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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훈 순천시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최우수상 수상

    김태훈 순천시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최우수상 수상

    순천시의회 김태훈 (조곡·덕연)의원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수여하는 ‘2022 지방의원 매니페스토(지방선거부문) 약속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시상은 이달 말 서울 본부에서 진행한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지난 6월 전국지방선거에 출마한 광역의원과 기초의원의 선거공보 대상 전수조사 방식으로 심사했다. 특히 공약 작성 과정에 대한 공적서 제출 등을 병행해 지방의원 후보들의 자질과 능력을 중심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창의성(10점), 적절성(30점), 구체성(10점)으로 진행했다. 평가결과 전국적으로 광역의원은 최우수 5명, 우수 6명이 선정됐다. 기초의원은 최우수 10명, 우수 11명이 수상자로 결정됐다. 전남에서는 기초의원이 3명 뽑혔다. 순천시의회에서는 김 의원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김 의원은 시민 소통을 통한 정책 지원과 현안 해결로 시민체감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주민 안전·편의와 복지 증진, 소상공인 위기 극복과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의정 활동을 하고 있다. 김 의원은 “시민들의 바람과 수상의 영예에 부응하도록 더욱 열심히 일 잘하는 의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 안면홍조·불면증 등 ‘두 번째 사춘기’ 왔다면… 골다공증 검사 꼭 하세요

    안면홍조·불면증 등 ‘두 번째 사춘기’ 왔다면… 골다공증 검사 꼭 하세요

    한국 여성의 평균 기대수명이 80대 중반을 넘어서면서 폐경 이후의 삶이 전체 수명의 3분의1에 이를 정도로 길어졌다. 초경 후 폐경을 맞기까지 건강관리도 중요하지만 건강한 노년을 맞으려면 폐경 후 30년을 미리 대비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폐경 후 건강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삶의 질이 달렸다고 강조했다.평균 폐경 연령은 49.7세 폐경은 여성호르몬의 분비가 줄면서 겪는 정상적인 노화 과정이다. 50세 전후가 되면 난소가 노화해 기능이 쇠퇴하면서 배란이 이뤄지지 않는다. 이렇게 1년 이상 생리를 하지 않았을 때 폐경됐다고 진단한다. 폐경 시기는 대개 유전적으로 결정되며, 주로 48~52세에 나타난다. 더 빠를 수도, 더 늦을 수도 있다. 2003년 한국 폐경 여성에 대한 조사에서 나타난 평균 폐경 연령은 49.7세였다. 이 시기 여성은 여성호르몬 감소로 인해 큰 변화를 겪는다. 불규칙한 월경, 안면홍조, 식은땀, 가슴 두근거림, 질 건조, 피부 건조증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불면증, 의욕 상실, 불안과 같은 정신적인 증상이 수반될 수도 있다. 마치 제2의 사춘기를 경험하는 듯해 ‘집에 사춘기에 접어든 자녀와 갱년기 엄마가 있으면 아빠는 나가야 한다’는 말이 생겨날 만큼 예민하고 힘든 시기이기도 하다. 14일 조시현 강남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갱년기 증상을 나이 들면 누구나 겪는 과정으로 치부하고 소홀하게 관리하면 골다공증, 뇌졸중, 관상동맥질환 등 만성 대사성 질환으로 이어져 노년기 삶의 질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수년간 갱년기 증상 동반 폐경은 갑자기 발생하지 않는다. 여성호르몬의 변화가 동반되는 기간, 즉 폐경 이행기가 수년간 진행된다. 흔히 갱년기라고 부르는 기간이다. 의학적으로는 여성호르몬을 생성하는 난소의 기능이 점진적으로 쇠퇴해 여성호르몬과 관련된 생리적 기능과 성 기능이 감소하는 과도기로, 평균 5년 내외다. 갱년기 초기의 대표 증상은 아래에서 위로 열이 올라오는 느낌, 얼굴이 붉어지거나 화끈거리는 증상이다. 얼굴, 머리, 가슴, 목 등의 피부가 갑자기 붉게 변하며 열감이 나타나 전신으로 퍼져 나가는 느낌이 약 3분간 지속된다. 개인에 따라 하루 수 회에서 수십 회까지 이런 증상을 겪는다. 불안·더운 날씨·스트레스 등의 자극에 의해 증상이 더 자주 나타나기도 한다. 우리나라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폐경 여성의 61%가 이런 열성 홍조를 호소했다. 이다용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증상의 주요 원인은 여성호르몬 감소로,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치료하지 않아도 폐경 후 4년 정도 지나면 75%는 증상이 소실한다”고 말했다. 다만 이 교수는 “증상이 심한 사람은 사람 만나기를 꺼릴 정도로 사회생활에 영향을 받게 되고, 밤에도 수시로 증상이 발생해 불면증까지 생길 수 있어 상담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폐경 후 7~8년 뒤 ‘골’ 소실 여성호르몬 부족이 대뇌의 신경전달물질에도 영향을 미쳐 우울, 신경과민, 집중력 저하, 기억력 감퇴, 긴장, 짜증, 의욕 상실, 우유부단, 자신감 상실 등의 심리적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폐경이 되고 나서 3~4년이 흐르면 대표적인 폐경기 중기 증상인 생식비뇨기계 증상이 나타난다. 여성호르몬 감소가 피부와 상피세포, 점막 세포 등에도 영향을 미쳐 피부 탄력이 감소할 뿐만 아니라 질과 요도계의 상피세포, 점막 세포도 얇아져 건조해지고 탄력을 잃게 된다. 이로 인해 질염과 방광염이 잘 발생하게 되고 성관계 시 통증이 유발된다. 질 주변의 지지 구조가 약해지면서 질로 자궁이 빠져나오는 자궁탈출증이 생기기도 한다. 또한 소변이 자주, 갑자기 마렵기도 하며 소변을 볼 때 불편감이 있고 요실금 증세가 새로 생기거나 심해지기도 한다. 폐경 후 7~8년 뒤에는 여성호르몬 분비의 감소로 골 소실이 많이 일어난다. 이 교수는 “여성호르몬은 골밀도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호르몬으로, 갱년기에는 여성호르몬이 줄면서 뼈의 밀도가 감소하고 이런 증상이 장기화하면 골다공증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골 감소가 계속 진행되면 척추에도 영향을 미쳐 미세 골절 등으로 뼈가 눌린다. 이로 인해 키가 작아지고 허리가 짧아지며 앞가슴뼈가 늘어지는 체형으로 변하게 된다. 이미 진행된 골다공증은 다시 되돌리기 어렵다. 치료하더라도 골량만 조금 증가할 뿐이다. 엄정민 한양대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폐경기에 가장 문제가 되는 골다공증은 골밀도 검사를 하면 쉽게 진단할 수 있다”며 “초기부터 호르몬요법을 시행하는 것이 좋고, 칼슘과 비타민D 제제를 복용하며 운동요법을 병행하면 치료에 매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호르몬 치료 위험하지 않아 안면홍조와 화끈거림에도 호르몬요법을 권한다. 호르몬요법은 골다공증과 혈관운동 증상 외에도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호르몬요법은 폐경 초기에 하는 게 좋다고 한다. 김혜경 중앙대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폐경 이행기의 여성이 호르몬요법을 받으면 몸 안의 내인성 호르몬과 교란이 일어나 불규칙한 질 출혈이 발생할 수 있으나 이런 문제는 약제를 변경하면 해결할 수 있다”면서 “60세 미만의 건강한 여성이 호르몬요법을 한다면 관상동맥질환, 혈전증, 뇌졸중 위험의 증가 없이 비교적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고, 60세 이후나 폐경 후 10년 이상 지나 호르몬요법을 시작하면 관상동맥질환 등이 유발될 수 있어 폐경 초기에 호르몬요법을 시행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1990년대 초반 폐경기 호르몬 치료가 유방암 위험성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많은 여성이 호르몬 치료에 막연한 거부감을 느끼고 있지만 과거 이런 연구에 사용한 약제 조합은 현재 거의 사용하지 않는 조합”이라며 “안전성과 효과를 높이기 위한 꾸준한 연구와 개선이 이뤄져 호르몬 치료를 무작정 꺼릴 필요가 없어졌다”고 말했다. 운동요법도 병행해야 효과 호르몬요법만큼 운동요법도 중요하다. 김 교수는 “유산소운동 중에는 수영, 걷기, 자전거 타기와 같이 충격이 많이 발생하지 않는 운동을 추천하고 근력운동은 최소 2회 시행하되 중간에 쉬는 날을 반드시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운동의 강도는 ‘운동 중 말은 할 수 있지만 노래는 하기 어려운 정도’가 적당하다고 조언했다.
  • 당정, FTX 사태에 “코인 투자자 보호 제도 우선 마련, 유통체계 점검”

    당정, FTX 사태에 “코인 투자자 보호 제도 우선 마련, 유통체계 점검”

