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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등생 성폭행범 첫 신상공개 판결

    서울 남부지법 형사합의 11부는 10일 여자 초등학생을 유인해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로 구속기소된 전모(76)씨에 대해 징역 7년과 5년간 신상정보를 공개하도록 선고했다. 13세 미만 청소년 성범죄자에 대한 신상정보 열람 요건 등을 대폭 완화한 개정 ‘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이 지난 2월4일 시행된 이후 신상정보 공개 판결이 내려진 첫 사례다. 실제 공개까지는 확정 판결을 기다려야 한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전씨는 동종 전과로 실형을 선고받았음에도 출소 후 다시 정신지체장애가 있는 여자 아이를 유인해 성폭행했다는 점에서 죄질이 불량하다.”고 밝혔다. 전씨는 지난 2월11일 오후 5시30분쯤 서울 강서구 길거리에서 A(12)양에게 접근해 “맛있는 것을 사줄 테니 우리집으로 가자.”고 유인한 뒤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한국여성민우회 성폭력상담소 이선미씨는 “이번 신상정보 공개 판결은 진일보한 측면이 있다.”면서도 “열람권 제한 때문에 개정법이 어린이 성범죄 예방에 큰 효과가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개정된 법에 따르면 신상정보가 공개되려면 확정 판결 뒤 14일 이내에 법원이 보건복지가족부와 등록대상자(피고인)에게 정보공개를 통보해야 한다. 등록대상자는 통보받은 뒤 30일 이내에 주거지의 관할 경찰서나 수감돼 있을 경우에는 교정시설의 장에게 거주지 등 등록정보를 제출해야 한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혜진·예슬法은 전시용”

    법무부가 아동 성폭행·살해범을 사형 또는 무기징역에 처하도록 하는 ‘혜진·예슬법’(가칭)을 추진키로 한 것에 대해 현직 판사가 “전시효과에 불과하다.”며 비판한 글을 내부 통신망에 올려 논란을 빚고 있다. 서울고법 행정2부 설민수(39) 판사는 3일 법원 내부통신망에 글을 올려 “모든 성범죄 법정형을 대폭 올리겠다는 발상은 사태 해결에 도움이 되지 못하고 엉뚱한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수사분야의 전문가가 아닌 사람이 쓴 개인적인 글”이라고 전제한 뒤 “성폭행범의 문제는 단칼에 해결할 수 있는 사회적 현상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설 판사는 ‘혜진·예슬법’에 대해 “이미 (아동 성폭행·살해 범죄)대부분은 사형이 가능하고 현재 무기징역형을 선고하고 있다.”면서 “법정형 상향 조정은 ‘한건주의’는 될지라도 현실적 대책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월드이슈] 美, 성범죄 30만명 DB로 위치추적… 재범 차단

    [월드이슈] 美, 성범죄 30만명 DB로 위치추적… 재범 차단

    ‘세계는 지금 어린이 보호 중’. 미국은 어린이 성범죄자를 법정 최고형으로 무섭게 다스리고 있다. 프랑스도 재범이 우려되는 어린이 성범죄자를 폐쇄 병원에 수용하기로 했다. 일본은 상습 성범죄자에게 전자팔찌 착용을 의무화하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 정부가 어린이를 성폭행하고 살해한 범죄자에 대해 사형이나 무기징역에 처하도록 법안을 개정하기로 한 것을 계기로 미국과 프랑스, 일본 등 선진국의 철벽 같은 어린이 보호 대책을 짚어 본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은 아동을 상대로 한 성범죄 등에 대해서는 법정 최고형으로 무겁게 다스리고 있다. 재범을 막고 잠재적인 피해자를 줄이기 위해 형기를 마치고 출소한 성범죄자들의 신상정보를 일반에게 공개하고 죄질에 따라 위치추적시스템을 부착하는 등 어떤 범죄보다도 강력하게 처벌하고 있다. 성범죄자를 알면서도 신고하지 않은 사람도 처벌 대상이다. 아동에 대한 성범죄와 관련된 미국의 대표적인 법은 메건법이다.1994년 미국 뉴저지주에서 7살 소녀 메건이 이웃에 있는 성폭력 전과자에게 성폭행당한 뒤 살해되면서 제정됐다. 이 법은 성범죄자에 대한 모든 정보를 지역 주민들에게 인터넷과 무료전화 등을 통해 제공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성범죄자가 출소한 뒤 보복을 하지 못하도록 피해 아동의 집 반경 10㎞ 이내에 접근을 금지하고, 범죄자는 거주지를 옮길 경우 신고해야 한다. 이후 1996년 연방법으로 제정됐다. 2005년 미국 플로리다주는 이웃에 사는 아동성폭행 전과자에 의해 살해된 9살 소녀 제시카 런스퍼드의 이름을 딴 ‘제시카법’을 제정했다. 이 법은 아동 성폭행범에게 최하 징역 25년을 선고하고 출소 후에도 평생 전자 발찌를 채워 감시하도록 돼 있다. 전자팔찌 제도는 앞서 1997년 플로리다주에서 가석방된 성범죄자들을 상대로 최초로 시행한 뒤 현재 25개주에서 시행하고 있다. 특히 콜로라도, 미주리, 캘리포니아 등 7개 주에서는 강력 성범죄자들에 대해 만기출소 후에도 종신형 위치추적장치를 부착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는 1996년 아동 성학대로 두 차례 이상 유죄판결을 받은 성범죄자를 약물거세와 수술을 통한 거세 중 한가지를 의무화하는 법을 제정했다. 워싱턴주 등 16개주는 재범 위험이 높은 사람은 형기가 끝나도 사회로 내보내지 않고, 별도 시설에 수용해 치료하면서 주기적으로 재범 위험성을 심사한 뒤 석방 여부를 결정한다. 성폭력범죄자에 대한 정보망도 구축돼 있다.1993년 국가아동법에 따라 주 정부가 아동 학대 범죄 정보를 미 연방수사국(FBI)에 제출하는 것이 의무화돼 있고, 범죄자의 지문 이외에 2001년부터는 유전자 정보도 데이터베이스(DB)화돼 있다. 미 FBI의 DB에는 각종 범죄자 276만명의 정보가 들어 있다. 실종·납치사건의 초기 대처가 중요한 만큼 이에 대한 대책도 갖춰져 있다. 실종 아동을 방송·통신 등 대중매체를 이용해 찾도록 한 ‘앰버 경보’가 1996년부터 시행돼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 앞서 1994년 대형 마트에서 사라진 아동을 찾기 위해 출입문 전체를 봉쇄한 뒤 실내에 있는 모든 시민이 아동 찾기에 협조한 뒤 이후 ‘코드 애덤’이라는 제도로 정착됐다. FBI에는 어린이 납치·유괴·실종사건을 다루는 특별전담팀이 설치돼 있다. 유괴사건 전문가, 범죄심리 전문가등 4명이 한 팀이며 모두 48명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 미 전역에 등록된 성범죄자는 3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kmkim@seoul.co.kr
  • [사설] 아동 성범죄자 장기격리 당연하다

