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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부산 여성 2명 살해범, 추가범행 가능성은?

    전주·부산 여성 2명 살해범, 추가범행 가능성은?

    전주와 부산에서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의 추가 범행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북지방경찰청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 등 살인)과 강도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최모(31·남)씨의 통화 내역과 랜덤채팅 앱 기록 등을 면밀히 들여다 보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최씨는 아내 지인인 A(34·여)씨를 지난달 15일 자정쯤 전북 완주군 이서면 인근에서 승용차에 태운 뒤 성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다음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같은 날 오후 임실군의 한 강변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도 있다. 또 랜덤채팅 앱을 통해 알게 된 부산 여성 B(29·여)씨를 지난달 18일 전주로 유인한 뒤 살해하고 시신을 과수원에 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최씨가 최근 1년간 통화한 1148명의 명단을 확보해 분석한 결과 현재까지 1049명에 대해 신변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 지난 3년간 실종되거나 소재가 확인되지 않는 이들에 대해서도 전수조사 중이다. 이 중 전북도 내에서 실종신고됐던 여성 중 114명은 안전한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최씨가 두번째로 살해한 여성의 경우 랜덤채팅 앱을 통해 만났다는 점에 주목하고 채팅 앱 대화 내용도 살펴보고 있다. 다만 채팅 앱 이용 기록이 삭제돼 복원하는 데 며칠 걸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 중”이라며 “이미 밝혀진 2명의 여성 외에 또 다른 여성을 살해했거나, 전주 여성을 살해하기 전에 추가로 범행을 저질렀을 상황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도 최씨의 추가 범행 가능성이 작지 않다고 봤다. 배상훈 프로파일러(전 서울지방경찰청 범죄심리분석관)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가학적인 성행위로 성적 각성을 한 뒤 살인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면서 “여성을 강간하고 살해하고 나흘 뒤에 또 다른 여성을 살해했다면, 그 이전에 유사한 성범죄를 저질러 성적 각성 상태였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랜덤채팅 앱을 통해 다른 지역(부산)에 사는 여성을 만났다면 채팅 앱 이용 역시 처음이 아닐 것으로 본다”면서 “익명의 여성을 만난 적 있는지, 그 여성들과는 어떤 관계를 맺었는지 등 첫번째 범행 이전의 동선을 재구성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찰 조사에서 현재까지 밝혀진 범행을 한꺼번에 털어놓지 않고 시신이 발견되거나 CCTV 등의 증거를 추궁받고 나서야 혐의를 인정하는 태도 역시 추가 범행 가능성에 대한 의문을 낳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전주·부산 실종여성 2명 살해 30대 ‘성폭행’이 목적이었다

    전주·부산 실종여성 2명 살해 30대 ‘성폭행’이 목적이었다

    검찰 “최씨 피해자 성폭행 사실 인지”전주와 부산에서 실종된 여성 2명을 살해하고 금품을 빼앗은 최모(31)씨에게 ‘성폭행’ 혐의가 추가됐다. 최씨는 당초 지인인 30대 여성의 살해 혐의만 인정했고 이후 수사에서 강도 혐의를 실토했으나, 이번에는 성폭행 혐의까지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사실상 성폭행을 목적으로 30대 지인과 일면식도 없는 20대 여성을 유인해 살해한 것으로 밝혀진 것이다. 수사당국은 흉악범죄의 진상이 드러남에 따라 최씨의 신상공개를 검토하고 있다. 이 사건을 수사한 전주지검은 15일 “전주와 부산에서 실종된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최씨가 피해자를 강간한 사실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최씨가 지난달 15일 자정쯤 전북 완주군 이서면 인근에서 아내의 지인 A(34·여)씨를 승용차에 태워 다리 밑으로 데려가 성폭행하고 금팔찌 1개와 48만원을 빼앗은 후 목 졸라 살해한 것으로 판단했다. 최씨는 범행 후 A씨를 같은 날 오후 6시 30분께 임실군 관촌면 방수리 인근에 시신을 유기했다. 최씨는 자신의 A씨와 수년 전부터 연락을 주고받으며 가깝게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또 경찰은 채팅 앱을 통해 알게 된 B(29·여)씨를 지난달 18일 부산에서 전주로 유인한 뒤 살해하고 시신을 과수원에 유기한 혐의로 최씨를 추가 수사 중이다. 그에게 적용된 죄명은 모두 3가지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 등 살인), 강도살인, 시신유기다. 검찰은 15일 이와 같은 혐의로 최씨를 구속기소 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n번방’ 만든 ‘갓갓’은 24세 대학생 문형욱…신상공개 결정

