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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너진 ‘군사부일체’… 교권침해 4년새 4배 급증

    학교 현장에서 학생·학부모에 의해 교권이 침해받는 사례가 지난 4년간 4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염동열 새누리당 의원이 11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교권침해 현황’에 따르면, 교권이 침해받은 사례는 2009년 1570건이었던 것이 2010년 2226건, 2011년 4801건, 2012년 7971건으로 급증했다. 올해는 올 1학기까지 3276건을 기록했다. 지난 2009년부터 올해 1학기까지 전국적으로 발생한 교권침해 사례는 총 1만 9844건으로, 이 가운데 학생의 폭언·욕설에 의한 교권침해가 1만 2126건(61.1%)으로 가장 많았고, 수업진행 방해가 4287건(21.6%), 폭행 343건(1.7%), 교사 성희롱 246건(1.2%) 순이었다. 특히 학부모에 의한 교권침해 건수는 2009년에 11건이었으나, 2012년에는 128건으로 4년 동안 10배가량 수직 상승했다. 염 의원은 “교권이 무너지면 그 피해는 학생에게 돌아간다”면서 “적극적인 교권침해 예방과 엄정한 대응, 피해 교원에 대한 치유 지원을 통해 당한 교육활동을 보호하고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성기모양 비스킷 만든 제빵사 고소 당한 사연

    남성 성기모양의 진저브래드 비스킷을 만들어 2명의 여성 직원에게 보여준 제빵사가 법정에 서게 되었다. 호주 헤럴드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오스트리아에서 베이커리를 운영 중인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이 제빵사는 발기된 남성의 성기 모양의 비스킷을 만들어 여성 직원들에게 보여줬고 이 여직원들이 이 제빵사를 성희롱으로 고소하며 각각 300만원의 합의금을 요구했다. 문제의 이 비스킷은 남성의 성기 모양일 뿐아니라 비스킷 위에 하얀 크림을 올려 마치 사정하는 모습을 연상시켰다고 여직원들은 설명했다. 하지만 제빵사는 “이 비스킷은 결혼을 앞둔 커플들의 총각 파티에서 유명하다. 이런 섹시한 케익이나 비스킷 등은 손님들이 매우 재미있어 한다. 이 비스킷 또한 가게의 홍보를 위해 만들었을 뿐이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 웃지 못한 사건은 당사자들의 원만한 합의로 해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 섹시한 진저브래드는 가게의 베스트 셀러 중 하나이며 여직원들은 해고되었다”고 제빵사는 전했다. 유지해 호주통신원jihae1525@hotmail.com
  • 버스기사만 살해하는 ‘女킬러’에 멕시코 공포

    버스기사만 살해하는 ‘女킬러’에 멕시코 공포

    버스기사만 골라 살해하는 ‘여성 킬러’ 때문에 멕시코 전역이 술렁이고 있다. AP통신 등 외신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주 멕시코 북부의 시우다드 후아레즈에서는 한 여성이 버스기사 2명을 연쇄 살인해 충격을 줬다. 지난 달 28일 금발을 한 여성이 버스에 타 운전기사를 권총으로 쏜 뒤 달아났고, 이튿날에도 똑같은 사건이 발생하면서 ‘버스 기사 사냥꾼’ 공포가 시작됐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상하의 모두 검은색 복장을 한 이 여성은 중년으로 보였으며, 버스기사에게 복수임을 짐작케 하는 말을 남긴 뒤 방아쇠를 당겨 숨지게 했다. 이후 현지 언론에 ‘버스 기사 사냥꾼 다이애나’라는 이름으로 “기사들의 여성 승객 성희롱에 복수하기 위해 살인을 저질렀다. 지금까지는 어떤 저항도 하지 못한 채 당했지만 이제는 가만히 있을 수 없다”는 내용이 담긴 메일이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버스 기사 사냥꾼 다이애나’의 주장처럼 이곳 버스에서는 늦은 시각 여성 승객을 대상으로 한 잔혹한 성범죄가 빈번하게 발생했으며, 많은 여성들이 대중교통 이용을 두려워하는 분위기가 가득했다. 현지 경찰은 용의자의 몽타주를 바탕으로 수사를 펼치고 있지만 메일 내용의 진위여부 및 용의자의 신상 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버스기사들은 보복 살해를 당할까 두려워 출근을 피하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日유명 MC, 女아나 성추행?… “성희롱 아니다” 해명

