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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포폴 100회 투약‘ 채승석 전 애경개발 대표 “혐의 인정”

    ‘프로포폴 100회 투약‘ 채승석 전 애경개발 대표 “혐의 인정”

    향정신성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로 기소된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 채승석(사진·50) 전 애경개발 대표이사가 자신의 재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채 전 대표 측 변호인은 2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정종건 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공소사실에 대해 모두 인정하고 범행을 자백한다”고 밝혔다. 채 전 대표 역시 변호인과 의견이 같냐는 재판부의 물음에 “네”라고 답했다. 채 전 대표는 재벌가 인사들에게 상습적으로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해준 혐의를 받는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 원장과 해당 병원 직원들로부터 2017년 9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약 100회에 걸쳐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불법 투약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병원을 찾은 적 없는 지인들의 인적사항을 병원장 A씨 등에게 건네 투약 내용을 분산 기재하게 하는 등 90회에 걸쳐 진료기록부를 거짓으로 작성하게 한 혐의도 있다. 검찰은 A씨의 병원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채 전 대표의 혐의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채 전 대표는 지난 6월 A씨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모든 것을 내려놓고 후회하고 반성한다”며 혐의를 인정했다. 채 전 대표는 지난해 검찰 수사를 받으면서 회사 경영에서 물러났다. 재판부는 다음 달 18일 두 번째 공판을 열고 채 전 대표에 대한 피고인 신문을 진행한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삼정타워 1주년 기념 7월 한달 내내 경품&사은행사

    삼정타워 1주년 기념 7월 한달 내내 경품&사은행사

    지난해 7월 오픈한 이후 부산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자리잡은 ‘Urban Play Park‘ 삼정타워는 7월 한 달 동안 성대한 생일잔치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월11~12일 열렸던 키즈존 입장료 50% 할인 및 키즈전용 선크림 증정 행사는 더위에 지친 가족들과 어린이들이 몰리면서 성황리에 끝을 맺었다. 삼정타워 1주년 생일파티 행사는 1등 쉐보레 스파크 등 다채로운 경품이 제공되는 경품이벤트를 비롯, 삼정타워 멤버십 마일리지 5% 적립서비스, 60여개 매장 할인혜택이 주어지는 쿠폰북, 매주 화요일 CGV 2인 영화관람권 추첨증정, 매주 수요일 인스타 친구 Gift 무료식사권 추첨증정, 매주 목요일 8F Q.라운지에서는 직장인 대상 칵테일 및 바틀(와인, 위스키) 50% 할인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방문객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부산 서면 삼정타워 8층 Q.라운지에 새롭게 오픈 한 삼정갤러리 ‘Star+展’에 부산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참여작가는 빌게이츠가 여러 점을 소장하면서 세계적으로 이슈가 된 고명근 작가부터 김남표, 지용호, 장승효, 김용민, 서범도, 안준 작가 등 회화와 설치미술에서 사진, 미디어아트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국내외로 활발히 활동중인 작가들이다. 뿐만 아니라 이번 자선경매에서는 유명 작가들의 프린트 에디션 50여점이 20만원대부터 출품 예정으로 누구나 부담없이 작품을 소장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기도 하다. ‘Star+展’ 프리뷰 전시는 7월 3일부터 7월 31일까지 열리며 누구나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7월 17일 저녁 8시부터는 자선경매 행사가 진행되며 삼정타워 1주년 기념파티가 함께 진행된다. 삼정타워는 일명 ‘덴마크 다이소’로 불리는 ‘플라잉타이거코펜하겐’, 미국3대 버거 ‘쉐이크쉑버거’, 기발한 테마파크 ’런닝맨&놀이똥산‘, 멕시코음식전문점 ‘온더보더’, 어린이 뷰티 체험공간 ‘디엘프렌즈’ , F&B 특화거리 5층 ‘마싯길’, 800여평의 부산 최대규모 ‘유니클로’ 외에도 7월 중순 800여평의 최대 규모 메디슨&뷰티 ‘제이린 의원(피부과/성형외과/안과)과 올 10월에는 ‘부산 e스포츠’ 경기장이 오픈 준비중이다. 1주년 기념 이벤트는 일시와 장소가 다양하므로 홈페이지, 인스타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좋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포폴 투약 의혹’ 하정우, 최근 피의자 신분 조사

    ‘프로포폴 투약 의혹’ 하정우, 최근 피의자 신분 조사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하정우가 최근 검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SBS ‘8시 뉴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을 받고 있는 하정우를 최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진행했다. 하정우는 서울 강남에 위치한 한 성형외과에서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을 불법으로 투약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하정우가 자신의 이름이 아닌 친동생, 매니저 등 2인 이름으로 프로포폴 투약받은 경위 등을 조사했다. 하정우는 프로포폴 투약은 치료 목적이었을 뿐, 불법 투약을 의도하지 않았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하정우 측은 SBS에 “어떠한 약물 남용도 없었으며 다른 사람 명의로 진료를 받은 건 해당 병원 요청에 따랐을 뿐”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검찰은 조만간 하정우 기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하정우 소속사 워크하우스 측은 지난 2월 프로포폴 투약 의혹 관련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당시 소속사 측은 하정우가 얼굴 부위 흉터 때문에 고민이 많던 중 지난해 1월 레이저 흉터 치료로 유명하다는 모 병원 원장을 소개받았고, 2019년 1월경부터 9월경까지 약 10회 가량 강도 높은 레이저 시술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당시 하정우 측은 “치료를 받을 때 원장의 판단 하에 수면마취를 시행한 것이 전부이며, 어떠한 약물 남용도 전혀 없었다. 하정우는 치료에 어느 정도 효과를 본 뒤 같은해 가을쯤 내원을 마쳤다”고 해명했다. 차명 진료를 받은 것에 대해서는 “원장은 최초 방문 시부터 ‘마스크와 모자를 쓰고 오라’고 하는 등 프라이버시를 중시했다. 이 과정에서 원장은 하정우에게 ‘소속사 대표인 동생과 매니저의 이름 등 정보를 달라’고 요청했다. 프라이버시 보호 차원으로 막연히 생각했고, 의사의 요청이라 별다른 의심없이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정우로서는 치료 사실을 숨길 아무런 이유가 없었다. 원장의 요청이 있었다고는 하나 경솔하게 다른 사람의 인적사항을 알려준 것에 대해서는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그로 인해 이러한 오해가 발생한 것에 대해서도 팬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사죄 드린다”고 덧붙였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무더위, 코로나19에 지친 어린이 위한 특별행사

