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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주 여성 예술가, 성폭행 연출 작품 논란

    호주 여성 예술가, 성폭행 연출 작품 논란

    영국 출신으로 호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 여성 예술가가 성폭행을 연출한 작품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외신에 따르면, 호주 멜버른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여성 예술가 소피아 휴슨(Sophia Hewson·31)은 지난달 19일 멜버른에서 열린 한 전시회에 ‘무제 - 괜찮아요 밥?’(Untitled - Are you okay bob?)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전시했다. 3분 남짓한 영상에서 휴슨은 성폭행을 당하며 남성을 부릅뜨고 쳐다보는 모습을 연출했다. 이 작품을 제작하려고 휴슨은 자신의 집 근처에서 처음 본 남성에게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폭행을 연출하기는 했지만, 영상 속 행동들은 두 사람의 동의하에 이뤄졌다고 휴슨은 전했다. 한편 휴슨은 “이 작품을 통해 사회가 성폭행을 바라보는 관점에 도전하고자 했다”고 의도를 밝혔다. 그녀는 “대부분의 성폭행을 당하는 여성들은 눈을 내리깔고 죄를 지은 사람처럼 표정을 짓는다. 원하지 않는 성관계를 갖게 된 여성이 죄인의 모습을 해야 할 이유는 없다”며 “가부장제가 자리 잡은 사회에서 남성의 힘이 무너지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역겹다”, “성폭행은 예술의 도구가 아니다”, “남성이 모두 성폭행범은 아니다”라는 반응을 보이며 휴슨을 비난하고 있다. 사진=Sophia Hewson/페이스북, 영상=The Next News Network/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부산지검, 불륜 들통나자 모면하려 거짓말하는 등 109명 적발

    허위 사실로 다른 사람을 고소하거나 법정에서 위증한 거짓말 사범이 무더기 검찰에 적발됐다. 부산지방검찰청은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허위고소나 위증 사범 등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여 무고사범 46명 위증 및 위증교사범 63명 등 모두 109명을 적발, 70명을 불구속 기소하고 24명을 약식 기소했다고 2일 밝혔다. 무고사범의 경우 민·형사상 책임 회피와 전가, 개인적인 감정 보복 등으로 인한 무고가 대부분이었다. A(35)씨는 유부남인 회사 상사와 불륜관계를 맺어오다 결혼 후에도 성관계를 계속했다. 지난해 6월 남편에게 불륜사실이 탄로 나자 “성폭행당했다”며 고소했다. 결국, 거짓임이 밝혀져 A씨는 무고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B(24)씨는 지난해 9월 문신시술을 받고 시술비 대신 문신 시술자와 성관계를 맺고도 성폭행을 당했다고 거짓으로 신고했다가 무고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C(55)씨는 지난해 12월 자신의 명의로 며느리에게 휴대전화를 개통해줬으나 전화요금 수백만원이 체납되자 “며느리가 내 명의를 도용해 휴대전화를 개통했다”며 고소했다가 들통났다. D(43)씨는 친구가 미성년자와 성매매를 한 혐의로 재판을 받게 돼 증인으로 법정에 출석해 거짓말 했다가 정식 재판을 받게 됐다. E씨는 필로폰 매수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되자 필로폰 거래 현장에 없었던 아내를 시켜 “함께 필로폰 판매자를 만났지만, 필로폰을 거래하지 않았다”고 법정에서 거짓 진술을 하도록 했다. 아내는 남편이 시키는 대로 거짓 증언을 했다. 검찰은 E씨를 위증교사 혐의로, 아내는 위증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밖에 F(57)씨는 친형이 삼촌에게 상해를 가한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되자 법정에 나가 거짓말을 했다. 형이 휘두른 흉기에 삼촌이 피를 흘리는 장면을 보고도, 당시에 삼촌이 아무 상처를 입지 않았다고 허위 증언을 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여기는 남미] 올림픽 앞두고 흉흉한 브라질…잇딴 강도·성폭행

