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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재·박채윤 특혜’ 김진수 靑 비서관 소환…여전히 침묵

    ‘김영재·박채윤 특혜’ 김진수 靑 비서관 소환…여전히 침묵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김영재-박채윤 부부 특혜 의혹’과 관련해 6일 오후 김진수(59) 청와대 보건복지비서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지난달 5일과 31일에 이어 세 번째로 출석한 김 비서관은 ‘박채윤씨를 지원하라는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나’는 등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대답 없이 곧바로 조사실로 향했다. 김 비서관은 청와대 ‘비선 진료’ 의혹의 장본인인 성형외과 의사 김영재씨와 그의 부인 박채윤 와이제이콥스메디칼 대표가 각종 정부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규명하는 데 핵심 인물로 꼽힌다. 와이제이콥스메디칼은 2015년 의료용 특수 실 개발 과제로 정부에서 15억원을 지원받았다. 해당 과제는 막판에 연구개발(R&D) 지원 대상에 추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이러한 의사 결정 과정에 김 비서관이 관여한 것으로 보고 윗선 지시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은 작년 11월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 대통령이 안종범 당시 경제수석을 통해 관련 지시를 하고, 김 비서관이 정만기 산업통상비서관에게 도와달라고 해 이뤄진 일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특검은 이날 조사 내용을 토대로 김 비서관의 재소환이나 입건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그는 이미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의혹과 관련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피의자 입건된 상태다. 박채윤 씨는 안종범(58·구속기소)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에게 정부 R&D 지원 업체 선정을 대가로 고가의 명품가방과 현금 등 수천원만원을 건넨 혐의(뇌물공여)로 4일 구속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50번 성형수술한 인간 켄 “난 성형중독자 아니다”

    인형같은 외모를 갖고싶은 브라질 출신의 로드리고 알베스(33)가 자신 만의 성형 철학(?)을 공개했다. 최근 알베스는 영국 ITV 아침 프로그램 ‘디스 모닝'에 출연해 자신은 성형중독자가 아니라는 다소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자신의 이름보다 ‘인간 켄’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알베스는 지난 2004년 처음 수술대 위에 오른 이후 지금까지 무려 50차례나 성형수술을 받았다. 그가 이처럼 성형수술에 매달리는 이유는 바비인형의 남자친구인 켄과 똑같은 외모를 갖고 싶었기 때문. 알베스가 그간 받은 성형수술 부위는 글로 다 적기 어려울 만큼 많다. 얼굴 전체는 물론 가슴, 복근, 헤어라인까지 그의 신체 모든 곳에 의사의 칼이 닿았다. 이렇게 쓴 비용만 우리 돈으로 5억원이 훌쩍 넘지만 아직도 만족하지 못했다는 것이 그의 설명. 여기에 최근에는 보다 매력적인 다리와 엉덩이를 갖기 위해 지방흡입 수술을 받는다고 밝혀 화제에 오른 바 있다. 이 때문에 그의 이름 앞에는 '성형중독자'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는 것이 알베스의 주장. 알베스는 "나는 성형수술에 중독되지 않았으며 앞으로도 계속 수술대 위에 오를 것"이라면서 "성형수술을 받는 것은 정기적으로 자동차 검사를 받는 것과 비슷하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받은 코 수술의 부작용이 생겨 조만간 다시 받아야 한다"면서 "이는 고장난 자동차를 고치는 것과 같다"고 덧붙였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특검이 확보한 안종범 수첩 39권…“청와대 경내에 숨겨뒀었다”

    특검이 확보한 안종범 수첩 39권…“청와대 경내에 숨겨뒀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지난달 설 연휴 직전에 확보한 ‘새 물증’인 안종범(58·구속기소)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수첩 39권이 청와대 경내에 숨겨져 있었다. 6일 특검에 따르면 안 전 수석이 청와대에 근무할 당시 안 전 수석을 보좌했던 김모씨는 지난달 26일 청와대에 보관 중이던 안 전 수석의 수첩 39권을 특검에 제출했다. 이는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앞서 확보한 17권과는 별개의 것이어서 뇌물죄 혐의 입증에서 막혀던 특검 수사에서 돌파구를 열어주는 판도라의 상자가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 수첩들은 안 전 수석이 청와대 경제수석에 임명된 2014년 6월부터 지난해 11월 구속되기 직전까지 쓴 것이다. 안 전 수석은 지난달 최순실(61·구속기소)씨의 단골 성형외과 원장 김영재씨의 부인 박채윤(48·구속)씨에게서 뇌물을 받은 혐의가 드러나자 선처를 호소하면서 김씨를 시켜 수첩 39권을 특검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청와대에 직접 들어가 수첩들이 든 쇼핑백을 갖고 나와 특검에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수첩들을 청와대에 보관한 배경에 대해 “경내 압수수색이 어려울 것으로 생각했다”고 특검 측에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는 김씨가 특검에 수첩을 제출한 사실을 알고 김씨를 심하게 질책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이 새로 확보한 수첩에는 지난해 2월 박근혜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이른바 3차 독대에 관한 내용도 기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문화융성·스포츠에 관심을 갖고 지원해달라’는 취지의 메모를 비롯해 박 대통령의 지시로 의심되는 약 10가지 기재사항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은 안 전 수석에게 이들 메모가 박 대통령의 지시를 기재한 것이 맞는지를 거듭 추궁하고 있다. 이에 특검은 이 수첩들과 같이 박근혜 대통령의 뇌물 혐의를 입증할 단서 등 핵심 증거들이 청와대 안에 있는 것으로 보고, 지난 3일 무산된 청와대 경내 압수수색을 다시 시도할 방침이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김영재 부인 박채윤 구속, 특검 조사서 ‘호흡곤란’…병원서 ‘정상’ 진단

