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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당 사고’ 삼성증권 “주식 임의 매도 직원들 형사 고소”

    ‘배당 사고’ 삼성증권 “주식 임의 매도 직원들 형사 고소”

    대표이사·임원 전원 자사주 매입 소액 투자자보호기금 신규 조성 윤 금감원장 오늘 ‘첫 작품’ 발표 기관·임직원 중징계 여부 주목사상 초유의 배당 오류 사고를 일으킨 삼성증권이 잘못 배당된 주식을 임의로 매도한 직원들을 형사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구성훈 대표이사 등 임원 전원이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를 매입하고, 소액 투자자를 위한 투자자보호기금을 출연하기로 했다. 삼성증권은 7일 배당 오류 사태를 계기로 환골탈태하겠다며 이런 내용의 ‘3대 자기 혁신 과제’를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8일 금융감독원의 특별검사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자체 개선안을 통해 다시 한번 용서를 구하겠다는 것이다.잘못 배당된 주식을 매도해 도덕적 해이 논란을 일으킨 직원들은 사내 징계와 민사적 책임에 이어 형사 처벌도 받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 삼성증권 직원 16명은 지난달 6일 사측이 우리사주에 1주당 1000원 대신 1000주를 배당하는 사고를 냈을 때 무려 501만 2000주(약 112조원)를 장내 매도해 시장을 혼란에 빠뜨렸다. 다른 직원 6명도 주식을 팔려고 했지만 거래가 성사되지 않아 실패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점유이탈물 횡령죄로 고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주식을 판 직원 전원을 형사 고소하는 것은 아니고 개별 상황에 따라 고소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구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원 27명은 이달부터 주가 하락에 대한 ‘책임 경영’에 나선다는 취지로 자사주를 매입한다. 사고 당일 삼성증권 주식을 판 주주들의 경우 이미 차액을 보상했지만, 다른 주주들에게는 뚜렷한 보상이 없어 주가 부양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새로 조성하는 투자자보호기금은 금융사고나 금융 관련 불공정 거래 피해자 구제를 위한 무료 법률지원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기금 규모나 운영 주체는 정해지지 않았다. 앞서 임직원의 온라인 주식 매매를 금지한 것에 이어 의무 보유 기간과 사전 승인 절차를 추가하는 등 내부 통제도 강화한다. 불완전판매 범위를 확대하고 환불 기간도 늘리는 등 고객권익 확대 방안도 마련했다. 한편 금감원은 8일 오후 이번 사태에 대한 특별검사 결과를 발표한다. 윤석헌 신임 원장 취임 후 내놓는 첫 ‘작품’이라 신중하게 발표 작업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감원 연수원으로 출근해 9명의 부원장보들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고, 삼성증권 검사 결과를 꼼꼼히 체크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지난달 11일부터 삼성증권에 대해 특별검사를 벌였으며, 두 차례나 검사 기간을 연장한 끝에 지난 3일 종료했다. 금감원이 특정 개별 사안에 동원하는 검사 인력은 보통 4~5명이지만 삼성증권에는 2배가 넘는 11명을 투입할 정도로 힘을 쏟았다. 금감원은 이번 사태의 원인이 직원들의 도덕적 해이를 넘어 삼성증권의 내부 통제 및 시스템 미비에 있다고 판단하고 검사를 진행했다.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할 때 어떤 형태로든 징계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기관경고와 과징금 부과, 영업정지, 구 대표이사 등 임직원에 대한 징계 등 중징계를 내릴 가능성도 있다. 금감원 징계 수위는 조만간 열리는 제재심의위원회에서 결정되며, 중징계의 경우 금융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삼성증권, 배당사고 연루 직원 민형사 책임 따진다

    삼성증권, 배당사고 연루 직원 민형사 책임 따진다

    삼성증권은 지난달 6일 배당금 대신 잘못 입고 된 우리사주를 판 직원에 대한 민·형사상 책임을 묻기로 했다.삼성증권 측은 “관련자를 엄중하게 문책하기로 한 약속에 따라 잘못 배당된 주식을 매도한 직원들에 대한 형사 고소를 결정했다”며 “이 직원들에 대한 회사의 징계와 매매손실과 관련한 민사적 절차도 진행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삼성증권은 이와 함께 소액투자자 보호기금을 설치하는 등 고객 권익 확대방안을 마련하고 임원 27명 전원이 자사주를 매입해 주주가치 제고에 나선다. 삼성증권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자기매매 제도와 윤리교육도 강화된다. 구성훈 삼성증권 대표는 “이번 사고에 대해 모든 임직원이 크게 반성하고 있다”며 “뼈 속까지 바꾼다는 각오로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지난달 6일 우리사주에 대한 배당금을 주당 1000원 대신 1000주를 입금하는 사상 초유의 사고를 냈다. 시가총액 112조원에 달하는 28억1000만주가 우리사주를 보유한 임직원 2018명에게 계좌에 잘못 입고됐다. 직원 16명은 이 중 501만2000주를 시장에 팔아치웠다. 그 여파로 주가는 장중 12% 가까이 급락해 투자자에게 피해를 끼쳤고 삼성증권은 피해 보상을 진행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빨간 셔츠 형제’ 필드 함께 걷는다

