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성폭행
    2025-11-22
    검색기록 지우기
  • 2025-11-22
    검색기록 지우기
  • 주택 정책
    2025-11-2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187
  • 경찰 “박유천 사건, 고소 취하 상관없이 수사 계속”···지인들 곧 조사

    경찰 “박유천 사건, 고소 취하 상관없이 수사 계속”···지인들 곧 조사

    가수 겸 배우 박유천(30)씨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20대 여성이 고소를 취소했지만 경찰은 이 사건을 계속 수사할 방침이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성폭행을 당했다는 기존 주장을 번복하고 “박씨와 성관계를 할 때 강제성은 없었다”며 고소를 취소한 A(24·여)씨의 주장은 존중하지만, 박씨의 혐의 유무를 명확히 하기 위해 수사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성폭행 사건은 친고죄가 아니어서 신고자의 의사와는 관계 없이 처벌 여부를 결정하기 때문에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확인하겠다는 것이다. 경찰은 이를 위해 당시 현장에 있었던 동석자들을 참고인으로 조사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동석자 조사 과정에서 만약 성폭행 혐의가 인지되는 등 필요한 경우 박씨를 불러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당시 현장에는 박씨 이외에 지인 10명 안팎이 함께 자리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만약 사건 수사 도중 성매매 정황 등 추가 혐의가 확인되면 관련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경찰은 또 비록 A씨가 고소를 취하했지만 수사 결과에 따라 무고 혐의로 A씨를 처벌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앞서 A씨는 지난 4일 오전 5시쯤 강남의 한 유흥주점 방 안 화장실에서 박씨에게 성폭행 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지난 10일 경찰에 냈다. 이런 사실은 지난 13일 언론에 보도됐고, A씨는 전날 고소 취소 의사를 경찰에 전한 뒤 이날 0시쯤 정식으로 고소 취소장을 제출했다. A씨는 경찰에 “박씨와 성관계 후 박씨 일행이 나를 쉽게 보는 듯한 행동을 해 기분이 좋지 않았다”면서 “집에 와서 생각해보니 성관계 당시 박씨도 나를 쉽게 본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소 경위를 밝힌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IS 내에서 에이즈 확산…아시아계가 대다수”

    “IS 내에서 에이즈 확산…아시아계가 대다수”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이하 IS) 소속 대원들 사이에서 에이즈가 확산되고 있다는 증언이 나왔다. 러시아 관영매체 스푸트니크 인터내셔널은 14일(현지시간) 최근 이라크 내 IS의 최대 점령지인 모술에 있는 한 병원 격리구역 내에는 인간 면역 결핍 바이러스(HIV), 즉 에이즈 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은 환자들로 가득 찬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병원의 소식통에 따르면 현재 이 병원에 입원중인 IS 소속 에이즈 감염자는 23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8월 23일에는 아시아계 IS 대원 3명이 동시에 에이즈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약 1년만에 그 숫자는 23명까지 늘어났다. 가장 최근 이 병원에서 에이즈 양성 판정을 받은 IS 대원은 가입한지 얼마 되지 않은 신입대원 3명이었다. 이 관계자는 스푸트니크 인터내셔널과 한 인터뷰에서 “IS는 병원 관계자들마저도 격리 공간에 출입하지 못하게 금지하고 있다. 현재 감염이 확정된 용병 환자는 대다수가 아시아계이며, IS를 위해 일하는 외국인 의사 몇몇만이 이들 환자를 돌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에이즈에 감염된 IS 대원들은 화학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스푸트니크 인터내셔널은 현지 언론을 인용해 “IS는 동성애자를 지붕에서 떨어뜨려서 처형할 정도로 가혹하게 대하면서 정작 자신들은 어린 10대 청소년을 무분별하게 성폭행하고 동성 간 성관계를 맺고 있다”고 지적했고, 현지 의사는 위의 사실을 언급하며 “IS 대원 사이에서 에이즈가 확산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경찰수사 안 끝났는데···박유천 소속사 “무혐의 결과 기다릴 것”

    경찰수사 안 끝났는데···박유천 소속사 “무혐의 결과 기다릴 것”

    ‘성폭행 논란’에 휩싸인 가수 겸 배우 박유천(30)씨의 소속사가 박씨에 대한 고소 취소장이 경찰에 제출된 이후 공식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는 아직 경찰 수사의 계속 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상태임에도 “향후 경찰 측의 무혐의 결과를 기다리겠다”고 발표했다. 박씨의 소속사인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15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 사건의) 지난 13일 최초 보도부터 이날 오전 소송 취하 보도까지 경찰 측의 공식적인 사실은 전달받지 못한 채 (언론) 보도에 의해 피소 사실과 취하 사실을 알게 됐다”면서 “(소속사는) 앞으로도 언론을 통해 사건의 시시비비를 밝힐 생각이 없으며 경찰의 수사 결과가 나왔을 때 (향후) 입장을 말씀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지난 13일 최초 보도가 나온 당시 경찰의 수사는 시작도 되지 않은 상태였고, 고소장의 내용이 공식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던 상태였다”면서 “그런데 허위 사실과 확대 해석이 난무하는 기사들이 쏟아져 나왔고, 하루 만에 저희는 회복할 수 없는 이미지 실추와 명예 훼손을 당했다”고 말했다. 이 사건과 관련한 언론 보도들을 “확인 없는 근거 없는 보도”라고 가리키기도 했다. 박씨는 지난 4일 오전 5시쯤 강남의 한 유흥주점 방 안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업소 종업원 이모(24·여)씨를 방 화장실에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박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며 지난 10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그런데 지난 14일 이씨는 경찰에 고소를 취소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고, 사건 담당 경찰관을 만나 “박씨와 성관계를 할 때 강제성은 없었다”면서 이날 자정쯤 고소 취소장을 제출했다. 성폭행 사건은 친고죄가 아니라 신고자 의사와 관계없이 처벌 여부를 결정하는 만큼, 현재 경찰은 이씨로부터 고소 취소장을 접수한 뒤 수사를 계속할지를 검토 중이다. 소속사는 “경찰 측에서 고소 사실 등을 전달 받은 적이 없으므로 향후 경찰 측의 무혐의 결과를 기다리겠다”면서 “무혐의 입증을 위해 경찰에서 조사 요청이 있을 시 성실히 임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폭행 논란’ 속 박유천, 얼굴 가린 채 강남구청 정상 출근