    ‘n번방’ 만든 ‘갓갓’은 24세 대학생 문형욱…신상공개 결정

    성 착취물을 공유하는 텔레그램 대화방의 시초인 ‘n번방’을 만든 인물로 알려진 ‘갓갓’의 신상이 공개됐다. 경북지방경찰청은 13일 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 혐의 등으로 전날 구속된 ‘갓갓’이 24세 대학생 문형욱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문형욱의 이름과 나이, 얼굴(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오후 경찰관 3명과 변호사, 대학교수 등 내외부 위원 7명으로 구성된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경찰은 오는 18일 문형욱을 검찰에 송치할 때 마스크나 모자로 가리지 않고 그의 얼굴을 공개할 방침이다.경북경찰청 측은 “피의자는 불특정 다수의 여성을 노예로 지칭하며 성 착취 영상물을 제작 유포하는 등 범행 수법이 악질적·반복적이었다”면서 공개 이유를 밝혔다. 또 “아동·청소년 피해자가 10명에 이르는 등 범죄가 중대할 뿐만 아니라, 구속영장이 발부돼 인적·물적 증거가 충분히 확보됐다”고 덧붙였다. 이어 “국민 알 권리, 재범 방지와 범죄 예방 차원에서 공공의 이익에 부합하는지 여부를 종합적으로 심의해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문형욱은 미성년자 다수를 상대로 성 착취 영상물을 제작해 텔레그램 대화방에 배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외에 아동복지법 위반, 강요, 협박 등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5)과 공범 ‘부따’ 강훈(19), ‘이기야’ 이원호(19) 등 3명의 신상을 공개한 바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데이트폭력 미투’ 원종건 고발 각하…“피해자 요청”

    ‘데이트폭력 미투’ 원종건 고발 각하…“피해자 요청”

    더불어민주당 2호 영입 인재였던 원종건(27)씨의 ‘데이트 폭력’ 미투(Me too) 의혹에 대해 검찰이 고발을 각하했다. 13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유현정)는 지난 3월3일 원씨의 강간 등 상해, 성폭력범죄의 처벌등에 관한 특례법위반(카메라등 이용촬영) 등 혐의 고발 사건을 각하하고 불기소처분 했다. 해당 사건의 각하 처분은 고발인 사법시험준비생모임(사준모)이 지난 2월 고발을 취하한 데 따른 것. 당시 사준모 관계자는 “피해자가 상황을 지켜본 뒤 직접 고소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했다”며 “피해자의 요청으로 고발사건을 취하했다”고 밝혔다. 또한 검찰사건사무규칙에 따르면 검사는 ‘고소권자가 아닌 사람이 고소한 경우’ ‘고소·고발장 제출후 고소인 또는 고발인이 출석요구에 소재불명돼 고소·고발사실에 대한 진술을 청취할 수 없는 경우’에 해당하는 경우 각하처분을 내릴 수 있다. 앞서 사준모는 지난 1월28일 강간 등 상해, 성폭력범죄의 처벌등에 관한 특례법위반(카메라등 이용촬영) 등 혐의로 원씨를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대검은 사건을 지난 2월5일 서울중앙지검에 이첩했다. 이 사건을 여성아동범죄조사부에 배당한 중앙지검은 서울동작경찰서에 수사 지휘를 내렸지만 결국 이날 각하됐다. 원씨의 전 여자친구라고 밝힌 한 여성은 지난달 2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여자친구였던 나를 지속적으로 성노리개 취급해왔고, ‘여혐(여성 혐오)’과 ‘가스라이팅(정서적 학대)’으로 괴롭혔다”고 주장했다. 원씨는 해당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하면서도 이같은 논란만으로도 당에 누를 끼쳤다며 인재영입 자격을 반납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기고] 청소년 가해자 ‘보호’하는 아청법/박찬성 변호사·고려대 인권센터 자문위원