    日유명 MC, 女아나 성추행?… “성희롱 아니다” 해명

    최근 일본의 유명 MC 미노 몬타가 생방송 중 여자 아나운서를 성추행한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방송사 측이 이에대한 입장을 밝혔다. 일본 TBS방송국 측은 2일 “당사자들 모두 성희롱으로 인식하지 않았다” 면서 “성희롱은 아니지만 (시청자들에게)혼동을 줄 수 있는 행위였기 때문에 프로그램 담당자에게 구두로 주의를 줬다”고 밝혔다. 앞서 몬타는 자신의 이름을 내건 아침 프로그램 ‘미노 몬타의 아사즈밧!’ 방송 중 TBS의 여자아나운서 요시다 아키요의 엉덩이 부근에 손을 대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된 바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과거 몬타가 여러차례 성추행 의혹에 휩싸인 바 있어 이번에도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고 있다. 특히 몬타는 지난해에도 같은 프로그램에서 이와 유사한 해프닝을 벌인 바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청소년 근로기준 지키기 캠페인

    청소년 근로기준 지키기 캠페인

    13일 오후 서울 신촌 현대백화점 앞에서 알바연대 회원들이 청소년 근로조건 준수를 요구하는 ‘알지 최서방’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알지 최서방’은 ‘알고 지키자(또는 알바지킴이). 최저임금 4860원 준수, 서면근로계약서 작성, 직장 내 성희롱 예방’을 줄인 말이다.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 조폭 같은 학원장, 성희롱 강사

    서울의 한 과외 교습소 원장과 대학생인 강사가 여중생들을 상대로 폭행과 성희롱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6일 과외 교습소를 운영하며 여중생을 둔기로 마구 폭행한 원장 성모(46)씨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성씨는 지난달 10일 오후 9시쯤 강서구 화곡동 자신의 과외 교습소에서 여중생 전모(14)양의 허벅지를 몽둥이로 수차례 때리고, 3시간 동안 ‘엎드려 뻗쳐’를 시켜 전치 3주의 부상을 입힌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폭행과 함께 이 학원에서 일하는 대학생 강사가 성희롱 문자를 보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경찰은 이 교습소 영어 강사인 기모(25)씨는 지난 6월 여중생 조모(14)양에게 “널 갖고 싶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냈는지 조사 중이다. 조양은 이 사실을 친구인 전양에게 알렸고, 충격을 받은 두 학생은 함께 학원을 그만두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학원장인 성씨에게 7일까지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하는 한편 해당 학원이 무등록 불법 교습소였는지도 조사하기로 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女직원들 앞에서 노상방뇨…법원 “악성 성희롱 아니다” 판결 이유는

    女직원들 앞에서 노상방뇨…법원 “악성 성희롱 아니다” 판결 이유는

    파견업체 여직원들을 상대로 지속적으로 성희롱을 해 온 간부급 직원에 대해 법원이 “일반적으로 접촉할 수 있는 신체 부위를 만진 것은 악성이 적다”면서 “회사의 해고 처분은 과도한 징계”라는 판결을 내렸다. 서울행정법원 행정합의1부(부장 이승택)는 6일 삼성카드 수도권 지역 고객서비스센터에서 센터장으로 근무하다 성희롱 의혹 때문에 해고 처분을 받은 직원 A(48)씨가 “해고처분을 취소해달라”며 낸 행정소송에서 원고 승소판결을 내렸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11년 12월 센터장으로 취임한 뒤 첫 회식자리에서 파견업체 소속 여직원의 손을 주무르고 어깨에 얼굴을 기댄 것으로 밝혀졌다. 또 회식이 끝난 뒤 여직원들이 보고 있는데도 등을 돌린 채 노상방뇨를 하는가 하면 자신을 택시에 태워 집에 보내려는 여직원에게 “같이 가자”고 말하기도 했다. 이후에도 A씨는 여직원들을 상대로 신체 부위를 지칭한 농담을 하고 손을 잡기도 했다. 결국 A씨는 지난해 5월 성희롱을 이유로 해고됐고 중앙노동위원회로부터 구제신청이 기각되자 행정소송을 냈다. 재판부는 판결에 대해 “A씨가 입맞춤을 하거나 껴안는 등의 악성이 높은 행위를 한 것이 아니라 손이나 머리 등 일반적으로 접촉할 수도 있는 신체 부위를 만진 것으로 악성이 적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법조계 일각에서는 “피해자가 느낀 수치심의 정도를 고려하지 않고 단순히 접촉한 신체부위만으로 판단을 내린 것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대 의견도 나오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靑 비서실장 인사 단행…김기춘 前법무장관 임명

