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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아그라 정력제 아니다/비아그라 복용금지 대상

    - 비아그라 정력제 아니다…새달 시판 앞서 효과점검 지난해 3월 미국에서 ‘고개숙인 남성’들의 ‘구세주’로 등장했던 비아그라가 다음 달 한국에서도 시판될 예정이다.비아그라는 미국에서 60∼80대 노인들에겐 잃어버린 ‘청춘’을,이혼 위기에 있던 많은 부부들에게는 사라진웃음을 돌려줬다.심장마비 등 심각한 부작용과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지만 비아그라를 개발한 미국 화이자사는 지난해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지에 의해 ‘가장 존경받는 미국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학계가 추정하는 우리나라의 발기부전 환자는 약 200만명.이들도 이제 비아그라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필요하게 됐다. 작용 원리 발기는 음경으로 혈액이 흘어들어와 일정시간 그곳에 머물어 있는 현상이다.성적 자극을 받으면 cGMP라는 물질이 생성돼 발기의 요체인 음경 해면체 근육을 이완시켜 동맥을 통해 피가 들어오게 된다.하지만 cGMP는PDE-5라는 효소에 의해 분해되기 때문에 혈액이 정맥을 통해 빠져나가고 발기는 풀리게 된다.비아그라는 바로 PDE-5를 억제함으로써 발기를유지시키는 기능을 한다. 효과 미국 임상실험에서 대상자의 70%에서 효능을 나타냈다.국내 임상결과는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81%에서 효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비아그라의 성교성공률은 66%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비아그라의 강점은 복용시 편리성과 가격.성행위 전 소화제 먹듯 파란 알약 하나 먹으면 되고가격도 미국에서 10달러 남짓해 기존의 치료제보다 월등히 싸기 때문이다.한국에서도 비슷한 가격에 팔릴 전망이다. 적용대상 비아그라는 발기부전 환자들만이 먹어야할 치료제다.한국화이자관계자는 “비아그라는 결코 정력을 증진시키는 약이 아니다”라고 말한다. 성욕을 느끼지 않아도 발기를 일으키는 최음제도 아니고 정력을 증강시키지도 않는다는 것.고혈압이나 신장질환,갑상선 이상,당뇨병 등으로 발기부전을 겪는 ‘환자’들과 노인들이 적용 대상이다.또 여자에게는 아무런 효과가없다. 복용법 비아그라는 복용후 30분∼4시간 사이에 성적 충동을 받아야 작용한다.따라서 적극적인 성적 무드 조성이 필요하다.비아그라는 발기를 유지시킬 뿐 발기 자체를 유도하지는 않기 때문이다.이를 잘못 알고 비아그라를 먹고 태연히 ‘때’를 기다리다 실패하는 사례들이 가끔 발생한다고 한다.하루한 알을 초과해 복용하면 안 되며 1일 제한양은 100mg이다.임상실험 결과 한꺼번에 여러개 먹어도 효과에 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현재 미국에선 25mg,50mg,100mg 짜리로 구분돼 제조되고 있으며,의사 처방이 있어야 복용할 수 있다.국내에선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돼 약국에서 한번에 2∼3정씩만제한판매될 예정이다.의료보험은 혜택은 없다. 임창용기자 sdragon@- 비아그라 복용금지 대상은 지난 3월 우리나라에서 50대 남자가 발기가 이틀이나 지속돼 병원을 찾아응급처치를 받은 ‘소동’이 언론에 보도됐었다.시중에 불법 유통되는 비아그라 복용이 원인이었다. 연세대 의대 비뇨기과 최형기 교수는 “특히 심장질환 치료제인 질산염(nitrate)을 복용하는 사람은 절대로 비아그라를 먹지 말라”고 충고하고 있다.꼭 질산염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심혈관계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가급적 비아그라를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다.미국 순환기학회는 관상동맥질환,심부전증,저혈압 등을 앓고 있거나 항고혈압제 투여 환자,중증의 간·신장장애 환자 등을 비아그라 복용시 잠재적 위험군으로 분류해 놓고 있다. 사망까지 이르진 않았으나 비아그라 복용자중 15.8%가 두통을 호소했으며,10.5%는 안면홍조 증세를 보였다.소화불량 증세를 보인 사람도 6.5%에 달했다.이밖에도 호흡곤란,설사,어지럼증 등의 부작용이 있었다.임상실험 결과 미국보다 한국에서 부작용 발생률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사용자들의 각별한주의가 요구된다. 임창용기자
  • 러 검찰총장 ‘섹스비디오’ 파문

    러시아 국영방송이 18일 검찰총장의 혼외 섹스 장면이 담긴 비디오 테이프를 방영,러시아 전역에 엄청난 파문이 일고 있다. 러시아 국영 RTR TV는 이날 오전 0시30분 유리 스쿠라토프 총장과 닮은 한남자가 젊은 창녀 2명과 한 아파트에서 성행위를 하는 장면을 담은 비디오테이프를 방영했다. 방송이 나간 직후 옐친 대통령은 예브게니 프리마코프 총리와 스쿠라토프총장을 불러 진위파악에 나섰으며 곧 바로 RTR 방송측에 더 이상 방영하지말것을 지시했다.또 국가 안보위원회에 비디오 테이프사건 조사를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을 요구했다. 몇주 전부터 러시아에서는 검찰총장의 이같은 섹스 테이프가 존재한다는 소문이 나돌았고 스쿠라토프 자신은 의회에 출석,“나를 음해하는 세력이 범죄적인 방법으로 사생활을 캐왔다”면서 사임할 의사가 없다고 말했다. 이날 러시아 연방회의(상원)는 스쿠라토프의 사임안을 부결시켰다. 지난 97년 발렌틴 코발료프 법무장관이 사우나에서 미인들과 어울려 지내는 사진이 유포돼 사임하는 등 러시아에서는 정부 고위관료들의 사생활이 비밀 카메라에 포착돼 곤욕을 치르는 경우는 종종 있어왔다. 그러나 스쿠라토프 총장의 경우 비난보다는 동정론이 우세하다.스쿠라토프가 재계와 정계의 부패척결을 부르짖으며 과감한 개혁작업을 추진하는데 대한 반발세력의 음해라는 인식이 지배적이기 때문이다.
  • 인터넷 음란물유포 ‘위험수위’

