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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인근서 외국인들 단체로 외설행위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인근서 외국인들 단체로 외설행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사원 인근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단체로 외설행위를 하다 경찰에 붙잡혔다.29일 현지 언론은 앙코르와트가 있는 시엠레아프 주의 한 마을에 있는 빌라에서 지난 25일 외국인 87명이 외설적인 파티를 벌이다가 경찰에 연행됐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남녀가 뒤엉켜 성행위를 하는 듯한 장면을 연출했고 그 모습은 페이스북과 유튜브 등 SNS를 통해 퍼져나갔다. 앙코르와트에서 ‘포르노 댄스’ 묘사한 관광객들 경찰은 “외설적인 행위를 하는 것은 캄보디아 전통에 어긋난다”며 파티를 주도한 영국인 5명과 캐나다인 2명 등 10명을 재판에 넘기고 나머지 77명은 훈방 조치했다. 재판에서 이들의 포르노 관련 법률 위반 혐의가 인정되면 최장 1년의 징역형과 최고 500달러(53만원)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카지노 대부도 ‘미투’ 휘말려

    카지노 대부도 ‘미투’ 휘말려

    ‘카지노의 대부’ 스티브 윈(76)이 성추문에 휘말려 27일(현지시간) 미국 공화당 전국위원회(RNC) 재무위원장에서 물러났다. 이 영향으로 그가 설립한 ‘윈 리조트’는 하루 만에 21억 달러(약 2조 2396억원)의 주식 가치가 증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날 윈이 지난 수십년간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자신의 리조트의 손톱관리사(매니큐어리스트), 마사지 치료사 등 여성 직원들에게 유사 성행위를 강요했다는 증언이 나왔다고 이날 보도했다. 윈은 사임을 받아들이면서도 성추행 의혹에 대해서는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부인했다. 윈 리조트의 주가는 전날 윈에 대한 성추문 보도가 나오면서부터 미끄러지기 시작해 10.12% 급락한 180.29달러를 기록했다. 1200만주를 보유한 윈도 2억 달러의 손해를 봤다.윈은 카지노의 대부로 불린다. 1989년 미라지, 1993년 트레저아일랜드, 1998년 벨라지오 호텔을 열어 라스베이거스의 부흥을 이끌었다. 2002년에는 자신의 이름을 딴 리조트를 설립했고 2002년 마카오에서 카지노 운영권을 따내며, 카지노 호텔 2곳을 개설해 성공하기도 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앙코르와트에서 ‘포르노 댄스’ 묘사한 관광객들

    앙코르와트에서 ‘포르노 댄스’ 묘사한 관광객들

    캄보디아의 신성한 성지로 알려진 앙코르 와트(Angkor Wat) 사원.  경찰은 이곳에서 여러 관광객들이 ‘포르노 댄스’를 묘사했다며 이들을 외설적 성적 문란 죄로 구금했다. 하지만 구금된 관광객은 자신들이 무슨 죄를 지었는지 알 수 없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고 지난 27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보도했다. 경찰이 공개한 사진들은 현장의 목격자에게서 얻은 것으로 보인다. 경찰관 심 립(Siem Reap)은 “이들은 19세에서 35세 연령대이며, 영국 남성 5명을 포함해 총 10명”으로 “모두 법정에 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캄보디아 한 웹 사이트(cambodiaexpatsoline.com)는 경찰이 공개한 사진들에 대해 보다 상세히 알렸다. 사진들은 건물 바닥에 셔츠를 벗은 남성들과 여성들이 뒤엉켜져 누워 있고 그 주위엔 관광객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구경하고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체포된 사람들 중 한 명은 “사진 속에 있는 사람들 중 그 누구도 구금되지 않았다”고 했다며 “우리는 현지시간으로 목요일 오후 4시에 바베큐 파티를 하고 있었고 그때 경찰이 들이닥쳐 군중 속에서 사람들을 빼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청한 또 한 사람은 “우리는 결백하다. 우리가 왜 체포됐는지 모르겠다. 사람들마다 당시 상황을 다르게 말하고 있다”고 했다. 지방 자치 단체는 “관할 당국은 지방 법원에 이 사건을 넘기려 한다”고 말했다. 이들의 행위가 유죄로 판명되면 일 년 징역형을 선고 받을 수 있으며, 심지어 이 사건이 재판에 회부되기도 전 6개월 동안 구금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실제 성행위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사진·영상=WhatsApp Global/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10대 소녀 밤새 끌고 다니며 성매매 강요한 20대 男들 형량은?