    ‘성폭행 논란’ 속 박유천, 얼굴 가린 채 강남구청 정상 출근

    ‘성폭행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가수 겸 배우 박유천(30)이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청에 정식 출근했다. 박씨는 현재 강남구청 사회복무요원(옛 명칭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 중이다. 박씨는 이날 오전 8시30분쯤 얼굴 일부를 검정색 모자와 하얀색 마스크로 가린 채 정상 출근했다. 박씨는 지난해 8월 훈련소 입소 후 같은 해 9월부터 강남구 관광진흥과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이다. 박씨는 구청 정문 대신 구내식당과 연결된 계단을 통해 4층까지 향했다. 박씨를 기다리던 취재진의 질문에는 일체 답하지 않았다. 박씨는 지난 10일 유흥업소 종업원 이모(24·여)씨로부터 피소돼 서울 강남경찰서의 수사를 받고 있다. 박씨는 지난 4일 오전 5시쯤 강남의 한 유흥주점 방 안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이씨를 방 화장실에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건이 알려진 13일 이후로 박씨 측 소속사는 무혐의를 주장하며 경찰 수사에 충실히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 뒤로 이씨는 박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기존 주장을 번복하고 “강제성 없는 성관계”였다면서 이날 자정쯤 고소 취소장을 경찰에 제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기는 남미] 11명 일가족 떼죽음, 용의자는 9년 전 성폭행범

    [여기는 남미] 11명 일가족 떼죽음, 용의자는 9년 전 성폭행범

    멕시코에서 단란하게 살던 대가족이 떼죽음을 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9년 전 성폭행범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쫓고 있다. 멕시코 콕스카틀란이라는 곳에서 지난 9일(현지시간) 벌어진 사건이다. 시골 외진 곳에 자리한 허름한 가옥에서 나이든 부부와 딸, 사위, 조카 등 어른 9명과 어린아이 2명 등 모두 11명이 총을 맞고 사망했다.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또 다른 어린아이 2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중태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사망한 부부의 딸 중 한 명을 성폭행한 남자가 벌인 복수극으로 보고 용의자를 추격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성폭행사건은 9년 전 발생했다. 인근에 살던 성폭행범은 사건 후 대담하게 집에까지 찾아가 "사건을 신고하면 전 가족을 죽이겠다"고 협박했지만 가족은 사건을 경찰에 알렸다. 수사가 시작되자 성폭행범은 도주했다. 남자의 행방이 묘연해지면서 경찰은 지금까지 성폭행범을 검거하지 못했다. 딸은 성폭행으로 임신해 범인의 아기까지 출산했다. 경찰이 9년 전 성폭행범을 이번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보는 데는 이유가 있다. 전 가족이 떼죽음을 당한 날 집에는 모두 14명이 있었다. 1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하는 등 전 가족이 공격을 받았지만 성폭행범의 아들은 유일하게 아무런 공격을 받지 않았다. 성폭행을 당한 딸의 남편이 유난히 심한 공격을 받은 것도 9년 전 성폭행범의 소행을 의심하게 만드는 대목이다. 익명을 요구한 수사 관계자는 "살인범이 9년 전 성폭행을 당한 여자의 남편을 참수하려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처음엔 땅의 소유권을 둘러싼 분쟁이 낳은 원한사건으로 추정했지만 9년 전 성폭행범을 용의자로 볼 만한 정황이 계속 드러나고 있다"고 덧붙여다. 한편 끔찍한 사건에 현지 사회는 경악하고 있다. 현지 시장은 "과연 사람이 이런 짓을 할 수 있는 것인지 충격적"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사진=에페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강제성 없었다” 말바꾼 박유천 고소 여성…결국 고소 취소