    국민의힘과 정부가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투자자 보호 제도를 우선 마련하고, 가상자산 발행·유통체계를 점검해 거래소 운영의 취약성을 면밀히 검토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세계 3대 가상자산 거래소 중 한 곳인 미국 FTX의 파산 여파가 가상자산 시장 불안으로 번질 것이라는 우려에서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14일 국회에서 당 디지털자산특별위원회 주최로 열린 제4차 민·당·정 간담회에서 “FTX발 불안요소로 국내 불안정성이 커질 우려가 있어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민의힘 디지털자산특위 위원장인 윤창현 의원은 자신이 대표 발의한 ‘디지털자산 시장의 공정성 회복과 안심 거래환경 조성을 위한 법률안’(디지털자산법)을 소개하며 “지금 터지는 많은 문제가 우리에게 얘기해주는 건, 거래 활성화 이전에 규율이나 질서가 잘 확보되면 시장 발전은 그다음에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의원은 “거래 질서 규율이 잘 정리되면 진흥과 여러 지원, 이런 것들이 2단계로 갈 수 있으면 제일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윤 의원이 지난달 31일 발의한 디지털자산법은 금융위원회가 가상자산 시장의 불공정 거래 행위에 대한 감독·검사를 담당하되 금융위가 해당 업무를 금감원에 위탁할 수 있으며, 불공정거래 행위 적발 시 재산 몰수·추징, 벌칙 부과 등 권한을 갖도록 하는 법안이다. 이후에 진흥 방안을 다루는 기본법을 별도로 제정하겠다는 취지다. 정부도 ‘규제법 이후 기본법 제정’이라는 단계적 입법 방향에 합의했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디지털자산 규율 체계 방향성에 공감대를 마련한 것도 아주 큰 성과”라며 “새로운 기술을 받아들일 규제 탄력성, 소비자 보호를 위한 동일 규제 원칙, 글로벌 적합성 확보 원칙을 종합 고려해 투자자가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게 입법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호응했다. 김 부위원장은 이어 “필요 최소한의 규제를 우선 마련하고 이를 보완해나가는 점진적 단계적 방안이 효과적 대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명순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도 “윤 의원이 불공정거래행위 규제법안을 대표 발의했는데, 시급한 불공정거래행위 규제로 무너진 시장 신뢰를 제고하고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는 취지”라고 힘을 실었다. 전문가 발표를 맡은 김갑래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도 같은 취지의 단계적 입법을 강조했다. 김 연구위원은 “규제와 육성을 동시에 수행하는 국가는 없다. 규제와 육성 사이 이해 상충 때문에 단일법으로 가야 한다는 주장은 정합성, 논리성에 맞지 않는다”며 “현재 국회에 계류된 10개 법안에서 양당 합의된 측면이 투자자 보호와 불공정거래 부분인데, 조속한 추진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디지털자산 당국 인력·예산 확충, 금융위원회 산하 디지털자산 전담 위원회 신설, 한국거래소형 자율적 시장 감시 시스템, 입법 로드맵 수립 등을 고려해 달라고 했다.
  • 김인제 의원 “사실상 중단된 농업공화국 조성사업, 출구전략 없이 방치돼 혈세 낭비”

    김인제 의원 “사실상 중단된 농업공화국 조성사업, 출구전략 없이 방치돼 혈세 낭비”

    서울특별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김인제 의원(더불어민주당·구로2)은 지난 10일 서울특별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사실상 중단된 ‘농업공화국 조성사업’에 부지 분할매입 명목으로 수십억의 혈세가 대책 없이 낭비되고 있는 문제를 지적했다. 농업공화국 조성사업은 ‘도시농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서울특별시 도시농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서울 도시농업2.0 마스터플랜 등을 근거로 마곡지구 일대에 서울농업의 상징적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그런데, 4차례의 설계 변경으로 인한 일정 지연, 물가상승 등을 이유로 당초 예정된 817억 원에서 907억 원으로 사업비가 증액되면서 사업 적절성 문제로 진행이 중단됐다. 김 의원이 노동공정상생정책관으로부터 제출받은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 등의 공문서 수발신 내역에서 해당 사업의 중단을 알리는 내용이 확인되었다. 또한, 2022년까지 부지 매입비(274억 원), 설계 등 용역비(24억 원)를 포함해 총 298억 원이 기 소요됐으나, 추가적인 사업 진행은 추진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김 의원은 “제10대 의회에서도 농업공화국 조성사업에 대한 실효성 검토, 효율적인 예산 조정 등이 필요하다고 이미 지적된 바 있다”고 말하고, “사업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속적인 지적이 무색할 정도로, 서울시 등 소관 부서에서 주고받은 공문 내용을 살펴보면 사실상 중단된 사업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김 의원은 “목적사업이 중단되었음에도, 부지조성을 위한 토지매입을 지속하는 것이 과연 적절한지 의문”이라고 꼬집으며, “부지 활용계획에 대한 부서 의견 조사 및 검토를 통해 해당 사업을 계속사업으로 볼 것이 아니라 이미 중단된 사업에 대한 책임을 묻고 향후 조치사항을 보고해야 한다”고 일갈했다.  한편, 김 의원은 ‘농업공화국 내 4세대 지역난방 실증 사업’이 지난 5월 취소된 사실을 언급하고, “해당 사업은 마곡지역 신축 공공건축물인 농업공화국 건물 일부에 신재생 에너지 열을 활용한 4세대 지역냉난방을 도입하는 일종의 테스트베드 사업이었으나, 사실상 농업공화국 사업 중단으로 이 마저도 취소됐다”고 질책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설계용역비 등 현재까지 농업공화국 조성 사업에 순수하게 투입된 예산만 해도 24억 원이고, 제반 사업 추진 과정에 투입된 예산을 포함하면 40억 원 이상의 매몰비용이 발생한 것”이라고 덧붙이며, “서울시민의 혈세가 낭비된 것은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므로 구체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촉구했다.
  • 김지향 서울시의원, 예비사회적기업 지원 사업이 선심성 사업 되선 안된다

    김지향 서울시의원, 예비사회적기업 지원 사업이 선심성 사업 되선 안된다

    서울특별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김지향 의원(국민의힘·영등포구4)은 지난 10일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예비사회적기업 지원 사업을 통해 실질적 사회적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종합적인 성장 과정을 모니터링하고 선심성 사업이 안되도록 잘 살펴볼 것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는 사회적기업 양성을 위해 최소한의 법적 요건만 갖춰진 신생기업을 대상으로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하고 성장을 지원하는 ‘예비사회적기업 지원 사업’을 국비 지원을 받아 시행하고 있지만, 얼마나 많은 예비사회적기업이 실질적으로 인증사회적기업이 되었는지 구체적 데이터가 제공되지 않고 있고 ‣대부분의 예비사회적기업이 영업손실과 사업성 개선이 미비해 사회적기업으로 성장률이 저조하다는 연구분석이 있었음에도 충분히 관리하고 있지 못하는 것이 아니냐고 지적했다. 특히 김 의원은 예비사회적기업 지원 사업의 ‘실효성’에 대해 서울시 노동공정상생 정책관의 견해를 물었고 정책관은 “초기에 성장하는 기업에는 기여하는 바가 있다고 본다”고 답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사업성이 없음에도 지원을 이어간다면 선심성 사업으로 볼 수 밖에 없다”고 지적하며, “국비지원 사업이지만 25%에 해당하는 서울시 세금이 들어가는 만큼 선심성 사업에 그치지 않도록 잘 이끌어가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서울시 노동공정상생 정책관은 “많은 매출과 혁신을 위한 어려움이 있지만 좀 더 많은 기업들이 매출과 고용 창출을 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 김영철 서울시의원, 도시경관개선 사업, 25개 자치구 참여 방안 마련 필요

    김영철 서울시의원, 도시경관개선 사업, 25개 자치구 참여 방안 마련 필요

    지난 11일 서울시의회 제315회 정례회 도시계획균형위  원회 디자인정책관 행정감사에서 김영철 시의원(국민의힘·강동5)은 도시경관개선 사업의 성과를 점검하며 향후 25개 자치구에 고루 배정될 것을 당부했다. 도시경관개선 사업은 2009년 시범사업으로 시작해, 2012년부터 현재까지 계속사업으로 매년 시행되고 있는 사업으로 2022년 10월말 기준으로 총 65의 사업이 시행됐다. 또한 시비-구비 매칭사업으로 자치구의 사업추진 의지가 강하고, 사업대상지의 주민 만족도가 높은 사업이다. 2023년도 사업공사 지역은 5개 자치구(중구, 금천, 종로, 도봉, 강동)이며, 설계용역 지역은 3개 자치구로 축소됐다. 매년 5개 자치구를 사업지로 선정하여 설계용역과 공사를 실시해왔는데, 2023년도 설계용역 지역을 3개로 축소하면, 2024년도 공사지역 역시 3개로 축소된다. 김 의원은 자치구 참여 의사가 높고 그간 사업 성과가 좋은 사업으로 성과가 좋은 자치구 공모 사업은 지속 확대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자체 경관계획이 없는 자치구도 도시경관개선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줄 것을 주문했다.
  • “비현실적 제도 ... 옥외광고산업 해외진출 걸림돌”