    10대 여학생을 유인해 마구 때리고 성폭행한 뒤 밤새 끌고 다니며 성매매를 강요한 20대 남성 2명에게 법원이 징역 8년과 5년 형을 각각 선고 했다.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80시간 이수도 명령했으나, 전자발찌 부착 청구는 기각했다. 의정부지법 형사합의 11부(부장 고충정)는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기소된 최모(23)씨와 오모(23)씨에게 징역 8년과 5년을 각각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 재판부는 “어린 청소년을 상대로 저지른 범행들의 죄질이 매우 나쁘고 죄책 또한 무겁다”면서 형의 선고 이유를 밝혔다. 이어 “피해자에게 용서 받지 못한 점, 일부 혐의를 부인하면서 잘못을 반성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해 양형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검찰이 요구한 위치추적장치(전자발찌) 부착 청구는 “제출된 증거만으로는 재범 개연성을 단정하기 어렵다”며 기각했다. 재판부에 따르면 최씨 등은 2016년 4월 9일 밤 성매수를 빌미로 여자 청소년을 유인해 범행하기로 공모한 뒤 스마트폰 채팅앱을 통해 서울 도봉구의 한 패스트푸드점 앞에서 A(17)양을 만났다. 이들은 인적이 없는 골목길에 들어서자, A양의 머리채를 잡고 사정없이 때린 뒤 현금 2만원과 학생증이 있는 지갑 및 스마트폰을 빼앗았다. 이어 겁에 질려 있는 A양에게 “말을 듣지 않거나 도망가면 성매매 사실을 경찰이나 가족에게 알리겠다”고 협박해 밤새 끌고 다니며 불특정 남성들에게 성매매를 시킨 뒤 돈을 가로챘다. 골목에서 유사성행위를 강요하거나 모텔에서 수차례 A양을 직접 성폭행하기도 했다. 풀려난 A양으로 부터 신고를 받은 경찰은 마침 무면허 운전으로 검거된 최씨를 통해 오씨 마저 잡아 들였다. 이들에게는 특수강도,강간,유사 성행위,강요행위,성매매 약취,무면허 운전 등 6가지 혐의가 적용됐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12살 아들 생일파티에 스트리퍼 고용한 백만장자

    12살 아들 생일파티에 스트리퍼 고용한 백만장자

    아들의 생일파티에 스트리퍼를 고용한 철없는 백만장자 아빠의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한 백만장자가 12살 아들 생일에 스트리퍼를 고용해 파티를 연 모습의 영상을 기사와 함께 보도했다. 미국에서 촬영된 것으로 예측되는 짧은 영상에는 가족과 친지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두 명의 란제리 차림의 스트리퍼에 둘러싸여 생일을 즐기는 소년의 모습이 담겼다. 스트리퍼 중 한 명은 소년의 무릎에 앉았고 다른 한 명은 그의 뒤에 서서 몸을 부빈다. 스트리퍼 앞에서 멋쩍은 모습을 보이는 아들의 모습에 아빠로 예측되는 남성은 웃으며 그를 격려한다. 스페인 일간 라 방가디아(LaVanguardia) 측은 “해당 영상이 촬영된 곳이나 가족의 국정에 대해선 정확하게 알려진 바 없지만 소년의 아버지는 ‘백만장자’”라고 밝혔다. 한편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유튜브 상에는 소년 아빠에 대한 훈육 문제를 비난하는 댓글이 성토했다. 네티즌들은 “아빠의 ‘생일선물’이 부적절하다”, “사춘기 이전의 소년에게 이런 식의 성행위를 해서는 안된다”, “이런 행동은 아동학대”라며 비난했다. 사진·영상= WatchMojo English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이건희 동영상 협박’ 일당 항소심도 징역 4년6월

    ‘이건희 동영상 협박’ 일당 항소심도 징역 4년6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성매매 동영상을 촬영해 이를 빌미로 돈을 뜯어낸 일당이 2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서울고법 형사12부(홍동기 부장판사)는 16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공갈 등 혐의로 기소된 CJ 제일제당 부장 출신 선모(57)씨에게 1심처럼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했다. 공범으로 기소된 선씨의 동생(47)과 이모(39)씨도 1심과 마찬가지로 각각 징역 3년과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다만 유사 성행위를 하고 동영상을 촬영한 중국 국적 여성 김모(31)씨는 출산을 앞둔 점을 고려해 1심과 같은 징역 8개월을 선고하되 형의 집행을 2년간 유예했다. 협박에 가담한 공범 두 명도 1심과 같은 각각 징역 2년과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공모해 동영상을 촬영하고, 이를 이용해 피해자 측을 협박해서 거액을 갈취했다”며 “죄책이 무거운데도 피해 회복이 이뤄지지 않았고 피해자의 용서를 받지도 못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들은 2012년 3월 말 유사 성행위 영상을 몰래 촬영하고, 이를 빌미로 이 회장 측을 협박해 9억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이돌 연습생 성폭행·감금한 기획사 대표 ‘징역 6년’

    걸그룹 데뷔를 꿈꾸는 10대 연습생들을 지속적으로 성폭행하고 추행·감금한 연예기획사 대표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이성호)는 28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위계 등 간음)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연예기획사 대표 김모(31)씨에게 징역 6년의 실형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2015년 6월 서울 중랑구 자신의 연예기획사 숙소에서 당시 17세이던 연습생 A양과 영화를 보던 중 A양의 가슴을 만지는 등 추행한 혐의를 받았다. 같은 해 9월에는 숙소에서 A양에게 위력으로 유사성행위를 하게 하고 성폭행한 혐의도 받았다. 이 과정에서 A양이 “이런 걸 한다고 끼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거부 의사를 밝혔지만 무시됐다. 김씨는 또 지난해 9월 A양이 연습시간에 10분 지각했다는 이유로 휴대전화를 뺏고 “너는 감금이다”라고 말하며 건물 3~4층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양은 폐쇄회로(CC)TV가 설치된 건물 밖으로 나갔다 적발되면 계약이 해지되고 위약금을 물게 될까 봐 열흘 넘게 밖으로 나가지 못했다. 김씨는 숙소에서 다른 연습생 B양을 추행하고 평소 지시를 잘 따르지 않는다는 이유로 C양 등을 폭행하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피해자들에게 “내 아버지가 전직 고위 경찰이므로 법적 분쟁에서는 나를 이길 수 없다”며 “탈퇴 시 막대한 위약금을 부담하게 될 것”이라고 겁을 준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김씨가 연예기획사 대표라는 지위를 이용해 피해자들을 감금, 추행, 성폭행했고 피해자들은 데뷔라는 꿈을 포기하고 정신적 고통을 입게 됐다”며 “그럼에도 김씨는 반성하지 않고 오히려 과다한 트레이닝비를 청구하고 있다”고 판시했다. 다만 “김씨가 처벌전력이 없는 초범인 점을 참작한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김씨 측은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강남구 주택가·학교 인근 성매매업소 40곳 철거

