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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폭행
    2025-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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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 상대 범죄 기승(숙박업소 실태:2)

    ◎호텔 윤락­소매치기 사각지대/‘특급’ 외엔 CCTV 등 안갖춰 강·절도 무방비/관광객­상인상대 술값 바가지·변태영업 성행 소매치기,윤락,도난…. 호텔 주변의 범죄에 관한한 우리의 현실은 후진국과 크게 다를 바가 없다. 호텔 안이나 근처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범죄들은 모처럼 찾은 외국 관광객들의 발길을 되돌리게 하며 ‘어글리 코리아’의 이미지를 심어줄 뿐이다. 서울 P호텔과 N호텔 등 1급 호텔은 외국인들에게도 퇴폐의 온상으로 알려져 있다. 주로 내국인을 상대로 한 증기탕과 안마시술소의 불법 운영이 외국인들에게 매우 나쁜 인상을 주고 있다. 러시아와 홍콩,이란 등의 무역상들이 많이 투숙하는 서울의 E호텔과 S호텔. 이 호텔 주변은 강·절도 등 범죄가 자주 발생해 우범 지역이 돼버렸다. 외국인 무역상들이 호텔 인근 재래시장에서 5,000∼3만달러어치의 물건을 구입한다는 소문에 이들의 주머니를 노리는 소매치기,강·절도 사건이 하루 3∼4건씩 발생하고 있다. 나이트클럽이 있는 서울 강남의 R·S·B 등 대형호텔에서는 패싸움이 자주 일어난다. 투숙객들이 불안에 떠는 것은 당연하다. 지난 20일 새벽 B호텔 로비에서는 나이트클럽에서 나온 회사원 10여명이 집단 패싸움을 하는 등 소동을 피웠다. 지난 13일에는 R호텔 엘리베이터 안에서 술에 취한 金모씨(31)가 술집 여종업원(23)을 성폭행하려다 경찰에 붙잡혔다. 그런데도 도난 방지시설이나 폐쇄회로 TV 등을 갖춘 곳은 드물다. 투숙객을 노리는 범죄는 무방비 상태나 다름없다. 호텔 로비도 안전지대는 아니다. 로비를 어슬렁거리며 외국 관광객의 호주머니를 노리는 속칭 ‘국제 삐끼’들이 설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한국에 왔던 일본인 관광객 P씨는 호텔 직원을 사칭한 남자에게 속아 바가지를 쓰고 말았다. ‘호텔 직원인데 술 한잔하자’는 말을 믿고 따라 나섰다가 명동의 한 단란주점에서 한시간동안 술을 마시고 무려 120만원을 지불했다. 주인에게 따지려 했지만 험상궂은 종업원들이 덤벼들어 아무말도 못하고 포기했다. 한국관광공사 관광불편 신고센터에 접수된 ‘국제삐끼’ 신고 건수는 지난해 12건,올 9월까지 13건. 그러나 실제 피해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 李賢世씨 노모 살해/10代 주범 사형선고/공범 3명 중형

    서울지법 동부지원 형사합의1부(재판장 崔喆 부장판사)는 25일 만화가 李賢世씨(42) 집에 침입해 李씨의 노모를 살해하는 등 20여회에 걸쳐 강도와 성폭행 등의 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구속 기소된 金모 피고인(18)에게 강도살인죄를 적용,사형을 선고했다. 또 공범 朱모 피고인(19)에게 강도치사죄 등을 적용,무기징역을 선고하고 南모 피고인(19) 등 나머지 2명에게도 같은 죄를 적용해 징역 장기 12∼15년,단기 7년을 선고했다.
  • 흔들리는 가정/임수경 통일운동가(굄돌)

