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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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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중생 등 유인 5차례 성폭행/20대 3명 영장

    서울경찰청은 8일 김기성씨(26·종로구 동숭동 시민아파트1동 101호)등 3명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동네 친구 사이인 김씨 등은 지난 6월3일 상오11시40분쯤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에서 놀러 나온 유모양(15·서울 S여중3년)등 2명을 『드라이브나 하자』며 꾀어 김씨의 승용차에 태워 경기도 부천 등지로 돌아다녔다는 것이다. 이들은 13시간만인 4일 새벽3시쯤 서울로 돌아온뒤 유양 등을 동대문구 창신동 D여관으로 끌고가 강제로 성폭행한 것을 비롯,지난 3월부터 지금까지 50여차례에 걸쳐 같은 수법으로 10대 소녀들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있다.
  • 임부,성폭행 피살

    【인천=김학준기자】 6일 하오 8시50분쯤 인천시 남구 도화2동 119 이화아파트 2동 최모씨(30·회사원)집 안방에서 임신 5개월인 최씨의 부인 이모씨(26)가 성폭행 당한 뒤 목을 흉기에 찔려 숨져있는 것을 남편 최씨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최씨는 이날 회사일을 끝내고 집에 돌아와보니 아내가 안방 침대위에서 하의가 벗겨지고 양손을 뒤로 묶인채 목에 피를 흘리며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 상습 강절도·성폭행/혼숙 10대 5명 영장

    서울경찰청 특수대는 5일 월세방을 얻어 혼숙하면서 강·절도와 강간을 일삼아온 10대 청소년 5명을 특수강도강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모군(17)등 6명을 수배했다. 또 이들과 혼숙하며 지내온 이모양(15)등 6명은 보호자에게 인계했다.
  • 여중생 2명 성폭행/고교생 등 5명 영장

    서울관악경찰서는 5일 변모군(17·고교1년)등 고교생 4명이 낀 10대 폭주족 5명에 대해 특수강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동네친구사이인 이들은 지난 8월초 강서구 화곡동에서 귀가하던 이모양(14·여중3년)등 여중생 2명을 『바람 쐬러가자』면서 오토바이에 태워 근처 시민공원으로 유인한뒤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 대도시 학원·병원 돌며 강도·강간 7차례/30대 전과자 영장

    서울 종로경찰서는 4일 남기호씨(31·살인미수등 전과 6범·서울 도봉구 미아1동)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남씨는 지난 8월23일 하오2시30분쯤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앞길에서 집으로 돌아가던 송모양(17·고교2년)을 흉기로 위협,빈집으로 끌고가 성폭행한뒤 송양 집에 전화를 걸어 『5백만원을 주지 않으면 딸을 가만두지 않겠다』고 협박,송양 부모가 은행에 입금한 2백50만원을 빼내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남씨는 또 지난 9월1일 하오9시30분쯤 전주시 완산구 M주산학원에 들어가 이 학원 강사(28·여)를 성폭행한 뒤 다음날 상오 원장 송모씨(29·여)를 불러내 현금 2백만원을 빼앗는 등 서울·전주·부천 등지의 학원,치과병원 등에서 7차례에 걸쳐 현금 9백만원을 빼앗고 부녀자 4명을 성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 청소년범죄 14% 증가/올 5만7천명 검거/성폭행 17%나 늘어

    경찰청은 28일 올들어 9월말까지 청소년범죄 사범 5만7천5백77명을 검거,이 가운데 1만4천4백80명을 구속하고 3만8천3백77명을 입건하는 한편 2백98명을 가정법원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검거된 청소년범죄사범 5만9백53명 보다 13.8%가 늘어난 것으로 9월말까지의 총범죄 85만3천8백83명의 6.7%에 이르는 것이다. 청소년 범죄는 지난해의 경우 90년에 비해 7.3%,90년은 89년보다 5.5% 늘어나는 등 해마다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범죄유형별로는 강력범이 3.8%인 2천2백33명,절도범이 28.2%인 1만6천2백53명,폭력범이 35.5%인 2만4백47명,기타가 32.3%인 1만8천6백44명이다. 경찰은 청소년범죄 가운데 성폭행사범이 17%나 늘어나는등 청소년들의 성범죄가 심각한 상태라고 분석,외설비디오와 음서·음화등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각급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범죄예방교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 “성폭행 피해자 고소취하 해도 가해자 상해죄로 처벌 가능”

