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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당·한국당 “文 모태솔로 프리허그, 성희롱·여성비하”

    국민의당·한국당 “文 모태솔로 프리허그, 성희롱·여성비하”

    국민의당과 자유한국당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프리허그 유세에서 여성 비하 발언이 있었다고 비판했다. 국민의당 고연호 대변인은 7일 논평을 통해 “프리허그 행사에서 여성을 유희의 대상으로 전락시킨 문재인 후보의 비천한 성 의식을 규탄한다”고 밝혔다.고 대변인은 “어제 홍대 앞에서 진행된 프리허그 행사에서 사회자의 여성 비하 발언에 대해 문 후보와 주변 인물들이 박장대소하는 모습에 성적모욕감을 느꼈다는 여성들이 속출했다”고 말했다. 프리허그 유세 중 도마에 오른 사회자의 발언은 “지금까지 한 번도 남자친구가 없었던 여성분은 나오시라” “선택받은 자에게는 (허그)를 누릴 권리가 있다” “흥분하지 마시고…진심으로 모태솔로냐” 등이었다. 이날 사회는 조국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고민정 전 KBS 아나운서였다. 고 대변인은 “사회자는 계속해서 여성들을 모욕하고 성적 수치심을 자극하는 발언을 쏟아냈다”며 “그럼에도 문 후보는 이를 저지하기는커녕 모든 여성들이 자신의 간택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이 프리허그를 즐겼다”고 주장했다. 또 “문 후보는 여성을 유희의 대상으로 전락시킨 사회자의 발언을 제지하지 못하고 동조하며 희희낙락한 것에 대해 분명히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자유한국당 류여해 수석부대변인 역시 이날 현안 관련 브리핑에서 “본인 아닌 다른 후보를 찍기 위해 사전투표를 한 국민이 훨씬 더 많은데도 공약 같지도 않은 공약을 이행한다면서 홍대에서 프리허그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국 교수가 프리허그의 우선 대상으로 ‘지금까지 남자친구가 없었던 여성분들’을 정해준 것은 거의 성희롱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문 후보는 ‘사전투표율이 25%를 넘을 경우 프리허그를 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지난 전날 홍익대학교 앞에서 프리허그 행사를 열었다. 문 후보 측은 안전문제를 이유로 “프리허그가 필요한 시민들에게 우선권을 준다”는 행사 콘셉트를 잡았다. 이에 여태껏 연애 경력이 없는 남성과 여성, 유기 동물을 가장 많이 키우는 사람, 취업 준비생 등 특정 조건에 해당하는 시민 22명을 선별해 프리허그를 진행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블랙넛, 키디비 성희롱 논란에 반성문? 자세히 보니 ‘진정성 의심’

    블랙넛, 키디비 성희롱 논란에 반성문? 자세히 보니 ‘진정성 의심’

    래퍼 블랙넛이 키디비 성희롱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SNS에 의미심장한 사진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블랙넛은 6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엎드려 사죄하는 모양의 이모티콘과 함께 “I respect for my unnie(나는 언니를 존중해)”라는 문구가 빽빽히 적힌 사진을 게재했다. 이는 키디비 성희롱 논란에 대한 반성문으로 해석되고 있다. 그러나 글씨 위로 김칫국물을 연상케 하는 빨간 액체가 한 방울 떨어져 있어 진정성을 의심케 한다. 앞서 키디비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래퍼 블랙넛이 수차례 성희롱 가사로 자신에게 수치심을 줬다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키디비는 블랙넛의 가사를 캡처한 사진과 함께 “‘래퍼카’에서는 내 캐릭터답게 넉살 좋게 쿨하게 웃으며 넘기려 했다. ‘인디고 차일드’ 가사 처음 봤을 때? 나도 여잔데 상처 받았다. 그런데 그 뒤에도 팬들 제보로 미공개 곡에 또 내가 나왔다더라”며 “심호흡하고 봤는데 진짜 너무 해도 너무하더라. 주변에는 쿨한 척 넘겼지만 화가 너무 났고 수치심 때문에 며칠은 제정신이 아니었다. 그런데 이번 ‘too real’에서 또 언급하더라”고 밝혔다. 키디비는 “이제는 물러서지 않고 강경대응 하겠다. 생각하고 지껄이길 바란다”며 “원래 관심종자 여혐종자 일베충한테는 관심 주는 거 아니랬는데 고생하는 내 가족, 팬들 위해 나서야할 때가 된 거 같음. 법정에서 봅시다”라고 적었다. 키디비가 함께 올린 블랙넛의 가사에는 ‘솔직히 난 키디비 사진보고 X쳐봤지. 물론 보기 전이지 언프리티. 너넨 이런 말 못하지 늘 숨기려고만 하지’ ‘걍 가볍게 X감. 물론 이번엔 키디비 아냐. 줘도 안 처먹어 니 XX는. 걔네 면상 딱 액면가가 울 엄마의 쉰김치’ 등의 내용이 담겨 있어 충격을 안겼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유승민 딸 유담, 성희롱 피해 후 첫 유세지원…“이럴수록 더 당당히”

    유승민 딸 유담, 성희롱 피해 후 첫 유세지원…“이럴수록 더 당당히”

