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성폭행
    2025-11-22
    검색기록 지우기
  • 주택 정책
    2025-11-22
    검색기록 지우기
  • 2025-11-22
    검색기록 지우기
  • 미국 민주당
    2025-11-22
    검색기록 지우기
  • 청와대
    2025-11-2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187
  • 이진욱 성폭행 혐의 벗나…경찰 “무고에 무게 두고 조사”

    배우 이진욱(35)씨의 성폭행 피소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고소 여성의 무고에 무게를 두고 막바지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씨에게 성폭행당했다는 여성 A씨의 변호인단이 최근 법률 대리를 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사건의 방향이 무고 쪽으로 가는 게 아니냐는 추측을 낳기도 했다. 이상원 서울지방경찰청장은 25일 기자간담회에서 “무고 혐의도 주시하고 있다”며 “무고가 어느 정도 드러나고 있고, 이번 주중에 관련 수사가 마무리될 것 같다”고 말했다. A씨는 지난 12일 처음 만난 이씨와 저녁을 먹은 뒤 이씨가 집에 찾아와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하며 14일 경찰에 고소장을 냈다. 이에 대해 이씨는 합의하에 이뤄진 성관계였다며 성폭행 혐의를 부인했고, 이틀 뒤인 16일 A씨를 무고 혐의로 맞고소했다. A씨의 변호인단은 A씨가 2차 소환 조사를 받은 지난 23일 A씨의 법률 대리를 그만뒀다. 변호인단 측은 “새로운 사실관계의 발견, 수사 대응 방법에 대한 이견, 그로 인한 신뢰 관계의 심각한 훼손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힌 바 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MLB 최지만 2루타·강정호 안타·오승환 1이닝 무실점(종합)

    MLB 최지만 2루타·강정호 안타·오승환 1이닝 무실점(종합)

    25일(한국시간) 미국 프로야구(MLB) 무대에 진출한 한국 메이저리거들의 활약은 희비가 교차했다. MLB에 진출한 한국 선수 중 막내인 최지만(25·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이 이틀 연속 장타로 타격감을 이어갔다. 현재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는 교체 출전해 3경기 만에 안타를 뽑아냈다.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는 6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고, 마이너리그로 강등된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도 3경기 연속 홈런을 이어가지 못하고 무안타로 침묵했다. 햄스트링을 다쳐 부상자명단에 오른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재활경기에 나서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투수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1이닝 동안 볼넷과 사구로 흔들렸지만 끝내 무실점을 기록했다. 최지만은 이날 미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7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2루타)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163에서 0.170(53타수 9안타)으로 상승했다. 병살타와 희생번트로 침묵하던 최지만은 1대13으로 크게 뒤진 7회초 중월 2루타를 쳤다. 전날 홈런에 이은 두 경기 연속 장타다. 하지만 소속팀은 끝내 3대13으로 완패했다. 강정호는 홈구장인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5대4로 앞선 8회초 3루 대수비로 교체 출전했다. 이후 8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헥터 네리스의 5구째 시속 152㎞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지난 21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이후 3경기 만에 나온 안타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36에서 0.240(183타수 44안타)으로 올랐다. 피츠버그는 결국 5대4로 승리했다. 이대호의 침묵은 길어지고 있다. 이대호는 캐나다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경기를 마쳤다. 시즌 타율은 0.273에서 0.269(197타수 54안타)로 떨어졌다. 이대호의 소속팀인 시애틀은 0대2로 패하며 연승 행진이 3경기에서 멈췄다. 박병호는 미네소타 산하 트리플A 구단 로체스터 레드윙스와 워싱턴 내셔널스 산하 시러큐스 치프스의 마이너리그 트리플A 경기에서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으나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21일부터 23일까지 3경기 연속 홈런 행진을 벌인 박병호는 이날 안타를 생산하지 못해 타율이 0.279(61타수 17안타)로 떨어졌다. 오른쪽 햄스트링을 다친 김현수는 볼티모어 산하 더블A 구단인 보위 베이삭스와 에리 시울브스(디트로이트 산하)의 홈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6대9로 밀린 9회초 등판, 1이닝 무피안타 1볼넷 1사구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첫 상대인 야스마니 그랜달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져 1루를 내줬지만 다음 타자 앤드루 톨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오승환은 1볼-2스트라이크에서 시속 139㎞ 슬라이더로 헛스윙을 유도했다. 이어 족 피더슨을 1볼-1스트라이크 이후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평균자책점은 1.82에서 1.79로 내려갔다. 마무리투수인 오승환이 세이브 상황인 아닌데도 등판해 추격 발판을 다졌지만, 세인트루이스는 6대9로 패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초등학생 의붓손녀 수차례 성추행한 70대 노인 징역 10년 선고