    얼마전 시장에서 살아 있는 꽃게를 사들고 온 적이 있다. 계속 움직이는 꽃게를 칼로 치는 것은 정말 못할 일이어서 나는 잠시 고민에 빠졌다. 몇번을 시도하다가 결국 친정 어머니의 도움으로 꽃게를 다듬어 찌개를 끓였다. 식구들은 싱싱해서 맛있다며 좋아했지만 나는 꼼지락대던 집게 다리가 생각나서 꽃게탕을 제대로 먹지 못했다. 열살 난 아들의 손가락을 가위로 잘라버렸다는 아버지 때문에 온 사회가 떠들썩하다. 우발적인 경우도 아니고 몇달 전부터 계획된 범죄라고 한다. 그것도 돈 천만원 때문에 멀쩡한 아이의 손가락을 자른 일은 상상만 해도 속이 울렁거리고 욕지기가 난다. 산 꽃게를 다듬는 일과는 비교도 안되는 일이다. 뉴스를 보기가 두렵다. 아버지를 살해한 아들,딸을 성폭행한 아버지,남편을 죽인 아내,모두가 지난 주말에 보도된 내용들이다. 경악할 만한 사건을 곰곰들여다 보면 한쪽이 어긋나고 깨진 가정에서 비롯된 경우가 대부분이라,가족의 소중함과 가정의 따뜻함이 있었다면 충분히 예방할 수도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자식을 두고떠난 손가락 잘린 아이의 어머니도 원망스럽다. 이쯤 되면 부모가 되는 것도 자격증이 필요한 시대가 아닐까. 아버지 자격증,어머니 자격증,아예 결혼할 때부터 자격을 갖춘 사람만이 했으면 좋겠다. 사람을 귀하게 여기는 마음,최소한의 예의와 인격 등의 자격 요건을 만든다면 우리 사회가 이처럼 비참하게 타락하지는 않을 것 같다. 나에겐 생후 2개월 된 아들이 있다. 누군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보물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나는 주저없이 아이를 꼽을 것이다. 아이가 귀하게 느껴 질수록 ‘엄마 노릇 하기’에 어려움을 느낀다. 이 아이에게만큼은 가정의 따뜻한 사랑과 미래에 대한 희망을 심어주고 싶다. 잠든 아이의 얼굴을 바라보며 새삼 머리를 쓰다듬어 본다. 이 아이에게 어떤 세상을 물려주어야 할지,그저 마음이 무겁다.
  • 왜곡보도 50건 선정

    언론개혁시민연대는 한국 언론의 대표적인 왜곡 보도사례 50건을 선정,27일 서울 지하철 2호선 시청역 전시실에서 시민들에게 공개했다. 새달 2일까지 계속되는 전시회는 독재권력을 정당화하거나 용공조작·인권유린 등에 앞장섰던 허위 왜곡기사들의 실체를 생생하게 고발하고 있다. 언개련이 선정한 허위 왜곡보도 사례 50건을 소개한다. □왜곡보도 50건 내용 ▲권력의 정당화­민주화 외면 ­자유당 4사 5입 개헌 정당화(서울 56년 3월) ­이승만 우상 숭배(서울 56년 3월) ­박정희 군부쿠데타 지지(경향,조선 61년 5월) ­10월 유신 지지(조선,중앙,서울,한국 72년 10월18일) ­부마사태 왜곡(경향,서울,중앙,한국 80년 10월) ­전두환의 권력 장악 정당화(서울 80년 4월) ­광주민주화 운동 포고로 매도(조선 80년 5월) ­전두환 미화­‘인간 전두환’(81년 8월) ­4·13 호헌 조치 옹호 ­김대중 친서설(연합 89년 7월) ▲냉전이데올로기 강화와 용공조작 ­이승복군 허위보도(조선 68년 12월) ­경향신문 기자 6명 용공혐의 구속(80년 5월)­김근태 용공조작 사건(경향,중앙 85년 10월) ­‘대학가의 음영’ 시리즈(경향 85년 10월) ­건국대 사태(86년 10월) ­평화의 댐(86년 10월) ­문익환 목사 기자회견(조선 89년 5월) ­북한 핵실험 보도(92년 6월) ­김평일 망명설 보도(94년 8월) ­성혜림 망명 사건(96년 2월) ­북한 공군 이철수 대위 귀순 사건 컬러 조작(96년 5월) ­북한정치범 수용소 보도(97년 7월) ­이석현 의원 명함 파문(97년 8월) ▲민중생존권 외면 인권 유린 ­광주대단지 사건(71년) ­함평고구마 피해보상 요구(76년) ­삼청교육대 왜곡(80년 8월) ­YH여공 신민당사 농성 사건(79년 8월) ­권인숙양 성폭행 왜곡(86년 8월) ­노동자 대투쟁(87년) ­김기설 유서대필 논쟁(91년 7월) ­여의도 농민시위(94년 6월) ▲선정주의에 의한 오보 ­김구,이승만 동석 사진 조작 ­중공군 인해전술 사진 ­압록강변 병사 사진 ­일본군 독립군 작두 처형 사진 ­호랑이 출몰 사진(동아 80년 1월) ­김일성 주석 사망설(조선 86년 11월) ­사노맹 백태웅씨 옥중 결혼(중앙 92년 6월) ­서해 훼리호 백두운 선장 생존(한겨레 등 93년 10월) ­육영수 여사 파격 의혹(국민 90년 5월) ­뉴스위크 이대생 ‘돈의 노예들’ 사진보도(91년 11월) ▲언론사의 이기주의에 의한 왜곡 ­신문제작 거부 사태에 대한 견해(조선 75년 3월) ­동아투위에 대한 왜곡(동아 75년 3월) ­류근일 칼럼 ‘정주영 변수’(92년 7월) ­선거유세장 인파 조작(제주신문 92년 6월) ­지역민방 케이블TV 경영 수지 과장(95년 5월) ­중앙일보 대선 편파보도(97년 12월) ­월 펀슨 세계은행 총재 발언(97년 9월) ­재경원 발표(97년 11월) ­한국경제 위기 아니다(97년 4월)
  • ‘시민 쉼터’ 우범지대로/공원·놀이터 밤이면 불량 10대 점령

