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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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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락사범 집중단속/피서지 자릿세·성범죄 등 중점/시군·경찰 합동

    정부는 휴가철을 맞아 행락질서를 어지럽히는 바가지요금과 자릿세 징수,산림훼손등 각종 불법행위를 집중단속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13일 국무총리실과 내무·환경·보사부,서울시,경찰청등 민생관련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기강확립대책회의를 열고 전국의 행락지에 여름경찰서 3백60개소와 경찰 2천여명을 배치,불법행위단속과 범죄예방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시·군·구·경찰 합동으로 단속반을 편성해 휴가철 바가지요금과 자릿세징수,무단세차,산림훼손,불법취사행위등을 단속하고 고속도로휴게소및 해수욕장 식품접객업소의 위생상태를 중점단속키로 했다. 또 패싸움과 성폭행등의 범죄를 막기 위해 해수욕장 중심으로 112순찰차를 운용하는 한편 검문검색을 강화해 오토바이폭주행위등 질서문란행위를 집중단속할 계획이다.
  • 「화성살인」 2차례범행 자백/경찰,용의자 김종경씨 자술서 공개

    ◎“오토바이 이용,4·5차 범행” 진술/흉기 등 증거물 찾기 주력/어제 부인입회아래서 재차자백 경기도 화성부녀자연쇄살인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12일 유력한 용의자로 조사해온 김종경씨(41·수원시 권선구 매탄1동)로부터 지금까지 해결되지 않고 있는 9차례의 사건가운데 네번째와 다섯번째 살해사건의 범인이라는 자백을 받아내고 범행당시 사용했던 흉기와 피해자로부터 뺏은 물품등 증거물을 찾는데 주력하는 한편 다른 사건과의 관련여부도 캐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지난4일부터 김씨를 임의동행형식으로 불러 4차례 조사를 벌인 결과,지난86년 12월14일 이계숙씨(당시23세·여·회사원·화성군 태안읍 정남면 관항리49)살해사건과 87년 1월10일의 홍진영양(당시 18세·학생·태안읍 황계리 77)의 살해사건 범행일체를 자백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와함께 용의자 김씨가 범행일체를 자백한 내용을 담은 친필자습서를 공개했다. 이날 중간수사내용을 발표한 서대문경찰서 김상구형사과장은 『수사대를 화성군 살해사건현지에 급파,김씨의 진술내용을 토대로 증거물을 찾고 있으며 나머지 사건의 관련여부를 캐기 위해 이사건 종합수사를 맡아왔던 경기도경과 공조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경찰이 공개한 용의자 김씨의 자술서에서 김씨는 『지난 86년 12월 중순 밤 10시30분쯤 평소 아내가 운영하던 통닭가게에서 알게된 이씨가 인근 관항리 버스정류장에서 내리는 것을 보고 오토바이로 뒤따라가 범행을 저질렀다』고 자백했다. 김씨는 오토바이로 이씨를 앞질러 다리밑에서 기다리다 오토바이뒤에 있던 줄로 이씨의 등뒤에서 목을 졸라 실신시킨뒤 농로를 따라 30여m쯤 끌고가 성폭행했다고 진술했다.김씨는 이어 이씨의 핸드백에 있던 스타킹으로 이씨 목을 졸라 숨지게 하고 손목시계와 반지를 빼내 근처 다리밑에 숨긴뒤 달아났다고 자백했다. 김씨는 또 홍양 살해사건 역시 홍양이 매일밤10시쯤 귀가 하는것을 알고 87년10월10일 밤10시쯤 횡계리 버스정류장에서 기다리다 뒤따라가 철물점에서 미리 구입한 길이 30㎝의 칼을 들이대고 『소리치면 죽인다』고 협박,범행을저질렀다고 자백했다. 김씨는 당시 버스정류장앞 경부선 철길건널목에 오토바이를 세워두고 30여분쯤 홍양을 기다리다 혼자 철길을 건너 걸어오던 홍양을 5백∼6백여m 떨어진 논으로 끌고가 성폭행하려다 홍양이 『살려달라』며 반항하자 미리 준비한 60㎝길이의 나일론 노끈으로 팔을 뒤로 묶고 홍양의 핸드백에 있던 스타킹으로 목을 졸라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김씨는 범행뒤 볏짚속으로 홍양을 머리 부분부터 집어넣고 범행에 사용한 칼과 밧줄을 사체에서 50㎝쯤 떨어진 볏짚 좌측 상단에 감추고 오토바이를 타고 근처 안영리 검문소를 피해 용주사방면으로 달아났다고 자백했다. 경찰은 또 이날 밤 김씨의 부인 오모씨(40)를 입회시킨 가운데 재조사를 벌여 김씨로부터 범행사실에 대한 자백을 재차 받아냈다며 13일 중으로 변호사 입회하에 진술을 다시 받아 자백의 임의성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석연찮은 오렌지족 영장기각/박희순 사회부기자(현장)