    [기고] 청소년 가해자 ‘보호’하는 아청법/박찬성 변호사·고려대 인권센터 자문위원

    아동·청소년보호법은 아동·청소년을 성범죄로부터 보호하고 이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구체적으로는 ‘청소년 성매매를 조장하는 온갖 형태의 중간매개행위 및 청소년에 대한 성폭력 행위를 하는 자들을 강력 처벌하고 피해 청소년을 보호·구제하는 장치를 마련’하는 차원에서 지난 2000년 제정됐다. 그 명칭에서부터 아동·청소년의 ‘성보호’를 강조하고 있는 만큼, 성인이 아동·청소년에게 가하는 성매매와 성폭력 행위를 염두에 두고 만들어진 법이라고 생각된다. 이처럼 아청법이 청소년을 우선 보호의 대상으로서 상정하다 보니, 이들이 중대하고 심각한 피해를 초래한 장본인인 경우 충분히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이 마련돼 있는지 의심스럽다. 만 19세 미만 청소년이 가해자인 경우 처음부터 피의자 신상공개 제도의 대상에서 완전히 배제된다. 사건의 실체적 내용과 피해의 심각성에 비추어 신상공개가 필요할 수 있는 상황임이 인정되더라도 공개는 불가능하다. 오로지 연령 때문이다. 아청법 제44조는 아동·청소년이 가해자인 경우의 처리에 관해 정하고 있다. 신속한 수사와 사건의 법원 소년부 송치를 의무화한 범죄는 강간이나 추행 등은 포함돼 있지만 청소년이 또래를 상대로 아동·청소년이용음란물 제작·배포죄 등을 범했다거나 성희롱 등 성적 학대 행위를 한 경우는 빠져 있다. 아동·청소년 대상 성폭력 범죄가 인정되면 법원은 선고 때 피고인에 대해 신상정보 공개 명령과 고지 명령을 선고해야 한다. 하지만 이때도 피고인이 아동·청소년이면 공개 명령 등은 내려질 수 없다. 아청법은 ‘아동·청소년이용음란물 제작·유포죄’를 아동·청소년 대상 성폭력범죄에서는 제외해 두고 있는데 이 때문에 ‘아동·청소년이용음란물 제작·유포죄’만으로는 공개 및 고지 명령의 대상이 되기 어렵다는 문제도 있다. ‘n번방’ 사건으로 온 세상이 충격에 빠져 있다. 또 다른 성착취 영상 공유방의 운영자 중에는 만 16세도 포함돼 있다. 만 19세 미만인 자가 오히려 성인보다도 더욱 극악한 피해를 초래할 수도 있음을 여실히 보여 주는 씁쓸한 모습. 입법자들이 이처럼 전개될 오늘날의 현실을 과연 진지하게 고민했는지 의문이 크다.
  • 반성·합의했다고… 정준영·최종훈 2심서 감형

    반성·합의했다고… 정준영·최종훈 2심서 감형

    여성을 집단 성폭행하고 불법 촬영한 영상을 유포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가수 정준영(31)씨와 최종훈(30)씨가 항소심에서 감형받았다. 서울고법 형사12부(부장 윤종구)는 12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준강간)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정씨와 최씨에게 각각 징역 5년과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공소사실에 대해 1심과 같은 판단을 했고 두 사람 모두 혐의를 여전히 부인하는데도 항소심 재판부는 각각 일부 반성과 합의를 이유로 형을 줄였다. 항소심 재판부는 정씨에 대해 “항소심에서 합의를 위해 노력했지만 현재까지 합의서가 제출되지 않았다”며 “다만 피고인이 공소사실 자체는 부인하면서도 구체적으로 당시 상황에 대해 진술하고 사실적인 측면에서의 본인 행위는 진지하게 반성하고 있다는 취지의 자료를 낸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최씨에 대해선 “대구 사건 피해자와 합의했지만 공소사실 자체를 인정하지 않아 양형기준에서 말하는 ‘진지한 반성’의 요건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28@seoul.co.kr
  • ‘집단성폭행’ 정준영·최종훈, 2심서 감형…징역 5년·2년6개월

    ‘집단성폭행’ 정준영·최종훈, 2심서 감형…징역 5년·2년6개월

    카카오톡 단체채팅방 멤버들과 집단성폭행에 가담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가수 정준영(31)과 최종훈(30)이 항소심에서 각각 징역 5년,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12부(윤종구 최봉희 조찬영 부장판사)는 7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정준영과 최종훈에게 각각 징역 5년과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29일 1심에서 각각 징역 6년과 징역 5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정준영·최종훈 등은 2016년 1월 강원도 홍천, 3월 대구 등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됐다. 정준영은 2015년 말 연예인들이 참여한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여성들과 성관계한 사실을 밝히면서 몰래 촬영한 영상을 전송하는 등 11차례에 걸쳐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혐의도 받는다. 검찰은 결심 공판에서 원심 구형과 같이 정준영에게 징역 7년, 최종훈에게 징역 5년을 각각 구형했다. 정준영과 최종훈은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일부 성폭행 혐의에 대해 합의한 성관계였다고 주장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뭐 해?” 문자에 음란 내용 답장한 男에 벌금형 선고

    “뭐 해?” 문자에 음란 내용 답장한 男에 벌금형 선고

    타인이 잘못 보낸 문자에 음란한 내용으로 답장한 남성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11일 대전지법 형사8단독 백승준 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통신매체 이용음란)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70만원을 선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여름 피해자가 친구 휴대폰으로 착각해 보낸 ‘뭐 해?’라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에 ‘네가 벗은 거 상상’이라는 취지로 답장했다가 재판에 넘겨졌다. 백 판사는 “어린 여자 피해자를 상대로 성적 수치심과 혐오감을 일으키는 메시지를 보낸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도 “피해자가 피고인에게 여러 차례 잘못 보낸 문자를 스팸으로 오해한 점, 상대방이 누구인지 인식하지 못한 점 등 고려할 사정이 있어 보인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정준영 절친 가수 로이킴, 6월 15일 해병대 입소

