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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철수 “집에서 ‘밥 줘’ 소리 한번도 안해봐”...“먼저 퇴근하는 사람이 준비 당연”

    안철수 “집에서 ‘밥 줘’ 소리 한번도 안해봐”...“먼저 퇴근하는 사람이 준비 당연”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는 24일 “집에서 ‘밥 줘’라는 말을 한 번도 못해봤다”며 “먼저 퇴근하는 사람이 저녁 준비하는 게 당연하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명동 한국YWCA연합회에서 열린 대선후보 초청 성 평등정책 간담회에서 “저에게 성 평등은 체화된 부분”이라며 “같이 맞벌이하는 부부 입장에서 누가 누구보고 밥 달라고 할 권리가 있나”라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이어 여성가족부를 성평등인권부로 개편하고, 현재 양성평등위원회를 대통령 직속 국가성평등위원회로 격상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초기 내각의 여성 각료 비율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인 30% 수준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남녀 간 임금격차 해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성평등임금공시제도를 도입해 임금격차를 해소하도록 사회적 압력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성평등육아휴직제도를 도입해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남녀 모두에게 초기 3개월간 육아휴직수당의 소득대체율을 100%(월 200만원 한도)로 올리고, 나머지 9개월간은 소득대체율은 60%, 상한액은 월 150만원으로 상향하겠다고 공약했다. 여성폭력문제에 대해서는 여성폭력방지기본법을 제정하고 여성폭력예방지원예산을 지금보다 30% 이상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심상정 “‘성범죄 공모’ 홍준표, 경쟁후보로 인정할 수 없다”

    심상정 “‘성범죄 공모’ 홍준표, 경쟁후보로 인정할 수 없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24일 “성폭력 범죄를 공모한 후보를 경쟁 후보로 인정할 수 없다”며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의 즉각 사퇴를 촉구했다.심 후보는 이날 전북 전주시 모래내시장에서 유세를 통해 “대한민국의 수구 보수세력은 막가파”라며 “(자유한국당은) 대통령 파면 사태까지 초래해 석고대죄해도 시원치 않을 판에 또 형사 피고인을 후보로 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홍 후보는 연일 엽기적인 말과 행동으로 국민을 힘들게 하고 있다”며 “국민의 자존심과 국격을 무너뜨린 홍 후보는 대한민국의 수치”라고 비난했다. 심 후보는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에 대해선 “안 후보는 개혁의 방향을 잃어버리고 촛불 광장을 떠나버렸다. 당선을 위해 보수표를 구걸하고 있다”면서 “미래 이야기를 하는데 그의 공약에선 사람을 찾을 수 없다. 촛불 정국의 정권 교체 밥상에 준비를 안 하고 밥값도 지불하지 않은 채 숟가락만 올려놓는 사람은 대통령이 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해선 “이재용씨 사면에 대해 즉답을 하지 않고 일자리 대통령이 되겠다고 하는데 시작하기도 전에 재벌과 기득권에 미온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상] 대선주자들 “돼지 발정제 홍준표 사퇴해라” 맹공

    대학시절 성범죄 가담 논란에 휩싸인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에 대해 정의당 심상정 후보,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즉각 사퇴를 촉구했다. 심상정 후보는 23일 KBS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국민의 양해를 구한다. 이번 대선은 새 대한민국을 여는 대선이다. 성폭력 범죄를 공모한 후보를 경쟁후보로 인정할 수 없다. 따라서 홍 후보와는 토론하지 않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유승민 후보는 “홍준표 후보는 성범죄 공모에 대해 이제껏 피해 여성에게 사과한 적이 없다. 즉각 사퇴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홍 후보는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 금품수수 문제로) 형사 피고인인 상황이다. 1심 유죄, 2심 무죄 상황인데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안철수 후보는 “성폭력 모의는 용서할 수 없는 일이고 외신에도 이미 보도돼 국격이 실추됐다. 홍준표 후보는 사퇴해야한다. 자유한국당은 후보될 자격이 없는 정당이다. 뿐만 아니라 블랙리스트 옹호발언을 포함해 열거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홍준표 후보는 “45년전 18살때 고대앞 하숙집 있었던 사건이다. 친구가 성범죄 기도를 하려고 하는데 막지 못한 책임감을 느끼고 12년 전에 제가 자서전에서 고해성사를 했다. 직접 한 것은 아니지만 친구가 그렇게 한 것을 못막았다는 것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다시한번 사죄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사퇴하는 게 안철수 후보에게 많이 도움 되는가 보다”고 웃었고 안 후보는 “그런 것과 상관없다. 사퇴하십시오”라고 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철수 “내가 갑철수냐? MB 아바타냐?”…문재인 “항간에 그런 말도”

    안철수 “내가 갑철수냐? MB 아바타냐?”…문재인 “항간에 그런 말도”

