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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홀딩스 포항 이전, 안 할 셈인가”… 시의회 특위 구성

    “포스코홀딩스 포항 이전, 안 할 셈인가”… 시의회 특위 구성

    경북 포항시의회가 포스코홀딩스 포항 이전 문제 해결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지난 2월 포항시와 포스코가 포스코홀딩스 포항 이전 등에 의견을 같이하고 합의서까지 작성했지만, 실무적인 협의가 공전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시의회는 지난 3일 오후 긴급 임시회를 열어 ‘포스코지주사·미래기술연구원 포항이전 및 상생협력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김일만 시의원이 위원장을 맡았고 모두 9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시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지난 50여년간 포항시민의 희생을 바탕으로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한 포스코는 ‘포스코 홀딩스와 미래기술연구원 본원을 포항으로 이전하고, 지역상생협력 및 투자사업을 상호 협의 추진 한다’는 합의를 조속히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시의회는 또 “포스코가 어려울 때 포항시민은 ‘포스코 주식 1주 갖기 운동’을 펼쳐 포스코를 도왔다”면서 “하지만 최근 포스코는 최정우 회장 퇴출 요구 1인 시위 포항시민에게 집회시위금지 가처분 신청과 1억원의 명예훼손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하는 등 상식 밖의 일을 벌이고 있다. 즉시 취하하라”고 압박했다. 이와 관련 특위 위원장을 맡은 김일만 부의장은 “시민 상대 소송은 포스코가 해서는 안될 일”이라며 “조건없이 취하하는 게 맞다”고 했다. 그는 “포항시와 포스코가 합의서 내용을 이행하려면 두 기관이 자주 만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고 먼저 해야 할 일”이라고 덧붙였다. 김 부의장은 “포스코홀딩스 포항 이전을 이행하려면 ‘주주 설득’이라는 전제조건이 충족돼야 하는데 포스코가 이를 위해 국민연금공단을 비롯한 대주주에게 구체적으로 어떤 작업을 하고 있는지, 미래기술연구원 부지에 대해 포스코가 어떤 고민을 하고 있는지를 포항시와 시민은 전혀 모르는 상황”이라며 “(포스코홀딩스 포항 이전) TF 회의는 사실상 매일 열어야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시의회에서는 포스코가 포항시의 격을 낮추는 행태를 거듭하면서 두 기관의 관계가 소원해졌고 불통으로 이어졌다는 지적도 나왔다. 익명을 요구한 특위소속 한 시의원은 “포스코는 예전부터 제철소장을 포항시장 급으로 맞춰 시에 대응해 왔다”면서 “이번 TF팀 단장도 결정권이 없는 제철소장이 맡아 논란이 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포스코가 당장 (포항시의) 격을 올리진 않겠지만, 그 문제를 떠나 이강덕 포항시장과 최정우 회장이 빠른 시일 내에 만나 현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대화해야 엉킨 실타래을 풀 수 있다”면서 “김정재·김병욱 국회의원의 역할은 이럴 때 필요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김병욱 의원은 이번 문제와 관련 최근 페이스북에 “포스코 그룹 본사 포항 이전은 진행되고 있는가”라며 “무늬만, 주소만 이전이 아닌 서울살이 직원들의 포항 이전 계획을 수립 중인가 다시 묻는다”고 썼다.이와 관련 포스코 측은 “포스코홀딩스 포항 이전 등 합의 내용에 대한 구체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상생협력 TF회의를 매달 2차례 진행하고있다”면서 “앞으로도 합의사항 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한미 국회의장, 회담 시작…펠로시, 尹대통령과 통화 예정

    한미 국회의장, 회담 시작…펠로시, 尹대통령과 통화 예정

    여야 원내대표도 참석美 하원의장 20년만의 방한尹, 펠로시와 만남 대신 통화김진표 국회의장은 4일 국회에서 대만을 거쳐 전날 입국한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을 만나 회담을 시작했다. 펠로시 의장은 이날 오전 11시 50분쯤 외교관 번호판을 단 검은색 차량에 탑승해 국회 정문 앞에 도착했다. 보라색 상·하의 정장 차림의 펠로시 의장은 미리 대기하던 김 의장과 이광재 국회사무총장을 만나 인사를 나눈 뒤 함께 레드카펫을 따라 본청으로 들어갔다. 펠로시 의장은 11시 55분쯤 국회 접견실로 가 회담을 시작했다. 접견실에서 약 50분간 진행되는 이번 회담에서 김 의장과 펠로시 의장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 경제 협력, 기후위기 등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한다. 양국 의장은 공동 언론발표를 통해 회담 결과를 발표한 후 국회 사랑재에서 오찬 시간을 가진다. 특히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을 두고 중국이 강력히 반발하는 등 미중 간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이번 회담이 열리면서, 양측이 중국이나 대만 등에 대한 발언도 주고받을지 집중된다.다만 정치권에서는 사안의 민감성 등을 고려하면 이날 회담 주제는 한미 간 협력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중국 등에 대한 직접적 언급은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날 회담 및 오찬 일정에는 국민의힘 권성동·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 및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자리했다. 국민의힘에서는 윤재옥(외통위원장) 윤상현 의원, 민주당에서는 김상희 이원욱 이재정 의원이 참석했다. 미국 연방하원 의원단을 이끌고 아시아를 순방하고 있는 펠로시 의장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대만을 방문한 데 이어 한국을 찾았다. 미국 하원의장 방한은 2002년 데니스 해스터트 당시 의장 이후 20년 만이다.이번 순방에는 그레고리 믹스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 마크 타카노 하원 재향군인위원장, 수전 델베네·라자 크리슈나무르티 연방하원의원, 한국계인 앤디 김 연방하원의원 등이 함께 했다. 펠로시 의장은 김 의장과의 회담 뒤에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찾아 장병들을 격려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그가 JSA에서 대북 메시지를 낼지 주목된다. 펠로시 의장은 이날 오후 윤석열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할 예정이다. 통화 일정은 대통령실이 이날 오전 취재진에게 공지했다. 대통령실은 전날 펠로시 의장 방한이 윤 대통령의 휴가 기간(1∼5일)과 겹쳤기 때문에 별도의 만남 일정을 잡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당시 통화 예고는 없었다. 윤 대통령의 휴가 일정으로 만나지 않기로 한 것은 양측이 완벽히 양해됐던 사안이라는 게 대통령실 관계자의 설명이다. 그럼에도 동맹국의 하원의장이 방한한 만큼 별도의 환영을 표하고자 전화 통화를 하기로 결정했다는 것이다. 당초 펠로시 의장의 ‘카운터파트’는 우리나라 국회 수장이자 국내 의전서열 2위인 김진표 국회의장이란 점도 대통령실은 강조했다.
  • 성남 꼴찌 탈출 기적, 이 손끝서 시작

    성남 꼴찌 탈출 기적, 이 손끝서 시작

    성남FC 김남일(45) 감독에겐 20년 전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거스 히딩크(76) 감독이 지어 줬던 ‘진공청소기’, 2년 전 성남FC 팬들이 붙여 준 ‘남메오네’(김 감독과 그와 똑같이 검은 옷만 입고 나오는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의 이름을 합성한 것)라는 별명이 있다. 그리고 올 초 성남FC 선수들은 김 감독에게 ‘페로몬’(같은 종의 동물끼리의 의사소통에 사용되는 화학적 신호)이라는 새 별명을 붙였다. 잔소리 없이 강렬한 눈빛과 풍기는 분위기만으로 감독이 원하는 대로 선수들을 움직이게 만든다는 뜻이었다. 하지만 감독의 카리스마만으로 2022시즌 성남FC의 좋은 성적을 기대하긴 어려웠다. 올 시즌 K리그1 12개 구단 중 최저 연봉팀인 성남FC는 시즌 중반까지 정치적 이슈에 휘말려 경찰 수사를 받으며 압수수색도 수차례 당했다. 그러다 보니 연패를 거듭했고, 순위는 최하위로 곤두박질쳤다. 그랬던 성남FC가 최근 상위팀과의 연속 2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당면 목표인 ‘탈꼴찌’를 목전에 뒀다. 성남FC는 지난달 30일 인천 유나이티드를 3-1로 꺾었고, 지난 2일에는 제주 유나이티드에 2-1 승리를 거뒀다. 성남FC가 제주를 꺾은 것은 2019년 11월 30일(스코어 3-1) 이후 무려 977일 만이다. 연승을 달린 것도 지난해 10월 30일(울산전 2-1 승, 포항전 1-0 승) 이후 277일 만이다. 2연승을 달린 성남FC는 승점 18점으로 바로 앞 11위 수원 삼성(21점)에 승점 차 3점, 10위 김천 상무(23점)에는 5점 차로 따라붙었다. 맞대결이 아니라도 1, 2경기만 승패가 엇갈리면 곧바로 꼴찌에서 탈출할 수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성남FC는 5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10위 김천과의 홈경기, 14일에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 삼성과의 어웨이경기를 앞두고 있다.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면 확실하게 강등권 탈출이 가능하다. 뭘 해도 안될 것 같았던 성남FC의 분위기가 바뀐 것은 2022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 따른 2주간의 리그 휴식기 동안 김 감독과 정경호(42) 수석코치를 비롯한 코칭스태프가 적극적인 소통 행보를 벌인 덕분이다. 김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는 이 기간 선수들에게 ‘익명 페이퍼’를 받았다. 평소 하지 못했던 이야기와 불만을 털어놓을 수 있게 한 것이다. 또 신입, 중진, 고참급 선수들을 구분해 마련한 식사 자리에서 팀이 가야 할 방향만이 아니라 선수 개개인의 고민 또한 경청하고 공유했다. 올 시즌 초 선수들이 붙여 준 김 감독의 별명인 ‘페로몬’의 효과가 위기 상황에서 발휘되기 시작한 것이다.
  • 김남일 ‘페로몬’ 효과, 2연승 성남FC ‘탈꼴찌’ 눈 앞