    “비현실적 제도 ... 옥외광고산업 해외진출 걸림돌”

    “옥외광고산업이 국내에서 역량을 강화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비현실적인 법규와 제도를 개선해야 합니다.” 12일 폐막한 ‘2022 대한민국 옥외광고산업전’ 부대행사인 한국미래사인포럼 특별세미나에서 업계의 제도개선 요구와 학계의 지적이 쏟아졌다. 한국옥외광고정책연구소 김정수 소장은 ‘디지털 옥외광고 시장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이라는 제목의 주제발표에서 “2016년 6월 관리와 진흥을 위해 개정된 현행 옥외광고물법은 아직도 규제적인 부분이 많아 준법 광고물은 제약되고 오히려 불법 광고물이 난립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소장은 “창의적이고 다양한 국내 디지털광고물 등 옥외광고산업이 해외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신기술 기법 등 우수한 국내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시험해 볼 수 있는 ‘테스트베드’가 필요하다”면서 “그러나, 법 제도의 제약으로 대형 광고물과 새로운 매체의 시장성을 확인하기 위한 시도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의제처리 규정을 두지 않아 서울시 조례 또는 대통령령 등으로 금지하는 사례가 많고 다른 법령의 제한으로 설치를 못하는 경우도 많다”고 덧붙였다. 특히 “점멸·동영상 광고의 경우 교통신호기 30m 이내 지역에서는 지면으로 부터 15m 이상 위치에 설치하도록 한 것이나 공공시설물 이용 광고물의 경우 표시면적의 1/4 이내까지만 설치하도록 한 것은 과도한 규제이자 비현실적”이라고 강조했다.김 소장은 “옥외광고물법에서는 허용하는데 다른 법률로 제한하지 않토록 의제처리 규정을 마련하고, 행정안전부 장관이 갖고 있는 자유표시구역 지정권한을 시·도지사로 이양해야 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어울리는 첨단 매체 개발에 과감히 투자해 옥외광고산업 진흥 및 해외진출을 유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날 오후 1시30분 부터 5시 까지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이번 특별세미나는 한국지방재정공제회(옥외광고센터)가 주최하고 한국미래사인포럼이 주관했으며, 김효규 동국대 교수가 사회를 맡았다.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여현호 옥외광고센터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옥외광고산업의 위기를 공유하고 그 타개 방안을 모색하는 동시에 디지털광고로 대표되는 옥외광고의 대의를 함께 준비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10일부터 12일 까지 3일간 코엑스 A홀에서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한국지방재정공제회와 코엑스가 주관해 열린 2022대한민국 옥외광고 산업전은 옥외광고 산업 전시회를 통해 옥외광고 산업 성과 공유 및 정책 홍보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 “한동훈 장관 모욕죄 고소” 황운하, 지난해 ‘모욕죄 폐지 법안’ 냈다

    “한동훈 장관 모욕죄 고소” 황운하, 지난해 ‘모욕죄 폐지 법안’ 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모욕죄로 고소한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4월 “모욕죄가 표현의 자유를 규제하고 수사력을 낭비시킨다”며 형법상 모욕죄를 삭제하자는 법안을 공동 발의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황 의원은 한 장관이 자신을 ‘직업적 음모론자’라고 비판한 것에 반발해 고소 절차를 밟았다. ● 모욕죄 법안 폐지 공동발의 12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4월 8일 김의겸·최강욱 등 민주당·열린민주당 의원 10명은 형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공동발의자에는 황 의원도 있다. 법안을 제안한 골자는 형법 311조(모욕죄)를 삭제하는 것이다. 헌법상 보호받아야 할 표현의 자유까지 규제할 수 있다는 게 법안 제안의 목적이다. 황 의원 등은 “사람의 사회적 평가를 저하시킬 만한 모멸적 언사에는 욕설 외에도 타인에 대한 비판이나 풍자·해학을 담은 표현, 인터넷상 널리 쓰이는 다소 거친 신조어 등도 해당될 수 있어 처벌 대상이 되는 표현을 사전에 예측하는 것이 곤란하다”고 이유를 들었다. 또한 “모욕죄는 실제 사적 다툼에서 상대방을 공격하기 위한 수단으로 남용되는 사례가 많이 발생해, 수사력의 낭비를 초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한동훈 장관 ‘직업적 음모론자’ 지칭에황 의원, 한 장관 모욕죄로 고소 문제는 황 의원이 최근 한 장관을 모욕죄로 고소했다는 점이다. 황 의원이 한 장관을 고소한 건, 한 장관이 지난 7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를 통해 황 의원과 방송인 김어준씨를 두고 ‘직업적 음모론자’라고 지칭했기 때문이다. 한 장관의 발언은 황 의원, 김씨 등이 방송을 통해 “윤석열 정부와 한 장관이 ‘마약과의 전쟁’에 나선 게 이태원 압사 참사의 원인이다”라고 주장한 것에 반박하며 나온 것이다. 이 같은 발언에 민주당은 당 차원에서 사과를 요구했지만, 한 장관은 “사과는 허황된 음모론을 퍼뜨린 사람들이 해야 한다”며 “가짜뉴스를 퍼뜨리는 사람에 대해 반드시 끝까지 책임을 묻는 풍토가 정착돼야 한다”고 맞받았다.● 황운하, 공수처에 고소한다 적고 하루 뒤 삭제 앞서 황 의원은 지난 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고소를 언급하며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소하겠다”고 예고하기도 했다. 그러나 민주당 주도로 통과한 공수처법상 고위공직자의 모욕 혐의는 공수처 수사 대상이 아니다. 황 의원은 성균관대 로스쿨 법학박사 학위를 보유하고 있다. 그는 하루 뒤인 8일 관련 페이스북 글에서 ‘공수처’ 부분을 지웠고, 이후 고소장을 서울경찰청에 냈다. ● 황운하 “한동훈, 관심받고 싶어서 연예인처럼 행동” 황 의원은 이어 9일 한 장관의 발언에 대해 “관심 받고 싶어서 연예인처럼 행동한다”며 불편한 심기를 거듭 드러냈다. 황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프로그램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를 통해 “한 장관이 스타 의식에 빠져 있지 않으냐라는 그런 의견들이 저 말고도 많이 있다”며 “자신에 대한 어떤 팬덤층을 형성하게 하려는 연예인 의식에 지금 빠져있다”고 주장했다. ‘직업적 음모론자’ 표현에는 “국회와 국민에 대한 모욕적인 표현이다”라며 “한 장관이 국회의원들의 참사 진상규명 노력을 정치적 공방으로 변질시키려고 하는 의도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주장했다. 이어 황 의원은 한 장관을 모욕죄 혐의로 고소한 이유에 대해 “모욕적 표현을 해도 국회가 가만히 있다면, 국민들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어준, “참을 수 없는 분노 느껴” 주장 김어준씨도 자신을 ‘직업적 음모론자’라고 지칭한 한 장관에 대해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낀다”고 했다. 김씨는 지난 10일 자신이 진행하는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통해 김재원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이 “김어준 공장장은 방송 그만둬도 ‘직업적 음모론자’라는 직업이 있으니까 괜찮다”고 말하자 이 같이 답했다. 김씨는 “한 장관이, 저는 민간인이니까 저한테 그렇게 한 것에 대해서 저도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끼지만 그 문제의 심각성은 덜할 수 있다”며 “국회에서 현역 의원인데 아무런 근거 제시 없이 갑자기 직업적 음모론자라고 황 의원을 지칭해 버리면 이건 경우가 아니지 않나”라고 주장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황 의원도 실제로 경우가 아닌 일을 많이 벌였다”고 일축했다. 이에 김씨는 “그건 그것대로 짚을 수 있다”며 “그런데 국무위원으로 국회에서 현직 의원한테 직업적 음모론자라고 한다는 건 말이 안 되지 않는가”라고 했다. 김씨는 “만약에 한동훈 장관이 국회의원이라면 여야 맞은 편에 앉아서 그런 공방을 주고받을 수 있다”며 “국무위원은 개인이 아니지 않나”라고 주장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그런데 듣는 분들은 참 통쾌하다는 생각을 (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이에 김 씨는 “한 장관 지지자들이 그렇게 할 수는 있다”고 했다.
  • ‘천원짜리 변호사’ 김재현 PD “마음만으로 안되는 일도 있더라”

    ‘천원짜리 변호사’ 김재현 PD “마음만으로 안되는 일도 있더라”