    인터넷을 통한 음란물 유포가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심각한 사회문제로떠오르고 있다. 최근 여자탤런트 O씨의 성행위 장면이 나오는 동(動)영상 파일이 인터넷을타고 급속히 확산되는 등 음란물들이 마구잡이로 인터넷망을 타고 있다.특히 컴퓨터 장비와 전송기술의 발달로 누구나 쉽게 비디오나 사진을 컴퓨터 파일로 바꿀수 있게 되면서 성인들은 물론,초·중·고생에게도 빠른 속도로 파고들고 있다. 여성탤런트 L씨가 나오는 동영상 파일은 어렵지 않게 인터넷에서 발견할 수 있고,최근에는 여성탤런트 C씨와 여성모델 L씨의 비디오가 있다는 소문이새롭게 퍼지면서 인터넷 곳곳에 이를 찾으려는 이용자들이 줄을 잇고 있다. 또 모 여자대학 화장실 내부를 몰래 찍었다는 이른바 ‘몰카’시리즈도 빠르게 유포되고 있다. 특히 서양 포르노 배우들의 사진에 국한됐던 과거의 인터넷 음란물과 달리최근에는 실감 있는 동영상 파일이 주종을 이루고 있으며,한글로 된 음란사이트도 우후죽순격으로 생겨나고 있다.인터넷의 게시판인 ‘유즈넷 뉴스’에는 연일 음란물 정보를 알리는 글들이 떠오르고 있다. 내용도 동성애는 물론,여성을 구타하는 장면,임산부·노인 및 동물과의 성관계 등 폭력적이고 변태적인 내용들로 채워져 있다. 이들 음란물 사이트는 방문자가 늘면서 마비되는 사례도 빈번하다.회사원朴모씨(33)는 “O씨가 나온다는 200여Mb(메가바이트) 크기의 동영상 파일을받는데 회사의 고속회선으로도 5시간이나 걸렸다”면서 “그나마 재수가 좋아서 접속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윤리위원회나 경찰청 컴퓨터범죄수사대를 중심으로 단속에 나서고 있지만 인터넷 사이트를 일일이 검색하는 수준이어서 효율적인 단속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정보통신윤리위원회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뚜렷한 대책이 없다”고 털어놓은뒤 “음란물 접속 차단 프로그램을 깔거나 부모가 자녀들에게 건전한 인터넷 활용을 유도하는게 현재로서는 가장 효율적인 음란물 차단책”이라고 말했다. 정보통신윤리위원회(www.icec.or.kr)는 음란물 접속 차단 프로그램을 배포하고 있으며 음란사이트 제보를 받고있다.(02)3415-0113
  • 日 이색놀이방 ‘여왕 은행’ 유행(뉴스 인사이드)

    ◎남자 멱살잡고 욕설 발길질까지/여성 스트레스 해소 이정도면…/20∼30대 여성사무원이 주고객 【도쿄 黃性淇 특파원】 여성 사무원들의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이색 놀이방이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여왕 은행’은 여성이 남성을 멋대로 혼쭐을 내줄 수 있는 놀이방으로 도쿄(東京)를 중심으로 유행하고 있다고 일본의 주간 분슈ㄴ(文春) 최신호가 전했다. 이색 놀이방을 찾는 여성들에는 여대생이나 주부들도 있지만 10명 중 7명가량은 20∼30대 여성 사무원들.평소 공손하기 짝이 없던 이들이지만 놀이방에만 오면 난폭한 ‘여왕’으로 돌변한다. 1만엔에서 많게는 2만엔을 내고 들어가 원하는 연령층의 남성을 상대로 멋대로 횡포를 부릴 수 있도록 되어 있다.남성의 멱살을 잡고 욕설을 퍼붓거나 발길로 걷어차기는 보통.어떤 경우는 가학적인 성행위까지 요구하는 등 상상도 못할 갖가지 ‘만행’이 용인된다. 단골 고객 중에는 상당수가 S은행이나 I백화점 등 일본의 일류기업에 근무하는 여직원들로 은행창구나 판매,총무부 등 근무시간 내내 손님을상대로 한다는 게 공통점. ‘여왕은행’의 단골로 백화점에서 판매원으로 일하는 게이코(가명·28)양은 “느릿느릿 물건을 고르는 손님에게 ‘빨리 물건을 골라’라고 소리치고 싶은 유혹을 느낄 때가 많다”면서 “놀이방에서 상대방을 손님으로 생각하고 마음껏 혼내준다”고 말했다. 대형 상사 총무부에 근무하는 메구미(가명·28)양은 짓궂은 상사들에게 시달리는 유형.상사의 책상에 바퀴벌레를 넣기도 하고 심부름시킨 차에 비듬을 타보기도 했지만 ‘분이 풀리지 않아’ 여왕 은행을 찾게 됐다고 전했다.메구미양은 상대 남성의 목에 개 줄을 묶어 끌고 다니며 평소 괴롭힘을 당했던 상사의 이름을 부르며 걷어차는 게 취미다. 한편 여성들의 ‘상대’가 되어 주겠다고 나선 남성은 20대에서 70대까지 다양하다.그러나 여성들이 주로 찾는 연령층은 직속 상사 또래인 30∼40대가 대부분이다.
  • 日 ‘혼욕 데이트’ 유행(뉴스 인사이드)

    ◎가족혼욕 옛 풍습 대신/20­40대 커플위주 변모 【도쿄 黃性淇 특파원】 일본에서 거의 자취를 감춘 혼욕(混浴)이 하코네(箱根) 벳푸(別府) 등 유명 온천에서 다시 성행하고 있다. 불황으로 단체 온천여행객이 줄어들자 온천업계가 내놓은 고육지책이지만 반응은 폭발적이다. 목욕시설의 부족 등으로 가족이나 남녀노소가 한 욕탕에 들어갔던 과거의 혼욕 풍습과는 달리 지금의 혼욕은 커플 위주. 오붓한 시간을 온천에서 즐기려는 커플의 증가와 온천업계의 불황 타개 전략이 맞아떨어진 셈이다. 특히 ‘혼욕 데이트’를 즐기려는 혼전의 20대 남녀에게 큰 인기다. 일본 산케이(産經)신문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도쿄(東京) 근교의 관광지로 유명한 하코네에서 ‘혼욕’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시설을 바꾼 온천만 30곳. 욕탕 시설을 짧게 짧게 빌려주는 곳도 생겼다. 대기실에서 20∼40대 커플들이 차례를 기다리는 진풍경도 벌어지고 있다. 대부분 30분 단위인데도 2시간이 넘도록 나오지 않는 커플이 늘어나면서 욕탕 곳곳에 ‘성행위 금지’라는 경고문구까지붙여가며 ‘회전율’을 높이고 있다. 노천온천이 딸린 숙박업소 객실은 하룻밤에 1인당 3만5,000∼6만엔으로 30분짜리보다 훨씬 비싼 편. 그러나 상당수의 온천이 토요일은 내년 3월까지 예약이 꽉 차 있을 만큼 성황이다. 이들 온천에 예약이나 문의를 해오는 쪽은 놀랍게도 20대 초반의 여성이 대부분. 한 업자는 “예약은 물론 체크아웃때 돈을 지불하는 것도 20대 여성이 가장 많다”고 귀띔했다. 딸의 혼전 여행을 반대하는 부모들이 줄어들고 있는 것도 혼욕여행을 부추기는 데 한몫하고 있다. 지난해 실시된 한 조사에 따르면 부모들의 47.5%만이 자식들의 혼전 여행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혼욕 데이트를 했다는 한 여성(22)은 “모처럼 두 사람이 여행하면서 남녀탕으로 따로 들어가는 것은 너무 재미 없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 “비아그라 여성에도 효과 있다”/美 비뇨기과 전문의

