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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뮤지컬 ‘록키’ “엄태웅에 출연 제안했지만 확정된 사안은 없어” [공식]

    뮤지컬 ‘록키’ “엄태웅에 출연 제안했지만 확정된 사안은 없어” [공식]

    뮤지컬 ‘록키’ 측이 성폭행 피소로 논란이 되고 있는 배우 엄태웅의 출연과 관련해 “확정된 사안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뮤지컬 ‘록키’ 제작사 엠뮤지컬아트 측은 23일 “엄태웅 측에게 ‘록키’ 출연을 제안한 상태였고, 출연과 관련해 확정된 사안은 없다”며 “성폭행 피소과 관련해 추가 논의된 바도 없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엄태웅에 대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의 고소장을 접수,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23일 전해졌다. 고소장에 따르면 엄씨는 올해 1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한 오피스텔에 있는 마사지업소에서 여종업원 A(30대·여)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달 “우리 업소는 성매매를 하는 마사지업소가 아닌데, 남자 연예인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검찰에 제출했고, 검찰은 이달 22일 사건을 분당서로 이첩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엄태웅 성폭행 피소…아내 윤혜진 “지금은 통화 안 할게요” 울먹

    엄태웅 성폭행 피소…아내 윤혜진 “지금은 통화 안 할게요” 울먹

    배우 엄태웅이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아내 윤혜진이 울먹이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윤혜진은 23일 일간스포츠와의 전화통화에서 “저 지금은 통화 안할게요. 할 말이 없습니다”라는 짧은 말만 남긴 채 전화를 끊었다. 짧은 순간, 윤혜진은 울먹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엄씨에 대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의 고소장을 접수,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고소장에 따르면 엄씨는 올해 1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한 마사지업소에서 A(30대·여)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달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고, 이달 22일 검찰은 분당서로 사건을 이첩했다. 엄태웅 소속사 키이스트 관계자는 이날 “엄태웅 소식 관련해서 사실을 확인 중이다. 이후 얘기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엄태웅 성폭행 혐의, 하루 전 SNS보니..‘반전’

    엄태웅 성폭행 혐의, 하루 전 SNS보니..‘반전’

    엄태웅이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다. 23일 배우 엄태웅이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소속사 키이스트는 “현재 사실 관계 확인 중이다”고 전했다. 엄태웅 성폭행 혐의가 화제인 가운데 22일 아내 윤혜진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사진이 눈길을 끌었다. 22일 윤혜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초콜렛 씨리얼 손에 넣고 #유유히퇴장중”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엄지온은 아빠 엄태웅으로 보이는 사람과 함께 쇼핑을 하고 있는 모습. 아장아장 카트를 끌고 있는 모습이 귀엽고 깜찍하다. 하지만 엄지온 부분만 빼놓고 흐림 효과 처리되어 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엄태웅, 윤혜진 부부와 엄지온은 지난해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23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경기 분당경찰서는 엄태웅에 대한 성폭력범죄특례법 위반 혐의 고소장을 접수받고,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30세, 여)는 지난달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A씨는 올해 1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한 마사지업소에서 엄태웅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엄태웅 성폭행 피소…윤혜진, 인스타 ‘비공개’ 전환한 이유가?

    엄태웅 성폭행 피소…윤혜진, 인스타 ‘비공개’ 전환한 이유가?

    배우 엄태웅이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아내 윤혜진이 SNS을 비공개로 전환해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3일 엄태웅이 성폭력 혐의로 피소된 사실이 알려진 이후 윤혜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전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혜진은 하루 전인 지난 22일만 해도 자신의 SNS에 딸 지온과의 일상을 공개하며 소통했던 터라 이러한 행동이 더욱 이목을 끌고 있다. 한편 엄태웅은 올해 1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한 마시지 업소에서 A(30대·여)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달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고 검찰은 이달 22일 분당경찰서로 사건을 이첩했다. 엄태웅은 지난해 11월 하차하기 전까지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아내 윤혜진, 딸 엄지온 등과 함께 출연하며 화목한 가정을 공개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식입장] 엄태웅 성폭행 피소…소속사 “기사 보고 알았다”

    [공식입장] 엄태웅 성폭행 피소…소속사 “기사 보고 알았다”