    ◎인천지법 판결 【인천=김학준기자】 강간 피해자의 고소취하에 관계없이 가해자를 상해죄로 처벌할 수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 인천지법 형사합의부(재판장 박성철부장판사)는 28일 중학생인 의붓딸을 상습성폭행해온 혐의로 구속기소된 박진식피고인(42·상업·경기도 부천시 고강동)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박씨에게 상해죄를 적용,징역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을 통해 『비록 피해자측이 고소를 취하해 친고죄인 강간죄를 적용할수는 없더라도 박피고인이 피해자를 임신시켜 중절케 함으로써 신체적 손상을 입혔으므로 상해죄에 해당한다』고 판결이유를 밝혔다.
  • 친지 성폭행후 살해/20대 영장

    서울구로경찰서는 25일 김중식씨(24·노동 전과9범 인천시 남동구 남촌동 277)를 살인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 8일 하오3시쯤 먼 친척관계에 있는 구로구 개봉1동 조모양(16) 집에 찾아가 혼자 집을 보던 조양을 폭행한뒤 옷장안에 있던 넥타이로 목졸라 숨지게한 혐의를 받고 있다.
  • 퇴학 등 중징계 중고생 급증/올 2만명

    ◎사유는 음주·가출·폭행·절도순 유·무기 정학등 학교로부터 징계를 받는 중·고생수는 줄고 있으나 퇴학등 학업기회를 박탈하는 중징계를 받는 학생수는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0일 교육부의 「학생 징계 상황과 사유 현황」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9월말까지 전국의 중·고생가운데 퇴학(자퇴 포함)1천1백93명을 비롯,7천5백9명 정학등 모두 2만2백58명의 학생들이 퇴학·정학 등 징계를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중·고생들에 대한 징계사유를 보면 음주·흡연학생이 9천89명에 45%로 가장 많았고 가출이나 무단결석 5천5백46명(27%),폭행이나 상해 2천7백55명(14%),강·절도와 금품갈취 2천2백13명(11%),학교기물파손 1백63명,성폭행 1백23명,치사 20명 순이었다.
  • 종말론/김영수 청주대교수 문학평론가(굄돌)