    “강제성 없었다” 말바꾼 박유천 고소 여성…결국 고소 취소

     아이돌 그룹 ‘JYJ’의 멤버이자 배우인 박유천(30)씨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20대 여성이 “강제성이 없는 성관계였다”며 돌연 말을 바꿔 고소를 취소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A씨가 성폭행 당했다는 기존 주장을 번복하고 박씨에 대한 고소를 취소했다고 15일 밝혔다.  애초 A씨는 고소장을 통해 박씨가 이달 4일 오전 5시쯤 강남의 한 유흥주점 방 안 화장실에서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사건 1주일째 되던 10일 직접 경찰서를 찾아 고소장을 냈고, 속옷 등 증거를 함께 제출했다. 이런 사실은 13일 밤 언론에 보도됐고, 박씨 소속사는 “악의적인 공갈·협박”이라며 혐의를 강력히 부인했다.  이튿날인 14일 오후 A씨는 경찰에 고소를 취소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해왔고, 경찰관을 만나 “박씨와 성관계를 할 때 강제성은 없었다”면서 15일 자정쯤 고소 취소장을 제출했다.  A씨는 “박씨와 성관계 후 박씨 일행이 나를 쉽게 보는 듯한 행동을 해 기분이 좋지 않았다”며 “집에 와서 생각해보니 성관계 당시 박씨도 나를 쉽게 본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고소하게 됐던 것”이라고 경찰에 고소 경위를 전했다. 이어 “관련 언론 기사가 너무 많이 보도돼 놀랐고 힘들었다”는 심경을 함께 토로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단독] 박유천 성폭력 피해자로 SNS에 사진 퍼진 헬스 트레이너, 경찰에 신고

    [단독] 박유천 성폭력 피해자로 SNS에 사진 퍼진 헬스 트레이너, 경찰에 신고

    배우 박유천(30)이 성폭행 혐의로 고소된 가운데 소설네트워크서비스(SNS)에 아무 연관도 없는 젊은 여성의 사진이 ‘성폭행 피해자’로 유포되고 있다. 이중 사진의 당사자인 한 여성이 억울하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헬스 트레이너로 근무하는 A(27·여)씨는 14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박유천 성폭행 피해자라며 내 사진이 SNS에 돌고 있어 동대문경찰서 장안1파출소에 해당 내용을 신고했다”고 밝혔다. 이날 SNS에는 박씨와 피해 여성 사이에 있었던 일을 정리한 글과 함께 A씨의 사진이 첨부돼 삽시간에 퍼졌다. 해당 사진은 A씨가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의 한 음식점에서 식사하고 있는 모습인데 A씨는 4일전 인스타그램에 이 사진을 올렸다. A씨는 이날 오후 3시쯤 인스타그램 팔로워로부터 자신의 사진이 피해 여성으로 지목된 채 유포되고 있다고 첫 연락을 받았다. A씨는 “이 사진을 유포한 사람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이 없어 경찰에 신고했다”며 “이런 일을 당해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하지만 경찰도 유포를 막을 뾰족한 방법은 없는 상태다. 박씨는 지난 4일 서울 강남의 한 유흥주점 방 안 화장실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박 씨와 소속사 측은 해당 혐의에 대해서 강력히 부인하고 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사패산 강간·살인 피의자 얼굴 공개 안한다…수락산 사건과 다른 이유는?

    사패산 강간·살인 피의자 얼굴 공개 안한다…수락산 사건과 다른 이유는?

    경찰이 사패산에서 여성 등산객을 성폭행하려다 살해하고 돈을 빼앗은 혐의로 구속된 정모(45)씨의 얼굴과 신상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경찰은 14일 오후 4시부터 김성권 의정부경찰서장을 위원장으로 한 신상공개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비공개 결정에는 범죄 수법이 신상을 공개해야 할 만큼 잔혹하지 않고,강력 전과가 없는 점 등이 고려됐다. 또,정씨의 정신 감정 결과 이상이 없는 점도 감안됐다. 김성권 서장은 ”수락산 살인범의 경우 강력범죄를 저지르고 복역 직후 또 살인을 저질렀으며 음주습벽,충동적 행동,환시 환청 등 정신 질환을 앓고 있어 공익을 위해 신상을 공개했으나 사패산 사건의 피의자는 이와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날 위원회에는 여성 변호사,정신과 전문의,의정부경찰서 형사과장,사건담당 팀장,청문감사관 등이 참가했다. 위원회는 범죄의 잔혹성,증거의 명백성,재범의 가능성,미성년자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녀와 내연녀의 위험한 팀플레이’…남편 성폭행범 몰려다 적발

    ‘아녀와 내연녀의 위험한 팀플레이’…남편 성폭행범 몰려다 적발

    바람난 남편에게 복수하려고 남편의 내연녀와 짜고 남편을 성폭행범으로 몰았던 50대 여성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A(55·여)씨는 2년여 전부터 남편의 외도를 의심해왔다. 그러던 중 A씨는 2014년 7월 24일 오후 11시쯤 전북의 한 모텔에서 남편이 B(56·여)씨와 성관계한 사실을 알게됐다. 분노한 A씨는 줄기차게 B씨를 추궁했고 “남편과 1년여간 내연관계를 맺어왔다”는 충격적인 답변을 듣게 됐다. 이때부터 복수극의 막이 올랐다. A씨는 약점 잡힌 B씨를 상대로 “남편을 성폭행범으로 몰자”고 제의했고 이들은 산부인과에서 정액검사를 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유부녀인 B씨는 남편에게 불륜 사실이 알려질까 봐 A씨의 요구에 순순히 응했다. B씨는 A씨의 시나리오대로 “A씨의 남편이 내 가게로 들어와 성폭행했다”고 허위 조서를 작성했다. 하지만 경찰과 검찰은 A씨의 남편이 “성폭행 사실이 없다”고 일관되게 주장하고 A씨와 B씨가 같은 시간대 같은 장소에 있었던 점 등이 드러나자 조사를 벌여 이들이 계획적으로 무고한 사실을 밝혀냈다. 전주지법 형사6단독 정윤현 판사는 무고 교사와 무고 혐의로 기소된 A씨와 B씨에게 각 벌금 400만원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 정 판사는 “무고죄는 국가의 형사 또는 징계권의 적정한 행사를 방해할 뿐만 아니라 피무고자로 하여금 부당한 형사처분을 받을 위험에 처하게 하는 범죄로서 비난 가능성이 큰 범죄”라며 “이 범행으로 피무고자가 실제로 처벌받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패산 여성 등산객 살인범 “성폭행이 목적” 자백