    무더위, 코로나19에 지친 어린이 위한 특별행사

    지난해 7월 오픈한 이후 부산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자리잡은 ‘Urban Play Park‘ 삼정타워는 7월 한 달 동안 성대한 생일잔치를 진행한다. 특히 코로나19와 무더위가 겹치면서 힘들고 지친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한 행사를 기획했다. 삼정타워는 ’1주년 한 달 쭉~ 생일파티‘라는 이벤트로 7월 11~12일 7층 키즈존 입장료를 50%할인한다. 핑크빛 동화나라에 온 것 같은 디엘프렌즈에서는 천연재료로 개발한 키즈전용 색조 화장품으로 어린이들이 직접 뷰티메이크업과 슬라임을 체험할 수 있고, 대형 실내놀이터인 챔피언은 부산 최대 규모로 맘껏 뛰어 놀 수 있도록 구성됐다. 7층 키즈존과 이어진 8층 Q.라운지는 삼정이 직접 개발하고 운영중인 유니크 라운지로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음료, 베이커리, 피자 등을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삼정갤러리가 개관되어 있어 일상 속에서 국내외 활발하게 활동중인 작가들의 작품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삼정타워 1주년 기념 8층 삼정갤러리 개관전으로 진행중인 ‘Star+展’은 빌게이츠가 소장하면서 세계적 이슈가 되고 있는 고명근 작가부터 김남표, 지용호, 장승효, 김용민, 서범도, 안준 작가 등 회화와 설치미술에서 사진, 미디어아트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주목받는 문제적 작가들의 작품이 7월 31일까지 전시되며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또한 삼정타워 1주년 생일파티에는 다양한 경품행사와 푸짐한 할인쿠폰 행사도 마련돼 있다. 1등 쉐보레 스파크 등 다채로운 경품이 제공되는 경품이벤트를 비롯, 삼정타워 멤버십 마일리지 5% 적립서비스, 60여개 매장 할인혜택이 주어지는 쿠폰북, 키즈존 입장료 50% 할인(7월11~12일) 및 키즈전용 선크림 증정, 매주 화요일 CGV 2인 영화관람권 추첨 증정, 매주 수요일 인스타 친구 Gift 무료식사권 추첨 증정, 매주 목요일 8F Q.라운지에서는 직장인 대상 칵테일 및 바틀(와인, 위스키) 50% 할인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방문객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삼정타워에는 일명 ‘덴마크 다이소’로 불리는 ‘플라잉타이거코펜하겐’, 미국3대 버거 ‘쉐이크쉑버거’, 기발한 테마파크 ‘‘런닝맨&놀이똥산’, 멕시코음식전문점 ‘온더보더’, 어린이 뷰티 체험공간 ‘디엘프렌즈’ , F&B 특화거리 5층 ‘마싯길’, 800여평의 부산 최대규모 ‘유니클로’ 외에도 7월 중순 800여평의 최대 규모 메디슨&뷰티 ‘제이린의원(피부과/성형외과/안과)과 올 10월에는 ‘부산 이스포츠’ 경기장이 오픈 준비 중이다. 1주년 기념 이벤트는 일시와 장소가 다양하므로 홈페이지나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 좋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순천향대 부천병원, 국내 최고 수준 ‘림프부종 치료’ 제공한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국내 최고 수준 ‘림프부종 치료’ 제공한다

    순천향대 경기 부천병원이 림프부종 전문 의료진과 다학제 협진 시스템, 정밀 수술 장비 등을 갖추고 국내 최고 수준의 ‘림프부종 치료’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풍부한 림프부종 수술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차한규 성형외과 교수를 중심으로 림프부종 치료에 관여하는 성형외과·재활의학과·외과가 협진 시스템을 갖췄다. 특히 유방암 수술과 동시에 림프부종 예방 수술을 함께 진행해 환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보고에 따르면 림프부종 환자의 90% 이상은 각종 암 수술 및 방사선 치료 후 이차적으로 발생하는데, 최근 우리나라에서 유방암 환자가 급속히 증가하면서 림프부종 환자도 덩달아 크게 늘었다. 림프부종은 림프액이 순환에 문제가 생겨 심장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피하조직에 고이는 질환이다. 보통 팔이나 다리가 점진적으로 붓고 무게감과 피로감이 나타난다. 진행 정도가 심해지면 지방 조직의 섬유화가 발생하면서 연부 조직이 단단해지고, 정체된 림프액으로 인해 연부 조직염이 발생할 수 있다. 증상이 평생 지속되면 일상생활에서 큰 불편과 심각한 삶의 질 저하를 겪는다. 하지만 기존 림프부종 치료는 압박과 물리치료 등만을 시행해 근본적인 치료가 되지 못했다. 최근에는 림프부종에 대한 수술적 치료가 소개되면서 환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수술적 치료는 크게 3가지 방법을 고려하는데, 환자의 진행 상태에 따라 ‘림프관-정맥 문합술’, ‘림프절 이식술’, ‘지방 흡입술’ 등을 시행한다. 이 중 가장 일차적으로 고려하는 ‘림프관-정맥 문합술’은 팔이나 다리에 2~3cm의 피부를 절개하고, 절개창을 통해 찾은 림프관과 정맥을 연결하여 림프 순환의 길을 만든다. 수술 후에도 큰 통증이나 불편감, 합병증이 없고 입원 기간도 짧아 환자들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다. 문제는 현재 국내에서 ‘림프관-정맥 문합술’을 시행하는 병원과 의료진이 드물다는 점이다. 차한규 순천향대 부천병원 성형외과 교수는 “아직 림프부종에 대한 과학적 이해가 많이 부족한 상태라 의사들 사이에서조차 수술적 치료 방법이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 림프관에 대한 해부학적 이해와 수술 경험이 풍부해야 하고, 적외선 카메라, 고배율 현미경, 초미세 수술기구, 초미세 실 등 최첨단 기술을 이용하는 장시간의 고난도 수술이다 보니 ‘림프관-정맥 문합술’을 시행하는 의료진이 전 세계적으로도 드문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100례 이상의 풍부한 수술 경험을 바탕으로 림프부종의 발생 기전과 치료 방법을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최신 치료법 연구 및 다학제 협진을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림프부종 치료를 제공해여 환자들의 건강과 삶의 질 회복을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간 큰 20대…제주행 비행기 안에서 ‘프로포폴’ 투약