    김영재 부인 박채윤 구속, 특검 조사서 ‘호흡곤란’…병원서 ‘정상’ 진단

    4일 새벽 구속되 오후부터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소환됐다가 호흡곤란 증세를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던 성형외과 의사 김영재 원장의 부인 박채윤씨가 진찰 결과 정상으로 진단을 받았다. 이날 특검팀 등에 따르면 김영재 원장의 부인인 박채윤 와이제이콥스메디칼 대표는 인근 병원에서 심전도 검사를 받았고, 검사 결과 아무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담당 의사 소견도 ‘정상’으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표는 안정제를 투여받았고 현재는 다소 진정된 상태로 알려졌다. 특검 관계자는 연합뉴스를 통해 “가족들 얘기 들어보니 이런 일이 종종 있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특검은 이날 조사가 어렵다고 보고 일단 박 대표를 서울구치소로 복귀시킨다. 박 대표는 차후에 다시 소환될 것으로 보인다. 박 대표는 오후 2시 20분쯤 특검에 출석했다. 1시간 뒤인 오후 3시 15분쯤 갑자기 호흡곤란 증세를 호소했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박 대표는 본격적인 조사를 받기 전에 대기실에서 변호인을 기다리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표는 이날 새벽에 안종범(58·구속기소)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부부에게 에르메스 가방과 현금 등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건넨 혐의로 구속됐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비선진료’ 김영재 원장 부인 박채윤씨, 특검 조사중 호흡곤란 병원행

    ‘비선진료’ 김영재 원장 부인 박채윤씨, 특검 조사중 호흡곤란 병원행

    ‘비선 진료’ 의혹의 핵심 인물인 성형외과 의사 김영재 원장의 부인인 박채윤 와이제이콥스메디칼 대표가 4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조사를 받던 도중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다. 특검팀 등에 따르면 박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20분쯤 특검에 출석했다. 1시간여 만인 오후 3시 15분쯤 박 대표가 갑자기 호흡곤란 증세를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표는 당시 본격적인 조사를 받기 전에 변호인을 기다리는 중이었다고 알려졌다. 특검팀은 곧바로 119 구급차를 불렀고 박 대표는 구급차 들것에 실려 강남 세브란스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박 대표는 이날 새벽 구속됐다. 박 대표는 구치소에 수감된 지 13시간여 만에 특검에 출석했다. 특검에 출석할 당시 박 대표는 ‘보안손님으로 청와대를 몇 번 출입했나’라는 취재진으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박 대표는 안종범(58·구속기소)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부부에게 에르메스 가방과 현금 등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남편이 운영하는 ‘김영재 의원’을 통해 무료 성형 시술도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검은 와이제이콥스메디칼이 2015년 15억원 규모의 정부 연구개발(R&D) 과제를 따내는 대가로 이러한 금품·시술이 제공된 것으로 보고 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특검, 안종범 전 수석 부인 조만간 소환…‘명품가방·무료시술’ 등 의혹

    특검, 안종범 전 수석 부인 조만간 소환…‘명품가방·무료시술’ 등 의혹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안종범(58·구속기소)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부인을 조만간 소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안 전 수석의 부인은 ‘비선 진료’ 의혹의 핵심인물인 김영재 원장 부부로부터 명품가방 등 뇌물을 받았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4일 특검에 따르면 김 원장의 부인이자 의료용품업체 와이제이콥스메디칼 대표인 박채윤씨가 백화점에서 수천만원을 호가하는 에르메스 가방 등 명품가방 수 점을 사서 안 전 수석 부인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안 전 수석이 ‘아내가 명품가방을 좋아한다’며 먼저 요구해서 준 것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안 전 수석의 부인은 성형외과병원인 김영재 의원에서 고가의 성형시술을 무료로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김 원장 부부가 정부로부터 사업상 특혜를 받기 위해 안 전 수석의 부부에게 건넨 뇌물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2015년 와이제이콥스메디칼은 의료용 특수 실 개발 과제로 정부로부터 연구개발(R&D) 자금 15억원을 지원받았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안 전 수석 측에 뇌물을 준 혐의로 박씨를 구속했다. 특검팀은 청와대 비선진료 의혹의 핵심 인물인 김 원장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비선진료’ 김영재 원장 부인 박채윤씨 구속…뇌물공여 혐의

    ‘비선진료’ 김영재 원장 부인 박채윤씨 구속…뇌물공여 혐의

    최순실씨의 단골 성형외과 원장이자 청와대 ‘비선진료’ 의혹의 핵심 인물인 김영재씨의 부인인 박채윤 와이제이콥스메디칼 대표가 4일 새벽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됐다. 조의연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박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이날 새벽에 “범죄 사실이 소명되고 증거 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비선진료 의혹을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1일 박 대표에게 뇌물공여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박 대표는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에게 명품가방, 현금 등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뇌물로 준 혐의를 받고 있다. 특검은 박 대표가 안 전 수석에게 금품을 제공한 대가로 자신이 운영하는 의료용품업체 와이제이콥스메디칼이 2015년 의료용 실 개발 과제로 정부 지원금 15억원을 받아내는 등 특혜를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특검에 따르면 박 대표는 안 전 수석에게 현금다발이 든 쇼핑백을 여러 차례 전달했고, 금액은 25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최근 안 전 수석 주거지 압수수색 등을 통해 관련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에 따르면 박 대표는 영장심사에서 안 전 수석 부부에게 금품을 준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이는 안 전 수석의 요구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전 수석이 ‘아내가 명품가방을 좋아한다’며 사실상 먼저 요구했다는 주장이다. 특검은 김영재 원장에게도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손바닥 대고 2초면 정맥인증 OK… 내 몸이 곧 ‘비밀번호’

    손바닥 대고 2초면 정맥인증 OK… 내 몸이 곧 ‘비밀번호’

