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성폭행
    2025-11-23
    검색기록 지우기
  • 񡩾Ʊ׶ź-񡩾Ʊ׶ -pom5.kr-񡩾Ʊ׶ Visit our website:(xn--fast-fy4p586i.com)
    2025-11-23
    검색기록 지우기
  • 주택
    2025-11-23
    검색기록 지우기
  • 񡩾Ʊ׶డ-񡩾Ʊ׶5mg-pom5.kr-񡩾Ʊ׶ Visit our website:(xn--fast-fy4p586i.com)
    2025-11-23
    검색기록 지우기
  • 2025-11-2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187
  • DNA법 26일부터 본격 시행…조두순ㆍ김수철 DNA 영구 보관

    DNA법 26일부터 본격 시행…조두순ㆍ김수철 DNA 영구 보관

    범죄자들의 DNA를 체취 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DNA 신원확인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DNA법)’ 26일부터 시행된다. 경찰청은 21일 DNA법 시행이 시행에 들어가면 아동성폭행 등 사회적 물의를 빚는 11개 주요범죄 피의자의 DNA를 재취한 뒤 숫자와 부호로 조합된 신원학인정보로 변환해 영구 보관하게 된다고 전했다. 11개의 범죄를 저지른 범죄자들은 구강점막에서 면봉으로 DNA를 체취하게 되며, 이에 동의하지 않으면 ‘DNA 감식시료 채취 영장’을 발부받아 강제 채취하게 된다. 경찰은 11개 주요 범죄로 구속되는 피의자가 1년에 1만5천명에 달하는 점을 감안해 DNA 채취 대상이 하루 평균 40명 안팎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11개 주요범죄는 최근 사회 이슈가 된 아동ㆍ청소년 상대 성폭력을 비롯 살인, 강간ㆍ추행, 강도, 방화, 약취ㆍ유인, 상습폭력, 조직폭력, 마약, 특수절도, 군형법상 상관살해 등이다. 수형자나 이미 구속된 피의자의 DNA 채취는 검찰이 맡는다. 검찰은 26일부터 유영철과 강호순 등 사회를 공포에 떨게 한 연쇄살인범과 여아를 무참히 성폭행한 조두순, 여중생을 납치해 성폭행하고 살해한 김길태, 여자 초등생을 납치ㆍ성폭행한 김수철 등 흉악범의 DNA를 채취한다. 이들 흉악범죄자들의 DNA는 체취 후 데이터베이스로 구축, 영구 보존된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이하 국과수)는 이미 ‘사형’을 구형받아 무지징역을 언도 받은 위와 같은 범죄자들의 DNA 체취가 잠재적 범죄자들을 향한 경고의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국과수 측은 “ 범죄자 DNA데이터베이스가 구축되면 초범자일 경우를 제외한 전과자의 검거율이 높아진다. 이미 70개 국가가 범죄 현장에서 발견한 DNA를 자신들의 데이터베이스와 대조하며 용의자를 추려내고 있다. 그 효과는 이미 입증된 셈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90년대부터 추진했던 사안이지만 인권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다가 최근 아동 성폭행 등 강력범죄들이 연달아 일어나면서 현실화 됐다.”고 전했다. 사진 = KBS, 중앙일보 서울신문NTN 전설 인턴기자 legend@seoulntn.com
  • [시론] 동심에 상처는 이제 그만/임나라 동화작가

