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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48개 개방형 직위 내년 상반기 채용예고

    2021년 상반기로 예정된 48개 개방형 직위 선발 일정이 나왔다. 인사혁신처는 내년 1월 4일부터 19일까지 공개모집하는 ‘2021년도 1월 중 개방형 직위’ 19개를 30일 발표했다. 문화체육관광부 대한민국역사박물관장, 기상청 국립기상과학원장 등 고위공무원단 6개 직위와 농림축산식품부 식물방제과장, 산업통상자원부 덤핑조사과장 등 과장급 13개 직위이다. 이 가운데 문체부 국립국악원장과 어린이박물관과장, 공정거래위원회 고객지원담당관 등 4개 직위는 경력개방형 직위로 민간 출신만 지원할 수 있다. 개방형 직위란 전문성이 특히 요구되거나 효율적인 정책 수립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직위에 공직 내·외부 공개모집을 통해 적합한 인재를 선발해 충원할 수 있도록 지정한 직위를 가리킨다. 인사처는 내년 1월부터 6월까지 25개 중앙행정기관에서 실·국장급(고위공무원단) 12개, 과장급 36개 등 총 48개 개방형 직위를 공개 모집하는 상반기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이 가운데 15개는 경력개방형 직위다. 실·국장급 선발 예정 직위는 국방부 법무관리관, 외교부 기후변화대사, 통계청 호남지방통계청장,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안전국장 등 12개다. 과장급 직위는 해양수산부 해양수산인재개발원장, 국토교통부 국제협력통상담당관, 고용노동부 양성평등정책담당관, 특허청 정보관리과장, 관세청 대변인, 병무청 중앙신체검사소장 등이다. 정확한 선발 직위, 응모자격, 세부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나라일터(www.gojobs.go.kr)’ 및 부처 누리집 등에 매달 초 게시되는 직위별 모집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인호 인사혁신국장은 “내년에도 우수한 인재 영입을 통해 공직에서 성과를 내고 정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개방형 직위 운영을 더욱 내실화하고 민간 인재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9월 여성 취업 감소폭 남성의 2배

    ‘돌밥돌밥’. 하루 세 끼 돌아서면 밥한다는 의미로 코로나19 이후 생겨난 신조어다. 코로나19 확산에 공공시설이 문을 닫으면서 여성의 돌봄 부담이 더욱 가중되는 등 젠더 불평등이 심화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6일 ‘코로나19와 성평등의 미래’라는 주제로 열린 양성평등정책포럼에서 이혜숙 한국여성학회장은 “코로나19가 가져온 문제의 대부분은 여성의 역할과 의무로 여겨온 가사나 돌봄 노동, 보건의료서비스업 종사자들의 열악한 처우와 인식 등 기존 사회의 약한 고리에서 기인한다”며 “재난 상황에서 사회적 약자가 더욱 고통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노동연구원에 따르면 전업주부가 자녀를 돌보는 시간은 코로나19 발생 전 하루 평균 9시간 6분이었으나 코로나19 이후 12시간 38분으로 늘었다. 맞벌이 가정 여성의 돌봄 시간도 5시간 3분에서 6시간 47분으로 증가했다. 홑벌이 남성과 맞벌이 남성의 돌봄 시간이 각각 29분, 46분씩 늘어난 것과 대조를 이룬다. 이 회장은 “휴교와 자가격리로 여성의 가사와 돌봄 노동이 증가한 것은 물론, 보건사회분야 노동자의 70%에 달하는 여성이 감염 위험에 노출되거나 해고와 강제휴직을 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성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9월 취업자 감소폭은 전년 같은 달 대비 여성(47만명)이 남성(26만명)의 2배에 달했다. 주로 여성이 종사하는 3대 대면업종인 도소매업·교육서비스업·숙박음식업이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받아서다. 30~40대 기혼여성 중 육아로 인한 비경제활동인구는 3월 3만 5000명에서 4월 6만 2000명으로 껑충 뛰었다.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 시기와 일치한다. 문유경 여성정책연구원장은 코로나19 시대 여성의 위기를 노동·돌봄·가정폭력 등 세 가지 측면에서 짚으면서, 특히 돌봄 부담이 증가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가족 간 밀집도가 커지면서 가정 폭력에 노출될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문 원장은 “정부가 한국판 뉴딜을 추진하고 있으나 디지털·그린뉴딜 등 전통적 남성 일자리 창출에 초점을 맞췄다”며 “대면 노동을 하는 여성의 일자리 질 개선과 확대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박옥분 경기도의원, 경기여성네트워크 출범 10주년 ‘감사패’ 수상

    박옥분 경기도의원, 경기여성네트워크 출범 10주년 ‘감사패’ 수상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박옥분 의원(더불어민주당·수원2)은 지난 27일 수원시 밸류하이엔드 호텔에서 열린 경기여성네트워크 출범 10주년 기념식에서 경기도여성네트워크 출범, 경기도 여성단체와 경기도의회와의 연대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수상했다. 박옥분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당직자 시절인 2010년 경기도의회 여성 도의원 19명과 함께 경기여성네트워크 창립을 지원했으며, 이후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여성의원협의회 대표와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위원장을 지내는 동안 경기여성네트워크가 성장과 발전을 이루는데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동참해 왔다. 특히, 박옥분 의원은 ‘경기도 성평등 기본조례 일부개정조례’를 통해 도내 공공기관 26개소 중 24개소의 성평등위원회 설치근거를 마련했으며, ‘경기도 성인지 예산제 실효성 향상 조례’ 제정을 통해 양성평등 정책의 기본 시책인 성인지 예산이 성차별 개선과 성평등 증진에 부합하는 실효성 있는 예산이 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하고자 했다. 또한 박 의원은 성평등한 경기도 실현을 위한 ‘경기여성정책 네트워크 정담회’, ‘민선7기 성평등정책 중간 평가 토론회’발제자로 참석하는 등 실효성 있는 성평등 정책 발굴과 내실 있는 방안마련 모색에 심혈을 기울였다. 수상소감에서 박옥분 의원은 “지난 10년 동안 경기여성네트워크의 열정과 헌신적 활동 덕분에 경기여성의 성평등한 사회가 만들어지고 있다”며 “앞으로 10년도 경기여성네트워크와 경기도의회가 연대를 강화해 경기여성의 사회적 지위 향상과 모두가 차별 없는 성평등한 사회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자”고 밝혔다. 한편, 경기여성네트워크는 사단법인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금자), 경기여성단체연합(상임대표 이정아), 경기여성연대(상임대표 최순영), 경기자주여성연대(대표 이은정) 등 도내 대표 여성단체와 경기도 여성 도의원이 성평등 경기도정 실현을 위해 2010년 출범했으며, 경기 여성정책에 대한 이슈발굴 및 대안제시 등 경기 여성의 권익향상을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용성 경기도의원, 노동자 가사서비스 지원 사업 확대 요청

