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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리수술’ 성형외과 교수 고발하려 정보 빼낸 전공의들 선처

    ‘대리수술’ 성형외과 교수 고발하려 정보 빼낸 전공의들 선처

    대학병원 성형외과 교수의 대리수술 의혹을 고발하기 위해 환자의 수술기록 일부를 검찰에 제출한 전공의들이 법원에서 선처를 받았다. 서울동부지법 형사12단독 조윤정 판사는 의료법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서울 모 대학병원 성형외과 전공의 박모(29)씨 등 6명에게 벌금 50만원의 선고를 유예했다고 2일 밝혔다. 박씨 등은 2017년 9월 ‘같은 과 교수가 환자 8명을 직접 집도한 것처럼 허위 사실을 기재해 진료기록부를 작성했다’며 검찰에 고발하면서 수술기록지 사본을 검찰에 제출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공익신고에 해당하므로 직무상 비밀준수 의무를 위반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공익신고자 등에 해당한다고 하더라도 개인정보를 처리하는 자로서 허용된 권한을 초과해 고소인(환자)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것”이라며 공익신고자 보호법 적용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또 “설령 (전공의들이 수술기록지를 전달한) 그 상대방이 공공기관이라도 (개인정보) 유출로 보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씨 등은 수사기관 외에 제출한 의무기록을 열람할 수 없다고 해명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다만 “피고인들이 유출한 수술실 간호기록지 사본 등이 수사기관에 제출됐고, 달리 제3자에게 유출되지는 않았다”며 선고유예를 결정한 이유를 들었다. 앞서 수술기록이 유출돼 피해를 본 환자는 2018년 5월 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전공의들을 고소했다. 그러나 의료법상 환자 정보 유출의 경우 범인을 알게 된 지 6개월 안에 고소해야 하는데 시한이 이미 지나 재판부는 개인정보보호법 위반만 유죄로 인정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당당하게 성형 정보 공유하는 Z세대가 ‘강남언니’ 키웠다

    당당하게 성형 정보 공유하는 Z세대가 ‘강남언니’ 키웠다

    20대 “성형, 일상적 외모 관리 수단” 인식 앱 통해 정보 공유하고 수술 견적도 받아 운영자는 거짓 후기 올리는 ‘어뷰징’ 차단 입점 병원 1400곳… 3년 만에 17배 급증“언니 없이 하지마”란 카피를 내걸고 미용·성형 정보 비대칭 문제를 풀겠다며 탄생한 성형 정보 애플리케이션(앱) ‘강남언니’가 문가비를 모델로 쓴 새로운 홍보 동영상을 17일 공개했다. 최근 몇 년 새 가파른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는 앱이다. 지난해 하반기 앱 다운로드 건수는 100만건을 넘었고, 2016년 80여곳이던 입점 병원수는 최근 1400곳으로 17배 이상 늘었다. 올해 상반기 45억원의 투자를 유치, 올 초까지 20명 남짓이던 직원수는 60명 가까이까지 늘었다. 2015년 개설돼 출시 3~4년 만에 이른바 ‘대박’이 난 배경엔 ‘Z세대’(1996년 이후 출생자), 20대 초반의 힘이 주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학 수능이 끝나면 성형 성수기가 열릴 정도로 20대 초반의 성형 수요는 원래 많았었지만, 미용과 성형 정보를 공개적으로 찾고 공유하는 ‘인식의 변화’가 강남언니 앱의 인기를 이끌었단 얘기다. 강남언니 앱 운영사인 힐링페이퍼 관계자는 “다소 노골적으로 들리는 강남언니란 앱 이름 자체를 놓고도 세대 간 인식 차가 엿보인다”면서 “이전 세대가 강남언니를 ‘성형괴물’ 식의 부정적인 뜻으로 수용했다면, Z세대에겐 이런 인식이 옅어졌다”고 설명했다. 성형에 대한 인식이 ‘감추고 몰래 해야 할 비밀’에서 ‘당당하게 공개할 수 있는 가꾸기’가 된 데 이어 ‘일상적인 외모 관리의 수단’으로 여러 세대를 거치며 바뀌었단 얘기다. 강남언니는 국내 의료체계 중 병원과 환자 간 정보비대칭이 가장 취약한 지점을 겨냥해 작정하고 출시된 플랫폼이다. 연세대 의학전문대학원 출신인 의사 홍승일(37) 대표와 박기범(32) 부대표가 2012년 주식회사 힐링페이퍼를 설립해 처음 출시한 앱은 만성질환 건강관리에 관한 것이었다. 하지만 당뇨, 고혈압 같은 만성질환은 건강보험 수가 체계의 통제를 받는 질병이어서 수익모델 창출이 어려웠다. 그래서 힐링페이퍼는 건강보험 적용이 안 되는 비급여 진료여서 수가 체계 등을 통해 환자가 적정 정보를 찾기 어렵고, 그러면서도 산업이 계속 성장 중인 성형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사업 분야를 바꾸는 ‘피보팅’을 감행했다. 사용자들은 강남언니 앱을 통해 수술후기를 보거나, 여러 각도에서의 사진 3장과 원하는 부위 등을 적은 뒤 수술 견적을 받는 용도로 사용한다. 힐링페이퍼 개발자들은 거짓 후기나 병원이 환자처럼 속여 좋은 내용의 후기를 계속 올리는 이른바 ‘어뷰징’ 행위를 차단하는 데 집중했다. 병원별 사용자 경험을 축적시켜 사용자들이 충분한 성형수술 정보를 지니고 수술을 선택하게 하는 것이 앱을 만든 여러 목표 중 하나다. 수술 뒤 되돌리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제한된 정보만으로 수술을 결정하면 안 된다는 게 힐링페이퍼의 기본적인 생각으로, 박 부대표는 지난해 1월부터 유튜브 ‘강언TV’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9만 6300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이 채널에 박 부대표는 ‘가슴성형 팩트체크’, ‘제모 레이저 하기 전 알아야 할 꿀팁’, ‘의사가 푸는 코 필러 시술썰’, ‘눈·코 라인의 최신 트렌드’ 등의 주제로 영상을 올리고 있다. 힐링페이퍼 측은 “10만명에 가까운 구독자수는 관심과 중요성에 비해 턱없이 모자란 성형 관련 정보에 대한 목마름을 방증하는 것”이라면서 “성형외과를 찾아 견적을 받는 데 대한 부담감 때문에 주저하던 이들이 앱을 통해 간편하게 성형 정보를 얻고 견적을 받은 뒤 진지하게 병원을 찾게 되면 병원에도 이익”이라고 설명했다. 성형 정보에 대한 목마름은 2017년 이 회사가 흑자 전환에 성공하고, 올해 초 대규모 투자를 받으면서 실적으로 입증되고 있다. 강남언니 앱을 통해 견적을 받은 뒤 제휴 병원에 전화하면 해당 병원으로부터 액션당 과금(CPA) 형태로 힐링페이퍼 매출이 발생한다. CPA는 일반적인 포털의 검색어 광고, 배달앱의 앱 이용 수수료 책정 방식과 같은 것이지만 의료 분야라는 특수성 때문에 형법적 논란이 발생한 상태다. 지난 1월 강남구 보건소가 강남언니를 환자 유인, 알선 행위를 금지한 의료법 27조 위반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발했다. 이와 관련해 힐링페이퍼는 “지난해 이미 앱에서 중단한 시술상품 결제 기능을 문제삼은 고발이며, 강남언니 앱은 합법적인 틀 안에서 병원과 사용자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사업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여기는 베트남] 호치민 한인 성형외과서 수술받은 환자 사망