    ‘빨간 셔츠 형제’ 필드 함께 걷는다

    올해 미국프로골프(PGA) ‘그린 재킷’(마스터스 우승)을 입은 주인공 패트릭 리드(28)의 별명은 ‘캡틴 아메리카’다. 근육질 몸매와는 거리가 멀지만 라이더컵 등 국가 대항전에서 미국 우승을 이끈 것에 대해 고맙다는 표시이자, 이름값에 비해 볼품없이 무너진 미국의 세계 상위 랭커들을 비꼰 것도 있다.●리드, ‘우즈 쌍둥이 패션’ 자처 또 하나 트레이드마크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3) ‘따라하기’를 들 수 있다. ‘우즈 키즈’인 리드는 PGA 투어 대회 최종라운드 때마다 우즈의 상징인 ‘빨간 셔츠와 검은 바지’를 입는다. 그러나 우즈가 출전한 지난달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선 분홍색 셔츠와 검은 바지를 입었다. 후원사인 나이키가 빨간 셔츠를 제공한 우즈와 달리 그에겐 분홍색 셔츠를 전달했기 때문이다. 우즈가 출전하는 대회에선 분홍색 셔츠를 입은 리드를 자주 볼 것으로 보인다. ●4일부터 웰스 파고 함께 출전 전혀 닮지 않았지만 우즈의 ‘쌍둥이 동생’을 자처하는 리드가 4~7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퀘일할로 골프클럽(71타·7554야드)에서 열리는 PGA 투어 웰스 파고 챔피언십(총상금 770만 달러·약 83억원)에서 우즈, 지난해 US오픈 챔피언 브룩스 켑카(28)와 1·2라운드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우즈는 마스터스 출전 이후 약 한 달 만에 필드에 복귀하게 됐다. 우즈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테일러메이드 아이언으로 교체했다. 그는 지난해 1월부터 용품 후원 계약을 맺은 테일러메이드의 드라이버와 우드를 사용했지만 아이언의 경우 기존 나이키 제품을 써 왔다.●우즈, 테일러메이드 아이언 사용 막상 강력한 우승 후보로는 우즈, 리드도 아닌 로리 매킬로이(29)가 첫손에 꼽힌다. 그는 2010년 이곳에서 생애 첫 PGA 투어 우승과 2012년 연장 준우승, 2015년 다시 챔피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총 8번 출전해 여섯 차례 톱10에 들 만큼 텃밭으로 불릴 만하다. 18홀(61타)과 72홀(267타) 최저타 신기록도 갖고 있다. ‘제5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한 주 앞두고 열리는 이번 대회엔 세계 15위 선수 가운데 9명이 샷 대결을 펼친다. 이 대회에서 PGA 투어 첫 승을 기록한 리키 파울러(30)와 이곳에서 PGA 챔피언십을 제패한 저스틴 토머스(25)도 출전한다. 우리나라 선수로는 강성훈(31)과 김민휘(26), 안병훈(27) 등이 나선다. 안병훈은 지난해 대회 공동 8위에 올랐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인사]

    ■산업통상자원부 ◇국장급 전보△투자정책관 이호준 ■부산대 △산학협력단 양산캠퍼스 산학협력본부장 김재호 ■코스닥협회 ◇부장대우 승진△연구정책본부 법제팀장 진성훈△경영지원본부 경영관리팀장 정의송△경영지원본부 홍보·IR팀장 노수찬◇차장대우 승진△회원서비스본부 회원업무팀장 신영재△회원서비스본부 회원지원팀 경미선△연구정책본부 경제팀 김변주 ■한국증권금융 ◇상무△신탁본부장 홍인기△영업부문장 이병렬 ■NH투자증권 ◇신규 선임△투자금융부장 이주현 ■소시에테제네랄은행 서울지점 ◇신규 선임△글로벌마켓코리아헤드 박태신 ■스포츠월드 △편집국 체육부장 권기범
  • ‘노조=실직’ 내걸고 위장 폐업… 삼성 임원·협력사 대표 영장

    삼성 노조 와해 공작 진상규명에 나선 검찰이 삼성전자서비스 및 협력업체 대표들에 대해 영장을 청구하면서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부장 김성훈)는 삼성전자서비스 윤모 상무를 비롯해 유모 전 해운대센터 대표, 도모 양산서비스센터 대표에 대해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1일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박범석 영장전담부장판사는 2일 오전 10시 30분 이들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검찰에 따르면 삼성전자서비스 종합상황실 실무책임자인 윤 상무는 2013년 7월부터 2015년 말까지 노조 와해 공작인 속칭 ‘그린화 작업’을 추진하는 동시에 노조 가입률이 높은 센터에 대해 위장 폐업을 시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윤 상무는 ‘노조활동 및 파업은 곧 실직’이라는 시나리오를 가지고 공작을 벌인 걸로 알려졌다. 윤 상무는 위장 폐업을 시행한 센터장에게 억대의 불법 금품을 제공한 혐의도 있다. 실제로 외근 직원 대부분이 노조에 가입해 있던 해운대센터는 2014년 2월부터 1년여간 폐업했다. 나두식 삼성전자서비스지회장은 “명절을 앞두고 조합원들이 직장을 잃어야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검찰은 당시 윤 상무의 시나리오에 따라 센터를 폐업하고 억대 금품을 제공받은 해운대센터장 유 전 대표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를 적용했다. 검찰은 양산센터 분회장이었던 염호석씨 사망과 관련해 현직 양산센터장인 도 대표에 대해서도 영장을 청구했다. 도 대표는 2013년 9월부터 최근까지 노조원을 불법 사찰하거나 노조 탈퇴를 종용하는 등 노조 와해 공작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염씨가 와해 공작에 항의하며 34살의 나이로 스스로 묵숨을 끊자, 도 대표는 삼성전자서비스 측과 비밀리에 접촉해 염씨의 아버지를 수억원대 금품으로 회유한 혐의도 있다. 앞서 검찰은 염씨의 아버지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지난 2월 삼성의 다스 소송비 대납 관련 압수수색 과정에서 ‘마스터플랜’ 등 노조 와해 문건을 발견해 수사에 착수한 검찰은 삼성전자서비스에 이어 경총 관계자도 소환하며 수사망을 넓히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26일 서울 마포구 경총회관 노사대책본부를 압수수색하는 한편, 다음날 본부 실무진들을 불러 2014년 교섭 당시 일을 캐묻기도 했다. 서비스센터의 교섭권을 위임받은 경총이 사실상 삼성전자서비스의 모기업인 삼성전자와 삼성그룹 관계자들과 긴밀히 협의하며 교섭 지연 전략 등을 시행했다고 의심하는 검찰은 조만간 ‘윗선’에 대한 수사를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삼성 노조 “사측, 협상 테이블에 있었다”