    “손바닥을 이곳에 4차례 연속 가볍게 올리시기만 하면 됩니다.” 3일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 본점. 창구 직원이 오랜만에 점포를 찾아온 고객에게 정맥 인증 시스템에 대해 설명한 뒤 정보 등록을 권유했다. 정맥을 스캔한다는 말에 약간 머뭇대던 고객은 컴퓨터 마우스 크기의 작은 기기에 손바닥을 살짝 얹기만 하면 된다는 말에 흔쾌히 동의했다. NH투자증권은 지난달 금융권 최초로 손바닥 정맥 인증 서비스를 전면 도입하고 전국 80여개 모든 점포에 인식 기기를 설치했다. 사전에 정맥 정보를 등록한 고객은 신분증이나 카드, 통장 없이 점포를 방문해도 본인임을 인증받고 모든 거래를 할 수 있다. 손바닥만 ‘멀쩡’하면 된다. 등록된 정맥 정보는 암호화 과정을 거쳐 금융결제원과 NH투자증권에 분산 보관된다.●혈관 패턴 이용한 정맥인증… NH, 업계 첫 도입 적외선으로 손바닥을 촬영해 등록된 정보와 비교하는 정맥 인증은 인간의 정맥이 고유의 특성을 갖고 있다는 걸 이용한 기술이다. 혈관의 굵기나 크기는 성장에 따라 변하지만 패턴은 평생 바뀌지 않는다. 정맥 인증의 타인 수용률(다른 사람을 본인으로 오인)은 0.00008%. 로또 복권 1장(5게임)을 샀을 때 1등에 당첨될 확률과 비슷하다. 정맥 인증은 기기와 직접 접촉하지 않고 어느 정도 거리를 둔 채 스캔하기 때문에 사람들의 거부감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손에 땀이 많은 다한증이나 인종에 따라 다른 멜라닌 색소 등의 영향도 받지 않는다. NH투자증권이 쓰는 일본 후지쓰사의 기기는 대당 40만원으로 시스템 구축 비용까지 합쳐 총 4억원이 들었다고 한다. 양정남 NH투자증권 업무지원부 대리는 “보통 5분 가까이 걸리는 본인 확인 절차가 정맥 인증으로 2초 안팎으로 단축됐다”고 말했다.●지문·목소리·홍채 등 시장 꾸준히 확대 내 몸이 곧 신분증이고 비밀번호인 시대가 왔다. 지문과 목소리, 홍채, 정맥 등을 이용한 생체 인증이 금융을 비롯해 유통, 공공, 통신, 제조, 의료 등 다양한 분야로 확산되고 있다. 적외선 카메라 등 기기가 스마트폰에 내장될 정도로 초소형화됐고, 정밀도와 보안성이 대면 인증보다 높기 때문이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AMI는 세계 생체인증 시장 규모가 2015년 26억 달러(약 3조원)에서 2020년 333억 달러(약 39조원)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국내에서도 2012년 1800억원에서 지난해 3000억원으로 꾸준히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공무원시험 응시생이 제집처럼 드나들며 성적을 조작해 곤욕을 치른 정부청사는 얼굴 인증 시스템을 도입해 시범 운영 중이다. 다음달부터는 서울 세종로 중앙청사와 세종·과천·대전 등 4개 청사가 186개 스피드게이트(출입기기) 전체에 얼굴 인식 단말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해상도 480×640 픽셀 이상의 사진을 사전 등록하면 게이트를 통과할 때마다 단말기가 본인 여부를 파악한다. 정보기술(IT) 서비스 전문기업 시스원이 개발한 단말기는 눈·코·입·윤곽 등 인간 얼굴이 가지는 60여가지 특징을 활용한다. 사람이 다가오면 약 2초 동안 40~60장의 사진을 고속으로 촬영해 정밀도가 높은 것만 몇 장 골라낸다. 이 사진들과 사전 등록된 사진을 비교해 인증하는 시간은 0.5초 내외다. 얼굴 인증도 정맥과 마찬가지로 비접촉 방식이라 거부감이 덜하고, 이용자가 어떤 특별한 행동을 취할 필요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얼굴은 나이, 체중 변경, 성형 여부 등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정확도가 떨어지는 게 단점이다. 시스원은 최근 1년 이내에 찍은 사진을 등록하도록 권하고 있다. 얼굴 인증은 단말기가 이용자의 얼굴을 제대로 찍었다면 99%의 정확도를 보인다. 다만 빛의 조도와 얼굴이 찍히는 각도 등에 따라 인식 불능이 종종 발생하기 때문에 대책이 필요하다. 남운성 시스원 이사는 “단말기가 사진을 정확히 찍기 위해 이용자에게 요구하는 자세를 민감도라고 하는데 인식 가능 확률이 90%를 넘으면 이상적인 것으로 본다”며 “데이터가 누적되면 정확도는 높이고 인식 불능 확률은 낮춘 민감도를 설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미 일부 지방공사 등 공공기관은 얼굴 인증 시스템을 도입해 직원 출입 관리에 쓰고 있으며, 2012년부터 누적 인원 5000만명이 이용했다. 생체 인증을 가장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곳은 고객의 신원을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해야 하는 금융권이다. 그동안 실명 확인은 대면으로 해야 한다는 금융실명제에 묶여 활성화되지 못했다가 2015년 금융위원회가 비대면 인증도 허용하면서 물꼬를 텄다. 금융위는 올해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손바닥 정맥만으로 인증받아 결제할 수 있는 ‘바이오 페이’를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카드 발급 업무도 가능… 정맥인증 결제 곧 출시 신한은행은 2015년 12월 셀프뱅킹 창구 ‘신한 유어 스마트라운지’를 설치하고 생체 정보를 통해 본인 인증을 거친 뒤 통장이나 체크카드 발급, 송금 등의 업무를 볼 수 있게 하고 있다. 1년 만에 거래 건수가 43만건을 넘어섰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홍채 인증 자동화기기(ATM)를 선보였고, 다른 은행들도 지문 등을 활용한 생체 인증에 나섰다. 롯데카드는 손바닥 정맥 인증을 통해 결제하는 ‘핸드페이’를 조만간 시범 출시할 예정이다. BC카드는 모바일 앱을 통한 음성 인증 결제 시스템을 준비 중이다. 코스콤은 지난해 모바일 지문 인증만으로 주식 거래가 가능한 시스템을 개발해 증권사에 배포했다. 외국은 우리나라보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있다. 호주는 올해부터 세계 최초로 공항에 생체 인증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도입해 2020년에는 여행객 세관 업무 90%를 자동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입국신고서가 폐지되고 여권을 제시할 필요도 없어진다. 일본은 137개 금융기관이 정맥 인증 ATM을 도입했다. ●유출 땐 영구적 악용… 보안문제 탓 거부감 커 그러나 생체 인증도 단점이 있다. 생체 정보는 변경할 수 없는 것이기에 한번 유출되면 영구적으로 악용될 소지가 있는 것이다. 또 고정된 정보를 거래할 때마다 인증기관에 전송하기 때문에 ‘재전송 공격’(해커가 탈취한 정보를 이용해 정당한 사용자로 가장하는 공격)에 취약하다. 이에 한국은행은 ‘바이오 인증 기술 최신 동향 및 정책과제’ 보고서에서 “온라인 금융거래 시 생체 정보를 독립적으로 사용하기보다는 매번 변경되는 정보와 결합해 사용해야 높은 보안성이 유지된다”고 권고했다. 생체 인증에 대한 거부감도 아직 높은 편이다.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가 최근 만 19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금융거래 시 생체 정보 이용에 반대한다는 응답이 44%에 달했다. 또 55%는 생체 정보 수집기관의 남용 가능성을 우려했고, 생체 정보의 도용 및 위조를 걱정하는 사람도 51%에 달했다. 응답자 33%는 수집된 생체 정보가 외부에 유출될 것을 염려했다.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는 “생체 정보 보호를 위한 엄격한 제도를 도입하고 정보 처리에 대한 동의권도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국내 첫 팔 이식 10시간 수술 끝에 성공…“손가락 조금씩 움직여”