    배우 엄태웅이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23일 엄태웅의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기사를 보고 알았다. 현재 사실 관계 확인 중이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엄태웅에 대한 성폭력범죄특례법 위반 혐의 고소장을 접수받고,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30대·여)는 지난달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A씨는 올해 1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한 마사지업소에서 엄태웅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엄태웅은 2013년 1월 결혼, 슬하에 딸이 있다. 최근 SBS 수목드라마 ‘원티드’에 출연했다. 엄태웅은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아내 윤혜진, 딸 엄지온 등과 함께 출연하며 화목한 가정을 공개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배우 엄태웅 마사지업소 30대 여종업원 성폭행 혐의로 피소

    배우 엄태웅 마사지업소 30대 여종업원 성폭행 혐의로 피소

    영화배우 엄태웅이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 분당경찰서는 엄씨에 대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고소장에 따르면 엄씨는 지난 1월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한 오피스텔에 있는 마사지업소에서 30대 여종업원 A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달 “우리 업소는 성매매를 하는 마사지업소가 아닌데, 남자 연예인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검찰에 제출했다. 검찰은 지난 22일 이 사건을 분당서로 이첩했다. 사건 당일 엄씨는 혼자 이 업소를 찾아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고소인 조사도 이뤄지지 않은 상태여서 정확한 내막은 확인이 안 됐다”고 말했다. 경찰은 추후 조사에서 실제 엄씨와 A씨간 성관계가 있었는지, 만일 있었다면 합의로 이뤄진 것인지 아니면 강제적인 일이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또 금전적인 대가가 오간 성관계였다면 엄씨를 성매매 혐의로 처벌할 방침이다. 가수 엄정화씨의 동생인 엄씨는 1997년 영화 ‘기막힌 사내들’로 데뷔한 뒤 ‘실미도’, ‘시라노-연애조작단’,‘건축학개론’ 등에 출연했으며 최근 종영한 SBS ‘원티드’에서 주연을 맡았다. 엄씨는 원로배우 윤일봉씨의 딸이자 발레리나인 윤혜진씨와 2013년 결혼했다. 윤씨와의 사이에서 낳은 지온양과는 지난해 말까지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적장애 친딸 성폭행한 50대 ‘인면수심 아버지’ 구속

    지적장애 친딸 성폭행한 50대 ‘인면수심 아버지’ 구속

    지적장애를 앓고 있는 고등학교 1학년생 딸을 성폭행한 아버지가 구속됐다. 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 포천경찰서는 성폭력처벌법(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A(50)씨를 구속했다. 태어나면서부터 지적장애(3급)를 앓게 된 B(17)양은 올해 초까지 경북 포항에서 할머니와 생활해오다 지난 3월 경기 포천에서 막노동하며 지내는 아버지에게 보내졌다. 포천 지역의 한 고교에 입학한 B양은 아버지로부터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집에서 성추행과 성폭행을 당했다. 이런 사실은 B양을 지도하는 특수교사가 지난 5월 B양을 면담하면서 알려졌다. 경찰과 아동보호전문기관은 B양의 진술이 신빙성이 있는지 장애인 성폭력 전문가에게 의뢰, 최근 신빙성이 있다는 사실을 통보받고 아버지 A씨를 구속했다. 현재 B양은 경기 지역의 한 아동보호전문기관이 보호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이 합방하랍신다” 女신도 성폭행한 승려