    [여기는 베트남] 호치민 한인 성형외과서 수술받은 환자 사망

    베트남 호치민의 한국인이 운영하는 성형외과에서 수술을 받은 베트남계 미국 여성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현지 신문 브앤익스프레스의 16일 보도에 따르면, 59살의 이 여성은 지난 11일 호치민 3군에 위치한 한 성형외과에서 안면거상술(face lift) 수술을 등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측이 제공한 초기 검진 기록에 따르면, 환자는 건강한 상태로 과거 양 볼에 실리콘을 주입하는 시술을 받은 기록이 있다. 여성은 마취 후 수술을 진행했고, 수술 당일 밤 갑작스런 호흡곤란과 저혈압 증상을 일으켰다. 병원 응급실에 실려가 응급조치를 받았지만, 이틀 후 사망했다. 응급조치를 한 병원 측은 그녀가 마취 쇼크를 일으킨 것으로 여겨진다고 전했다. 현재 공안은 환자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호치민시 미 영사관의 협조를 구하는 중이다. 최근 베트남에서는 성형수술을 받는 사람들이 늘면서 수술 부작용 및 사망 사고도 늘고 있다. 지난 2013년에는 하노이의 한 여성이 지방 흡입술 및 유방 확대술을 받던 중 사망했다. 당시 수술을 집행했던 의사는 그녀의 시신을 강에 유기해 징역 19년형을 선고받았다. 지난 2017년에는 한 미국 남성이 호치민의 한 성형 클리닉에서 둔부의 늘어진 피부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던 중 발작을 일으키다 사망했다. 경찰은 과민성 쇼크사라고 밝혔다. 해당 병원은 6400만 동(한화 327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이종실 호치민(베트남)통신원 jongsil74@naver.com
  • [부고]

    ●강신영씨 별세 인석(KT평택Biz영업)씨 부친상 이화원(기아타이거즈 대표이사)씨 장인상 14일 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16일 오전 8시 30분 (031)787-1500 ●하영호(SK증권 신사업추진부문장)씨 봉수(전 한국전력 해외사업본부장) 연심(청주여상 교사)씨 모친상 14일 서울 도봉구 한일병원 장례식장, 발인 16일 (02)901-3440 ●조해훈(시인·전 국제신문 문화전문기자) 병훈(자영업) 정희씨 모친상 14일 부산 시민장례식장, 발인 16일 오전 10시 (051)636-4444 ●장명진(다스 생산기술센터 이사)씨 장모상 13일 울산영락원, 발인 16일 오전 8시 (052)272-1111 ●오혜숙(영락교회 은퇴권사)씨 별세 황규종(전 국세공무원교육원장·세무사)씨 부인상 연상(미국 아칸소주립대 부교수) 진상(연세대 사회발전연구소 전문연구원)씨 모친상 영우(미국 페이스북 근무) 영준(미국 뉴욕대 재학) 인아(학생)씨 조모상 14일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발인 16일 오전 8시 20분 (02)2227-7580 ●구선모(충북도 도로관리사업소 도로관리과장)씨 모친상 13일 충북 진천 제일장례식장, 발인 15일 오전 8시 (043)537-4441 ●박영철(고려대 의대 명예교수)씨 별세 세연(NHN 디자이너) 상연(화이팅 통증의학과 의사)씨 부친상 김주연(디에이 성형외과 의사)씨 장인상 14일 고려대 구로병원 장례식장, 발인 16일 오전 8시 (070)7606-4213 ●김인환(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전 구단주 대행)씨 별세 13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발인 17일 오전 10시 (02)3410-3151 ●전창근(흥덕고 행정실장·지방교육행정사무관)씨 부친상 13일 아주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15일 오전 9시 (010)5053-0350
  • [부고]