    靑 비서실장 인사 단행…김기춘 前법무장관 임명

    박근혜 대통령은 5일 신임 청와대 비서실장에 김기춘 전 법무장관을 임명하는 등 청와대 주요 인사를 단행했다. 새 정부 출범 159일만이다. 김기춘 실장은 검찰총장과 법무장관, 3선의원을 지낸 여권 중진으로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부터 박 대통령과 인연을 맺은 최측근 원로그룹으로 꼽힌다. 2개월여 가량 공백 상태였던 청와대 정무수석에는 박준우 전 EU(유럽연합)·벨기에 대사가 비정치인 출신으로 파격적으로 발탁됐다. 민정수석에는 홍경식 전 법무연수원장, 미래전략수석에는 윤창번 전 하나로텔레콤 대표, 고용복지수석에는 최원영 전 복지부차관이 각각 임명됐다. 이날 청와대 인선을 발표한 이정현 홍보수석은 “새 정부가 출범한 이후 지난 5개월여 동안 새로운 국정철학에 맞게 정책기조와 계획을 세우면서 많은 일을 해오셨던 대통령은 그동안 과중한 업무와 책임 속에서 헌신적으로 최선을 다해온 비서실장과 수석들의 노고에 감사하면서 하반기에 보다 적극적인 정책추진과 새로운 출발을 위해 새 청와대 인선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새 정부 출범이 6개월 가까이 지나면서 청와대를 재정비해 공직자들 전반에 긴장감을 불어넣으려 심기일전 차원이라는 풀이이다. 특히 허태열 비서실장의 교체는 ‘윤창중 성희롱 파문’ 등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계속된 인사파동에 대한 경질 차원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또 국자정보원 사태와 관련한 정국대처 미숙 등에 대해서도 허 실장의 책임을 물었다는 설명이다. 곽상도 민정수석 역시 인사검증 실패 등의 책임을 물은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최성재 고용복지수석은 최근 박 대통령으로부터 질책을 받으면서 이미 교체 대상으로 거론돼 왔고, 최순홍 미래전략수석은 국정화두인 ‘창조경제’를 제대로 만들어내는데 실패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주통신]고등학교 교장이 색마일 줄이야…

    [미주통신]고등학교 교장이 색마일 줄이야…

    고교 교장이 성도착증 환자일줄이야… 뉴욕 맨해튼에 있는 한 고등학교의 교장이 네 명 이상의 여학생들과 성관계를 가진 것은 물론 성도착증 환자와 비슷한 나쁜 짓을 계속해오다 결국 들통이 났다고 뉴욕데일리뉴스가 30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뉴욕시 교육 당국의 특별 조사 결과, 맨해튼 미드타운에 소재한 스포츠 비즈니스 학교의 교장인 메릭 테일러(31)는 자신의 학교에 다니는 여학생들을 유혹하여 이들과 학교 교실이나 자신의 차 혹은 모텔 등에서 성관계를 맺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테일러는 주로 16세에서 19세 사이로 알려진 이들 여학생들과 관계를 맺을 시 콘돔을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고 조사 보고서는 밝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테일러는 자신의 고등학교에 다니는 여학생들에게 다가가 “가슴이 크다”는 등 여러 차례 입에 담지 못할 성희롱을 일삼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테일러는 심지어 성관계를 거부하는 여학생에게는 “그냥 만져보면 안 되겠느냐”라는 등 성도착증 환자 이상의 행동을 해왔으며 다른 한 여학생에게는 자신을 위해 마리화나를 사오라고까지 유혹했다고 조사 보고서는 밝혔다. 테일러의 이러한 파렴치한 행위는 이를 알아차린 한 교사가 교감에게 알려 교감이 교육 당국에 신고함으로써 조사에 착수하게 되었다고 언론은 전했다. 현재 자신의 행위를 인정하고 있는 테일러는 즉각 정직 조치되었으며 교육 당국은 해당 조사 결과를 검찰 등 관련 기관으로 통보했다고 뉴욕데일리뉴스는 전했다. 사진= 테일러가 교장으로 근무한 뉴욕 맨해튼에 있는 고등학교 (구글맵)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옴부즈맨 칼럼] 착한 독설을 기대하며/이갑수 ㈜ INR 대표

