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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형수술 해주겠다”…이란女 집단 성폭행 가해자들 ‘사형’

    “성형수술 해주겠다”…이란女 집단 성폭행 가해자들 ‘사형’

    이란 사법부가 여성을 납치해 성폭행한 남성 5명에 대한 사형을 집행했다. 9일(현지시간) 사법부가 운영하는 미잔 통신에 따르면 사형당한 남성 5명은 지난해 5월 동아제르바이잔주 도시 마란드에서 여성을 납치해 집단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피해 여성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해 사건 발생 나흘 만에 가해 남성들을 붙잡았다. 마수드 세타예시 사법부 대변인은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신속한 수사가 이뤄졌고 가해 남성들이 다른 범죄에도 연루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사법부는 성형수술을 해주겠다며 유인한 여성을 마취하고 성폭행한 남성 3명에 대한 사형을 집행하기도 했다.“범죄 유발”vs“범죄 억제”…사형 집행 효과는? 국제 인권 단체 국제앰네스티 집계에 따르면 이란은 중국 다음으로 사형 집행을 많이 하는 나라다. 이란은 지난해만 582명의 사형을 집행했다. 사형 집행 효과에 대해선 주장이 엇갈린다. 사형제 폐지 측은 사형 집행이 오히려 범죄를 유발한다고 말한다. 국제엠네스티 보고서에 따르면, 2004년 미국에서 사형 제도가 있는 주의 평균 살인사건 발생률은 10만 명당 5.71건, 사형 제도가 없는 주에서는 10만 명당 4.02건이었다. 사형 제도가 없는 주에서 살인사건이 덜 일어난 것이다. 또 2003년 캐나다의 강력범죄 발생률이 사형 제도가 있던 1975년에 비해 44%나 감소됐다. 반면, 사형 집행이 실제로 범죄를 억제한다는 통계도 있다. 사형 집행을 중단했던 텍사스주는 1981년 701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하며 살인 범죄율이 높아지자 1982년 사형 집행을 재개했다. 그 결과 1996년 261건으로 살인 범죄율이 63% 감소한 것이다. 영국에서도 1966년 사형 폐지 이후 20년간 살인사건이 60% 증가했다는 통계가 있다. 결국 전문가들은 사형과 범죄율 간 관련성이 명확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한편 OECD 국가 중 사형을 집행하고 있는 나라는 미국과 일본뿐이다. 우리나라는 97년 이후 사형을 집행하지 않아 ‘실질적 사형 폐지국’으로 분류된다. 최근 서울 신림동과 경기 서현역 등지에서 소위 ‘묻지마 범죄’가 연달아 발생하고, 살인을 예고하거나 흉기를 든 사람들이 체포·검거되는 일이 이어지고 있어 우리나라도 범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처벌 강화도 중요하지만, 범죄 예방과 법 집행의 엄격성에 입법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고 조언한다.
  • 한효주, 쌍꺼풀 성형했나… 의혹 직접 해명 “나이 들수록…”

    한효주, 쌍꺼풀 성형했나… 의혹 직접 해명 “나이 들수록…”

    배우 한효주(36)가 쌍꺼풀 때문에 성형 의혹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8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 올라온 웹예능 ‘어서오쎄오’에는 디즈니플러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의 주연 한효주와 류승룡이 출연했다. 송은이는 한효주에게 “영화 ‘광해’ 때 담장에서 나오는 장면 예뻤다. ‘예쁘다’는 칭찬이 좋냐, ‘연기 잘했다’가 좋냐”고 물었다. 이에 한효주는 고민하지 않고 “둘 다 좋다”며 웃었다. 송은이는 한효주의 학창시절 사진을 공개했다. 한효주는 “중학교 때 완전히 무쌍이었다가 고등학교 때 쌍꺼풀이 생겼다. 그래서 성형 의혹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전 쌍꺼풀이 나이 들수록 계속 생긴다. 어떤 날은 쌍꺼풀 5개가 있다. 일하면서도 성형 의혹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송은이는 “전 했는데 생각보다 의혹이 없다. 80만원 주고 했다. 세 땀 떴는데 잘됐다”며 없는 의혹에 대해 스스로 해명했다.
  • 스페인 유명 배우의 아들, 태국 관광 명소 꼬 팡안에서 동성 연인 살해 후…

    스페인 유명 배우의 아들, 태국 관광 명소 꼬 팡안에서 동성 연인 살해 후…

    스페인 유명 배우의 아들이 태국의 유명 관광지 꼬(섬) 팡안에서 사귀던 콜롬비아 의사를 살해하고 시신을 토막낸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8일 로이터 통신과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배우 로돌포 산초 아귀레(48)의 아들이며 유튜브 요리사인 다니엘 산초 브론찰로(29)가 전날 현지 법원에 출두해 콜롬비아 출신 성형외과 의사 에드윈 아리에타 아르테아가(44)를 살해한 뒤 범행을 숨기기 위해 시신을 토막내 유기한 혐의를 순순히 인정했다. 두 사람은 일년 가까이 연인 관계로 지내온 사이로 알려졌다. 꼬 팡안은 해변에서 열리는 ‘풀 문 파티’로 외국 관광객들에게 유명한 섬이다. 경찰은 지난 3일 섬의 남쪽 쓰레기매립지에서 첫 토막이 발견되자 경찰서에 찾아와 아리에타가 실종됐다고 신고한 다니엘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추궁하기 시작했다. 다니엘은 다음날 범행 일체를 자백했다. 그는 6일 경찰을 일곱 군데로 안내해 비닐봉지에 담긴 토막들을 찾아내게 했다. 하지만 아직도 다 찾지 못해 계속 수색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꼬 사이무에 있는 교도소에 그를 구금하고 살해 동기 등을 조사 중인데 다니엘은 지난 1일 흉기와 고무장갑, 세척제 한 병을 구입하는 등 미리 범행을 준비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현지 매체들은 보도했다. 다니엘은 스페인의 EFE 통신 인터뷰를 통해 자신에게 집착하며 매달리는 아리에타에게 인질로 붙잡혀 있다가 끝내 그를 살해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다니엘의 아버지 로돌포 산초는 ‘언포기븐’, ‘에브리원 윌 번’, ‘샌드 & 파이어’. ‘목소리들’ 등의 영화와 드라마에서 주연을 맡은 유명 배우다. 또한 배우 집안으로도 유명하다. 로돌포의 부인이며 다니엘의 어머니인 실비아 브론찰로도 여배우, 2012년 세상을 떠난 다니엘의 할아버지 펠릭스 앙헬 산초 그라시아도 유명 배우였다. 산초 가족은 6일 성명을 내 “엄청난 혼돈과 예민한 시기에 다니엘 산초 자신과 온가족을 최대한 존중해 줄 것”을 호소했다.
  • 콘센트릭스 AI 트레이닝 봇 ‘ALBA’, 챗봇 이노베이션 어워드 수상