    김남일 ‘페로몬’ 효과, 2연승 성남FC ‘탈꼴찌’ 눈 앞

    성남FC 김남일(45) 감독에겐 20년 전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거스 히딩크(76) 감독이 지어줬던 ‘진공청소기’, 2년 전 성남FC 팬들이 붙여 준 ‘남메오네’(김 감독과 똑같이 검은 옷만 입고 나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이름을 합성한 것)라는 별명이 있다. 그리고 올 초 성남FC 선수들은 김 감독에게 ‘페로몬’(같은 종의 동물끼리의 의사소통에 사용되는 화학적 신호)이라는 새 별명을 붙였다. 잔소리 없이 강렬한 눈빛과 풍기는 분위기만으로 감독이 원하는대로 선수들을 움직이게 만든다는 뜻이었다.하지만 감독의 카리스마만으로 2022시즌 성남FC의 좋은 성적을 기대하긴 어려웠다. 올 시즌 K리그1 12개 구단 중 최저 연봉팀인 성남FC는 시즌 중반까지 정치적 이슈에 휘말려 경찰 수사를 받으며 압수수색까지 수 차례 당했다. 그러다보니 연패를 거듭했고, 순위는 최하위로 곤두박질쳤다. 그랬던 성남FC가 최근 상위팀과의 연속 2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당면 목표인 ‘탈꼴찌’를 목전에 뒀다. 성남FC는 지난달 30일 인천 유나이티드를 3-1로 꺾었고, 지난 2일에는 제주 유나이티드에 2-1 승리를 거뒀다. 성남FC가 제주를 꺾은 것은 지난 2019년 11월 30일(스코어 3-1) 이후 무려 977일 만이다. 연승을 달린 것도 지난해 10월 30일(울산전 2-1 승, 포항전 1-0 승) 이후 277일 만이다. 2연승을 달린 성남FC는 승점 18점으로 바로 앞 11위 수원 삼성(21점)과의 승점 차를 3점, 10위 김천 상무(23점)에는 5점 차로 따라 붙었다. 맞대결이 아니라도 1, 2경기만 승패가 엇갈리면 곧바로 꼴찌에서 탈출할 수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성남FC는 오는 5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10위 김천과 홈경기, 14일에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 삼성과 어웨이경기를 앞두고 있다. 두 경기를 모두 승리하면 확실하게 강등권 탈출이 가능하다.뭘해도 안될 것 같았던 성남FC의 분위기가 바뀐 것은 2022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 따른 2주 간의 리그 휴식기 동안 김 감독과 정경호(42) 수석코치를 비롯한 코칭스태프들의 적극적인 소통 행보 덕분이다. 김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들은 이 기간에 선수들에게 ‘익명 페이퍼’를 받았다. 평소 하지 못했던 이야기와 불만을 털어 놓을 수 있게 한 것이다. 또 신입, 중진, 고참급 선수들을 구분해 마련한 식사자리에서 팀이 가야할 방향만이 아니라 선수 개개인의 고민 또한 경청하고 공유했다. 올 시즌 초 선수들이 붙여준 김 감독의 별명인 ‘페로몬’의 효과가 위기 상황에서 발휘되기 시작한 것이다.
  • 김기현 “이준석 복귀 맞춰 비대위?…그건 난센스”

    김기현 “이준석 복귀 맞춰 비대위?…그건 난센스”

    국민의힘 차기 당권 주자로 분류되는 김기현 의원은 3일 비상대책위원회 활동기한을 이준석 대표 복귀 시점까지 맞춰야 한다는 당내 주장에 대해 “어떤 특정인이 다시 복귀하느냐 마느냐는 것이 판단의 기준이 된다는 것은 난센스”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어떻게 하면 국민의 지지를 받을 것이냐. 이렇게 떨어지고 있는 지지율을 다시 높일 것이냐. 그걸 기준으로 해서 무엇이 가장 바람직한 것이냐를 판단해야 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비대위는 최단기화 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대통령 임기 초반에 비대위를 구성하는 것 자체가 정말 참 어이가 없는 일”이라면서 “매우 심각한 상황이기 때문에 조기에 당을 안정화 시켜야한다. 비대위 기간이 길어지면 국민들도 혼동스러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당대회를 통해서 당 지도부의 새로운 정당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주장인 셈이다. 그는 ‘9월말∼10월초까지 비대위를 해야 한다는 얘기가 당내에서 나온다’는 질문에 “그런 의견도 당내에 많이 있는 게 사실”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은 8월말에 당 지도부를 정상적으로 구성해 정기국회 기간 적극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정통성을 갖게 될 텐데, 집권당에서 장기간 비대위원장 체제로 가면 민주당 대표가 대통령과 직접 맞상대 하겠다고 나올 가능성이 없지 않다. 이렇게 되면 대통령 부담이 더 커진다”고 지적했다. 차기 대표의 임기는 이 대표의 잔여임기인 내년 6월까지로 못박았다. 그는 사퇴 의사를 밝힌 최고위원들이 회의에 참여해 전국위 소집 안건을 의결한 것을 두고 당내에서 ‘위장 사퇴’(김용태 최고위원), ‘꼼수’(홍준표 대구시장)라는 비판이 나온 데 대해 “100% 모든 사람이 다 동의하는 결론을 내린다는 게 거의 불가능하지 않겠나”며 “그런 비판은 과도한 아전인수”라고 지적했다. 판사 출신인 김 의원은 이준석 대표와 가까운 김용태 최고위원이 비대위 체제에 대한 효력정치 가처분 신청을 검토하고 있는 데 대해 “저희 당에 법률가들도 많이 있고 이 국민의힘 정당이 수십 년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정당이다. 법률적 문제는 없다고 판단한다”고 전망했다.
  • 김미경 은평구청장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최우수상

    김미경 은평구청장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최우수상

    김미경 서울 은평구청장이 ‘2022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에서 지방선거 부문 선거공약서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은평구는 김 구청장이 한구갬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2022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에서 선거공약의 구체성이 뛰어나다며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발표한 각 선거공약서와 선거공보 등을 바탕으로 ▲목표의 구체성 ▲우선순위 명확성 ▲재원 조달 방안의 안정성 ▲철학·비전 ▲작성 과정에서의 민주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과를 발표했다. 김 구청장은 이번 민선 8기 선거 공약서에 각 사업 목표, 우선 이행 절차, 이행 기간, 재원 조달 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잘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골든타임을 놓치지 말고 성공적인 은평 발전을 이룩하라는 구민 염원 덕분에 받은 상이라 생각한다”면서 “오직 은평 발전과 은평구민 행복만을 바라보며 구민과의 소중한 약속을 반드시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감사원 핵심 국장에 40대 파격

    산업금융국장 ‘45세’ 최재혁 발탁‘월성 1호기’ 감사했던 인원도 승진 감사원이 2일 핵심 보직인 산업금융감사국장에 최재혁(45) 인사혁신과장을 파격 발탁하는 등 대대적인 간부 인사를 단행했다. 감사원은 이날 사무처 소속 고위감사공무원 나급(국장) 5명을 포함해 59명이 승진하고 국장급 20명과 과장급 70명 등 90명을 전보하는 인사 계획을 발표했다. 감사원 관계자는 “연공서열과 기수를 우선시하는 인사 관행을 타파하고 기여도가 높은 순대로 우선 승진 대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장 인사에서 산업금융감사국장에 발탁된 최 과장은 ‘4대강 살리기 사업 추진실태 점검 및 성과분석’으로 4대강 사업 추진 전 과정을 마지막으로 감사해 논란을 종결했다. 통상 최선임 국장이 맡는 산업금융감사국장이 일선 과장에게 맡겨져 파격 인사라는 평가가 나온다. ‘감사원 실세’ 유병호 사무총장과 함께 2020년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타당성 점검 감사를 맡았던 김숙동 과장은 특별조사국 제1과장에 보임됐다. 김 과장은 최근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 감사팀에 발탁됐다. 또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결정의 타당성 점검 감사를 맡았던 한윤철 부감사관과 미세먼지 관리대책 추진 실태 등으로 환경 분야 감사의 전문성을 인정받은 김범식 부감사관은 신설된 ‘감사성과 우수승진’ 제도를 통해 수석 감사관으로 승진했다.
  • 똑똑한 수시전략은 입결자료 확보하고 50·70%컷 확인하기