    [옴부즈맨 칼럼] 착한 독설을 기대하며/이갑수 ㈜ INR 대표

    날씨도 무더운데 짜증을 더하는 막말정국은 2013년 여름에도 진행형이다. 막말 판사, 막말 방송인, 막말 시장에 이어 가장 심각한 것은 역시 막말 정치인이 아닌가 싶다. 상대편을 인정하지 않는 걸 넘어 끊임없이 저주의 말들을 쏟아내고 있다. 인터넷에서 올해 정치인들의 막말들을 검색해 보니 10건이 넘고, 막말을 비판하는 칼럼과 사설들이 수십개가 넘쳐난다. 급기야 야당대표는 소속 의원들에게 막말 주의보를 내렸고, 여당 대표는 막말 방지를 위한 여야 공동선언을 제안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가 될지, 지금부터라도 소의 가출을 막을 수 있을지 두고 볼 일이지만 솔직히 비관적인 생각을 떨쳐버릴 수 없다. 정치권이나 국회에서 말을 빼면 시체다. 의회를 뜻하는 단어인 Parliament도 프랑스어 ‘Parler’(말하다)에서 출발했다고 한다. 정치인은 말로 먹고 사는 직업이라지만 정치인의 설화는 끊임없이 터져 나온다. 설화는 의도적 험담인 막말과 비의도적 말실수에 의해 야기된다. ‘귀태’ 발언이 막말이라면, 성희롱적 발언은 말실수이다. 막말이든 말실수이든 그 끝은 국가 품격의 추락이다. 일각에서는 정치인들이 자극적 ‘언행’을 해야 국민들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키기 쉽다는 이유로 그런 행동을 보여 준다는 분석도 내놓는다. 노이즈 마케팅 효과를 노렸다면 정치인들의 착각이다. 기업의 노이즈 마케팅은 자사 브랜드의 마케팅 효과를 위해 경쟁사를 헐뜯는 네거티브 마케팅은 하지 않는다. 막말로 인해 정치권이 소모전에 쓰는 엄청난 시간 낭비에 대한 기회비용은 누가 부담할 것인가? 그건 고스란히 국민 몫으로 돌아온다. 막말을 일삼아도 국회에 설치된 윤리특위가 열리지도 못하는 현실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결국 해결책은 국민들 심판에 기댈 수밖에 없을 듯하다. 선거를 통해서이다. 정치인들의 막말이 난무할수록 한국 정치사에 명대변인으로 날렸던 박희태 전 국회의장과 현 민주당 이낙연 의원이 생각난다. 4년 3개월 동안 최장수 대변인을 지낸 박 전 의장은 중국 고사와 시조를 적절히 섞어가며 상대방을 비판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1996년, 여야가 국회에서 의원을 빼가는 것을 두고 설전을 주고 받을 때 “내가 하는 여자관계는 로맨스요 남이 하면 스캔들인가”라고 한 발언은 다음 날 대부분 일간지의 제목으로 뽑히면서 유명해진 말이다. 당에서 5차례 대변인을 지낸 이낙연 의원도 감정을 자극하는 선동적인 표현 대신 사실 위주의 정제된 언어를 썼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고 있다. 그는 과거에 민주당과 자민련 의원들의 한나라당 이적을 비꼬며 “한나라당이 철새도래지 밤섬으로 당사를 옮긴다는 말이 있다”라는 유머 섞인 어록을 남긴 바 있다. 두 분은 핵심을 찌르는 촌철살인에 유머를 더해 메시지를 강력하게 전달했다는 공통점을 갖는다. 우리 속담에 ‘관 속에 들어가도 막말은 마라’라는 말이 있다. 막말하는 정치인들에게 부탁하고 싶은 말이다. 장마와 함께 막말 퍼레이드는 날려버리고 이제부터라도 정치인들이 역사와 국민만을 바라보면서 사실에 입각해 해학이 담긴, 그래서 상대방도 꼼짝 못하게 만드는 ‘착한 독설’만을 들려 주기 바란다. 서울신문에서도 막말에 대한 감시와 질타의 기사들을 지속적으로 다뤄 정치인들의 약속이 빈말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 [깔깔깔]