    강남구 주택가·학교 인근 성매매업소 40곳 철거

    서울 강남구는 올해 11월 말까지 지역 내 학교와 주택가 주변 불법 신·변종 성매매업소 40개소를 철거하고, 철거명령에 불응한 건물주에게 이행강제금 2900만원을 징수했다고 17일 밝혔다.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불법 성매매업소 강제철거를 시작한 강남구는 2013년부터 강남경철서 등 유관 기관과 함께 현재까지 총 200개소를 철거했다. 올들어 11월 말 현재 철거한 40개 업소 가운데 35개는 주택가, 5개는 초등학교 등이 있는 교육환경보호구역에 위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성매매업소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해당업소 소재 건물주에게 불법시설물 철거를 명령하고 이에 불응할 경우 이행강제금까지 부과·징수하고 있다. 적발된 성매매업소의 불법행위도 다양하다. 역삼동 소재 A업소의 경우 초등학교와 불과 9m 거리 내 오피스텔에서 불법으로 성매매업소를 차려놓고 영업을 했다. 삼성동 소재 B업소는 영업장소로 근린생활시설을 임차하고 마사지 영업을 통해 유사 성행위 등 불법 성매매 장소로 이용한 것이 적발돼 임차인은 퇴거되고 영업시설물은 철거됐다. 논현동 소재 C업소는 철거명령에 불응하다가 이행강제금 부과 및 건축물대장 불법건축물 등재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받아 결국 철거했다. 이희현 도시선진화담당관은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통해 불법 성매매 업소 척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이영학 아내 성매매시켜…심리전문가 “10대 집착은 성기능 장애·왕따 때문”

    이영학 아내 성매매시켜…심리전문가 “10대 집착은 성기능 장애·왕따 때문”

    25일 ‘어금니 아빠’ 이영학(35·구속기소)이 아내 최모씨에게 성매매를 강요하고, 후원금과 보조금을 받아 호화생활을 누렸다는 의혹이 대부분 사실로 드러나면서 시민들의 분노가 커지고 있다.특히 온라인에서는 이영학이 성도착증을 앓고 있다는 전문가의 해석에 관심이 쏠렸다. 최근 방송된 TV조선 ‘강적들’에서 박상희 심리상담전문가는 이영학의 성도착증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박 씨는 “이영학은 학창시절 거대백악종 병에 걸려서 장애가 있었다. 희귀병을 앓으며 왕따를 당하기도 했다”면서 “이영학은 성기능 장애가 있었다. 본인의 성적인 능력을 알아갈 때쯤 왕따를 당하고 그러다보니 과시의 일종으로 이상성욕이 생겼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성적 욕구가 생기면서 강력한 수준의 성추행을 시도했다”고 말했다. 박 씨는 “가학적 성도착증에 의한 범죄일 가능성이 있다. 약간 상대를 굴복한 후에 희열감을 느꼈을 것으로 본다”라며 “그래서 10대 여성에 더 집착을 보이고 그랬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전날 서울 중랑경찰서는 이미 기소된 살인 등 혐의 외에 이영학의 여죄를 수사한 결과 이영학을 상해, 강요, 성매매 알선, 사기 등 혐의로, 이영학의 형(39)을 사기방조 혐의로 서울북부지검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영학은 아내 최씨에게 성매매를 강요하고, 후원금·보조금·장애인연금으로 총 13억여원을 받아 1개월에 1000만원을 카드값으로 쓰는 등 무절제한 생활을 했다. 이영학은 올해 6월쯤 서울 강남구 오피스텔을 빌리고 포털사이트 등에 성매매 광고를 올린 뒤 7∼8월에 남성 12명에게 1인당 15만∼30만원씩 받고 최씨와 유사성행위를 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영학이 성매수 남성들의 유사성행위 장면을 촬영해 저장해둔 것을 확인하고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 혐의도 적용했다. 성매수 남성들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영학은 경찰에서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성매매 장소에) 카메라를 설치했다”고 주장했지만, 경찰은 이영학이 촬영된 동영상 중 특정 부분만 취사선택해 저장한 점 등에 비춰 성적인 목적으로 범행했다고 본다. 경찰은 최씨가 지속적으로 이영학의 욕설과 폭행에 시달렸으며 이영학에게 복종하는 행태를 보였다는 딸(14·구속)과 성매수 남성들의 진술을 확보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영학, 13억 받아 月 천만원 써…아내는 ‘자살’ 결론