    檢 ‘노조 와해 공모’ 경총 압수수색 단협 때 경총 대신 사측 관여 정황 삼성 “그룹 차원 협상 관여 안 해” 검찰이 2014년 삼성전자서비스 노조와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간의 비공개 단체협상 당시 삼성 측이 직접 실무를 담당한 정황을 파악하고 수사에 나섰다. 삼성 노조 와해 의혹을 규명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부장 김성훈)는 26일 오전 서울 마포구 경총회관 내 노사대책본부를 압수수색해 단협 관련 문건과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삼성 노조 등에 따르면 경총은 2013∼2014년 삼성전자서비스 협력업체인 각 지역 서비스센터의 교섭권을 위임받아 서비스노조를 대표한 금속노조 측과 단체협상을 벌였다. 당초 단협 체결은 당시 경총 노사대책본부장과 노사대책팀장이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10여 차례 꾸려진 교섭 테이블에 경총 관계자가 앉은 것은 한두 번에 불과하고 주도권도 없었으며 나머지는 삼성 관계자가 직접 앉았다는 게 삼성 노조 측 주장이다. 법률사무소 휴먼의 류하경 변호사는 “당시 협상 테이블에 삼성 관계자가 있었다고 노동법상 문제가 될 것은 없지만, 실제적인 고용 관계가 어떻게 이뤄지는 것을 보여 주는 것”이라면서 “(삼성 관계자가) 직접 테이블에 앉았다면 삼성전자서비스 사업장의 불법파견을 스스로 인정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인용 당시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장(사장)과 이수형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기획팀장(부사장) 등이 더불어민주당(옛 새정치민주연합) 을지로위원회 위원과 면담한 뒤 단협이 속도를 낸 정황도 포착되면서 미전실이 교섭을 지시했다는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다. 이에 대해 삼성 측은 “당시 협상은 경총에 일임했던 사안”이라면서 “그룹 차원에서 협상에 관여하지 않았고, 협상 테이블에 직접 앉은 일도 없다”고 말했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KBS2 새 예능 ‘나물 캐는 아저씨’ 오는 5월 4일 첫 방송...무슨 내용?

    KBS2 새 예능 ‘나물 캐는 아저씨’ 오는 5월 4일 첫 방송...무슨 내용?

    KBS2 새 예능 ‘나물 캐는 아저씨’가 오는 5월 4일 첫 방송된다.26일 KBS2 측에 따르면 새 예능 ‘나물 캐는 아저씨’ 방송이 오는 5월 4일로 확정됐다. ‘나물 캐는 아저씨’는 나물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아저씨들이 시골에 내려가 직접 나물을 채집하고 밥상까지 차리는 자연산 힐링 예능 프로그램으로, 앞서 다이나믹 듀오 최자, 배우 김응수 등 특별 게스트 출연 소식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다. ‘금손 안쉐프’ 안정환과 ‘근육 초식남’ 추성훈, ‘나물 야망러’ 김준현, ‘열혈 나물 러버’ 샘 오취리가 등이 고정 멤버로 합류했다. ‘나물 캐는 아저씨’는 호젓한 산과 들에서 나물을 캐며 수확의 기쁨을 누리는가 하면 나물로 차린 건강한 밥상을 맛보며 도시인들의 대리만족은 물론 천연 웃음까지 선사할 예정이다. 제작진 측은 “’나물 캐는 아저씨’는 기존의 먹방, 쿡방에서 더 나아가 음식의 원재료에 대한 관심으로부터 출발한 예능”이라며 “나물과 동떨어진 삶을 살아온 상남자들이 새끼 손가락만한 나물을 캐기 위해 쪼그리고 앉아 열중하고 있는 모습만으로도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전국 각지의 나물을 채집하면서 날 것 그대로의 생생한 웃음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시를 벗어나 자연 속에서 소소한 행복을 맛보는 청정 내추럴 라이프를 선보일 KBS2 ‘나물 캐는 아저씨’는 5월 4일 오후 11시 시청자를 찾아간다. 사진=KBS2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검찰, 경총 노사대책본부 압수수색…삼성 노조 와해 공작 강제수사

    검찰, 경총 노사대책본부 압수수색…삼성 노조 와해 공작 강제수사

    삼성그룹 노조와해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를 상대로 강제수사에 나섰다.26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김성훈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의 경총회관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경총 노사대책본부 사무실 등지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삼성전자서비스 노사협상 관련 문서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자료 등을 확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총은 지난 2014년 삼성전자서비스 협력업체인 각 지역 서비스센터의 교섭권을 위임받아 삼성전자서비스 노조와 단체협상을 벌였다. 검찰은 당시 협상에서 경총의 역할과 관여 정도, 삼성 측과 연계된 불법행위 여부 등을 규명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성 노조 와해’ 삼성그룹 향하는 檢