    “신이 합방하랍신다” 女신도 성폭행한 승려

    평소 별자리 점성술에 관심이 많던 A(40·여)씨는 2013년 여름 옛 직장동료로부터 한 사찰을 소개받았다. 집안에 좋지 않은 일이 겹쳐 심리적으로 힘든 시기였다. 인천의 한 빌라에 마련된 사찰에 직접 찾아간 A씨는 ‘승려’ B(51)씨로부터 무서운 말을 들었다. “너에게 옥황선녀가 내려와 있다. 시키는 대로 하지 않으면 엄마의 수명이 짧아진다. 나를 만나지 않았으면 너도 자살했을 것이다. 천도제를 지내야 가족들이 잘 된다” 한 달가량 지나 A씨는 어쩔 수 없이 B씨와 호텔에 들르게 됐다. 고인이 된 아버지의 명복을 빌기 위해 부적을 태우러 강원도에 다녀온 길이었다. 인천 계양구의 한 식당에서 술을 먹는 자리에서 B씨는 “돌아가신 너의 아버지가 많은 얘기를 해줬다. 선녀님이 너에게 조용하게 얘기해 주라고 하니 호텔로 가자”고 했다. 호텔에 들어서자 B씨는 “신이 합방하라고 하신다. 그래야 너가 자살을 하지 않는다”며 성관계를 요구했다. A씨는 바지를 붙잡으며 저항했지만 소용없었다. 자신을 믿는 순진한 여성신도를 상대로 한 승려의 범행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B씨는 2013년 9월 자신이 운영하는 사찰에서 또다시 신을 들먹이며 귀가 솔깃할 만한 제안을 했다. “선녀님이 너를 크게 쓰려고 한다. 내 지분이 들어가 있는 대부도 땅을 팔아 큰 절을 지어야 너에게도 복이 온다” 신의 존재를 믿었던 A씨는 그때부터 이듬해 5월까지 9차례에 걸쳐 총 1억3천800여만원을 B씨에게 줬다. 저축해두거나 보험을 해약해 마련한 돈이었다. 수중에 돈이 떨어지자 가족이나 지인들로부터 빌려 건네기도 했고, 자신의 차량과 귀금속을 전당포에 담보로 맡기고 돈을 빌려서 주기도 했다. 2014년 3월 A씨가 그동안 준 돈을 돌려달라고 요구했지만 B씨는 수시로 연락을 끊었고, 집에 찾아와서는 “오랫동안 성관계를 안했다”며 두 번째 성폭행을 했다. 그해 B씨는 A씨의 집에서 금목걸이 5개, 금반지 3개 등을 훔치기도 했다. 결국 A씨는 자신이 그토록 믿던 B씨를 고소했다. A씨는 “B씨의 말을 진짜 믿었느냐”는 검찰 수사관의 질문에 “엄마가 죽을 거라는데 엄마 죽어봐야 그때 가서 믿나요? 그럴 수는 없잖아요”라고 답했다. 인천지법 형사13부(부장 김진철)는 사기·강간·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기소된 가짜 승려 B씨에 대해 징역 4년 10월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B씨는 재판과정에서 A씨와 내연관계였다고 주장했다. 합의 하에 성관계를 했다며 성폭행·사기·절도 등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피고인은 승려 행세를 하며 피해자 2명으로부터 총 3억원을 가로챘고 이 중 한 명을 2차례 성폭행했다”며 “피해자는 성적 수치심과 모멸감을 느꼈고 상당한 경제적인 피해를 입었다”고 판단했다. 이어 “피해가 전혀 회복되지 않았고 과거에도 수차례 물건을 훔쳐 징역형을 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처음부터 끝까지 참 말도 많고 탈도 많았네