    정부가 13세 미만의 어린이를 성폭행, 살해한 범인을 사형 또는 무기징역에 처하게끔 ‘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을 오는 9월까지 개정하기로 했다. 또 살해범이 아닐지라도 아동 성폭행범에게는 집행유예로 조기 석방되는 일이 없도록 법정 형량을 7년이상으로 높이고, 가석방 또한 허가하지 않기로 했다. 이같은 법 개정안은 아동 성폭행범을 영구히 또는 장기간 사회로부터 격리시키기 위한 조치로, 우리는 이를 환영한다. 이번 혜진·예슬양 사건을 포함해 2006년의 서울 용산 허모양과 지난해의 제주 양모양 피살사건은 모두 성범죄 전과자에 의해 저질러졌다. 어제 구속된 일산 어린이납치 미수사건의 범인 역시 아동 성폭행 혐의로 10년동안 복역한 뒤 출소한 지 2년이 채 되지 않은 자이다. 전문가들의 지적대로 어린이를 성적 대상으로 삼는 소아기호증은 정신질환의 일종이고, 따라서 재범률이 높다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들인 것이다. 한 통계에 따르면 13세 미만인 성폭력 피해자는 2003년 642명에서 지난해 1081명으로 68% 증가했다. 반면 아동 성범죄자 구속률은 2003년 61.4%에서 해마다 낮아져 지난해에는 36.7%에 그쳤다. 어린 희생자는 늘어나는데 짐승같은 범죄자들은 더욱 많이 풀려나 활개를 치는 꼴이다. 혜진·예슬이와 그 부모들의 비극이 더이상 우리사회에 되풀이되어서는 안 된다. 아동 성범죄자들이 다시는 범죄를 저지르지 못하도록 모든 수단을 동원해 아이들을 보호하는 게 우리의 임무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 어린이 납치·성폭행범 ‘활개’

    일산 초등생 납치 미수 사건 이후 미성년자 납치·성폭행 사건 피의자들이 잇따라 검거·구속되는 등 미성년자 납치·성폭행 공포가 전국을 휩쓸고 있다. 어린이 납치미수 신고도 잇따라 경찰이 수사에 나서는 등 학부모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2일 학교 앞에서 초등학생을 납치하려 한 김모(41·일용직 노동자)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김씨는 이날 오후 1시40분쯤 광진구 모 초등학교 근처 문방구에서 초등학교 6학년인 A(12)군에게 접근해 “내가 너의 아버지”라며 강제로 끌고가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현장을 목격한 초등학교 4학년생이 112에 신고하고 휴대 전화로 찍은 범행 사진을 경찰에 신속히 전달해 200여m 떨어진 골목길에서 20여분 만에 붙잡혔다. 경찰은 3일 중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이날 주택가 골목길에서 귀가 중인 여자 어린이를 납치하려 한 김모(48)씨에 대해 약취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이날 오후 2시30분쯤 사하구 장림2동 주민센터 인근 골목길에서 수업을 마치고 귀가하던 B(9)양의 손을 잡아 끌고가려다 이웃 주민의 제지를 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1995년 친딸을 3년여에 걸쳐 성폭행한 혐의로 붙잡혀 12년 동안 복역한 뒤 지난해 7월 출소했다. 앞서 강원 춘천경찰서는 지난해 9월 정신지체 장애아 C(당시 12세)양에게 휴대전화를 사주겠다며 집으로 유인한 뒤 성폭행한 장모(5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장씨는 사건 5개월 만인 지난 1일 운전면허를 갱신하러 경찰서 민원봉사실에 들렀다가 지명수배 중인 사실이 들통나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경찰청도 이날 한동네에 사는 여자 초등생을 경기 남양주시의 한 수련원으로 유인해 성폭행한 30대 남자를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기 여주경찰서도 22차례에 걸쳐 남자 중학생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김모(26)씨를 구속했다. 김씨는 3년 전 같은 혐의로 체포돼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인천에서는 40대 남자가 여자 어린이를 납치하려 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0분쯤 인천 남구 주안동의 새마을금고 앞길에서 40대 남자가 학교에 가던 D(12)양의 팔을 잡고 끌고 가려다 D양의 저항으로 미수에 그쳤다. 오후 2시쯤에는 제주 서귀포시 동홍동 대로변에서 30대 남자가 9세 여자 어린이를 끌고가려 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으며, 전남 여수에서도 지난 2월 여자 어린이가 고교생으로 추정되는 청소년들에게 납치될 뻔한 사건이 신고됐다.부산 김정한·서울 이경주기자 전국종합 jhkim@seoul.co.kr
  • 아동 성폭력 살해범 사형·무기징역

    13세 미만의 아동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경우 사형 또는 무기징역에 처하도록 하는 ‘혜진·예슬법’(가칭) 제정이 추진된다.13세 미만의 아동 성폭력범 등은 원칙적으로 가석방에서 제외된다. 김경한 법무부 장관은 1일 한승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아동 성폭력사범 엄단 및 재범방지 대책’을 보고했다.김 장관은 이날 “사회 일각에서 성폭력 사범 엄단 방안을 놓고 범죄자의 인권을 거론하지만 안양초등생 사건에서 볼 수 있듯이 범죄자들은 말로 형언할 수 없는 만행을 저지르는 현실인 만큼 형이 확정되고 재범우려가 농후한 동종 전과자에 대해선 강력한 대책 마련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대책은 아동 성폭력 사범들의 조기 출소로 인한 재범 방지를 위해 집행유예가 선고될 수 없도록 엄정 처벌하고 철저하게 격리시킨다는 것이다. 현행 ‘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13세 미만 아동에 대한 성폭행범을 가중처벌하는 규정이 있지만 상해를 입히거나 살해한 경우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없고, 법정형이 낮다는 지적에 따라 오는 9월까지 법을 개정하기로 했다. 오는 10월부터 전자발찌(위치추적 전자장치)제도가 본격 시행됨에 따라 재범 위험성이 있는 13세 미만의 아동 상대 성폭력범죄자 등에 대해 최장 5년간 전자발찌를 부착해 행적을 추적·확인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소아 성기호증 등 정신적 장애로 인한 범죄 예방을 위해서 아동 성폭력범죄자를 형 집행 후 일정기간 계속 수용·치료하면서 주기적으로 재범위험성을 심사해 석방여부를 결정하는 치료감호제를 도입하기로 했다.홍성규기자 cool@seoul.co.kr▶관련기사 8면
  • 적반하장 학부모 학교폭력 키운다