    ●강신영씨 별세 인석(KT평택Biz영업)씨 부친상 이화원(기아타이거즈 대표이사)씨 장인상 14일 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16일 오전 8시 30분 (031)787-1500 ●하영호(SK증권 신사업추진부문장)씨 봉수(전 한국전력 해외사업본부장) 연심(청주여상 교사)씨 모친상 14일 서울 도봉구 한일병원 장례식장, 발인 16일 (02)901-3440 ●조해훈(시인·전 국제신문 문화전문기자) 병훈(자영업) 정희씨 모친상 14일 부산 시민장례식장, 발인 16일 오전 10시 (051)636-4444 ●장명진(다스 생산기술센터 이사)씨 장모상 13일 울산영락원, 발인 16일 오전 8시 (052)272-1111 ●오혜숙(영락교회 은퇴권사)씨 별세 황규종(전 국세공무원교육원장·세무사)씨 부인상 연상(미국 아칸소주립대 부교수) 진상(연세대 사회발전연구소 전문연구원)씨 모친상 영우(미국 페이스북 근무) 영준(미국 뉴욕대 재학) 인아(학생)씨 조모상 14일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발인 16일 오전 8시 20분 (02)2227-7580 ●구선모(충북도 도로관리사업소 도로관리과장)씨 모친상 13일 충북 진천 제일장례식장, 발인 15일 오전 8시 (043)537-4441 ●박영철(고려대 의대 명예교수)씨 별세 세연(NHN 디자이너) 상연(화이팅 통증의학과 의사)씨 부친상 김주연(디에이 성형외과 의사)씨 장인상 14일 고려대 구로병원 장례식장, 발인 16일 오전 8시 (070)7606-4213
  • [부고] 한기현씨 모친상, 이화원씨 장인상, 박영철씨 별세

    ●한상인·한숙희·한영희·한선미·한은미·한기현(iMBC 이사)씨 모친상, 안성호·김만태·손태섭씨 장모상, 13일 오전 7시, 김천 태찬장례예식장 1층 2호실, 발인 15일 오전 8시. 054-435-6119 ●강인석(KT평택Biz영업)·강정옥씨 부친상, 이화원(기아타이거즈 대표이사)씨 장인상, 14일 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 6호실, 발인 16일 오전 8시30분, 장지 국립현충원. 031-787-1500 ●박영철(고려대 의과대학 명예교수)씨 별세, 이혜정씨 남편상, 박세연(NHN 디자이너)·박상연(화이팅 통증의학과 의사)씨 부친상, 김주연(디에이 성형외과 의사)씨 장인상, 14일 오전 1시30분, 고려대 구로병원 장례식장 202호실, 발인 16일 오전 8시. 070-7606-4213
  • 강남, 압구정역 일대서 첫 의료관광축제 개최

    서울 강남구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4일까지 ‘의료 거리 조성(예정)’ 지역인 압구정역 일대에서 ‘2019 강남의료관광축제’(강남 메디 투어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강남의료관광축제는 외국인 의료관광객들에게 강남 의료기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됐다. 관내 52개 의료기관과 14개 호텔 등 66개 기관이 참여한다. 외국인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시술·숙박 할인, 의료관광 홍보, 마스크팩·에센스·건강식품 할인 판매, 무료 피부 측정, 한복·한방 체험, 성형외과 전문의의 ‘토크쇼’, 물에 젖으면 그림이나 문구가 나타나는 ‘레인웍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강남구는 지난해 9만 5237명의 외국인 의료관광객을 유치한 의료관광 대표도시”라며 “앞으로도 의료와 한류 시너지를 통해 의료관광산업을 중점 육성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인사]

    ■서울신용보증재단 △상임이사 엄창석 ■하이투자증권 △부산WMⅠ지점장 안종환△〃Ⅱ〃 이우△〃Ⅲ〃 이정선 ■아주경제 △증권부장 겸 데일리동방 금융시장부장 김부원 ■보령제약 △메디컬본부장(전무) 김봉석 ■일요신문 △일요신문i팀장 임형도 ■용인세브란스병원 △2부원장 김은경△기획관리실 디지털의료산업센터 소장 박진영△임상연구관리실장 김은경△인체유래물은행장 홍순원△교육수련부장 김형식△감염관리실장 박윤수△내과부 소화기내과장 김자경△〃 호흡기알레르기〃 이은혜△〃 혈액종양〃 김수정△〃 신장〃 이정은△〃 심장〃 조덕규△〃 감염〃 박윤수△정형외과장 김형식△비뇨의학과장 김종찬△성형외과장 정희선△재활의학과장 이태임△흉부외과장 송승준△심장혈관센터 소장 조덕규 ■KR투자증권 △부동산금융본부 부동산금융팀 김주환 전무△〃 정새벽 차장
  • [인사] 서울신용보증재단, 하이투자증권, KR투자증권, 용인세브란스병원