    처음부터 끝까지 참 말도 많고 탈도 많았네

    정말 역대급 ‘말 많은 대회’였다.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은 열전 16일을 마감하는 22일(이하 한국시간)에도 낯 뜨거운 일이 있었다. 레슬링 자유형 남자 65㎏급 동메달 결정전 도중 판정에 불이익을 당했다고 몽골 코치 둘이 심판에 항의하다 테크니컬파울을 얻어 메달을 놓치자 윗옷과 바지를 벗어 심판석에 던졌다. 결은 다르지만 몇 시간 앞서 남자 마라톤 2위 페이사 릴레사(에티오피아)가 결승선을 통과할 때 두 팔을 들어 ‘엑스’자 모양을 만들었고, 기자회견장에서도 같은 동작을 해 정치적 의사 표현을 금지한 올림픽 헌장 50조 위반이란 지적이 나왔다. 릴레사는 자국 비밀경찰의 탄압에 저항하는 오모로족의 의지를 대변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헌장 위반 여부를 조사하기로 했는데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이날 폐막식 중간에 진행된 시상식에서 그에게 은메달을 수여했다. 비슷한 사례로 메달을 박탈한 전례가 있는데 바흐 위원장은 어깨까지 두드리며 격려해 메달을 박탈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개막 전부터 부실한 경기장 및 선수촌 준비, 지카바이러스와 수질 및 환경 오염 우려, 치안 부재 등으로 온갖 말들이 난무했던 이번 대회는 그러나 우려했던 만큼은 아니었다는 평가를 들었다. 하지만 개막을 앞두고 정부 주도로 조직적인 도핑(금지약물 복용)을 저지른 것이 확인된 러시아 선수단의 출전 금지를 둘러싸고 IOC와 종목별 국제연맹의 의견 차 때문에 적지 않은 혼선이 있었다. 여기에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의 중재로 사안이 꼬이기도 했다. 근본적으로는 IOC가 2020 어젠다의 하나인 약물 추방에 대한 명확한 프로그램과 일정에 대해 세계반도핑기구(WADA) 등과 원활한 의견 조율을 못한 탓이 가장 컸다. 러시아 선수단은 육상 선수 87명 중 86명 등 당초 인원에서 110여명의 발이 묶이고 271명만 출전해 종합 순위 4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샘플을 더 오래 보관해 새로운 기법으로 조사하면 이번 대회 메달리스트의 박탈 사례가 늘어나 후유증이 상당할 전망이다. 대회 막판 미국 수영 선수들의 노상 강도 거짓말은 최악이었다. 주유소 시설을 파손하고 경비요원과 실랑이를 벌인 사실을 숨기려고 개최지 국민들의 자존심을 짓밟았다. 호주 럭비 대표팀의 주장 등 9명은 남자농구 호주-세르비아 경기를 좋은 자리에서 보려고 출입카드를 변조하는 파렴치한 짓을 벌였다. 초반 선수촌 성폭행과 성추행으로 고발된 선수도 있었고, 중반 다이빙 경기장 물빛이 녹조가 깔린 듯 녹색으로 변해 선수들이 기겁하기도 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사패산 살인사건 첫 공판…가해자측 “목은 졸랐지만 살인 고의 없었다”

    사패산 살인사건 첫 공판…가해자측 “목은 졸랐지만 살인 고의 없었다”

    지난 6월 경기 의정부시 사패산에서 50대 여성 등산객을 숨지게 한 뒤 금품을 빼앗는 것도 모자라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남성 피고인이 첫 재판에서 범행 일부를 부인했다.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 허경호) 심리로 22일 열린 첫 공판기일에서 강도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정모(45)씨의 변호인은 “피고인이 피해 여성의 뒤에서 목을 조른 것이지 여성을 살해하기 위해 몸에 올라타 양손으로 목을 조른 것은 아니다”라고 항변했다. 정씨의 변호인은 이어 “피고인이 피해 여성의 등 뒤에서 왼손으로 목을 감아 제압하는 과정에서 함께 넘어졌고, 이런 과정에서 여성의 목을 누른 것”이라며 “살인의 고의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다음 재판 때 사망한 여성의 부검을 담당한 법의학 교수의 의견을 듣고 싶다며 증인으로 신청했다. 그러나 변호인은 ‘국민참여재판을 원하느냐’는 판사의 질문에는 “원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2차 공판기일은 이날 증인으로 채택된 법의학 교수의 일정 조율 등 관계로 이번 주 중 결정될 예정이다. 피고인 정씨는 지난 6월 7일 낮 3시쯤 의정부시 사패산 호암사로부터 약 100m 떨어진 바위 근처에서 금품을 빼앗고 성폭행할 목적으로 A(55·여) 씨에게 접근해 목을 조르고 머리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정씨는 또 피해 여성의 상·하의를 벗기는 등 성폭행하려다 피해자가 의식을 잃고 미동이 없자 지갑만 챙겨 달아난 혐의도 받고 있다. 그는 A씨 지갑에 있던 현금 1만 5000원만 챙기고 신용카드와 지갑은 하산하면서 등산로 미끄럼방지용 멍석 아래 숨긴 채 도주했다. 수사망이 좁혀오자 정씨는 범행 3일 만에 경찰에 전화를 걸어 자수했다. 경찰은 정씨를 강도살인 혐의로 수사하던 중 범행 직전 휴대전화로 성인 동영상을 검색한 기록을 확인해 추궁 끝에 성폭행 시도도 자백받았다. 검찰은 지난달 6일 범죄피해자구조심의회를 열어 피해 여성의 유족에게 구조금 2490만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38세 동정녀, 50대 남성에 두 번 강간당하고도 참은 사연