    적반하장 학부모 학교폭력 키운다

    서울의 한 중학교 1학년 학생 A양은 같은 반 남학생 B군에게 번번이 괴롭힘을 당했다.B군은 별 이유 없이 얼굴을 때리고 책상을 던지며 위협했다. 가슴을 손으로 누르는 성추행으로 수치심을 안기기까지 했다.A양 부모가 학교에 항의했고, 학교측이 B군 부모를 불렀지만 반응은 당황스러웠다.B군 어머니는 “우리 아들은 건드리지만 않으면 괜찮은데 이런 일이 발생했다.”며 되레 화를 냈다.B군 아버지는 “아들을 정신병자로 내몰고 성폭행범으로 선동했다.”며 교사를 고소했다. 부산의 한 초등학교 5학년 학생 C군은 동급생 13명으로부터 집단폭행을 당했다. 고환에 심한 타박상을 입은 C군은 피섞인 소변을 쏟아냈고 트라우마(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인해 야뇨증까지 앓게 됐다. 심리치료를 위해 병원을 오갈 상황이었지만 가해 아동들의 부모들은 “증거가 있느냐.”고 따지며 오히려 교육청에 민원을 제기했다. 학교는 양쪽의 눈치만 보고 있다. ●가해아동 학부모 막무가내식 자식 옹호 ‘심각´ 아이를 하나만 낳는 가정이 늘고 있는 우리나라에도 중국의 ‘소황제’처럼 외동 아이에 대한 과잉보호 현상이 만연하면서 부모의 막무가내식 ‘자기 자식 옹호’가 학교폭력을 조장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청소년폭력예방재단이 지난해 발생한 학교폭력 4500여건의 사례를 분석한 결과 최근 가해아동 부모들은 아이의 폭력행위에 대해 ▲아예 무관심이나 무시 ▲적반하장식 대응 ▲사과없이 법적 절차만 진행 ▲주동자는 따로 있다는 식의 책임전가 ▲피해자가 맞을 짓을 했다는 식의 합리화 등으로 대응하는 경향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한 초등학교 3학년 학생 D군은 같은 반 남학생 E군에게 8개월 동안 괴롭힘을 당했다. 결국 무릎으로 팔을 찍어 누르는 폭행을 당해 인대가 늘어나 병원 치료를 받았다. D군 부모가 E군 부모에게 항의했지만 E군 어머니는 “우리 아이는 힘이 있는 아이들만 건드린다. 아무나 건드리지 않는 정의로운 아이”라며 책임을 전가했다. 결국 E군은 그 뒤에도 지속적으로 D군을 괴롭혔고 애꿎은 D군만 전학을 고민하게 됐다. 청소년폭력예방재단 장맹배 사무국장은 “학교폭력의 재발을 막기 위해선 가해학생 부모가 먼저 자기 아이를 단호하게 꾸짖어야 하는데 최근엔 ‘아이 기죽인다.’며 미온적으로 대응하고, 사과보다는 사건의 책임소재만 따지는 얄팍한 세태가 만연하고 있다.”면서 “피해학생 가족에겐 이런 태도가 가장 큰 응어리로 남게 된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 “가해학생 부모 폭력예방교육 필요” 전문가들은 제도적인 대책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연세대 소아정신과 신의진 교수는 “외국의 경우 학교폭력이 일어나면 학교에서 상담사가 가해 학생을 지도하고 그 결과를 교장 책임 하에 부모에게 지도명령을 내리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면서 “소아정신과 교수들이 교육부에 문제를 제기했지만 아이들의 정신건강은 보건복지부 소관이라며 손을 놓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 교수는 “우리나라에선 부모들이 학교폭력에 관대한 경향이 있으니 가해학생 부모들에게 강제적으로 폭력예방 교육을 시키는 방안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구제불능 연쇄 성폭행범

    7명의 여성을 잇따라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21년을 선고받은 재소자가 피해자들의 집에 협박성 편지를 보냈다가 발각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조주태 부장검사)는 11일 피해자들의 집에 편지를 보내 재판에서 자신에게 불리한 진술을 하지 못하도록 위협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로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김모(42)씨를 추가 기소했다. 김씨는 재판에서 최대 3년까지 징역을 추가로 선고받을 수 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서울중앙지법에서 1심 재판이 진행 중이던 지난 5월 법정에 나와 자신에게 불리한 진술을 했던 피해자 3명의 집에 협박성 편지를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2002년부터 2006년까지 서울 등지의 주택에 침입해 당시 9살 여자아이를 포함해 7명의 여성을 성폭행하고 강도짓을 한 혐의로 올해 6월 징역 21년을 선고받았다. 김씨는 편지에 “잘못 보고 증언하면 무고한 생옥살이를 하게 된다.2심에서 증인으로 신청되면 법정에서 얼굴을 똑똑히 보고 억울한 누명을 벗겨달라. 무고한 사람을 범인이라고 하면 평생 한으로 기억될 수밖에 없다.”라고 적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금태섭 변호사의 법률이야기] 미란다 경고

    피의자에게는 묵비권이 있고 변호인을 선임할 권리가 있습니다.´ 영화나 소설에서 흔히 보는, 경찰관이 범인을 체포할 때 하는 이 말을 ‘미란다 경고’라고 한다. 체포된 피의자의 권리를 설명해주는 데 미란다´라는 사람의 이름이 붙게 된 것은 이 설명이 처음 헌법상의 권리로 인정된 사건의 주인공이 미란다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형사사법 사상 가장 위대한 판결의 하나로 손꼽히는 이 판결에 등장하는 미란다는 한마디로 쓰레기 같은 성폭행범이었다. 1962년 애리조나 주 피닉스 시에서 귀가하던 한 여자 은행원이 괴한을 만나게 된다. 괴한은 칼을 들이대고 피해자의 옷을 벗기려고 했지만 피해자가 저항하자 범행을 포기하고 8달러를 빼앗아 달아난다.이 괴한이 바로 저 유명한 미란다 경고의 주인공 어네스트 미란다. 미란다는 그 후로도 두 번 더 성폭행을 시도했고 결국 경찰은 세 번에 걸친 강간 사건의 범인으로 미란다를 체포한다. 그는 체포된 직후 범행을 부인했지만 경찰관의 설득에 곧 범행을 자백한다.미란다는 강간죄로 재판을 받게 되었고 그의 자백이 증거로 받아들여져서 유죄 선고를 받았다. 법정에서 다시 태도를 바꿔 범행을 부인하던 미란다는 이 판결에 상소를 했고, 연방대법원이 이 사건을 담당하게 되었다. 흔히 1960년대를 피의자의 권리가 새롭게 인식되는 시기라고 한다. 워렌 대법원장이 이끌던 연방대법원은 이 사건을 통해 체포된 피의자에게 묵비권과 변호인 선임권을 말해주지 않고 받아낸 자백은 증거로 사용할 수 없다는 획기적인 판결을 내놓게 된다. 미란다에 대한 유죄 판결은 이제 무효가 된 것이다.미란다 판결은 선고 당일부터 엄청난 논란의 대상이 되었다. 검사들과 경찰관들은 수사가 힘들어지고 흉악범들이 풀려나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변호인으로부터 진술을 거부하라는 충고를 들은 범인을 어떻게 조사하겠느냐는 것이었다. 그러나 역사는 이러한 주장이 기우에 불과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어네스트 미란다 자신도 풀려나지 않았다. 대법원 판결이 있은 후 피닉스 시 검찰은 목격자의 진술을 증거로 미란다를 다시 기소했고 미란다는 유죄판결을 받아 10년을 복역했다. 피의자의 권리를 보장한다고 해서 범인들이 활보하거나 법질서가 어지럽혀지는 것은 아니다. 적법절차를 지키면서도 사법의 정의는 달성될 수 있다.미국 대법원은 연쇄성폭행범인 미란다의 유죄판결을 파기했지만 그로 인해서 오히려 사법의 정의가 어떤 것인지 보여준 것이다. 감옥에 갇혀 있던 미란다는 석방된 지 한 달 만에 술집에서 싸움을 하다가 칼에 찔려 살해당한다. 미란다의 살해범을 체포한 경찰관은 10년 전 미란다를 체포했던 바로 그 경찰관이었다. 그는 미란다 판결에 따라 범인에게 피의자의 권리를 설명해주었고 지금에 와서는 미란다 경고가 일상적인 것이 되었지만 일부에서 걱정했던 흉악범이 활개치는 사태는 결코 오지 않았다.
  • 현직 경찰이 상습 강도·성폭행