    사패산 여성 등산객 살인범 “성폭행이 목적” 자백

    강도살인 혐의로 구속된 경기 의정부 사패산 여성등산객 살인범 정모(45)씨가 당초 알려진 것과 달리 ‘성폭행’을 하려다 피해자 정모(55)씨를 살해한 것으로 밝혀졌다. 정씨는 경찰에 검거된 이후 줄곳 “돈을 빼앗으려다 실수로 숨지게 했다”고 주장해 강도살인 혐의로 13일 구속됐다. 이 사건을 수사해온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14일 피의자의 휴대전화 사용내역을 분석한 결과 범행 전 성인영상물을 여러 차례 시청한 사실을 밝혀내고 거짓말탐지기 조사, 현장 상황분석 및 실험 등을 통해 정씨가 성폭행을 목적으로 혼자 있는 여성 등산객을 노린 사실을 입증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구속된 정씨는 경찰의 이 같은 분석결과를 토대로 한 추궁에 “성폭행을 하려다 숨지게 했다”고 자백했다. 정씨는 “성폭행을 하려고 했으나 피해자 정씨가 워낙 거세게 반항해 때려 실신시킨 후 옷을 벗겨 성폭행 하려고 했으나 반응이 없어 숨진 사실을 알고 지갑만 빼앗아 도주했다”고 말했다. 정씨는 “성폭행이 목적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날 경우 여론의 비난을 많이 받고 처벌도 무겁게 받을 것으로 생각돼 거짓말을 했다”고 인정했다. 경찰은 정씨의 범행 동기와 성폭행 혐의를 밝혀내기 위해 휴대전화에 대한 디지털포렌식을 실시, 범행 전후 수차례 인터넷사이트에 접속해 성인용 동영상을 시청한 사실을 밝혀냈다. 또 거짓말탐지기 조사에서 “성폭행은 하지 않았다”는 피의자 진술이 거짓임을 확인했다. 사건 현장에 대한 정밀 분석과 재연 실험을 통해서도 정씨 진술의 모순점을 찾아 냈다. 경찰은 15일 현장검증 실시 후 정씨에 한 강도살인 혐의 죄명을 강간 및 절도를 포함해 변경할 예정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사패산 등산객 살인범 “성폭행도 하려 했다”···거짓말 들통(속보)

    사패산 등산객 살인범 “성폭행도 하려 했다”···거짓말 들통(속보)

    경기 의정부 사패산 살인사건 피의자가 애초 금품을 빼앗으려는 목적 외에도 성폭행 의도도 있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자백했다. 의정부경찰서는 강도살인 혐의로 구속된 정모(45·일용직 근로자)씨에 대해 디지털 증거분석, 거짓말 탐지기, 현장 정밀분석과 실험 등을 토대로 추궁한 결과 성폭행 목적도 있었다는 사실을 추가로 밝혀냈다고 14일 밝혔다. 애초에 “돈을 빼앗기 위해 피해자를 폭행했다가 정신을 잃자 쫓아오지 못하게 옷을 벗겼다”는 정씨의 진술이 거짓으로 드러난 것이다. 실제 성폭행이 이뤄지지는 않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검시 결과에서도 성폭행 흔적이 없었다고 나오자 자신의 죄를 가볍게 하려고 거짓 진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정씨는 지난 7일 오후 3시쯤 의정부시 사패산 호암사으로부터 약 100m 떨어진 바위에서 등산객 정모(55·여)씨를 목을 조르고 때려 숨지게 한 뒤 지갑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피해자가 의식을 잃었고 성폭행은 미수에 그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유천 성폭행 혐의 피소

    박유천 성폭행 혐의 피소

    공익근무요원으로 서울 강남구청에서 근무 중인 가수 겸 배우 박유천(30)이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0대 여성 A씨로부터 박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수사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이 여성은 성폭행 증거로 당시 입고 있던 속옷 등을 경찰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박씨의 소속사인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돈을 노리고 악의적으로 고소한 것”이라면서 “유명인을 흠집 내려는 악의적인 공갈 협박에 타협하지 않고 진실을 밝히기 위해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을 약속 드린다”고 해명했다. 경찰은 피해 여성이 제출한 증거물과 박씨의 행적이 담긴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고 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줄리안 어산지 “힐러리 국무장관 시절 이메일 추가 폭로할 것”

    줄리안 어산지 “힐러리 국무장관 시절 이메일 추가 폭로할 것”