    38세 동정녀, 50대 남성에 두 번 강간당하고도 참은 사연

    38년 동안 간직한 여성의 동정을 짓밟고 발설하겠다고 협박해 돈까지 뜯어낸 50대 남성에게 징역 4년이 선고됐다. 17일 매체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5월 초 오전 6시 30분께 미혼인 A씨(38, 여)는 애견과 산책을 마치고 집 앞에 도착한 순간 문 앞에 있던 한 남성에게 집안으로 끌려들어가 성폭행을 당했다. 이 남성은 언니가 운영하는 식당의 일을 도우며 안면이 있는 인근 공사장 인부 김모(52) 씨였다. A씨는 성폭행을 당했지만, 나중에 결혼할 남편이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될까 봐 두려워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 했다. 또한 김 씨에게 발설하지 말라는 내용의 각서를 받았다. 그러나 한 달 뒤 김 씨에게 또다시 성폭행을 당한 A씨는 김 씨가 발설하면 강간의 증거로 사용해야겠다는 생각에 바닥에 떨어진 정액을 비닐봉지에 담아 냉동실에 보관했다. 김 씨는 A씨의 두려움을 알게 된 이후 오히려 협박하며 돈 500만 원을 요구했다. A씨는 고민 끝에 언니에게 이 사실을 털어놨지만, 신고하지 못 했다. 그대로 둘 수 없었던 언니는 이 같은 내용을 가족에게 알렸고, 지난해 8월 말 김 씨를 고소했다. 김 씨는 경찰과 경찰 조사에서 합의해 성관계를 했다고 주장했지만, 주거침입강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의정부지법 형사합의 12부는 지난 10일 김 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 형이 확정되면 신상정보를 등록하도록 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성폭행 뒤 여성을 대야 물에 익사시킨 20대 남성 ‘무기징역’

    성폭행 뒤 여성을 대야 물에 익사시킨 20대 남성 ‘무기징역’

    평소 알고 지내던 여성을 성폭행하고 자신을 신고할까 봐 두려워 물이 담긴 대야에 머리를 강제로 넣어 살해한 20대 남성이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2부(부장 이승원)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백모(24)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백씨는 지난해 11월 경기 안산의 한 노래방에서 종업원 A(32·여)씨를 처음 만났다. 2011년 중국에서 귀화한 백씨는 A씨가 자신과 똑같은 ‘백’씨 성을 가졌고 중국에서 왔다는 사실에 호감을 느꼈다. A씨와 누나 동생 사이로 지내던 백씨가 극악무도한 범죄자로 전락한 것은 지난 3월 9일이었다. 백씨는 경기 시흥에 있는 A씨의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다가 잠든 A씨를 보고 성폭행하기로 마음먹었다. A씨가 거세게 저항했지만, 백씨는 A씨 얼굴에 주먹을 휘둘러 기절시키고 잠시 후 의식을 찾은 A씨를 한차례 성폭행했다. 그리고서 A씨의 외국인등록증을 살펴보던 백씨는 A씨의 성이 ‘백’씨가 아니고 나이도 속였다는 것에 화가 났다. 동시에 A씨가 성폭행 당한 사실을 신고할까 봐 두려웠다. 곧바로 백씨는 A씨를 살해하기 위해 화장실로 들어가 대야에 물을 담았다. 그는 A씨의 머리를 대야 물속에 억지로 집어넣고, 숨을 쉬지 못하도록 수십 초 동안 손으로 눌렀다. A씨는 결국 익사했다. 범행 직후 백씨는 숨진 A씨의 모습을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 한 SNS 채팅방에 “여자를 죽였다”는 글과 사진 2장을 게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가 성관계를 거부한다는 이유로 물이 담긴 세숫대야에 머리를 억지로 넣어 고통스러운 방법으로 피해자를 살해했다”며 “그 시신을 휴대전화로 촬영해 SNS에 올리는 등 엽기적인 행각까지 벌였으나 반성하기는 커녕 거짓과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명을 경시하는 극단적인 범죄를 저지른 피고인을 이 사회로부터 영구히 격리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백씨는 이 사건에 대해 국민참여재판을 청구했다. 배심원 9명 중 6명은 무기징역, 1명은 징역 30년, 2명은 징역 25년 의견을 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민 안전체감도 5점 만점에 2.79