    요즈음 사회는 오는 28일을 궁금하게 기다리고 있다.『10월28일 휴거되면 재산도 그 외 모든 것이 다 필요없다』고 자기 재산과 가재도구를 버리고 기도원으로 들어가는 사람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직장인도 학생들 중에도 이 종말론을 믿고 사표를 내고 자퇴하는 소동까지 벌어지고 있다. 어느 공산주의 지도자가 종교는 아편이라고 한 말이 새삼스럽게 생각난다.종교는 맹목적으로 믿어야 한다지만 이러한 현상이야말로 너무도 무지하고 맹목적인 신앙때문인 것같다. 지금 우리들 앞에 이처럼 해괴한 현상이 나타날 수 있는 상황으로 우리는 여러가지를 생각해 볼 수 있다.지금 세상은 극도로 타락하고 혼란한 상태에 있다.부정 부패 마약 폭력 성폭행 등 인간의 이성이나 윤리의식으로는 통제되지 않는 이 정신적인 진공상태와 후기산업사회가 야기시키는 여러가지 증후군에서 연유하는 것같다. 우리가 여기서 분명히 생각하야 할 것은 하나님이 이 세상에 재림하여 세상끝을 보이면서 선한 영혼을 들어 올려 간다는 그 시기는 예수님 자신도 모른다고 했다는 점이다. 하나님은 죄의 뿌리를 가진 이 지상의 인간들을 속죄하기 위하여 독생자 예수를 보냈던 것이고 보내진 예수는 십자가의 보혈로 대속을 했다.이처럼 죄악의 지상과 영광의 천상을 이을 길이 없고 놓아줄 다리가 없어 급기야는 예수의 가시면류관이라는 위대한 드라마로 지상을 구속한 것 아닌가. 우리가 이런 기회에 꼭 한번 생각해 보야야 할 것은 하나님은 세상 사람을 공평하게 사랑하시리라는 것과 그리고 우리들에게 장차 천당이 있다 하더라도 그곳에 갈수 있는 은총의 여권은 필시 천상과 이어진 이 지상생활의 법도를 잘 지켜 인간과 하나님을 함께 기쁘게 한 사람에게 주어질 것이라는 신앙이다. 오늘날 우리사회에서 종교는 여러가지 측면에서 타락한 모습으로 부상하는 경우가 있다.사랑과 자비로 이웃끼리 더불어 살고 보듬으며 공존공영하기는 커녕 교회도 사찰도 어느측면에서는 거대한 집단이기주의라는 탈을 쓴 것처럼 보일때가 있다.종말론으로 소동을 피우고 있는 것도 일종의 종교적 타락현상이 아닌가 싶다. 교회에 가보면 헌금이풍성하다.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교회안의 일이고 교회밖을 나서면 교인의 마음도 금방 차거워진다. 휴거.자기만 하나님 품에 안겨올라갈 수 있다는 망상 자체가 이기적인 소망이고 기원인 것이다.
  • 여승객 성폭행 방조/20대 택시기사 구속

    【부산=이기철기자】 여자승객이 성폭행당할줄 알면서도 이 승객을 외진 곳에 내려놓고 가버린 택시운전사에게 강간치상죄가 적용돼 구속됐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14일 천광운수소속 택시운전사 박성국씨(27·부산시 남구 문현2동 57의5)를 강간치상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5일 외사촌형 전동안씨(31·구속중)로부터『성폭행을 해야겠다.여자를 골라 달라』는 부탁을 받고 전씨를 자신의 부산1바1543호 택시에 태워 시내를 돌아다니다 하오11시50분쯤 부산역앞에서 김모씨(23·여)를 합승시켰다는 것이다. 박씨는 차가 남구 감만동 성창합판인근 빈터에 이르자 차를 세워 이들을 내리게 했으며 김씨가 전씨에게 끌려가며『살려달라』고 고함을 쳤으나 모른체 하고 달아났다. 김씨는 흉기로 위협하는 전씨에게 여관으로 끌려가 성폭행을 당했다.
  • 아파트 추락사 국교생/성폭행뒤 피살 판명

    【광명=조덕현기자】 지난 5일 아파트 잔디밭에서 숨진채 발견된 김모양(10·국교3년·광명시 하안동)변사사건을 수사중인 경기도 광명경찰서는 8일 김양의 사체를 부검한 결과 성폭행당하고 목이 졸린 흔적이 발견됨에 따라 전면 재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부검결과 김양의 직접사인은 추락에 의한 심장출혈사로 판명됐으나 사체에서 정액이 검출되었고 목에는 손으로 졸린 흔적과 배에 반항할때 생긴듯한 찰과상이 남아있었다고 밝혔다.
  • 김보은양 석방/서울고법,직권보석 결정

    자신을 13년동안 성폭행한 의붓아버지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항소심에서 징역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고 보석신청을 포기,영등포교도소에 수감중이던 김보은피고인(21·D대 무용학과2년)이 법원의 직권으로 보석결정돼 지난 2일 석방됐음이 6일 밝혀졌다. 담당재판부인 서울고법 형사3부(재판장 이순영부장판사)는 이날 『상당한 이유가 있는 때에는 법원이 직권으로 보석을 허가할수 있다고 규정한 형사소송법 96조에 따라 김피고측 변호인단의 신청이 없었지만 보석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 딸 기다리던 주부 납치 성폭행/손발묶고 차트렁크에 2시간 감금