    똑똑한 수시전략은 입결자료 확보하고 50·70%컷 확인하기

    대교협 포털 ‘어디가’ 접속은 필수전년도 평가 방식·커트라인 확인50%·70% 결과 놓고 비교도 가능대학별 수능 최저기준 잘 챙겨야수시모집 원서접수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수험생들이 막바지 지원 전략을 짜야 할 때다. 제대로 된 전략을 세우려면 가장 먼저 대학의 ‘전년도 입시 결과’(입결자료)부터 확인해야 한다. 특히 교과전형을 준비한다면 교과성적뿐 아니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최저학력기준 등 지난해와 달라진 점을 반드시 점검하는 게 좋다. 여러 대학의 입결자료를 한눈에 확인하고 싶으면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운영하는 대입정보포털 ‘어디가’(adiga.kr)부터 방문하길 권한다. 지원하려는 대학을 검색한 뒤 ‘대학/학과/전형’ 메뉴를 선택하고서 검색하면 전년도 평가 방법과 함께 전형 결과가 나온다. 특히 ‘50% 컷’, ‘70% 컷’과 같은 ‘커트라인’은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 10명을 선발하는 학과를 예로 들면 ‘50% 컷’은 최종 등록자 10명 중 5등의 성적을, ‘70% 컷’은 7등의 성적을 가리킨다. 해당 대학이나 학과의 커트라인 성적과 자신의 성적을 쉽게 비교해 볼 수 있으며, 이에 따른 지원 가능 여부도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다. ●최종 등록자·전체 합격자 확인해야 입결자료 기준은 대체로 ‘최종 등록자’나 ‘전체 합격자’로 하는데, 무엇을 기준으로 두느냐에 따라 다르게 해석할 수 있다. 입결자료 화면에서 ‘최종 등록자 등급 및 내 등급 위치’가 있다면 최종 등록자를 기준으로 했다는 것을 보여 준다. 예컨대 국민대 한국역사학과는 지난해 9명을 모집했는데, 경쟁률이 11.4대1이다. 103명이 지원했고 예비 순위 25번까지 합격한 것으로 미뤄 볼 때 34등까지 합격했다는 의미이며, 34등 합격자의 학생부 교과 평균 등급이 2.63이었다는 내용도 확인할 수 있다. 반면 최종 등록자가 아니라 최초 합격자가 포함된 ‘전체 합격자’를 기준으로 하는 곳도 있다. 예를 들어 숙명여대 중어중문학부의 교과 등급 2.08은 최초 합격자 8명과 충원 합격자 13명의 평균 성적을 가리킨다. 2.08이라는 등급에는 실제 숙명여대에 최종 등록하지 않은 학생들 점수도 포함돼 있다. 그러므로 전체 합격자를 기준으로 성적을 제시한 곳에서는 반드시 이를 살펴야 한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입결자료를 반드시 확인해야 하지만, 전형에 따라 달리 활용하는 게 효과적”이라며 “정량평가가 가능한 학생부교과전형이나 수능위주전형은 적중도가 높지만, 그 외의 전형에서는 커트라인 성적을 절대적 기준으로 활용하기보다 전략을 수립하는 길잡이로 활용하라”고 조언했다. ●수능 최저기준 따라 ‘입결’ 달라져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올해 대입에서 수시모집 비율은 75.7%에서 78.0%로 소폭 늘었다. 학생부 위주 선발 가운데 교과전형은 1.4% 포인트, 종합전형은 0.4% 포인트 증가했다. 교과전형은 교과성적을 정량평가하기 때문에 입결자료가 특히 중요하다. 다만 교과성적뿐만 아니라 다른 요소들도 유의해서 봐야 한다. 특히 통합형 수능 실시 이후 수능 점수를 예측하기 어려워졌다. 교과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변경한 대학들이 있어 입결 변동이 예상된다. 올해 수시 교과전형에서 최저기준을 완화하는 대학은 가톨릭대, 고려대, 서울과학기술대, 서울여대, 세종대, 아주대 등이다. 고려대 교과전형은 ‘인문계열 3개 영역 등급 합 5 이내’, ‘자연계열 3개 영역 등급 합 6 이내’ 기준이었다. 올해는 두 계열 모두 등급 합 기준을 1씩 낮췄다. 지난해 고려대 인문계열 최저 기준 충족률은 37.1%, 자연계열 충족률은 46.5%였다. 올해 최저기준이 완화되면서 입결도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가톨릭대와 서울과학기술대는 모두 ‘2개 영역 등급 합 6 이내’에서 ‘2개 영역 등급 합 7 이내’로 기준을 낮췄다. 변동 폭은 두 대학이 똑같지만, 서울과기대가 변화 폭이 더 크다. 등급 합 기준을 내린 데다가 추가로 탐구영역 반영 과목 수를 2개에서 1개로 줄였기 때문이다. 이렇게 세부사항까지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서울여대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2개 영역 등급 합 7 이내’를 최저기준으로 내세웠지만, 지난해 예외 기준이었던 ‘영어를 포함해 최저기준 충족 시 2개 영역 등급 합 5 이내’를 폐지했다. 일부 대학에서는 절대평가인 영어를 이런 식으로 활용하기도 한다. 성균관대는 지난해 최저기준 적용 시 영어를 별도로 반영했다. 숭실대는 영어를 제외한 국어, 수학, 탐구만으로 최저기준을 적용했다. 그런데 올해부터 두 대학은 다른 대학들과 마찬가지로 영어를 포함한 최저기준을 적용한다. 성균관대는 영어 성적이 1등급인 학생들에게 최저기준 충족을 완화한다. 올해 수능 영어 난이도에 따라 1등급 비율도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대학들이 수시에서 수능의 영향력을 줄이는 추세여서 올해 최저기준을 강화한 대학은 많지 않다. 그러나 서강대 교과전형의 수능 최저기준은 지난해 ‘3개 영역 각 3등급 이내’에서 올해 ‘3개 영역 등급 합 6 이내’로 기준이 크게 뛰었다. 지난해 서강대 교과전형 입결의 70% 커트라인은 인문계열(지식융합미디어학부 포함) 1.64등급, 자연계열 1.56등급 정도였는데, 올해 최저기준을 충족하는 지원자가 줄어들면 입결 역시 다소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수시 교과전형에서 입결을 큰 기준으로 삼는 사례가 많았는데, 지난해 모집요강과 비교하고 수능 최저기준 등 변화까지 참고하면 효과적인 지원전략을 세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코로나로 지친 관객, 라벨 음악 등으로 치유되시길”…MZ 김유원의 포부

    “코로나로 지친 관객, 라벨 음악 등으로 치유되시길”…MZ 김유원의 포부

    “코로나19 때문에 한국에서 들을 기회가 많이 없었던 라벨의 음악 등으로 마음이 치유되는 느낌을 받길 바랍니다.” 서울 예술의전당이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2022 여름음악축제’를 연다. 클래식 음악계의 발전을 위해 기획돼 올해가 두 번째인 이번 축제에선 16개 팀의 공연을 선보인다. 특히 개막과 폐막 공연을 위해 구성된 SAC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의 지휘는 28대1의 경쟁 끝에 차세대 지휘자로 떠오르는 김유원(34)이 맡았다. 최근 예술의전당에서 만난 김유원은 “지난해 이승원 지휘자가 이끈 폐막 공연의 젊은 에너지가 부러워 잠을 이루지 못했다”면서도 “지난해 성공적이었던 축제를 이어 가야 한다는 부담이 있다”고 웃으며 말했다. SAC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는 축제 첫날 개막 공연에서 차이콥스키 오페라 ‘예브게니 오네긴’ 중 폴로네즈, 비올리스트 신경식이 협연하는 힌데미트 비올라 협주곡 ‘백조 고기를 굽는 사나이’, 차이콥스키 교향곡 5번을 연주한다. 나흘 뒤 폐막 공연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이 협연하는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교향시 ‘돈 후안’과 라벨의 ‘다프니스와 클로에 모음곡’ 2번을 들려준다. 김유원은 “개막 공연의 폴로네즈와 교향곡 5번은 같은 작곡가가 쓴 비슷한 분위기의 곡으로 ‘수미쌍관’ 느낌이 나도록 편성했다”며 “폐막 공연의 메인인 ‘다프니스와 클로에 모음곡’ 2번은 베이스 드럼, 팀파니, 트라이앵글 등 타악기 8개가 등장하는 대편성곡으로 자연의 소리를 묘사하며 신나게 대미를 장식한다”고 설명했다.2014년 미국 애스펀 음악제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수 지휘자에게 주어지는 로버트 스파노 지휘자상을 받은 김유원은 4년 뒤 노르웨이 프린세스 아스트리드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도 한국인 최초로 우승했다. 2019~2020년 미국 로스앤젤레스 필하모닉 객원 보조 지휘자로 활동한 그는 올해 미국오케스트라협회가 주최하는 ‘브루노 발터 지휘자 프리뷰’ 행사에서 미국 음악계를 이끌 차세대 지휘자 6인 중 한 명으로 소개됐다. 어렸을 때부터 음악 영재는 아니었다. 교내 합창대회에서 우연히 지휘를 맡아 재미를 느끼며 꿈을 갖게 된 대구의 여중생은 서울 선화예고와 서울대 음대 작곡과를 거쳐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음대, 미국 커티스 음악원으로 배움을 이어 갔다. 김유원은 “개인적으로는 악기를 하는 것보다 사람들과 함께 소리를 하나로 모으는 것이 의미 있다”고 말했다. 특히 2011년 서울대 아마추어 오케스트라 ‘스누포’의 지휘를 맡아 비전공자들이 뼈를 깎는 노력을 통해 브람스 교향곡 1번을 완성하는 순간을 봤을 때는 지휘자로서 잊을 수 없는 보람과 감동을 느꼈다. 김유원은 “지휘자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은 음악을 해석하고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음악성이다. 카리스마도 그 음악을 얼마나 많이 아느냐에서 나온다”고 강조했다. 이어 “처음 보는 단원들과 첫 리허설을 할 때 제 음악적 해석이 어느 정도인가를 보여 줘야 하기에 가장 부담스럽다”며 “지휘도 결국 소통의 문제이기 때문에 영어든 독일어든 언어가 장애가 되면 안 된다”고 했다. 특히 그는 “음악이 일상에 항상 녹아 있는 음악가, 스스로 좋다고 생각하는 음악들을 관객도 좋다고 느끼게 해 주는 음악가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 친절한 제주씨 ‘5! GOOD JEJU’ 믿어봅서