    ◎강간혐의 3명 “피해자합의” 이유 석방 『오렌지족들의 퇴폐적인 행동도 당연히 지탄을 받아야겠지만 이 사건과 관련,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검찰이 기각한 것도 극히 이례적입니다』 28일 상오 서울강남경찰서 형사계 강력반.여자친구를 성폭행,특수강간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검찰에서 기각되는 바람에 풀려나는 황모군(20)등 3명의 뒷모습을 바라보면서 담당경찰관이 중얼거렸다. 국민학교,고등학교 동창사이인 이들은 지난 24일 상오1시쯤 여자친구인 이모양(20)등 2명을 황군의 집으로 불러 술을 마시며 포커판을 벌이다 폭행한 혐의를 받은 이른바 오렌지족들. 황군은 고급 외제승용차인 「볼보」를 몰고다니며 지방언론사 사주인 아버지가 매월 주는 수백만원씩의 용돈을 물쓰듯 쓰면서 「오렌지」의 삶을 만끽해왔다. 황군은 고3때 미국으로 유학,대학 2학년을 다니다 지난 3월 귀국한뒤 그곳에서 배운 짧은 영어를 사용하면서 강남 로데오거리를 누비며 술과 여자를 탐닉해왔다. 이모,박모등 두 친구들도 아버지가 레스토랑과 건축사무소를경영하는등 부유한 가정환경탓에 돈아쉬운 줄을 몰랐으나 대학진학을 못하거나 지방의 전문대에 간신히 합격한 정도. 이들은 이날도 여느때와 다름없이 평소 알고있던 이양등을 볼보승용차에 태우고 「가라오케」시설이 설치된 황군의 아파트로 데리고 왔다.이 아파트는 당시 어머니가 외국에 체류중이고 아버지가 지방에 머무르는 탓에 비어있어 이들 「오렌지」족들이 하루저녁을 즐기기에는 제격이었다. 아파트에서 이양등은 양주를 마시며 포커판을 벌이다 이들중 2명에게 폭행당했다면서 고소장을 냈었다. 그러나 검찰은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에 대해 『피해자가 강력히 저항하지 않았고 합의가 이루어졌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당연히 구속영장이 발부될줄 알았던 조사경찰관은 『어린나이에 술과 섹스에 탐닉한 황군등이 특가법상의 특수강간이나 범죄를 저지르고도 구속을 면할수 있다는 사실이 그들에게 또다른 우월감을 심어줄까 두렵다』며 『정상을 참작할 부분이 있더라도 이같은 범죄는 일벌백계로 다스려야만 파렴치한 청소년들이 없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 국민제안창구 아이디어 백출/대통령 국경일엔 한복입길

