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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안마련前 세종시 논쟁 중단”

    “대안마련前 세종시 논쟁 중단”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3일 세종시 문제와 관련, “정부가 대안을 내놓을 때까지는 무익한 논쟁을 중단하자.”고 제안했다. 안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정부가 국민과 충청도민이 동의할 수 있는 대안을 내놓는다면 이를 검토하고 치열한 논쟁을 거쳐 결론을 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4대강 사업이 “1석7조의 다목적·다기능 사업으로, 저비용·고효율의 대표 사례가 될 것”이라면서 “4대강 사업에는 정치와 이념이 있을 수 없다.”며 야당에 협조를 요청했다. 안 원내대표는 수질 개선, 물 부족 해결, 생태계 복원, 홍수 예방, 일자리 창출, 국토 균형발전, 녹색 성장 등을 그 순기능으로 제시했다. 국회 선진화 방안으로는 상시 국정감사, 법안 자동상정 제도 도입 등을 내놓았으며 “국회 질서위반행위를 구체적으로 명시해 이를 처벌하도록 국회법을 손질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안 원내대표는 “서민살리기와 신종 플루, 아동 성폭력, 저출산·고령화, 사교육 폐해 등 당면 민생현안 해결에 국회가 중심에 서야 한다.”며 국회가 ‘생활정치의 장(場)’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신(新)중산층 육성계획’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소액서민금융재단을 미소금융중앙재단으로 확대 개편하며, 전세자금 공급을 확대하고, 카드 수수료 및 통신료를 인하하는 내용 등이 담길 예정이다. 동시에 민생 정책을 공동으로 논의하는 여야 정책위의장 회동의 상설화를 제안했다. 교육문제와 관련, 안 원내대표는 “사교육을 줄이는 방법은 공교육 정상화밖에 없다.”고 밝혔다. 논란이 되고 있는 외국어고 문제는 “급격한 변화보다는 공교육 강화, 신입생 선발 등 점진적·제도적 개선을 통해 근원적 해결책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교사에 대한 직무평가제도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영어 공교육 서비스도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아동 성폭행범에는 공소시효를 폐지하는 한편, 성범죄자의 신상공개를 확대하고 전자발찌 착용기간을 연장하는 등의 대책을 내놓았다. 범죄 예상지역에는 내년 상반기까지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겠다고 약속했다. 대북 관계에서는 ‘인도적 상호주의’를 강조하며 국군포로 귀환 문제를 꺼냈다. 경제협력 역시 핵과 연계해야 한다는 이명박 정부의 기본 시각을 그대로 반영했다. 안 원내대표는 개헌문제도 거론했다. “여야가 참여하는 개헌특위를 구성, 내년 초부터 지방선거 때까지는 개헌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지운기자 jj@seoul.co.kr
  • 佛 “성폭행범 화학적 거세 연내 입법화”

    미셸 알리오 마리 프랑스 법무장관은 상습 성폭행범이 형기를 마치거나 가석방될 경우 화학적 거세를 의무화하는 법안을 연내에 제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아가 물리적 거세 시행에 대해서도 논의할 만한 가치가 있다는 긍정적 입장을 밝혔다.알리오 마리 법무장관은 24일자 르 피가로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힌 뒤 관련 법안을 며칠 뒤에 의회에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도 최근 화학적 거세 의무화 가능성을 언급한 적이 있는 데다 여당인 대중운동연합이 하원에서 과반 의석을 차지하고 있어 법안 통과는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현행 법에 따르면, 성폭행범이 형기 도중 원할 경우 화학적 거세를 할 수 있다. 그러나 프랑스 정부가 추진하는 새 법안에 따르면 형기를 채우거나 가석방으로 교도소를 나갈 경우 의무적으로 화학적 거세를 하게 된다. 가석방의 경우, 대상자가 이를 거부하면 가석방이 취소된다. 알리오 마리 장관은 “화학적 거세라는 용어는 적절하지 않다.”며 “의학적 처방 혹은 호르몬 처리 등을 통해 성 욕구나 성적 충동을 줄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거세 여부는 의사 등 전문가들의 동의 아래 판사가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알리오 마리 장관은 물리적 거세 필요성에 대한 질문에 “분석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 문제가 제기된 이상 의회에서도 논의할 여지가 있다고 본다.”고 답했다. 그는 “다른 일부 국가에서는 물리적 거세를 시행하고 있으나, 프랑스에서는 금지돼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프랑스에서는 40여명의 어린이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프랑시스 에브라르(63)가 최근 자신을 물리적으로 거세해 달라는 탄원서를 대통령에게 보내 논란이 일었다.이종수기자 vielee@seoul.co.kr
  • [열린세상] 성매매 단속보다 성폭력 예방 치중해야/김진 울산대 철학과 교수