    SBS 금토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연출 김재현)가 11일 막을 내렸다. 9월 23일 시작해 기획대로 14회로 매조졌으면 지난 5일 막을 내렸어야 했는데 지난달 21일부터 주 1회 편성되는 바람에 12회로 줄여 이날 끝났다. 흐름이 끊기지만 않았더라면 근래 보기 드물게 20%대 시청률을 넘기며 성대하게 마무리지을 수 있었을텐데 아쉽다. 웃음을 버무리면서도 우리 사회의 민낯을 들여다보며 깊은 고민까지 이끌어내는 이 드라마의 독특한 시도와 접근은 박수를 받을 만하다고 본다. 망원경으로 봐도, 현미경으로 들여다 봐도 좋은 드라마였다. 도약과 응축을 오가는 남궁민과 김지은 등 주역들의 연기력도 갈채를 받을 만하다. 누구보다 마음고생이 심했을 김재현 PD와 공통 질문 넷, 개별 질문 셋을 주고받는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어줍잖게 정리하는 것보다 날것 그대로 시청자들에게 전달하는 것이 갈증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겠다고 판단했다. 김 PD의 답변 취지를 살려 약간만 가다듬었다. ■공통 질문 Q1. 흥행에 성공했다. 소감은? 스태프들이 참 많이 고생했다. 그들이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는 작품이 돼서 좋다. Q2. 연출에 가장 주안점을 둔 대목은? 우리 드라마엔 여러 장르가 섞여 있는데 각각의 장르를, 누구나 아는 패턴으로 쉽게 만들려고 애썼다. 어떤 회차에는 휴머니즘을, 어떤 회차에는 호러, 혹은 멜로를…, 그렇게 매번 드라마의 톤과 매너를 바꿨다. 그러면서도 코미디 드라마의 본질을 놓치지 않으려 가장 애썼다. 그 조율이 쉽지는 않았다. Q3. 가장 공들인 장면과 이유는? 8회 찍을 때 제일 애썼다. 8회는 내게 ‘성 안에 살던 천지훈(남궁민) 변호사가 이주영(이청아) 변호사를 만나 성 밖으로 나오는 이야기’였다. 그걸 이미지로 전달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그 중에서 제일 애썼던 장면을 꼽으라면 아무래도 지훈이 혼자 술을 마시다가 주영과 나란히 비 맞는 장면으로 이어지는 시퀀스를 꼽겠다. 조명과 출연자들의 움직임, 살수(비 뿌리는)의 느낌까지 살피며 촬영에 임했던 것 같다. 길바닥에 두 배우를 거의 세 시간 누워 있게 했다. Q4. 남궁민·김지은·최대훈·박진우·이덕화·공민정·이청아 등 배우들과 함께 작업한 소감은? 감독보다 배우가 캐릭터를 잘 이해하는 순간이 찾아오기 마련이다. 그러면 감독이 편해진다. 사소한 디렉팅이나 신(scene)에 대한 설명이 필요없어진다. 모니터 앞에 앉아 그저 촬영되는 내용의 무드만 지켜보면 되고, 언제나 찍는 방식으로 찍어버리면 되니까…. 그쯤 되면 이제 어떤 신이 되더라도 꽤나 재미있게 담기는 수준이 되는데, 우리 드라마는 그 시점이 정말로 빨리 찾아왔다. 이 드라마가 잘된 이유를 꼽으라면 그 공의 모두를 배우들에게 돌리고 싶다. 대본이 상상하는 것보다, 또 감독이 연출하는 것보다 더 많은 것들을 그들이 해내줬다. 감사하다.■ 개별 질문 Q1. 5회까지 고발성 코믹물로 나아가다가 6~8회 천지훈의 비극적인 얘기를 담고, 9~12회에 (애초 기획했던 분량까지) 여섯 회 분량을 녹여내야 하는 상황이다. 억울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하는데 정말 어떤 점 때문에 12회로 줄이는지 궁금하다. 일각에서는 현실에 없는 변호사 상을 다뤄 법조계의 반발을 산 것 아니냐고도 하고, 일부러 현실을 심하게 비트는 것처럼 보이는 중간광고가 영향을 미치지 않았는지? 회차 축소에 대해 내부적으로 많은 논의를 거쳤다. ‘현실에 없는 변호사 상을 다뤄 법조계의 반발을 산 것 아니냐’고 물어보셨는데, 체감하기로 그런 건 없었다. 애초에 ‘법률적 리얼리티에 너무 천착하지 말자. 천지훈이 사는 세계는 다른 세계’란 컨셉트를 깔고 갔다. 리얼리티에 천착하다보면 이야기가 설명적으로 가거나 상상력이 막히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동갑내기 변호사 친구들이 많은데, ‘법 좀 공부해라 임마’ 하면서도 유쾌하다고 재미있게 보더라.(웃음) Q2. 시청률과 화제성을 다 잡은 드라마가 당초 14회에서 12회로 줄여 종영된다니 놀랍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한다. 편성에서도 사실 손해를 많이 보지 않았나. 종영하는 소감이 그렇게 썩 홀가분하지 만은 않을 것 같다. 누구의 잘못이라고 할 수가 없다. 내부적으로 많은 논의를 가졌다. 처음이었지만, 마음과 노력만으로 되지 않는 일도 있다는 걸 깨달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시청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 Q3. 남궁민의 연기력이야 원래 알아주는 것이고, MBC ‘검은 태양’에서 그와 호흡을 맞췄던 김지은의 연기력이 발군이었다. 캐스팅할 때 고려했던 점이 무엇인지, 깜짝 발탁이 들어맞아 뿌듯함이 대단할 것 같은데? 김지은 배우의 캐스팅은 남궁민 선배의 강력 추천이 있었다. 기본기가 탄탄하다는 건 이미 많은 연출들도 알고 있는 사실이었지만, 솔직히 그 때만 해도 ‘김지은이라는 배우가 백마리에게 어울릴까?’ 고민이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우리 모두가 그녀에게 고마워한다. 김지은이 아니었으면 그 누구도 이토록 사랑스럽고, 당차 하고, 또 ‘똘끼’ 있는 마리를 표현해내지 못했을 것이다. 누군가 깜짝 발탁한 것이 아니다. 그녀는 이미 스스로가 발탁될 수밖에 없도록 갈고 닦고 있었다. 스스로를 빛내고 닦을 줄 알면서도 겸손한 보석이다. 나는 그녀가 더 대단한 배우가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 프란치스코 교황, 김대건 신부의 삶 다룬 ‘탄생’ 16일 시사회에

    프란치스코 교황, 김대건 신부의 삶 다룬 ‘탄생’ 16일 시사회에

    한국인 최초로 가톨릭 사제 서품을 받은 성(聖) 김대건 신부의 삶과 죽음을 다룬 영화 ‘탄생’(박흥식 감독) 시사회가 오는 16일 바티칸 교황청에서 진행된다. 김대건 신부의 탄생 200주년과 유네스코 선정 세계기념인물 선정 기념으로 기획돼 제작된 이 영화 시사회는 프란치스코 교황과 유흥식 추기경을 비롯한 교황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오후 5시 30분(한국시간 오전 10시 30분) 바티칸 뉴 시노드 홀에서 열린다. 박흥식 감독과 김대건 신부 역의 윤시윤을 비롯해 김대건 신부의 조력자로 출연하는 윤경호, 이문식, 신정근, 김광규, 김강우, 송지연, 로빈 데이아나 배우가 12일과 15일 이틀로 나눠 출국한다. 투병 중인 안성기, 이경영, 정유미 등은 바티칸행에는 동행하지 않는다. 감독과 배우들은 시사회 당일 오전 프란치스코 교황을 알현하고, 유흥식 추기경과 교황청 관계자들, 추규호 이탈리아 대사 및 외교단, 현지 교민들과 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제작을 주제로 환담할 예정이다. 유흥식 주교의 추기경 임명에 때맞춰 바티칸의 성 베드로 성당 외벽에 김대건 신부의 조각상이 들어설 예정이라 현지에서도 김대건 신부의 삶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탄생’ 시사회로 현지 언론과 교민들의 반응 역시 각별할 것으로 예상된다. ‘탄생’은 조선 근대의 길을 열어젖힌 개척자 청년 김대건의 위대한 여정을 그린 대서사 어드벤처물로 바다와 육지를 넘나들었던 모험가이자 글로벌 리더, 역사를 바꿀 수 있었던 선구자의 진취적인 면모와 성 안드레아로의 재탄생과 안타까운 순교를 감동적으로 그린다. 마카오 유학, 프랑스 극동함대 사령관 세실이 이끌던 에리곤호에 승선하는 과정, 아편전쟁, 만주 육상 입국로 개척, 라파엘호 서해 횡단, 백령도 해상 입국로 개척 등 3574일의 모험을 담기 위해 자료조사와 연구, 검수 등의 과정을 거쳤다. 충남 논산, 태안, 보령, 충북 단양, 전남 여수, 전북 부안, 강원, 경남 창원, 경북 문경, 대구, 제주와 경기 일대 등 전국을 누비며 촬영했다. 희망조차 보이지 않던 시대에 스스로 희망을 일궈야 했던 청년 김대건의 인내와 용기, 기꺼운 헌신, 평생을 바쳐 신과 인간의 사랑을 갈구했던 여정을 따라간다. 오는 30일 개봉.
  • 생으로, 찜으로… 지금부터 제철[김새봄의 잇(eat) 템]