    콘센트릭스 AI 트레이닝 봇 ‘ALBA’, 챗봇 이노베이션 어워드 수상

    브라우저 기반으로 설치 간단…다양한 매체로 실습 가능 글로벌 고객경험 서비스 & 테크놀로지 전문 기업 콘센트릭스는 AI 브레이크스루 어워즈에서 콘센트릭스 AI 트레이닝 봇 ‘ALBA(알바·Advanced Learning Through Bot & Automation)’가 ‘챗봇 이노베이션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 전 세계 20개 이상 국가에서 3200개 이상의 수상 후보가 접수된 AI 브레이크스루 어워즈는 생성형 AI, AI 옵스, 로보틱스, 자연어 처리, 버추얼 에이전트&봇 등을 포함한 AI 및 머신 러닝 관련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하는 기업 및 테크놀로지를 선정해 시상한다. 콘센트릭스의 AI 학습 및 실습 봇 ‘ALBA’는 고객과 대화를 주고받으며 소통하는 환경에서 상담원이 통화 및 채팅 스킬을 연습하고 평가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실제 상담과 유사한 환경에서 강사가 아닌 트레이닝 봇을 통한 온라인 자율 학습 형태로 교육이 진행돼 상담원의 적응도를 높여 학습 곡선을 단축할 수 있다. 또한 교육 인원수에 제한이 없어 교육 횟수를 줄일 수 있고 이를 바탕으로 강사는 더 중요하고 어려운 교육에 투입될 수 있다. 콘센트릭스 ‘ALBA’는 브라우저 기반 솔루션으로 프로그램 설치가 빠르고 간단하며 상담원이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장비로 액세스하여 음성, 채팅, 이메일 및 소셜 미디어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실습이 가능하다. 한국어는 물론 영어, 스페인어, 독일어, 프랑스어 등 다양한 언어로 운영돼 이용자가 가장 편안한 방식으로 실습할 수 있다. 실습 내용은 실시간으로 정확도, 평균 처리시간, 데드 에어 시간, 핵심 단어 및 금지 단어 사용 여부, 핵심 질문 여부, 규정 준수 여부 등 다양한 항목을 통해 객관적인 평가가 이뤄진다. 콘센트릭스는 ‘ALBA’를 활용한 신입 상담사의 자신감을 높이는 효율적인 실습을 통해 상담원의 역량 목표 달성 시간을 최대 50% 줄이고 업무 투입 30일 미만 상담원의 학습 곡선을 단축해 전체 센터의 문제 해결률을 약 5% 향상시켰다. 또 ALBA 적용 전후 대비 CSAT를 약 7% 개선하는 성공 사례를 만들어냈다. 콘센트릭스서비스코리아는 “ALBA의 글로벌 사례를 참조해 한국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적용 사례를 확대함으로써 상담원의 교육 성과를 향상시켜 신입 상담원의 조기 안착과 경력 상담원의 역량 향상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며 “결과적으로 보다 탁월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콘센트릭스는 포춘 글로벌 500의 주요 기업들을 포함한 1000여 글로벌 고객사들에게 컨택센터를 통한 다양한 고객경험 전략 및 운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한 초등학교서 교사 2명 극단 선택…“학부모 민원 시달려”

    한 초등학교서 교사 2명 극단 선택…“학부모 민원 시달려”

    2년 전 경기도 의정부의 한 초등학교에서 6개월 사이 2명의 담임교사가 잇달아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가운데 학교 측은 해당 교사들의 사망 원인을 ‘단순 추락 사고’로 교육청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8일 MBC에 따르면 지난 2021년 6월 의정부의 한 초등학교에서 5학년 3반 담임을 맡았던 김은지(당시 23세·여)씨가 스스로 생을 마감했고, 같은 해 12월 옆 반인 5학년 4반 담임이었던 이영승(당시 25세·남)씨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두 사람 모두 그해 4~5년 차 초임 교사였다. 교대를 갓 졸업한 뒤 두 사람은 같은 학교에 발령받았고, 2021년에는 나란히 담임을 맡았다. 유족들에 따르면 김씨는 발령 한 달 만에 우울증 진단을 받았다. 김씨의 부모는 “학생들이 서로 뺨을 때리면서 막 치고받고 싸우는 걸 보고 애가 충격을 받았다”면서 “그 뒤로 집에 와서 자기 침대에 앉아서 계속 ‘그러면 안 돼. 그러면 안 돼(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후 김씨는 사직서까지 냈지만 학교는 만류했고, 그를 음악 전담 교사로 발령했다. 하지만 1년 뒤 김씨는 다시 담임을 맡아야 했다. 김씨는 자신의 일기장에 “‘애들이 내 머리 위에 있어’ ‘내 탓이 아니야’ ‘심장이 미친 듯이 뛰었다’ ‘체육 전담이라도 상관없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후 김씨는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몇 차례의 병가를 냈지만, 5학년 담임을 맡은 지 4개월째 되던 달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김씨의 아버지는 “퇴근해서도 학부모들한테 전화 받는 것도 수시로 봤다”면서 “애가 어쩔 줄 몰라서 ‘죄송합니다’(했고), 굉장히 전화 받는 걸 두려워했다”고 털어놨다. 이씨도 부임 첫 해 담임을 맡은 뒤 몇 달 만에 극단 선택을 했다. 그는 교사 생활 시작부터 학부모들의 항의에 시달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의 아버지는 “페트병 자르기를 하는데 어떤 애 하나가 손을 다쳤다. 학부모한테 또 시달렸다. 성형 수술을 해야 한다느니…”라고 전했다. 이씨는 이듬해 휴직하고 입대했지만 학부모의 보상 요구는 지속됐다. 이씨의 아버지는 “(아들이 군대에 있는데도) 학교에서는 우리 애한테 (학부모와) 연락해서 해결하라고, 돈을 주든가 해서 전화 안 오게 하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교무부장은 “학급에서 따돌림 같은 것도 있어서 상담도 많이 했었다”면서 “그 반에 한 명이 장기 결석한 애가 있었는데, 학부모와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만 400건에 달했다”고 말했다. 따돌림을 받는 학생의 부모는 “아이들끼리 조를 짜게 하지 마라” 등 수시로 민원을 제기했고, 교감을 만난 뒤 직접 교실까지 찾아오기도 했다. 이씨는 공개 사과를 하라는 학부모의 요청에 “학생들에게 공개 사과까지 시키는 건 힘들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일이 있고 난 다음 날 새벽 이씨는 ‘이 일이랑 안 맞는 거 같다. 하루하루가 힘들었다’는 글을 남기고 생을 마감했다. 이에 유가족들은 “이런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두 교사의 얼굴과 이름을 공개해 달라”고 요청했다.당초 학교가 의정부교육지원청에 보고한 사망 원인은 두 교사 모두 ‘단순 추락 사고’였다. 하지만 언론의 취재가 시작되기 전까지 해당 지원청은 사고 내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의정부교육지원청은 “해당 학교와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며 “최초 보도 내용 중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어 관련 내용을 추후 공식적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 ‘완전 범죄’ 꿈꿔 성형수술까지…中 ‘뒤뚱’ 살인범 걸음걸이에 딱 걸려

