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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 정부 마무리 국정과제] (19)여성부

    여성부의 크고 작은 정책들은 궁극적으로 ‘양성(兩性)평등’실현에 초점을 맞춘다.성희롱 및 성폭력 피해대책을 꾸준히 강구하고,남녀차별 행위의 시정을 법적으로 강제하는 골자의 ‘제2차 여성정책기본계획안’을 마련한 것도 취지는 하나다. 여성부에는 당장 11월 안으로 마무리해야 하는 굵직한 현안이 있다.2003년부터 2007년까지 여성부 사업의 골간이 될 ‘제2차 여성정책기본계획안’을 정부안으로 확정짓는 업무가 그것이다.또 각계 여성참여율을 끌어올리는 ‘채용목표제’와 관련,여론을 환기하는 일도 ‘국민의 정부’에서 여성부가 떠안아온 주요과제다. 그러나 범여성계의 숙원인 ‘호주제 폐지’등의 문제에 있어서는 구체적이고도 진일보한 대책을 제시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면치 못하게 됐다. ◆제2차 여성정책기본계획 수립 여성부는 지난 8월 부부가 재산을 공동명의로 등기하거나 합의하에 처분할 수 있도록 하는 ‘부부공동재산제’도입 등을 골자로 한 ‘제2차 여성정책기본계획시안’을 마련했다.이는 여성발전기본법 제7조를 근거로 여성부장관이 5년마다 새로 수립하는 계획안.새달 안에 정부안으로 확정되면 2007년까지 여성부 정책의 뼈대가 된다. 무엇보다 관심을 끄는 항목은 부부가 재산을 공동명의로 등기하거나 서로 합의해 처분할 수 있게 하는 ‘부부공동재산제’의 도입.기존의 ‘별산제’에서는 주요재산의 명의가 주로 남편 앞으로 등기됐고,명의자가 일방적으로 재산을 처분할 경우 (여성)배우자가 불이익을 당해온 사례가 많았다.‘부부공동재산제’는 향후 큰 어려움없이 사회적 동의를 끌어낼 것이란 전망이다. ◆여성발전기본법 개정안 행정환경이 급변한 만큼 지난 95년 제정한 여성발전기본법을 손질하는 일도 더는 미룰 수 없다.개정안 가운데 눈에 띄는 대목은 여성정책조정회의 및 여성정책책임관 신설.2개 이상의 행정기관과 관계되는 여성정책을 심의·조정하는 국무총리 산하 기구(여성정책조정회의)를 새로 마련하고,중앙행정기관에 여성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직제(여성정책책임관)를 따로 두자는 내용이다.지난 9월 여성위원회 본회의를 통과한 개정안은 국회 법사위에 계류 중이다. ◆성매매 및 피해자 보호강화 여성인권 침해,청소년 비행 등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는 성매매 사업을 통제하는 것은 여성부의 변함 없는 숙제.지난 4월 한국형사정책연구원에 의뢰해 전국적인 성매매 실태조사를 벌이는 것도 그 일환이다. 오는 12월 마무리짓는 조사는 성매매 수요를 억제하고 강제 성매매를 근원적으로 차단키 위한 사전작업.성매매 알선업체 6000개를 조사대상으로 잡았다. 이를 토대로 여성부는 내년에 내·외국인 성매매 여성종사자의 인권을 보호하는 정책을 개발하는 데 역점을 둘 방침이다. 황수정기자 sjh@
  • 내년 여성발전기금 382% 증액, 여성 사회진출등 대폭 지원

    정부는 10일 여성발전기금을 올해 30억 7200만원에서 내년에 148억 3100만원으로 382.8% 증액해 여성기술인들에게 창업자금을 융자 지원하는 등 여성의 사회진출과 남녀평등 사회구축사업을 돕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내년에 처음으로 16개 시·도,51개 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양성된 여성기술인들의 창업을 돕기 위해 100억원을 지원한다.지원금은 1인당 4000만원 이내이며,금리 5%,1년 거치 3년 균등상환 조건이다. 또 남녀평등 및 성교육을 위한 한국여성개발원 부설 ‘양성평등교육센터’건립 및 운영에 22억원을 들여 여성 상담요원 4000여명을 교육시킬 방침이다. 편모가족,여성장애인 등 취약계층 지원금도 올해 8000만원에서 2억 4000만원으로 늘어났고,여성폭력범죄의 피해여성에 대한 무료 법률구조비로 3억 1800만원이 책정됐다. 그러나 이공계 우수여학생 장학금지원금은 올해 2억 9000만원에서 2억원으로,자원봉사네트워크 구축사업은 2억 6700만원에서 2억 2700만원으로 줄었다. 장세훈기자
  • [우리고장 NGO] 제주여민회

