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성폭력
    2026-03-07
    검색기록 지우기
  • 학교
    2026-03-07
    검색기록 지우기
  • 거점
    2026-03-07
    검색기록 지우기
  • 하키
    2026-03-07
    검색기록 지우기
  • 보험사
    2026-03-0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477
  • 강정호 성폭행 스캔들 ‘얻어맞은’ 한국·MLB

    강정호 성폭행 스캔들 ‘얻어맞은’ 한국·MLB

    ‘메이저리거’ 강정호(29·피츠버그)가 성폭행 사건에 휘말리면서 야구 인생 최대의 위기에 몰렸다. 부상에서 복귀해 화끈한 방망이를 과시하고 있는 강정호의 갑작스러운 소식에 한국 팬들은 물론 메이저리그(MLB)도 충격에 휩싸였다. 미국 지역지 ‘시카고 트리뷴’은 6일 “강정호가 지난달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차 시카고를 방문했다가 데이트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만난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강정호는 지난달 17일 밤 10시(현지시간) 시카고 매그니피센트 마일의 웨스틴 호텔 방으로 한 여성을 불러 술을 먹인 뒤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23세로만 알려진 이 여성은 “‘범블’이라는 데이트 앱을 통해 만난 강정호가 호텔로 불러 술을 권했고 이후 15~20분 정도 정신을 잃은 사이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 여성은 택시를 타고 집에 돌아갈 때까지 정신을 차리지 못했으며 이틀 뒤 호텔 인근에 있는 노스웨스턴대 부속 병원에서 성폭행 피해 증거 채취를 위한 검사를 받았고, 열흘 후인 지난달 말 경찰에 신고했다. 범블은 2014년 미국에서 생긴 데이팅 앱으로 여성 회원이 먼저 말을 걸어야 대화를 시작할 수 있어 여성친화적인 ‘페미니스트 데이팅 앱’으로 불린다. 강정호는 아직 기소되지 않은 상태다. 시카고 경찰은 “강정호에 대한 구체적인 조사 일정과 신고 여성의 인종과 출신국 등 상세 정보는 아직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강정호는 사건 당일 경기에 9회초 대타로 나와 3진 아웃을 당했고 팀은 0-6으로 패했다. MLB 사무국은 “시카고 경찰이 매우 심각한 문제로 취급하고 있다. 수사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며 적극 협조하겠다”고 발표했다. 프랭크 쿠넬리 피츠버그 구단 사장도 “경찰 수사를 돕겠다. 다만 이 시간 이후 구단과 선수 모두 해당 사안에 대해 언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MLB 선수가 시즌 중 성폭행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일이 거의 없었던 탓에 스포츠 전문채널 ESPN과 일간지 USA투데이 등 미국 언론도 주요 뉴스로 일제히 다루고 있다. USA투데이는 “만약 혐의가 사실이라면 강정호는 출장 정지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강정호는 성폭행 보도가 나온 뒤 현지 취재진의 질문에 침묵하고 있으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도 없앴다. 강정호는 혐의가 확정되면 2015년 MLB 사무국과 노조가 ‘가정폭력과 성폭력, 아동학대 방지 협약’을 발표한 뒤 처음 성폭력으로 처벌받는 불명예는 물론 사법 처리에 앞서 MLB 사무국의 중징계를 받을 전망이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서울포토] 강신명 경찰청장, ‘성폭력’ 격파

    [서울포토] 강신명 경찰청장, ‘성폭력’ 격파

    6일 서울 강남구 국기원에서 열린 ’폭력없는 세상 만들기’ 결의대회에서 강신명 경찰청장이 4대악 격파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더민주 표창원 의원 “잘생긴 경찰 배치 발언 사과드린다”

    더민주 표창원 의원 “잘생긴 경찰 배치 발언 사과드린다”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은 지난 5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학교전담경찰관이 여고생과 부적절한 성관계를 맺은 사건과 관련해 “잘생긴 경찰을 배치할 때부터 예견됐던 일”이라고 말한 데 대해 사과했다.  표 의원은 6일 SBS 라디오 ‘한수진의 시사 전망대’에 출연해 “논란에 대해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표현 자체에 오해를 불러일으키게 한 점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표 의원은 “학교 전담 경찰관을 선발하면서 기준을 두 가지로 내걸었는데 한 가지는 인기도고 두 번째는 호감도”라면서 “그런 기준으로 선발하다 보니까 여학교나 남학교 우리 학생들에게 인기도와 호감도를 높일 수 있는 조건이 뭐냐. 결국 외모로 선발하는 현상이 벌어졌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제도적인 문제들이 있었다”면서 “이런 부분을 보지 않고 단지 현재 적발된 개인 경찰관에게만 비난의 화살을 집중할 경우 문제의 본질을 파악하지 못하고 예방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다는 것을 지적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표 의원은 “대정부질문에서 제기했던 백남기 농민 사건에 대해 우리 법원에서 위법한 물대포 사용이라고 했던 판시, 부정부패 고리, 법조 비리, 성폭력 문제 증가와 정부의 무대책 이런 부분들은 전혀 제기가 되지 않고 그 발언에 대한 해석 논란만 있는 게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 불필요한 논란을 자초한 것은 저이기 때문에 이 부분은 제가 반성하겠다”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폐기됐던 ‘형제복지원 특별법’ 再발의···20대 국회선 진상규명 이뤄질까