    간 큰 20대…제주행 비행기 안에서 ‘프로포폴’ 투약

    제주지법,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 선고제주행 비행기 안에서 향정신성의약품인 프로포폴을 투약한 20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제주지법 형사1단독 최석문 부장판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과 절도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26)씨에 대해 징역 10개월 및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월 22일 서울 김포국제공항 1층 커피숍에서 지인으로부터 프로포폴을 매수한 뒤 제주행 항공기 내에서 프로포폴을 불법투약했다. 그는 같은 달 26일에도 제주행 항공기 내에서 프로포폴을 투약했다. A씨는 3월 13일과 14일에는 자신이 근무하는 서울 강남구 한 성형외과에서 프로포폴을 훔쳐 불법 투약하기도 했다. 최 부장판사는 “피고인은 2차례 비슷한 혐의로 처벌을 받았음에도 같은 범행을 또 다시 저질렀다. 마약류 범죄는 건전한 사회 질서를 저해해 국가 전체에 부정적인 영향이 크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일 터질 때마다… 거미줄 지배구조에 숨은 ‘빗썸 주인’

    일 터질 때마다… 거미줄 지배구조에 숨은 ‘빗썸 주인’

    지난해 국내 1위 매출을 기록한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은 21일 글로벌 거래량 기준으론 14위(코인마켓캡 기준)로 한국을 대표한다. 국내외 투자자들의 암호화폐 거래량이 상당하지만 빗썸의 복잡하고 불투명한 지배구조는 매년 발생하고 있는 대형 해킹 사고나 내부 비리 등에 대한 책임 주체를 따지기 어려운 방임을 낳고 있다. 빗썸 지배구조의 정점에는 실소유주로 알려진 이정훈(44) 빗썸코리아·빗썸홀딩스 이사회 의장이 있다. 그가 정확히 얼마나 빗썸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지, 회사 경영에 어떤 방식으로 참여하는지조차 베일에 감춰져 있다. 현재 기업 감사보고서상 빗썸코리아 최대주주는 빗썸홀딩스(74.1%)와 방송장비 제조업체인 비덴트(10.3%)다. 빗썸홀딩스의 지분은 이 의장이 기타지분 형태로 25%를 소유하고 있고, 싱가포르법인인 DAA가 30.0%, BTHMB가 10.7%를 갖고 있다. 하지만 두 싱가포르법인의 대주주는 이 의장으로 알려져 있다. 이 의장은 올 초 언론 인터뷰에서 “절반 가까이 (빗썸) 의결권을 갖고 있다”며 처음으로 빗썸의 실소유주임을 인정했다. 그는 지난 4월 빗썸코리아와 빗썸홀딩스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되기 전까지는 대외적으론 경영에 관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이 같은 은둔 경영은 거래소 이용자나 투자자 관련 피해가 발생해도 실소유주인 그가 책임지지 않는 구조를 만들어 낸다. 대표적인 사례가 빗썸 인수에 나섰던 김병건 (57)BK그룹 회장과 이 의장이 함께 사기혐의로 피소된 암호화폐 BXA 발행이다. BK성형외과를 설립한 의사 출신으로 주식 투자에 성공해 큰 돈을 번 김 회장은 2018년 10월 빗썸(빗썸홀딩스)의 지분 50%+1주를 약 4000억원에 인수하겠다고 발표했다. BXA토큰은 김 회장이 빗썸 인수계획과 함께 공개한 새로운 암호화폐다.빗썸의 인수자인 김 회장이 직접 암호화폐 개발 계획을 밝히자 BXA는 ‘빗썸코인’으로 불리며 대규모 투자금을 유치했다. 200억개가 발행된 BXA토큰은 1개당 150~300원으로 300억원어치 판매됐지만 현재 시세는 발행가의 100분의1인 3원 수준이다. BXA는 비트맥스 등 해외거래소와 캐셔레스트 등 국내 거래소에는 상장됐지만 정작 빗썸에는 상장되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이 의장 측은 정부가 상장을 반대했다는 내용을 김 회장 측에 흘렸고 상호 갈등도 증폭됐다. 빗썸 관계자는 “BXA는 김 회장이 주도적으로 발행한 코인이기 때문에 빗썸과 관계없다”고 선을 그었다. 반면 김 회장 측은 BXA 발행 과정에서 이 의장 측과 “BXA코인이 발행되면 빗썸거래소 상장을 최우선으로 진행한다”는 내용의 약정서를 체결했다고 주장한다. 이 의장은 BXA 발행에 관여하지도 않았고 내용도 알지 못한다는 것 외에 별다른 공식 입장이나 피해 회복 관련 조치를 내놓지 않고 있다. BXA 투자자 41명이 고소한 이 의장과 김 회장의 사기 관련 수사에서 확인된 피해액은 현재 58억원이다. 피해자들은 “국내 1위 거래소라는 빗썸의 행태는 피라미드 사기를 저질러 온 소형 거래소들과 다를 바가 없다”고 비판했다. 빗썸 매각 과정에서도 이 의장은 책임 주체에서 비켜 있다. 김 회장 측 대리인 이지호 정률 변호사는 “주식 거래 계약 당시 이 의장은 주주 11명 가운데 한 명일 뿐이었지만 그가 매각을 주도했다”고 말했다. 빗썸코리아 측은 대주주의 주식 매매 협상 내용은 회사가 알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매각 거래의 서류상으론 등장하지 않는 이 의장으로선 법적 책임을 회피할 수 있는 셈이다. 그는 현재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주로 해외에서 머물며 사업 활동을 하고 있다. 빗썸의 불투명한 지배구조는 추후에도 경영권 분쟁의 요인이 될 것이란 전망이 적지 않다. 실소유주라고 하지만 다수의 지분이 차명화한 것으로 보이는 이 의장에게는 스스로 만든 약점이 되기 때문이다. 지난 1월 빗썸홀딩스의 단일 최대주주인 비덴트(34.24%)와 이 의장 간에 벌어진 분쟁이 되풀이될 수 있다. 암호화폐 관련 전문 변호사는 “빗썸의 복잡한 지배구조는 내년 3월부터 시행되는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권오인 경제정의실천연합(경실련) 경제정책국장은 “고객들의 돈을 다루는 사실상 금융중계 기관인 암호화폐 거래소의 지배구조가 투명하게 공개돼 있지 않기 때문에 해킹이나 배임·횡령 등 대형 사고가 발생했을 때 책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법적인 규제와 제도적인 정비 과정에서 불투명한 지배구조도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서울신문 탐사기획부는 암호화폐(가상자산)와 연관된 각종 범죄 및 피해자들을 다룬 ‘2020 암호화폐 범죄를 쫓다’를 보도하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거래소 비리와 다단계 투자 사기, 자금세탁·증여, 다크웹 성착취물·마약 등 범죄와 관련된 암호화폐 은닉 수익 등에 관한 제보(tamsa@seoul.co.kr)를 부탁드립니다.
  • 코로나19가 낳은 이색 풍경…美 드라이브 스루 ‘보톡스 시술’ 화제

