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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인 전과자, 복역하고 나와서 살인 반복···“재범 줄이지 못한 형사정책 실패”

    살인 전과자, 복역하고 나와서 살인 반복···“재범 줄이지 못한 형사정책 실패”

    지난 23일 오후 11시쯤 광주 북구 한 노래홀에서 술에 취한 장모(50)씨가 ‘무대에서 노래 한 곡 부르고 싶다’는 사소한 이유로 다른 손님(55)을 흉기로 찔러 살해했다.무대에 올라 노래를 부르는 형태의 노래홀을 친구와 함께 찾은 장씨는 손님과 다툼을 벌인 후 자신의 집에서 흉기를 가져와 노래홀에 있던 그의 복부를 찔렀다. 이 손님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조사결과 사건 당시 만취한 상태에서 노래를 부르려고 했던 장씨는 자신의 차례가 오지 않자 소란을 피우다 이를 제지하는 손님과 말다툼한 것으로 드러났다. 장씨는 “욱하는 성격을 이기지 못해 흉기를 가져와 찔렀다”고 경찰 조사에서 진술했다. 장씨는 다툰 손님이 병원 이송 과정에서 숨졌는지도 모르고 경찰서에서 ‘또 교도소에서 살다 오면 되지’라고 소리를 지르기도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다음 날 오전 술에서 깬 장씨는 손님이 숨진 소식을 뒤늦게 전해 듣고 ‘교도소에서 평생을 사느니, 여기서 죽으련다’며 머리를 벽에 부딪치며 자해를 하기도 했다. 장씨는 앞서 2005년 1월 광주 북구의 한 호프집에서 홀로 사는 40대 여사장을 살해했다. 함께 술을 마시던 여주인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장씨는 시신 옆에서 잠까지 자다가 동이 트자 도주했다. 이 사건으로 장씨는 12년을 복역하고 올해 5월 만기출소했는데 감옥에서 나온 지 5개월 만에 또 살인을 저질렀다.장씨는 1984년 미성년자였던 17세에도 누군가를 때려 숨지게 해 폭행치사 혐의로 집행유예 판결을 받기도 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결국 장씨 한 사람이 3명의 무고한 생명을 해쳤다. 홍모(59)씨는 1997년 후배를 살해해 징역 15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한 뒤 출소했다. 그리고 지난해 10월 잇따라 2명을 더 살해했다. “이번 사건은 형사정책과 제도의 실패라는 관점에서 조명할 필요가 있고, 피고인의 생명을 박탈하기보다는 사회에서 영원히 격리해 재범 가능성을 없애고 속죄하도록 하는 게 옳다고 판단된다”고 홍씨 사건의 재판부가 밝혔다. 첫 살인에 15년 징역형이라는 벌을 내렸지만, 결과적으로 재범을 막지 못해 2명의 희생자를 더 나오게 한 현행 사법제도와 형사정책에 대한 성찰과 반성이 담겨있다. 재판부는 살인 전과자로 다시 사람을 살해한 홍씨에게 무기징역과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20년 부착을 명령했다. 살인 전과자의 살인 재범은 끊이지 않고 발생했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소병훈(경기 광주갑) 의원의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 동안 279명의 살인 전과자가 다시 살인죄를 저질렀다.살인죄로 복역하고 2012∼2016년 출소한 5118명 중 5.5%가 다시 사람을 죽여 처벌을 받았다. “한 해 평균 1000여명의 살인 전과자가 사회로 나오고, 그중 5.5% 정도가 다시 살인을 저질러 최소 55명의 애꿎은 시민이 목숨을 잃었다는 의미”라고 소 의원은 밝혔다. 광주에서도 최근 5년(2012∼2016년) 동안 발생한 살인사건 94건 중 4.2%는 살인 전과자가 다시 살해 행각을 벌인 사건이었다. 광주의 한 일선 경찰은 “살인 등 강력범죄의 동종 전과 재범률이 상당히 높다”며 “피의자의 인권도 중요하지만, 강력범죄의 경우는 추가 범죄 발생 등을 고려해 더욱 엄격하게 형량을 집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반면 범죄자들이 정상적으로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근본적인 대책이라는 목소리도 있다. 소병훈 의원은 “강력한 처벌이 능사였다면 강력범죄는 이미 줄어들었을 것”이라며 “형벌을 가하고 사회로부터 격리하는 형사정책은 최후수단으로 보고 교화와 사회에서의 관리에 더욱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더러운 피…근친은 집안 내력” 25년간 친부의 성폭행