    대선후보 TV토론회…안철수·홍준표·유승민, 문 때리기문재인은 방어전…심상정은 안철수 때리기 제 19대 대선의 각 당 후보 5명은 지난 23일 열린 TV토론회에 나와 상대방의 약점을 파고들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화력을 집중했다. 문 후보는 다른 후보들의 공격에 방어전을 펼치면서 팽팽한 기싸움을 벌였고,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지난 토론회에서 문 후보와 충돌했지만 이날은 안 후보 때리기에 나섰다. ‘돼지흥분제’ 논란이 일었던 홍 후보에 대해서는 안 후보, 유 후보, 심 후보가 모두 사퇴를 압박하며 사실상 ‘투명인간’ 취급을 하는 모습까지 보였다. 다만 문 후보는 “염치가 있느냐”고 비판하면서도 거취에 대해서는 별도로 언급하지 않았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양강을 형성한 문 후보와 안 후보의 설전이 벌어졌다. 홍 후보로부터는 ‘초등학생 토론’이라는 혹평을 듣기도 했지만, 그만큼 둘의 공방은 자존심을 건 감정싸움으로 비칠 정도로 치열했다. 포문은 안 후보가 열었다. 그는 문 후보를 향해 “제가 갑철수인가”라고 물으면서 “민주당이 네거티브를 한 비방 증거가 있다”라고 공세를 폈다. 특히 안 후보는 “제가 MB(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바타냐”라고 거듭 물었고, 문 후보는 “항간에 그런 말도 있다”라고 답하면서 둘 사이에 냉기류가 흘렀다. 안 후보는 “제가 지난 대선 때 이명박 정부가 연장되면 안된다고 생각해 후보를 양보했는데, 그래도 제가 MB의 아바타냐”라고 추궁했고, 문 후보는 “아니라고 생각하면 본인이 해명하라. 문재인이 아니라 국민을 바라보고 정치를 하라”고 응수했다. 안 후보 부인과 문 후보 아들의 ‘특혜채용’ 논란에 대해서도 안 후보는 국회 교문위와 환노위를 열어 검증하자고 압박했지만, 문 후보는 “이미 저는 해명이 끝났고, 안 후보가 열심히 해명하라. 왜 국회 상임위를 요구하나”라고 일축했다. 사드 문제를 두고도 문 후보는 “안 후보가 아무 상황변화가 없는데 입장을 바꿨다”고 공격했고, 안 후보는 “5차 핵실험이 있었는데도 아무 상황변화가 없었단 말인가”라며 설전을 이어갔다. 홍 후보와 유 후보의 경우 질문 절반 이상을 문 후보를 공격하는 데 할애했다. 특히 이들은 최근 송민순 전 장관의 회고록에 나온 북한 인건결의안 기권방침 결정 문제 등 안보문제를 내세워 문 후보를 집중공략했다. 홍 후보는 “송 전 장관 문제와 관련해서도 거짓말을 했고, 북한에 지원한 돈이 이명박정부 때 더 많았다는 문 후보의 주장도 거짓말”이라고 말했다. 유 후보 역시 “2007년 11월 16일에 노무현 전 대통령이 기권결정을 내렸다고 문 후보는 주장하는데, 18일에 또 회의를 하지 않았냐. 결국 최종 결정이 안된거다”라며 “문 후보 발언이 거짓으로 드러나면 후보사퇴 용의가 있나. 정보위를 열어 자료를 같이 보자”라고 압박했다. 문 후보는 이례적으로 강경하게 대응했다. 그는 “유 후보가 아주 합리적인 보수후보라고 생각했는데 구태의연한 색깔론을 펴 좀 실망스럽다. 말 꼬투리잡는 것은 올바른 토론태도가 아니다”라며 “저는 이번 사건을 제2의 NLL 대화록 사건으로 규정한다. 기권 결정이 16일 회의에서 결정된 뒤 송 장관이 (북한에) 확인해보자고 한 것이 드러나지 않았나”라고 방어막을 쳤다. 안 후보는 문 후보와 맞대결을 펴면서도 자신에게 공세를 가하는 홍 후보와 유 후보를 방어하는 데 힘을 쏟았다. 홍 후보는 안 후보를 겨냥해 “사드 배치, 개성공단, 햇볕정책, 촛불집회 참석을 두고 왔다갔다 하고 잇다. 지도자는 줏대와 소신이 있어야 한다”고 공격했다. 안 후보는 “상황에 따라 국익을 최우선으로 최선의 선택을 하는 것이 지도자다. 욕을 먹는 한이 있어도 국가를 위한 일은 해야 한다”고 응수했다. 유 후보의 경우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가 안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평양대사가 될 것이라고 했다. 깜짝 놀랐다”며 “안 후보와 합의를 한 것인가”라고 질문했다. 그러자 안 후보는 “그만 괴롭히시라. 박 대표는 좀 전에 아무 공직도 맡지 않겠다고 선언했다”며 “유 후보님 실망이다”라고 했다. 특히 지난 토론회에서 문 후보와 각을 세웠던 심 후보는 이번에는 안 후보에게 화살을 돌렸다. 일각에서는 지난 토론회후 문 후보 측과의 충돌을 의식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왔다. 심 후보는 안 후보에게 “북한을 주적으로 규정하면서 남북정상회담이 가능하겠느냐. 시대착오적인 주적논란에 안 후보가 편승할 줄은 몰랐다”며 “보수표를 의식한 색깔론 편승 아닌가”라고 공세를 폈다. 안 후보는 “저는 북한에 대해 우리의 적이자 평화통일의 대상이라고 두 가지를 다 말했다”며 “저는 색깔론으로 접근하지 않았다. 그런 주장은 ‘역색깔론’이다”라고 주장했다. 이날 후보들은 ‘돼지흥분제’ 논란을 일으킨 홍 후보에 대해 융단폭격을 퍼부으면서 사퇴 압박을 이어갔다. 가장 먼저 발언한 심 후보는 “토론에 앞서 국민 여러분의 양해를 구하겠다. 성폭력 범죄를 공모한 후보를 경쟁후보로 인정할 수 없다”며 “홍 후보는 사퇴해야 마땅하다. 그런 점에서 홍 후보와는 토론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이날 토론에서 홍 후보에게 질문을 던지지 않았다. 유 후보와 안 후보 역시 사퇴를 요구했다. 다만 문 후보만은 홍 후보의 사퇴를 직접 거론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유 후보는 “홍 후보가 사퇴하면 문 후보가 선거에서 불리해지기 때문이 아니냐”라고 꼬집었다. 대신 문 후보는 홍 후보가 ‘지도자는 거짓말을 하면 안된다’고 공격하자 “그런 말을 할 자격이 가장 없는 것이 홍 후보다. 다들 사퇴하라고 하지 않느냐”고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홍 후보는 이같은 공세에 “45년전 친구의 성범죄 기도를 막지 못한 책임감에 12년전 자서전에 고해성사를 했다. 또 문제삼는 것은 참 그렇다”며 “하지만 친구가 그렇게 한 것을 못 막은 것은 정말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주의 문화 레시피]