    검찰이 삼성지회(옛 에버랜드 노조) 재고소·고발 사건을 맡을 수사부를 배당하면서 삼성의 노조 와해 수사를 전방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 23일 삼성지회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민주노총 금속노조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과 이재용 부회장 등을 대상으로 고소·고발한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부장 김성훈)에 배당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검찰은 삼성전자서비스와 함께 삼성 에버랜드에서 자행된 노조 탄압 정황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 가게 된다. 특히 이번 고소·고발 대상에는 2013년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폭로한 ‘S사 노사 전략’ 문건 작성에 관여한 걸로 의심되는 삼성경제연구소와 삼성인력개발원 관계자들도 포함됐다. 최근 공개된 서울고용노동청 수사 자료에서 2011년 삼성인력개발원의 조모 전 전무가 그룹 임원 세미나에 참고 자료로 쓸 문건에 대한 작성을 삼성경제연구소에 지시했다는 정황이 드러난 데에 따른 것이다. 나아가 삼성그룹 미래전략실도 삼성경제연구소를 통해 문서 작성 여부를 확인하는 등 관련돼 있다는 점이 드러나기도 했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유전자의 힘”...추성훈 딸 사랑이의 놀라운 운동신경

    “유전자의 힘”...추성훈 딸 사랑이의 놀라운 운동신경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과 모델 야노시호의 딸 추사랑(8) 근황이 공개돼 화제다.25일 추사랑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추아빠 딸 추사랑. #유전자의 힘”이라는 글과 함께 동영상 한 개가 올라왔다. 영상에는 해변가에 있는 추성훈과 딸 추사랑의 모습이 담겼다. 추사랑은 아빠에게 거꾸로 매달려 윗몸일으키기를 다섯 번 했다. 운동선수 아빠를 둔 만큼 추사랑은 남다른 운동신경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추성훈은 거꾸로 매달려 윗몸일으키기를 한 딸 추사랑을 꼭 안아줬다. 한편, 추사랑은 과거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이어 지난해에는 SBS ‘추블리네가 떴다’를 통해 훌쩍 큰 모습을 보였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프로야구] 굴러온 돌 잘 박혔네

    [프로야구] 굴러온 돌 잘 박혔네

    지난 겨울 KBO리그 이적 시장은 어느 때보다 냉랭했다. 두둑한 연봉을 챙긴 국내 복귀파(김현수·황재균·박병호)나 자유계약선수(FA) ‘빅3’(민병헌·강민호·손아섭)는 소수의 예외였다. ‘대어’를 챙기느라 여윳돈이 줄어든 데다 선수 육성 바람에 베테랑 선수들이 맨 먼저 된서리를 맞았다. 하지만 이젠 유니폼을 갈아입고 쏠쏠한 활약을 펼치며 한솥밥을 먹었던 옛 팀을 쓰리게 만든다.●최준석, 연봉 5500만원 NC ‘대들보’ 최준석(35)은 가장 극적인 선수였다. 롯데에서 뛰며 FA 신청을 마쳤으나 어디에서도 받아 주지 않아 2월 중순까지 무적 신분이었다. ‘낙동강 라이벌’ NC에서 사인 앤드 트레이드로 영입하지 않았으면 ‘오리알 신세’가 될 뻔했다. 연봉이 4억원에서 5500만원으로 86%나 깎였지만 독립리그까지 고려했던 최준석은 “유니폼을 입은 것만으로 다행”이라며 상황을 받아들였다. 오히려 이를 보약으로 삼아 최준석은 올 시즌 대개 대타로 나서 타율 .295(44타수 13안타)를 올렸다. 팀내 2위다. 팀 타율 .240로 10개 구단 중 꼴찌인 터에 금쪽이다. ●정성훈·이병규, LG 탈출 뒤 더 잘해 LG에서 고향 KIA로 방출된 정성훈(38)도 16경기에서 타율 .313(32타수 10안타)에 OPS(출루율+장타율) 0.902를 기록 중이다. 대타로 출전해 방망이가 녹슬지 않은 데다가 1루 수비까지 가능해 팀에 안정감을 더하고 있다. 스프링 캠프 때부터 3루수 훈련을 다시 하며 쓰임새를 늘리기도 했다. LG에서 2차 드래프트로 이적한 이병규(35·롯데)는 타율 .324(37타수 12안타)를 뽐낸다. 크고 작은 부상으로 신음했던 몇 년에 걸친 부진을 날려보내는 활약이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2012년 기록했던 자신의 한 시즌 최고 타율(.318)을 넘어설 기세다. ●채태인, 롯데 균형 맞추는 좌타자 또 다른 ‘롯데 이적생’ 채태인(36)은 FA로 풀렸지만 올해 초까지 떠돌이 신세였다. ‘준척’으로 불렸지만 지난해 연봉 3억원의 300%인 보상금 9억원을 넥센에 지불할 구단이 선뜻 나타나지 않아서다. 결국 사인 앤드 트레이드를 통해 1+1년 총액 10억원으로 유니폼을 바꿨다. 우타자가 대세인 롯데에 좌타자의 합류는 밸런스를 맞추기에 딱이다. 그는 3월 7경기에서 타율 .143으로 주춤했으나 4월엔 .327로 살아나고 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노조 와해’ 5년 만에 再피소 이건희… 檢, 사찰 의심 외장하드 200개 발견