    정준영 절친 가수 로이킴, 6월 15일 해병대 입소

    가수 로이킴(27·김상우)이 다음달 15일 해병대에 입대한다. 소속사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 측은 11일 “로이킴이 지난 3월 해병대에 지원했으며, 최근 병무청으로부터 최종 합격 통보를 받아 오는 6월 15일 경북 포항에 위치한 해병대 교육훈련단으로 입소한다”고 밝혔다. 로이킴은 2012년 엠넷 ‘슈퍼스타K4’에 우승해 얼굴을 알린 뒤, 2013년 ‘봄봄봄’이란 노래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 이후 학업과 가수 활동을 병행하며 ‘그때 헤어지면 돼’ ‘우리 그만하자’ ‘러브 러브 러브’ 등 인기곡을 발표하고 사랑을 받았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해 4월 상대방의 동의를 받지 않고 촬영한 영상물을 유포한 혐의(정보통신망법 음란물 유포)로 로이킴을 입건한 바 있다. 로이킴은 정준영이 포함된 단체 채팅방에서 불법 촬영된 사진을 공유한 혐의를 받았으며, 같은 달에는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와 관련해 올 2월에는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당시 로이킴 소속사는 “로이킴이 속해 있던 카카오톡 대화방은 문제의 대화방과는 다른 별도의 대화방이었다”고 주장했다. 또 로이킴은 직접 자신의 팬클럽 게시판을 통해 “저의 무지하고 경솔한 행동으로 인해,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큰 상처를 남기게 되어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한편 가수 정준영은 12일 항소심 선고가 예정되어 있다. 지난 7일 서울고법 형사12부(윤종구 최봉희 조찬영 부장판사)는 7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정준영과 최종훈의 공판에서 피고인 중 일부가 피해자와의 합의서를 제출했다며 선고를 미룬다고 밝혔다. 정준영은 지난해 11월 29일 1심에서 징역 6년형을 선고받았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나체 사진 유포하겠다”...여자친구 협박한 20대 징역 8개월

    “나체 사진 유포하겠다”...여자친구 협박한 20대 징역 8개월

    여자친구의 나체를 몰래 촬영한 20대가 결별을 통보하는 여자친구에게 ‘사진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9일 울산지법 형사1단독 김정환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과 협박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28·남)씨에게 징역 8개월과 벌금 10만원을 선고하고, 40시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고 밝혔다. 공소 내용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5월 경남 한 모텔에서 함께 투숙해 잠자던 여자친구 B(27)씨 나체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했다. 이후 B씨가 결별을 통보한 뒤 연락을 받지 않자 A씨는 ‘SNS에 사진을 올리겠다’, ‘사진을 복사해 회사로 보내겠다’는 문자메시지로 B씨를 협박했다. 이밖에 A씨는 B씨 의사에 반해 전화를 걸거나, 직장 앞에서 기다린 혐의 등으로도 기소됐다. 재판부는 “피해자는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겪으며 적응 장애, 불안장애, 불면증 등을 진단받고 치료받고 있다”라면서 “피고인은 종전에도 다른 여자친구와 헤어질 때 다른 남자를 만난다는 이유로 폭행하고, 승용차를 손괴한 전력이 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모델 섭외 중” 조연 배우, 성관계 영상 불법촬영…집유

    “모델 섭외 중” 조연 배우, 성관계 영상 불법촬영…집유

    성관계 영상을 촬영한 혐의를 받는 배우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 이준민 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죄)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200시간의 사회봉사와 40시간의 성폭력치료 강의 수강 등도 함께 명령했다. A씨는 최근 지난달 중순 극장에서 개봉한 범죄영화에 조연으로 출연한 바 있다. 자신을 ‘모델 섭외팀장’이라고 소개하며 여성들과 만나 성관계 장면을 불법으로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재판부는 “A씨는 피해자들이 잠든 사이 나체를 촬영했고, B씨(여자친구)는 다수가 있는 카카오톡 단체방에 사진을 게시해 죄책이 무겁다. 피해자들이 범행으로 심각한 정신적 충격을 입고 직업을 이어나가는 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는다”며 “A씨가 자신의 범행을 자백하고, 일부 피해자의 사진은 유포되지 않은 점, B씨가 게시한 사진 역시 수 분 만에 삭제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의 여자친구 B씨는 A씨가 다른 여성들과 성관계를 맺은 사실을 알게 되자 피해자들의 사진을 SNS 오픈채팅방에 유출한 혐의(명예훼손)로 함께 기소됐다. B씨도 이날 A씨와 마찬가지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만취여성 성폭행’ 정준영·최종훈 결국 선고 연기