    이영학, 13억 받아 月 천만원 써…아내는 ‘자살’ 결론

    13억원 중 딸 치료비 등 706만원만 본인 부담차 20대 튜닝해 되팔고 아내 수차례 성매매 이용이영학 장애인연금 수급은 “정상적” 불기소처분아내 사망에 이영학 무혐의…사망 직전 둔기 폭행 혐의만 적용 ‘어금니 아빠’ 이영학(35·구속기소)이 아내에게 성매매를 강요하고 부정한 방법으로 후원금과 보조금을 받아 호화생활을 누렸다는 의혹이 경찰 수사 결과 대부분 사실로 확인됐다. 다만 아내 최모 씨의 죽음은 자살로 결론내렸다.서울 중랑경찰서는 24일 살인 등 혐의 외에 이영학의 여죄를 수사한 결과 이영학을 상해, 강요, 성매매 알선, 사기 등 혐의로 이영학의 형(39)을 사기방조 혐의로 서울북부지검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영학은 최씨에게 성매매를 강요하고, 후원금·보조금·장애인연금으로 총 13억여원을 받아 한달에 1000만원을 카드값으로 쓰는 등 방탕한 생활을 했다. 이영학은 올해 6월 서울 강남구 오피스텔을 빌리고 포털사이트 등에 성매매 광고를 올린 뒤 남성 12명에게 1인당 15만∼30만원씩 받고 최씨와 유사성행위를 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영학이 성매수 남성들의 유사성행위 장면을 촬영해 저장해둔 것을 확인하고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 혐의도 적용했다. 성매수 남성들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최씨가 지속적으로 이영학의 욕설과 폭행에 시달렸으며 이영학에게 복종하는 행태를 보였다는 딸(14·구속)과 성매수 남성들의 진술을 확보했다.이영학은 또 인터넷이나 방송을 통해 ‘거대백악종을 앓는 딸 수술비·치료비가 필요하다’, ‘임플란트 비용만 1억 5000만원이며 앞으로 10억원이 필요하다’며 2005년부터 올해까지 총 12억원에 달하는 후원금을 모집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 결과 이 기간 이영학 딸의 수술비·치료비로 들어간 비용은 4150만원이었고 구청의 지원금 등을 제외하면 실제 이영학이 부담한 액수는 706만원에 불과했다. 이영학은 누나 계좌에 돈을 이체하는 등 수법으로 재산을 숨기고 2005년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기초생활수급비 1억 2000만원을 받아냈다. 이렇게 모은 돈으로 이영학은 차 20대를 구매해 튜닝한 뒤 다시 팔거나 일부 직접 사용하는 등 3억 3000만원을 썼다. 또 2015년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2년간 신용카드 결제로 6억 2000만원을 썼고, 한 달 카드 값으로 최대 1000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경찰은 2007년 12월 이전 모금한 후원금 총 3억 9000만원은 시효가 지났거나 사기 의도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는 이유로 기소 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영학의 장애인연금 수령도 이상이 없다고 결론내렸다. 경찰은 이영학이 정신지체·지적장애 각각 3등급을 받아내 2015년 8월부터 구속 전까지 816만원의 장애인연금을 받은 부분도 불기소 처분이 적합하다고 봤다. 장애등급 판정에 필요한 형식적 요건이 갖춰져 있었고, 담당 의사의 소견 등을 고려할 때 부정하게 장애등급을 받았다고 보기에는 증거가 부족하다고 본 것이다.경찰은 또 이영학 아내 최씨의 사망 원인이 자살이라고 판단했다. 당초 최씨의 머리에서 투신과 무관한 상처가 발견돼 이영학이 사망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경찰은 투신 당시 목격자 진술이나 부검 결과 등을 종합할 때 타인의 힘에 밀려 추락했다고 볼 정황이 없다고 봤다. 경찰은 최씨가 지속적 폭력과 성매매 강요에 지친 상황에서 지난 9월 6일 이영학에게 욕설과 폭행을 당한 직후 충동적으로 화장실 창문으로 뛰어내렸다고 추정하고 있다. 다만 경찰은 이영학이 최씨 사망 직전 알루미늄 모기약 용기로 머리를 때린 점에 상해 혐의를 적용했다.한편 검찰은 이달 22일 이영학의 딸을 시신유기, 미성년자 유인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이영학의 딸은 아버지의 추행 의도를 알고도 친구 A(14)양을 유인해 수면제 탄 자양강장 음료를 건네고, A양이 이영학에게 살해되자 시신을 유기하는 과정에 공모한 혐의를 받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술자리에서 여학생 성추행한 건국대 남학생, 1심서 벌금 500만원

    술자리에서 여학생 성추행한 건국대 남학생, 1심서 벌금 500만원

    지난 2월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기획단 회의가 끝나고 갖게 된 술자리에서 여학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건국대 남학생이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서울동부지법 형사5단독 김주옥 판사는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26)씨에게 17일 벌금 500만원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A씨는 지난 2월 상경대학 새내기 배움터 기획단 회의 후 가진 술자리에서 한 여학생을 껴안는가 하면 가슴을 만지고, 다른 여학생의 어깨·허리 등을 손으로 감싼 혐의로 기소됐다. 피해 여학생은 건국대 학생들이 익명으로 글을 올리는 페이스북 ‘건국대학교 대나무숲’에 성추행을 당했다는 글을 올렸는데, 해당 페이지 관리자가 이 내용을 상경대 학생회장에게 알려 논란이 일기도 했다. 학교 측은 지난 3월 양성평등위원회, 학생지도위원회를 열어 A씨에게 무기정학 처분을 결정하고 통보했다. 김 판사는 “우발적인 범행으로 보이고 추행의 정도가 아주 중하지 않은 데다 자백하고 반성하고 있지만, 피해자들이 처벌을 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건국대에서는 지난해 3월 신입생 MT 당시 남학생 여러 명이 동성 학생을 성추행 하는 사건이 일어났고, 그보다 앞선 지난해 2월에는 성행위 묘사 게임으로 성추행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집단 성관계하실 분” 참가한 남성 200명 수사…의사·교사 등