    연쇄 성폭행범을 추적 중인 일선 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여성운전자를 상대로 강도·강간을 일삼다 붙잡혔다. 현직 경찰관이 흉악 범죄를 저지르고, 더불어 경찰은 특별관리대상인 이 경찰관의 연쇄범죄 행각을 사전에 전혀 눈치채지 못함으로써 인사 관리에 허점을 드러냈다. 경기 일산경찰서는 20일 부녀자를 납치해 금품을 빼앗고 성폭행한 고양경찰서 모 지구대 소속 이모(39) 경사를 강도·강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 경사는 지난달 29일 오후 11시30쯤 지하철 3호선 대화역 환승주차장에서 혼자 승용차에 올라 시동을 걸던 A(33·여)씨를 흉기로 위협, 손과 입을 테이프로 묶은 뒤 야산에서 금품을 요구하다 성폭행을 하는 등 지난 2월부터 2차례에 걸쳐 부녀자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 1월에도 같은 장소에서 B(43·여)씨를 납치해 950만원을 빼앗는 등 모두 3차례에 걸쳐 1900여만원을 갈취했다. 이 경사가 소속된 고양서는 고양·파주·의정부 등 경기북부에서 2004년 3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발생한 총 14건의 성폭행 사건을 수사하면서 DNA 분석을 통해 동일 인물로 드러난 연쇄 성폭행범을 추적하고 있다. 그러나 이 경사는 고양서는 물론 일산서에서 열리는 수사대책회의까지 참석하는 상황에서 범죄를 저질렀다. 이 경사는 지난 19일 오후 8시45분쯤 대화역 근처에서 또다시 C(37·여)씨를 납치하려다 자신이 10개월 전까지 근무했던 일산서 소속 잠복근무 형사에게 붙잡혔다. 체포 당시 이 경사는 복면을 하고, 등산용 칼과 마스크 등을 갖고 있었다. 이 경사는 1989년 순경으로 임용된 뒤 금품수수 혐의로 해직됐다. 지난 98년 복직됐지만 근무 태도가 불량해 내부적으로 특별관리대상으로 분류, 소속 지구대장이 정기적으로 복무상황을 본서에 보고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자주 전출을 당하면서 도박에도 손을 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청은 이날 이 경사를 파면하는 등 경찰관 9명에 대해 파면·직위해제·징계·서면경고 등 강력한 조치를 내렸다. 고양서장 문모 총경을 비롯한 노모 경감, 서모 경감, 박모 경위 등 이 경사의 상급지휘자 4명을 줄줄이 직위해제 조치했다. 김상환 경기경찰청장에 대해서는 서면경고를 했다. 고양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16일 TV 하이라이트]

    ●특명 공개수배(KBS2 오후 8시50분) 경북 영주의 재력있는 소 장사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하여 술을 마신 뒤, 피해자가 정신을 잃은 것을 이용해 성폭행을 당했다며 돈을 뜯어내려 한 꽃뱀 일당. 성폭행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 피해자를 협박하고, 강제로 차용증까지 쓰게 한 그들은 약속한 시일에 돈을 갚지 않자 그를 성폭행범으로 고소하는데….   ●세계 세계인(YTN 오후 9시35분) 환경오염 물질이 전혀 없고 언제든지 재생 가능한 바이오 연료. 바이오 연료의 이면에는 사탕수수밭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희생이 있다. 풍부한 사탕수수로 브라질은 세계 최대의 에탄올 수출국이다. 농장주가 갈수록 부자가 되고 있는 동안 노동자들은 여전히 노예같은 생활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60분-부모(EBS 오전 10시) 초등학교 1학년인 민서. 자기표현도 제대로 못하고 단답형의 대답만 하는 민서에겐 친구가 없다. 친구들이 다가와도 반응을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민서는 친구들과 노는 것이 싫은 것일까?이런 민서를 볼 때마다 엄마 마음은 어둡기만 한데, 과연 민서에게 이런 문제가 나타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사랑하기 좋은 날(SBS 오전 8시30분) 효진은 엄마에게 돈의 출처를 말해주려고 하는데 명진이 효진을 말리며 끌고 나온다. 효진이 엄마가 돈 때문에 신경써서 더욱 몸이 쇠약해지는 것 같다며 차라리 말해주는 것이 낫겠다고 하자, 명진은 더 걱정할 수도 있다며 말하지 말라고 한다. 한편, 지영은 주위를 경계하면서 황용만을 만난다.   ●아현동 마님(MBC 오후 7시45분) 비나는 연지를 불러 길라가 마음에 든다면 자신이 시키는 대로 일단 자존심을 접으라고 한다. 연지는 비나에게 성종이 시향에게 끌리는 것 같다며 도와달라고 말한다. 연지는 길라의 생일을 맞아 케이크를 만들기로 하고 한껏 들뜬다. 연지는 시향이 가난한 집의 맏딸임을 알게 되고, 이를 미숙에게 알린다.   ●무엇이든 물어보세요(KBS1 오전 10시) 집 안의 미생물 오염도를 조사한 결과, 일반 가정에서는 검출되지 않아야 할 세균들이 발견되었다. 행주, 주부의 손, 수저통, 싱크대 등에는 식중독의 원인이 되는 비브리오균이 조사 대상의 33%나 검출되었다. 위생에 특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여름철, 집안 곳곳에 숨어 있는 세균 퇴치법을 알아본다.
  • 말레이시아, ‘태형’ 하는 동영상 공개 논란