    ●동물뉴스 6 지난번 뉴스와 관련된 내용입니다. 거북이의 과속 뺑소니 사고를 맡았던 경찰은 뒤따라오던 달팽이가 무리하게 거북이를 추월하려다 사고를 낸 사실을 확인하고 거북이를 무혐의 처리했습니다. 거북이는 ‘진실이 밝혀졌다’며 자신을 범인으로 지목한 굼벵이를 무고죄로 고소했습니다. 구속수감 중인 달팽이는 ‘과속 사실은 인정한다. 하지만, 거북이가 길을 가로막았다’며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한편, 셰퍼드를 강간한 혐의로 구속되었다가 집행유예를 받고 풀려난 치와와가 이번에는 횡단보도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맹인 안내견의 엉덩이를 만지며 ‘오~ 섹시한데? 시간 있으면 같이 개껌이나 씹자’며 성희롱한 혐의로 무기징역에 처했습니다.
  • 민주 임내현 의원 성희롱 발언

    막말 논란’으로 곤욕을 치른 민주당이 이번엔 성희롱 발언으로 구설에 올랐다. 민주당 임내현 의원은 지난 16일 일부 기자들과의 오찬에서 “서부 총잡이가 죽는 것과 붕어빵이 타는 것, 처녀가 임신하는 것의 공통점은 너무 늦게 빼는 것”이라며 성적(性的) 표현이 담긴 농담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는 남기자 3명과 여기자 4명이 동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임 의원은 앞서 지난 7일 광주에서 열린 국가정보원 개혁 촉구 당원보고대회에서는 대선 결과 불복 취지의 발언을 했었다. 민주당 지도부는 곤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한 채 조기 진화에 나섰다. 김한길 대표는 17일 임 의원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강하게 질책했다. 광주에 머물고 있던 임 의원은 기자회견을 갖고 “적절치 못한 발언으로 인해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공식 사과했다. 전병헌 원내대표도 소속 의원 전원에게 언행에 각별한 주의를 기해 달라는 공지문을 발송, ‘설화’(舌禍) 예방에 나섰다. 당 일각에서는 조기 수습 차원에서 당 윤리위에 이번 사안을 넘겨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김효섭 기자 newworld@seoul.co.kr
  • ‘성희롱 발언’ 임내현 의원 “국민에게 사과”

    ‘성희롱 발언’ 임내현 의원 “국민에게 사과”

    기자들과의 오찬 자리에서 성희롱성 발언을 한 임내현 민주당 의원이 공식 사과했다. 임 의원은 17일 오후 광주시의회에서 자청한 기자간담회를 통해 “저의 적절치 못한 발언으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면서 “상처를 입었을 해당 기자분과 국민 여러분에게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임 의원은 그러면서 ”앞으로 언행에 각별히 주의하고 의정활동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 의원은 “농담을 하기 전에 여기자들에게 ‘이 농담은 해도 될지 모르겠다’며 두 번이나 물었을 때 용인하는 분위기여서 꺼낸 건데 지나고 보니 적절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든다”는 해명도 일부 언론에 내놓았다. 앞서 임 의원은 지난 16일 일부 기자들과의 오찬에서 “서부 총잡이가 죽는 것과 붕어빵이 타는 것, 처녀가 임신하는 것의 공통점은?”이라고 물은 뒤 “답은 너무 늦게 빼는 것”이라며 성적(性的) 표현이 담긴 농담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는 남기자 3명과 여기자 4명이 동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교육부, 성희롱 예방교육 참석률 꼴찌… 장관도 불참

    국가기관과 지방자치단체를 통틀어 지난해 성희롱·성매매 예방교육 실적이 가장 저조한 곳은 교육부로 유일하게 10%대의 참여율을 기록했다. 교육부는 당시 장관(이주호)도 성희롱 예방교육에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예산정책처가 9일 발표한 ‘2012 회계연도 재정사업 성과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공공기관의 성희롱 예방교육 참석률은 86.1%, 성매매 예방교육 참석률은 91.2%였다. 하지만 일부 공공기관의 예방교육 참석률은 50%에도 미치지 못했다. 정책처가 여성가족부에서 운영하는 공공기관 성희롱·성매매 예방 통합관리 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성희롱 예방교육 참석률이 가장 낮은 국가기관은 교육부(16%)다. 이어 농림축산식품부(24%), 국민권익위원회(44%), 조달청(48%)순으로,참석률 50%를 넘지 못했다. 광역 지방자치단체에서는 경상남도(37%)가 참석률이 제일 낮았다. 두 번째로 낮은 대전시(72%)와 큰 차이를 보였다. 성매매 예방교육 부문에서도 교육부(16%)가 국가기관 중 참석률이 최하위였다. 광역단체 중에서는 광주시(34%), 울산시(40%), 경상남도(41%) 순으로 참석률이 낮았다. 성희롱·성매매 예방교육은 온라인, 오프라인 방식 모두 가능하다. 여가부도 참석률을 집계할 때 오프라인과 더불어 온라인 교육 참석률까지 포함시킨다. 때문에 직원 수가 많아서 참석률이 낮았다는 설명은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여가부 관계자는 “전 직원이 모이기 힘든 상황을 고려해 사이버 교육을 실시할 수 있다” 면서 “결국 예방교육 참석률은 해당 기관의 의지와 노력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수지 성희롱 사진 유포’ 사이트 일베(일간베스트)는 어떤 곳?

