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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단 성폭행’ 정준영 징역 5년·최종훈 2년6개월 확정(종합)

    ‘집단 성폭행’ 정준영 징역 5년·최종훈 2년6개월 확정(종합)

    술에 취한 여성들을 집단으로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수 정준영과 최종훈에게 각각 징역 5년, 징역 2년 6개월이 확정됐다. 24일 대법원 2부(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준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정준영과 최종훈의 상고심에서 유죄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16년 1월 강원도 홍천, 3월 대구 등지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집단으로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됐다. 정준영은 2015년 말 연예인들이 참여한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여성들과 성관계한 사실을 밝히며 몰래 촬영한 영상을 전송하는 등 11차례에 걸쳐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혐의도 받았다. 이들은 재판 과정에서 일부 성폭행 혐의에 대해 ‘합의 성관계’라고 주장했다. 1심은 피해자들의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며 이들의 혐의를 인정하고 정준영에게 징역 6년, 최종훈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2심 또한 1심과 마찬가지로 이들의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다만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고려해 최종훈의 형량을 징역 2년 6개월로 줄였다. 정준영은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집단 성폭행·불법 촬영물 유포 혐의...정준영·최종훈 오늘 대법원 선고

    집단 성폭행·불법 촬영물 유포 혐의...정준영·최종훈 오늘 대법원 선고

    술에 취한 여성들을 함께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 온 가수 정준영과 최종훈의 최종 형량이 오늘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대법원 2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준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정준영과 최종훈의 상고심 선고 공판을 진행한다. 이들은 지난 2016년 1월 강원도 홍천, 3월 대구 등지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집단으로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됐다. 정준영은 2015년 말 연예인들이 참여한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여성들과 성관계한 모습이 담긴 영상을 전송하는 등 11차례에 걸쳐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혐의도 받는다. 이들은 일부 공소 사실에 대해서는 합의된 성관계였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1심은 피해자들의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며 이들의 혐의를 인정하고 정준영에게 징역 6년, 최종훈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이들의 혐의를 뒷받침한 카카오톡 단체방의 대화 내용이 위법하게 수집된 것이라는 정준영 측의 주장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2심 또한 1심과 마찬가지로 두 사람의 혐의를 모두인정했다. 다만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고려해 최종훈의 형량을 징역 2년 6개월로 줄였다. 정준영은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위법하게 수집됐다는 주장은 2심 재판부도 인정하지 않았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조두순 격리” 안산시장 호소…국민청원 3만명 동의(종합)

    “조두순 격리” 안산시장 호소…국민청원 3만명 동의(종합)

    윤화섭 시장 ‘조두순 격리법’ 제정 국민청원“교도소와 다른 목적…가해자 재사회화 핵심사회복귀 시점으로 하면 조두순도 적용 가능” 초등학생 납치·성폭행범 조두순(68)이 오는 12월 만기 출소해 경기 안산으로 돌아갈 의사를 밝힌 가운데 윤화섭 안산시장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조두순 격리법으로 불리는 ‘보호수용법’ 제정을 청원하는 글을 올렸다. 보호수용법은 아동 성폭력범 등이 출소 후에도 사회와 격리돼 보호수용 시설의 관리·감독을 받도록 하는 법을 말한다. 24일 오전 9시 현재 ‘일명 조두순 격리법-보호수용법 제정을 강력히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의 국민청원에는 3만 7000여명이 참여했다. 윤 시장은 이 청원 글에서 “조두순 사건 피해자 가족은 물론 많은 국민이 조두순이 출소한 후 격리되길 희망하고 있다. 안산시민을 대표해 ‘보호수용법’ 제정을 청원한다”고 밝혔다. 그는 보호수용법의 이중처벌 및 인권침해 논란에 대해 “아동성폭력범, 상습성폭력범, 연쇄살인범을 대상으로 하는 보호수용제도는 교도소와는 다른 목적, 다른 시설, 다른 처우를 통해 선량한 시민을 보호하고 범죄를 예방하는 것”이라며 “처벌이 목적이 아닌, 가해자의 재범방지·재사회화가 핵심이기 때문에 ‘비 형벌적 보안처분’이다”라고 주장했다.또 법 적용 기준 시점을 범죄행위가 아닌 대상자의 사회 복귀 시점으로 하면 소급적용 논란도 없앨 수 있고, 조두순에게도 적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윤 시장은 “조두순이 출소하기까지 81일 남았다. 국민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정부와 국회가 신속히 움직여 피해자와 안산시민, 온 국민이 느끼는 불안과 공포를 해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윤 시장은 지난 14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보호수용법 제정을 요청했다.조두순 피해자 가족, 결국 안산 떠난다 초등학생 납치·성폭행 혐의로 징역 12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조두순은 지난 7월 안산보호관찰소 심리상담사들과 면담에서 오는 12월 출소하면 자신의 주소지인 안산으로 돌아가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조두순은 “죄를 뉘우치고 있다. 출소한 뒤 물의를 일으키지 않고 살겠다”고 밝혔다. 안산시는 수감 전 조두순이 살던 도시로 아내가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은 조두순 피해자 가족을 직접 만나 들은 이야기를 전하면서 “피해자 가족들은 조두순이 출소 이후 안산으로 돌아오려 한다는 사실을 알고 두려움에 떨고 있다. 가해자가 이사를 가야지 피해자가 이사를 가야하냐고 주장을 했지만 막상 출소를 앞두고 나니 두려워 이사를 결심하셨다고 한다”고 말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가는 곳마다 그놈 꽃다발… 생명까지 위협하는 강력범죄다”

    “가는 곳마다 그놈 꽃다발… 생명까지 위협하는 강력범죄다”

    살인미수 40% 범행 전 스토킹 이뤄지고‘지속적 괴롭힘’ 매달 300건 처벌받지만입법 미비로 ‘솜방망이 처벌’만 반복돼피해자, 가해자와 완벽히 분리·보호해야“어떤 사람이 내가 가는 곳마다 집이든 직장이든 꽃바구니를 갖다 놔요. 그게 누군가한테는 두려울 수 있거든요. 나의 일거수일투족을 다 알고 있는데 ‘보내는 건 칼이 아니라 꽃’이라고 주장한다면, 여기서 꽃이 중요한가요, 두려움이 중요한가요?” ‘1세대 프로파일러’ 이수정(56)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스토킹 행위를 두고 가해자의 ‘지속적 괴롭힘’보다 피해자의 ‘합리적 두려움’에 시선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범죄를 막을 입법을 위해서라면 당을 가릴 이유가 없다”며 지난 7월부터 국민의힘 성폭력 대책 특별위원회에 참여해 23일 특위 ‘1호 법안’인 스토킹처벌법 발의를 주도한 이 교수를 만나 스토킹 범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 교수는 지금껏 스토커들이 ‘솜방망이’ 처벌을 받은 이유로 입법의 미비를 꼽았다. “스토킹을 제대로 처벌할 법이 없으니 공식적인 통계조차 없고 범죄의 심각성을 알지 못하는 악순환”이 반복됐다는 것이다. 그나마 경찰청에서 경범죄처벌법상 ‘지속적 괴롭힘’에 대한 처벌 건수가 매달 평균 300건 안팎으로 조사되고 있지만 실제로는 훨씬 많은 스토킹 범죄가 행해지고 있다는 게 이 교수의 지적이다. 실제로 이 교수가 2017~2019년 친밀한 파트너 간 살인 또는 살인미수 사건의 1심 판결문을 분석한 결과 약 40%에서 범행 전 스토킹이 이뤄졌다. 이 교수는 “스토킹은 끝내 생명까지 앗아갈 수 있는 강력범죄로 가는 한 단계이자 ‘예비죄’에 해당한다”며 “단순히 꽃다발을 주는 구애 행위나 성희롱 정도로 취급하지 말고 무겁게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토킹 문제를 다룰 때 피해자 중심적인 시각의 중요성도 대두됐다. “법안에서 스토킹을 규정할 때 가해자가 ‘지속적 괴롭힘’의 의지가 있었는지가 아니라 피해자의 ‘합리적 두려움’을 기준으로 삼아야 실제 강력범죄가 일어나기 전까지의 행위에 대해 ‘괴롭힐 의도가 없었다’며 법망을 빠져나가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새벽 귀가하던 여성을 집까지 뒤쫓아가 비밀번호를 눌러 가며 들어가려 했던 이른바 ‘신림동 강간미수’ 사건을 예로 들었다. 피고인 조모(31)씨는 실제 강간 시도까진 이뤄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1·2심에서 강간미수는 무죄로 판단됐다. 주거침입 혐의로만 징역 1년을 선고받은 조씨는 지난 5월 28일 석방됐다. 이 교수는 스토커들에 대해선 “편집성 성격장애 등 하나에만 집착하며 다른 가능성을 생각하지 못하는 특성이 많다”면서 “피해자들에게 일방적인 관계를 요구하고, 이를 거절하면 괴롭힘이 장기간 이어지며 회복 불가능한 인명피해가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해자들을 무조건 가해자로부터 분리시키는 게 중요하다”면서 “접근금지 명령을 내리거나 전자발찌·손목밴드 등 위치추적장치를 붙여 피해자를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발표된 특위의 스토킹처벌법에는 피해자 긴급보호조치 제도를 도입하고 위반 시 형사처벌하는 조항이 포함됐다. 이 교수는 “야당도 최근 젠더 문제에 적극 나서고 있어 이번에는 여야가 힘을 모아 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 ‘조두순 출소’에 떠는 안산… 결국 가해자 아닌 피해자가 떠난다

