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특집] 삼성화재
삼성화재는 지난 3월부터 생활밀착형 비용손해 전문보험인 ‘만사OK’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 보험에 가입하면 TV, 냉장고, 김치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전자레인지 등 6대 가전제품의 수리비용을 연간 100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누수 사고로 아랫집에 피해를 주는 등 일상 생활 중에 주택의 소유, 사용, 관리로 인해 다른 사람에게 손해를 입힐 경우 1억원까지 손해배상 비용이 보장된다.
교통사고를 냈을 때 형사합의금, 벌금, 변호사 선임비용 등도 받을 수 있다. 피해자 사망이나 부상 시 1인당 최대 3000만원, 운전자 벌금은 2000만원 한도로 보험금이 지급된다.
그동안 나왔던 생활비용 보험 상품의 경우 민사소송 비용만 보장됐지만 만사OK는 행정소송 비용도 보장해준다. 민사·행정소송을 제기할 때 심급별로 변호사 보수는 1500만원, 인지대 및 송달료는 500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보험에 가입하면 전화나 인터넷으로 법률, 세무 상담 서비스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오랫동안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면 장기구직급여지원금도 신청할 수 있고, 교통사고로 다쳤을 때 성형수술비도 보장된다. 골프용품의 도난, 파손 피해를 보상해주는 골프용품 손해 보장도 포함돼 있다.
5~20년까지 5년 단위로 보장 기간을 설정할 수 있다. 보험료의 일부를 적립, 만기환급금으로 쓰거나 일부를 중도인출해 필요한 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