    유승민 바른정당 대통령 후보의 딸 유담씨가 6일 유 후보의 유세 현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성희롱 피해를 입은 뒤 처음으로 아버지 유세를 도왔다. 유담씨는 이날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유 후보의 유세에 함께 했다. 유담씨는 “끝까지 아버지를 돕겠다”고 밝혔다. 유담씨는 최근 발생한 성희롱 사건과 관련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생겼을 때일수록 더 당당히 나서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담씨는 성희롱 사건 이후 전날 하루 유세를 중단했지만, 이날부터 다시 유 후보를 도왔다. 유담씨는 “많은 분이 위로해주시고 격려해주셔서 우선 감사드린다”면서 “피해자가 숨어야 하는 일은 저희가 살아가야 할 이 나라에서 절대 있어서는 안 될 일이고 제 아버지 유승민 후보가 꿈꾸는 대한민국에서는 결코 없을 일”이라고 말했다. 유담씨는 “후보 가족이 후보자를 돕는 것은 너무 당연한 일이라 생각하고 자식이 아버지를 돕지 않는 게 더 이상한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버지는 저한테 계속 ‘미안하다. 이제 그만하면 됐다. 그만하라’고 말했는데 저는 처음부터 자진해서 아버지를 돕기로 한 것이고 지금도 아버지가 대한민국을 바로 세울 유일한 후보라고 믿고 있기 때문에 끝까지 아버지를 돕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키디비, 블랙넛 성희롱 가사에 분노 폭발 “법정에서 봅시다”

    키디비, 블랙넛 성희롱 가사에 분노 폭발 “법정에서 봅시다”

    래퍼 키디비가 블랙넛의 성희롱 가사에 강경 대응 방침을 전했다. 키디비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래퍼 블랙넛이 수차례 성희롱 가사로 자신에게 수치심을 줬다며 그는 물론 자신을 둘러싼 유언비어를 퍼트리는 이들에게 강경대응할 것이라 밝혔다. 키디비는 “‘래퍼카’에서는 내 캐릭터답게 넉살 좋게 쿨하게 웃으며 넘기려 했다. ‘인디고 차일드’ 가사 처음 봤을 때? 나도 여잔데 상처 받았다”며 “그런데 그 뒤에도 팬들 제보로 미공개 곡에 또 내가 나왔다더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키디비는 “심호흡하고 봤는데 진짜 너무 해도 너무하더라. 주변에는 쿨한 척 넘겼지만 화가 너무 났고 수치심 때문에 며칠은 제정신이 아니었다”며 “그런데 블랙넛이라는 XX는 적당히라는 걸 모르고 이번 ‘too real’에서 또 언급하더라”고 밝혔다. 키디비는 “문맥이 어떻고 성희롱이고 아니고를 넘어서 이제 블랙넛은 금지어처럼 여겨지는 존재다. 스트레스와 상처를 떠올리는 트라우마 같은 존재다. 이런데도 님들은 이 일을 그저 가벼운 웃음거리로, 또 거기다가 제가 메갈이라는 둥 말도 안되는 유언비어를 퍼트리며 조롱한다”며 분노를 드러냈다. 그녀는 “이제는 물러서지 않고 강경대응 하겠다. 생각하고 지껄이길 바란다. 아, 참고로 가사에 이름 쓰기도 더러운데 뭔 맞디스입니까. 저게 리얼 힙합? 리얼 힙합 다 죽었네요”라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또 다른 글에서는 “원래 관심종자 여혐종자 일베충한테는 관심 주는 거 아니랬는데 이 XX 때문에 고생하는 내 가족, 팬들 위해 나서야할 때가 된 거 같음. 법정에서 봅시당^^ #블랙넛 #벌레퇴치”라고 적었다. 키디비가 함께 올린 블랙넛의 신곡 가사에는 ‘솔직히 난 키디비 사진보고 X쳐봤지. 물론 보기 전이지 언프리티. 너넨 이런 말 못하지 늘 숨기려고만 하지’ 등의 내용이 담겨 있어 충격을 안겼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劉 “보수층 조금만 더 생각하면 洪 안 찍을 것”

    劉 “보수층 조금만 더 생각하면 洪 안 찍을 것”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는 5일 “보수 유권자들이 조금만 더 오래 생각하면 절대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를 안 찍을 것”이라며 ‘개혁보수’인 자신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유 후보는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선거운동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재판받아서 실형 나면 대통령을 그만둬야 하고 강간미수 공범에 계속 여성 비하 발언, 막말하는 저런 사람은 대한민국과 보수의 수치”라면서 “보수층이 홍 후보를 찍는 게 도저히 이해가 안 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바른정당이 개혁보수 노선을 지키고 중심을 잡고 가면 한국당은 반드시 역사 속에서 사라지고 새로운 개혁보수로 결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유 후보는 요즘 젊은층 유권자들이 자신에게 “정치인을 알고 좋아하게 된 게 처음”이라는 반응을 쏟아낸다며 집단 탈당 사태 이후 되레 급상승하는 인기를 과시하기도 했다. 어린이날을 맞아 유 후보는 이날 서울대공원에 이어 서울대 어린이병원을 부인 오선혜씨와 방문해 어린이들과 가족들을 위로했고, 인천차이나타운과 일산호수공원 등을 다니며 나들이를 즐기는 가족들과 만나 소통했다. 한편 유 후보는 전날 유세 현장에서 딸 유담씨가 성추행을 당한 것에 대해 “아빠로서 굉장히 딸에게 미안했고 가슴이 아팠다”면서 “국민의 절반이 여성인데, 제 딸만의 문제는 아니고 여성에 대해 그런 식으로 행동하는 것은 앞으로 엄정하게 처벌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딸 유담씨는 이날은 유 후보와 동행하지 않았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성추행 용의자인 남성 이모(30)씨를 집에서 검거해 조사한 뒤 불구속 입건했다. 정신장애 3급의 무직인 이씨는 경찰에서 “이유 없이 장난을 친 것”이라고 진술했다. 하지만 유담씨가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면 강제추행죄가 적용될 수도 있다. 이씨는 성추행 등 동종 전과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고 극우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 회원이라는 소문에 대해서도 부인했다. 경찰은 “사진을 인터넷에 올린 사람이 누구인지 공범이 있는지 등을 추가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유담 성추행 피의자 입건