    ‘조두순 출소’에 떠는 안산… 결국 가해자 아닌 피해자가 떠난다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이 만기 출소 후 살던 곳인 경기 안산시로 돌아가겠다는 뜻을 밝힌 가운데 23일 피해자 나영이(가명) 가족이 안산을 떠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나영이 가족의 이사 소식이 전해지면서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가 떠나야 하는 현실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은 “전날인 22일 조두순 피해자인 나영이네 가족을 직접 만났는데 조두순이 출소 이후 안산으로 돌아오려 한다는 사실을 알고 두려움에 떨고 있었다”며 “가해자가 이사를 가야지 피해자가 이사를 가야 하냐고 주장했지만 막상 출소를 앞두니 두려워 이사를 결심했다고 한다”고 이날 밝혔다. 그는 “나영이네 가족이 방법을 찾아 달라고 한다”면서 “이사를 결심한 이상 국가가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나영이 가족이 이사를 고민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에서는 성토의 글이 쏟아졌다. “나라에서 조두순을 조치해야지 피해자가 왜 이사를 가야 하느냐, 관련 법안을 마련하라”, “우리나라 현실에 한숨만 나온다. 이게 나라냐”, “당장 피해자 보호 대책을 세우고 가해자 영구 격리 방안을 마련하라”는 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날 국민의힘 성폭력대책특별위원회는 ‘조두순 보호수용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스토킹 범죄에 대한 처벌 강화와 피해자 보호를 골자로 하는 ‘스토킹 처벌 강화법’도 함께 발의한다. 조두순 보호수용법은 살인 2회 이상, 성폭력 3회 이상을 범했거나 13세 미만인 사람에게 성폭력을 저질러 중상해를 입힌 경우 법원에 보호수용을 청구할 수 있도록 했다. 위 요건에 해당하지 않아 사회에 나왔더라도 보호관찰, 억제 약물치료, 전자발찌 착용, 치료감호 등의 조치를 한 번이라도 위반하거나 성폭력 범죄를 다시 저지를 경우 보호수용하도록 했다. 또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조두순 출소 후 거주지 주변을 ‘여성안심구역’으로 지정해 순찰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조두순이 출소 이후 머무를 곳으로 예상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반경 1㎞를 여성안심구역으로 지정, 순찰 인력과 초소 등 방범 시설물을 집중 배치한다. 인접 지역 23곳에 방범용 폐쇄회로(CC)TV 71대를 추가 설치한다. 관할서인 안산단원경찰서는 대상자 특별대응팀 구성, 대상자 거주 예상지역 주변 범죄예방 환경 조성, 범죄 불안감 해소를 위한 특별방범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한편 윤화섭 안산시장은 이날 ‘조두순 격리법’으로 불리는 ‘보호수용법’ 제정을 강력히 촉구하는 글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렸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모닝콜, 유튜버, 콜센터… 교사도 지쳤다

    모닝콜, 유튜버, 콜센터… 교사도 지쳤다

    “영상 작업 초보여서 20분짜리 영상 하나를 만들려고 평일 밤과 주말까지 일하고 있습니다. 부분 등교를 시작하면서 도저히 대면 수업과 영상 제작을 병행할 수 없어 기존의 수업 영상 링크를 걸어 놓았는데 ‘복붙(복사+붙여넣기) 교사’가 됐네요.”(경북 A초등학교 교사) 설문조사에서 교사들 10명 중 7명(68.7%)은 “예년보다 초과근무 빈도가 늘었다”고 답했다(“매우 그렇다” 39.3%·“그렇다” 29.4%). 교사들은 학생들과의 소통과 상담이 아닌 건강 자가진단 완료, 원격수업 수강 완료, 원격수업 미참여 학생의 출결 확인 등을 위해 하루 종일 전화를 붙들고 있다. “수업을 안 듣는 학생에게 독려 전화만 하루에 20~30통 건다”(경기도 B중학교 교사), “학생 300명의 출결을 확인하고 출석 관련 민원을 처리하다 보면 하루가 다 간다”(서울 C고등학교 교사)는 하소연이 나온다. 등교수업에서는 방역 업무도 병행한다. 2학기에는 정부가 지원하는 학교 방역인력이 1학기보다 1만명 가량 줄어들었다. 교육 당국이 강조하는 ‘행정업무 경감’도 체감하기 어렵다는 분위기다. 학생들의 기기 보유 현황 조사, 학생 자가진단 참여율 보고, 아동 돌봄특별지원금 관련 업무 등 코로나19로 추가된 행정업무가 적지 않은 탓이다. 대전의 한 초등학교 교사는 “돌봄교실 담당이어서 업무 과중이 심각해 휴직하고 싶은 심정”이라면서 “수업 영상 제작과 돌봄 관련 업무를 하다 우리 반 아이들 지도는 2순위가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화상수업을 늘려 달라는 학부모들의 요구 이면에는 ‘의미 있는 소통과 피드백’에 대한 갈증이 깔려 있다. 정성식 실천교육교사모임 회장은 “불성실한 수업 운영 사례가 있다면 학교와 교육청을 통해 시정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원격수업에 맞지 않는 경직된 지침 개선과 행정업무 경감을 통해 교사가 학생 지도와 피드백에 매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야 한다”고 말했다. 교사들이 원격수업의 내실화를 위해 필요한 지원 1순위로 꼽은 것은 기기나 인프라 지원이 아닌 ‘각종 민원으로부터의 보호’(75.4%)다. 교사들의 스트레스에 대한 교육 당국의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원격수업 플랫폼의 문제, 갑작스런 원격수업 전환, 등교 일수 확대 등 학교 차원에서 해결이 어려운 문제들로 인한 갈등도 학교와 교사가 감당하는 형국이다. 경기도의 한 초등학교 교사는 “화상수업이 의무화되면 집안 환경 노출을 꺼리는 학부모, 기기를 지원해주지 않는다고 항의하는 학부모를 달래는 것까지 교사의 몫”이라면서 “접속 장애로 수업이 지체되면 ‘수업에 알맹이가 없다’고 평가절하되는 것도 교사의 몫”이라고 토로했다. 한성준 좋은교사운동 정책위원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의 스트레스와 불안감이 갈등으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이를 조정할 역량이 학교와 교육 주체 모두 부족해 갈등이 심화되는 양상”이라고 짚었다. 서울의 한 초등학교 교사는 “e학습터 접속이 안 된다는 학생의 문자에 10분 뒤 답장했더니 ‘선생님 노는 거 아니냐’는 등의 문자를 20통 받았다”고 토로했다. 경북의 또 다른 초등학교 교사는 “돌봄교실에 자녀를 받아 주지 않는다고 욕설을 하는 학부모 민원에 시달려 정신과 상담을 받고 있다”고 털어놨다. 교사들은 “저작권 문제의 해결”(58.8%)과 “디지털 성폭력 및 개인정보 유출로부터의 보호”(49.2%)도 호소했다. 교사들이 각종 자료를 활용해 수업 콘텐츠를 만들었다가 저작권 분쟁에 휘말린 사례 때문에 콘텐츠 제작을 포기하고 유튜브의 기존 자료를 활용하는데 이 역시 ‘수업의 질이 낮다’는 비판으로 이어진다. 서울의 또다른 초등학교 교사는 “화상수업 도중 한 학부모가 휴대전화로 내 얼굴이 나온 화면을 촬영하는 모습을 봤다”면서 “그렇게 ‘도촬’된 내 얼굴이 SNS를 떠돌다 범죄에 활용되는 건 아닐까 두렵다”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이게 최선인가요” 피해자 가족 떠난다…野, 조두순 격리법 발의(종합)