    ◎술판·난동·폭행… 패싸움까지/밤 더위 식히러 나갔다가 봉변 일쑤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했지만 한밤중에 공원이나 놀이터에서 더위를 식히는 시민들은 많지 않다. 밤이면 떼를 지어 몰려다니는 비행 청소년들에게 봉변을 당하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패싸움은 물론,강도나 성폭행 등 강력사건도 간혹 발생,불안감을 부추기고 있다. 하지만 경찰의 단속은 지지부진하다는 것이 시민들의 불만이다. 지난 4일 밤 11시 서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 고교생으로 보이는 10대 6명이 담배를 피우며 술판을 벌이고 있었다. 바닥에는 이미 소주병과 맥주병 10여개가 나뒹굴고 있었다. 얼마 후 이들 가운데 2명이 비틀비틀 걸음을 걸으며 고래고래 고함을 질러댔다. 주변 사람들을 향해 시비를 걸기도 했다. 그러나 누구도 선뜻 그들을 나무라지는 못했다. 자녀들과 함께 더위를 피하러 나온 金모씨(45)는 “우리 아이도 배울까봐 겁이 난다”면서 “경찰이 단속은 커녕 주의 한번 주는 것을 못봤다”면서 눈살을 찌푸렸다. 시민공원뿐만 아니라 아파트 단지의 놀이터나 주택가 공원 등도 비행 청소년들의 ‘소굴’로 바뀌고 있다. 마음 편하게 쉴만한 ‘쉼터’는 거의 없다. 어두워지기만 하면 어린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출입을 꺼린다. 서울 강남의 한 파출소 직원은 “어린이공원에서 청소년들이 모여 담배를 피우고 술을 마신다는 신고가 일주일에 몇건씩 들어온다”고 말했다. 도심 소공원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강남구 신사동 도산공원에서는 아침마다 수십개의 빈 술병과 담배꽁초가 발견된다. 10대들이 밤에 몰려 다니며 마시고 피운 술과 담배다. 지난 달 29일 새벽 서울 중구 을지로 6가 국립의료원 옆 훈련원공원 벤치에서는 梁모군(16) 등 10대 3명이 본드를 들이마시다 경찰에 적발됐다. 지난 달 25일 밤 서울 송파구 삼전동 삼밭공원에서는 洪모군(19) 등 10대 2명이 金모씨(31·여)를 마구 때리고 20여만원을 빼앗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노원구 중계 3동 근린공원 관리인 우모씨(49)는 “밤이면 10대들이 술을 마시고 난장판을 만들어 놓지만 숫자가 많다보니 제대로 단속하기가 어렵다”고 하소연했다.
  • ‘양지마을’ 이사장 승인 취소/복지부