    초등학생 의붓손녀 수차례 성추행한 70대 노인 징역 10년 선고

    의붓손녀가 초등학생인 10살 때부터 의붓손녀를 수차례 성추행한 70대 할아버지가 여생 대부분을 감옥에서 보내게 됐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1부(부장 홍순욱)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모(74)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8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고 25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나이 어린 피해자를 보호해야 할 책임이 있음에도 오히려 피해자가 피해 사실을 알리기 어려운 처지라는 점을 이용해 성적으로 유린했다”면서 “피해자는 성인이 된 지금도 정신적 후유증에 시달리는 반면 피고인은 자신의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고 중형을 내린 이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또 “지속적 피해를 당하면서도 동생을 보호하기 위해 오랜 기간 피해 사실을 신고하지 않은 채 홀로 고통을 감내한 것으로 보이는 피해자가 뒤늦게나마 피고인에 대한 법의 심판을 강력히 바라고 있어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박씨의 의붓손녀인 A(22·여)씨는 부모의 이혼으로 지난 2004년부터 동생과 함께 친할머니에게 맡겨졌다. A씨의 친할머니와 재혼한 박씨는 의붓손녀인 A씨가 10살이던 같은 해 7월 처음 추행한 뒤 2008년까지 모두 4차례에 걸쳐 추행하고 2차례 성폭행 혐의로 기소됐다. 박씨는 혐의를 모두 부인했지만 재판부는 A씨 진술이 구체적이고 A씨 동생의 진술 또한 이와 일치한 점 등을 들어 박씨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돌봐주던 이모집에서…5살 사촌 여동생 수년간 몹쓸짓 한 형제

    돌봐주던 이모집에서…5살 사촌 여동생 수년간 몹쓸짓 한 형제

    자신들을 돌봐주던 이모집에서 수년간 사촌 여동생을 성폭행한 김 모(28) 씨 형제가 구속형을 선고받았다. 김 씨 형제는 어린 시절 부모의 이혼으로 오갈 데 없는 처지에 놓였고, 이를 안타깝게 여기던 이모의 집에서 생활하게 됐다.김 씨 형제는 그러나 그런 이모와 사촌 여동생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 김 씨는 17살이던 2005년 12월 이모 집에서 잠을 자다가 깨어나 옆에서 자던 사촌 여동생 A양을 처음 추행했다. A양은 당시 5살이었다.그는 그때부터 이듬해 4월까지 이러한 추행을 50여 차례 반복했다. 추행은 성폭행으로 이어졌고 김 씨는 2010년 3월 A양이 10살이 될 때까지 4년에 걸쳐 20여 차례 A양을 짓밟았다. 김 씨의 동생(26) 역시 2008년 2월부터 2011년 4월까지 A양을 80여 차례 추행하고 1차례 성폭행했다.이들의 범행은 시간이 한참 흐른 뒤에야 알려졌고 형제는 구속돼 지난 4월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이승원)는 지난 21일 13세 미만 미성년자 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형 김 씨에게 징역 12년, 동생에게는 징역 9년을 선고했다.또 80시간의 성폭력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10년간 신상정보 공개 및 고지를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깊은 정신적 충격을 받았고 피고인들에 대한 처벌을 원하고 있어 엄중한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이어 “다만, 피고인들이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부모의 이혼으로 어려서부터 적절한 보호 및 양육을 받지 못하다가 피해자 어머니와 함께 살던 중 건전한 성 의식이나 규범의식이 성숙하지 못한 청소년 시기에 범행을 저지르기 시작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폭행 미수 혐의’ 유상무 결국 기소의견 송치

    ‘성폭행 미수 혐의’ 유상무 결국 기소의견 송치

     성폭행 미수 혐의를 받는 개그맨 유상무(31)씨에 대해 서울 강남경찰서는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22일 검찰에 송치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유씨는 지난달 18일 새벽 강남구의 한 모텔에서 20대 여성 A씨를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유씨가 모텔 안에서 피해 여성의 의사에 반하는 성관계를 시도한 것은 인정이 된다”며 “다만 모텔 안으로 들어갈 때 강제성이 없었던 것은 앞서 알려진 내용과 변함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와 A씨가 제출한 상해진단서, 또 A씨의 언니와 유씨의 후배 개그맨 등을 조사했고, 이를 종합한 결과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유씨와 A씨는 사건이 발생하기 3~4일 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처음 알게 된 사이로 연인 관계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유씨와 피해 여성은 이 사건이 발생하기 전 2차례가량 서로 만나기도 했다.  다만 유씨는 “합의하에 성관계를 했고, 피해 여성이 고통을 호소하자 성관계를 중단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해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개그맨 유상무, 강제적 성관계 시도 확인···22일 검찰 송치(종합)

    개그맨 유상무, 강제적 성관계 시도 확인···22일 검찰 송치(종합)