    코로나19가 낳은 이색 풍경…美 드라이브 스루 ‘보톡스 시술’ 화제

    코로나19로 인해 변한 일상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사례가 소개됐다. 최근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미국 플로리다 주의 유명 성형외과 의사인 마이클 살츠하우어가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보톡스 시술로 화제가 되고있다고 보도했다. 현지에서 리얼리티 TV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닥터 마이애미'라는 별칭으로 유명한 그는 최근 마이애미 발 하버 지역의 고급 빌딩 차고에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보톡스 시술 장소를 마련했다. 그가 특별한 시술 공간을 마련한 것은 물론 코로나19 때문이다.지난달 4일 플로리다 주 정부가 부분적인 완화 조치에 들어가면서 성형수술을 포함한 일부 의료를 재개할 수 있게 됐지만 여전히 성형외과를 찾는 고객들에게는 병원 문을 두드리는 것이 두려운 일이었다. 이에 생각해낸 아이디어가 바로 드라이브 스루 시술. 살츠하우어 박사는 "예전에 드라이브 스루 코로나19 검사를 받기위해 차량에 대기하던 중 이같은 아이디어가 떠올랐다"면서 "보톡스를 주사하는 부위는 얼굴 윗부분이기 때문에 마스크로 가려지지 않아 이상적"이라고 자랑했다.다만 살츠하우어 박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과거와 다른 방식을 도입했다. 먼저 과거에는 직접 병원을 방문해 이루어졌던 서류 작성과 진료비 수납 등 모든 절차는 온라인으로 이루어진다. 이렇게 예약 절차가 끝나면 살츠하우어 박사는 마스크와 페이스쉴드, 장갑, 수술 가운 등으로 무장하고 주차장에서 대기하다가 고객에게 보톡스를 놓는다. 시술 전에 고객들이 미리 체온을 재고 주사 부위에 얼음 팩을 하는 것은 기본. 로이터 통신은 "고객들이 드라이브 스루 시술 방식을 매우 창의적이고 편하다고 느낀다"면서 "다만 플로리다 주의 타투이스트들은 피부에 문신을 하는 것과 비슷한 보톡스 시술은 허용하면서 문신 가게는 불허하는지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애경그룹 2세 “프로포폴 불법 투약…모든 것 내려놓고 반성”

    애경그룹 2세 “프로포폴 불법 투약…모든 것 내려놓고 반성”

    채승석(50) 전 애경개발 대표이사가 재벌가 인사들에게 상습적으로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해준 혐의를 받는 성형외과 병원장의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모든 것을 내려놓고 후회하고 반성한다”고 밝혔다. 채 전 대표는 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정종건 판사 심리로 열린 병원장 김모씨의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사건 속행 공판에서 “기업 이미지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었을 텐데 왜 수사에 성실히 응했냐”는 검사의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채 전 대표는 2014년 처음 김씨의 병원에 치료차 방문해 프로포폴을 투약하게 됐으며 당시 김씨가 먼저 투약을 권유한 것은 아니라고 진술했다. 이에 김씨 측 변호인은 “본인에 대한 처벌이 두려워서 불구속 재판을 받거나 처벌을 가볍게 받기 위해 검찰이 의도하는 대로 진술한 것 아니냐”며 채 전 대표 진술의 신빙성을 의심했다. 그러자 채 전 대표는 “똑같이 불리한 것이고, 검찰에서 솔직하게 진술했다”며 부인했다. 채 전 대표는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로 지난달 기소돼 김씨와 같은 재판부에서 재판을 받게 됐다. 검찰은 그가 김씨 병원 외 다른 의료기관에서도 상습적으로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것으로 보고 있다. 채 전 대표는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아들로 지난해 검찰 수사를 받게 되면서 회사 경영에서 물러났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산부인과 갔는데…의사가 성범죄자 “의사면허 취소 안 돼”

    산부인과 갔는데…의사가 성범죄자 “의사면허 취소 안 돼”