    ◎예금 3백만원 빼낸 30대 검거 서울 강남경찰서는 5일 윤병덕씨(33·전과2범·도봉구 수유3동 39)를 강도 강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윤씨는 지난 8월21일 하오 10시쯤 서울 강남구 대치동 대입학원인 H학원 앞길에서 재수생인 딸 김모양(19)을 승용차로 데려가기 위해 기다리던 주부 김모씨(46)를 흉기로 위협하고 김씨의 스타킹으로 손발을 묶은뒤 차 뒤트렁크에 싣고 2시간여 동안 돌아다니다 서울 서초구 방배동 H여관으로 끌고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윤씨는 이어 다음날 상오 11시쯤 김씨의 예금통장과 비밀번호등을 알아내 3백만원을 빼낸 것을 비롯,모두 3백83만원을 빼앗는 혐의도 받고 있다. 윤씨는 경찰에서 『지난 90년3월 광주에서 전경을 때려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지명 수배돼 도망다니던중 서울 강남일대에 학원수강등을 마친 자녀들을 밤늦게 자가용으로 귀가시키는 주부들이 부유층이라는 말을 듣고 1주일전부터 강남학원가 주변을 돌아다니며 범행대상을 물색해 왔다』고 말했다.
  • 아픈상처 감싸주기/차정미(굄돌)

    지난 23일 기독교회관 강당에서는 성폭력 추방과 올바른 성폭력 특별법 제정을 위한 공동결의대회가 열렸다.성폭력의 피해가 해마다 늘고 있고 여성의 94%가 성폭력의 불안에 떨고 있다는 한 연구소의 통계에서 볼때 이러한 행사는 만시지탄인 감마저 든다. 그러나 아직 성폭력에 관한 올바른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어 있지 않은 시점에서 이 문제에 대해 다시 한번 여론을 환기시키고 바람직한 법제정을 촉구했다는 점에서 행사의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 것이다. 나날이 기교화되어 가고 있는 퇴폐향락산업의 번창과 그로 인한 도덕관의 상실,음란 비디오의 범람,저질 컴퓨터 게임 등으로 어린 아이들에게까지 뻗치고 있는 무분별한 상혼등 성폭력을 가중시키는 이러한 표면적인 것도 문제이지만,더욱 큰문제는 우리들 의식의 이면에 도사리고 있는 성에 관한 이중 구조의 가치관일 것이다.누구나 인지하고 있다시피 성폭력에 관한한 가해자임에도 남성에게는 한없이 관대한 반면,그릇된 정조관념 때문에 피해자임에도 오히려 여성에게 가혹한 우리의 관습과 법질서,의식구조가 바로 그것이다. 피해자의 99%가 피해사실을 숨기고 있음에도 해마다 성폭행사건이 늘고 있다는 조사기관의 발표는 실제 우리주변에서 얼마만큼 성폭행이 늘고 있는지 가늠하게 하는 잣대가 되고 있다. 피해사실을 숨기고 있는 이유로 「피해 사실이 알려지는 것이 두렵기 때문」이라고 응답한 사람들이 많지만 갖가지 사회적 편견에도 불구하고 근래들어 일부 용기 있는 여성들에 의해 자신의 성폭행 실태를 고발하고 있어 사회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5공시절 부천성고문 사건의 주인공 권인숙씨가 그 중 한사람이며 강정순·변욀수·김부남씨,지금도 몸이 묶여 있는 김보은씨가 바로 그들이다. 이들이 성폭행을 당했던 유형이나 그에 대응한 방법은 각각 달랐지만 한가지 중요한 사실은 성폭행 만큼은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는 그들의 결연한 의지에 있다. 이제 우리들이 피해 여성들을 위해 해야 할 일은 성폭행에 관한 법적,제도적 장치 마련 촉구와 아울러 쉽게 아물지 않을 그들의 상처를 다독여 주고,아무런 편견없이 쓰라리고 아픈 그들의가슴을 포근히 감싸주는 일일 것이다.
  • 10세미만 유아 성폭행/대부분이 면식범 소행