    ‘완전 범죄’ 꿈꿔 성형수술까지…中 ‘뒤뚱’ 살인범 걸음걸이에 딱 걸려

    철거 예정 주택에서 부패가 심하게 진행된 여성 시신이 발견된 후 약 9년 간의 추적 수사 끝에 유력한 중국인 살인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5일 중국 민난망 등 현지 매체는 장기 미제 사건이었던 ‘철거 주택 여성 시신’ 사건을 조사해온 관할 경찰이 최근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폐지 수거를 하며 도주 자금을 마련, 경찰 추적을 피하려 체중을 10kg 이상 불리고 수염을 기르는 등 위장을 일삼았던 예모구이 씨를 붙잡았다고 보도했다. 성형 수술까지 감행하는 등 완전 범죄를 꿈꿨던 살인 용의자였지만 경찰은 그가 과거 독특한 걸음걸이를 가졌다는 점을 상기해 DNA를 검사한 결과 동일범인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사건은 지난 2014년 7월 3일 우한 황피구 경찰이 솽펑다오의 한 철거 예정 부택 안에서 부패가 심하게 진행된 한 구의 여성 시체를 발견하면서 처음 알려졌다. 당시 법의학자의 감식 결과 피해자는 목이 졸려 질식사한 뒤 버려졌는데, 시신이 발견된 것은 피해자가 사망한 지 약 한 달이 지난 시점으로 시신은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부패돼 있었다. 당시 유가족들이 신원 확인을 위해 부패된 시신을 앞에 두고 오열했던 모습이 현지 매체를 통해 대대적으로 보도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관할 경찰국은 사건이 외부에 공개된 직후 특수 수사팀을 파견, 사건 현장 인근 폐쇄회로TV에서 같은 해 6월 7일 뒤뚱거리는 듯한 독특한 걸음걸이의 용의자를 발견했으며 그의 옆에서 주택으로 함께 들어가는 피해 여성의 동행 사실을 확인했다. 하지만 이튿날 용의자 혼자 밖으로 나온 사실이 CCTV를 통해 확인됐는데, 경찰은 당시 용의자가 피해자를 협박해 강간을 시도했으나 여성이 완강하게 거부하자 잔인하게 피해자는 살해한 뒤 홀로 주택을 떠났을 것으로 추정했다. 사건 전담반은 즉시 인근 지역 남성들을 수소문해 수사하던 중 예 씨가 과거 강간 및 절도 전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해 추적했지만 그는 이미 유유히 수사망을 피해 도주한 뒤였다. 그렇게 장기 미제 사건으로 묻힐 뻔한 사건은 지난달 21일 우한시의 한 외곽 소도시에서 폐지를 줍는 남성이 용의자의 용모와 비슷하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그가 과거 유력 용의자로 특정됐던 남성의 뒤뚱거리는 듯한 독특한 걸음걸이를 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하고 그를 붙잡아 구류했다. 하지만 이 남성은 경찰에 붙잡혀온 뒤에도 줄곧 수사에 완강히 저항하며 협조를 거부했다. 그는 자신이 경찰이 추정하는 예 씨가 아니며 자신은 천 씨라고 주장했으나 경찰의 DNA 검사 결과 용의자와 동일 인물인 것이 확인돼 지난 4일 드디어 B급 살인범으로 재판에 회부된 상태다. 용의자는 9년간의 도주 중 가족과 일절 연락을 끊었고, 완전 범죄를 위해 입가의 흉터를 지우는 수술을 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그는 머리카락과 수염을 길게 길러 신분을 위조하기도 했다. 현재 용의자 예 씨는 현지 관련 법에 따라 황피구 공안국에 형사 구금된 상태에서 B급 살인범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상태다.  
  • 실적 엇갈려도 위기 마찬가지… ‘초거대 AI’ 승부수 띄운 ‘네카오’

    실적 엇갈려도 위기 마찬가지… ‘초거대 AI’ 승부수 띄운 ‘네카오’

    국내 대표 정보기술(IT) 기업 네이버와 카카오가 정반대의 2분기 실적을 잇달아 발표했다. 하지만 안팎의 경영 상황에 위기에 처해 있기는 두 회사가 마찬가지다. 두 회사는 모두 인공지능(AI)과 해외 사업에서 위기의 해답을 찾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 4일 분기 기준 역대 최대인 2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372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9% 증가했다. 매출도 2조 4079억원으로 1년 전에 비해 17.7% 증가했다. 순이익은 2867억원으로 80.9%나 늘어났다. 견조한 실적에도웃고 있을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네이버가 지키고 있는 국내 검색 시장은 구글이 전 세계에서 사실상 유일하게 차지하지 못한 지역이다. 그런데 최근 국내 시장에서도 구글이 점점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웹 접속 통계 분석 사이트 인터넷트렌드에 따르면 올 초 64.92%로 정점을 찍었던 네이버의 검색 점유율은 지난 5월 말 54.43%로 떨어졌으며, 지난달 말 54.76%로 소폭 회복됐다. 반면 구글의 국내 검색 점유율은 연초 26.06%에 불과했지만 5월 말 네이버 점유율 하락과 함께 36.24%까지 치솟아 7월 말엔 35.41%를 기록했다. 이런 흐름은 웹뿐 아니라 모바일앱에서도 마찬가지다.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에이지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구글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지난 1월 2910만 9272명에서 완만하게 늘어나 지난달 3133만 7931명이 됐다. 수년간 매출 다각화, 수익성 강화에 집중한 네이버는 최근 들어 검색 본연의 기능이 약화됐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어떤 검색어에도 광고와 상거래가 최상단에 노출되는 검색 결과로 비판을 받은 지 오래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챗GPT 등 생성형 AI 기반 서비스가 검색 방식 자체를 흔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 시장을 지키는 유일한 검색엔진이 거대한 온라인 쇼핑몰로 변질된 느낌”이라고 평가했다. 19대 대선 전후로 불거진 ‘드루킹 불법 댓글 조작 사건’ 이후로 선거 때마다 정치권의 뭇매를 맞고 있기도 하다. 총선을 1년 앞둔 지난 4월에도 키워드 추천 서비스를 적용하려다 “실시간 검색 순위의 부활”이라는 정치권의 비판을 받고 철회하기도 했다. 카카오의 위기는 지난 3일 실적 발표에서부터 확연히 드러났다. SM 인수 효과로 매출은 분기 사상 첫 2조원을 돌파했지만, 영업익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4%나 줄어든 1135억원을 기록했다. 외연 확장에 비해 수익성은 계속해서 악화되는 중이다. 영업이익률이 제조업 수준이라는 비판을 받는 가운데, SM 인수 효과를 제외하면 매출조차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감소한 실적이다. 게다가 카카오게임즈와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의 경우처럼 기업공개(IPO)로 대규모 자금을 조달하던 방식마저 틀어막혔다. 이런 가운데 카카오페이는 계속해서 적자를 기록 중이고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위기 상황 반전의 카드로 AI와 글로벌 사업 강화를 택했다. 생성형 AI로 촉발된 국내 시장 위기를 오히려 한국어 데이터를 더 많이 학습한 모델로 돌파한다는 전략이다. 네이버는 오는 24일 차세대 초거대 AI 모델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한다. 대화형 AI 서비스 ‘클로바X’와 클라우드 기반의 B2B 상품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챗GPT 대비 한국어를 6500배 더 많이 학습한 모델을 서비스 검색에도 적용해 국내 시장 수성에도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위기 상황에도 AI 담당 자회사 카카오브레인의 연구개발에 투자해 온 카카오도 ‘코(Ko)GPT 2.0’이라는 가칭의 차세대 초거대 AI 모델을 오는 10월 이후 공개한다. 특히 이를 카카오톡 상거래 등에 접목할 계획이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지난 3일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카카오톡에) AI를 접목해 수많은 이용자에게 개인화된 메시지 전달이 가능하다”며 “예를 들면 주문, 예약, 상담, 결제와 같은 거래형 서비스와 AI가 잘 접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두 회사는 조 단위 규모로 인수한 포시마크(네이버), SM(카카오)을 통해 해외 시장에서 승부하겠다는 전략이다. 네이버는 커머스와 콘텐츠 중심으로 해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포시마크(북미) 외에 왈라팝(유럽), 크림(국내) 등 플랫폼으로 국내외 리셀 시장을 노린다. 네이버웹툰과 왓패드, 이북재팬 등 웹툰, 웹소설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 경쟁한다는 전략이다. 카카오는 SM을 앞세워 세계 콘텐츠 시장을 공략한다. 배재현 투자총괄 대표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SM, JYP 등이 팬 플랫폼 ‘디어유’를 글로벌 팬덤 플랫폼으로 키우기 위해 여러 계획을 실행하는 단계”라며 “카카오엔터와 SM 북미 통합법인을 설립한 것은 북미에서의 성공이 유럽과 남미 지역으로 이어지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도 카카오페이지, 카카오웹툰, 카카오픽코마 등 콘텐츠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 분기 최대 실적 네이버, 이달 말 대화형 AI 공개한다