    “더러운 피…근친은 집안 내력” 25년간 친부의 성폭행

    친딸을 성폭행해 자녀를 8명이나 낳게 한 인면수심 아르헨티나 남자가 결국 법정에 섰다. 첫 재판에서 아버지를 만난 피고의 딸은 “6살부터 아버지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며 참았던 울음을 터뜨렸다. 남자가 친딸을 성폭행한 혐의로 긴급 체포된 건 2015년. 그러나 남미 특유의 늑장행정으로 첫 재판은 24일(현지시간)에야 열렸다. 재판을 앞두고 딸은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털어놓은 사실은 충격적이다. 그는 올해 31살이다. 하지만 벌써 8명의 엄마다. 자녀들의 친아버지는 그의 아버지, 엄밀하게 가족관계를 따져보면 외할아버지기도 하다. 그는 엄마가 가출한 날부터 친아버지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 6살 때였다. 그때부터 그는 아버지의 부인처럼 살아야 했다. 학교는 한 번도 다닌 적이 없어 아직도 읽고 쓸 줄을 모른다. 그러면서 아기만 낳아야 했다. 8번 임신했고 그때마다 아기를 낳았다. 충격적인 진술은 계속됐다. 그에겐 형제와 자매 12명이 있다. 엄마는 가출을 하면서 12명 자식을 모두 데리고 나갔다. 당시 6살이던 딸 하나만 달랑 남편 곁에 남겨놓은 이유는 아직 미스터리다. 이 재판을 통해 자세히 알려진 가족관계는 그야말로 근친혼으로 잔뜩 얽혀 있었다. 알고 보니 그의 부모는 사촌 사이였다. 그의 친엄마는 친아버지의 사촌동생이었다. 소름끼치는 내력은 대물림됐다. 그는 “내 자매 중에도 친오빠로부터 성폭행을 당해 나처럼 살고 있는 언니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친척들도 모두 이런 사실을 알고 있지만 아무도 문제를 제기하지 않는다”면서 “이젠 이런 고리를 끊고 싶다”고 했다. 현지 언론은 “가족의 근친 내력이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면서 “피고를 엄벌하라는 여론이 비등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女 주민번호 2·4로 시작, 당연한 일인가요”

    “女 주민번호 2·4로 시작, 당연한 일인가요”

    “100년간 男이 1번 했는데…우리 사회 모든 건 남자 기준” “우리 사회의 모든 건 남자 기준입니다. 여성들은 그런 걸 은연중에 체득하면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면서 자랍니다. 대한민국에서 여자로 산다는 것, 다들 잘 안다고 생각할 텐데, 우리가 정말 어떤 삶을 살아 왔고 살고 있는지, 제대로 생각해 봤으면 합니다.”‘김지영 신드롬’을 일으킨 베스트셀러 ‘82년생 김지영’의 조남주 작가는 여성들이 자각하지 못하는 남성 중심 사회를 날카롭게 파헤쳤다. 24일 서울 양천구 양천문화회관 해바라기홀에서 ‘대한민국에서 여자로 사는 일’이라는 주제로 열린 특강에서다. 이날 특강은 김수영 양천구청장이 ‘82년생 김지영’을 읽고 크게 공감해 마련됐다. 조 작가는 주민등록번호 뒷자리 첫 번째 숫자부터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딸을 낳고 출생신고한 뒤 여성 주민번호는 2번, 남자는 1번이라는 걸 알게 됐다. 딸 출생신고를 했는데 4로 시작했다. 100년이나 남자가 1번을 했는데, 왜 또 남자가 3번인지 모르겠다”고 했다. 이어 “차량 관련 안전 테스트를 할 때 사람을 대신해 사용되는 인체 모형을 ‘더미’라 하는데, 여성 더미로 테스트한 지 얼마 안 됐다. 그동안 에어백 등 차량 장비가 모두 남성들 기준으로 제작됐다. 의약품 복용량도 성인 남성 기준”이라며 “우리는 불안전한 차를 타고, 아프면 약을 과다복용하면서 살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우리 사회의 잘못된 인식도 비판했다. “성인이 되면 여성들이 가장 먼저 느끼는 위협은 크고 작은 성폭력입니다. 여성들이 성폭행을 당하면 옷차림이나 밤늦게까지 술을 마신 것을 탓합니다. 이런 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성범죄 원인은 피해자에게 있지 않습니다. 성범죄자들을 인터뷰한 다큐멘터리를 봤는데, 성범죄자 대부분이 노출이 심하고 화장도 진한 여성보다 화장을 하지 않은 평범한 여성을 범행 대상으로 지목했습니다. 반항하지 않고 신고하지 않을 것 같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피해자에게 원인을 돌려선 안 됩니다.” 조 작가는 1978년 태어나 대학을 졸업하고 방송작가로 10년간 일했다. 2009년 딸을 낳으면서 전업주부가 됐다. 그는 딸을 둔 엄마로서, 딸에게 절대 해서는 안 되는 말도 언급했다. “호주의 여성폭력 캠페인 광고를 보면 남자아이가 문을 꽝 닫고 나가 여자아이가 넘어지자 여자아이의 엄마는 ‘너를 좋아해서 그래’라고 합니다. 그 여자아이가 성인이 됐을 때 남자친구가 차 안에서 자기를 때리고 문을 꽝 닫고 나가자 ‘괜찮아, 그가 나를 사랑해서 그래’라고 합니다. 너를 좋아해서 너를 때린다는 말은 가해자를 정당화시키고 피해자는 그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합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12세 소녀가 낳은 딸 친부는 누구?…우크라 TV 막장 방송