    김용성 경기도의원, 노동자 가사서비스 지원 사업 확대 요청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용성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비례)은 13일 상임위 회의실에서 열린 2020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 여성가족국의 주요 업무보고를 받았다. 김용성 의원은 “2019년과 2020년에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과 ‘경기도 경력단절여성 등의 경제활동 촉진에 관한 조례’에 의거하여 노동자 가사서비스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며 “해당 사업은 경기도의 일·생활 관련 각종 인증(선정) 사업에 더 많은 기업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인증기업 직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바람직한 사업으로 추가 확대가 필요함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해당 사업으로 지난 해 70명, 올해 132명의 도민이 가사 서비스의 혜택을 받았는데 사업비가 지난해 9천만원, 올해 1억 2000만원으로 성평등 기금으로 한정돼 실질적 사업 확대가 어렵다”며 “사업 예산을 일반회계로 전환하고, 시·군 현장에서 사업을 확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김 의원은, ‘경기도 성평등 기본조례’에 따라 성평등위원회가 개최되고 있는데 2018년 대면회의 1회(재적인원 37명, 출석인원 19명, 출석율 51.4%), 2019년 대면회의 1회(재적인원 36명, 출석인원 21명, 출석율 58.3%), 2020년에는 회의가 전혀 개최되지 않았다며, 성평등위원회는 경기도의 성평등정책에 관한 주요사항을 심의·조정·자문·협의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자문 기구라며 조례에 따른 위원회를 충실하게 개최해 정책에 반영할 것을 요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단독] 성인지예산 1위 3600% 올린 국방부

    [단독] 성인지예산 1위 3600% 올린 국방부

    성인지예산 기여도 1위 국방부 권인숙 “성인지예산 직접목적사업으로 반영해야 할 책무있어”내년 정부부처의 성인지예산은 증가했을까. 증가했다면 가장 증가한 부처는 어디었을까. 양성평등정책담당관실이 설치된 8개 부처의 최근 3년간 성인지예산서를 분석한 결과, 성인지예산 성평등 기여도 1위는 국방부였다. 특히 국방부의 경우 성평등 목표달성에 ‘직접’ 기여하는 사업의 규모가 전년대비 3600%(547억)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회여성가족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권인숙 의원이 기획재정부와 한국여성정책연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8개 부처 3년간 성인지예산 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교육부 등 3개 부처의 2021회계연도 직접목적사업으로 제출된 성인지예산액이 감소했고, 법무부, 국방부, 고용노동부, 경찰청 등 4개 부처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재정법 제26조(성인지예산서의 작성)에 근거해 모든 중앙부처는 ▲부처 성평등 목표 달성에 직접적으로 기여하는 사업(직접목적사업)과, ▲성별영향평가 결과 개선이 필요한 사업이나 성별 수혜격차를 줄여야 하는 사업 등 부처의 성평등 목표 달성에 간접적으로 기여하는 사업(간접목적사업)을 구분하여 기획재정부에 제출하고 있다. 특히 살펴봐야할 점은 성평등 목표 실현에 직접적으로 기여하는 ‘직접목적사업’ 예산이다. 성희롱,성폭력 대응력을 강화시킬 목적으로 양성평등담당관실을 설치한 8개 부처에서 직접목적사업비가 줄었다는 것은 양평담당관실이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는 걸 의미한다. 반대로 직접목적사업비가 늘었다는 것은 그만큼 성인지 예산을 제대로 배치했다는 뜻이다. 직접목적사업 예산 증감을 통해 부처의 성평등 실현의지를 살펴볼 수 있다. 2021회계연도 직접목적사업비를 살펴보면 8개 부처 가운데 보건복지부는 올해 대비 내년 3700억원(5.1%)이 줄었다. 올해 성인지예산의 직접목적사업비로 편성되었던 보육서비스지원사업 중 교사근무환경개선비(2400억원)가 제외된 것이 주된 감소 이유다. 교육부는 내년에 행복기숙사 기금 융자사업(이 이 전년대비 55억원 감액되어 전년대비 189억(14.6%)이 줄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직접목적사업 중양성평등 문화 조성사업의 경우 올해와 내년 모두 5억 2000만원으로 나타났다. 직접목적사업 2개 전체 예산액은 올해 6억8300만원, 내년 6억 4600만원으로 3700만원 차이였다. 이는 성평등콘텐츠센터 운영비가 변경된 것으로 실제 기본경비는 차이가 없다는 게 문체부의 설명이다. 반대로 직접목적사업의 성인지예산이 가장 크게 증가한 곳은 국방부다. 군어린이집 운영(488억), 성고충전문상담관 운영(24.6억), 여군 근무여건개선(26.7억)사업이 새롭게 성인지예산 직접목적사업으로 추가되었기 때문이다. 무려 547억원(3600%)이 증가했다. 법무부도 새로 발굴된 직접목적사업은 없지만 2020년에 제출된 8건의 예산사업 모두가 증액되어 전년대비 약 73억원이 증가했다. 고용노동부는 2021년 노사발전재단에 일생활균형확산지원(교육사업 2000만원) 1개의 직접목적사업이 늘었고, 기존 9개 예산사업이 전반적으로 증액되어 약 514억원이 증가했다. 경찰청은 ▲사회적약자 범죄전담팀(여청수사팀) 역량강화(1.3억) ▲불법촬영물 추적시스템 구축(4.2억) 등 2개 사업이 추가되었고, 기존 10개 사업예산이 증액되어 전년대비 약 32.3억원이 증가했다. 권인숙 의원은 “8개 부처 양성평등정책담당관실은 2019년 5월 7일 성희롱과 성폭력에 대한 대응체계 강화를 위한 신설된 만큼 이와 관련된 예산사업을 적극 발굴하여 성인지예산 직접목적사업으로 반영해야 할 책무가 있다”면서 “양평담당관실이 현재 각 부서에서 제출하는 성인지예산서를 취합하는 수준을 넘어 성평등 실현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예산사업 발굴하고, 간접목적 사업의 경우 성별 수혜격차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제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성차별 개선 꼴찌‘ 법무부…부처별 개선조치율도 50% 밑도는 곳 증가

    ‘성차별 개선 꼴찌‘ 법무부…부처별 개선조치율도 50% 밑도는 곳 증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펼치는 여러 가지 정책이나 사업에 나타나는 성차별적 요소를 제거하고, 남녀에게 공평한 혜택을 주는지 평가해 양성평등정책이 정착되도록 하는 제도. 성별영향평가는 성차별적 요소를 최대한 없애겠다는 의지로 2011년 도입된 제도다. 그러나 성별영향평가결과에 대한 개선조치율이 50%를 밑도는 기관이 계속 증가하고 있어 이 제도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사업에 대해 실시하는 성별영향평가의 결과가 지금까지 성인지예산서 작성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권인숙 의원이 여성가족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2017~2019)간 45개 중앙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성별영향평가결과 개선조치 현황에 따르면, 2015년부터 중앙부처의 주요사업에 대해 실시한 성별영향평가결과를 성인지예산서 작성이 의무적으로 반영하도록 하고 있음에도 4년간 이행하지 않았고, 2019년 평가결과 65개 사업에 대해서만 2020년 성인지예산 대상사업으로 반영했다. 또한 성별영향평가결과보고서가 작성된 후 이듬해 3월 점검한 개선조치 결과에 따르면, 개선율 평균이 2017년 72.1%, 2018년 71.3%, 2019년 69.5%로 계속 감소추세에 있다.부처별로 살펴보면 개선율이 50%를 밑도는 기관으로 2017년 외교부, 법무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소방청, 특허청 등 6개 부처였다. 2018년에는 교육부, 외교부, 보건복지부, 방송통신위원회, 인사혁신처, 통계청, 산림청, 특허청 등 8개 부처, 2019년 통일부,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여성가족부, 국민권익위원회, 국가보훈처, 기상청 등 8개 부처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성별영향평가결과 개선율이 가장 낮은 법무부(20%)는 여성가족부가 개선과제로 제시한 5개(법령4개, 사업1개) 중 1개(법령) 과제만 개선을 완료했다. 성별영향평가 주무부처인 여성가족부도 개선과제 4개(법령1개, 사업3개) 중 1개(법령1개)만 개선을 완료, 개선율이 25%에 그쳤다. 다만, 2년 뒤 개선조치를 재점검한 결과에 따르면, 2017년 평균 개선율이 72.1%에서 83.1%로 상승했고, 208년 71.3%에서 83.3%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인숙 의원은 이와 관련 “법령 및 사업에 대한 성별영향평가결과 개선조치가 제대로 이뤄질 때 국가정책 및 예산의 성평등을 촉진시킬 수 있다”면서 “개선조치 이행여부를 보다 촘촘히 점검해야 하고, 성별영향평가결과 개선과제가 도출된 사업을 단순히 성인지예산 대상사업에 포함시키는 수준이 아니라, 성별격차를 줄일 수 있는 구체적인 정책수단까지 제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문경희 경기도의회 부의장, 경기도의회여성의원협의회 창립총회