    서울 마포경찰서는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의 딸 유담(23)씨를 성희롱한 혐의로 이모(30)씨를 5일 불구속 입건했다. 이씨는 지난 4일 오후 4시쯤 서울 마포구 홍익대 인근 유세현장에서 유씨 어깨에 팔을 두르고 얼굴을 밀착한 채 유씨 쪽으로 혀를 내밀며 사진을 찍었다. 이씨는 경찰에서 “이유 없이 장난을 친 것”이라고 진술했다. 하지만 유씨가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면 강제추행죄가 적용될 수도 있다. 경찰은 이날 오전 집에 있던 이씨를 검거해 조사를 진행했다. 정신장애 3급인 이씨는 무직으로, 성추행 등 동종 전과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그는 온라인커뮤니티 ‘일베’(일간베스트저장소) 회원이라는 소문에 대해 부인했다. 경찰은 “이씨의 진술이 사실인지, 공범은 없는지 확인하려고 일베 서버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자유한국당도 ‘유담 성희롱 논란’에 위로…“심신 추스르길”

    자유한국당도 ‘유담 성희롱 논란’에 위로…“심신 추스르길”

    자유한국당은 5일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의 딸 유담 씨의 성희롱 피해와 관련해 위로를 전했다. 자유한국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정준길 대변인은 “아버지를 위한 유세 중 예상치 못한 일을 당해 많이 놀랐을 유 후보의 따님에게 마음에서 우러나는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조속히 심신을 추슬러 아버지를 위한 선거운동에 나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강효상 미디어본부장도 성명을 내 “이번 사건은 절대로 우리 사회가 용납해서는 안 될 충격적인 범행”이라며 “한국당은 자유민주주의 수호 정당으로서 유담 씨와 같은 피해자가 다시는 나타나지 않고 모든 여성과 딸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강 본부장은 “사법부도 해당 범행을 저지른 자에 대한 엄정한 법적 처벌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승민, ‘딸 유담 성희롱 논란’에 “아빠로서 굉장히 미안”

    유승민, ‘딸 유담 성희롱 논란’에 “아빠로서 굉장히 미안”

    바른정당 유승민 대통령선거 후보가 5일 딸 유담씨 성희롱 논란에 대해 “아빠로서 딸에게 굉장히 미안하고 가슴이 아프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이날 오후 과천 서울대공원 유세 후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오늘은 딸에게 (지원유세를 같이) 다니지 말고 집에 있으라고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건 제 딸만의 문제는 아니고 여성에 대해 그런식으로 행동하는 것은 앞으로 엄정하게 처벌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전체 국민 절반이 여성인데 이같은 문제를 근절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서울 마포경찰서는 유담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이모(3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씨는 4일 오후 4시쯤 서울 마포구 홍익대 부근 유세현장에서 유 후보의 딸 유담 씨와 사진을 찍으면서 동의 없이 유씨 어깨에 팔을 두르고 얼굴을 밀착한 채 유씨 얼굴 쪽으로 혀를 내미는 포즈를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동욱 “유승민, 딸 유담 지키지 못하는 후보가 국민 지킬 수 있나”

    신동욱 “유승민, 딸 유담 지키지 못하는 후보가 국민 지킬 수 있나”

    박근혜 전 대통령의 동생 박근령씨의 남편인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의 딸 유담씨 성희롱 사건에 대해 “딸 하나 제대로 지키지 못하는 후보가 국민 지킬 수 있고 성범죄 예방 가능할까”라고 밝혔다.신 총재는 5일 자신의 트위터에 “유담 성희롱범이 얼굴 대고 혀 내미는 꼴이나 유승민 가짜보수 팔아 진짜보수 희롱하는 꼴이나 도긴개긴 꼴”이라며 이와 같이 밝혔다. 이어 “유담 마케팅은 유승민 지지율 아니라 유담 지지율 꼴”이라고 비꼬기도 했다. 신 총재는 전날 밤에도 유 후보를 겨냥해 “아버지가 아니라 계부 꼴”이라며 “권력에 눈이 멀어도 친딸을 볼모로 득표하겠다는 것은 가정의 달에 맞지 않다. 중도 사퇴하고 아버지 길을 가기 바란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딸의 인생을 아버지 야망과 거래하는 것은 가짜보수고 가짜아빠”라고 꼬집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서울 마포구 홍익대학교 인근 유세현장에서 유 후보의 딸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이모씨(30)를 임의동행해 조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국, 유담 성희롱 논란에 “’미인 딸’ 선거운동, 비난 받을 일 아냐”

    조국, 유담 성희롱 논란에 “’미인 딸’ 선거운동, 비난 받을 일 아냐”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5일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 후보의 딸 유담씨에 대한 성희롱 논란과 관련, “후보의 ‘미인’ 딸 선거운동, 비난 받을 일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번 사건을 두고 일각에서는 유 씨를 선거 운동에 동원한 것을 비난하는 여론이 일고 있다. 조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비난받아야 할 자는 거절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한 여성에게 백주대로에서 구역질 나는 짓거리를 한 ‘혓바닥 남성’”이라고 꼬집었다. 조 교수는 이어 “‘위안부 소녀상’에도 같은 모양으로 셀카를 찍은 쓰레기 같은 자가 있었다”면서 “유승민 후보와 유담 씨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고 덧붙였다.서울 마포경찰서는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 후보의 딸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이모(30)씨를 임의동행해 조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 4일 서울 마포구 홍익대 부근 유세현장에서 유 후보의 딸 유담 씨와 사진을 찍으면서 유씨 어깨에 팔을 두르고 얼굴을 밀착한 채 혀를 내미는 포즈를 취하고는 이 사진을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태경 “유담 성희롱범 오전에 검거”…누군가보니?