    대구 의료진이 국내 처음으로 팔 이식 수술에 성공했다. 3일 영남대학교병원에서 열린 ‘국내 최초 팔 이식 수술 결과 보고회’에서 집도의 우상현 더블유(W)병원장은 “팔을 이식받은 환자 혈액 순환이 잘되고 조직이 살았다. 엄지, 둘째, 셋째 손가락도 조금씩 움직인다”고 밝혔다. 이어 “혈압, 맥박 등 모두 상태가 양호하다”고 덧붙였다. 우 원장과 성형외과와 외과, 신장내과, 정형외과, 마취통증의학과, 병리과 등 의료진 25명은 지난 2일 오후 4시부터 10시간 동안 40대 뇌사자 팔을 30대 남성에게 이식했다. 부위는 왼손부터 손목 아래 팔 5㎝까지다. 우리나라 첫 팔 이식 수술이다. 의료진은 앞으로 면역 및 재활치료, 정신과 치료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1주일 정도 면역거부 반응을 지켜본 뒤 수술 성공 여부를 판단한다. 성공이면 환자는 컵에 물을 따르거나, 가벼운 짐을 드는 등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 수술을 받은 수혜자는 1년 이상 집중적인 재활치료를 받아야 하고, 평생 면역억제제를 복용해야 한다. 현재로선 수술 환자가 평생 한 달에 약제비 약 100만원을 부담해야 하지만 보험처리가 가능해지면 월 20만원 정도로 줄어든다. 세계에서 팔 이식 수술은 약 70건이고 성공률은 90%에 이른다. 1999년 미국에서 처음 성공했다. 팔 이식 수술은 콩팥처럼 혈액형만 맞으면 곧바로 시행할 수 있다. 하지만 그동안 국내에서는 팔 기증 전례가 없었던 데다 혈액형과 성별, 나이, 뼈의 크기, 피부 색깔과 질감 등이 비슷해야 해 공여자를 찾는 데 애를 먹었다. 현재 W 병원의 팔 이식 수술 대기자는 200명이다. 우 병원장은 “대구에서 국내 처음으로 팔 이식 수술이 성공함에 따라 지역의 의료 수준과 대외적 이미지 격상뿐만 아니라 해외 의료관광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40대 뇌사자는 간, 신장, 폐, 피부, 관절, 골수 등을 기증하고 세상을 떠났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안종범에 명품백·고급 위스키…김영재 부인 영장심사 출석

    안종범에 명품백·고급 위스키…김영재 부인 영장심사 출석

    구속여부 밤늦게 결정 전망 ‘비선실세’ 최순실씨 단골병원 ‘김영재의원’ 원장 김영재씨 부인인 박채윤씨가 3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박씨는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측에 금품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이날 오전 10시 7분쯤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했다. 박씨는 ‘안 전 수석 측에 뇌물 건넨 혐의를 인정하나’, ‘뇌물 대가로 청탁이 있었나’, ‘최씨와의 친분을 앞세워 특혜를 받았나’ 등의 취재진 질문에 답을 피하며 법정으로 향했다. 특검에 따르면 의료용품 업체인 와이제이콥스메디칼 대표인 박씨는 안 전 수석 측에 현금 2500만원과 고가의 가방 등을 건넨 혐의를 받는다. 김영재의원이 안 전 수석 부인에게 무료로 성형 시술을 해 준 것도 피의사실에 포함됐다. 와이제이콥스는 2015년 정부로부터 의료용 특수 실 개발 과제로 15억원의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받았다. 특검은 박씨와 안 전 수석 사이에 오간 금품이 R&D 과제 수주 등의 대가로 판단하고 뇌물 혐의를 적용했다. 이날 영장실질심사는 서울중앙지법 조의연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다. 구속 여부는 밤늦게 결정될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기야’ 김지현 “이목구비 안 고쳤다, 얼굴 둘레만”

    ‘자기야’ 김지현 “이목구비 안 고쳤다, 얼굴 둘레만”