    ‘삼성 노조 와해’ 의혹과 관련해 삼성지회(옛 에버랜드 노조)가 과거 검찰과 고용노동부 수사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최지성 전 삼성미래전략실장 등을 재고소했다. 이에 따라 삼성그룹 전반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삼성지회,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민주노총 금속노조 등은 23일 서울중앙지검에 이 회장을 비롯한 삼성그룹 관계자 39명을 부당노동행위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소, 고발했다. 이들은 과거 관련 의혹을 조사했던 고용부 관계자들도 ‘삼성과 협력 관계로 의심된다’며 수사를 촉구하기도 했다. 삼성지회는 지난 2013년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폭로한 ‘S사 노사 전략’ 문건을 토대로 이 회장 등을 고소했으나, 검찰은 ‘삼성그룹이 만든 문건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대부분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과거 검찰이 노동청에 수사 지휘를 다섯 차례, 수사 협의를 네 차례 했다”면서 “삼성인력개발원 등 관련자 자백이 있었음에도 검찰은 압수수색도 하지 않고 덮어버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검찰이) 삼성전자서비스에 국한해 꼬리 자르기를 할 수 있다”면서 “미래전략실, 인력개발원, 삼성경제연구소 등 윗선으로 반드시 올라가게끔 검찰을 압박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장희 삼성지회 부지회장은 “고용부와 검찰에 ‘문건만으로는 관련성 입증이 어려우니 강제 수사를 해야 한다’고 수차례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면서 “지난번 부실수사를 반성하고 관련자들을 엄정처벌하는 수사를 요청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최근 관련 의혹을 규명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부장 김성훈)는 지난 18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삼성전자서비스 본사 건물 지하 창고를 압수수색할 때 장기간 노조원들의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보면서 관리한 정황이 담긴 200여개의 사찰 의심 외장디스크를 발견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삼성전자서비스, CCTV로 노조원들 일거수일투족 감시했다

    삼성전자서비스, CCTV로 노조원들 일거수일투족 감시했다

    검찰, CCTV 영상자료 담긴 외장 하드디스크 200여개 확보검찰이 삼성전자서비스가 오랫동안 노조원들의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보면서 관리한 정황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 자료 등이 담긴 외장 하드디스크를 다량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김성훈 부장검사)는 지난 18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삼성전자서비스 본사 건물 지하 창고를 압수수색할 때 200여개의 외장 하드디스크를 발견해 확보했다. 삼성전자서비스 노무 담당 부서가 관리한 것으로 알려진 이들 하드디스크에는 전국 삼성전자서비스센터에 설치된 CCTV에 찍힌 직원들의 근무 모습 동영상이 대거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CCTV 화면은 직원들의 컴퓨터 화면 내용까지 식별할 수 있을 정도로 해상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의 노조 와해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삼성이 이 같은 자료 수집·관리가 본사 차원에서 노조원들을 상시로 감시하기 위한 것일 가능성에 주목하고 삼성전자서비스 임직원들을 불러 관련 자료를 만들어 보관해온 이유 등을 조사 중이다 아울러 이번 압수수색 과정에서 삼성전자서비스 차원의 노무 관리 업무와 관련한 서류도 다수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삼성전자 가전제품 등의 국내 사후서비스(A/S)를 제공하는 삼성전자 자회사다.검찰은 삼성전자서비스가 노무 관리 ‘마스터플랜’을 수립한 뒤 지역 서비스센터의 노조 가입률을 낮추기 위해 단계별 대응 계획을 세우고 실행에 나선 정황을 각종 문건을 통해 파악한 상태다. 앞서 검찰은 삼성그룹의 다스 미국 소송비 대납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삼성전자 노무 부서에서 삼성전자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노조 와해 기도 정황이 담긴 문건 6000여개가 든 외장 하드디스크 4개를 발견하면서 관련 수사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검찰은 삼성전자서비스에서 실제로 노조 탈퇴 강요, 노조원 가입률이 높은 지점 위장 폐업 등의 부당 노동행위가 있었는지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검찰은 삼성전자서비스 차원의 혐의가 구체적으로 드러나면 모회사인 삼성전자, 나아가 삼성그룹 상층부 차원의 지시와 관여가 있었는지로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

    ■대한체육회 ◇전보△기획조정본부장 김재원△체육진흥본부장 김인수△훈련본부장 김칠봉△감사실장 겸 클린스포츠센터장 이병진△인사총무부장 이현진△대회운영부장 윤옥상△교육복지부장 정성훈△지역체육부장 김영찬△생활체육부장 황희경△학교체육부장 직무대리 김정미△국제교류부장 김연수△국제대회부장 박인규△훈련기획부장 직무대리 박진우△선수촌관리부장 송상우△태릉선수촌운영부장 김재형△100주년기념사업부장 이호구△정책연구센터(임) 행정지원부장 송명근 ■금융보안원 ◇임원 선임△경영관리본부장 임재욱△사이버대응본부장 김호술△보안전략본부장 김영전 ■대한불교천태종 △서울 삼룡사 주지 춘광 스님△총무원 총무부장 월장 스님△총무원 재무부장 월중 스님△총무원 사회부장 도웅 스님△총무원 규정부장 갈수 스님△부산 광명사 주지 개문 스님△학교법인 금강대학교 사무처장 장호 스님△창원 원흥사 주지 갈지 스님△총무원 교무부 기도실 담당 도각 스님△학교법인 사무처 국장 구화 스님△종정 사서실 과장 견문 스님△총무원 총무부 총무국 과장 묘언 스님△종정 사서실 서기 연담 스님△총무원 교무부 교무국 서기 선벽 스님
  • ‘無노조 삼성’ 끝냈지만… 노조 탄압 수사는 계속