    ‘만취여성 성폭행’ 정준영·최종훈 결국 선고 연기

    최종훈, 피해자와의 합의서 제출 만취한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가수 정준영(31)씨와 최종훈(30)씨의 2심 선고가 결국 연기됐다. 서울고법 형사12부(부장 윤종구)는 7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 관한 특례법위반(특수준강간)등 혐의를 받고 있는 정씨와 최씨의 선고기일을 오는 12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정씨와 최씨 등은 2016년 1월 강원 홍천군과 같은 해 3월 대구에서 여성을 만취시키고 집단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정씨는 2015년 말부터 8개월 이상 가수 승리(이승현·30)와 최씨 등 지인들이 포함된 단체 대화방을 통해 수차례 불법촬영물을 공유한 혐의도 있다. 정씨와 최씨 측 변호인은 항소심 선고기일을 하루 앞둔 전날 재판부에 기일변경 신청서를 제출했다. 재판부는 별도 기일변경은 하지 않고 이날 기일을 그대로 진행했다. 최씨는 기일변경 신청서와 함께 선고 당일 피해자와의 합의서를 제출했다. 1심 재판부는 정씨에게 징역 6년을, 최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가해자도 피해자도 ‘감감’… 오거돈 성추행 규명 ‘삐걱’

    가해자도 피해자도 ‘감감’… 오거돈 성추행 규명 ‘삐걱’

    ‘공증서에 고발 막는 특약 존재’ 소문 핵심 보좌관 2명 최근 사표 제출 오거돈 전 부산시장 성추행 사건을 수사 중인 부산지방경찰청이 고발인 조사에 돌입했으나 사건의 핵심인 가해자는 엿새째 행방이 묘연하고 피해자의 고소 의사도 확인되지 않아 벌써부터 수사에 차질을 빚고 있다. 부산지방경찰청은 29일 홍정식 활빈단 대표를 불러 오 전 시장 성추행 사건 관련 고발인 조사를 벌였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지난 24일 오 전 시장을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혐의 등으로 부산지검에 고발했으며 경찰은 검찰로부터 고발장을 넘겨받아 내사에서 수사로 전환했다. 성추행은 피해자 의사와 상관없이 처벌할 수 있지만 피해자 고소 없이 시민단체의 고발로만 수사가 이뤄지는 것은 이례적이다. 부산 지역에서는 사건 발생 직후 오 전 시장의 정무라인이 사건을 수습하기 위해 피해자와 벌인 공증 과정에서 피해자가 고발할 수 없도록 특약 사항을 포함시켰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공증의 비고발 특약 사항 포함 여부는 확인된 바 없다”면서도 “피해자 측에서 ‘(고발과 관련해) 결정된 것이 없으니 기다려 달라’고 요청해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성폭력범죄의 특성상 관련 수사는 피해자 진술이 가장 중요한데 진술을 거부하면 수사에 어려움이 있다”고 덧붙였다. 경찰청은 “이번에 문제가 된 오 전 시장의 집무실 성추행 사건 외에 채용 비리 의혹으로 번진 그의 지난해 관용차 성추행 사건도 동시에 수사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시민단체인 ‘서민민생대책위’가 오 전 시장을 직권남용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단체는 “지난해 오 전 시장이 부산시 직원을 자신의 관용차로 불러 성추행한 뒤 문제를 제기하지 않으면 서울시의회로 전보 조치하겠다는 확약서를 썼다”고 주장했다. 한편 오 전 시장 사퇴와 공증 등 성추행 사건을 비밀리에 수습한 핵심 측근인 장형철 정책수석보좌관과 신진구 대외협력보좌관이 전날 사직서를 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서울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텔레그램 n번방 사건 방지법’ 국회 통과…성착취물 소지도 범죄

    ‘텔레그램 n번방 사건 방지법’ 국회 통과…성착취물 소지도 범죄

    국회 29일 본회의에서 ‘텔레그램 n번방 사건 방지법’으로 불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형법·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의결했다. 국회는 지난달 5일 첫 ‘n번방 청원’을 반영한 성폭력처벌법 개정안을 처리했지만 피상적 해결책이라는 비판이 잇따랐고, 이후 두번째 세번째 청원이 제기되며 이를 반영한 후속 입법이 이뤄졌다. 성폭력처벌법 개정안은 불법 성적 촬영물을 소지·구입·저장 또는 시청한 사람을 3년 이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는 불법 촬영물의 반포·판매·임대·제공만 처벌 대상으로 삼았지만, 앞으로는 단순 소지자까지 사법 처리할 길이 열리는 것이다. 개정안은 또 n번방 사건 사례처럼 자신이 스스로 찍은 촬영물을 타인이 의사에 반해 유포할 경우 처벌 대상이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특수강도강간 등을 모의했을 경우 실행에 옮기지 않았더라도 예비·음모죄로 3년 이하의 징역에 처할 수 있도록 하고, 불법 영상물 촬영·제작에 대한 법정형은 대폭 상향했다. 형법 개정안은 미성년자 의제 강간 연령 기준을 만 13세에서 만 16세로 높여 보호 범위를 넓혔다. 피해 미성년자가 13세 이상에서 16세 미만인 경우에는 상대방이 19세 이상일 경우만 처벌한다. 미성년자 의제 강간이란 상대방의 동의 여부와 관계없이 일정 나이 미만의 미성년자와 성행위를 할 경우에는 자동 처벌 대상이 되는 것을 의미한다. 아울러 강간·유사강간죄를 계획한 사람에 대해서도 역시 예비·음모죄로 3년 이하 징역에 처할 수 있도록 했다.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성착취 영상물 거래 등에서 가해자·범죄사실이나 개별 범죄와 범죄수익 간 관련성 등에 대한 수사기관의 입증 책임을 완화해서 범죄수익 환수를 촉진하는 내용이다. 특히 범행기간 중의 수익은 범죄수익으로 추정하게 된다. 법무부 양성평등정책 특별자문관인 서지현 검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모두 함께 분노한 힘으로 철벽같던 법무부와 국회를 바꿨다”며 “이게 끝이 아니고 내일도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국회 통과 눈앞이지만… 갈 길 먼 ‘n번방 방지법’

