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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과 ‘코로나19’ 대응 자리에 나온 이재용

    문 대통령과 ‘코로나19’ 대응 자리에 나온 이재용

    문 대통령, 5대 기업+CJ 간담회이재용·최태원·구광모·이재현 모여 이재용, 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시종 긴장된 표정 문 대통령 악수 때는 가볍게 미소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3일 문재인 대통령과 주요 그룹 총수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마련된 간담회에 참석했다.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에 대한 검찰의 수사 착수 소식이 전해진 이후 이뤄진 첫 공식 행보였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이재용 부회장, 윤여철 현대자동차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광모 LG 회장,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 이재현 CJ 회장 등을 초청해 ‘코로나19 경제계 대응’ 간담회를 열었다. 이재용 부회장은 이날 오전 탐사보도 매체 뉴스타파가 향정신성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 주사를 상습 투약한 의혹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는 보도 이후 공식 석상에 나온 것이다. 다소 굳은 표정으로 등장한 이 부회장은 쏟아지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이 부회장은 문 대통령과 악수를 하거나 모두발언 전후로 가볍게 미소 짓고 박수를 치는 모습을 보였지만 시종 긴장하고 불편한 기색이 역력했다. 뉴스타파는 이날 공익 제보라며 이 부회장이 2017년초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를 수차례 방문해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정황이 있다고 보도했다. 영상에서는 해당 병원의 간호조무사가 이 부회장의 집에 가서 프로포폴을 수차례 놓은 것을 이 부회장이 확인해준 듯한 내용이 담겼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김호삼 부장검사)는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전달 받은 이 부회장에 대한 수사의뢰서를 대검으로부터 이첩받고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이 부회장의 프로포폴 투약 의혹 보도에 대해 “불법 투약한 사실이 전혀 없다”면서 “악의적인 허위 보도의 책임을 물어 민형사상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 “삼성·현대차 등 협력업체에 경영안정자금 큰 힘” 文, CJ그룹 투자 영화 ‘기생충’ 칭찬최태원·이재현 마스크 쓰고 행사장 등장문 대통령은 이날 6대 그룹 총수 및 경영진에 “대기업들이 앞장서 줘 더욱 든든하고 감사하다”며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대기업의 협조를 당부했다. 또 “삼성, 현대차 등 대기업 그룹이 조 단위의 경영안정자금을 긴급 지원하기로 해 협력업체들에 큰 힘이 되고 있다. 롯데그룹은 우한 교민들에게 생필품을 긴급 후원 해줬다”고 칭찬했다. 이날 최태원 회장과 이재현 회장은 마스크를 쓴 채로 행사장에 들어섰다. 5대 그룹에 더해 재계 순위 13위인 CJ그룹의 이재현 회장이 초청받아 눈길을 끌었다. 영화 ‘기생충’ 투자사로 기생충의 아카데미상 4관왕 쾌거의 후광을 봤다는 분석이 재계 안팎에서 나왔다. 문 대통령은 “CJ그룹이 투자한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에서 영예를 차지한 것은 한류 문화의 우수성을 또 한 번 세계에 보여준 쾌거”라고 말했다.다만 청와대는 CJ가 다른 기업들에 비해 자산 규모가 작긴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영향의 정도나 중국 내 사업 규모, 5대 그룹과 업종 차별성 등을 고려해 CJ도 참석 대상에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재계는 이날 문 대통령에게 코로나19와 관련한 적극적인 지원과 규제 개선 등을 건의했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정부가 대책 마련에 발 빠르게 움직이고 대통령께서 경제 활동을 독려해 경제 심리에도 도움이 클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중국에서 정상 조업이 서둘러 이뤄질 수 있게 2월 한 달 동안 정부가 집중적으로 지원해달라”고 밝혔다.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은 정부가 코로나19 관련 업체들을 대상으로 특별연장근로를 허용한 데 대해 “허용 사유를 확대해 기업의 숨통을 틔워줘 감사하다”면서 “기업 활동 활성화 면에서 피해 기업들에 더 적극적으로 정책 지원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삼성 “이재용 프로포폴 불법 투약 없다…법적 대응”…검찰 수사 착수

    삼성 “이재용 프로포폴 불법 투약 없다…법적 대응”…검찰 수사 착수

    삼성 “악의적 허위 보도…뉴스타파 상대 민형사상 소송”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프로포폴 상습 투약’ 보도와 관련해 삼성전자가 13일 “불법 투약한 사실이 전혀 없다”면서 “악의적인 허위 보도의 책임을 물어 민형사상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뉴스타파의 보도는 다툼이 있는 관련자들의 추측과 오해, 서로에 대한 의심 등을 근거로 한 일방적 주장”이라며 이렇게 전했다. 삼성전자는 “이 부회장이 과거에 병원에서 의사의 전문적인 소견에 따라 치료를 받았고 이후 개인적인 사정 때문에 불가피하게 방문 진료를 받은 적은 있다”면서도 “다만 불법 투약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거듭 의혹을 부인했다. 삼성전자는 이 부회장에 대한 의혹을 보도한 뉴스타파를 상대로 민형사상 소송을 벌일 예정이라면서 언론에 이 부회장을 둘러싼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검찰수사를 통해 진상이 명확히 밝혀지기를 바란다”면서 “추측성 보도는 당사자는 물론 회사, 투자자에 큰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사실이 아닌 보도가 확대 재생산되지 않도록 수사 결과를 차분하게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뉴스타파, 공익 제보 근거 이재용 프로포폴 상습 투약 보도 앞서 탐사보도 매체인 뉴스타파는 이날 공익 제보라며 이 부회장이 2017년초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를 수차례 방문해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정황이 있다고 보도했다. 공익제보자는 해당 병원에서 근무한 간호조무사 신모씨의 남자친구 김모씨로 알려졌다. 영상에서는 간호조무사가 이 부회장의 집에 가서 프로포폴을 수차례 놓은 것을 이 부회장이 확인해준 듯한 내용이 담겼다. ‘우유주사’로 불리는 프로포폴은 향정신성 수면마취제로 치료 목적 이외에는 사용할 수 없으며 2011년부터 마약으로 분류돼 있다. 뉴스타파는 또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주고받은 신씨와 이 부회장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나눈 메시지와 병원장 김씨와 간호조무사 신씨가 나눈 메시지 등을 제보자가 휴대전화로 촬영해둔 것이라며 뒷받침하는 자료라고 공개했다.검찰, 권익위 신고로 ‘이재용 프로포폴 사건’ 조사 착수 검찰은 이 부회장의 프로포폴 주사 상습 투약 의혹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부(김호삼 부장검사)는 지난달 13일 대검찰청으로부터 이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하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공익신고 자료와 함께 수사의뢰서를 지난달 대검에 전달했다. 권익위는 검찰에 자료를 이첩할 때 일부 SNS 메시지와 통화 녹음 파일 이외에는 휴대전화 내역 등 구체적인 자료가 없었다는 의견도 함께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익위에 접수된 제보는 이 부회장이 이 성형외과에서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받았다는 내용으로, 뉴스타파가 이날 제보자 인터뷰를 보도하면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의 프로포폴 투약 관련 의혹이 제기된 해당 성형외과 원장 김모씨와 간호조무사 신모씨는 이미 지난달 9일 이번 의혹과 무관한 마약류관리법 위반 사건으로 구속기소 됐다.김씨가 운영했던 성형외과는 지난해 말 프로포폴 의혹 관련 검찰 수사를 받는 과정에서 폐업됐다. 이들에 대한 첫 공판은 이달 6일 예정됐으나 한 차례 연기돼 오는 3월 5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검찰은 조만간 제보자 및 김씨와 신씨 등을 차례로 불러 의혹을 둘러싼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 이 부회장이 갔던 해당 성형외과는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인 채승석(50) 전 애경개발 대표이사가 같은 곳에서 과거에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로 지난해 검찰 수사 대상에 올라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채 전 대표는 검찰의 수사착수 직후 사의를 표명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삼성 “이재용 프로포폴 불법 투약 아냐…일방적 주장”(종합)

    삼성 “이재용 프로포폴 불법 투약 아냐…일방적 주장”(종합)