    말레이시아, ‘태형’ 하는 동영상 공개 논란

    ‘인권유린’ vs ‘범죄예방’ 최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youtube.com)에 가혹한 채찍질에 고통스러워하는 재소자들의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다. 도마위에 오른 문제의 장면은 말레이시아의 한 지방감옥에서 벌어지는 체벌 장면. 30초 길이의 이 동영상에는 마약거래범으로 추정되는 한 재소자가 견고한 나무틀로 짜여진 고정대에 묶여 거침없이 이어지는 채찍질을 참아내는 장면이 생생히 실려있다. 또 이 영상물에는 이를 악문채 내지르는 재소자의 비명과 선혈이 낭자한 엉덩이의 상처부분이 여과없이 찍혀있어 보는이들을 경악케 하고 있다. 이같은 처벌이 가능한 것은 말레이시아에서는 ‘태형’이 적법한 구형제도이기 때문. 말레이시아에서는 마약거래범과 성폭행범과 같은 범죄자들이 태형으로 다스려지고 있어 많은 인권운동가들이 철폐를 요구하는 등 끊임없는 논란을 낳고 있다. 이 동영상을 공개한 것으로 알려진 말레이시아의 변호사협회측은 “이 끔찍한 태형제도 폐지 운동의 일환으로 동영상을 공개했다.”며 “태형이야 말로 정말로 비인간적이며 품위를 떨어뜨리는 짓”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후 아 키오우(Fu Ah Kiow)내무부장관은 “이 영상물은 “일반 시민들을 위한 교육용 영상물로 태형이 얼마나 끔찍한 형벌인지 알리기 위한 것”이라며 “그다지 큰 일이 아니다.”라고 태형제도를 옹호했다. 한편 이를 지켜본 네티즌들의 의견은 분분했다. 네티즌 ‘Raymond A Johnson’은 “태형제도 때문에 영국보다 말레이시아의 밤거리가 훨씬 안전할 것”이라고 비꼬았으며 ‘Susan K’는 “역겹다. 정말로 비인간적인 행위”라고 비난했다. 그러나 네티즌 ‘Gw, Orpington’은 “마약거래범 한 사람 때문에 100명이 죽는다.”며 옹호했으며 ‘Bob Edwards’는 “형벌이 두려우면 범죄 행위를 저지르지 않으면 될 것”이라는 의견을 달았다.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그것이’ 사이코패스 추적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는 21일 오후 11시5분 ‘사이코패스, 그들은 누구인가?’를 방송한다. 사이코패스는 철저하게 자기중심적이고 반사회적이면서도 양심의 가책이 전혀 없는 성격장애를 말한다. 유영철·정남규 등 우리 사회를 충격으로 몰아넣은 연쇄살인범들이 그렇다. 전문가들은 연쇄살인범의 90%, 연쇄성폭행범의 40%가 사이코패스라고 말한다. 제작진은 범죄행동분석가들과 유영철의 범행수법과 대상, 사건현장 등을 분석해 사이코패스의 심리적 특징을 알아본다. 유영철을 상담한 범죄심리학자들과 체포한 경찰, 피해자, 주변인의 증언을 종합해 사이코패스 성향도 살펴본다.
  • “에이 재수없네” 성폭행녀 마주쳐 잡힌 中사내

    “에이,재수 더럽게 없네.며칠만 더 잠수하고 있었어도 붙잡히지 않았을 텐데….” 중국 대륙에 한 30대 남성이 물건을 훔치려고 들어갔다가 자고 있는 여성을 보는 순간 사악한 마음이 생겨 성폭행으나 이튿날 길거리서 마주치는 바람에 덜미를 잡혀 주변 사람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중국 남부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시 판위구에 살고 있는 한 30대 남성은 저녁때 물건을 후무리기 위해 가정집에 들어갔다가 자고 있는 여성의 고혹적인 모습에 반해 성폭행하는 데는 성공했으나,그 이튿날 성폭행 피해 여성과 길거리서 마주치는 바람에 붙잡혔다고 신식일보(信息日報)가 22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사건의 장본인은 후난(湖南)성 헝양(衡陽)시 출신의 천(陳·30)모.지난 2006년 11월18일 오후 6시쯤,천은 남의 물건을 훔치기 위해 한 한골의 가정집에 몰래 들어갔다. 집에 들어간 후무릴 물건을 찾기 위해 두리번거리던 천은 거실 소파 위에서 잠을 자고 있는 주인 리(李)모씨를 본 순간은 갑자기 머리가 하얗게 비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해사한 외모의 리씨가 잠 자는 모습이 너무나 어여쁜 탓에 도둑질할 생각마저 잃고 한참을 쳐다보기만 했다. 물실호기(勿失好機·기회를 놓치지 않는다).그는 그녀가 자고 있는 곳으로 살금살금 다가가 가지고 있던 칼로 들이대며 욱대겼다.“꼼짝마라.내 말을 듣지 않으면 뱃구레에 맞창이 나는 것은 물론,집안을 쑥대밭으로 만들어버리겠다.” 잠자다 잠을 깬 리씨는 너무 겁이 난 나머지 부들부들 떨기만 했다.자신의 욕심을 채운 천은 곧바로 도망쳐 나온 까닭에 ‘완벽한’ 범죄를 저질렀다고 생각했다. 이 때문에 사건 다음날인 19일 저녁때쯤 전날의 ‘기분좋은 추억’을 떠올리며 레이양시 중심가서 어깨를 활짝 펴고 걸었다.하지만 이게 웬일인가.원수가 외나무 다리에서 맞닥뜨린 것이다. 반면 성폭행당한 아픔을 달래기 위해 바람을 쐬러 거리에 나온 리씨는 한 게임방에 ‘늠름하게’ 서있는 남자를 얼핏 봤다.그런데 그 남자는 어디서 많이 본 듯 익숙한 얼굴이었는데 누군지 잘 생각이 나지 않았다.한참을 생각해 보니 어제 자신을 성폭행한 바록 그 남자가 분명했다. 이에 조용히 그곳을 벗어나 공안(경찰)당국에 신고하는 한편 큰 소리로 “성폭행범 잡아라.”라고 소리쳐 주변에 몰려든 군중들이 합세해 도망치는 천을 붙잡았다. 천은 그러나 공안 당국에서 당일 리씨를 성폭행한 일이 없는 것은 물론 사건 현장에도 가지 않았다고 완강히 버텼다.이에 공안당국은 DNA검사를 했고 그결과 그가 성폭행한 사실이 백일하에 드러났다.판위구 인민법원은 천에게 강간죄를 적용해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온라인뉴스부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에이 재수없네” 성폭행녀 마주쳐 잡힌 사내