    “이게 최선인가요” 피해자 가족 떠난다…野, 조두순 격리법 발의(종합)

    국민의힘, 조두순 격리법 발의후속 조치 위반 시 보호 수용하는 법김정재 의원, 전날 피해자 가족 만나“막상 출소 앞두니 두려워 이사 결심” “가해자가 이사를 가야지 왜 피해자가 이사를 가나” 아동 성범죄로 복역 중인 조두순이 오는 12월 만기 출소 예정인 가운데, 조두순 피해자 가족은 결국 안산을 떠나기로 했다. 국민의힘 성폭력대책특별위원회는 23일 ‘조두순 보호수용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스토킹 범죄에 대한 처벌 강화와 피해자 보호를 골자로 하는 ‘스토킹 처벌 강화법’도 함께 발의 예정이다. 국민의힘 성폭력대책특위는 이날 오후 1호 법안 발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법안을 설명했다. 조두순 보호수용법은 살인 2회 이상, 성폭력 3회 이상을 범했거나 13세 미만인 사람에게 성폭력을 저질러 중상해를 입힌경우 법원에 보호수용을 청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위 요건에 충족되지 않아 사회에 나왔더라도 보호관찰, 성폭력 범죄, 억제 약물치료, 전자발찌 착용, 치료감호 등의 조치를 한 번이라도 위반한 경우 보호 수용하도록 했다. 법안을 발의한 양금희 의원은 “조두순의 출소를 앞두고 이에 대한 우려와 출소 반대·사회 격리 여론이 거세졌다. 특위 2호 법안으로 보호수용 법안을 저희 국민의힘 80여분의 의원들의 찬성으로 오늘 발의를 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해당 법이 제정돼도 조두순에게는 소급적용되지는 않는다. 이에 김정재 의원은 “예외조항을 둬 보호관찰 기간 중 준수 사항을 위반하면 보호수용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이 발의하기로 한 스토킹 처벌 강화법은 스토킹 범죄로 포함될 수 있는 행위를 명확하게 규정해 처벌을 강화하고 2차 피해 예방 및 피해자에 대한 보호 조치 규정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특위 위원인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두 법안을 통해 우리나라도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춰서 집행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다고 평가한다”며 “스토킹 행위를 범죄와 분리해서 정의한 것은 스토킹 행위를 하면 안 된다는 사회적 규범이 공유됐다고 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보호수용법에 대해서 이수정 교수는 “조두순의 출소를 앞두고 준비해야 한다는 얘기가 수도 없이 나왔고 이제야 법안이 나온 부분에 대해 개인적으로 안타깝다”며 “왜 우리나라는 재범 위험이 높은 사람들이 출소 이후에 피해자 옆집에 살아도 제지할 수 없는가”라고 지적했다. 조두순 피해자 가족, 결국 안산 떠난다 이날 김정재 의원은 전날 조두순 피해자 가족을 직접 만나 들은 이야기를 전했다. 김 의원은 “피해자 가족들은 조두순이 출소 이후 안산으로 돌아오려 한다는 사실 알고 두려움에 떨고 있다”며 “가해자가 이사를 가야지 피해자가 이사를 가야하냐고 주장을 했지만 막상 출소를 앞두고 나니 두려워 이사를 결심하셨다고 한다. 방법을 찾아달라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가족들이 이사를 결심한 이상 국가가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해야 한다. 현행법을 찾아봤더니 범죄피해자 보호법 7조에 보면 국가나 지자체는 범죄 피해자가 보호나 지원 필요성에 따라 주거 지원을 해야 한다고 강행규정이 돼있다”고 말했다. 또 “정부가 충분히 마음만 먹으면 범죄 피해자 주거에 대해 지원할 수 있다, 정부는 이 법에 따라 가족의 주거안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에 나서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경찰 CCTV 71대 추가, 이걸로 될까 조두순 자택 주변 반경 1㎞에 해당하는 이 지역에는 CCTV 71대가 추가 설치된다. 그러나 조두순 면담 결과 여전히 재범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범행 우려가 있는 상황에서 격리조치와 같은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요구는 여전히 높다. 23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조두순이 오는 12월 출소 이후 머무를 곳으로 예상되는 안산시 모처를 중심으로 반경 1㎞ 지역을 여성안심구역으로 지정해 23곳에 CCTV를 71대 추가 설치하고, 지역 경찰과 기동순찰대 등 가용 가능한 경찰 인력을 최대한 동원, 수시 순찰하는 특별방범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이 지역을 담당하는 안산단원경찰서의 여성·청소년과 강력팀 5명을 특별대응팀으로 편성해 조두순을 밀착 감시하고 조두순과 관련된 신고가 접수되면 112상황실과 지역 경찰, 형사 등을 동원해 총력 대응하는 대책을 밝힌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산시민들의 불안이 계속 높아지자 최해영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은 안산단원경찰서를 방문해 추가 대책을 논의했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배우 곽현화 ‘노출 장면 무단 배포’한 이수성 감독에 法 “2000만원 배상하라”

    배우 곽현화 ‘노출 장면 무단 배포’한 이수성 감독에 法 “2000만원 배상하라”

    영화 ‘전망좋은 집’ 주연배우로 출연했던 코미디언 출신 배우 곽현화씨가 자신의 동의없이 신체 노출 장면을 공개한 영화감독 이수성씨로부터 손해배상금을 받게 됐다. 이씨는 앞서 이번 사건과 관련해 성폭력처벌법 위반과 무고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었으나 대법원에서 무죄 확정판결을 받은 바 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83단독 이예림 판사는 23일 곽씨가 자신이 출연했던 영화의 감독인 이씨를 상대로 재산상 손해와 정신적 고통에 대한 위자료로 도합 1억원의 배상금을 청구한 것과 관련해 “피고가 원고의 성적 수치심을 일으키는 노출 장면을 무단 반포함으로써 원고가 정신적 고통을 느꼈을 것임은 경험칙상 충분히 인정된다”면서 2000만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곽씨는 2012년 5월경 ‘전망좋은 집’을 촬영하던 중 이씨의 설득으로 결국 가슴 노출 장면을 촬영하게 됐다. 곽씨는 “지속적으로 거부했지만 이씨가 “영화의 흐름상 꼭 필요한 장면이니 찍지 않으면 나중에 후회할 것”이라면서 “일단 찍어두고 편집단계에서 빼달라고 하면 빼주겠다”고 약속해 마지못해 응했다”고 주장해왔다. 곽씨의 거부로 해당 장면이 빠진 채 극장에서 개봉됐고 IPTV에도 극장판과 마찬가지로 노출 장면은 없었다. 문제는 그로부터 1년이 지난 뒤 벌어졌다. 이씨가 영화 투자사와 협의해 노출 장면이 담긴 이른바 ‘무삭제판’을 새로 IPTV 등에 제공하기로 한 것이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무삭제판은 인터넷 파일 공유 사이트에도 제공돼 온라인 상에 확산됐다. 곽씨는 이씨에게 항의했고 이씨는 이에 서비스를 중단했지만 이미 영화는 불법적으로 유통되고 있었다.곽씨는 2014년 이씨를 고소했고, 이씨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 관한특례법위반(카메라이용등촬영) 및 무고 혐의로 기소됐다. 이씨는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고 2심과 대법원에서도 검찰의 항소과 상고를 모두 기각하며 4년간 이어진 법정 공방이 이씨의 무죄로 끝이 났다. 1심을 맡았던 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은 이씨에게 무죄를 선고하면서 “피고인이 민사소송 등 법적 분쟁에 휘말릴 위험을 감수하면서 노출장면을 요구하거나 배포했다고 보기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다. 2심은 “계약서의 내용에 노출 장면 배포를 제한하는 내용이 전혀 포함돼 있지 않다”며 검찰의 항소를 기각했다. 이씨도 곽씨를 무고와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기소했지만 무혐의 혹은 각하 처분을 받았다. 곽씨는 2017년 이씨가 자신의 인격권(초상권)을 침해한 것은 물론 항의를 했음에도 (영상) 반포 행위를 지속하고, 오히려 맞고소를 하는 등 2차 가해행위를 했다며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재판부는 곽씨가 노출 장면을 촬영했다고 해서 이씨에게 곧바로 이를 반포할 권한이 생긴다고 볼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계약서의 내용을 언급하며 “계약상 촬영 결과물이 원칙적으로 피고(이씨)에게 귀속되는 것으로 정해져 있다고 해도, 원고와 피고 사이에 특정 노출 장면에 대한 사용 동의를 유보한 채 촬영하기로 했다면 그와 같은 구체적인 합의가 우선한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곽씨는 촬영 직전까지 노출 장면 촬영을 원치 않았고, 노출 촬영을 통한 추가적인 출연료를 받기로 하거나 향후 제작할 영화 배역을 약속받는 등의 대가를 받았다고 볼 만한 자료도 없다”고 설시했다. 곽씨는 “편집 단계에서 노출 장면 포함 여부에 대한 선택권을 주기로 했다”고 일관되게 진술하고 있지만, 이씨는 진술이 일관되지 못하다고도 꼬집었다. 재판부는 이씨과 곽씨를 오히려 고소하며 양측의 진실공방이 지속됨에 따라 곽씨가 입었을 상처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점, 영화 무삭제판이 여전히 파일 공유 사이트에 불법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점, 이씨가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최소한의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해 위자료 액수를 산정했다고 밝혔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가해자가 이사 가야지…” 조두순 피해자 가족, 결국 안산 떠난다(종합)