    [이주의 문화 레시피]

    전시●김은강 개인전(작품) 생명의 아름다움을 흙으로 빚어 온 작가는 오랜 공백 끝에 갖는 이번 개인전에서 ‘트레이스’라는 주제로 반구상의 상징적인 이미지를 사용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26일부터 5월 2일까지, 서울 종로구 삼청로 갤러리 도스. (02)737-4678. ●우도 라인 개인전 독일의 팝아트 작가 우도 라인(57)은 급격히 산업화되고 버려진 도시들을 여행하며 현대인의 실상을 꼬집는다. 우리가 미처 보지 못했던 한국과 서울의 모습을 회화, 사진, 영상 등 다양한 매체로 보여 준다. 28일까지. 서울 강남구 청담동 박영덕화랑. (02)544-8481. 대중음악●현대카드 큐레이티드 33 김반장과 윈디시티 레게, 덥을 중심으로 한국의 전통 장단, 아프리카 음악을 비롯해 솔, 펑크, 살사, 라틴 등에 뿌리를 둔 음악을 들려주는 레게·솔&훵크 밴드 김반장과 윈디시티가 K팝스타 출신 여성 보컬리스트 백예린, 래퍼 넉살과 함께 꾸미는 무대다. 28일 오후 8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 5만 5000원. (02)3444-9989. ●빌리카터 2017 단독콘서트 ‘위 캔 파이트’ 베이스가 없는 3인조 밴드로 록, 블루스, 팝, 사이키델릭 등 다양한 장르에 걸쳐 댄서블한 리듬과 에너지를 내뿜고 있는 빌리카터의 단독 공연이다. 갤럭시익스프레스와 스트릿건즈가 게스트로 나온다. 29일 오후 7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KT&G 상상마당 라이브홀. 2만 5000원. (02)325-1731. 클래식·무용●연극 ‘가해자 탐구-부록:사과문작성가이드’ 지난해 불거진 문단, 미술 등 예술계 성폭력 문제 가운데 위계에 의한 성폭력 문제를 다룬다. 예술가라고 불리는 자들의 자기도취에 의한 성폭력과 피해자들이 이 문제에 대해 고발할 경우 창작의 기회를 얻을 수 없다는 공포를 조장하는 부조리에 집중한다. 30일까지. 서울 중구 남산예술센터 드라마센터. 3만원. (02)758-2150. ●뮤지컬 ‘비스티’ 호스트 클럽 ‘개츠비’에서 살아가는 다섯 남자의 화려하지만 처절한 인생을 들여다본다. 술과 노래에 취해 여자들의 마음을 빼앗는 이들의 웃음 뒤에 숨겨진 탐욕이 서로를 파국으로 몰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5월 7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DCF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 4만 4000~6만 6000원. (02)766-7667. 연극·뮤지컬●수지오페라단 ‘나비부인’ 현대적이면서도 파격적인 연출을 선보인 이탈리아 푸치니 페스티벌의 2000년 프로덕션을 공수했다. 아르메니아 출신 스타 소프라노 리아나 알렉산얀이 초초상 역을 맡는다. 28~29일 오후 7시 30분, 30일 오후 4시.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5만~38만원. (02)542-0530. ●서울시청소년국악단 제47회 정기연주회 ‘꿈꾸는 세종’ 창작 국악 연주와 페이크 다큐멘터리 영상물의 조화를 통해 세종대왕이 음악사에 남긴 업적을 조명한다. 28~29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2만~3만원. (02)399-1181.
  • [대선후보 선관위 1차 토론] 安·劉·沈, 시작부터 “성범죄 공모 洪 사퇴하라”