    생으로, 찜으로… 지금부터 제철[김새봄의 잇(eat) 템]

    칼로리와 지방 함량이 적고, 칼슘이 풍부해 완전식품으로 인기가 많은 바다의 우유, 굴. 우리나라는 전 세계적으로 굴이 가장 저렴한 나라다. 좁은 땅덩이지만 삼면이 바다인 데다 조수 간만의 차가 커 갯벌이 넓게 형성돼 생산량이 월등하기 때문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를 보면 한국의 굴 생산량은 5위, 인구 비례 생산량은 단연 전 세계 1위다. 굴은 참굴, 벚굴, 가시굴, 강굴 등 20여종이 있다.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굴은 비로소 제철이 된다. 바로 지금이다. 지금부터 열심히 먹어 둬야 한다. 알배기 배추에 행복한 ‘한 쌈’1. 종로3가 피맛골을 거닐다 보면 작은 골목을 따라 늘어선 ①굴보쌈 거리가 있다. 여러 가게 중 ‘삼해집’은 굴보쌈에 펄펄 끓여 먹을 수 있는 감자탕을 서비스로 주는 집이다. 요즘 값비싼 물가에 삼해집에서는 3만원이 넘지 않는 저렴한 가격으로 굴보쌈을 맛볼 수 있다. 저렴하지만 양도 제법이다. 깨끗이 씻은 샛노란 알배기 배추에 잘 삶은 수육 하나, 싱그러운 굴 두 점 그리고 새빨간 보쌈김치를 올려 싸 먹는다. 입안 가득 느껴지는 종로 노포 골목의 푸짐한 인심. 여기에 깻잎 내음 낙낙히 들어간 감자탕 국물 한 숟갈, 굴보쌈 한입 번갈아 먹는 순간은 참으로 든든하고 행복하다.오이스터 플래터에 위스키 2. 굴은 산란기에는 독성이 많아 먹지 않는다. 하지만 몇 년 전부터 국내에서도 생식을 하지 않아 독성이 없는 삼배체굴이 재배되기 시작했다. 국내 최초로 뉴욕 스타일 오이스터바를 선보인 ‘펄쉘’에서는 멋들어진 공간에서 사계절 내내 싱싱한 삼배체굴을 맛볼 수 있다. 미국의 오이스터바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스타일리시한 공간. 펄쉘을 제대로 즐기는 팁은 ②오이스터 플래터와 함께 이 중후하고 멋진 분위기에 어울리는 위스키를 주문하는 것이다. 플래터의 잔 얼음에 무심히 올라간 석화와 레몬이 우리를 마주한다. 싱그러운 석화에 상큼한 레드와인 비니거를 뿌려 굴을 그야말로 마셔 버린다. 그리고 위스키를 조금 따라 바닷물과 함께 들이켠다. 경이로운 바다의 맛. 그리고 맛을 좀 알게 된 어른의 맛이다. 펄쉘 타임의 마지막은 감칠맛 가득한 ③굴파스타로 마무리하면 완벽하다.바다향 터지는 바위굴찜 3. 거제도에서는 크기가 어마어마하게 큰 바위굴이 난다. 지세포항 근처 ‘지세포 굴구이’는 거제도 해안 곳곳에서 어부와 해녀가 작업하는 제철 해산물을 취급하는 제철음식 전문점. 굴이 나는 10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는 굴 요리를, 나머지 기간에는 갈치와 성게, 멍게 요리를 한다. 지세포 굴구이의 대표 메뉴인 굴구이 코스 요리를 주문하면 대형 찜기가 등장한다. 마치 거제도 바위굴의 크기가 미리 실감된다고 할까. 찜기에서 굴이 익어 가는 동안 깨소금이 팍팍 올라간 굴무침을 먼저 맛볼 수 있다. 젓가락을 대기도 전에 새콤한 향기가 코를 스치며 군침이 마구 솟아난다. 서걱서걱 씹히는 알배기 배추와 달콤한 배 그리고 제철을 맞아 실크처럼 부드러운 굴의 미네랄 향기는 황금 비율의 고추장 양념과 만나 하나의 작품을 완성한다. 너무 맛있어 젓가락을 버려두고 수저로 푹푹 퍼먹다 보니 어느새 고소한 기름 향기를 머금은 굴전이 큼직한 접시에 누워 나온다. 파와 깻잎을 잘게 다져 계란물을 입혀 지져 낸 굴전은 들판의 풀 내음부터 바다의 향기까지 세상에서 나는 모든 맛과 향이 곳곳에 어우러져 있다.이윽고 ④굴찜에 올려 뒀던 초시계가 울리기 시작한다. 뚜껑을 열자마자 뭉게뭉게 피어나는 김이 순식간에 사라지니 웅장한 거제도 바위굴이 위풍당당하게 등장한다. 거대한 뚜껑 사이에 돈가스 나이프를 집어넣고 들어 올리면 씨알이 꽉 찬 굴찜이 고개를 내민다. 따끈한 굴찜을 입에 욱여넣고 한번 씹자마자 나오는 탄성. 따뜻한 육즙이 입안에서 펑 터지면서 바다 향이 퍼진다. 질감은 그저 비단 같고 향기는 온통 바다다. 내 생에 이렇게 향기로운 바다 생물을 먹은 적이 있던가. 그 어떤 고급 식당에서도 맛보지 못한 고급스러운 바다의 향미가 이 투박한 거제도 바다에 있었다. 고흥 유자를 이용해 만든 소스가 신선하고 상큼한 굴탕수, 은은하고 심도 있는 굴의 진한 면모를 갈아 넣은 굴죽으로 마무리하면 거제도 굴의 대서사가 마무리된다. 푸드칼럼니스트
  • 싫은 부서에 배정받은 초년생… 회사라는 무대 어떻게 마칠까

    싫은 부서에 배정받은 초년생… 회사라는 무대 어떻게 마칠까

    ‘인생은 연극과 같다’고들 한다. 문제는 희극과 비극의 비율일 터다. 누구나 희극으로 가득하길 바라지만 비극의 순간이 더 많은 게 인생 아니던가. 특히 우리처럼 행복지수가 낮은 나라에 살면 더 그럴 테고, 사회의 문턱에 첫발을 들인 20대라면 더더욱 그렇겠다. 책은 대학 시절 연극배우를 꿈꿨던 6개월 차 신입 직원 연희의 희비극을 펼친다. 드림출판사에 인턴으로 취직한 연희는 3개월 평가 기간을 지나 정규직이 됐지만 전혀 기쁘지 않다. 입에 욕을 달고 사는 일중독자 천 팀장이 있는 악명 높은 키즈콘텐츠1팀으로 배정받아서다. 인사팀을 찾아가 다른 곳에 보내 달라고 읍소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었지만 10명 중 살아남은 4명에 포함된 것에 그저 감사해야 할 따름이다. 여기에 능력은 별로고 눈치만 빠른, 여차하면 자신에게 일을 떠넘기기 일쑤인 성 대리와 함께 일해야 한다. 그래서 연희에겐 회사 생활이 비극의 연속이다.연희의 과거는 그렇지 않았다. 그야말로 희극으로 가득한 날들이었다. 자신이 선택하진 않았지만 어찌어찌 발 들인 연극 동아리 생활은 너무 즐거웠다. 대본을 공부하고 외우느라 공부는 살짝 뒤로 미뤘고, 동아리 선후배와 술잔을 기울이며 연극 이야기로 날밤을 지새웠다. 그래서 자신과 달리 졸업 후 취업을 포기하고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면서도 배우의 꿈을 향해 조금씩 나아가는 절친 장미에게 은근히 질투가 났다. 지친 자신을 이해해 주는 마음씨 좋은 사진팀의 종민과 사귀면서 위안을 얻지만 알고 보니 그는 10년 넘게 사귄 여자친구가 있었다. 희극과 비극을 오락가락하는 연희의 무대를 작가의 뛰어난 입담이 재치 있게 만든다. 예컨대 화려한 색감의 책과 장난감으로 둘러싸인 키즈콘텐츠1팀에서 칙칙한 얼굴로 모니터를 보는 직원들을 가리켜 ‘네버랜드에 침공한 후크 선장만큼이나 동심과 동떨어져 있다’고 하거나 “야”, “막내야” 등으로 불리는 자기 자신을 가리켜 ‘나는 이름도 잃고 자신감도 잃었다. 동시에 인격도 사라졌다’고 푸념하는 부분 등이 그렇다. 연극에는 소질이 없었지만 책을 좋아하던 소연은 ‘LED가 빛나는 은행 창구에서 일하고’, 책을 멀리하고 연극 무대에서 조명을 받던 자신은 ‘책 만드는 출판사로 왔다’는 등의 표현은 그야말로 ‘읽는 맛’을 준다. 연희가 차츰 회사 생활에 적응할 무렵 팀이 기획한 아동전집이 대박 난다. 별책부록으로 퍼즐을 제공한 전집이 홈쇼핑 광고에 힘입어 단숨에 베스트셀러가 된다. 천 팀장, 성 대리와 함께 뿌듯함을 느끼던 것도 잠시, 2차 홈쇼핑 방송을 준비하던 중 대형 사건이 터진다. 날마다 등장하자마자 퇴장하고 싶은 무대에서 맡고 싶지 않은 배역을 연기해야만 하는 주인공은 회사라는 무대를 어떻게 마칠 수 있을까. “이 소설에는 한 시절의 내가 담겨 있다. 20대의 나는 모든 것이 과잉 상태였다. 지나치게 누군가를 좋아했고 필요 이상으로 누군가를 싫어했다. 주변의 많은 것이 부당하고 불합리하게만 여겨졌던 사회초년생 시절 내가 가장 미워했던 사람은 바로 나 자신이었다”는 작가의 고백은 작은 무대를 마무리하는 연희의 독백처럼 들린다. 희극이 펼쳐질 땐 슬며시 미소 짓고, 비극이 드러나면 속 타고 안타깝다. 결국엔 우리 인생이 부조리극이라는 걸 알게 되면 독자들은 주인공을 응원하게 된다. 책을 다 읽고 나서 기립 박수를 보낼 수밖에 없는 이유다.
  • 추경호 “외환 충분, 무리한 환율 방어 안 해… 부동산 PF 긴장하며 봐야”