    어린 소녀가 낳은 딸의 친부를 밝혀내는 황당한 TV 프로그램이 전파를 탔다. 최근 우크라이나의 '인터TV'는 12세 소녀가 낳은 5주 된 딸의 아버지가 누구인지를 밝히는 프로그램을 생방송으로 전했다. 경찰이나 재판정 앞에서 벌어질 일을 고스란히 TV로 옮긴 이 방송은 주제도 내용도 선정적이다. 먼저 피해소녀는 올해 12세인 타냐 루치신으로 이제 5주된 딸 다이애나를 안고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또 스튜디오에는 신생아의 친아버지로 추정되는 3명의 '용의자'가 앉아있다. 놀랍게도 이들은 각각 타냐의 오빠인 빅토르(17), 볼로댜(15) 그리고 양아버지인 30대의 이반 에레민이다. 사실상 미성년자를 상대로 한 범죄자를 찾는 '막장' 프로그램인 셈이다. 이들에 얽힌 사연은 이렇다. 타냐는 지난해 이웃집 청년인 안드리(18)와 잠자리를 가진 이후 최근 딸 다이애나를 낳았다. 당연히 타냐 본인도 안드리의 아이로 생각했으나 DNA 검사 후 친자가 아니라는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다. 이번 프로그램에 기획의도는 여기서부터다. 타냐에게 '몹쓸짓'을 한 가능성이 높은 3명을 스튜디오로 불러 '친아빠'를 찾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이중 가장 유력한 용의자로 의심되는 양아버지 에레민은 "절대 타냐와 성관계를 갖거나 그럴 마음조차 가진 적이 없다"면서 "DNA 테스트 등 진실을 밝히기 위해 전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항변했다. 마찬가지로 두 명의 오빠 역시 자신은 아니라고 주장했으나 정작 진실을 알고있는 타냐는 침묵을 지켰다. 언론은 "다음주 방송에서 DNA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면서 "이중 친아버지가 있다면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엄중한 법의 심판을 받게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살인전과자 출소 5개월만에 또 살인

    살인전과자 출소 5개월만에 또 살인

    과거 호프집 여주인을 살해한 혐의로 12년형을 살고 최근 출소한 50대 남성이 노래홀에서 또 흉기를 휘둘러 손님을 살해했다. 광주북부경찰서는 24일 노래홀에서 다른 손님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장모(50)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장씨는 지난 23일 오후 11시 3분쯤 광주 북구 문흥동 한 개방형 노래홀에서 A(53)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장씨는 “무대에 올라 노래 한 곡 부르고 싶은데, 순서가 돌아오지 않아 화가났다.”고 진술했다. 조사 결과 만취한 장씨는 자신의 노래 순서를 기다리다 지쳐 노래홀에서 행패를 부리다 A씨와 말다툼을 벌였다. 당시 다른 손님이 다툼을 말려 인근 집으로 귀가한 장씨는 흉기를 챙겨 노래홀을 다시 되돌아 왔다. 장씨는 노래홀에서 술을 마시던 A씨를 발견한 뒤,그에게 다가가 다짜고짜 흉기를 휘둘렀다. 옆구리 등을 찔린 A씨는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지는 도중 숨졌다. 장씨는 지난 2005년 1월 4일 광주 북구 모 호프집 안방에서 40대 여주인을 살해한 장본인으로 밝혀졌다. 그는 당시 함께 술을 마시던 여주인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뒤 시신 옆에서 잠까지 자다가 동이 트자 도주했다가 붙잡혔다.전과 24범인 장씨는 이 사건으로 12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한 뒤 지난 5월 만기 출소, 5개월만에 다시 철창신세를 면치 못하게 됐다. 경찰 관계자는 “장씨가 수많은 전과가 있는데 대부분이 ‘분노조절 장애’가 의심될만할 수준으로 자신의 화를 이기지 못하고 저지른 범죄로 보인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이번엔 감독이 여배우 30명 성추행…‘제2의 와인스타인’ 스캔들