    분기 최대 실적 네이버, 이달 말 대화형 AI 공개한다

    네이버는 올해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7.7% 성장한 2조4079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3727억원으로 같은 기간 10.9% 성장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역대 최대다.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서치플랫폼 9104억원 ▲커머스 6329억원 ▲핀테크 3397억원 ▲콘텐츠 4204억원 ▲클라우드 1045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서치플랫폼 부문 중 검색광고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 2분기까지 4~5% 수준의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최수연 대표는 이날 콘퍼런스콜에서 “사용자가 입력한 검색어와 의미를 기반으로 결과를 보여주는 딥 매칭을 적용해 검색어당 노출되는 스마트 블록 개수가 확대됐다”며 “개인화 랭킹 기술로 스마트 블록 검색 순서를 최적화해 결과에 대한 클릭률이 17% 증가하는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플레이스 광고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2%나 뛰었다. 과금 광고주가 지난 6월 기준 12만 4000명으로, 같은 기간 61% 증가한 데 힘입은 것이다. 커머스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44.0% 증가했다. 커머스 전체 거래액은 전분기보다 3000억원 늘어난 11조 9000억원에 달했다. 핀테크 부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9% 성장했다. 올 2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같은 기간 21.2% 증가한 14조 600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오프라인 결제액은 1조 4000억원으로, 전분기 8100원보다 약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삼성페이 연동이 거래액을 끌어올렸다는 설명이다. 네이버는 오는 24일 단(DAN) 콘퍼런스에서 생성형 AI 바탕이 되는 초거대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X’와 대화형 AI ‘클로바X’를 공개한다. 클로바X는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대화형 채팅 플랫폼으로, 네이버의 야심작이다. 최 대표는 “스킬 시스템을 통해 외부 서비스와 쉽게 연동할 수 있는 확장성을 보유하고 있어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실험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미 육군, 자폭 드론으로 전차 잡는다…‘래소’ 개발 중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미 육군, 자폭 드론으로 전차 잡는다…‘래소’ 개발 중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미 육군이 전차를 잡을 수 있는 새로운 자폭 드론을 개발할 예정이다. 최근 미 육군의 솔져 프로그램 집행국(PEO)은 저고도 추적 및 타격 병기(Low Altitude Stalking and Strike Ordnance)의 약자인 래소(LASSO) 프로그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집행국은 LASSO에 대해서 병사가 전자광학 및 적외선 센서를 갖춘 치명적인 자폭 드론이 담긴 발사용 튜브를 휴대할 수 있으며, 정밀 비행 제어가 가능하고, 멀리 떨어진 목표를 추적하고 교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LASSO는 보병 여단전투팀(IBCT)에 맞게 조정되었고, 2024년부터 병사들에 의한 시험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프로그램 집행국 관계자는 미 육군이 재래식 분쟁에서 대등한 적과 싸울 준비를 하면서 추가적인 대전차 능력이 필요하다는 것이 분명해졌다고 LASSO의 도입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LASSO의 탄두 중량이나 비행거리, 조종 방식 등은 밝히지 않았다.우크라이나전쟁에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모두 휴대 가능한 1인칭 시점을 제공하는 FPV 드론에 대전차 탄두를 달아 사용하고 있다. 레이싱 드론으로도 알려진 FPV 드론은 장착된 카메라의 영상이 조작자가 착용한 고글로 전송된다. 탑재되는 대전차 무기는 주로 RPG-7 대전차 유탄 발사기의 탄두나 직접 개발한 성형작약탄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병사를 목표로 하는 드론 중량 1.8㎏, 발사관과 조종 시스템 포함 전체 시스템 중량 3.6㎏, 비행거리 20㎞의 스위치블레이드 300과 경장갑차량을 목표로 하는 드론 중량 15㎏, 발사관과 조종 시스템 포함 전체 시스템 중량 29.5㎏, 비행거리 40~90㎞의 스위치 블레이드 600을 공급했다. 이 두 가지 자폭드론은 에어로바이론멘트에서 개발했다. 이 외에 제원이 알려지지 않은 에이벡스 에어로스페이스의 피닉스 고스트 자폭 드론도 우크라이나에 제공했다. LASSO는 2024년 병사 테스트를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새로 개발하기 보다는 현재 업체들이 개발한 기존 제품을 기반으로 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우크라이나처럼 상업용 드론을 기반으로 할 경우 튜브 발사식으로 만들기 어렵고, 스위치 블레이드처럼 기존 튜브식 자폭 드론의 경우 보병이 휴대할 경우 무게 문제로 전차를 파괴할 정도의 파괴력을 가지기 위해서 배터리 크기를 줄여 비행 거리를 줄이고 대신 탄두를 늘리는 등의 방향으로 갈 수도 있다.
  • “우리가 HBM 1등” 치고받는 삼성·SK… ‘구글·아마존’ 대형 고객 모시기 신경전

    “우리가 HBM 1등” 치고받는 삼성·SK… ‘구글·아마존’ 대형 고객 모시기 신경전

    SK “만년 2위 탈출” 자신감 표출삼성 “이미 기술력 앞질러” 반격경쟁사 지적 자제 관행 깨고 난타대형 클라우드 기업 AI칩 개발 중국내 제조사 메모리 특수 가능성 “삼성전자의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 점유율은 여전히 50% 이상이다. 최근 HBM3 제품은 고객사들로부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경계현 삼성전자 사장) “당사는 HBM 시장 초기부터 오랜 기간 경험과 기술경쟁력을 축적해 왔다. 고객들 피드백을 보면 제품 완성도, 양산 품질, 필드 품질을 종합해 당사가 가장 앞서고 있다는 점이 확인되고 있다.”(SK하이닉스 컨퍼런스콜) 국내 반도체 시장이 HBM 기술 주도권 선점을 놓고 가열되고 있다. 글로벌 메모리 시장에서 삼성전자에 밀려 ‘만년 2위’에 머물러 있는 SK하이닉스는 고부가가치 D램인 HBM만큼은 ‘세계 1등’임을 강조하며 고객사 유치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경쟁사보다 늦게 HBM 개발에 뛰어들었지만 이미 기술력으로 앞질렀다고 주장한다. 최근 두 기업은 경쟁사에 대한 언급이나 지적은 자제하는 업계 관행을 깨고 자사 HBM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혈안이다. 업계에서는 두 회사의 날 선 신경전을 두고 구글과 아마존 같은 대형 고객사 유치를 위한 포석이라는 시각이 나온다. 2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북미와 중국 클라우드서버제공(CSP) 기업들의 인공지능(AI) 서비스 강화에 따라 AI 반도체에 필수인 HBM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쌓아올려 연결한 반도체로 D램을 많이 쌓을수록 데이터 저장 용량이 크고 처리 속도도 빠르다. 고성능·고용량 장점 덕에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 등 AI 반도체 시장과 함께 성장하고 있다. 가격이 일반 D램의 6~7배에 달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물론 메모리 3위 기업인 미국 마이크론도 HBM 경쟁에 가세했다.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을 총괄하는 경계현 사장은 지난달 자사 임직원 소통 행사에서 삼성전자가 HBM 시장에서도 점유율 1위라는 취지로 발언했지만 트렌드포스는 지난해 말 기준 SK하이닉스 50%, 삼성전자 40%, 마이크론 10%로 추정했다. 다만 올해는 SK하이닉스의 시장 점유율이 49.1%로 소폭 낮아지는 반면 삼성전자는 45.6%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4년 전망 점유율은 SK하이닉스 49.6%, 삼성전자 46.2%, 마이크론 4.2% 순이다. HBM은 제품의 세대가 높아질수록 성능이 크게 개선되는데, 현재 메모리 3사 가운데 SK하이닉스만 가장 최신 세대인 HBM3를 양산하고 있다. 챗GPT용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만드는 미국 엔비디아가 SK하이닉스의 HBM3 제품을 쓰고 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고 속도와 최저 전력의 HBM3 제품을 개발해 하반기 본격적인 양산을 앞두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7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당사는 HBM 시장의 선두 업체로 HBM2를 주요 고객사에 독점 공급했고, HBM2E 제품 사업을 원활히 진행 중”이라며 “4세대인 HBM3에서도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과 용량으로 고객과의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4분기에는 5세대인 HBM3P에 이어 내년부터는 6세대 HBM 양산을 목표로 생산라인도 대폭 증설할 계획이다. HBM 개발 경쟁에서 뒤처진 마이크론은 1~3세대 제품을 건너뛰고 곧바로 4세대 제품 개발에 나섰지만, 업계는 마이크론의 HBM 기술력이 검증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경쟁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AI 서비스 강화를 위해 구글과 아마존 등 대형 클라우드 서버 기업들이 자체 AI칩 개발에 나서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HBM 특수’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구글과 아마존은 비용 절감을 위해 엔비디아와 AMD 등 AI칩 전문 기업들로부터 고가의 칩을 구매하는 대신 자체 개발을 진행하고 있지만, 여기에 들어갈 HBM은 여전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메모리 전문 제조사의 제품을 구매해야 한다. 트렌드포스는 클라우드 서버 기업의 AI 고도화에 힘입어 HBM 시장이 올해부터 2025년까지 연평균 45% 급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이강인, 돌아와요 부산에서…엔리케 감독 “분명히 출전”