    경찰이 성폭행 미수 혐의로 고소당한 개그맨 유상무(36)씨에게 강간미수 혐의를 적용해 기소의견으로 사건을 검찰로 넘긴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유씨가 피해자의 의사에 반해 성관계를 시도한 점이 인정된다”면서 강간미수 혐의를 적용해 오는 22일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유씨는 지난 5월 18일 새벽 3시쯤 서울 강남구의 한 모텔방 안에서 20대 여성 A씨를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유씨는 경찰 조사에서 성폭행 혐의를 부인하면서 “합의하에 성관계를 하려고 한 것이며, 여성이 아프다며 거부해 성관계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경찰은 유씨와 A씨의 진술, A씨가 제출한 상해진단서, 술자리 동석자 진술 등을 종합해봤을 때 유씨의 강간미수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또 사건이 처음 알려졌을 당시 “여자친구가 술 취해서 신고해 생긴 해프닝에 불과하다”는 유씨 측 해명은 거짓말로 드러났다. 두 사람은 사건 발생 불과 3∼4일 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만나서 2차례 가량 만난 적이 있을 뿐 사귀는 사이는 아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유씨는 사건 발생 전날 저녁 자신의 후배 개그맨과 A씨, A씨의 언니와 함께 술자리를 가졌고, 이후 유씨와 A씨는 모텔로 향했다. 유씨는 지난 5월 31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이후 두 사람은 한 차례 대질조사와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받았다. 유씨는 조사 과정에서 “합의하에 성관계를 시도한 것”이라면서 끝까지 혐의를 부인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에 유씨 소속사인 코엔스타즈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소속사를 비롯해 유씨 법률 대리인은 여전히 그의 무죄를 추정하고 있으며, 더욱 면밀한 검찰 조사가 이뤄진다면 진실은 명명백백 밝혀지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코엔스타즈는 또 “유명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소속 연예인이 악의적 피해 당사자가 되는 것 역시 결코 좌시하지 않을 방침이며 그 어떠한 불순한 목적과도 타협하지 않겠다”면서 “다시 한 번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리며, 최종 수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인내심을 갖고 지켜봐 주시길 간곡히 청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MLB] 아프냐, 나도 아프다

    [MLB] 아프냐, 나도 아프다

    류현진 팔꿈치 통증… 21일 두 번째 등판 불발 김현수 햄스트링 회복 안 돼 부상자 명단 올라 ‘허리 부상’ 맏형 추신수 복귀전서 무안타 침묵 강정호·이대호·박병호 타격 부진 이어져 수심 ‘요즘에는 메이저리그(MLB) 볼 맛이 안 난다.’ 최근 야구팬들 사이에서 볼멘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시즌 초만 해도 뜨거운 활약을 펼치며 아침을 즐겁게 해 줬던 한국인 메이저리거들이 최근 동반 침체에 빠졌기 때문이다. 류현진(29·LA다저스), 추신수(34·텍사스), 김현수(28·볼티모어)는 부상에 발목이 잡혔고 강정호(29·피츠버그)는 성추문에 휩싸인 이후 타격 부진에 빠졌다. 최근 주전자리를 꿰찬 이대호(34·시애틀)는 조정기를 거치고 있으며 마이너리그에 내려간 박병호(30·미네소타)는 언제 빅리그에 돌아올 수 있을지 미지수인 상황이다. 20일 아침에는 한국인 메이저리거 두 명의 부상 소식이 전해졌다. 류현진과 김현수가 같은 날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등재된 것이다. 통증 부위는 각각 팔꿈치와 햄스트링 쪽이다. 어깨 수술을 딛고 지난 8일 640일 만에 빅리그 복귀전을 치렀던 류현진은 최근 병원에서 자기공명영상(MRI)을 촬영했을 때는 특별한 이상이 없었지만 팔꿈치 통증이 계속돼 일단 회복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 이에 따라 21일로 예정돼 있던 시즌 두 번째 등판도 자연스럽게 불발이 됐다. 믿을 만한 선발투수가 부족해 전전긍긍하던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이 (마운드에) 돌아오기까지 힘썼던 시간을 생각하면 (팔꿈치 부상이) 그와 우리 모두에게 아쉬운 일”이라며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김현수는 지난 11일 LA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주루 플레이를 하다 오른쪽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꼈던 것이 아직 다 회복되지 않았다. 심각한 상황은 아니지만 구단은 선수 보호 차원에서 그를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시범경기 때의 부진을 딛고 조금씩 팀 내 입지를 쌓아 왔던 김현수로서는 다소 아쉬운 상황이다. 한국인 메이저리거 맏형인 추신수도 부상으로 인해 제 컨디션이 아니다. 그는 전반기 막판에 허리 통증을 호소해 후반기 재개 이후 4경기에서 선발 명단에 오르지 못했다. 이날은 LA에인절스와의 경기에 오랜만에 선발출전했지만 5타수 무안타 삼진 2개로 침묵했다. 추신수는 이날 경기 전에도 “타격과 주루는 괜찮지만 공을 던질 때마다 조금 아프다”고 밝혔다. 강정호는 성폭행 추문의 여파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부상에서 복귀한 뒤 36경기에서 타율 .286에 홈런 9개, 26타점으로 활약했던 그는 사건이 벌어진 뒤 20경기에서는 타율 .143에 홈런 2개 4타점에 그쳤다. 구단은 경찰 조사가 끝나기 전까지는 강정호를 계속 기용하겠다고 공언했었지만 부진이 거듭되자 점차 선발에서 제외되기 시작했다. 팀 내 경쟁을 이겨 내고 최근 주전 1루수 자리를 꿰찬 이대호 역시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나선 5경기에서 타율 .125(16타수 2안타)에 그쳤다. 이날도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 선발출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다. 연이은 부진으로 마이너리그에 내려간 박병호도 그를 팀으로 데려온 테리 라이언 단장이 지난 19일 경질되는 악재까지 겹쳐 빅리그 복귀에 먹구름이 끼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성폭행 혐의’ 이진욱 측, 찌라시 최초 유포자 고소(공식입장 전문)

    ‘성폭행 혐의’ 이진욱 측, 찌라시 최초 유포자 고소(공식입장 전문)