    ‘無노조 삼성’ 끝냈지만… 노조 탄압 수사는 계속

    “노조 인정” 다음날 또 압수수색 檢, 단계별 노조 와해 자료 분석 노조 “수사와 노사 합의는 별개 피해 사실 증거 지금도 수집 중” 삼성전자서비스가 협력사 직원 8000여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는 합의안을 발표한 가운데 검찰은 별다른 영향 없이 부당노동행위 수사를 이어 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삼성전자서비스지회 역시 ‘별개의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삼성그룹의 노조 와해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부장 김성훈)는 18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에 있는 삼성전자서비스 본사의 지하 1층 창고와 함께 부산 해운대, 경남 양산, 울산, 서울 동대문 등 4개 센터를 압수수색했다. 삼성전자서비스 본사의 지하 1층 창고에서는 검찰이 첫 압수수색에서 확인하지 못했던 문서 창고에 보관된 문서와 컴퓨터 데이터 자료 등을 압수했다. 특히 해운대센터는 2014년 2월 조합원들이 파업에 돌입하자 사측이 1년 가까이 위장폐업을 감행한 곳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 서울 동대문, 경남 양산, 울산, 강원 춘천센터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 검찰 관계자는 “(전날인 17일 발표된) 삼성전자서비스 직접 고용 합의와는 상관없이 형사 사건은 계속 수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검찰은 이날 사측 관계자도 불러 조사하는 한편 지난 16일 지회로부터 넘겨받은 피해 사례에 대한 자료 분석에 나섰다. 해당 자료엔 ‘무대응’, ‘최대한 지연’, ‘경총 위임’, ‘강경 대응’, ‘응대 지연’, ‘센터 폐쇄’ 등 사측의 와해 전략에 따른 구체적인 피해 사례들을 취합한 내용이 담겨 있다. 염호석 양산센터 분회장의 시신 탈취 사건과 관련된 자료도 포함돼 있다. 검찰은 삼성전자서비스가 노조 활동에 대응하기 위해 전문 노무사들과 자문 계약을 맺고 도움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삼성전자서비스에서 노무사로 자문 역할을 한 A씨를 전날 소환해 조사하는 등 전·현직 회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노조 대응 계획이 수립, 실행된 과정을 파악하고 있다. 나두식 삼성전자서비스 지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전날 직접 고용과 노조 인정에 대한 합의는 검찰 수사와 별개의 문제”라고 일축했다. 나 지회장은 “검찰이 확보한 문건 6000여개는 단순한 문서가 아니라 지난 5년 동안 투쟁 과정에서 돌아가신 2명의 열사와 지옥 같은 삶을 살았던 조합원들에 대한 기록”이라며 “지금도 피해 사실을 입증하기 위해 밤을 새우면서 증거자료를 모으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측이 ‘검찰 수사는 약하게 가자’는 등의 발언을 했다면 더이상 대화를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도 “어제의 합의가 지금까지 삼성이 저지른 범죄의 면죄부가 될 수 없다”면서 “삼성전자서비스뿐 아니라 25만명 삼성 노동자들이 노조 활동을 할 권리를 보장하라”고 말했다. 한편 지회는 조만간 실무단을 꾸려 협상에 돌입할 예정이다. 나 지회장은 “노조 설립일인 오는 7월 14일 이전에는 직접 고용과 관련된 협상을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직접 고용 대상자는 엔지니어뿐 아니라 상담 업무 등 삼성전자서비스의 협력 업체에서 일하는 노동자 1만명”이라고 말했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삼성지회도 노조와해 재고소”… 그룹 수사 불가피

    ‘삼성 노조 와해’ 의혹과 관련, 삼성전자서비스에 대한 검찰 수사에 속도가 붙으면서 또 다른 삼성 노조인 삼성지회(옛 에버랜드 노조)도 과거 수사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재고소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검찰 수사가 삼성그룹 전반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지회 관계자는 “18일 삼성그룹 관계자들을 서울중앙지검에 재고소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지난 2013년 10월 삼성지회는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폭로한 ‘S사 노사 전략’ 문건을 토대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을 비롯해 최지성 당시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 김봉영 당시 삼성에버랜드 대표이사 사장 등을 고소했으나, 검찰은 2015년 1월 임직원 대부분을 무혐의 처분했고 에버랜드 임직원 4명만 약식기소되어 500만~10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판결은 기판력(확정 판결을 새 재판으로 번복할 수 없게 한 효력)을 갖지만 검찰이 의지만 있다면 과거 무혐의 사건에 대한 재수사를 언제든 개시할 수 있다. 삼성지회 관계자는 “문건 작성 주체인 임원진에 대해선 압수수색도, 소환조사도 없이 서면조사만을 진행됐다”면서 “검찰의 수사 의지가 부족했다고 생각될 수밖에 없다”고 재수사 필요성을 역설했다. 당시 무혐의 결론은 조장희 삼성지회 부지회장의 부당해고 구제 재심 판정 취소 청구 소송에서 법원이 내린 판결과도 모순된다. 법원은 “징계 등 노조 설립에 관하여 진행된 사실관계가 문건 내용과 일치한다”며 “위 문건은 삼성그룹에 의해 작성된 사실이 추인된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삼성지회가 제기한 항고와 재정신청은 모두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지난 2월 삼성의 다스 소송비 대납 관련 압수수색을 진행하던 검찰이 삼성전자 인사팀 직원의 외장하드(USB)에서 ‘S사 노사 전략’ 문건을 비롯해 ‘마스터플랜’ 등 구체적인 노조 와해 정황이 담긴 6000여건의 문서를 발견하면서 장기미제로 남아 있던 삼성전자서비스 수사가 본격화됐다.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부장 김성훈)는 삼성전자서비스 본사와 지사들을 압수수색하는 동시에 임직원들을 소환조사하며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노조 와해’ 일일보고받은 삼성… 檢, 미전실 개입 여부 조사