    이강인, 돌아와요 부산에서…엔리케 감독 “분명히 출전”

    프랑스 프로축구 명문 파리 생제르맹(PSG)에 입단한 이강인이 햄스트링 부상을 털고 12일 만에 그라운드로 돌아온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2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내일 경기는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라면서 “강한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고 밝히며 이강인의 출전을 예고했다. PSG는 3일 오후 5시 K리그1 전북 현대와 2023 쿠팡플레이 시리즈 3차전을 치르기 위해 이날 입국했다. 이날 기자회견의 관심은 이강인의 출전 여부였다. 이강인은 지난달 22일 파리 PSG 캠퍼스에서 열린 르아브르와의 프리시즌 첫 경기를 통해 PSG 데뷔전을 치렀다. 특유의 드리블과 공 소유, 날카로운 패스로 PSG 공격 전개의 한 축이 된 이강인은 그러나, 전반 막판 햄스트링 통증으로 교체됐다. 이후 이강인은 일본 투어에 동행했으나 일본에서 열린 3경기 모두 출전하지 않았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의 몸 상태는 굉장히 좋다. 분명히 출전한다”며 “다만 출전 시간은 고민을 해봐야 한다. 얼마나 뛸지 지금은 확답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엔리케 감독은 또 “이미 발렌시아와 마요르카를 거친 완성형 선수다. 체력도 뛰어나고 보는 즐거움을 주는 선수다. 중앙과 측면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포지션을 맡을 수 있다. 굉장히 만족스럽다”라고 이강인을 칭찬했다. 이강인의 항저우 아시안게임 차출에 관해서는 “현재로서는 내가 잘 모르는 상태다. 국제 대회에 나갈 때는 구단에 공식적으로 요청이 올 것이고, 그에 맞춰 응답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원론적인 답변을 했다. 이강인은 기자회견에 앞서 열린 오픈 트레이닝 뒤 국내 취재진을 만나 “국내 팬들의 환대가 너무 좋다. 팀 동료들과 함께 한국을 방문해 경기에 뛸 수 있어서 영광스럽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상은 많이 회복됐다. 지금은 90분을 뛰기는 어렵지만 몸 상태는 괜찮다”며 “경기에 나서게 되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팀 동료 중 네이마르와 친한 모습을 보이는 것에 대해선 “어떻게 하다 보니 네이마르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와 친해졌다. 처음 봤을 때부터 환영해 줬다”며 “좋은 선수들과 한 팀에서 뛸 수 있어서 영광이다. 동료들과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전북전은 PSG의 프리시즌 마지막 친선경기다. 한국에서 투어를 마무리하는 PSG는 한국시간으로 13일 오전 4시 FC로리앙과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1라운드를 치른다.
  • “우리가 1등” 삼성·SK 신경전 뒤엔 ‘HBM 블랙홀’ 구글·아마존 있다

    “우리가 1등” 삼성·SK 신경전 뒤엔 ‘HBM 블랙홀’ 구글·아마존 있다

    “삼성전자의 HBM 시장 점유율은 여전히 50% 이상이다. 최근 HBM3 제품은 고객사들로부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계현 삼성전자 사장) “당사는 HBM 시장 초기부터 오랜 기간 동안 경험과 기술경쟁력을 축적해 왔다. 고객들 피드백을 보면 제품 완성도, 양산 품질, 필드 품질을 종합해 당사가 가장 앞서고 있다는 점이 확인되고 있다.”(SK하이닉스 컨퍼런스콜) 국내 반도체 시장이 고대역폭메모리(HBM) 기술 주도권 선점을 놓고 가열되고 있다. 글로벌 메모리 시장에서 삼성전자에 밀려 ‘만년 2위’에 머물러있는 SK하이닉스는 고부가가치 D램인 HBM만큼은 ‘세계 1등’임을 강조하며 고객사 유치에 나섰고, 삼성전자는 경쟁사보다 늦게 HBM 개발에 뛰어들었지만 이미 기술력으로 앞질렀다고 주장한다. 최근 두 기업은 경쟁사에 대한 언급이나 지적은 자제하는 업계 관행을 깨고 자사 HBM 우수성을 알리는 데 혈안이다. 업계에서는 두 회사의 날선 신경전을 두고 구글과 아마존과 같은 대형 고객사 유치를 위한 포석이라는 시각이 나온다.2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북미와 중국의 클라우드 서버 제공(CSP) 기업들이 인공지능(AI) 서비스 강화에 따라 AI 반도체에 필수인 HBM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쌓아 올려 연결한 반도체로, D램을 많이 쌓을수록 데이터 저장 용량이 크고 처리 속도도 빠르다. 고성능·고용량 장점 덕에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 등 AI 반도체 시장과 함께 성장하고 있다. 가격은 일반 D램의 6~7배에 달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물론 메모리 3위 기업인 미국 마이크론도 HBM 경쟁에 가세했다.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을 총괄하는 경계현 사장은 지난달 자사 임직원 소통행사에서 삼성전자가 HBM 시장에서도 점유율 1위라는 취지로 발언했지만, 트렌드포스는 지난해 말 기준 해당 시장 점유율을 SK하이닉스 50%, 삼성전자 40%, 마이크론 10%로 추정했다. 다만 올해는 SK하이닉스의 시장 점유율은 49.1%로 소폭 낮아지는 반면 삼성전자는 45.6%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4년 전망 점유율은 SK하이닉스 49.6%, 삼성전자 46.2%, 마이크론 4.2% 순이다. HBM은 제품의 세대가 높아질수록 성능이 크게 개선되는데, 현재 메모리 3사 가운데 SK하이닉스만 가장 최신 세대인 HBM3 양산하고 있다. 챗GPT용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만드는 미국 엔비디아가 SK하이닉스의 HBM3 제품을 쓰고 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고 속도와 최저 전력의 HBM3 제품을 개발해 하반기 본격적인 양산을 앞두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7일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당사는 HBM 시장의 선두 업체로 HBM2를 주요 고객사에 독점 공급했고, HBM2E도 제품 사업을 원활히 진행 중”이라며 “4세대인 HBM3에서도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과 용량으로 고객과 협의 진행 중”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4분기에는 5세대인 HBM3P에 이어 내년부터는 6세대 HBM 양산을 목표로 생산 라인도 대폭 증설할 계획이다. HBM 개발 경쟁에서 뒤처진 마이크론은 1~3세대 제품을 건너뛰고 곧바로 4세대 제품 개발에 나섰지만, 업계는 마이크론의 HBM 기술력이 검증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경쟁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AI 서비스 강화를 위해 구글과 아마존 등 대형 클라우드 서버 기업들도 자체 AI칩 개발에 나서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HBM 특수’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구글과 아마존은 비용 절감을 위해 엔비디아와 AMD 등 AI칩 전문 기업들로부터 고가의 칩을 구매하는 대신 자체 개발을 진행하고 있지만, 여기에 들어갈 HBM은 여전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메모리 전문 제조사의 제품을 구매해야 한다. 트렌드포스는 클라우드 서버 기업의 AI 고도화에 힘입어 HBM 시장이 올해부터 2025년까지 연평균 45% 급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열린세상] AI 시대의 데이터 정책 방향/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