    ■ 서울신용보증재단 △ 상임이사 엄창석 ■ 하이투자증권 ◇ 지점장 이동 △ 부산WMⅠ지점장 안종환 △ 부산WMⅡ지점장 이 우 △ 부산WMⅢ지점장 이정선 ■ KR투자증권 ◇ 신규 선임 △ 부동산금융본부 부동산금융팀 김주환 전무 △ 부동산금융본부 부동산금융팀 정새벽 차장 ■ 용인세브란스병원 △ 2부원장 김은경 △ 기획관리실 디지털의료산업센터 소장 박진영 △ 임상연구관리실장 김은경 △ 인체유래물은행장 홍순원 △ 교육수련부장 김형식 △ 감염관리실장 박윤수 △ 내과부 소화기내과장 김자경 △ 내과부 호흡기알레르기내과장 이은혜 △ 내과부 혈액종양내과장 김수정 △ 내과부 신장내과장 이정은 △ 내과부 심장내과장 조덕규 △ 내과부 감염내과장 박윤수 △ 정형외과장 김형식 △ 비뇨의학과장 김종찬 △ 성형외과장 정희선 △ 재활의학과장 이태임 △ 흉부외과장 송승준 △ 심장혈관센터 소장 조덕규
  • [소똑소톡-소액재판의 소소한 이야기] 골프장 규칙 어긴 사고, 어디까지 내 책임일까

    사이버대 겸임교수인 A씨는 2015년 12월 가족 및 지인들과 함께 나흘 일정으로 필리핀 여행을 떠났습니다. 여행 이틀 째 일행들과 현지 골프장에서 라운딩을 하던 A씨는 7번홀에서 그만 골프공에 맞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좌우 두 개 코스로 구성된 7번홀은 티잉 그라운드에서 팀별로 좌측과 우측 코스를 번갈아 라운딩해야 합니다. 그런데 A씨 일행이 먼저 우측 코스로 진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7번홀에 뒤늦게 온 다른 팀의 B씨가 우측 코스를 향해 티샷을 날린 것입니다. ●팀별 라운딩서 다친 타인 치료비 배상해야 B씨가 타구한 골프공에 얼굴을 맞은 A씨는 뇌진탕은 물론 오른쪽 턱 부위 피부가 찢어지고 치아가 흔들리는 등의 부상을 당했습니다. 이에 A씨는 일실수입과 치료비(지출 예상분 포함)에다가 사고 이후 여행을 제대로 못했다며 일행 9명의 이틀분 경비까지 모두 4880만원을 배상하라고 소송을 냈습니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민사4단독 최문수 판사는 “골프와 같은 운동 경기에 참가하는 경우 자신의 행동으로 인해 다른 사람이 다칠 수도 있는 만큼 경기 규칙을 준수하고 주위를 살펴야 한다”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습니다. B씨가 골프장 규칙을 위반하는 등 주의 의무를 다하지 않아 A씨에게 상해를 입히는 불법 행위를 저질렀고, 이로 인한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는 것입니다. ●일실수입·여행경비 손해는 인정 안 돼 다만 최 판사는 일실수입과 여행경비까지 배상하라는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성형외과 전문의가 ‘노동 능력 상실은 없다´는 감정을 내놨기 때문입니다. 최 판사는 또 “원고 측은 사고 이후에도 예정된 숙박 일정을 모두 마치고 귀국했기 때문에 (여행 경비 관련) 적극적인 손해를 단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미 지출한 치료비 116만원과 향후 치료비 112만원, 위자료 500만원 등 모두 728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지요. 항소가 없어 판결은 그대로 확정됐습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인공유방 부작용 사례 급증…3년간 5140건”

    “인공유방 부작용 사례 급증…3년간 5140건”

    국내 최초 희귀암 발병 ‘엘러간’ 인공유방 보형물 회수 중 인공유방 보형물 이식 환자 중 희귀암 발병 사례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보고된 가운데 최근 3년간 인공유방 부작용 사례가 5000건 이상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인공유방 부작용 사례 접수 현황’에 따르면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보고된 인공유방 부작용(이상반응) 사례는 총 5140건이었다. 이 기간 인공유방 부작용 사례 접수는 2016년 661건에서 2017년 1017건, 2018년 3462건으로 늘어났다. 지난 1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대한성형외과학회는 국내에서 유방 보형물과 관련해 역형성 대세포 림프종(BIA-ALCL : Breast Implant Associated-Anaplastic Large Cell Lymphoma) 환자가 보고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림프종은 면역 체계 관련 희귀암의 한 종류로 유방암과는 별개의 질환이다. 의심 증상으로는 장액종으로 인해 가슴이 붓는 등 크기 변화, 피막에 발생한 덩어리, 피부 발진 등이 있다. 식약처에 따르면 이 환자는 40대 여성으로 약 7~8년 전 유방 보형물을 삽입하는 확대술을 받았다. 최근 한쪽 가슴이 심하게 부어 이달 6일 성형외과를 방문했다가 BIA-ALCL 의심 소견으로 대학병원에 의뢰돼 이달 13일 진단받았고, 14일 이런 사실이 대한성형외과학회와 식약처에 보고됐다.식약처는 15일 전문가 등 관계자 회의를 개최해 엘러간의 거친 표면 유방 보형물을 이식한 환자에게서 BIA-ALCL 발생을 최종적으로 확인했다. 엘러간의 문제의 인공유방 보형물은 제품을 회수 중에 있다. 남인순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엘러간 인공유방의 경우 최근 3년간 부작용 사례 보고 건수는 1389건에 달했다. 회수 대상이 아닌 인공유방의 경우 3751건의 부작용 사례가 접수됐다. 지난해 인공유방 부작용 접수 건수 3462건 중에서는 파열 1661건, 구형구축 785건 등이 많았다. 식약처는 엘러간과 함께 부작용 발생으로 인한 치료비 보상 등에 대한 대책 등을 수립하고 있다. 또 유방 보형물 부작용 조사 등 환자 등록 연구를 통해 안전 관리에 나설 예정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인공유방 보형물 이식한 뒤 발생한 희귀암 국내 첫 보고