    문경희 경기도의회 부의장, 경기도의회여성의원협의회 창립총회

    경기도의회 문경희 부의장(더불어민주당·남양주2)은 지난 12일 ‘2020 경기도의회 여성의원협의회 창립 총회’를 개최했다. 경기도의회 여성의원 31명으로 구성된 ‘경기도여성의원협의회’는 경기도 성평등 문화 확산과 젠더이슈에 대한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다양한 현안과 정책에 대한 공동연구 및 공동대응 등 여성의원들의 역량강화와 함께 모범적인 정책 플랫폼을 만들어 가자는 의미에서 공식 출범하게 됐다. 이날 회의는 위촉장 수여와 경과보고 및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국회 정춘숙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장이 “왜 성평등 이어야 하는가” 라는 주제로 첫 번째 강의를, “경기도 양성평등정책 및 성인지 예산” 이라는 실무적인 주제로 보건복지위원회 왕성옥 의원이 두 번째 강의를 진행했다. 문 부의장은 “코로나19로 창립총회 및 발대식은 다소 미미하게 시작됐지만 ‘시작이 반’ 이라고 의원님들과 함께 파트너가 되어 앞으로 더욱 많은 일들을 이뤄낼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를 축하해 주기 위해 장현국 의장(민주당·수원7), 진용복 부의장(민주당·용인3), 박근철 대표의원(민주당·의왕1), 이재강 평화부지사가 참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지현, 부활시킨 낙태죄에 “임신 14주 1일이면 낙태 처벌?”

    서지현, 부활시킨 낙태죄에 “임신 14주 1일이면 낙태 처벌?”

    법무부 양성평등정책 특별자문관 서지현 검사가 ‘임신 14주 이내에 대해서는 낙태를 허용하는 내용’의 정부 형법 개정안에 “일률적으로 ‘14주’, ‘24주’로 규정한 근거는 무엇이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서 검사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부활시킨 낙태죄 구성요건의 입증 가능성 측면을 살펴보자. 읽어보면 쉽다”며 “부활시킨 낙태죄 조항을 보면 14주, 24주 기준으로 처벌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결국 임신 14주 초과나 24주 초과는 낙태죄로 처벌하기 위해 입증할 요건이 된다. 그럼 14주, 24주 초과가 입증 가능할까”라며 “임신 몇 주인가는 여성이 진술하는 마지막 생리일을 기준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서 검사는 “그런데 전에 첨부한 기사에 나와 있듯 생리일을 정확히 아는 여성은 50% 정도뿐”이라며 “마지막 생리일을 모르거나 안다 해도 묵비하거나 허위 진술하면 입증이 가능할까”라고 의문을 표했다. 그러면서 “14주 혹은 24주면 처벌 안 받고, 14주 1일 혹은 24주 1일이면 처벌받는다는데 1일 차이 정확히 입증할 수 있냐. 입증할 수 없는 낙태죄 규정을 도대체 무엇을 위해 부활시킨 것일까?”며 “금과옥조로 모시는 해외 입법례는 12주, 14주, 22주, 24주 등 매우 다양하고 태아의 독자적 생존 가능 시점은 의료 기술, 접근성, 개인 차 등에 따라 달라지는데 일률적으로 규정한 근거가 무엇이냐”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의 낙태죄 관련 형법·모자보건법 개정안 입법 예고안에 따르면 임신 14주 이내의 경우 임신한 여성의 의사에 따라 낙태를 할 수 있도록 허용하지만 15~24주 내에선 사회·경제적 사유 등이 있는 경우에 인공 임신중절이 가능하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당연한 법안” vs “살인 정당화” 14주 낙태 허용법 파장(종합)

    “당연한 법안” vs “살인 정당화” 14주 낙태 허용법 파장(종합)

