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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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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교포 모녀에 “송환” 협박/돈뺏고 성폭행한 50대 영장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16일 이수선씨(54·경기도 부천시 중구 고광동 360의8)를 강간 및 상습사기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지난 4월5일 중국교포 김모씨(58·여·중국 흑룡강성 목단강시)가 일하고 있는 성동구 금호동 K식당에 찾아가 김씨의 딸(27)에게 『어머니와 잘아는 사이』라며 『내 말을 듣지 않으면 두사람을 다시 중국으로 송환해 버리겠다』고 협박,3차례에 걸쳐 폭행한뒤 지난 4월13일에는 김씨마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또 김씨에게 『중국가는 길에 장사해서 번 돈을 가족들에게 전해주겠다』며 2백10만원을 가로채기도 했다. 경찰조사결과 이씨는 낮에는 서울역 지하도에서 한약재를 팔고 밤에는 식당에서 일하는 김씨에게 『사업관계로 중국을 자주 다녀왔으니 가족과 친척들을 한국에 올 수 있도록 해주겠다』고 꾀어 김씨의 거처를 알아낸뒤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이씨가 중국교포들을 상대로 이같은 범죄를 여러차례 저질렀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 천주교/낙태반대 서명운동/주교단(단신패트롤)

    ◎“허용땐 인명경시풍조 확산” ◇한국천주교주교회의(의장 김남수수원교구장)는 13일 상오11시 서울 성동구 능동 천주교중앙협의회 대강당에서 김수환추기경,박홍서강대총장,김대중민주당대표최고위원 등 교계·정계 인사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형법 개정안에서 낙태를 부분허용하려는데 대해 반대하는 서명운동을 펴나가겠다』고 밝혔다. 주교회의는 이날 성명을 통해 『오늘날 우리사회에 만연한 인신매매,성폭행 등 온갖 범죄는 인명경시풍조에서 비롯됐으며 낙태 역시 이러한 풍조의 한단면』이라고 지적,『근친상간에 의한 임신 등의 경우 낙태를 허용한 형법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면 낙태가 사실상 무제한 허용되는 결과를 낳게 된다』고 주장했다.
  • 20대 여자 성폭행뒤 사진 찍고 염산 뿌려

    【수원】 경기도 수원경찰서는 12일 20대 여자를 성폭행한 뒤 나체사진을 찍고 염산을 몸에 뿌리는등 가혹행위를 해온 양영석씨(22·운전사·수원시 장안구 율전동 건우아파트 다동105호)를 특별범죄 가중처벌법(특수강간·강도)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양씨는 지난 5월30일 서울 종로구 혜화동에서 친구소개로 알게된 임모씨(23·여)에게 술을 먹여 인근 여관으로 끌고가 성폭행한 뒤 나체사진을 찍어 『집 앞에 뿌리겠다』고 위협,성폭행해 온 혐의를 받고있다.
  • 동거녀 딸 성폭행/30대 영장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12일 박형주씨(36·노동·종로구 창신1동 435)를 강간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씨는 지난 86년9월 자기집 안방에서 잠자고 있던 동거녀 강모씨(44)의 딸 김모양(당시12세)에게 『소리치면 죽이겠다』고 위협,성폭행한 것을 비롯,그동안 모두 20차례에 걸쳐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뒤늦게 이 사실을 안 강씨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 브라질/성폭행사건 인종문제로 비화

