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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폭행
    2025-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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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뛰는 강도 낮은 검거율/한밤 택시타기 겁난다

    ◎여성·취객이 주요 범행대상/훔친차로 기사 가장… 성폭행도 예사 택시타기가 겁난다.잘못 탔다가는 가진 것을 모두 털릴뿐만 아니라 상처를 입고 욕을 보기가 쉽기 때문이다. 범인들은 훔친택시로 운전사 또는 운전사와 승객을 가장하고 돌아다니다 한밤에 혼자 타는 여성승객이나 취객들을 한적한 곳으로 데려가 폭행을 하며 금품을 털고 욕을 보이는 일을 서슴지 않고 있다. 이같은 피해자들의 대부분이 겁에 질리거나 술에 취해 차량번호나 회사이름,운전사의 인상착의 등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해 범인 검거율도 매우 낮다. 최근 가장 흔하게 일어나는 택시이용범죄는 범인이 미리 택시를 훔쳐 영업을 하고 다니다 만만한 대상자를 물색해 터는 방법이다. 30일 상오2시30분쯤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 북아현파출소 근처에서 택시를 내리려던 승객 이모씨(27·여)는 30대 운전사가 갑자기 흉기를 들이대는 바람에 일화 8만엔등 50여만원이 든 손가방을 빼앗겼다. 범인은 이씨를 턴뒤 차를 몰고 그대로 달아났다. 이씨는 『목적지에 이르자 운전사가 주위를돌아보더니 갑자기 흉기를 옆구리에 들이댔다』고 말했다. 경찰수사결과 이씨가 타고 온 택시는 29일 하오11시45분쯤 영등포구 대림3동 도림천 복개도로에서 택시운전사 이모씨(55)가 빼앗긴 서울4하5085호 스텔라중형택시로 밝혀졌다.운전사 이씨는 『하오11시30분쯤 관악구 신림네거리에서 30대 청년 1명을 태웠는데 인적이 드문 복개천에 이르자 흉기를 꺼내들어 갖고있던 7만여원과 택시를 빼앗아 달아났다』고 밝혔다. 범행에 쓰인 이씨의 택시는 30일 상오4시45분쯤 마포구 동교동 190앞길에 버려져 있었다. 이에앞서 29일 0시쯤 경기도 부천시 중구 삼정동 대성세차장 앞길에서는 운전사 육모씨(40)가 20대청년에게 서울3하3090호 스텔라승용차와 현금 8만원을 빼앗겼다. 지난 22일 하오7시쯤에는 경기도 남양주군 진접읍 연평리 629앞길에서 운전사 박모씨(42)가 몰고가던 범한택시소속 경기1차 2183호 캐피탈택시를 20대 청년에게 빼앗겼으며 지난 12일 새벽 광주에서는 야근을 마치고 돌아가던 병원 간호사 최모양(24)이 택시를 잘못 탔다가 인적이 드문 시외로 끌려가 성폭행을 당했다. 이같은 택시탈취강도들의 2차범행과 함께 일부 직업 운전사들의 우발적인 성폭행도 심심치 않게 잇따르고 있다. 지난해 12월14일 하오6시10분쯤 중구 롯데호텔앞에서 회사고객인 일본인과 함께 화영운수소속 서울1가2866호 택시(운전사 장병운·25)를 탔던 윤모양(29·회사원)은 『윤락녀로 신고하겠다』는 운전사 장씨의 협박을 못이겨 10여만원을 털렸다. 30일 대구경찰청이 붙잡아 강도상해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한 T기업소속 택시운전사 김지혁씨(22)등 운전사 5명은 올들어 5∼6차례에 걸쳐 승객을 대상으로 강도·절도·성폭행을 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경찰관계자들은 『요즘 택시강도가 훔친 택시를 몰고다니다 제2의 범행을 저지르거나 일부 운전사들이 범행을 저지르는 경우가 늘고있다』면서 『피해자들이 제대로 차번호·인상착의 등을 기억하지 못해 수사조차 어렵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와 관련,『운전사가 쓸데없는 말을 많이하거나 눈치를 흘끔흘끔보며 지리를 잘 모를때는 주의해야한다』면서 『차를타면서 먼저 차번호·인상착의·회사명 등을 잘 봐두면 수사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 “가정파괴범 36%가 10대”/형사정책연워크숍 김상희부장검사 발표