    [열린세상] AI 시대의 데이터 정책 방향/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

    지난해 말 챗GPT(대화형 인공지능)가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어난 상태다. 관련 시장 영역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들은 기술개발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기술변화의 빠른 속도를 반영해 비즈니스 생태계 또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챗GPT를 이용한 일종의 응용 서비스인 ‘플러그인’ 서비스는 이미 700개 넘게 제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기 중인 서비스를 고려하면 앞으로 그 숫자는 계속해 늘어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이 영역에 대한 규율 체계의 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과 문제 제기가 국내외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기도 하다. 인공지능에 대한 논의는 곧바로 데이터에 대한 논의로 이어진다. 인공지능 기술 개발을 위해서는 유용한 데이터를 확보해 학습 데이터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 관건이기 때문이다. 학습 데이터를 구축한 뒤에도 인공지능 모형을 마련해 가는 과정 그리고 그 후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의 거의 모든 단계에서 데이터는 성능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으로 작동할 수 있다. 인공지능 모형을 마련하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각각의 단계에서 세심하게 주의하지 않으면 결과에 편향이나 오류가 나타나게 되는 것을 포함해 부작용이 불거질 가능성도 있다. 또한 개인정보가 부당하게 노출될 가능성이나 개인의 정체성을 왜곡해 제시할 가능성은 챗GPT 유형의 생성형 인공지능과 관련해 특히 주목받는 문제다. 인공지능의 시대적 중요성을 고려할 때 이제 개인정보를 포함해 데이터에 관한 국가적 정책 방향을 정립하기 위한 논의를 본격화해야 한다. 개인정보와 관련해서는 다음과 같은 사항에 관한 고려가 필요하다. 우선 새로운 혁신 활동을 장려해야 한다. 기술 발전은 인류가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게 해준 핵심 원동력이다. 인공지능이 우리의 삶을 더욱 편리하고 풍요롭게 만들어 줄 수 있도록 새로운 혁신적 시도와 도전을 격려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그와 동시에 투명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술 발전과 새로운 혁신이 중요하다고 해서 기술이 모든 것을 해결해 준다고 볼 수는 없다. 부작용의 가능성에 대해 명확하고 투명하게 밝히고 최소화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사실 인공지능 기술은 결과에 이르는 과정을 포함해 작동 방식에 대해 충분히 밝혀지지 않은 영역이 적지 않다. 인공지능이 사회 각 분야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에 관해서도 체계화해 이해하기 위한 노력은 아직 부족한 형편이다. 개인정보 처리와 관련해서는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 구축, 모형 개발, 서비스 제공 각각의 단계에서 어떤 구체적인 작용이 일어나는지에 관해 좀더 명확한 파악과 정리가 필요하다. 이런 사항들에 대해 상세히 파악하고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하는 것은 인공지능에 대한 사회적 신뢰를 확보하는 데 중요한 선결 요건이다. 이와 별도로 새로운 시도와 실험 과정에서 나타날 수도 있는 법적 불확실성을 줄여 가기 위한 노력도 중요하다. 새로운 시도가 개인정보 보호를 포함한 기존 법령 위반을 정당화하는 것은 전혀 아니다. 다만 새로운 시도 과정에서 법적 불확실성의 가능성이 보인다면 정책당국과의 협의를 통해 이를 최소화하는 장치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 국내 정책당국은 물론 기업들 또한 국제규범을 만들어 가는 데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 21세기 새로운 국제질서는 인공지능 및 데이터와 결부돼 전개될 것이기 때문에 이와 관련한 국가적 차원의 노력이 특히 중요하다.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에 걸맞게 그리고 미래의 대한민국을 위해 새로운 국제질서 형성에 주도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 광주 인공지능사업단 ‘AI 프론티어챌린지 2023’ 개최

    광주 인공지능사업단 ‘AI 프론티어챌린지 2023’ 개최

    인공지능(AI)에 관심 있는 전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인공지능 프론티어챌린지(frontier challenge)’가 열린다.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을 목표로하는 이번 대회에는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엔비디아(NVIDIA) 등 글로벌 인공지능 기업들이 참여한다.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은 혁신적인 인공지능 기술 활용과 인식 확산을 위해 전국 청소년 인공지능 프론티어 챌린지 2023(AI Frontier Challenge 2023) 경진대회에 참여할 전국의 고등학생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대회는 광주광역시와 광주광역시교육청이 주최하고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과 한국교육방송공사(EBS)가 주관한다. 후원사로는 아마존웹서비스코리아(AWS Korea), 구글클라우드(Google Cloud),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코리아(NVIDIA Korea), 네이버 클라우드(Naver Cloud), 엔에이치엔 클라우드(NHN Cloud), 케이티 클라우드(KT Cloud), 삼성SDS, 쌍용정보통신 등 9개의 국내외 인공지능 기업이 참여한다. 대회는 예선 서류심사와 본선 발표심사를 거쳐 결선 진출을 위한 10개 팀을 선발한 뒤 인공지능 전문가의 멘토링을 통해 출품작의 수정·개선 사항을 지원하고 최종 심사를 진행한다. 총상금은 1200만원으로 시상은 광주광역시장상, 광주광역시 교육감상 등의 정규상과 함께 아마존웹서비스코리아, 네이버클라우드 등 후원기업 특별상이 수여된다. 결선에 진출한 10개팀에게는 구글과 아마존이 함께하는 원데이 코칭데이를 통해 회사를 직접 방문하게 되며, 인공지능 전문가에게 멘토링을 받을 수 있는 특전이 제공될 예정이다. 경진대회 접수시간은 오는 8월 18일 오후 4시까지다. 대한민국 소재 고등학교 재학생(또는 해당 연령의 청소년, 만 16세 ~ 만 18세)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다만 최소 2인 이상 최대 5인 이하의 팀을 구성하여야 하며, 팀별로 지도교사 1명이 필수로 참여해야 한다. 이번 대회에 참가를 원하는 학생들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건강한 삶’을 주제로 ▲생성형·대화형 인공지능 분야 (챗GPT 활용 아이디어) ▲인공지능 피지컬 컴퓨팅 분야 (인공지능 활용 하드웨어와 인간의 상호작용 아이디어- 젯슨 나노, 아두이노 등) ▲인공지능 응용 분야 (인공지능 기술이 가미된 포괄적 아이디어- 엔비디아 인공지능 기술 등) 3가지 분야로 출품하면 된다. 김준하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장은 “우리 사회는 ‘기원전’을 의미하는 B.C 라는 단어가 ‘Before ChatGPT’로 언급될 만큼, 챗GPT가 나온 이후 세상이 빨리 변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는 청소년들의 창의적 시선과 AI 기술을 활용, 환경·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것으로, 전국 청소년들의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 청소년 인공지능 프론티어 챌린지 2023에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경진대회 홈페이지(aifrontier.org)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경진대회에 대한 문의사항은 인공지능 프론티어 챌린지 2023(AI Frontier Challenge 2023) 운영사무국(1661-4140)으로 하면 된다.
  • 박상혁 서울시의원, ‘서울미래정책연구회’ AI 카카오아지트 방문