    [열린세상] 성매매 단속보다 성폭력 예방 치중해야/김진 울산대 철학과 교수

    입법 취지에 대한 인식을 근본적으로 새롭게 할 필요가 있다. 성매매방지법, 세종시특별법, 미디어법 등 우리 사회의 매트릭스를 뒤흔들 수 있는 거대 담론체계들이 충분한 토론이나 구성원들의 합의 도출 없이 당파적 이해관계에 의하여 일방적으로 처리되고, 그에 따른 부작용이 전 국민에게 전가되는 것은 국가적 낭비이기 때문이다. 최근 흉악무도한 아동 성폭행 사건의 잇따른 발생과 관련하여 현행 성매매방지법처럼 국가 공권력을 일반적인 성욕 제어장치로 운용하는 것보다는, 치명적이고 위해적인 성폭행 범죄를 보다 적극적으로 예방하고 철저하게 색출할 수 있도록 규제 방향을 수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성적 욕망을 제어·차단하는 것과, 아동과 장애인 등 약자에 대한 성폭행범을 색출·처벌하는 것은 엄격하게 구분되어야 한다. 국가법의 적용 대상은 후자에 한해야 하는 것이다. 참여정부 시절에 두 여성장관이 주도해서 만든 성매매방지법은 성 범죄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겠다는 취지에서 성 구매자에 대한 처벌규정을 둠으로써 성적 자기 결정성의 원리를 근본적으로 부정하고 있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성욕을 통제하는 모든 정책들이 실패했다는 사실을 감안한다면, 이러한 성욕 규제장치는 공권력만을 소모하는 너무나 비효율적인 방식임에 틀림없으며, 성 범죄를 차단하기보다는 오히려 그 변태적 확산을 초래할 가능성이 더 크다. 실제로 지난 5년 동안 우리 사회는 해외 원정 성매매단 사건 등을 통하여 국제적 망신과 국가적 위상의 추락을 경험했다. 이와 함께 현행 성매매방지법은 공권력의 나태와 타락의 중요한 요인이 되어 왔다. 이런 시스템에서는 경찰이 굳이 위험을 무릅쓴 수사 활동을 할 필요가 없으며, 그물을 쳐놓고 기다리는 함정수사만으로도 엄청난 실적을 양산할 수 있다. 그와 반대로 국민들은 치명적인 위험에 노출되어 있어서, 흉악범들이 의도할 경우에는 언제 어디서나 희생될 수밖에 없는 처지에 빠져 있다. 법조인들 역시 은근히 이같은 범죄 확산 사태를 즐기는 눈치이다. 출산 목적 이외의 모든 성 행위를 범죄시한 기독교는 16세기 무렵 가정의 침실에 대해서는 엄격하지만 외도에 대해서는 관대한 지침을 제시함으로써 성적 욕망을 제어하고자 했다. 그러나 17세기 자본주의의 확산과 더불어 교회는 가정의 침실에 대해서는 규제를 완화하는 대신, 그 반대 영역인 외도와 불륜에 대해서는 규제를 강화했다. 성적 욕망 제어의 방향이 역전된 것이다. 성적 욕망은 가장 보편적인 현상이다. 매연가스를 내뿜는 자동차가 환경법에 위배된다고 해서, 그런 버스에 탑승한 사람들까지 처벌하는 것은 일반적인 법 제정의 취지에 부합한다고 볼 수 없다. 인간 생활은 성적 욕망체계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성적 매혹은 인류의 역사에서 특별한 상품 가치로 평가되어 왔다. 그래서 결혼이라는 사회제도로 정착된 것이다. 결혼만큼 성적 매혹에 대하여 그토록 엄청난 비용을 지불하는 경우도 없을 것이다. 따라서 국가가 성적 매혹을 상품화한 여러 사회적 행위들 가운데서 자유로운 의사에 의한 성매매를 불법으로 간주하고 처벌하는 것은 대다수의 국민을 현실적인 범죄자로 규정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국민의 성생활을 국가가 전면적으로 감시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며, 단속에 의하여 적발된 사람들만이 시범적으로 처벌되는, 이른바 요행의 원리에 의한 법 적용은 인간 상식에 반하지 않을 수 없다. 국가가 자유의사에 의한 성매매를 규제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본다. 성적 매혹과 관련하여 공권력이 가장 우선적으로 투입되어야 하는 경우는 성 정체성이 자기의사에 관계없이 폭력적인 방식으로 침해당했을 때이다. 국가 공권력은 특정된, 치명적 위해로부터 국민들을 실질적으로 보호한다는 목적 하에서만 행사될 수 있도록 법 규정을 정비해 나가야 할 것이다. 김진 울산대 철학과 교수
  • [사설] 강력범 DNA 국가관리 만시지탄이다