    ◎고교재학생 범행도 6.5%나/“열린문으로 침입” 60%… 「문단속」이 예방 지름길/77%가 19세전 다른 범죄로 전과 가정집에 들어가 가족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부녀자를 성폭행하는 가정파괴범죄의 36%가 10대 소년들에 의해 저질러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또 가정파괴범을 근절하기 위해 지난 89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에 특수강도강간죄를 신설한 뒤에도 강도강간범죄의 증가폭이 줄어들지 않아 엄단정책이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같은 사실은 30일 한국형사정책연구원(원장 한영석)의 연구실장 김상희부장검사가 형사정책워크숍에서 주제로 발표한 「가정파괴범죄에 관한 연구」에서 밝혀졌다. 부산·대구·광주등 전국 8개 교도소에 수감돼 있는 가정파괴범 97명과 일반강도강간범 99명등 1백96명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와 검찰·교도소의 기록 및 공식통계 등을 종합 분석한 이번 연구조사 결과 응답자의 36%가 10대청소년이었고 이가운데 6.5%는 범행당시 고등학생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가정파괴사범 가운데 77.3%는 19살이 되기도 전에 다른 범죄로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고 65.9%는 두차례 이상의 강도·강간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조사대상자의 43.9%가 지능지수 90이하였고 50%가 농어촌등의 빈곤한 가정에서 성장했으며 상당수가 『가족 가운데 증오하는 사람이 있었다』고 말해 불우한 가정환경이 범행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됐다. 그러나 이들 스스로는 자신의 인간성이나 정신상태·생활능력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어 65.6%가 스스로의 인간성에 대해 「좋다」고 답했으며 정신상태와 생활능력에 대해서도 60.2%와 67.8%가 「좋은편」이라고 응답해 가정환경에 대한 비관에서 발생하는 범죄보다는 우발·충동적 범죄가 크게 늘고 있음을 나타냈다. 또 이번 조사에서 가정파괴범죄는 대개 「저녁9시에서 상오6시사이에」(71.9%),「열린 문으로 들어가」(59.6%),「피해자 집에 있는 부엌칼 등 흉기를 사용해」(56.1%)저질러진 것으로 나타나 철저한 문단속이 가정파괴범을 예방하는 지름길임을 보여주었다. 범죄발생 당시 피해자의 75.9%가 「잠옷 또는 속옷 차림」이었고 범죄자는 75.3%가 「순간적으로 욕정이 생겨 성폭행했다」고 응답해 피해자의 옷차림이나 태도가 범죄자의 성적충동 유발과 상당한 인과관계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함께 강도강간범죄의 발생 건수는 계속 늘어 지난 85년을 기준으로 89년에는 63%가,90년에는 무려 1백56%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 89년 3월 최고 사형까지 처할 수 있는 특수강도강간죄가 신설된 이후 가정파괴범죄는 87년과 88년 12건에서 89년·90년에 17건으로 50%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강도강간범」에 대한 엄벌주의가 범죄예방에 효과가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절반이 훨씬 넘는 64.5%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해 중형주의 형벌정책보다 교정정책의 강화가 더욱 절실한 것으로 풀이됐다. 김실장은 『「가정파괴범죄」란 용어는 경우에 따라 피해자와 그 가족들을 절망과 심리적 압박으로부터 영원히 헤어나지 못하게 할 역효과를 낼 우려가 높은 점 등을 고려,앞으로는 「가족면전강도강간범죄」란용어로 바꾸는 것이 바람직스럽다』고 제안했다.
  • 새벽 가정집 침입/중학생이 성폭행

    서울 용산경찰서는 30일 최모군(14·I중2년)을 강도강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최군은 29일 상오2시10분쯤 용산구 보광동 이모양(21·의류상점 종업원)의 셋방에 흉기를 들고 들어가 이양과 함께 잠을 자던 박모양(17·의류상점 종업원)을 강제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 10여차례 강도뒤 성폭행/주부 혼자있는 집만 골라 범행

    ◎한패 2명 영장 【대구】 대구 서부경찰서는 20일 대낮에 주부가 혼자 있는 가정집만을 골라 금품을 강취한후 신고를 못하도록 성폭행까지 일삼아온 최성문(22·무직·부산시 서구 서대신3동 172),문준기씨(23·무직·대구시 서구 내당3동 908) 등 2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특수강도·강간)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동네 김홍대씨(23·무직)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중학교 동창생인 이들은 지난 18일 하오 2시30분쯤 대구시 서구 상리동 방모씨(53·여)집에 들어가 흉기로 방씨를 위협,안방 장롱속에 있던 현금 5만원과 손목시계 등 1백30여만원상당의 금품을 빼앗은뒤 신고를 못하도록 방씨를 번갈아가며 성폭행을 하는 등 지금까지 10여차례에 걸쳐 주부가 혼자있는 빈집만을 골라 모두 5백만원상당의 금품을 강취한 혐의다. 이들은 범행후 방씨에게 『남편에게 알리겠다』며 20일 상오11시까지 대구 서구 내당1동 서도국교 앞으로 현금 50만원을 가지고 나오라고 협박한뒤 돈을 받으러 나왔다가 방씨의 신고로 매복중이던 경찰과 격투끝에 붙잡혔다. 한편 경찰이 강도사건을 단순주거침입으로 상부에 허위보고해 물의를 일으킨바 있는 지난 18일의 대구시 서구 평리동 가정주부 공모씨(36)집 3인조강도미수사건도 이들이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 검찰관사 침임 살인범/의붓딸·애인 검거/“성폭행에 앙심”