    인공유방 보형물 이식한 뒤 발생한 희귀암 국내 첫 보고

    희귀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제기돼 회수하고 있는 인공유방 보형물을 이식한 뒤 실제로 희귀암이 발생한 환자가 국내에서 처음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인공유방 보형물 이식 환자들에게 가슴이 붓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찾아달라고 강조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대한성형외과학회는 국내에서 ‘유형 보형물 연관 역형성 대세포 림프종’(BIA-ALCL) 환자가 보고됐다고 16일 밝혔다. BIA-ALCL은 면역체계 관련 희귀암의 한 종류로 유방암과는 다른 질환이다. 의심 증상으로는 장액종으로 가슴이 붓는 등 크기가 변화하거나 피막에 발생한 덩어리, 피부 발진 등이 있다. 식약처에 따르면 이 환자는 40대 여성으로 약 7~8년 전 유방 보형물을 삽입하는 확대술을 받았다. 최근 한 쪽 가슴이 심하게 부어 지난 6일 성형외과를 방문했다가 BIA-ALCL 의심 소견으로 대학병원에 의뢰돼 이달 13일 진단받았고, 14일 이런 사실이 대한성형외과학회와 식약처에 보고됐다. 식약처는 15일 전문가 등 관계자 회의를 개최해 엘러간의 거친 표면 유방 보형물을 이식한 환자에게서 BIA-ALCL 발생을 최종적으로 확인했다. 현재 식약처는 수입·제조업체와 함께 부작용 발생으로 인한 치료비 보상 등 대책을 수립 중이다. 이와 함께 유방 보형물 부작용 조사 등 환자 등록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한성형외과학회는 갑작스러운 유방 모양의 변화나 덩어리, 피부 발진 등 의심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에 방문해달라고 권했다. 다만 미국이나 유럽 등에서도 BIA-ALCL 발생위험이 낮고, 제거 수술 관련 마취,수술 후 혈종,염증, 감염 등 위험성을 고려할 때 증상이 없는 환자가 예방적으로 보형물을 제거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엘러간은 표면이 거친 인공유방 보형물 이식이 역형성 대세포 림프종(ALCL)과 관련돼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예방 차원에서 제품을 회수 중이다. 자진 회수가 진행 중인 엘러간의 인공유방 보형물은 2007년 허가 이후 약 11만개가 수입됐다.최근 3년간 약 2만 9천개가 유통된 것으로 파악된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김필 시술 고백 “현기증 날 정도..시술 부위 기억 안 나”

    김필 시술 고백 “현기증 날 정도..시술 부위 기억 안 나”

    가수 김필이 과거 성형 시술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지난 8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4’에 출연한 김필은 ‘슈퍼스타K’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 당시 보톡스와 필러 시술을 받았다고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필은 “오디션 프로그램 특성상 한두 달 사이 큰 변화를 줘야 했다. 운동도 하고, 성형외과에서 주사도 많이 맞았다”라고 밝혔다. 김필의 갑작스러운 성형시술 고백에 MC들은 “뭘 맞았냐”, “어딜 맞았냐” 등 질문을 쏟아냈다. 이에 김필은 “보톡스와 필러를 맞았다”라며 “이마, 코 부위를 맞은 거 같은데, (맞은 부위를) 정확히 기억 못 하는 게 너무 많이 맞아서 현기증이 날 정도였다”고 말했다. 김필은 또 “그때 맞아서 지금 이 정도”라며 “처음에 맞을 땐 너무 어지럽고 당황스러웠는데, 조금 지나 자리를 잡으니까 ‘이래서 맞는구나’ 싶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KBS2 ‘해피투게더4’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아내의 맛’ 함소원, 시어머니에 K-뷰티 효도 대작전 “상상 이상의 충격”

    ‘아내의 맛’ 함소원, 시어머니에 K-뷰티 효도 대작전 “상상 이상의 충격”

    ‘아내의 맛’ 함소원, 진화 부부가 시어머니의 가출 대소동 충격 그 후, 본격 ‘K뷰티 효도 대작전’ 프로젝트를 가동시킨다. 지난 16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55회에서 함소원 진화 부부는 시어머니와 육아 방식에서 견해 차이를 보이며 갈등을 겪었다. 시어머니는 최근 소원해진 둘 사이를 풀어주려 직접 한국을 방문, 독박 육아까지 감행해 가며 두 사람의 관계 회복을 위해 노력했지만 손녀 혜정이를 돌보는 과정에서 함진부부와 의견 차이를 보였다. 특히 함소원의 직언에 섭섭함을 감추지 못했다. 다음날 아침, 함소원이 오간데 없이 사라진 시어머니의 행방을 찾아 나서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23일(오늘) 방송되는 ‘아내의 맛’ 56회에서는 장안의 화제였던 고부갈등 그 이후 이야기가 공개된다. 함소원은 자고 일어났더니 감쪽같이 사라진 시어머니를 찾으려 동분서주하고 뒤늦게 후회를 했다. 과연 시어머니는 어떤 이유로 이른 아침부터 집을 나간 것인지, 과연 어떤 곳을 찾아간 것인지 사건의 전말이 상세히 공개될 예정이다. 시어머니 가출 사건 이후, 두 사람은 시어머니의 서운함을 풀기 위해 ‘K-뷰티 효도 대작전’을 펼치며 의기투합했다. 두 사람이 시어머니와 함께 찾은 곳은 다름 아닌 성형외과. 오랜 기다림 끝에 맞닥뜨린 상담 시간, 시어머니는 마치 준비라도 한 듯 끝없는 요구사항을 늘어놨고 애써 웃어 보이던 함소원은 상담이 진행될수록 치솟는 금액에 급격히 어두운 표정을 지어 폭소를 자아냈다. 시어머니가 “전지현처럼 만들어주세요”라고 주문한 가운데 함진부부와 중국마마는 ‘전지현 메이크오버’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내로라하는 헤어&메이크업 전문가들까지 총출동, 시어머니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화려한 변신을 감행한 것. 전문가의 손길로 확 달라진 중국 마마의 애프터 모습이 상상 이상의 충격을 안길 전망이다. 제작진은 “지난 방송, 함진부부와 시어머니가 보여준 현실적인 고부간 육아 갈등에 시청자의 뜨거운 호응이 이어졌다. 알콩달콩하기만 했던 함진부부가 아이를 낳은 후 점점 현실부부로 성장해하는 모습이 공감대를 자아내고 있는 것 같다”라며 “함진부부가 시어머니에게 선사할 꿈같은 한국에서의 시간을 즐겁게 지켜봐달라”고 밝혔다. 한편, TV조선 ‘아내의 맛’은 23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보톡스 1위 메디톡스, 정식 허가전 약물 불법 유통 의혹