    성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배우 이진욱(35) 측이 SNS에서 유포되고 있는 소위 ‘찌라시’(증권사 정보지)의 최초 유포자를 고소했다. 이 씨의 소속사 씨앤코이앤에스는 20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찌라시’로 유포되고 있는 내용은 고소인 측이 주장하는 일방적인 내용에 불과하고 허위”라며 “경찰에 유포자에 대한 강력한 수사와 처벌을 요청하는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어 “일부 언론이 사실 확인 절차 없이 왜곡 보도하면서 불필요한 공방전이 지속되고 있다”며 “수사기관에서 공식 확인된 내용 이외에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소속사는 고소인의 주장에 대해 “작은 거짓말은 더 큰 거짓말을 만들고, 결국 스스로 덫에 걸리게 된다”며 “고소인 측은 그에 합당한 법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하 공식입장 전문. 배우 이진욱 고소 사건에 대하여 - ‘찌라시’ 최초 유포자에 대한 고소장 제출 - 1. 현재 이 사건과 관련하여 소위 ‘찌라시’가 SNS상에 유포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찌라시’로 유포되고 있는 내용들은 고소인 측이 주장하는 일방적인 내용에 불과하고, 허위 사실임을 알려 드립니다. 현재 소속사는 경찰에 이러한 ‘찌라시’ 유포자에 대한 강력한 수사와 처벌을 요청하는 고소장을 제출하였습니다. 2. 작은 거짓말은 더 큰 거짓말을 만들고, 결국 스스로 덫에 걸리게 됩니다. 현재 고소인 측이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주장하고 있는 내용은 고소인의 일방적인 주장에 불하고 명백한 허위 사실임을 알려 드리며, 추후 고소인 측은 그에 합당한 법적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 3. 한편, 일부 언론은 이진욱이 경찰에서 진술한 내용에 대해 사실 확인 절차 없이 왜곡 보도하고 있고, 그로 인해 불필요한 공방전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신뢰할 수 있는 수사기관에서 공식 확인된 내용 이외에는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4. 이진욱은 앞으로도 수사에 최대한 협조할 것이고, 수사를 통해 하루 빨리 진실이 밝혀지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5. 다시 한 번 변함없는 사랑과 지지를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금품 갈취 줄었지만 늘어난 왕따·성추행

    금품 갈취 줄었지만 늘어난 왕따·성추행

    학교폭력 가운데 ‘집단따돌림’이 지속적으로 늘고 ‘금품 갈취’는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가 집단따돌림을 막기 위해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하지만 오히려 증가하고 있어 좀 더 효과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교육부는 올해 3월 21일부터 4월 29일까지 초등학교 4학년~고교 3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상반기 학교폭력 실태 관련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교육부는 상·하반기 매년 두 차례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는 재학생 456만명 중 423만명이 참여했다. ● 언어폭력 34%·왕따 18% 순 이번 조사에서 학교폭력 피해를 본 학생은 3만 9000명으로 전체 학생 가운데 0.9%였다. 피해 유형별 학교폭력 비율은 ‘언어폭력’이 34.0%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집단따돌림’(18.3%), ‘신체폭행’(12.1%) ‘스토킹’(10.9%) 순이었다. ‘사이버 괴롭힘’(9.1%), ‘금품 갈취’(6.8%), ‘강제 심부름’(4.5%), ‘강제추행·성폭행’(4.3%)은 10% 미만이었다. 학교폭력 유형 가운데 집단따돌림은 지난 4년 동안 꾸준히 늘어나는 경향을 보였다. 2013년 16.6%에서 2014년 17%, 2015년 17.3%에서 올해는 18.3%로 뛰었다. 강제추행·성폭행 역시 2013년 3.3%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해 올해는 4.3%를 기록했다. 반대로 금품 갈취는 같은 기간 10%에서 꾸준히 줄어 6.8%로 낮아졌다. 서울시교육청 학생생활교육과의 강삼구 장학사는 “금품 갈취와 달리 집단따돌림은 잘 드러나지 않고 은밀하게 이뤄지는 데다 다른 학교폭력과 맞물려 발생해 그 문제가 심각하다”고 말했다. ● 집단 따돌림 4년새 16%→18% 교육부는 현재 집단따돌림을 막고자 학교폭력 예방 선도학교인 ‘어깨동무학교’를 전국 3531개교에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초등학생을 위해 사회적 관계 유지 능력을 키우는 ‘어울림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학교를 지난해 244개교에서 올해 595개교로 확대했다. 서미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학교폭력예방부장은 “학교폭력을 줄이려면 학급의 분위기를 좋게 만드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학우에 대한 공감이나 배려심 등을 길러 주는 인성교육을 늘려 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학교폭력이 일어나는 장소는 ‘교실’(41.2%)과 복도(10.9%) 등 주로 학교였으며, 가해자는 ‘같은 학교 같은 학년 학생’이라는 응답이 67.4%로 가장 많았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이진욱, 고소녀 카톡 공개..성폭행 주장 당일 대화내용 보니 ‘맛집 소개?’

    이진욱, 고소녀 카톡 공개..성폭행 주장 당일 대화내용 보니 ‘맛집 소개?’