    “뉴스타파 일방적 주장…불가피한 방문 진료”“해당 매체에 법적 대응 검토할 예정”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프로포폴을 상습 투여했다는 공익제보가 나와 검찰이 수사에 돌입한 가운데, 삼성전자는 13일 “불법 투약 사실이 전혀없다”고 밝혔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권익위에 신고된 이재용 부회장 프로포폴 의혹 사건을 지난달 13일 대검으로부터 배당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는 이재용 부회장이 프로포폴을 상습 투여했다는 공익신고를 받고 대검찰청에 수사를 의뢰했고, 대검찰청은 이를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로 이첩했다. 이에 삼성전자 측은 “불법 투약 사실이 전혀없다”며 “앞으로 검찰 수사를 통해 진상이 명확히 밝혀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과거 병원에서 의사의 전문적 소견에 따라 치료를 받았고, 이후 개인적 사정 때문에 불가피하게 방문 진료를 받은 적은 있지만 불법 투약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뉴스타파의 보도는 다툼이 있는 관련자들의 추측과 오해, 서로에 대한 의심 등을 근거로 한 일방적 주장이다”고 밝혔다. 또 삼성전자 측은 해당 매체에 대해선 악의적인 허위보도에 책임을 물어 민형사상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앞서 뉴스타파는 이 부회장이 2017년 초 수차례 A성형외과를 방문해 프로포폴을 상습투약을 받은 정황을 공개했다. A성형외과는 지난해 12월 애경그룹 2세인 채승석 전 애경 개발 대표가 상습적으로 프로포폴 주사를 맞은 곳이기도 하다. 채 전 대표는 검찰 수사를 받으면서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검찰은 최근 채 전 대표를 불러 조사하고 사법처리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병원장인 김씨와 간호조무사 신 씨 변호인들이 지난 3일 공판기일 연기신청서를 내면서 아직 첫 재판이 열리지 않았다. ‘우유주사’로 불리는 프로포폴은 수면마취제로 치료 목적 이외에는 사용할 수 없다. 환각효과뿐 아니라 강한 중독성 때문에 지난 2011년부터 마약으로 분류돼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이재용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 검찰 수사 착수

    이재용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 검찰 수사 착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프로포폴을 상습 투여했다는 공익제보가 나와 검찰이 수사에 돌입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권익위에 신고된 이재용 부회장 프로포폴 의혹 사건을 지난달 13일 대검으로부터 배당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는 이재용 부회장이 프로포폴을 상습투여했다는 공익신고를 받고 대검찰청에 수사를 의뢰했고, 대검찰청은 이를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로 이첩했다. 뉴스타파는 13일 이 부회장이 2017년초 수차례 A성형외과를 방문해 프로포폴을 상습투약을 받은 정황을 공개했다. A성형외과는 지난해 12월 애경그룹 2세인 채승석 전 애경 개발 대표가 상습적으로 프로포폴 주사를 맞은 곳이기도 하다. 채 전 대표는 검찰 수사를 받으면서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검찰은 최근 채 전 대표를 불러 조사하고 사법처리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병원장인 김씨와 간호조무사 신 씨 변호인들이 지난 3일 공판기일 연기신청서를 내면서 아직 첫 재판이 열리지 않았다. ‘우유주사’로 불리는 프로포폴은 수면마취제로 치료 목적 이외에는 사용할 수 없다. 환각효과뿐 아니라 강한 중독성 때문에 지난 2011년부터 마약으로 분류돼있다. 이에 삼성 측은 “불법 투약 사실이 전혀 없다. 앞으로 검찰 수사를 통해 진상이 명확히 밝혀지기를 바란다”고 해명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코로나19’ 3번 환자 “난 너무 억울해”…5번째로 퇴원

    ‘코로나19’ 3번 환자 “난 너무 억울해”…5번째로 퇴원

    3번·8번·17번 환자 격리해제…퇴원 7명으로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3번째 확진 판정을 받은 50대 남성이 12일 퇴원했다. 8번·17번 환자도 2회 연속 음성으로 확인돼 격리가 해제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일 “3번째, 8번째, 17번째 환자 3명은 증상이 호전된 뒤 실시한 검사 결과에서 2회 연속 ‘음성’이 확인됐다”면서 “오늘부로 격리 해제된다”고 밝혔다. 이들 3명이 퇴원하게 되면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 후 왼치돼 격리 해제, 퇴원한 환자는 총 7명이 된다. 이날 명지병원은 지난달 26일부터 격리병상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온 3번 환자(54세 남성, 한국인)가 오후 1시 30분 퇴원했다고 밝혔다. 5번째 퇴원 환자다. 그는 퇴원을 하면서 소감을 묻는 취재진에 “너무 좋습니다”라고 짧게 답했다. 이어 병원 측에서 준비한 승용차를 타고 집으로 향했다. 병원 관계자들은 퇴원하는 이 남성에게 꽃다발을 건넸고, 이왕준 명지병원 이사장은 환자가 승용차에 올라 탈 때까지 배웅했다. 하지만 퇴원하기 전 병원 측이 3번 환자에게서 들은 소감은 사뭇 결이 달랐다. 3번 환자 “보건소에 자진 신고…처음엔 여행서 무리해 미열로 판단”병원 측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3번 환자가 매우 억울해했다고 전했다. 3번 환자는 설 연휴(1월 24~27일)를 앞두고 증상을 느끼면서 본인도 우한에서 왔으니 검사를 해봐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는 게 병원 관계자의 설명이다. 병원 관계자는 “3번 환자는 처음 입국했을 때 바이러스 감염 의심을 안했느냐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고 한다”면서 “당초 여행과정에서 무리를 하다보니 미열이 있는 것으로 판단했지 감염은 상상도 못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신종코로나가 중국은 물론 국내와 전 세계에서 창궐한 상황에서도 3번 환자 스스로 피로에 의한 단순 미열로 판단했다는 것이다. 명지병원 관계자는 “결국 스스로 검사를 해달라고 보건소에 신고를 한 것인데 (자신을 둘러싼 각종 비판 여론에 대해) 너무 억울해 하고 있다”고 전했다.보건당국은 3번 환자의 전체 접촉자가 98명, 격리 대상은 16명, 능동감시 대상자는 82명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입국한 3번 환자는 중국 우한국제패션센터 한국관(THE PLACE) 방문자로 당시 아무런 증상이 없어 공항 게이트 검역을 통과했다. 그는 22일 열감과 오한 등을 느껴 해열제를 복용했다. 22일부터 24일까지 지인 6번 환자(55세 남성)와 강남 일대 ‘한일관’에서 식사를 했고 28번 환자(30세 여성)와 강남 ‘글로비 성형외과’에 두 차례 동행했다. 28번 확진자는 현재 양호한 상태다. 그러나 25일 모친 자택에서 기침과 가래가 발생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에 신고했고, 보건소 구급차를 통해 명지병원으로 이송됐다. 3번 환자에 감염된 6번 환자로 인해 6번 환자의 부인(10번 환자·54)과 아들(11번 환자·25)이 잇따라 2차 감염됐다. 또 6번 환자를 만난 서울 종로 명륜교회 지인인 21번 환자(59세 여성)는 3차 감염으로 이어졌다. 3번 환자, 2·3차 감염 행보 비난 여론에 정신과 상담·안정제 투여3번 환자가 5일간 서울 강남과 일산 일대를 돌아다니며 사람들을 만나 2차·3차 감염을 일으킨 행적에 대해 일각에서는 3번 환자가 질병이 창궐한 우한에서 입국했음에도 자가 격리하지 않고 잦은 외출을 하면서 추가 확진자들을 무더기로 양성했다는 비판 여론이 일었다. 이왕준 명지병원 이사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그런 이야기를 듣고 3번 환자분이 많이 힘들어했다”면서 “불안과 스트레스 증상이 심해, 입원 뒤 정신과 협진으로 심리상담을 진행했고 정신·심리 안정제도 투여했다”고 밝혔다. 3번 환자는 지난해 폐렴을 앓았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측은 “3번 환자는 그가 지난해 앓았던 폐렴 때보다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증상이 4분의 1수준일 정도로 굉장히 미미했던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명지병원 의료진은 3번 환자가 에이즈 치료제인 ‘칼레트라’를 입원한 지 8일째부터 투약 받았고 다음 날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출량이 감소해 폐렴 증상이 호전됐다고 설명했다. 싱가포르 행사 다녀온 17번 환자도 오늘 퇴원명지병원은 17번 환자(38세 남성)도 이날 퇴원한다고 전했다. 17번 환자는 마지막 바이러스 검사 확인만 남았으나 이날 퇴원할 예정이란 게 병원측 설명이다. 17번 환자는 지난달 20~22일 싱가포르 스코츠 로드에 위치한 ‘그랜드하얏트호텔’ 내 산업용 가스 연구·분석 기업 세르보멕스가 주최한 행사를 다녀온 뒤 2월 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환자는 증상이 사라진 후 24시간 간격으로 진행된 2번의 실시간 유전자 증폭(PCR)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면 격리 상태에서 해제된다. 퇴원 결정은 의료진이 환자의 기저 질환, 후유증 등을 고려해 최종적으로 결정한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국내에서 확진된 코로나19 환자는 총 28명이다. 환자들의 퇴원 사례는 잇따르고 있다. 이달 5일 2번 환자(55세 남성, 한국인)가 처음으로 퇴원한 데 이어 1번 환자(35세 여성, 중국인), 4번 환자(55세 남성, 한국인), 11번 환자(25세 남자, 한국인)가 퇴원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정부 “우한교민 700명, 추가 조치 없이 퇴소…추적 조사 필요없다”