    삼성전자서비스에서 벌어진 노조 탄압과 와해 의혹 관련 수사를 하고 있는 검찰이 지사에서 노조원들의 동향을 파악해 본사로 보고하는 내용이 담긴 문건을 확보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15일 사정당국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부장 김성훈)는 지난 12일 삼성전자서비스 경원지사와 부산 남부지사를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경원지사의 한 컴퓨터에 저장된 ‘일일보고’ 문건을 대량 입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건에는 각 지사 산하 협력업체(센터) 소속 노조원들의 움직임과 노조 탈퇴 실적 수치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또 지사나 협력업체 등이 노조원을 개인적으로 만나 노조에서 탈퇴할 것을 회유하거나 압박한 내용, 그리고 그에 대한 노조원의 반응 등도 자세하게 기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문건이 각 지사 및 협력업체가 삼성전자서비스 본사의 종합상황실 등으로 노조 현황을 보고하기 위해 작성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그간 진행된 노조 탄압과 와해 공작이 삼성전자서비스 내부에서 조직적·유기적으로 장기간 이뤄졌을 가능성이 적지 않다는 뜻이다. 특히 12일 검찰이 압수수색한 부산 남부지사와 경기 경원지사는 모두 서비스 본사 종합상황실 출신의 임원급이 지사장으로 부임한 곳이다. 검찰은 지난 13일 남부지사와 경원지사 관계자를 소환해 조사했다. 법조계에선 검찰이 삼성전자서비스뿐만 아니라 삼성전자와 삼성그룹 등이 노조 와해 의혹 행위에 관여했는지로 수사를 확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검찰은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개입 여부를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삼성전자 본사 인사팀 전무가 노조 관련 대책을 직접 보고받았고, 이 전무가 미래전략실의 핵심 관계자에게 보고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법조계 관계자는 “이달 들어 삼성 노조 관련 검찰의 수사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것 같다”면서 “상황에 따라 검찰 수사가 삼성전자서비스를 넘어 삼성그룹까지 확대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BBC의 새삼 진지한 질문 “농구 선수 키를 어떻게 줄이지?”

    BBC의 새삼 진지한 질문 “농구 선수 키를 어떻게 줄이지?”

    ‘농구 선수의 키를 어떻게 줄일 수 있을까?’ 영국 BBC의 13일(현지시간) 새삼 진지한 기사의 제목이다. 기자는 이 기사를 보며 여러 가지로 놀랐다. 우선 조롱하지 않는다. 정말 진지하게 분석하고 있다. 한국농구연맹(KBL)이 1997년 출범 이후 지금까지 외국인 선수에 대한 신장 제한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특히 2018~19시즌부터 2m 이하 선수로 가장 낮은 제한을 시행하겠다고 공표하면서 몇 ㎜ 차이로 리그에 남거나 떠나는 선수들이 생길까봐 팬들을 걱정하고 화나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KBL이 “국내 선수 보호와 빠르고 재미있는 농구를 유도하기 위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하는 대목도 정확히 옮기고 있다(다만 이성훈 사무총장의 이름을 ‘이성한’이라고 잘못 옮겼다). 또 필리핀에서는 수십년 동안 일관되게 2m의 신장 제한이 있으며 미국에서도 1957년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가 신장 제한 조치를 도입하는 문제를 놓고 일련의 토론을 진행하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나중에 소개하겠지만 의료진의 의견을 듣는 자세는 뭐랄까, 존경스럽기까지 하다.미국 센트럴 코네티컷 주립대학 남자농구 팀의 도? 마셜 감독은 “큰 선수나 작은 선수나 각자 장단점이 있다. 키가 크면 림 근처에서 쉽게 득점할 수 있고 슛블록이나 리바운드를 하는 데 편하다. 하지만 작은 선수들은 대체로 슛을 더 잘 쏘고 더 빠르고 드리블 능력도 낫다”고 말했다. 과학의 어두운 면이 동원된다며 역기를 들거나 측정 전에 조깅을 하거나 물을 마시지 않으면 몇 ㎝라도 줄일 수 있다고 희망을 걸기도 한다고 소개했다. 1970년대와 80년대 디스코 열풍에 따라 아줌마 파마가 유행하던 때에도 필리핀에서 뛰는 외국인 선수들은 머리를 빡빡 밀고 뛰는 일이 많았다. 키를 조금이라도 줄이려는 노력이었다. 관절을 위축시킨다는 희망 때문에 숄더 프레스를 하거나 스쿼트를 하는 일도 몇년 동안 유행이 되기도 했다. 이런 방법으로도 안되면 몸을 수그리거나 무릎을 구부리거나 뒤쪽으로 몸을 기대는 속임수를 동원하기도 했다. 그러면 측정하는 이들은 아예 선수들을 바닥에 드러눕게 하고 키를 재는 촌극을 벌이기도 했다. 의사들은 몸을 작게 하는 일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입을 모은다. 무엇보다 키를 줄이는 시장이 없다는 것만 봐도 의료적인 혁신을 기대할 수가 없는 노릇이다. 싱가포르 대표선수 주치의를 지냈으며 정형외과 의사인 탄친홍은 “정말로 매우 희귀한 일이다. 대부분의 사람은 더 크고 싶어하고 그것에만 기술이 동원되고 있다”면서 “키를 많이 줄이고 싶다면 뼈를 잘라내는 것 말고는 합당한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모든 희망을 접을 필요는 없다. 탄친홍 박사는 “수술하지 않고도 아주 작은 정도지만 할 수 있는 일은 있다”면서 “척추 디스크들은 물로 이뤄져 있다. 그래서 예를 들어 물을 마시지 않아 탈수를 일으키면 쌓인 디스크들이 줄어 상당한 키를 줄일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일들이나 속임수를 쓰는 일들이나 1㎝라도 줄이는 일은 가능하지만 대단히 고통스러운 일이란 점을 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北으로 보낼 수 있어”… 삼성, 탈북민 노조원 협박