    제주여민회(공동대표 김경희 김영순)는 450여명의 회원을 거느린 제주 유일의 독립 여성단체다. 이름이 한국여성민우회와 닮아 이름을 줄인 산하단체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지만 틀리다.한국여성민우회,한국성폭력상담소 등 전국적인 진보 여성운동단체와 함께 한국여성단체연합에 가입,활동하는 수평적 연대 단체다. 15년 전인 1987년 11월 29일 창립됐다.그 해 6월 민주항쟁으로 사회민주화 요구가 터져 나오면서 여성운동도 진보적으로 환골탈태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고 그 흐름을 탄 것이 제주여민회의 탄생 배경이다. 이후 여성의 인권 보호와 권익 향상을 위해 부설기관인 여성상담소와 가정법률상담소,가정폭력상담소,여성의 긴급전화인 제주여성1366센터 등을 주축으로 지방자치 여성정책을 감시·비판·견제하고 여성의 정치세력화와 양성평등문화를 구축하기 위한 교육 및 상담활동 등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3·8세계여성의 날 기념 제주여성 축제와 여성 영화제 등 각종 여성문화운동을 주력사업으로 펼치고 있으며 회원들을 위한 여성학·수지침공부 등 단기강좌와 영화보기·책사랑 모임·시창작 모임·동화책읽기·성교육실 등 소모임 활동도 왕성하다. 지난해부터는 ‘가부장 문화를 뒤집는 여성들의 반란기행’을 연례행사로 치러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에는 태백산맥과 여류시인 고정희,고려태조 왕건의 둘째 부인인 장화왕후를 테마로 전남 보성∼벌교∼나주∼해남지역을 답사했으며 올해는 지난5∼6일 제주여신과 해녀항쟁,4·3여성을 테마로 북제주군 와흘당 등 4개 신당과 세화·하도리 해녀항쟁터,북촌 옴팡밭,4·3당시 불타 없어진 서귀포시 중문동 영남마을 등을 둘러봤다. 제주여민회는 지난 2월 제주도지사 성희롱사건을 폭로하면서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제주사회의 최대 이슈로 등장,전국적 관심사로 번진 이 사건은 급기야 여성부가 7월 말 성희롱 결정과 함께 제주도에 손해배상과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토록 하기에 이르렀다.그러나 도지사가 반발,이의신청을 제기해 놓은 ‘현재 진행형’ 사건이다. 여민회는 사건의 중요성을 감안,지난 8월 7일 제주도청 앞에서 ‘성폭력 없는 세상을 위한 인간띠 잇기’행사를 가진데 이어 8월 한달동안 제주도청 앞과 신제주로터리 등지에서 1인시위 등을 전개하기도 했다. 여민회는 내달 창립 15주년 기념행사로 지역 여성운동 관련 세미나와 세계성폭력 추방을 위한 거리캠페인,그리고 1998년 당시 정리해고 문제를 다룬 2시간 15분짜리 인권 다큐 영상물 ‘밥·꽃·양(임인애 감독)’을 상영,여성인권의 소중함을 새로이 부각시킬 계획이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청소년 대상 성범죄자 시민단체, 주소공개 청구

    서울YMCA,여성민우회 등 10여개 여성·시민단체는 26일 지금까지 신상이 공개된 청소년 대상 성범죄자들의 구체적인 주소를 밝힐 것을 요구하는 정보공개청구서를 청소년보호위원회에 제출했다.이들은 “현행 신상공개제도는 부모들에게 불안감만 줄 뿐 성범죄 예방을 위한 정보로 삼기에는 한계가 있다.”면서 “외국처럼 지역내 청소년 대상 성범죄자들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공개해야 재범을 막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서울 YMCA 부모모임 대표 이명희씨는 “정확한 정보를 얻는 것은 성폭력으로부터 자녀를 보호하는 부모의 당연한 권리”라고 말했다.이들은 법무부와 경찰청을 상대로 청소년 대상 성범죄자들의 주소 공개를 요구하고,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이 성범죄자들의 정보를 부분적으로 공개하는 것에 대해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을 낼 계획이다. 유영규기자 whoami@
  • 책/ 폭력과 여성들 - ‘폭력’을 통해 되짚어 본 여성史

    ‘여성’과 ‘폭력’.배경이야 어찌됐건 팽팽한 긴장으로 대립할 수밖에 없는 단어들이다.무슨 사연이 있기에 두 단어가 마주 봐야 할까.영문을 모르고도 덮어놓고 단정할 수 있는 명제가 있다.둘 사이에 ‘남성’이 끼어들지 않을 수 없을 거란 확신이다. ‘폭력과 여성들'은 폭력을 주제로 여성사를 되짚은,‘폭력의 사회사’다.여성과 폭력을 말할 때 퍼뜩 결부되는 이미지는 ‘(폭력의)피해자로서의 여성’일 것이다.여성 역사학자·인류학자·철학자들의 글을 두루 엮은 이 책의 매력은 바로 거기서 출발한다.‘(폭력의)가해자로서의 여성’을 동시에 주요 소재로 상정했기 때문이다.역사적 기록에 투영된 여성의 폭력성이 적나라하게 적시되는 대목들은,폭력에 무력하게 노출된 여성상에만 익숙해온 독자들에겐 이채롭기까지 하다.책은 논의의 범주를 까마득한 고대에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넓고 다양하게 잡았다. 먼저 폭력의 피해자로서의 여성.이 사례들을 접하는 건 새삼스러울 게 없다.그러나 그리스 신화 속에서 그 징후를 꼬집어내는 책의 기민함은충분히 흥미롭다.예컨대 여성이 당하는 극단적 폭력인 강간이 신화 속에서 어떻게 정당화했는지 보자.아테네의 왕인 테제가 태어난 과정은 이를 단적으로 말해준다.포세이돈은 에트라를 능욕해 테제를 낳았지만,그 폭력은 ‘신성성’앞에서 거리낌없이 정당행위가 됐다. 제1부 ‘도시국가-여성의 폭력으로 무엇을 하는가?’에서는 이와 엇비슷한 사례가 꾸준히 적시된다.기록으로 남은 고대 그리스의 강간 사례들은 묘하게도 (여성이)젊은 처녀에서 부인으로의 신분변화가 이뤄지는 시점에 주로 발생했다.야생의 삶(미혼녀)에서 문화적 삶(기혼녀)으로 옮겨가는 과정에서 여성에게 가해지는 폭력은 자연스럽게 정당성을 확보했다는 것.물론 그같은 기록을 남긴 주체는 헤게모니를 쥔 남성들이었다. 프랑스혁명기에도 여성폭력이 왜곡된 형태로 인식되기는 매한가지.혁명기 기록들에는 여성의 혁명관련 행위들이 “‘여자들’이란 특수집단의 ‘집단폭력’”으로 묘사되기 일쑤다. 변함없이 남성이 정치권력을 장악한 현대에도 여성은 ‘체계적 폭력’의 희생물이라고 책은 통박한다.전쟁상황에서 자행되는 강간이 구체적 사례로 나열된다. 10편의 글들은 시간과 공간 모델을 달리할 뿐 엇비슷한 하나의 결론에 동의한다.취약하고 무책임하고 그러면서도 엄청난 힘을 갖는 여자들은 점점 더 강도높은 사회·경제적 감시를 받게 된다는 것.남성의 시각으로 재단한 여성의 폭력성은 궁극적으로 여성들을 권력공간에서 밀어내는 빌미가 된다는 주장이다. 남녀의 역학관계를 폭력이라는 낯선 주제로 접근한 책에서 색다른 결론을 기대할지도 모른다.그러나 지나친 기대는 금물이다.암묵적으로 제시된,분명한 하나의 핵심어가 있을 뿐이다.양성 평등을 위해 남녀가 ‘대결’이 아닌‘차이’의 의미를 발견하자는 간곡한 건의를 하는 것이다.1만 8000원. 황수정기자 sjh@
  • “성폭력 남학생 제명 정당”행정법원,원고 패소 판결