    박상혁 서울시의원, ‘서울미래정책연구회’ AI 카카오아지트 방문

    서울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서울미래정책연구회 박상혁 대표의원(국민의힘·서초1)은 소속 의원들(김길영·김동욱·서상열·이상욱·장태용·황철규)과 4차 산업 연구를 위해 카카오아지트를 방문했다.서울미래정책연구회는 서울시가 지향할 미래 비전 및 정책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활동하고 있다. 그간 서울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치·미래산업 분야 강연회 주관 등 활발한 연구를 해오고 있다. 현장방문은 카카오 판교아지트 내 카카오 비즈니스 스튜디오·프랜즈 캐릭터 디지털 사이니지 등 주요 공간을 둘러보며, 한국의 실리콘 밸리를 상징하는 IT 기업 특유의 혁신적 근무환경과 첨단화된 시설을 살피는 것으로 시작됐으며, 카카오가 개발 중인 KoGPT(언어 생성 AI 모델), Karlo(이미지 생성 AI 모델) 등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신사업 개발 현황을 확인했다. 카카오브레인 KoGPT는 오픈 AI Chat GPT보다 중립성·정확성·시의성을 탑재했고, 동시에 국문에 특화된 입·출력 데이터 시연이 진행됐다.미래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는 도심항공교통(UAM)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UAM은 복잡한 도심 속에서 활용이 쉬운 비행형 이동수단이다. UAM 상용화를 위해 카카오가 추진하고 있는 향후 계획, 기술·서비스 실증 현황에 대해 관람했으며, 정·경 협력 차원으로 기체·통신·관제·이동체 간 연계 등 과제가 쌓여있는 플랫폼 구성 초기 시장에서 서울시의회의 예산 지원 및 제도적 지원이 절실하다는 정책 제언으로 현장방문을 마무리했다.박 의원은 “4차산업의 글로벌 기술 패권 전쟁은 시간과의 싸움이기에 행정부의 지원이 중요하다”라며 “서울시의 미래를 대비한 지원이 가능하도록 시의회 차원에서 노력하겠고, 신기술 상용화 및 향후 개발될 기술이 세계 최초 타이틀을 얻을 수 있도록 정책 현안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최호정 서울시의회 원내대표(국민의힘)를 비롯해 서울미래정책연구회·서울메이트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시의원 17명이 함께했다
  • 기형도문학관, ‘기형도 시인 학교’ 문화예술 워크숍

    기형도문학관, ‘기형도 시인 학교’ 문화예술 워크숍

    광명문화재단 기형도문학관이 오는 8월 26일· 9월 23일·10월19일 등 총 3회에 걸쳐 ‘2023년 기형도 시인 학교’(이하 ‘시인학교’) 문화예술 워크숍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시인 학교’는 취미 교양으로 시를 접하고 싶은 시민을 대상으로 교육과 워크숍 등을 통해 문학을 향유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문화예술 워크숍은 시를 좋아하는 일반 시민뿐만 아니라 시를 경험해보고 싶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마련된다. 8월 26일에 열리는 첫 번째 프로그램 ‘인공지능과 시의 만남’은 오영진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융합교양학부 교수와 허희 문학평론가의 진행으로, 최근 상용화된 생성형 인공지능과 현대시가 어떻게 접목될 수 있는지 참여자와 함께 탐구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두 번째 프로그램은 9월 23일 열리며 ‘기형도 시로 만드는 낭독 공동체’는 참여자 1인당 기형도 시인의 시 1~2편을 낭독하고, 함께 감상하며 이야기를 나눈다. 박소란 시인과 방수진 시인, 허희 문학평론가가 함께한다.10월 19일 열리는 세 번째 프로그램은 ‘해설과 노래로 듣는 가을 밤의 시 ‘너는 무슨 색깔로 또 다른 사랑을 꿈꾸었을까’로, 기형도 시인의 시 ‘밤눈’ 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친숙한 시인들의 시를 해설과 함께 노래로 들려준다. 허희 문학평론가가 해설과 진행을 맡고, 프랑스어로 음유시인이라는 뜻을 가진 가수 ‘트루베르’가 공연을 선보인다. 어연선 광명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문화예술 워크숍은 시를 경험해보고 싶은 시민들의 관심을 이끌어내고자 시를 매개체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시를 즐기고 문학을 향유하고자 하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과 프로그램 참여 방법은 기형도문학관 홈페이지 내 ‘교육 및 행사’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는 기형도문학관(02-2621-8854)으로 하면 된다.
  • 팔도테크팩 “과감한 투자 통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

    팔도테크팩 “과감한 투자 통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

    압공기 기계설비 추가 도입 운영 식품관련 포장전문 생산 기업 팔도테크팩은 약 1년간의 준비 끝에 이달 압공기 기계설비를 추가 도입해 운영한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번 압공기 추가 도입은 압공성형(PET컵 등) 품목의 생산량을 늘리고 제품의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이뤄졌다. 팔도테크팩은 압공성형 제품 중 PET컵(2019~2022년)의 연평균 성장률(수량기준)이 23.3%에 달하고 , 이번 압공기 도입으로 PET컵 기준 생산능력이 약 133.3%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생산시간 단축에 따른 근무환경 또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지난달 신규 사출기도 추가 도입하여 사출캡(음료뚜껑) 기준 연간 약 5000만개 추가 생산 능력을 증가시켜 생산성을 향상시켰으며, 다회용컵 등 친환경 관련 제품에 대한 생산의 다양화를 통해 탄소배출을 사전에 억제하는 효과를 볼 수 있게 되었다. 팔도테크팩은 이번 신규 기계설비 투자를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시켜 사업목표인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역량 제고’를 강화함으로써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자 한다. 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불황과 러·우크라이나 전쟁, 고물가, 고금리 등 대내외적으로 불안정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설립 이후 최고의 매출 성과 달성 및 무차입 경영을 실현한 팔도 테크팩은 지난 6월 29일 글로벌 식품안전표준 FSSC(Food Safety System Certification) 22000 인증도 획득했다. 이 표준은 식품 생산, 가공, 유통, 판매에 참여하는 모든 조직에 적용되는 국제 표준으로 ISO 22000, HACCP, GMP와 같은 다른 식품 안전 표준을 기반으로 하며, 식품 안전을 위한 과학적 근거와 위험 기반 접근 방식을 강조한다. 팔도테크팩 관계자는 “이번 인증은 팔도테크팩이 식품 안전에 대한 의지를 다지고, 최고 품질의 제품을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식품 안전 경영 시스템을 개선해 나가고, 고객에게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제품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글로벌 통신기업 손잡은 SKT… ‘AI 동맹’ 영토 넓힌다

    글로벌 통신기업 손잡은 SKT… ‘AI 동맹’ 영토 넓힌다

    SK와 글로벌 통신기업들이 인공지능(AI) 산업 생태계를 선도하기 위해 동맹을 맺었다. 통신산업에서 생성형 AI가 가진 잠재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SK텔레콤은 서울 워커힐에서 최태원 SK 회장이 주재한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 최고경영자(CEO) 서밋’에 참가해 도이치텔레콤(독일), 이앤드(아랍에미리트), 싱텔(싱가포르) 등을 중심으로 하는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를 공식 출범시켰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서밋엔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을 비롯해 각사 최고경영자가 온오프라인으로 참가했다. 도이치텔레콤은 전 세계 12개국에서 가입자 2억 4500만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하고 있는 글로벌 통신기업이다. 이앤드그룹은 중동, 아시아, 아프리카에 걸친 16개국에서 가입자 1억 6400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싱텔은 호주,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 등 21개국에서 가입자 7억 7000만명에게 서비스하고 있다. SK텔레콤을 포함한 이들 4개사의 가입자는 12억명을 넘는다.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는 이날 AI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의 뼈대는 앞으로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구축하고 4사가 AI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텔코 AI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각사는 LLM 제공·조달, 데이터 및 AI 전문인력 지원 등의 협력을 추진한다. 4사는 플랫폼 공동 개발을 위한 신규 투자, 공동 연구개발(R&D) 등 분야별 논의를 위한 실무그룹도 운영한다. 또 국가별 AI 서비스 개발을 위한 배급, 특화 서비스 제휴, 마케팅 운영 등에서도 협력한다.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는 지금이 전통 통신업의 패러다임을 AI로 전환할 적기라 판단하고 있다. 유무선 통신과 미디어 등 기존 핵심 사업들을 AI로 대전환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데 글로벌 통신사 4곳이 뜻을 모은 셈이다. 최 회장은 이번 서밋에서 글로벌 텔코 기업 리더들을 만나 “얼라이언스의 출범을 축하한다”며 “새롭고 혁신적인 커뮤니케이션 경험을 제공하는 AI 기업으로 변모하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 SKT, AI 산업 선도 위해 글로벌 통신사와 ‘동맹’