    “에이,재수 더럽게 없네.며칠만 더 잠수하고 있었어도 붙잡히지 않았을 텐데….” 중국 대륙에 한 30대 남성이 물건을 훔치려고 들어갔다가 자고 있는 여성을 보는 순간 사악한 마음이 생겨 성폭행으나 이튿날 길거리서 마주치는 바람에 덜미를 잡혀 주변 사람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중국 남부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시 판위구에 살고 있는 한 30대 남성은 저녁때 물건을 후무리기 위해 가정집에 들어갔다가 자고 있는 여성의 고혹적인 모습에 반해 성폭행하는 데는 성공했으나,그 이튿날 성폭행 피해 여성과 길거리서 마주치는 바람에 붙잡혔다고 신식일보(信息日報)가 22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사건의 장본인은 후난(湖南)성 헝양(衡陽)시 출신의 천(陳·30)모.지난 2006년 11월18일 오후 6시쯤,천은 남의 물건을 훔치기 위해 한 한골의 가정집에 몰래 들어갔다. 집에 들어간 후무릴 물건을 찾기 위해 두리번거리던 천은 거실 소파 위에서 잠을 자고 있는 주인 리(李)모씨를 본 순간은 갑자기 머리가 하얗게 비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해사한 외모의 리씨가 잠 자는 모습이 너무나 어여쁜 탓에 도둑질할 생각마저 잃고 한참을 쳐다보기만 했다. 물실호기(勿失好機·기회를 놓치지 않는다).그는 그녀가 자고 있는 곳으로 살금살금 다가가 가지고 있던 칼로 들이대며 욱대겼다.“꼼짝마라.내 말을 듣지 않으면 뱃구레에 맞창이 나는 것은 물론,집안을 쑥대밭으로 만들어버리겠다.” 잠자다 잠을 깬 리씨는 너무 겁이 난 나머지 부들부들 떨기만 했다.자신의 욕심을 채운 천은 곧바로 도망쳐 나온 까닭에 ‘완벽한’ 범죄를 저질렀다고 생각했다. 이 때문에 사건 다음날인 19일 저녁때쯤 전날의 ‘기분좋은 추억’을 떠올리며 레이양시 중심가서 어깨를 활짝 펴고 걸었다.하지만 이게 웬일인가.원수가 외나무 다리에서 맞닥뜨린 것이다. 반면 성폭행당한 아픔을 달래기 위해 바람을 쐬러 거리에 나온 리씨는 한 게임방에 ‘늠름하게’ 서있는 남자를 얼핏 봤다.그런데 그 남자는 어디서 많이 본 듯 익숙한 얼굴이었는데 누군지 잘 생각이 나지 않았다.한참을 생각해 보니 어제 자신을 성폭행한 바록 그 남자가 분명했다. 이에 조용히 그곳을 벗어나 공안(경찰)당국에 신고하는 한편 큰 소리로 “성폭행범 잡아라.”라고 소리쳐 주변에 몰려든 군중들이 합세해 도망치는 천을 붙잡았다. 천은 그러나 공안 당국에서 당일 리씨를 성폭행한 일이 없는 것은 물론 사건 현장에도 가지 않았다고 완강히 버텼다.이에 공안당국은 DNA검사를 했고 그결과 그가 성폭행한 사실이 백일하에 드러났다.판위구 인민법원은 천에게 강간죄를 적용해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온라인뉴스부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결혼전야 성폭행범이 된 사내의 기막힌 사연

    “쯧쯧,인생에서 가장 기뻐야 할 결혼식을 올린 날이 가장 슬픈 날로 바뀌었네!” 중국 대륙에 30대의 한 사내가 결혼 하루 전날 10대 후반의 소녀를 성폭행하는 어이없는 일을 저질러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이 ‘인면수심(人面獸心)’의 새 신랑은 중국 중부 허난(河南)성 정저우(鄭州)시에 사는 뤼후이(呂輝·30·가명)씨.그는 결혼 하루전 찻집 아가씨를 불러 함께 술을 마시고 노래를 부른 뒤 호텔 방으로 가 성폭행을 한 혐의로 결혼식 당일 붙잡혀 빈축을 사고 있다고 차이나데일리가 최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뤼씨는 차는 물론 집도 소유하고 있을 정도로 생활의 여유도 있는 등 부러울 것이 없는 삶을 살고 있는데,하루를 참지 못하고 성폭행을 저지르는 바람에 차디찬 철창 속에서 젊음을 보내야 하는 ‘조종(弔鐘)이 울린 인생’이 됐다. 그가 양두구육(羊頭狗肉)의 파렴치한이 된 사연은 이렇다.지난 1월21일 일요일 오후 1시쯤,아리잠직한 소녀가 “자신은 성폭행당했다.”며 눈물로 호소하며 정저우시 공안국 진수이(金水)분국에 찾아오면서 사건은 서서히 베일을 벗기 시작했다. 그 소녀의 이름은 왕리리(王麗麗·18·여).찻집에 근무하는 종업원이라고 밝힌 왕씨는 한참 동안 마음으로 가라앉힌 뒤 뤼씨와 얽히게 된 저간의 사정을 하나하나 털어놨다. 3개월전 엄장이 크고 얼굴이 길쭉한 젊은 남성이 찻집을 찾아왔다.그는 차를 마시며 잡상스런 몇마디의 말을 나눈 뒤 곧 나갔다.그후 가끔씩 들러 차를 마시며 가벼운 농담을 주고받고 갔는데,특별이 이상한 점은 발견하지 못했다. 그렇지만 왕씨는 그 젊은 남성이 찾아와 허섭쓰레기 같은 농담을 해도 즐겁게 대거리를 해줬다.그것이 바로 자신의 일이기 때문이었다. 그러던중 1월 19일 오후 그 사내는 다시 찻집을 찾아왔다.당시 찻집에는 다른 손님이 없었다.왕씨는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무려 4시간 동안 그와 가벼운 주제로 여러가지 얘기를 즐겁게 나눴다.이때야 비로소 그 젊은 남성의 이름이 ‘뤼후이’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 뤼씨는 떠나면서 그녀에게 전화번호를 알려달라고 했고,왕씨는 흔쾌히 알려줬다.하루가 지나 20일 오후 7시40분쯤,왕씨는 뤼씨로부터 여느때와 다른 진지한 목소리의 전화를 받았다. “내일 내가 결혼식을 올려요.총각으로 마지막인 오늘 밤을 당신과 함께 추억을 만들고 싶습니다.” 썩 내키지는 않았지만,뤼씨의 정중한 초청에 응한 왕씨는 그를 만나 훠궈(火鍋·중국식 샤브샤브) 식당에서 식사를 한 뒤 가라오케로 가 노래를 부르며 신나게 즐겼다.시간이 지나면서 그는 그녀에게 술을 권했다.하지만 술을 잘 못마시는 왕씨는 달착지근하게 칵테일한 양주를 그의 강권에 못이겨 몇 잔 거푸 마시고 말았다.이것이 화근이었다. “얼마 있지 않아 갑자기 술기운이 올라왔어요.어떻게 방으로 들어왔는지도 몰랐습니다.한참을 잤을까.술이 조금 깨면서 어떤 남자가 나의 옷을 벗기는 것 같았어요.처음에는 나의 남자친구인줄 알고 가만히 있었습니다.그런데 뭔가 이상했어요.해서 자세히 보니 남친이 아니고 뤼후이였습니다.깜짝 놀라 무너지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썼으나 역부족이어서 속절없이 당하고 말았죠.” 사건 다음날 21일 오후 4시쯤,진수이 공안분국 대원들은 뤼의 결혼식이 끝나고 하객들이 모두 떠나가는 것을 기다렸다가 새신랑 뤼를 체포했다.한순간의 실수로 신혼 초야도 치르지 못한 뤼는 차디찬 철창 속에서 ‘암울한 꿈’을 곱씹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뭘 했길래…” 사내가 파출소서 맞아죽었을까?