    국회 통과 눈앞이지만… 갈 길 먼 ‘n번방 방지법’

    법사위 법안소위, ‘n번방 방지법’ 의결성착취물 소지·시청하면 3년 이하 징역 법원 양형기준은 국민 감수성 못 미쳐인터넷사업자들 “규제 현실성 떨어져”여성계 “아동·청소년에만 초점” 지적디지털 성착취 범죄인 ‘n번방 사건’의 재발 방지 법안이 29일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소위에서 의결되면서 우리 사회에서 성착취 범죄를 근절하기 위한 작업이 첫 단추를 뀄다. n번방 방지법은 특히 국민들의 목소리에서 시작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하지만 풀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 법사위 법안심사 제1소위원회에서 의결된 ‘n번방 방지법’은 이변이 없는 한 이날 법사위 전체회의와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전망이다. n번방 방지법은 국회 ‘국민동의 청원’의 결과물이다. 올 초 국회 홈페이지에 올라온 ‘텔레그램 디지털성범죄 해결 청원’은 다른 4건의 개정안과 병합 심사되는 과정에서 ‘딥페이크(신체 합성 영상) 처벌’에 한정됐다. 이후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이 구속되고 졸속 법안 처리가 국민적 논란이 되면서 관련 청원이 다시 등장했고 순식간에 10만명 동의를 얻었다. 여야는 성착취물 제작·유포·소비에 대한 형량 강화 내용 등의 법안을 다시 내놨다. 이날 의결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성폭력특별법) 개정안은 불법 성착취물을 소지·구입·저장 또는 시청한 자를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는 규정 신설 등을 골자로 한다. 현재는 불법 촬영물의 반포·판매·임대·제공 등만 처벌된다. 하지만 관련 입법이 현실에서 기대처럼 작동할지는 미지수다. 우선 법원 양형기준이 국민의 감수성을 따라가지 못하는 문제가 있다. 지난 6일 대법원 양형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전문위원 12명 중 8명이 아동·청소년이용음란물 제작죄의 기본 형량으로 4~8년이 적정하다는 의견을 냈다. 음란물 제작·유통보다 강간 범죄가 더 무겁다고 인식되는 점을 감안했다지만 익명의 다수 가해자에 의해 무제한 재생산이 가능하다는 특수성은 간과했다는 지적이 따른다. 일각에서는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한다. 지난 28일 인터넷기업협회의 긴급 토론회에서는 관련 법이 “인터넷사업자에게 책임을 떠넘긴다”는 볼멘소리가 나왔다. 사업자의 디지털 성착취물 발견·삭제·전송방지 등 기술적 조치를 의무화한 법이 현실을 모른다는 것이다. 김현경 서울과학기술대 교수는 “대규모 디지털 성범죄의 근거지인 해외 사업자에게는 실질적인 적용이 곤란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여성계에서는 아동·청소년 피해에 초점을 맞춘 것을 한계로 짚는다. 서승희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대표는 “피해자 통계에서 80% 이상이 성인 여성”이라며 “피해자 연령과 상관없이 불법촬영물 시청·소지·구매를 처벌하는 법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결국 인식의 전환이 관건이란 분석도 나온다. 윤김지영 건국대 몸문화연구소 교수는 “26만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연루된 것에서 보듯 성착취물 단순 소비는 범죄라는 인식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동급생 ‘집단 성폭행’ 중학생, 피해자 나체 사진도 찍어