    헌법 재판관 3명 14주·4명 22주女교수 일동 “생명 경시 풍도 조장하나”낙태 전면 금지 비판 제기한 의료계“당연히 바로 잡아야 할 법안” 주장정부가 여성계의 낙태죄 폐지 요구에도 현행 낙태죄를 유지하고 임신 초기인 14주까지 낙태를 허용하는 형법·모자보건법 개정안을 7일 입법 예고한 가운데 반응이 엇갈리며 논란이 확산 되고 있다. 두 개정안은 임신 14주까지 임신 중단(낙태)을 처벌하지 않도록 하고, 15~24주까지는 유전병이나 성범죄에 의한 임신 등 기존 모자보건법상 허용 사유에 ‘사회·경제적 이유’를 추가했다. 이는 지난해 4월11일 임신한 여성이 스스로 낙태하거나 임신 여성 승낙을 받은 의사가 낙태하는 것을 처벌하는 형법 269조·270조가 임신한 여성의 자기 결정권을 침해해 위헌이므로 올해까지 이들 조항을 개정하라는 헌재 헌법불합치 결정의 후속 조처다. 정부가 내놓은 낙태허용 기간인 ‘임신 14주 이내’는 헌재 결정 당시 단순위헌 의견을 낸 재판관 3명의 주장과 같다. 이석태·이은애·김기영 재판관은 단순위헌 의견에서 “임신 14주 무렵까진 임신한 여성이 자신의 숙고와 판단 아래 낙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다만 이들 재판관은 임신 14주 이내 낙태도 일률적·전면적 금지하는 것은 임신 여성의 자기결정권을 침해해 단순위헌 결정을 해야 한다고만 했다. ‘임신 28주 무렵’을 언급한 것도 이때는 태아 성별이나 기형을 이유로 선별적 낙태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으니 일정한 한계가 지워져야 한다는 취지다. 헌법불합치 의견을 낸 유남석·서기석·이선애·이영진 재판관은 “태아가 모체를 떠난 상태에서 독자적으로 생존할 수 있는 시점인 임신 22주 내외에 도달하기 전까지의 낙태에 대해선 국가가 생명보호의 수단 및 정도를 달리 정할 수 있다고 봄이 타당하다”고 했다. 법무부 측은 헌법재판소가 형법상 낙태죄 자체가 위헌이라고 한 건 아니라면서 결정 취지를 반영해 입법 예고안을 만들었다는 입장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헌재는 낙태가 허용되는 범위에 대해 여성의 자기 결정권을 과도하게 침해하는 면이 있으니 위헌성이 있다는 취지였다”며 “헌재 결정 (이유) 그대로 가면 임신 14주 이내 전면 허용, 15~22주 이내 제한적 허용이 돼야 하는데 (개정안은) 24주까지로 규정했고, 기존 모자보건법과 비교해 여성의 자기 결정권을 넓혔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법조계에선 낙태죄를 사실상 존속하고, 임신 주 수를 기준으로 여성을 처벌하는 것은 정확한 주 수 확인이 어렵고 실효성도 없다는 비판이 나왔다. 앞서 법무부 자문기구인 양성평등정책위원회도 임신 주 수 구분 없이 낙태죄를 폐지하라고 권고한 바 있다. 반면 여성계는 낙태죄 전면폐지, 종교계는 태아 생명권을 각각 주장하며 강경대치하는 상황에 정부가 합리적으로 후속 입법을 하려는 것 아니겠냐는 해석도 나왔다. 한국여성변호사회 장영미 변호사는 “낙태를 형법으로 처벌하는 게 맞느냐는 문제의식은 타당하나, 법 개정은 현실적 문제고 종교단체 등의 반발은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거셀 것”이라며 “법 개정은 사회적 합의고 입법적 결단 아니겠느냐”고 말했다.대한산부인과의사회 회장 “당연히 바로 잡아야 할 법안” 대한산부인과의사회 김동석 회장은 “낙태를 금지하면 면허가 없는 사람들이 불법적으로 위험한 수술을 하게 된다. 당연히 바로 잡아야 할 법안이었다”고 말했다. 다만 “드물지만 24주 이후에서야 태아가 생존할 수 없는 질환이 확인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이와 관련한 예외조항이 들어가야 한다”며 “개정안을 보고 의학적인 관점에서 의견을 개진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개정안에 포함된 의사의 ‘진료 선택권’에 대해 “이런 것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종교적 신념 등에 따른 판단이 존중돼야 함은 물론, 병원의 역량 등을 고려해 임신 주 수가 높은 낙태 시술을 거부할 수 있어야 한다는 설명이다.女교수들 “ 태아 살인 정당화한 것” 반대성명 전국 대학교 여성 교수 174명이 임신 14주까지 중절을 허용하는 정부의 법 개정안에 대해 “공식적으로 태아 살인을 정당화하고 생명 경시 풍토를 조장하는 것”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7일 ‘전국 174인의 여성 교수 일동’은 성명서를 통해 “우리 여성 교수들은 보건복지부의 낙태 일부 허용의 입법 추진을 강력히 반대한다”며 “태아는 여성 신체의 일부가 아닌 한 인간으로 성장하게 될, 생명권을 가진 독립된 생명체다. 이번 개정안은 낙태 허용범위를 심각하게 확대했는데 대부분의 낙태가 12주 안에 이뤄지는 점을 감안 했을 때 사실상 모든 낙태를 허용하는 셈”이라고 밝혔다. 이 법안에 대해 여성 교수 일동 모임은 “태아의 생명권을 완전히 무시하는 처사”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인공 임신 중절 실태조사…임신 경험 여성 5명 중 1명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지난해 2월 발표한 ‘인공 임신 중절 실태조사’를 보면 임신 경험이 있는 여성 5명 중 1명이 임신중절 수술을 했다고 응답했다. 성관계 경험이 있는 여성만을 대상으로 한 질문에서도 10명 중 1명이 수술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대대적인 낙태 실태조사가 이뤄진 것은 2011년 이후 7년 만이었다. 현행 모자보건법은 임부나 배우자에게 유전적 질환이나 전염성 질환이 있는 경우, 성범죄에 따른 임신이나 근친 관계 간 임신, 임부의 건강이 위험한 경우만 임신 24주 이내에 낙태를 허용한다. 입법 예고안은 여기에 사회적·경제적 사유까지 추가해 24주 이내 낙태 허용범위를 확대했는데, 이 역시 헌재의 주문사항이다. 이를 놓고 24주까지는 낙태를 전면 허용한 것이라 해석도 나오고 있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조건부 낙태 허용에 ‘여성의 자기결정권 침해’ 논란

    조건부 낙태 허용에 ‘여성의 자기결정권 침해’ 논란

    정부가 임신 초기인 14주까지 임신중단(낙태)을 허용하는 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중기에 해당하는 15주∼24주 이내에는 성범죄로 인한 임신이나 임신부 건강의 위험 등 합당한 사유가 있을 때만 낙태를 허용하기로 했다. 낙태죄를 폐지하는 것은 아니다. 이번 개정안은 헌법재판소의 결정 취지에 맞춰 낙태죄는 그대로 유지하되, 예외적으로 허용하는 요건의 조항을 다듬은 것이다. 앞서 헌재는 지난해 4월 낙태 행위를 처벌하도록 규정한 형법 269조(자기낙태죄)와 형법 270조(동의낙태죄)에 대해 임신한 여성의 자기결정권을 침해한다며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2020년 12월 31일까지 낙태죄 관련 법 조항을 개정하라고 요구했다. 임신 14주까지 안전한 낙태 수술 가능 정부는 이번에 형법과 모자보건법을 개정하면서 임신한 여성이 임신 유지와 출산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기간을 ‘임신 24주 이내’로 정하고, 이를 다시 14주·24주로 나눠서 기준을 마련했다. 헌재 결정을 반영해 임신 14주까지는 일정한 사유나 상담 등 절차적 요건 없이도 당사자의 자유의사에 따라 낙태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헌재는 “임신 14주까지는 태아가 덜 발달하고, 안전한 낙태 수술이 가능하며 여성이 낙태 여부를 숙고해 결정하기에 필요한 기간”이라며 이 기간에는 임신한 여성의 자기결정권을 최대한 존중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임신 15∼24주 이내는 조건부로 허용했다. 현행 모자보건법은 임신부나 배우자에게 유전적 질환이나 전염성 질환이 있는 경우나 성범죄에 따른 임신, 근친 간 임신, 임신부의 건강이 위험한 경우에만 임신 24주 이내에 낙태를 허용한다. 입법예고안은 여기에 사회적·경제적 사유를 새롭게 추가했다. 임신부가 자녀를 출산해 양육할 형편이 안 될 경우, 정부가 지정한 기관에서 관련 상담을 받고 24시간의 숙려기간을 거치면 사회적·경제적 사유를 입증한 것으로 간주한다. 대다수 국가가 ‘조건부 낙태 허용’ 채택 일각에선 지난 8월 법무부 자문기구인 양성평등정책위원회가 임신주수 구분 없이 형법상 낙태죄를 폐지하라고 권고한 것보다 훨씬 후퇴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조건부 허용으로 24주가 지나 낙태한 여성은 여전히 처벌받기 때문이다. 서지현 검사(법무부 양성평등정책 특별자문관)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주수 제한 내용의 낙태죄 부활은 형벌의 명확성, 보충성, 구성요건의 입증 가능성 등에 현저히 반하는 위헌적 법률 개정”이라고 비판했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여당 간사인 대불어민주당 권인숙 의원도 “정부안은 낙태죄를 그대로 존치시켰을 뿐만 아니라 기존 모자보건법상 낙태 허용 요건을 형법에 확대 편입했다”며 “사문화되고 위헌성을 인정받은 낙태 처벌 규정을 되살려낸 명백한 역사적 퇴행”이라고 비판했다. 하지만 한국보다 먼저 낙태를 합법화한 국가들도 대부분 일정 기간 내에서만 낙태가 가능한 ‘조건부 허용’을 택했다. 일례로 미국은 임신 후 3개월까지만 낙태가 가능하다. 3개월 후에는 한국처럼 제한 조건을 뒀다. 영국은 의사 2명이 동의할 때 임신 24주 이내 낙태를 허용한다. 이후에는 산모의 건강과 심각한 수준의 기형 등 예외적 사유가 있을 때만 낙태를 인정한다. 최근까지 낙태가 엄격히 금지됐던 아일랜드는 2018년 임신 12주 이내 낙태를 제한적으로 허용하는 ‘임신중절 법안’을 가결한 바 있다. 이 밖에도 아이슬란드는 임신 16주, 스웨덴은 18주, 네덜란드는 22주까지만 낙태가 가능하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낙태 14주까지만 허용? 처벌 되살려낸 역사적 퇴행”