    [여기는 남미] 올림픽 앞두고 흉흉한 브라질…잇딴 강도·성폭행

    끔찍한 집단 성폭행사건이 일어난 브라질에서 이번엔 외국인 여성이 성폭행을 당한 사건이 발생해 올림픽을 앞두고 외국인 신변안전이 우려되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세아라주 이타레마에서 발생했다. 42세 리투아니아 여성이 브라질 북부 세아라주에서 괴한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피해여성은 2016 리우올림픽 개최를 기념하는 외국인 자전거원정대에 참여했다가 봉변을 당했다. 리투아니아인과 폴란드인 10여 명이 참가한 외국인 자전거원정대는 이날 헤리코아코아라라는 곳에서 포르탈레자로 넘어가는 길을 통과했다. 이 길은 인적이 뜸하고 순찰하는 경찰도 없어 평소 치안이 불안한 곳이다. 자전거원정대에 참여한 피해여성은 이날 팀원들과 줄지어 자전거를 달리다 체력이 달려 뒤쳐졌다. 괴한이 출현한 건 여성이 일행에 한참 뒤쳐져 달리고 있을 때였다. 괴한은 핸드폰과 현찰, 신분증 등을 빼앗고 여성을 성폭행했다. 성폭행을 당한 여자를 발견한 건 앞서 달리던 자전거원정대였다. 여자가 사라진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자전거원정대는 페달을 멈추고 기다렸지만 끝내 여자가 나타나지 않자 방향을 틀어 동료를 찾아나섰다. 여자는 성폭행을 당하고 길에 엎드려 있었다. 현지 언론은 "동료들이 여자를 인근의 병원으로 옮겨 응급치료를 받게 했다"면서 "병원으로부터 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수사에 나섰지만 아직 용의자는 파악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브라질 국토를 달리던 자전거원정대는 지난 2월 영국 런던에서 출발한 4차 원정대다. 원정대는 트리니다드토바고, 베네수엘라, 프랑스령 기아나를 거쳐 브라질에 입성했다. 자전거원정대는 브라질 12개 주를 순회하고 올림픽 개막일에 맞춰 오는 8월 5일 리우데자네이루에 들어갈 예정이었다. 자전거로 달리는 원정 루트는 총 9233km에 이른다. 한편 피해여성은 병원치료를 받고 퇴원해 다시 원정에 합류했다. 현지 언론은 "여성이 원정을 중도에 포기할 수 없다"면서 원정팀과 다시 페달을 밟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에페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성폭행 논란’ 유상무, 내일 피의자 신분 경찰 조사…피해 여성 “원치 않는 성관계 당할 뻔”

    ‘성폭행 논란’ 유상무, 내일 피의자 신분 경찰 조사…피해 여성 “원치 않는 성관계 당할 뻔”

    개그맨 유상무(36)가 성폭행 논란과 관련, 31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유상무가 31일 오전 10시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유씨를 경찰에 신고한 피해자 A씨는 조사를 받고 최초 신고대로 성폭행을 당할 뻔했다고 주장하고 있어 이날 유상무의 진술에 관심이 집중된다. 경찰 조사는 4~5시간 가량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사건이 발생한 지 이틀 뒤인 20일 먼저 1차 조사를 받은 A씨는 최초 신고 내용처럼 “연인 사이가 아닌 유상무로부터 원치 않는 성관계를 당할 뻔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상무는 성폭행 논란이 불거지자 A씨가 자신의 여자친구이며 성관계를 거부해 관계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A씨는 자신은 유상무의 여자친구가 아니며 SNS를 통해 알게 된 사이라고 반박했다. A씨는 유상무를 최초로 신고한 뒤 5시간 30분이 지나 경찰에 신고를 취소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가, 몇 시간 뒤 신고 취소를 다시 취소하기도 했다. 경찰은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를 분석한 결과 이들이 모텔에 함께 들어갈 때는 별다른 강제력 행사가 없었다고 밝힌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6살 소녀 집단 성폭행한 남성 30여명…브라질 사회 공분

    16살 소녀 집단 성폭행한 남성 30여명…브라질 사회 공분

    브라질의 16살 소녀가 30여 명의 남성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하는 영상이 SNS에 공개돼 브라질 전역에 공분이 일고 있다. 27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최근 브라질의 한 트위터 계정에는 발가벗겨진 채로 의식을 잃고 침대에서 쓰러져 있는 소녀의 모습이 담긴 40초 분량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이를 촬영한 남성들이 소녀를 성폭행한 사실을 자랑스럽다는 듯 이야기하는 목소리도 담겼다. 이 영상은 몇 시간 뒤 해당 계정에서 삭제됐다. 하지만 영상은 SNS를 통해 널리 퍼졌고 해당 사건이 알려지며 브라질 사회에 충격을 안겼다. 경찰은 성폭행이 21일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수사에 착수했고, 신원이 확인된 용의자 4명에게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수사 과정에서는 소녀를 성폭행한 남성들 중에 소녀의 남자친구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했다. 한편 이번 사건을 계기로 성범죄가 만연한 브라질에서는 수백 명의 여성이 리우데자네이루 국회의사당 앞에 모여 집회를 여는 등 대대적인 개혁과 각성을 촉구하는 시민운동이 펼쳐지고 있다. 브라질 대통령 대행 미켈 테이머는 26일 성명을 통해 “21세기에 이런 야만적인 범죄를 당할 수 있다는 사실이 어처구니가 없다”며 이번 범죄를 강력히 규탄하고 성범죄를 전담하는 팀을 경찰 조직 안에 꾸리는 등 신속한 조치를 취할 것을 약속했다. 영상=Ruptly TV/유튜브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의뢰인에 ´판사 휴가비´ 뜯은 전관변호사 중징계

     재판장과의 친분을 내세워 사건을 맡은 판사의 휴가비 명목으로 돈을 받아 챙긴 ‘전관 변호사’가 중징계를 받았다. 이 변호사는 불법 브로커를 고용한 혐의로 검찰 수사도 받고 있다.  대한변호사협회는 최근 징계위원회를 열어 부장판사 출신 한모 변호사에게 정직 6개월 처분을 내렸다고 27일 밝혔다.  한 변호사는 지난 2013년 항소심 단계의 성폭행 사건을 수임하며 수임료 3000만원을 받았다. 그는 1심에서 징역 8년을 선고받은 A씨에게 재판장과의 친분을 과시하며 무죄를 받게 해주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항소심 형량은 오히려 징역 12년으로 늘었다.  한 변호사는 대법원에서 사건이 기각되면 수임료를 돌려주겠다는 각서까지 썼다. 이후 형이 확정됐는데도 A씨는 수임료를 돌려받지 못했다.  또 한 변호사는 같은 해 의뢰인 B씨의 민사 사건을 수임해 담당 판사의 휴가비를 줘야 한다며 1000만원을 추가로 받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한 변호사는 자신이 설립한 법무법인에 브로커 여러 명을 고용해 사건을 소개받고 거액의 알선료를 준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심우정)는 조만간 한 변호사를 변호사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할 방침이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증평 할머니 살해범 6년 전 또다른 할머니 성폭행?