    정부 “우한교민 700명, 추가 조치 없이 퇴소…추적 조사 필요없다”

    28번째 환자 잠복기 14일 이후 확진 논란중국 연구진 최장 잠복기 24일 논문 발표정부 “논문 하나로 잠복기 변경 근거 불충분” 정부가 중국 우한시에서 귀국해 임시 격리 생활을 하고 있는 교민 700명이 추가적인 조치 없이 당초 예정대로 오는 15∼16일 이틀에 걸쳐 퇴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바이러스 잠복기 14일을 지난 이들에 대해 추적 조사를 할 필요가 없다고 결론내렸다. 김강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은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교민 퇴소 이전에 최종적인 검사를 하고, 자기관리를 할 수 있도록 보건교육을 하는 것 이외의 추가 조치를 검토하고 있지는 않다”고 밝혔다. 이어 “한두 번 전화 연락을 통한 확인 정도는 검토하고 있지만, 추가적인 방역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김 부본부장은 “현재로서는 14일 이후까지 추적조사를 할 필요성이나 잠복기를 더 길게 잡아야 하는 과학적인 근거를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전날 국내에서는 ‘신종코로나 최대 잠복기 14일’이라는 방역 기준을 두고 논란이 일었다. 국내 28번째 신종코로나 환자는 잠복기 14일이 지난 이후에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또 중국에서도 신종코로나의 잠복기는 중간값이 3.0일이며 범위는 0∼24일이라는 논문이 나왔다.지난달 26일 확진된 3번 환자(54·남성)의 지인인 28번 환자(30·중국인 여성)는 3번 환자가 확진되기 전 함께 성형외과를 방문했다. 두 사람이 마지막으로 성형외과에서 접촉한 날은 지난달 24일이다. 마지막 접촉일을 기준으로 계산하더라도 잠복기가 19일이 된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코로나바이러스의 최장 잠복기 14일을 넘는 상황이다. 보건당국과 의료계는 28번째 환자의 14일을 경과한 잠복기 논란과 관련해 무증상 감염으로 경미한 증상이 있었으나 진통소염제 복용으로 인해 증상을 인지하지 못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잠복기 기준 변경 문제에 대해 “하나의 논문이 전 세계적으로 사용하는 잠복기 기준 14일을 변경할 근거로는 불충분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교민들의 향후 생활과 관련해서는 도움이 필요한 부분들을 확인한 뒤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부본장은 “임시 격리 중인 교민들은 살던 곳을 황급히 떠나 귀국했기 때문에 퇴소 이후 생활 계획에 대해 파악해보고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28번 환자, 3번 접촉 17일 지나 확진… ‘잠복기 14일’ 넘겨 논란

    28번 환자, 3번 접촉 17일 지나 확진… ‘잠복기 14일’ 넘겨 논란

    다른 질병으로 진통소염제 계속 복용해 증상 있었어도 경미해 인지 못했을 수도 3번과 대부분 동선 일치… 2차 감염 무게 中선 ‘잠복기 최장 24일’ 논문까지 나와 대책본부 “방역기준 교체엔 근거 부족” 20대 건강 양호 11번, 최단 10일 만에 퇴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3번 확진환자(54·남·한국인)와 접촉했던 28번 확진환자(31·여·중국인)가 통상 알려진 잠복기인 14일을 훌쩍 넘겨 확진판정을 받아 논란이 되고 있다.1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8번 환자는 3번 환자와 가장 최근 접촉한 지난달 25일 이후 17일이 지난 10일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중국 우한에서부터 감염됐다면 입국한 1월 20일을 기준으로 해도 무려 22일 만에 확진판정을 받은 게 된다. 우리나라 확진환자들의 역학적 특성이 대체로 3~4일 후, 길어야 7~8일 안에 증상이 발현되는 것과는 매우 다른 양상이다. 신종 코로나의 잠복기가 14일이 넘는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나올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해 방역당국은 28번 환자가 다른 질병으로 진통소염제를 계속 복용해 인후통, 근육통 등의 코로나바이러스 증상이 억제되거나 증상이 있었더라도 아주 경미해 본인이 인지하지 못했을 가능성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 28번 환자는 지난 8일 1차 검사에서는 양성과 음성 경계선상의 결과가 나왔다가 9일과 10일에 걸쳐 모두 세 차례 검사를 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바이러스의 양이 미미해 양성과 음성의 경계선을 왔다 갔다 하다가 마지막 검사 때는 양성 범위 내로 조금 들어와 양성으로 판단하고 조치를 취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에서는 신종 코로나 잠복기가 최장 24일이라는 논문이 발표된 적도 있다. 하지만 정 본부장은 “해당 논문은 전문가 리뷰가 끝나 정식으로 발표된 게 아니며 논문 저자들도 급하게 결과를 내다 보니 일부 환자의 노출력이나 증상, 검사 결과 등 정보 수집이 불충분했다고 제한점을 이미 언급했다”고 지적한 뒤 “잠복기를 24일로 보고 방역 기준을 바꾸기에는 근거가 불충분하다”고 강조했다. 28번 환자는 지난달 20일 3번 확진환자와 함께 입국했다. 지난달 22일과 24일 양일에 걸쳐 서울 강남구 글로비성형외과를 함께 방문했으며, 대부분의 동선이 3번 확진환자와 일치한다. 이런 이유로 방역당국은 중국 우한에서부터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가능성을 열어 두되 28번 환자가 3번 환자로부터 2차 감염됐을 가능성을 더 크게 보고 있다. 28번 환자는 지난달 26일 3번 확진환자가 바이러스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뒤 3번 확진환자의 경기 고양 어머니 집에서 자가격리 생활을 해 왔다. 이런 가운데 국내 첫 3차 감염자였던 11번 확진환자(25·남·한국인)가 최단 입원 기간인 열흘 만인 전날 퇴원해 주목된다. 3번 환자를 통해 감염된 6번 확진환자(55·남·한국인)의 아들인 11번 환자는 20대로 젊은 데다 확진 이전 건강 상태가 양호해 치료 경과가 좋았다. 또 6번 환자가 확진된 바로 다음날인 1월 31일 검사를 받은 뒤 곧바로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등 증상 초기에 발견된 덕분에 조기 치료를 받았던 것도 빠른 회복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11번 환자의 부모는 계속 치료 중이다. 곽진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환자관리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12일 중으로 퇴원의 전 단계로 추가로 격리가 해제될 환자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28번째 확진자 잠복기 지나 확진…“진통제 복용해 증상 파악 어려워”

    28번째 확진자 잠복기 지나 확진…“진통제 복용해 증상 파악 어려워”