    그룹 룰라 출신 김지현이 성형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자기야’에서는 결혼 4개월 차인 김지현이 자신을 둘러싼 성형 의혹에 대해 속 시원하게 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MC 김원희는 “오늘 보니까 많이 지현씨 다워졌네요”라고 말했다. 이는 과거 김지현이 했던 양악수술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김지현은 “마흔이 넘으니까 회복이 늦더라. 이제야 돌아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정말 해명하고 싶은 게 있다. 이목구비는 안 고쳤다. 다들 ‘자리잡혔다’고 하시는데 정말 눈, 코, 입은 고치지 않았고 (얼굴) 둘레만 했다”고 직접적으로 말했다. 그러자 패널인 성대현은 “그럼 과거 사진으로 이목구비를 고쳤는지 확인해보자”며 김지현의 과거 사진을 꺼내 들었다. 당황한 김지현은 사진을 받자마자 훼손하며 보는 이들을 폭소하게 했다. 사진=SBS ‘자기야’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차병원 ‘제대혈 불법시술’ 의혹 인정…기증자들에게 ‘사과문’

    차병원 ‘제대혈 불법시술’ 의혹 인정…기증자들에게 ‘사과문’

    차병원이 기증 받은 제대혈을 무단으로 불법 시술한 사실을 공식으로 인정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3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차병원은 차의과대 의무부총장(분당차병원장 겸직) 명의의 사과문을 제대혈 기증자들에게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차병원은 사과문에서 “최근 소량의 제대혈이 엄격한 연구절차를 지키지 못해 물의를 일으키게 된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차병원은 “문제가 된 제대혈은 모두 부적격 판정을 받은 연구용 제대혈이었다”고 해명했다. 용도에 대해서는 “개인의 미용성형 목적이 아니라 암 재발 예방과 중증 뇌줄중 치료를 위한 탐색 연구로 이뤄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중앙일보에 따르면 연구용으로 부적격 판정을 받은 제대혈의 경우 의료폐기물 관리 규정에 따라 처리해야 한다. 이를 인체 시술로 사용했다면 폐기물 관리법 등 관련 법규를 위반한 것이 된다. 차병원의 해명이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경기 성남분당경찰서는 보건복지부로부터 의뢰 받아 차병원 제대혈은행장 강모 교수를 제대혈 불법시술 혐의로 수사 중이다. 강 교수는 2015년 1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9차례에 걸쳐 연구 목적과 관계 없이 차광렬 회장 부부와 그의 부친인 차경섭 명예 이사장 등 차 회장 일가에게 제대혈 시술을 한 혐의(제대혈 관리 및 연구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의료 농단’ 실세는 김영재 원장의 부인? 특검팀 구속영장 청구 방침

    ‘의료 농단’ 실세는 김영재 원장의 부인? 특검팀 구속영장 청구 방침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의료용품 제조사인 와이제이콥스메디칼의 대표 박채윤(48)씨의 구속영장을 이번 주 안으로 청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씨는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진료’ 의혹을 받고 있는 성형외과 의사 김영재(57)씨의 부인이다. 김씨는 최순실(61·구속기소)씨가 단골로 이용했던 성형외과 ‘김영재의원’을 운영하고 있다. 2일 한국일보에 따르면 특검팀은 박씨 부부가 안종범(58·구속기소)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측에 금품 등을 건넨 정황을 파악, 이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주 안 전 수석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특검팀은 이들 부부가 안 전 수석의 부인에게 여러 개의 명품 가방과 금품을 건네고 의료 시술까지 한 사실을 확인했다. 특검팀은 지금까지 확보한 진술과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뇌물공여와 사기 등의 혐의로 박씨를 구속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비선 의료 농단’의 중심에 있던 김씨를 수사하는 과정에 박씨의 범죄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세월호 참사 당일 진료 기록을 조작한 혐의(의료법 위반)가 적용된 피의자 신분으로 지난달 17일 특검팀의 소환 조사를 받았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해 12월 28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김씨의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해 김영재의원의 진료 기록과 김씨 개인 업무 일지 등을 확보했다. 지난달 초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압수수색해 김영재의원의 환자 진료 내역 등을 확보했다 박씨가 운영하는 와이제이콥스메디칼은 2015~2016년 박 대통령의 중남미·중국·프랑스 등 해외순방 경제사절단에 세 번이나 선정됐고,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수술용 실’(봉합사) 연구개발비 목적으로 15억원을 지원 받기도 했다. 이 업체 제품은 서울대병원에 납품되는 특혜를 받은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또 중동 진출을 위해 안 전 수석이나 김진수 청와대 보건복지비서관 등이 개입하고, 이를 막았다는 이유로 조원동(61) 전 경제수석은 보복 인사를 받았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박씨 동생이 운영하는 화장품 제조업체 존제이콥스 역시 대통령의 프랑스 순방 경제사절단에 포함됐고 지난해 2월에 이 회사 제품이 청와대 명절 선물로 정해졌다. 특검팀은 박씨뿐 아니라 김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특검팀은 김씨 부부의 특혜 의혹과 관련해 이날 정만기(58) 산업부 제1차관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다. 정 차관은 2014년 8월~지난해 9월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실 산업통상자원비서관을 지냈다. 특검은 이들 부부가 특혜를 받는 과정에 최씨와 모종의 거래가 있었을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차은택, 대통령 행사 따내려 포레카 인수 압박”

    “차은택, 대통령 행사 따내려 포레카 인수 압박”