    ◎32∼65세 임상실험 결과/성행위중 윤활현상 촉진 【보스턴 UPI 연합】 획기적인 남성 발기부전치료제 비아그라가 여성에게도 효과가 있다. 미국 보스턴 메디컬센터 여성 성건강클리닉의 비뇨기과 전문의 제니퍼 버먼 박사는 23일 여성 성기능장애 학술회의에서 “비아그라가 여성의 성기능도 촉진시킨다는 임상실험 결과를 얻었다”고 발표했다. 32세에서 65세 사이의 여성들에게 임상실험한 결과 생식기 주위 혈액 흐름을 증가시키고 성행위 중 윤활현상을 촉진시켰다고 밝혔다. 이어 수년 안에 비아그라가 여성용으로도 식품의약품국(FDA)의 승인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버먼 박사는 그러나 남성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여성에게서도 얼굴이 뜨거워지고 코가 충혈되며 메스꺼움 등의 부작용은 있었다고 경고했다. 또 태아에게는 어떤 부작용을 일으키는지 확인되지 않았고 특히 심장병이 있는 여성은 사용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여성의 성기능장애는 연령과 고혈압,흡연,당뇨병,심장병,수술 후유증 등에 연관이 있다며 미국의 경우 3,000만명 가량의 여성이 성기능 장애를 겪고 있을 것이라고 추산했다.
  • 쾌락 좇아 갈데까지 간 性윤리 “충격”

    ◎‘부부·애인 교환 성행위’ 알선 적발/PC통신 통해 17쌍 모집… 호텔 돌며 ‘관계’/대학교직원·레지던트·PD·회사원 등 포함 부부나 애인을 바꿔 성행위를 즐기는 ‘부부교환’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적발됐다.‘부부교환’은 이른바 ‘스와핑(Swapping)’이라 불리는 일탈된 성문화의 하나로 미국에서 처음 생겼으며 최근 일본에서는 전문 알선업소까지 성업중인 알려져 있다. 서울지검 범죄정보수사센터 李光珩 검사는 16일 컴퓨터통신망을 통해 회원을 모집,파트너를 바꿔 관계를 갖도록 한 全桂龍씨(39·회사원·경기도 광명시 주공아파트)를 음행매개 혐의로 구속했다. 형법 242조의 음행매개는 영리를 목적으로 윤락녀가 아닌 부녀자를 매개로 간음하게 한 사람에게 적용한다. 全씨는 지난 6월 컴퓨터통신망 유니텔에 ‘부부교환 회원제’라는 대화방을 개설,10만원씩의 가입비를 받고 회원을 모집한 뒤 내연관계에 있는 崔모씨(31·전 여행사 직원)와 함께 서울 시내 D·K호텔 등에서 다른 쌍과 5차례에 걸쳐 집단 관계를 갖도록 하거나 짝을 바꿔 관계를 맺도록 주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全씨는 신분과 건강상태 등을 사전에 심사해 회원으로 가입시킨 뒤 회원들에게 참가비 20만원씩을 내면 집단 성행위,섹스 감상회,교환 섹스,가면극 등을 즐길 수 있다는 내용의 커플 회원제에 대한 설명서를 전자우편으로 보냈다. 이 과정을 통해 全씨는 남녀가 함께 가입한 정회원 17쌍과 미혼 남녀인 준회원 164명을 관리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회원 중에는 대학 교직원,회사원,대학생,정형외과 레지던트,케이블TV 여자 PD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全씨는 호텔 객실 2개를 잡은 뒤 배우자끼리의 교환섹스 2차례,한방에서 커플끼리 모여 하는 그룹섹스 2차례,커플이 없는 준회원을 대상으로 한 섹스감상회 1차례 등 모두 5차례에 걸쳐 섹스파티를 열었다. 모임에는 30대 부부 2쌍,대학생(25)과 유치원 교사(27·여) 1쌍 등 애인 2쌍도 참석했다. 이들은 약속된 날짜에 호텔에서 만나 얼굴을 익힌 뒤 관계를 맺었다. 명문 K대 상대를 졸업한 全씨는 검찰에서 “13년 동안 애인관계를 유지해 온 崔씨와 싫증이 난상태에서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된 일본의 음란사이트를 보고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밝혔다.
  • 白堊館 포르노(林春雄 칼럼)