    배우 이진욱이 성폭행 혐의로 자신을 고소한 A씨와 주고 받은 카톡 메시지를 공개했다. 소속사 씨앤코 이엔에스는 18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고소인은 보도자료에서 호감을 가진 사이도 아니라고 하였으나, 이진욱과 7월 12일 저녁에 만나 식사를 하면서 스스로 “열렬한 팬이다”, “오랫동안 좋아했다”는 등 엄청난 호감을 표시하면서 이진욱에게 신뢰를 갖도록 했다”고 전했다. 이어 “고소인은 새벽에 헤어진 당일( 7월 13일) 오전에도 고소인을 이진욱에게 소개하여 준 지인에게 세 명이 같이 가기로 한 강남에 새로 개업하는 프랜차이즈 음식점이 곧 개업을 하니 함께 식사를 하러 가자는 취지의 문자를 보내는 등, 이진욱과 헤어진 후에도 매우 기분이 좋은 상태에서 이진욱의 지인과 지극히 평온하고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이진욱 측은 두 사람이 만난 다음 날, 즉 여성이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당일 아침 주고 받은 카톡 메시지를 캡처해 공개했다. 이와 함께 “만약 고소 내용대로 성폭행을 당하였다면 위와 같은 행동은 도저히 할 수 없는 행동이라고 판단된다”고 부연했다. 고소인의 신고 시점과 상해진단서를 제출한 시점에도 의문을 제기 했다. 소속사 측은 “왜 이진욱과 헤어진 후 하루가 지난 7월 14일에야 신고를 하였는지도 의문스럽고, 신고 전에 경찰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다고 하면서 이진욱이 무고로 고소를 하자 뒤늦게 7월 17일 밤에 상해진단서를 제출하였는지도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더불어 사과를 원한다는 고소인의 진심에 대해서도 “사과를 받아야 할 사람은 고소인이 아니라 이진욱”이라고 강조하며, “명백한 허위 사실로 이진욱을 무고하여 이진욱의 명예를 실추시킨 것은 어떠한 것으로도 변명이 될 수 없다”고 분개했다. 이진욱 측은 법의 힘을 빌려 사건의 진실을 밝히겠다고 선언했다. 소속사는 “고소사실을 접한 7월 15일 즉시 너무나 억울한 사정을 변호인에게 호소했다. 그 다음날 바로 무고로 상대방을 고소하였으며, 경찰의 조사일정에 맞추어 주말이지만 7월 17일 경찰에 출석하여 오랜 시간 동안 본인이 경험한 사실을 있는 그대로 진술 했고, 관련 증거 자료를 경찰에 제출했다”고 진실 규명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음을 밝혔다. 한편 고소인 A씨측은 이진욱이 A씨를 무고로 고소한 뒤 상해진단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으나 18일 오후까지 진단서 제출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30대 여성 A씨는 지난 12일 지인, 이진욱과 저녁을 먹고 헤어진 뒤 이진욱이 자신의 집을 찾아와 성폭행했다고 주장하며 14일 오후 경찰에 고소장을 냈다. 이진욱은 즉각 성폭행 혐의를 부인했고 16일 오후 A씨를 무고 혐의로 고소했다. 17일에는 경찰에 출두, 11시간에 걸친 밤샘 조사를 받았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묶인 손을 벽에 거는 ‘비둘기자세’까지…” 통일硏 북한 고문 실태 공개