    폐기됐던 ‘형제복지원 특별법’ 再발의···20대 국회선 진상규명 이뤄질까

    ‘한국판 아우슈비츠’로 불리는 1970∼80년대의 대표적인 인권유린 사건인 ‘부산 형제복지원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이 20대 국회에 재발의된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은 오는 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9대 국회 때 임기 만료 폐기된 ‘형제복지원 특별법안’(내무부 훈령에 의한 형제복지원 피해사건 진상규명 법률안) 다시 발의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형제복지원은 1975년부터 1986년까지 부산 사상구 주례동에서 운영된 사회복지시설로, 당시 3164명을 수용했고 이곳에서 납치, 감금, 강제 노역, 학대, 성폭력 등의 무수한 인권 유린이 자행됐다. 정부로부터 공식 확인된 사망자 숫자만 513명으로 집계됐다. 진 의원은 “형제복지원은 당시 내무부 훈령 등 국가 정책에 따라 운영되었고, 부산시에 부랑인 수용을 위탁 받는 등 국가의 관여가 상당부분 있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형제복지원 원장은 횡령죄 등으로 가벼운 처벌만 받았을 뿐 불법구금·폭행 등에 대해서는 재판조차 받지 않았으며, 사건의 진상조차 제대로 밝혀지지 못했다”면서 “형제복지원 사건은 지금도 피해자들은 정신적·육체적으로 고통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는 점에서 현재의 인권 문제”라고 법률안을 제안안 이유를 밝혔다. 특별볍안은 국무총리 소속으로 ‘진상규명위원회’를 설치하고 피해자의 유족들이 위원회에 조사를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책임 소재를 가리기 위해 위원회가 직권으로 조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국가가 피해자와 유족을 대상으로 보상금, 의료지원금, 생활지원금, 주거복지시설 등을 지원하도록 규정했다. 진 의원은 단기로 머무르거나 사망 또는 실종자가 많아 현재 확인할 수 있는 피해자는 약 3000명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기자회견에는 형제복지원피해 생존자모임과 형제복지원사건진상규명을 위한 대책위원회, 형제복지원진상규명을 위한 부산대책위원회, 시민사회 단체 관계자도 참석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불행한 ‘어린 신부’ 막는 조혼금지법 美 확산

    불행한 ‘어린 신부’ 막는 조혼금지법 美 확산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한복판에서 웨딩사진 촬영이 있었다. 행복감에 부풀어 있을 이 장면을 지켜보는 시민들의 표정이 심상치 않다. 결국 사람들이 연신 다가와서 신부에게 묻는다. "너, 몇 살이니?" 웨딩드레스에 면사포까지 한껏 차려입은 신부는 울상을 지으며 고개를 푹 숙인 채 입을 다물었고, 곁에 있는 턱시도 차림의 신랑이 대신 대답한다. 그리고 시민과 옥신각신한다. "12살이예요. 왜죠?" "그럼 당신은 몇 살입니까?" "난 65살이예요." "이건 불법이예요. 아세요." "아닙니다. 법을 지켰어요. 난 신부의 부모로부터 허락을 받았어요." 올해초 미국에서 조혼에 따른 미성년 착취 등의 문제점을 환기시키기 위해 한 시민단체가 행한 사회적 실험에서 나온 시민들의 반응이었다. 시민들은 12세 신부가 65세 남자와 결혼하는 상황을 용납하지도, 그냥 지켜보지도 않았다. 실제로 경찰을 부르는 사람, 신부 손을 억지로 잡아끌고 데려가는 사람, 신랑에게 욕을 퍼붓는 사람 등 다양했다. 미국 버지니아 주정부는 지난 1일 원칙적으로 18세 이상 성인에게만 결혼을 허용하고, 예외적으로 법원이 인정하는 경우에 한해 16세까지도 결혼을 허가하는 법안을 의회에서 통과시켰다. 2004년에서 2013년까지 10년 동안 미국 버지니아주에서는 4500명의 18세 미만 소녀들이 결혼을 했다. 이중 200명 이상은 만 15세 이하였다. 이렇게 이뤄진 조혼은 대부분 미성년자의 자의보다는 부모의 경제적 이유로 인한 인신매매성 강제 결혼, 결혼을 가장한 강간 등을 막기 위한 성격이 강하다. 기존 법에서는 강간 등으로 임신할 경우 피해자와 결혼하면 법적으로 용인됐다. 이는 10대 소녀들이 교육과 사회복지의 수혜를 받지 못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조혼금지법안을 만들기 위해 핵심적 노력을 기울여온 여성인권단체인 타히리정의센터의 진 스무트 정책담당은 "이전의 법안은 어린 소녀들이 성폭력 가해자들과 (부모 등과 합의를 통해) 결혼함으로서 사법적 책임을 회피하는 수단이 되기도 했다"면서 "전국의 입법권자들이 버지니아의 노력을 지켜보면서 조호의 문제점과 새로운 입법안의 필요성을 느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실제 버지니아에서 시작된 이같은 노력은 미국 다른 지역으로도 퍼져나갔다. 캘리포니아, 메릴랜드, 뉴저지, 뉴욕에서도 조혼을 막는 법안을 도입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자녀 돌봐준 20살 베이비시터 성추행한 40대 아빠 징역 6개월