    ◎「긴치마입기」로 성범죄 예방/목욕요금 시간병산제 실시 새정부 출범과 때 맞춰 지난달 3일 문을 연 정부합동민원실 「국민제안특별창구」에 전국에서 갖가지 기발한 의견과 제안들이 쏟아지고 있다. 「변화와 개혁」을 위한 행정쇄신작업에 국민들이 직접 참여를 하고 있는 「현장」이다. 이 가운데는 정부는 물론 일선공무원들이 미처 생각지도 못했던 기상천외한 사안들이 많아 실무자들도 혀를 내두를 정도. 그 예의 하나가 「목욕요금시간병산제」. 박모씨(54·서울·목욕업)는 『이른 새벽부터 목욕탕에 들어와 하루종일 휴게실에서 잠을 자는 젊은이들이 많다』며 『목욕탕도 자동차주차요금처럼 시간에 따라 요금을 차별화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씨는 이같은 제안이유를 ▲무위도식하는 젊은이들에게 근로의욕을 일깨우고 ▲꼭 필요한 사람들에 휴게실 이용의 폭을 넓혀주며 ▲목욕요금 인상억제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제시했다. 또 대학생 딸을 두고 있다는 김모씨(43·서울 동대문구)는 『잦은 성폭행은 여자들의 과잉노출때문』이라며「긴치마·긴바지입기운동」을 범국민적으로 벌이자고 제안했다.김씨는 『여자들의 과잉노출은 성범죄를 유발케하는 지름길』이라며 특히 여름철을 맞아 학교는 물론 여성단체등에서 이 운동에 앞장서 줄것을 당부했다. 손모씨(67·충남 공주시)는 『국가원수인 대통령이 국경일이나 각종 행사때 또는 외국귀빈 영접때 우리고유의 한복을 입자』는 색다른 아이디어를 내기도. 자신이 경조사때는 반드시 한복을 입는다는 손씨는 『국가의 수반인 대통령이 국경일등에 한복을 입음으로써 우리민족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것』이라고 말했다. 국가시책이나 정책에 관한 사항이외에 시대착오적인 희한한 것들도 적지않다. 시국안정과 범죄예방을 위해 통금과 삼청교육대를 다시 부활하자거나 시험을 통한 「장관선출」등이 바로 그것. 국민제안창구에는 21일 현재 이같은 각종제안 1천2백30건이 접수됐다. 이가운데 행정관행개선에 관한 사항이 5백7건으로 가장 많고 다음이 법령및 제도개선 4백56건,정부시책건의 2백34건 등이다. 국민제안반장을 맡고 있는조성렬 총무처사무관은 『민의 정치실현을 위해 앞으로 이 제도가 국민의 크고 작은 불편을 덜어주는 창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 “성폭행 고소는 모함”/조계종 총무원 주장

    조계종 총무원측은 14일 서의현원장의 성폭행피소사건(서울신문 5월 2일자 15면보도)과 관련,이는 『고소인의 일방적인 주장이며 총무원의 사무원으로 근무하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사직한바 있을뿐 고소사실은 터무니 없는 모함』이라고 주장했다.총무원측은 이어 『이번 고소는 종단내의 일부 불만세력들의 사주에 따라 서원장을 모함한것』이라고 주장했다.
  • 퇴근길 여행원 납치/한달간 감금 성폭행

    【파주=김명승기자】 방송통신대에 다니는 은행여직원이 10대 불량배 6명에게 납치된 뒤 한달동안 감금돼 성폭행을 당하다 극적으로 탈출,경찰에 신고해 범인 가운데 3명이 붙잡혔다. 경기도 파주경찰서는 6일 조모(19·파주군 파주읍),유모(18·파주군 금촌읍),박모군(19·파주군 조리면)등 10대 3명에 대해 특수강도강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신모군(19)등 3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 학교주변 폭력배 1,150명 구속/경찰청/전국 8일간 일제단속