    친절한 제주씨 ‘5! GOOD JEJU’ 믿어봅서

    여행지 만족도 전국 1위·전 연령층 만족도 1위를 차지한 제주가 안전·안심 관광제주를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19 재유행에 대응하고 휴가시즌을 맞아 제주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안심한 제주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5(OH!) GOOD JEJU’ 친절캠페인을 펼친다고 2일 밝혔다. ‘5! 굿 제주’는 친절한 미소(GOOD SMILE)와 친절한 서비스(GOOD SERVICE), 착한 가격(GOOD PRICE) 받기와 안전한 여행지(GOOD PLACE)를 만들어 제주 방문객이 다시 찾는 여행지(GOOD TRAVEL)를 만들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도는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의 국민여행조사 결과, 제주 여행지 만족도가 전국 1위(83.8점)로 전년도보다 1단계 상승했으며, 전 연령층에서도 1위로 조사됐다. 코로나19 장기화 가운데 ‘천혜의 자연환경’, ‘힐링’, ‘치유’ 테마 선호, ‘안전 여행지’ 등이 주요한 원인으로 분석된다. 올해 상반기 제주 방문객은 682만 6468명으로 지난해 대비 26.2% 증가했으며, 최근에는 하루 평균 4만명 이상이 입도해 지난해 대비 20~25% 가량 늘어났다. 2일 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하루 4만6558명이 제주 관광에 나서면서 1~7월 누적 관광객 수가 800만명을 넘어섰다. 전체 관광객 806만 8957명 중 내국인은 99.6%인 803만 8173명으로 현재 흐름이면 연말에는 제주 관광 역사상 가장 많은 내국인 방문의 해로 기록될 전망이다. 이에 도는 관광객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민간전문가 및 행정시와 공동으로 행락객이 많이 찾는 야영장과 유원시설, 개별여행객들이 즐겨 찾는 숨은 비경지 등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실태 및 안전관리자 배치기준 준수 여부 등을 이달말까지 집중 점검한다. 특히 국민여행조사 결과, 제주여행에서 경험한 고물가와 불친절, 혼잡도 해소를 위해 항공, 교통(렌트카), 숙박, 관광지 요금 관련 부서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도·점검할 계획이다. 우선 도와 행정시, 제주관광협회, 렌트카협회, 상인회 합동으로 자율참여와 자정 노력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해 114개 렌터카사업체가 자정결의를 약속했으며 대여사업체에 대한 렌터카 요금 특별지도 점검도 실시하고 있다. 또한 휴가철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한 물가안정대책을 추진하고 피서지 계절음식점 담합, 피서용품 대여요금 등에 대한 단속과 함께 착한가격업소 이용을 적극 홍보해 가격안정 분위기 조성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애숙 도 관광국장은 “지금까지 제주관광은 천혜환경을 중심으로 하는 ‘보는 관광’에서 ‘안전관광, 힐링, 치유테마 관광’으로 지속 성장 중”이라며 “코로나 재유행과 신3高 위기 속에서 건전관광질서를 확립해 관광객이 안심하고 찾는 제주, 다시 찾고 싶은 제주를 만들어 가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 김현기 서울시의장 “사무처 역대급 전보인사로 전면 쇄신…‘시민을 받드는 의회’ 지향”

    서울특별시의회(의장 김현기)는 11대 의회 개원 1개월을 맞아, 의회사무처 5급 이상 일반직 공무원에 대한 전보를 ’22.8.1.자로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서울시의회의 새로운 출발을 견인할 사무처 간부급 인력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의회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부서 간 인력 재배치를 통해 소통과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일하는 의회’, ‘시민을 받드는 의회’ 로의 변화와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는데 초점을 두었다. 시의회사무처 각 부서를 이끌어 갈 4급 간부의 경우, 각 개인의 역량과 경력에 비춰 의회 운영의 성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부서장으로 재배치했다.      ○ 4급 일반직 공무원 전보 내역 : 총 4명      ▶ 의정담당관 금미경 ▶ 시민권익담당관 오희선 ▶ 정책기획담당관 한광모       ▶ 보건복지전문위원실 수석전문위원 박지향 시의회사무처의 중간 허리 역할을 맡고 있는 5급 팀장급의 경우, 상임위원회 소속 팀장과 사무처 지원부서 소속 팀장의 대대적 순환보직을 통해 그 간 비효율적 원인으로 지적돼 온 양 영역 간 칸막이(할거주의)를 해체하고, 상호 이해와 소통을 바탕으로 업무의 유연성과 효율화를 기하고자 하였다. 특히, 상임위원회인 도시계획공간위원회가 신설됨에 따라 원활한 의사지원을 위해 팀장급의 전격적인 전보인사가 추진됐다. 이번 5급 일반직 전보 대상자는 19명으로 사무처 일반 행정직 5급 전체 현원 27명의 70%에 해당하고, 12개 상임위원회 전문위원실의 경우 12명 전원 재배치가 이뤄졌으며, 이는 서울시의회 인사상 최대 규모이다. 김 의장은 “이번 인사는 11대 의회 출범 후 이뤄지는 첫 인사로, 의회 간부 공무원들의 쇄신을 요구하는 것이다. 시의회사무처는 시의회의 단순한 보좌기구가 아니라 시의회 운영의 성패를 좌우하는 본질적 조직으로, 사무처에서부터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단장은 “소설 서사·매력적 캐릭터에 반했죠” 작가는 “뮤지컬 창의성에 관객처럼 설레요”

    단장은 “소설 서사·매력적 캐릭터에 반했죠” 작가는 “뮤지컬 창의성에 관객처럼 설레요”