    ◎백인소녀,“인디언에 당했다” 고발/피의자,“종족박해 술책이다” 부인/「보호구역」내 자원개발 싼 갈등 추정 레덴샤오는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북동쪽으로 1천6백㎞ 정도 떨어진 작은 도시다.아마존의 대자연속에서 항상 조용한 나날을 보내던 이곳에 얼마전부터 팽팽한 긴장이 감돌고 있다.인디언들이 백인들을 습격할 것이란 소문때문이다.레덴샤오의 시장이 인디언들에 대한 주류판매를 금지시킬 정도로 소문은 널리 퍼져 있다. 이같은 긴장은 최근 일어난 한 강간사건이 부른 여파다.그러나 이 사건은 단순한 강간사건의 차원을 넘었다.인종차별과 인디언의 권리와 같은 문제들이 복잡하게 얽혀 있기 때문이다.게다가 이 사건을 놓고 강간을 추방해야 한다는 여권론자들과 인디언보호를 주장하는 인류학자들간에 팽팽한 자존심 대결까지 펼쳐지고 있다. 사건의 개요는 이렇다.지난달 2일 실비아 레티샤 페레이라(18)란 백인소녀가 레덴샤오의 경찰서에 폭행의 흔적이 역력한 모습으로 나타나 자신이 강간을 당했다고 고발했다.페레이라양에 따르면 그녀를 강간한 남자는 폴링호 파이아칸(37)이란 카이야포족의 추장.카이야포족은 브라질에 남아 있는 얼마안되는 인디언부족중의 하나이다. 그러나 파이아칸은 페레이라양의 주장을 강력히 부인하고 있다.그는 또 『백인남자가 인디언여자를 강간하는 것은 문제가 안되고 인디언남자가 백인여자를 강간하는 것만 죄가 되느냐』는 논리로 자신이 박해받고 있다고 주장,인디언들의 감정에 불을 질렀다.그가 이같은 주장을 편 것은 브라질에선 강간사건으로 처벌을 받는 경우가 흔치 않기 때문이다.예컨대 지난 90년 시에라주에선 18세 미만 소녀에 대한 강간사건이 9백30건 발생했는데 범인이 체포된 것은 6건에 불과했다.이같은 이유로 브라질내의 인디언들은 파이아칸사건에 대해 인디언에 대한 탄압이라고 분개하고 있다. 파이아칸은 아마존강 유역의 인디언구역을 지키는데 앞장서 인디언사회에서 매우 존경받고 있다.뿐만아니라 인디언구역을 보존하려는 그의 노력이 아마존강 유역의 생태계보존에 크게 기여했다는 이유로 그는 국제환경단체로부터 여러차례 상을 받기도했다.올가을 할리우드에서 4천만달러의 제작비가 투입된 그의 생애를 담은 영화(감독 리들리 스코트)가 완성될 예정일 만큼 꽤 알려져 있기도 하다.따라서 파이아칸은 지금 브라질내 인디언구역 보호운동의 상징적 인물로 돼있다.이같은 사정이 문제를 더욱 복잡하게 만들었다. 인디언보호를 주장하는 인류학자들은 파이아칸 사건이 브라질내의 인디언보호운동을 파괴하고 이에대한 국제적 지원을 끊으려는 목적으로 악용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이들은 또 파이아칸사건뒤에는 인디언보호구역에 부존돼 있는 막대한 자원을 활용하지 못하는데 대한 국민들의 불만이 숨어 있다고 말하기도 한다.브라질정부는 인디언보호구역내에서 삼림을 벌채하거나 광물을 채광하기 위해선 먼저 인디언부족의 동의를 얻고 이익의 일부를 로열티로 제공해야 한다.그러나 자신들의 구역을 지키려는 인디언들이 동의를 안해 막대한 부존자원의 활용 길이 막히고 브라질경제를 회생시킬 좋은 기회를 놓치고 있다는 불만이 브라질국민들 사이에 팽배해지고 있는게 사실이다. 레덴샤오의 여권론자들은 연일 『강간범은 감옥에 들어가야 한다』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그런 가운데 카이야포족 인디언들에 의한 상점약탈사건이 일어났고 인디언보호 구역내에서 몰래 금을 채취하던 사람들이 인디언들에게 일시적으로 감금당한 일도 발생했다.이같은 일들이 일어나자 레덴샤오의 주민들은 지난 81년 카이야포족에 의해 백인 22명이 학살당한 악몽을 떠올리며 그같은 일이 다시 일어나는 것은 아닌가 하고 두려워하고 있다. 강간은 물론 용서받을수 없는 죄다.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파이아칸사건에는 강간이외의 다른 무엇인가가 있다고 보고 있다.국민들 두세명만 모이면 파이아칸사건이 화제가 될만큼 요즘 브라질은 한 강간사건이 부른 여파로 온통 시끌벅적하다.
  • 노래방을 생각한다(사설)