    강력범의 유전자(DNA) 정보를 국가가 영구 관리할 수 있는 길이 트였다. 어제 국무회의에서 ‘DNA 신원확인 정보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안’이 의결됐다. 이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모든 수형자나 벌금형 이상 유죄 확정자, 구속 피의자의 DNA가 데이터베이스(DB)에 저장돼 범죄수사에 쓰이게 된다. 범죄수사와 예방 차원의 법적 토대가 마련된 만큼 환영할 일이다. 우리 사회의 범죄는 갈수록 횡포화, 지능화돼 기존 수사기법으로는 해결하지 못하는 것들이 많다. 어제 통과된 법안만 하더라도 대상 범죄를 12개로 정하고 있다. 범죄 영역이 확대되고 있지만 불충분한 증거 탓에 미제사건이 쌓여가고, 범인을 코앞에서 풀어주는 경우도 다반사다. 유전자 분석을 통한 수사의 필요성이 강조돼 온 이유이다. 최근 미국서 30명의 목숨을 앗아간 연쇄 강간살인범을 30년 만에 붙잡은 것이나 아동 성폭행범을 19년 만에 밝혀낸 성과도 DNA 수사의 단적인 예이다. 이 법안의 일차적 목표는 효과적인 수사와 정보 확보를 통한 확실한 범죄포착이다. 법은 공정, 엄정하게 집행될 때 공신력과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만큼 애먼 희생자를 낳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될 것이다. 시민단체들이 이 법안에 반대해 온 것도 인권의 침해가 가장 큰 요인이다. 재판서 무죄, 공소기각 판결을 받거나 검찰 불기소처분을 받은 대상자의 유전자 정보를 삭제토록 한 것은 당연하다. 억울한 희생자를 없애고 범죄 예방 효과를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새 제도가 운용되기를 기대한다.
  • 美 아동성폭행범 19년 추적해 잡았다

    1990년 8월10일 새벽 미국 텍사스주 디킨슨에 사는 8살 제니퍼 슈에트는 누군가가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소리에 잠을 깼다. 자신을 경찰이라고 소개한 한 남자는 슈에트를 학교 근처로 끌고 가 성폭행했다. 슈에트가 기절하자 이 남자는 아이가 죽었다고 생각하고 도망쳤다. 슈에트는 14시간 만에 다른 학생들에 의해 발견돼 간신히 목숨을 건졌다.19년이 흘러 27살이 된 슈에트는 지난 9월 말 얼굴과 실명을 공개하면서 CNN 방송 카메라 앞에 섰다. 목에 당시 입은 상처가 선명한 모습의 그는 “이건 더이상 나만의 문제가 아니다.”라면서 “지금도 많은 아이들이 성폭행을 당하고 있다. 우리는 이에 맞서 싸워야 한다.”고 호소했다.그로부터 2주 후 미 연방수사국(FBI) 휴스턴 지부는 ‘슈에트 사건’의 용의자인 용접공 데니스 얼 프래드퍼드(40)를 아칸소주 리틀록에서 체포했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슈에트의 잠옷과 용의자가 버리고 간 속옷·티셔츠에 DNA가 남아 있었지만 당시 기술로 분석하기에는 소량이었다. 하지만 FBI는 최근 단 한 개의 세포만으로도 신원 파악이 가능한 첨단 장비를 동원했다. 여기에 프래드퍼드가 지난 96년 다른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면서 FBI 데이터베이스(DB)에 DNA가 등록돼 있어 최종적으로 용의자 신원을 확인할 수 있었다.AP통신을 비롯한 미국 언론들은 이번 사건 해결의 공을 DNA 기술에 돌리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주가 아동 성범죄에 대한 공소시효를 두지 않고 있거나 연장이 용이한 미국이 아닌 한국이었다면 범인이 밝혀졌더라도 기소는 불가능했을 것이다. 32년 전 캘리포니아주에서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맺었다가 최근 스위스에서 체포된 로만 폴란스키 감독을 캘리포니아주 검찰이 지금까지 뒤쫓고 있는 것도 이 같은 법체계가 뒷받침하고 있기 때문이다.플로리다 등 공소시효가 있는 주의 경우에도 피해자가 성인, 즉 만 18세가 될 때까지 공소시효를 중지시키고 있다. 앨라배마주의 경우 아동은 물론 성인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의 공소시효도 없다.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씨줄날줄] 거세刑/육철수 논설위원