    같은 학교에 다니던 여학생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중학생 2명이 구속된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 수사결과 이들은 피해 학생의 나체 사진도 찍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정은혜)는 29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강간 등 치상 등 혐의로 A(14)군과 B(15)군 등 중학생 2명을 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A군 등 2명은 지난해 12월 23일 새벽 시간 인천의 한 아파트 헬스장에서 같은 학교에 다니던 C양을 불러 술을 먹인 뒤 28층 계단으로 끌고 가 번갈아 성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과 B군은 범행 후 휴대전화를 모두 교체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이들 중 A군의 휴대전화에서는 피해자의 나체 사진을 촬영했다가 삭제한 기록이 나왔다. A군에게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가 추가됐다. C양은 A군 등 2명이 괴롭히던 학교 후배와 친하다는 이유로 범행 대상이 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C양 어머니가 가해자들의 엄벌을 호소하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쓴 글에는 40만명의 누리꾼이 동의했다. 경찰이 조사 과정에서 A군 등의 범행 모습이 담긴 아파트 폐쇄회로(CC)TV 일부 영상을 제대로 확보하지 않아 부실 수사 논란이 일었고, 사건 담당 팀장 등을 상대로 자체 감찰 조사가 진행 중이다. 사안의 중대안을 고려해 전담 수사팀을 구성한 검찰은 보완 수사 과정에서 A군 등이 휴대전화를 교체한 사실에 주목하고 압수수색을 벌여 불법 촬영을 확인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동급생 집단성폭행’ 중학생, 피해자 나체 촬영까지

    ‘동급생 집단성폭행’ 중학생, 피해자 나체 촬영까지

    가해 중학생 2명, 범행 후 휴대전화 바꿔예전 폰에서 나체 사진 삭제 기록 나와검찰, 구속 기소…경찰, 부실 수사 감찰 중 같은 학교에 다니던 동급생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중학생 2명이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 중학생 중 한 명의 휴대전화에서는 피해자의 나체 사진이 발견됐다. 인천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정은혜)는 29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강간 등 치상 등 혐의로 A(14)군과 B(15)군 등 중학생 2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23일 새벽 시간대 인천시 한 아파트 헬스장에서 같은 중학교에 다니던 C양을 불러 술을 먹인 뒤 28층 계단으로 끌고 가 잇따라 성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C양을 성폭행했고, B군은 성폭행을 시도했으나 미수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지난 14일 사건을 경찰로부터 송치받은 검찰은 피의자들 집과 범행 현장 등지를 압수수색해 A군 등의 휴대전화와 아파트 폐쇄회로(CC)TV 등을 확보했다. A군과 B군은 범행 후 휴대전화를 모두 교체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A군이 범행 당일까지 사용한 휴대전화에서는 피해자의 나체 사진을 촬영했다가 삭제한 기록이 나왔다. 검찰은 A군에게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를 추가로 적용했다. 검찰 관계자는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부장검사를 중심으로 전담수사팀을 구성해 혐의 입증에 필요한 증거를 확보했다”며 “보완 수사 과정에서 피의자들이 휴대전화를 교체한 사실에 주목하고 압수수색을 벌여 불법 촬영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C양은 A군 등 2명이 괴롭히던 학교 후배와 친하다는 이유로 범행 대상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C양 어머니가 가해자들의 엄벌을 호소하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쓴 글에는 40만명의 네티즌이 동의했다. C양 어머니는 “가해자들이 자신들의 아파트에서 ‘오늘 너 킬 한다’라며 제 딸에게 술을 먹였다. 얼굴을 때리고 가위바위보를 해 순서를 정한 뒤 강간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사건으로 딸은 정형외과에서 전치 3주, 산부인과에서 전치 2주의 진단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경찰이 조사 과정에서 A군 등의 범행 모습이 담긴 아파트 CCTV 일부 영상을 제대로 확보하지 않아 부실 수사 논란이 일었고, 사건 담당 팀장 등을 상대로 자체 감찰 조사가 진행 중이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박사방 공범 19세 ‘이기야’… 軍 최초 신상 공개

    박사방 공범 19세 ‘이기야’… 軍 최초 신상 공개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4)씨가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하는 데 가담한 혐의를 받는 육군 일병 이원호(19)군의 신상이 28일 공개됐다. 육군은 “성폭력범죄 신상공개위원회를 개최해 군검찰에서 구속수사 중인 피의자의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육군은 이군의 성명과 나이, 얼굴 사진을 공개했다. 군이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한 것은 처음이며, ‘박사방’ 사건 피의자의 신상 공개는 운영자 조씨와 공범 ‘부따’ 강훈(19)군에 이어 세 번째다. 육군은 “피의자는 박사방 참여자를 모집하고 성착취 영상물을 제작·유포하는 데 적극 가담했으며, 구속영장이 발부되는 등 인적·물적 증거가 충분히 확보됐다”며 공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위원회는 신상 공개로 인해 피의자와 가족 등이 입게 될 인권 침해에 대해서 심도 있게 논의했으나, 국민의 알권리, 동종 범죄의 재범 방지, 범죄 예방 차원에서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하는 것이 공공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신상공개위원회는 법조인, 의사, 성직자, 교육자, 심리학자 중 4명 이상의 외부 위원을 포함해 총 7명으로 구성된다. 이군은 지난 6일 박사방에서 미성년자를 비롯한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성착취물을 수백회 유포하고 외부에 박사방을 홍보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 위반 등)로 군사경찰에 구속됐다. 군사경찰은 14일 이군을 기소 의견으로 군검찰에 넘겼다. 이군은 조씨의 변호인이 밝힌 박사방 공동 운영자 3명 중 1명인 ‘이기야’인 것으로 파악됐다. 군은 민간 경찰이 앞서 박사방 사건 피의자 두 명의 신상을 공개하고, 디지털 성범죄를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자 처음으로 현역 군인 피의자에 대한 신상을 공개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박사방 ‘이기야’는 19세 이원호 일병…군 최초 신상공개(종합)