    【충주=김동진기자】 지난 17일 청주지검 충주지청 김영오사무과장(53) 피살사건을 수사중인 충주경찰서는 18일 이 사건의 용의자로 김과장의 의붓딸인 보은양(21·D대 2년)과 보은양의 애인 김진관군(21·D대 2년)을 검거,범행일체를 자백받고 살인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보은양은 의붓아버지인 김씨가 어릴때부터 상습적으로 성폭해온데 앙심을 품고 김씨를 살해하기로 결심한뒤 애인 김군을 시켜 지난 17일 상오3시쯤 안방에서 잠자던 김과장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다. 보은양은 범행당일 애인 김군이 쉽게 들어오도록 관사 출입문을 열어두고 부엌에 흉기를 준비해둔뒤 의붓아버지와 함께 잠자리에 들었으며 단순 강도사건으로 위장하기 위해 장롱속에서 현금 75여만원을 훔쳐가도록 했다는 것이다.
  • 3인 의견/드러나는 정신대 만행에 국민분노 폭발/특별기고

    ◎“말로만의 사죄로는 안된다”/인간존엄성에 걸맞는 보상 뒤따라야/오선주 법박·청주대교수 지난 수세기동안 우리나라와 일본은 유교를 통치이념으로 삼아왔고 일반국민의 윤리·도덕도 삼강오륜에 바탕을 두어왔다.유교는 남성우위·남성중심사상이 중핵을 이루고 있음으로하여 남성의 혼외성관계에는 매우 관대하였으나 여성의 경우 혈통의 순수성을 유지하려 가혹하리만큼 엄격하였다. 여성에게는 자의에 의한 혼외정사란 있을 수 없고 불가항력으로 성폭행을 당한 경우도 결코 용납되지 않았다.병자호란·임진왜란등 외적의 침입으로 몸을 더럽히게된 많은 여성들이 죽음으로 그 인생을 마감하였다.자결하지 못한 경우 주위의 죽음에 대한 권고가 성화 같았고,구차히 목숨을 유지하려면 죽음을 능가하는 사회적 멸시와 천대를 감당하여야 했었다. 그 순결을 생명보다 귀히 여기던 시절인 1940년대초 일제는 우리나라 여성에게 육체적·정신적 학살을 자행하였다.일제가 저지른 갖은 만행중 우리를 분노케하는 가장 못된짓은 우리여성을 동아침략군의 성적노예로 만든 것이다. 탈출을 시도하면 총을 쏘았고,만삭임신부에게도 성폭력을 일삼았다.열두살 어린이까지도 정신대로 끌어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우리는 할말을 잃고 말았다. 이번에 한국을 방문한 일본총리는 그간 「민간인이 한 일이므로 정부의 채임 밖」이라던 종래의 태도를 바꾸어 「사죄하고 반성한다」는 이야기도 들린다.양심이 살아있는 일본인교수가 종군위안부는 군부의 직접 지휘 감독하에 있었음을 방위청관련 기록문서를 들어 입증하였다.또 열두살 제자를 달래 정신대로 보냈던 일인녀교사의 참회어린 고백도 이를 부인할 수 없게 되었다.국내에서도 각종 증빙서류들이 발굴·공개되어 정신대의 실체는 더 이상 외면할 수만 있는 일이 아니다. 국민학교 재학중 어린 나이에 위안부로 징집된 여자가 벌써 1백명이 넘는다는 사실이 전국 각학교의 학적부를 통해 확인되었다.해방이후 징집된 자녀의 소식을 알 길이 없어 들끓던 비탄의 소리를 감안하면 정신대 수는 이의 열배 백배 혹은 그 몇배가 넘을지 모른다. 그 숫자는 계속 조사되어 근사치만이라도 밝혀질 것으로 기대한다.그러나 육신이 살아서 돌아왔을지라도 당사자와 가족들의 가슴에 맺힌 한은 그 무엇으로 보상할 것인가. 가족 상봉의 기쁨도 잠시뿐,침략군을 상대했던 과거가 부끄러워 산사의 공양주로 일하면서 남의 눈을 피하다가 평생을 마친 슬픈 사연도 들었다.감히 엽렵한 낭군을 맞이할 수 없다는 생각에서 부둣가 주모로 자포자기한 삶을 사는 기구한 운명의 여성을 만난 일도 있다.그들은 지금 모두 할머니가 되었다.그 백발의 할머니들이 「내 열일곱 청춘을 돌려달라」고 절규하면서 통한의 눈물을 흘리고있다.그래서 전범 일본이 일찍이 세계의 양심앞에 부끄럽게 여겨야 했을 비인도적 만행을 다시본다. 일본은 이번 총리 방한에 즈음하여 「정신대문제는 사법처리에 의하여」해결한다는 입장이라는 소식도 들린다.