    [시론] 동심에 상처는 이제 그만/임나라 동화작가

    최근에 소설 한 권을 읽었는데, 주인공 여자에 대한 표현이 너무 어두워 중간에 읽기를 포기해 버릴까 하다가 작가의 의도가 궁금해 인내심을 갖고 계속 읽어 나갔다. 그리고 소설의 후반부에 가서야 여자가 어린 시절에 성폭행 당한 어두운 기억의 소유자라는 걸 알았다. 나는 성급하게 판단해 버린 데 대해 주인공에게 연민과 함께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아하, 그랬구나! 현재를 살면서 우리는 무엇인가를 향해 불신하지 않으면 오히려 불안해하고 있는 건 아닐까 싶다. 불신은 너무도 당연한 당위성으로 우리의 삶을 온통 지배해 가고 있는 듯하다. TV를 통해 히말라야 오지의 한 마을에서 유기농 커피농사를 짓는 사람들을 본 적이 있다. 남녀노소가 한데 어울려 열심히 커피농사를 짓는데, 그중 이십대의 젊은 부인은 네 명의 자녀와 힘겹게 살아가고 있었다. 그런데 나는 그 다큐 프로를 보면서 내용의 취지와는 전혀 관계없이 엉뚱한 불안에 내내 가슴을 졸여야만 했다. 방문도 제대로 여닫히지 않는 작고 허름한 집에 살고 있는 젊은 부인과 천진스럽기 짝이 없는 어린 딸들이 혹여 무슨 일이라도 당할까 싶어 프로그램이 끝날 때까지 잠시도 마음을 놓을 수가 없었다. 다행히 커피농사가 잘되어 남녀노소 마을사람들이 커피자루를 머리에 이고 등에 진 채 판매소를 향해 다같이 희희낙락 산비탈길을 내려가는 마지막 장면을 보고서야 나는 비로소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었다. 그들과 아무 관련도 없는 이역만리에 살고 있는 내가 감사한 생각까지 갖는 것은 왜일까. 어쩌면 어둠이 판을 치는 이 시대에 때 묻지 않은 밝은 그들의 모습에서 피안의 딴 세상을 보는 듯했기 때문일 것이며, 한편으론 아직 그 어디에라도 희망을 두고 싶은 간절한 염원 때문일 것이다. 반사회적 인격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사이코패스(Psychopath)라 부른다고 한다. 이들은 전두엽 기능이 일반 정상인들의 15%밖에 되지 않아 다른 사람의 고통에 무감각하거나 양심의 가책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성범죄를 되풀이한다고 한다. 전에 심리 상담 치료를 하는 몇 개의 그룹에 참여한 적이 있었는데, 모두 어린 시절에 대해 발표하는 기본과정이 있었다. 놀라웠다. 그들 중 절반 이상이 어린 나이에 겪은 성폭행의 기억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고통의 밑바닥을 허우적이고 있었던 것이다. 몸만 걸어 다닐 뿐이지 영혼을 그릴 수 있거나 사진으로 찍을 수 있다면, 그들의 내면이 온통 가시덤불로 덮여 있는 처참한 광경을 보게 될는지도 모른다. 잘못된 자유가 수많은 피해자를 낳고 있다. 아동 성범죄 처벌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우리나라의 처벌 수위가 매우 경미하다는 통계가 84%나 된다는 기사를 보았다. 사회는 큰 생각으로 책임질 줄 알아야 한다.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낼 다양한 대책이 시급하다. 학교나 여러 단체에서 방어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미래의 가해자가 될 수도 있을 불특정 대상 아동들을 위한 올바른 인지교육도 반드시 병행해야 할 것이다. 인격 장애는 성인이 된 다음엔 치료가 거의 불가능하다고 한다. 부모의 부재, 환경의 열악함, 대화가 단절된 결손 아이들에겐 정부가 앞장서서 인성을 치유할 수 있는 예술 문화의 전문단체와 종교계 등을 통해서 그들의 고통을 따뜻이 감싸안을 수 있는 사랑의 체험교육이 지속적인 정책실현으로서 뿌리를 내렸으면 한다. 또한 가정에서도 부모와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면 자기만의 폐쇄적인 사고의 사슬에서 풀려나 좀더 힘차게 저 푸른 하늘을 향해 날아오를 수 있지 않을까. 실제로 나는 어느 수도자들과 함께 사는 결손가정 아이들의 밝은 모습을 10여년 동안 보아 오고 있다. 이 땅에 그런 곳이 여기저기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 우리는 모두 즐겁고 행복하게 살 권리가 있다. 힘겹지만, 언젠가는 물장구 치고 가재 잡으며 티 없이 환하게 뛰노는 어린 시절의 낙원이 올 것을 꿈꾸어 본다.
  • 장안동 성폭행범 “술 취해…”

    서울 장안동 초등생 성폭행 사건을 수사 중인 동대문경찰서는 구속된 양모(25)씨를 상대로 여죄 등 추가조사를 벌인 뒤 20일쯤 현장검증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범인 양씨는 지난달 26일 낮 12시20분쯤 장안동 주택가 골목에서 놀던 초등학생 A(7)양을 비어 있던 A양 집으로 데려가 성폭행하고, 금반지와 베트남 지폐 4만동(2500원) 등을 훔친 혐의로 지난 17일 구속됐다. 범인은 서울 북부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서 범행 일체를 시인했다. 당초 양씨는 범행 현장에서 찾은 음모(陰毛)와 자신의 유전자정보(DNA)가 일치한다는 판정결과를 듣고도 범행을 계속 부인했었다. 동대문서 관계자는 “영장 실질심사에서는 술에 취해 범행했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단, “절도는 인정했지만 성폭행과 관련해서는 ‘성추행은 했지만 직접적인 성폭행은 없었다.’고 진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찰 조사결과 범인은 지난달 26일 오전 강남구 논현동에서 지인들과 밤새 술을 마시고 귀가하다 범행 현장 인근의 옷수선 업소와 음식점에서 각각 옷가지와 오토바이를 훔쳤다. 훔친 오토바이를 타고 장안동 일대를 누비다 자신이 사는 곳에서 불과 500m가량 떨어진 곳에 사는 A양을 발견, 집으로 데려가 성폭행하고 금품을 훔쳤다. 경찰 수사망이 좁혀오자 압박감을 못 이겨 목을 매 자살을 기도했다가 실패하고 흉기로 손목을 그어 자해한 범인은 이전에도 자해를 한 적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장안동 성폭행 피의자 서울로 압송… 영장 신청