    증평 할머니 살해범 6년 전 또다른 할머니 성폭행?

    충북 증평에서 발생한 80대 할머니 살인사건 피의자가 이 마을에서 발생한 또 다른 할머니 성폭행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경찰조사를 받고 있다. 충북지방경찰청은 최근 A할머니를 성추행하고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신모(58)씨가 2010년 10월 발생한 70대 할머니 성폭행 사건과도 관련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6년 전 발생한 이 사건은 이 마을에 혼자 사는 B씨 할머니의 집에 괴한이 침입해 B씨를 성폭행한 뒤 집에 불을 지르고 달아났지만 범인을 잡지 못해 현재 미제사건으로 남아있다. 당시 B씨는 정신을 차리고 밖으로 빠져나와 목숨을 건졌다. 경찰은 두 사건의 성추행 수법이 비슷하고, 모두 홀로 사는 노인을 범행대상으로 삼은 점 등을 주목하고 신씨를 검거한 뒤 6년 전 사건현장에서 발견된 DNA와 신씨의 유전자를 분석했다. 경찰의 예상은 어느 정도 적중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이날 Y염색체(부계 DNA)가 일치한다는 내용을 통보받았다. 부계 염색체가 일치한다는 것은 6년 전 범행이 신씨나 신씨 혈족 중 누군가에 의해 이뤄졌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동일범으로 단정할 수 없다”며 “추가 수사를 통해 범인인지를 가리겠다”고 말했다. 증평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80대 할머니 살인 용의자, 6년전엔 다른 할머지 성폭행

     충북 증평에서 이웃마을 80대 할머니를 살인한 혐의를 받고 있는 피의자가 6년 전에도 이 마을 할머니를 성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충북지방경찰청은 27일 A 할머니를 성추행하고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된 신모(58)씨가 6년전 70대 할머니를 성폭행한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판명돼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2010년 10월 이 마을에서 혼자 사는 B씨 할머니의 집에 괴한이 침입했다. 이 괴한은 당시 B씨의 얼굴에 두건을 씌우고 성폭행한 뒤 집에 불을 지르고 달아났다. 다행히 B씨는 정신을 차리고 밖으로 빠져나와 목숨을 건졌다. 경찰은 당시 현장에서 찾아낸 단서를 바탕으로 탐문수사를 했지만, 범인을 검거하지 못해 지금까지 미제 사건으로 남아있었다.  경찰은 A씨를 성추행하고 살해한 신씨의 범행 수법이 6년전 사건과 유사하다고 판단하고 수사를 확대했다. 독거 노인을 범행 대상으로 골랐고, 성폭행을 하고 치밀하게 범행을 은폐하려 했던 점이 닮았기 때문이다.  경찰 관계자는 “신씨가 A씨를 살해한 뒤 자연사한 것처럼 이불을 덮어뒀다”면서 “6년전 사건의 범인 역시 현장 은폐를 위해 불을 저지르는 등 범행 수법이 일치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특히 6년전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DNA와 신씨의 유전자를 분석해 최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한 결과 DNA가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했다. 경찰은 신씨를 상대로 6년전 범행을 집중 추궁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폭행 혐의’ 코스비 결국 법정에

    ‘성폭행 혐의’ 코스비 결국 법정에

    성폭행 의혹을 받아 온 미국의 원로 코미디언 빌 코스비(77)가 마침내 재판정에 선다. 지난해 12월 강제 추행 혐의로 기소된 코스비는 이르면 오는 7월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재판을 받을 예정이라고 AP·CNN 등 외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펜실베이니아주 몽고메리카운티 법원의 엘리자베스 맥휴 판사는 이날 열린 사전 심리에서 ‘재판을 열 만한 충분한 증거가 있다’면서 코스비의 성폭행 사건에 대한 재판 개시를 결정했다. 검찰이 제시한 피해자 경찰 조서와 진술서의 신빙성을 타당하다고 인정한 것이다. 첫 재판일은 코스비의 다음 법정 출두일인 오는 7월 20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 코스비를 법정으로 이끈 여성은 그의 모교인 템플대에서 여자농구단 코치로 일하던 안드레아 콘스탄드다. 그는 2004년 1월 코스비의 초대를 받아 필라델피아 근교에서 열린 모임에 참석했다가 코스비에게 강제 추행을 당했다고 신고했다. 코스비 측은 “검찰이 상대방의 진술에만 의존하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울산지법, 결혼 앞둔 처남여친 성폭행한 30대 징역 3년 선고