    식약처 “1차 조사 무혐의… 추가 조사 예정” 국내 보톡스 1위 업체인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톡신(보톡스) 제제 ‘메디톡신’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정식 허가를 받기 전에 병원에 불법 유통을 했으며 일부 시술도 이뤄졌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2006년 국산 보톡스 제품 1호로 허가를 받은 메디톡신은 메디톡스 매출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으며 일본, 태국 등 전 세계 60여 개국에도 수출되는 국내 보톡스 대표 제품이다. 전날 KBS는 메디톡스 전 직원의 증언을 토대로 메디톡스가 식약처 허가 전인 2003년부터 2005년까지 임상 단계의 메디톡신 샘플을 성형외과와 피부과를 비롯한 10개 병원에 114병을 전달했고 불법 시술을 했다고 보도했다. 총 450번 시술이 가능한 분량이다. 앞서 지난 5월에는 메디톡신 허가 후 메디톡스가 생산공정에서 멸균작업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는 등 불법 행위를 저질렀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당시 국내 업체로는 첫 보툴리눔 톡신 제제 개발이어서 회사도 확신이 필요했다”며 “회사가 직접 투여할 수는 없으니 일부 병원에 샘플을 납품하고 직원들에 맞혔던 것이지 일반인에게는 투여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어 “현재 제품에 문제는 없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의혹에 대해 식약처는 추가 조사를 벌일 방침이라고 이날 밝혔다. 식약처 관계자는 “(생산공정 시 불법 행위 관련) 앞서 의혹이 제기된 후 1차 조사를 벌였으나 특별한 혐의점을 찾지 못했고, 이후 국민권익위원회에 유사한 내용의 제보가 추가로 접수돼 또다시 조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이미 식약처의 조사를 받았다”며 “조사에서 모두 소명한 내용으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쥐 몸에서 인간 모발 성장…美 연구팀, 줄기세포 실험 성공

    쥐 몸에서 인간 모발 성장…美 연구팀, 줄기세포 실험 성공

    미국의 과학자들이 인간 줄기세포를 이용한 쥐 실험에서 머리카락을 꾸준히 자연스럽게 자라게 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2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국제 줄기세포 연구학회(ISSCR)에서 미국 샌포드버넘프레비스(SBP)의학연구소 연구팀이 이 놀라운 기술을 발표해 메리트상을 받았다고 사이언스데일리와 텔레그래프 등 외신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연구팀이 발표한 기술은 인간의 혈액 세포에서 추출한 인간유도만능줄기세포(hiPSC)로 만든 모유두 세포를 지지체(스캐폴드)를 사용해 쥐의 상피 세포와 결합한 뒤 쥐의 피부밑에 이식해 그 사이로 모발이 자라도록 한 것이다. 여기서 모유두 세포는 모발의 성장과 굵기 그리고 길이를 조절하는 모낭 속 세포다. 물론 이번 성과는 쥐 실험에서 나타난 것이지만, 앞으로 추가 연구를 통해 인간에게도 충분히 적용할 수 있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이에 대해 연구를 이끈 알렉세이 테르스키흐 박사는 “hiPSC에서 유래한 모유두 세포의 무한한 원천을 이용한 덕분에 피부를 통해 성장하는 자연스러운 모발을 만드는 강력하고도 제어하기 쉬운 방법을 얻었다”면서 “이 기술은 세포에 기반을 둔 탈모 치료와 재생 의학 분야 발전에서도 중대한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데르스키흐 박사는 2015년에도 생쥐의 피부밑에 줄기세포를 이식해 모발을 성공적으로 길러냈지만, 당시에는 성장을 전혀 제어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제 새롭게 개선한 기술 덕분에 모발을 얼마나 많이 그리고 어떤 방향으로 자라게 할지를 제어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이 기술의 핵심 중 하나인 스캐폴드는 성형 수술에 쓰이는 녹는 실과 같은 성분을 가지고 3D 프린터로 만들기 때문에 이식 뒤 모낭이 제자리를 잡으면 녹아 없어진다. 이제 연구팀은 탈모 환자들을 대상으로 인간유도만능줄기세포에서 유래한 상피 세포와 모유두 세포를 결합하는 과정을 적용하기 위한 추가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연구에 의료 고문으로 참여했으며 ‘트리플 보드 의사’(3가지 전문의 자격증 보유)로 유명한 현지 성형외과 전문의 리처드 차푸 박사는 “모발 손실은 많은 사람의 삶에 커다란 영향을 준다”면서 “탈모로 고생하는 수백만 명의 삶을 개선할 수 있는 이 기술을 인간에게 적용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강남서 성형수술 받은 AV 여배우, 상상초월 인기