    사고로 아버지 잃고 초능력 가져 1980년대 국가 권력 상처 오롯이 김연수표 소설 줄줄이 무대 올라 원더보이 초능력 어떻게 구현될지 공연의 또 다른 관전포인트 주목지난 26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예술동 4층 연습실. 서울시뮤지컬단의 올해 첫 소극장(S씨어터) 창작 뮤지컬인 ‘원더보이’를 준비하는 배우들과 창작진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다. 2012년 김연수 작가가 발표한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이 원작인 이 작품은 불의의 사고로 아버지를 잃고 초능력을 갖게 된 원더보이에 대한 이야기로, 1980년대 국가나 권력에 상처 입은 개인의 목소리가 담겼다. 총괄 프로듀서를 맡은 김덕희 서울시뮤지컬단장의 제안으로 김 작가가 이날 연습실을 방문했다. 김 작가를 처음 본 배우들과 제작진은 마치 열렬히 좋아하던 록스타를 만난 것처럼 선뜻 다가가지 못했다. 술렁이던 연습실은 곧 팬미팅 현장이 됐다. 장편소설을 뮤지컬 대본으로 만든 성재현 작가는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싼 채 달려와 인사를 건넸고, 배우들은 자신의 이름이 아닌 “정훈입니다”, “강토입니다”, “권 대령입니다” 등 배역 이름으로 본인을 소개했다. 김 작가는 자신이 빚어낸 소설 속 인물들이 현실에 나타난 것처럼 신기해하며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 단장 역시 김 작가의 열성 팬임을 알렸다. 그는 시뮤지컬단장을 맡기 전 서울예술단 공연기획팀장으로 일하던 2017년 김 작가의 또 다른 소설 ‘꾿빠이, 이상’을 가무극으로 만든 바 있다. 당시 일반 공연장 형태인 프로시니엄(액자틀) 무대에서 벗어나 모든 곳을 무대이자 객석으로 만들고 관객이 가면을 쓰고 공연에 참여하는 실험으로 화제가 됐다. 김 작가는 “제 작품과 전혀 다른 느낌으로 재창조해 ‘내 작품이 이렇게도 될 수 있구나’ 하며 굉장히 좋은 느낌을 받았다”면서 “또 다른 예술 장르의 창의성을 보면서 저도 영향을 받았다”고 돌이켰다. 이어 “예술 장르마다 형식이 다르기 때문에 제 작품이 무대에 올려질 때 어떤 예측을 하거나 똑 닮아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김연수표 소설’에는 어떤 점이 있기에 자주 무대에 올려지는 것일까. 김 작가의 ‘다시 한 달을 가서 설산을 넘으면’, ‘푸른색으로 우리가 쓸 수 있는 것’ 등도 다른 극단을 통해 연극으로 만들어진 바 있다. 김 단장은 “서사가 뚜렷하고 캐릭터가 굉장히 매력적인 작품이 무대에 갔을 때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데, 김 작가의 소설이 그렇다”며 “‘원더보이’는 언어의 형식미가 굉장히 놀라운 작품으로, 사실 언어가 아니면 전달될 수 없는 절묘한 지점이 있다. 뮤지컬로 만들 때 난도가 높았던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이에 김 작가는 “애초 공연, 영화 등 다른 장르를 생각하지 않고 텍스트에서 제일 잘 구현할 수 있는 방식으로 글을 썼다”면서도 “(소설이) 진지한 주제를 잡고 있어 상대적으로 대중적인 영화보다는 어느 정도 예술적인 접근이 가능한 (연극, 뮤지컬) 무대 쪽에서 접근해 보려 한 것은 아닐까”라고 말했다. 앞서 이 작품은 지난해 한국예술종합학교 뮤지컬 아카데미(연출가 프로젝트)에 김 단장이 멘토로 참여하며 낭독공연으로 무대에 오른 바 있다. 당시 박준영 연출은 약 8개월 동안 인큐베이팅 과정을 거쳐 70분 분량의 작품을 완성했다. 이번 뮤지컬은 낭독공연과는 또 다른 모습으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김 단장은 “소설에서 보여 준 언어의 형식미를 저희는 뮤지컬적인 언어, 즉 음악과 움직임으로 바꾸려 한다”며 “캐릭터가 갖고 있는 표현주의적인 방식과 주인공의 무게감 있는 정서를 음악에 적절하게 배치하려 했다. 음악에 소설의 정서를 잔잔하면서도 최대한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특히 메인 곡의 ‘함께하자, 우리’라는 가사를 통해 작품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공연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원더보이의 초능력이 무대 위에서 어떻게 구현될 것인가이다. 이는 실험적인 시도가 가능한 가변형 블랙박스 공연장인 S씨어터와 만나 빛을 발할 예정이다. 김 작가는 “흥행이 검증된 뮤지컬을 가져와 공연하면 편할 텐데 소설의 무대화를 결심하고 용기 낸 것을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며 “여러 사람의 용기가 모여 무대에 오르는 만큼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고 힘주어 응원했다.
  • 통상마찰 우려에… 공정위, ‘외국인 김범석 쿠팡 총수 지정’ 재검토

    통상마찰 우려에… 공정위, ‘외국인 김범석 쿠팡 총수 지정’ 재검토

    공정거래위원회가 외국인도 대기업집단 총수(동일인)로 지정하려던 방안을 재검토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 등 다른 정부 부처에서 미국과의 통상 마찰을 우려하며 이견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결국 공정위는 ‘외국인 총수 지정’ 공정거래법 입법예고 계획을 취소하고 산업부, 외교부, 기획재정부와 입법안을 협의할 것으로 31일 알려졌다. 앞서 공정위는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이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매년 총수 지정을 피하자 연구용역을 거쳐 일정 요건을 갖춘 외국인도 총수로 지정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공정거래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해 8월 초 입법예고하려고 했다. 그러자 산업부는 개정안에 대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최혜국 대우 규정에 어긋나는지 검토할 필요가 있고, 외국 자본의 국내 투자 유치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했다. 기재부도 “사안의 민감성을 고려해 공정위가 시행령 개정을 서두르기보다 산업부·외교부와의 사전 협의를 거쳐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공정위는 내년 5월 1일 대기업집단 발표에서 김 의장을 총수로 지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부처 간 이견이 계속되면 내년에도 어려워질 수 있다. 이에 윤석열 정부 출범 3개월이 다 되도록 사실상 ‘수장 공백’ 상황인 공정위가 부처 간 입법안 협상 과정에서 한계를 드러낸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
  • “‘텐프로’ 무료 쿠폰에 광분”…‘밤의 전쟁’, 그 추악한 욕망

    “‘텐프로’ 무료 쿠폰에 광분”…‘밤의 전쟁’, 그 추악한 욕망

    국내 최대 온라인 집창촌 ‘밤의 전쟁’ 주범이 국내로 송환되면서 추악한 돈벌이와 성적 욕망이 얽힌 은밀한 범행수법이 주목을 받고 있다.경찰청은 지난 22일 국내 최대 성매매 알선 사이트 ‘밤의 전쟁’ 운영총책 박모(48)씨를 필리핀에서 국내로 강제송환했다. 박씨는 2016년부터 필리핀에서 도피생활을 했고, 2019년 인터폴을 통해 수배됐다. 박씨는 2014년부터 지난해 1월까지 ‘아찔한 달리기’(전국 2위 규모) 등 성매매 알선사이트 4개를 운영하며 업소 7000여개를 광고해주고 170억원의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중 ‘밤의 전쟁’은 2613개 성매매 업소와 성매수남 회원 70만명을 거느린 국내 최대 규모였다. 당시 이같은 성매매 알선 사이트는 전국적으로 40여개에 달했다. 이에 앞서 그 일당은 대전 경찰이 잡아들였다. 대전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019년 5월 ‘밤의 전쟁’ 방장(게시판 관리자) 21명과 대포통장모집·현금인출·자금전달책 10명 등 총 40명을 검거해 이 중 한국총책 권모(당시 35세)씨와 부운영자 이모(당시 41세)씨 등 2명을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밤의 전쟁은 박씨 밑에 한국총책, 자금총책, 이벤트관리자, 쿠폰관리자, 후기관리자, 방장 등을 두고 대대적으로 성매매 알선 광고를 했다. 홍영선 대전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장은 30일 서울신문과 만나 “박씨는 검거를 피하려고 미국, 일본에 사이트와 도메인을 두고 운영했다. 권씨 등을 검거할 당시 박씨는 이미 필리핀으로 도주한 상태여서 사건이 미완으로 있었다”며 “당시 이들 일당의 검거로 대대적인 성매매 단속이 펼쳐졌다”고 회고했다.경찰조사 결과 밤의 전쟁 운영방식은 체계적이고 유혹적이었다. 이씨 등 운영진은 홈페이지 메인화면에 2613개 성매매 업소를 오피(오피스텔), 안마, 키스방 등 성매매 형태별 9개와 강남, 비강남, 경기 남·북, 인천, 충청·강원, 경상·전라·제주 등 지역별 7개 게시판으로 나눠 운영했다. 업소는 ‘배너 광고’를 올려 소속 여성의 사진, 음란 영상, 서비스별 가격, 알선업자 연락처 등을 홍보했다. 운영진은 광고 크기와 위치를 따져 업소에서 매달 광고비조로 30만원에서 100여만원까지 받았다. 200만원씩 주고 매입한 대포통장을 이용해 수금했다. 광고를 보고 성매수남이 연락하면 업소는 여성을 임대 오피스텔에 보내 성매매하도록 했다. 업소별·서비스별로 화대가 천차만별이지만 오피가 12만~18만원부터 시작해 오프라인 집창촌보다 비싼 편이었다. 대전경찰청 관계자는 “집창촌과 컴퓨터를 거쳐 10년 전쯤부터 휴대전화를 활용한 온라인 성매매 산업이 활개를 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온라인은 신분 노출·단속 피하기와 홍보에 유리했다. 밤의 전쟁 회원들이 성매수 후 업소와 여성의 서비스를 품평하는 후기는 영향력이 막강했다. 후기를 잘 쓰면 품평의 글은 물론 악성 댓글 삭제 권한까지 주어지는 ‘방장’이 되기도 했다. 방장의 권력은 성매매 업소에서 무소불위였다. 방장이 악평을 하면 매출이 뚝 떨어지고, 퇴출을 당하기도 해 업소의 운명을 좌우했기 때문이다. 업소는 수시로 방장을 초대해 “우리집 후기 잘 써달라”며 ‘황제’처럼 접대했다. 밤의 전쟁 운영진도 방장이 사이트 활성화에 역할이 커 매달 성매매 무료 쿠폰 4장을 제공하는 등 정성 들여 관리했다. 쿠폰은 업소에서 상납 받은 것이다. 업소는 무료 뿐 아니라 2만~5만원 할인 쿠폰도 상납했다. 매달 이렇게 1500장 안팎을 모은 운영진은 후기백일장, 영재발굴단 등 90건 안팎의 갖가지 성매매 이벤트를 벌여 회원들에게 뿌리면서 지속적으로 고객을 확장했다. 홍 대장은 “성매수남들은 잘못을 알면서도 짜릿한 경험을 버릴 수 없었다고 했다”며 “특히 강남 ‘텐프로’ 업소의 쿠폰을 받으려고 안달했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성매수남은 후기 작성에 열을 올렸고, 후기 글은 폐쇄 전까지 20만개를 크게 웃돌았다. 홍 대장은 “후기에서 가장 많이 쓰인 말이 ‘마인드(애인처럼 얼마나 대해주느냐 하는 마음)’와 ‘와꾸(외모를 지칭)’였다”고 했다. 방장 중에는 대기업 직원, 대학원 준비생, 고깃집 사장도 있었다. 부운영자 이씨도 방장을 거쳤다. 이씨는 여기에 발을 디딘 뒤 수도권 명문고 기간제 교사를 그만 두고 성매매 업소까지 차렸다. 후기로 자신의 업소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단기간에 4000만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2019년 한국총책 권씨를 검거했다. 그는 수도권 단독주택에서 은둔형외톨이처럼 생활했다. 홍 대장은 “남을 무척 경계했다”며 “작동 중 컴퓨터 등 확실한 증거를 확보하려고 집배원인 것처럼 가장해 침투했다”고 했다. 밤의 전쟁 개발자 김모(당시 45세)씨도 그 해 전북 군산에서 체포됐다. 김씨는 서버를 개발 관리해주고 매달 수백만원을 받았다. 대전경찰은 도피 중인 운영총책 박씨를 인터폴 수배했다. 섬이 많고 돈만 주면 은신 조력자를 구하기 쉬워 필리핀으로 도주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결국 수배 3년 만에 붙잡혀 송환됐다. 대전지법은 권씨와 이씨의 재판에서 “인터넷 광고의 전파력과 위험성이 막강하고 범행 내용과 기간·수익 등을 고려할 때 죄질이 가볍지 않다”며 징역 1년에 추징금 4279만원과 징역 8월을 각각 선고했다. 오진석 대전경찰청 생활질서계장은 “밤의 전쟁처럼 전국적 온라인 성매매 알선 사이트가 일망타진된 이후에는 지역단위 사이트로 소규모화했다”며 “최대한 경찰의 단속·검거를 피하려는 수법”이라고 했다.
  • “이준석 성기능 약 먹었다”…접대 기업인 측, ‘의혹’ 아닌 “명백” 주장