    대학이 자체적으로 제정한 성폭력 학칙에 따른 징계 처분은 남녀차별금지법상의 위임 한계를 벗어난 것이 아니라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부(부장 徐基錫)는 23일 “서울대가 자체 성폭력 규정에 따라 제명처분을 한 것은 상위법령인 남녀차별금지법의 위임한계를 벗어난 위법·무효한 행위”라며 A씨가 서울대총장을 상대로 낸 제명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서울대가 자체 제정한 성폭력 학칙은 공공기관으로서 남녀차별금지법상 성폭력 방지를 위한 의무의 이행인 측면이 있으나 대학의 교육목적 실현과 내부 질서 유지를 위한 자율성의 관점에서 존중돼야 한다.”면서 “남녀차별금지법이 공공기관의 장에게 규정된 범위 안에서만 성범죄의 정의를 위임한 것으로 볼 근거가 없으며 바람직한 성문화 정착이라는 공익적 목적을 고려할 때 A씨에 대한 학교측 처분은 정당하다.”고 밝혔다.재판부는 “A씨가 자신의 성적 욕구 충족을 위해 성관계를 집요하게 조르거나 위협하는 등의 방법으로 성추행했으며피해 여학생들의 성적 사생활에 관한 정보를 악의적으로 왜곡,유출해 명예를 훼손한 점 등이 인정된다.”고 덧붙였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자리없는 여학생들은 남학생 무릎에 앉아요”

    서울대 학생들이 강의중 이루어지는 교수들의 성차별적 발언을 공개 비판하고 나섰다. 18일 서울대 인문대 강의동에는 ‘성폭력적 수업환경 근절을 위한 모임 개작두’명의로 “교수들의 성차별에 가까운 발언 때문에 수업에 집중하기 어려워 이를 근절해야 할 필요를 느꼈다.”는 내용의 대자보가 공개됐다. 대자보에 따르면 “피카소는 뛰어난 작품을 만들어 냈고 여자도 수없이 바꿨고….그 역시 남자로서의 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A교수),“여대생들은 경쟁심이 강해서 내가 장난으로 화장하고 치마입은 학생이 좋다니까 다음 시간에 다 화장하고 치마를 입고 오더라고….”(B강사),“자리가 없는 여학생들은 마음에 드는 남학생을 골라 무릎에 앉아요.”(C교수)등의 사례가 공개되어 있다.사회학과에 재학중인 김모씨는 “사소하다고 볼 수 있겠지만 다양한 사례를 접하고 보니 문제삼을 수 있다고 느꼈다.”면서 “교수들이 한번읽고 생각해보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구혜영기자 koohy@
  • 국감 뉴스라인/ 성폭력 피해자 13%는 남성 주민등록 도용 3년간 1만건

    ◇남성 성폭력 피해가 꾸준히 증가,지난 2000년 이후 전체 성폭력 피해자의 13%가 남성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청이 15일 국회 행정자치위 박종희(朴鍾熙·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0년 발생한 성폭력 피해자 9775명 가운데 12%인 1174명이 남성이었다.지난해는 9501명 중 1244명(13.1%),올들어 7월까지는 5309명 중 755명(14.2%)이 남성이었다.연령별로는 20세 이하 남성 미성년자가 2000년 75명,지난해 66명,올들어 7월까지 44명 등 모두 185명으로 전체 남성 성폭력피해자의 5.8%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 3년간 전체 남성피해자 3173명 중 절반가량인 1528명이 성폭력 피해사실의 공개를 꺼려 신원미상으로 신고하는 등 성폭력 피해사실을 숨기려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과기정통위 소속 한나라당 김진재(金鎭載) 의원이 15일 정보통신부등의 국감자료를 분석해 발표한 ‘개인정보 침해실태’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개인정보 침해와 관련된 신고 및 상담 건수는 모두 1만 4181건으로 2000년 2297건의 6.2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고접수 내역 가운데는 영리목적 광고성 정보전송(스팸메일)이 1만 6241건으로 가장 많아 인터넷 이용자들의 정신적 고통과 경제적 피해를 가중하고 있다고 김의원은 지적했다.특히 신용카드 발급이나 유료사이트 무단 사용 등 범죄행위에 직접 이용될 수 있는 주민등록번호 도용이 심각해 지난 3년간신고·상담건수가 1만여건에 이른다고 김 의원은 덧붙였다.
  • 청소년대상 성범죄 고소 없이도 처벌, 청소년보호위 법안 마련

    앞으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강간·강제추행 등 성폭력 범죄행위에 대해 친고죄 적용이 배제된다. 청소년보호위원회는 6일 이같은 내용의 ‘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마련,이번 정기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정안은 또 청소년 대상 성범죄자로 확정된 자에 대해서는 일정기간 청소년 관련 교육기관에 취업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청소년 대상 성범죄의 친고죄 여부에 대해서는 관련 법에 명확한 규정이 없어 논란이 돼 왔으나,대법원은 형법의 강간·강제추행 규정대로 친고죄로 봐야 한다는 해석을 내린 바 있다.하지만 시민단체 등은 청소년은 자기판단 능력이 부족한 만큼 어른의 눈높이에 맞춘 친고죄를 적용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친고제 배제 및 국가의 적극적 개입을 주장했다. 청소년보호위 관계자는 “청소년 대상 성범죄를 저지른 경우 피해자에게 합의를 종용,고소를 취하하도록 해 처벌을 피하는 사례가 많다.”면서 “법률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청소년의 성을 보다 폭넓게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광숙기자
  • [우리고장 NGO] 평등세상 여는 울산 여성들