    주먹질과 발차기, 채찍질, 몽둥이질, 전기충격에서 성폭행, 강제낙태, 물고문까지…. 통일연구원은 18일 북한 교화소 등에서 자행되는 고문 실태를 공개했다. 이상신 통일연구원 북한인권연구센터 부연구위원은 이날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북한인권 실태 관련 정책회의를 열고 ‘북한의 고문과 비인도적 처우’를 주제로 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의 인민보안부, 국가안전보위부, 군 당국이 조사 및 법적 절차를 진행하는 단계마다 고문이 광범위하게 자행되고 있다. 2013년 혜산 집결소(강제노동교화소)에 수감됐던 한 탈북자는 “그들은 나를 발로 차고 뭉둥이질을 했다. 나의 피부는 폭행으로 검게 변했다”면서 “그들은 나를 범죄자 취급하면서 방망이로 때렸다. 그러나 그들은 책임을 피하고자 나의 머리를 때리지는 않았다”고 진술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이 부연구위원은 “북한의 형법도 분명하게 고문을 금지하고 있지만, 북한의 경찰 및 사법 시스템에서 폭력은 필수적인 부분”이라면서 “경찰과 수용소 관리인은 책임을 피하려고 죄수들이 다른 죄수의 고문에 참여하도록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탈북자 증언에 따르면 북한 ‘전거리 교화소’에서 한 여성 제소자가 상부에 불만을 표시하려고 하자, 교화소 관리자는 다른 제소자들이 그녀를 집단 폭행하도록 했다. 교화소 내 강제노동보다 더 힘든 것은 고정자세로 장시간 움직이지 못하게 하는 것이 더 고통스럽다는 증언도 있었다. 2007년에 수감됐던 한 탈북자는 “그들은 새벽 5시에 일어나게 해서 온종일 조금도 움직이지 말고 벽을 응시하게 했다. 내가 움직이면 그들은 벌을 줬다”고 진술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한겨울에 찬물을 붓거나 ‘비둘기자세’를 취하도록 하는 고문의 형태도 있다. 비둘기자세는 양손을 뒤로 묶고, 묶인 손을 벽 높은 곳에 걸어놓는 고문을 말한다. 한동호 통일연구원 북한인권연구센터 부연구위원은 ‘북한 교화소 실태’라는 주제의 보고서에서 “강제송환 임산부의 경우 중국인 아이를 뱄다는 이유로 수감 전 강제낙태가 횡행한다”고 밝혔다. 한 부연구위원은 북·중 국경지대인 함경북도에 있는 전거리 교화소 실태와 관련해 “중국으로부터 강제송환된 탈북자들의 수감 비율이 높고 전체 수감인원은 3000~4000명”이라며 “35~60명 정도가 한 방에서 생활하며, 하루에 1~2명꼴로 사망자가 발생한다. 주원인은 영양실조와 질병”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염병이 발생하면 하루에 30~50명 이상이 사망한다”면서 “사체는 화장하고 가족에게 사망 사실을 통보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 부연구위원은 평안남도에 있는 개천 교화소에 대해서는 “주로 중범죄자를 수감하는 시설로 수감인원은 3천~4천명”이라며 “하루에 3~4명 정도 사망하고, 사망 인원은 주로 영양실조”라고 밝혔다. 이어 “구타를 당하거나 상처를 입었을 때 치료 없이 방치돼 사망한다”며 “교화소를 탈주하면 공개 처형된다”고 덧붙였다. 도경옥 통일연구원 북한인권연구센터 부연구위원은 ‘북한인권: 변화와 지속성’을 주제로 한 보고서에서 “카타르, 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 리비아, 러시아, 중국에 파견된 북한 해외 노동자 사례를 수집한 결과, 북한 해외 노동자들은 현지에서 기본적인 근로권을 보장받지 못한 채 열악한 근로환경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이어 “임금 역시 상당 부분 계획분이라는 명목으로 상납 되며, 노동에 대한 적절한 대가를 얻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이애리아 일본 와세다대학 한국학연구소 사무국장은 ‘러시아 연해주·사할린 지역 북한 노동자 현황과 인권’을 주제로 한 보고서에서 북한은 2013년까지 러시아에 3만명 이상의 근로자는 파견한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러시아에 파견된) 북한 근로자는 연간 200~3000달러를 벌지만, 북한 건설회사의 대표나 간부는 뇌물을 포함해 연간 5만~10만 달러를 번다”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진욱 경찰 출석···거짓말탐지기 추가 조사 예정

    이진욱 경찰 출석···거짓말탐지기 추가 조사 예정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배우 이진욱(35)씨가 지난 17일 경찰에 출석해 11시간 가까이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성관계의 강제성을 놓고 고소인과 이씨의 진술이 엇갈려 경찰은 거짓말탐지기를 통해 추가 소환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18일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55분쯤 수서서에 도착한 이씨는 약 11시간 만인 이날 오전 5시 56분쯤 밤샘 조사를 마치고 경찰서를 나왔다. 소환 조사가 장시간 진행된 이유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고소인 진술과 대조해가면서 세세히 진술을 받으라고 예상보다 길어졌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자신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30대 여성 A씨와 성관계는 있었지만 강제성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합의 아래 성관계를 했다는 취지다. 반면 A씨는 강제성이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앞서 A씨는 지난 12일 지인과 이씨와 함께 저녁식사를 한 뒤 같은날 밤 이씨가 자신의 집에 찾아와 성폭행했다고 주장하며 지난 14일 오후 이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A씨는 고소 당일 경찰병원 해바라기센터를 찾아 성폭행 검사를 받았고 당시 착용한 속옷 등을 제출, 경찰은 이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했다. 경찰은 실제 성관계가 이뤄졌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이씨의 동의 아래 이씨의 구강상피세포를 채취했다. 경찰 관계자는 “유전자(DNA) 검출은 성관계가 있었는지 여부만 알려주는 증거일 뿐”이라면서 “강제성이 있었는지 여부는 양측의 진술을 검토한 후, 필요하면 추가로 양측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A씨와 이씨를 한차례씩 불러 조사한 경찰은 향후 거짓말탐지기를 통해 추가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추가 소환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씨는 현재 성폭행 혐의를 강력 부인하고 있으며, 지난 16일 오후 A씨를 무고 혐의로 경찰에 맞고소하는 등 강력 대응에 나섰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포토] 이진욱 경찰 출석, 들어갈 땐 ‘레드카펫’, 나올 땐?

    [포토] 이진욱 경찰 출석, 들어갈 땐 ‘레드카펫’, 나올 땐?