    ‘수지 성희롱 사진 유포’ 사이트 일베(일간베스트)는 어떤 곳?

    걸그룹 미쓰에이 수지를 비하하는 합성사진을 사이트에 올린 16세 고등학생이 경찰에 입건된 가운데 해당 사이트 ‘일베’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일베 뜻은 ‘일간베스트 저장소’의 줄임말로 인터넷 상에서 ‘극우 막장’ 사이트로 인식되고 있다. 일베는 이번에 문제가 된 ‘수지 성희롱 사진’뿐만 아니라 지역감정 조장, 고 노무현 및 김대중 대통령 희화화, 전두환 및 5·18 학살 찬양, 민주화 운동 폄훼, 극단적인 성차별 및 인종차별 등으로 끊임없이 물의를 빚어 왔다. 일베에서 ‘민주화’는 비추천 또는 부정적인 방향의 변화를 뜻하고 ‘산업화’는 추천 또는 긍정적인 방향의 변화를 뜻하는 등 민주화에 대한 일상적인 왜곡 및 폄훼가 심각한 문제로 지적돼왔다. 이 때문에 일베를 자주 이용하는 10대 청소년 및 일부 성인들에게 민주주의에 대한 인식 왜곡을 조장한다는 비판이 있어 왔다. 지난 5월에 경북 지역의 홈플러스 매장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을 희화화하는 일베 게시물을 스마트TV에 띄운 사진이 보도되면서 일베에 대한 비난 여론이 고조됐으며 일베 사이트 내 광고가 중단되기도 했다. 일베 사이트 광고는 최근 재개됐으나 광고 배너 중 또 다시 노무현 전 대통령을 희화화한 이미지가 올라오면서 또다시 비난의 화살을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지, ‘성희롱’ 일베 고교생 입건에 반응이

    수지, ‘성희롱’ 일베 고교생 입건에 반응이

    걸그룹 미쓰에이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박진영 대표와 미쓰에이의 멤버 수지를 모욕한 혐의로 입건된 일간베스트 회원 조모(16)군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보고 상황을 고려해 볼 것”이라고 밝혔다. JYP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9일 언론 인터뷰를 통해 “경찰로부터 조군의 검거 소식을 들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8일 조군을 모욕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또 수지의 입간판로 성행위를 하는 장면과 함께 지역 감정을 조장하는 문구를 덧붙여 일베에 올렸던 A(25)도 입건 대상이었지만 A씨가 소속사로 찾아와 사과를 하면서 고소가 취하됐다. 소속사는 “A씨는 가정 형편이 굉장히 어려운데다, 본인과 어머니가 함께 수차례 회사를 찾아와 사죄하며 눈물로 선처를 호소했다”면서 “수지와 수지의 가족들이 이런 상황을 참작해 어렵게 내린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이클 잭슨 성추행 고소男 “나를 세뇌시켰다” 파문 확산