    ◎여성개발원 이경자씨 등 발표/“근친강간” 43%·“안면있는 정도” 50%/적절한 사후조치로 피해재발 막아야 성폭력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한국여성개발원(원장 권영자)의 이경자·윤영숙·서명선연구팀이 「성폭력의 예방과 대책」에 대한 연구발표회(9월29일 한국여성개발원 국제회의장)를 가졌다. 연구팀은 96명의 여성피해자를 대상으로 성폭행 피해를 심층조사한 결과 ▲성폭력 발생률이 급격한 증가를 보이고 ▲피해자·가해자가 모두 광범위한 계층의 불특정성 집단이며 연소화 경향을 나타내고 ▲아는 사람이 가해자인 경우가 많고 근친간 성폭행도 상당수에 달하며 ▲피해상황이 다양하고 반복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결과 피해여성이 성폭행을 당한 횟수는 평균 1.7회. 57.3%는 단1회 성폭행을 당했다고 대답했으나 36.0%는 2회,9.4%는 3회라고 대답했고 5회에 걸쳐 성폭행을 당했다는 여성도 6.3%나 됐다. 성폭행 피해자가 피해를 당한 시기의 연령대를 보면 20대(44.2%)와 10대(41.0%)가 대부분이나 10세 미만의 아동기도 9.0%, 30세 이상 연령대도 5.8%로 전연령층을 망라했다. 가해자 연령층은 20대(33.0%),30대(28.2%),10대(20.0%),40대(15.3%)의 순이었고 15세미만 청소년도 2.4%나 됐다. 성폭행 가해자는 성기노출과 음란전화를 제외한 심각한 성폭행(성적추행,강간미수,강간)의 67.1%가 평소 알고 지내던 사람인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10세미만 어린이에 대한 성폭행은 혈연관계에 있는 근친이 가해자인 경우가 42.9%나 됐으며 잘아는 사람이 7.1%,안면 있는 정도가 50.0%로 대부분 평소 얼굴이라도 익히고 있는 사람이 가해자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경우 발생장소는 아동본인이나 가해자의 집등 은폐되기 쉬운 사적인 공간이 71.4%였고 빈도는 매일∼월1,2회가 21.4%로 다른 연령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장 높았다. 이경자연구원은 『성폭행은 정서적·신체적·사회적으로 심각한 피해를 주며 처음 피해후 적절한 사후 조치가 결여됐을때 재피해를 입는 취약성을 보인다』고 지적하고 『피해여성이 적절한 보호와 치료를 받도록 근본적이고 포괄적인 대책이 마련돼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성폭행 관련법의 정비 ▲피해자·가해자를 위한 사회복지서비스체계 마련 ▲건전한 성문화환경 조성을 위한 시민교육과 시민운동 전개 ▲성폭행예방교육프로그램 실시등도 필수적이라고 지적했다.
  • 30대 여자 경리사원 목졸려 숨진채 발견

    【대구=이동구기자】 27일 상오9시30분쯤 대구시 동구 신암4동 123의30 주식회사 태광산업안전 사무실에서 이 회사 경리사원 최모씨(32·여·대구시 동구)가 하의가 벗겨지고 끈으로 목이 졸린채 숨져있는 것을 전무 이부출씨(50)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이씨에 따르면 전날 하오2시쯤 최씨가 잔무정리를 하고 있는 것을 보고 퇴근했다가 이날 출근해 보니 사무실에 불이 켜진채 탈의실에서 최씨가 하의가 벗겨진채 줄넘기 끈으로 목이 졸린채 엎드려 숨져 있었다는 것. 경찰은 피해품이 없고 출입문이 열려 있었던 점으로 미뤄 평소 잘 아는 사람이나 주변 불량배들에 의해 성폭행당한뒤 목졸려 숨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펴고 있다.
  • 택시 기다리던 30대 여자/“태워준다” 꾀어 성폭행