    법원이 결혼을 앞둔 처남의 여자친구를 성폭행한 30대에게 실형을 선고했다. 울산지법은 25일 강간상해죄로 기소된 A(38)씨에게 징역 3년에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80시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15년 8월 처가 식구들과 함께 여행을 간 제주도의 한 호텔에서 처남이 술에 취해 잠들자 처남의 여자친구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피해자와 처남은 2016년 봄에 결혼하기로 한 사이였다. 재판부는 “곧 결혼할 예정인 피해자가 처남 옆에서 자고 있음에도 강간을 시도하다가 상해를 가해 그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판시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한국은 여성이 방문하기에는 너무 위험한 나라”

     한국 수사당국이 외국인 여성들을 상대로 한 성폭력 범죄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있으며 가해자 처벌에도 소극적이라고 호주 언론이 보도했다.  호주 채널9 방송은 22일 밤 시사고발프로그램 ‘60분’(60 Minutes)을 통해 한국에서 호주와 미국 여성 각 1명이 성범죄 피해자가 된 사례를 소개하며 이같이 전하고 성범죄가 발생하면 오히려 피해자 탓으로 돌리는 문화마저 있다고 지적했다.  방송은 우선 지난해 9월 서울의 한 클럽을 찾았다가 성폭행 피해를 본 20대 호주 여성 에이드리 매트너 사례를 전하면서 한국 경찰의 수사 태도를 비판했다.  매트너는 방송에서 성폭행 피해 사실을 바로 경찰에 신고했으나 충격과 약물의 영향이 가시지 않은 상태에서 부적절한 대우와 검사, 질문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또 경찰이 옷차림에 관해 묻거나 자신이 술을 마신 사실을 누차 암시하면서 피해자인 자신에게 책임을 돌리는 듯한 태도를 취했다고 말했다.  매트너는 직접 범인을 찾겠다며 모금사이트에 도움을 호소했고 네티즌들은 1만 8000 호주달러(1600만원)를 모아주며 격려했다.  매트너의 적극적인 태도가 알려지고 나서 한 나이지리아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지만 성폭행보다는 성희롱(sexual harassment) 혐의로 처벌받을 지경이라고 방송은 전했다.  또 따른 사례로 미국인 30대 여성이 지난해 4월 성범죄에 노출돼 가해자인 미국인 남성으로부터 미화 5만 달러(6000만원)의 합의금까지 제시받았지만 가해자는 검찰의 기소를 피해 미국에서 버젓이 생활하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방송 진행자인 앨리슨 랭든은 한국에는 성범죄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문화가 있다며 “피해자나 가해자가 한국인이 아니라면 경찰의 관심은 훨씬 덜하다”라고 말했다. 랭든은 한국에서는 성폭행 사건의 10% 미만이 신고되고 2% 미만이 재판을 받게 되며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들의 약 10%만이 징역형에 직면한다고 덧붙였다.  방송은 한국에서 외국인에 대한 성폭행 사례는 2008년 이후 40% 증가했으며 이웃 일본도 사정은 비슷하다며 한 미국 여성의 피해 사례를 전했다.  미디어 재벌 루퍼트 머독 계열의 인터넷매체인 뉴스닷컴은 60분 프로그램의 내용을 전하며 한국은 살인과 강도라는 면에서는 안전한 나라일 수는 있지만 여성 방문자들에게는 믿기 힘들 정도로 위험하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3월 매트너가 “모욕적인 대우를 당했고 수사절차도 제대로 절차로 지키지 않았다”며 문제점을 지적하자 피해자의 일방적인 주장이라며 수사 과정을 상세히 소개하며 해명한 바 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유상무 논란, 동료 개그맨들 언급 다시 보니...‘소름’

    유상무 논란, 동료 개그맨들 언급 다시 보니...‘소름’

    ‘성폭행 논란’에 휩싸인 개그맨 유상무에 대한 과거 동료 개그맨들의 언급이 재조명됐다.2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연예인들이 방송에서 우스갯 소리 하는 것 흘려듣지 말아야 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글이 화제가 됐다.해당 글에는 몇몇 개그맨들이 과거 방송에서 최근 ‘성폭행 논란’에 휩싸인 개그맨 유상무에 대해 언급하는 내용이 담겼다.첫 번째 내용으로는 과거 유상무의 공개 연인이었던 김지민이 KBS2 ‘해피투게더’ 출연한 모습이 담겼다.당시 ‘해피투게더’에 고정 출연 중이던 동료 개그맨 허경환은 “김지민이 남자친구와 함께 걸어오는 장면을 목격했다”라며 “그때 남자가 버럭 화를 내자 김지민이 ‘어이구’라고 소리지르며 그 자리에 주저 앉았다”라고 밝혔다.이에 당황하던 김지민은 그 모습을 직접 재현하며 큰 웃음을 자아냈지만, 이후 “5분만 쉬겠다”라고 요청하며 부끄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두 번째는 개그우먼 김신영이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할 당시 내용이 올라왔다. 당시 김신영은 MC가 “유상무를 ‘괜찮은 남자’라고 말할 수 있나”라고 묻자 “그건 절대 안 된다”라고 단호하게 답해 눈길을 끌었다.이어 MC진이 “유상무가 개그우먼 사이에서 소문이 안 좋더라”라고 몰아가자 “많이 안 좋다. 유상무를 좋아하면 정신 차리라고 ‘따귀 스매싱’을 때려준다”라고 답해 현장의 폭소를 자아냈다.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버럭 소리질렀다니 뭔가 소름돋는다”, “다들 진심이었나”, “정말 흘려 들을 수가 없네”등 반응을 보였다.한편 유상무는 지난 18일 성폭행 혐의 논란에 휩싸이며 화제를 모았고 이날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 잠정 하차하기로 공식 입장을 밝혔다.이선목 인턴기자 tjsahr@seoul.co.kr
  • 트럼프, 중국서 의외로 인기있는 이유는?