    하태경 “유담 성희롱범 오전에 검거”…누군가보니?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의 딸인 유담씨에 대한 성희롱 논란이 인 가운데 관련자가 5일 검거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 후보의 딸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이모(30)씨를 임의동행해 조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 4일 서울 마포구 홍익대 부근 유세현장에서 유 후보의 딸 유담 씨와 사진을 찍으면서 유씨 어깨에 팔을 두르고 얼굴을 밀착한 채 혀를 내미는 포즈를 취하고는 이 사진을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이날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유담양 성추행범 오전에 검거했다고 한다”는 글을 올렸다. 하 의원은 “사실 오늘 새벽 범인의 이름(이모씨), 번호, 나이(30), 거주지까지 모두 확인되었다”며 “네티즌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유담 씨는 전날 마포서에 자신의 이름으로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캐물을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태경, ‘유담 성희롱범’에 “자수 안 하면 점심 먹기 전 체포될 것”

    하태경, ‘유담 성희롱범’에 “자수 안 하면 점심 먹기 전 체포될 것”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이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의 딸 유담씨 성희롱 관련자에게 자수를 권했다. 하 의원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유담양 성추행범 관련 결정적 제보가 들어왔다”며 관련자의 성씨와 핸드폰 번호 끝자리를 밝혔다. 이어 “눈뜨자마자 경찰에 자수하길 바란다”고 적었다.하 의원은 또 “저희 바른정당은 유담 양 사건을 계기로 성추행 당하면서도 억울하게만 당하는 수많은 여성들을 생각한다”며 “저 하태경도 그 수많은 피해 여성들의 문제를 유담양 문제처럼 적극적으로 나서서 해결해야 겠다는 다짐을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새벽까지 가해자를 찾기 위해 함께 노력해주신 네티즌 수사대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하기도 했다. 앞서 올린 글에서 하 의원은 유담씨 관련 제보가 끊이질 않는다며 “자수 안 하면 점심 먹기 전 체포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유 후보 측은 5일 유 후보의 딸 유담 씨가 전날 유세 현장에서 성희롱을 당했다면서 관련자에 대한 경찰 고발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 후보측에 따르면 유담 씨는 전날 서울 홍대 부근에서 진행된 유세 현장에서 지지자들과 인증샷을 찍는 과정에서 한 남성이 유담 씨의 어깨에 팔을 두르고 얼굴을 밀착한 채 혀를 내미는 포즈를 취했다. 해당 모습이 찍힌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게시돼 급속도로 퍼지면서 성희롱 논란이 불거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담, 유세현장서 성희롱 당해…유승민 측 “관련자 고발”

    유담, 유세현장서 성희롱 당해…유승민 측 “관련자 고발”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 측이 5일 유 후보의 딸 유담 씨가 전날 유세 현장에서 성희롱을 당했다면서 관련자에 대한 경찰 고발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유 후보측에 따르면 유담 씨는 전날 서울 홍대 부근에서 진행된 유세 현장에서 지지자들과 인증샷을 찍었다. 이 과정에서 한 남성이 유담 씨의 어깨에 팔을 두르고 얼굴을 밀착한 채 혀를 내미는 포즈를 취했다. 이 모습이 찍힌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게시돼 SNS 등을 타고 급속도로 퍼지면서 성희롱 논란이 불거졌다. 지상욱 선대위 대변인은 입장문을 통해 “불순한 의도를 가지고 계획적으로 이루어졌다고 볼만한 징후가 농후하므로, 관련자뿐 아니라 배후까지 철저히 밝혀야 할 것”이라면서 “형사상 고소를 포함해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현장에서 악의적으로 사진을 촬영하고 무단으로 온라인에 유포한 행위에 대해서도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며, 이 사진 등을 게재하거나 배포한 언론과 포털사이트는 즉시 삭제해달라”고 요청했다. 바른정당은 해당 남성을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신고했으며, 이날 오전 중 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 후보측은 당초 예정됐던 유담 씨의 유세 일정을 취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딸 유담 성희롱 남성 경찰에 수사의뢰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딸 유담 성희롱 남성 경찰에 수사의뢰

    바른정당이 4일 유승민 대선 후보의 딸인 담씨에게 과도한 스킨십을 해 성희롱한 남성을 경찰에 고발하고 수사의뢰했다. 이날 오후 서울 홍대입구역 부근 유세현장에서 유담씨가 시민들과 함께 인증샷을 찍는 도중 한 남성이 유씨의 어깨에 팔을 두르고 얼굴을 가까이 대며 혀를 내미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남성은 자신의 차례가 되어 유씨 옆에 다가가자마자 과도한 스킨십을 했고 주변에 있던 당 관계자들이 제지하자 금방 팔을 내려 손가락 네개를 펴며 유씨와 사진을 찍고 자리를 떠났다. 그러나 이 남성의 행동이 찍힌 사진을 다른 시민이 찍었고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급속히 확산됐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성희롱을 넘어선 범죄 수준이라며 강력하게 성토했고, 유 후보 측에 조치를 요구했다. 바른정당 측은 이날 저녁 해당 남성을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고발했고 수사를 의뢰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유담 볼에 혀 내밀고 어깨동무한 남성 논란…시민들 “명백한 성희롱”

    유담 볼에 혀 내밀고 어깨동무한 남성 논란…시민들 “명백한 성희롱”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 지원유세에 나선 딸 유담씨의 볼에 혀를 내밀고 사진을 찍은 남성의 사진이 인터넷에 급속도로 퍼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시민들은 이 남성의 행동에 대해 “명백한 성희롱”이라며 공분하고 있다.4일 오후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유담과 사진 찍은 남성’이라는 제목의 사진 한 장이 퍼졌다. 사진 속에서 유담씨는 한 남성과 사진을 찍고 있는데 이 남성이 유담씨와 어깨동무를 하고 혀를 내밀고 있다. 유담씨는 두 손을 모으고 애써 웃었다. 유담씨는 이날 서울 서교동 홍대 입구 9번 출구 앞에서 유 후보 지원유세에 나섰다가 이같은 일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진이 퍼지자 온라인 상에서 시민들은 “유승민 후보와 유담씨가 고소해야 한다”, “지원 유세 나와 성희롱을 당했다” 등 격앙된 반응을 나타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이드+] “카톡 숨쉬듯 확인…나는 23시간을 일했다”

    [인사이드+] “카톡 숨쉬듯 확인…나는 23시간을 일했다”