    3번 환자 접촉한 28번 환자, 격리 15일 만에 확진당국 “증상 인지 늦어진 것…잠복기 이후 발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잠복기 전파를 둘러싸고 여러 이견이 제기되는 가운데 국내 신종 코로나 28번 환자가 잠복기 14일이 지난 후에야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국내에서 잠복기 경과 후 확진 사례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건당국은 잠복기가 지난 시점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지만, 이때 ‘발병’했다고 확정할 수는 없다고 보고 있다. 이 환자가 성형외과 진료 뒤 진통소염제를 복용한 상태였기 때문에 증상 발현과 파악에 더 어려움이 있었다는 것이다. 1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28번 환자(30세 여자, 중국인)는 3번 환자(54세 남자, 한국인)의 접촉자로 지난달 26일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가 전날 신종코로나로 확진됐다. 28번, 3번 환자와 지난달 25일 ‘마지막 접촉’ 후 자가격리 28번 환자는 3번 환자와 지난달 20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국내로 들어왔다. 이들의 마지막 접촉일은 두 사람이 3번 환자의 일산 모친집에서 머물던 지난달 25일이다. 3번 환자는 다음날 확진 판정을 받았고, 28번 환자는 같은 날 ‘밀접 접촉자’로 분류됐다. 28번 환자는 한국에 거주지가 없어 3번 환자의 일산 모친집에 머물며 격리 생활에 들어갔다. 격리 기간 중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3번 환자의 모친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다. 진통소염제로 증상 파악 어려워…무증상 감염도 배제 안해 28번 환자는 잠복기 만료 시점을 앞둔 지난 8일 검사를 받았지만 이때 결과는 음성과 양성을 가르는 기준에 가까운 ‘경곗값’이었다. 이후 24시간 간격으로 두 차례 검사를 다시 했고, 10일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28번 환자가 진통소염제를 복용해 증상을 파악하기 어려웠다고 밝혔다.28번 환자는 지난달 신종 코로나와 관련 없는 진료(성형외과)를 받았는데, 이 때 처방받은 진통소염제를 지난달 21일부터 28일까지 복용했다. 정은경 중대본 본부장은 “증상 없이 양성으로 발견된 무증상 감염일 수도 있고, 아니면 경미한 증상이 있었으나 약(진통소염제)으로 인해 인지하지 못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다만 보건당국은 무증상 감염도 배제하지는 않고 있다. 보건당국은 28번 환자가 3번 환자로부터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다만 두 사람이 함께 입국한 만큼 정확한 감염 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정 본부장은 “28번 환자는 3번 환자로부터 감염됐을 가능성이 더 높다”며 “3번 환자와 우한에서 같이 입국했고 (확진 전까지) 동선이 거의 일치해 가장 가깝게 밀접 접촉을 한 지인”이라고 말했다. “잠복기 14일 넘어 발병한 사례로 확정할 수 없어” 28번 환자가 잠복기 14일을 넘겨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잠복기 기준에 의구심이 일고 있다. 잠복기 기준에 대한 의문은 국내뿐만 아니라 신종 코로나가 본격적으로 확산하기 시작할 때부터 해외에서 여러 차례 제기된 바 있다. 전날 중국에서는 신종 코로나의 최장 잠복기가 24일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보건당국은 현재까지 신종 코로나의 잠복기가 최장 14일이라는 전제 하에서 방역망을 가동해 왔다. 격리에 들어간 접촉자 또는 의심환자들도 이 기준에 따라 14일이 지난 뒤에 음성으로 판정되면 비감염자로 분류됐다. 따라서 잠복기 기준이 바뀌면 방역 체계 전체를 재정립해야 한다. 정 본부장은 “해당 논문은 일부 환자의 노출력과 증상 등의 정보수집이 완비되지 않았다”며 “하나의 논문으로 전 세계에서 사용하고 있는 잠복기 기준 14일을 변경하기엔 근거가 불충분하다”고 말했다. 28번 환자 역시 잠복기가 지난 후 발병했는지는 확실치 않다고 했다. 정 본부장은 “이 환자는 잠복기 14일이 지나서 양성으로 확인된 사례는 맞지만 잠복기 경과 후 ‘발병’한 사례로 확정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드물게 아주 밀폐된 공간에서 대량의 에어로졸이 만들어지면 부분적인 공기 전파가 가능할 수 있다”면서도 “지역사회에서 이러한 공기 전파가 생길 수 있는 환경 조성은 거의 드물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국내 환자 대부분 안정적…최고령 환자도 심각한 증상 없어 국내 환자 대부분은 안정적인 상태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최고령 환자인 25번 환자(73세 여자, 한국인) 역시 특별한 호흡기 증상 없이 안정적이다. 퇴원하는 환자도 조만간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곽진 중대본 역학조사·환자관리팀장은 “내일 추가로 격리해제가 가능하신 분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퇴원자는 총 4명(1·2·4·11번 환자)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28번 환자’ 잠복기 14일 넘겼다…2주 채운 우한교민 전원 퇴소

    ‘28번 환자’ 잠복기 14일 넘겼다…2주 채운 우한교민 전원 퇴소

    28번 환자 겉으론 코로나 증상 미미中서 감염됐을 경우 잠복기 더 길어중국에서 집단 발병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28번 환자(30세 여자, 중국인)가 16일 전 확진된 3번 환자(54세, 남성)의 지인으로 밝혀지면서 신종코로나 잠복기가 보건당국이 규정한 14일을 넘긴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8번 환자가 중국에서부터 감염돼 한국에 들어왔을 경우 잠복기는 더욱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중국 연구진은 최장 잠복기를 24일로 발표함에 따라 보건당국의 신종코로나 대응 전략에 수정이 불가피해 보인다. 1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28번 환자는 지난달 26일 확진된 3번 환자의 지인이다. 28번 환자는 3번 환자가 확진되기 전 함께 성형외과를 방문했다. 두 사람이 마지막으로 성형외과에서 접촉한 날은 지난달 24일이다. 이날 ‘2차 감염’이 이뤄졌다면 잠복기가 19일이 지난 셈이다. 경기도 고양시에 사는 3번 환자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 거주자로 우한국제패션센터 한국관(더플레이스·THE PLACE) 근무하다 지난달 20일 귀국했다. 22일부터 열감, 오한 등 증상이 나타났고 26일 확진돼 경기도 고양시 명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3번 환자의 역학조사 결과를 보면 두 사람은 지난달 22일 서울 강남에 있는 성형외과를 함께 방문했다. 24일에도 같은 성형외과를 함께 찾았다. 이때는 3번 환자에게 발열,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난 이후였다. 28번 환자가 3번 환자에게 감염됐다면, 마지막 접촉일을 기준으로 계산하더라도 잠복기가 19일이 된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코로나바이러스의 최장 잠복기 14일을 넘는 상황이다. 초기 증상이 미미했던 28번 환자는 3번 환자의 확진 이후 자가격리 중에 검사를 받았고, 이날 양성으로 확인돼 명지병원에 격리됐다. 앞서도 3번 환자의 접촉자 가운데 확진자(6번 환자)가 나왔지만, 이 확진자는 잠복기 14일 내에서 발생했다. 6번 환자(55세 남성)는 3번 환자와 1월 22일 서울 강남에 있는 식당(압구정로 ‘한일관’)에서 함께 식사를 했고 8일 뒤인 같은 달 30일 확진됐다. 이후 6번 환자로부터 부인(10번 환자·54), 아들(11번 환자·25)이 감염됐고, 명륜교회 지인인 21번 환자도 감염됐다. 11번 환자는 10일 서울대병원에서 퇴원했다.“28번 환자, 초기 증상 경미해 못 느꼈을수도” 보건당국은 28번 환자가 초기 증상을 인지하지 못해 확진이 늦어졌을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방지환 중앙임상TF팀장(중앙감염병병원운영센터장)은 “28번 환자는 잠복기가 길 수도 있겠지만 초기 증상을 못 느꼈을 가능성도 있다”면서 “초기 증상이 경미하다는 점을 고려해 조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종코로나는 보통 감염 시점부터 일주일까지는 가벼운 감기몸살 증상을 보인다”면서 “그 뒤에 증상이 나빠지다 2주째에는 (본격적인) 증상이 나타난다”고 말했다. 28번 환자는 현재 명지병원 격리병상에 격리됐는데 겉으로 드러난 뚜렷한 증상은 없다. 바이러스 검사에서도 양성으로 판정됐지만, 검사 결과가 양성과 음성을 판정하는 경곗값 수준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28번 환자가 중국에서 감염된 뒤 입국했을 가능성도 있다. 3번 환자와 함께 지난달 20일 중국 우한에서 귀국했다면 잠복기는 더 길어질 수 있다. 이 때문에 최대 잠복기를 감안한 보건당국의 추가적인 전략 수립과 방역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이밖에 보건당국이 28번 환자를 3번 환자의 접촉자로 분류해 관리하기 전 다른 감염원과 접촉했을 가능성도 있다. 보건당국은 8일 3번 환자의 접촉자를 모두 격리에서 해제했다가 다음 날 1명만 다시 격리했다. 다시 격리된 1명은 28번 환자로 추정된다. 3번 환자의 접촉자는 전날 기준 16명이다.중국 연구진, 최장 잠복기 24일 발표 중국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잠복기가 최장 24일에 이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었다. 지난 10일 중국 과학망에 따르면 중국의 호흡기 질병 최고 권위자인 중난산 중국공정원 원사가 이끈 연구진은 최신 논문에서 신종코로나의 잠복기는 중간값이 3.0일이며 범위는 0∼24일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결론은 잠복기가 14일을 넘지 않는다는 중국 보건당국의 기존 발표와 큰 차이가 있다. 잠복기가 의료진의 현행기준보다 크게 늘어난다는 것은 신종코로나 예방·통제에 중대한 난제로 작용할 수 있다. 논문은 중국 31개성·시 552개 병원의 확진 환자 1099명의 임상 특징을 연구한 것으로 ‘슈퍼전파자’의 존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결론 내렸다. 중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은 최장 잠복기 14일을 격리 기간으로 설정해 관리하고 있는데 신종코로나의 잠복기가 길어지면 예방·통제 방식도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잠복기 2주 채운 우한교민 700명 전원 퇴소 예정대로 우한교민 2명, 중국 아닌 한국서 확진 신종코로나 증상이 통상적인 잠복기인 2주 뒤에도 나타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지난달 31일과 이달 1일 신종코로나의 발병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전세기를 타고 한국에 들어온 우한교민의 퇴소에도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된다. 실제 우한교민 2명(13·24번 환자, 둘다 28세 남성)은 중국에서는 증상이 없었으나 잠복기를 거쳐 한국에 들어와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정부는 일단 예정대로 700명 전원을 오는 15~16일 임시생활시설에서 전국의 개별 거주지로 퇴소시킬 것으로 전해졌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우한 교민 임시생활시설 운영 종료 및 후속조치’(안)을 발표했다. 이 안에 따르면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서 머물고 있는 교민 527명은 15~16일 이틀 간 차례로 퇴소한다. 15일에는 지난달 31일 입소한 194명, 16일에는 이달 1일 입소한 333명이 각각 귀가한다.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수용된 173명은 15일 일괄 퇴소한다.우한교민들은 정부가 마련한 임차버스를 타고 서울, 대구·영남, 충북·대전·호남, 경기, 충남 등 5개 권역별 거점까지 이동한 뒤 개별 귀가하게 된다. 이동할 때는 2개 좌석당 1명씩 착석한다. 아산과 진천에서 격리생활 중 의심증상을 보여 신종코로나 감염 검사를 받은 교민은 이달 4일부터 10일까지 모두 31명이었다. 아산이 23명, 진천은 8명이다. 이 가운데 1명이 확진자로 판정됐다. 2월 5일 처음 검사한 3명은 음성이었고 6일에 검사한 1명이 국내 24번 확진자다. 앞서 지난달 31일 1차 입국 당시 교민 전수 진단검사에서 확진 환자로 확인된 사람은 13번 환자다. 24번 확진자는 13번 환자의 직장 동료다. 24번 확진자와 같은 버스로 이동한 사람들 등 19명이 7일부터 10일까지 추가로 검사를 받았으나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단독] 인권위 “수술실 CCTV 설치 필요”…국회에 의견 표명키로