    “이준석 성기능 약 먹었다”…접대 기업인 측, ‘의혹’ 아닌 “명백” 주장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에게 성 상납을 했다고 주장하는 기업인 측이 접대 여성 등과 관련해 구체화된 진술을 내놨다.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구속수감)의 법률대리인 강신업 변호사는 지난 28일 경찰의 3차 참고인 조사 직후 서울구치소 앞에서 취재진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김 대표가 오늘 조사에서 2013년 8월 15일 이준석 대표에 대한 두 번째 성 상납 당시 정황과 앞뒤 관계, 접대 여성 등에 대한 구체적인 진술을 했다”고 밝혔다. 강 변호사는 “당시 김 대표가 이준석 대표와 함께 대전의 한 룸살롱에서 술을 마셨으며, 호텔로 이동한 이준석 대표에게 접대 여성을 보낸 정황을 진술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 대표는 또 술자리에서 성 기능 향상에 효과가 있는 약을 이준석 대표에게 권했으며 이를 함께 나눠 먹었다고 말했다”며 “직원 장모씨와 김 대표가 나눈 메시지에 ‘약을 가져왔느냐’는 내용이 있다”고 덧붙였다. 진술에 따르면 김 대표는 룸살롱에 가기 전 대전역으로 이준석 대표를 데리러 갔으며 옥천의 한 식당에서 이준석 대표로부터 이른바 ‘박근혜 시계’를 받았다. 이후 김 대표의 자택으로 이동해 함께 술을 마셨다. 김 대표는 또 “이준석 대표가 그 자리에서 김상민 전 국회의원과 류재욱 네모파트너즈 대표를 거론하며 이들을 통해 박근혜 당시 대통령을 아이카이스트로 모시고 올 수 있다고 말했다”고도 진술했다. 한편 김 대표는 이 대표에게 성 상납을 한 의혹을 받는 인물로, 별개 사건으로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그는 지난달 첫 경찰 접견 조사에서 2013년 두 차례 성 상납을 포함해 2016년까지 총 20여 차례 접대했다고 진술했다. 김 대표 변호를 맡고 있는 김소연 변호사는 ‘성상납’ 의혹은 혐의를 넘어서 명백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 광주·전남 ‘16년 갈등’ 풀었다

    광주·전남 ‘16년 갈등’ 풀었다

    광주와 전남의 해묵은 갈등 현안이었던 혁신도시 발전기금 조성을 위해 나주시가 매년 50억원씩 출연하기로 했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28일 민선 8기 첫 상생발전위원회를 열고 혁신도시 발전기금 조성 등 양 지역 현안이었던 과제 40건을 논의하고 이를 위해 시도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영록 전남지사와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날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2022년 광주·전남 상생발전위원회’를 개최하고 시도 간 상생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 나주시가 참석한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발전기금 출연 협약식도 함께 열고 2023년부터 혁신도시 성과 공유를 위한 발전기금에 나주시가 매년 50억원을 출연하기로 했다.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발전기금은 혁신도시가 출범한 2006년 2월 광주시장·전남지사·나주시장이 공동혁신도시 개발 운영의 성과공유 협약을 통해 조성하기로 했다. 하지만 지자체 간 이견이 불거지면서 지금까지 조성되지 못하다가 민선 8기 들어 발전기금 조성이라는 구체적인 성과를 냈다. 광주·전남 상생발전위원회는 이날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등 신규 과제 11건과 광주 군공항 이전 등 현안 과제 3건, 남해안 남부권 초광역 메가시티 조성 등 추진 중 과제 26건을 공동협력과제로 발표했다. 강 시장은 “광주시와 전남도의 협력 시너지 효과는 ‘1+1=2’가 아닌 ‘1+1=10’이 될 것”이라고 했다. 김 지사도 “광주·전남의 상생을 강조해 온 분을 최고의 파트너로 만나게 됐다”고 화답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현재 혁신도시는 수입보다 지출이 많은 재정 상황이 계속되고 있지만 혁신도시 조성 취지와 광주·전남 상생발전이라는 대승적 차원에서 기금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 “꿈과 행복이 넘치는 보성, 중단 없는 발전 이끌 것” [민선8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꿈과 행복이 넘치는 보성, 중단 없는 발전 이끌 것” [민선8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지난 4년간 주민의 화합과 참여 속에 군민 대통합 시대를 연 점이 가장 큰 보람이었습니다. 꿈과 행복이 넘치는 희망찬 보성을 실현해 더 품위 있고 발전된 모습을 완성해 나가겠습니다.”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무투표 당선으로 재선에 성공한 김철우 전남 보성군수는 28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보성의 이미지와 가치가 대내외적으로 크게 향상됐다”며 “민선 8기 슬로건인 ‘다시 뛰는 보성 3·6·5’를 통해 중단 없는 발전을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시행 중인 3대 사회간접자본(SOC) 프로젝트를 완성도 있게 추진하고, 민선 7기 역점 시책으로 추진해 온 ‘보성600 사업’을 행정 전 분야로 확대하며, 복지·농림축산어업·문화·관광 등 5대 분야의 핵심 목표를 새롭게 정해 가시적인 성과를 이룬다는 각오다. 3대 SOC 프로젝트는 생활·산업·관광이다. 주요 사업은 보성·벌교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보성읍 도시가스 공급, 율포항 국가 어항 승격, 여자만 국가갯벌 해양정원 조성사업, 벌교~장도 간 통합관광 테마로드 등이다.‘다시 뛰는 보성 3·6·5’의 ‘6’은 민선 7기부터 역점 시책으로 추진해 온 보성600 사업의 완성이다. 주민이 주도적으로 마을 문제를 해결하고, 마을 공동체의 회복과 정이 넘치는 지역사회 구축을 위해 지역에 있는 600개의 자연마을이 모두 참여하는 ‘우리동네 우리가 가꾸는 보성600’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 사업은 전국적인 관심을 끌었다. 전남도 시범사업으로 채택돼 전남 22개 시군으로 확대되고, 클린 600사업으로 사업을 확장시키며 ‘보성600’ 사업의 세분화·전문화를 이끌었다. 코로나19 이후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가장 집중할 부분으로 김 군수는 문화관광 분야를 거론했다. 그는 “다양한 여행 프로그램 개발과 맞춤형 관광 마케팅을 강화해 사계절 관광객 유치에 힘쓰겠다”며 “각종 축제를 통합 개최해 지역 상권에 확실한 낙수 효과를 만드는 등 관광 인프라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군민이 만족할 수 있는 확장 재정 정책을 통해 임기 내에 보성군 예산 1조원 시대를 열 계획도 내비쳤다. 김 군수는 “앞으로 해결해야 할 최우선 과제는 사회·경제적 불확실성에 대한 선제 대응과 지역경제의 활력 회복으로 군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정적인 생활 기반을 지켜내는 데 있다”며 “운동화 끈을 바짝 묶고, 지속 성장 가능한 보성의 미래를 위해 작은 일도 소홀히 하지 않고 세밀하게 살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산 따라 물 따라 거닐며 더위 잊는다[이우석의 미시(微視) 여행]