    장마뒤의 독버섯들처럼 어느날부터 잔뜩 돋아나기 시작한 「노래방」에서 또 문제가 생겼다.노래를 부르던 여학생들을 10대 남학생들이 때리고 성폭행한 사건이 생긴 것이다.갈곳 없고 공부에 압박받는 청소년들을 유혹하기에 꼭 알맞게 생긴 이 「미니 유흥업소」가 너무 많이 생긴다는 사실이 걱정스럽더니 그 걱정이 현실화되고 있다. 이번 사건의 경우 이해하기 어려운 것은 여학생들이 밤을 새워가며 노래방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는 사실이다.남학생들이 비행대상으로 삼기에 알맞는 짓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청소년들을 상대로 이렇게 밤을 새워가며 영업을 하는 업소가 예사로 있다는 것은 너무 곤란한 일이다.그것도 노래방의 종업원이 함께 가담한 상태에서 벌어진 일이라니 더구나 말이 안될 일이다.그렇게 말도 안되는 일이 생기고 있는 것이 노래방의 현실이라면 그대로 방치할수 없는 일이 아닌가. 생겨난지 1년 남짓만에 전국적으로 6천여곳을 헤아릴만큼 많은 수가 생겨나고 농촌에 이르기까지 침투되지 않은 곳이 없게 된 노래방은 이제 어쩔수 없이 수용할수 밖에 없는 대중문화의 공간이 되고 있다.그런 공간이 이렇게 새로운 범죄공간으로 확대되어간다는 것은 아주 우려스런 일이다.갖가지로 쌓이는 현대인의 스트레스를 풀어가는데는 목청껏 노래를 불러보는 것도 효과적인 일이다.실제로 그런 치료를 의학적으로도 권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가족끼리 단란하고 즐겁게 그리고 건전하게 놀수 있는 오락생활로도 노래부르기는 좋은 방법이다.「노래방」은 그런 목적들에 부합될수 있는 괜찮은 발상이라고 할수 있다.문제는 거기 따르는 일탈과 비행의 부작용이다. 새로운 풍속이 도입될 때면 으레 그렇듯이 제도적으로 무방비한 상태에서 실태가 먼저 등장하여 역작용의 문제를 먼저 드러내기 시작한 것이 노래방이다.이대로라면 또 어떤 범죄의 온상구실을 하게 될지 모를 일이다.「노래방문화」가 어쩔수 없이 우리 사회에 생겨난 것이라면 이제부터라도 바르게 자리잡도록 노력해야 할 일이 남아 있다.노래방이라는 업소가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청소년문제 때문이다.18세 미만은 출입자체가 금지되어 있는 것이 새법규인데 출입은 고사하고 청소년을 상대로 심야영업까지 하고 있으니 이건 대단히 큰 문제다.법만 까다롭게 해놓고 지켜지지 않는다면 그런 법은 없는 편이 낫다.또한 노래방도 중요한 대중문화이고 산업사회의 회로를 구성하는 매우 의미있는 요소다.저질의 외래문화가 잠식해들어오는 지하통로가 될수도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그 소프트웨어를 심각하게 톺아보는 부서가 있어야 한다.이 새로운 대중문화의 유입으로 일본의 전자기자재의 수요가 폭발하여 그나라 경제에만 보탬이 되는 정도가 말할수 없이 크다고 한다.이 또한 옷깃을 여미고 점검해보아야 할 부분이다. 지킬수 있는 범위의 최소한의 규제로 청소년과 업소를 엄격하게 다스려 뿌리가 내리게 한다면 「노래방」도 좋은 새풍속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심야에 귀가하지 않는 학생들을 끌어들여 영업을 한다는 생각을 갖는 업소는 문을 닫게 하는 엄격함이 지켜져야 한다. 소비자단체나 어머니모임 같은데서 감시의 역할을 분담하게 한다든지 해서 전체 시민이 관심을가지고 지키는 기능을 살리는 방법도 있을 것이다.
  • 실종된 여중생 피살체로 발견/용인 야산서

    【용인=조덕현기자】 9일 낮12시35분쯤 경기도 용인군 포곡면 전대리 쑥고개 야산에서 용인Y중 조모양(14·경기도 용인군)이 목이 졸려 숨진채 흙으로 덮여 있는 것을 주민 조근희씨(39)가 발견했다. 조양은 8일 하오5시10분쯤 귀가하기 위해 버스를 타고 집에서 5백여m 떨어진 버스정류장에서 내린뒤 실종됐었다. 경찰은 숨진 조양의 사체를 부검한 결과 조양이 성폭행당한뒤 목졸려 숨진것으로 밝혀내고 지난 8일 조양을 본 사람을 찾는 한편 화성 10차연쇄살인사건장소에서 10㎞밖에 떨어지지 않은 점등으로 미루어 이 사건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 살해 모의한적 없다/1심진술내용 부인/김보은양 항소심