    성범죄 전과가 있는 의사들의 진료와 수술이 계속되고 있다. 1일 온라인상에는 지난 5월31일 방송된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에서 보도된 병원을 찾는 문의 글이 올라왔다. 이날 방송에서는 성범죄 의사들의 진료 실태에 대해 추적 보도했다. 양천구의 한 산부인과. 해당 산부인과 의사는 진료 중 환자 불법 촬영 혐의로 지난해 법원에서 1심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의 형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의사는 무죄를 주장하며 항소했고 현재 2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그 사이 해당 의사는 산부인과 진료를 계속하고 있다. 강남 유명 한의원 한의사 또한 환자 2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3년간 취업제한 명령도 내려졌다. 그러나 해당 한의사는 항소를 통해 대법원 형이 확정되기 전까지 진료를 계속할 수 있다. 지난 2015년엔 국립대병원 의사가 간호사 탈의실을 불법 촬영하다 구속되는 사건이 있었다. 해당 의사는 2012년에도 환자와 간호사들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벌금 300만 원형을 받은 전과자였다. 안면 윤곽 수술의 명의라는 한 성형외과 전문의는 진료 중 환자 성추행으로 처벌을 받은 전력이 2차례나 있었다. 해당 의사는 2016년 대법원에서 벌금 700만 원형이 확정됐으며, 2009년에도 여성 환자 2명을 성추행해 벌금 700만 원을 받았다. 그러나 전과 2범인 해당 의사는 그 이후로도 계속 의사면허를 유지하고 진료와 수술도 그대로 하고 있다. 의료법에 명시된 의사면허 취소 사유는 ‘마약 중독사’, ‘정신 질환자’, ‘의료법 위반으로 금고 이상 실형’으로 성범죄는 면허 취소 사유가 아니다. 이에 박호균 변호사는 “그런 일반 형사범죄를 저지르고 또 형사법원에서 유죄가 확인되는데도 불구하고 의사를 하는 데 지장이 없다는 것은 오늘날 문명국가에서 있을 수 없는 그런 제도를 우리는 지금, 대한민국은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성폭행·음주운전’ 전북대 의대생 제적 확정 최근 여자친구를 성폭행하고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낸 전북대 의대생의 출교가 확정된 사건이 있었다. 전북대 김동원 총장은 징계 대상자인 의과대학 4학년 A(24)씨에 대한 제적 처분을 승인했다고 지난 5월4일 밝혔다. A씨는 2018년 9월 3일 오전 전주의 한 원룸에서 여자친구에게 주먹을 휘두르고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돼 최근 법원에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또 지난해 5월 11일에는 술에 취해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하다가 신호대기 중이던 차를 들이받아 상대 운전자와 동승자에게 상처를 입히기도 했다. 그는 재판 결과에 불복해 항소했다. 전북대 의과대학 교수회는 교수회의를 열어 A씨에 대한 제적을 의결하고 총장에게 처분 집행을 신청했었다. 이에 따라 A씨는 의사 국가시험을 치를 수 없게 됐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당청, 의대정원 확대 검토 “2·3차 팬데믹 대비 차원”

    당청, 의대정원 확대 검토 “2·3차 팬데믹 대비 차원”

    당청이 의대 정원 확대 방안을 검토 중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28일 “의사 인력이 부족한 분야·지역이 분명히 있다”면서 “보건복지부가 상황을 조사하고 정원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필수·공공의료 취약지역 중심 의대 정원 확충은 더불어민주당의 21대 총선 공약이기도 하다. 이 관계자는 “지역별 수급 불균형, 성형외과 등은 넘쳐나지만 예방의학과·감염내과 전공의 부족 등은 지속적으로 제기됐던 문제”라며 “코로나19의 2차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대비 차원에서도 의대 정원 증원 검토는 필요하다”고 했다. 다만 “증원 규모, 의대를 신설할지, 정원을 늘릴지 등 구체적으로 논의된 단계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와 관련,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정부와 국회의 소통, 전문가와 각계 의견을 듣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며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공공분야와 일부 진료과목이 상대적으로 인력이 부족하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보다 의사 수가 부족하다는 평가가 있다”고 덧붙였다. 의대 정원은 1989년 이후 연간 3058명으로 묶여 있다. 2019년 현재 인구 10만명당 의대 졸업자 수는 OECD 평균 11.9명보다 적은 7.9명이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프로포폴 투약’ 혐의 채승석 전 애경개발 대표 재판에

    ‘프로포폴 투약’ 혐의 채승석 전 애경개발 대표 재판에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 채승석(50) 전 애경개발 대표가 프로포폴 불법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김호삼)은 전날 채 전 대표를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류위반(향정)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이 사건은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정종건 판사에게 배당됐다. 검찰은 채 전 대표가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것으로 파악했다. 일명 ‘우유 주사’로 불리는 프로포폴은 향정신성 수면마취제다. 검찰은 주로 재벌들을 대상으로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이 성형외과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채 전 대표의 혐의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채 전 대표는 검찰 수사가 시작되자 지난해 11월 사의를 표명했다. 당시 애경 관계자는 “검찰 조사를 받는 과정에 본인이 먼저 책임을 느껴 반성하고 사의를 표명했고, 장 회장도 절대 용납할 수 없는 건이라 해서 사표를 수리했다”고 밝힌 바 있다. 채 전 대표 측은 의료 목적으로 프로포폴을 사용한 것은 맞지만, 상습적으로 투약한 사실은 인정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1994년 애경그룹에 입사해 그룹 계열 광고회사 애드벤처 차장과 애경개발 전무를 거쳐 2005년 애경개발 대표로 부임했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일본 시청직원에 국민지원금 10만엔 ‘강제 기부’ 요구