    “낙태 14주까지만 허용? 처벌 되살려낸 역사적 퇴행”

    정부가 현행 낙태죄를 유지하되 임신 초기인 14주까지 낙태를 허용하는 법률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 가운데 권인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사문화되고 위헌성을 인정받은 낙태 처벌 규정을 되살려낸 명백한 역사적 퇴행”이라고 지적했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여당 간사인 권 의원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해당 법 개정에 대해 “작년 8월 법무부 양성평등정책위원회가 낙태죄를 비범죄화하고, 여성의 재생산 건강권을 보장하는 법개정을 법무부에 권고한 것과는 완전히 배치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원치 않는 임신·출산으로부터 안전한 임신중단을 원하는 여성의 목소리와 낙태죄 비범죄화를 요구하는 국민 인식 변화에도 부합하지 않는다”며 “낙태 처벌보다 임신여성의 재생산권 보장을 위한 지원을 논의하는 국제적 동향에도 반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여성의 신체적 조건과 상황이 다르고, 정확한 임신 주수를 인지하거나 확인하지 못하는 현실”이라며 “의사의 의료적 판단과 임신여성의 결정에 따라 분만여부를 판단해야 할 문제라 임신주수와 허용사유를 그대로 고수한 정부안은 실효성 있는 입법방향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국회는 침묵하지 않고 임신중단 여성에 대한 처벌과 통제가 아닌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며 “여성의 건강권, 재생산권을 보장하는 성평등 대안입법을 국회가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권 의원은 시일 내에 형법상 낙태상 낙태의 죄를 전면 삭제하고, 인공임신중절수술 허용한계를 삭제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형법·모자보건법 개정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6일 법무부 양성평등정책 특별자문관 서지현 검사(사법연수원 33기)도 정부 입법안에 대해 “위헌적 법률 개정”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페이스북을 통해 “주수제한 내용의 낙태죄 부활은 형법의 명확성, 보충성, 구성요건의 입증가능성 등에 현저히 반한다. 법무부 안에서 결국 이를 막지 못한 제 힘의 한계가 아프고 또 아프다”면서 “생명을 낳아 기를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주지 못한 국가가,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다른 노력은 없이 그저 그 여성을 범죄자로 낙인찍어 처벌하려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정부, 임신 14주까지 낙태 허용키로…낙태죄는 유지

    정부, 임신 14주까지 낙태 허용키로…낙태죄는 유지

    정부가 임신 초기인 14주까지 임신중단(낙태)을 허용하는 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임신 중기에 해당하는 15주∼24주 이내에는 성범죄로 인한 임신이나 임신부 건강의 위험 등 사유가 있을 때 낙태를 허용하기로 했다. 다만 낙태죄를 폐지하는 것은 아니다. 법무부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안전처는 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형법·모자보건법 개정안을 마련했다. 헌법재판소가 지난해 4월 형법상 낙태죄가 여성의 자기결정권을 과도하게 침해한다며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린 지 1년 6개월 만이다. 이번 개정안은 헌재 결정 취지에 따라 낙태죄는 유지하되, 허용 요건 조항을 다듬은 것이다. 우선 임신 초기인 14주 이내에는 일정한 사유나 상담 등 절차 요건 없이 임신한 여성이 자기 의사에 따라 낙태를 결정할 수 있다. 임신 15주∼24주 이내에는 조건부로 낙태를 할 수 있다. 현행 모자보건법에서는 임부나 배우자에게 유전적 질환이나 전염성 질환이 있는 경우, 성범죄에 따른 임신이나 근친 관계 간 임신, 임신부의 건강이 위험한 경우만 임신 24주 이내에 낙태를 허용하고 있다. 개정안은 여기에 임신부의 사회적·경제적 사유도 새롭게 추가했다. 사전에 모자보건법에서 정한 상담과 24시간의 숙려기간을 거치도록 했다. 여성의 자기 결정권을 침해한다는 비판이 일었던 모자보건법상의 배우자 동의 요건은 삭제했다.안전한 낙태를 위해 절차적 허용 요건도 설정했다. 현행처럼 낙태 시술자를 의사로 한정하고, 의학적으로 인정된 방법으로만 낙태할 수 있도록 했다. 낙태 시술 시 의사로부터 사전에 시술 방법과 후유증, 시술 전후 준수사항 등에 대해 충분한 설명을 듣고 이에 동의하는 규정도 마련했다. 심신장애가 있어 당사자 판단이 어렵다면 법정 대리인의 동의로 대신할 수 있다. 미성년자는 보호자 동의를 받기 어려운 경우 상담 사실확인서를 제출해 시술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형법과 모자보건법에서 허용하는 의약품에 대해 낙태 암시 문구나 도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약사법 개정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자연유산을 유도하는 의약품의 허가를 신청받고, 필요하면 허가 신청을 위한 사전 상담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의사의 개인적 신념에 따른 낙태 거부도 인정했다. 의사는 시술 요청을 거부하는 즉시 임신부에게 임신 유지 여부에 관한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임신·출산 상담기관을 안내해야 한다. 정부는 “태아 생명권과 임신한 여성의 자기결정권 실현을 최적화할 수 있는 사회적·제도적 개선방안 마련을 위해 후속 조치를 추진해왔다”고 밝혔다. 향후 법제처 심사, 국무회의 등을 거쳐 정부 입법안을 국회에 제출하고 연내 법 개정이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일각에선 지난 8월 법무부 자문기구인 양성평등정책위원회가 임신주수 구분 없이 형법상 낙태죄를 폐지하라고 권고한 것보다 훨씬 후퇴한 수준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여성계 “女 자기결정권 회복 못해… 처벌조항 다 삭제해야” 반발

    여성계 “女 자기결정권 회복 못해… 처벌조항 다 삭제해야” 반발

    정부가 7일 입법예고하는 낙태죄 관련 형법 개정안의 윤곽이 나오자 6일 여성계는 “우려가 현실이 됐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정부가 사실상 낙태죄 처벌 조항을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하면서 원치 않는 임신을 한 여성의 자기결정권이 온전히 회복될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다만 개정안은 40일간의 입법예고 후에 국회 논의 과정도 거치기 때문에 법 개정 시한인 올해 말이 돼야 낙태죄 처벌 조항의 최종 ‘운명’을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 보건복지부 등 정부 부처 관계자들은 낙태죄 관련 형법·모자보건법 개정안 입법예고를 하루 앞둔 이날도 개정안 관련 회의를 열었다. 부처마다 낙태죄 관련 입장이 다르고 주무부처인 법무부 내에서도 의견이 갈려 조율 작업이 쉽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 자문기구인 양성평등정책위원회도 낙태죄를 폐지하는 개정안을 마련하라고 권고했지만 사실상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해 4월 헌법재판소의 헌법불합치 결정 취지를 반영하는 데 그쳤다. 낙태죄 처벌 조항은 유지하면서 임신 주수에 따라 허용 여부를 달리하겠다는 것이다. 당시 헌재는 ▲임신중단 결정가능기간을 어떻게 정할지 ▲결정가능기간과 사회·경제적 사유를 어떻게 조합할지 등의 여부를 입법재량에 맡기기로 했다. 이에 정부는 임신 초기인 14주 이내 낙태는 허용하고, 임신 중기인 24주까지는 성범죄나 사회·경제적 사유가 있을 때만 제한적으로 허용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헌재 결정을 반영한 결과다. 당시 헌재 재판관 3명(단순위헌)은 태아가 덜 발달하고 안전한 낙태 수술이 가능한 ‘임신 1삼분기’(14주)에는 임부의 자기결정권을 최대한 존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낙태를 제한적으로 허용하는 임신 24주는 현 모자보건법 규정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헌재는 임신 22주를 태아의 독자적 생존이 가능한 기간으로 제시한 바 있다. 또한 헌재는 소득이 충분하지 않거나 자녀가 이미 있어 더이상의 자녀를 감당할 여력이 되지 않는 경우 등 다양한 사회·경제적 사유가 있는데도 기존 법 조항은 이를 전혀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여성단체 모두를위한낙태죄폐지공동행동(모낙폐)은 이번 안에 대해 “낙태죄의 헌법불합치 결정에도 불구하고 어떻게든 법에 여성을 처벌하는 조항을 남기겠다는 의미”라며 처벌 조항이 유지될 경우 전면 투쟁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 또 “주수를 제한하는 것은 오히려 적절한 임신중지 시기를 놓치게 만들며, 사회·경제적으로 취약한 이들에게 더 해로운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임신 14주까지 낙태 허용한다