    최순실(61·구속 기소)씨 측근인 광고감독 차은택(48·구속 기소)씨 측이 대통령 수행행사를 따내기 위해 포레카 인수전에 참여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 심리로 진행된 차씨 등의 횡령 혐의 사건 공판기일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한상규 광고대행사 컴투게더 대표는 “최씨 측은 포레카를 인수하면 대통령 수행 비즈니스를 할 수 있고 대기업 광고 수주도 무리가 없겠다고 생각한 것 같다”고 증언했다. 한 대표는 2015년 포스코 계열 광고대행사 포레카 인수전에 참여했다가 차씨 측으로부터 ‘지분을 내놓으라’는 압박에 시달렸다. 검찰은 차씨 측이 한 대표를 압박하는 내용이 담긴 음성파일도 공개했다. 파일에는 송성각(59·구속 기소)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이 한 대표에게 “‘묻어 버려라’, ‘세무조사 다 들여보내서 없애라’는 이야기까지 나왔다”며 “그들은 안 되게 할 방법이 108가지가 더 있다”고 말한 내용도 담겨 있다. 최씨는 이날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두 번째로 강제 소환돼 조사를 받았지만 여전히 묵비권을 행사했다. 이규철 특검보(대변인)는 “최씨는 종전과 같이 수사에 비협조적 태도로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검팀은 지난달 30일 최씨가 출석을 거부하자 이튿날 알선수재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고, 이날 오전 이를 집행해 최씨를 서울구치소에서 강제 구인 방식으로 소환했다. 한편 특검팀은 2일 ‘의료 농단’ 수사의 핵심 인물인 김영재 성형외과 원장의 특혜 의혹과 관련, 정만기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을 참고인으로 소환 조사한다. 김 원장은 정기적으로 안종범(58·구속 기소)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측에 명품 가방 등 금품을 상납한 것으로 전해져 특검팀에서 이에 대해 확인에 나설 방침이다. 또 특검팀은 이날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아들의 ‘운전병 꽃보직 특혜’ 의혹과 관련해 백승석 경위도 참고인으로 소환할 예정이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세계서 가장 섹시한 멕시코 기상캐스터 화제

    섹시하고 육감적인 몸매로 인기 높은 멕시코의 기상캐스터가 또다시 화제에 올랐다.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 등 해외언론은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기상캐스터'로 유명한 야넷 가르시아(26)가 인스타그램에 란제리 사진을 공개해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전세계적으로 무려 350만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그녀는 멕시코 테레비사 몬테레이 뉴스 채널의 기상캐스터다. 그녀가 멕시코를 넘어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것은 그녀의 특별한 몸매 덕분. 미모와 육감적인 몸매를 자랑하는 그녀는 특히 툭 튀어나온 엉덩이로 큰 주목을 받았다. 이에 일부에서는 몸매를 부각시키기 위해 일부로 엉덩이 성형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을 정도. 그러나 가르시아는 "8년 전 부터 체육관을 찾아 줄기차게 운동하고 있다"면서 "지금의 몸매는 피나는 훈련 덕분"이라며 일축한 바 있다. 이번에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그녀의 노출 수위는 과거보다 한 발 더 나아갔다. 붉은색의 란제리 옷을 입고 그녀의 트레이드마크인 엉덩이를 더욱 강조한 것. 해외언론은 "멕시코 현지에서는 뉴스 자체보다 그녀의 기상예보 프로그램이 더 시청률이 높다는 농담이 있을 정도"라면서 "기상캐스터로서 뿐 아니라 모델로서도 몸값이 높다"고 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이효석의 신호를 찾아서] 첫인상과 진화

    [이효석의 신호를 찾아서] 첫인상과 진화

    최근 대학생 몇 명과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다. 전공 선택과 직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 자연스레 대화는 취업과 면접으로 옮겨 갔다. 나는 얼마 전 몇 명을 면접 본 일을 떠올리며 “면접관은 다양한 요소들을 통해 지원자의 많은 것을 알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한 친구가 물었다. “그렇게 많은 것이 보인다면, 면접에서 과연 얼마나 자신을 포장하는 것이 좋을까요?” 면접은 제한된 정보로 실체를 추측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전형적인 공학 문제로 볼 수 있다. 이력과 학력, 자기소개서 같은 서류 전형, 대화와 질문으로 이루어지는 대면 심사, 물건을 파는 미션, 인턴 과정 등이 모두 최소한의 비용으로 정보를 얻어 효율적인 계약관계를 이뤄 내기 위해 고안된 것들이다. 결혼을 염두에 둔 이들이 서로 소개를 받고 데이트를 통해 상대를 알아가는 과정 역시 남은 인생을 함께하게 될지 모를 그 사람에 대해 보다 많은 정보를 얻어 내기 위한 것이다. 중요한 점은 어떻게 해야 최선의 판단을 내릴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 대체로 상대를 판단하는 데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일수록 판단의 정확도 역시 높일 수 있지만 너무 많은 정보는 그 자체로 소음이 되기 쉬우며 특히 매몰 비용 문제를 항상 고려해야 한다. 예를 들어 오랜 연애로 다른 사람을 만날 기회를 놓친 이들은 빠른 판단의 중요성을 실감할 것이다. 이런 점에서 십 여년 전 맬컴 글래드웰이 ‘블링크’라는 책에서 말한 첫인상으로 상대를 파악하는 능력은 큰 의미를 가진다. 같은 종의 다른 개체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은 진화적으로 매우 중요한 문제다. 진화의 동인은 ‘생존’과 ‘번식’이며 이는 생존과 번식에 유리한 형질이 시간에 따라 개체군 내에서 다수를 차지하게 됨을 의미한다. 더 유능한 동료와 더 좋은 배우자를 고르는 일은 개체의 생존과 번식에 중요한 능력이기 때문에 모든 생명체는 어느 정도 이를 위한 능력, 곧 상대를 파악하는 능력을 갖게 되는 것이다. 진화심리학은 사람들이 지성과 미모를 선호하는 이유를 이런 관점으로 설명한다.물론 동료와 배우자의 선택에 있어서도 상호성의 원칙은 유지된다. 비록 누구나 더 나은 직장(회사의 입장에서는 더 나은 사원)과 더 나은 배우자를 원하지만 자신의 가치를 그에 합당하게 높이지 않는 한 이는 이룰 수 없는 꿈이 되고 만다. 흥미로운 것은 직업과 연애 모두 이런 상황에서 ‘눈높이’라는 단어를 사용한다는 점이다. 즉 상대를 정확히 파악하는 능력 못지않게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것 역시 중요하다. 이 지점에서 진화는 또 다른 흥미로운 능력을 발전시켰다. 바로 자신의 가치를 부풀려 상대를 속이는 능력이다. 이는 상대를 정확하게 파악하려는 능력에 발맞춰 창과 방패의 관계로 발전해 왔다. 거짓말과 사기도 여기에 해당할 것이다. 화장도 그런 측면이 있다. 사람들이 성형에 부정적인 이유도 여기에서 찾을 수 있다. 면접에서의 포장 역시 크게 봤을 때 이런 측면에 속할 것이다. 물론 이렇게 모든 것이 간단하지는 않다. 우선 최소한의 포장, 예를 들어 적당한 화장이나 깔끔한 복장은 면접과 데이트에 있어서 그 사람의 생활 태도와 같은 보다 근본적인 특성에 관한 정보를 줄 수 있으며 바로 이런 성의나 여유야말로 때로 더 중요한 것일 수 있다. 또 포장 역시 하나의 능력이며 거기에 넘어갈 만한 연인이나 면접관에게만 해당된다는 점에서 나름의 정의(?)를 가지고 작동한다는 특징도 있다. 어쨌든 이 모든 생각은 무엇이 포장인지를 명확하게 정의하지 않는 한 큰 의미를 가지지 못할 것이다. 물론 그 학생은 상식적인 수준에서의 포장을 의미했을 것이고 나 역시 그러했다. 이런 생각 끝에 나는 그 학생에게, 포장은 언젠가는 밝혀지며 따라서 보다 솔직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 그리고 포장에 들일 시간과 노력을 보다 본질적인 것에 집중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라는 뻔한 답을 주고 말았다.
  • “여배우처럼 만들어 줘!” 성형에 거액 들이는 中여성들