    일본 시청직원에 국민지원금 10만엔 ‘강제 기부’ 요구

    코로나19 위기 대응 차원에서 일본의 모든 국민에게 1인당 10만엔(약 114만 7000원)씩이 ‘특별정액급부금’라는 이름으로 지급될 예정인 가운데 일부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소속 공무원들에게 해당 금액을 주민 지원기금으로 기부하도록 해 논란을 빚고 있다. 27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효고현 가사이시(인구 약 4만 2800명)는 최근 ‘모두가 조성하는 코로나19 대책기금’을 만들면서 약 600명의 시청 직원들이 각자의 특별지원금 10만엔을 기부하는 것을 전체로 기금 예산을 편성했다. 코로나19 관련 주민생활 지원이나 영세자영업자 대책 등에 사용될 이 기금의 전체 규모는 7750만엔으로, 6000만엔은 시청 직원들의 기부금으로 조성하고 나머지 1750만엔은 시 간부와 시의회 의원의 급여·보수 삭감을 통해 충당하기로 했다. 니시무라 가즈히라 시장은 지난달부터 “이렇게 어려운 때 가시이시가 하나가 돼야 한다”며 모든 시청 직원들에게 “정부에서 나온 10만엔을 반드시 기금에 넣어 달라”고 호소해 왔다. 니시무라 시장은 아사히에 “기부에 강제성은 없다”고 말했으나 직원들은 ‘강제기부’로 받아들이고 있다. 예산에 편성된 금액이 6000만엔이 전 직원이 참여하지 않고서는 만들 수가 없는 금액인 데다 다음달 직원들의 수당에서 공제된다고 이미 통보가 이뤄져 있기 때문이다.가사이시 외에 이시카와현 시카마치정(인구 약 1만 8700명)에서도 10만엔 특별급부를 이유로 올 6월부터 내년 3월까지 소속 공무원들의 월급을 5%씩 삭감하는 방안이 확정됐다. 이를 통해 조성된 돈으로 국가 지급 10만엔 외에 2만엔을 추가해 총 12만엔을 주민들에게 주기 위해서다. 물론 상당수 공무원들이 반발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히로시마현 유자키 히데히코 지사도 현 소속 공무원들은 각자 받은 10만엔을 부족한 재정 보충을 위해 현에 기부해야 한다는 식으로 말했다가 내부 비난이 빗발치자 철회하기도 했다. 국가에서 주는 10만엔을 공무원도 고스란히 다 받아야 하는가는 이 방안이 처음 발표됐을 때부터 논란이 돼 왔다. 하시모토 도루 오사카부 전 지사는 “경제가 어려워져도 급여가 전혀 줄지 않는 국회의원, 지방의원 및 공무원들은 10만엔을 받을 수 없도록 제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방송인으로 유명한 성형외과 의사 다카스 가쓰야도 “경제 지원에도 우선순위가 필요하다. 공무원의 경제사정 악화는 맨 마지막 단계에서 일어난다”고 공무원 제외론에 힘을 보탰다.그러나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많은 공무원들이 현장에서 분투하고 있는데 그들의 사기를 꺾어서는 안 된다”, “어차피 앞으로 공무원들도 앞으로 급여 삭감 대상이 될 테니 이번에는 지급해 줘야 한다”, “공무원 배우자의 수입 삭감도 감안해야 하는 것 아니냐” 등 다양한 반대 의견이 나오고 있다. 정치인들도 다양한 형태로 반응하고 있다. 아베 신조 총리를 비롯한 각료 및 차관급 인사들이 전원 10만엔을 받지 않기로 한 가운데 제2야당 국민민주당의 다마키 유이치로 대표는 “10만엔을 수령한 뒤 일본골수은행 등에 기증할 것”이라며 “정치인들이 받지 않는 게 옳다는 풍조를 만들어내는 것은 난센스”라고 말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대중교통 찜찜해… 자전거 매출 늘고, 집콕 길어진 김에… 성형·안과로 몰려

    대중교통 찜찜해… 자전거 매출 늘고, 집콕 길어진 김에… 성형·안과로 몰려

    코로나19 여파로 오프라인 소비가 크게 쪼그라든 가운데 자전거와 외제차, 성형외과, 안과 등은 되레 매출이 늘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자전거와 외제차는 코로나19로 대중교통 이용을 꺼리는 분위기가 조성된 영향이 컸고, 재택근무 등으로 ‘집콕’이 길어지면서 성형외과와 안과 시술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21일 이런 내용의 ‘코로나19가 가져온 소비 행태의 변화’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지난 3월 하나카드 매출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작성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월 자전거 업종의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69% 급증했다. 코로나19로 대중교통을 기피하는 분위기에 근거리·친환경 이동수단으로 각광받고 있어서다. 대전 유성구의 대형 자전거매장에서 일하는 임정빈(35)씨는 “지난해와 비교하면 30% 이상 매출이 증가했다”며 “매장을 찾는 손님 대부분은 대중교통의 대체 수단으로 자전거를 구매한다”고 말했다. 정훈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사람들이 몰리는 곳은 피하고 가까운 거리는 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이 늘면서 덩달아 자전거 구매도 많아졌다”며 “서울시 공공자전거인 ‘따릉이’의 이용률도 지난해와 비교해 67% 정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대중교통과 관련된 소비는 고속버스(-72%)와 철도(-68%), 지하철(-33%), 택시(-34%), 시내버스(-32%) 등 모든 분야에서 감소했다. 이처럼 평일에는 대중교통을 피하고 주말에는 사람들이 몰리는 지역을 벗어나는 일상이 반복되면서 자동차 구매는 증가했다. 특히 수입 신차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2% 증가했고 국산차도 9% 늘었다. 의료 분야에서는 대부분의 매출이 하락한 가운데 성형외과와 안과, 수의과의 매출만 증가했다. 성형외과는 지난해 3월과 비교해 9%, 안과는 6% 증가했다. 소아과(-46%), 이비인후과(-42%), 내과(-24%) 등의 매출이 대폭 감소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서울 강남구의 한 성형외과 접수담당자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간단한 시술을 받으려 방문하는 고객들이 많아졌다”며 “재택근무를 하거나 마스크를 쓰고 외부에 나가기 때문에 부기를 가릴 수 있는 지금이 기회”라고 말했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사설]재난지원금, 취지 맞게 사용처 조정해야