    ◎3천3백명 검거… 9월까지 계속 경찰청은 4일 학교주변에서 금품을 갈취하거나 여학생을 폭행하는등 학생들을 괴롭히는 폭력배 3천3백66명을 적발,이가운데 1천1백50명을 구속하고 2천2백16명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최근들어 범죄유발업소나 호화사치업소 주변에 청소년 폭력배들이 늘고 이들이 유흥비를 마련하기위해 학생들을 상대로 금품을 뜯는등 피해사례가 그치지 않고 있다고 보고 지난달 23일부터 말일까지 8일간 일제단속을 벌여 이들을 사법처리하는 한편 오는 9월말까지 계속 단속키로 했다. 경찰의 이번 단속으로 학교 안팎에서 폭력서클을 만들어 폭행을 일삼던 3백70명이 검거됐고 통학로 주변폭력배 1천6백96명이 단속되는가 하면 여학생들에게 성폭행을 가한 71명도 사법처리됐다. 경찰은 앞으로도 ▲학교내외 불량 폭력서클 ▲입시학원·독서실및 통학로주변 불량배 ▲제적생등 무위도식 불량배 ▲만화가게·비디오가게등 음란물취급소배회 불량배 ▲볼링장·음악다방등 놀이공간주변 폭력배 ▲본드등 환각물흡입자 성폭력사범등에대해집중 단속을 벌여 나갈 방침이다.
  • 서의현스님 전 여비서/성폭행 고소관련 환문

    대한불교 조계종 서의현총무원장(57)의 피소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 강력부 이경재검사는 3일 오모양(26·서울 용산구 효창동)을 고소인 자격으로 불러 3시간동안 조사를 벌였다. 오양은 이날 검찰에서 『지난 90년 7월부터 올 3월까지 서원장의 개인비서로 있으면서 온갖 수모와 성폭행을 당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 서울경찰청장의 치안체감/박현갑 사회부기자(현장)

    ◎학교찾아 “유해환경 정화” 의견수렴 『학생들이 수업을 마치고 귀가하는 하오9시 무렵 학교주변에 순찰차등을 배치,안전하게 귀가할수 있도록 도와달라』 『학교주변 가로등 조명도를 높여달라』 지난달 30일 하오7시30분쯤 서울 서초구 방배4동 서문여고 정문앞. 여관구서울경찰청장을 둘러싼 이 학교 학부모들의 주문은 그칠줄 몰랐다. 여청장은 이날 「민생치안 1백80일 작전」의 주요 실천사항으로 추진중인 「학원주변 유해환경 정화」가 얼마나 성공했는지 직접 확인하고 또 학원주변의 치안수요에 대한 감을 잡기위해 학교를 직접 찾았다.서울시내 나머지 다른 경찰서에서도 같은 시간에 학부모를 만나고 있었다. 밤늦은 시간 교문앞에서 자녀가 나오기를 기다리던 학부모들과 학생들은 그동안 참고 기다렸다는듯 주문을 쏟아냈다. 신정양(18·3년)의 어머니 윤윤자씨(45·서초구 방배본동)등 학부모들은 『야간에는 순찰을 강화하고 주간에는 행상들의 마이크소음을 규제해 달라』『등·하교에 장애가 되고있는 학교주변 불법주차를 단속해 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또 김한아(19·3년)학생회장등 학생들은 『밤에 불량배들이 학교담을 넘어온다』『지하철에 불량배들이 있어 불안하다』며 학교주변 폭력배와 성폭행범들의 범죄방지에 경찰아저씨들이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민생치안 현장을 찾아나선 여청장은 이들의 사소하면서도 진지해보이는 요구사항에 대해 『학교주변 순찰을 강화하라』고 즉시 옆에 있던 경찰관들에게 지시했다. 이날 대화를 지켜본 이학교 김영정교감(50)은 『짧은 만남이었으나 학부모와 학생들의 요구에 고개를 끄덕이며 경청하던 여청장의 모습에서 국민에게 새롭게 다가서려는 경찰의 노력을 엿볼수 있었다』고 말했다. 일반국민들사이에서는 그러나 『지금까지 고위간부들의 이같은 현장방문이 수없이 있었으나 민생치안은 아직도 낙제점』이라는 반응이 적지않다.새롭게 태어난 문민정부시대에 어울리는 경찰상 구현을 위해서는 「변함없는 그리고 지속적인」범죄예방 활동을 져야만 할것이다.
  • 김부남씨 출소