    국민들이 지카바이러스 등 신종 감염병 확산에 여전히 가장 큰 불안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5월 초기 방역 실패로 186명이 감염되고 38명이 사망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의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국민안전처가 18일 박인용 장관 주재로 연 제25차 안전정책조정회의에서 공개한 올 상반기 국민안전 체감도 분석 결과 국민이 우리 사회에서 가장 안전하다고 체감하는 분야는 ‘자연재난’인 것으로 집계됐다. 신종 감염병 분야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 가운데 오직 4.4%만 안전하다고 느낀다고 응답했다. 사회 전반에 대한 체감 안전도는 5점 만점에 2.79점으로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2014년 상반기 수준(2.77점)으로 낮아졌다. 안전처는 “북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 강남역 묻지마 살인,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 섬마을 여교사 성폭행 사건 등이 잇따르면서 우리 사회의 불안감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성폭력, 가정폭력, 학교폭력, 불량식품의 4대 사회악 분야별로 보면 성폭력은 정부가 국민안전 체감도 조사를 시작한 2013년 하반기 이후 ‘안전하지 않다’고 답한 비율이 처음으로 증가세를 보였고, 가정폭력은 조사 이후 불안감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끊이지 않는 아동학대 사망 사건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조사는 안전처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에 의뢰해 올 2~6월 전국 19세 이상 일반 국민, 중고생, 전문가 등 15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전화, 이메일 등으로 진행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박유천 고소녀’ 허위사진 유포한 30대 증권사직원

    ‘박유천 고소녀’ 허위사진 유포한 30대 증권사직원

     박유천(30) 사건과 무관한 여성의 사진을 ‘박유천의 그녀’라는 제목으로 유포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증권회사 직원인 이모(36)씨를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 6월 14일 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박유천 정리’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오자 다른 카카오톡 방에서 받아둔 A(27·여)씨의 사진을 올리고 ‘박씨를 고소한 여성’이라고 적시했다. 하지만 A씨는 박씨 고소 사건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헬스 트레이너였고, 이씨가 게시한 A씨 사진은 박씨와 성매매를 한 여성이라는 글과 함께 SNS에 유포됐다. A씨는 “정말 성폭행당한 것이 맞냐”는 지인들의 연락에 정신적 피해를 입고 헬스 트레이너를 그만두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임신한 여성 손발 묶어 성추행한 파렴치범 11년 만에 ‘중형’ 선고

    임신한 여성 손발 묶어 성추행한 파렴치범 11년 만에 ‘중형’ 선고

    유전자 정보(DNA) 대조로 11년 만에 붙잡힌 성추행범이 법원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4부(부장 신상렬)는 성폭력처벌법(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특수강도강간 등의 혐의로 기소된 A(53)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11년 전인 2005년 7월 20일 새벽 3시 30분쯤 인천 남구 도화동의 한 주택에 침입해 잠을 자고 있던 B(당시 26세·여)씨를 깨워 노끈으로 손과 발을 묶은 뒤 강제추행을 하고 달아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당시 A씨는 B씨가 “임신했으니 성폭행은 제발 하지 말아 달라”고 애원하자 B씨의 신체를 만지며 음란행위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의 파렴치한 범행은 그가 다른 사건으로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채취된 DNA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데이터베이스(DB)에 보관된 2005년 사건 용의자의 DNA와 일치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11년 만에 밝혀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야간에 피해자의 주거지에 침입해 강제추행하고 재물을 훔쳤다”며 “죄질이 극히 불량하다”고 판단했다. 또 “피해자는 평생 씻을 수 없는 정신적 충격을 받았음에도 범인이 누군지 알지 못한 채 10년이 넘는 세월을 살아야 했다”면서 “진범이 밝혀진 이후에도 보복이 두려워 진술을 꺼리는 등 여전히 두려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성폭력처벌법상 특수강도강간죄는 무기징역 또는 징역 5년 이상에 처해진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유천 고소여성’ 이라며 엉뚱한 여성 사진 올린 30대男 검거