    자신을 9년동안 성폭행해온 의붓아버지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보은피고인(22·단국대 무용과 2년)과 김양의 애인 김진관피고인(22·단국대 사회체육과2년)에 대한 항소심 공판이 6일 하오3시 서울고법 형사3부(재판장 이용우부장판사)심리로 열렸다.김양은 검찰측 신문에서 『아버지를 죽이기로 남자친구와 사전 모의했다는 1심진술은 사실과 다르다』면서 『칼과 끈 테이프등을 준비했던 것은 아버지를 묶어놓고 위협해서 앞으로 성폭행을 못하게 담판을 짓기 위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 어린이 상습 성폭행/50대 농민 영장 신청

    【부안=조승용기자】 전북 부안경찰서는 5일 어린이를 1년여동안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최삼렬씨(53·농업·전북 부안군 상서면 온정리 63)를 미성년자의제강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최씨는 지난해 7월초 학교수업을 마치고 귀가중이던 인근마을 이모양(12·당시 국교6년)을 과자를 사주겠다고 속여 길옆 논으로 끌고가 강제로 성폭행하는등 이달초까지 1년여동안 모두 13차례에 걸쳐 자신의 집과 야산등지에서 강제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 내연의 남편동원 여채무자 성폭행/채권자 등 셋 영장

    【남원=조승용기자】 전북 남원경찰서는 4일 빚을 받아내기 위해 해결사를 고용,채무자를 폭행케한 차효분씨(36·여·전북 남원시 도통동 도통아파트 8동 203호)와 차씨의 부탁을 받고 채무자를 폭행한 유영호씨(33·군청운전사)등 3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차씨는 지난해 12월 평소 알고 지내던 김모씨(26·여·전북 남원시 향교동)에게 월리 20%를 받기로 하고 1억여원을 빌려줬으나 이자와 원금을 받지 못하자 자신과 내연의 관계를 맺어오던 유씨에게 폭력을 써 돈을 받아내달라고 부탁한 혐의다. 또 유씨등은 차씨의 부탁을 받고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4차례에 걸쳐 김씨를 자신들의 승용차에 태워 인근 공원과 여관등지로 끌고가 『빚을 갚으라』며 주먹으로 마구 때린 뒤 강제로 성폭행까지 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여승객 상습 성폭행/택시기사 무기선고

    서울형사지법 합의21부(재판장 김연태부장판사)는 2일 여승객들에게 신경안정제를 섞은 드링크류를 먹여 실신시킨 뒤 상습적으로 금품을 빼앗고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개인택시운전사 박태수피고인(47·경기도 부천시 중구 고강동291)에게 특수강도죄및 강제추행죄 등을 적용,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한해에 수십차례에 걸쳐 계획적으로 성폭행과 강도짓을 일삼고 신고를 못하게 사진을 찍는등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범죄를 저질러 중형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박피고인은 지난1월 서울 서초구 반포동 강남고속터미널앞에서 김모씨(38·여)를 개인택시에 태우고 가다 신경안정제를 섞은 드링크제를 먹여 혼수상태에 빠뜨린 뒤 다이아몬드반지 등 금품을 빼앗고 성폭행하는 등 여자승객 84명을 성폭행하고 1억5천여만원어치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지난3월 구속기소돼 무기징역을 구형받았었다.
  • 성폭력 유발환경 대대적 정화(당정회의:2일)