    “가해자가 이사 가야지…” 조두순 피해자 가족, 결국 안산 떠난다(종합)

    김정재 의원, 전날 피해자 가족 만나“막상 출소 앞두니 두려워 이사 결심가족들이 방법을 찾아달라고 한다” 초등학생 납치·성폭행범 조두순(68)이 오는 12월 만기 출소 후 경기 안산으로 돌아갈 의사를 밝힌 가운데 피해자 가족이 이사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은 전날 조두순 피해자 가족을 직접 만나 들은 이야기를 전하면서 “피해자 가족들은 조두순이 출소 이후 안산으로 돌아오려 한다는 사실을 알고 두려움에 떨고 있다. 가해자가 이사를 가야지 피해자가 이사를 가야하냐고 주장을 했지만 막상 출소를 앞두고 나니 두려워 이사를 결심하셨다고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족들이 방법을 찾아달라고 한다. 가족들이 이사를 결심한 이상 국가가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해야 한다”면서 “범죄 피해자 보호법 7조에 보면 국가나 지방자치단체는 범죄 피해자 보호나 지원 필요성에 따라 주거지원을 해야 한다고 강행규정이 돼 있다”고 말했다. 조두순은 2008년 12월 경기 안산에서 초등학생을 납치·성폭행하고 다치게 한 혐의로 징역 12년형을 받았다. 그는 심리상담사와의 개인 면담에서 “죄를 뉘우치고 있다. 출소한 뒤 물의를 일으키지 않고 살겠다”며 출소 후 안산으로 돌아갈 뜻을 밝혔다. 안산시는 수감 전 조두순이 살던 도시로 아내가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국민의힘 성폭력대책특별위원회는 ‘조두순 보호수용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이 법은 살인 2회 이상, 성폭력 3회 이상을 범했거나 13세 미만인 사람에게 성폭력을 저질러 중상해를 입힌 경우 법원에 보호수용을 청구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해당 법이 제정되더라도 조두순에게는 소급적용되지 않는다.경찰, 조두순집 주변 ‘여성안심구역’ 설정 한편 경찰은 조두순의 출소 후 거주예상지 주변을 여성안심구역으로 지정해 순찰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조두순이 오는 12월 출소 이후 머무를 곳으로 예상되는 안산시 모처를 중심으로 반경 1㎞ 지역을 여성안심구역으로 지정, 순찰 인력과 초소 등 방범 시설물을 집중 배치한다고 밝혔다. 이 지역 내 방범용 폐쇄회로(CC)TV도 늘리기로 해 23곳에 71대가 추가 설치된다. 또 지역 경찰과 기동순찰대 등 가용 가능한 경찰 인력을 최대한 동원해 수시로 순찰하는 특별방범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예배 생중계 중 부인 폭행하는 모습 딱 걸린 브라질 목사

    예배 생중계 중 부인 폭행하는 모습 딱 걸린 브라질 목사

    브라질의 한 목사가 비대면 예배를 앞두고 부인을 폭행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생중계돼 파문이 일고 있다. 상파울로 한 교회의 담임 목사인 에드손 아라우호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영상을 통해 신자들에게 설교를 이어가고 있었다. 목사는 지난 20일(현지시간) 비대면 예배를 위해 카메라 앞에 앉았다. 예배를 시작하기 전 성직자라면 경건한 마음으로 예배를 준비할 시간인데 목사는 갑자기 방송준비를 돕던 부인에게 불같이 화를 냈다. 그는 욕설과 함께 고함을 치더니 "이 멍청아, 잘 좀 해. 비즈니스를 제대로 하라고"라며 부인에게 욕설을 퍼붓기 시작했다. 이어 목사는 자리에서 일어나 잠시 화면에서 사라지고 영상에선 누군가의 뺨을 때리는 소리가 들린다. 다시 자리로 돌아온 목사는 "비즈니스 제대로 해"라고 부인에게 마지막 경고(?)의 말을 던지더니 의자에 앉는다. 그리고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설교를 시작한다. 그가 신자들에게 날린 첫 멘트는 "주님의 평안을 받아들이세요"였다. 목사는 설교를 이어갔지만 신자들은 평안할 수 없었다. 예배 전 목사가 비즈니스 운운하며 날린 욕설과 폭행이 생생하게 중계된 때문이다. 목사는 카메라가 켜진 줄 모르고 예배 전 추태를 부린 것이었다. 이 사실이 브라질 전역에 알려지면서 "신자들에겐 평안을 외치며 부인에겐 주먹을 휘두르나" "교회가 비즈니스였구나, 목사가 스스로 고백했네" "여성폭력으로 고발하자"라는 등 브라질 사회에선 목사에 대한 비난이 들끓었다. "저런 목사가 담임하는 교회는 오죽하겠나" "저 교회에 다니는 신자들도 엉터리" 등 목사가 시무하는 교회와 신자들에게까지 불똥이 튀었다. 결국 목사는 영상을 통해 공개사과에 나섰다. 부인을 옆에 앉히고 카메라 앞에 나선 목사는 "나의 실수에 대해 신자들과 부인에게 용서를 구한다"며 사죄했다. 그러나 그는 "(사건이 발생한) 어제는 예배시간이 임박했는데 카메라의 위치가 잘못돼 있었다. 그걸 바로잡으려 자리에서 일어났던 것뿐"이라고 주장, 부인에 대한 폭행은 완곡하게 부인했다. 옆에 앉아 있는 부인은 입을 꾹 다문 채 한마디 발언도 하지 않았다. 현지 언론은 "브라질 전역에서 비난 여론이 일면서 목사의 거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지만 그가 담임목사에서 물러날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보도했다. 사진=영상캡쳐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11년 전 범행 현장에 남긴 DNA 때문에 딱 걸린 강간범