    임신 14주까지 낙태 허용한다

    정부가 7일 임신 초기인 14주까지 낙태를 허용하는 내용의 형법·모자보건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 헌법재판소가 형법상 낙태죄 처벌 조항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린 지 1년 6개월 만이다. 낙태죄 완전 폐지를 요구해 온 여성계는 즉각 반발했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와 보건복지부는 7일 낙태죄와 관련된 형법·모자보건법 개정안을 각각 입법예고한다. 지난해 4월 헌재가 “여성의 자기결정권을 과도하게 침해하는 낙태죄 처벌 조항은 위헌”이라며 올해 말까지 법을 개정하라고 한 데 따른 조치다. 개정안에는 임신 초기인 14주까지 여성의 임신 중단은 처벌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담긴다. 현행대로 낙태죄는 유지되지만 ‘임신주수’에 따라 처벌 여부가 달라지는 게 핵심이다. 임신 중기인 24주까지는 성범죄에 따른 임신이나 생계 불안정 등 사회·경제적 사유가 있는 경우 낙태가 가능하다는 내용도 포함된다. 여성이 보건소 등 지정 기관에서 상담을 받은 뒤 숙려 기간을 거치면 임신 중단을 허용하는 조항도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극히 예외적인 상황에서만 낙태를 허용하는 모자보건법도 형법 개정에 맞춰 바뀐다. 하지만 개정안은 지난 8월 법무부 자문기구인 양성평등정책위원회가 ‘낙태죄 비범죄화’를 권고한 것과 배치된다. 당시 위원회는 “임신주수를 기준으로 형벌을 면제 또는 부과하는 것은 형사처벌 기준의 명확성 원칙에 어긋난다”고 밝혔다. 김엘림(한국방송통신대 법학과 교수) 양성평등정책위원장은 “위원회의 낙태죄 비범죄화 입장을 고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정부, 임신 14주까지 낙태 허용하기로…낙태죄 전면폐지 안해

    정부, 임신 14주까지 낙태 허용하기로…낙태죄 전면폐지 안해

    내일 입법예고…‘전면폐지’ 여성계 반발 예상 정부가 낙태죄를 폐지하지 않고 유지하는 대신 임신 초기인 14주까지는 낙태를 허용하는 내용의 법률 개정안을 7일 입법 예고한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 등 정부는 7일 오전 낙태죄와 관련한 형법·모자보건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 이번 개정안은 헌법재판소가 지난해 4월 임신 초기의 낙태까지 처벌하도록 한 형법상 ‘낙태죄’가 임신부의 자기결정권을 과도하게 침해한다며 위헌이라고 판단, 올해 연말까지 관련 법 조항을 개정하라는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린 데 따른 후속 조치다. 당시 헌재는 태아가 모체를 떠나 독자적으로 생존할 수 있는 시점인 임신 22주 내외에 도달하기 전에는 여성의 자기 결정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현행 법에는 낙태는 임신 기간에 관계없이 특정 사유를 제외하면 모두 형사처벌 대상이다. 임신부 당사자 또는 배우자가 유전적 또는 전염성이 있는 심각한 질환을 앓고 있거나 혼인 불가능한 혈족 또는 강간 등에 의해 임신한 경우, 또는 태아가 임신부의 건강을 심각하게 해칠 우려가 있는 등 법으로 정해진 경우 임신 24주 이내에서만 낙태가 허용된다.정부의 입법예고안은 임신 초기인 14주까지는 임부의 임신 중단을 처벌하지 않는 것이 골자다. 임신 14주는 헌재 결정 당시 단순 위헌 의견을 낸 재판관들이 여성의 자기 결정권을 최대한 존중해야 한다고 주장한 기간이다. 추가로 임신 중기인 24주까지는 기존처럼 성범죄 등 특정한 사유가 있는 경우 낙태가 가능하도록 조건을 달았다. 정부는 오랜 기간 고심 끝에 임신 초기의 낙태는 임신부의 결정에 맡기되 낙태죄는 유지하기로 한 것이다. 그러나 낙태죄를 전면 폐지할 것을 주장해 온 여성계는 이 같은 개정안에 반발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월 법무부 자문기구인 양성평등정책위원회도 임신 주 수에 따라 낙태를 허용하지 말고 아예 낙태죄를 폐지해 여성의 임신·출산에 관한 자기 결정권을 보장하라고 권고한 바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인사]

    ■교육부 ◇일반직 고위공무원 전보 △교육부(국외훈련 파견 예정) 김천홍 ◇부이사관 전보 △교육부(유네스코 고용 휴직) 김홍순 ◇서기관 신규 임용 △양성평등정책담당관 장인자 ■법무부 ◇고위공무원 승진 △부산구치소장 우희경 ◇고위공무원 전보 △법무부 보안정책단장 신경우△법무연수원 연구위원 정유철△ 서울지방교정청장 김명철△광주지방교정청장 유승만△서울동부구치소장 박호서△광주교도소장 유태오 ◇부이사관 승진 △법무부 보안과장 민낙기 ◇부이사관 전보 △법무부 교정기획과장 오광운△의정부교도소장 하영훈△창원교도소장 오세홍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장급 전보 △우주기술과장 황성훈△공공에너지조정과장 윤성훈△과학기술정보과장 김영은 ■고용노동부 ◇실장급 전보 △기획조정실장 박성희 ■금융위원회 ◇부이사관 승진 △감사담당관 김대현 ■부산MBC △매체전략사업국장 남휘력△보도국장 탁은수△기술국장 직무대리 겸 기술정책부장 구기훈△보도국 편집제작부장 서준석△뉴스취재부장 황재실△뉴미디어팀장 정은주△정경팀장 이만흥△영상미술센터 영상제작팀장 신승욱
  • [인사] 법무부, 교육부, 금융위원회, 한국교통안전공단