    “집단 성관계하실 분” 참가한 남성 200명 수사…의사·교사 등

    인터넷 게시판에서 집단 성관계를 모집하는 글을 보고 이에 참가한 남성 200여명을 경찰이 추가로 수사 중이다. 앞서 경찰은 집단 성매매 총책을 비롯해 성매매 여성과 남성 참가자 등 80여명을 적발한 바 있다.인천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16일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남성 200여명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남성 중에는 수도권 모 대학병원 레지던트 의사와 고등학교 30대 교사, 30대 직업 군인 등도 포함돼 있다. 수사 대상에 오른 의사와 교사는 올해 9월 경찰이 집단 성매매 장소인 수원의 한 모텔을 급습했을 당시, 모텔 옆 건물 1층 주차장에서 다른 남성 6명과 함께 성매매 운영자로부터 신분 확인을 받는 중이었다. 이들은 당시 운영자와 참가자를 구분하기 위한 경찰의 신분 조회 요구를 받아들인 뒤 자신들의 직업을 실토했다. 이들은 “운영자와 연락해 그날 처음 모텔에 갔다”며 “과거에는 집단 성매매를 하지 않았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경찰은 또 이미 구속한 집단 성매매 총책 A(31)씨와 불구속 입건한 운영자 2명의 통화 내용을 분석해 최소 1∼3차례씩 통화한 남성 200여 명의 신원을 확보했다. 앞서 경찰은 성매매 여성 9명과 성 매수 남성 71명 등 80명을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와 나머지 운영자 2명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9월까지 인터넷 음란 사이트에 집단 성관계(이른바 ‘갱뱅’) 게시판을 운영하며 랜덤채팅 등으로 참가자를 모집하고 집단 성행위 장면을 촬영해 인터넷에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경기 수원과 안양 등지 모텔에서 모두 29차례 집단 성매매 모임을 열었다. 남성 10~15명과 여성 1명이 한 번에 6시간가량 집단 성매매를 했다. 남성들은 참가 비용으로 16만원을 냈고, 성매매 여성들은 한 번에 50만~100만원을 받았다. 경찰에 이미 입건된 성 매수 남성들은 경찰 조사에서 집단 성매매 사실을 인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추가 수사 대상자들의 휴대전화 통화 내용 등을 추적하고 있다”며 “즉시 수사 통보 대상인 공무원이 포함돼 있을 때를 대비해 근로복지공단에 이들의 고용보험 이력을 요청하는 등 직업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대15 그룹섹스’ 음란사이트 운영· 성매매자 무더기 적발

    ‘1대15 그룹섹스’ 음란사이트 운영· 성매매자 무더기 적발

    여성 1명과 남성 10~15명이 집단성매매하는 동영상을 음란사이트에 올리고 성매매 참가자를 모집한 총책과 성매매 참가자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다. 인천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5일 성매매알선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집단 성매매 모임 총책 A(31)씨를 구속하고 B(34)씨 등 공범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성매매 여성 9명과 성 매수 남성 71명 등 80명도 함께 입건했다. 이들은 수원과 안양 등 모텔에서 모두 29차례 집단 성매매 모임을 가졌다. A씨 등 3명은 지난해 1월부터 지난 9월까지 인터넷 음란 사이트에 집단 성관계(이른바 ‘갱뱅’) 게시판을 운영했다. 이들은 채팅 등으로 참가자를 모집하고 집단 성행위 장면을 찍어 인터넷에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여성 한 명과 남성 10∼15명이 한 번에 6시간 가량 집단 성매매하는 모습을 촬영했다. 이 그룹섹스 동영상을 대담하게도 인터넷 음란사이트 4곳에 600차례, 사진 300장을 올린 것으로 밝혀졌다. 남성들은 집단성매매 참가 비용으로 한 명당 16만원을 지불했고, 성매매 여성들은 1회에 50만∼100만원을 받았다. 성매매 여성들은 주로 교복이나 승무원복·기모노 복장을 하고 집단 성관계를 했다. 교복을 입고 집단 성행위를 한 여성과 성매수 남성에게는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죄가 추가 적용됐다. 과거 성매매 알선 전력이 있는 A씨는 성매매 여성을 관리하고 인터넷에 유포하는 등 총책 역할을 하며 성매매 대금으로 6300만원을 챙겼다. 경찰관계자는 “이 음란사이트는 신청자가 많아 추첨에서 당첨돼야 성매매에 참가할 수 있을 정도로 인기가 있었다”며, “A씨가 주최한 모임에 참석한 성 매수 남성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추가로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치마에 하이힐 신고 음담패설 한 60대 남성 붙잡혀