    장안동 성폭행 피의자 서울로 압송… 영장 신청

    서울 장안동 초등생 성폭행 사건을 수사 중인 동대문경찰서는 16일 오후 피의자 양모(25)를 제주에서 압송해 범행 경위와 행적 등을 조사했다. 검정 계통의 운동복을 입은 양은 비교적 건강한 모습으로 걸어 동대문서에 들어섰지만 오른손으로 남색 모자를 눌러쓴 채 취재진의 질문에는 전혀 답하지 않았다. 경찰은 오후 8시부터 약 1시간 동안 1차 조사를 마치고 법원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동대문서에 따르면 양은 지난달 26일 범행 직후 피해 아동의 집에서 직선거리로 불과 500m 떨어진 자신의 반지하방에서 20일 가량 은신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서울 논현동의 유흥주점에도 일하러 나가지 않고, 동거하는 여성과 함께 만화를 빌려 보며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검거 하루 전날인 14일 오후 경찰은 성폭행 사건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를 집중 분석해 용의자가 오토바이를 버리고 500m쯤 떨어진 건물에 들어간 사실을 확인했다. 주변 지역을 탐문하던 경찰은 오후 7시쯤 반지하방에서 양을 만났다. 하지만 양은 당시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다. 게다가 용의자의 키가 170㎝ 중반일 것이라는 추정과 달리 양의 키가 180㎝로 컸다. 경찰은 양의 절도 전과를 확인한 다음 DNA 대조를 위해 구강세포를 채취하고 얼굴 사진을 찍었다. 그러나 경찰은 첫 대면 직후 양의 절도 전과를 확인하고도 곧바로 추가적인 조사를 진행하지 않아 수사를 부실하게 진행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있다. 여아 성폭행범이 인근에서 옷과 오토바이를 훔쳐 달아난 점으로 미뤄 경찰은 절도 전과자가 범인일 것으로 추정해왔다. 경찰이 돌아간 직후 양은 스트레스로 극심한 불안감에 시달렸다. 심리적 불안을 떨치지 못한 양은 이날 밤 자신의 방에서 목을 맸다가 여의치 않자 왼쪽 손목을 그어 자해했다. 양의 여자친구에게서 연락을 받은 양의 부모는 15일 오전 항공기편으로 아들을 데리고 제주로 향했다. 경찰은 15일 오후 범인이 범행 현장에 남긴 음모(陰毛) 2점에서 추출한 DNA가 양의 것과 일치한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통보를 받고 양의 집을 덮쳤다. 양은 이미 달아난 뒤였다. 동대문서는 이날 제주로 떠나는 마지막 비행기편으로 경찰관을 급파하는 한편 제주지방경찰청에 공조수사를 요청했다. 결국 양이 왼손에 붕대를 감은 상태에서 휠체어를 탄 모습이 공항 CCTV에 포착돼 양의 부모 거주지 인근 병원을 샅샅이 뒤진 끝에 양을 검거했다. 양은 동대문서 도착 후 진행된 첫 조사에서 “26일 오전 서울 강남에서 직장 동료, 동생들과 술을 많이 마신 다음 택시를 탔는데 장안동에 내리고 나서 집에 오기까지 전혀 기억이 나질 않는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양은 DNA 판정 결과를 듣고도 ‘난 안했다.’며 범행을 계속 부인하고 있다.”면서도 “DNA 결과가 일치하기 때문에 100% 범인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출소 이틀앞둔 성폭행범에 전자발찌 소급청구

    대상자를 소급·확대한 개정 전자발찌법이 시행된 16일 출소를 이틀 앞둔 성폭행범에게 처음으로 전자발찌 부착이 청구됐다. 대검찰청에 따르면 전주지검 군산지청은 성폭력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기소돼 4년을 복역하고 18일 만기 출소할 예정인 양모(33)씨에게 전국에서 처음으로 전자발찌를 부착할 것을 법원에 청구했다. 양씨는 2006년 5∼6월 내연녀를 7차례에 걸쳐 성폭행하고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기소됐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장안동 성폭행 용의자 제주서 체포

    서울 장안동에서 7세 여아를 성폭행하고 잠적한 용의자가 사건 발생 20일 만인 15일 경찰에 검거됐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이날 오후 10시15분쯤 제주도 이도의 한 병원에서 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양모(26)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양씨가 경찰 수사를 따돌리고 서울에서 제주도로 이동한 뒤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 제주 서부경찰서에 협조를 요청해 체포했다. 동대문서는 제주 공항을 거쳐 제주도에 들어간 항공기 탑승객들의 명단 가운데 양씨가 있는 것을 확인하고 이날 오후 제주에 경찰관을 급파했다. 경찰은 16일 양씨를 서울 동대문서로 이송해 사건 경위와 여죄 등을 본격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범인이 범행 현장에 남긴 체모(體毛)에서 추출한 DNA가 이날 검거한 용의자의 것과 일치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사건이 발생한 장안동 일대를 중심으로 용의자의 모습을 포착한 폐쇄회로(CC)TV를 집중적으로 분석해 도주 행적을 추적해 왔다. 또 최근 결정적으로 용의자가 범행 전 서울 한남대교를 건너갔다는 첩보를 입수, 같은 시간대 휴대전화 통화를 한 인물을 집중 추적했다. 양씨는 지난달 26일 낮 12시30분쯤 장안동의 한 주택가 골목길에서 놀던 초등학생 A(7)양을 커터칼로 위협해 비어 있던 A양 집으로 데려가 성폭행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경찰은 서울 잠원동 등 강남 일대 초등학교 인근에서 회색 그랜저 승용차를 탄 남성이 “집이 어디냐. 데려다 줄테니 타라.”거나 “엄마가 병원에 입원했으니 같이 가자.”는 등으로 초등학교 여학생들을 유인한다는 제보가 잇따라 수사에 나섰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성폭행 현장에서 ‘셀카’…법원 “강간 아니다”