    ◎직장상사·감독지위 악용 추행땐 가중처벌/중기조정기금 98년 2조로 확대 정부와 민자당은 2일 성폭력방지특별법 당정회의를 갖고 대중교통수단에서의 추행,통신을 이용한 음란내용전파,직장에서의 여성추행등에 대한 처벌을 가중처벌하는 내용의 「성폭력예방및 규제등에 관한 법률」을 이번 회기내에 처리하기로 했다. 또 이날 상오 민자당은 김영삼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고위당직자회의및 중소기업대책회의」를 열어 금융지원·예산지원·세제혜택을 골자로 하는 특별지원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성폭력방지 당정회의◁ ◎…이날 회의에서 황인성정책위의장은 『향락·퇴폐문화의 확산과 외설·폭력적인 영화·비디오의 범람으로 어린이성폭행·윤간·근친강간등 성폭력범죄가 집단화,반인륜화함으로써 심각한 사회문제를 야기시키고 있다』며 『성폭력을 예방하고 규제하기위한 특별법을 시급히 제정해야한다』고 역설. ◎…당정회의에는 당측에서 황의장을 비롯,강용식1정책조정실장,주양자제3사무부총장,권해옥운영실장이,정부측에서는 조성욱법무차관,김동호문화부차관,이현구정무2장관보좌관이 각각 참석. ◎…회의에서는 버스·지하철등 대중교통수단과 극장등에서 여성을 추행하거나 컴퓨터통신·전화·우편등 통신수단으로 음란내용을 전달한 자및 성기를 노출한 자등에 대해 모두 1년이하의 징역 또는 3백만원이하의 벌금형에 처하기로 결정. 또 직장상사가 보호·감독지위를 악용,추행했을 때는 2년이하의 징역이나 5백만원이하의 벌금을 물리도록하고 남자끼리 성교하거나 오럴섹스(구순성교),성기내 이물질투입등 강간에 준하는 추행시는 가중처벌하기로 의견을 집약. ◎…이날 회의에서는 성폭력에 한해 고소기간을 6개월에서 1년으로 연장하며 직계존속에 대한 고소제한도 철폐하기로 하고 「피해자를 미루어 알수 있는 정도」의 언론보도금지,재판시 비공개심리,성폭력범죄의 증인에 대한 신변안전조치등 증인및 피해자보호대책도 마련. ◎…당정은 이외에도 영화광고·선전물의 심의를 강화하고 학부모를 공연윤리위원회 위원으로 참여시켜 성폭력 유발환경을 정화하며 성폭력피해자 보호시설및 성폭력상담소를 적극 설치하기로 합의. ▷중소기업대책회의◁ ◎…이날 상오 여의도 당사에서 김영삼대표최고위원 주재로 열린 고위당직자회의에서는 연쇄도산사태를 빚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 김대표를 비롯,김종필최고위원·김영구사무총장·황인성정책위의장·김용태원내총무·김용채정무장관·박희태대변인·심정구 중소기업특위 위원장·서상목 제2정조실장·최창윤비서실장등 주요 핵심당직자와 관련 전문위원등 20여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민자당은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 ▲예산지원 ▲공제사업기금 확대 ▲구조조정기금 확충 ▲세제혜택등 다각적인 특별지원대책 방안을 마련. ◎…상의를 벗고 와이셔츠차림으로 회의를 진행한 김대표는 『중소기업문제는 우리나라 경제의 사활이 걸린 문제』라고 강조한뒤 『당은 앞장서 중소기업의 경영난을 해결하라』고 지시. 박대변인은 이날 회의와 관련,『우리당은 앞으로 주도적으로 중소기업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앞장설 것』이라며 『당이 마련한 지원대책이가시화되면 자금부족등으로 고통을 겪는 중소기업의 갈증이 시원하게 해결될것』이라고 설명. 서정조실장은 지원대책과 관련,『우선 금융지원규모를 늘려 하반기에는 현행 2천5백억원으로 책정돼 있는 지원액을 5천억원으로 증액하고 지원 대상도 자금난이 심한 업종이 우선시되도록 하겠다』고 보고. ◎…이날 회의에서는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방안 이외에도 예산지원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 이와관련,민자당은 현행 신용보증기금으로는 부도율이 높은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지 못한다고 보고 신용보증기금에 대한 정부출연금을 확대키로 결정. 민자당은 금년도 10조원의 신용보증기금을 내년도에는 12조원으로 증액한다는 방침.또 중소기협중앙회의 공제사업기금도 현행 1천5백억원에서 95년까지는 4천억원으로 확대한다는 것. 이와함께 중소기업구조조정기금도 현행 1조원에서 98년까지 2조원으로 확대하기 위해 내년도에는 2천4백억원 가량의 재정지원을 해준다는 방침. ◎…중소기업에 대한 세제혜택의 범위도 확대,연간 사업소득 1억원이하의 법인체에는 향후 2년간 법인세를 면제하고 개인의 경우엔 5천만원 이하의 경우 사업세를 면제할 것을 검토.
  • “검찰이 작성한 신문조서/피의자 부인땐 심리해야”/대법 판시