    CJ E&M의 조연출 고(故) 이한빛 PD 사망사건과 관련해 노동계가 드라마 제작 종사자들의 근무실태를 조사한 결과 장시간 근로와 언어 폭력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방송 제작 종사자의 근무시간은 하루 평균 19.18시간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져 근로환경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최대 근무시간은 23시간, 최소는 12시간이었다. 방송 분야는 ‘근로시간 특례업종’으로 분류돼 사실상 합법적으로 장시간 근로가 이뤄지고 있다. 또 1주일 평균 휴일은 0.9일, 월 평균 휴일은 4일에 불과했다. 4일 tvN 혼술남녀 신입 조연출 사망사건 대책위원회는 106건의 제보를 바탕으로 ‘드라마·방송 현장 내 노동실태와 폭력에 대한 제보센터 1차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제보에는 촬영(32.1%), 조연출·FD(23.6%), 조명(13.2%), PD(6.6%), 데이터 매니저(4.7%), 음향(3.8%), 작가(3.8%), 소품·미술(3.8%), 헤어·의상(1.9%) 등 거의 모든 분야의 종사자가 참여했다. 경력은 1년 이상 3년 미만이 29.2%로 가장 많았고 3년 이상 5년 미만 24.5%, 5년 이상 10년 미만 19.8%, 10년 이상 17.9%, 1년 미만 8.5%였다. 위원회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정부와 업계에 드라마 등 방송 제작 환경 개선을 요구할 방침이다. 아래는 위원회가 공개한 제보 내용 일부이다. 1. 다른 나라처럼 8~10시간 이상 촬영 못하게 하고 쪽대본도 못하게 해야 한다. 숙소는 제발 ‘모텔’이라도 잡아주면 좋겠다. 수도권에 있는 찜질방 그만 가고 싶다.(경력 10년 이상) 2. 어느 현장이나 욕설이 없는 곳이 더 드물다. 일하는 시간이 과도하기 때문에 인력을 확충해야 한다. 하루 최대 촬영시간을 정해 준수하거나, 사전제작이 필요하다. 영화계처럼 하루 12시간 이상 촬영을 제한하고 초과근무 수당을 지급하는 표준계약 방식이 필요하다.(경력 3년 이상) ●“잠 못 잔 것보다 상황변화 없어 힘들다” 3. 하루도 쉴 수 없는 스케줄. 한 시간도 편히 눈 붙이지 못하는 날들. 카톡이나 메시지를 숨쉬듯 확인해야 하는 일상. 정말 답답한 것은 내가 당장 어제 잠을 자지 못했다는 사실이 아니라 이런 시스템이 끊임없이 답습된다는 점. 다들 ‘그렇게 일해 왔다’, ‘원래 그런거다’라는 말이 통용되는 게 화가 난다.(경력 1년 이상) 4. 본질은 이런 일이 수십년간 이어져 온 것이고 앞으로도 지속되는 드라마 제작환경에 있다. 노동법을 강력하게 적용하고, 현행 70분 드라마를 미국 드라마 수준으로 제한하고, 하루 12시간 이상 일할 수 없도록 제한해 더 많은 일자리와 더 좋은 퀄리티를 끌어내야 한다. 12시간 일하고 12시간 쉬어야 다음날 일할 수 있다.(경력 10년 이상) 5. 정신적 폭언은 일상이고 수면보장 없이 사우나나 찜질방에서 씻고 바로 촬영에 들어간다. 새벽 귀가에 대한 교통비 부담이 크고 식사 시간이 없다보니 편의점 음식으로 끼니를 때우게 된다. 드라마 제작에 들어가면 평균 4시간도 수면하기 힘든 실정이다. 수면시간이 부족한 상태로 강행하는 촬영은 스태프들의 부상으로 이어진다. 프리랜서 신분으로 다치면 바로 다른 사람으로 대체돼 일을 할 수 없다.(경력 3년 이상) 6. 어떤 제작현장에서 6일 동안 누워서 잠든 시간이 6시간이었던 적이 있다.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였다. 나뿐만 아니라 경력이 오래되고 나이도 많은 사람들이 가족을 위해서, 생계를 위해서 당연히 참아야 한다는 것이 괴로웠다.(경력 3년 이상) 7. 막내 스태프들의 보수를 올려주면 좋겠다. 몇년째 제자리이다. 시간 외 수당이 급선무다. 제작사와의 계약 조건이 중요하겠지만, 다른 영역처럼 법으로 만들어서 실행하면 좋겠다. 경력에 비해 적은 보수를 받고 있는 스태프들이 너무 많다.(10년 이상) 8. 막내 시절에 언어폭력을 많이 들었다. 앉아 있으면 ‘막내가 앉아 있다’고 욕하고, 내가 잘못하지 않았어도 모든 욕은 거의 막내가 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리고 장비가 고가인 것은 알겠지만 사람보다 장비가 우선인 경우가 대부분이고 일하다가 다치는 것도 눈치가 보인다. ●“멈출 수 있는 방법은 본인이 그만두는 것 뿐” 9. 촬영 스케줄 자체가 신체적·정신적 폭력이다. 하루에 수면시간 많아봐야 2시간. 감독, 배우들이 대우 받는 것 인정하는데 스태프들도 사람이다. 