    11년 전 범행 현장에 남긴 DNA 때문에 딱 걸린 강간범

    집에서 혼자 잠자던 20대 여성(당시)을 강간한 남성이 11년여 만에 붙잡혀 실형을 선고받았다. 이 사건은 미제로 남아 있다가 지난 2월 단순 폭행으로 입건된 피고인의 DNA가 범행 현장에서 채취한 DNA와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사건의 실체가 드러났다. 광주지법 형사12부(부장 노재호)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특수강도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A(39)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5년간 신상 공개, 5년간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 제한, 3년간 보호 관찰도 함께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광주지법에서 특수상해죄로 재판받는 가운데 검찰이 A씨의 DNA를 채취해 대조작업을 벌인 결과 11년 전 강간범으로 들통났다. A씨는 2002년에도 강도강간죄로 7년을 복역한 후 출소했으나 당시엔 범죄자의 DNA를 강제 채취할 수 있는 법안이 없었다. A씨는 2009년 5월 20일 오전 5시 20분쯤 광주 남구의 한 주택에 침입해 혼자 자고 있던 피해자에게 “소리 지르면 죽이겠다”고 협박, 강간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A씨가 피해자를 제압한 후 “돈 얼마나 있냐”며 금품을 요구한 점을 들어 특수강간죄로 기소했지만 재판부는 그보다 형량이 가벼운 주거침입 강간죄를 적용했다. 재판부는 “A씨는 강도 외에 다른 공소사실은 기억에 없더라도 인정하겠다는 태도를 취했다. 지난 11년 동안 추가 성폭력 범죄로 처벌받거나 조사받은 전력도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양형 사유를 설명했다. 한편 이처럼 범죄자의 DNA를 데이터베이스화하면서 장기 미제 사건이 실마리를 찾는 경우가 많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처럼 장기 미제 범죄현장에서 채취한 DNA와 범죄자의 DNA 자료를 축척하면서 장기 미제 사건의 범인을 잡는 경우가 잦아졌다”면서 “앞으로도 각종 빅데이터를 이용한 과학수사로, 죄를 지은 자는 대가를 치르는 공정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장재인, 과거 성폭력 피해 고백 이후... “그저 고맙습니다” [EN스타]

    장재인, 과거 성폭력 피해 고백 이후... “그저 고맙습니다” [EN스타]

    가수 장재인이 과거 성폭력 피해를 고백한 후 심경을 전했다. 22일 장재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참 오래된 앨범의 녹음을 끝낸 기념, 밤잠처럼 꾸준히 다닌 심리치료의 호전 기념으로 글을 남긴다. 이 이야기를 꺼내기까지 11년이 걸렸다”고 말하며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는 과거 또래 남성에게 성폭력 피해를 입은 이후 극심한 불안증, 발작, 호흡곤란, 불면증, 거식 폭식 등을 겪어왔다고 고백했다. 이를 언급한 장재인은 “생각보다 많은 성피해자가 피해자임에도 내가 그러했던 것처럼 수치심과 죄책감을 갖고 살아가고 있을 것이다. 나는 나와 같은 일을 겪은 가수를 보며 힘을 얻고 견뎠다. 혹시나 아직 두 발 발붙이며 노래하는 내가 같은 일, 비슷한 일을 겪은 누군가 들에게 힘이 됐음 한다”고 말했다. 이후 장재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막상 말하고 나니 너무 힘들다. 가슴이 안절부절 못하지만 주시는 댓글 보며 안정시키려 노력 중”이라며 “그저 고맙습니다”라고 전했다. 다음은 장재인 인스타그램 글. 헉. 막상 말하고 나니 너무 힘드네요. 가슴이 안절부절 합니다만 주시는 댓글 보며 안정시키려 노력 중입니다. 그저 고맙습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권인숙 “석달 600만명 간 룸살롱은 코로나 지원대상서 빠져야”

    권인숙 “석달 600만명 간 룸살롱은 코로나 지원대상서 빠져야”

    부산에서 클럽형 유흥주점과 감성주점, 헌팅포차 등 코로나19 고위험시설에 속한 업주 50여명이 생계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부산시 클럽식 유흥주점 관계자 비상대책위원회는 22일 오후 2시 부산시청 앞에서 “유흥업소만 차별하고 무시하는 부산시는 졸속행정을 거두고 각성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수도권 외 다른 지역 전체가 유흥업소 집합금지를 철회했는데도 유독 부산시만 클럽형 유흥주점, 감성주점, 헌팅포차를 대상으로 집합금지 조치를 계속 연장하고 있다”며 “심지어 아무런 보상도 생계대책도 없는 상황”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7개월 동안 정상적인 영업을 하지 못했고 유흥업소 종업원에게는 아무런 세제혜택이 없었어도 버텨왔다”고 하소연했다. 한편 권인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대도시 룸살롱은 코로나19 지원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 의원은 지난 석달간 코로나 공포를 뚫고 600만명이 룸살롱에서 놀았다란 기사를 공유하며 룸살롱 고객을 숫자로 대하기는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그동안 룸살롱 규모는 접대비로만 가늠할 수 있었는데, 2015년 기준 국내 기업이 접대비 명목으로 유흥업소에서 법인 카드로 지출한 금액이 1조 1418억 원이란 집계가 있다며 이중 룸살롱이 6772억원(59%)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는 보도를 소개했다. 권 의원은 “유흥주점 주요 이용자를 30세 이상 70세 이하 남자들로 어림잡아 단순 계산해보면(복수 인원이 포함되어 있고, 일부 여성도 있겠지만) 그 숫자가 1300만명 정도 되는데, 3개월 동안 대충 40% 이상이 유흥주점에 갔다는 것으로 어마어마한 숫자”라고 밝혔다. 그는 “유흥업소 여성과 함께하는 음주문화는 기업접대문화, 직장문화, 남성 놀이문화에서 여전히 중요한 축으로 존재한다”며 “공공조직 및 민간기업의 조직문화 진단뿐만 아니라 성폭력 예방교육, 성인지 교육 등이 많이 강조되고 있는 현 시점에 룸살롱 3개월, 600만명의 수치는 조직문화가 바뀌어야 한다는 명제를 무색하게 한다”고 지적했다. 룸살롱 접대문화가 만연한 상황에서 성평등한 조직문화를 기대할 수는 없고, 새로운 현실적 대응책을 마련해야 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권 의원은 “4차 추경(추가경정예산)에 유흥주점까지 200만원씩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한 것은 논란이 될 것”이라며 “적어도 석달 간 600만명이 다녀가 활황이었던 대도시 룸살롱은 지원대상에서 빠져야 하는 것이 아닌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선거막판 여성주의 이슈…정의당 페미니心의 선택은