    ‘평등세상을 여는 울산 여성들’(약칭 평등여성·회장 박이현숙·40)은 2000년 11월 설립돼 활동하는 울산지역의 색다른 여성단체다.이름에서 짐작할수 있듯이 양성 평등 사회와 모든 사람이 평등한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단체다.이 때문에 현재 40명인 미혼 및 기혼 여성 회원 가운데 성(姓)으로 부모양쪽 성을 합쳐 쓰는 회원들이 많다. 회원 가운데는 다른 시민단체에서 활동하는 여성들도 많다.매달 발간하는 소식지를 받아보며 후원하는 소식지 회원이 300여명에 이른다.소식지 회원은 남자도 될 수 있다. 이 단체는 여성이기에 겪어야 하는 사회적 단절과 모든 억압을 극복하고 여성의 연대와 평등한 사회를 위한 대안 문화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여성의 상품화와 성폭력 추방,가부장제 틀을 깨기 위한 호주제 폐지,여성의식을 높이고 남성 중심의 가부장문화와 자본주의 사회의 왜곡된 문화 개선,소외받는 여성들과 함께 하는 생활 등 크게 4가지 활동목표를 정해 놓고 해마다 다양한 행사를 갖는다. 여성 지위와 역할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매월 한차례 여성 관련 강좌를 연다.상·하반기로 나누어 1년에 두차례 수련회를 갖고 활동내용을 분석 평가한 뒤 향후 활동계획을 짠다. 사무실 공간을 활용해 ‘책이 있는 여성문화원’을 운영하며 어린이를 비롯해 주민들에게 무료로 책을 빌려 주어 책 읽는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자주 운영한다.올해 4∼5월 독서지도 강좌와 글짓기 강좌를 했다. 지역에서 성폭력 등 주요 여성문제가 있을 때마다 적극 참여한다. 창립에 앞서 준비모임을 갖던 2000년 4월부터 매월 정기소식지 ‘여자야 뭐하노?’를 펴내 활동내용을 널리 알리고 있고 홈페이지(ulsanwomen.or.kr)도 운영한다.지난 7월 여성주간을 맞아서는 울산 북구청 대강당에서 ‘영화로 만나는 여성이야기,딸’ 행사를 갖고 영화를 매개로 여성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자리를 만들었다. 한부모와 자녀가 자신감을 갖고 당당하게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10∼11일 이틀동안 한부모 가족 캠프 ‘따로 또 같이,우리가 함께 만드는 희망’이라는행사를 열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한부모는 부정적이고 결손의 의미가 담긴 편부모를 대신해 일컫는 말로서 ‘한’은 하나로도 온전하고 가득하다는 의미의 우리말이다.평등여성 사무장 정장주은(鄭張珠銀·33)씨는 “여성을 비롯해 모든 사람이 평등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평등세상을 여는 울산여성들’의 회원들이 앞장서 힘을 모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052-289-5659,011-576-2193. 울산 강원식기자 kws@
  • 위증 신도2명 법정구속“JMS 성폭행 관련 거짓진술”

    서울지법 형사13단독 이응세(李應世)판사는 21일 여신도 성폭행 의혹과 관련해 해외 도피중인 국제크리스천연합(JMS) 총재 정모씨의 소송에서 허위 증언을 한 혐의로 기소된 맹모(30·여)씨 등 신도 2명에게 각각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이 판사는 판결문에서 “피고들은 총재와 여신도들이성관계를 갖는 장면을 목격하고도 사실과 상반되는 증언을 했다.”고 밝혔다.맹씨 등은 99년 3월 자신이 소속된 JMS의 총재 정씨가 여신도들을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담은 모 방송 프로그램에 대한 방영금지가처분 소송과 2000년 12월 성폭력 피해자들이 총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의 증인으로 출석해위증한 혐의로 기소됐다. 홍지민기자 icarus@
  • 유엔, 탈북자 송환반대 결의

    (제네바 연합) 제54차 유엔 인권소위원회는 14일 탈북자를 비롯한 난민들에 대한 국제적 보호와 강제송환 반대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인권소위는 이와 함께 군대위안부를 비롯해 무력분쟁중에 자행된 성폭력에 대한 불처벌의 반복을 종식하기 위해 효과적인 형사적 처벌과 보상을 국가가 제공해야 한다는 점을 재확인하고 역사적 사건에 관한 교과서의 정확성을 확보하도록 권고하는 내용의 결의안도 통과시켰다. 인권소위는 이날 중국 내 탈북자 문제를 의식한 중국의 천 큐 위원의 강력한 이의 제기로 수정안 채택 여부를 놓고 표결까지 가는 등 적지 않은 논란을 벌였으나 영국의 프랑수아 햄슨 위원의 발의로 제안된 결의안을 원안대로 채택했다.
  • 여성연합 ‘청일점’ 금박병헌 간사 “여성운동의 절반 남성이 맡아야”