어느 정도 대우는 해줘야 한다. 어느 촬영장이든 감독들만 대우받는다. 스태프들은 기본적인 의식주조차 잘 챙겨주지 않는 곳이 대부분이다. 고참급 스태프 몇몇이 가서 항의를 해야만 조금 들어준다(경력 3년 이상) 10. 각 팀의 막내들에 대한 무시와 폭언, 눈이 오든 폭염이든 비가 오든 촬영은 계속 된다. 멈출 수 있는 방법은 본인이 그만두는 것 뿐이다. 방송 바닥이 다 그렇다며 견디지 못하면 낙오자가 된다. 하루 평균 촬영시간을 법으로 정하고 연장시 수당지급이 이뤄져야 한다. 방송사와 제작사와의 제작비 조율과 총 제작비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출연료 제한해야 한다. 톱배우들이 회당 1억원을 가져간다. 스태프들은 몇 년을 밤새도록 일해도 못 갚는 1억을.(경력 5년 이상) 11. 드라마 하다가 지금은 영화를 한다. 영화는 표준근로체제가 자리잡고 있어서 13시간 이상의 촬영이 제한된다. 매주 방송하는 드라마 여건상 힘들 것 같다. 막내의 경우에는 하루 10만원도 못 받고, 또 다른 회차의 촬영을 하면 24시간 일하고 8만~10만원을 번다. 시급으로 따지면 대체 얼마인가. 식사 시간도 제때 주지 않고 어떨 땐 너무 힘들어 밥을 거르고 잠을 선택하는 경우도 많다. 개인적으로 다시는 드라마를 하고 싶지 않다.(경력 1년 이상) 12. 언어 폭력이 제일 빈번하다. 방송 일을 시작하면서 처음 들어본 욕도 엄청나게 많고, 서로가 옆에서 듣고 있어도 아무렇지 않은 듯 간과하는 게 가장 큰 문제이다. 또 여자 스태프나 갓 사회생활을 시작한 어린 친구들을 향한 성희롱이 엄청나다. 이 바닥은 원래 그렇다는 말로 합리화하면서 그냥 물 흘러가듯이 견디고 버텼던 것 같다.(경력 5년 이상) 13. 하루 수면시간을 최소 6시간은 보장해줘야 한다. 하루종일 야외에서 시간을 보내는 스태프들이 쉴 수 있는 시간은 잠자는 시간 뿐인데 숙박이라고 해봐야 씻고 나오는게 전부 일 때가 많다.(경력 3년 이상) ●“눈 밖에 나면 방송국 입소문에 매장 당한다” 14. 정해진 근무시간과 적절한 임금이 필요하다. 10년차 가까워지고 있는 지금도 웬만해서는 시간당 최저임금조차 받지 못한다.(경력 5년 이상) 15. 선·후배 간의 군기 문화가 견디기 어렵다. 막내들은 선배들의 스트레스 푸는 대상으로 전락하는 경우가 많다. 항의할 수도 없는게 눈 밖에 나면 방송국 입소문에 의해 매장 당할 수도 있어서 그저 웃을 수 밖에 없다.(경력 1년 이상) 16. 영화처럼 노조가 만들어져야 하며 하루 12시간 보장, 휴게시간, 야간근로 수당 등이 지켜져야 한다.(경력 5년 이상) 17. 돈이 문제다. 돈 아끼려고 오래 찍고 회차를 줄인다. 그러니까 노동시간이 늘어난다. 오버차지 제대로 주고 근로계약만 제대로 해도 문제는 훨씬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사용자 측의 갑질 행태도 없어져야 한다.(경력 5년 이상) 18. 가해자와 피해자를 구분하기 어렵다. 방송을 내보내야 하기 때문에 조연출을 괴롭히는 연출이나, 제작을 완성하기 위해 스태프들을 착취하는 조연출이나, 방송 일에 익숙해지지 못한 신입조연출을 무시하고 따돌리는 숙련된 비정규직 스태프들이나, 일주일에 두편 이상의 시나리오를 써내야 하는 작가들까지 모두 시간의 노예이다.(경력 3년 이상) 19. 방송계는 뜯어 고쳐야 할 곳이 한두군데가 아니다. 임금체불도 당연지사다. 100만원도 안 주면서 지나친 탄력근무와 폭력, 폭언을 행사한다. ‘이런 기술은 너희가 돈 주고 배워도 모자르다’, ‘100만원도 너희에게 과분하다’ 등 사회 초년생들이나 방송에 열의가 있는 이들에게 노동착취까지 행사하고 있다. 잠 못자고, 밥 못 먹고, 몸과 마음에 상처를 입어가며 콘텐츠를 위해 자신을 버리는 것이 당연하게 되면 안 된다. 그들의 노력과 땀이 인정받고 대가를 제대로 받아야 젊은이들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 않는 사회가 돼야 한다.(경력 5년 이상) 20. 1주일에 1편 방송이 중요하다. 1주일에 2편을 방송하는 상황에서는 영상의 제작 특성상 아무리 법적인 강화를 해도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방송사와 업계가 적극적인 캠페인을 통해 시청자에게 주 1회 송출에 대한 이점과 이유를 적극 어필해야 한다. 생방송식 제작은 이 폐해의 직접적인 원인이다. 그리고 법적인 노동시간과 최소한의 복지가 지켜질 수 있도록 표준계약이 이뤄져야 한다.(경력 3년 이상)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관가 와글와글] 모욕감 주고선… 뒤늦게 구제 손 내미는 공무원 年 1000명