    ◎가혹행위·보조금 착복 등 비리 확인 보건복지부는 충남 연기군에 있는 부랑인 보호시설 ‘양지마을’과 정신요양시설 ‘송현원’에 대한 감사결과 강제수용·폭행 등 시설내 가혹행위와 정부보조금 착복 등 비리의혹이 사실로 확인된 양지마을에 대해서는 원장을 교체하고 법인 이사장에 대한 승인을 취소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양지마을과 송현원은 전국에 8개 시설법인을 소유하고 있는 노재중씨가 이사장으로 있다. 감사결과에 따르면 양지마을측은 월 1회 이상 원생들을 상담,사회복귀가 가능한 지 여부를 판단해야 하는 운영규정을 어기고 한번도 상담을 실시하지 않았으며 원생들을 3년4개월에서 길게는 15년 이상 강제 입소시켰다. 양지마을은 또 선도요원,실장,반장 등 자치조직의 간부를 제외하고는 원생들의 외출을 완전히 차단,입소관리에도 문제점을 드러냈다. 복지부는 폭행과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원생에 대해서는 경찰이 현재 수사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 티켓다방 운영하며 종업원 상습 성폭행/파렴치한 경찰

    ◎미성년고용 갈취도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지난 18일 티켓다방을 운영하면서 여종업원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해온 전남 고흥경찰서 봉래파출소 사양출장소장 宋洪錫 경장(48)을 강간과 청소년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宋경장은 지난해 말부터 고흥읍 남계리에서 반도다방을 운영하면서 지난 3월9일 다방에서 잠을 자던 종업원 姜모양(18)을 성폭행하고 같은달 중순엔 다른 종업원 金모씨(29)씨를 성폭행한 혐의다. 宋경장은 또 지난 1월부터 權모양(19)과 河모양(17) 등 미성년자 4명을 포함한 6명의 종업원을 고흥읍 일대 단란주점에 접대부로 내보내 이들이 받은 봉사료 3,260만원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 부유층 아들이 강도 카페서 성폭행까지/3명 영장

    서울경찰청 지하철수사대는 15일 朴永鐘씨(20·충남 S대 영문과 1년·송파구 문정동) 등 3명을 특수강도 및 강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강남 K고교 동창인 이들은 지난 6일 하오 11시40분쯤 강남구 삼성동의 한 카페에 들어가 흉기로 주인(46·여)을 위협,현금과 금목걸이 등 20만원 어치의 금품을 빼앗고 종업원 金모양(18)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가운데 2명은 모 재벌 계열사 전직 부사장,모 유스호스텔 사장의 아들이다.
  • 신종 ‘퇴폐 전화방’ 성업/컴퓨터 단말기 설치 집·사무실서 통화

    ◎신분노출 안돼 불륜·성범죄 등 부추겨/1∼2개 전화번호로 영업… 단속 손길피해 ‘은밀한 속삭임.러브 테크닉 폰팅’,‘황홀한 로맨스,24시간 성인전용 자유 대화방’…. 법원의 불법 판결과 당국의 단속으로 철퇴를 맞았던 전화방이 업태를 바꾸어 다시 독버섯처럼 자라고 있다. 가정집에 전화연결용 컴퓨터 단말기를 설치,남녀간의 전화를 연결해주기때문에 ‘주택 전화방’으로 불린다.직접 찾아가지 않고 집이나 사무실에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종전의 전화방보다 인기가 높다. 하지만 이용자의 신분이 노출되지 않다보니 불륜과 성범죄를 더욱 부추긴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미성년자들에게도 무방비다. 주택가로 숨어들어 1∼2개의 전화번호만 갖고 영업을 하기 때문에 단속의 손길은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서울지역에만도 수백 곳이 있을 것으로 추산될 뿐 정확한 숫자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업자들은 남성에게는 100분 통화에 2만원,300분에 5만원 가량을 온라인으로 받는다.여성은 080 수신자 부담서비스를 통해 무료로 이용토록 해준다. 남성이 간단한 인사말과 연락처를 녹음해 두면 여성들은 마음에 드는 사람을 찾아 연락한다. 요즘에는 호객꾼(속칭 삐끼)들을 동원해 회원번호와 비밀번호를 적은 쿠폰을 ‘편의방’이나 유흥주점에 파는 티켓 영업마저 등장했다. 신종 전화방을 이용한 미성년자들의 성폭행 사건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 달 27일에는 송모군(15)이 ‘주택 전화방’을 통해 강모양(13)과 통화를 하다 “옷을 사주겠다”며 서울 마포구 공덕동 자신의 집으로 유인,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됐다. 지난 달 19일에는 주모양(19)이 전화방 폰팅으로 알게 된 이모씨(36)와 서울 신림동 여관에 투숙한 뒤 700만원 어치의 금품을 훔쳐 달아났다가 붙잡힌 일도 있었다. 지난 3월에는 주택 전화방을 통해 만난 여중생 임모양(14)을 유인,성폭행한 손모군(17)이 구속됐다.손군은 “폰팅으로 알게 된 임양을 만나 함께 술을 마신 뒤 갑자기 성적 충동을 일으켜 일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윤리위원회 심의지원팀 정욱 과장(33)은 “전화추적을 하면 쉽게 적발할 수 있으므로관계 당국의 지속적인 단속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잠꼬대중 애인살해 고백/같이자던 형 소문내 덜미(조약돌)