    ‘돼지 흥분제’ 논란으로 구설에 오른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23일 대선 후보 초청 TV토론에서 맹공격을 받고 결국 고개 숙여 사과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작심한 듯 첫 발언부터 “저는 성폭력 범죄를 공모한 후보를 경쟁 후보로 인정할 수 없다”면서 “국민의 자괴감과 국격을 생각할 때 홍 후보는 사퇴해야 마땅하다. 저는 오늘 홍 후보와 토론하지 않겠다”고 보이콧을 선언했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도 ‘강간미수’를 언급하며 사퇴를 촉구했다. 홍 후보는 표정을 굳히고 “제가 직접 한 것은 아니지만 친구가 그렇게 한 것을 못 막아 정말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그러나 비난은 멈추지 않았다. 이번에는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사퇴를 촉구하며 “토론하는 동안 전 홍 후보를 보지 않고 말하겠다”고 선언했다. 공언한 대로 심 후보는 토론 내내 홍 후보에게 질문을 던지지 않았고, 안 후보는 홍 후보 쪽을 보지 않았다. 홍 후보는 안 후보에게 “저 좀 보고 말씀하십시오”라고 서운함을 표시하기도 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안 후보는 이날 토론에서도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안 후보가 “제가 MB(이명박) 아바타입니까”라고 묻자, 문 후보는 “항간에 그런 말도 있죠”라고 맞받아쳤다. 안 후보가 끈질기게 추궁하자 문 후보는 “아니면 아니라고 본인이 해명하라. 저 문재인을 바라보지 말고 국민을 바라보고 정치하라”고 반격했다. 안 후보는 문 후보에게 “내가 갑철수냐, 안철수냐”고 불쑥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문 후보가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자 안 후보는 민주당이 지역위원장에게 네거티브를 지시했다는 내부 문건을 보여주며 “증거가 다 있다”라고 말했다. 두 후보의 공방을 지켜보던 홍 후보는 “둘이 토론하는 것을 보니 초등학생 감정 싸움인지, 대통령 후보 토론인지 알 길이 없다”고 비아냥거렸다. 안 후보와 유 후보 사이에도 설전이 벌어졌다. 유 후보는 “박지원 대표가 유세할 때 안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자신은 초대 평양대사가 될 거라고 이야기했다. 안 후보가 합의한 건가”라고 물었다. 그러자 안 후보는 “유 후보님 실망이다. 모든 것을 내려놓은 분(박지원)에게 어떻게 그럴 수 있냐”고 말했고, 유 후보는 “뭘 내려놨냐”고 응수했다. 심 후보는 ‘돼지 흥분제’, ‘송민순 회고록 파문’으로 토론회가 나머지 4당 간 공방으로 흐르자 유 후보에게 장병 처우 개선에 대한 견해를 물으며 정책 토론을 시도했다. 그러나 유 후보는 다소 심드렁한 표정으로 토론에 응했고, 정책 토론은 오래 지속되지 못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대선후보 tv토론] 심상정 “성폭력 공모 홍준표와 토론하지 않겠다”

    [대선후보 tv토론] 심상정 “성폭력 공모 홍준표와 토론하지 않겠다”

    대학시절 성범죄 가담 논란에 휩싸인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에 대해 정의당 심상정 후보,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즉각 사퇴를 촉구했다. 심상정 후보는 23일 KBS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국민의 양해를 구한다. 이번 대선은 새 대한민국을 여는 대선이다. 성폭력 범죄를 공모한 후보를 경쟁후보로 인정할 수 없다. 따라서 홍 후보와는 토론하지 않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유승민 후보는 “홍준표 후보는 성범죄 공모에 대해 이제껏 피해 여성에게 사과한 적이 없다. 즉각 사퇴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홍 후보는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 금품수수 문제로) 형사 피고인인 상황이다. 1심 유죄, 2심 무죄 상황인데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안철수 후보는 “성폭력 모의는 용서할 수 없는 일이고 외신에도 이미 보도돼 국격이 실추됐다. 홍준표 후보는 사퇴해야한다. 자유한국당은 후보될 자격이 없는 정당이다. 뿐만 아니라 블랙리스트 옹호발언을 포함해 열거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홍준표 후보는 “45년전 18살때 고대앞 하숙집 있었던 사건이다. 친구가 성범죄 기도를 하려고 하는데 막지 못한 책임감을 느끼고 12년 전에 제가 자서전에서 고해성사를 했다. 직접 한 것은 아니지만 친구가 그렇게 한 것을 못막았다는 것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다시한번 사죄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사퇴하는 게 안철수 후보에게 많이 도움 되는가 보다”고 웃었고 안 후보는 “그런 것과 상관없다. 사퇴하십시오”라고 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철수 측 “‘돼지흥분제 논란’ 홍준표 대통령 자격 없다”