    역사상 거세형벌을 받은 가장 유명한 사람은 중국 한무제 때 사관 사마천일 것이다. 그는 선비족과의 전투에서 투항한 장군 이릉을 비호하다 무제의 심사를 뒤튼 죄(?)로 궁형(성기를 통째로 도려내는 형벌)을 당한다. 역사소설가 가오광(高光)은 사마천이 뜨끈뜨끈한 누에방에서 노인 형리 두 명에게 궁형을 받는 장면과, 공포에 몸서리치는 사마천의 심리를 실감나게 묘사했다. 그래도 거세의 치욕을 딛고 불후의 역사서 ‘태사공서(사기)’를 남겼다. 그걸 보면 남성을 잃은 저주스러운 형벌이 그를 더욱 강인한 역사 인물로 만들었는지도 모른다. 거세는 구약성서에 등장할 정도로 동서양에서 오래된 형벌의 하나다. 고대 그리스, 이집트, 로마, 인도 등에서는 전쟁에서 지면 성기를 자르는 관행이 있었단다. 성욕을 막으려는 종교의식이나, 환관이 되기 위한 거세도 있었다. 18세기 유럽에선 성악가(카스트라토)가 되려는 소년들에게 거세를 시행했는데, 이 역시 형벌과는 무관한 것이다. 하지만 어떤 형태의 거세든 남자들에겐 끔찍한 일임에 틀림없다. 문명의 시대인 요즘, 국내에서 거세 논란이 한창이다. 조모(57)씨가 초등학교 어린이를 성폭행한 데 대한 최근의 재판 결과 때문이다. 이 일로 어린이는 심신이 회복 불가능한 상태이고, 그 가족은 행복을 송두리째 빼앗겼다. 그런데 대법원이 양심의 가책조차 느끼지 않은 조씨에게 고작 징역 12년형을 선고한 게 온 국민을 분노케 했다. 양심에 털이 난 조씨 같은 흉악범에게 ‘화학적 거세(chemical castration;약물 주입으로 성욕을 억제시키는 처방)’를 해야 한다는 여론이 비등하다. 이 형벌을 이미 시행 중인 덴마크는 꽤 효과를 보고 있다고 한다. 피해 어린이와 가족 처지에선 흉악범을 능지처참해도 시원찮을 판이다. 그러나 이용훈 대법원장 말대로, 형량을 여론에 따라 들쭉날쭉하게 할 수는 없는 일이다. 그래도 아동 성폭행범의 경우 증거 부족으로 불기소가 적잖다고 한다. 형량도 다른 나라에 비해 낮다. 국민의 법감정이 폭발한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일 것이다. 하기야 짐승 같은 범인에게 아무리 형량을 높이고 거세형을 도입한들 이미 산산조각난 피해자의 인생은 어디서 다시 찾겠는가. 육철수 논설위원 ycs@seoul.co.kr
  • [‘나영이 사건’ 파문] 네티즌 “美 제시카법 도입하라”

    나영이 사건을 계기로 어린이 성폭행 범죄에 대해 엄벌하는 외국의 사례가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네티즌들로부터 가장 큰 지지를 받고 있는 법안은 미국의 ‘제시카법’과 ‘메건법’이다. 두 법 모두 피해 어린이의 이름을 딴 법안이다. 2005년 플로리다주에서 제정된 제시카법은 아동 성폭력범에 대해 최하 25년형, 출소 후에도 평생 전자발찌를 채우도록 하고 있다. 캔자스주는 재범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면 형기가 끝난 뒤에도 정신병원에 입원시켜 재범 가능성이 사라질 때까지 치료받게 하고 있다. 예방 차원에서는 뉴저지주의 메건법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메건법은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 범죄를 저지른 사람이 석방돼서 특정 동네에 거주하게 되면 경찰이 이 사실을 이웃에 알려주는 ‘성범죄자 석방공고’ 제도다. 이밖에 아동 성범죄로 두 번 유죄판결을 받으면 무조건 무기징역에 처해 사회와 격리시키는 미국의 ‘투스트라이크 아웃제’나 스위스처럼 어린이 성폭행범에 대한 일괄 종신형제 도입의 필요성도 제기했다. 지난해 4월 ‘혜진·예슬양 사건’을 겪고도 급격히 식은 여론이 나영이를 위험으로 내몰았다는 비판도 터져나왔다. 한 블로거는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전국민이 흥분하지만 채 두 달도 지나지 않아 언론과 여론 모두 까맣게 잊는다.”면서 “아동 성범죄 처벌 강화 법안을 정치권이 추진하고 시민들이 감시했다면 이처럼 어이없는 결과가 나왔겠느냐.”고 되물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네티즌 분노의 청원 쇄도