    트럼프, 중국서 의외로 인기있는 이유는?

     미국 공화당의 사실상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사진)는 이달 초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에서 이득을 보고 있다’면서 ”우리는 중국이 미국을 계속 ‘성폭행’하도록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국을 향해 이런 극단적인 표현을 쓴 인물에 대한 지지자가 과연 중국에 존재할까 싶지만 많지는 않더라도 실제로 존재하며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미국 CNN 방송이 최근 보도했다.  중국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웨이보에는 ‘도널드 J 트럼프 슈퍼팬 국가’ 같은 제목을 단 소규모 온라인 단체가 형성돼 있다.  이곳에는 ”(민주당 대선 주자) 힐러리 클린턴은 공허한 약속만 늘어놓지만 트럼프는 자신이 하는 말을 실행하는 왕“이라거나 ”솔직하고 실용적이며 스타일이 있다“고 칭송하는 글도 있다.  이런 ‘팬들’은 사회적 관용과 점잖은 태도를 집어 던진 듯한 트럼프의 거침없는 언행에 환호한다.  젊은 정보기술(IT) 사업가인 구유 씨는 투표권은 없지만 트럼프를 100% 지지한다며 ”보통 사람들이 감히 말하지 못하는 것을 말하는 배짱이 있다“며 ”정치적 올바름은 문제를 해결하기보다는 덮어버리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일간 뉴욕타임스(NYT) 역시 트럼프가 자주 공격 대상으로 삼는 중국에서 그는 널리 ‘실용주의자’로 여겨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산 상품에 높은 관세를 부과하자는 제안은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으며 ‘성폭행’ 발언 역시 그다지 새롭지 않고 어깨 한번 으쓱하고 지나갈 일 정도로 받아들여진다는 것이다.  오히려 성공한 기업인이라는 점에 관심이 쏠리면서 민주당의 유력한 대선 주자 힐러리 클린턴만큼 중국의 인권문제를 조명하지 않고 ‘덜 매파적’이라는 시각이 있다.  또한 트럼프의 무슬림 입국 금지 발언은 최근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 무슬림에 대한 일부 중국인들과 반감과 맞물리는 부분이 있다.  왕둥 베이징대 국제학 교수는 ”많은 중국인이 친기업적인 공화당 대통령이 친(親)중국이 아니더라도 더 실용적이고 중국에 우호적인 경향을 보일 것이라고 믿고 있다“며 ”중국에 30% 넘는 관세 부과 같은 발언은 선거용 구호라고 보는 중국인이 많다“고 설명했다.  CNN이 인터뷰한 트럼프 지지자 역시 트럼프의 중국 비판을 ‘선거판에서의 레토릭’ 정도로 치부하면서 대통령이 되면 발언 수위를 낮출 것이라고 기대했다. 다만 트럼프가 했던 주한·주일 미군 철수를 시사하는 발언에 대해서는 중국의 목표와 일치하지만 한국과 일본에 핵무기를 용인하는 듯한 발언은 중국 정부를 놀라게 하고 있는 부분이라고 NYT는 지적했다.  중국에서 트럼프는 과거 출연했던 리얼리티쇼 ‘어프렌티스’로 친숙하며 자서전도 중국어로 번역 출간됐다.  그의 이름을 딴 업체들도 있다.  그중 하나인 부동산 업체 ‘트럼프 컨설팅’의 소유주인 딩쉬는 CNN에 ”트럼프는 정치적 광대“라고 깎아내리면서도 ”회사 이름을 바꾸지는 않겠다. 그는 어쨌거나 부동산 거물이기는 하니까“라고 말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딴따라 지성 강민혁, 혜리 향한 커져가는 마음 ‘남매 아닌 연인?’ 혼란