    ○…서울 중랑경찰서는 27일 우연히 만난 여성을 살해한 뒤 범행을 숨기기 위해 다른 죄를 저지르고 형기를 마친뒤 출소한 金明洙씨(24)에 대해 강간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金씨는 지난해 11월16일 새벽 서울 중랑구 면목6동 길에서 우연히 만나 알게 됐던 崔모씨(23) 집 부근 공사장에서 “왜 나를 더 만나주지 않느냐”면서 崔씨를 성폭행하고 목졸라 살해한 혐의. 金씨는 범행 10일뒤 옆집 남자의 구두를 일부러 훔쳐 6개월형을 받고 구치소에 수감돼 있었으나 범행 다음날 金씨의 잠꼬대를 들은 金씨의 형(27·공원)이 최근 동네 가게에서 혼자 술을 마시며 넋두리를 하는 바람에 주민들의 신고로 26일 만기 출소하자마자 검거됐다.
  • 보험설계사만 노려 상습 강도/30대 2명 긴급체포

    서울 구로경찰서는 7일 洪길표씨(39·서울 노원구 월계동)와 李진환씨(38·서울 관악구 봉천동)등 2명을 강도강간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이들은 서울 영등포구 도림동에서 ‘S정밀’이라는 공장을 운영하면서 지난 달 30일 하오 3시쯤 보험설계사 安모씨(27·여)에게 “7억원짜리 보험을 들어주겠다”고 꾀어 마취제를 탄 커피를 마시게 한 뒤,安씨가 정신을 잃자 성폭행하는 등 지금까지 3명의 보험설계사를 강제로 폭행하고 현금 90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2백여장의 여성 보험설계사 명함을 가지고 있는 점으로 미뤄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 부녀자 성폭행 中 교포/출동 경관도 흉기 살해

    【부천=金學準 기자】 7일 낮 12시 쯤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상동 全모씨(23·여) 집에 중국교포 金호삼씨(25·부천시 원미구 심곡 3동)가 침입,全씨를 성폭행하고 연락을 받고 달려 온 부천남부경찰서 소속 金학재 경장(34)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했다. 金씨는 격투 중 부상을 입고 1㎞ 가량을 달아나다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金씨는 이날 상오 6시 쯤 全씨 집에 “방을 구하러 왔다”고 속이고 침입,全씨를 성폭행한 뒤 현금카드를 빼앗았다.全씨는 金씨가 현금지급기로 돈을 빼내러 간 사이 결박을 풀고 평소 알고 지내던 金 경장에게 전화로 신고했다. 金 경장은 가스총을 갖고 全씨 집으로 출동했으나 은행에서 돌아와 기다리고 있던 金씨의 습격을 받아 변을 당했다.
  • 나리양 유괴 살해 全賢珠 사형 구형/서울지검

    서울지검 형사3부 姜信燁 검사는 14일 박초롱초롱빛나리양(당시 8세)을 유괴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全賢珠 피고인(29·여)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약취유인살해죄를 적용,사형을 구형했다. 全피고인은 최후 진술에서 “나리양 살해범은 나를 성폭행한 남자들이지 결코 내가 죽인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 카라지치 “법정 자진 출두”/수배 세系 지도자