    폭로 전문 웹사이트 ‘위키리크스’의 창립자 줄리언 어산지가 미국 민주당의 대선 후보 힐러리 클린턴의 이메일 스캔들을 부채질하겠다고 선언하고 나섰다. 1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어산지는 영국 ITV 인터뷰에서 “위키리크스가 클린턴 전 국무부 장관의 이메일을 추가로 폭로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어산지는 새로 공개될 이메일의 규모나 폭로 시점에 대해서는 구체적 발언을 아꼈다. 장관 시절 송수신한 이메일 중 나중에 기밀로 분류된 것들이 상세하게 공개된다면 대선 본선을 준비하는 클린턴 전 장관에게 악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디언은 위키리크스의 새 폭로로 클린턴 전 장관의 이메일 스캔들을 비판하는 공화당 대권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추가로 ‘실탄’을 얻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클린턴 전 장관은 장관 시절 보안 등급이 낮은 시스템을 통해 1급 비밀인 파키스탄 드론 공습 계획을 개인 이메일로 받은 사실이 보도돼 비판을 받고 있다. 어산지는 클린턴 전 장관이 “오랫동안 진보 진영에서 전쟁을 옹호하는 논객으로 활동해왔다”고 비판했다. 그는 국방부의 만류에도 리비아에서 무아마르 카다피 정권을 타도한 장본인이 클린턴 전 장관이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이메일은 이미 폭로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카다피를 제거한 뒤에 권력 공백에 따른 혼란이 중동 전체를 뒤덮을 것이라는 점을 미국 관리들이 이미 아는 상황이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호주에 국적을 둔 어산지는 2010년 스웨덴에서 성폭행 혐의로 수배된 뒤 2012년부터 지금까지 영국 런던에 있는 에콰도르 대사관에 망명 신청자로 머물고 있다. 클린턴 전 장관은 국무장관으로 재직하던 2009년 1월부터 2013년 2월까지 정부가 지정한 서버가 아닌 자신의 개인 서버를 이용해 이메일을 주고받았다. 그 때문에 기밀이 해킹될 우려가 있어 국가안보를 위협했다는 비판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기밀이 없었다고 항변한 말이 거짓말 논란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미국 국무부는 문제의 이메일 가운데 나중에 기밀로 지정된 것들을 제외한 3만여건을 공개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개인 서버로 송수신된 이메일 중에는 1급 비밀이 22건, 2급 비밀이 65건, 3급 비밀이 2028건이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어산지 “클린턴 장관 시절 이메일 추가로 폭로”

    어산지 “클린턴 장관 시절 이메일 추가로 폭로”

    위키리크스 창립자 줄리언 어산지가 미국 민주당의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의 이메일 스캔들을 부채질하겠다고 선언하고 나섰다. 1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어산지는 영국 ITV 인터뷰에서 “위키리크스가 클린턴 전 국무부 장관의 이메일을 추가로 폭로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어산지는 새로 공개될 이메일의 규모나 폭로 시점에 대해서는 구체적 발언을 아꼈다. 장관 시절 송수신한 이메일 중 나중에 기밀로 분류된 것들이 상세하게 공개된다면 대선 본선을 준비하는 클린턴 전 장관에게 악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디언은 위키리크스의 새 폭로로 클린턴 전 장관의 이메일 스캔들을 비판하는 공화당 대권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추가로 ‘실탄’을 얻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클린턴 전 장관은 장관 시절 보안 등급이 낮은 시스템을 통해 1급 비밀인 파키스탄 드론공습 계획을 개인 이메일로 받은 사실이 보도돼 비판을 받고 있다. 어산지는 클린턴 전 장관이 “오랫동안 진보진영에서 전쟁을 옹호하는 논객으로 활동해왔다”고 비판했다. 그는 국방부의 만류에도 리비아에서 무아마르 카다피 정권을 타도한 장본인이 클린턴 전 장관이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이메일은 이미 폭로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카다피를 제거한 뒤에 권력 공백에 따른 혼란이 중동 전체를 뒤덮을 것이라는 점을 미국 관리들이 이미 아는 상황이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호주에 국적을 둔 어산지는 2010년 스웨덴에서 성폭행 혐의로 수배된 뒤 2012년부터 지금까지 영국 런던에 있는 에콰도르 대사관에 망명신청자로 머물고 있다. 클린턴 전 장관은 국무장관으로 재직하던 2009년 1월부터 2013년 2월까지 정부가 지정한 서버가 아닌 자신의 개인 서버를 이용해 이메일을 주고받았다. 그 때문에 기밀이 해킹될 우려가 있어 국가안보를 위협했다는 비판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기밀이 없었다고 항변한 말이 거짓말 논란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미국 국무부는 문제의 이메일 가운데 나중에 기밀로 지정된 것들을 제외한 3만여건을 공개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개인 서버로 송수신된 이메일 중에는 1급 비밀이 22건, 2급 비밀이 65건, 3급 비밀이 2천28건이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어산지는 민주당 행정부의 로레타 린치 미국 법무부 장관이 클린턴 전 장관을 공직 이메일과 관련한 범법 혐의로 기소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내다봤다. 그는 “기소는 불가능한 일”이라며 “다만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연방수사국(FBI)이 차기 클린턴 행정부로부터 뭔가를 얻어내려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 사패산 강도살인 피의자, 고개 떨구고 “죄송합니다”(종합)

    사패산 강도살인 피의자, 고개 떨구고 “죄송합니다”(종합)