    이번엔 감독이 여배우 30명 성추행…‘제2의 와인스타인’ 스캔들

    미국 할리우드 영화감독 겸 극작가인 제임스 토백(72)이 지난 10여년간 여배우 30여명을 성추행한 의혹이 있다고 미 일간 로스앤젤레스(LA)타임스가 22일(현지시간) 전했다. 할리우드 거물 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의 성추문에 이어 토백 감독이 ‘제2의 와인스타인’으로 떠오른 가운데 인터넷을 통한 미 여성들의 성폭행 피해 고백도 이어지고 있다.LA타임스는 배우와 배우 지망생 등 토백 감독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38명의 여성 가운데 31명을 인터뷰했다. 토백 감독은 이들 여성을 고용하거나 영화에 출연시켜 주겠다고 했으며, 길거리에서 접근하기도 했다. 성추행은 호텔 방과 촬영장, 공개된 장소 등에서 이뤄졌다. 피해자들은 토백 감독이 인터뷰나 오디션을 하겠다며 호텔 방에 불러들여 신체 부위를 접촉하는 방식 등으로 성추행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그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여배우 에이드리엔 라벨리는 “2008년 한 호텔 방에서 토백 감독이 자신의 하반신을 내 허벅지에 문지르며 성추행했다”며 “스스로 창녀처럼 여겨져 친구나 부모에게 말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토백 감독은 성추행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토백 감독은 워런 비티, 아네트 베닝 주연의 1991년 개봉작 ‘벅시’의 각본을 쓴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올해 시에나 밀러가 주연한 ‘프라이빗 라이프 오브 모던 우먼’을 감독해 베니스 영화제 등 각종 영화제에 초청받았다. 그는 칸 영화제와 LA 비평가협회에서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와인스타인의 성추행 파문 이후 트위터에서는 여성들이 성폭행 피해를 공개하는 ‘해시태그 미투’(#MeToo) 캠페인이 벌어지고 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이영학 ‘아내 성매매’ 알선 정황 포착

    여중생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이영학(35)이 아내에게 성매매를 시킨 정황이 드러났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23일 이영학의 휴대전화에 들어 있던 성관계 동영상에 등장하는 남성들을 조사한 결과 이들이 성매매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영학의 휴대전화 계정과 통화 내역을 분석해 성매매한 남성들을 특정했다. 경찰은 현재까지 성매매 남성 10여명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 경찰은 일부 동영상에 아내 최모(32·사망)씨가 등장하는 것으로 파악했다. 이어 이영학을 상대로 아내에게 성매매를 강요했는지를 캐고 있다. 아내에게 성적 학대를 가했다는 정황도 포착됐다. 혐의를 인정하면 이영학에게 성매매 알선 혐의가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영상에 등장하는 남성들도 성매매 혐의로 입건할 예정이다. 최씨는 이영학의 의붓아버지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며 강원 영원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어 닷새 뒤인 지난달 6일 중랑구 망우동 자택 5층에서 투신 자살했다. 경찰은 이영학이 최씨의 자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최소한 자살방조 혐의는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이영학, 부인 성매매 강요 정황…성관계 동영상 확인

    이영학, 부인 성매매 강요 정황…성관계 동영상 확인

    중학생 딸의 친구를 살해 후 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어금니 아빠’ 이영학(35)씨가 아내에게 성매매를 강요했다는 정황이 드러났다.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중랑경찰서는 압수한 이씨의 휴대전화와 클라우드(인터넷 기반 저장 서버) 계정에서 발견한 성관계 동영상 속 남성들을 불러 조사한 결과 이같은 사실을 파악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씨에게 성매매 알선 혐의를 추가하고 성매수자들을 성매매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앞서 최씨는 2009년부터 이씨의 의붓아버지에게 수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지난 1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가, 닷새 뒤인 6일 새벽 서울 중랑구 자택에서 투신해 목숨을 끊었다. 숨진 최씨 사건 내사 과정에서 이씨의 휴대전화를 압수한 경찰은 그간 이씨의 성매매 알선 의혹 등을 수사해왔다. 경찰은 증거 인멸 등의 우려로 이영학의 딸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신청할지 검토 중이다. 검찰은 또 경찰에서 수사 중인 성매매 알선 의혹, 최씨 투신 사망 사건과 최씨의 성폭행 고소건 등을 병합해 수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급생 성폭행범 몰아 수천만원 뜯어낸 10대들