    마이클 잭슨 성추행 고소男 “나를 세뇌시켰다” 파문 확산

    2009년 사망한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안무가 ‘웨이드 롭슨’이 “마이클이 나를 세뇌시켰다”는 취지의 충격적인 발언을 내놓아 전 세계가 발칵 뒤집혔다. 웨이드 롭슨은 2005년 마이클 잭슨의 아동성추행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성추행 당한 사실이 없다”고 증언했다가 최근 이를 번복하고 사망한 마이클 잭슨을 고소했다. 웨이드 롭슨은 14세가 될때까지 약 10년간 마이클 잭슨의 저택 ’네버랜드 랜치’에서 함께 살았다. 27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TMZ 등 외신에 따르면 웨이드 롭슨은 최근 마이클 잭슨이 1990년 2월 4일부터 약 7년간 자신을 여러 차례 성추행했다고 진술했다. 웨이드 롭슨의 변호사는 마이클 잭슨이 1993년 소년이었던 ‘조던 챈들러’에게 처음 성희롱 혐의로 고소당한 뒤 웨이드를 불러 “그를 착한 병사로 세뇌시켰어”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마이클 잭슨은 조던 챈들러에게 2000만 달러(당시 한화로 약 200억원)를 주고 고소를 취하하도록 했지만, 이미지에 엄청난 타격을 입었다. 웨이드 롭슨의 진술서에 따르면 마이클 잭슨은 어린 웨이드와 역할 놀이를 하면서 “그들이 우리가 한 모든 역겨운 성적 행동을 말할거야. 우리는 아무것도 한 적 없지?”라고 말했다. 2005년 성추행 혐의 관련 재판이 진행 중일 당시 마이클 잭슨은 “그들이 너와 나한테 거짓말을 하고 있어. 그들은 우리를 끌어내리려고 하고 돈을 뺐고 경력을 잃어버리게 하려고 하는 거야. 그렇게 내버려 둬선 안돼”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진술서에서 그는 또 가정부가 어린 웨이드 롭슨의 속옷과 마이클 잭슨의 속옷이 샤워실 밖에 나란히 놓여있는 것을 봤다는 증언도 첨부했다. 그러나 전세계 네티즌들은 웨이드 롭슨의 발언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반발하고 있다. “웨이드 롭슨의 발언을 믿을 수 없다 그는 언론 매춘부 아닌가?”, “내 마음에 상처를 주지 마. 진실을 말해!” 등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일부 외신에서는 웨이드 롭슨이 마이클 잭슨 유산 관리단 측에 아동 성추행 피해와 관련해 일정 금액을 요구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최저임금도 안 주고 수당도 떼먹은 유명 미용 브랜드

    국내 7대 대형 브랜드 미용업체의 절반 이상이 미용 보조원들에게 최저임금(시급 4860원)에도 못 미치는 임금을 주거나 각종 수당 등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고용노동부는 26일 7대 미용 브랜드 점포 207곳에 대해 최저임금 준수 등 근로조건 이행 감독을 실시한 결과 109곳(52.7%)에서 최저임금 미달 지급 또는 각종 수당 미지급 등의 위법 사례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의 71.0%는 근로계약서조차 제대로 작성·교부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노동단체는 이번 감독 결과는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형식적인 감독으로 실태는 감독 결과보다 훨씬 열악하다고 지적했다. 조사 대상은 박승철 헤어스튜디오, 이철 헤어커커, 박준 뷰티랩, 이가자 헤어비스, 준오헤어, 리안헤어, 미랑컬 등이다. 조사 결과 준오헤어를 제외한 6개 브랜드가 최저임금에 못 미치는 시급을 지급했고 미랑컬과 박준 뷰티랩을 뺀 5개 브랜드가 연차유급휴가 미사용수당을 지급하지 않았다. 업체들이 지급하지 않은 임금 및 수당은 모두 2억 265만원으로 집계됐다. 연장·야간·휴일 근로수당 미지급, 임금 및 퇴직금 미지급, 서면근로계약 작성·교부 위반, 직장 내 성희롱 예방교육 미실시 등은 7개 브랜드 소속 업체가 모두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앞서 노동부에 미용 보조원들의 근로 실태를 고발한 청년유니온은 이번 감독 결과에 대해 “용두사미에 그친, 현실과는 괴리된 초라한 결과”라고 비판했다. 청년유니온이 지난 2월 주요 브랜드 미용실을 포함한 198개 매장을 대상으로 전화 조사 및 심층 면접을 진행한 결과 평균 2971원의 시급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지혜 위원장은 “원장의 권위에 억눌릴 수밖에 없는 미용 보조원들은 형식적인 근로감독이 들어오더라도 현실을 사실대로 말할 수 없는 구조”라고 말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NLL 대화록 공개 파문] “與 대화록 열람 몰랐다” 선 긋는 靑