    경기 의정부 사패산에서 홀로 등산하던 50대 여성을 살해했다고 자백한 정모(45)씨는 13일 범행 경위와 성폭행 시도 의혹 등에 대한 질문에 “죄송합니다”만 되뇌었다. 정씨는 이날 오후 1시께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위해 경기 의정부경찰서에서 의정부 지법으로 출발하며 “피해자를 왜 범행 대상으로 삼았냐”는 질문에 고개를 떨구고 있다가 작은 목소리로 “죄송합니다”고 답했다. 이어 성폭행을 시도하다 반항해서 살해한 게 아니냐는 질문에도 “죄송합니다”라고만 말했다. 그는 현재 심경 등에 대해서도 취재진이 질문했지만 답하지 않고 차에 올랐다. 왜소한 체구의 정씨는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질문을 받을 때마다 몸을 떨며 감정에 북받친 듯 했다. 경찰 관계자는 “영장실질심사는 일반적으로 오전 10시 30분에 열리나 사안이 중하다는 의정부지방법원의 판단에 따라 오후 2시 단독 심리로 진행된다”며 “단독심리로 진행되기 때문에 영장 발부 여부가 결정되는 시점을 경찰이 예상하기는 힘들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12일 오전 강도살인 혐의로 정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와 정씨의 통화기록 등을 분석, 그의 실제 행적과 진술을 비교하면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또 성폭행 시도 여부 등에 대해서도 보강조사를 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의 전반적 윤곽은 드러났지만 피의자 진술의 신빙성을 높이고, 다른 혐의점은 없는지 조사하고 있다”며 “현장 검증은 영장 발부 여부가 결정되면 적절한 시점을 정해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8일 오전 7시 10분께 의정부시 사패산 8부 능선 등산로에서 정모(55ㆍ여)씨가 돗자리 위에 엎드려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상의와 하의가 반쯤 벗겨져 있었고 속살이 드러난 부분은 모자와 가방으로 가려져 있었다. 피해자 정씨를 살해한 정씨는 범행 이후 강원도 원주로 도주했다가 지난 10일 오후 10시 55분께 경찰에 자수했다. 연합뉴스
  • 서울시의회 더민주 신원철 대표의원 “안전한 서울, 청년이 행복한 서울 만들것”