    추경호 “외환 충분, 무리한 환율 방어 안 해… 부동산 PF 긴장하며 봐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최근 외환보유고의 감소와 관련, “무리하게 환율 방어를 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관련해선 “금리 인상, 경제 후퇴와 맞물려서 돌아가기 때문에 긴장하면서 쳐다봐야 할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 6개월 만에 외환보유고가 전체 10%, 금액으로 50조원 이상 날아갔다. 당국이 환율 방어에 쏟아부은 탓’이라는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밝히며 “환율은 늘 시장에 의해서 정해지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어 “다만 급격한 쏠림이 있거나 지극히 수급 불안이 일시 발생할 때 대응하는 것”이라며 “국제기구에서도 일정 부분 권고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외환보유고가 4168억 달러다. 국내총생산(GDP)의 25% 수준”이라며 “국제통화기금(IMF)에서도 우리의 외환보유고는 충분하다, 외부 충격에 대응할 정도로(라고 평가한다)”라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 문제에 대해 “미국하고 서로 외환시장에 관해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필요할 경우 유동성 공급 장치를 가동할 협력체제가 돼 있다”고 밝혔다. 최근 부동산 PF 부실 우려가 커지는 상황과 관련, 추 부총리는 “부동산 PF에 과다하게 노출된 부분에 대해 부동산 급등기에서 하향기로 접어들고 있고 그 과정에서 부동산 시장의 어려움이 관련 업계, 금융 부문에 노출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가능성에 대비해 각 부문을 면밀히 살피고 있고 일부 유동성이 부족하거나 불안 조짐이 있는 부분에 대해서 유동성 공급 대책을 취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부총리는 ‘레고랜드 사태’와 관련한 김진태 강원도지사의 책임에 대해 “(김 지사가) 시장의 민감성을 진중하게 판단했어야 한다는 아쉬움은 있다”고 밝혔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날 예결위에서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의 수정 추진과 관련, “공시지가 법률에 의해서 1월 1일에 적용할 기준을 정해야 하기 때문에 12월 중으로 결론을 내려고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예산결산기금심사소위원회에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 주도로 행정안전부 경찰국 관련 예산안(기본 경비 2억 900만원, 인건비 3억 9400만원)이 전액 감액돼 의결됐다.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서 전액 삭감됐던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예산 7050억원을 복구하는 안도 의결됐다.
  • 김용일 의원, 서울시 고밀 개발 필요성 증대에 따른 용도지역 전면 재편 요구

    김용일 의원, 서울시 고밀 개발 필요성 증대에 따른 용도지역 전면 재편 요구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김용일 의원(국민의힘·서대문구4)은 지난 7일, 제315회 정례회 도시계획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역 특성을 살리기 위한 서울시의 전면적 용도지역 재편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현재 서울시 내 신속통합기획, 역세권 활성화사업, 소규모 재개발 등 용적률 완화 인센티브 사업들이 속속 추진되고 있다.”고 언급하며, 이는 서울시 전반의 용도지역 재편 필요성을 확인할 수 있는 증거라고 보았다. 이에, 현재까지 유지된 서울시 용도지역 제도의 타당성과 효율성이 낮다는 점을 지적하며, 지역 특성을 살린 맞춤형 용도지역 지정으로 획일적 개발의 부작용을 막을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선제적 용도지역 종 상향에 대해 도시계획국장은, ‘실질적 개발은 이루어지지 않고 지가 상승만 초래하는 상황이 우려된다.’ 고 주장하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이에 김 의원은, 일정 조건을 만족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선별적 종 상향을 검토하는 것은 도시개발 차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보았으며, 선제적 제도개선에 대한 필요성과 중요성을 강조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서울시 용도지역 체계는 최초 지정 이후 현재까지 같은 기준을 유지해 오고 있어 현재 서울시 도시구조와 맞지 않는다” 고 강조하고 역세권 활성화 사업과 신속통합기획 등의 용적율 완화에서 보듯 현 상황과 맞지 않는 부분이 있어 현실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용도지역 개선을 강조했다.
  • 김용일 의원, 도시재생사업의 모호한 성과 지표 개선 및 정비사업 결합 추진 요구

    김용일 의원, 도시재생사업의 모호한 성과 지표 개선 및 정비사업 결합 추진 요구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김용일 의원(국민의힘·서대문구4)은 지난 2일, 제315회 정례회 균형발전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 도시재생사업에 그간 많은 예산이 투입됐음에도 불구하고 성과가 매우 저조한 것에 대해 지적하고 적극적인 정비사업과의 연계추진을 당부했다. 김 의원은, ‘도시재생사업이 서울시에 정말 적합한 성격의 사업인지 그간 추진된 부진한 성과물을 보고 의문을 가지지 않을 수 없었다’고 언급했고, 균형발전본부장 또한 이에 동의했다. 한편 도시재생사업의 성과 지표가 정량적이지 않고 모호한 부분을 지적하고 명확한 추진성과를 측정할 수 있는 지표에 대해 질의했으나, 현재까지 내용이 정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도시재생사업이 보존중심에서 정비사업을 포함하는 ‘2세대 도시재생’을 언급하며, 적극적인 정비사업 추진으로 물리적 정비와 도시재생사업을 결합하여 사업 효과를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천연·충현 도시재생사업으로 건립된 앵커 시설 4곳의 운영 현황과 천연동 도시재생복합센터 관련 질의를 통해 서대문구 지역의 사업추진 현황에 대해 점검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2014년 12월 서울형 도시재생시범사업 선정 이후 현재까지 명확한 성과가 없는 것은 분명히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향후 정비사업과의 결합 추진을 통해 지역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 김형재 서울시의원, 한강교량 성능개선공사 및 대형공사장 계약금 증액 문제점 지적

    김형재 서울시의원, 한강교량 성능개선공사 및 대형공사장 계약금 증액 문제점 지적

    서울특별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강남2, 도시안전건설위원회)은 지난 7일 제315회 정례회 중 실시된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관 기술심사담당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성산대교 남·북단 성능개선공사’의 시공평가 문제점과 대형공사장 계약금 증액 실태 점검 누락과 성과 부실에 대해 지적했다. 이날 김 의원은 서울시 기술심사담당관실이 운영중인 ‘건설기술 심의위원회(이하 건심위)’ 가 작년에 ‘시공 및 용역평가’를 실시한 ‘성산대교 남·북단 성능개선공사’에 대해 2021년 6월 22일 용역(건설사업관리) 평가에서 100점 만점 기준으로 99.16점, 2021년 3월, 6월 두 차례 시공평가에서는 94.96점, 98.02점을 각각 고득점 점수를 줬으나, 감사위원회 감사 결과 품질관리에 대한 지도·점검을 미이행해 벌점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건심위가 당초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줬지만 2022년 3월 보강공사가 끝난 성산대교 남단 바닥 판(슬래브) 콘코리트에서 균열이 발생했고 이어 “2022년 8월 감사위원회 감사결과를 통해 밝혀진 사실을 보면 공사발주, 시공, 하도급, 감리 등 9개 분야에서 주의요구, 시정요구 통보를 받는 등 문제점이 드러났다”며 서울시의 허술한 시공 및 용역평가 시스템을 질타했다. 또한 김 의원은 “건설기술심의위원회의 ‘시공 및 용역평가’ 부실점검에 대해 지적했고,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서울시의 ‘시공 및 용역평가’ 운영 시스템에 대해 평가 위원 전원 교체와 같은 위원회 개선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덧붙여, 김 의원은 서울시 기술심사담당관이 실시하고 있는 대형공사장 계약금액조정실태 점검반이 4년간 63개 기관 주기로 순회점검 됐어야 했지만 최근 4년간 실적을 보면 41개 기관에 대해서만 점검하고, 22개 기관이 누락됐고, 이러한 부작용으로 ‘잦은 설계변경’ ▲중랑물재생센터 ▲시립마포실버케어센터 등과 ‘과도한 도급금액 변경’을 한 ▲월드컵대교 ▲세운상가 공공공간 조성공사 ▲창동상계 동서간 보차도교 등에 대한 정밀한 점검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계약금액 조정실태 순회점검반’을 실효성 있게 운영하기 위해서는 인력의 충원이 필요하므로 직원들의 과도한 업무 과중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또한 “몇년 간의 코로나19의 확산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물가가 급격하게 변동하고 있어 이를 고려한 계약금액조정 검토도 이뤄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 윤희근·김광호 집무실 등 55곳 압수수색… 경찰 지휘부 줄소환 예고