    성폭행이 이뤄진 장소에서 피해자가 이른바 ‘셀카’(셀프 카메라·카메라로 자신의 모습을 찍기) 등을 찍었다면 진술의 신빙성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 형사11부(부장판사 강형주)는 소속 연예인 A씨를 수차례 성폭행하고 상해를 입힌 혐의(강간치상)로 구속 기소된 바이올리니스트 유진 박(35)의 전 매니저 김모(48)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다만 A씨에게 “유진 박을 용서하는 한이 있어도 넌 절대 용서 못한다. 넌 내 노예다.”라고 협박하며 이른바 ‘노예계약서’를 쓰게 하고, 방송 출연을 미끼로 가수 지망생에게 5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사기) 등에 대해선 원심과 같이 유죄를 인정해 징역 1년을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유죄를 선고한 1심과 달리 피해자의 진술을 신뢰할 수 없다고 판단해 이같은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A씨는 강간현장에서 입 꼬리를 올린 표정을 지으면서 자신의 휴대전화로 ‘셀카’를 찍었다.”며 “이는 일생일대의 충격적 사건을 겪은 뒤 행동으로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또 “A씨가 지난 2009년 6월 김씨를 고소하기 전에도 수 차례 성관계를 가진 점, 성관계를 갖기 전 쇼핑을 하면서 김씨가 계산하고 A씨의 카드에 포인트를 적립한 점, 성관계를 가진 후 김씨가 A씨를 항상 데려다 주고 귀가 중에는 서로 문자를 주고받기도 한 점 등을 종합할 때 합의하에 성관계를 했다고 볼 만한 사정이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씨는 지난 2007년 9월 지방공연 당시 머문 호텔에서 A씨를 성폭행하고 상해를 입힌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1심 재판부는 “A씨가 20대 초반으로 어린 나이이기 때문에 주변에 연예인 활동을 자랑하고 싶었을 것이고, 매일 셀카를 찍는 습관이 있는 점을 감안할 때 현장에서 셀카를 찍은 행위만으로 A씨의 진술을 의심할 수는 없다.”면서 “또 고소 당시에도 셀카에 기재된 스케줄을 통해 피해 일시를 특정한 점을 보면 진술의 신빙성이 인정된다.”며 징역 4년을 선고했다.  한편 김씨는 지난해 유진박을 폭행·감금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기도 했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방임 아동·청소년 리포트] 성폭력 표적 방임아동

    [방임 아동·청소년 리포트] 성폭력 표적 방임아동

    부모의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방임된 아동이 성폭행 등 흉악범죄의 타깃이 되고 있다. 지난달 발생한 서울 장안동 초등생 성폭행 사건, 김수철 사건, 2008년 조두순 사건의 피해자도 모두 방임아동들이었다. 이들은 어른들의 관심이 닿지 않는 시간과 장소에서 범죄의 표적이 됐다. 초등학교 6학년 수정이(12·가명)는 한 살 아래 남동생과 30㎡(약 9평) 가 채 안되는 임대아파트에서 단 둘이 사는 소녀가장이다. 엄마는 3년전 집을 나갔고, 아빠는 지병으로 장기입원 치료를 받다 지난 3월 세상을 떠났다. 이후 수정이는 같은 아파트에 살던 중학교 남학생 3명에게서 상습적으로 성폭행을 당했다. 이들은 수정이네 집에서 한 달 넘도록 머물며 끼니를 해결하고 수정이에게 몹쓸 짓을 했다. 한 부모 가정과 맞벌이 가정이 갈수록 늘면서 방임아동의 수도 급증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제대로 된 보살핌없이 방치되는 아동은 전국에 102만 5600명(2008년 기준)으로 전체 어린이 7명 중 1명꼴이다. 지난해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에 접수된 방임 아동 사례도 2025건이나 됐다. 2001년(672건) 이후 8년 사이 3배 이상 증가했다. 아동·청소년 대상 성폭행 피의자들은 주로 보호자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시간대의 하굣길, 주택가 골목길 등에서 범행을 저질렀다. 국가청소년위원회에 따르면 2008년 아동 대상 성범죄 사건 중 67.2%(594건)가 하교 시간인 오후 3~4시에 발생했다. 피의자들은 이 시간대에 부모가 모두 일터에 나가 돌봐줄 사람이 없거나, 방과 후 홀로 집에 머무는 아동들을 표적으로 삼았다. 한 부모 가정과 맞벌이 가정의 자녀들 중에는 A양처럼 방과 후 또는 학교를 가지 않는 날 집에 혼자 머무는 ‘나홀로 아동’이 많다.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38개 시·군·구의 저소득(기초수급 및 차상위 계층) 아동 부모 1만 38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 자녀가 주로 부모와 함께 시간을 보낸다고 응답한 비율은 43%에 불과했다. 조부모와 함께 있는 비율도 15.5%에 그쳤다. 반면 형제와 함께 지내는 비율(13.7%)과 혼자 지내는 비율(10.2%)은 예상보다 높았다. 특히 저소득층 가구 중 하루 동안 자녀가 혼자 보내는 시간이 2시간 이상인 가구는 34.3%로 나타나 심각성을 더했다. 사정이 이런데도 방과 후 교실· 지역아동센터 등에서 ‘나홀로 아동’을 위한 서비스는 크게 부족한 상태다. 현재 전국에 3500여개의 지역아동센터가 운영중에 있지만, 이를 이용하는 아동은 전체 방임 아동의 10%도 채 안되는 10만여명에 불과하다. 방과후 학교를 포함해도 돌봄을 받는 아동은 최대 20만명에 그치고 있다. 성태숙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정책위원장은 “방임 아동을 대상으로 한 성폭행 등 강력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돌봄 공백’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정부 차원의 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면서 “각 지자체마다 지역아동센터를 확충하고, 학교와 지역의 방과 후 프로그램 등을 유기적으로 연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14세 여중생을 ‘캐스팅’으로 꾀여 몹쓸짓