    70년대 후반,지미 카터 대통령 시절이다.카터 대통령의 결혼한 아들과 며느리가 백악관에서 얼마동안 함께 생활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문제가 됐다. 대통령과 부인,미혼 자녀들의 백악관 생활비는 정부가 지불할 수 있으나 결혼한 자녀의 생활비까지 국민의 세금으로 낼 수는 없지 않느냐는 의문의 제기였다.이 문제가 언론의 시빗거리가 되자 대통령이 기자들 앞에 나와 아들 가족의 생활비는 개인적으로 지불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 식탁에서 밥을 먹은 대통령과 아들의 식비를 어떻게 나누어 냈는지 후문은 전해듣지 못했으나 백악관은 그러고야 무사했다.석유파동때는 겨울을 앞두고 대통령이 국민들에게 에너지 절약을 호소한 바 있었다.공교롭게도 그해 겨울 백악관 난방비가 전년에 비해 더 많이 지출됐다는 사실이 다음해 봄에 밝혀졌다.대통령은 이 문제에도 공개적으로 사과를 해야했다. ○사생활과 대통령직 수행 백악관이란 그런 곳이다.수백명의 기자들이 24시간 초롱초롱 눈망울을 굴리고 있고 세계의 촉각이 모아져 있는 매우 특별한 곳이다.이런 백악관에서 대통령이 백주,그것도 근무시간에 젊은 여직원과 일을 벌였다.대통령의 도덕성이 문제인 것은 무론(無論)이거니와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대통령의 판단력이다.그런 일을 하고도 무사하리라고 생각했다면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다수 미국민들은 아직도 대통령의 사생활은 사생활이고 대통령직 수행은 별개라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이런 점은 항상 점잖은 한국 사람들로서는 좀처럼 이해하기 어려운 일면이다.미국사람들이 얼마나 실용적인가를 보여주는 실례라 할 것이다.미국의 이같은 실용주의가 과연 언제까지 유효할 것인지 두고 볼 일이다. 이번 사건을 보고 어떤 칼럼니스트는 “미국식 자본주의의 종말”이라고 우려했다.미국의 상업주의가 사태를 이토록 키워놓았다는 것이다.백악관의 그 순결한 이미지는 어떻게 할 것이며 미국의 지도력은 또 얼마나 손상됐는가. 프랑스의 르몽드지는 ‘미국식 지옥’이란 사설에서 클린턴 대통령의 위증을 입증하기 위해 그토록 수치스럽고 혐오스런 성행위 내용을 세밀하게 묘사해야 하느냐고 반문하고 있다.케네스 스타 검사는 이같은 ‘백악관 포르노’를 제작해 내기 위해 물경 400만달러의 국민세금을 추가해 소진(消盡)했다. 그러나 이번 사건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악역을 한 것은 역시 언론이다.음란한 용어가 무려 5,000자나 포함된 보고서 내용을 그대로 보도한 것이다.공개하지 않기로 했던 클린턴의 대배심증언마저 끝내는 방송되고 말았다.이런 저런 변명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언론의 추악한 상업성이다. ○위험 천만한 언론 상업성 평소 어느 신문이 이런 유의 내용을 활자화했다면 “비열한 선정주의”라고 필시 펄펄 뛰었을 미국의 권위지들도 대통령의 일이란 이름으로 아무런 죄의식 없이 모든 것을 활자화했다.음란성 표현을 삼가야 한다는 것은 공익 언론의 기초적인 상식에 속하는 일이다.일반의 것은 안되고 백악관의 것은 괜찮을 성질의 일이 아니다. 한국언론도 마찬가지다.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신문윤리 규정을 갖고 있는 한국의 신문들은 한국의 문화적 현실을 고려해 적절치 못한 용어는 다소 완화해 소개한다는 단서를 달았지만 결국 쓸 것은 다 썼다. 이번 사건이 세계에 전하는 메시지가 적지 않다.특히 상업언론에 주는 경고를 새겨들어야 할 것이다.
  • 벼랑선 클린턴­성추문 보고서 주요내용