    자녀 돌봐준 20살 베이비시터 성추행한 40대 아빠 징역 6개월

    자신의 자녀를 돌봐주는 베이비시터를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40대 남성에게 법원이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 청주지법 형사2단독 문성관 부장판사는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박모(49)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문 부장판사는 또 박씨에게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박씨는 지난해 10월 2일 오후 8시쯤 충북 증평군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아이를 돌봐주러 온 베이비시터인 김모(20·여)씨의 신체 여러 곳을 만지는 등 성추행을 저질렀다. 그는 나흘 뒤인 같은해 10월 5일에도 김씨를 또다시 성추행했다. 이를 견디지 못한 김씨는 급하게 친구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박씨는 연락을 받고 현장에 들이닥친 김씨의 아버지와 친구에 의해 꼬리가 밟혔다. 검찰로부터 불구속 기소된 박씨는 재판 전 수사 단계에서부터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줄곧 혐의를 부인했다. 하지만 문 부장판사는 추행 당시 김씨가 몰래 촬영한 휴대전화 사진과 박씨의 추행에 대한 대처 방법을 놓고 김씨와 친구가 나눈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내용 등을 근거로 박씨의 유죄를 인정했다. 문 부장판사는 특히 “추행의 내용이나 정도가 가볍지 않은데도 수사 및 재판 과정에서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만 일삼고, 증인 출석을 앞둔 피해자에게 전화를 걸어 영향을 미치려 한 점 등을 고려하면 엄중한 처벌이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박씨는 여전히 혐의를 부인하며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울산시교육청, 전국 처음 모든 교장에게 안전교육시킨다

    울산시교육청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역 내 모든 교장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한다. 학교장을 안전사고 예방 및 학생 보호 전문가로 육성하려는 것이다. 울산시교육청은 4일부터 8일까지 울산대학교 교원연수원에서 지역 내 유치원장과 초·중·고·특수학교 교장을 대상으로 학교관리자 안전관리 역량 제고를 위한 안전교육 직무연수를 시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지난해 지역 내 모든 학교 교감 대상으로 연수를 시행한 데 이어 올해 교장 연수를 시행한다. 이번 연수는 학교안전사고 예방과 위기상황 발생 때 학생과 교직원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대응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2차례에 걸쳐 18시간 직무연수 과정으로 진행된다. 강사진은 김미진 울산대학교병원 교수를 비롯한 대학교수, 한국지역사회교육협의회 전임연구원 등 학교안전 전문가로 구성했다. 강의는 ‘학교안전 사례별 대처방안’, ‘학교재난 관리자의 역할과 책임’, ‘생활 속 응급처치와 건강관리’, ‘아동학대 예방 및 성폭력 예방’, ‘학교폭력 예방 및 청소년 보호’ 등으로 진행된다. 또 교장들은 종합안전체험 시설인 대구 시민안전테마파크에서 다양한 재난 유형에 대비한 체험교육도 받는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안전사고를 줄이는 예방 활동과 안전사고 발생 때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서는 교장 등 학교관리자의 역할이 중요해 안전교육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사건 24시] “뽀뽀하고 싶다” 제자 성희롱 서울대 교수 벌금형

    서울남부지법 형사9단독 석준협 판사는 제자를 성희롱한 혐의(성폭력범죄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재판에 넘겨진 전 서울대 교수 박모(50)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고 3일 밝혔다. 석 판사는 박씨에게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도 명령했다. 박씨는 서울대 성악과 교수로 재직하던 2013년 4월 자신에게 개인 교습을 받던 A(24·여)씨에게 ‘엉덩이에 뽀뽀하고 싶다 ♥’, ‘가슴 열어젖히고 찍어 ’ 등의 메시지를 전송한 혐의로 기소됐다. 석 판사는 “박씨는 A씨가 성적으로 개방된 미국에서 생활하고 있어 해당 메시지가 음란하지 않다고 주장하지만 성적 수치심이나 혐오감을 일으키는 글에 해당함이 분명하다”고 판시했다. 서울대 교원징계위원회는 2014년 5월 박씨를 파면했다. 박씨는 파면과는 별도로 수사를 받아 같은 해 10월 재판에 넘겨졌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그것이 알고싶다’ 희대의 연쇄살인범 유영철, 그는 누구인가