    [단독] 인권위 “수술실 CCTV 설치 필요”…국회에 의견 표명키로

    전원위 참석 위원 9명 중 7명 설치 찬성“영상 유출 우려…장비는 CCTV로 한정”“의료진 권리보다 환자 안전이 더 중요” 수술실에 폐쇄회로(CC)TV 등 영상정보처리기기를 설치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법률 개정안에 대해 국가인권위원회가 ‘수술실 안에서의 부정 의료행위 방지 등을 위해 필요하다’는 취지의 의견을 국회에 표명하기로 했다. 다만 영상 유출 피해를 막기 위해 수술실 촬영은 CCTV로만 한정하는 내용으로 법률 개정안을 보완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11일 인권위에 따르면 인권위는 전날 전원위원회(전원위)를 열어 이런 내용의 의견을 향후 국회의장에게 표명하기로 결정했다. 인권위가 검토한 법률 개정안은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5월 대표 발의한 의료법 일부 개정안이다. 이 개정안은 의료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높은 수술 등을 할 때는 환자 또는 환자 보호자의 동의를 받아 영상정보처리기기로 촬영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 환자 또는 환자 보호자의 요청이 있는 경우에도 수술 등 의료행위를 하는 장면을 영상정보처리기기로 촬영해야 하고, 이 경우 의료기관의 장이나 의료인이 정당한 사유 없이 거부하지 못하도록 했다. 그동안 인권위는 사회복지시설, 정신보건시설 등 특정 시설과 장소에 공익 보호 목적으로 CCTV 설치·운영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촬영 대상자의 사생활 침해를 방지하고 필요한 목적과 범위에 한해 최소한으로 설치·운영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앞서 대한비뇨의학과학회, 대한산부인과학회, 대한성형외과학회 등 9개 외과계학회는 의료진의 인권 침해, 의사의 집중력 저하, 위험한 수술 회피로 인한 수술의 질 저하 등을 이유로 지난해 5월 수술실 CCTV 설치를 반대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반면 의료사고 피해자 및 가족 등은 수술실 안에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외부에서 알기 어렵고, 수술실에 CCTV가 설치되면 오히려 의사가 최선을 다해서 환자를 돌볼 것이라며 수술실 CCTV 설치에 찬성했다. 개정안을 검토한 인권위 사무처는 전날 전원위에 출석해 “수술실 영상정보처리기기 설치 의무화는 수술 의료사고에 대한 입증, 의사면허가 없는 자의 대리수술 등 부정 의료행위 방지 등을 위해 유용한 수단임을 부정하기 어렵다”면서 “수술실 안에서의 상황을 명확히 기록하고 문제가 발생했을 때 이를 확인하는 데 유용한 측면이 있다. 이를 대체할 다른 보완적 방안을 찾기 어렵다”고 밝혔다. 또 “환자의 안전 등 공익 달성을 위해 의료진의 기본권을 보다 덜 제약하는 다른 수단이 마땅히 확인되지 않는다”면서 “의료진의 개인정보 자기결정권 등의 권리가 환자의 안전 등 사회 공익보다 더 중요하다고 단언할 만한 마땅한 근거가 없다”고 덧붙였다. 전원위에 참석한 인권위원 9명(위원장 포함) 중 7명이 수술실 안에서의 부정 의료행위 방지를 위한 영상정보처리기기 설치에 찬성했다. 다만 네트워크 카메라는 상대적으로 보안에 취약해 촬영한 영상이 밖으로 유출될 위험이 있으므로 수술실 촬영을 위한 영상정보처리기기는 CCTV로만 한정하는 것으로 법률 개정안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국회에 표명하기로 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도경완 졸업사진 공개, 3초 이정재 닮은꼴?

    도경완 졸업사진 공개, 3초 이정재 닮은꼴?

    KBS 도경완 아나운서의 졸업사진이 공개됐다. 지난 2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성형외과를 방문하는 도경완 아나운서 가족의 모습이 공개됐다. 도경완은 “얼마 전 아버지 생신이셨다. 아버지가 이번엔 하안검 수술을 받고 싶어하시더라. 그래서 아내가 생신선물로 성형수술 예약 상담을 잡아놨다”고 설명했다. 도경완은 성형외과 의사에게 “나도 아버지처럼 수술할 수 있냐”라고 물었고, 도경완 아나운서 아들 연우 군 역시 “저도 저렇게 돼요?”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도경완은 “대학생일 때 배우 이정재 닮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도경완 아나운서 어머니 또한 “대학생일 때는 실제로 그런 말 많이 들었다”고 거들었다. 이와 함께 도경완의 대학교 졸업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강남 ‘신종 코로나 확진자 경로’ 가짜뉴스 수사 의뢰