    ◎르윈스키·클린턴 집무실 등서 10차례 성관계/95년 인턴때 집무실 밖 복도서 첫 관계/15차례 폰섹스… 클린턴이 전화걸어 주도 클린턴 대통령과 전 백악관 인턴직원 르윈스키양과의 성추문에 대한 스타 검사의 의회보고서가 인터넷으로 공개됐다. 총 445쪽에 달하는 보고서 내용은 즉각 전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인터넷 주소는 http://thomas,loc.gov/icreport,http://www.house.gov/icreport,http://www.access.gpo.gov/congress/icreport 등 3개다. 공개된 보고서는 지난 1월의 폴라 존스 성희롱사건 재판과 7월의 연방 대배심에서 클린턴 대통령이 했던 증언을 반박하는 내용들이 주로 이루고 있다. 특히 르윈스키는 10차례의 ‘성 관계’를 가졌다며 적나라하게 증언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한국의 문화적 현실을 고려해 적절치 못한 어휘는 다소 완화해서 주요 내용을 요약,소개한다. ▷성관계◁ 클린턴 대통령은 르윈스키와 ‘성적 관계’,‘성관계’를 가졌음을 부인했다. 또 자극과 만족을 목적으로 르윈스키의 가슴 등과 접촉했음을 부인했다. 반면 르윈스키는 대배심 증언에서 백악관 인턴직원으로 있으면서 22살인 95년 11월부터 실질적인 성적 행동을 비롯해 대통령과 10차례의 관계를 가졌다고 증언했다. ①95년 11월15일=백악관 인턴직원이었고 대통령과 처음으로 성적 접촉을 가졌다. 오벌 오피스(백악관 대통령 집무실) 밖의 복도에서 오럴섹스를 했다. 대통령은 가슴을 만지고 키스도 했다. 성적으로 자극시키는 손동작도 있었다. ②95년 11월17일=오벌 오피스 밖의 개인 욕실에서 오럴섹스를 했다. 가슴을 손으로 애무하고 키스도 했다. ③95년 12월31일=스웨터를 벗기고 손으로 가슴을 애무했으며 키스도 했다. 오럴섹스를 했다. ④96년 1월7일=오럴섹스를 했다. 가슴을 손과 입으로 애무했다. 클린턴이 오럴섹스를 해주고 싶다고 제의했지만 신체적인 이유로 거절했다. ⑤96년 1월21일=가슴을 애무했다. 오럴섹스를 나눴다. ⑥96년 2월4일=대통령이 불렀다. 드레스와 브래지어를 부분적으로 들어 올리기도 했다. 성적으로 자극시키기 위해 깊숙한 성감대를 만졌으며 오럴섹스를 해주었다. ⑦96년 3월31일=대통령이 만남을 주선,그녀의 하의를 벗기고 직접 애무했다. ⑧96년 4월7일=가슴을 만졌으며 대통령에게 오럴 섹스를 해줬다. ⑨두번의 연속적인 만남=97년 8월16일 백악관 오벌 오피스에서 만났다. 키스를 나눴으나 오럴섹스는 거부했다. 이날 만남에서 다른 성행위는 없었다. 대통령의 폴라 존스 재판증언을 3주 앞둔 97년 12월28일 오벌 오피스에서 또 만났다. ‘정열적인 키스’를 나눴으나 다른 성적 접촉은 없었다. ▷폰섹스◁ 르윈스키는 대통령과 대략 15번의 폰섹스를 나눴다고 증언했다. 대통령이 르윈스키에게 매번 전화를 걸어 폰섹스를 주도했다. ▷물질적 증거◁ 르윈스키는 97년 2월28일 대통령과 만났을 때 입고 있었던 드레스를 특별 수사팀에 제출했다. 그녀는 이 옷에 대통령의 정액이 묻어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특별 검사실의 요청에 따라 연방수사국(FBI)은 드레스의 흔적을 분석했다. 특별검사실은 대통령의 DNA샘플을 요청했다. 98년 8월3일 백악관의 한 의사가 특별검사실의 한 변호사와 FBI의 한 요원 앞에서 대통령의 혈액을 채취했다. 가장 민감한 DNA분석을 통해 FBI는 르윈스키의 드레스에 묻은 정액이 사실상 대통령의 것이라고 확실히 결론지었다. 대통령의 것이 아닐 가능성은 7조8,700만분의 1이다. ◎핵심 쟁점/성관계­스타:르윈스키 드레스서 정액 발견.클린턴:“부적절한 관계 가졌다” 시인/조사방해­스타:미국인·의회 기만 전략 구사.클린턴:돕기위해 공개적인 노력했다 ◇연방 대배심 등 ‘선서 증언’에서 클린턴 대통령의 거짓말. ▲스타=클린턴은 8월 17일 대배심 증언과 1월 17일 폴라 존스 성희롱 소송 증언에서 르위스키와의 성관계를 부인함으로써 선서를 하고서도 거짓말을 했다. ▲클린턴=성관계를 가졌는지 여부에 대해 질문을 받았으며 이질문을 성교를 의미하는 것으로 이해하고 르윈스키와의 관계를 부인했다. ◇클린턴 대통령의 르윈스키와의 성관계를 가졌는지 여부. ▲스타=연방수사국(FBI)시험은 르윈스키의 드레스에서 발견된 정액이 클린턴의 것 임을 논란의 여지없이 입증해주고 있다. ▲클린턴=르윈스키와 ‘부적절한 관계’를가졌음을 시인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야비하고 추한 주장들이 공개된 것은 대통령에게 굴욕감을 주고 사임을 강요하기 위한 의도이다. ◇클린턴이 스타의 조사를 방해하려 했는지 여부. ▲스타=대통령은 98년 1월 이후 미국민과 의회를 기만하는 전략을 추구했으며 7개월동안 형사적 조사를 지연,방해하고 8월에는 미국민과 의회를 속였다. ▲클린턴=증인 매수는 없었다. 백악관은 참모들이 변호인을 확보하는 것을 지원하고 증인들과 대화를 나누어 조사결과에 대한 조언을 하기 위한 “공개적이고도 합법적인” 노력을 했다. ◇클린턴이 르윈스키나 개인비서 베티 커리에게 르윈스키로부터 받은 선물을 회수하도록 요구했는지 여부. ▲스타=클린턴은 선물회수 문제와 관련,소환에 불응하려는 한 증인을 도움으로써 사법권을 방해하려했다. ▲클린턴=르위스키에게 선물을 주기도 하고 받기도 했다고 시인했다. 선물들을 처분하도록 암시하지 않았고 더구나 커리에게 르윈스키에게 준 선물을 회수하도록 요구하거나 지시하지 않았다. ◇클린턴이 르윈스키나 커리의 증언에 대해 영향을 미치려 했는지 여부. ▲스타=클린턴은 잠재적 증인으로 떠오른 커리에게 영향을 미칠 의도로 폴라 존스 재판에서 증언을 한 다음 날 커리를 집무실로 불러 들였다. ▲클린턴=증인 매수는 없었다. ◎보고서/性관련 어휘 5,000회 등장/법률용어 별로 없고 ‘탄핵’은 15번 나와 공개된 보고서에는 낯뜨거운 어휘들이 대거 등장해 인텃네에서는 ‘어른들만 열람’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컴퓨터로 분석 결과,보고서에서는 성 관련 어휘가 무려 5,000번이나 등장. ‘오럴섹스’,‘폰섹스’,‘성적 접촉’,‘성관계’,‘성욕’,‘성교’ 등 온통 성관련 용어로 뒤덮여있다. 가장 많이 사용된 단어는 ‘성적(sexual)’. 무려 406번이나 나온다. ‘섹스’라는 말도 164번에 이른다. ‘젖가슴’이 62번,‘시가’ 23번,‘정액’ 19번,‘질’ 5번,그리고 ‘성기’와 그 변형어가 64번 사용됐다. 연인이 상대방에게 ‘줄 수 있다’는 의미의 ‘선물’이란 단어가 215번,‘사랑’도 18번 쓰였다. ‘성적으로’는 9번,‘섹시’와 ‘더욱 섹시’ 그리고‘성행위’ 등은 각각 1번씩 쓰였다. 법률 용어는 적었다. ‘사법’뒤에 붙은 ‘방해’라는 말은 11번,‘위증’ 40번,‘탄핵’ 15번 밖에 나오지 않았다. ◎성추문 보고서 일지 ▲98년 1월7일=르윈스키,클린턴 대통령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지 않았다는 내용의 선서 진술서에 서명. ▲1월12일=르윈스키의 친구이자 국방부 직원 린다 트립,르윈스키가 클린턴 대통령과의 성관계에 관해 얘기하는 대화 내용을 비밀리에 녹음한 테이프를 케네스 스타 특별검사에게 전달. ▲1월17일=클린턴,폴라 존스양 성추문 소송에서의 선서 증언을 통해 르윈스키와의 성관계를 부인. ▲7월17일=스타 검사,클린턴에게 대배심 출두를 요구하는 소환장 발부. ▲7월27일=르윈스키,처음으로 특별검사팀과 면담을 갖고 클린턴과의 성관계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짐. ▲7월29일=클린턴,8월17일 백악관에서 폐쇄회로 TV를 통해 연방 대배심 증언을 하겠다고 발표. ▲8월6일=르윈스키,연방 대배심 첫 증언. ▲8월17일=클린턴,연방대배심 증언후 대국민 연설에서 르윈스키와 ‘부적절한 관계’ 시인. ▲9월4일=클린턴,더블린 방문시 처음으로 르윈스키 스캔들과 관련해 ‘죄송하다’는 표현 사용. ▲9월9일=스타 검사,의회에 보고서 제출. ▲9월10일=클린턴,민주당 상원 지도부와 회동해 르윈스키 스캔들 관련 사과. 하원법사위 스타 검사 보고서 공개 권고 의결. ▲9월11일=하원 전체 회의,스타 보고서 전문 공개 의결.
  • 국내화랑 뉴욕아트페어 진출/박영덕 화랑 등 3곳 9일부터 참가