    【공주=이천렬기자】 자신을 성폭행한 남자를 살해한 혐의로 법원에서 3년간의 치료감호 처분을 선고 받고 충남 공주군 반포면 공주치료감호소에 수용됐던 김부남씨(32·여·부산시 서구 서대신동)가 1일 하오 출소했다. 이날 공주치료감호소에는 김씨의 언니 성남씨(42) 등 가족 4명과 김씨 후원회 대표 박상희씨(48·여·전주나눔교회 목사)등 후원회 관계자 3명이 나와 김씨를 맞았다. 김씨는 이날 곧바로 전주예수병원에 입원,한달간 치료를 받은 뒤 1년동안의 사회적응 훈련을 거쳐 가족의 품으로 돌아 갈 계획이다.
  • “서의현 원장이 성폭행/20대 전 여비서가 고소(조약돌)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장 비서로 3년동안 일해오다 최근 그만둔 오모양(26·서울 용산구 효창동)은 지난달 26일 『서의현 총무원장으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협박과 함께 성폭행을 당했다』고 서울지검에 고소. 오양은 고소장에서 『지난 90년 7월부터 올 3월까지 서 원장의 개인비서로 근무할 당시 온갖 수모와 학대,성희의 대상이 되었다』면서 『여비서의 약점을 잡아 생명과도 같은 정조를 유린한 피고소인을 사회지도층 비리척결 차원에서 철저하게 조사해 엄벌에 처해달라』고 호소. 오양은 또 『지난 3월12일에는 서 원장이 서울G호텔에서 만나 2천만원을 주면서 정을 통한 사실을 발설하면 큰일난다고 협박했다』고 주장. 서 원장측은 이에대해 『특정세력의 사주를 받은 오양이 의도적으로 몸을 부딪치는 등 비서로서 있을 수 없는 일을 해 오양의 사표를 받았다』고 해명. 한편 서울지검은 고소사건을 이례적으로 강력부 이경재검사에게 배당,오는 3일 고소인조사를 먼저 벌인뒤 서 원장도 금명간 소환할 계획.
  • 김부남씨 오늘 출소

    법무부는 30일 9살때 자신을 성폭행한 남자를 21년만에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집행유예와 함께 치료감호를 선고받고 공주치료감호소에서 정신과 치료를 받아온 김부남씨(32·여)에 대해 치료감호종료결정을 내려 1일 출소시키기로 했다.
  • 부하여직원 성폭행/30대 구속

    서울 송파경찰서는 25일 부하 여직원을 유인,흉기로 위협한뒤 성폭행한 (주)세일공영 현장소장 김순겸씨(33)에 대해 특수강간 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22일 하오 6시쯤 강동구 성내동 회사 앞길에서 퇴근하는 자기회사 경리부 사원 장모양(20)에게 『비가 오니 집까지 태워 주겠다』며 자신의 경기3루 6213호 프린스 승용차에 태운 뒤 경기도 광주군 태촌면 국도변 주차장으로 데리고 가 갑자기 20㎝가량의 흉기를 장양의 목에 들이대고 『반항하면 죽여버리겠다』며 위협,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 물의 연예인 8명/MBC,출연금지

    문화방송이 10일 방송출연제한대상자 8명을 확정함에 따라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등에 대한 3개 방송사의 출연규제조치가 일단락됐다. MBC는 이날 방송출연제한심의위원회를 열고 가수 이현우 신해철 마광수 전 연세대교수등 8명에 대해 방송출연을 금지키로 결정,제작부서에 명단을 통보했다.가수 신해철 이현우 김준원 이승철등을 대마초흡연을 이유로,가수 유연실과 마광수전연세대교수는 외설시비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실을 들어 각각 방송출연을 제한키로 했다.이밖에 가수 임재범은 가수지망생 성폭행 혐의로,탤런트 변우민은 병역기피혐의로 형사처벌을 받은 것이 출연제한 이유로 적용됐다.
  • 이웃의 아픔 함께 나누자/조중신(여성칼럼)