    ‘그것이 알고싶다’ 희대의 연쇄살인범 유영철, 그는 누구인가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12년 전 발생한 장기 미제 살인사건을 재조명하는 과정에서 ‘희대의 살인마’ 유영철을 다뤘다. 유영철(46)은 13년 전인 2003년 9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 단독주택에서 당시 숙명여대 명예교수인 이모(73)씨와 부인 이모(68)씨를 망치로 살해한 일을 시작으로 2004년 7월까지 20여명을 살해해 암매장한 연쇄살인범이다. 공식적으로 확인된 피해자만 20명이고, 유영철이 살해했다고 주장하지만 확인되지 않은 피해자 숫자는 5명이다. 그의 주된 범행 대상은 부유층과 여성이었다. 유영철은 2004년 7월에만 자택에 출장 마사지 여성 4명을 불러 둔기로 살해하는 잔인함을 보였다. 그는 2004년 3월부터 7월까지 모두 11명의 부녀자를 살해했다. 대부분의 강력사건 범인들처럼 유영철도 어린 시절을 불우하게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고등학교 2학년 때 절도 혐의로 소년원에 수감된 일이 있다. 이후로 유영철은 연쇄살인범으로 검거되기 전까지 14차례의 특수절도와 성폭력, 사기 혐의 등으로 형사 입건되는 등 인생의 3분의1을 교도소에서 보냈다. 그는 연쇄살인 과정에서 범행 계획을 치밀하게 세웠다. 증거 인멸을 위해 지문을 남기지 않았고, 체모, 정액 등 유전자(DNA) 감식이 될 만한 흔적을 남기지 않았다. 연쇄살인을 저지르고도 잡히지 않았던 유영철은 2004년 7월 15일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당시 유영철은 경찰을 사칭해 보도방 여성을 상대로 돈을 갈취하거나 피해 여성을 감금한 혐의로 붙잡혔다. 그런데 경찰 조사 과정에서 유영철 스스로 연쇄살인 사건의 장본이라고 자백하면서 미궁 속에 빠질 뻔했던 일련의 살인 사건에 대한 재조사가 이뤄졌다. 이날 SBS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2004년 서울 종로구 원남동 5층 건물에서 발생한 60대 여성 최모씨의 살인사건을 파헤쳤다. 이 사건은 현재까지 범인이 잡히지 않아 ‘콜드 케이스’(장기 미제 사건)로 남아있다. 제작진은 이 사건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유영철을 주목했다. 유영철은 처음 경찰 조사에서 자신이 원남동 살인사건의 범인이라고 진술했지만, 나중에 진술을 번복해 사건은 미궁 속으로 빠졌다. 한편 유영철은 사형을 선고받고 현재 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토고 출신 여학생 추행하고 달아난 나이지리아인 구속영장 신청

    토고 출신 여학생 추행하고 달아난 나이지리아인 구속영장 신청

    지난달 16일 경기 동두천시에서 아프리카 토고 출신 초등학교 여학생 A(12)양을 추행하고 달아났던 외국인이 범행 보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팀은 나이지리아 국적의 B(33)씨에 대해 1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지난달 16일 오후 8시 30분쯤 동두천시 보산동의 한 휴대전화 매장에서 주인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A양의 얼굴에 입을 맞추려 하는 등 신체접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A양이 손을 뿌리치고 경찰에 신고하려 하자 곧바로 달아났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B씨를 추적한 끝에 지난달 29일 동서울버스터미널에서 검거했다. 경찰은 지난 5월 28일 입국한 B씨의 국내 체류비자가 지난달 27일 만료됨에 따라 불법체류 신분으로 도주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미성년자 성폭력 사범에 대해서는 지방청에서 직접 수사하는 등 엄정히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22명 집단 성폭행’ 밝힌 경찰 3년 6개월간 피해자 보듬어