    강남 ‘신종 코로나 확진자 경로’ 가짜뉴스 수사 의뢰

    서울 강남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세 번째 확진자 이동경로’라는 내용의 관내 특정업소 상호가 담긴 ‘가짜뉴스’가 온라인상에 대량 유포됐다며 수사를 의뢰하는 등 강경 대응에 나서고 있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30일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생과 관련한 가짜뉴스로 인해 사회 불안감이 조성되고 선의의 피해자나 피해 업소가 발생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작성자와 유포자를 강남경찰서에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 이어 “주민들이 가짜뉴스를 접하고 외출을 꺼릴 정도로 불안감이 심각하고, 피해 업소들은 엄청난 경제적인 피해를 입고 있다. 가짜뉴스를 철저하게 차단하지 않으면 지역경제에도 심각한 타격을 미친다”고 덧붙였다. 앞서 강남구는 신종 코로나의 국내 세 번째 확진자인 50대 남성이 지난 20일 입국한 뒤 25일 명지병원에 격리 수용되기 전까지 강남구 내 호텔 및 성형외과 등 10여곳을 방문한 사실을 확인하고 비상대책반을 구성해 역학조사 및 방역 소독 작업에 나섰으나 아무 관련도 없는 업소 이름이 적힌 가짜뉴스가 유포됐다. 피해 업소는 임피리얼팰리스서울호텔, 신사역 그랜드성형외과, 다이소 신논현역점, 대치동 새마을식당, 역삼동 올리브영·러쉬·지오다노·오발탄, 압구정한강공원 세븐일레븐 등 9곳이다. 구는 임피리얼팰리스호텔, 그랜드성형외과 등 허위 사실 피해업소로부터 처벌 희망서를 받아 경찰에 고발했다. 구는 세 번째 확진자의 진술과 폐쇄회로(CC)TV, 신용카드 사용처를 추적해 밀접 접촉자가 발생한 압구정로 한일관(2명)과 도산대로 본죽(1명)을 추가로 파악했다. 앞서 확진자는 지역 내 글로비성형외과(압구정동)와 호텔뉴브(역삼동), GS25(한강잠원), 음식점, 약국 등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관계자는 “확진자가 만난 접촉자들을 매일 모니터링해 현재까지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했고, 관내 14개 업소도 모두 소독해 감염 위험성이 없다”고 했다. 정 구청장은 “확진자가 방문한 업소라도 일단 방역 소독이 된 곳은 추가 감염 위험이 전혀 없으니 안심하고 방문해도 된다”고 당부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신종코로나 6번 환자, 3번 환자와 식사하며 감염돼

    신종코로나 6번 환자, 3번 환자와 식사하며 감염돼

    질병관리본부는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추가 확진자 2명 중 여섯 번째 환자(56·남)는 세 번째 환자(54·남)와 22일 서울 강남에서 식사를 했다고 밝혔다. 2차 감염자는 22일 서울 강남구 소재 식당 한일관에서 세 번째 확진자와 식사를 한 일상 접촉자였다. 질병관리본부는 “해당 식당은 소독을 모두 마쳤다”며 “다른 환자들 동선은 추가 역학조사를 통해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여섯 번째 환자는 국내 첫 ‘2차 감염’ 사례로 이 환자는 이날 바이러스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고 서울대병원에 격리 조치됐다. 여섯 번째 환자는 역학조사에서 우한시를 포함한 중국 지역을 다녀오지 않았다. 대신 세 번째 환자(54·남)와 접촉해 ‘능동감시’ 대상에 올랐던 만큼, 식당에서 밥을 먹는 일상접촉을 통해 비말(침방울) 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 밀접접촉자까지 합치면 세 번째 환자와 접촉한 사람은 모두 95명이다. 세 번째 환자는 지난 20일 귀국 당시 아무런 증상을 보이지 않아 게이트 검역대를 그대로 통과해 논란이 발생한 바 있다. 당시는 당국이 검역을 강화하기 전으로, 발열이나 호흡기증상 등이 없어 감시 대상자에서 빠졌던 것이다. 이 환자는 증상이 발현된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재 의료기관인 ‘글로비 성형외과’와 역삼동 소재 ‘호텔뉴브’ 그리고 ‘GS 한강잠원 1호점’, 강남 일대 음식점인 ‘본죽’과 ‘한일관’ 등을 들렀던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글로비 성형외과’는 지인 진료에 동행한 것으로 병원내 접촉자만 58명(밀접접촉 1명, 일상접촉 57명)에 이른다. 세 번째 환자는 25일부터 모친 자택에서 외출하지 않고 기침과 가래가 발생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에 신고했다. 이후 보건소 구급차를 통해 고양시 명지병원으로 이송, 격리돼 현재 치료 중이다. 한편 이 날 또 다른 추가 확진자인 다섯 번째 환자는 32세 한국인 남성으로 업무차 중국 우한시를 방문한 뒤 24일 귀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에 따르면 이 환자는 평소 천식으로 간헐적인 기침을 했고, 발열은 없어 ‘능동감시자’로 분류돼 당국의 관리를 받아왔다. 이후 바이러스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고 현재 서울의료원에 격리조치된 상태다. 현재 즉각대응팀이 출동해 이들 환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당국은 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추가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집계된 조사대상 유증상자는 240명이다. 이 중 199명이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에서 해제 됐다. 나머지 41명는 검사를 진행 중이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신종코로나 확진자 이동경로’ 가짜뉴스에 피해 본 업소 어디

    ‘신종코로나 확진자 이동경로’ 가짜뉴스에 피해 본 업소 어디

    임피리얼팰리스서울 호텔·신사역 그랜드성형외과 등확진자 방문하지 않았는데도 가짜뉴스에 이름 등장강남구 “관내 14개 방문 업소 모두 소독”…수사 의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진자 이동경로 관련 ‘가짜뉴스’가 퍼지자 지방자치단체가 강경 대응에 나섰다. 정순균 서울 강남구청장은 30일 서울시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관내 특정 업소의 상호가 담긴 가짜뉴스가 온라인에서 대량 유포된다”면서 “작성자와 유포자를 서울 강남경찰서에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 국내 세 번째 ‘신종 코로나’ 확진 환자인 중국 거주 54세 한국인 남성은 입국 후 서울 강남구 일대를 돌아다녔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구에 따르면 확진자가 실제로 방문하지 않았는데도 가짜뉴스에 이름이 등장해 피해를 보는 업소로는 임피리얼팰리스서울 호텔, 신사역 그랜드성형외과, 신논현 다이소 등으로 확인됐다. 또 대치동 새마을식당, 역삼동 올리브영·러쉬·지오다노·오발탄, 압구정한강공원 세븐일레븐도 가짜뉴스로 피해를 본 업소들이다. 허위 메시지에는 ‘추가 감염자 호텔직원 3명’이라는 내용도 담겨 있다. 확진자가 실제로 방문한 장소는 앞서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가 일부 공개했다. 구는 “세 번째 확진자가 만난 접촉자들을 매일 모니터링해 오늘까지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관내 14개 방문 업소도 모두 소독해 감염 위험성이 없다. 코로나바이러스는 일반적으로 24~48시간 내 자연 사멸한다”고 강조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확진환자 4명, 387명 접촉… 지역사회 ‘2차 감염’ 보고 안돼

    확진환자 4명, 387명 접촉… 지역사회 ‘2차 감염’ 보고 안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 4명의 접촉자는 모두 387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본부는 29일 “전체 접촉자 가운데 현재까지 증상이 있는 사람은 14명으로, 이들 모두 의사환자(의심환자)로 분류해 진단검사를 한 결과 음성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첫 번째 확진환자(35세, 여성, 중국인)는 모두 45명을 접촉했으며 이 가운데 12명이 출국했다. 두 번째 환자(55세, 남성, 한국인)의 접촉자는 75명으로 4명이 출국했고, 세 번째(54세, 남성, 한국인)와 네 번째 환자(55세, 남성, 한국인)는 각각 95명, 172명과 접촉했다. 특히 세 번째 환자는 두 차례 방문했던 병원(글로비 성형외과)에서 58명, 체류했던 호텔뉴브에서 12명이나 접촉했다. 일각에서는 2차 감염에 의한 지역사회 전파 우려도 나오지만 보건당국은 신중한 반응이다. 박혜경 중앙방역대책본부 총괄팀장은 “국내에서는 아직 지역사회 전파를 보이는 곳은 없다. 국내에서 발생한 확진환자 4명은 순전히 해외 유입”이라면서 “해외에서 보고된 2차 감염 사례는 좀 더 분석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질본은 신종 코로나 관련 문의와 상담이 급증하자 뒤늦게 감염병 전문콜센터(1399) 상담 인력을 27명에서 170여명으로 늘리고 건강보험공단 상담전화도 함께 가동하기로 했다. 2월 중순까지는 전체 상담인력을 320여명 수준까지 확대한다. 보건복지부는 신종 코로나를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1급 감염병으로 관리 중이다. 이에 따라 의료인은 1급 감염병 환자의 발병 사실을 인지하면 즉시 보건당국에 신고해야 한다. 신종 코로나의 검사와 격리, 치료에 드는 비용 전액은 건강보험공단과 국가,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부담한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신종 코로나 세번째 확진자 이동경로에 강남 한일관·본죽 추가