    [관가 와글와글] 모욕감 주고선… 뒤늦게 구제 손 내미는 공무원 年 1000명

    매년 1000여명의 공무원이 찾아가서 눈물을 쏟는 곳이 있다. 바로 공무원을 위한 최후의 심판정인 소청심사위원회다. 1963년 설립된 이후 한 번도 이름이 바뀌지 않은 소청심사위원회는 억울하게 징계를 당한 공무원을 구제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2015년에는 876명의 공무원이 소청심사를 제기해 38.8%의 징계가 취소되거나 원래보다 한두 단계 감경된 처분을 얻어냈다. 소청심사위원회의 사례집을 통해 공무원들이 주의해야 할 별별 사례를 소개한다.소청심사는 강도 높은 사정을 받는 경찰공무원이 가장 많이 제기한다. 2015년 소청을 낸 공무원의 75.7%가 경찰공무원이었고 직급은 6급에 해당하는 경감, 경위가 가장 많았다. 공무원의 비위 유형으로는 품위손상이 약 40%로 가장 높다. # 소청 낸 공무원의 75.7%가 경찰공무원 공무원의 품위손상으로는 술자리 폭행 등과 같은 음주 소란 행위, 음주운전, 부적절한 이성관계, 성추행, 성희롱, 회식자리 ‘러브샷’과 같은 술 강요, 도박, 교통 신호 위반, 무전취식 등의 사례가 있다. 경찰서 지구대 팀장으로 근무하던 A씨는 2015년 5월 전입 직원 환영회에서 이혼한 여성 경장에게 “‘이혼주’ 사 줄 수 있다”며 ‘러브샷’을 제의했다. 또 “술 잘 마시는 사람이 업무 잘하는 사람보다 좋다”며 부하 직원들에게 술을 마시고 술잔을 머리 위에 털어 보이라는 등 음주를 강요했다. ‘감봉 1개월’의 징계를 받은 A씨는 소청을 제기했지만 결국 기각됐다. # 성희롱 잣대는 가해자 의도보다 피해자 느낌 A씨는 팀장에서 팀원으로 인사상 강등됐고, 감봉 한 달이란 징계는 일 년간의 승진 및 승급 제한으로 이어져 가혹한 처분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장관표창 1회, 경찰청장 표창 3회 등 17회 표창을 받은 공적을 내세웠지만 소청심사위원회는 “일방적인 팀 회식 결정 및 회식비 갹출 등 술 강요는 부적절한 처신”이라고 결정했다. 성희롱은 ‘가해자의 의도가 아니라 피해자의 느낌이 중요하다’란 잣대로 판단된다. 한 지방경찰청의 B경정은 회식 자리에서 여경들에게 탈모약 이야기를 하면서 자신의 성기를 가리키며 “그거 먹으면 이게 안 서거든, 난 머리 빠지는 것보다 섹스하는 게 더 좋아”라고 수차례 성희롱 발언을 했다. 정직 1개월의 징계를 받은 B씨는 “부하 직원들과 친하게 지내려는 의도에서 사적으로 농담하고 장난을 쳤으며 성적 수치심이나 혐오감을 주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며 소청을 제기했다. 하지만 성과 관련된 경찰의 불법행위는 중징계 이상의 처분을 해야 한다는 원칙 때문에 B씨는 구제받지 못했다. 직장 내 성희롱은 엄중하게 처벌받았지만 사생활인 불륜은 간혹 구제 받기도 한다. 한 경찰서 북부지구대 관리요원이던 C씨는 직장 동료인 여성 경장과 교제했다. 이혼소송이 진행 중이던 C씨의 전처는 합의된 위자료를 받지 못하자 경찰서에 진정을 제기했고, C씨와 여경장 모두 징계를 받았다. 이후 C씨는 헤어지자는 여경장을 때리고 카카오톡 프로필에 여경장의 사진과 글을 올려 해임됐다. 소청심사위원회는 C씨에 대해 “불륜이 공무원 업무처리의 공정성을 훼손했다고 볼 수 없고, 직무수행과 무관하다”며 해임 처분을 취소했다. # “사생활 불륜, 직무와 무관”… 해임처분 취소 역시 불륜으로 물의를 일으켰지만 파면이 해임으로 감경 처분되기도 했다. 경찰서 치안센터에서 근무하는 D씨는 유부녀와 벌거벗은 채 베란다 창고에 숨어 있다가 이 여성의 남편에게 걸렸다. 불륜 관계를 맺고 있는 이 여성이 교통사고로 전신마비가 되는 중상을 입고 D씨에게 “죽고 싶다”고 하자 D씨가 “함께 죽자”며 이 여성을 찾아간 것이다. 그러나 불륜 관계가 발각된 이후에도 D씨는 여성의 남편에게 만나지 않겠다고 약속했지만 지키지 않았다. 소청심사위원회는 D씨의 전처가 탄원서를 제출한 점 등을 들어 파면에서 해임 처분으로 낮췄다. # 사적 정보 조회·유출 소청심사 대상 최근에는 개인정보 유출도 공무원의 주요 비위로 자주 소청심사 대상이 된다. 출입국관리사무소 직원 E씨는 전 직장동료인 행정사들의 부탁으로 외국인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300여건 조회하고 행정사 6명에게 넘겼다. E씨는 “외국인이 인적사항을 행정사에게 이미 넘겨 개인정보 보호법을 위반한다고 생각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E씨는 외국인으로부터 직접 개인정보 열람요구서를 받지 않았기 때문에 결국 감봉 2개월의 징계를 그대로 받아야만 했다. 경찰동기생의 주소를 조회했다가 경사 F씨는 견책 처분을 받았다. F씨는 경찰동기생 모임을 활성화하고자 야간근무 중에 조회 목적을 ‘교통민원’이라고 가짜로 쓰고, 온라인조회시스템에서 동기생 주소를 검색했다. 개인정보를 유출하지 않았더라도 사적으로 정보를 조회한 것은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판단이 내려졌다. 소청심사위원회 관계자는 “공무원의 권리구제 기관으로서 적극적으로 행정을 펼치다 생긴 단순 실수는 관대하게 조치해 열심히 일하는 공직풍토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이년아 생각을 하고 살아라” 수십년간 폭언 일삼은 시립대 교수 파면