    학교에 가던 8세 여아를 끌고 가 기절시킨 뒤 성폭행해 평생 장애를 안고 살게 만든 인면수심의 50대 남성에게 대법원이 징역 12년을 확정했다. 인터넷 포털 사이트 등에서는 피해아동을 위한 모금운동과 아동성폭행범의 형량을 높여야 한다는 여론이 조성되고 있다. 대법원 제3부(주심 안대희 대법관)는 29일 강간상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조모(57)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12년에 출소 뒤 전자발찌 부착 7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조씨는 지난해 12월 경기 안산시 모 교회 앞길에서 등교하던 A(당시 8)양을 교회 화장실로 끌고 가 반항하는 A양의 목을 졸라 기절시킨 뒤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범행으로 생명을 잃을 뻔한 A양은 골반과 복부 등에 영구적 상해가 남았고, 신체 기능 일부까지 상실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8세에 불과한 초등학생을 강간해 상해를 가한 것은 죄질이 매우 불량하고, 상해의 정도 또한 매우 중해 징역 12년은 무겁지 않다.”고 밝혔다. 앞서 2심은 “피고인은 자신의 잘못의 뉘우치기는커녕 그때그때 드러난 사실관계에 맞춰 궁색한 변명을 늘어놓고 있다.”면서 “피고인은 범행을 저지르지 않았다고 주장하지만, 운동화에서 발견된 혈흔이 피해자의 것과 일치하고 화장실에서 피고인의 지문이 발견된 점 등으로 볼 때 피고인을 유죄로 인정한다.”고 판시했다. 1심 재판부는 강간상해죄의 최고형인 무기징역을 선택했지만, 피고인이 알코올 중독이고 당시에도 술에 취해 ‘심신미약’ 상태였던 점 등을 고려해 징역 12년으로 감형해 선고했다. 형법상 무기징역형을 감경할 때는 7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악독한 범행을 저지르고도 반성의 기미도 없는 범인에게 12년형을 선고하는 데 그쳤다며 울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에는 ‘아동성폭행은 살인행위다. 법정최고형+피해보상까지 하라.’는 내용의 네티즌 청원이 올라와 자정 현재 무려 19만여명이 서명했다. 이 밖에도 ‘아동성폭행범은 종신형에 처해야 한다’ 등의 청원이 게시판을 가득 메웠다. 특히 네티즌들은 이번 사건이 아동 성범죄에 지나치게 관대했기 때문에 벌어졌다며 법과 사회안전망을 개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네티즌은 “성범죄자의 얼굴까지 공개하는 미국, 일본 등과 달리 범죄자에 대해 단순한 신상정보만 공개하는 수준에 머물고 있는 국내 법이 사실상 아동 성범죄를 방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요리사이트인 ‘82쿡닷컴’에서는 주부들이 앞장서 모금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특히 이 사이트 회원들은 피해 여아가 영구적인 신체 장애를 입었다는 점을 감안해 정기적으로 후원하기로 했다. 유지혜 오이석 박건형기자 wisepen@seoul.co.kr
  • 낮엔 회사원, 밤엔 성폭행범

    낮에는 평범한 회사원으로 생활하다 새벽이면 성폭행범으로 돌변하는 40대 이중인간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최근 6년 동안 청주와 천안을 오가며 원룸에 사는 여성들을 골라 25차례 성폭행을 일삼고 300여만원의 금품을 빼앗은 최모(45·웨딩업체 근무)씨를 특수강도강간 등의 혐의로 27일 구속했다. 최씨는 이날 오전 4시쯤 청주시 흥덕구 죽림동에서 가스배관을 타고 원룸에 침입하려다 용의자의 범죄 예상지를 분석하고 잠복 중인 경찰에 검거됐다. 그동안 최씨는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방범용 CCTV가 없는 지역의 원룸을 범행 대상으로 삼은 뒤 가스배관 등을 이용해 침입했다. 범행 때마다 장갑과 콘돔을 준비했고, 범행 현장에 머리카락 하나 남기지 않는 치밀함도 보였다. 유사한 범죄로 4년간 복역하다 2002년 8월 출소한 최씨는 아내, 두 아들과 생활하면서 회사일을 핑계삼아 새벽에 집을 나간 뒤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 관계자는 “최씨는 낮에는 평범한 40대 회사원으로 살다가 새벽이면 파렴치한 연쇄 강간범으로 변하는 이중적인 생활을 해왔다.”고 말했다. 경찰은 최씨의 추가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캐고 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55명 성폭행범 무기징역