    안철수 측 “‘돼지흥분제 논란’ 홍준표 대통령 자격 없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 측은 23일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의 대학 시절 ‘돼지흥분제’ 논란에 대해 후보직 사퇴를 촉구했다. 김유정 선대위 대변인은 논평에서 “성폭력범죄에 가담한 전력을 그저 과거의 일로 치부해 버리기에는 국민적 충격과 분노가 너무 크다”며 “방방곡곡 성범죄자로도 모자라 심지어 대통령 후보까지 성범죄자를 봐야 하는지 나라 꼴이 말이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김 대변인은 “이 문제는 단순히 대통령 후보에게 요구되는 기본적인 자질과 도덕성의 문제에 국한되지 않는다, 한국당이 받은 대선 선거보조금이 무려 119억 8000만원이 넘는다. 홍 후보 같은 무자격자가 119억이 넘는 혈세를 펑펑 쓰고 다니니 기가 막히고 피눈물이 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와중에 서민 대통령이 되겠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홍 후보는 서민 혈세 낭비를 중단하고 지금 당장 사퇴해야 마땅하다”며 “그것만이 홍 후보가 할 수 있는 국민에 대한 마지막 도리”라고 강조했다. 국민의당 전국여성위원회도 성명을 내고 “대통령은 우리 헌법을 준수해야 할 책임이 있고 국민의 신체와 인권을 보호해야 할 막중한 자리”라며 “여성혐오 발언을 아무렇지 않게 농담 삼아 하는 대통령 후보, 강간모의를 과거에 있었던 사소한 일로 치부하는 대통령 후보가 맡을 수 없는 자리”라고 비판했다. 여성위는 “홍 후보의 막말과 강간모의 고백은 우리 국민의 인내심 한계를 시험하고 있다”며 “혈기왕성한 시절 운운하는 뻔뻔한 변명이 여성을 상대로 범죄를 저지르는 남성들에게 면죄부를 줄까 두렵다”고 우려했다. 이어 “여성에 대한 인권의식이라고 찾아볼 수 없는 홍 후보는 대통령 자격이 없음을 스스로 시인하고, 조속히 후보직에서 사퇴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文 ‘송민순 문건’, 洪 ‘성폭력 공모’ 해명 부족하다

    노무현 정부 시절 외교통상부 장관을 지낸 송민순씨가 2007년 11월 유엔의 북한 인권결의안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당시 청와대 것으로 보이는 문건을 공개했다. 송 전 장관은 지난해 10월 출간한 ‘빙하는 움직인다’란 책에서 당시 청와대 비서실장이던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결의안 투표에 대한 북한의 뜻을 물어보자며 북측과의 접촉을 지시하고 북측 의견을 반영했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송 전 장관 주장에 대해 문 후보는 처음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얼버무렸다가 지난 2월 JTBC ‘썰전’에 나와서는 “국정원을 통해 북한이 어떤 태도를 취할지를 파악해 봤다. 북한에 물었다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을 바꿨다. 19일의 대통령 선거 TV 토론에서는 “북에 물어본 적은 없고 국정원의 해외 정보망을 통해 북한의 태도를 파악했다”고 했다. 송 전 장관은 문 후보 측이 자신의 책을 부인하고 사실에 입각하지 않은 것처럼 묘사해 관련 문건을 공개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문건은 김만복 당시 국가정보원장이 북한으로부터 연락받은 내용을 정리한 것으로 무궁화 태극 문양의 청와대 문서 마크가 있는 복사본이다. 문건은 “남측이 반공화국 인권 결의안 채택을 결의하는 경우 10·4 선언 이행에 북남 간 발전에 위태로운 사태를 초래할 수 있다며 책임 있는 입장을 취해 주기 바란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송 전 장관이 공개한 문건을 ‘남북 간 전통문’이라고 확인했다. 송 전 장관은 아세안+3 회의차 싱가포르에 있던 노 대통령이 2007년 11월 20일 오후 6시 50분 자신을 불러 인권결의안에 대한 북측 입장을 정리한 문건을 보여 줬다고 말했다. 몇 시간 뒤인 11월 21일 새벽 한국은 2006년에는 찬성했던 유엔 인권결의안 표결에서 기권한다. 문 후보 측은 “노 대통령의 기권 결정은 이미 11월 16일 이뤄졌으며 이를 북한에 사후 통보했을 뿐”이라면서 ‘송민순 문건’은 제2의 북풍 공작이자 비열한 색깔론이라고 반박했다. 양측의 공방을 보면 11월 16일 기권 결정을 했다면 굳이 북한에 통보를 하고 태도를 파악할 필요가 있었는지, 해외 정보망을 통해 북측 입장을 파악했다는 문 후보 언급과 남북 전통문이라는 우 대표 언급의 차이는 무엇인지 의혹은 끊이지 않는다. 거짓을 덮기 위해 송 전 장관을 거짓말쟁이로 만들었다면 지도자로서의 결격 사유에 해당하는 것 아닌지 문 후보가 답할 차례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도 성폭력 공범 논란에 솔직히 답해야 한다. 홍 후보는 2005년 자서전에서 “1972년 친구가 짝사랑하던 여학생을 자기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 ‘돼지 흥분제’를 친구들과 함께 구해 줬다”고 썼다. 성폭력 공범이자 중대 범죄다. 문제가 되자 홍 후보는 “들은 이야기이며 관여를 안 했다”고 부인하는데, 후보 사퇴의 사유가 되며 납득할 국민은 없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 홍준표 돼지발정제 논란에 유승민 “洪 정신상태 연구대상”