    [NLL 대화록 공개 파문] “與 대화록 열람 몰랐다” 선 긋는 靑

    21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열린 대통령실 업무보고에서 허태열 대통령 비서실장은 남재준 국정원장이 국회 정보위원회 소속 여당 의원들에게 ‘NLL(북방한계선) 대화록’ 발췌 본을 열람토록 한 데 대해 “사전에 알지 못했다”며 청와대의 무관성을 강조했다. 허 실장은 “정보위가 국정원에 2007년 남북정상회담 중 NLL 발언록을 요구해 어제 열람한 것을 저도 오늘 아침 언론을 통해 알았다”고 말했다. 다만 허 실장은 여당 의원들의 NLL 대화록 단독 열람에 대해 “국가정보원법과 국회법 조항에 따르기만 하면 가능하다”고 밝혔다. 김장수 국가안보실장도 “그 문제(대화록 열람)는 국정원이 청와대와 협조할 문제가 아니고 국정원장이 알아서 할 일”이라면서 이번 논란과 거리를 뒀다. 이어 “국정원장은 안보분야 정보·첩보를 저에게 보고하고 지시받지만 (대화록 열람 여부 등의) 국정원 고유 업무는 (국가안보실과) 관계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운영위 전체회의는 국정원 선거개입 사건과 관련해 검찰에 압력을 가했다고 의혹을 받고 있는 곽상도 청와대 민정수석의 불출석을 두고 야당 의원들이 반발하면서 회의가 정회되는 등 진통을 겪었다. 대신 야당 의원들은 허 비서실장을 놓고 곽 수석의 수사개입 의혹을 집중 추궁했다. 박민수 민주당 의원이 “곽 수석이 검찰수사팀에 전화를 걸어 부정 개입했다면 국기 문란을 초래하는 심각한 상황이 아니냐”는 질문에 허 실장은 “만약 (곽 수석이) 전화를 했다면 그런 지적이 따를 수 있다. 그러나 본인도 아니라고 하고, 검찰도 그런 전화를 받은 사실이 없다고 한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이에 김현 민주당 의원은 “곽 민정수석의 진술에만 의존해서 전화 통화를 한 적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할 수 있느냐”면서 “윤창중 전 대변인이 성희롱 사건에 연루되지 않았다는 기자회견을 했는데 그렇다면 본인 진술만 믿고 그런 일을 하지 않았다고 할 수 있는 것인가”라고 따졌다. 이어 “대통령 비서실장이 보안 규정에 기반해서 (감찰을 위해 통화 내역을) 열어볼 수 있는 것 아닌가. 곽 수석의 통화 기록을 확인해야 한다”는 주장에 허 비서실장은 “검토해 보겠다”고 답변했다. 청와대는 이번 논란에 대해 ‘거리두기’를 분명히 하고 있다.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 논란에 대해서 청와대 관계자는 “자꾸 ‘청와대가 결단을 내려라, 입장을 이야기하라’고 하면 국회가 스스로 작아진다”면서 “정치권에서 해결하는 게 맞다”고 밝혔다. 다만 대학가를 중심으로 한 잇단 시국선언, 미국 한인사회 진보단체들의 항의 성명 등이 국정 운영의 부담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며 여론 흐름에 촉각을 곧추세우고 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성범죄 年2만건 넘어 21년새 4배

    성범죄 年2만건 넘어 21년새 4배

    연간 발생하는 성폭력 범죄가 2만건을 넘어서며 20여년 새 4배가 됐다. 성폭력에 대한 적극적인 신고와 처벌 등 인식 변화의 영향이 있긴 하지만 수치상으로 드러난 여성의 안전도는 외려 퇴보한 꼴이다. 통계청이 20일 발표한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2011년 성폭력 범죄 건수는 2만 2034건으로 집계됐다. 1990년에 5519건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21년간 4.0배가 됐다. 같은 기간 총 범죄 발생건수가 117만 5000건에서 190만 3000건으로 62.0% 늘어나고 강도는 4195건에서 4021건으로 감소한 것을 감안하면 유독 높은 증가율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성폭력 범죄 숫자가 늘어난 것은 성희롱, 성추행 등에 대한 인식이 강화되는 등 다른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2011년 절도 사건은 전년(26만 8007건)보다 1만 3554건 늘어난 28만 1561건이 발생해 최고치를 경신했다. 비만 인구의 비율은 19세 이상 인구 중 31.9%를 차지, 전년(31.4%)에 비해 0.5% 포인트 증가했다. 이는 여성 비만 인구의 증가 영향이 컸다. 여성 비만유병률(체질량지수 25 이상)은 2007년부터 2010년까지 26∼27%대를 오르내리다 2011년에는 전년보다 2.2% 포인트 상승한 28.6%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반면 남성 비만유병률은 2010년 36.5%에서 2011년 35.2%로 1.3% 포인트 감소했다. 흡연율도 남성은 2010년 48.1%에서 2011년 46.8%로 1.3% 포인트 줄었지만 여성 흡연율은 같은 기간 6.1%에서 6.5%로 증가했다. 세종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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