    치마에 하이힐 신고 음담패설 한 60대 남성 붙잡혀

    여장을 하고 공공화장실에서 음담패설을 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논란이 된 60대 남성이 경찰에 형사 입건됐다.청주 청원경찰서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성적 목적 공공장소 침입) 혐의로 A(6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10시쯤 서원구 체육관 남자 화장실 안에서 여장하고 기다렸다가 용변을 보려고 들어온 B(21)씨에게 음담패설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화장에 치마를 입고 하이힐까지 신은 A씨는 B씨에게 ‘유사성행위를 해주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가 제안을 거절하자 A씨는 화장실에서 나와 달아나기 시작했다. B씨는 몸싸움 끝에 도주하는 A씨를 붙잡고 112에 신고했다. 경찰에서 A씨는 “술에 취해 한번 여자 옷을 입어 보고 싶었다”고 진술했다. 조사결과 A씨는 이전에도 성범죄로 처벌받은 적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A씨와 B씨는 상대방에게 폭행당했다며 경찰에 쌍방 고소했다. 경찰은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성폭력 범죄 처벌에 관한 특례법 제12조에 따르면 성적 욕망을 목적으로 공중화장실이나 목욕탕에 침입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리도록 규정돼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교사가 아들 퇴학위기 처한 학부모에게 성상납 요구

    대구의 한 사립고등학교 교사가 퇴학 위기에 놓인 학생 부모를 술자리로 불러 성 상납을 요구하는 부적절한 언행을 했다가 정직 처분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3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고교 50대 교사 A씨는 지난 6월 21일 밤늦게 자신이 담임을 맡은 반 학생 상담을 해준다며 학부모 B씨를 술집으로 불러냈다. A교사는 당시 같은 학교 동료 교사 1명과 함께 있었다. B씨는 지인과 동행해 A 교사를 만나 흡연, 장기결석 등으로 퇴학 위기에 놓여 있던 아들에 대한 선처를 부탁했다. 이 자리에서 A 교사는 B씨에게 ‘아이를 학교에 계속 다니게 해주면 뭘 해주겠냐’, ‘내 앞에서 팬티를 벗을 수 있겠느냐’, ‘일주일에 한 번씩 잠자리를 갖자’ 등의 발언을 했다. A 교사는 또 B씨 아들에게도 전화를 걸어 성희롱적 발언을 한 것으로 시 교육청 감사에서 밝혀졌다. 그는 ‘네 여자 친구랑 같이 술 한번 먹자’, ‘여자친구랑 성행위는 얼마나 하느냐’ 등의 말을 했다. B씨는 다음날 해당 학교장에게 A교사의 이러한 언행을 알렸다. 하지만 시 교육청이 이 같은 사실을 파악한 것은 한 달 뒤인 지난 7월 20일쯤이었다. B씨 아들 퇴학과 관련 열린 학생징계조정위원회에서 B씨가 다시 언급하면서다. 대구시교육청은 A 교사에 대한 감사를 벌여 부적절한 언행을 확인하고 학교법인에 A 교사에 대한 중징계로 정직을 요구했다. A 교사는 지난달 정직 2개월 처분을 받았다. 그는 다음 달이면 정직 처분이 끝나 학교로 복귀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A 교사가 성희롱 발언을 했으나 신체 접촉 등은 하지 않았고 당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지만 반성한다고 했다”며 “학부모 B씨도 A 교사에 대한 선처를 요구해 징계 수위를 정직으로 정하고 학교법인에 처분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대구전교조 관계자는 “성 문제와 관련된 교사가 곧바로 복귀하면 학생이나 동료 교사 사이에서 2차 피해가 나올수 있다”고 우려했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이영학, 아내 성매매 강요 후 ‘몰카’ 촬영…10명 남성 특정

    이영학, 아내 성매매 강요 후 ‘몰카’ 촬영…10명 남성 특정

    경찰이 아내에게 성매매를 강요한 정황이 확인된 ‘어금니 아빠’ 이영학(35)에게 성매매 알선 혐의뿐 아니라 타인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도 추가로 적용할 방침이다.이영학의 성매매 알선에 대해 수사하는 서울 중랑경찰서는 이영학에게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도 추가 적용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영학은 서울 강남의 성매매 업소를 운영하면서 아내인 최모(32)씨가 10명의 남성과 유사 성행위를 하도록 한 뒤 1회당 15만∼25만원의 대금을 받았다. 경찰은 이영학의 휴대전화와 태블릿PC를 압수해 최씨가 다른 남성과 유사 성행위를 하는 동영상을 확인했다. 경찰은 동영상에 나온 10명의 남성 중 6명을 성매매 혐의로 입건해 조사했다.4명에 대해서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성매수 남성들은 성매매 사실을 시인했으며 방 안이 어두워 몰래카메라의 존재를 몰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학은 집안 내부를 찍는 가정용 폐쇄회로(CC)TV를 침대 쪽으로 향하게 설치해 성매매 장면을 촬영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경찰이 확보한 동영상에는 성매매한 여성이 최씨뿐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영학을 상대로 아내에게 강압적으로 성매매를 시켰는지와 추가로 성매매를 알선했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부인 최씨에 대해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추락에 의한 두부손상이 사망 원인으로, 사망에 이를 만한 다른 외상은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 현장 감식 결과 다른 사람에 의해 추락했을 가능성 또한 낮다고 봤다. 다만 주변인들을 상대로 투신 이유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또한 이영학은 딸 수술비 명목으로 12년간 모은 후원금 약 13억원 중 불과 1억원가량만 치료비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본인의 문신 비용으로 4000만원가량을 지출하고, 고급 외제 승용차를 구매·유지하는 데 후원금 일부를 쓴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학의 후원금 유용이 밝혀지면 사기나 횡령 혐의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부산 에이즈 여성 파문에 여수 윤락녀 사건 재조명