일본인들은 어린이에서부터 「혼네」(본음=주의·방침)와 「다데마에」(건전=진심)를 배우며 자란다고 한다.그 때문에 우리는 그들의 말이 어디까지가 진실이고,어디서부터가 수식어인지 알지 못하고서는 외교적 성공을거둔다는 일도 그리 쉽지 않을 것이다. 그들은 기술협력이라는 명분으로 기술이전 문제를 논의해온 것으로 알려졌다.기술이전을 말하기 전에 그들이 어떻게 기술을 개발했고 또 어떤 방식으로 경제 향상을 도모하였는지를 돌아볼 필요가 있다.그들은 근대화과정에서 우리를 수탈하였고,한국을 식민지화 한데서 온 우리의 분단은 결국 일본을 경제대국으로 살찌웠다. 정신대문제는 천인공노할 비인륜적 인간수탈이다.따라서 정신대보상문제는 결코 「사법처리」운운으로 회피할 수 없는 일이 분명해진다.일왕의 「통석의 염」에서 그랬듯이 총리의 「사죄와 반성」역시 한갖 「다데마에」에 지나서는 안된다.또 일본관방장관이 최근 종군위안부와 관련한 공식담화에서 「한반도」란 말을 거침없이 되풀이 사용하고 있는 것을 보면 그들의 「혼네」가 어디에 있는지를 짐작케 하고 있다. 그동안 우리 정부도 여러 사정으로 미온적이었던 것은 사실이다.그러나 정부도 정신대실태조사위원회를 설치,운영할 방침이라고 한다.우리 정부의 대응책을 기대하면서 일본에는「인간의 존엄성과 가치」에 걸맞는 정신적 물질적 보상을 요구하고 싶은 것이 솔직한 심정이다. ◎독의 대유태민족 사죄 본받아야/이태영 한국가정법률상담소소장 일본인 자신들이 문화국민이라면 비인간적인 과오에 대해 가슴 아프게 느끼고 부끄러워 할 줄 알아야 한다.독일은 그렇지 않았다. 바이츠제커대통령은 통일독일 취임식에서 조상들이 이스라엘민족을 살해하고 주변 국가들을 얼마나 괴롭혔는지에 대해 언제나 책임을 느끼고 사과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국민들에게 호소했다.많은 독일 청년들이 지금도 여름이면 이스라엘에서 자원봉사를 하는등 과거에 대해 사죄하는 자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은 어린 국민학생까지 강제로 끌고가 사람을 사람취급하지 않았던 일제만행에 대해 명예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방법이 무엇이던간에 최대한의 위로를 보내야 한다.그들의 조상들이 저지른 과오는 백번 천번 사과해도 용서받을 수 없는 일일 것이다. ◎정부는 떳떳하게 보상 요구하길/이계경 여성신문 발행인 중일전쟁과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은 군인들의 성욕처리의 수단으로 한국의 어린 여성들을 이용하는 비인간적인 행위를 서슴지 않았다.이같은 행위의 이면에는 여성천시 사상도 깔렸지만 그보다우리 민족을 말살하려는 음모가 도사리고 있었다.이러한 이유로 여성계에서는 오래전부터 정신대 문제를 거론해 왔다.다만 국가적인 문제로 받아들인 것이 너무 늦은감이 있다.하나의 사례를 남기는 일이기 때문에 일본정부 상대의 보상청구소송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여성계뿐 아니라 정부도 떳떳하게 사과와 보상을 요구하면서 사례수집과 자료발굴등 진상조사가 계속되길 바란다. ◎피해자들의 용기있는 행동 절실/김천주 대한주부클럽연합회 명예회장 정신대문제가 한일간의 주요쟁점으로 떠올랐지만 한마디로 말해서 너무 늦었다.국민학생 제자를 정신대로 보낸 일본인 담임선생이 한국에 와서 그렇게 사장됐던 자료를 찾아내고 사죄하는 이 마당에 한일 정부는 그동안 무엇을 했는지 묻고 싶다.우리 정부가 전후 보상문제를 철저히 매듭짓고 물심양면으로 정당한 대가를 받았다면 대일 무역적자문제도 오늘날처럼 심각해지지는 않았을것이라고 생각한다. 뒤늦은 감은 있지만 생존해있는 피해 당사자들과 그들의 가족들이 용기를 갖고 나서서 생생한 목소리로 진실을 밝혀야 한다. 그리고 정부·민간차원 모두가 철저하게 진상을 파헤치는 연대의식을 가져야 할것이다.
  • 여중생 상습 성폭행/10대 소년 17명 영장