    동급생 성폭행범 몰아 수천만원 뜯어낸 10대들

    동급생을 성폭행범으로 몰고 수천만원을 뜯어낸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광주 북부경찰서는 23일 동급생을 성폭행범으로 몰아 수천만원의 현금을 갈취한 혐의(공동공갈 등)로 고교 자퇴생 문모(18)군을 구속하고 공범인 고교 3학년생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성폭행 피해자 행세를 한 최모(19)양과 최양의 모친 김모(48)씨 등 범행에 가담한 여성 3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문군 등은 지난해 11월 9일 광주의 한 모텔에서 동급생 이모(18)군에게 술을 먹이고 최양 등을 불러내 성관계를 하도록 했다. 이들은 최양이 성폭행을 당했으니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협박하며 이군으로부터 현금 2000만원을 갈취했다. 문군 일당은 이군을 상대로 한 협박 행위를 ‘호구 작업’이라고 지칭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양의 모친 김씨는 딸이 이군 협박 사건에 연루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아채고 말리기는커녕 범행에 적극적으로 가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군의 부모는 합의금 명목으로 사업자금에 은행대출금까지 보태 문군 일당에게 전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문군 일당은 또 다른 ‘호구’를 물색해 추가범행을 시도했으나 금품을 가로채는 데 실패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여죄를 파악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길 묻는 척 유인 수법…전자발찌 차고 또 성폭행한 40대

    길 묻는 척 유인 수법…전자발찌 차고 또 성폭행한 40대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부착한 상태에서 또 다시 잇단 성범죄를 저지른 40대에게 법원이 징역 10년을 선고했다.대구지법 형사12부(정재수 부장판사)는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47)씨에게 이같이 판결했다고 22일 밝혔다. 10년간 신상정보 공개와 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4월 15일 오후 6시쯤 길에서 만난 여고생을 차에 태워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같은 달 13일 오후 8시쯤 여대생에게 길을 알려달라고 접근해 차에 태운 뒤 유사강간한 혐의도 받고 있다. 성폭행 범죄로 4차례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한 전력이 있는 A씨는 전자발찌를 찬 상태에서 범행을 저질렀다. 그는 일련 범행에서 길을 묻는 척하며 피해자에게 접근하는 수법을 썼다. 재판부는 “피해자들에게 돈을 주고 성매매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잘못을 뉘우치기는커녕 범행을 부인하고 있고 피해 회복을 위해 별다른 노력도 하지 않은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필리핀 두테르테 “내가 직접 범죄자 처단”

    필리핀 두테르테 “내가 직접 범죄자 처단”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법치와 인권 경시 비판에도 아랑곳없이 이번에는 직접 범죄자를 처단하겠다고 밝혔다.22일 온라인 매체 래플러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두테르테 대통령은 지난 20일 밤 한 행사에서 경찰을 ‘마약과의 전쟁’에 다시 투입하고 자신이 범죄자를 죽일 수 있다고 말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어린이와 여성을 성폭행하는 놈들이 있다”며 “여러분이 경찰을 원하지 않는다면 내가 여기 있다. 내가 그들을 쏠 것이다. 누구도 그럴 용기가 없다면 내가 방아쇠를 당기겠다”고 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과거 자신의 고향인 필리핀 남부 다바오시의 시장으로 재직할 당시 개인적으로 마약 용의자를 죽였다고 작년 말 고백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1988년 바다오시 시장에 처음 당선된 뒤 총 22년간 시장으로 일했다. 그는 시장 재직 초기에 중국인 소녀를 유괴해 성폭행한 남성 3명을 직접 총살한 적이 있다고도 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앞으로 6개월간 마약 문제가 악화하면 경찰을 마약 소탕전에 재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타란티노 “와인스틴 상습 성추행 알고 있었다”

    타란티노 “와인스틴 상습 성추행 알고 있었다”