    7년여 동안 10대 소녀에서부터 40대 부녀자에 이르기까지 55명을 무차별 성폭행한 30대에게 무기징역의 중형이 선고됐다.창원지법 형사합의3부(박형준 부장판사)는 17일 여성 55명을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구속 기소된 A(32)씨에게 구형대로 무기징역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자신의 왜곡된 성욕을 채우기 위해 7년4개월 동안 무려 55명의 여성을 무차별적으로 성폭행했고, 피해 여성은 10대 어린 소녀부터 40대 부녀자에 이른다.”며 “이들은 아직도 정신적·육체적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밝혔다.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지적 장애 여성 성폭행 후 대포통장 만들어 팔아… 인면수심 성폭행범 검거

    지적 장애인 여성을 성폭행하고 이들 명의로 대포통장을 만든 뒤 전화금융사기단에게 통장을 팔아넘긴 인면수심의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28일 임모(42)씨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임씨는 지난달 20일 영등포역 부근에서 노숙자로 생활하던 A(24·여·지적장애 2급)씨에게 접근해 신림동 자신의 집으로 유인, 성폭행한 뒤 A씨 명의의 휴대전화와 통장을 개설해 전화금융사기단에게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임씨는 A씨 외에도 2명의 여성 장애인을 상대로 이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전화금융사기 피해 신고를 받고 조사를 벌이던 중 통장 명의자인 B(25·여)씨가 성폭행을 당한 사실을 파악하고 임씨를 붙잡았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뉴스플러스] 檢, 성전환자 강간사건 항소

    부산지검은 최근 호적상 남자인 트랜스젠더(성전환자)를 성폭행한 혐의(특수 강도강간)로 기소돼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사건에 대해 항소했다고 10일 밝혔다. 검찰은 “법원이 피고인 A(28)씨에 대해 강간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특수강도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해 죄질에 비해 가벼운 형을 선고했다.”고 항소 이유를 설명했다. 이는 그러나 표면적인 이유에 불과한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트랜스젠더 성폭행범에 대해 강간죄를 적용한 최초의 판결이 대법원에서도 인정될 수 있을지를 묻기 위해 상급 법원에 항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뉴스플러스] 전자발찌 부착명령 첫 파기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을 선고받은 성폭행범에 대해 항소심에서 전자발찌 부착명령을 파기했다. 특정성폭력범죄자에 대한 위치추적 전자장치부착법률이 지난해 9월 시행된 이후 전자발찌 부착명령이 항소심에서 파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구고법 형사1부(이강원 부장판사)는 28일 성폭력범죄처벌 및 피해자보호법위반죄로 1심에서 징역 5년과 전자발찌 부착명령 3년을 선고받은 박모(32)씨에게 1심 형량은 유지하고 전자발찌 부착명령을 파기했다.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법조에 비친 ‘불황 그늘 3題’

    국제적인 경기 불황 여파가 법조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정기인사 시즌을 코 앞에 둔 판·검사들의 변호사 개업 움직임은 ‘뚝’ 끊긴 반면 이혼 가정의 양육비 신청 사건과 노인 범죄 등은 급격히 늘어 경기 불황으로 인한 서민생활의 불안한 모습이 투영되고 있다. ●판·검사 명예퇴직 신청자 ‘제로’ 판·검사들의 변호사 개업전선에 한랭기류가 덮쳤다.대법원과 법무부는 각각 오는 9일과 15일을 마감으로 명예퇴직 신청을 받고 있지만 4일 현재 정식 신청자가 한 명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보통 마감일을 2~3일 앞두고 몰리는 경향 때문이기도 하지만 올해는 명예퇴직자가 많지 않을 것이라는 게 전반적인 관측이다.최근 경기 불황과 변호사수 급증으로 예년 같은 수익을 기대하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한다.전관출신의 한 변호사는 “이맘때쯤이면 자녀들의 성장과 학비,주택 문제 등으로 개업을 고민하는 판·검사들이 꽤 많았지만 최근 불경기에 대한 우려로 미래가 불확실한 개업은 언감생심이라는 소리가 많이 나돈다.”고 말했다. ●양육비 지급신청 3년새 2.4배↑ 이혼 뒤 자녀를 맡아 기르는 쪽이 양육비를 제대로 받지 못해 법원에 지급이행 명령을 신청하는 사건 수도 늘고 있다.서울가정법원에 따르면 지난해 이 법원에 접수된 이행 명령 신청은 125건으로,2005년의 52건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었다.2006년 66건,2007년 100건이었다.더불어 이행 명령 결정을 따르지 않을 경우에 대한 감치 신청도 2005~07년 7~9건에서 2008년 26건으로 급증했다.법원은 자녀 양육비 문제와 보장책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고 경기 침체로 인한 생활안정책 마련 차원에서 이행명령 신청이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자식을 상대로 한 부모의 부양료 소송도 증가세인 것으로 나타났다.2004년 135건에서 2005년·2006년 각각 154건이었다가 2007년 178건으로 뛰었다.2008년에는 11월까지 138건이었다. ●노인 강력 범죄 10년새 2.3배↑ 최근 10년새 노인 강력범죄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형사정책연구원 장준오 박사가 펴낸 ‘노인범죄 및 범죄 피해’ 논문에 따르면 61세 이상 노인 범죄자는 1996년 3만 4492명에서 2006년 8만 2323명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특히 이 기간 발생한 노인 범죄 중 살인범은 20명에서 59명,방화범은 7명에서 46명으로 늘었고,노인 성폭행범 역시 94명에서 423명으로 4배 이상 늘어 강력 범죄가 급증세를 보였다.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반면 노인의 생계를 위한 일자리 문제 등이 해결되지 않으면서 사회적 불만이 범죄로 표출되고 있는 게 한 원인으로 꼽혔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6일 TV 하이라이트]