    산 따라 물 따라 거닐며 더위 잊는다[이우석의 미시(微視) 여행]

    푹푹 찐다는 표현은 누가 가장 먼저 썼을까. 정말 만두 찜통처럼 덥다. 살갗이 ‘3M 포스트잇’처럼 끈끈하고 옷이 들러붙는다. 시원한 곳으로 피서 아닌 피난을 떠나고픈 7월의 마지막 주다. 요즘 어디가 좋을까. 내 생각엔 강원 영월(寧越)이 딱 좋겠다. 서울 수도권을 기준 삼자면 산과 강으로, 바다로 가는 길목이다. 물 좋고 산세 좋은 데다 이름마저 무사히(寧) 넘는다(越)는 뜻이니 피서차 여름을 넘기러 떠나는 여행지로 딱이다. 월(越)은 커다란 산맥을 앞둔 고을 지명에 붙는 명칭이다. 중국에선 윈난성 아래 베트남을 월남(越南)이라 불렀고 일본 니가타(新潟)현도 예전엔 에치고(越後)라 불렸다. 태백산맥과 차령산맥에서 뻗어 나온 고산준령을 등진 영월의 이름 역시 고려 때 이미 붙여졌다. 동강과 서강이 있어 물도 좋다. 서쪽에는 술 담그기 좋은 주천강, 동북에는 평창강이 흐른다. 한마디로 산 따라 물 따라, 산수가 좋은 고장이다.예전에는 영월 가는 길이 험하고 멀었다. 고불고불, 오르락내리락 길을 지나야 영월이 나왔다. 느릅재, 소나기재 등 고갯길도 사나웠다. 요즘은 끄떡없다. 38번 국도가 고속도로급 4차선으로 넓어지고 쭉쭉 펴지며 수도권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 관광 도시로 명성을 떨치게 되면서 2009년 하동면을 김삿갓면으로 개칭했으며, 서면은 한반도면이 됐다. 2016년엔 수주면이 무릉도원면으로 바뀌고 2021년 중동면이 산솔면으로 개칭됐다. 전국에서 가장 근사한 행정구역명을 가진 군이 됐다.영월엔 사람 이야기도 많다. 모진 풍파를 겪은 젊은 왕과 전국을 떠돌아다닌 방랑 시인, 전란을 피해 숨어든 의병, 나무를 베어다 팔아 삶을 산 민초 등 모두 홍진을 등지고 산 이들의 땅이다. ●이홍위 단종 이홍위(1441~1457)는 조선 27명의 왕 중 적장손으로 즉위한 몇 안 되는 적통 임금이다. 하지만 어린 왕에게 세상은 모질었다. 즉위하던 해 삼촌 수양대군에 의해 쿠데타(계유정난)가 일어났다. 김종서(가수가 아니다)를 죽이고 급기야 왕위까지 찬탈한 세조가 열세 살 조카 단종을 폐위하고 영월로 보냈다. 단종은 노산군이 되어 청령포에 갇혔다. 뒤는 험준한 벼랑이요 나머지는 물이니 미국 알카트라즈와 같은 천연 감옥이다. 솔숲도 좋고 물 보기에도 좋은 곳이라 참 역설적이다. 이후에 몇 번이고 단종 복위 움직임이 일자 모진 삼촌은 결국 사약을 보내 조카를 살해하고 만다. 왕의 나이는 고작 열일곱이었다.고래 등 같은 궁궐에서 나와 청령포 단출한 초가에 몸을 누인 왕은 서러웠으리라. 하늘을 가릴 만큼 껑충한 솔숲을 거닐며 단종은 외로움과 공포심을 달랬다 한다. 청령포 앞 냇물은 그때나 지금이나 유유히 흘렀겠지만 그의 두려움을 달랠 만큼 넉넉해 보이진 않는다. 비운에 간 젊은 왕의 시신을 거둔 이는 영월 사람 엄홍도. 그 덕에 단종은 생전 기거하던 청령포와 관풍헌 인근 양지바른 언덕 장릉에 묻힐 수 있었다. 장릉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조선 왕릉 중 유일하게 수도권을 벗어나 이곳 영월에 있다. 언덕에 올라앉은 능은 고독하고 외로워 보인다. 꼿꼿한 노송들이 서러운 왕의 영면을 지금껏 지키고 섰으니 그나마 다행이다. ●김병연 영월에 묻힌 김병연(1807~1863)은 시인이다. 워낙 유명한 별명(김삿갓)에 비해 그의 본명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 영월 태생이 아니지만 영월군은 김삿갓면을 두고 그를 기리고 있다. 김병연은 향시에서 조부 김익순을 능멸했다. 김익순이 조부임을 모르고 특유의 풍자와 타고난 글재주로 홍경래의 난 때 투항한 그의 죄를 나무랐다. 뒤늦게 사실을 알게 된 김병연은 스스로 죄를 물었다. 세상도 벼슬도 버리고 삿갓을 쓰고 방랑했다. 김삿갓은 전남 화순에서 유명을 달리했지만 이후 영월로 이장됐다. 깎아지른 절벽과 계곡이 감탄을 자아내는 김삿갓면 와석리에 그의 묘와 시비 등이 서 있다. 김삿갓문학관도 이곳에 있다. ‘중세 최고 래퍼’ 김삿갓의 작품과 만날 수 있다. 시선(詩仙) 김삿갓은 이중자의시(二重字義詩), 즉 언어유희, 시쳇말로 ‘아재 개그’의 원조다. 이 형식을 응용한 ‘갓(God) 중의 갓’이 김삿갓이었다. 그는 글자를 분할해 다른 의미를 부여하는 파자시(破字詩)와 현대판 랩처럼 같은 말이 반복되는 동자중출시(同字重出詩)에도 능했다. 파자시는 한자를 분해해 새로 해석한다. “월월산산(月月山山), 벗(朋)이 나가면(出) 밥을 먹겠다”는 야박한 친구에게 그는 “정구죽요(丁口竹夭) 가소(可笑)롭다며, 아심토백(亞心土白) 나쁜 놈(惡者)”이라 받아쳤다.언어유희는 요즘 ‘부장 개그’, ‘아재 개그’ 등으로 폄하되지만 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장르다. 야사에는 세조가 정승 신숙주와 구치관을 두고 신(新) 정승이니 구(舊) 정승이니 하며 술자리 말장난을 했다는 일화가 있다. 정조와 다산 정약용은 언어유희로 ‘배틀’을 벌이기까지 했다. 정조가 “보리 뿌리 맥근(麥根)맥근”하면 다산이 “오동 열매 동실(桐實)동실”로, 다시 정조가 “아침 까치 조작(朝鵲)조작”하면 다산은 “낮 송아지 오독(午犢)오독”으로 응수했다고 전해진다. 중국은 ‘시씨가 사자를 먹었다’(施氏食獅史)는 시가 대표적이다. 시작부터 끝까지 죄다 ‘시’라는 하나의 발음으로 끝난다. ‘시시시시시시시…’ 100번 가까이 ‘시’만 읊는 시(詩)다. 언어학자 자오위안런이 지었다. 결코 ‘시시’하지 않고 비상하다.●고종원 고종원(1538~1592)은 1592년 임진왜란 당시 아우 종경과 함께 의병을 일으켰다. 왜군이 영월에 들어오자 고종원은 가족을 이끌고 태화산 노리곡 석굴 안으로 피신했다. 이들이 숨어들었던 석굴은 그 후 고씨굴이라 불리게 됐다. 천연석회동굴이자 천연기념물로 김삿갓면 태화산에 있다. 약 4억 8800만년 전 생성된 총연장 3380m의 석회굴인데 관람객에겐 620m 정도만 개방 중이다. 고씨동굴은 그야말로 천연 자연사박물관이다. 굴 안에는 4개의 호수, 3개의 폭포, 10개의 광장 등이 있으며 종유석·석순·석주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다. 무엇보다 시원해서 매력적이다. 동굴 내부의 온도가 약 16도를 유지하는 덕에 초대형 천연 청정 에어컨 속에서 정수리까지 시원한 반나절을 보낼 수 있다. ●떼꾼 무명씨 이름 모를 떼꾼도 영월에 살았다. 한양에 나무(떼)를 베어다 팔면 큰돈(떼돈)이 생겼다. 아름드리 소나무를 뗏목으로 엮은 뒤 한양 광나루로 가는 데 서너 날이 걸렸다. 무사히 한양에 도착해 떼돈을 벌고 육로로 되돌아오는 길이면 어김없이 들병이들이 목을 지켰다가 술과 음식, 웃음을 팔았다. 결국 떼돈을 탕진하고 빈털터리가 돼 집이라고 찾아 돌아오는데, 이 상황을 노래한 것이 바로 ‘떼꾼 아라리(아리랑)’다.한반도 지형으로 유명한 선암마을에선 뗏목 체험을 할 수 있다. 한반도 모양의 포항쯤에서 출발해 서해 인천까지 돌아 나오는 코스다. 심산유곡에서 돈을 벌고자 위험을 무릅쓰고 떼를 타고 머나먼 물길을 떠났던 그들의 삶을 되새겨 볼 수 있다. 영월엔 가 볼 만한 곳도 많다. 무릉도원면 무릉리 요선암 돌개구멍(포트 홀)은 강인한 암반의 오목한 곳에 소용돌이(와류)로 생겨난 구멍이다. 주천강과 법흥계곡의 물줄기가 합수하는 지점에 마치 조각 같은 곡선미의 요선암이 형성됐는데 이곳에 돌개구멍이 있다. 억겁의 세월이 만들어 낸 너럭바위에 놀라고 돌개구멍에 한 번 더 감탄한다.인근 호야지리박물관은 2007년에 설립된 국내 유일 지리전문박물관이다. 고지도와 나침반 등 다양한 사료가 전시됐다. 특히 일제가 만든 지도에 선명히 인쇄된 ‘조선의 독도’는 일본인의 거짓을 증명하는 사료로서 가치가 있다. 조선민화박물관은 김삿갓면에 있다. 민화에 단골로 등장하는 호랑이와 까치, 꽃과 나비, 잉어 등은 허투루 그린 그림이 아니다. 모두 탄탄한 이야기가 숨어 있다. 예를 들어 잘 때도 눈을 감지 않는 물고기 그림은 도둑을 막는다는 ‘폐쇄회로(CC)TV’ 개념이다. 과일은 장수와 자손 번창을 뜻한다. 등용문 설화를 뜻하는 잉어는 수험생에게 딱이다. 2층에는 은밀한 성 이야기를 담은 춘화가 따로 전시돼 있다. 동강사진박물관은 국내외 사진 역사 전시물과 세계적 사진 작품을 다룬 특별전시로 유명한 곳이다. 영화 ‘라디오 스타’ 촬영지 청록다방은 젊은 여행객들이 들르는 필수 코스. 그냥 다방 커피 맛이지만 왠지 낯익은 분위기 속에 쉬어 가는 기분이 색다르다. 별마로천문대는 국내 시민 천문대로서는 최대 규모인 80㎝급 반사망원경이 설치된 곳이다. 주돔(주관측실)을 비롯해 슬라이딩돔(보조관측실), 플라네타리움돔(천체투영실) 등을 갖췄다. 무엇보다 산정에 있어 시원하다. 산수 좋은 청정 자연에 사람의 이야기까지 담긴 곳. 모든 것을 무사히 넘길 수 있는 땅 영월이라면 지독한 더위도, 스트레스도, 지긋지긋한 감염병도 두려울 것이 없어 보인다. 놀고먹기연구소장
  • 북, 김정은 불참 속 노병대회…“이 땅서 전쟁 아직 안 끝나”