    긴급 재난지원금은 애당초 코로나19로 인해 생계를 잇기 곤란할 정도의 큰 고통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이 최소한의 인간적 생활이나마 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도입이 제안됐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사실상 국민 대부분이 ‘코로나 보릿고개’에 힘들어 하고 있고, 우리나라가 이 정도나마 선방할 수 있었던 것은 국민의 전폭적인 협조에서 비롯됐다는 점을 감안해 지급 대상을 전국민으로 확대한 것이다. 정부는 큰 재정적 부담에도 불구하고 재난지원금으로 소비를 진작시켜 코로나19발 경제위기 극복의 원동력을 만들고, 소상공인과 골목 상권에 직접적인 매출증대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려고 사용처를 제한하고, 현금 보다는 카드포인트나 지역사랑상품권 등을 지급하고 있다. 하지만 취약계층 아닌 일반 국민들의 재난지원금 사용이 본격화되면서 일부 허점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소상공인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자는 취지가 무색하게 명품 매장이나 성형외과 등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가 하면 대기업 계열 기업형슈퍼마켓 일부도 사용처에 포함돼 있다고 한다. 그러다보니 아예 노골적으로 재난지원금 사용처 홍보를 하는 미용 성형외과까지 등장한 것은 물론 일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글로벌 가구업체 등에서의 사용 후기 등을 공유하기도 한다. 이는 지급 취지와도 맞지 않고, 잘못하면 오히려 국민간 위화감만 확대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일각에서는 사용처 제한을 풀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지만 지급 취지를 감안하면 오히려 더 세부적으로 소상공인과 지역 상권에 맞춰 사용처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전체 국민을 상대로 긴급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은 전례가 없었던만큼 시행착오는 어느 정도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 행정안전부는 재난지원금 사용처를 정할때 지난달 처음 지급한 아동돌봄쿠폰 사용처를 준용했다고 하는데 아동을 둔 부모와 전체 국민의 소비 패턴이 상당 부분 다를 수 밖에 없는 점을 간과한 것이 아닌지 묻고 싶다. 3월29일 이후 이사한 사람들은 이전 주소지에서만 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어 이에 대한 항의도 빗발친다고 한다. 수십만명이 해당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원희룡 제주지사는 사용지역 제한을 풀어 전국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도록 하자고 정부에 공식 제안한 상태다. 지방자치단체 자금이 함께 투입되는만큼 정부는 사용지역 제한을 해제하는데 난색을 표하고 있지만 국민 단 한명이라도 불이익을 받는다면 잘못된 일이다. 어차피 재난지원금은 우리가 최초로 경험하는 일이다. 오류와 허점은 시정하고 보완하면 된다. 이제라도 취지에 맞게 사용처를 조정하고, 사용지역 제한 해제도 적극 검토하길 바란다.
  • 재난지원금 신청, 오늘부터 전화로도 가능해요

    재난지원금 신청, 오늘부터 전화로도 가능해요

    지원금 사용처 강남구 가맹점만 4만여곳 탈모치료·성형·노브랜드·편의점도 가능15일부터 카드사 자동응답시스템(ARS)과 콜센터로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에 취약한 고령층 등은 카드사 홈페이지나 앱으로 신청하기가 어렵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업계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정부 지침에 따라 15일부터 ARS와 콜센터를 통한 재난지원금 신청을 받는다. 카드사 관계자는 “지원금 신청을 준비하면서 시스템을 마련해 놨다”며 “시스템 점검 이후 15일부터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13일부터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되는 가운데 다양한 사용처들도 주목받고 있다. KB국민카드의 재난지원금 사용 가맹점 지도를 보면 서울 강남구에서 재난지원금을 쓸 수 있는 가맹점은 모두 4만 6686곳이다. 업종별로는 음식점이 9702곳(20.8%)으로 가장 많았고 뷰티·생활(4687곳), 의류·잡화(4606곳), 학원·교육(3918곳) 순이었다. 성형외과와 피부과 등 병원·약국 업종도 3319곳이었다. 신용·체크카드 포인트로 지급받은 재난지원금은 카드 결제가 되는 매장이면 사용할 수 있다. 가구주 주민등록지 기준 광역 지방자치단체에 있는 매장이어야 한다. 대학병원을 제외한 중소 병원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탈모 치료, 리프팅, 지방 흡입, 쌍꺼풀 수술 때에도 재난지원금을 쓸 수 있다. 강남 일대의 성형외과들은 ‘재난지원금으로 수술할 수 있다’며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대기업 GS리테일이 운영하는 기업형 슈퍼마켓(SSM)인 GS더프레시, 이마트가 운영하는 노브랜드, 농협 하나로마트, CU·GS25 등 편의점도 붐비고 있다. 모두 재난지원금 사용이 가능한 매장이다. 행정안전부는 GS더프레시와 노브랜드에 대한 형평성 논란이 제기되자 카드사와 이를 제외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백화점과 대형마트에서는 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없지만 여기에 입점한 미용실이나 약국, 음식점 등 개인 사업자가 운영하는 임대 매장에서는 재난지원금 결제가 가능하다. 직장인 최모(33·여)씨는 “지원금을 받지 않는 곳은 없어서 가족 외식을 할 때 쓰거나 정육점이나 과일 가게, 동네 마트에서 주로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재난지원금, 성형외과·학원서 쓴다…강남 4만7천곳 사용가능

    재난지원금, 성형외과·학원서 쓴다…강남 4만7천곳 사용가능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쓸 수 있는 곳은 서울 강남에서만 약 4만7000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KB국민카드가 공개한 재난지원금 사용 가맹점 지도를 보면 서울 강남구에서 긴급재난지원금을 쓸 수 있는 가맹점은 총 4만6686곳이다. 이 가운데 음식점이 9702곳으로 전체의 20.8%를 차지했다. 유명 업체를 비롯해 프랜차이즈가 아닌 소규모 식당에서도 재난지원금을 쓸 수 있다. 뷰티·생활 업종에 속한 매장 가운데 재난지원금을 이용할 수 있는 곳은 4687곳, 강남역 지하도상가에 있는 옷가게 등 의류·잡화 분야는 4606곳으로 나타났다. 재난지원금을 쓸 수 있는 학원도 3918개나 됐다. 성형외과와 안과가 밀집한 강남 상권 특성상 재난지원금 카드를 긁을 수 있는 병원·약국도 3319곳으로 조사됐다.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은 백화점, 대형마트, 유흥주점에서 사용할 수 없지만, 병원에는 특별한 제한이 없기 때문에 지원금으로 성형외과 시술비를 낼 수 있다. CGV 영화관, 서점이 속한 레포츠·문화·취미 분야의 가맹점은 3564곳, 제과·커피업종은 2596곳이었다. 뷰티, 의류, 잡화 등에 속하지 않는 소규모 판매점, 중소형 업체는 총 1만1449곳으로 나타났다. 광화문 등 대형 오피스가 밀집돼 있는 서울 종로구에서는 2만1106개 업체에서 정부의 재난지원금을 쓸 수 있다. 이 가운데 음식점은 총 5326곳으로, 종로에서 재난지원금을 쓸 수 있는 가맹점 가운데 25.2%는 식당으로 나타났다. 또 이 지역은 동대문 쇼핑센터 등 소형 의류업체들도 밀집해 있어 재난지원금을 쓸 수 있는 의류·잡화 업체도 3008곳이 있다. 종로구에서는 문화예술 분야에 속한 1604개 가맹점에서 재난지원금 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이밖에 종로구에서는 카페 1174곳, 화장품 매장 등 뷰티·생활분야 업체 912곳, 슈퍼·편의점 717곳, 병원·약국 716곳에서 재난지원금을 쓸 수 있다. 기타 소규모 판매점, 중소형 업체 6448곳에서도 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다.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은 지난 11일부터 접수가 시작됐으며 13일부터 사용이 시작됐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시지바이오, ‘국산 의료기기 의학회 연계 사용자 테스트 과제’ 참여기업 선정