    ◎강간 치사 무기선고 원심파기 대법원형사1부(주심 배만운대법관)는 29일 1,2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김경헌피고인(26·대전시 삼괴동)의 강간치사사건 상고심 선고공판에서 『피고인이 법정에서 검찰의 피의자 신문조서내용을 계속 부인했음에도 재판부가 신문조서의 진정성여부를 제대로 심리하지 않은 것은 잘못』이라고 사건을 서울고법에 되돌려 보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검찰이 작성한 피의자신문조서는 피고인이 법정에서 작성사실과 내용을 부인하지 않을 때에만 진실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고 전제,『따라서 피고인이 조서의 내용을 부인하는데도 재판부가 조서내용을 인정해 유죄로 판단한 원심은 잘못』이라고 원심파기이유를 밝혔다. 김피고인은 지난해 4월24일 하오11시쯤 대전시 목동 오모씨집에 들어가 세들어 사는 조모양(당시 20세)을 벽돌로 때리고 성폭행하려다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1,2심에서 『강압적인 분위기에서 사실과 다르게 신문조서가 꾸며졌다』고 주장했으나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었다.
  • 성폭행 당한뒤 의식잃은 여고생/뇌사 5일만에 사망

    【순천=박성수기자】 성폭행을 당하면서 뇌사상태에 빠졌던 여고생이 닷새만에 숨졌다. 지난 24일 하오10시쯤 전남 승주군 승주읍 월계리 도로변에서 정모양(18·순천 모여고 3년)이 성폭행을 당하고 의식을 잃은채 쓰러져 있는 것을 승합차 운전사 남우섭씨(23·월계리 용계마을)가 발견,병원으로 옮겼으나 29일 상오 숨졌다. 병원측은 정양이 도착했을 때 이미 뇌사상태였으며 목졸린 흔적이 있었다고 밝혔다. 정양은 보충수업비를 타러 집에 들렀다 마을안 교회에서 예배를 본 뒤 순천 이모집으로 돌아가던 길이었다. 경찰은 그날 범행장소 인근 도라지밭에 소형 오토바이가 있었다는 주민들의 진술에 따라 이 일대에서 소형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거나 소유하고 있는 청소년들의 소행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 “미성년자 아들의 성폭행/아버지도 배상책임”/서울민사지법 판결

    서울민사지법 합의19부(재판장 오세립부장판사)는 24일 남자친구에게 성폭행을 당한 김모양(17·서울 종로구 옥인동)의 가족들이 성폭행한 김모군(19·서울 용산구 보광동)과 김군의 아버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미성년자인 김양이 남자친구들과 어울려 밤늦게까지 술을 마시는등 성폭행을 유발한 과실이 인정된다』고 지적,원고측이 청구한 6천만원의 20%인 1천2백만원만 지급하라는 원고 일부승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김군의 아버지는 아들의 일상생활을 철저하게 감독해야할 친권자로서의 의무를 게을리해 사고가 난 만큼 아들과 연대해 원고들이 입은 정신적 손해를 배상해야할 책임이 있다』면서 『그러나 김양도 나이어린 소녀로서 남자친구들과 어울려 밤늦게까지 술을 마시고 춤을 추는등 사고를 유발한 과실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김양은 지난해 8월31일 하오8시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 B경양식집에서 우연히 알게된 남자친구들과 어울려 술을 마시고 놀다 술에 취해 잠든 사이에 김군에게 성폭행을 당하자 소송을 냈었다.
  • 여학생추행 교직원 잇단 구속/광주·전주 3명