    홍준표 돼지발정제 논란에 유승민 “洪 정신상태 연구대상”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 후보는 21일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의 자서전 중 ‘성범죄 모의’ 일화에 대해 “이런 사람이 어떻게 대선 후보가 될 수 있느냐”고 비판했다. 유 후보는 이날 여의도 서울마리나클럽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대선후보 초청토론회에서 “제가 네거티브를 하는 것이 아니라 자서전에 소제목을 달아서, 돼지 흥분제로 성폭력 모의를 직접 했고 그것을 자기가 쓴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유 후보는 “고 성완종씨로부터 돈을 받아 1심에서 유죄를 받은 것만 해도 무자격자인데 성범죄 가담하고 버젓이 자서전에 썼다. 범죄 심리학자들이 연구할 대상이다. 도저히 정상적 사고가 아니다”라면서 “그런 정당과 연대 단일화는 제가 정치를 하는 동안 절대 없다”고 강조했다. 유 후보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에 대해서도 “안보는 보수, 경제는 진보라고 오래전 잠시 믿었던 적이 있는데 지금 보면 전혀 그렇지 않다.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제) 배치에 반대하고 햇볕정책을 계승하고 있다”면서 “제가 말한 원칙 있는 단일화에 맞지 않아 더 이제 단일화나 연대를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준표 자서전 ‘돼지발정제’ 논란에 정준길 대변인 “혈기왕성할 때”

    홍준표 자서전 ‘돼지발정제’ 논란에 정준길 대변인 “혈기왕성할 때”

    정준길 자유한국당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21일 홍준표 후보의 자서전에 실린 ‘돼지발정제 이야기’ 관련 “혈기왕성한 대학교 1학년 때 벌어진 일이라는 점을 너그럽게 국민들께서 감안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정 대변인은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지금으로부터 45년 전, 지금이랑은 사회적 분위기가 다른 상황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시 책에서 이미 잘못된 일이라고 반성을 했다. 그리고 지금 생각해도 잘못된 일”이라면서 “그것이 불쾌했다면 시청자 여러분과 국민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지난 2005년 발간된 자서전 ‘나 돌아가고 싶다’ 122페이지 ‘돼지 흥분제 이야기’라는 글을 통해 대학생 시절 친구들과 약물을 사용해 성폭력 범죄를 모의했다는 내용을 서술해 논란이 됐다. 홍 후보는 이날 해당 논란에 대해 “내가 관여한 것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 홍준표 ‘돼지 발정제’ 논란에 “내가 관여한 일 아냐” 해명 ▶ 홍준표 과거 에세이 ‘돼지 흥분제 이야기’ 내용 논란 ▶ 홍준표, 예사롭잖은 옛날 이름 ‘판표(判杓)’...하숙 동문들과 절친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국민의당, 홍준표에 “성폭력 공범은 후보 자격 박탈해야”

    국민의당, 홍준표에 “성폭력 공범은 후보 자격 박탈해야”

    21일 국민의당이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의 이른바 ‘성범죄 모의 논란’과 관련해 “당장 자유한국당 당원들이 나서서 홍 후보의 자격을 박탈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2005년 펴낸 에세이 ‘나 돌아가고 싶다’에 대학교 1학년인 1972년 당시 친구가 짝사랑하던 여학생을 자기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 ‘흥분제’를 구해달라고 했으며, 홍 후보와 다른 친구들이 이를 구해줬다는 내용을 서술해 논란을 빚었다. 김경록 국민의당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홍 후보는 보수 정치인을 더는 참칭하지 마라”며 맹비난했다. 그는 “홍 후보 본인의 주장에 따르면 홍 후보는 자신이 약물을 제공한 친구의 강간 시도가 미수에 그친 이후에도 ‘그럴 리가 없다. 돼지 교배를 시킬 때 먹이는 흥분제인데 사람에게도 듣는다고 하더라’고 말하기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홍 후보가 최근 ‘설거지는 여성의 몫’이란 발언으로 비판받은 사실을 거론하며 “이번 대선의 격을 떨어뜨리고 유권자를 모욕하는 막말 등 갖은 기행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우리는 그를 주요 정당의 후보로 존중하고자 애썼다”며 “시대착오적 발언에 대해서도 진정성이 의심스러운 사과를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대학교 1학년 학생을 상대로 약물을 몰래 먹인 성폭력의 공범임이 드러난 이상 우리는 그를 대선 후보로 인정할 수 없다”고 했다. 그는 “홍 후보가 후보직을 억지로 유지할 경우 우리는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염산테러 당한 伊 미녀모델, TV에서 얼굴 공개