    “여성운동의 절반을 남성이 맡을 때까지 더욱 열심히 일할 생각입니다.” ‘한국여성단체연합(여성연합)’의 금박병헌(31) 정보담당 간사는 “여성들속에서 일하는 기분이 어떠냐.”라는 장난기 섞인 질문이 가장 당황스럽다. ‘평화를 만드는 여성회’,‘보육교사회’,‘여신학자협의회’ 등 각종 여성단체가 입주한 서울 중구 장충동 ‘여성 평화의 집’ 건물에서 ‘청일점’으로 일한지 3년째.금박병헌 간사는 “여성운동이야말로 남성이 적극 나서야할 분야”라고 자신있게 말한다. 그는 “여성들이 더 많은 것을 얻어내기 위해 운동을 다닌다고 비아냥거리는 일반인의 시각이 가장 안타깝다.”면서 “법과 제도가 변했다고 여성의 삶이 곧 개선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남성도 여성문제에 계속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는 지난 94년 ‘성폭력 상담소’의 야간상담원으로 일하면서 여성운동에 처음 뛰어들었다.핫라인 상담전화를 통해 여성의 고민거리를 듣게 되면서 자연스레 여성운동에 관심이 생겼다고 한다. 여성연합은 남성위주 단체처럼술자리에서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일이 없다.대신 매주 월요일마다 3∼4시간씩 전체회의를 열어 모든 업무를 공유하고서로 이해하려고 애쓴다.금박 간사가 지적하는 여성단체의 매력도 이러한 수평적인 의사결정구조다. 인터넷 정보사업을 담당하는 그는 올해 두가지 과제를 해결하려 한다.웹매거진을 개편하고 여성연합의 내규를 고치는 것이다. 웹매거진에는 풍부한 여성운동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담을 생각이다.이를 위해 여성운동을 이슈별로 정리할 전문가 집단과 지방의 여성운동 실태를 생생하게 알려줄 현장 기자단을 모집할 예정이다. 남성 활동가도 육아휴직 등 모성보호법의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내규도 개정키로 했다.내년 초 ‘아빠’가 된다는 금박 간사는 “세계노동기구(ILO) 권장기준과 여성연합의 상황을 고려해 남성활동가를 위한 내규를 만들겠다.”면서 “그래야 앞으로 들어올 ‘후배’ 남성에게도 혜택이 돌아가지 않겠느냐.”고 활짝 웃었다. 박지연기자 anne02@
  • ‘호기심천국’ 중학교 性교육교실 르포 “”性 알수록 통제력 생겨””