    ◎환율 올라 우리작품 경쟁력 자신감/바젤 아트페어 등의 호평도 영향 IMF체제 이후 국내 미술시장이 최악의 불황을 겪고 있는 가운데 박영덕화랑,갤러리 사비나,대구 시공화랑 등이 9일부터 13일까지 미국 뉴욕 제이콥 제이비츠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뉴욕아트페어에 참가한다. 올해 처음 열리는 뉴욕아트페어는 신생 미술견본시장인데도 현대미술의 메카인 뉴욕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국내 미술관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20개국에서 89개 화랑이 참가할 예정. 박영덕화랑은 세계적 비디오 아티스트인 백남준씨를 비롯해 지난 5월 시카고 아트페어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전광영 황영성 김창영 함섭 도윤희의 작품을 출품한다. 전광영씨는 고서(古書)를 3㎝ 크기의 삼각뿔 형태로 만들어 화면에 빼곡히 붙이는 작업으로 동양적 미감을 표현해온 작가. 몇차례 출품한 해외 미술견본시장에서 출품작이 매진되는 등 국제무대에서 성가를 높여왔다. 황영성씨는 황소 집 꽃 사람 등 소재를 원색과 간결한 선의 이미지로 결합시켜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 온 작가.또 김창영씨는 모래를 이용한 명상적인 화면을 선보여왔다. 함섭씨는 한지를 이용한 작업을,도윤희씨는 고려청자의 이미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추상화를 제작하고 있다. 박영덕화랑은 이번 뉴욕아트페어 외에도 샌프란시스코 아트페어(10월1∼4일),독일 쾰른아트페어(11월8∼13일)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갤러리 사비나는 에로티시즘이란 주제로 안창홍 정복수 이일호의 작품을 출품한다. 안씨는 정상적인 남녀의 성행위와는 다른 도착적인 성을 주로 다뤄왔다. 감각적이며 허망한 성에 대한 공격적 표현을 드러내는 안씨의 그림은 생경한 느낌을 주지만 개성적인 조형언어가 부정적인 느낌을 압도해 버린다. 대구의 시공갤러리는 미니멀리즘 계열의 작품을 선보여온 이강소 최병소 이영배 최선명씨의 작품을 출품한다. 이강소씨는 청회색의 바탕화면에 간결한 선의 오리를 그린 작품으로 인기를 모아왔고 최선명씨는 전형적 모노크롬을 발표해왔다. 국내화랑들이 이처럼 해외로 눈을 돌리는 것은 IMF이후 환율급등으로 국내 작품의 경쟁력이 높아져 국내시장에서의 고전을 만회할 수있을 것이란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또 올해 열린 스위스 바젤아트페어(갤러리현대,가나화랑,국제화랑,박여숙화랑),미국 마이애미아트페어(갤러리나인,박영덕화랑)등에서 호평을 받았던 것이 국내화랑의 해외진출을 부추기고 있다는 평가다.
  • 클린턴 “나 어떡해”/정계·언론계 사임 압력 거세져

    ◎국민 67%는 여전히 “대통령편” 클린턴 미 대통령에 대한 사임 및 탄핵 압력이 점차 거세지고 있다. 공화당 의원은 물론 여당인 민주당 의원들까지 사임 압력에 가세하고 있다.매스컴에는 사회 지도층 인사들의 사임 촉구 의견이 속속 게재되고 있다.‘색다른 성행위’사실이 추가로 밝혀지면서 반(反)클린턴 정서가 확산되는 분위기다. 타임 최근호는 개리 윌스 노스 웨스턴대 교수의 사임 촉구 기사를 대서특필했다.윌스 교수는 “클린턴은 스캔들을 뚫고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다.그러나 그는 지도력을 발휘할 수 없게 될 것이다”라면서 클린턴의 사임을 강력히 촉구했다.클린턴에게 민주당,나아가 미국의 에너지를 더 이상 소모시키지 말라고까지 질타했다. 민주당에서는 샘 넌 전 상원의원에 이어 폴 맥해일 하원의원이 포문을 열었다.그는 ABC방송과의 회견에서 “법정에서 거짓 증언한 사람이 대통령직에 있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이란 콘트라 스캔들 당시 위증한 올리버 노스 중령에게 적용했던 기준을 오늘날도 그대로 적용해야 한다”고 목소리를높였다. 클린턴은 9월 초 예정된 러시아 방문을 확정하고 대 테러 전쟁을 선포하는 등 전 세계적인 ‘과업’에 착수했다.또 미 국민들은 3분의2가 여전히 클린턴 대통령에 대한 탄핵 및 사임에 반대하고 있다. 그러나 미래는 알 수 없다는 게 워싱턴 정치분석가들의 진단.지난 20일 르윈스키가 증언한 클린턴 대통령과의‘색다른’성행위 내용이 일반인의 상상을 뛰어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미국인의 자존심이 크게 상처받고 있다.경제 및 외교정책의 업적을 높이 사 대통령의 ‘개인적인 일’로 너그럽게 봐주던 여론이 등을 돌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또 클린턴 개인에 대한 진실성과 도덕성에 대한 지지도가 20%대로 떨어졌고 테러기지 공습을 르윈스키 스캔들 탈출용으로 보는 사람도 30%나 된다.클린턴이 닉슨의 전철을 밟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하는 요소들이다.
  • 클린턴/‘색다른 성행위’ 궁지 몰려 테러단 공습 시선 돌리기?