    서울 성북경찰서는 11일 김모군(17·고교 2년생) 등 3개 불량서클의 10대 소년 17명을 특수강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다른 14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김군 등은 지난해 12월26일 상오5시쯤 서울 도봉구 수유3동의 한 스탠드바로 윤모양(15·여중 3년) 등 여자친구 5명을 불러내 함께 술을 마신 뒤 술에 취한 윤양을 번갈아 욕보인 것을 비롯,모두 4차례에 걸쳐 여학생 8명을 떼지어 성폭행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 주부만 있는 집 골라/고교생이 강도강간

    서울동부경찰서는 10일 정모군(18·서울K고 3년·성동구 성수1동)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강도·강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정군은 지난해 9월14일 하오5시쯤 같은동네에 사는 정모씨(21·주부)집에 복면을 하고 들어가 혼자있던 정씨를 흉기로 위협해 현금 8만4천원을 빼앗은뒤 성폭행하는등 동네의 주부 혼자있는 집들을 골라 9차례에 걸쳐 부녀자를 성폭행하고 84만여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있다.
  • 귀가주부 성폭행 택시운전사 영장

    서울동부경찰서는 10일 K운수소속 운전사 김계동씨(53·전과16범·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 640)를 강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26일 상오1시쯤 서울 양천구 신정동 신정네거리 근처에서 집으로 가던 김모씨(47·주부)를 태워 신정1동쪽으로 가다가 『가만히 있지 않으면 죽여버린다』며 위협,양천구 신월동 강서중학교근처 주차장에서 김씨를 욕보인 혐의를 받고 있다.
  • 환경 보존·공명선거 실천운동에 주력

    ◎새해 여성단체들 무슨 사업 벌이나/과소비-성폭력 추방·여성고용확대 캠페인/북한여성 초청…남북 여성교류 정예화 모색 올해는 4대선거를 앞두고 있어 어느때보다 많은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이에 따라 92년의 여성권익옹호와 자질향상은 물론 여성의 정치 참여확대와 공명선거풍토조성에 적극 나설 방침을 세웠다.또한 남·북한 화해분위기에 걸맞는 남북여성교류 활성화와 더불어 소비절약캠페인,환경보호운동등 사회운동을 펴면서 성폭력추방운동,여성고용확대등여성전체의 이해를 함께하는 사안에 대해 공동대처키로 했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경오)는 여성정치참여확대를 올해 중점사업으로 정하고 회원단체를 통해 올바른 유권자 의식교육과 함께 공명선거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이밖에 전국여성대회(9월)에 북한여성대표를 초청,남북여성교류를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광고물등 매스컴에나타난 여성에 대한 편견,남녀차별등의 고정관념을 시정하기 위한 모니터링사업을 실시키로 했다. 한국부인회(회장 박금순)도 올 상반기 부정선거감시단을 전국적으로 조직하고 부정선거 고발창구를 운영,공정한 선거 풍토조성을 위한 캠페인을 벌인다. 한국부인회는 또한 성폭행예방을 위한 무단가출 청소년선도 국민운동을 벌이는 한편 불량만화,비디오등 청소년 유해환경을 추방하는 캠페인도 벌인다. 남녀고용평등법의 정착화를 위해 각 산업체별 고용 실태조사,예비취업여성 의식조사,법률적인 근거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대한주부클럽연합회(회장직무대행 이헌정)는 올 한해를「행동하는 해」로 정하고 무역 적자없애기,가정교육실천,공명선거실천,쓰레기분리 및 재활용품쓰기,유기농산물 직거래 활성화,저축강화등을 주부회원들이 강럭한 실천의지로 행동에 옮겨 나가기로 했다. 올해로 창립 70주년을 맞는 대한 YWCA연합회(회장직무대행 김숙희)는 올해「함께 사는 사회」를 캐치프레이즈로 ▲바른교육 ▲환경보존 ▲평화와 통일운동을 중점사업으로 펼친다.이를 위해 각 지부별로 부모역할교육을 실시하고 환경감시단 조직, 장바구니 사용하기,쓰레기 줄이기등 환경보존운동에 적극 나서며 창립70주년행사에 북한Y대표를 초청할 예정이다. 전국주부교실 중앙회(회장 이윤자)는 중점사업방향을 「분수에 맞는 생활운동」으로 잡았다.이에 따라 씀씀이 줄이기,과소비와 사치풍조 추방,음식 물낭비 없애기,에너지 절약등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또 선거철을 앞두고 금권타락선거를 막고 공정한 선거풍토조성을 위해 「깨끗한 한 표 행사하기」운동도 벌인다. 지난해 서울에서 첫 남북여성교류를 성사시킨 한국여성단체연합(회장 이효재)은 올해엔 평양에서 열릴 예정인 제3차「아시아의 평화와 여성의 역활」토론회에 참석,남북여성교류를 정례화시킬 계획이다.그밖에 성폭력대책사업을 올 중점사업으로 정하고 성폭럭실태조사 및 성폭력 특별법제정을 위한 사회여론형성을 위해 앞장설 방침이다. 한편 한국여성개발원(원장 김윤덕)은 한국여성관계법령집편찬과 북한여성의 지위에 관한 연구등 6개 기존연구사업외에 ▲성차별적 고용분쟁처리에 관한 연구 ▲환경과 여성의 역활 ▲성폭행 예방과 대책에 관한 연구등 6개주제를 새로 설정해 여성문제에 관한 연구사업을 펼친다. 그외 교육 행정 보건 지역활동 상담 경제분야의 여성지도자 6백여명과 지역지도자 7백50명을 대상으로한 지도자 연수,저소득층 여성을 대상으로한 컴퓨터교육,여성자원활동을 위한 전문적인 재교육 실시,여성전문도서실 자료관리전산화작업 착수등의 사업계획을 마련했다.
  • 한밤 3인조 강도/금품 뺏고 성폭행