    ◎전범재판소 출정조건 협상중/르봉드지 보도 【파리 AFP 연합】 인종청소 명목의 회교계 여성에 대한 집단성폭행과 집단살인 등 반인륜적 전범으로 수배를 받아온 보스니아 세르비아계 지도자 라도반 카라지치(52)가 자진해서 헤이그 유엔 전범재판소에 출두할 것이라고 프랑스르 몽드가 9일 보도했다. 카라지치는 2명의 미국 변호사들과 구(舊)유고슬라비아 국제형사재판소(ICTY)에 출두할 조건을 두고 협상을 벌여왔다고 르 몽드는 전했다. 이 신문은 또 프랑스 정보부 소식통들을 인용,카라지치는 지난해 11월 자신의 권력거점인 사라예보 교외의 팔레를 떠나 현재 동부 유럽국 아마도 벨로루시에 숨어있으며 몇달전 프랑스 정보부와 접촉했다고 말했다. ICTY 관계자들은 전(前)세르비아 군사령관인 라트코 믈라디치와 함께 카라지치의 체포가 임박했음을 시사했다.앞서 8일 보스니아에 파견된 유엔 임무단 책임자인 엘리자베스 렌도 카라지치가 조만간 재판소에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 여동생 성폭행범 공기총 살해

    【익산=조승진 기자】 전북 익산경찰서는 1일 자신의 여동생을 성폭행한 남자와 말다툼을 하다 공기총을 쏴 숨지게 한 소병석씨(30·회사원)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소씨는 지난 달 31일 하오 10시쯤 익산시 금마버스터미널앞 포장마차에서 10여일전 자신의 여동생(28)을 성폭행한 金병화씨(39·익산시 덕기동·농업)를 만나 피해보상 문제를 의논하다 金씨가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자 이에 격분 준비해 간 공기총으로 金씨를 쏴 숨지게 한 혐의다.
  • 열흘에 30% 고리 대출 여성 채무자 성폭행까지

    ◎악덕 사채업자 둘 영장 서울 중랑경찰서는 20일 홍성기씨(51·서울 강동구 상일동) 등 2명에 대해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홍씨 등은 고리사채업인 대성실업을 운영하면서 지난 96년 3월10일 하오 9시쯤 2백만원을 빌린 강모씨(43·여·의류도매상)가 돈을 갚지 않자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B모텔로 끌고가 “열흘간 이자 20만원을 내놓으라”며 성폭행하는 등 여성 채무자 6명을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홍씨는 특히 지난 2월 급전이 필요해 돈을 더 빌리려 사무실로 찾아온 강씨를 성폭행한 뒤 이를 폭로하겠다며 자신의 집으로 끌고가 식모살이를 시키며 1천만원을 더 뜯어냈다.이들은 급전이 필요한 동대문 흥인시장과 남대문시장 일대 여자 상인들에게 열흘마다 10∼30%의 이자를 받기로 하고 돈을 빌려준 뒤 이자를 하루라도 늦게 주면 폭력을 휘둘러 왔다.
  • 실용적 청소년 성교육 교제 첫선/서울교육청

    ◎고등학생용 ‘성과 행복’ 배표 ‘성기가 작다고 고민할 필요는 없다’‘지나친 자위행위는 육체와 정신 건강에 해롭고 정상적인 성행위에 거부감을 갖게 만든다’‘성폭행을 당했을 때는 현장에서 범인의 머리카락·체모 등을 잘 보관하고 몸을 씻지 말고 24시간 이내에 병원에 가 정액 등 증거 채취와 함께 임신가능성에 대한 검사를 해야 한다’….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내용을 담은 청소년 성교육 교재가 첫 선을 보였다. 서울시교육청은 17일 고등학생용 성교육 교과서 ‘성과 행복’을 만들어 일선 학교에 배포했다. ▲성의 개념 ▲성의 역할 ▲생식기관의 구조 및 기능 ▲성적 욕구 ▲임신 ▲출산 ▲임신중절 ▲피임 ▲성폭력 ▲성병 ▲결혼 ▲올바른 성문화 등을 소재로 110여쪽에 걸쳐 5개의 장으로 구성됐다.
  • 클린턴 옥죄는 ‘윌리 폭탄’