    지난 6월20일,수업과 교실청소가 막 끝난 남강중 2학년 7반 학생들은 귀가대신 다시 자리에 앉았다.보충수업이라면 지친 얼굴이겠건만 아이들의 얼굴에는 호기심이 가득했다. 청소년성교육전문강사 조춘숙(42)씨가 교탁 앞에 서고,지난 성교육시간에 ‘성(性)이란 단어로 연상되는 말’을 모둠별로 써내려간 종이 ‘섹스,몰카,자위,정액,성기,신음소리,삽입,오양 비디오,성폭력…’을 펴보이자 ‘킥킥’아이들의 웃음이 터졌다. 오늘은 ‘인간관계와 성’이 주제임을 밝힌 강사는 비디오‘너 무슨 생각하고 있니?’를 보여줬다.15분짜리 비디오의 내용은 남녀 두 학생이 노래방에서 생일케이크를 나눠먹으며 서로 입가에 묻은 크림을 닦아주다 입맞춤까지 할 상황으로 나아가는 것이었다.그러자 교실은 조용해졌고,침 넘어가는 소리까지 들렸다.거기서 멈춘 비디오가 여간 아쉽지 않다는 아이들에게 강사는 ‘만약 성적접촉이 계속됐으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라는 물음을 던졌다. ◇신체구조교육부터 이성교제,결혼까지= ‘키스’에만 온통 관심이 쏠린 아이들은‘신체접촉은 필요한가’‘어느 정도까지 가능할까’라는 다소 위험한 선을 오락가락하는 논의를 거쳐 남녀는 물론 결혼 전·후 모두에게 순결의식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러자 강사는 자신의 신체변화에 대한 관심은 물론 이성에 대한 관심도 생기는 것이 당연한 사춘기의 특성임을 밝혔다. 단 이성관계는 부모님이 염려하듯 그렇게 걱정스러운 것만은 아님을 전제,“이성친구를 통해 상대방을 배려하고,동시에 자신의 의사를 당당하게 표현하는 인간관계를 배우는 과정을 거쳐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흔히 ‘여자의 노(no)는 예스(yes)’라는 말에 대해 강사는 학생들에게 묻기 시작했다. 거뭇거뭇 수염이 난 뒤편의 학생은 “당연하다.여자들은 내숭을 떤다.”고 큰소리로 말해 교실은 웃음바다가 됐다.그러자 강사는 “왜곡된 의사소통이 오해와 성폭력의 한 원인이 되기도 한다.”며 성폭력에 대한 이야기로 넘어갔다.“남녀모두 성적자기결정권은 자신이 갖는 것이며,남자니까 여자가 싫다는데도 억지로 신체접촉을 해서는 안된다.”는 말에 몇몇의 아이들은 고개를 갸웃거리면서 서로 마주보았다.‘성폭력은 인권침해이자 범죄행위’라는 설명에 이르러 아이들의 얼굴에서 장난기가 사라졌다. 박종우(14)군은 “참 재미있어요.궁금한 게 많았는데 선생님께서 정확하게 가르쳐주시니 정말 도움이 돼요.”라고 성교육 시간을 반겼다. ◇性,정확하게 알고싶어요= 강의를 마친 조씨는 “처음 ‘性’이라 쓰면 ‘선생님,변태예요.’라고 지극한 관심에 앞서 거부반응부터 보입니다.물론 관심을 숨기기 위함이기도 하지만요.그래서 性=마음(心)+몸(生)이라는 등식부터 가르치며 ‘성이란 단순히 성기의 결합이나 유희가 아니라 성역할과 성문화,그리고 생명의 탄생으로 연결시켜가는 것’임을 가르칩니다.”고 설명했다.앞으로 임신·출산·피임교육은 물론 인공임신수술 현장을 담은 비디오까지 보게 될 성교육시간은 성병과 에이즈,다시 성폭력 문제를 짚을 것이라 일러줬다. 현재 교육인적자원부에서는 학교 성교육시간을 1년에 10시간으로 권장하고 있다.지난해 8시간 강의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2000년의 4.7시간에서 대폭 늘어난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 학교현장에서 교과시간이 아니라 재량활동과 관련교과를 활용하는것이 대부분이고,강당에 전교생이 모여 비디오를 보는 것으로 성교육을 대신하는 학교가 많은 게 현실이다. 남강중에서 한국가족보건복지협회에서 훈련받은 성교육전문가를 초빙한 것은 98년부터다.처음에는 “이 다음에 자라면 모두 알 텐데 뭘 미리 가르치느냐?”는 것이 학부모나 교사의 공통된 반대이유였다.그러나 학교에서는 ‘성에 대해 정확한 지식을 알수록 성적 통제력이 생긴다.’는 성교육 당위성을 내세워 오랜 시간 설득,어렵사리 시작했다. 이민구 교장은 “최근 청소년들이 호기심으로 성폭력의 가해자가 되는 사건이 늘고 있어요.성교육을 받고 있는 우리 학교에서는 단 한건의 불미스러운 사건도 없자 요즘엔 학부모들도 성교육에 대해 찬성하십니다.”이 교장은 매년 성교육을 위해 5500원씩 받아야 하는 현실이 아쉽다고 덧붙였다. 교육부 여성정책담당관실의 조사에 의하면 유치원 교사 98.6%가 성교육의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다 한다.또 초등학교 고학년 91.5%가 야한 장면이 담긴 대중매체를 본 적이 있으며,중학생 28.2%가 “서로 사랑하면 결혼전이라도 성관계를 가질 수 있다.”고 답했다.그러나 학생들의 성지식은 10점 만점에 3점에 지나지않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13세 미만 형사미성년 가해자가 유아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성폭력을 저지르고 있는 게 현실이다.이은화(대한가족보건복지협회 청소년복지과) 성교육담당자는 “그릇된 성문화를 쉽게 접하는 이 시대에 맞는 성교육이 가정과 학교·사회에서 시급히 해야 할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허남주기자 yukyung@ ■부모가 먼저 性교육 받자 “저는 중2 남자입니다.제 문제는 아직 몽정과 사정을 못 해본 것입니다.초등학교때부터 음란사이트에는 몇 번 들어가 봤는데,성기에 털도 나고 콧수염도 났는데 왜 저는 아직 사정을 못할까요?”성(性)교육 사이트의 게시판에 뜬 또래보다 성장이 늦은 것 같다는 한 중학생의 ‘엄청난 고민’이다. 부모들로서는 “아직 어려서 우리 애는아무것도 몰라.”라고 말하지만 아이들은 성문제에 대해 너무 많이 알고 있고,나름의 고민을 잔뜩 안고 있다.게다가 초등학교 5∼6학년이면 보기 시작한다는 음란사이트와 야한 사이트를 많이 아는 것을 자랑거리로 생각하는 아이들의 문화를 무시하고,‘내 아이만은 예외’라는 턱없는 자만심을 내세울 수도 없는 시대가 됐다.교사들은 “요즘엔 공부를 잘 한다고 야한사이트 안 보는 것도 아니다.”라고 말한다. 지난해 5월 문을 연 이래 벌써 20만명이 다녀간 사이트 ‘중학생을 위한 성교육교실(jun5417.pe.kr)’운영자 전갑남(48·강화중 기술·가정교사)씨와 부인 신숙자(44·강화여성의 전화 성폭력상담소장)씨 부부는 부모들에게 “아이들에게 공부하라는 말만 하지 말고 성에 대해서도 함께 이야기하라.”고 권한다. 그러나 아이들과 성을 이야기한다는 게 말처럼 쉬울까.‘배꼽에서 태어났다’는 말을 제외하고는 아이와 성이야기를 한 적도 없는데 도대체 어디까지,어떻게 이야기해야 할까. 아이들과 성을 이야기할 수 있으려면 나름의 준비가 필요하다.부모가 먼저 성교육을 받자. 인터넷의 성교육 사이트를 둘러보며 흐름을 읽고,게시판에서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요즘 아이들의 성문화 현주소를 통해 아이와 눈높이를 맞추는 것이 필요하다. 성교육·상담전문가 오세의(55)씨는 “인간이 성에 대해 관심을 갖는 행위는 자기 정체성과 자아를 찾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라는 인식을 부모들도 가져야 한다.”고 못박는다.부모세대가 단지 숨기려고만 하는 성행위 그 자체에 대한 호기심뿐 아니라 자연의 섭리,음양의 조화 속에서 생명의 존엄성,사랑의 가치까지 깨닫게하는 것이 성교육이라는 것이다. -어떤 사이트를 볼까 대한가족보건복지협회 www.yline.re.kr 내일여성센터 www.ausung.net 구성애의 아우성 www.9sungae.com 한국성폭력위기센터 www.rape119.or.kr 한국여성의 전화연합 www.hotline.or.kr 알고싶은 성 www.guidance.co.kr/newsite/clinic/sex05.asp 청소년 세계 www.youth.co.kr 한국성폭력상담소 www.sisters.or.kr 허남주기자
  • 뒤풀이 잇단 성폭행 20代등 2명 영장·구속

    서울 중랑경찰서는 25일 월드컵 길거리 응원을 마치고 귀가하던 소녀를 성폭행한 조모(26·퀵서비스 배달원)씨에 대해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모(24)씨를 수배했다. 조씨 등은 한국-이탈리아전이 끝난 뒤인 지난 19일 새벽 2시쯤 중랑구 상봉동 모시장 앞길에서 허모(16·학원생)양을 “뒤풀이를 하자.”고 꾀어 승용차에 태워 경기 남양주시 진접면 모 공사현장으로 끌고 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한국팀이 경기를 할 때마다 같은 수법으로 5명의 여성을 성폭행했다고 진술했다.”면서 “겁에 질린 여성들이 신고를 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서울지검 형사9부도 이날 길거리 응원 인파 속에서 소녀를 성추행한 박모(33)씨를 성폭력 범죄 및 피해자 보호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여성 인권향상 공로자 훈포장