    중국의 20대 여성이 유명 여배우 판빙빙의 외모와 같은 모습으로 성형 수술에 성공해 이목이 쓸렸다. 최근 온라인상에 공개된 광둥성 선전 출신의 허청시는 올해 23세 여성으로 패션 블로그를 운영하는 ‘왕훙’(인터넷 스타 또는 중국 파워블로거)으로 명성을 얻은 인물이다. 허씨는 지난 8년간 총 100만 위안(약 1억8000만 원)을 소요, 평소 흠모하던 여배우 판빙빙의 외모로 변신하는 데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중국에서는 허씨와 같이, 이른바 ‘왕훙리엔’(网红脸, 인터넷 스타의 외모)’으로 불리는 이들이 유명 스타의 외모와 유사한 형태로 성형하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모양새다. 이는 90년대 이후 출생한 10~20대 여성들이 주로 활동하는 ‘왕훙’으로 인기를 얻기 위해서는 큰 눈과 곧고 높은 코, 애교살, V형 얼굴, 뾰족한 턱선 등 5가지 요소를 갖춰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래서 왕훙으로 명성을 얻고자 하는 상당수 예비 왕훙들이 이 같은 ‘왕훙리엔’으로 성형하기 위해 많게는 수백만 위안을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지난 2015년 기준 중국은 미국과 브라질에 이어 성형인구가 가장 많은 국가로 꼽힌 바 있다고 동팡왕(东方网)은 보도했다. 실제로 지난 2005년 100만 명에 불과했던 중국의 성형인구는 지난 2011년 460만 명, 지난해에는 850만 명으로 크게 늘었다. 같은 기간 중국의 의료미용산업 규모는 약 4000억 위안(약 70조 원)에 달했다. 더욱이 오는 2020년까지 중국 성형 시장은 매년 29%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국제미용성형외과협회(ISAPS)는 전망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 같은 분위기를 타고 성형을 부추기는 브로커 집단이 난립하는 등 지나친 성형 문화를 조장하는 행태가 지속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푸단대 부속병원 성형외과 무쉬옹정 교수는 “현재 중국 성형 수술 시장 내에는 병원과 환자를 연결하는 브로커 집단이 상당수 포진된 상황이다”라면서 “따라서 성형이 불필요한 이들에게까지 성형을 부추기는 등 성형 수술의 위험성을 알지 못하는 이들이 불필요한 성형으로 인한 부작용을 앓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생후 11개월 샴쌍둥이 자매, 분리수술로 새 삶

    생후 11개월 샴쌍둥이 자매, 분리수술로 새 삶

    생후 11개월 샴쌍둥이가 현존하는 가장 복잡한 수술을 버티고 새 삶을 살게 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4일자 보도에 따르면 생후 11개월 된 도미니카의 쌍둥이 자매 벨라니와 발라니는 허리 아래의 일부분이 결합된 채 태어난 샴쌍둥이다. 이들은 위장기관뿐만 아니라 방광과 생식기, 그리고 척추 일부분까지 ‘공유’하고 있는 상태로 태어났다. 특히 엉덩이 부분이 완전히 결합된 케이스는 매우 드물어서 당시 의료진은 샴쌍둥이 자매의 생존확률이 23%에 불과하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벨라니‧발라니 부모는 쌍둥이 자매를 포기하지 않았다. 쌍둥이는 미국 뉴욕 웨스트체스터종합병원에서 운영하는 마리아 파레리 어린이 병원으로 옮겨져 본격적인 수술 준비를 시작했다. 의료진은 우선 두 아이의 장기기관 및 외형을 3D모델로 재현한 뒤 가장 안전한 수술방법을 찾는데 주력했고, 지난 17일에 쌍둥이 자매는 수술대에 올랐다. 이 수술에는 신경외과 전문의, 정형외과 전문의, 비뇨기과 전문의, 소화기과 전문의, 소아과 전문의, 성형외과 전문의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총 출동했다. 17일에 시작된 수술은 18일 오전이 돼서야 끝이 났고, 쌍둥이 자매는 무사히 서로를 마주 볼 수 있게 됐다. 22시간의 수술이 무사히 끝난 뒤, 쌍둥이 자매의 부모는 “사실 임신 기간 내내 뱃속에 아이들이 쌍둥이라는 것은 알았지만 샴쌍둥이라는 것을 알지 못했다”면서 “무사히 수술을 마쳐 준 의료진에게 감사함을 표한다”고 밝혔다. 의료진은 쌍둥이 자매가 분리수술로 생긴 피부 상처가 봉합되고 장기가 제 자리를 찾을 때까지 몇 주가 소요될 것으로 보이지만, 수술 자체는 매우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공식 발표했다. 의료진은 공식 발표에서 “벨라니와 발라니는 이제 각각의 독립적인 삶을 살 수 있게 됐다. 다음 달까지는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야하지만, 심각한 합병증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곧 집으로 돌아가 가족과 함께 생활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샴쌍둥이가 태어날 확률은 20만분의 1로 보고 있으며, 벨라니‧발라니 자매처럼 엉덩이와 척추 일부분이 완전히 결합된 사례는 더욱 드물다고 전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고양이 성형’ 중독녀, 152억 짜리 아파트 파는 이유