    SKT, AI 산업 선도 위해 글로벌 통신사와 ‘동맹’

    최태원 SK 회장 주재 CEO 서밋에서독일·중동·싱가포르 통신사와 AI 협약4사, AI 얼라이언스 플랫폼 만들기로 SK와 글로벌 최대 통신기업들이 인공지능(AI) 산업 생태계를 선도하기 위해 동맹을 맺었다. SK텔레콤은 서울 워커힐에서 최태원 SK 회장이 주재한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 최고경영자(CEO) 서밋’에 참가해 도이치텔레콤(독일), 이앤드(e&, 아랍에미리트), 싱텔(싱가포르) 등을 중심으로 하는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를 공식 출범시켰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서밋엔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을 비롯해 클라우디아 네맛 도이치텔레콤 부회장, 하템 도비다 이앤드그룹 CEO, 위엔 콴 문 싱텔 그룹 CEO 등 각사 최고 경영자가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동맹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특정국에 본사를 두고 있지만 광범위한 국가와 지역에 서비스하고 있는 글로벌 통신사들이다. 도이치텔레콤은 전 세계 12개국에서 가입자 2억 4500만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하고 있는 글로벌 최대 통신기업 중 하나다. 이앤드그룹도 중동, 아시아, 아프리카에 걸친 16개국에서 가입자 1억 6400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싱텔은 호주,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 등 21개국에서 가입자 7억 7000만명에게 서비스하고 있다.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는 이날 AI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의 뼈대는 앞으로 대규모언어모델(LLM)을 구축하고 4사가 AI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텔코 AI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각사는 LLM 제공·조달, 데이터 및 AI 전문 인력 지원 등 협력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각 통신사는 거대 플랫폼 개발에 따로 시간과 비용을 쏟지 않고 공통 플랫폼 위에서 AI 서비스를 유연하게 현지화·고도화하는 데에만 주력한다는 구상이다. 예를 들어 국가별로 생성형 AI 기반 ‘슈퍼앱’ 출시도 앞당길 수 있다. 슈퍼앱은 검색, 상거래, 콘텐츠, 통신 등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단일 앱으로, 중국의 위챗이 대표적이다. 4사는 플랫폼 공동 개발을 위한 신규 투자, 공동 연구개발(R&D) 등 분야별 논의를 위한 실무 그룹도 운영한다. 또 국가별 AI 서비스 개발을 위한 배급, 특화 서비스 제휴, 마케팅 운영 등도 협력한다.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는 지금이 AI로 전통 통신업의 패러다임을 전환할 적기라고 판단하고 있다. 유무선 통신과 미디어 등 기존 핵심 사업들을 AI로 대전환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데에 글로벌 통신사 4곳이 뜻을 모은 셈이다. 최 회장은 이번 서밋에서 글로벌 텔코 기업 리더들을 만나 “얼라이언스의 출범을 축하한다”며 “새롭고 혁신적인 커뮤니케이션 경험을 제공하는 AI 기업으로 변모하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네맛 부회장은 “우리는 텔코 AI 얼라이언스를 통해 생성형AI가 가진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길 바란다”며 “이번 얼라이언스 출범은 우리 산업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2023년 세법개정안]“부모 도움 없이 결혼 못해”vs“특권층 위한 정책” 신혼부부 증여세 공제에 ‘갑론을박’

    [2023년 세법개정안]“부모 도움 없이 결혼 못해”vs“특권층 위한 정책” 신혼부부 증여세 공제에 ‘갑론을박’

    “세금으로 나가는 3000만원을 아낄 수 있다는 건데, ‘웨딩인플레이션’(결혼 비용이 한꺼번에 오르는 것) 시대에 당연한 정책입니다.” “결혼할 때 부모 자식 간 증여할 여력이 되는 특권층만을 위한 혜택 아닌가요?” 기획재정부가 27일 발표한 2023년 세법개정안에 자녀가 혼인을 하는 경우에 한해 증여세 공제 한도를 높이는 상속·증여세법 개정안이 포함되면서 결혼을 앞두고 있는 청년층과 예비 부부들 사이에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세법개정안에 따르면 결혼할 예정이거나 최근 결혼을 한 자녀에게 부모나 조부모가 현금, 부동산 등 재산을 증여하는 경우 내년부터 1인당 1억 5000만원, 양가를 합쳐 최대 3억원까지 증여세가 면제된다. 기존에는 미성년자 자녀에게 2000만원, 성인 자녀에겐 5000만원까지 증여세가 면제됐는데 혼인신고일 전후 2년, 총 4년 안에 증여할 경우 공제 한도를 1억원까지 추가한 것이다. 예비부부나 신혼부부의 결혼 비용 부담을 덜고 기성 세대의 자산을 청년층에 효과적으로 이전하기 위한 취지이지만 일각에서는 세대 간 부의 대물림을 촉진해 공정하지 않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오는 1월 결혼을 앞두고 있는 예비 신부 김현지(28·가명)씨는 “부모가 자식한테 물려줄 돈이 많은 가족만 ‘북 치고 장구 치는’ 정책”이라며 “애당초 부모가 자식에게 1억 5000만원을 선뜻 증여해줄 수 있을 만큼 여유가 있는 가정이라면 증여세도 무리 없이 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순히 ‘돈이 많아서 부럽다’는 감정의 문제를 넘어 정부가 나서서 증여가 가능한 특권층에게만 혜택을 주는 구조라 불합리하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내년 11월 결혼 예정인 김혜진(27·가명)씨는 “증여세 공제 한도를 1억 5000만원까지 늘리면 무리를 해서라도 한도를 채워 주려는 부모님들이 늘어날텐데 그럼 ‘뱁새가 황새 따라가다 가랑이 찢어지는’ 격이 될 것”이라며 “양가 부모님이 지원을 해주면 그만큼 시댁이나 친정 부모님이 과도하게 간섭할 때 거절하기 어려울텐데, 개인적으로는 차라리 증여를 안 받는 대신 시댁 눈치를 보지 않는 편을 선택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부모 지원을 받지 않고는 결혼하기 어려운 현실에 필요한 정책이라는 의견도 팽팽하다. 장래에 결혼 생각이 있다는 이재웅(29·가명)씨는 “예전처럼 결혼부터 한 뒤 부부가 같이 재산을 키워나가는 ‘성장형 결혼’의 시대는 갔고 이제는 돈이 없으면 애초에 결혼조차 할 수 없는 ‘완성형 결혼’의 시대”라며 “현실적으로 부모님 지원을 받지 않고서는 결혼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세금 1900만원을 아껴 더 소비할 수 있다는 건 신혼여행지와 예식장이 바뀌는 큰 변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만큼 증여를 받지 못하는 가정은 상대적 박탈감이 들 수 있겠지만, 대학입시에서처럼 누군가 ‘부모 찬스’를 써서 붙으면 다른 누군가는 떨어지는 구조의 ‘공정’의 논의와 개인 사유 재산에 대한 ‘박탈감’은 다른 문제”라며 “집 평수를 좁혀서라도 자식의 인생 대소사인 결혼에 어떻게든 도움을 주고 싶어하는 부모님 마음을 이해한다면 세금으로 나가던 돈을 자식에게 더 줄 수 있으니 부모 세대도 더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결혼 적령기인 20대 후반 자녀를 둔 김금연(52)씨 역시 “지금 자녀세대에서 기존 증여세 공제 한도인 5000만원은 결혼 준비에 턱없이 적은 금액”이라며 “우리 세대 때처럼 형제가 많아 부담이 되는 것도 아니고, 결혼 이후에는 자녀에게 큰 지원을 해줄 만한 일도 없을텐데 세금 없이 증여해줄 수 있는 금액이 늘어나면 부모로서 반가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미래 대비를 위한 세제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전세자금 마련 등 청년들의 결혼 관련 경제적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함”이라고 개정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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