    정부는 제7회 ‘여성주간’을 맞아 여성 인권 향상과 남녀 평등에 힘써온 유공자 24명에게 훈·포장과 표창장을 수여한다고 25일 발표했다.동성동본 금혼규정의 헌법불합치 결정을 이끌어낸 곽배희 한국가정법률상담소장(56)등 3명이 국민훈장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새달 3일 오후2시20분 서울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장 여성주간기념식에서 열린다. ◇국민훈장 △곽배희 △한명희 구로여성인력개발센터 관장 △최송화 광주시 여성정책과장 ◇국민포장 △김광아 광주여성단체협의회장 △송병희 전국주부교실 대전광역 시지부 회장 △여옥선 일본 오사카부인회 회원 ◇대통령 표창 △오세화 한국화학연구원 책임연구원 △정미례 전북여성단체 연합성매매인권센터장 △박금자 한국성폭력위기센터 대표 △김양희 한국여성 개발원 선임연구위원 △강현송 화진그룹 대표이사 △김화자 한국여성불교연 합회 중앙회장 △김진수 중앙인사위원회 서기관 △오양섭 보건복지부 행정주 사 △최정희 부산 강서경찰서 경위 ◇국무총리 표창 △김덕점 대전YW CA 회장 △김수옥 여성정책연구소 이사장 △최춘애 KBS보도국 경제부장 △최동수 농림부 행정주사 △송영숙 대전노동청 고용안정센터장 △정효영 충남 여성정책담당관실지방행정사무관 △임희철 서울 여성정책담당관실 행정주사 △정덕현 남해군청 지방행정5급 △경찰병원 김소연기자 purple@
  • 교육 단신/‘유아 性교육’공개강좌 등

    ◆한국성폭력위기센터(대표 박금자)에서는 29일 오후 2시 보육교사와 유치원 교사를 대상으로 ‘유아 성교육 방법론’ 공개강좌를 실시한다. 주제는 아동성폭력 범죄를 예방하고 아동의 건강한 성 가치관 형성을 위해 아이의 눈높이에 맞춘 성교육 방법론이다. 장소는 구로노인종합복지관 대강당(1·2호선 지하철 신도림역 2번 출구),수강료 5000원.문의 (02)865-4119,www.rape119.or.kr ◆중국에 대한 관심과 함께 중국 조기유학 붐이 일고 있다.그러나 중국에 대한 이해 없이 무작정 중국 유학길에 올라 실패로 돌아가는 예도 적지 않다. 차이나스쿨에서는 중국어 조기교육에 관심있는 학부모와 교사를 위해 ‘중국어 조기교육 및 유학의 성공전략’ 강연회를 개최한다. 28일 오후 2시 세종문화회관 대강당 콘퍼런스홀,29일 오후 3시 강남YMCA 대강당 우남홀.문의 (02)3473-8820.
  • 선택 6.13 표밭 현장/ 여직원 性폭력문제 싸고 공방

    지방선거가 종반으로 치닫고 있는 7일 각 후보들은 상대 후보의 허점을 공략하는데 주력했다. ●이날 KBS 부산총국 스튜디오에서 열린 KBS·MBC·부산방송 등 부산지역 TV 3사의 부산시장 후보 2차 합동토론회에 나선 3명의 후보들은 상대 후보를 흠집내는 데안간힘. 민주당 한이헌 후보는 “2000년 안 후보가 부산시장 재직시절 유럽여행을 할 때 수행하던 부하 여직원 방에 들어가 ‘일’을 저지른 뒤 피해자 남편과 합의를 시도한 일이 있느냐.”고 다시 물었고 안 후보는 “전혀 그런 사실이 없다.”고 부인.민주노동당 김석준 후보는 한 후보를 겨냥,“성폭력처벌법상 피해자의 이름이나 주소 등을 공개하지 않도록 돼 있다.”면서 “한 후보의 폭로가 사실이라도 피해자가 다시 한번 어려운 지경에 처하게 되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생각해 본 적이 있느냐.”고 추궁. ●대전에서는 처음으로 주부들의 모임과 단체가 구청장 후보 초청토론회를 마련해 관심. 대전 동화읽는 어른과 모퉁이 어린이도서관,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대전지부등은 10일 평송청소년수련원 소강당에서 ‘유성구청장 초청 토론회’를 개최키로 결정. 한 관계자는 “구청장 후보 초청토론회를 제의하자 3명의 후보 모두 흔쾌히 참석을 수락했다.”면서 “이번 토론회는 정치 얘기가 아닌 아이의 교육과 어린이 도서관,여성 취업 등 생활 속에서 부딪치는 각종 문제에 대해 후보들의 진솔한 생각을 듣는 정치모델의 장이 될 것”이라고 설명. ●중견 탤런트 김영애(52·여)씨가 전북 정읍시장에 나선 민주당 유성엽 후보의 선거운동원으로 나서 눈길. 김씨는 지난해 시댁인 정읍 2공단에 황토를 주원료로 한 입욕제를 생산하는 업체를 설립할 당시 전북도 경제통상국장이었던 유 후보가 적극 도와준 인연으로 선거운동을 지원. 김씨는 이날 선거운동원으로 등록한 뒤 선거가 끝날 때까지 정읍에 상주하며 합동연설회 지원 연설과 주민과의 대화 등 유 후보의 선거운동을 적극 도울 예정. ●경북지방경찰청은 이날 군수 후보로 출마한 아버지에 대한 지지를 부탁하는 글 을 인터넷 홈페이지에 임의로 올린 현직 공무원 김모(30·여·9급)씨를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선거운동 기간 전인 지난달 23일 오전 10시쯤 Y군청 산하각 읍ㆍ면 및 사업소 등 9개소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홈페이지에 군수 후보로 출마한 아버지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는 글을 게재,사전 선거운동을 벌인 혐의를 받고있는 것. ●박상돈 자민련 천안시장 후보의 등록이 무효 처리됐다. 충남 천안시 선거관리위원회는 7일 박 후보의 후보등록무효대상 여부에 대한 전체위원회의를 열고 후보등록을 무효로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 선관위는 박 후보가 제출한 후보자등록신청 서류 가운데 충청남도공직자윤리위원회에서 발급한 ‘등록대상재산공개확인서’에 대한 확인 결과 재산이 공개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에 무효화한다고 지적했다. ●서울 YMCA(회장 김수규)는 지난달 29일 열린 ‘서울시장 후보 검증·평가 유권자만민공동회’에 참석했던 서울시장 후보 3명에 대한 분야별 검증·평가결과를 7일 발표했다. 서울 YMCA는 후보들의 공약에 대해 “정책적 타당성 검토나정책방향에 대한 구체적 대안이 없는 아이디어 단계의 구상을 공약으로 가공하는 관행을 버리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예를 들어 이명박(한나라당) 후보의 ‘청계천 복원’과 김민석(민주당) 후보의 ‘여의도 국제금융허브 육성’ 공약은 각각 ‘공론화를 거친 중장기 도시계획이 선행돼야 한다.’와 ‘장기간의 저변 사회문화 형성을 통해 가능하다.’는 이유로 비판을 받았다. 또 이문옥(민주노동당) 후보의 ‘비정규직 정규직화’ 공약은 ‘자치단체장의 권한 밖 사안’이란 이유로 지적을 받았다. 특별취재단
  • 주택임대차 보호법 개정 이달 시행