    박사방 ‘이기야’는 19세 이원호 일병…군 최초 신상공개(종합)

    텔레그램에서 미성년자 등의 성 착취물이 제작·유통된 ‘박사방’ 사건과 관련해 조주빈(25)의 공범으로 지목돼 수사를 받고 있는 닉네임 ‘이기야’의 신상이 공개됐다. 육군은 28일 “‘성폭력 범죄 신상공개위원회’를 열어 군 검찰에서 수사 중인 피의자의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이기야’ 이원호(19) 일병의 실명, 나이, 얼굴(사진)을 공개했다. 군이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민간 경찰이 성 착취물을 제작·유통한 박사방 사건 피의자 ‘박사’ 조주빈, ‘부따’ 강훈(19) 2명의 신상을 공개한 데 이어 박사방 관련 3번째 신상공개 결정이다. 육군 “증거 충분히 확보…성 착취물 유포 적극 가담” 육군은 “피의자가 박사방 참여자를 모집하고 성 착취 영상물을 제작·유포하는 데 적극 가담했다”며 “구속영장이 발부되는 등 인적·물적 증거가 충분히 확보되었다”고 공개 이유를 설명했다. 외부위원 4명을 포함해 총 7명으로 구성된 신상공개위원회는 “신상공개로 인해 피의자 및 가족 등이 입게 될 인권 침해에 대해서 심도 있게 논의했다”며 “국민의 알 권리, 동종 범죄의 재범 방지 및 범죄 예방 차원에서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하는 것이 공공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육군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25조(피의자의 얼굴 등 공개)에 따라 신상공개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이원호 계기로 군 내 피의자 신상공개 지침 마련 이원호는 박사방에서 미성년자를 비롯한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성 착취물을 수백 차례에 걸쳐 유포하고 외부에 박사방을 홍보한 혐의(아동 청소년 성 보호법 위반 등)로 군사경찰에 구속됐다. 이원호는 조주빈의 변호인이 밝힌 박사방 공동 운영자 3명 중 1명인 ‘이기야’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원호는 행정법원에 신상 공개 처분을 취소해달라는 신상 공개결정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할 수 있다. 명확한 신상 공개 규정이 없었던 군은 최근 이원호 수사를 계기로 피의자 신상 공개 관련 지침을 새로 마련했다. 국방부는 법조인, 의사, 성직자, 교육자, 심리학자 중 4명 이상의 외부위원을 포함해 7명으로 신상공개위원회를 구성하도록 했다. 민간 수사기관과 동일한 기준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내연남 아내에 성관계 영상 전송한 40대女 “나만 이혼 억울”

    내연남 아내에 성관계 영상 전송한 40대女 “나만 이혼 억울”

    자신과의 성관계 장면이 담긴 영상을 내연남의 아내에게 전송하고, 자녀들에게 위해를 가할 것처럼 협박한 40대 여성에게 법원이 벌금형을 선고했다. 28일 춘천지법 형사1단독 정문식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등의 혐의로 기소된 A(43·여)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또 A씨에게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A씨와 함께 내연남을 협박한 지인 B(49)씨에게는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피해자인 C(42)씨와 한때 내연관계에 있었다가 헤어진 사이다. A씨는 2017년 8월 28일 강원지역 자신의 집에서 C씨와 교제할 당시 휴대전화로 촬영해 둔 성관계 영상을 C씨의 아내 D(40·여)씨에게 카카오톡으로 전송하는 등 C씨 의사에 반해 제3자인 D씨에게 제공했다. 자신의 이혼이 C씨 때문이라고 생각한 A씨는 자신만 피해를 보았다는 것에 화가 나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A씨는 2017년 9월 자신의 집에서 C씨가 상반신을 벗고 있는 장면을 촬영해 둔 사진 역시 카카오톡으로 D씨에게 전송했다. 2018년 6월에는 자신의 휴대전화로 D씨에게 전화를 걸어 그의 자녀 이름을 말하면서 “나 그대로 못 둬. 내가 어떤 일을 당했는데. 이제부터 시작합시다”라고 말하는 등 피해자 자녀에게 위해를 가할 것처럼 협박하기도 했다. 또한 A씨의 지인인 B씨는 2018년 6월 A씨 집에서 휴대전화로 C씨에게 전화를 걸어 직·간접적으로 신분상 불이익을 입힐 것처럼 협박했다. 정 부장판사는 “범행 횟수가 많고 피해자들과 그 자녀들을 향한 공격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만큼 피고인의 책임이 무겁다”며 “범행을 인정하고 진지하게 반성하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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