    14세 여중생을 ‘캐스팅’으로 꾀여 몹쓸짓

    E연예기획사의 매니저가 여중생을 성폭행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12일 여중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E연예기획사 소속 매니저 이모(29)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 위반혐의를 받고 있는 이씨는 기획사에서 ‘아동 모델 전문 매니저’를 맡고 있는 자신의 직업을 이용, 지난달 26일 한 인터넷 채팅 사이트에서 알게 된 여중생 A(14)양을 서초구 반포동 자신의 원룸으로 유인해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인터넷에서 A양과 쪽지를 주고받으며 자신을 캐스팅 담당이라고 소개한 뒤 경계심을 풀게 만드는 치밀함을 보였다. 또 “네 또래의 친구들이 집에 자주 놀러 온다. 꿈에 대한 대화를 해보자.”고 꾀어 자신의 원룸으로 불러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조사 결과 이씨는 최초 사건일 엿새 뒤인 2일에도 A양의 집 근처에서 승용차에 태운 뒤 인적 없는 곳으로 끌고가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성폭행한 추가 혐의도 받고 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하루걸러 아동 성범죄가 일어나는 현 상황을 “징그러운 대한민국”이라고 표현하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또 앞서 일어났던 조두순 사건, 김수철 사건에 이은 ‘어린 여학생’을 유린하는 성범죄가 다시 일어난 것에 대해 분노하며 아동 성범죄에 대한 정부의 근본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편 사건을 맡은 서울 중부경찰서 측은 “A양의 부모와 담임교사로부터 신고를 받고서 수사에 착수해 이씨를 붙잡았다.”며 “미성년자 사건임을 고려해 최대한 신중히 접근할 것이다.”고 전했다. 서울신문NTN 전설 인턴기자 legend@seoulntn.com
  • 스위스, 폴란스키 감독 美송환요청 거부

    스위스 연방정부는 33년 전 미국에서 13세 소녀를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된 폴란드계 프랑스 국적의 로만 폴란스키(76) 감독에 대한 미국 정부의 송환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에벨리네 비드머슐룸프 스위스 법무장관은 이날 “폴란스키 감독을 미국에 송환하지 않을 것이며 그의 자유를 제한했던 조치도 해제했다.”면서 “12일 오전 11시30분부터 그는 자유인이고 어디든 자유롭게 갈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스위스 정부 결정에 대해 미국 정부는 항소할 수 없다.”며 미국 정부도 이를 받아들였다고 덧붙였다. 폴란스키 감독은 지난 1977년 13세 소녀를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가 이듬해 프랑스로 달아났다. 그 뒤 33년 동안 미국 사법당국을 피해 도피 생활을 해오던 그는 지난해 9월26일 취리히 영화제 조직위원회 초청으로 공로상을 받기 위해 스위스에 입국하던 중 취리히 공항에서 경찰에 체포됐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최철호 “인기 잃을까 두려웠다”

    최철호 “인기 잃을까 두려웠다”

    길거리에서 여성을 폭행해 물의를 빚었던 탤런트 최철호(40)씨가 11일 서울 서초동 팔레스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식 사과했다. 출연 중인 MBC 드라마 ‘동이’에서도 자진 하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폭행한 적 없다.”며 잡아떼다가 폭행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 장면이 공개되자 사과에 나선 것이어서 비난 여론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최씨는 “진심으로 사죄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폭행 사실을 부인하며 거짓말을 한 것과 관련해서는 “제가 출연 중인 작품에 대한 걱정과 저를 사랑하는 팬 분들, 가족들에게 피해가 갈까 두려워서였다. 또 작년에 (드라마 ‘내조의 여왕’ 등으로) 잠깐 얻게 된 인기를 잃을까 두려웠다.”고 말했다. 최씨는 당초 ‘동이’ 중도하차와 관련해 제작진 뜻을 따르겠다고 했으나 기자회견 뒤 MBC 게시판에 “지금 할 수 있는 일은 자진하차하는 길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는 글을 올렸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아동 전문 연예기획사 매니저가 여중생 성폭행

    아동 전문 연예기획사 매니저가 여중생 성폭행

    E연예기획사의 매니저가 여중생을 성폭행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12일 여중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E연예기획사 소속 매니저 이모(29)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 위반혐의를 받고 있는 이씨는 기획사에서 ‘아동 모델 전문 매니저’를 맡고 있는 자신의 직업을 이용, 지난달 26일 한 인터넷 채팅 사이트에서 알게 된 여중생 A(14)양을 서초구 반포동 자신의 원룸으로 유인해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인터넷에서 A양과 쪽지를 주고받으며 자신을 캐스팅 담당이라고 소개한 뒤 경계심을 풀게 만드는 치밀함을 보였다. 또 “네 또래의 친구들이 집에 자주 놀러 온다. 꿈에 대한 대화를 해보자.”고 꾀어 자신의 원룸으로 불러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조사 결과 이씨는 최초 사건일 엿새 뒤인 2일에도 A양의 집 근처에서 승용차에 태운 뒤 인적 없는 곳으로 끌고가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성폭행한 추가 혐의도 받고 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하루걸러 아동 성범죄가 일어나는 현 상황을 “징그러운 대한민국”이라고 표현하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또 앞서 일어났던 조두순 사건, 김수철 사건에 이은 ‘어린 여학생’을 유린하는 성범죄가 다시 일어난 것에 대해 분노하며 아동 성범죄에 대한 정부의 근본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편 사건을 맡은 서울 중부경찰서 측은 “A양의 부모와 담임교사로부터 신고를 받고서 수사에 착수해 이씨를 붙잡았다.”며 “미성년자 사건임을 고려해 최대한 신중히 접근할 것이다.”고 전했다. 서울신문NTN 전설 인턴기자 legend@seoulntn.com
  • 최철호 ‘여성폭행’ 미공개 동영상, tvN 공개 취소