    ◎르윈스키,2차 증언서 ‘부적절한 관계’ 반박/드레스 정액과 유전자 일치하면 위증 물증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이 형사책임을 져야할 궁지에 몰렸다.위증및 사법방해 혐의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모니카 르윈스키는 20일 두번째로 연방 대배심에 소환돼 케네스 스타 특별검사의 심문을 받았다. 특별검사는 사법방해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클린턴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선물을 되돌려준 경위 등을 집중 심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르윈스키는 지난 6일의 첫 증언에서 클린턴 대통령과 성관계를 은폐하기로 합의,대통령 개인비서인 베티 커리에게 클린턴이 준 선물을 돌려주었다고 증언한 바 있다. 클린턴 대통령의 위증 혐의을 밝히는 데도 특별검사 심문의 초점이 맞춰졌다.르윈스키는 이번 2차 증언에서 ‘부적절한 관계’라고 밝힌 클린턴의 증언을 반박,두사람은 ‘색다른 성행위’(unusual sexual practices)를 가졌다고 밝힌 것으로 미국 언론들은 보도하고 있다. 르윈스키는 젖가슴과 다른 부위를 만졌다고 증언해 클린턴이 폴라존스 성희롱 사건에서 ‘성관계’로 규정됐던 행위를 했다고 증언했다는 것이다. 클린턴은 17일의 대배심 증언에서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다고 시인했으나 ‘부적절한 관계’가 무엇인지는 밝히지 않아 위증혐의를 벗어날 수 있었다.그러나 이제는 더 이상 ‘유려한 말솜씨’로 넘기는 힘든 상황이 됐다. 르윈스키의 측근들은 “르윈스키가 클린턴 대통령이 최근 TV 국민연설에서 자신과의 관계에 대해 밝힌 내용으로 상처를 받았으며 자신의 고통에 대해 한마디로 언급하지 않은 것에 분노를 느끼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한편 백악관은 클린턴 대통령의 DNA 샘플을 미국 연방수사국(FBI)에 넘겨준 것으로 확인돼 르윈스키의 드레스에 묻어있는 정액과의 유전자 대조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DNA 감식결과 유전자가 일치하는 것으로 드러날 경우 폴라 존스 성희롱 사건에서 클린턴의 위증 혐의를 입증하는 결정적 물증이 된다. 클린턴,테러단 공습 시선 돌리기? ◎“테러 뿌리 뽑겠다” 명분 성추문과 겹쳐 곤혹/국제사회눈총 불구 미국인 지지 이끌어 내 ‘클린턴 대통령의 국제 테러단 기지 공격 결정은 절묘했다’ 성추문으로 곤경에 몰려 있던 클린턴은 국민과 세계의 시선을 ‘테러와의 전쟁’으로 돌리는데 일단 성공했다. 국제사회의 따가운 시선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이끌어냈다.공화당 주요 지도자인 뉴트 깅리치 하원의장조차도 “이번 조치는 테러 조직을 뿌리 뽑겠다는 약속을 실천한 것이요 미국민 보호를 위해 잘한 조치”라고 언급했다.또 공화당의원으로 상원 외교위원장인 제시 헬름스 위원장도 작전 성공과 군인들의 용감성을 치하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의 테러공포에 시달리는 미국인들로선 ‘당하기만 하는 거인’이 오랜만에 응징의 칼을 휘둘렀다며 시원해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클린턴 대통령이 정치적으로 어려운 국면을 바꾸기 위해 무리한 군사작전을 명령했다는 곱잖은 시선도 만만찮다.공격을 감행하던 20일은 바로 모니카 르윈스키가 연방 대배심에 두번째로 소환돼 스타 검사의 엄중한 심문을 받았다. 클린턴을 집요하게 공격해온 공화당은 혹시 성추문 사건이 퇴색하지 않을까 주시하고 있으나 ‘명분’앞에 밀려 어색한 박수를 보내고 있다.공화당의 댄 코우츠 상원의원은 공격직후 “대통령이 곤경에 빠져있는 시점에 맞춰 공격이 이뤄진 것에 의구심을 갖는 것은 당연하다”고 했다. 공화당의 앨런 스펙터 상원의원 역시 추문사건의 망각을 경계했다. 윌리엄 코언 국방장관과 헨리 셸턴 합참의장도 공격 시기와 관련,“르윈스키 성추문과 관련없느냐”고 곤혹스런 질문공세에 시달려야 했다. 코언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공격 결정의 유일한 요소는 테러리스트들을 철저히 응징함으로써 국민을 보호하자는 것이며,다른 요인은 일체 고려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셸턴 합참의장이 공격을 결정,휴가중인 대통령에게 최종결정을 얻어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이번 군사 작전에는 갖가지 의혹과 함께 지나치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지만 ‘테러 응징과 미국민 보호’라는 명분이 더 공감을 얻고 있다.
  • 밀실안에 샤워시설까지 퇴폐이발 업주 20명 구속

    서울지검 동부지청 형사4부(梁東哲 부장검사)는 29일 金貞辰씨(34·여·서울 송파구 가락동) 등 퇴폐이발소 업주 20명을 풍속영업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서울 송파구 가락동 ‘오아시스 이용원’ 업주인 金씨는 업소안에 침대와 샤워시설을 갖춘 밀실 2개를 차려놓고 손님 한명당 9만원을 받고 여종업원과 성행위를 하게 하는 등 지난 1월부터 지금까지 모두 400여차례의 윤락영업으로 1억6,000만원의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 미술로 본 한국의 에로티시즘/이태호 지음(화제의 책)

    ◎이땅의 성풍속·성문화 변모 추적 선사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우리 역사 속에 드러난 에로티시즘을 조망한 책.문화적 정체성에 바탕을 둔 한국식 성담론은 찾아보기 힘들다.한국의 성풍속과 성문화의 변모양상을 추적하고 있는 이 책은 그런 점에서 한층 의미가 있다. 미술사학자인 지은이는 선사시대 암각화 등에 묘사된 나신상에서부터 신라 토우와 안압지 출토 목제 남근,성행위가 묘사된 고려 동경을 거쳐 조선후기 풍속화와 춘화에 이르기까지 한국미술사에 나타난 성표현을 폭넓게 살핀다.또한 남근 조형물과 자연물 성기신앙 등 ‘성신앙터의 조형물’,위도 띠뱃놀이의 짚인형과 남사당패 꼭두각시극의 홍동지 등을 예로 들어 공동체 놀이문화와 성을 고찰한다. 우리 전통문화에서 성은 생각보다 매우 개방적이라는 게 이 책의 결론.이땅에서 오랜 세월동안 형성된 성문화와 풍속에는 공동체적인 건강성과 역사발전에 따른 근대적 성의식의 긍정적 면모가 담겨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농경문화를 중심으로 다산과 풍요를 동일하게 여기면서 형성된성신앙적 조형물이나 민중예술은 우리 민족의 미의식과 심성을 그대로 보여준다.프랑스의 철학자 미셸 푸코는 현대사회의 바른 성윤리관을 그리스인들의 성의식에서 찾았다.이 책 역시 우리시대 성윤리의 모범을 우리의 옛 성문화전통에서 찾는다.여성신문사 1만4,000원.
  • 교사가 인터넷에 음란방 개설

    ◎PC통신 통해 윤락알선자도… 15명 구속 인터넷이나 PC통신을 통해 음란물을 게재하거나 판매한 초등학교 현직교사를 비롯,고교생 및 대학생,실직자 등이 무더기로 검찰에 적발됐다. 서울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朴相吉)는 13일 인터넷에 음란물 홈페이지를 개설한 부산 K초등학교 교사 韓喆熙씨(30)등 5명을 전기통신기본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경북 문경 모 고교생 李모군(17)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검찰은 또 PC통신을 통해 음란비디오 및 CD를 판매해 온 金尙辰씨(35·상업) 등 10명을 음반 및 비디오물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경기 안양 W고교생 朴모군(17)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PC통신에 윤락 알선광고를 내고 회비명목으로 3백만원을 챙긴 閔大永씨(26)는 통신사기 및 윤락행위방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수배했다. 교사 韓씨는 지난 2월초 ‘나우누리’에 홈페이지를 개설,‘핫스토리’란 제목으로 근친간 또는 사제간 성행위나 미성년자의 성행위 등을 묘사한 음란소설(속칭 야설) 1백여편을 게재하는 한편 외국 음란사이트 접속을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개인의 홈페이지를 통해 외국의 성인사이트에 접속토록 주선한 이른바 ‘링크’ 개설행위가 전기통신기본법 위반 혐의로 처벌받기는 처음이다.
  • ‘미성년과 윤락’ 첫 영장/검찰 구속지시 이후