    “옛 여친도 당했다”...소극적 대처 후회에미상 주관 ATAS, 와인스틴 성추문 조사 착수 미국 컬트영화의 대표주자인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할리우드 거물 제작자 하비 와인스틴의 상습적인 성추행을 이미 알고 있었다고 뒤늦게 털어놨다.타란티노 감독은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제3자를 통해 전해 들은 게 아니라 그가 이런 일을 여러 차례 한 것을 알고 있다”며 “내가 들은 것에 대해 책임을 졌어야 했으며 그 때 와인스틴과 작업하지 말았어야 했다”며 뒤늦은 후회를 했다. 타란티노 감독은 1995년 사귀었던 유명 배우 미라 소르비노가 와인스틴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자신에게 털어놨지만 소극적으로 대응한 사실이 있다고 고백했다. 앞서 소르비노는 와인스틴이 묻지도 않고 호텔 숙소 근처까지 쫓아오는가 하면 한밤중 아파트에 찾아온 적이 있다고 폭로했다. 타란티노 감독은 “정말 충격을 받았고 역겨웠다”며 “당시 내가 소르비노를 만나고 있고 그녀가 내 여자친구라는 사실을 와인스틴이 알고 있으니 더는 괴롭히지 않으리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후에도 친구인 다른 여성 배우 등으로부터 와인스틴의 성추행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타란티노는 1990년대부터 와인스틴과 함께 ‘저수지의 개들’ ‘펄프 픽션’ ‘킬 빌’ 등 영화 제작을 함께하며 매우 가까운 사이로 지냈다. 그는 최근 와인스틴에게 연락을 시도했으나 답이 없었다고 밝히며 “와인스틴은 자신의 잘못에 대해 벌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달 초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한 와인스틴의 성추문 의혹은 기네스 펠트로, 앤젤리나 졸리 등 유명 배우들의 잇따른 폭로로 눈덩이처럼 커졌다. AP통신은 익명의 이탈리아 여성 배우가 2013년 LA에서 열린 이탈리아 영화 페스티벌에서 와인스틴을 성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또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와인스틴 컴퍼니의 사외이사들이 와인스틴의 성추문에 대해 조사를 요청했지만 와인스틴의 변호인에 의해 제지당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추문에 따라 에미상을 주관하는 미국텔레비전예술과학아카데미(ATAS)는 와인스틴의 성폭력 혐의를 조사하기 위한 투표 등 관련 절차를 시작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내 사랑한다는 이영학…“욕하고 휴대폰에 성적욕설로 저장”

    아내 사랑한다는 이영학…“욕하고 휴대폰에 성적욕설로 저장”

    여중생을 살해하고 그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어금니 아빠’ 이영학이 평소 아내를 욕하고 휴대폰에도 성적인 욕설로 저장했다는 보도가 나왔다.20일 MBN에 따르면 이영학과 중고품 거래를 했던 A씨는 “전화번호에 아내 이름이 ‘XXXXXX’라고 (저장)돼 있는 걸 봤다. 만나서도 와이프(아내)한테 욕하고 다그치는 모습을 보였다”고 주장했다. 올해 초 인터넷에 올라온 중고품을 사기 위해 판매자인 이영학과 만난 A씨는 “냉장고도 딸린 고급 에쿠스 리무진에서 내리고 온 몸에 문신이 있어 조폭 중간 간부쯤 되는가 보다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A씨는 “트렁크 쪽에 권총인지 가스총인지 짧은 단총 모양의 물건들이 3~4정 있었다”고 덧붙였다. 거래한 중고품이 무엇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앞서 이영학 아내 최씨는 지난달 6일 서울 중랑구 망우동 자택 5층 건물 창문으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당시 최씨는 이영학의 계부이자 의붓 시아버지인로부터 2009년부터 8년간 성폭행을 당했다고 강원 영월경찰서에 고소한 상태였다. 이영학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A4용지 4장짜리의 인쇄물을 ‘아내의 유서’라며 제출했고 유서엔 ‘초등학교 시절 동급생, 양아버지, 의붓 시아버지 등에게 수차례 성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그러나 경찰은 인쇄물인 유서의 작성자가 최씨 본인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영학은 당시 탄원서를 통해 “17년 동안 아내를 사랑했다. 의붓 아버지를 강력히 처벌해달라. 아내는 나를 사랑하는 걸 증명하기 위해 목숨을 끊었다”라고 주장했다. 검찰은 아내 최씨에 대한 타살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원점에서 전면 재수사할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간 책임 여성에게 있다” …사우디 성직자 발언 논란