    최철호 ‘여성폭행’ 미공개 동영상, tvN 공개 취소

    탤런트 최철호가 여성을 폭행하는 장면이 담긴 추가 미공개 동영상이 공개되지 않을 전망이다. 케이블채널 tvN 측은 지난 11일 “최철호의 또 다른 폭행 동영상을 입수했다.”며 이 동영상을 12일 오후 9시 tvN ‘E뉴스’를 통해 공개하겠다고 전해 궁금증을 유발시켰다. 하지만 tvN은 문제의 미공개 동영상을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tvN 측은 “영상을 찍은 각도가 다를 뿐, 내용은 SBS에서 방송한 것과 다를 것이 없다.”며 공개 취소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언론에서 언급한 더 심한 폭행 장면은 담겨 있지 않다는 것이다. 또한 tvN은 지난 11일 최철호가 기자회견을 열고 대중 앞에 사죄하기 전에 이 동영상을 확보해 ‘E뉴스’에 편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tvN 측은 “이 시점에서 또 동영상을 공개하는 것은 새로운 뉴스가 될 것도 없는 데다가 잘못을 뉘우친 최철호를 두 번 죽이는 일이 될 것 같아서 방송을 취소했다.”고 전했다. 한편 최철호는 지난 8일 오전 배우 손일권, 후배 여성 김모 씨 등과 함께 술자리를 갖던 중 동석한 김씨를 폭행해 논란을 빚었다. 당시 최철호는 폭행 혐의를 강력히 부인했지만, SBS 뉴스를 통해 폭행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이 공개되먼서 거짓말이 발각됐다. 이에 최철호는 11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인기를 잃을까 두려워 거짓말을 했다.”고 고백하며 현재 출연 중인 MBC 월화드라마 ‘동이’에서의 하차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뉴스팀 기자 ntn@seoulntn.com
  • [방임 아동·청소년 리포트] 애정결핍, 충동범죄 부른다

    [방임 아동·청소년 리포트] 애정결핍, 충동범죄 부른다

    ‘결손가정에서 비행청소년 난다’는 말은 10대(代) 범죄를 관통하는 공식이나 다름없다. 하지만 최근 잇따르고 있는 청소년 강력범죄는 이런 공식을 여지 없이 무너뜨린다. 지난달 서울 홍은동에서 일어난 10대 살인·시신 유기 사건과 5월 봉천동에서 일어난 성폭행·살인 사건 가해자는 외견상으로 평범한 가정의 아이들이었다. 그러나 이들은 부모의 맞벌이로 아이를 방치한 것과 다름 없는 ‘정서적 방임’의 흔적을 갖고 있다. 방임된 아동들은 범죄의 가해자로, 혹은 피해자로 10대 범죄에 휘말리고 있다. 방임된 청소년·아동이 강력범죄에 무방비로 노출될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최근 일어난 10대 범죄의 가해자들은 대부분 정서적 방임을 당한 기억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신의진 연세대 의대 소아정신과 교수는 “청소년 범죄자의 대부분이 어렸을 때 양육과정에서 문제를 겪었다.”면서 “방치되는 아이들을 구해내지 않으면 청소년 흉악범죄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이다.”고 경고했다. 지난달 22일 서울 홍은동에서 친구들과 함께 김모(15)양을 때려 숨지게 하고 시체를 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혜정(15·가명)이는 항상 혼자였다. 엄마 아빠는 도배일을 하러 지방을 떠돌았다. 한 번 나가면 한달씩 집에 들어오지 않는 일이 부지기수였다. 11일 혜정이 집 인근에서 만난 지인은 “혜정이가 어렸을 때부터 그런 생활이 반복됐다.”고 말했다. 5월 봉천동에서 또래 여학생을 성폭행하고 숨지게 한 정수(14·가명) 부모는 장사를 했다. 집에 혼자 있는 일이 많아지면서 정수는 가출을 밥먹듯이 했다. 전문가들은 이 둘의 상태를 듣고 ‘전형적인 정서적 방임에 해당된다’고 지적했다. 부모가 다 생존해있지만 생계를 위해 맞벌이를 하면서 양육에 소홀할 수밖에 없었던 것. 선우현 명지대 아동심리치료학과 교수는 “밥을 주지 않은 것이 물리적 방임이라면, 사랑을 주지 않은 것은 정서적 방임에 해당된다.”면서 “아이 돌보기 위해, 돈을 벌기 위해서였다고 해도 같이 생활하지 않으면서 정서적 유대를 쌓지 못한 것이 문제다.”고 말했다. 방임아동은 쉽게 범죄에 빠질 수 있다. 장화정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장은 “경제적 문제로 방임되는 ‘나홀로 아동’ 수를 헤아릴 수 없다.”면서 “집에서 혼자 지내는 아이들은 홀로 배회하다 비행청소년의 길로 빠져든다.”고 말했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도 “방임되면서 겪는 애정결핍이 아이들을 충동적으로 만든다.”면서 “욕망에 취약하고 충동적인 성격이 결국 비행으로 이어진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경찰 등 관계 당국은 10대 범죄를 청소년 개인의 일탈 문제로 치부해버린다. 청소년 범죄를 양산하는 근본 원인이 되는 ‘방임 아동·청소년’에 대한 고민이 별로 없는 것이다. 선우현 교수는 “방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부족하다.”면서 “방임이 무엇인지를 적극적으로 알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장화정 관장도 “방임 아동이 청소년 범죄에 빠진다는 것을 일반화할 수는 없지만 비율이 상당히 높은 것은 사실”이라면서 “관련 통계도 없어 추측할 뿐”이라고 토로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용어 클릭] ●정서적 방임 부모 등이 자녀들에게 경제적 여건은 제공하지만 정서적 유대관계가 끊겨 아동들이 외톨이로 느끼는 상태. 맞벌이가정 증가 등으로 나타난 새로운 사회병리 현상이다.
  • 여성폭행 은폐 파장… ‘동이’ 제작진에 볼 넘긴 최철호