    윤희근·김광호 집무실 등 55곳 압수수색… 경찰 지휘부 줄소환 예고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8일 경찰청장과 서울경찰청장 집무실을 압수수색하며 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 논란에 휩싸인 경찰 지휘부를 정면으로 겨눴다. 윤석열 대통령이 “대대적 혁신”을 언급한 지 하루 만에 경찰 조직 1, 2인자 모두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된 것이다. 핼러윈축제 사전 대비와 수습 과정에서 경찰 지휘부 의사 결정에 문제점이 드러나면 ‘윗선’에도 책임을 묻겠다는 의지 표현으로 풀이된다. 특수본은 이날 경찰청, 서울경찰청, 용산경찰서를 비롯해 용산구청, 용산소방서, 서울교통공사 본부 등 4개 기관 55곳에 수사관을 보내 주요 피의자와 참고인의 휴대전화 45대, 핼러윈데이 관련 문서 472개, PC와 전자정보 1만 2593개, 청사 내외부 폐쇄회로(CC)TV 등 영상 파일 15개를 확보했다. 지난 2일 첫 번째 압수수색 땐 서울청장과 용산서장 집무실을 압수수색 대상에서 제외해 ‘셀프 수사’ 한계라는 지적을 받았다. 이날 특수본은 뒤늦게 윤희근 경찰청장과 김광호 서울청장의 휴대전화를 확보했다. 이들은 핼러윈 관련 안전대책을 제대로 마련하지 않았고, 참사 발생을 늦게 인지하면서 적절한 지시를 내리지 못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추가 조사를 통해 당시 부실했던 지휘 정황 등이 드러나면 형사책임을 지게 될 가능성도 있다. 특수본은 일단 현장 책임자였던 이임재 전 용산서장의 범죄 혐의를 밝히는 데 수사력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이 전 서장의 수행직원, 용산서 상황실장, 도착 시간이 허위로 적힌 보고서를 작성한 직원에 대한 조사는 마쳤다. 특수본은 이날 확보한 휴대전화 분석 등을 마치면 이 전 서장을 불러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박희영 용산구청장, 윤 경찰청장과 김 서울청장 등도 줄줄이 소환될 전망이다. 특수본은 용산경찰서 정보과 소속 경찰이 작성한 정보보고서가 참사 이후 삭제된 것과 관련해서도 서울경찰청 정보·경비부장실, 용산경찰서 정보·경비과장실에서 확보한 자료를 통해 윗선의 삭제 지시와 회유가 있었는지도 확인할 방침이다. 아울러 특수본은 서울경찰청 112치안종합상황실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와 상황실 근무자 조사를 토대로 참사 당일 상황도 정밀 복원하고 있다. 특수본은 이날 정모 서울경찰청 112상황팀장을 불러 당시 상황관리관이던 류미진 총경에게 제때 보고하지 않은 이유 등을 확인했다. 류 총경은 직무유기 혐의를 받고 있다. 당초 특수본은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도 적용했다고 발표했다가 혐의를 정정했다. 특수본은 용산구청이 참사 전후 관계기관 협조 요청과 예방대책 마련 등을 제대로 했는지 살펴보기 위해 구청장실 등 19곳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참사 당일 119 신고에 대한 처리, 구조활동의 적절성, 경찰과 공동대응 요청이 제대로 이뤄졌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등 7곳에 대한 압수수색도 이뤄졌다.
  • 레고랜드·흥국생명發 쇼크… “오락가락 정부, 금융가 불안 키웠다”

    흥국생명 ‘콜옵션 행사’ 입장 번복“미행사 때 파장 오판” 지적 나와레고랜드 사태도 정부 자초 비판“금융시장 불안심리도 살펴봐야” 레고랜드 사태에 이어 외화 신종자본증권(영구채)의 조기상환권(콜옵션)을 두고 흥국생명이 입장을 번복해 시장 혼란을 키운 것은 금융당국의 잇따른 오판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의 위기관리 능력이 도마에 오르고 있다. 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흥국생명이 전날 2017년 11월 발행한 5억 달러(발행 당시 약 5571억원) 규모의 콜옵션을 9일 예정대로 실시하겠다고 입장을 바꾼 데는 금융당국의 압박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흥국생명이 지난 1일 콜옵션 미행사를 발표한 이후 해당 채권 거래 가격뿐만 아니라 동양생명, 우리은행, 신한금융지주 등 다른 은행과 보험사의 신종자본증권 가격까지 떨어지면서 외화 유동성 조달 시장 전체에 충격을 줬다. 이에 놀란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이 뒤늦게 흥국생명이 콜옵션을 다시 일정대로 시행하도록 조율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는 금융당국이 흥국생명의 콜옵션 미행사 계획을 사전에 알고 있었음에도 이로 인한 파장을 예상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정부의 위기관리 능력을 의심하게 하는 부분이다. 실제로 금융당국은 당초 흥국생명의 콜옵션 미행사 결정을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두둔했다. 금융위는 지난 1일 흥국생명 콜옵션 미행사 발표 당시 보도자료를 내고 “흥국생명은 채권 발행 당시의 당사자 간 약정대로 조건을 협의·조정하는 것이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판단했다”면서 흥국생명의 결정에 힘을 실어 줬다. 정부가 콜옵션 행사 시 환율이 급등할 것으로 우려해 정작 중요한 큰 그림을 보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관치는 문제지만 오락가락하는 관치는 더 큰 문제”라고 말했다. 이날 국회 정무위에서도 “금융당국이 시장 상황 평가를 제대로 하지 못한 것 아니냐”, “사전에 조치할 수 있었던 지점이 분명히 있었을 텐데 금융당국은 계속 뭉개는 모습이다. 이 같은 태도가 시장의 불안을 키우고 있다”는 질타가 이어졌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이에 “지금 전 경제 분야에서 언제 어디서 돌발적 상황이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에 대응 시차가 늦다는 얘기가 나올 수 있다”고 답했다. 앞서 레고랜드발 자금시장 경색 사태도 정부가 자초한 측면이 컸다.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지난 9월 28일 레고랜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채무불이행(디폴트)을 선언하면서 해당 채권의 부도 처리가 촉발되는 등 전체 채권시장이 빠르게 경색됐다. 이에 김 지사가 지난달 27일 이 보증채무 2050억원을 12월 15일까지 상환하겠다고 입장을 바꿨지만, 한번 훼손된 시장 신뢰는 회복되지 않고 있다. 양준석 가톨릭대 경제학과 교수는 “금융시장이 어떻게 커뮤니케이션하는지 정부가 잘 모르는 것 같다는 느낌의 일이 반복되고 있다”면서 “법적 타당성뿐 아니라 시장 불안심리도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 2년 만에 ‘명장’ 소리 듣는 SSG 김원형 감독 “좋은데 눈물은 안나더라”

    2년 만에 ‘명장’ 소리 듣는 SSG 김원형 감독 “좋은데 눈물은 안나더라”