    전과9범인 동네아저씨에게 국민학교6학년때 성폭행을 당한 후유증으로 심한 정서불안에 빠진 여중생이 있었다.어떻게해서 그렇게 됐는지 그 이유를 알게된 부모는 경악과 분노로 당장에 그 가해자를 죽이고 싶은 심정이었다.고소를 해야하나,그 과정에서 아이가 더 상처를 받으면 어쩌나,흉포한 상대방이 어떻게 대응해올지 망연한 중에 평소 존경해오던 동네어른을 찾아가 의논을 하였다.그분은 생업도 잠시 미루고 그 부모를 진정시켜 함께 우리 상담소를 찾으셨다.어떻게 그 아이가 상처를 극복하고 정상적인 생활을 해나갈 수 있을지를 묻고 또한 범행을 저지르고 다녀도 보복이나 행패가 두려워 신고조차 꺼리는 동네사람들의 무력감은 어떻게 풀어야 할지도 차근차근 물어 오셨다. 성폭력상담소에서 상담을 해오면서 이 세상이 이토록 살벌하고 각박하지만 이처럼 이웃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고 자기일처럼 나서서 도우려는 분들을 만나게 될때 감동과 함께 희망을 느끼게 된다. 피해여성들을 위해 사려깊게 진찰해주고 치유를 도와주는 산부인과·정신과 의사선생님들,수사와 고소절차를 도와주는 경찰및 법률분야 자문위원들,그밖에 학계·인권단체 여러분들과 인생의 세금이라며 용돈을 쪼개어 꼬박꼬박 후원해 주시는 분들,힘든 일도 마다않고 시간과 정성을 바쳐 봉사하는 분들….이 분들의 자발적인 헌신과 봉사는 이 사회를 살만한 곳으로 바꾸는 힘이 되고 있다.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는 푸짐한 이웃들이다. 그러나 아직 우리 사회는 공동선을 위해 학식과 전문기술,물질을 서로 나누도록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유도하지 못하고 있다.서구와 일본에서는 사회봉사가 어릴때부터 생활화되고 봉사활동중 사고도 보험으로 보장되며 자원봉사자들도 직업인들이 받는 복지혜택을 당당히 누릴 수 있다.우리도 자원봉사에 대한 인식확산과 함께 운영체계가 확립돼야 한다.「나눔의 활성화」만이 시민의식고양과 사회에 대한 신뢰회복을 앞당길 수 있는 지름길이기 때문이다.
  • 봄철 10대 성범죄 급증/유원지·오락실서/연휴 강절도범 등 영장

    봄철을 맞아 중·고교생을 비롯한 10대 청소년들의 강도·절도·성폭행 범죄가 부쩍 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특히 이들 청소년들은 4∼5명씩 미리 서클을 조직,유흥비마련을 위해 서울시내 중심가에 있는 위락시설이나 오락실을 중심으로 대낮에도 버젓이 강도·절도 행각을 벌이고 있어 문제의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주말인 3일과 식목일 연휴인 4∼5일 서울 시내에서는 오락비 등을 마련하려는 중고생들의 강·절도가 잇따랐다. 4일 하오2시30분쯤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월드 지하3층 「자이언트」 오락실에서 오락비용이 떨어진 중학생 정모군(14·D중3·중구 신당동) 등 쌍둥이 형제가 옆자리에서 게임을 하던 김모군(13·H중2)의 3천원이 든 지갑을 훔치다 경찰에 붙잡혔다.이날 상오10시30분쯤에는 롯데월드 1층 전자오락실에서 최모군(14·H중3·강남구대치동) 등 중학생 3명이 오락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김모군(13·B중2) 등 2명을 흉기로 위협,3만6천원을 빼앗아 송파경찰서에 의해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이에 앞서 3일 하오4시20분쯤에는롯데월드 어드벤처 스케이트장에서 유모군(16·J고1·동대문구 면목2동)등 고교생 3명이 장모군(13·O중2) 등 2명에게 『돈을 내놓지 않으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위협,현금 1만2천원을 강취,강도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서울 동부경찰서는 5일 자정을 넘겨 귀가하는 10대 소녀들을 유인,집단 성폭행한 남모군(16·오토바이센터 종업원·경기도 미금시 도농동) 등 10대 4명에 대해 특수강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 신해철 등 6명 방송출연금지/KBS/대마초 흡연·외설 등 물의빚어