    ◎공화 “클린턴 위증땐 탄핵” 공세 강화/여성단체도 지지 입장서 급선회 조짐/백악관,윌리반박 자료내 진화 안간힘 【워싱턴=김재영 특파원】 클린턴 대통령에게 백악관 집무실에서 성추행당했다는 캐슬린 윌리의 주장이 큰 파문을 일으키는 가운데 백악관은 16일 윌리 발언의 신빙성에 의심을 품게 하는 여러 단서들을 즉각 공개하는 등 파문진화에 온 힘을 기울였다.백악관이 제시한 기록에 따르면 윌리는 문제의 집무실방문 이틀 후 클린턴 대통령에게 “어느 때라도 전화할 수 있다”는 전화메시지를 남겼으며 지난해 연말까지 4년 동안 십여차례나 클린턴에게 편지를 보냈다. 이 편지들은 자신을 클린턴의 “넘버 원 팬”이라고 말하는 등 모두 우호적이고 친근한 내용들이어서 클린턴에 대한 TV고발과는 사뭇 다른 자세를 보이고 있다.대사직 등 고위직 임명 요청 편지도 있었으며 뉴스위크지에 난 문제의 집무실 사건에 대한 자신의 선서진술이 임박한 지난해 연말에도 백악관크리스마스 파티에 초대하지 않아 서운하다는 편지를 보냈다. 클린턴 대통령은이날 지난 선서진술에서 진실을 말했다면서 이전처럼 윌리의 주장을 명백히 부인했다. 한편 윌리의 증언 이후 클린턴의 섹스 스캔들에 대한 공화당의 정치공세는 계속 강화되고 있다. 뉴트 깅리치 하원의장은 이날 윌리가 “믿을 만한 증인”이라고 말했고 오린 헤치 공화당 상원 법사위원장은 “사실로 밝혀지면 클린턴은 정치적으로 끝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성추행 피해를 주장한 여성들을 적극 지원해온 기존 방침을 깨고 그간 클린턴 대통령에 대한 비난을 삼가해 오던 전미여성연맹(NOW)은 윌리의 주장 직후,“사실이라면 이는 성추행이 아니라 성폭행”이라는 견해를 천명,클린턴을 지지하는 입장에서 비난하는 쪽으로 돌아섰다.
  • 성폭행기도 동료 살해/간호사에 불기소 처분/대전지검 홍성지청

    【홍성=이천열 기자】 대전지검 홍성지청은 5일 흉기로 위협,성폭행하려 한 직장동료를 살해한 혐의로 입건된 윤모씨(24·간호사·충남 보령시)를 불기소 처분했다. 검찰은 “윤씨의 범행이 형법에서 규정하는 ‘정당방위’로 보기는 어렵지만 숨진 유모씨(37)가 흉기로 위협하며 성폭행을 기도한 정황과 윤씨가 결혼을 앞둔 임신 3개월 생태였던 점 등을 감안해 이같이 결정한다”고 밝혔다.
  • 아내 직장동료 성폭행 살해범/부인도 살해 암매장

    서울 송파경찰서는 4일 부인의 직장동료를 성폭한 뒤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강정석씨(31·전과11범·송파구 천호동)가 자기 아내까지 살해한 뒤 허위로 가출신고를 한 사실을 밝혀냈다. 강씨는 지난해 8월15일 하오 8시 쯤 집에서 여자문제로 부부싸움을 벌이다 부인 김숙경씨(30·완구디자이너)를 목졸라 살해한 뒤 중부고속도로 하행선 이천휴게소 인근 야산에 암매장한 뒤 허위로 가출신고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강씨에게 성폭행 당한 뒤 숨진 부인의 직장동료 이광자씨(27)의 살인사건을 조사중 지난해 8월중순 가출했다는 부인 김씨의 행방이 묘연한데다 강씨가 부인을 살해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김씨 친정 식구들의 주장에 따라 수사한 결과,강씨가 행방불명된 부인의 가출신고를 20여일 늦게하고 그동안 찾지도 않은 점과 부인의 신용카드로 현금 4백만원을 인출한 점을 수상히 여겨 이를 추궁한 끝에 범행일체를 자백받았다. 경찰은 숨진 김씨가 생명보험 등 1억5천만원 상당의 보험에 가입한 사실과 살해 직전에 전세금 3천7백만원 포기각서를 받아낸 사실을 밝혀내고 강씨가 전세금과 보험금을 노려 계획적으로 부인을 살해했는지 여부에 대해 수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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