    “헉! 뭐라구요,공안(경찰)이 시민을 인명을 지키기는 커녕 오히려 시민을 고문해 때려죽이다니!” 중국 대륙에 공안이 성폭행범을 신문하는 과정에서 무차별 구타해 때려죽이는 충격적인 사고가 발생,‘인권이 사각지대’에 놓여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중국 북부 간쑤(甘肅)성 핑량(平凉)시 좡랑(庄浪)현 파출소장과 민경(民警)은 성폭행 혐의로 덜미를 잡힌 동네 주민 리단단(李旦旦·54·가명)씨를 신문하는 과정에서 무차별 구타해 죽인 혐의로 붙잡혔다고 북경일보(北京日報) 인터넷신문 천룡(千龍)망이 22일 보도했다. 고문살해 사건은 지난 2004년 10월 발생했다.그해 10월10일 오전 농민 리씨는 같은 동네에 살고 있는 여중생 성폭행하다가 현행범으로 붙잡히면서 촉발된 것이다. 가을걷이로 돈이 조금 생긴 그는 즐거운 마음에 대낮부터 한잔 거나하게 걸쳤다.가을걷이도 대강 끝난 만큼 특별히 할일이 없어 무슨 재미 있는 일이 없을까 하고 노량으로 동네를 배회했다.때마침 두고 온 물건을 가져 가기 위해 집에 들린 어린 여중생 왕징(王靜·14·가명)양을 본 순간,갑자기 욕정이 불타올랐다.그녀의 뒤를 따라 집을 들어간 리씨는 성폭행을 자행하다가 왕양의 비명소리를 듣고 달려온 동네 주민들에게 현행범으로 붙잡혔다. 리씨가 동네 주민들에게 붙잡혀 좡랑현 파출소로 연행된 것은 10월10일 오후 1시쯤.리씨는 성폭행하다가 들켜 동네 주민들에게 3시간여동안 두들겨 맞아 거의 파김치가 된 상황이었다. 이에 좡랑현 파출소장 자완윈(賈滿運)과 민경 주쯔핑(朱自平)은 그를 신문하는 과정에서 자백을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4∼5시간 무차별 구타했다.이들은 그날 저녁 9시쯤 리씨를 집으로 돌려보냈으나 그는 다음날 11시쯤 집에서 숨졌다. 핑량시 중급인민법원은 이들 두 사람에게 죄를 적용,주쯔핑은 징역 10년·자완윈은 징역 8년을 각각 선고했다.이들은 불복해 간쑤성 고급인민법원에 항소했으나,고급인민법원은 ‘이유없다’며 원심을 유지했다. 온라인뉴스부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기획-대법관 24시] 임기 6년에 월급은 780만원 장관급

    [기획-대법관 24시] 임기 6년에 월급은 780만원 장관급

    대법관은 법관으로 오를 수 있는 최고위직이다. 법원조직법에는 법관은 ‘대법원장-대법관-판사’로만 구분돼 있다. 대법관은 변호사 자격증을 가진 40세 이상으로 판·검사, 변호사, 대학교수 등으로 15년 이상의 경력이 있어야한다. 대법관은 장관급 예우를 받는다. 본봉과 수당을 합쳐 780여만원의 월급과 업무추진비, 재판수당 등을 받는다. 별정직 4급 비서관과 3000㏄급 승용차도 지원받는다. 정년은 65세로 임기는 6년이다. 법적으로 중임도 가능하다. 하지만 그동안 실제 중임한 대법관은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 등 3명에 불과하다. 대법관은 보통 지방법원 합의부 배석판사-단독판사-고등법원 배석판사-지방법원 부장판사-고등법원 부장판사-법원장을 거치는 경우가 많다. 판사에서 대법관이 되는 데 30년가량 걸린다고 한다. 하지만 이 같은 서열·기수·남성 중심의 대법관 구성은 대법원 판결의 보수화를 불러왔다는 지적을 받았다. 때문에 이용훈 대법원장은 여성 대법관과 외부 충원 등을 통해 서열·기수 파괴 등에 노력하고 있다. 이는 노동자, 외국인 근로자, 성적 소수자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판결을 내리는 데도 기여하고 있다. 근로자의 업무상 재해를 폭넓게 인정하는 판결, 외국인 근로자의 산재는 물론 불법체류 외국인 산업연수생의 퇴직금 인정 등도 이와 맥락을 같이하고 있다. 또 연쇄 아동 성폭행범에게 감형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돌려보냈고 지난해에는 성전환자들의 호적상 성별을 바꾸도록 허가하는 등 사회적 약자를 고려하는 판결도 곧잘 눈에 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시론] ‘性맹수’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자/표창원 경찰대학 교수