    한국야구위원회(KBO) 정규시즌을 ‘와이어 투 와이어’로 우승한 프로야구 SSG 랜더스 김원형 감독이 이번에는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를 우승으로 이끌며 감독 데뷔 2년 만에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김 감독은 선수에게 너무 고맙다는 말과 함께 상대팀인 키움 히어로즈에 대해서도 “대단한 팀”이라며 치켜세웠다. 아래는 우승 후 김 감독과의 일문일답. →총평을 해달라. -폰트가 홈런 2방 맞으며 3실점 했다. 하지만 8회까지 투 아웃을 잡아줬기 때문에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우지 않았나 생각한다. 어제까지만 해도 경기에 대해 여러가지 생각이 났다. 하지만 지금은 잘 생각이 안난다. 사실 김성현이 쳤던 공만 기억이 난다. 그 다음에 어떻게 됐는지 정신이 없다. 총평보다는 선수들 대단한 기록을 세웠다. 의례적으로 선수들한테 감사하다 이런 얘기가 아니다. 감독을 2년 동안 하면서 선수 때 했던 생각이 난다. 승부욕이 강해서 선수들한테 감독하면서도 그런 생각으로 다가갔다. 지금 생각해보면 내 나이가 50이 넘었지만, 선수들에게 좀 더 성숙한 어른으로 보였으면 하는 생각도 든다. 그래서 선수들에게 너무 고맙다는 말 전해주고 싶다. →호수비 굉장히 많았다. 인상적이었던 것은 어떤 것인가. -후안 라가레스도 30~40m 전력 질주해서 잡아내고, 최주환도 박성한도 잘 잡아줬다. 일단 그런 것들이 오늘 선수들의 집중력을 보여준 것 같다. 이런 것들이 있어 우승을 한 것 같다. →우승 확정 순간에 어땠나 -우승 확정 순간 그냥 옆에서 다들 좋아했고 코치들 너무 좋아했고 저도 좋았다. 그런데 이게 왜 눈물이 안 나지? 김광현 우는 모습 보면 나도 울컥하고 그래야 되는데 시즌 치르면서 힘들었던 순간도 있고 감독이란 자리가 생각보다 쉽진 않은 것 같다. 그래서 중심을 잡아야 한다는 생각을 해서 그런지 행복한 순간에도 정신을 차려야 된다, 마지막에 수비 위치도 사실 오태곤이 라인에 붙어 있었고 마지막 타자가 이지영이었는데 살짝만 뗄까 수비 코치한테 얘기할까 했는데 공교롭게도 라인으로 공이 와서…. 그런 생각이 드네요. →지난 2년 동안을 돌아보면. -지난해에는 호기롭게 했다고 생각한다. 선발 3명으로 없을 때도 뭔가 해야 한다는 승부욕으로 지난해에는 했다. 올해도 경기하는 과정은 같았다. 경기 포기하지 않는 생각으로 했고 지난해에 비해 성과 좋아진 거 같다. 그래서 처음부터 끝까지 1위 달릴 수 있었다. →한유섬 상태는. -한유섬이 아까 펑펑 울던데 덩치 큰 애들이 여리다. 뛰다가 햄스트링 부상 입었다. 선수들은 조금만 못해도 팬들에게 많이 혼나기도 하고 칭찬도 받고 그런다. 하지만 올해 주장을 맡으면서 많이 힘들었겠지만 내색하지 않고 해준 모습 보고 주장 잘 뽑았다는 생각이 들었다.→김강민과 어떤 이야기 했나. -김강민이 울면서 다가와서 포옹해줬다. 강민이가 울면서 뭐라고 했는데…. 해냈다고 하더라. 나도 고맙다고 말해줬다. →가장 갈등됐던 순간은 -솔직히 고민한 부분은 없었다. 한국시리즈 준비하는 동안 하던 대로 했다. 중요한 건 투수 교체 타이밍인데 시리즈 내내 화두가 돼서 신경을 안 쓸 수 없었다. 시즌 때처럼 중요한 포인트에서 믿을 수 있는 선수를 활용하려고 했고 그게 김택형이다. 너무나 시즌 동안 좋은 활약을 해줬다. 택형이가 SSG 불펜 아킬레스건이라 할 부분을 해소해줬다. 다른 선수들도 올라가서 자기 역할 해줬고 택형이가 이제는 좀 야구를 하는 것 같다. →키움은 어떤 팀인가. 사실 마지막에도 키움 홍원기 감독과 인사를 했다. 솔직하게 얘기하면 내심 히어로즈가 올라왔으면 좋겠다는 마음 있었다. 그런데 준PO PO하면서 올라오는 걸 봤는데 코칭스태프에게 이거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치고 올라온 기세 때문에 매 경기 쉽지 않았다. 결과는 우리가 우승을 했지만 시즌 내내 대단한 팀이었다고 생각한다. →2년 만에 통합우승 대단한 기록인데 기분 우승은 정말 대단한 건데 선수들도 좋고 제일 좋은 건 나다. 어제 큰 선물(재계약)도 받았고 오늘 우승이라는 선물까지 받았는데 홍보팀에 있는 직원이 감독님 매번 자아성찰한다고 하는데 화가 많아서 화가 많은 사람으로 인식되는 것 같다. 그런 게 오늘 다 잊혀지는 거 같고 내년에도 이 자리에 있는 거니까 선수단 코치들에게 냉철하게 이야기하겠지만 스스로 인내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그리고 내년이 또 걱정이다. →구단주에게 하고 픈 말은 -(정용진) 구단주님과 특별한 날 아니면 못 뵙는다. 처음에는 그런 자리가 조금은 개인적으로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가면 갈수록 많이 오시니까 오셨구나 하는 느낌이다. 그리고 이렇게 관심을 가져주시니까 목표를 더 확고하게 생각하고 경기에 임했던 것 같다.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오늘 개인적으로 좋은 날인데 반성하는 마음도 있다. 선수 때 팬 분들을 소중하게 생각했지만 지금은 더 2년 동안 팬들을 못 만났다. 팬들이 문학구장 가득 채워주신 거 보면서 팬들이 소중하다는 걸 다시 느끼는 시즌이었던 거 같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선수들은 팬들의 박수와 응원 덕분에 힘내서 뛰는 거 같다.
  • 김인제 의원 “서울시립대 로스쿨 특성화 목표에 맞는 운영 내실화 방안 마련해야”

    김인제 의원 “서울시립대 로스쿨 특성화 목표에 맞는 운영 내실화 방안 마련해야”

    서울특별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김인제 의원(더불어민주당·구로2)은 지난 7일 서울시립대학교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립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내 설치된 위원회 운영 실적 문제를 지적하며, 특성화 분야의 만족도 제고를 통한 운영 내실화를 촉구했다. 2009년 개원한 서울시립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이하 “로스쿨”)은 교육을 통한 법조인 양성이라는 도입 취지 아래 다양한 분야, 특히 조세법 분야 전문 법조인을 배출했다. 그러나, 첫 시행에 87%였던 변호사 시험 합격률이 올해는 53%까지 떨어졌다. 변호사 시험 응시 자격을 박탈당한 일명 ‘오탈자’(법학전문대학원 졸업 후 5년 내 변호사 시험에 합격하지 못하는 경우, 변호사 시험 응시 자격을 박탈당함)가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추세를 반영하듯, 서울시립대 로스쿨에서 배출한 변호사 시험 합격자 수는 해가 갈수록 감소하고선발시험처럼 변질 돼버린 변호사 시험을 위해 로스쿨에 입학한 학생들이 시험에만 매몰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서울시립대 로스쿨은 전국 25개 로스쿨 중 유일하게 ‘조세법’을 특성화 분야로 선정했고, 조세법뿐만 아니라 세무회계, 조세정책 등 인접 분야의 교과목을 포함해 13개 과목, 39학점의 특성화 관련 과목을 개설 및 운영하고 있다. 이에 김 의원은 “변호사 시험 과목만 수강하고 특성화·전문선택 과목의 폐강이 속출하는 현실의 심각성에 깊이 공감하나, 특성화의 운영 취지를 살리기 위해 서울시립대 로스쿨은 내부적으로 어떠한 노력을 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하고, “조세법 분야 전문 법조인을 양성하겠다는 서울시립대 로스쿨의 특성화 목표에 대해 정작 변호사 시험을 준비하는 재학생과 졸업생이 해당 커리큘럼에 만족하고 있을지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특히, 김 의원은 서울시립대 로스쿨 내에 설치된 6개의 위원회를 적극 운영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서울시립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시행세칙 제24조에 따르면, 특성화위원회를 두어 특성화 목표 및 전략 등을 심의하게 되어있다. 또한 동 시행세칙 제25조에 따라 특성화위원회 심의를 거쳐 특성화평가보고서를 매 학년도 말에 총장에게 보고해야 한다. 그러나 서울시립대학교로부터 제출받은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서울시립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특성화위원회가 개최된 적은 단 1차례도 없었고, 총장에게 특성화평가보고서가 보고된 실적도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김 의원은 “코로나19로 대면 회의 개최가 어려웠다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3년간 개최실적이 전무하고 특성화평가보고서를 작성해 특성화 현황 등을 평가하지 않았다는 점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한 “합격률이 저조한 상황에서 그에 맞는 제반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지 않는다면, 변호사 시험을 준비하는 재학생 및 졸업생의 입장에서 고전할 수밖에 없다”고 일갈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공립 법학전문대학원의 특성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마련하기 위해 로스쿨 재학생 및 졸업생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이를 토대로 서울시립대가 전문 법조인 양성의 산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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