    성폭행 서울 양천경찰서는 27일 김종수씨(30·양천구 신월6동 598의 13)와 한명석씨(30·양천구 신월동 555의 6)를 특수강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지난 24일 상오3시쯤 신월2동 P주점 앞길에서 택시를 기다리던 김모씨(36·여·양천구 목동)를 『집에까지 데려다 주겠다』며 자신들이 몰던 엑셀승용차에 태워 양천구 신정3동 서부화물터미널 뒷산으로 끌고가 번갈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중학생 62%,“성교육 체계화해야”

    ◎부산시교육연 주광조씨,920명 설문조사/성충동 유발요인 “음란비디오 으뜸”/67%이상 성범죄 중죄로 다스려야”/남 4%­여1.8% “성관계 경험있다” 답변 우리나라 남자중학생 10명중 6명과 여자중학생 10명중 2명 이상이 성관계를 비롯한 성경험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사실은 부산시 교육연구회 중등도덕분과회 부회장인 주광조씨가 올 7·8월 부산시내 남녀중학생 9백20명(남자 4백76명,여자 4백4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밝혀졌다.이 조사는 비록 특정지역 2개 중학교만을 대상으로 한 것이지만 대도시간의 교육환경이 크게 차이나지않음을 감안할때 중학생을 자녀로 둔 모든 부모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사례로 보인다. 이 조사에 따르면 남자중학생의 경우 만지기(28%) 포옹(11%) 키스(10.5%) 성관계(4%) 기타(12.4%)순으로,여중생의 경우는 포옹(7.4%) 키스(6.5%) 만지기(4%) 성관계(1.8%) 기타(2.9%)순으로 성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성경험의 대상으로는 남녀학생 각각 친구가 30%와 9.5%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친척이나 형제도 각각 4%나 달해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중학생들에게 성충동을 불러일으키는 가장 강력한 유혹으로는 음란비디오가 꼽혔으며 18%가 골목 옆집 화장실 등에서의 남의 성관계를 목격한 일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또 조사대상 남학생의 20%와 여학생의 14%가 이성교제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남학생의 59%가 성관계를 하고싶다고 답한 반면 여학생의 69%는 성관계를 원하지 않는다고 응답,남녀간에 큰 차이를 드러냈다. 특히 여학생의 경우는 성폭행 만지기 등 성추행을 당한 일이 27%나 됐으며,성범죄자의 처벌은 남녀 모두 「강하게 다스려야한다」는 의견이 67%와 94%로 가장 많았으나 남학생의 3분의 1은 「가볍게 다스린다」「용서한다」「모른체 한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또 개방적으로 흐르고 있는 중학생들의 성에 대한 관념을 잘 드러내주고 있다.앞으로의 청소년문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성문제를 「적극적으로 개방해야한다」는 의견에 남학생의 74%,여학생의 51%가 동조했다.성교육의 시기에 있어서는 「어릴때부터 체계적으로 교육해야한다」(남녀평균 62%)가 「사춘기가 되면 깊이 있는 교육을 한다」(24%)보다 많았으며 남녀공학에 대한 지지도도 남녀 평균 76%로 높았다.그러나 「학교에서 피임약과 도구를 판매해야 한다」는 의견에 대한 지지도는 22%로 낮았다. 이 설문조사결과는 청소년들의 고민을 모은 책 「우리는 성유혹과 공부에 시달리고 있어요」(주광조 편저·고려서적간)의 권말에 실렸다.
  • 여고생 성폭행 살해/20대 파렴치범 구속

    【인천=김학준기자】 인천동부경찰서는 22일 여고생을 성폭행한 뒤 살해한 최성호씨(29·인천시 남구 주안2동 578의 17)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강간치사)위반등 혐의로 구속했다. 최씨는 지난 6월12일 하오9시30분쯤 주안5동 19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고신애양(15)을 인근 건물옥상으로 유인,성폭행한 뒤 마구 때려 숨지게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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