    [시론] ‘性맹수’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자/표창원 경찰대학 교수

    ‘폭력적인 성 범죄자’,‘상습 성범죄자’ 그리고 ‘어린이 대상 성범죄자’, 범죄심리학과 형사사법 전문가들이 ‘성 맹수(Sexual Predator)’라고 칭하는 부류다. 사자나 표범 등 맹수가 약한 초식동물을 노리고 몰래 다가가 공격해서 죽이듯 이들은 약한 대상에게 접근해 위력을 이용해 성폭력을 행사하고 공격을 반복한다. 미국 여러 주에서 시행하는 ‘성맹수법’은 이들이 형기를 마치고 출소한 이후부터 죽을 때까지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킨다.1997년 미 연방대법원은 이 법이 이중처벌이나 적법절차 위반 등 위헌이 아니라고 판시했다. 지극히 위험하고 재범가능성이 높은 이들로부터 잠재적 피해자와 사회를 보호할 필요가 더 크다는 이유다. 스위스에서는 치료가 어려운 아동대상 성범죄자와 폭력적 범죄자를 종신형에 처하자는 아동성폭행 피해자 어머니의 입법청원이 국민투표에서 54%의 지지로 확정되었다. 영국에서도 딸을 여섯 둔 아버지가 모든 성범죄자에게 전자팔찌를 채우라고 요구하며 단식 농성한 끝에 시범적으로 성범죄자에게 전자팔찌를 채우기 시작했다. 2005년 미 플로리다주에서는 제시카 런스포드라는 9세 여아가 아동성범죄 전과자에게 납치된 뒤 성폭행 당하고 피살당하는 사건이 벌어지자 피해 어린이의 이름을 딴 ‘제시카법’을 만들어 어린이를 성폭행하면 최저 25년의 무거운 형벌과 가석방 금지, 만기출소 이후에도 재범가능성이 없어졌다는 의학적 진단이 있을 때까지 전자팔찌를 차고 ‘화학적 거세’라고 부르는 성욕감퇴제 투약 등 강제치료를 받도록 했다. 성범죄자를 알면서도 신고하지 않은 사람도 ‘중죄(felony)’로 처벌하는 불고지죄도 신설했다. 외국의 수많은 연구결과는 스스로 문제와 책임을 인정하지 않는 성도착자, 특히 아동을 성도구로 삼는 ‘소아성기호증’은 감금 등 강제성이 동반되지 않으면 치료 자체가 어려우며, 치료가 이루어진다 하더라도 복합적인 요법이나 투약 등을 통해 일시적으로 조절 혹은 통제할 수는 있으나 ‘완치’는 할 수 없다고 한다. 우리와는 상관없는 ‘남의 나라’ 이야기일까?우리나라에서 한 해 신고되는 성폭력은 약 5000건이며 그 피해자의 3분의1은 13세 미만 어린이다. 성범죄 신고율이 3∼6%에 불과하고 어린이 피해자의 경우 신고율이 더 낮다는 점을 고려하면 현실은 훨씬 더 심각하다. 한국의 아동성폭행범들은 사법부의 온정과 동정을 끌어내 집행유예, 벌금형을 선고받곤 다시 무방비 상태로 사회에 나와 어슬렁거린다. 2001년 5월 4세 윤지양이 아동성폭행 전과자 최인구에게 납치, 성폭행 당하고 피살되었어도 우리 사회는 재발을 방지할 ‘윤지법’을 만들어주지 않아 이후로도 많은 어린이와 그 부모들이 피눈물을 흘려야 했다.1년 전, 서울 용산에서 또다시 아동성폭행 전과자가 초등생 여아를 납치해 성폭행하려다 살해하고 시체를 불태워 유기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우리 사회에도, 연약한 어린이를 노리는 ‘성맹수’들이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자. 이들을 우리에 가두고 치료하고, 사회에 나오면 주거와 이동, 활동을 제한하고 통제하고 감시하자. 이미 너무 늦었지만 이제라도 우리 어른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우리 소중한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보호하자. 그것만이 이유도 모른 채, 고삐 풀린 성 맹수들에게 유린당한 우리 아이들에게 어른들의 책임을 인정하고 속죄하는 길이다. 표창원 경찰대학 교수
  • [충격 ‘아동 성범죄’ 울고있는 아이들] 성폭행범 절반 “한달이상 계속 범행”

    [충격 ‘아동 성범죄’ 울고있는 아이들] 성폭행범 절반 “한달이상 계속 범행”

    현희(가명·여)와 지선(가명·여)이가 이웃에 사는 A(64)씨에게 번갈아 성폭행을 당한 것은 5년전. 각각 10살과 12살때였다. 이후에 A씨는 두 여자어린이에게 “동네에 소문내겠다.”고 협박하면서 자신의 집으로 아이들을 불러들여 수시로 성폭행했다. 성인비디오를 틀어놓고 변태적 성행위를 강요하기도 했다. 이런 악몽같은 생활은 3년 동안 계속됐다. B(39)씨는 전깃줄을 잡아달라거나 수도관이 터졌는데 도와달라는 등의 수법으로 아침에 등교하는 초등학생들을 빈 건물로 유인해 성폭행했다.1년여 동안 B씨에게 성폭행당한 어린이는 9명. 강간치상죄 등으로 7년의 수감생활을 마치고 출소한 지 불과 3년 만에 저지른 ‘드러난’ 범행이었다. 13세 미만의 아동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가 갈수록 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아동 성범죄의 절반 이상이 한 달 이상 지속됐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청소년위원회가 한국청소년개발원에 용역을 의뢰,20일 제출받은 ‘제 11차 청소년대상 성범죄자 신상공개 자료 분석 보고서’에서다. 신상공개 심의대상자 1217명 가운데 13세 미만 아동 성범죄자 323명의 특성을 분석한 결과 범죄 지속기간이 확인된 315명의 21.2%가 한달 이상 범행을 계속했다. 성폭행의 경우 절반 가까운 47.9%가 한달 넘도록 지속됐고,33.3%는 1년 이상 범행을 계속한 것으로 분석됐다. 범행 대상 역시 한 명으로 그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아동 성범죄자 1인당 피해아동이 2명 이상인 경우는 15.5%였다. 피해아동 412명 중 5.8%는 같은 가해자로부터 형제·자매까지 성 피해를 입기도 했다. 전문가들이 요구하고 있는 청소년·아동 성 범죄자를 사회로부터 격리시키거나 하는 까닭이 여기에 있다. 청소년·아동을 성적 욕구 해소 대상으로 삼는 변태 성인은 40대가 30.1%로 가장 많았다. 직업은 무직이 30.3%로 많았고, 일용노동(19.8%), 자영업(15.5%), 회사원(14.9%) 순이었다. 청소년위 관계자는 “의사·공무원·교사·잡지사 기자 등 전문직 종사자도 포함돼 충격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2003년∼2006년 청소년 대상 성범죄자 신상공개 대상자를 서울신문이 자체 분석한 결과 전체 피해 청소년·아동 9926명 가운데 13세 미만 아동은 2582명으로 26.0%를 차지했다. 네 명 중 한 명 꼴이다. 강제추행 피해자 2778명 중 아동은 73.0%인 2028명이나 됐다. 한국성폭력상담소 이미경 소장은 “성범죄의 신고율을 6%로 보고 있으며, 기소율은 40%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면서 “피해자의 연령이 낮을수록 기소율은 더 떨어진다.”고 설명했다.4년 동안 피해를 입은 청소년·아동은 최소 40여만명이 되고, 이 가운데 아동은 10만명에 이를 수 있다는 단순 계산이 나온다. 경찰대 표창원 교수는 “어린 여성을 좋아하는 일반적인 사회문화적 현상에 깨끗하고 남의 손이 닿지 않은 어린이들에 대한 남성들의 정복욕, 과시욕이 점점 더 크게 작용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지혜 박지윤기자 wisep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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