    신종 코로나 세번째 확진자 이동경로에 강남 한일관·본죽 추가

    국내에서 세번째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진 판정을 받은 A(54·남)씨가 서울 강남의 성형외과와 한강변 편의점 외에도 강남구 일대의 음식점인 ‘본죽’과 ‘한일관’을 들렀던 것으로 보건당국이 추가 공개했다. 이에 따라 세번째 확진자의 접촉자 수는 기존 74명에서 95명으로 늘었다. 29일 박혜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총괄팀장은 브리핑을 통해 “세 번째 환자에 대한 카드사용 내역과 본인 진술을 재확인한 결과, 증상 시작시점이 당초 22일 19시였던 것이 13시로 조정되면서 (방문 장소가 확대돼) 접촉자 수가 늘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이 환자가 방문한 서울 강남구 내 2곳이 추가되면서 일상접촉자가 4명 늘었다. 또 설 연휴 휴점했던 기관 조사를 통해 일상접촉자 17명이 추가되기도 했다. A씨가 방문한 장소로 추가 공개된 2곳은 강남 압구정로에 위치한 한식당 ‘한일관’과 도산대로의 죽 전문식당 ‘본죽’이다.상호명 공개 기준은 밀접접촉자가 발생한 곳과 의료기관이다. 당초 알려진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환자는 20일 귀국 당시 아무런 증상이 없어 공항 게이트 검역을 그대로 통과했다. 이어 22일 오후 1시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재 의료기관인 ‘글로비 성형외과’에서 치료를 받는 지인 진료에 동행했다. 이후 인근 식당을 이용한 뒤 강남구 역삼동 소재 ‘호텔뉴브’에서 투숙을 했으며 23일 점심때쯤 한강 산책을 나가 한강변 편의점인 ‘GS 한강잠원 1호점’과 이후 강남 일대 음식점을 이용했다. 또 24일 점심때 다시 ‘글로비 성형외과’ 지인 진료에 동행했고, 오후 일산 소재 음식점 및 카페 등을 이용한 뒤 저녁에 일산 모친 자택에 체류했다. 이 환자는 25일부터 모친 자택에서 외출하지 않았고, 기침과 가래가 발생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에 신고했다. 이후 보건소 구급차를 통해 고양시 명지병원으로 이송, 격리돼 현재 치료 중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강남구 우한 폐렴 확진자 방문장소 방역

    서울 강남구는 ‘우한 폐렴’의 국내 세 번째 확진자인 50대 남성이 지난 20일 입국한 뒤 25일 명지병원에 격리 수용되기 전까지 강남구 내 호텔 및 성형외과 등 11곳을 방문한 사실을 확인하고 비상대책반을 구성해 역학조사 및 방역 소독 작업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구는 우한 폐렴 확진 판정을 받은 내국인 남성(54)의 진술과 폐쇄회로(CC)TV, 신용카드 사용처를 추적해 압구정동 소재 글로비 성형외과와 역삼동 소재 호텔뉴브, 기타 음식점과 약국, 편의점 등 관내 11곳을 방문한 사실을 확인했다. 세 번째 확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발생지인 중국 우한에 거주하고 있으며 설을 맞아 귀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는 지난 26일 1차로 8곳과 61명의 접촉자 조사를 완료했다. 연휴에 휴업 중인 나머지 3곳에 대해서도 이날 오후까지 현장 역학조사와 밀접 접촉자를 파악할 예정이다. 파악된 밀접 접촉자 61명 가운데 관내 거주자 7명에 대해서는 확진자와 마지막으로 접촉한 이후 14일간 능동감시를 실시하고, 나머지 타 시구 거주자 54명은 주소지 관할 보건소로 명단을 전달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우한 폐렴’ 네번째 확진자, 평택 365○○의원 들러…병원 일시폐쇄

    ‘우한 폐렴’ 네번째 확진자, 평택 365○○의원 들러…병원 일시폐쇄

    통제 벗어난 닷새 간 환자 행적 추적 중세번째 확진자, 강남·한강 등 돌아다녀접촉자는 74명…자가격리·능동감시 중 중국에서 집단 발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의 국내 네 번째 확진 환자인 55세 남성이 27일 확진 판정을 받기 전 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한 365○○의원을 내원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남성이 두 차례 방문한 해당 의원은 진료 중단과 소독 명령 조치로 현재 병원이 일시적으로 폐쇄된 상태다. 평택 거주민인 것으로 알려진 이 확진 환자는 이 곳을 두 번째로 방문한 25일 증상이 심화돼 보건소에 신고된 뒤 격리 조치를 받았다고 뉴스1은 보도했다. 365○○의원은 작은 규모의 동네의원으로 연중무휴여서 환자가 구정 연휴인 25일에도 내원을 할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27일 평택시 보건소 관계자는 “환자가 두 번째로 해당 의원에 방문했을 때부터 중국 우한시에 다녀온 사실이 보건소에 전달됐고, 환자는 선별 진료를 받은 뒤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이송, 격리 조치됐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 환자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방문한 뒤 20일 귀국했고, 21일 감기 증세로 365○○의원에 내원해 진료를 받았다.이후 25일 38도 고열과 근육통이 발생해 365○○의원에 재내원했고, 이 의원이 보건소에 신고한 후 능동감시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전날 이 환자는 근육통 악화 등으로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통해 폐렴 진단을 받은 뒤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분류, 같은 날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분당서울대병원)으로 격리되고 2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선별 진료 과정에서 인플루엔자 검사를 받았으나 음성이 나왔으며, 폐렴 소견이 나와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이송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당국은 이 환자를 격리하기 전까지 통제를 벗어났던 20일부터 24일까지 닷새간의 구체적인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질본 관계자는 “현재 환자 이동동선 등을 따라 심층 역학조사가 진행하고 있다”면서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결과를 공유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보건당국은 이날 국내 세 번째 환자인 54세 남성이 앞서 증상 발현후 의료기관을 방문했거나 호텔에 체류한 사실 등도 확인했다. 세 번째 환자 접촉자는 74명으로 파악됐다. 호텔 종사자 1명이 유증상자로 분류돼 격리됐으나 음성으로 판정나면서 격리 해제됐다. 나머지 접촉자는 증상이 없어 자가격리(가족, 동행 지인 등 14명) 및 능동감시가 진행되고 있다.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일 귀국했던 환자는 22일 개인 렌터카를 이용했으며 이날 오후 1시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재 의료기관인 ‘글로비 성형외과‘에서 치료를 받은 지인 진료에 동행했다. 이후 인근 식당을 이용한 뒤 강남구 역삼동 소재 호텔(호텔뉴브)에서 투숙했다. 23일부터 24일까지는 한강변 편의점인 ‘GS 한강잠원 1호점’과 강남구 역삼동 및 대치동 일대 음식점, 글로비 성형외과 재방문을 했고 일산 소재 음식점 및 카페 등을 이용한 뒤 일산 모친 자택에 체류했다. 이후 25일 모친 자택에서 외출하지 않고 기침과 가래가 발생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에 신고, 보건소 구급차로 일산 명지병원에 이송된 뒤 격리됐다. 보건당국은 연휴기간에도 운영하고있는 의료기관과 호텔, 일부 음식점 등에 대해서는 접촉자 조사 및 소독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서울보라매병원 등 전담병원 지정…전국 우한폐렴과의 전쟁 선포