    【충주】 7일 상오1시쯤 충주시 임모씨(37·여)집에 복면을 한 3인조 강도가 침입,임씨를 성폭행한뒤 장롱에서 현금 7만원등 42만원어치의 금품을 털어 달아났다. 임씨에 따르면 이날 남편의 출장으로 딸과 함께 안방에서 자고 있는데 스타킹으로 복면을 한 20대 남자 3명이 유리창문을 깨고 침입,부엌으로 끌고가 미리 준비한 소주를 강제로 마시게 한뒤 차례로 폭행하고 장롱을 뒤졌다는 것.
  • 맞선 하루뒤 처녀 방문/성폭행하려다 혀 잘려(은방울)

    ○…맞선본지 하루만에 20대 처녀의 자취방에 찾아가 함께 술을 마신뒤 성폭행하려던 20대 청년이 키스도중 처녀로부터 혀를 깨물려 봉합수술을 받는 해프닝이 발생. 구모씨(27·회사원·대구시 중구 남산4동)는 5일 하오7시30분쯤 친구 어머니의 소개로 전날 시내 다방에서 맞선을 본 이모양(23·회사원·대구시 동구 신평동)의 자취방에 맥주 2병을 들고 찾아가 마신뒤 밤11시쯤 갑자기 달려들어 목을 조르며 강제로 성폭행하려다 이양으로부터 혀를 깨물려 2㎝나 잘려나갔다는 것. 대구동부경찰서는 6일 구씨를 강간치상혐의로,이양을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각각 입건했는데 구씨는 깨물린 혀를 봉합수술 받았다.
  • 모든 항구에 폐유처리시설/전국 17곳에 연차로 설치

    ◎올해엔 군산등 5곳에 5백t 규모/민간참여 부진… 정부,직접 투자 정부는 선박폐유로 인한 해양오염을 방지키위해 폐유처리시설이 없는 전국 17개항에 폐유저장및 처리시설을 설치키로 했다. 6일 교통부와 해운항만청에 따르면 올해중 차관 1백억원을 들여 군산·목포·마산·동해·제주항에 용량 5백t규모이상의 폐유저장탱크를 설치하는 것을 비롯,연차적으로 모든 개항장에 폐유저장탱크와 처리시설을 정부부담으로 설치해 나가기로 했다. 해운항만청은 이에따라 폐유처리시설이 없는 항만에 대한 연간 폐유발생량과 이에 따른 시설규모조사를 3월까지 끝내고 5월부터 본격적인 폐유처리시설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항만청은 그동안 항만의 폐유처리시설을 민간업체에 맡겨왔으나 부산·인천·포항·울산·여수등 5개항을 빼고는 수익성이 없다는 이유로 민간업체들이 투자를 기피해와 정부가 직접 시설키로 한것이다. 현재 폐유처리시설이 없는 항만에서는 선박들이 항구에 들어온 후 선박안에 남아있는 폐유나 기름혼합물등을 그대로 바다에 방류하거나 특정산업폐기물처리업자에게 맡겨 해양오염을 가속화시켜 왔다. 해운항만청관계자는 『해양오염방지에 관한 국제협약에도 항만별로 폐유저장및 처리시설을 확보토록 규정돼있으나 그동안 예산부족등으로 이를 지키지 못했다』고 말하고 『더이상 연근해의 오염을 방치해서는 안된다는 판단에 따라 정부가 직접 이들 시설에 투자키로 했다』고 밝혔다. 【예산=이천렬기자】 6일 상오2시30분쯤 충남 예산군 예산읍 주교리 S다방에 30대 3인조 강도가 침입,안방에서 잠을 자던 김모씨(36·여)등 종업원 2명을 성폭행하고 현금 30만원과 금반지등 40만원상당의 금품을 털어 달아났다. 김씨는 경찰에서 『두사람이 잠을 자고 있는데 갑자기 이들이 뛰어들어 흉기로 위협,성폭행한뒤 금고에서 금품을 털어 달아났다』고 말했다. 경찰은 현장부근에서 이모씨(36)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 쿠웨이트/전쟁피해자 재활센터 추진(움직이는 세계/세계의 사회면)