    ◎30대 회사원 2명 적발 서울 동부경찰서는 3일 유흥업소에서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맺은 咸모씨(36·회사원·경기 남양주시 진접읍)와 趙모씨(37·회사원·서울송파구 마천동) 등 2명에 대해 윤락행위방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검찰이 미성년자와 성행위를 한 사람을 구속할 것이라고 발표한 뒤 첫 사례다. 이와 함께 윤락행위를 알선한 金禹烈씨(22·경기 하남시 덕풍동) 등 유흥업소 종업원 3명도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업주 朴모씨(36)를 수배했다. 咸씨 등은 2일 밤 서울 광진구 화양동 I카페에서 접대부로 만난 金모양(14) 등이 미성년자인 것을 알고도 화대로 6만원씩 주고 성관계를 맺은 혐의를 받고 있다. 金씨 등은 지난달 중순 카페를 차린뒤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배회하던 金양 등 미성년자 3명을 꾀어 접대부로 고용한 뒤 윤락을 알선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 美 전역 바이애그라 열풍

    ◎발기부전 치료제… 개발 제약사에 전화 폭주/처방전 구하려 병원 장사진… 유사품도 활개 【워싱턴=金在暎 특파원】 열흘전 시판에 들어간 남성 발기부진(임포) 치료제 ‘바이애그라’ 열풍이 미국 전역을 휩쓸고 있다. 화이저사가 개발한 이 약에 대한 문의 전화가 개발 제약회사 마저 깜짝놀랄 정도로 폭주하고 있고 비뇨기과 병원은 시중 약국에서 약을 구입하는데 필요한 의사 처방전을 얻으려는 사람들의 예약전화로 불이 날 지경이라고 미 언론들은 보도하고 있다. 성행위 1시간 전 입에 삼키기만 하면 되는 바이애그라는 전 세계에 걸친 4천명의 임포증상 환자들에게 실험한 결과 70%의 정상회복 성공률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세계를 상대로 1년에 10억달러어치가 팔리면 최고 인기 약품반열에 드는데 한 알에 10달러인 이 푸른색 임포치표제는 올해 미국에서만 못해도 50억달러어치가 팔릴 것으로 전망된다.화이저 사는 발기에 문제가 있는 미국 남성이 3천만명(전체 성인남성 1억1천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이들의 대부분은 50대 이후 노장년층이다. 그러나 바이애그라에 관한 문의 전화중 10%이상은 발기에 아무 문제가 없는 정상적인 사람들에 의한 것이라고 비뇨기과 의사들은 보고 있다.특히 임포 증상이 없는 일반인들은 바이애그라가 발기부진 치료에 그치지 않고 성력증진 및 성욕고양의 정력·최음제 효능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언론들은 진단한다. 임포환자 뿐아니라 일반의 관심이 예상을 훨씬 웃돌자 화이저 사는 바이애그라의 효능은 발기가 정상적이지 못한 경우에만 한정될 뿐이지 정상인들에겐 아무런 효과가 없다고 오히려 주의를 환기시키는 상황이다.그럼에도 처방전을 마음대로 끊어주겠다는 선전이 인터넷에 등장하고 있고,바이애그라(Viagra)와 유사한 ‘바에그라(Vaegra)’ ‘바이애그로(Viagro)’ 등 유사상품이 판을 치고 있다.
  • 외국인 마약사범 22명 적발/주한미군 등 행세 유흥가 팔아넘겨

    ◎러·이란인 등 17명 구속 서울지검 강력부(朴英洙 부장검사)는 24일 외국에서 마약을 밀수해 몰래 팔거나 흡입해 온 나이지리아인 에제우드 킹슬리 에메카씨(26) 등 이란 러시아 요르단 등 8개국 출신의 외국인 마약사범 17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마약) 등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또 이란인 마리우스씨 등 5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하고 이들로부터 대마초 1천28g과 해쉬쉬 832g,헤로인 6.2g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에메카씨 등은 지난해 말 음식물 꾸러미 속에 대마초 1㎏를 숨겨 국제특급소포를 통해 나이지리아로부터 배달받는 등 3차례에 걸쳐 대마초 3㎏과 헤로인·해쉬쉬 등을 밀수입,이태원과 강남 등지의 유흥업소에서 주한미군과 외국인 불법체류자 등에게 팔아온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주한미군의 신분증·여권 등을 마약대금으로 건네받아 미군이나 영어강사 등으로 행세,이태원의 러시아 윤락녀들 및 우리나라 여대생·이혼녀 등과 동거하면서 마약을 함께 나눠 피고 난잡한 성행위를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 실용적 청소년 성교육 교제 첫선/서울교육청

    ◎고등학생용 ‘성과 행복’ 배표 ‘성기가 작다고 고민할 필요는 없다’‘지나친 자위행위는 육체와 정신 건강에 해롭고 정상적인 성행위에 거부감을 갖게 만든다’‘성폭행을 당했을 때는 현장에서 범인의 머리카락·체모 등을 잘 보관하고 몸을 씻지 말고 24시간 이내에 병원에 가 정액 등 증거 채취와 함께 임신가능성에 대한 검사를 해야 한다’….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내용을 담은 청소년 성교육 교재가 첫 선을 보였다. 서울시교육청은 17일 고등학생용 성교육 교과서 ‘성과 행복’을 만들어 일선 학교에 배포했다. ▲성의 개념 ▲성의 역할 ▲생식기관의 구조 및 기능 ▲성적 욕구 ▲임신 ▲출산 ▲임신중절 ▲피임 ▲성폭력 ▲성병 ▲결혼 ▲올바른 성문화 등을 소재로 110여쪽에 걸쳐 5개의 장으로 구성됐다.
  • 작가 장정일씨 항소심 집유

    서울지법 형사항소1부(재판장 한정덕 부장판사)는 18일 소설 ‘내게 거짓말을 해봐’를 펴내 1심에서 징역 10월을 선고받은 소설가 장정일 피고인(35)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음란문서 제조죄를 적용,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문제의 소설을 성에 대한 인습과 가부장적 권위주의에 도전하는 포르노그라피적 순수 문학 작품이라고 주장하나 38세 유부남과 18세 여고생이 벌이는 비정상적 성관계,집단 성교 장면 등 변태적 성행위를 노골적으로 묘사한 점에 비춰 죄가 인정된다”면서 “그러나 전업작가로서 나름대로 주제 의식을 전달하려 한 점과 음란 문제가 야기된 뒤책을 회수하려 노력한 점 등을 참작해 집행유예를 선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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