    염산테러 당한 伊 미녀모델, TV에서 얼굴 공개

    옛 남자친구로부터 염산테러를 당한 이탈리아의 미녀 모델이 TV 카메라 앞에서 자신의 망가진 얼굴을 공개했다. 그는 "이건 절대 사랑이 아니다"라면서 여성폭력을 멈추라고 호소했다. 2007년 미스이탈리아 결선까지 오른 미녀모델 제시카 노타로가 끔찍한 테러를 당한 건 지난 1월 10일. 남자친구가 얼굴에 염산을 뿌리면서 그의 인생은 완전히 달라졌다. 테러를 당한 순간 "아름다운 건 가져가셔도 좋아요, 목숨만은 살려주세요"라고 신에게 기도를 했다는 그는 기도 덕분인지 생명을 건졌지만 얼굴은 망가져 버렸다. 한쪽 눈까지 실명한 그는 몇 차례 성형수술로 얼굴 윤곽을 회복했지만 외출을 할 때면 커다란 숄로 얼굴을 감추고 다닌다. 실명한 눈을 가리기 위해 커다란 안대도 사용한다. 그런 그가 최근 용기를 내 한 방송에 출연했다. 사회자는 "불편하다면 숄로 계속 얼굴을 가리고 있어도 된다"고 했지만 노타로는 "벗는 게 좋겠다"면서 카메라 앞에서 숄을 걷어냈다. 얼굴을 드러냈다. 노타로는 "옛 남자친구가 내게 한 짓을 봤으면 좋겠다"며 "(사랑한다면서 이런 테러를 자행하는 건) 결코 사랑이라고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성폭력을 추방하자고 간절히 호소했다. 노타로가 끔찍한 테러를 저지른 남자친구를 만난 건 모델활동을 접고 리미니에서 돌고래사육사로 일하면서다. 한때 동거까지 했던 남자친구가 폭력성을 드러내자 그는 결별을 선언했다. 하지만 남자친구는 집요하게 그의 주변을 떠나지 않았다. 결국 법원으로부터 접근금지처분까지 받아냈지만 남자친구는 단념하지 않고 끈질기게 노타로를 괴로히다가 염산테러까지 저질렀다. 남자친구는 구속 기소돼 법의 심판을 앞두고 있다. 노타로는 방송에서 "테러를 한 옛 남자친구를 증오하진 않지만 용서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현실 속 삼국지는] 정신질환자 경범죄도 치료명령제 도입

    ‘술에 취해 잘 기억나지 않는다.’ 폭력범이나 성범죄자가 가장 많이 하는 변명 중 하나다. 나를 처벌할 것이 아니라 술을 처벌해야 한다는 말일까? 한때는 이런 주장을 받아들여 형을 감면해 주기도 했다. 음주에 유난히 관대한 사회적 분위기도 한몫했다. 하지만 2008년 12월 발생한 일명 ‘조두순 사건’을 계기로 음주로 인한 심신미약 감경에 제동이 걸렸다. 조두순은 8살 여자아이를 잔혹하게 성폭행하고 장기를 훼손해 아이에게 장애를 남겼다. 이 사건은 많은 국민에게 충격을 주고 공분을 사면서 ‘무기징역’의 목소리가 높았지만, 법원이 결정한 조두순의 형량은 ‘징역 12년’이었다. 형법 10조 규정에 따른 것이다. 이후 성폭력 범죄와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에 대해서는 음주 감면 규정을 적용하지 않는 내용으로 관련 법률이 개정됐다. 최근에는 아동학대와 가정폭력에도 음주 감면 규정을 적용하지 않는 내용의 법률이 발의됐다. 주취폭력에 대한 단속이나 처벌도 더욱 엄격해졌다. 법은 술을 처벌하지 않는다. 술 취한 사람을 처벌할 뿐이다.
  • [현실 속 삼국지는] 성폭력 범죄 음주감면 규정 적용 안 해

    A는 지난해 7월 지하철역에서 사소한 시비 끝에 옆에 있던 승객을 망치로 때리려고 했다. A는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으나, 몇 달 전부터 치료를 중단한 상태였다. 가지고 있던 가방에는 다른 흉기도 들어 있었다. 법원은 A에게 집행유예를 선고하면서 치료명령을 부가했다. 심신장애 상태에서 범죄를 저지른 경우 그동안에는 형사처벌 대신 치료감호소에서 치료를 했다. 그런데 치료감호는 중한 범죄를 저지른 경우에만 가능했다. 가벼운 범죄는 강제적인 치료가 불가능해 재범을 막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지난해 12월 2일 치료명령제가 도입됐다. 치료명령제를 통해 가벼운 정신질환자의 범죄가 ‘동기 없는 범죄’로 발전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섬마을 여교사 성폭행범 항소심서 최대 8년 감형

    신안 섬마을에서 여교사를 성폭행한 학부모 3명이 항소심에서 최대 8년형을 감형받았다. 광주고법 형사1부(부장 노경필)는 20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모(39)·이모(35)·박모(50)씨 등 3명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각각 징역 10년, 8년, 7년을 선고했다.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명령은 그대로 유지했다. 1심 재판부는 이들에게 각각 징역 18년, 13년, 12년을 선고했다. 김씨는 2007년 대전의 한 원룸에서 발생한 성폭행 혐의가 추가돼 재판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해 5월 21일 오후 11시 10분부터 22일 새벽 사이 전남 신안군의 한 섬마을 초등학교 관사에서 서로 공모해 여교사를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재판부는 “증거를 종합하면 1심 재판부가 유죄로 인정한 판단은 모두 정당하다”며 “다만 항소심 과정에서 피해자 모두와 합의하고 피해자들이 선처를 희망한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1심 재판 과정에서 피고인 이씨가 범행 장면을 휴대전화로 촬영한 사실이 드러나 압수한 휴대전화를 완전히 몰수한다”고 덧붙였다. 광주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섬마을 여교사 성폭행범 3명 항소심서 감형…징역 7∼10년