    선거막판 여성주의 이슈…정의당 페미니心의 선택은

    여성주의자 지지후보 김종민·김종철 김종민 “김미석 극단적 혐오주의” 김종철 “혐오를 부추기는 내용”선거막판 여성주의 이슈가 다시 정의당에서 떠오르고 있다. 정의당 대전시당위원장 선거에 출마한 김미석 후보가 자신의 선거홍보물에 장혜영, 류호정 의원 사진을 올린 후 “급진 페미니스트와 결별하겠다”는 글을 올렸기 때문이다. 김 후보는 지난 16일부터자신의 페이스북에 ‘극단적 여성주의와의 결별’, ‘왜곡된 진보정당 재정립’을 앞세운 선거홍보물을 잇따라 올렸다. 이와 관련해 호응보다는 반발의 목소리가 당내에서는 더 많다. 후보들도 반대 의견을 내놨다. 김종철 당대표 후보는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말은 극단적 여성주의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성평등한 사회를 위한 당의 노력 자체를 극단적 여성주의로 왜곡하며 혐오를 부추기는 내용”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김미석 후보는 성희롱과 성차별에 반대하고, 가부장적 지배 문화를 바꾸자는 당의 노력을, 느닷없이 ‘남성 혐오’라는 단어를 동원하며 꼬리표를 붙이고 있다”면서 “최근 정국에서 당연히 나올 수밖에 없었던 성폭력 피해자 보호 행위를 ‘페미니스트의 밥그릇 싸움’에 불과하다고 호도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김종민 당대표 후보도 통화에서 “극단적 페미니즘이라는 단어는 성평등 가치를 실현하고자하는 당의 가치를 왜곡하고, 당원들의 성평등 주장을 폄훼하는 행위”라면서 “극단적페미니즘이라는 단어는 남성혐오로, 남성역차별로 연결되왔고, 우리 당에서 용납되어서는 안되는 단어다. 김미석 후보야말로 극단적 혐오주의로 왜곡되어 있다”라고 맹비난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김미석 후보는 즉각 당원들에게 사과하고 입장을 수정해주길 강하게 촉구한다”고 밝혔다.한편 정의당 여성주의자 모임인 저스트 페미니스트에서는 이날 지지 후보를 밝혔다. 당대표 후보로는 김종철·김종민 후보를, 부대표 후보는 배복주·김윤기 후보를, 청년정의당 창당준비위원회 위원장후보는 강민진 후보를 선정했다. 저스트 페미니스트는 지난 21일까지 후보들에게 질의했고, 이를 통해 받은 답변을 바탕으로 투표를 통해 지지후보를 결정했다. 지지후보로 결정된 김종철 후보는 답변에서 “정의당의 여성주의적 혁신은 중요한 과제”라며 “보다 안전하고 평등한 조직 문화를 만들기 위한 노력은 지속돼야 하며, 당원 교육 역시 의무적으로 하고마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혁신의 과정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다른 당대표 지지후보로 선정된 김종민 후보도 답변에서 “여성과 페미니즘, 여성주의를 주장하는 것이 남녀 갈등, 당내 갈등의 원인이 아니다”라며 “성평등과 인권에 대한 달라진 인식이 분명히 있다. 그러나 누군가는 빠르고 누군가는 느리게 변한다”고 강조했다. 정의당이 성장해온 과정에서 성인지적 수준이 지속적으로 당내 정치인을 판단하는 기준이 된 만큼, 선거 막판 페미니心이 어디로 향할지 관심이 모인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장재인, 과거 성폭력 피해 사실 고백... “누군가에게 힘이 됐으면” [전문]

    장재인, 과거 성폭력 피해 사실 고백... “누군가에게 힘이 됐으면” [전문]

    가수 장재인이 과거 성폭력 피해를 당한 사실을 고백했다. 22일 장재인은 “앨범은 그 사건을 계기로 시작됐다”며 새 앨범 소식과 함께 피해 사실을 고백했다. 장재인은 사건 1년 뒤 잡힌 범인이 또래 남자아이였다며 “그 아이 역시 다른 아이들의 괴롭힘으로 인해 그렇게 됐다더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사실이 듣기 힘들었던 이유는 그렇게 그 아이 역시 피해자라면, 도대체 나는 뭐지? 내가 겪은 건 뭐지? 라는 생각에 가슴이 무너졌다”고 말하며 과거를 떠올렸다. 장재인은 “그때 ‘이 일이 생긴 건 네 잘못이 아니야’라고 말해주는 이가 있었다면 참 좋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며 “생각보다 많은 성피해자들이 피해자임에도 불구하고 수치심과 죄책감을 갖고 살아가고 있을 것”이라고 적었다. 그는 자신과 같은 일을 겪은 가수들을 보며 힘을 얻었다며 “저도 같은 일, 비슷한 일을 겪은 누군가들에게 힘이 됐으면 한다”고 바랐다. 앞서 장재인은 이날 오전 오랜 시간 겪은 정신적 고통을 고백했다. 그는 17살 때 발작이 처음 시작된 이후 18살 때 한 사건을 계기로 극심한 불안증·발작·호흡곤란·불면증·거식폭식 등을 겪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는 많은 증상이 호전됐다고 전했다. 한편, 장재인은 Mnet ‘슈퍼스타K’ 시즌2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지난 2013년 근긴장이상증 진단을 받고 한때 방송활동을 중단하기도 했지만 2년 간의 투병을 마친 이후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다음은 장재인 인스타그램 글 전문. 감사합니다.앨범은 그 사건을 계기로 시작이 됐어요. 그 이후 저는 1년이 지나 19살에 범인을 제대로 잡았다는 연락을 받았었습니다. 저에게 그렇게 하고 간 사람은 음.. 제 또래의 남자분이었어요. 그런데 당시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그 아이 역시, 다른 아이들의 괴롭힘으로 인하여 그렇게 됐단 이야기였어요. 한 겨울 길을 지나가는 저를 보고, 저 사람에게 그리 해오면 너를 괴롭히지 않겠다 약속했던가보더라고요. 이 사실이 듣기 힘들었던 이유는, 그렇게 그 아이 역시 피해자라면, 도대체 나는 뭐지? 내가 겪은 건 뭐지? 라는 생각이 가장 가슴 무너지는 일이었어요. 이젠 조금 어른이 되어 그런 것의 분별력이 생겼습니다만, 돌아보면 그때 이 일이 생긴 건 니 잘못이 아니야 라고 말해주는 이가 있었다면 참 좋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어요. 생각보다 많은 성피해자들이, 피해자임에도 불구하고 내가 그러했던 것처럼 수치심과 죄책감을 갖고 살아가고 있을 거예요. 나는 나와 같은 일을 겪은 가수를 보며 힘을 얻고 견뎠어요. 혹시나 혹시나 아직 두 발 발 붙이며 노래하는 제가 같은 일, 비슷한 일을 겪은 누군가들에게 힘이 됐음 합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DNA 확인으로 11년만에 들통난 강간범...징역 8년 이유는

    DNA 확인으로 11년만에 들통난 강간범...징역 8년 이유는

    집에서 혼자 잠자던 20대 여성(당시)을 강간한 남성이 11년여만에 붙잡혀 실형을 선고받았다. 광주지법 형사12부(부장 노재호)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특수강도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A(39)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5년간 신상 공개,5년간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 제한,3년간 보호 관찰도 함께 명령했다. A씨는 2009년 5월 20일 오전 5시 20분쯤 광주 남구의 한 주택에 침입해 혼자 자고 있던 피해자에게 “소리 지르면 죽이겠다”고 협박, 강간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A씨가 피해자를 제압한 후 “돈 얼마나 있냐”며 금품을 요구한 점을 들어 특수강간죄로 기소했지만 재판부는 그 보다 형량이 가벼운 주거침입 강간죄를 적용했다. 재판부는 A씨가 현금카드를 주겠다는 피해자의 제안을 거절하고 조용히 하면 해치지 않겠다고 협박한 점 등을 그 이유로 들었다. 피고인이 “돈이 있느냐”고 물었지만 잠에서 깨어난 피해자가 놀라 소리를 지르자 그를 진정시키기 위해 그냥 한 말일 뿐 실제로 금품을 강취할 의도는 없었던 것으로 판단했다. 형법상 특수강도강간죄는 사형,무기 또는 10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고 주거침입 강간죄는 무기 또는 5년 이상 징역에 처하게 돼 있다. 재판부는 “A씨는 강도 외에 다른 공소사실은 기억에 없더라도 인정하겠다는 태도를 취했다.지난 11년 동안 추가 성폭력 범죄로 처벌받거나 조사받은 전력도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양형 사유를 설명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A씨가 피해자가 혼자 사는 것을 알고 계획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보이고 피해자가 11년간 심한 고통과 불안에 시달려온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이 사건은 그동안 미제로 남아 있다가 올 2월에서야 범행 현장에서 채취한 DNA와 진범인 A씨의 것이 일치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지난해 11월 광주지법에서 특수상해죄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범죄를 저질러 법정 구속됐고, 검찰이 이 사건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A씨의 DNA를 채취해 대조작업을 벌인 결과 11년 전 강간범으로 들통났다. A씨는 이 사건을 저지르기 이전인 2002년에도 강도강간죄로 7년을 복역한 후 출소했으나 당시엔 범죄자의 DNA를 강제 채취할 수 있는 법안이 마련되지 않았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범행 11년만에 DNA로 밝혀진 강간범 ...징역 8년 선고