    딴따라 지성 강민혁, 혜리 향한 커져가는 마음 ‘남매 아닌 연인?’ 혼란

    ‘딴따라’가 엇갈린 삼각 로맨스와 강민혁 성추행 사건의 진실 찾기로 긴장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지난 19일 방송 된 SBS 수목 드라마 스페셜 ‘딴따라’ 10회에서는 정그린(혜리 분)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눈치챈 신석호(지성 분)의 모습과 함께 다정한 정그린과 신석호 대표가 자꾸 신경 쓰이기 시작한 조하늘(강민혁 분) 그리고, 하늘의 성폭행 사건 진실을 찾기 위해 케이탑 이준석 대표(전노민 분)와 정면대결을 선언한 석호의 숨막히는 맞대결까지 60분의 시간이 폭풍처럼 휘몰아쳤다. 딴따라 밴드를 지키기 위해 석호는 발벗고 나섰다. 케이탑 이준석 대표에 의해 하늘의 성추행 사건에 대한 취재가 시작되자 석호는 이준석의 폭로성 언론플레이를 선수 쳐 막아내는가 하면 이내 모든 힌트를 모아 이지영(윤서 분)에게 압박을 시작했다. 시작은 열쇠고리였다. 석호는 지영에게 열쇠고리 사진을 보여주며 “이거 네거 맞지?”라고 물었다. 이에 지영이 “내 동생 거 맞는데 오래전에 잃어버렸다고 하더라. 그게 아지트에 있었네”라고 대꾸하자 석호는 놓치지 않고 “아지트라고 한적 없는데?”라며 압박의 강도를 높이며 조여갔다. 두번째는 지영의 가족이었다. 지영의 가족은 아이돌로 데뷔한 지영 덕분에 서울로 이사 온 상황. 이에 석호는 지영의 아버지를 찾아가 동생 경수까지 얽혀 있음을 밝히며 지영을 설득해서 사실을 고백하라고 설득한다. 이에 지영의 아버지는 지영에게 “도대체 무슨 일이냐”며 불안해하기 시작해 향후 하늘의 성추행 사건에 새로운 변수가 될 수 있을지 기대감을 높였다. 석호가 하늘의 진실 규명을 위해 이리 뛰고 저리 뛰는 사이 그린을 향한 마음은 더 깊어져 갔다. 그동안 티격태격 사제 케미를 폭발시키던 석호는 그린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깨달으며 당황했고, 하늘은 아슬아슬한 석호와 그린의 모습에 남몰래 속앓이를 이어가며 남매가 아닌 연인으로 그린을 바라보고 있음을 드러내 시청자들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석호는 그린이 동료애가 없다고 투정을 부리자 “다시는 그런 그림 그리지마! 이건 경고다”라며 지난 밤 그린이 그려준 그린우산으로 인해 그린에 대한 사랑을 깨달은 자신의 마음을 애써 추스렸다. 그런가하면 행사 준비에 여념이 없는 그린을 바라보며 흐믓한 미소를 지으며 눈길을 떼지 못했다. 스스로의 마음을 다잡듯 주먹을 불끈 쥐어보지만 그린을 바라보는 눈빛은 이미 꿀이 뚝뚝 떨어지고 있었다. 이같은 석호의 모습을 놓칠 하늘이 아니었다. 하늘은 그린을 향해 애틋한 눈빛을 보내는 석호를 견제하며 운전을 배우는가 하면, 그린에게 “너 태우고 꽃놀이 갈거야”라며 흐뭇하게 웃어 남매가 아닌 연인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안방극장을 설레게 했다. 이 과정에서 지성은 시종일관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갓지성의 위엄을 드러냈다. 전노민과의 치열한 두뇌대결에서는 사건을 재구성하며 코난에 빙의한 듯한 치밀한 모습을 보여 반전의 묘미를 선사했고, 혜리와의 로맨스가 시작되자 어느새 달달하고 귀여운 대표님으로 변신하여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단히 훔치는데 성공했다. 상남자와 귀요미를 오가는 지성과 남동생에서 남자로 변신한 강민혁까지 그동안 베일에 가려있던 ‘딴따라’ 로맨스의 고리가 풀리며 초여름 여심이 어디로 향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SBS 드라마스페셜 ‘딴따라’는 벼랑 끝에서 만난 안하무인 매니저 신석호와 생초짜 밴드 딴따라의 꽃길 인생작 프로젝트를 그린다.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 사진=SBS ‘딴따라’ 캡처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아동·청소년 성범죄’ 5년간 재범 조사…가정방문 교사도 성범죄 경력 조회

    ‘아동·청소년 성범죄’ 5년간 재범 조사…가정방문 교사도 성범죄 경력 조회

    아동이나 청소년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렀다가 재범방지 교육을 받은 사람은 5년 동안 재범 여부를 조사받게 된다.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1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아동·청소년 대상 성매매·성폭행으로 수강명령을 받고 교육을 이수한 경우 법무부가 5년간 관련 기관에 범죄·수사경력 자료를 요청할 수 있다. 재범방지교육의 효과성을 주기적으로 평가하고 교육을 이수한 사람에 대한 재범률 조사를 실시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다는 취지다. 지금까지는 교육 전후 설문조사를 통해 성의식이 개선됐는지를 파악하는 정도였다. 여가부는 보호관찰소에 강사를 파견해 성범죄자의 왜곡된 성인지를 개선하고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키는 등의 재범방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교육을 이수한 사람은 지난 2013년 703명에서 2014년 819명, 지난해 900명으로 매년 늘고 있다. 개정안에는 성범죄자 취업제한 대상기관에 ‘위탁 교육기관’을 추가하도록 하는 내용도 명시됐다. 가정방문 학습교사를 채용하는 사업장도 아동·청소년 관련기관에 포함돼 사업주가 취업자의 성범죄 경력을 경찰서에 직접 조회할 수 있게 됐다. 또 아동·청소년 관련기관을 운영하려는 사람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장의 성범죄 경력조회 요청을 의무화했고,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취업자 등의 본인 성범죄 경력조회 근거를 마련해 취업제한 점검·확인 횟수를 연 1회로 규정했다. 아동·청소년 관련기관은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학원, 청소년 활동시설 등이다. 한편, 소년법상 감호위탁 처분을 받은 청소년을 위한 전담시설을 신설하는 내용의 청소년복지지원법 개정안도 이날 본회의를 통과했다. 개정안은 법원이 감호위탁 처분을 내린 청소년의 보호자를 대신해 상담·주거·학업·자립 서비스를 제공할 ‘청소년 회복지원시설’을 새로 만들도록 했다. 이와 관련, 여가부 관계자는 “청소년 회복지원시설은 대안 가정이나 그룹홈 형태로 운영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일본 아동 성학대 게임 ‘실비 키우기’ 유포 일당 적발 사이트 폐쇄