    ●스펀지2.0(KBS2 오후 6시35분) 식용유는 콩을 짜서 만들어진다? 헥산에 담가야만 만들어진다는 식용유의 무서운 진실을 밝힌다.경상북도 구미시에서만 볼 수 있는 카리스마 있는 자가용의 정체는? 지리산 정상의 휴게소에서만 판매되는 기발한 자판기의 비밀은? 대한민국 방방곡곡에 숨겨진 비밀들이 공개된다. ●그것이 알고싶다<연쇄 성폭행범,보일러발바리를 잡아라>(SBS 오후 11시10분) 연쇄 성폭행범 일명 발바리의 범행 특성,행동 패턴을 분석하고,제보자들과 경찰에 신고된 내용을 바탕으로 보일러 점검을 가장한 서울 연쇄 성폭행범의 몽타주를 완성해 본다.또한 이런 연쇄 성폭행의 범죄로부터 안전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모색해 본다. ●내인생의 황금기(MBC 오후 7시55분) 정윤은 태일의 메일로 전송된 사진이 자신이 보낸 것 이라고 고백하자 태일은 충격에 휩싸인다.기는 미자에게 병원을 그만두고 뮤지컬 오디션에 합격했다고 말한다.한편,희경은 황에게 말도없이 유치원에서 효은이를 집으로 데리고와선 황에게 앞으로 자기가 키운다며 돌아가라고 말한다. ●내사랑 금지옥엽(KBS2 오후 7시55분) 인호는 전설을 영원히 추락시킬 거라는 영주의 말이 계속 신경이 쓰이고,전설은 아무것도 모른 채 인호를 위해 깜짝 데이트를 준비한다.세라는 재벌2세와 호텔에서 단둘이서 생일파티를 한다고 거짓말을 한다.그리고 신호가 자신을 좋아한다면 달려와 줄 거라 믿으며 기다린다. ●걸어서 세계속으로(KBS1 오전 10시) 남태평양의 한가운데 그림 같은 휴식을 선물하는 아름다운 섬,피지.300개가 넘는 섬들은 각각 다른 풍경으로 여행자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안겨준다.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즐기면서,바다스포츠를 만끽할 수 있는 ‘피지’는 그야 말로 꿈 같은 곳이다.수많은 보물을 발견할 수 있는 피지로 여행을 떠난다. ●토마토(YTN 오전 8시25분) 여성의 건강을 위협하는 유방암은 매년 15%씩 증가해 어떠한 여성도 자유로울 수 없다.일찍 발견하면 완치가 가능하다.조기 발견시 다른 암에 비해 높은 생존율로 100% 완치를 꿈꿀 수 있다.유방암을 조기에 발견,완치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다큐멘터리 3일(KBS1 오후 9시40분) 겨울의 길목,김장의 계절이 돌아왔다.배추 한 포기가 밭에서 우리 손에 오기까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공력이 필요할까.서민들의 김장준비가 시작되는 곳.배추 여정의 중간 기착지 정직한 땀을 흘리는 사람들의 인생시장.김장철을 맞은 가락시장 사람들의 겨울이야기를 들어본다. ●토론광장(EBS 오후 10시10분) 고3 수험생과 각 학교 진학교사들은 대학 지원 전략을 세우느라 긴장을 늦추지 못 하고 있다.그런데 고등학교의 진학 상담과 설명회에 관심을 가지는 학생 및 학부모는 드물고,대형 학원의 입시설명회는 발 디딜 틈조차 없을 정도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학원의 입시정보를 더 맹신하는 이유는 뭘까.
  • 성폭행범 첫 전자발찌 부착 선고