    서울보라매병원 등 전담병원 지정…전국 우한폐렴과의 전쟁 선포

    속칭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네번째 확진 환자가 국내에서 발생하는 등 불안이 커지면서 보건당국뿐 아니라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에서도 비상이 걸렸다. 각 지자체는 저마다 24시간 대응체계를 가동하면서 총력 방어에 나섰다.서울시는 27일 동작구 서울보라매병원과 중랑구 서울의료원 등 병원 2곳과 각 자치구 보건소의 선별진료소 25곳을 우한 폐렴에 대응하기 위한 선별의료기관으로 지정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정세균 국무총리,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등과 함께 서울보라매병원 직접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기도 했다. 시는 국내 첫 확진 환자가 발생한 지난 20일부터 방역대책반을 만들어 24시간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서울시에는 이미 보건당국이 지정한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 5곳(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중랑구 서울의료원, 동작구 중앙대학교병원, 도봉구 한일병원)과 시에서 지정한 지역별 거점병원 6곳(용산구 순천향대 서울병원, 동대문구 삼육서울병원, 구로구 고려대 구로병원, 중구 인제대 서울백병원, 영등포구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노원구 인제대 상계백병원) 등이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 등의 감염병에 대응하는 전담 의료기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현 사태의 심각성을 고려해 별도의 전담 의료기관을 추가 지정해 적극 대처에 나선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박 시장은 하루 전날인 26일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감염병은 선제대응이 중요하기 때문에 늑장대응보다는 과잉대응이 낫다는 게 평소 소신”이라면서 “메르스 사태 때처럼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 화상감시카메라를 확대 설치하고 손 소독기를 공공장소 곳곳에 배치하는 등의 조치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강남구는 국내 세번째 확진 환자(54세 남성, 한국인)가 지난 20일 입국 이후 25일 격리 수용되기 전까지 관내 호텔, 성형외과 등 11곳을 방문한 사실을 확인하고 비상대책반을 구성해 방역소독 작업에 나섰다. 세번째 확진 환자는 지난 20일 귀국 당시에는 증상을 보이지 않다가 22일부터 열감, 오한 등의 증상이 시작돼 25일 보건소 신고 후 유증상자로 분류됐다. 귀국 후 24일 저녁 경기도 일산에 있는 모친의 자택에서 머무르기 전까지 강남구 일대에서 활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구는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확진자의 진술과 폐쇄회로(CC)TV, 신용카드 사용처를 추적해 동선 파악에 나선 결과, 압구정동 소재 글로비성형외과와 역삼동 소재 호텔뉴브, 음식점, 약국, 편의점 등 관내 11곳을 확진자가 방문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 중 8곳의 현장과 밀접접촉자 61명에 대한 조사를 완료했으며, 연휴 휴업 중인 나머지 3곳은 이날 오후까지 현장 역학조사와 밀접접촉자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구는 접촉자 61명 중 관내 거주자 7명에 대해 14일 동안 능동감시를 실시하는 한편, 다른 지역 거주자 54명에 대해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 명단을 이첩했다. 또 호텔뉴브 직원 1명을 유증상자로 파악해 서울대병원 격리병상으로 긴급 이송, 정밀 진단을 벌인 결과 음성으로 최종 판정돼 격리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국내 세번째와 네번째 확진 환자가 발생한 경기도는 심층 역학조사 상황실을 운영하고 경찰에 인력 파견을 요청하는 등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한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경기도의료원 6개 병원에 선별진료소와 격리병실을 설치했으며 환자 폭증에 대비해 격리병실 등 관련 시설을 추가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중 세번째 확진 환자가 발생한 고양시는 비상대책본부를 이재준 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해 24시간 대처하기로 했다. 노인종합복지관 등 노약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은 28일부터 4∼5일간 임시휴관하고 중국을 여행하거나 경유한 공직자에 대해서도 일정 기간 휴무한 뒤 출근하도록 했다. 인천국제공항, 김포공항 등과 인접한 지역적 특수성을 반영해 외국인과 해외여행객에 대한 검역 활동 강화는 물론 마스크, 체온계, 손 세정제 등을 최대한 확보해 어린이집과 유치원, 버스·전철 등 대중교통수단, 영화관·공연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전면 배치할 계획이다. 이날 오후 네번째 확진 환자가 발생한 경기 평택시는 관내 어린이집 423곳을 대상으로 28일부터 31일까지 4일 동안 임시 휴원령을 결정했다. 다만 맞벌이가정 자녀 등 보육 희망자에 한해서는 등원할 수 있도록 했다. 접촉자가 확인된 강원지역에도 비상이 걸렸다. 두번째 강원도내 접촉자는 강릉시에 거주하는 남성으로, 확진자와 지난 22일 우한에서 출발해 상하이를 경유하는 비행기를 함께 탑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강릉시는 첫 번째 확진자와 지난 19일 같은 항공기에 탑승한 여성이 강릉지역 거주 접촉자로 분류돼 보건소가 능동감시에 착수했다. 도내 접촉자 두 명은 모두 발열과 호흡기 이상 등의 증세를 보이지 않고 있으며 도내에 거주하는 확진자는 없다. 강릉시보건소는 이번 접촉자에 대해 6일까지 전화상으로 능동감시를 진행하기로 했다. 충남도는 최근 유치한 중국 단체관광객 3000여명의 방문 일정을 전격 취소했다. 당초 산동성, 상해, 길림성 등 우한 지역과 인접하지 않은 지역의 단체 관광객이 다음달까지 충남을 방문하기로 했으나, 우한 폐렴이 중국 전역으로 확산됐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는 만큼 완전히 소멸될 때까지 중국관광객 유치를 보류한다는 방침이다. 부산시도 그동안 코로나 바이러스 발생 진원지인 중국 우한 지역에서 방문하는 중국인을 대상으로 한 방역 검사를 오는 28일부터는 중국 전 지역에서 오는 여행객으로 확대해 김해공항 등 출입국에서 방역검사 등 전수 조사를 펴기로 했다. 시는 회의 및 관광 등을 위해 현재 부산을 찾는 중국 단체 관광객은 없는 것으로 파악 되고 있다고 전했다. 부산시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대책으로 관내 보건소와 의료기관 일부를 포함하는 선별 진료체계를 구축하고 24시간 대응하는 의심환자 감시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또 일부 대학교에서 우한시와 교환 교류프로그램을 실시·예정 중인 것과 관련 학교 측에 프로그램을 연기할 것을 요청하고 중앙부처에도 적극적인 대응을 요청했다. 시는 현재 국내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진 2명과 우한시를 방문한 후 증상이 발생한 1명 등 모두 8명에 대해 1대1 담당자를 지정, 매발열·호흡기 증상 등을 모니터링 중이다. 또 복지건강국장을 반장으로 하는 ‘중국 우한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비 비상 방역대책반’을 구성·운영하는 등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책반은 매일 오후 8시까지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해 진행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 17일부터 복지건강국장을 단장으로 한 5개 팀 37명으로 구성된 시 방역대책반을 운영하며 환자 발생 및 조치, 역학조사, 진료병원 지정, 격리병상 관리, 환자 검사 및 진단 등 비상방역근무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 보건소, 보건환경연구원, 의료기관 등에 대응 매뉴얼을 배포하고,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2곳 12병상) 재정비 등을 통한 지역사회 환자 감시와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있는 환자가 의료기관에 방문할 경우 건강보험수신자조회 및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를 통해 우한시 방문 여부를 확인하고, 의심환자는 신속히 신고토록 했다. 설 연휴 기간 내내 24시간 비상방역대응체계를 운영해 감염병 발생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전북도는 위기 경보가 이날 오후 ‘주의’ 에서 ‘경계’로 격상되기 이전부터 경계 단계에 준하는 대응체계로 운영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도내 14개 시·군 보건소와 비상방역체계를 가동하고 환자감시와 관리에 나섰다. 전남도와 대구시 등도 24시간 비상방역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강남구, 관내서 ‘우한 폐렴’ 세번째 확진자 발생 관련, 역학 조사 및 방역 실시

    강남구, 관내서 ‘우한 폐렴’ 세번째 확진자 발생 관련, 역학 조사 및 방역 실시

    서울 강남구는 전세계를 충격에 몰아넣은 ‘우한 폐렴’의 국내 세 번째 확진자 50대 남성이 20일 입국 뒤 25일 명지병원에 격리 수용되기 전까지 강남구 내 호텔 및 성형외과 등 11곳을 방문한 사실을 확인하고 비상대책반을 구성, 역학 조사 및 방역 소독 작업 등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구는 우한 폐렴 확진 판정을 받은 한국인 남성(54)의 진술과 CCTV, 신용카드 사용처를 추적해 압구정동 소재 글로비 성형외과와 역삼동 소재 호텔뉴브, 음식점과 약국, 편의점 등 관내 11곳을 방문한 사실을 확인했다. 세 번째 확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발생지인 중국 우한에 거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는 26일 1차로 8개소와 61명의 접촉자 조사를 완료했으며, 연휴에 휴업 중인 나머지 3개소는 이날 오후까지 현장 역학조사와 밀접접촉자를 파악할 예정이다. 앞서 파악된 밀접접촉자 61명 가운데 관내 거주자 7명에 대해서는 확진자와 마지막으로 접촉한 이후 14일간 능동감시를 실시하고, 나머지 타시구 거주가 54명은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 명단을 이첩했다. 앞서 강남구는 현장 확인을 통해 지난 26일 호텔뉴브 직원 1명을 유증상자로 파악해 서울대병원 격리병상으로 긴급 이송해 정밀 진단을 벌인 결과, 27일 음성으로 최종 판정돼 이날 오전 11시 격리를 해제했다고 설명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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