    서울시의회 더민주 신원철 대표의원 “안전한 서울, 청년이 행복한 서울 만들것”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신원철)은 268회 정례회 2차 본회의 첫 번째 순서로 대표연설을 진행했다. 신원철 대표는 대표연설에서 9대 전반기의회 마무리하면서 2년간의 소회를 밝히며,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 관련 시민 안전문제에 대해 지적하고, 청년의 미래와 노동문제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시민을 우선하였던 박원순 시장의 지난 성과를 치하하지만, 부당한 관행과 부패가 용인되지 않도록 시 간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이를 위해 시 행정에 좀 더 집중하여 시장의 역할을 다 할수 있도록 촉구했다. 아울러, 서울메트로 메피아 척결을 위해 서울시의 단호한 조치를 촉구하며, 서울시의회도 메피아척결을 위해 의회의 역할을 다 할 것 이며,부당한 관례와 비정상이 척결될 때까지 타협하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조희연교육감에게는 교육자치를 위한 교육감의 노력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교육감 교육철학이 온전히 실현되어 서울시교육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일관되게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9대 서울시의회의 더불어민주당의 성과로는 생활임금제, 대형마트 영업규제 정당 대법원 탄원에 대해서, 민생특별위 성과로 비정규직 노동자 근로조건과 고용조건 개선에 노력한 것을 밝혔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앞으로도 시민의 아픔이 있는 현장에서 시민의 눈물을 닦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민생을 최우선하는 의회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암울한 환경에서 고통받는 청년의 현실을 직시하고, 청년이 희망을 갖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을 다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연설전문] 우리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그동안 누리과정의 해결을 위해 국회를 찾아가 누리과정 예산에 대한 근본적 해결을 요구하는 등 부족하지만 그동안 많은 노력을 해왔습니다. 최근 20대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은 박근혜 정부의 실정으로 빚어진 정부와 시·도교육청간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지방교육 재정 교부금법 개정안’을 발의 했습니다. 개정안은 내국세분 지방교육 재정 교부금을 20.27%에서 25.27%로 상향 조정하는 것과 누리과정 교육기관으로 ‘어린이집’이 포함되도록 했습니다. 하루 속히 처리되어 부모님들이 마음 놓고 아이들을 키울 수 있도록 되기를 기대합니다. 또한, 교육감님이 실천하고자 했던 공약에 대한 점검도 필요할 것입니다. 일반고 전성시대를 위한 정책시행에 대해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할 것입니다. 일부 사학재단의 부정 비리에 대해 단호히 대처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입니다. 혹여나 교육관료계의 전관예우는 없는지 철저하게 감시ㆍ감독해야 할 것입니다. 최근 도서벽지에서의 여교사 성폭행사건에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습니다. 교육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인권침해 사안에 대해 선도적 예방조치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입니다. 듣고, 함께 하고, 돕겠다는 교육감님의 교육철학이 온전히 실현되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존경하는 서울시민 여러분!지난 4.13 총선을 되돌아봅니다. 민심은‘국민 이기는 권력은 없다’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비록 부족한 점이 많았지만 경제민주화를 실천하겠다는 야당에 대하여 국회에서 다수당이 되도록 만들어 주었습니다. 서울시민은 우리 더불어민주당에게 그 책임을 더 강하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서울시민 여러분! 제9대 시의회 개원과 함께 저희 더불어민주당은 시민의 명령을 받들고 소임을 다하고자 부족하지만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습니다. 개원과 함께 바로 우리사회가 가장 아파하던, 아무런 이유도 모르고 차디찬 바다에 청춘을 침몰당해야 했던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을 위해 1주일간의 단식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세월호 참사의 진상은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세월호의 침몰은 우리사회 모순의 총량이 낳은 참사입니다. 정부의 무능력과, 각종비리, 이윤추구에 눈먼 기업체의 부도덕한 행태가 낳은 총체적 난국의 결과입니다. 아직도 광화문 광장에는 유가족이, 유가족이 되고 싶다고 절규하는 실종자의 가족이, 그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고생하는 자원봉사자들이 밤잠을 설치며 고생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따뜻한 마음으로 그들과 함께 할 것입니다. 돌이켜보면 제9대 시의회가 출범하고 더불어민주당은 ‘민생실천위원회’를 발족하여 관행이라는 미명으로 자행되는 잘못된 행태를 바로잡고 이른바‘갑’의 횡포 때문에 서민들이 흘리는 눈물을 닦아드리고자 노력해왔습니다. 특히, 비정규직 노동자의 근로조건과 고용문제 해결에 앞장서왔습니다. 대표적으로 서울시 버스중앙차로 승차대 청소노동자 해고자를 구제하고 서울메트로 경정비용역 노동자 근로조건 개선대책 합의를 이끌어 냈습니다. 교육공무직 노동자 해고자와 서울의료원 간호조무사 해고자를 구제하였습니다. 발 빠른 현장방문과 간담회를 통해 서울보라매병원 비정규직 노동자 근로조건을 개선하였고, 강서구 동신ㆍ대아 아파트 경비노동자 해고자에 대한 실태조사 실시요구로 고용승계의 문제를 해결하였습니다. 나아가, 더불어민주당은 서울시 생활임금제를 도입하여 서울시 근로자의 생활안정을 도모하고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의 생활임금 시행근거도 마련되었습니다. 이제 민간부문 확산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할 때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경제적 약자인 영세자영업자와 골목상권의 보호를 위해 함께 노력했습니다. 지난해 초 서울시 관내 자치구의 대형마트 영업제한 조치가 위법하다는 서울고법의 판결에 반대하여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 전원의 명의로 대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하였는데 작년 연말 대형마트 영업시간 제한은 정당하다는 대법원의 판결이 있었습니다. 경제적 약자인 영세상인보호를 위한 뜻 깊은 일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시민의 편에서 더 열심히 일하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어느덧 9대 의회도 절반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이번 회기에는 당면의 현안도 해결해야 하지만 한편으로는 9대 의회 후반기 서울시의회를 이끌어가야 할 지도부를 선출하는 중요한 일정도 남아 있습니다. 향후 구성될 양당의 새로운 원내 지도부가 협의와 소통을 통하여 전반기에 보여줬던 협치의 정신이 더욱 살려지기를 바랍니다. 9대 의회 전반기 동안 의회를 잘 이끌어 주신 박래학 의장님을 비롯한 의회 지도부, 아울러 각 상임위원회를 이끌어 주신 위원장님들과 위원님들, 예결특위 등 각 특위에서 열심히 일해주신 의원님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 전반기 동안 대화의 상대로 함께 일해주신 새누리당의 김진수 대표의원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물심양면으로 도움과 성원을 보내준 모든 선배동료 의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당정협의 등 많은 일에 성의를 다해주신 관계 공무원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서울시민 여러분!이제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고자 합니다. 우리는 지금 대한민국 헌법 제1조를 확인해야만 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늘 이를 가슴에 담고 시민과 함께 일하겠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지위와 영향력을 자기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약자들을 위해 사용하며, 자신과 같은 혜택을 받지 못한 사람들의 삶을 늘 상상할 수 있는 정치인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박원순 시장님을 비롯한 서울시 모든 관계 공무원들이 하나가 되어 시민이 안전과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더해 주실 간곡히 당부 드립니다. 조희연 교육감님을 비롯한 서울시교육청 모든 관계 공무원들이 하나가 되어 미래사회의 동량인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더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지난 2년 동안 서울시의회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대표의원으로 활동한 것은 저에게는 큰 기쁨이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앞으로 새롭게 주어진 일에서 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16년 6월 13일 서울특별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신원철
  • 술 취한 동료 여경 성폭행한 경찰관 구속

    경북경찰청은 술 취한 여자 경찰관을 성폭행한 혐의로 모 경찰서 소속 A 경장을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경장은 지난 4월 술에 취한 동료 여경을 승용차에 태워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말 그를 모 경찰서 파출소로 전보했다가 이달 초 피해자가 고소함에 따라 직위해제하고 수사했다. 경찰은 형사처분과 별도로 A 경장을 중징계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 미술 배우러 온 미성년자 성폭행…50대 서양화가 구속

     수 년간 미성년자들을 성폭행해 온 50대 서양화가가 경찰에 구속됐다.  서울지방경찰청 성폭력특별수사대는 중·고등학생에게 ‘미술에 재능이 있다’고 접근한 뒤 성폭행 또는 성추행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서양화가 김모(56)씨를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009년부터 지인의 소개를 받아 미술을 배우러 찾아온 학생들에게 자신의 신체 부위를 만지게 하고, 일부 학생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범행 장면을 몰래 동영상으로 촬영하기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김씨는 봉사활동을 하겠다고 찾아간 장애인 학교에서도 청각장애 학생을 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김씨의 집을 압수수색해 성폭행 동영상 수십 개를 확보했다. 김씨의 컴퓨터를 복원해 피해자가 더 있는지 조사할 예정이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1만 5000원 훔친 사패산 여성 등산객 살해범, 성폭행은 부인