    범행 11년만에 DNA로 밝혀진 강간범 ...징역 8년 선고

    집에서 혼자 잠자던 20대 여성을 강간한 30대 남성이 11년여만에 붙잡혀 실형을 선고받았다. 이 사건은 그동안 미제로 남아 있다가 올 2월에서야 범행 현장에서 채취한 DNA와 진범의 것이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지법 형사12부(부장 노재호)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특수강도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A(39)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5년간 신상 공개,5년간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 제한,3년간 보호 관찰도 함께 명령했다. A씨는 2009년 5월 20일 오전 5시 20분쯤 광주 남구의 한 주택에 침입해 혼자 자고 있던 피해자에게 “소리 지르면 죽이겠다”고 협박한 뒤 강간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A씨가 피해자를 제압한 후 “돈 얼마나 있냐”며 금품을 요구한 점을 들어 특수강간죄로 기소했지만 재판부는 그 보다 형량이 가벼운 주거침입 강간죄를 적용했다. 재판부는 A씨가 현금카드를 주겠다는 피해자의 제안을 거절하고 조용히 하면 해치지 않겠다고 협박한 점 등을 그 이유로 들었다. 피고인이 “돈이 있느냐”고 물었지만 잠에서 깨어난 피해자가 놀라 소리를 지르자 그를 진정시키고 강간하기 위해 그냥 한 말일 뿐 실제로 금품을 강취할 의도는 없었던 것으로 판단했다. 형법상 특수강도강간죄는 사형,무기 또는 10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고 주거침입 강간죄는 무기 또는 5년 이상 징역에 처하게 돼 있다. 재판부는 “A씨는 강도 외에 다른 공소사실은 기억에 없더라도 인정하겠다는 태도를 취했다.지난 11년 동안 추가 성폭력 범죄로 처벌받거나 조사받은 전력도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양형 사유를 설명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A씨가 피해자가 혼자 사는 것을 알고 계획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보이고 피해자가 11년간 심한 고통과 불안에 시달려온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DNA 일치” 11년 전 성폭행범 잡았다

    “DNA 일치” 11년 전 성폭행범 잡았다

    미제로 남았던 사건…징역 8년을 선고 주택에 침입해 여성을 성폭행한 30대 남성이 11년 만에 붙잡혀 실형을 선고받았다. 해당 사건은 미제로 남아 있다가 올해 2월, 범행 현장에서 채취한 DNA와 진범의 것이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지법 형사12부(노재호 부장판사)는 22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특수강도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A(39)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또 5년간 신상 공개, 5년간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 제한, 3년간 보호 관찰도 함께 명령했다. A씨는 지난 2009년 5월 20일 오전 5시 20분쯤 광주의 한 주택에 침입해 혼자 자고 있던 피해자에게 “소리 지르면 죽이겠다”고 협박하고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A씨가 피해자를 제압한 후 “돈 얼마나 있냐”며 금품을 요구한 점을 들어 특수강간죄로 기소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범행을 용이하게 하려고 그런 말을 했을 수도 있다며 주거침입 강간죄를 적용했다. 현금카드를 주겠다는 피해자의 제안을 거절하고 조용히 하면 해치지 않겠다고 협박한 점 등을 그 이유로 들었다. 한편 형법상 특수강도강간죄는 사형, 무기 또는 10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고 주거침입 강간죄는 무기 또는 5년 이상 징역에 처하게 돼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사설] 박원순 수사 소걸음이니 ‘2차 가해’ 성행하는 것 아닌가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피해자 A씨에 대한 ‘2차 가해’가 날로 극심하다. 최근 한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은 눈과 귀를 의심케 한다. 누가 봐도 악의적 편집 영상이다. 올해 3월 박 전 시장 생일날 촬영했다는 동영상에는 박 전 시장과 A씨라고 지목된 여성이 케이크 칼을 쥔 모습이 나온다. 박 전 시장 손을 감싸쥔 여성의 손을 부분적으로 확대한 장면에는 “굳이 손을 감싸쥐어야 하느냐”는 자막이 달렸다. 이어 여성의 손이 박 전 시장 어깨와 팔에 닿는 모습을 반복적으로 보여 주면서 “누가 누구를 성추행하는 것인가”라고 반문하며 박 전 시장이 오히려 성추행 피해자라는 메시지를 던진다. 약 40만명이 이 영상을 시청했고, 영상에 달린 2900여개의 댓글 대부분은 A씨를 공격하는 내용이다. 앞서 MBC는 신입기자 논술 시험에서 ‘박 전 시장 성추행 고소인은 피해자인가 피해호소인인가’라는 주제를 제시해 2차 가해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A씨 법률대리인인 김재련 변호사를 겨냥한 가짜뉴스와 풍자 전시회를 빙자한 조롱 등 2차 가해의 방법과 수위는 점점 더 교묘해지고 높아지고 있다고 한다. 김 변호사가 “지금 상황은 마치 성폭력 피해자들에게 피해를 입어도 조용히 지내라는 협박과 같다”고 토로할 정도다. 지난 7월 초 박 전 시장의 극단적 선택과 동시에 그의 성추행 의혹이 제기돼 온 나라가 충격에 휩싸였으나 두 달이 훨씬 넘은 지금까지 드러난 실체적 진실은 아무것도 없다. 경찰의 ‘박 전 시장 성추행 피해자에 대한 서울시 측의 방조 의혹 수사’는 소걸음처럼 느리고, 국가인권위원회의 조사는 연말이나 돼야 결과물을 내놓을 계획이라는데, 온전하게 살피지 않은 조사 결과를 내놓지 않을까 우려된다. 피고소인의 부재와 전현직 서울시 관계자들의 전면 부인 진술, 박 전 시장 휴대전화 포렌식 작업 중단 등 경찰 수사의 난관을 이해 못할 바는 아니다. 하지만 경찰의 수사와 조사가 지연되면서 A씨가 겪는 정신적 고통은 가중될 수밖에 없다. 2차 가해가 성행하는 한 한국 사회가 성숙한 성인지 감수성을 지녔다고 할 수는 없다.
  • 최숙현 공대위,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에 편지 보내