    ‘22명 집단 성폭행’ 밝힌 경찰 3년 6개월간 피해자 보듬어

    “사건이 마무리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피해자들이 회복되는 것이 더 절실하다고 생각합니다. 5년간 어두운 터널을 어렵게 헤쳐 나온 피해자들이 트라우마에서 벗어나길 바랍니다.” 여중생 2명을 집단 성폭행한 피의자 22명을 검거한 김장수(45) 경사는 사건을 해결한 공로로 1계급 특진해 30일 경위 계급장을 달았다. 2012년 8월 도봉경찰서 형사과 소속이던 김 경위는 다른 성폭행 사건을 수사하고 있었다. “피의자의 주변인을 조사하는데 피의자가 2011년 9월에도 집단 성폭행을 저질렀다는 제보를 했습니다. 바로 피해자를 만났죠. 하지만 범행 충격으로 심각한 대인기피증을 앓고 있었고 집 밖에도 제대로 나오지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김 경위는 피해자들이 마음을 추스를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두고 지켜봤다. 피해자들에게 성폭력 사건을 기억하게 하는 대신 그들의 부모와 지속적으로 연락을 했다. 김 경위는 “꾸준히 진심으로 대하면 언젠가 마음을 열 것이라고 생각했다. 3년 6개월이 지난 올해 2월 부모님에게 전화가 왔고 아이들이 많이 좋아졌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고 떠올렸다. 2014년 성북경찰서로 자리를 옮겼던 김 경위는 올해 2월 도봉서 여성청소년과 여성청소년수사팀에 자원했다. 평생 형사과에서만 근무했지만 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처음으로 전공을 바꾸는 도전을 했다. 김 경위는 그간 보여 줬던 신뢰를 바탕으로 피해자들을 조심스럽게 설득했다. 신분이 절대 밝혀지지 않도록 하겠다는 굳은 약속도 했다. 마음을 연 피해자들은 올해 3월 고소장을 접수했고 김 경위는 피해자들이 기억해 낸 피의자 5~6명을 먼저 수사했다. 피의자 진술로 가담자를 차례로 검거하면서 사건의 윤곽이 드러났다. 고등학생 22명이 중학생 2명에게 협박을 하고 2차례에 걸쳐 성폭력을 행사한 것이다. “경찰도 사람이잖아요. 자식 키우는 부모고요. 너무 충격적이었죠. 화가 나서 견딜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아직 음지에서 혼자 고통당하고 있을 수많은 성폭력 피해자가 이 사건을 계기로 용기를 갖게 되길 바랍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개정 주민등록법 한달]법적 근거없는 등·초본 요구 관행 개선

    [개정 주민등록법 한달]법적 근거없는 등·초본 요구 관행 개선

    2014년 1월 카드 3사의 개인정보 무더기 유출을 계기로 국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2차 피해를 막기 위한 주민등록법 개정안이 공포된 지 30일로 한 달째다. 그러나 후속 대책은 아직도 진행 중이다. 국민 실생활과 직결된 사안인 만큼 불편을 없애야 한다는 취지에서다. 정책 방향과 서비스 현장의 변화를 두 차례에 걸쳐 짚어 본다. 지난해 말 헌법재판소는 ‘주민등록번호 변경을 일률적으로 불허한 게 개인정보 자기결정권에 대한 과도한 침해로 헌법에 합치하지 않는다’는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주민등록 관련 법률 개정을 위해 2017년 12월 31일까지 시한을 뒀다. 이어 올해 5월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28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주민등록번호 변경 대상자는 크게 네 가지로 나뉜다. 유출된 주민번호 탓에 생명·신체에 위해를 입거나 입을 우려가 있는 사람, 유출로 인해 재산상 피해를 당하거나 당할 우려가 있는 사람, 성폭력이나 성매매 및 가정폭력 피해자로서 유출된 주민번호 때문에 피해를 당하거나 당할 우려가 있는 사람, 그 밖에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사람이다. 신청서를 접수한 시·군·구는 행자부에 설치된 주민번호변경위원회의 결정에 따르면 된다. 위원회는 헌재 결정의 취지를 감안해 위원 11명 중 민간에서 과반수를 임명하고 위원장도 민간에서 위촉한다. 심사 기한은 청구일로부터 6개월이며 1차에 한해 3개월 연장할 수 있다. 주민등록번호 13자리 중 앞 6자리(생년월일)와 뒤 첫 자리(성별)를 뺀 6자리를 바꾸는 것으로 횟수는 무제한이다. 행자부는 또 해외체류자의 국내 주소를 관리하는 방안도 명확하게 규정한 주민등록법 개정안을 오는 8월 국회에 제출한다. 재외국민등록법상 등록 대상인 90일 이상 해외체류 땐 부모·친척 등 국내에 주소를 둘 가구가 있으면 그 가구의 주소를, 없으면 읍·면·동 사무소의 주소를 행정상 관리지로 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 예컨대 이전엔 전셋집의 주소를 이전하지 않고 해외지사로 발령을 받아 출국한 경우, 집 소유자는 이전 세입자의 주소지 등록으로 새로운 임차인을 못 구하거나 대출을 받기 어려워 이전 세입자에 대한 거주불명 요청을 해야만 했다. 본인도 귀국해 새로 이사한 곳으로 전입신고를 하지만 거주불명자로 등록된 사실을 뒤늦게 발견해 등·초본 기재, 취업·신용도 등에서 적잖은 불이익을 받았다. 해외체류자는 2014년 기준 연간 140만명에 육박한다. 아울러 관행적으로 요구하던 등·초본 및 인감증명서를 크게 감축하기로 했다. 부처끼리 협업으로 행정정보 공동망을 이용해 확인하도록 법적인 근거를 마련한다. 우선 초·중·고교에선 학년 초마다 생활기록부 작성을 위해 법적 근거도 없는 등·초본을 요구하는가 하면 등기소에선 소유권 이전 및 저당권 설정을 신청할 때 주소 확인차 등·초본을 요구했는데 고치겠다는 것이다. 현재 전국 초·중·고 학생은 609만명, 소유권 이전과 저당권 등기는 지난해의 경우 각각 398만여건과 423만여건에 이른다. 행자부는 부동산, 자동차 매매거래 때 인감증명서 대신 자동차관리정보 시스템과 부동산거래 통합지원 시스템을 이용하도록 해 연간 4000만건에 가까운 인감증명서 발급도 절반으로 줄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또 10대 집단 성폭행… 여고생 모텔 유인 4명이 범행