    1만 5000원 훔친 사패산 여성 등산객 살해범, 성폭행은 부인

    지난 7일 경기 의정부 사패산 4부 능선 등산로에서 50대 여성을 살해한 범인은 금품을 노린 40대 건설현장 일용직 근로자로 밝혀졌다. 의정부경찰서는 혼자 산에 오른 정모(55·여)씨를 살해한 정모(45)씨를 강도살인 혐의로 12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7일 오후 3시쯤 의정부 사패산 호암사로부터 100여m 떨어진 등산로 부근 바위에서 혼자 음식을 먹고 있던 피해자 정씨를 발견하고 금품을 빼앗기 위해 뒤로 다가가 목을 조르고 머리를 때려 숨지게 했다. 정씨는 범행 후 피해 여성의 가방 안에 있던 오렌지색 지갑을 꺼내 현금 1만 5000원을 꺼낸 뒤 빈 지갑은 200m 떨어진 등산로 미끄럼방지용 깔개 밑에 숨긴 것으로 확인됐다. 정씨는 피해 여성이 정신을 잃은 것으로 알고 쫓아오지 못하도록 상·하의를 조금 벗겼으나 성폭력은 하지 않았다고 진술하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에서도 정씨의 사인은 두부(머리) 손상 후 목 졸림에 의한 질식사로 밝혀졌고, 성폭행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정씨는 범행 후 휴대전화로 뉴스를 검색하던 중 ‘용의자의 DNA가 발견됐다’고 보도되는 등 경찰수사에 압박을 느껴 자수할 마음을 먹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언론에 보도된 DNA는 정씨의 것이 아닌 것으로 최종 결론났다. 정씨의 DNA는 정밀 부검과정에서 피해자의 목과 의류(상의 등쪽, 하의 왼쪽)에서 추후 검출됐다. 정씨는 강원 원주로 도주해 배회하던 중 10일 오후 10시 55분 의정부경찰서 형사팀에 전화를 걸어 자수 의사를 밝혔다. 형사대를 급파한 경찰은 정씨를 검거해 범행을 자백받았으며, 정씨의 족적이 피해자 몸에서 발견된 족적과 일치하는 사실을 확인했다. 정씨가 미끄럼방지용 깔개 밑에 감춘 피해자 지갑도 찾았다. 평소 공사장 일용직 근로자로 일하며 여러 지역을 떠돌던 정씨는 지난 4월 의정부에 도착해 만화방을 전전하던 중 등산객의 돈을 빼앗을 마음을 먹고 지난 7일 오전 사패산에 올라 소주 1병을 마시고 낮잠을 자다 일어나 혼자 있는 피해자를 발견, 범행대상으로 삼았다. 경찰 관계자는 “혼자 등산하는 여성을 상대로 한 강력사건이 잇따르고 있다”면서 “너무 이르거나 늦은 시간대 등산을 피하고 2명 이상 함께 산행하는 게 안전하다”고 밝혔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새벽 마트서 일하는 여성 성폭행범 항소심서 징역 8년 줄어…“합의했고 지인 등이 선처 호소”

    새벽 마트서 일하는 여성 성폭행범 항소심서 징역 8년 줄어…“합의했고 지인 등이 선처 호소”

    취약 시간대인 새벽에 마트에서 혼자 일하던 여성을 위협,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한 40대에게 징역 7년이 선고됐다. 대구고법 제1형사부(부장 이범균)는 특수강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47)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이같이 판결했다고 12일 밝혔다. 120시간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10년간 신상정보 공개도 명령했다. 1심 재판부는 A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7월 6일 오전 2시쯤 승용차 안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뒤 성폭행 대상을 물색하며 차를 몰고 대구 부도심을 배회하기 시작했다. 2시간여 뒤 그는 야간영업을 하는 한 마트에서 혼자 일하던 30대 여성 B씨를 발견했다. 그는 곧장 마트로 들어가 물건을 사고 제약회사 직원이라고 거짓말한 뒤 “살만 빼면 참 예쁘겠다, 살 빼는 약을 가지고 있는데 차로 같이 가면 약을 주겠다”고 B씨를 유인했다. 살 빼는 약이라고 속여 여성에게 필로폰을 2차례 주사한 그는 “방금 맞은 주사는 마약이다. 나하고 공범이기 때문에 시키는 대로 해야 한다”며 이내 본색을 드러낸 뒤 위협했다. 미리 준비한 흉기로 B씨를 협박한 뒤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했다. 휴대전화 카메라로 피해 여성의 신체 부위도 촬영했다. A씨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죄로 3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다. 그는 출소한 지 1년 만에 다시 마약을 도구로 사용한 범행을 저질렀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생면부지의 피해자에게 계획적으로 접근해 범행했고 필로폰을 범행의 도구로 사용하는 등 죄질이 극히 불량하다”면서도 “항소심 과정에 피해자와 합의했고 피고인 지인 등이 선처를 호소하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감형 이유를 밝혔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