    ‘고양이 성형’ 중독녀, 152억 짜리 아파트 파는 이유

    일명 ‘고양이 성형 중독녀’로도 유명한 미국의 조슬린 와일든스타인(71)이 전 남자친구인 로이드 클라인(49)과의 폭행사건이 일어난 뒤 자신의 고가 부동산을 매물로 내놓은 사실이 알려졌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4일자 보도에 따르면, 조슬린 와일든스타인은 현재 매매가가 1300만 달러(한화 약 152억 원)에 달하는 맨해튼의 아파트를 매물로 내 놓았다. 이 아파트는 맨해튼의 뷰가 360도로 펼쳐지는 최고의 전망을 자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녀는 지난해 12월 당시 남자친구였던 로이드 클라인을 이 아파트에서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현재 두 사람은 헤어진 상태다. 와일든스타인에게 폭행당한 클라인은 목과 팔에 작은 타박상을 입었는데, 경찰 조사에서 “그녀가 가위를 들고 위협했다”고 진술함에 따라 와일든스타인의 죄가 더욱 무거워졌다. 와일든스타인은 이에 지지않고 “클라인이 날 땅바닥에 밀치고 내동댕이쳤으며, 침실에서 재산 일부를 가져갔다”고 진술하며 강도 및 중절도, 폭행 등의 혐의로 그를 기소했고 현재 재판이 이뤄지고 있다. 와일드스타인은 재판 결과와 관계없이, 전 남자친구와 끔찍한 일이 있었던 곳에서 벗어나길 원하는 마음으로 해당 부동산을 매물로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의 한 측근은 “사실 그 아파트는 맨해튼에서도 최고의 뷰를 자랑했으며, 그녀는 아파트 내부를 초고가의 보물들로 꾸며놓았었다. 하지만 사건이 있고 난 뒤 그 집에서 생활하는 것을 매우 불편해했으며, 새로운 곳에서 새 삶을 시작하길 원했다”고 전했다. 와일드스타인은 다음 달 재판에 출석할 예정이다. 한편 미국 사교계의 유명인사로서 백만장자와 결혼했던 조슬린 와일드스타인은 남편이 고양이만 좋아한다고 생각해 수 십 년에 걸쳐 고양이처럼 성형해 유명해졌다. 지독한 성형중독으로 기괴한 외모로 변하자 전 남편은 이를 이유로 이혼했다. 이후 14년간 디자이너 로이드 클라인과 한 집에서 생활했지만 결국 폭행사건을 이유로 긴 연애에 마침표를 찍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CJ, 대륙별 생산기지 확대… “글로벌 입맛 잡는다”

    CJ, 대륙별 생산기지 확대… “글로벌 입맛 잡는다”

    지난 20일 인천 중구에 있는 CJ제일제당 냉동식품공장. ‘비비고 왕교자’ 라인에서는 손질을 거친 재료를 만두소로 만드는 혼합 작업이 한창이었다. 혼합기가 재료의 온도를 10도로 유지하며 세 차례에 걸쳐 약 10분 동안 팬을 회전시켜 원료를 고루 섞었다. 채소, 돼지고기 등 만두소에 들어가는 재료들은 지름 약 2㎝ 내외의 크기로 ‘깍둑썰기’ 돼 있었다. 조철민 CJ제일제당 인천 냉동식품공장장은 “재료를 전부 갈던 과거와 달리 만두의 씹는 맛을 높인 게 왕교자의 차별점”이라고 설명했다. 혼합 과정도 재료가 부서지지 않도록 팬 회전 속도를 조절하는 게 관건이다. ●“2020년까지 매출 1조원 달성” 이렇게 만들어진 만두소는 밀가루, 전분, 염수 등을 섞은 반죽을 3000번 이상 치대 만들어진 만두피와 만나 성형기에서 만두의 형태를 갖춘다. 성형기 6대에서는 각각 1분당 약 70개의 만두가 빚어진다. 이후 약 10분 동안 99도의 찜통기에서 미생물을 없애는 ‘증숙’ 과정과 영하 40도 동결기의 ‘급속냉동’ 과정을 차례로 거친다. 다음엔 ‘전자 맛 감별기’를 통해 맛 품질을 검증받은 뒤 포장된다. 이런 방식으로 1개에 35g인 왕교자 만두가 하루 평균 약 100t이 생산된다. 2013년 출시된 비비고 왕교자는 지난해 매출 1600억원을 돌파해 시장 점유율이 40.3%로 올랐다. 2020년까지 만두 매출 1조원을 달성하는 게 목표다. 이 중 70%를 해외 시장에서 달성하겠다는 전략이다. ●獨·베트남 등 생산거점 확보 계획 강신호 식품사업부문장은 “미국시장에서 지난해 연매출 1000억원을 달성해 시장점유율 11.3%로 1위에 올랐고 중국에서도 지난해 23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면서 “독일·베트남으로 생산기지를 넓히고 대륙별 생산거점을 확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말 베트남 냉동식품업체 ‘까우제’를 인수한 데 이어 최근 러시아 만두업체 ‘펠메니’를 사들였다. 독일에서도 최근 비비고 만두를 출시했다. 중국 베이징 인근 요성에도 올해 신규 공장을 지을 예정이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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