    술을 먹고 여고생을 모텔로 유인해 집단 성폭행한 10대 남학생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김제경찰서는 술을 마시고 여고생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성폭력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고등학생 A(18)군 등 10대 4명을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A군 등은 지난달 28일 오전 5시쯤 김제시의 한 공원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B(18)양을 인근의 모텔로 유인해 집단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양의 몸에서는 A군 등 4명의 DNA가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주인 몰래 모텔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며 “구체적인 경위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김제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서울시의회 김혜련의원 인권특위 부위원장 활동 마쳐

    서울시의회 김혜련의원 인권특위 부위원장 활동 마쳐

    서울시의회 김혜련 의원(더불어민주당, 동작2)은 6월 27일 제268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보고된 「서울특별시의회 인권특별위원회 활동결과」를 마지막으로 인권특별위원회 부위원장 활동을 공식적으로 마무리했다. ‘서울특별시의회 인권특별위원회’는 서울시의회 차원에서 시민의 인권신장과 인권보호를 위한 정책과제발굴과 연구 등을 지원하고 서울시의 인권보호환경 구축 및 제도 개선에 이바지하고자 2015년 4월 23일에 구성·결의됐다. 서울시의회 김혜련 의원은 6월 22일 서울특별시의회 인권특별위원회 위원에 선임된 데 이어 7월 8일 부위원장으로 선출되어 지난 1년간 서울시민의 인권 증진을 위해 헌신해 왔다. 김의원은 부위원장으로서 “서울시민의 인권 증진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는 포부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현장을 방문하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위원회 활동에 적극 반영해왔다. 특히, 2015년 8월 4일, 서울시의회 인권특별위원회의 학교 내 성범죄 근절 촉구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의원은 “학교 내 성폭력 피해 실태를 엄정하게 조사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며 사전예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리고 학생인권을 침해하는 용산화상경마장 반대 농성장을 방문(2016.01.23)하여 농성자를 격려하고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러한 서울시의회 인건특별위원회의 노력에 힘입어 2016년 3월 9일 제266회 2차 본회의에서 ‘한국마사회법 개정 촉구건의안’이 의결됐다. 또한 이번 달 3일에 김혜련 의원은 서울시청 앞 발당장애인 농성장에 방문하여 관계자와 면담을 갖고 “발달장애인의 인권확보를 위해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김혜련 의원은 “그동안 서울시민의 인권 증진을 위해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왔다”며 “서울시의회 인건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의 임기는 끝났지만 앞으로도 서울시민이 자유과 권리를 마땅히 누리고 행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7000번 넘기고서야 꼬리 잡힌 여성 도촬범

    7000번 넘기고서야 꼬리 잡힌 여성 도촬범

    사무실, 지하철, 버스정류장, 해수욕장 등에서 7000여 차례에 걸쳐 여성의 치마 속을 촬영 한 회사원이 덜미를 잡혔다. 이 남성은 채팅 애플리케이션으로 유인한 성매매 여성과 성관계를 갖고 이 장면을 몰래 촬영해 유포·판매한 혐의도 받고 있다. 서울동작경찰서는 소형 몰래 카메라로 성매매 여성과 찍은 동영상을 성인음란 사이트에 유포·판매한 박모(33)씨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제14조(카메라촬영)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정보기술(IT) 업체를 다니는 박 씨는 시중에서 구입한 탁상시계 모형의 소형 몰카를 자신의 오피스텔에 설치한 뒤 리모콘으로 조작해 성관계 영상을 몰래 찍었다. 이후 여러 여성과 찍은 성관계 장면을 직접 편집한 뒤 10만원에 영상을 팔았다. 이밖에도 그는 자신이 일하고 있는 회사 사무실의 여직원, 짧은 교복 치마를 입은 여고생 등을 대상으로 약 7000여 차례 치마 속을 영상 촬영해 보관해 오다 인터넷에 성관계 영상이 유포됐다는 제보를 받은 경찰 수사망에 잡혔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In&Out] 섬마을 여교사 성폭행 사건, 교권회복 계기 되길/장옥순 담양금성초등학교 교사