    여성폭행 은폐 파장… ‘동이’ 제작진에 볼 넘긴 최철호

    여성 폭행 사건을 거짓말로 은폐했다가 CC-TV에 의해 들통난 최철호가 뒤늦게 사과 기자회견을 열었다. 11일 저녁 6시 최철호는 서울 팔레스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논란을 일으킨 여성 폭행 사건에 대해 사죄했다. 검은 정장 차림에 굳은 표정으로 입장한 최철호는 "먼저 이런 불미스러운 일을 일으킨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를 드린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사죄… 송구… 죄송… 술 때문에 벌어진 일…" 등의 수사로 점철된 대사와 함께 눈물을 훔치는 모습도 빠짐없이 보여줬다. 거짓말로 사실을 은폐한 것에 대해서도 "출연중인 작품에 대한 걱정… 팬 분들, 또 가족들에게 피해가 갈까 두려워… 인기를 잃을까 걱정해서… "라고 이유를 털어놨다. 최철호는 또 "’동이’출연 여부는 감독님과 제작진의 결정에 따를 것"이라며 "앞으로 ‘동이’ 제작진의 선택을 겸허히 받아드리겠다"고 밝혀 스스로 사퇴할 의사가 없음을 드러냈다. 여성폭행 은폐사건의 파장을 고스란히 MBC드라마 ‘동이’제작진에게 넘긴 것이다. 여전히 자신의 행위에 대해 스스로 책임지는 자세를 보이지 않아 많은 아쉬움이 남는 회견이었다. 이 모든 것이 정말 감독과 제작진만 괜찮다고 하면 그만인 문제일까? 실망한 팬들과 성난 여론이 어떤 반응을 보일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사진 = 현성준 기자 gus@seoulntn.com
  • [NTN포토] 여성폭행 이후 공식기자회견 갖는 최철호

    [NTN포토] 여성폭행 이후 공식기자회견 갖는 최철호

    [서울신문NTN 현성준 기자] 술자리에서 여성을 폭행해 물의를 빚은 탤런트 최철호가 11일 오후 6시 서울 반포동 팔래스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침통한 표정을 짓고 있다. 최철호는 지난 8일 오전 2시께 경기도 용인시 한 횟집에서 동석한 20대 여성을 폭행한 혐의를 받았고, 이후 폭행사실을 강력하게 부인했지만 9일 SBS ‘8시 뉴스’에 당시 폭행장면이 담긴 CCTV가 공개돼 곤경에 처했다. 현성준 기자 gus@seoulntn.com
  • ‘여성폭행’ 최철호 “‘동이’ 하차는 제작진의 뜻에 따라..”

    ‘여성폭행’ 최철호 “‘동이’ 하차는 제작진의 뜻에 따라..”

    ‘여성 폭행’ 논란에 휩싸인 배우 최철호가 출연 중인 MBC ‘동이’의 하차여부에 대해 언급했다.최철호는 11일 오후 6시 서울 반포동에 위치한 팔레스 호텔 다이너스티 홀에서 기자회견에 참석해 진심어린 사과를 전했다.이날 굳은 표정으로 등장한 최철호는 “불미스러운 일을 일으켜서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문을 연 후 “무명시절이 길었던 터라 잠깐 얻은 인기를 잃을까 거짓말했다.”고 사실을 인정하지 않았던 이유를 밝혔다.이어 최철호는 “드라마 ‘동이’의 출연 여부는 감독님과 제작진에게 결정을 맡기겠다.”며 “아직 하차 여부를 두고 따로 논의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앞서 최철호는 지난 8일 새벽 MBC 드라마 ‘동이’의 촬영장 인근인 용인 수지구 풍덕천동의 한 식당에서 동석한 여성 김모 씨(23)와 식사를 겸한 술자리를 갖던 중 김씨를 폭행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이에 대해 최철호는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술자리에 함께 있던 배우 손일권이 여자친구와 다투던 중 옆에 있던 다른 손님들과 시비가 붙었다.”며 “동석한 것은 맞지만 이 사건에 가담한 적은 없다.”고 주장했다.하지만 9일 SBS ‘8뉴스’를 통해 당시 폭행 장면이 담긴 CCTV가 공개되면서 국면이 바뀌었다. SBS가 입수한 영상에는 흰 모자를 쓴 최철호가 여성의 팔을 잡아끌어 주저앉힌 뒤 엉덩이 부분을 발로 차고, 손으로 얼굴을 밀치는 등 상대 여성을 폭행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 / 사진 = 현성준 기자
  • ‘여성폭행’ 최철호 “인기 잃을까 거짓말했다” 고백