    시지바이오, ‘국산 의료기기 의학회 연계 사용자 테스트 과제’ 참여기업 선정

    바이오 소재를 기반으로 한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대표 유현승)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2020년 국산 의료기기 신제품 의학회 연계 사용자 다기관 평가 지원 사업’의 참여기업으로 선정됐다. 시지바이오가 새로운 Multi-layered HA 필러 ‘지젤리뉴’(Giselleligne)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참여하는 이번 사업은 수입 제품 사용 비중이 높은 국내 주요 의료기관을 활용해 국산 유망 신제품의 평가 및 시장진입을 지원하고, 의료기관 사용자(의료진)의 평가를 통한 국산 신제품의 우수성 검증 및 성능 개선을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대한의학회 소속 회원학회 등 국내 의학회를 주관기관으로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의 의견을 받아 우수 국산 의료기기에 대한 신뢰성을 확인하고 제품을 개선함으로써 국내·외 시장 진출을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지바이오는 주관기관인 대한성형외과학회를 주축으로 연구 인프라를 갖춘 의료기관인 부산대학교병원·아주대학교병원·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오는 2021년 11월까지 ‘지젤리뉴‘의 임상 근거자료 등을 확보하고 성능 평가 및 제품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시지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확보한 임상 평가 결과를 국제적 위상이 높아진 대한성형외과학회 등에 적극 홍보할 경우 국내뿐 아니라 지난해 중국 허가를 완료해 수출하고 있는 중국 시장의 매출 신장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면서 “이번 임상을 근거로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의 현지 임상을 통한 FDA 승인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글로벌 No.1 HA 필러 제품에 도전하겠다”는 큰 포부를 밝혔다. 한편, 근골격계 조직 손상 재건에 필요한 의료용 치료재료를 제조 및 판매하고 있는 시지바이오는 최근 미용·성형 분야의 치료재료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2018년에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보건의료 우수성과 사례’로도 선정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남시의료원 6일부터 정상 운영

    성남시의료원 6일부터 정상 운영

    성남시의료원은 오는 6일부터 21개 진료과목 수술과 입원, 건강검진 등 정상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의료원은 애초 지난 3월 17일 정식 개원할 예정이었으나 2월 23일 코로나19 국가전담병원으로 지정됨에 따라 개원을 연기한 채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해 입원 병실을 사용 중이다. 진료과목은 7개 세부 진료과가 있는 내과를 포함해 외과, 흉부외과, 신경과, 정형외과, 성형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비뇨의학과, 안과, 이비인후과, 정신건강의학과, 신경과, 마취통증의학과, 가정의학과, 응급의학과, 치과, 재활의학과, 영상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병리과 등 21개이다. 또한 응급의료센터, 재활치료센터, 건강검진센터, 진료지원협력센터 등 4개 센터를 정상 운영한다. 코로나19 감염 차단을 위해 코로나19 환자와 일반 환자 간의 동선을 분리 운영하는 등 방역 활동에도 주력할 방침이며 선별진료소 운영도 지속한다 이중의 원장은 “코로나 환자 치료와 더불어 성남시민들에게 의료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철저한 방역 활동에도 전념하고 있으니, 안심하고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성남시의료원은 지난 2월 23일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되었으며, 4월 1일부터는 15개 외래 진료와 응급의료센터 등 제한적으로 운영한 바 있다. 2월 27일 첫 확진 환자를 시작으로 5월 4일 현재 총 147명을 입원치료 하였으며, 이 중 133명이 퇴원하고 현재 14명이 입원 중인 상황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신발 사러 마트에, 성형외과 가다 적발…자가격리 무단이탈 여전

    신발 사러 마트에, 성형외과 가다 적발…자가격리 무단이탈 여전

    국내 코로나19 상황이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방역당국이 방심하지 말 것을 당부하는 가운데 자가격리 위반 사례가 여전히 나오고 있다. 29일에는 자가격리 중 신발을 사러 대형마트에 가거나 성형외과를 방문하는 사례도 적발됐다. 홍종완 범정부대책지원본부 운영팀장은 3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29일 자가격리 이탈자가 5명 있었다”면서 “4명은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 팀장에 따르면 전날 자가격리자 1명은 자가격리 앱이 설치된 휴대전화를 집에 두고 대형마트에서 신발을 구매하다가 신고로 무단이탈이 적발됐다. 성형외과에 가던 중 정부의 불시점검으로 적발해 낸 자가격리자도 있었다. 철물점에 가다가 전담 공무원에게 포착된 자가격리자가 있는가 하면, 친척집과 산부인과를 방문하려다 불시점검에서 발각된 사례도 있었다. 그 외에 휴대전화가 고장나서 이를 신고하기 위해 보건소를 찾은 자가격리자가 있었다. 정부는 이 격리자의 수칙 위반은 고의성이 없었다고 판단해 고발 대상에서 제외했다. 다만 지난 27일 도입된 ‘안심밴드’(전자손목팔찌)의 실제 착용 사례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정부는 자가격리 무단이탈자 관리를 위해 안심밴드 총 1970개를 각 지방자치단체에 배부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안심밴드는 격리지를 무단으로 이탈하거나 확인 전화를 받지 않는 등 격리 지침을 위반한 사람들이 착용 대상이다. 자가격리 위반자가 안심밴드 착용을 거부하면 시설 격리될 수 있다. 이날 기준 자가격리자는 총 3만 7545명으로, 전날보다 535명 줄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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