    [In&Out] 섬마을 여교사 성폭행 사건, 교권회복 계기 되길/장옥순 담양금성초등학교 교사

    섬마을 여교사 성폭행 사건을 보며 초임 발령받았던 때가 생각났다. 힘들게 방을 구한 곳은 우리 반 학생 집이었다. 동네 사람들도 아껴주고 많이 배려해줘 어렵지 않게 지낼 수 있었다. 그러나 나중에 전입해 온 후배 여교사는 달랐다. 가끔 문을 흔들어대는 동네 청년들의 짓궂은 장난으로 화장실도 못 갈 만큼 밤이 무서웠다고 했다. 그 겁먹은 얼굴이 아직도 잊히지 않는다. 섬마을 여교사 성폭행 사건은 우리 사회가 인간의 존엄성을 추구하는 민주주의 국가인지 의심스러울 만큼 수치스러운 단면을 보여줬다. 민주주의 가치는 인간의 존엄성을 소중히 한다는 데에 있다. 그러나 하루가 멀다 하고 터지는 성범죄가 자녀를 지도하는 선생님에게까지 다다른 지경에 이르고 보니 맥아더 장군이 했던 말이 생각났다. 그는 2차 세계대전 이후 일본을 가리켜 “철학을 잊어버리고 윤리를 등한히 여기며 미학을 멀리한 사회”라고 혹평했다. 일본 사람들의 정신연령을 열두 살이라고도 했다. 자녀를 가르치는 선생님까지 성폭행의 대상으로 삼았던 이들의 정신연령은 과연 몇 살인지 묻고 싶다. 정부는 지난 22일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도서벽지 안전실태 조사 결과와 섬마을 여교사 성폭행 사건 재발 방지를 위한 ‘도서벽지근무 안전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달 안에 모든 관사 출입문에 자동잠금장치를 설치하고 필요한 곳에 우선 폐쇄회로(CC)TV를 달겠다고 했다. 25년 이상 된 낡은 관사 680곳은 통합관사에서 생활하도록 통합관사를 70%까지 높이겠다고 한 정책 등이 돋보인다. 다만 스마트워치 보급은 범행을 작정한 경우 무용지물이 될 확률이 높고, 차지 않았을 때 피해자에게 책임이 전가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도 든다. 또 경찰관이 없는 8개 도서벽지 지역에 조속히 경찰관 배치를 한다고 했는데, 이 역시 시급한 일이다. 이번 일이 여교사여서가 아니라 관사에 혼자 사는 여성이어서 범죄의 대상이 됐다는 점을 상기해야 한다. 대책 중에 6개월에 한 번씩 학교에서 학부모들을 상대로 성폭력 예방 교육을 하도록 한 조치는 주민들의 참여가 쉽지 않고, 교사와 주민과의 갈등을 조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다시 돌아봐야 한다. 학교가 학부모 성폭력 예방 교육까지 시키는 것도 온당치 않다. 정부는 2013년에 여성가족부가 실시한 성폭력 실태조사 결과, 성폭력을 감소시킬 정책 1순위로 ‘가중처벌 등 가해자에 대한 법적 조치 강화’를 꼽은 것을 상기하기 바란다. 오히려 특정 지역 주민을 상대로 한 성폭력 예방 교육보다 온 국민을 상대로 방송을 통해 호소하는 방법으로 지속적인 계도가 더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우리 사회에 만연된 성폭력 문제는 전 사회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이기 때문이다. 교육은 국가의 바탕을 이루는 초석이자 기둥이다. 우리나라 교육의 수치스런 모습을 보여준 이번 사건은 교권을 소중히 하지 않은 마음가짐이 누적된 결과라고 본다. 교권을 침해하는 모든 행위에 엄정한 대책을 세워 선생님을 지켜야 교육이 성공한다. 제도와 시스템보다 교육을 중요시하는 정신이 먼저다. 탈무드에서는 엄마를 ‘집안의 영혼’이라고 부른다. 왜 가르쳐야 하는지 아는 선생님은 그 어떤 상황에서도 가르침을 포기하지 않는다. 그는 ‘교실의 영혼’이기 때문이다. 비 온 뒤에 땅이 굳는다. 이 땅의 모든 선생님이 이번 사건에 대한 상처를 딛고 더 열심히 사랑으로 가르치리라 확신한다. 열악한 오지에서 희망을 품으며 제자들을 사랑으로 가르치는 선생님들이 두려움에 떨지 않고 인생의 선배로서 온 마음으로 인생의 아름다운 가치를 전수하고 가르치는 교실, 친구들과 우정을 나누는 교실 풍경을 그려본다.
  • 만취한 또래 여고생에 약까지 먹여 번갈아 성폭행한 ‘충격의’ 10대들