    최숙현 공대위,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에 편지 보내

    국내 체육시민단체가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에게 국내 체육을 담당하는 대한체육회(KSOC)와 국제 체육을 담당하는 대한올림픽위원회(KOC)로의 분리가 한국 체육계 인권을 위한 대책임을 설명하는 편지를 보냈다. 철인3종 선수 사망 사건 진상조사 스포츠 구조개혁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국제민주연대, 문화연대, 스포츠인권연구소, 인권과스포츠, 인권네트워크 바람, 전국체육교사모임, 체육시민연대는 21일 바흐 IOC 위원장에게 편지를 써 대한체육회가 우리나라 스포츠 인권 현실을 바로잡지 않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 이 편지는 스포츠서울 등을 통해 보도된 지난 9일 제임스 맥클레오드 NOC 협력과 올림픽 연대 국장(NOC realations and Olympic Solidarity Director)이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에게 보낸 편지에 대해 반박하는 성격을 띄고 있다. 메클레오드 국장은 당시 편지에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에게 우리나라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고 있는 KOC와 체육회의 분리, 문체부가 대한체육회장 선거 90일 전 사퇴 조항을 직무 정지로 바꾸는 대한체육회 정관 개정안을 승인하지 않고 있는 점에 대해 ‘IOC 헌장에 명시된 스포츠 독립성 침해가 아니냐’는 우려를 표명했다. 故 최숙현 선수 사망 사건 이후 대한체육회 하위 단체격인 대한철인3종협회 박석원 회장이 도의적 책임을 지고 물러났지만 체육계 수장격인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사퇴는커녕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을 보직 해임하라는 문체부 특정감사 결과조차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는 각국 정부로부터 정치적 외압을 피하도록 설계된 NOC 단체인 대한체육회가 문체부의 권고를 반드시 따라야 할 법적 구속력이 없기 때문이다. IOC는 각국 NOC가 정부로부터 부당한 정치적 압력을 받았을 때 올림픽 출전을 금지하는 제재를 내릴 수 있다. 독립 기관인 NOC는 정치적 외압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지만 최 선수 사건 처리 과정에서처럼 자기 자신의 무능함을 시정할 수 없다는 치명적 단점이 있다. KOC와 체육회 분리는 매년 수천억의 국민 혈세가 투입됐음에도 최 선수 사건 뿐만 아니라 수십년 간 반복된 스포츠 인권 문제를 좌시해온 체육회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기 위한 대책이다. 하지만 대한체육회는 IOC 헌장에 나오는 ‘스포츠 독립’을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 지난 8월 31일 대한체육회 대의원들은 결의문을 통해 체육회와 KOC 분리에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지난해 1월 조재범 폭력 사건 직후 문체부가 KOC 분리를 언급했고, 지난해 8월에는 민관 합동 스포츠 정책 권고 기구인 스포츠혁신위원회는 7차 권고안을 통해 2021년 상반기까지 대한체육회와 KOC의 분리를 권고한 바 있다. 메클레오드 국장은 지난 9일 편지에서 “IOC는 대한체육회와 관련된 최근의 사태 진전들에 대해 면밀히 주시하고 있으며 슬프게도 수많은 한국 선수들에게 가해진 학대(Abuse·스포츠 폭력)에 대응하는 조치로 대한체육회를 두개의 단체로 다시 분리하기 위해 실행된 것처럼 보이는 외부 압력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스포츠에서의 괴롭힘과 학대로부터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해 대한체육회는 분리보다 단결과 안정이 필요하며 정부 당국의 총력 지원과 밀접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굳게 믿고 있다”며 “알다시피 IOC는 대한체육회와 긴밀하고 일해왔고, 대한체육회가 스포츠 선수 학대를 예방하기 위해 계속적인 노력을 하는 것을 지지해왔다”고 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시민단체는 이날 “현재 대한민국에는 대한체육회가 단일조직으로 존재한다”고 반박하면서 “대한체육회는 독립성 훼손을 이유로 정부의 스포츠 인권보호 노력 및 스포츠 개혁에 협조하거나 따르기를 거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독립으로의 권장은 KOC가 수행해야할 주어진 직무를 수행하지 못한 태만과 무능함에 기인한다”며 “조재범 성폭력 사건과 최숙현 선수 사망 사건은 수많은 인권 침해 사건의 일부에 해당하고 현재의 대한체육회 조직이 유지된다면 유사한 경우가 또다시 발생할 것으로 믿는다”고 반박했다. 또 시민단체는 문체부의 대한체육회 정관 불승인 건과 관련해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내년 초 열리는 대한체육회장 선거 재선을 위해 IOC 위원으로서의 지위를 선거에 이용하는 것으로 강하게 의심받고 있다”며 “한국 체육시민단체는 정부 당국이 정관 승인을 망설이는 것은 선거의 공정성이 위협받을 것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했다. [체육시민단체가 보낸 편지 전문]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께 우리는 며칠 전 언론을 통해 올림픽연대와 NOC 협력국장인 제임스 맥클레오드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에게 2020년 9월 9일 서한을 보낸 사실을 알았습니다. 서한은 현재 한국에서 논의되고 있는 스포츠 단체의 재조정에 대한 IOC의 우려였습니다. 관련하여 우리 시민단체는 이 서한에 대응하여 한국 현황과 사실을 알려 드리고자 하며, 당신이 잘못 인도되지 않기 바랍니다. 먼저, 이는 분리가 아니고 오히려 독립입니다. 우리는 독립이 선수와 한국 청년세대의 인권보호과 신장을 위한 매우 중요하며 필요한 조치로 믿습니다. 이는 이미 한국 스포츠 혁신을 추진하기 위해 정부가 민관합동으로 구성한 스포츠혁신위원회의 권고사항입니다. 현재 한국 정부는 혁신위의 권고의 일부로 이 사항을 이행하고 있습니다. 둘째, 독립으로의 권장은 KOC가 수행해야할 주어진 직무를 수행하지 못한 태만과 무능함에 기인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감사를 통해 대한체육회에 책임을 묻고 있기도 합니다. 최소한 지난 2년 동안, 성폭력 (2019년 1월에 언론 보도된 올림픽 메달리스트의 경우)과 자살(2020년 6월 어린 삼종경기선수의 경우)은 방지될 수 있었습니다. 이는 많은 경우의 일부에 해당합니다. 우리는 현재의 조직적 구조가 유지된다면 유사한 경우가 발생할 것으로 믿습니다. 셋째, 현 대한체육회장은 내년 초 열리는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재선을 위해 IOC 위원으로의 위상을 이용하는 것이라 강하게 의심받고 있습니다. 정부 당국은 공정한 선거에 대한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넷째, 현재 대한민국에는 대한체육회가 단일조직으로 존재합니다. 많은 경우, IOC 헌장이 보장하는 독립성 훼손을 이유로, 대한체육회는 정부의 스포츠 인권보호 노력 및 스포츠 개혁에 협조하거나 따르기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KOC는 올림픽 정신의 이행이라는 측면에서 스포츠 인권을 보장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해야 마땅합니다. 대한체육회는 정부의 정책과 올림픽 정신 및 운동을 이행하도록 기대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두 단체가 한국에서 더 좋은 스포츠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믿습니다. 우리는 1947년 인준 이래 지속적으로 IOC와 협력적이었으며 올림픽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파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IOC가 대한민국 스포츠에 어떠한 역할과 효과를 가져왔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많은 시민들은 이러한 정부의 조치가 스포츠에서의 인권증진에 기여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독립된 KOC가 한국인과 선수들을 위해 더 효과적이고 가치 있는 활동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IOC의 관심과 노고에 감사드리며, 국내 진행사항과 발전하는 한국 스포츠를 계속적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9월 21일 철인3종선수 사망사건 진상조사 스포츠 구조개혁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국제민주연대, 문화연대, 스포츠인권연구소, 인권과스포츠, 인권네트워크 바람, 전국체육교사모임, 체육시민연대 [영어 원문] September 21, 2020 Dear, Thomas Bach, President of the IOC; Honorable President, We learned through the media a few days ago that Mr. James MacLeod, the Director of Olympic Solidarity and NOC Relations has sent a letter to the Korea Sport and Olympic Committee (KSOC) dated of Sept. 9, 2020. It expressed the IOC‘s concern about the reformation of sports entity currently discussed in Korea. In this regard, our NGOs would like to inform you the situation in Korea and facts in response to this letter, and hope you are not misled. First, it is not a separation, but an independency, rather. We believe the independency is a very important and necessary measure for the protection and promotion of human rights in athletes as well as Korean young generation. It has been already recommended by the Sports Innovation Committee of the Korea, which was a public-private partnership to promote Korean sports innovation formed by the government. Currently the government is implementing it as part of the committee’s recommendation. Second, the recommendation of independency is due to the facts of negligence and inability to perform the given duties that the NOC of Korea should have. The Ministry of Culture, Sports and Tourism is also holding the KSOC responsible through audits. At least the last two years, the sexual assaults (in case of former Olympic Gold medalist, media exposed in Jan. 2019) and a suicide (in case of a young triathlete in June, 2020) should have been prevented. We estimate these are the only a few of many incidences. We believe if the current organizational structure is maintained, similar tragic cases will continue to occur. Third, there is a strong doubt that the current president of KSOC would take advantage of his status as an IOC member for the re-election of KSOC occurring in early next year. We understand that the government authorities concern about the fair elections. Fourth, currently KSOC exists as a single organization in Korea. In many cases, by pointing a finger to the violation of independence guaranteed by the IOC Charter, KSOC refuses to cooperate or follow the government’s efforts to protect sports human rights and sports reform. NOC of Korea should make an 5 active effort to guarantee sports human rights in terms of the implementation of the Olympic spirit. It has been expected that KSOC carries out his duty both government’s direction and the Olympic spirit and movement. We strongly believe that two entities will create a better sports environment in Korea. Since recognition in 1947, NOC of Korea has consistently cooperated with the IOC and continues to spread the Olympic movement. We are well aware of the role and effect the IOC has brought to Korean sports. Many citizens expect the government’s action to contribute to the promotion of human rights in Korean sports. We hope that the independent KOC will be able to do more effective and valuable activities for the Koreans and all athletes. We appreciate the interest and hard work of the IOC, and we will continue to inform you of the progress and the development of Korean sports. Sincerely yours, cc. President Korean Sport and Olympic Committee --------------------------------------- Participating organizations, Ativists group for Human Rights ‘BARAM’ Civic Network for Justice in Sport, Cultural Action Humanrightsport, Korea Physical Education Teachers Group, Korean House for International Solidarity Sports & Human Rights Institute The Collaborative Contingent Committee for the Close Examination of the Late Triathlon Athlete Incident and Sport Reform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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