    가수 겸 배우 박유천씨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여성이라며 엉뚱한 여성의 사진을 유포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박유천 성폭행 사건’과 전혀 관련이 없는 피트니스 트레이너 A모씨(여ㆍ27)가 사건의 박씨 고소 여성인 것처럼 인터넷에 사진을 올린 혐의(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이모(36)씨를 검거했다고 18일 밝혔다. 박씨 사건으로 연예계가 한창 시끄럽던 올해 6월 14일 이씨는 한 카카오톡 방에 ‘박유천 정리’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오자 다른 카카오톡 방에서 받아둔 A씨 사진을 올리며 A씨가 박씨를 고소한 여성이라고 말했다. 박씨의 성매매 의혹을 주장하는 내용의 글과 함께 A씨 사진은 급속도로 SNS를 통해 전파됐다. A씨는 물론 그의 가족들도 ‘정말 성폭행당한 것이 맞느냐’며 지인들로부터 전화 연락을 받는 등 정신적 피해를 크게 입었다. 결국, A씨는 대인기피증을 호소하며 생계 수단인 트레이너 일까지 그만둬야 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이씨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인터넷 신상털기는 파급력과 지속력이 높아 피해자에게 치명적인 고통을 입힐 수 있어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성년 제자 연쇄 성폭행한 20대 색마 여교사 체포

    미성년 제자 연쇄 성폭행한 20대 색마 여교사 체포

    두 명의 미성년 제자를 '탐한' 20대 여교사가 결국 쇠고랑을 차게됐다. 최근 미국 켄터키주 지역언론은 칼라일 카운티 지역 학교에서 벌어진 충격적인 성폭행 사건을 보도했다. 사건은 지난 6월 3일(이하 현지시간)과 14일 연이어 벌어졌다. 이 지역 한 학교의 대체교사로 근무한 케세이 워렌(27)은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각각의 16세 소년들을 대상으로 '욕심'을 채웠다. 경찰 측은 "이들 피해소년들은 모두 같은 학교 학생"이라면서 "사건의 특성상 피해자의 신원과 자세한 사건의 내막은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워렌 교사는 성폭행 혐의로 기소됐으며 현재 지역 구치소에 수감 중"이라고 덧붙였다. 엽기적인 사건이 알려지자 지역 내 학부모들은 충격을 받은 모습이다. 이에 지역 교육위원회 측은 "문제의 교사는 2015년~2016년 상반기까지만 근무했으며 더이상 지역 내에서는 교직을 수행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미 해병대, 여군 비율 높이려 여고생 운동선수 모병 나서

    미 해병대, 여군 비율 높이려 여고생 운동선수 모병 나서

     ‘성차별 군대’라는 오명을 갖고 있는 미국 해병대가 여군 충원을 위해 여자 고등학생 운동선수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모병 활동에 나서고 있다.  미 해병대는 여군 비율을 현재 7~8%에서 10%로 끌어올리라는 로버트 넬러 사령관의 지시에 따라 여고생 운동선수를 대상으로 모병 활동을 시작했다고 AP 등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병대는 올해부터 보병, 수색병 등 모든 전투 병과를 여군에게 개방해야 하는 상황에서 여군 비율을 높여 이미지 개선을 도모하면서도 임무에 걸맞는 소수 정예 여군 후보를 선발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넬러 사령관은 여고생 운동선수가 까다롭기로 소문난 해병대 신체검사를 쉽게 통과할 수 있는 체력을 가지고 있고 규율을 잘 따르며 유연하고 임무 집중도가 높기에 이들을 대상으로 모병 활동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해병대는 전군에서 여군 비율이 가장 낮고 여군에 대한 성폭행 발생률은 가장 높아 성차별 군대라는 안 좋은 이미지가 팽배했다. 해병대는 지난해 12월 국방부가 여군에게도 전투병과를 개방한다고 발표했을 때 육·해·공군과는 달리 공개적으로 반기를 든 바 있다.  이에 해병대는 인사사령관인 폴 케네디 소장을 중심으로 인식 개선 작업에 나섰고, 여고생 운동선수 모병을 계획했다. 전국의 고교를 돌아다니면서 여고생 운동선수들과 코치들을 만나 해병대 근무가 안정적이고 다양한 경력을 쌓는 데 적격이라고 설득하고 나섰다.  케네디 소장의 이번 작업은 성공적이라는 평가가 우세하다. 이미 3100여명의 여성들이 입대를 결심했다. 케네디 소장은 “해병대 내에서도 기혼 장교와 사병이 많으며, 더는 남자들만 득실거리는 집단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줘야 모병 활동에 성공을 거둔다”고 말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이진욱 성폭행 고소 여성’ 무고 혐의 구속영장 또 기각