    북, 김정은 불참 속 노병대회…“이 땅서 전쟁 아직 안 끝나”

    북한이 ‘전승절’로 칭하는 정전협정 체결 69주년을 맞아 평양에서 전국노병대회를 개최했으나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참석하지 않았다. 조선중앙통신은 27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영원한 전승의 명절에 즈음하여 온 나라 인민의 숭고한 경의와 열렬한 축하 속에 제8차 전국노병대회가 7월 26일 수도 평양에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김덕훈·조용원·최룡해·박정천·리병철 당 정치국 상무위원 등이 행사장 앞자리인 주석단에 앉았다. 애초 예상과 달리 김 위원장은 행사에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리일환 당 비서와 오일정 당 군정지도부장, 리창대 국가보위상, 박수일 사회안전상, 리영길 국방상, 정경택 군 총정치국장, 리태섭 군 총참모장 등 당·정·군 간부들도 모습을 보였다. 올해 노병대회는 북한이 7차 핵실험 준비를 마친 상황에서 김 위원장이 참석해 연설을 통해 핵실험 등 핵무력 관련 메시지를 낼 것으로 예상되어 주목됐지만, 김 위원장은 불참했다. 전국 노병들에게 보내는 축하문이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명의로 작성돼 조용원 당 비서가 전달했다. 당 중앙위는 축하문에서 “이 땅에서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우리 스스로가 선택해 가고 있고 세대를 이어가야 할 혁명의 길은 제국주의와의 첨예한 대결을 동반한다”고 밝혔다. 이어 “성스럽고 위대한 전승세대의 넋을 추호도 드팀(멈춤) 없이 그대로 이어나가는 것은 순간도 소홀히 할 수 없는 중대한 과제”라며 “전쟁노병 동지들을 존경하고 내세우는 기풍을 국풍으로 철저히 확립”할 것을 주문했다.다만 축하문에선 핵무력 개발이나 국방력 강화와 관련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다. 노병대회에서는 참전 노병들의 연설과 토론도 이어졌다. 연설자로 나선 신종민 노병은 “수령님만 따르면 미국놈을 이기고 참다운 삶을 다시 누리게 된다는 것을 믿었기에 총 쏘는 법도 채 익히지 못한 채 전투에 참가했다”며 노병대회 초청에 감사를 표했다. 북한에서 전승절 기념 노병대회는 김정일 국방위원장 집권기인 1993년 정전협정 체결 40주년에 처음 열렸고, 이후 김정은 국무위원장 집권 이후에는 59주년(2012년), 60주년(2013년), 62주년(2015년), 65주년(2018년), 67주년(2020년)과 지난해 68주년에 개최돼 올해 3년 연속 열렸다. 총 여덟 번의 노병대회 중 일곱 번이 김정은 집권 이후 열렸으며, 그중 김 위원장이 대회에 참석해 직접 연설까지 한 것은 2015, 2020년과 지난해 세 차례다. 한편, 김 위원장의 공개 활동은 지난 9일 노동당 각급 당위원회 조직부 당생활지도 부문일군(간부) 특별강습회 참가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북한 매체 보도일 기준으로 19일째 나타나지 않고 있다. 김 위원장이 공개활동에 나서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해 ‘핵실험 준비’ 등 모종의 도발을 기획하고 있다는 등 다양한 관측이 나오고 있다.
  • 한 총리 “이상민 장관 ‘쿠테타 발언’은 절실한 상황 표현”

    한 총리 “이상민 장관 ‘쿠테타 발언’은 절실한 상황 표현”

    한덕수 국무총리는 26일 행정안전부 내 경찰국 설치에 대한 경찰의 집단 반발을 ‘하나회 12·12 쿠데타’에 준한다고 발언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절실성의 표현”이라며 옹호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 참석해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상민 장관께서 상당히 실언을 했다고 보는데, 총리께서 할 수 있는 표현이라고 하셨다”고 지적하자 “그건 정말 중요한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김 의원이 “할 수 있는 표현이냐. 경찰이 국가 반란이나 정권 찬탈을 시도하고 있냐”라고 재차 묻자 “상명하복의 조직인 경찰로서는 정말 굉장히 잘못된 일”이라며 “행안부 장관은 그런 절실성을 표현하는 것으로서 그런 용어를 사용한 것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에 김 의원은 ‘경찰에 대고 집권여당과 대통령, 총리가 맞장구를 치면서 쿠데타 세력이라 하면 되겠냐. (발언을) 철회하라’고 요청했다. 또 “총리까지 이러는 것을 보고 귀를 의심했다. 총리께선 이런 문제로 국론이 분열되고 혼란에 빠지는 것을 막으려는 노력을 해줘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맹공을 퍼부었다. 그러나 한 총리는 “모든 경찰이 다 그렇다는 게 절대 아니지 않나”라고 반박했다.다만 한 총리는 김 의원이 12·12 쿠데타 상황을 구체적으로 거론하며 “경찰이 무장해서 용산에 쳐들어왔냐, 일국 장관이라는 사람이 경찰을 보고 쿠데타 세력이라고 함부로 하는 대한민국이 됐는데 총리가 그 말이 과했다고 얘기하지 않는다”고 지적하자 “쿠데타 세력이라고는 얘기 안 했을 것”이라며 “경찰이 쿠데타를 하기 위해 모였다 그건 아니다”라고 한 발 물러섰다. 이어 “표현이 과한 것이 맞냐”는 질의에 “그런 점에서는 좀 과했다”라고 답하면서도 이 장관의 발언이 부적절하다거나 14만명 경찰을 모욕한 것이란 김 의원의 지적엔 “절실한 상황 표현”이란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또 국민 여론이 지지하지 않는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국민들이 다 반대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경찰 행정을 제대로 하기 위한 경찰국 설치와 경제 문제에 대한 대응은 둘 중의 하나가 아니면 안 되는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한편 한 총리는 대통령 직속 항공우주청 추진 현황을 묻는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에 항공우주청 설립을 위해 관계 부처가 긴밀히 협의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한 총리는 “항공우주청 신설을 포함해 우주항공의 거버넌스를 어떻게 강화할지가 국정과제로 지금 포함돼 추진 중”이라며 “과기정통부와 행안부가 긴밀히 협의토록 하겠고 정부조직법 개정 추진 시 항공우주청 신설이 반영되도록 행안부, 과기부 등 관계 부처가 긴밀하게 협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국정과제를 통해 경남 사천시에 우주청을 설립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지난 6일에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방문해 항공우주청을 설치하겠다고 공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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