    “강간 책임 여성에게 있다” …사우디 성직자 발언 논란

    강경파에 속하는 한 사우디 남성 성직자가 여성 관련 성범죄 문제의 책임이 피해 여성에게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1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아흐메드 빈사드 알카르니라는 전도사가 지난 18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여성 혐오적인 연설을 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한 사우디 여성이 남성의 차에 올라타는 동영상을 게재한 뒤 “신에게 맹세하건대 여성이 ‘희롱과 부정’의 원인이며, 여성들은 남성들이 성폭행과 강간을 하도록 부추긴다”고 말했다. 이어 “영상 속 여성을 보라. 자동차를 운전하는 남성을 세우는 이도, 남자의 차에 스스럼없이 올라타는 것도 여성”이라며 “화장과 향수를 덮어쓰고 집을 나선 여성이 간음의 당사자다. 앞치마를 두른 착한 여성은 절대 저렇게 자신의 집을 떠나지 않을 것이다. 남성들을 비난하지 말라”고 덧붙였다. 이 논란은 사우디 당국이 암환아들을 위한 기금마련 콘서를 취소하고 며칠 뒤에 제기됐다. 콘서트는 무일푼에서 거부가 된 사연으로 유명한 이집트 출신 여가수 셰린에 의해 진행될 예정이었다. 당국은 본 행사의 주최측이 콘서트 개최에 필요한 면허증을 신청하는데 실패해 공연이 취소됐다고 말했지만, 알카르니와 같은 보수주의자들은 콘서트를 반대하는 운동을 트위터로 착수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디에서는 20년 동안 남자가수들의 콘서트만을 허용해왔다. 지난 달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가 등장한 이후, 국가 개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여성 운전 운전 금지 조치가 해제됐지만 아직 보수파들의 여성인권에 대한 인식은 현저히 낮은 편이다. 사진=스텝피드닷컴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유명 프로야구 선수,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해 조사중

    유명 프로야구 선수,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해 조사중

    유명 프로야구 선수가 성폭행 혐의로 고소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20일 프로야구 선수 A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여성 B씨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A씨와 짧게 교제했던 B씨는 지난 2월 중순쯤 합의되지 않은 성관계를 가졌다며 A씨를 고소했다. 피해자 조사와 참고인 조사를 마친 경찰은 현재 일부 추가 참고인과 필요한 수사들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한 매체에 “아직 결과는 나오지 않은 단계이며 해당 선수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A씨와 피해 여성의 진술 등을 토대로 추가 증거를 찾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명 마술사 데이비드 블레인, 성폭행 혐의 피소

    유명 마술사 데이비드 블레인, 성폭행 혐의 피소

    세계적인 마술사 데이비드 블레인(44)이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영국 인디펜던트 등 현지언론은 패션모델 출신인 나타샤 프린스(34)가 블레인을 성폭행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보도했다. 프린스의 주장에 따르면 사건은 13년 전인 지난 2004년 런던 첼시에 위치한 블레인의 자택에서 벌어졌다. 당시 모델로 활동 중이던 프린스는 블레인의 파티 초대를 받고 자택으로 간 뒤 약물에 취해 성폭행 당했다는 것이 그녀의 주장이다. 이 사건은 지난해 11월 경찰에 신고됐으며 런던경찰국은 미국에 체류 중인 블레인을 조사하기 위해 소환한 상태다. 이에 대해 블레인의 변호사인 마티 싱거는 "프린스의 주장은 모두 거짓"이라면서 "블레인은 어떤 여자도 성폭행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경찰 조사가 시작되면 혐의를 벗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블레인은 스트리트 마술의 대가인 데이비드 카퍼필드 이후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마술사다. 특히 그는 극적인 탈출 마술로 명성을 떨치고 있으며 지난 2008년에는 물 속에서 숨참기 마술 17분 4.4초의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씨줄날줄] ‘내가 그랬다’ 캠페인/이순녀 논설위원