    “이년아 생각을 하고 살아라” 수십년간 폭언 일삼은 시립대 교수 파면

    수십년간 학생들에게 폭언과 성차별,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서슴지 않은 서울시립대 교수에 대해 서울시의회가 파면건의안을 의결했다. 서울시의회는 28일 제273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서울시립대 전임교원 파면 건의안’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시의회 건의안에 따르면 시립대 도시과학대 환경공학부 소속 김모(54) 교수는 수업 도중 대답을 못 하거나 틀린 답을 말한 학생에게 “빨갱이 새끼”, “모자란 새끼”, “병신 새끼”, “이년아 생각을 하고 살아라” 등 폭언을 퍼부었다. 또 수업마다 죽비로 어깨를 치면서 “맞으면서 수업 들을 자신이 없으면 수업을 듣지 말라”고도 말했다. 성희롱성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김 교수는 “아이는 몇 명이나 낳을 거냐”, “30살 넘은 여자들은 본인이 싱싱한 줄 알고 결혼을 안 한다”, “여자들이 TV나 휴대전화를 많이 보면 남자아이를 못 낳는다”고도 했다. ‘검둥이’, ‘흰둥이’ 등 인종차별적 단어도 거리낌 없이 썼다. 김 교수의 이 같은 언행은 학생들이 대자보로 폭로하면서 외부에 알려졌다. 그러나 시립대는 김 교수를 징계위원회에 회부하는 대신 교원윤리위원회에서 문제를 처리하고, ‘실명공개경고’ 등 솜방망이 처분을 내렸다. 시의회는 “피해자에 해당하는 학생은 휴학계를 내고 학업을 중단했지만, 정작 가해자인 김 교수는 연구년 교원에 선발돼 재충전을 위한 휴식을 취하고 있다”면서 “형평성과 공정성에서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건의안을 제안한 이신혜(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 시의원은 “김 교수는 30년간 이리 해와 문제가 없었다고 해명하고, 조교에게 욕설하는 등 반성의 기미가 전혀 없다”며 “제자에게 탄원서를 내게 한 정황까지 포착됐다. 더는 교원직 수행 자격이 없고 파면이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이크 잡는 방식 좋다”…폭스뉴스 진행자 이방카 성희롱 논란 (영상)

    “마이크 잡는 방식 좋다”…폭스뉴스 진행자 이방카 성희롱 논란 (영상)

    미국 폭스뉴스 진행자 제시 워터스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에 대한 성희롱적 발언으로 구설수에 올랐다.27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타임스(LAT) 등에 따르면 워터스는 지난 25일 ‘더 파이브’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이방카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여성경제정상회의에 참여한 것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이방카가 트럼프 대통령의 여성·가족관을 옹호하다가 청중들로부터 야유를 받은 것에 대해 “웃기는 게 좌파들은 자신들이 늘 여성들을 존경한다고 말한다”며 “여성을 존중할 기회가 생겼는 데도 야유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워터스는 이방카가 마이크를 잡고 발언하는 모습을 따라하면서 “이방카의 마이크 잡는 방식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미 언론은 이 농담이 성희롱적 발언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해당 발언을 두고 온라인에서는 비난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논란이 거세지자 워터스는 트위터에 “나는 이방카의 목소리를 언급한 것이며 재즈 라디오 DJ 같이 은은히 울려퍼지는 것을 부각한 것이지 다른 뜻의 농담이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다음달 1일까지 휴가를 낸 상태다. 앞서 워터스는 지난해 10월에는 뉴욕 차이나타운을 찾아 행인을 상대로 미국 대선과 미중 관계에 관해 인터뷰하는 과정에서 “장물을 파느냐”, “가라테 시범을 보여달라”고 해 아시안을 상대로 인종차별적 인터뷰를 했다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문재인 “성소수자에 아픔 드린 것 같아 송구”

    문재인 “성소수자에 아픔 드린 것 같아 송구”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27일 “동성애는 허용하고 말고의 찬반 문제가 아니다”라며 “각자 지향이고 사생활에 속하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문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통합정부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열린 토론회 직후 기자들이 동성애 문제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요구한 데 대해 “동성애에 대한 생각은 명확하다”며 “다만 그날(TV토론 당시) 군대 내 동성애에 대한 질문을 받았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 찬성하지 않는다고 말씀드린 것”이라고 말했다.지난 25일 대선후보 TV 토론회에서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군대 내 동성애 문제를 거론하면서 “동성애에 반대하느냐”는 질문에 문 후보가 “반대한다”고 답한 것에 대해 성소수자 등의 인권단체에서 반발한 바 있다. 문 후보는 “주로 동성 간 내무반 생활을 하는 군대에 동성애가 허용되면 많은 부작용이 있을 것”이라며 “동성애에 대한 강요나 상급자에 의한 스토킹이 있을 수 있고, 그게 성희롱과 성추행의 빌미가 될 수도 있어 적법·위법의 경계를 구분하기 쉽지 않다는 측면에서 군내 동성애 허용에 찬성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그는 “사적 공간에서 이뤄지는 동성애에 대해서는 아무도 개입할 수 없지만, 영내에서 그런 행위들이 이뤄지는 것은 허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동성혼 합법화 여부에 대해서는 “미국 같은 인권 선진국도 많은 세월의 논의를 거쳐 작년에 드디어 연방 법원에서 합법화 판결이 나왔는데, 우리 사회는 아직 그럴만한 사회적 합의가 모이지 않았고 인권 수준도 거기까지 가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언젠가는 우리 사회 전체의 인권의식이 높아지면서 동성혼까지 받아들일 수준으로 가야겠지만 지금은 그럴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만 문 후보는 “동성애 때문에 차별을 받아서는 안 된다”며 “우리 사회에서 어떤 차별도 존재해서는 안 된다는 원칙은 확고하다”고 밝혔다. ‘문 후보의 발언으로 성소수자들이 상처받았을 수 있다’는 지적에 문 후보는 “중요한 것은 사회 전체의 인권 수준이고, 설령 자신이 좋아하지 않거나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로 차별하지 않는 사회가 필요하다”며 “성소수자 분들이 요구하는 가치 기준에 비춰보면 제 말씀이 많이 부족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저는 현실 정치인으로서 지금 정치 상황에서 제 입장을 밝혔던 것이고, 거기에 있을 수밖에 없는 간극에 대해서는 이해를 구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우리 사회에 성소수자 분들이 많은 차별 때문에 고통받고 있고, 그분들이 성적인 지향 때문에 차별받지 않고 당당하게 생활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그분들께 아픔을 드린 것 같아 송구스럽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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