    일본 아동 성학대 게임 ‘실비 키우기’ 유포 일당 적발 사이트 폐쇄

    일본의 아동 성 학대 온라인 게임 ‘실비 키우기’ 한국어판을 제작하고 유포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19일 가상현실에서 만화 캐릭터 아동을 성적으로 학대하는 일본의 온라인 게임인 실비 키우기의 한국어판을 제작, 유포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의 음란물 제작·배포)로 사이트 운영자 2명과 유포자 1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모(19)군은 지난해 5월부터 해외에 서버를 둔 국내 최대 아동·성인만화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일본판 실비 키우기 게임과 음란만화(속칭 애로 동인지) 등 3488건의 음란물을 올려놓고 회원 1만 4000명에게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모(20)씨는 지난해 11월 21일 온라인에서 실비 키우기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한국어판 게임을 만들어 자신의 블로그 등에 올려 유포했다. 박모(23)씨 등 13명은 지난해 11월 9일부터 사이버 머니를 받으려고 실비 키우기 게임 파일을 웹하드 사이트 등에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 외에도 실비 키우기 게임을 온라인에서 유포한 19명을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해당 사이트를 폐쇄하고 국내 포털 사이트나 웹하드 사이트에서 해당 사이트가 검색되지 않도록 차단했다. 실비 키우기는 일본에서 ‘노예와의 생활’이란 제목으로 제작된 미소녀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게임 진행자가 주인으로 가상현실에서 미소녀인 주인공 실비를 성적 노예로 만들어 성행위 혹은 성폭행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김태우 부산경찰청 사이버수사대장은 “실비 키우기 게임은 청소년에게 성에 대한 가학적 환상과 왜곡된 인식을 심어줘 비정상적 성적 충동을 일으킬 수 있다”며 “아동·청소년 음란물 등의 주요 유통경로인 웹하드와 P2P 사이트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유해 사이트 운영자뿐만 아니라 개인 유포자도 끝까지 추적해 검거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일본 아동 성학대 게임 ‘실비 키우기’ 유포 일당 적발 사이트 폐쇄

    일본 아동 성학대 게임 ‘실비 키우기’ 유포 일당 적발 사이트 폐쇄

    일본의 아동 성 학대 온라인 게임 ‘실비 키우기’ 한국어판을 제작하고 유포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19일 가상현실에서 만화 캐릭터 아동을 성적으로 학대하는 일본의 온라인 게임인 실비 키우기의 한국어판을 제작, 유포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의 음란물 제작·배포)로 사이트 운영자 2명과 유포자 1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모(19)군은 지난해 5월부터 해외에 서버를 둔 국내 최대 아동·성인만화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일본판 실비 키우기 게임과 음란만화(속칭 애로 동인지) 등 3488건의 음란물을 올려놓고 회원 1만 4000명에게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모(20)씨는 지난해 11월 21일 온라인에서 실비 키우기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한국어판 게임을 만들어 자신의 블로그 등에 올려 유포했다. 박모(23)씨 등 13명은 지난해 11월 9일부터 사이버 머니를 받으려고 실비 키우기 게임 파일을 웹하드 사이트 등에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 외에도 실비 키우기 게임을 온라인에서 유포한 19명을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해당 사이트를 폐쇄하고 국내 포털 사이트나 웹하드 사이트에서 해당 사이트가 검색되지 않도록 차단했다. 실비 키우기는 일본에서 ‘노예와의 생활’이란 제목으로 제작된 미소녀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게임 진행자가 주인으로 가상현실에서 미소녀인 주인공 실비를 성적 노예로 만들어 성행위 혹은 성폭행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김태우 부산경찰청 사이버수사대장은 “실비 키우기 게임은 청소년에게 성에 대한 가학적 환상과 왜곡된 인식을 심어줘 비정상적 성적 충동을 일으킬 수 있다”며 “아동·청소년 음란물 등의 주요 유통경로인 웹하드와 P2P 사이트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유해 사이트 운영자뿐만 아니라 개인 유포자도 끝까지 추적해 검거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세 살배기 아들 살해한 처제 “형부 성폭행 더 있었다”