    ‘여성폭행’ 최철호 “인기 잃을까 거짓말했다” 고백

    ‘여성 폭행’ 논란에 휩싸인 배우 최철호가 심경을 밝혔다. 최철호는 11일 오후 6시 서울 반포동에 위치한 팔레스 호텔 다이너스티 홀에서 기자회견에 참석해 진심어린 사과를 전했다. 이날 굳은 표정으로 등장한 최철호는 “불미스러운 일을 일으켜서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문을 연 후 “무명시절이 길었던 터라 잠깐 얻은 인기를 잃을까 거짓말했다.”고 사실을 인정하지 않았던 이유를 밝혔다. 이어 눈가에 눈물이 고인 최철호는 “후배와 앞으로 태어날 내 아이에게 가장 미안하다. 누구를 원망할 생각은 없다. 내가 저지른 행위는 용서가 안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최철호는 지난 8일 새벽 MBC 드라마 ‘동이’의 촬영장 인근인 용인 수지구 풍덕천동의 한 식당에서 동석한 여성 김모 씨(23)와 식사를 겸한 술자리를 갖던 중 김씨를 폭행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최철호는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술자리에 함께 있던 배우 손일권이 여자친구와 다투던 중 옆에 있던 다른 손님들과 시비가 붙었다.”며 “동석한 것은 맞지만 이 사건에 가담한 적은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9일 SBS ‘8뉴스’를 통해 당시 폭행 장면이 담긴 CCTV가 공개되면서 국면이 바뀌었다. SBS가 입수한 영상에는 흰 모자를 쓴 최철호가 여성의 팔을 잡아끌어 주저앉힌 뒤 엉덩이 부분을 발로 차고, 손으로 얼굴을 밀치는 등 상대 여성을 폭행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 / 사진 = 현성준 기자
  • ‘여성폭행’ 최철호, 11일 기자회견서 첫 입장표명

    ‘여성폭행’ 최철호, 11일 기자회견서 첫 입장표명

    탤런트 최철호가 술자리에서 여성을 폭행했다는 논란에 대해 11일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처음으로 입을 연다. 최철호의 소속사 측은 11일 오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한다.”는 사과와 함께 최철호가 이날 오후 6시 서울 반포동 서울팔레스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밝혔다. 최철호는 지난 8일 오전 MBC 드라마 ‘동이’의 촬영장 인근인 용인 수지구 풍덕천동의 한 식당에서 동석한 여성 김모 씨(23)와 식사를 겸한 술자리를 갖던 중 김씨를 폭행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최철호는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술자리에 함께 있던 배우 손일권이 여자친구와 다투던 중 옆에 있던 다른 손님들과 시비가 붙었다.”며 “동석한 것은 맞지만 이 사건에 가담한 적은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9일 SBS ‘8뉴스’를 통해 당시 폭행 장면이 담긴 CCTV가 공개되면서 국면이 바뀌었다. SBS가 입수한 영상에는 흰 모자를 쓴 최철호가 여성의 팔을 잡아끌어 주저앉힌 뒤 엉덩이 부분을 발로 차고, 손으로 얼굴을 밀치는 등 상대 여성을 폭행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용인경찰서 측은 “상황이 경미해 김씨가 이를 문제 삼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최철호가 거짓으로 상황을 수습하려 한 것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최철호, ‘동이’ 홈피에 여성폭행 사건 사과문 게재

    최철호, ‘동이’ 홈피에 여성폭행 사건 사과문 게재

    드라마 ‘동이’에 출연 중인 탤런트 최철호가 최근 불거진 여성폭행 사건에 대해 사과문을 게시했다. 최철호는 11일 오후 기자회견을 앞두고 MBC 월화드라마 ‘동이’ 홈페이지에 사과의 글을 올렸다. 그는 “동이를 사랑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드린다.”며 말문을 열었다. ”공인으로서 큰 실수를 했다.”고 고백한 최철호는 “실수를 처음부터 솔직하게 고백하지 못한 저의 허물 때문에 많은 팬 여러분의 사랑을 받아온 ‘동이’라는 작품에 큰 누가 되어 더욱 더 죄송스럽다.”고 잘못을 시인했다. 이어 “오늘 이 순간까지 사랑과 관심으로 성장해온 제가 두려움이란 벽을 넘지 못해 어리석은 짓을 하고 말았다.”며 “불철주야 작품에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애쓰시는 감독님, 작가님, 그리고 수많은 스태프분들, 선후배 동료 연기자분들 그리고 무엇보다도 ‘동이’를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은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저 자신으로 인해 ‘동이’란 작품에 누가 되어 너무 가슴이 아프고 죄송스럽다.”고 덧붙였다. 앞서 최철호는 지난 8일 오전 2시께 경기도 용인의 한 횟집에서 ’동이’에 함께 출연 중인 배우 손일권을 비롯, 여성 김모 씨(23)와 식사를 겸한 술자리를 갖던 중 김씨를 폭행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폭행사실을 강력하게 부인해 오던 최철호는 지난 9일 SBS ‘8시 뉴스’를 통해 폭행장면이 담긴 CCTV가 공개되자 뒤늦게 잘못을 시인했다. 한편 최철호의 기자회견은 11일 오후 6시 서울 반포구 팔레스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김수연 인턴기자 newsyouth@seoulntn.com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