    ◎고문·성폭행 후유증 벗어나기 부축/덴마크학자 초빙… 심리치료 전담하게/정신 피폐해진 여인들 치료가 최우선 과제로 전 세계를 놀라게 했던 걸프전쟁이 끝난지도 어언 10개월여가 지났다.당초 2∼3년은 걸릴 것으로 예상됐던 쿠웨이트 유전지대의 화재가 예상보다 훨씬 빠른 지난 11월말 완전진화에 성공하는등 겉으로 볼때 쿠웨이트는 전쟁의 참화로부터 회복,서서히 옛모습을 되찾고 있는 듯하다. 그러나 겉으로 드러나는 것과는 달리 평생 지워지지 않을 상처를 안고 오늘도 눈물과 한숨만으로 나날을 보내는 사람들이 있다.이라크의 점령군들에게 고문과 강간을 당한 쿠웨이트의 피해자들과 이들의 가족이 바로 그들이다.이들이야말로 전쟁의 가장 처절한 희생자였으면서도 주위의 백안시속에서 아무 위안도 받지 못한채 참혹한 세월을 살아야 했다.이들은 정상인처럼 생활하려고 애쓰고 있지만 실제론 지울 수 없는 무서운 경험과 감정을 억누르고 있을 뿐이다. 최근 들어서야 이같은 피해자들을 위해 그들의 수치와 고통,공포와 분노를 치료할수 있는 재활센터를 건립하려는 움직임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어 한가닥 위안을 던져주고 있다.때때로 엄습하는 견딜수 없는 고독과 절망감으로 자살을 기도하기도 하고 미쳐버리기도 하는 이들 피해자들을 진정한 정상인으로 되돌려 생존에의 의욕을 불태울수 있도록 하기 위한 이 재활센터는 지난 25년간 고문피해자들을 위한 재활치료로 명망을 얻어온 덴마크의 심리학자 알란 슈테르가 쿠웨이트정부의 위임을 받아 건립하고 있다. 슈테르는 이라크군이 쿠웨이트에서 자행한 고문은 몸서리쳐지는 지독한 것이었다고 말한다.그는 대부분의 경우 고문을 자행하는 자들은 희생자의 몸에 고문의 흔적을 남기지 않으려고 노력하지만 이라크군인들의 고문은 매우 난폭하고 물리적인 고전적 고문이었다고 비교하고 있다. 쿠웨이트정부는 약 1천여명의 쿠웨이트 여인이 이라크점령군에게 강간을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중 절반정도가 임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또 이들중 상당수가 심리적으로 완전히 파괴돼 있는 상태이다.그는 매우 보수적인 쿠웨이트의 회교문화에비춰볼때 강간당한 여인들의 치료야말로 엄청난 도전이 될수밖에 없다면서 『강간당한 여인들이 과연 다시한번 정상인으로 사회에 복귀할수 있을 것인지 나는 자신할수 없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슈테르는 또 『회교문화속에서 강간이란 다른 문화권에 비해 훨씬 심각한 정신적 피해를 남기고 있다.피해자들은 수치감속에서 자신들이 살 가치가 없는 인간이라고 생각한다.이들은 결혼도 할수 없으며 만약 임신이라도 했다면 상황은 훨씬 나빠진다』고 말하면서 강간을 당한 여인들이 입는 정신적 충격은 손발을 잃은 남자들이 받는 것보다 더 클 정도로 심각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쿠웨이트에 얼마나 많은 고문피해자가 있는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다.그러나 쿠웨이트가 이라크군의 만행을 기억하기 위해 세운 「고문박물관」에는 불에 타고 사지가 절단된 시체들의 사진이 무수히 전시돼 있다.이중 일부는 눈알이 도려내져 있으며 이마에 총알이 박혀 있거나 목이 잘린 끔직한 모습도 많다.이로 미루어 고문피해자의 수가 엄청날 것만은 틀림없다. 슈테르는 고문을 당한 사람들이 자신의 피해경험을 감추려는 것이 문제가 될수 있다고 말한다.그는 고문도 마치 직접적인 외상과 같아 상처를 치료하지 않고 이를 은폐하려 하면 상태를 더욱 악화시킬 뿐이며 따라서 고문피해자에 대한 정신치료가 더욱 필요한 것이라고 역설하고 있다.
  • 동거 여인의 9살짜리 딸/교회집사,상습 성폭행

    서울동대문경찰서는 5일 S교회 집사 정영복씨(51·문구제조업·성북구 안암동 퍼시픽하우스A동 101호)를 강간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정씨는 지난 80년 4월부터 지난해 4월20일까지 용산구 보광동 60의 1에 전세를 얻어놓고 김모씨(42·여)와 동거해오면서 지난 86년 김씨의 딸(당시 9살)을 강제로 폭행하는등 5차례 폭행해 정신분열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있다.
  • 장교가 성폭행 강도/여 약사 흉기로 위협… 50만원 뺏어