    ◎교외단속 빙자 승용차로 납치/학부모 집단항의… 1명 조사중 【광주·전주=최치봉·조승용기자】 교외지도 단속교사를 빙자하거나 신체검사를 한다며 여학생들을 성폭행하거나 추행한 교사와 교직원 3명이 잇따라 구속되고 1명은 입건,조사를 받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24일 광주M여중 체육교사 이양우씨(44)를 미성년자 약취유인및 의제강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지난23일 하오10시10분쯤 광주시 북구 풍향동 어린이놀이터에서 친구들과 함께 담배를 피우던 광주D여중 1년 이모(13)주모양(13)에게 『교외지도 단속교사』라며 접근해 담배를 피웠다는 자인서를 받아낸뒤 이양을 자신의 승용차에 태워 북구 우산동 주공아파트의 비어있는 친구집으로 끌고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씨는 이양을 성폭행한뒤 다시 D여중앞에 나타나 주양을 승용차에 태우려다 주양의 신고를 받고 기다리고 있던 경찰과 주민들이 추격해오자 주택가 담장을 뛰어넘어 1백10m가량 도망치다 다리에 부상을 입고 격투끝에 붙잡혔다. 경찰은 또광주 S국교 교사 엄인섭씨(44)를 미성년자 추행혐의로 구속했다.엄씨는 지난 21일 교실에서 신체검사를 한다며 여학생 3명의 가슴을 만지는등 추행을 한 혐의이다. 경찰은 이밖에도 지난 23일 광주 Y국교 학부모 10여명이 학교에 찾아가 『이학교 김봉희교사(46)가 여학생을 상습적으로 추행하고 있다』면서 항의해 조사중이다. 광주시교육청은 이날 이들 3명의 교사를 직위해제했다. 전북 전주경찰서도 이날 전주 모고교 서무과 직원 이현구씨(34)를 강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지난 23일 하오11시20분쯤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시내버스 승강장에서 자율학습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려고 버스를 기다리던 전주 모여고2년 김모양(16)을 『교외단속교사인데 집까지 데려다 주겠다』며 자신의 승용차에 태워 10㎞떨어진 완주군 이서면 금평리 세금마을 뒷산으로 끌고가 주먹으로 온몸을 마구 때리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여국교생 성폭행 강도/중학 3년생 구속

    【부산】 부산 남부경찰서는 22일 길가던 여자국교생을 뒤따라가 성폭행한 뒤 금품을 빼앗은 시내 D중3년 유모군(14)을 강도강간 혐의로 구속했다. 유군은 지난 21일 하오 3시40분쯤 남구 남천동 도로변에서 길가던 이모군(11)과 여동생(9)을 뒤따라 이군집으로 들어가 흉기로 위협한 뒤 이양을 폭행하고 현금 9천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 결혼식날 만취해 잠든새 신랑친구가 신부 성폭행(조약돌)

    ○…강원도 태백경찰서는 21일 직장동료의 결혼식날 집에서 술을 마시다 동료가 술에 취해 잠이 든 사이에 그 부인을 성폭행한 김기현씨(25·태백시 화전2동 4통2반)를 강간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달 18일 직장 동료 김모씨(30)의 결혼식날 김씨 집에서 밤늦게까지 술을 마시다 김씨가 술에 취해 잠이 들자 부인 권모씨(24)를 거실로 강제로 끌고 나가 성폭행 한뒤 지난 13일 남편에게 폭로하겠다고 위협,태백시 황지1동 H여인숙으로 불러내 폭행하는등 3차례에 걸쳐 강제로 성폭행한 혐의다.
  • 술마시던 여고생 폭행/10대 4명 영장

    서울청량리경찰서는 21일 도모군(18·Y공고3년)등 10대 4명을 특수강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날 상오3시쯤 동대문구 장안2동 308 음식점 도시안개에서 이모양(15·Y여상1년)등 여고생2명과 함께 술을 마시다 이양등을 때려 위협한뒤 차례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 1년간 여중생등 13명 성폭행/중·고생낀 10대 18명 영장

    【대구=남윤호기자】 대구 북부경찰서는 21일 귀가하는 여학생들을 상대로 1년동안 집단성폭행을 일삼아온 나모군(17·D공고1년·북구 태전동)과 신모군(17·전 B고씨름선수·북구 매천2동)등 중·고생 13명을 포함,모두 18명을 붙잡아 특정강력범죄처벌에 관한 특례법위반(특수강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정모군(17)등 8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나군등은 학교 또는 동네 선후배사이로 지난 5월말 대구시 북구 태전동에서 귀가중인 박모양(14·중3년·북구 태전동)을 빈집으로 끌고가 5명이 교대로 윤간하는등 지난 1년동안 여학생 13명에게 20여차례에 걸쳐 성폭행을 일삼아온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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