    지난 14일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배우 이진욱이 17일 서울 수서경찰서에서 약 11시간동안 조사를 받고 18일 오전 귀가했다. 출석 당시 여유로운 모습과는 달리, 조사를 마치고 나오는 이 씨의 얼굴에는 피곤한 기색이 역력하다. 30대 여성 A씨는 지난 12일 지인과 함께 이 씨와 저녁을 먹은 뒤 같은 날 밤 이 씨가 자신의 집에 찾아와 성폭행했다고 주장하며 14일 오후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에 맞서 이 씨는 16일 오후 A씨를 무고 혐의로 경찰에 맞고소한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폭행 피소’ 이진욱 경찰 출석 “무고는 정말 큰 죄”

    ‘성폭행 피소’ 이진욱 경찰 출석 “무고는 정말 큰 죄”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배우 이진욱(35)씨가 17일 저녁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다. 피소된 지 사흘 만인 이날 오후 6시 55분쯤 서울 수서경찰서에 나온 이씨는 “얼굴이 알려졌다는 이유만으로 상대방이 무고하는 것을 정말 쉽게 생각하는 것 같은데 무고는 정말 큰 죄”라고 말했다. 이어 “조사를 열심히 받고 나오겠다”면서 서둘러 경찰서로 들어갔다. 이씨는 지난 16일 고소 여성을 무고죄로 맞고소했다. 경찰은 이씨를 상대로 성폭행 혐의와 관련한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이씨의 동의를 받아 구강상피세포를 채취한 후 고소 여성이 제출한 속옷에서 검출된 DNA와 대조할 예정이다. 앞서 30대 여성 A씨는 지난 12일 이씨와 저녁을 먹은 뒤 같은 날 밤 이씨가 자신의 집에 찾아와 성폭행했다고 주장하며 14일 경찰에 고소장을 냈다. A씨는 고소 당일 경찰병원 해바라기센터를 찾아 성폭행 검사를 받고 당시 착용한 속옷 등을 제출했다. 경찰은 이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분석을 의뢰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15일 고소인 조사를 마쳤고 필요할 경우 A씨와 이씨를 추가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인천 섬마을 여교사 ‘안전’ 스마트워치 96%가 외면한 까닭

    인천 섬마을 여교사 ‘안전’ 스마트워치 96%가 외면한 까닭

    전남 섬마을 여교사 성폭행 사건 이후 정부가 대책으로 내놓은 스마트워치 보급이 도서벽지 여교사들에게 외면받고 있다. 경찰에 사용자 등록을 할 때 개인정보를 제공해야 하고 사생활이 노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인천시교육청은 섬이 많은 인천의 도서벽지 관사에 거주하는 여교사 210명에게 스마트워치를 무료로 나눠주기 위해 수요 조사를 한 결과 전체의 3.3%인 7명만 신청했다고 17일 밝혔다. 손목에 차는 스마트워치는 위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긴급 버튼을 누르면 112상황실에 자동 신고된다. 위치 정보 오차가 10m 내외에 불과해 추가 확인 과정 없이 즉시 경찰이 출동할 수 있고, 담당 경찰과 사용자가 미리 지정한 3명에게 긴급 상황을 알리는 문자가 자동 발송되기도 한다. ●사생활 노출·고장시 책임 “귀찮아” 정부는 국민을 충격에 빠트린 전남 섬 여교사 집단 성폭행 사건이 발생하자 도서벽지 여성 근무자에게 스마트워치를 무료 지급하기로 했다. 1만여원인 사용 요금도 정부가 낸다. 정부 조사 결과 전국 학교·우체국·자치단체 등에 소속돼 도서벽지에 근무하는 인력 1만 723명 중 여성은 4274명이며, 이 가운데 관사에 홀로 거주하는 여성은 1360여명이다. 그러나 보급 대상 도서벽지 여성 근무자 대부분이 사용신청을 꺼리고 있다. 기존 스마트폰과 기능에 큰 차이점이 없는 반면, 사용자가 경찰에 개인정보를 제공하고 등록 절차를 밟아야 하는데다 사생활이 노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분실하거나 고장 나면 변상 책임도 따른다. 또 스마트워치로 신고받은 경찰이 현장에 즉각 출동해야 하지만, 경찰서가 아예 없는 인천 도서벽지 8곳은 육지에서 경찰이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하는 등 실효성도 의문이라는 지적이다. 섬에 근무하는 한 여교사는 “비슷한 처지의 동료들끼리 얘기해보면 기존 스마트폰의 기능과 큰 차이점이 없고 관리하기만 부담스럽다는 의견이 많다”고 말했다. ●교육부 “순수 도서지역 44% 신청” 이에 대해 교육부는 “지난 11일 현재 전체 도서벽지 지역의 단독거주 여성 교직원 1121명 중 278명(25%), 연륙교를 설치한 지역을 제외한 순수 도서 지역 454명 중 199명(44%)이 스마트워치 대여를 희망했다”면서 “지속적인 수요 파악과 효과 설명 등으로 안전 대책의 실효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포토] ‘성폭행 피소’ 배우 이진욱, 그의 당당한 경찰 출석 현장 스케치

    [포토] ‘성폭행 피소’ 배우 이진욱, 그의 당당한 경찰 출석 현장 스케치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이후 상대 고소인을 무고 혐의로 맞고소한 배우 이진욱(35)씨가 17일 저녁 경찰에 출석했다. 이씨는 피소된 지 사흘만인 이날 오후 6시 55분쯤 서울 수서경찰서에 나와 “제 얼굴이 알려졌다는 이유만으로 상대방이 무고하는 것을 정말 쉽게 생각하는 것 같은데 무고는 정말 큰 죄”라며 “조사 열심히 받고 나오겠다”고 말했다. 머리를 뒤로 쓸어넘기면서 흰색 승합차에서 내린 이씨는 흰색 셔츠를 갖춰 입은 검정색 정장 차림이었다. 다소 굳은 표정으로 취재진에게 자신의 심경을 짧게 밝힌 후 고소 여성과의 관계 등을 묻는 이어지는 질문에는 더 이상 대답하지 않은 채 경찰서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조사 받으러 경찰서 들어가는 배우 이진욱