    ‘이진욱 성폭행 고소 여성’ 무고 혐의 구속영장 또 기각

    배우 이진욱(35)씨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던 여성에 대한 구속영장이 또다시 기각됐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이씨를 허위로 고소한 혐의(무고)로 여성 A씨에 대해 재신청한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됐다고 17일 밝혔다. 전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서울중앙지법 성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피의자의 고소 동기 및 성관계와 그 이후의 심리 상태 등에 관하여는 불구속 상태에서 보다 세심한 조사와 심리가 필요하다”고 기각 사유를 설명했다. 아울러 “증거가 상당한 정도 확보돼 있기도 하는 등 구속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A씨가 4차례 조사를 받는 동안 수차례 진술을 번복한 점, 배우 이씨가 무고를 당해 유·무형의 피해를 크게 입은 점 등을 고려해 지난달 28일 A씨의 구속영장을 처음 신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당시 중앙지법 한정석 영장전담 판사는 “현재까지 수집된 증거자료에 의한 범죄 혐의의 소명 정도 등에 비추어 볼 때 현 단계에서 구속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라고 기각 이유를 밝혔다. 이후 보강 수사를 한 경찰은 “피해 내용이 구체적으로 확인됐고, A씨가 무고 혐의에 관해 자백한 내용을 자꾸 번복한다”면서 이달 11일 영장을 재신청했으나, 이번에도 법원은 구속 필요성을 인정하지 않았다. A씨는 지난달 14일 “지인과의 저녁 식사 자리에서 만난 이씨가 그날 밤 자신의 집에 찾아와 성폭행을 했다”며 이씨를 경찰에 고소한 뒤 다음날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그는 성폭행 증거로 속옷을 제출하고, 상처를 입었다며 신체 사진을 공개했다. 속옷에서는 이씨의 DNA가 검출됐다. 이씨는 합의하고 성관계를 했다면서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으며, 피소 이틀 뒤인 16일 A씨를 무고 혐의로 맞고소하고 이튿날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후 A씨는 같은달 22·23·26일 세 차례 더 출석해 조사를 받았고, 4번째 조사를 받은 26일 무고 혐의를 시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광명시, 위기가정 발굴 긴급지원 나선다

    경기 광명시가 위기가정을 적극 발굴해 긴급지원에 나선다. 시는 다음 달 20일까지 복지 사각지대를 찾아내 복지허브화사업 지원책으로 위기가정 일제조사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위기에 처했거나 최소한의 복지가 필요한 가정에 긴급자금을 지원하고 공적지원이 절실한 경우 이를 민간자원과 연계해 도와주는 사업이다. 특히 가족 중 중한 질병이나 갑작스러운 가장의 실직, 불의의 사고, 어린이 성폭행 피해 등으로 가족 전체가 위기에 처한 경우다. 이런 위기가정에 시에서 일자리센터를 통해 구직을 알선해주고 공적지원이 안 되는 질병 감염 시에는 민간 의료비를 지원해준다. 자녀가 성폭행을 당했을 경우 의료기관에서 심리치료도 병행 지원한다. 주민 가운데 가스비나 수도료도 못내 연체 중인 위기가정에는 가구당 최고 700만원까지 지원해주는 등 복지사각지대를 없앨 방침이다. 시는 평소 운영하는 복지안전망제도를 가동해 1200명의 복지통장이 발품을 팔아 위기가정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주민자치위원들까지 합하면 2700여명이 다음 달 주민등록 일제조사 때 직접 방문해 일일이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조사 결과 공적부조 지원기준에도 안 되는 위기가정은 광명시만의 6단계 민간복지안전망인 18개 동 누리복지협의체를 통해 민간자원과 연계해 특성화사업을 추진한다. 김주학 복지정책과장은 “다음 달 주민등록 일제조사를 해 복지 소외가정을 찾아내서 대상자가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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