    강남서 성형수술 받은 AV 여배우, 상상초월 인기

    일본 AV 배우 후카다 에이미가 한국에서 성형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후카다 에이미는 강남의 유명한 성형외과에서 안면윤곽, 양악수술, 가슴성형 등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미의 성형 총 견적은 3,200만원으로 알려졌으며, 실제 지불한 값은 이보다 저렴한 것으로 전해졌다. 에이미는 지난 2017년 AV 배우로 데뷔했다. 데뷔초 큰 인기를 누리지 못했던 그는 강남에서 성형수술을 받은 뒤 남다른 미모와 육감적인 몸매를 갖게 되면서 현재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인스타그램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승산 낮아도 법정 간다… ‘깡’세진 바람난 남편들

    승산 낮아도 법정 간다… ‘깡’세진 바람난 남편들

    홍상수 등 혼인 파탄 책임자 소송 증가 법원 유책주의 유지 속 일부 변화 조짐 간통죄 위헌처럼 판결 변화 기대 심리 결혼 생활에 영향없어 소송 자체 방점규범과 현실 괴리 속 판결 거부 바람도성형외과 의사 A씨는 최근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A씨가 스무 살 연하의 여성과 바람이 났기 때문이다. A씨는 혼인 파탄에 책임이 있는 ‘유책 배우자’여서 이혼 소송에서 이길 가능성이 크지 않다. 그런데 최근 A씨처럼 ‘유책 배우자’가 이혼 소송을 제기하는 일이 늘었다. 대법원이 ‘유책주의’를 고집하는 사이 사람들 인식에는 결혼 생활을 누가 깨뜨렸는지 상관없이 부부 관계를 유지할 수 없으면 이혼을 허용해야 한다는 ‘파탄주의’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25일 이혼 전문 변호사들의 말을 종합해 보면 유책 배우자가 소송을 제기하는 일이 늘고 있다. 이들은 대부분 60대 이상, 남자, 경제적으로 부유한 경향을 보인다. 홍상수(58) 영화감독의 이혼 소송이 기각된 이후에도 비슷한 사유로 소송을 제기하고 싶다거나, 바람난 남편에게 소송을 당했다는 상담이 이어지고 있다. 비록 2015년 9월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로 유책주의가 유지되고 있지만, 당시에도 7대6으로 간신히 유지된 만큼 향후 판결이 뒤집힐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대법원 판결에도 불구하고 하급심에서는 바람난 남편의 이혼 청구를 허용하는 ‘파탄주의´ 판결도 종종 나온다. 배금자 해인법률사무소 변호사는 “최근 대법관 구성이 진보적으로 바뀐 만큼 ‘조만간 판례가 바뀔 수도 있다’고 기대하며 찾아온다”며 “간통죄가 위헌 결정으로 폐지된 것처럼 유책 배우자들도 유책주의를 깰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홍 감독이 부인을 상대로 낸 이혼소송에서 법원은 “혼인 파탄의 책임이 있는 유책 배우자 홍씨의 이혼청구는 예외적으로 허용할 수 있는 경우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사유를 밝혔다.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혼외자 존재 사실과 별거를 인정하면서 2017년 7월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유명 인사인 이들이 사회적 비난을 감수하고 이혼 소송을 제기한 것에 대해 법조계에서는 이혼 판결보다 이혼 청구에 의의를 두는 경향이 생겼다고 분석했다. 가정법원의 판결이 결혼 생활에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소위 ‘호적에만´ 영향을 미치는 한계점 때문이다. 이현곤 새올법률사무소 변호사는 “예전에는 쉬쉬했던 외도 문제를 밝히고 소송하는 경향이 생겼다”며 “법적으로 받아들여지지 않더라도 상관하지 않겠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이어 “규범과 현실의 괴리가 발생하고 있는 것인데, 법원 판결에 대한 거부운동으로도 보인다”고 덧붙였다.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예외 사유를 점차 확대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기존에는 상대 배우자가 이혼할 생각이 있는데도 오기나 보복 감정으로 거부하는 경우만 예외 사유로 인정했지만, 이제는 판사가 유책 배우자의 책임 정도, 구체적인 생활 관계, 별거 기간 등을 고려해서 예외 사유를 인정한다. 유책 배우자가 소송을 제기한 경우 판결보다는 조정으로 이혼하는 경우가 더 많다. 가정법원 경험이 있는 한 판사는 “유책 배우자가 이혼 후 생활비를 지급하는 조건을 달거나 위자료나 재산분할을 많이 해 주면 현실적인 문제 때문에 조정에 응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손발이 나무처럼…‘나무인간’ 극심한 통증에 “양손 절단 원한다”

    손발이 나무처럼…‘나무인간’ 극심한 통증에 “양손 절단 원한다”