    ◎변우민·마광수씨 등 포함 KBS는 2일 방송출연 규제대상자 6명을 확정했다. KBS방송출연규제위원회(위원장 이민희)는 이날 가수 신해철 임재범 이현우 김준원과 탤런트 변우민 그리고 마광수 전연세대교수에 대해 무기한 방송출연을 금지키로 결정하고 이같은 내용을 각 국실에 통보했다.따라서 이들은 앞으로 KBS­TV와 라디오등 8개채널 어디에도 출연할 수 없게 됐다. 이 가운데 신해철·이현우·김준원은 지난 1월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구속되었거나 집행유예를 선고받아 방송출연 규제대상자가 됐으며 임재범은 지난해 11월 가수지망생 성폭행 혐의로,변우민은 지난해 4월 병역기피 혐의로 구속됐다가 집행유예로 풀려난 것이 출연규제 사유로 적용됐다.이밖에 마광수씨는 지난해 12월 「즐거운 사라」의 외설시비및 집행유예 선고등 사회적 물의를 빚어 방송출연이 금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KBS방송출연규제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병역기피 성추문 대마초흡연등 위법·비도덕적 행위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과 일반 출연자중 사안의 경중에 따라 이같은 조치가 내려졌다』고 밝혔다. 한편 SBS는 이미 지난달 신해철 임재범 이현우 김준원에 대해 출연규제 조치를 내렸으며 이승철 변우민 이창훈등엔 내부협조사항이란 명목으로 사실상 출연을 규제하고 있다.
  • 비디오영화 감독이 배우지망생 성폭행

    서울강남경찰서는 23일 강남구 신사동 「제2영상예술학원」비디오영화감독 김두영씨(29·구로구 개봉동 334의29)에 대해 강간치상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 13일 이 학원의 영화배우지망생인 안모양(19)에게 『다음달에 제작하는 영화에 출연시켜주겠다』며 인천 송도해수욕장으로 데려가 30여분간 비디오촬영을 하다 비디오 배터리를 충전해야 한다며 인근 여관으로 유인,목을 조르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있다.
  • 목사가 주부 성폭행

    서울지검 남부지청은 22일 유부녀를 성폭행하고 이를 미끼로 돈을 뜯어낸 인천 모교회 목사 C모씨(58·남동구 간석4동)를 강간 및 공갈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C씨는 지난 91년 11월 전철역에서 우연히 만나 알게된 차모씨(42·여)에게 전화를 걸어 서울 종로5가 기독교방송국 앞으로 불러내 함께 술을 마신뒤 인근 여관으로 끌고가 성폭행하고 『이 사실을 남편에게 알리겠다』고 협박,지금까지 12차례에 걸쳐 모두 1천3백여만원을 갈취한 혐의다.
  • 성폭행미수 30대 피의자/경찰,단순상해처리 물의

    경찰이 강간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단순 상해사건의 피의자로 축소처리해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지검 남부지청 이상호검사는 20일 강서경찰서가 지난 15일 직장동료부인 김모씨(37)에게 폭력을 행사,상해혐의로 불구속 송치한 박일상씨(42·강서구 내발산동 63)의 수사서류를 검토한 결과 박씨가 강간치상혐의가 있는데도 경찰이 상해혐의만을 적용,축소한 사실을 밝혀내고 강서경찰서 관계자를 소환,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검찰은 『박씨의 수사기록을 검토한 결과 당시 정황으로 봐 피의자인 박씨가 피해자 김씨를 강간하려다 반항하는 김씨에게 폭행을 가한 사실이 분명히 드러났다』면서 『강간미수죄를 적용할 수 있는데도 경찰이 단순 상해사건으로 축소한 경위에 대해 집중조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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