    부산 에이즈 여성 파문에 여수 윤락녀 사건 재조명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HIV)에 감염된 20대 여성이 부산에서 수개월 간 성매매를 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과거 비슷한 사례인 ‘여수 윤락녀’ 사건이 회자되고 있다.1998년 에이즈 감염자로 판정받은 여성이 여수로 옮겨가 접대부로 일해 이른바 ‘여수 윤락녀 사건’이라 불린다. 당시 이 여성은 보건당국의 감시에서 벗어나 2000년부터 2002년 3월까지 1년6개월간 에이즈 감염 사실을 숨긴 채 하루에 수명에서 많게는 10여명의 남자와 접촉을 해 온 것으로 조사 결과 드러났다. 사건 발생 후 하루 평균 100여명이 보건소를 찾아 에이즈 항체검사를 받는 사태가 빚어졌지만 당시 에이즈 항체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사례는 단 1건도 없었다. HIV 감염자와 성행위를 했다고 해서 모두 감염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잘 보여주는 사례다. 성행위에 따라 감염확률이 다르긴 하지만 한 번의 질성교 시 감염 가능성을 0.1~1% 정도로 보고 있다. 그러나 개인에 따라 단 한 번의 성관계로도 감염될 수 있으므로 콘돔 사용 등 안전한 성행위를 습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에이즈를 일으키는 바이러스인 HIV는 성관계 외에도 수혈이나 혈액 제제를 통한 전파, 바늘에 찔리는 등 의료사고에 의한 전파, 모체에서 신생아에게로 전파되는 수직감염 등의 감염경로를 통해 전파된다. 에이즈환자가 많은 나라에서는 수혈이나 수직감염도 많지만 국내의 경우 성 접촉에 의한 것이 대부분이다. 2015년 보건복지부 산하 질병관리본부가 내놓은 ‘2014 HIV/AIDS 신고현황 연보’에 따르면 국내 총 환자 수는 1만2757명이었다. 이중 내국인은 9615명으로 성별로 따지면 남자 8885명(92.4%), 여자 730명(7.6%)이었다. 2014년 신규 환자 중 자신의 감염 경로를 밝힌 사람은 653명이다. 이 중 단 한 사람을 제외한 652명이 성관계를 통해 HIV에 걸렸다고 털어놨다. 한편 부산 남부경찰서는 에이즈에 감염된 뒤 상습적으로 남성들을 상대로 성매매를 한 혐의(후천성면역결핍증예방법, 성매매특별법 위반)로 A(27·여) 씨를 지난 15일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부산 전역에서 채팅앱을 통해 남성들과 수십차례 ‘조건만남’으로 성관계를 가진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성매수남들과 성관계를 할 때 남성피임기구(콘돔)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10대 시절인 2010년에도 에이즈 감염 사실을 숨기고 성매매를 하다 후천성면역결핍증 예방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덕제 “성추행 남배우 억울…무죄 입증하고 명예회복할 것”

    조덕제 “성추행 남배우 억울…무죄 입증하고 명예회복할 것”

    영화 촬영 중 상대 여배우를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조덕제가 1심과 달리 항소심에서 유죄가 인정돼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조씨는 2심의 유죄 판단에 불복해 곧바로 상고했고 최종판단은 대법원으로 넘어가게 됐다.조덕제는 17일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를 통해 “가정이 있고 20년간 연기생활을 했다. 수십명의 스태프들이 보고 있었다. 감독의 지시와 시나리오, 콘티에 맞는 수준에서 연기했으며, 이는 명백한 증거자료로 남아있다”고 주장했다. 문제가 된 장면은 극 중 가학적이고 만취한 남편이 아내의 외도사실을 알고 격분해 폭행하다 겁탈(부부강간)하는 장면이었다고 했다. 조씨는 “영화 메이킹 화면에 감독이 옷을 찢는 장면에 대한 설명을 하는 것이 정확히 담겼고, 감독 조차 이 사실을 부인하지 않는다. (여배우의 주장대로)절대 바지에 손을 넣은 바가 없다”고 강조했다. 조덕제는 “배우이지만 여자이기에 겁탈 장면을 연기하기 부담스럽고 괴로웠을 것이다. 그러나 사실과 다르게 남배우를 성추행범으로 몰아가 공든 탑이 하루 아침에 무너진 기분이다. 최선을 다해 내 무죄를 입증하고 명예를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5일 서울고법 형사8부(부장 강승준)는 조덕제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강제추행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명령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해자인 여성 배우가 사건 직후 촬영장에서 눈물을 흘리며 사과를 요구하자 조씨가 잘못을 적극적으로 부인하지 못한 점, 이 일로 조씨가 영화에서 중도 하차한 점 등을 판단 근거로 했다. 재판부는 “일부 노출과 성행위가 표현되는 영화 촬영 과정이라도 연기를 빌미로 강제추행 등 위법행위를 하는 것은 엄격히 구별돼야 하고, 연기 중에도 여성의 성적 자기결정권은 충분히 보호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씨는 2015년 4월 영화 촬영 중 사전에 합의하지 않은 채 상대 여배우의 바지에 손을 넣어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 강제로 추행한 혐의로 같은 해 12월 재판에 넘겨졌다. 문제가 된 장면은 조씨가 극 중 배우자인 피해자를 때리고 성폭행하는 내용이었다. 1심은 “피해자가 당초 예상보다 훨씬 수위가 높은 폭력, 성폭행 연기를 했는데도 감독과 A씨가 충분히 사과하지 않자 억울한 마음을 다소 과장한 것으로 보인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어금니 아빠 이영학, 아내 성적 학대하고 동영상 촬영까지