    【광주=남기창기자】 4일 상오0시쯤 광주시 광산구 마륵동 A약국에 육군 모부대 소속 남궁현대위(26)가 흉기를 들고 침입,혼자 잠자고 있던 약사(26·여)를 위협,성폭행하고 현금 50여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가 출동한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에 따르면 남궁대위는 이날 약국에 침입,약사에게 『돈과 패물을 내놓지 않으면 죽이겠다』며 흉기로 위협,스타킹으로 손을 묶고 눈을 가린뒤 2차례에 걸쳐 성폭행하고 금고에서 현금 50만9천여원을 꺼내 달아나려 했다는 것이다. 남궁대위는 금고안에서 돈을 꺼내고 있는 사이 약사가 옆방 집주인 김모씨(58·여)를 통해 경찰에 신고해 붙잡혔다. 남궁대위는 모대학 ROTC 26기출신으로 지난해 6월초 광주 포병학교 고등군사교육반에 입교,군인아파트에서 생활해 왔으며 부인과 2살난 아들을 두고 있다.
  • 의붓딸 성폭행/30대 형제 영장

    【고성=조한종기자】 강원도 고성경찰서는 4일 김근수씨(33·고성군 거진읍 거진11리 3반)와 김씨의 동생 근오씨(31·고성군 거진읍 거진9리 7반)등 형제에 대해 강간치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형 김근수씨는 지난해 6월부터 이모양(15)과 이양의 동생(11)등 자매를 데리고 들어온 문모씨(33·여)와 동거해 오던중 지난 2일 하오3시30분쯤 자기집 안방에서 이모양을 성폭행,전치 10일의 상처를 입히는 등 지난해 8월초부터 이들 자매를 상습적으로 성폭행해온 혐의다. 동생 근오씨도 지난해 9월초 고성군 거진읍 자산리 공동묘지에서 형의 의붓딸 이모양을 성폭행하는 등 같은 달 2차례에 걸쳐 이모양을 욕보인 혐의를 받고 있다.
  • 정부와 짜고 남편 살해/30대 아내 영장

    ◎사체 암매장… 8개월 추적 검거 【수원=김학준기자】 경기지방경찰청은 3일 연하의 정부와 짜고 남편을 살해,암매장한 김연희씨(30·여·수원시 권선구 매탄동 833의 4)를 살인 및 사체유기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김씨의 정부 김기용씨(26·무직·전북 전주시 송천동1가 474의 27)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은 또 김씨의 자백에 따라 이날 상오 수원시 금곡동 칠보산에 암매장된 김씨의 남편 김양근씨(32·회사원)의 사체를 찾아냈다. 김연희씨는 지난해 5월9일 상오 2시쯤 그동안 정을 통해오던 김기용씨를 집으로 불러들여 술에 취해 잠을 자고 있던 남편 김씨의 가슴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정부 김씨가 모는 승용차 트렁크에 사체를 싣고 칠보산 계곡 냇가에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기용씨가 수원·오산 등지에서 부녀자를 상습 성폭행하고 있다는 첩보에 따라 김씨를 쫓던중 김씨와 정을 통해 온 김연희씨의 남편이 실종된 사실을 밝혀내고 김연희씨를 연행,추궁 끝에 범행일체를 자백받았다.
  • 만취여인 납치범 불심검문에 잡혀/교직원 낀 4명영장

    【대전=최용규기자】대전 서부경찰서는 30일 유일상씨(22·무직·대전시 유성구 구암동 649의 5)와 이육상씨(24·대전 J국교 직원·대전시 중구 유천동 339의 9)등 20대 4명에 대해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유씨등은 30일 상오 0시30분쯤 대전시 중구 목동 현대아파트 앞길에서 망년회를 마치고 친구 박모씨의 봉고차를 타고 귀가하다 술에 취해 길옆에 앉아 있던 S일식집 종업원 곽모씨(26·여·중구 목동)를 성폭행하기 위해 강제로 차에 태워 납치한 혐의다.
  • 소녀 성폭행 미수/대학생등 셋 영장

    서울 강동경찰서는 25일 박모군(19·D대법학1·서울강동구 암사4동)등 3명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특수강간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고등학교 동창사이인 박군등은 이날 새벽 1시쯤 서울 강동구 명일동 345의 6 소재 포장마차에서 술을 마시던중 옆좌석에서 혼자 술을 마시던 박모양(16·무직·서울 강동구 명일동)에게 『아늑한 술집으로 가서 한잔하자』고 제의했으나 박양이 이를 거부하고 인근 이치과의원 건물로 달아나자 뒤쫓아가 2층 계단에서 손으로 박양의 입을 막고 하의를 벗겨 강제로 성폭행하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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