    형부한테 성폭행당해 낳은 세 살배기 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처제가 “형부와 원치 않는 성관계를 지속적으로 했고 여러 번 성폭행이 더 있었다”고 최근 변호인 접견에서 밝힌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인천지검 부천지청에 따르면 검찰은 2008년 8월 전남 완도 자택에서 두 번, 2013년 김포로 이사를 온 이후 한 번 등 총 세 번에 걸쳐 처제 A(26)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형부 B(51)씨를 구속 기소했다. 당초 검찰은 형부의 성폭행 횟수를 3차례만 특정해 공소사실에 기재했다. A씨는 형부와의 사이에서 자녀 3명을 낳았다고 밝혔으나 검찰은 숨진 첫째 아들만 성폭행당해 낳은 것으로 인정했다. 그러나 A씨는 최근 변호인과의 접견에서 “내가 성관계를 원한 게 아니라 형부가 강압적으로 나를 제압해서 여러 번 성관계를 했다”고 말했다. 지적장애가 있는 A씨는 2014년에도 성폭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A씨의 사선 변호인은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보통 친족 간 성폭행은 피해자가 범행 시점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해 범죄 사실이 축소되는 경향이 있다”며 “A씨는 언니 등 남은 가족 걱정 때문에 검·경조사에서 피해 사실을 제대로 진술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변호인은 향후 A씨의 정신 감정과 수사기관에서 한 진술 감정을 재판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A씨가 아들을 살해한 것은 지적장애인 상태에서 형부한테 성폭행을 당해 낳은 아들이었다는 점을 양형 결정 재판과정에서 참작해 달라는 것이다. 처제 A씨는 지난 3월 15일 김포시 통진읍 한 아파트에서 형부 B씨와의 사이에 낳은 세 살배기 아들의 배를 5차례 발로 걷어차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인천지법 부천지원 형사1부(부장 이언학)는 A씨의 살인 및 아동복지법 위반 사건과 B씨의 처제 성폭행 사건을 병합해 심리할 방침이다. 2차 공판은 20일 인천지법 부천지원에서 열린다. 이명선 기자
  • 유상무 소속사 “성폭행 혐의 아닐 거라 파악…조사 결과 전까지 추측 자제” 당부

    유상무 소속사 “성폭행 혐의 아닐 거라 파악…조사 결과 전까지 추측 자제” 당부

    개그맨 유상무(36)의 성폭행 논란과 관련, 소속사 측은 “유상무의 주장을 믿고 있으며 조사에 성실하게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상무의 소속사 코엔스타즈 측은 18일 오후 “유상무 씨 본인과 소속사는 일단 불미스러운 논란에 휩싸인 점 자체로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그러나 소속사 입장에서는 유상무의 주장을 믿고 있는 바, 여러 정황으로 미뤄 그의 성폭행 혐의는 사실이 아니라고 현재 파악하고 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소속사는 경찰 측의 면밀한 조사가 이뤄진다면 그 시시비비가 명백히 밝혀지리라 기대하고 있다”며 “경찰의 최종 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확인되지 않은 추측이나 무분별한 의혹 제기는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소속사 측은 또 “더불어 최종 수사 결과가 나오기 전 일방적·악의적 비난에 대해서는 소속사도 향후 강경 대응할 수밖에 없음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상대 여성 분의 신고 및 신고 취소 번복 사유는 본인 외 그 의중을 알 수 없어 소속사도 궁금해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이어 “두 사람의 관계 및 신고 경위에 대해서는 개인의 사생활 보호 차원에서 구체적으로 설명 드릴 수 없는 점 양해 말씀 드린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상무 논란’ 피해 20대女 “나 여자친구 아냐”…경찰 신고 취소도 번복

    ‘유상무 논란’ 피해 20대女 “나 여자친구 아냐”…경찰 신고 취소도 번복

    개그맨 유상무(36)가 “단순한 해프닝”이라며 반박하고 있지만 성폭행 논란이 더욱 확산되는 분위기다. 피해 여성이 18일 오전 신고를 취소하겠다고 했다가 또 다시 신고 취소를 “취소하겠다”며 번복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쯤 강남구의 한 모텔에서 유상무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20대 여성 A씨의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했다. 경찰에 따르면 유상무는 현장에서 성폭행 혐의를 부인했고, A씨는 자신의 여자친구로 성관계를 하려고 했지만 거부해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두 사람은 당시 술을 마신 뒤였다. A씨는 이어 오전 8시 30분쯤 경찰에 다시 전화해 신고를 취소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유상무의 소속사 측에서도 “술을 먹다가 일어난 단순한 해프닝”이라며 성폭행 논란을 부인했다. 그러나 A씨는 이날 다시 경찰을 통해 신고 취소를 번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A씨는 유상무와 아는 사이이고 몇 번 만난 적은 있지만 여자친구는 아니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성폭행의 경우 친고죄가 아니어서 신고자 의사에 따라 처벌 여부가 결정되는 게 아닌 만큼 사실 관계를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A씨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해 증거 등을 확인했고 현장 인근의 CCTV도 확보했다. 다만 이들이 모텔에 들어갈 때 강제력 행사 등 별다른 특이점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두 사람을 차례로 조사해 경위를 파악하고 만약 유상무에 대한 구체적인 혐의가 드러날 경우 수사에 착수할 게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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