    어금니 아빠 이영학, 아내 성적 학대하고 동영상 촬영까지

    중학생인 딸의 친구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어금니 아빠’ 이영학은 아내에게 변태적 성행위를 가하고 영상까지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16일 TV조선에 따르면 경찰은 이영학이 아내 최씨에게 성적 학대를 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과 아내 최씨가 다른 남성과 성관계를 맺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확보했다. 경찰은 이 동영상이 강압적인 상황에서 촬영이 이뤄졌는지 여부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최씨는 지난달 5일 서울 중랑구 자택 5층 건물 창문으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후 이씨는 경찰에 A4용지 4장짜리의 인쇄물을 ‘아내의 유서’라며 제출했다. 유서엔 ‘초등학교 시절 동급생, 양아버지, 이웃 등에게 수차례 성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학은 지난 13일 검찰 조사를 받고서 취재진에게 “제 아내는 저를 사랑하는 것을 증명하려고 자살한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경찰은 이영학이 아내의 자살에 원인을 제공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추가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일단 숨진 최씨의 머리 부위에서 투신과 무관한 상처가 발견됨에 따라 이영학이 아내를 폭행해 자살에 이르게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중점적으로 캐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영학이 ‘아내의 유서’라고 주장하는 문서가 아내 최씨가 작성한 것이 아닐 개연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이영학이 제출한 부인의 유서는 컴퓨터로 타이핑된 출력물이어서 누가 작성했는지 알 수 없으며 유언이라 볼만한 내용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 죽음을 암시하는 내용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최씨는 지난달 1일 이영학의 의붓아버지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강원 영월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고, 숨지기 전날인 9월 5일에도 추가로 성폭행을 당했다고 신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부가 불법 안마 단속 안 해 생존권 위협”

    “정부가 불법 안마 단속 안 해 생존권 위협”

    “합법적인 안마방은 폐업 몰려 복지부·경찰 떠넘기기로 외면” “불법안마 무자격자 구속수사 촉구한다.”전국의 시각장애인 안마사들이 16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공원에 집결해 무자격 불법 안마사들에 대한 엄벌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주최 측 추산으로 5000명이 모였다. 이들은 “의료법상 시각장애인만 할 수 있는 안마업을 비장애인과 외국인들이 장악하면서 합법적인 안마사들의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다”고 외쳤다. 불법 안마방이 득세하고 합법 안마방이 폐업의 기로에 선 것이 정부와 경찰의 봐주기에서 비롯됐다는 주장이다. 김용화 대한안마사협회장은 이날 ‘안마사제도 합헌 촉구 생존권 쟁취를 위한 총궐기대회’에 참석해 “정부가 직업 재활과 사회복지 구현의 일환으로 시각장애인들에게만 안마사 제도를 허용했는데, 정부가 무자격 불법 마사지에 대한 단속에 손을 놓고 있어 태국·중국 마사지 등 불법 마사지가 성행하고 있다”면서 “그 결과 실력 있는 합법 시각장애인 안마사들의 삶만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의료법에 따르면 안마사는 장애인복지법상 시각장애인만이 자격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시각장애인이 아닌 안마사는 모두 불법인 셈이다. 곳곳에서 성업 중인 대부분의 ‘타이마사지’, ‘중국황실마사지’ 등이 의료법 위반 혐의로 단속 대상이 된다. 그러나 이들에 대한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단속이 거의 이뤄지지 않는다는 게 자격증을 보유한 합법 안마사들의 주장이다. 일부 안마업소들은 안마업소가 아닌 자유업으로 신고해 영업을 하면서 단속망을 피해 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시각장애인 안마사는 “퇴폐 안마방에서는 안마와 함께 유사 성행위와 성매매가 버젓이 이뤄지는데도 보건복지부는 경찰의 영역이라며 손을 놓고 있고, 경찰은 안마업은 복지부 몫이라며 외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헌법재판소는 2006년 5월 25일 시각장애인만 안마사 자격증을 받을 수 있는 보건복지부령(안마사에 관한 규칙)에 대해 위헌 결정을 내렸다. 그러자 합법 안마사들의 격렬한 시위가 이어졌다. 한강에 투신하는 안마사도 있었다. 이에 헌재는 2008년 10월 의료법 82조(안마사) 1항에 대해 합헌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지난해 헌재에 다시 위헌법률심판이 제청돼 관련 심리가 진행되고 있다. 안마사협회 측은 이날 ‘안마사에 관한 규칙’을 개정해 안마업소 내 칸막이 설치를 허용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용기 협회 사무총장은 “최소한 칸막이는 설치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합법 업소의 영업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복지부는 올해 초 안마업소 내부에 칸막이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을 추진했지만 여성가족부의 반대로 논의가 멈췄다. 여가부 관계자는 “협회 측과 면담을 하고 관련 규칙 개정 논의를 이어 가겠다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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