    정부는 3일 세입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전세를 월세로 전환할 경우 이자 산정률을 연간 14% 이내로 제한하도록 이달 중에 ‘주택임대차보호법 시행령’을 개정,즉시 시행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날 오후 김호식(金昊植)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중앙·과천·대전청사를영상으로 연결,전 부·처·청·위원회 기획관리실장회의를 열어 국민 불편 및 애로사항 55개 과제를 점검한 뒤 이같이 정했다. 정부는 또 무주택 신체장애인에게 영구임대아파트 입주신청 자격을 부여토록 올해 안에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을 개정하고,올 정기국회에 제출 예정인 ‘통합도산법안’에 주택임대차보호법과 같이 임차보증금 채권에 대한 우선변제권 조항을 반영,임대사업자가 부도를 낼 경우 임차인 보호를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사내근로복지기금으로 뮤추얼펀드나 부동산에도 투자할 수 있도록 투자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으로 ‘사내근로복지기금법 시행령’을 개정하고,청소년 대상 성폭력을 막기 위해 청소년 강간에 대해서는 친고죄 적용을 제외하는 내용의 ‘청소년성보호에 관한 법 개정안’을 올 정기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최광숙기자 bori@
  • 선택 6.13/ 사활건 여성표 공략 - ‘갈대’ 女心을 잡아라

    ‘여심(女心)을 잡아라.’ 지방선거에 나선 후보들이 여성표 공략에 사활을 걸고 있다.남성에 비해 여성 유권자 수가 많은 데다 투표율도 여성이 높아 여성표가 당락을 좌우할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특히 후보들은 여성들의 표심이 남성에 비해 선거막판까지 유동적이라는 분석 아래 다양한 여성 관련 정책개발과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대구시장 선거에 나선 무소속 이재용(李在庸) 후보는 여성표를 겨냥해 유권자와 언론 접촉의 창구역할을 하는 선거대책본부 대변인에 여성을 전격 기용했다.여성정책의 과감한 추진을 위해 여성부단체장 임명이나 여성정책 심의관(3급) 신설도 공약으로 내세웠다.맞벌이부부의 자녀를 돌보는 노인들에게 보육보조금을 지원하겠다는 이색공약도 제시했다.임기내 영유아 보육시설 100개를 설치하겠다는 약속도 덧붙였다. 조해녕(曺海寧·한나라) 대구시장 후보는 ‘남녀 평등문화 정착을 위한 5대 생활문화개선운동’을 핵심 여성정책으로 제시,눈길을 끌었다.명절·살림·육아·자녀교육·회식문화에 남녀가 평등하게일을 분담하자는 범시민운동을 벌여 나간다는것.여성표를 의식해 전문 코디네이터의 자문을 받아 장소별 의상연출 등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안상영(安相英·한나라) 부산시장 후보는 선거대책위 부본부장에 한나라당 부산시지부 여성부장을 맡고 있는 최승혜(50)씨를 영입,여성조직을 별도로 관리하는 등 공을 들이고 있다.안 후보는 여성창업지원센터 설치와 공공보육시설 확대 등을 약속했다. 이에 맞서 한이헌(韓利憲·민주) 후보는 맞벌이 부부를 위한 아동보육 시설 확충과 여성인력 취업 지원 등을 공약으로 내놓았다. 김석준(金錫俊·민주노동) 후보도 남녀평등 실현을 위한 제도 마련 등을 약속하며 선거대책위 공동본부장에 신라대 손현숙(40·여) 교수를 영입했다. 신구범(愼久範·한나라) 제주도지사 후보는 성폭력으로부터 여성보호,공기업 등에 대한 여성 의무 취업제를 제도화,여성들이 일정비율 취업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여심에 호소하고 있다. 우근민(禹瑾敏·민주) 후보는 각종 위원회의 여성 참여율을 40%로 높이고 여성발전기금 50억원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제주 여성역사관과 여성 문화센터인 ‘제주여성프라자’ 건립과 여성 해외연수 기회 확대도 약속했다. 대구·경북지역에서 유일하게 여성 기초단체장에 출마한 박인숙(朴仁淑) 대구 북구청장 후보는 24시간 보육시설 설치,5급이상 간부급 여성공무원 핵심부서 확대 배치 등을 약속하며 여성 유권자들의 몰표를 호소하고 있다. 광주시 서구청장에 도전한 무소속 김상집(金相集) 후보는 3선 경력에다 여성계 마당발인 안성례(安聖禮·여) 광주시의원을 선거대책 본부장으로 영입,여성표를 집중 공략하고 있다. 정장식(鄭章植·한나라) 포항시장 후보는 여성발전기금 10억원을 조성하겠다며 여성표를 다지고 있다. 여성유권자연맹 대구지부와 여성단체 관계자는 “여성표를 의식해 후보들의 여성정책 공약이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다.”면서 “후보들이 내놓은 여성정책을 뒷받침할 재원확보 방안 등 실현 가능성 여부를 집중 검증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지역 6·13지방선거 선거인수는 여자가 남자보다 5만 7736명이나 더많다. 전국종합·정리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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