    [포토] 조사 받으러 경찰서 들어가는 배우 이진욱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배우 이진욱(35)씨가 17일 오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에 출석했다. 이날 서울 수서경찰서에 출석한 이씨는 취재진을 향해 “제 얼굴이 알려졌다는 이유만으로 상대방이 무고하는 것을 정말 쉽게 생각하는 것 같은데, 무고는 큰 죄”라면서 “경찰 조사를 열심히 받고 나오겠다”고 말했다. 다소 굳은 표정으로 취재진에게 자신의 심경을 밝힌 후 이어지는 질문에는 더 이상 대답하지 않은 채 경찰서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이씨의 변호인은 조사를 성실히 받은 후 오는 18일 중으로 보도자료를 내서 정확한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씨를 상대로 성폭행 혐의와 관련한 정확한 사실 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며, 조사 중 이씨의 동의를 받아 유전자(DNA) 확보를 위한 구강상피세포를 채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앞서 30대 여성 A씨는 지난 12일 지인과 이씨와 저녁을 먹은 뒤 같은날 밤 이씨가 자신의 집에 찾아와 성폭행했다고 주장하며 지난 14일 오후 경찰에 고소장을 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성폭행 피소’ 배우 이진욱, 머리 쓸어넘기며 경찰 출석

    [포토] ‘성폭행 피소’ 배우 이진욱, 머리 쓸어넘기며 경찰 출석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배우 이진욱(35)씨가 17일 오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에 출석했다. 이날 서울 수서경찰서에 출석한 이씨는 취재진을 향해 “제 얼굴이 알려졌다는 이유만으로 상대방이 무고하는 것을 정말 쉽게 생각하는 것 같은데, 무고는 큰 죄”라면서 “경찰 조사를 열심히 받고 나오겠다”고 말했다. 다소 굳은 표정으로 취재진에게 자신의 심경을 밝힌 후 이어지는 질문에는 더 이상 대답하지 않은 채 경찰서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이씨의 변호인은 조사를 성실히 받은 후 오는 18일 중으로 보도자료를 내서 정확한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씨를 상대로 성폭행 혐의와 관련한 정확한 사실 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며, 조사 중 이씨의 동의를 받아 유전자(DNA) 확보를 위한 구강상피세포를 채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앞서 30대 여성 A씨는 지난 12일 지인과 이씨와 저녁을 먹은 뒤 같은날 밤 이씨가 자신의 집에 찾아와 성폭행했다고 주장하며 지난 14일 오후 경찰에 고소장을 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경찰에 출석한 배우 이진욱, 눈을 감은 채···

    [포토] 경찰에 출석한 배우 이진욱, 눈을 감은 채···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배우 이진욱(35)씨가 17일 오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에 출석했다. 이날 서울 수서경찰서에 출석한 이씨는 취재진을 향해 “제 얼굴이 알려졌다는 이유만으로 상대방이 무고하는 것을 정말 쉽게 생각하는 것 같은데, 무고는 큰 죄”라면서 “경찰 조사를 열심히 받고 나오겠다”고 말했다. 다소 굳은 표정으로 취재진에게 자신의 심경을 밝힌 후 이어지는 질문에는 더 이상 대답하지 않은 채 경찰서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이씨의 변호인은 조사를 성실히 받은 후 오는 18일 중으로 보도자료를 내서 정확한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씨를 상대로 성폭행 혐의와 관련한 정확한 사실 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며, 조사 중 이씨의 동의를 받아 유전자(DNA) 확보를 위한 구강상피세포를 채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앞서 30대 여성 A씨는 지난 12일 지인과 이씨와 저녁을 먹은 뒤 같은날 밤 이씨가 자신의 집에 찾아와 성폭행했다고 주장하며 지난 14일 오후 경찰에 고소장을 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성폭행’ 피소 배우 이진욱, 경찰 출석··· 난감한 표정

    [포토] ‘성폭행’ 피소 배우 이진욱, 경찰 출석··· 난감한 표정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배우 이진욱(35)씨가 17일 오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에 출석했다. 이날 서울 수서경찰서에 출석한 이씨는 취재진을 향해 “제 얼굴이 알려졌다는 이유만으로 상대방이 무고하는 것을 정말 쉽게 생각하는 것 같은데, 무고는 큰 죄”라면서 “경찰 조사를 열심히 받고 나오겠다”고 짧게 말한 뒤 경찰서 건물로 들어갔다. 다소 굳은 표정으로 취재진에게 자신의 심경을 밝힌 후 이어지는 질문에는 더 이상 대답하지 않은 채 경찰서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이씨의 변호인은 조사를 성실히 받은 후 오는 18일 중으로 보도자료를 내서 정확한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씨를 상대로 성폭행 혐의와 관련한 정확한 사실 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며, 조사 중 이씨의 동의를 받아 유전자(DNA) 확보를 위한 구강상피세포를 채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앞서 30대 여성 A씨는 이달 12일 지인과 이씨와 저녁을 먹은 뒤 같은날 밤 이씨가 자신의 집에 찾아와 성폭행했다고 주장하며 지난 14일 오후 경찰에 고소장을 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