    “北으로 보낼 수 있어”… 삼성, 탈북민 노조원 협박

    사측 단체교섭 요구 불응·의도적 지연조기 출근·공휴일 전원 출근 등 불이익 檢, 직원들 피의자 신분 소환 조사‘삼성 노조 와해’ 의혹을 규명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부장 김성훈)는 13일 삼성전자서비스 직원들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사측 관계자에 대한 수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검찰은 과거 사측이 탈북민 출신 삼성전자서비스 지회 조합원에게 북으로 돌려보낼 수 있다는 취지로 압박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서울고용노동청 진정서도 들여다보고 있다. 검찰은 조만간 삼성전자서비스 임원급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나아가 원청 회사인 삼성전자도 노조 대응 팀을 꾸렸다는 의혹이 나와 당시 삼성전자 인사팀과 미래전략기획실 관계자 조사도 검토 중이다. 검찰이 분석 중인 진정서에는 사 측이 조합원들에게 탈퇴를 강요하거나 협박한 정황이 구체적으로 담겨 있다. 삼성전자서비스 부천 센터는 탈북민 출신 조합원 2명에게 “노조에 가입하면 북으로 다시 보낼 수 있다”는 등의 협박성 발언을 했다. 서부산 센터에서는 아침 조회 시간에 근무를 한다는 이유로 폐업을 통보하며 협박하거나, 노조원들에게 노조 탈퇴를 권유하는 방식으로 분열을 조장하기도 했다. 사측이 단체교섭 요구에 불응하거나 의도적으로 지연시킨 정황도 포함됐다. 사측은 ‘조합원 가입 여부를 알 수 없다’는 이유로 조합원 명단을 문제 삼으며 교섭을 거부했다. 이와 관련해 노조 관계자는 “노동조합 교섭 요구는 존재 여부만 확인되면 될 뿐, 명단 공개가 의무적이지 않다”면서 “정당한 이유가 없는 교섭 거부는 부당노동행위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근무상 불이익도 주어졌다. 동인천 센터는 노조 가입 후 조기 출근을 명령하거나, 예정에도 없는 석회(저녁 종례)를 실시하는 등 근무 강도를 높였다. 김포 센터는 국경일과 공휴일에 운영하던 당직제를 폐지하고 직원 전원에게 출근을 명령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교섭 이후 자재 차량을 없애 직원 개개인이 직접 물품을 수령하게 하거나 임의로 근무 지역을 변경하는 등의 불이익도 있던 것으로 진정서에 기재됐다. 삼성전자서비스 지회는 2013년 10월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폭로한 ‘S사 노사 전략’ 문건을 토대로 이건희 회장을 비롯해 삼성전자서비스 임직원 등 13여명에 대한 진정을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 제기했다. 하지만 노동청은 2016년 3월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사건을 송치했고, 이후 진정 사건은 장기 미제 상태였다가 최근 ‘마스터플랜’ 등 삼성 문건이 새로 발견되며 수사가 재개됐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단독] 2014년 삼성전자서비스 단협, 삼성그룹 미전실이 개입 정황

    [단독] 2014년 삼성전자서비스 단협, 삼성그룹 미전실이 개입 정황

    노조 “임금지급 등 삼성이 결정” 삼성 “노조문제 관여한 바 없어”2014년 삼성전자서비스 노조와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의 단체 협상 당시 삼성이 그룹 차원에서 관여한 정황이 확인됐다. 삼성전자서비스 기사들에 대한 직접 고용을 인정하지 않는 삼성이 협상에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것이다. 12일 더불어민주당(옛 새정치민주연합) 을지로위원회 관계자와 삼성 노조 등에 따르면 2014년 6월 28일 삼성전자서비스 노조와 경총은 기본급 120만원과 수리 건당 성과급, 노조 활동 보장, 염호석 조합원 사망에 대한 애도·유감 표명, 재발 방지 약속 등을 담은 단협을 체결했다. 2013년 7월 노조가 단협 제의를 한 지 11개월 만이다. 오랫동안 답보 상태였던 협상이 갑자기 속도를 낸 것은 2014년 6월부터다. 을지로위원회 관계자는 “염 조합원 사망으로 여론이 악화되고 있던 중 참여정부 인사를 통해 삼성 측이 만나자는 뜻을 전해 왔다”고 말했다. 이에 6월 23일 당시 을지로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던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와 은수미·장하나·김기식 의원 등이 삼성 서초 사옥을 찾아 이인용 당시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장(사장)과 이수형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기획팀장(부사장) 등을 만나 사태 해결을 논의했다. 을지로위원회 관계자는 “당시 삼성도 상태가 장기화되는 것을 바라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단협은 의원들과 이 사장의 면담 사흘 뒤인 26일 잠정합의안이 도출됐고, 28일 조합원 투표를 거쳐 체결됐다. 삼성 노조 관계자는 “협상테이블에는 경총이 앉았지만, 뒤에서 삼성전자와 그룹 직원들이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주요 안에 대해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안다”면서 “협상테이블을 만든 것도 삼성이고, 결정도 임금 지급 문제 등의 결정 권한이 있는 삼성전자가 내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삼성 측은 “이 사장과 이 부사장은 당시 의원들이 노숙 농성 중인 금속노조 대의원을 방문하러 온 김에 연락해 영접 차원에서 만나러 나갔을 뿐 교섭과는 무관하다”면서 “이 사장은 인사 관련 업무를 맡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노조 문제에 관여한 바 없다”고 반박했다. 한편 이날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부장 김성훈)는 삼성전자서비스 부산 남부지사와 경기 용인 경원지사를 압수수색해 노무 관련 문서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자료 등을 확보했다. 검찰의 삼성전자서비스에 대한 압수수색은 지난 6일 수원 본사에 이어 두 번째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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