    대전지법 홍성지원 형사부(부장 권성수)는 평소 알고 지내던 여고생을 번갈아가며 성폭행하거나 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고교생 A군 등 3명에게 징역 장기 4년에 단기 3년 6월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 범행에 가담한 B군 등 2명에게는 징역 장기 3년 6월에 단기 3년을, C군 등 3명에게는 징역 장기 3년에 단기 2년 6월을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들 8명에게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80시간 이수도 명했다. 19세 미만 소년범은 징역 2년의 형을 받을 땐 단기와 장기의 징역을 함께 선고받고서 수형 태도가 참작돼 장기 징역 종료 전에 단기로 석방될 수 있다. A군 등은 지난 1월 초 충남 홍성의 한 식당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K(16)양이 만취해 몸을 가누지 못하자 식당 근처로 K양을 업고가 성폭행하거나 추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왔다. 이들은 며칠 뒤 K양을 다시 불러내 술에 진통제 일종의 약을 타 마시게 한 뒤 같은 방식으로 성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1차 범행에는 4명이, 2차 범행에는 6명이 가담했다. 재판부는 “또래 피해자를 불러 술을 마시게 한 뒤 정신을 잃자 번갈아 가며 추행하거나 성폭행한 것은 범행 자체가 충격적이고 계획적”이라며 “피고인들을 믿고 함께 술을 마셨던 피해자가 입었을 상처의 심각성은 굳이 말할 필요조차 없이 중대하다”고 판시했다. 법원은 다만 “피고인들이 16∼18세에 불과하고 처벌을 받은 전력도 없는 청소년인 점, 피고인들에 대한 관심을 놓지 않은 보호자들의 태도 등을 고려해 양형을 정했다”고 덧붙였다. 홍성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단독] 감사원 직원 지하철 성추행 현행범으로 체포

    [단독] 감사원 직원 지하철 성추행 현행범으로 체포

    감사원 직원이 지하철에서 조선족 여성을 성추행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25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 혐의(공중밀집장소에서의 추행)로 5급 사무관 강모(49)씨를 체포해 수사중이다. 강씨는 지난 23일 오후 8시 20분쯤 고속터미널역에서 노량진 방면으로 향하는 9호선 전동차 내에서 조선족 여성 A씨의 신체 일부에 몸을 수차례 밀착하며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전동차 안은 매우 혼잡한 상태였다. 강씨는 지하철 내 성범죄 단속에 나선 경찰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기관 통보 후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사건을 송치할 예정이다. 2013년부터 지난해 8월말까지 2년 8개월간 서울시 지하철(1∼9호선)에서 적발된 성추행은 3296건에 이른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유상무 “곽현화 몸매, ‘전망 좋은 집’에서 다 봤다” 성희롱 발언 재조명

    유상무 “곽현화 몸매, ‘전망 좋은 집’에서 다 봤다” 성희롱 발언 재조명

    배우 곽현화가 출연한 영화의 노출신을 동의 없이 배포한 영화감독이 불구속 기소된 가운데 과거 유상무의 발언이 수면위로 떠오르며 논란이 되고 있다. 유상무는 지난 2014년 KBS1 ‘대한민국 창업프로젝트 천지창조’에 출연해 “아이들이 자라서 성인이 되면 영화 ‘전망 좋은 집’을 보게 됩니다”라는 말을 꺼냈다. ‘전망 좋은 집’은 곽현화가 출연했던 19금 영화로, 곽현화와 하나경의 노출 연기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곽현화는 불쾌한 반응을 보였지만, 몸매 관리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한 팀이 나오자 유상무는 아랑곳하지 않고 “곽현화 씨가 전문”이라며 “영화를 통해 곽현화 씨의 몸매를 이미 다 확인했다”는 발언을 했다. 앞서 곽현화는 지난 2014년 자신의 동의 없이 노출 장면을 삭제되지 않은 영화편집본을 IPTV, 온라인 다운로드 서비스 등 부가판권 시장에 유료 제공한 감독 이모(41)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이에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배용원 부장)는 이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으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24일 밝혔다.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계약 어겨가며 여배우 가슴노출 장면 공개한 영화감독 기소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부장 배용원)는 여배우 동의 없이 신체노출 장면을 공개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로 영화감독 이모(41)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씨는 2013년 11월부터 2014년 2월까지 주연배우 곽모씨의 동의 없이 상반신 노출 장면이 담긴 영화를 인터넷 파일공유사이트, IPTV 등에 유료로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2012년 4월 자신이 연출하는 성인영화에 출연하기로 한 곽씨와 계약을 맺으면서 상반신 노출 장면은 찍지 않기로 합의했다. 영화 촬영이 시작되자 이씨는 “노출 장면은 극의 흐름상 꼭 필요하다. 일단 촬영하고 편집 과정에서 제외해 달라고 하면 반드시 삭제해주겠다”며 곽씨를 설득해 상반신 노출 장면을 촬영했다.  곽씨는 노출 장면이 포함된 영화편집본을 본 뒤 공개를 반대했고, 그해 10월 영화는 노출 장면이 삭제된 상태로 극장 상영을 했다.  이후 이씨는 노출장면이 포함된 영화편집본을 갖고 있다가 제목에 ‘무삭제 노출판’, ‘감독판’ 등을 붙여 IPTV, 온라인 다운로드 서비스 등 부가판권 시장에 유료 공개했다.  이를 알게 된 곽씨가 2014년 4월 경찰에 고소하자, 그해 7월 이씨는 오히려 “곽씨가 사전 합의하고 영상을 촬영했는데도 나를 고소했다”며 검찰에 허위 고소장을 제출해 무고한 혐의도 받는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