    손발이 나무껍질처럼 변하는 희소질환에 걸려 수십 차례 수술을 받아도 상태가 악화된 남성이 양손을 잘라서라도 통증을 줄이고 싶다는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AFP통신은 24일(현지시간) 이른바 ‘나무인간병’으로 알려진 희소질환을 앓는 아불 바잔다르(28)가 참기 힘든 통증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날 수 있다면 양손을 절단하는 수술을 받고 싶다는 뜻을 병원 측에 전했다고 보도했다. 방글라데시 남서부 쿨나에 사는 바잔다르는 양손 전부와 양발 상당 부분이 나무껍질처럼 변해 이른바 ‘나무 인간’으로 불렸다. 그의 증상이 시작된 시기는 18년 전인 10살 무렵으로, 손과 발에 작은 사마귀가 나타나기 시작하다 점점 병변이 커지며 나무껍질처럼 변했다. 문제는 인력거꾼으로 생활하던 처지라 그는 쉽게 병원치료를 받지 못했다. 그의 사연은 2016년 언론을 통해 세상에 알려졌고 현지 정부가 나서 그의 수술과 치료 비용 모두를 부담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덕분에 그는 그해 2월부터 수도 다카에 있는 다카의과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기 시작할 수 있었다. 하지만 ‘사마귀양 표피이형성증’(Epidermodysplasia Verruciformis)이라는 정식 명칭을 지닌 그의 질환은 지금까지 인도네시아와 네덜란드 등에서 모두 당시 4명의 발병 사례만 보고됐기에 현재 확립된 치료 방법이 없다. 인도네시아에서는 환자의 사마귀를 외과적으로 제거했지만 빠른 속도로 재발했고 네덜란드 환자는 방사선 치료를 받았지만, 그 부작용으로 암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병원 측은 위원회를 구성해 논의를 거쳤고 결국 외과적인 수술을 기반으로 한 치료 방법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그는 총 25회의 사마귀 제거 수술을 받았다. 담당 의사들은 수술이 성공적이라고 평가했다. 그 역시 수술을 받고 나서 오랜만에 손으로 밥을 먹을 수 있게 돼 행복해 했지만, 지난해 5월부터는 수술을 거부하고 병원을 나가 버렸다. 그 때문에 그의 병세는 더욱 심해졌고 그중에는 사마귀의 크기가 5㎝를 넘는 것도 있고 손발뿐만 아니라 다른 부위로도 병변이 번져나갔다. 결국 그는 지난 1월 다시 입원했다. 이에 대해 당시 그는 “병원을 떠난 건 실수였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런데 이제 그는 “더는 통증을 참을 수 없다. 밤에도 잘 수 없다”고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해 밝히면서도 “조금이라도 통증을 덜 수 있다면 양손을 잘라 달라고 의사들에게 부탁했다”고 말했다. 환자의 증상에 대해서는 주치의 사만타 랄 센 성형외과과장이 25일부터 7명으로 구성된 의료팀에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랄 센 과장은 “바잔다르로부터 의견을 받았지만, 우리는 그에게 맞는 최선의 해결책을 찾아 무엇이든 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바잔다르는 이번에 외국에 가서라도 더 좋은 치료를 받고 싶다는 뜻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그에게는 비용을 감당할 경제적 여유가 없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치료마저도 현지 정부가 지원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사진=AFP 연합뉴스(왼쪽), EPA 연합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국민 12명 중 1명, 프로포폴 맞아봤다

    국민 12명 중 1명, 프로포폴 맞아봤다

    국민의 12명 중 1명은 최근 6개월 동안 전신마취제 ‘프로포폴’을 한 번 이상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흰색 액체 형태여서 ‘우유주사’로 부르기도 하는 프로포폴은 회복력이 빠르고 부작용이 적어 건강검진 시 수면내시경이나 마취가 필요한 처치에 주로 사용된다. 그러나 오남용시 중독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연예인 등 유명인사가 프로포폴을 과다 처방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마약 중독 논란이 일기도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6개월 동안 취급된 493만 건의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빅데이터를 분석,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기간 프로포폴을 한 번이라도 처방받아 사용한 환자는 433만명이다. 국민 5183만명 중 8.4%였다. 의료용 마약류를 사용한 전체 환자 1190만명의 36%를 차지한다. 성별로는 여성(54%)이, 연령대별로는 40대(27%)가 가장 많았다. 진료과목별로는 사용량 기준으로 일반의원(53.7%), 내과(23%), 성형외과(15.6%), 산부인과(2.2%) 순이었다. 질병별로는 건강검진 등 검사(20%), 위·장관 질환(19%) 외에도 기타 건강관리(14%)나 마취가 필요한 각종 처치에 많이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프로포폴 외에는 미다졸람(최면진정제, 335만명), 디아제팜(항불안제, 203만명), 알프라졸람(항불안제, 170만명), 졸피뎀(최면진정제, 128만명) 순으로 처방 환자 수가 많았다. 식약처는 의사에게 이런 전체 통계와 함께 의사 본인이 프로포폴 등을 처방한 환자 수와 사용량 등을 분석한 ‘의료용 마약류 안전사용을 위한 도우미’ 서한을 발송했다. 주요 내용은 ▲ 프로포폴 처방 환자 수 ▲ 사용 주요질병 ▲ 환자 정보 식별비율 ▲ 투약량 상위 200명 해당 환자 수 ▲ 투약량 상위 환자의 재방문 주기 ▲ 투약환자의 방문 의료기관 통계 등이다. 식약처는 “서한을 통해 의사가 본인의 프로포폴 처방 및 투약 내역을 확인하고 스스로 점검할 수 있을 것”이라며 “프로포폴 적정 사용을 유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안전한 마약류 사용 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하반기에는 분석 대상 의약품을 식욕억제제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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