    대구지법 서부지원 형사1부(재판장 박재형)는 9일 내연녀의 딸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A(50)씨에 대해 징역 3년에 (출소후) 전자발찌 부착명령 3년을 선고했다. 성폭력 범죄자에 대해 위치추적 전자장치를 부착하는 법률이 지난달 시행된 이후 징역형 선고와 동시에 부착명령이 선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내연녀의 딸과 함께 그 친구들까지 범행 대상으로 삼은 점 등을 볼 때 아동을 상대로 한 재범의 위험이 있는 것으로 판단해 이같이 선고한다.”고 밝혔다.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서울서 첫 전자발찌 청구

    성폭력 범죄자에 대해 위치추적 전자장치를 부착하는 법률이 지난달 시행된 이후 서울에서는 처음으로 10대 아동 성폭행범에 대해 ‘전자발찌’ 부착이 청구됐다.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 임수빈)는 7일 한 동네에 사는 A(4)양을 성추행한 B(19)씨를 성폭력 피해자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하는 한편 법원에 전자발찌 부착을 청구했다.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15년 구형 성폭행범에 20년형 선고

    연쇄 성폭행범에 대해 법원이 범행의 악랄함을 강조하면서 검찰 구형량보다 높은 징역형을 선고했다. 대전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김재환 부장판사)는 27일 여성들을 잇따라 성폭행하거나 추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구속 기소된 박모(29)씨에 대해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박씨에 대해 검찰은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반복적으로 범행을 저지르면서 범행 자체를 즐기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고 비슷한 범행에서 더 이상 극악한 형태의 범행을 찾기 어려운 이번 사건의 피고인에게 별다른 교화 가능성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사형과 같은 극단적인 형벌을 고려해봄도 마땅하나 피고인의 나이 등을 감안해 유기 징역형을 선택한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박씨는 2006년 7월부터 올해 1월까지 대전지역 대학가 주변 원룸 등에 사는 여성 18명을 성폭행하거나 추행하는 한편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성폭행범 신상정보 공개 판결 잇따라

    여자 어린이를 성추행·성폭행하려다 붙잡힌 범인의 신상정보 공개 판결이 잇따르고 있다. 울산지법 제3형사부(곽병훈 부장판사)는 25일 7세 여아에게 3차례 입맞춤을 하는 등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A(32·무직)씨에 대해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A씨에 대해 보호관찰과 함께 신상정보를 앞으로 5년간 등록·열람할 수 있도록 하는 신상정보 공개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동종 전과가 없고 반성하고 있으며, 피해자 부모와 합의된 점 등 양형 조건을 참작해 이같은 형을 선고한다.”고 말했다.이 판결은 지난 4월 서울에서 처음으로 신상정보 공개 판결이 나온 이후 지난 23일 경기 고양 여자초등생 성폭행범에 이어 3번째이다.A씨는 지난달 15일 오후 3시쯤 울산시내 모 아파트 놀이터에서 7살 여아에게 이름을 물으며 접근해 인근 학원에 데려다 주면서 친밀감을 쌓은 뒤 학원을 마치고 나오는 아이에게 다시 “놀이터에 놀러 가자.”고 데리고 가 3차례 입맞춤을 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현행 청소년성보호법상 13세 미만의 청소년을 성추행했거나 성폭행한 사람 가운데 재범 위험성이 있는 경우는 이름·주소·성범죄 경력 등을 담은 신상정보를 주소지 경찰서에 등록시켜 형 집행 완료일로부터 5년 동안 열람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울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상습 성폭행범 9월부터 ‘전자발찌’

    오는 9월부터 상습 성폭행범은 최대 10년간 전자발찌를 달게 된다. 국회는 22일 본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특정 성폭력범죄자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개정안은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성범죄 확대를 막기 위해 당초 법안에 규정된 최대 5년인 전자발찌 부착명령 허용기간을 10년으로 늘리고 법시행일도 10월 말에서 9월 초로 앞당기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또 국회는 13세 미만 여아에 대해 형법상 강간죄를 범한 자의 법정형 하한을 징역 5년에서 징역 7년으로 상향조정하는 내용의 성폭력범죄처벌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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