    [씨줄날줄] ‘내가 그랬다’ 캠페인/이순녀 논설위원

    “쉽지 않았지만 이렇게 글을 올린다. 잘못했고, 앞으로 더 잘하겠다.” 인도 뭄바이의 남성 작가 드방 파탁은 지난 16일 트위터에 이런 게시물을 올렸다. 글 말미에는 ‘내가 그랬다’(IDidThat)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내용인즉슨 과거 한 여성 지인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면서 자신이 어떤 힘을 가진 듯한 이상한 기분에 취해 ‘키스를 해도 되느냐’고 물었고, 상대가 거절하자 오히려 안도했다는 것이다. 그는 “다음날 그녀에게 내가 한 모든 일을 사과했지만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는 생각에 괴로웠다”고 털어놨다.할리우드 거물 영화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의 성추문 사건을 계기로 소셜미디어에서 성폭력 피해를 고발하는 ‘미투’(#MeToo) 캠페인이 큰 호응을 얻는 가운데 가해 사실을 고백하는 ‘내가 그랬다’(#IDidThat) 캠페인이 뒤를 잇고 있다고 영국 BBC가 18일 보도했다. 영화배우 알리사 밀라노가 지난 15일 ‘미투’ 캠페인을 제안한 이후 트위터 게시물은 130만건을 넘었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도 수십만건씩 공유됐다. 가수 레이디 가가,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의 스캔들로 유명한 모니카 르윈스키 등도 동참했다. 하지만 ‘누가 당했느냐’에만 대중의 관심이 집중된다면 유사한 사건은 얼마든지 반복될 수 있다. 가해자에게 합당한 책임을 지우고, 성폭력 사건을 미연에 방지하는 대안을 함께 고민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여성을 불편하거나 불안하게 한 경험이 있다면 이에 대해 사과하고 앞으로 잘하겠다고 다짐하는 게시물이 유행하는 것을 보고 싶다’는 버즈피드 인도 편집장의 글을 읽고 게시물을 올렸다는 파탁의 행동은 고무적이다. 다만 ‘내가 그랬다’ 캠페인이 얼마나 호응을 얻을지는 솔직히 회의적이다. 정말 잘못한 이들은 절대 나서지 않을 테니 말이다. 실제로 성폭력 가해자들은 끝까지 혐의를 부인하는 경우가 많다. 와인스타인도 뉴욕타임스 보도 당일엔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했다가 며칠 뒤에는 기사가 허위라며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톱 여배우들이 이구동성으로 성폭행 사실을 증언하는데도 “강제성은 없었다”고 딱 잡아떼는 모습을 보면 뇌 구조가 다른가 싶을 정도다. ‘마녀사냥은 안 된다’며 와인스타인을 옹호한 영화감독 우디 앨런은 또 어떤가. 양녀 딜런 패로가 2014년 뉴욕타임스에 서한을 보내 7살 때 앨런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지만 부인했다. 와인스타인 성추문 기사를 쓴 기자 중 한 명이 앨런의 친아들이자 딜런을 지지하는 로런 패로라는 사실은 아이러니다. 이순녀 논설위원 coral@seoul.co.kr
  • [포토] 美 체조 금메달리스트 “13살때부터 팀 닥터가 성추행”

    [포토] 美 체조 금메달리스트 “13살때부터 팀 닥터가 성추행”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 체조 단체전에서 미국 대표팀의 일원으로 금메달을 따낸 체조 선수 맥카일라 마로니가 13살 때부터 팀 닥터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마로니는 텍사스 주 휴스턴 인근 대표팀 훈련캠프에 갔을 때 성추행이 시작됐으며 그때 자신의 나이는 불과 13살이었다고 폭로했다. 나사르는 지난 30년간 미국 체조팀 주치의로 활동하면서 80명 이상의 체조선수들을 성추행·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으며, 현재 수감된 상태다. 사진=AFP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청주 20대 여성 살해’ 남녀 커플 구속기소

    ‘청주 20대 여성 살해’ 남녀 커플 구속기소

    자신을 험담했다는 이유로 20대 여성을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입건된 30대 남성과 그의 20대 여자친구가 재판에 넘겨졌다.청주지검은 살인 혐의로 A(32)씨와 B(21)씨를 구속기소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9일 새벽 0시 53분쯤 청주 흥덕구 옥산면의 한 하천 둑 인근에서 둔기로 피해자 C(22)씨를 수차례 때리고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C씨의 시신은 같은 날 오전 6시 40분쯤 길을 가던 마을 주민에 의해 발견됐다. 당시 A씨는 자신의 범행을 숨기기 위해 의식이 희미해진 C씨에게 옷을 벗으라고 요구했고, 강요에 의해 옷을 벗은 C씨를 추가로 폭행해 숨지게 한 뒤 옷가지를 인근에 버리고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범행 현장에서 C씨가 폭행을 당해 숨지는 것을 지켜본 사실을 확인했고 현장에서 폭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 단계에서 “(C씨가) 평소 나를 험담하고 다녀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면서 “성폭행 피해자인 것처럼 위장하려고 옷을 벗게 한 뒤 사고 현장에 있던 둔기로 때려 숨지게 했다”고 진술했다. 숨진 C씨는 일정한 직업 없이 가족과 떨어져 청주에서 혼자 지냈으며 B씨와 10년 전부터 알고 지냈던 것으로 전해졌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결혼 앞두고 대학 후배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된 경찰관

    결혼 앞두고 대학 후배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된 경찰관

    결혼을 앞둔 경찰관이 대학 후배를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연합뉴스는 대전 둔산경찰서 소속 A씨가 19일 새벽 자신의 집에서 대학 후배인 B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이날 전했다. B씨는 결혼을 앞둔 A씨를 축하해주려던 대학 선후배 모임에 참석했다가 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모임이 늦게 끝나다 보니 A씨가 B씨에게 자고 가라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또 피해자가 112로 신고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면서 사건 발생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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