    섬마을 여교사 성폭행범 3명 항소심서 감형…징역 7∼10년

    신안 섬마을에서 여교사를 성폭행한 주민 3명의 형량이 항소심에서 줄어들었다. 광주고등법원 제1형사부는 초등학교 관사에서 여교사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김모(39), 이모(35), 박모(50)씨에게 징역 10년과 8년, 7년씩을 선고했다.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명령은 그대로 유지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김씨에게 징역 18년, 이씨에게 징역 13년, 박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었다. 재판부는 “증거를 종합해 보면 1심의 판단이 정당하다”며 “다만 항소심에서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5월 21일 오후 11시 10분부터 22일 새벽 사이 신안군의 한 섬마을 초등학교 관사에서 서로 공모해 여교사를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이와 별개로 김씨는 2007년 대전의 한 원룸에서 발생한 성폭행 혐의가 추가돼 재판을 받았다. 이에 검찰은 김씨에게 징역 25년, 이씨에게 징역 22년, 박씨에게 징역 17년을 구형했었다. 1심 재판부는 폐쇄회로(CC)TV와 전화통화 내역, 이씨의 휴대전화 검색 및 재생 내역, 이들의 진술 등을 종합, 공모해 피해 여교사를 순차적으로 성폭행한 사실을 인정했다. 다만 여교사를 간음하기 위해 순차적으로 모의하고 관사에 침입해 성폭행하려다가 미수에 그친 점에 대해서는 이들의 이동경로와 방법, 서로 범행을 저지한 점 등을 보면 공모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피해자 잠들 때까지 기다린 성폭행범, 원룸 침입해 범행

    피해자 잠들 때까지 기다린 성폭행범, 원룸 침입해 범행

    집으로 귀가한 여성이 잠들 때까지 밖에서 3시간 넘게 기다리다가 침입, 성폭행한 남성에게 징역 6년형이 떨어졌다. 전주지법 제2형사부는 귀가하던 여성을 집까지 따라가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기소된 이모(33·무직)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법원은 이씨의 신상정보를 5년 공개와 8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했다. 법원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11월 말 전북 한 도시에서 귀가하던 A(여)씨의 원룸에 따라가 주먹으로 때린 뒤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A씨가 잠들 때까지 3시간 넘게 차 안에서 기다렸다. 이후 가스 배관을 타고 원룸에 침입해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피해자가 잠들 때까지 기다렸다가 주거에 침입해 성폭행하는 등 그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피해자에게 상당한 성적 굴욕감과 혐오감을 느끼게 했고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시민이 안전한 ‘안전 광주’ 만든다

    시민이 안전한 ‘안전 광주’ 만든다

     시민이 안전한 도시 ‘안전 광주’ 만든다. 경기 광주시는 어린이 안심통학로 유니버설디자인 시범사업 및 범죄예방 디자인,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 사업 공모에 선정돼 도비 3억 3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사업비로 광남초등학교 주변의 보행환경 개선과 난립한 간판을 정비하여 어린이 안전사고와 범죄를 예방하기로 했다. 광남초등학교 주변은 인도가 없어 안전사고에 취약하고, 주거지역과 상업지역의 혼재로 간판이 난립하고 각종 범죄 발생률도 높은 등 보행 환경이 좋지 않다. 시는 이번 사업에 유니버설디자인 기법과 셉테드(CPTED, 범죄예방환경설계) 기법을 도입하여 어린이, 임산부, 노인, 장애인 등 안전 대처가 미흡한 보행자를 배려하고, 야간 상업지역에서 발생하는 절도, 성폭력 사건 등을 사전 차단하는 등 맞춤형 디자인을 적용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5월을 시작하여 오는 12월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며, 안전사고 예방, 범죄 방지, 쾌적한 보행환경 개선으로 주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착한 디자인사업을 발굴하여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복지시설서 때리고 머리카락 자르고 학대…대표이사 영장

    복지시설서 때리고 머리카락 자르고 학대…대표이사 영장

    복지시설에 거주하는 장애인을 학대하고 후원금·장애인 수당 등을 횡령한 사회복지시설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12일 임시보호시설에 거주하는 장애인을 학대하고 후원금·장애인 수당 등을 횡령한 혐의(상해 등)로 광주의 한 사회복지시설 대표이사 이모(49·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또 이씨가 장애인들을 폭행한 사실을 관찰일지에 기록하지 못하도록 직원들에게 지시한 원장 마모(45·여)씨를 증거인멸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015년 2월 12일 임시보호시설의 30대 여성 장애인의 어깨를 플라스틱으로 때리고, 머리카락을 강제로 자르는 등 학대한 혐의를 받는다. 2012년 1월부터 최근까지 보조금, 후원금, 장애수당 등 2억 9846만원도 횡령했다. 피해자 중에는 2011년 인화학교 성폭력 사건인 일명 ’도가니 사건‘이 발생한 사회복지법인(우석)에서 생활했던 장애인 19명도 속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화학교성폭력대책위는 지난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광주시,경찰,국가인권위원회에 조사를 의뢰했다. 광주시는 감사에서 학대와 횡령 사실을 일부 확인하고 지난달 이씨와 마씨를 해임했다. 감사결과에 따르면 중증 여성 장애인 거주시설인 이 법인은 2012년부터 식재료 착취·후원금 유용 등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장애인들에게 곰팡이가 핀 빵을 제공했고 처방전 없이 약물을 투여했다. 아울러 이씨는 직원들에게도 세차·세탁·청소 등을 강제로 시키고 선물 구매도 강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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