    ■ 법무부 ◇ 법무부 △ 대변인 박철우 △ 인권국장 이상갑 △ 형사사법공통시스템운영단장 박윤석 △ 법무과장 정지영 △ 통일법무과장 장소영 △ 법조인력과장 정수진 △ 검찰과 검사 조영희 △ 형사기획과장 류국량 △ 형사기획과 검사 정윤식 △ 공공형사과장 차순길 △ 공공형사과 검사 이주현 △ 국제형사과장 김윤선 △ 형사법제과장 이응철 ◇ 법무연수원 △ 총괄교수 이문한(법무연수원 기획부장 직무대리) △ 교수 조남철 △ 용인분원장 주영환 △ 법무교육과장 박억수 △ 교수 윤철민 김명운 안성희 이정배 손상희(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원) 허훈(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원) ◇ 대검찰청 △ 대변인 이창수 △ 수사정보담당관 손준성 △ 인권정책관 이정봉 △ 인권기획담당관 박혁수 △ 인권감독담당관 반종욱 △ 양성평등정책담당관 백수진 △ 국제협력담당관 구승모 △ 형사정책담당관 박기동 △ 정책기획과장 전무곤 △ 정보통신과장 최두천 △ 수사지휘·지원과장 고필형 △ 범죄수익환수과장 김우 △ 마약·조직범죄과장 신준호 △ 형사1과장 김봉현 △ 형사2과장 이만흠 △ 형사3과장 추혜윤 △ 형사4과장 손진욱 △ 공안수사지원과장 최창민 △ 선거수사지원과장 김석담 △ 노동수사지원과장 진현일 △ 공판1과장 김용자 △ 공판2과장 김현아 △ 법과학분석과장 강범구 △ 디엔에이·화학분석과장 장준호 △ 디지털수사과장 김승언 △ 사이버수사과장 한기식 △ 감찰1과장 임승철 △ 감찰2과장 전윤경 △ 양형정책관 최성국 △ 검찰연구관 김종현 정태원(특별감찰팀장) 윤원기 박경섭 채희만 장준호 김태헌 윤수정 장인호 김석훈 이주용 고아라 유관모 최형규 한강일 김은정 이은주 선현숙 정혜승 김진영 임홍석 조현일 ◇ 서울고검 △ 형사부장 박철웅 △ 공판부장 김후균 △ 송무부장 강지식 △ 감찰부장 명점식 △ 검사 신배식 이학성 오규진 신은철 박종기 홍효식 곽규홍 고석홍 이수철 최현기 박찬일 배용찬 최용훈 정순신 정규영 송연규 이용일 박재휘 위성국 정희원 정연헌 최호영 이형관 옥성대 ◇ 대전고검 △ 검사 정병대 송승섭 이승영 김석우 김재호 최용규 이영림 ◇ 대구고검 △ 검사 이재구 정진기 신응석(차장검사 직무대리) 김영현 서성호 최성완 ◇ 부산고검 △ 검사 정의식 서정식 이용민 손준호 최기식 박승환 강종헌 박길배 ◇ 광주고검 △ 검사 방봉혁 안성수 서봉규 박소영 ◇ 수원고검 △ 검사 류원근 김기준 박규은 김정호 윤원상 이병대 이재승 ◇ 서울중앙지검 △ 제1차장 김욱준 △ 제2차장 최성필 △ 제3차장 구자현 △ 제4차장 형진휘 △ 인권감독관 주상용 △ 중요경제범죄조사1단 부장 박동진 정지영 김은심 △ 중요경제범죄조사2단 부장 박석재 박재영 정광일 △ 형사1부장 변필건 △ 형사2부장 김형수 △ 형사3부장 허인석 △ 형사4부장 노진영 △ 형사5부장 이동언 △ 형사6부장 박순배 △ 공판1부장 박찬록 △ 공판2부장 장윤태 △ 형사7부장 이병석 △ 형사8부장 이환기 △ 조사1부장 이동수 △ 조사2부장 김지완 △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 오세영 △ 공판3부장 최영아 △ 공판4부장 유진승 △ 공판5부장 양선순 △ 형사9부장 정종화 △ 형사12부장 조상원 △ 형사13부장 서정민 △ 공공수사2부장 권상대 △ 부장 조석영 △ 반부패수사1부장 전준철 △ 반부패수사2부장 정용환 △ 경제범죄형사부장 주민철 △ 강력범죄형사부장 원지애 △ 범죄수익환수부장 박승환 △ 특별공판1팀장 단성한 △ 특별공판2팀장 김영철 △ 부부장 김지헌(서울특별시 파견) 정진용(국가정보원 파견) 변수량 양성필 유상민 최현철 김진남 이완희 박기환 구미옥 정보영 유옥근 오세문 손정현 조용우 최형원 이승훈 안동건(세월호수사단 검사) 박석용 박기태 최청호 정유리 박종민 신금재 남계식 신건호 박성민 최순호 서현욱 박양호 유효제 김윤정 김재화 송명섭 송정은 김은하 장일희 권내건 안광현 송영인 정현 홍승표 김승걸(법무부 공수처준비단) 어인성(세월호수사단 검사) 김태형 장혜영 박진석(UNODC 방콕 파견 유지) 홍승현 홍용화 김정국 원신혜 김해중 이선녀 △ 검사 조은수 소창범 국진 정대희 이지연 박상선 ◇ 서울동부지검 △ 차장 김양수 △ 인권감독관 강형민 △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단장 임채원 △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 이중제 신명호 남상관 이세진 △ 형사1부장 김덕곤 △ 형사2부장 하담미 △ 형사3부장 유도윤 △ 형사4부장 김형주 △ 형사5부장 하동우 △ 형사6부장 김남훈 △ 사이버범죄형사부장 김형석 △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 박현주 △ 공판부장 용성진 △ 부부장 조용후 진혜원 △ 검사 박상수 ◇ 서울남부지검 △ 제1차장 문성인 △ 제2차장 오현철 △ 인권감독관 이준엽 △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 전영준 △ 형사1부장 정재훈 △ 형사2부장 정우식 △ 형사4부장 김지연 △ 형사5부장 박태호 △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 이정우 △ 형사6부장 김락현 △ 형사7부장 박규형 △ 금융조사1부장 문현철 △ 금융조사2부장 이방현 △ 부부장 나병훈(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 파견) 김성훈(국민권익위원회 파견) 김효섭 이동원 이성범 권나원 임예진 서경원 서원익 ◇ 서울북부지검 △ 차장 김형근 △ 인권감독관 양인철 △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 손석철 강승희 △ 형사1부장 박상진 △ 형사2부장 임종필 △ 형사3부장 이정렬 △ 공판부장 이지형 △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 김봉준 △ 부부장 장재완 이동현 한상훈 강호준 노정옥 ◇ 서울서부지검 △ 차장 김도균 △ 인권감독관 박재억 △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 박재현 양건수 △ 형사1부장 박현철 △ 형사3부장 최원석 △ 형사5부장 최명규 △ 공판부장 이준범 △ 식품의약범죄형사부장 유동호 △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 정은혜 △ 부부장 김진호 박혜란 ◇ 의정부지검 △ 차장 정진우 △ 인권감독관 노만석 △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 윤대영 김원학 △ 형사1부장 장준희 △ 형사2부장 채수양 △ 형사4부장 최행관 △ 형사5부장 최우영 △ 공판송무부장 박대범 △ 부부장 윤중현(공정거래위원회 파견) 이곤호(금융감독원 파견) 이영창 허성환 최나영 이희찬(대검찰청 검찰연구관) 김희주 ◇ 고양지청 △ 지청장 박종근 △ 차장 박현준 △ 인권감독관 장성훈 △ 형사2부장 성상욱 △ 형사3부장 최혁 △ 공판부장 한진희 △ 부부장 최준호 김희영(법무연수원 용인분원 교수 유지) △ 검사 오창명(법무부 공공형사과 검사) ◇ 인천지검 △ 제1차장 김효붕 △ 제2차장 홍종희 △ 인권감독관 전미화 △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단장 박문수 △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 하충헌 양재혁 △ 형사1부장 김용규 △ 형사2부장 황금천 △ 형사4부장 김훈영 △ 형사5부장 구태연 △ 형사6부장 유경필 △ 외사범죄형사부장 윤병준 △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 김희경 △ 강력범죄형사부장 문영권 △ 형사7부장 이희동 △ 공판송무1부장 황정현 △ 부부장 김윤섭(국무조정실 부패예방추진단 파견) 조대호(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 파견) 박승대(법무부 정책기획단 단장) 김현(국회 파견) 정영수 조민우 허준 김재남 ◇ 부천지청 △ 지청장 이준식 △ 차장 장동철 △ 인권감독관 정유미 △ 형사1부장 김정진 △ 형사2부장 박정의 △ 형사3부장 최재봉 △ 공판부장 손찬오 △ 부부장 김종필(대검찰청 검찰연구관) 장은희(대검찰청 검찰연구관) ◇ 수원지검 △ 제1차장 김춘수 △ 제2차장 송강 △ 인권감독관 강수산나 △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단장 강신엽 △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 윤중기 윤춘구 김완규 △ 형사1부장 이선혁 △ 형사2부장 이덕진 △ 형사3부장 이정섭 △ 형사4부장 배성훈 △ 형사5부장 이영규 △ 형사6부장 박광현 △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 김원호 △ 강력범죄형사부장 원형문 △ 공판부장 권방문 △ 산업기술범죄수사부장 이춘 △ 부부장 박성훈(금융부실책임조사본부 파견) 정재현 정현승 강민정(외교부 파견) 김재혁 김형원(법조윤리협의회 파견) 권성희(법무부 형사기획과 특정경제범죄사범관리팀장) 권찬혁 김영미 공준혁(금융정보분석원 파견 유지) 이정민 오미경(대검찰청 검찰연구관) 김상민(해외불법재산환수 합동조사단 검사) 이세희 △ 검사 최용락 석수민 ◇ 성남지청 △ 지청장 예세민 △ 차장 강지성 △ 인권감독관 장성철 △ 형사3부장 김우석 △ 부부장 임유경 박성민 ◇ 여주지청 △ 형사부장 김용식 ◇ 평택지청 △ 형사1부장 이혜은 △ 형사2부장 임세진 ◇ 안산지청 △ 지청장 이진동 △ 차장 최재민 △ 인권감독관 김지연 △ 형사1부장 이준식 △ 형사2부장 안동완 △ 형사3부장 이곤형 △ 공판부장 민영현 △ 부부장 나의엽(금융위원회 파견) 문지선(법무부 정책기획단 검사) 오기찬(법제처 파견) 민병권(금융부실책임조사본부 파견) 최재준 노선균(주LA총영사관 파견 유지) △ 검사 최근영(법무연수원 용인분원 교수) ◇ 안양지청 △ 지청장 이근수 △ 차장 박진원 △ 인권감독관 권기대 △ 형사1부장 김재하 △ 형사2부장 강석철 △ 부부장 임삼빈 손정숙 ◇ 춘천지검 △ 차장 정영학 △ 인권감독관 김경우 △ 형사1부장 서창원 △ 형사2부장 이유진 △ 부부장 신혜진 박은혜 추의정 △ 검사 최재만 ◇ 강릉지청 △ 지청장 양중진 △ 형사부장 조아라 ◇ 원주지청 △ 형사2부장 최재훈 ◇ 속초지청 △ 지청장 고진원 ◇ 영월지청 △ 지청장 유태석 ◇ 대전지검 △ 차장 박지영 △ 인권감독관 김명수 △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 최영의 이영재 △ 형사1부장 김호삼 △ 형사2부장 김향연 △ 형사3부장 이복현 △ 형사4부장 김종우 △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 공봉숙 △ 형사5부장 이상현 △ 공판부장 민경호 △ 부부장 유정호 박성민 손상욱 최재아(여성가족부 파견) 주혜진 안창주 △ 검사 김진혁 이원모 이세원 ◇ 홍성지청 △ 지청장 윤진용 △ 형사부장 이찬규 ◇ 공주지청 △ 지청장 이동균 ◇ 논산지청 △ 지청장 천기홍 ◇ 서산지청 △ 지청장 진재선 ◇ 천안지청 △ 차장 김선화 △ 형사2부장 최인상 △ 형사3부장 김병문 △ 부부장 서효원 김지혜 ◇ 청주지검 △ 차장 이진수 △ 인권감독관 신은선 △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단장 최영운 △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 배창대 △ 형사2부장 배문기 △ 형사3부장 곽영환 △ 부부장 김호준 권현유 ◇ 충주지청 △ 형사부장 김민아 ◇ 제천지청 △ 지청장 나욱진 ◇ 영동지청 △ 지청장 정광수 ◇ 대구지검 △ 제1차장 이정환 △ 제2차장 박영빈 △ 인권감독관 정효삼 △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 이지윤 유천열 △ 형사1부장 김태은 △ 형사2부장 하신욱 △ 형사3부장 이주영 △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 장혜영 △ 형사5부장 김창수 △ 강력범죄형사부장 김정헌 △ 공판1부장 강세현 △ 부부장 박지용 강선주 황수연 정명원 신재홍 강정영(대검찰청 검찰연구관) 남철우 최여련 ◇ 대구서부지청 △ 차장 김도형 △ 형사2부장 홍성준 △ 형사3부장 이준호 △ 부부장 김공주 △ 검사 김소영 ◇ 안동지청 △ 지청장 박철완 ◇ 경주지청 △ 지청장 김남순 △ 형사부장 조만래 ◇ 포항지청 △ 지청장 김경수 △ 형사1부장 김영오 △ 형사2부장 김중 ◇ 김천지청 △ 지청장 권기환 △ 형사1부장 이용균 △ 형사2부장 박준영 ◇ 상주지청 △ 지청장 이장우 ◇ 의성지청 △ 지청장 박현규 ◇ 영덕지청 △ 지청장 백승주 ◇ 부산지검 △ 제1차장 조재빈 △ 제2차장 성상헌 △ 인권감독관 전양석 △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 김세한 홍보가 △ 형사1부장 유현정 △ 형사2부장 임세호 △ 형사3부장 조홍용 △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 김은미 △ 공공수사부장 조광환 △ 강력범죄형사부장 김연실 △ 외사범죄형사부장 신동원 △ 공판1부장 권유식 △ 부부장 하재무 김일권 윤동환 최우균(환경부 파견) 신승희(법무부 대변인실 검사) 김태훈 △ 검사 한지혁 ◇ 부산동부지청 △ 차장 조용한 △ 형사3부장 이승형 △ 부부장 허지훈 엄재상 △ 검사 이동원 ◇ 부산서부지청 △ 지청장 이성규 △ 차장 우남준 △ 형사1부장 김윤후 △ 형사2부장 이영화 △ 형사3부장 국상우 △ 부부장 김영남(국무조정실 파견) 서영배(법무연수원 용인분원 교수) 김수홍 △ 검사 이정훈 김태희 ◇ 울산지검 △ 차장 박상진 △ 인권감독관 신승희 △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단장 김신 △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 황성연 이종민 △ 형사1부장 이현정 △ 형사2부장 박영진 △ 형사3부장 임창국 △ 형사4부장 정성현 △ 공판송무부장 정원두 △ 부부장 이광우 ◇ 창원지검 △ 차장 김종근 △ 인권감독관 이계한 △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단장 김충한 △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 이영준 △형사1부장 나창수 △ 형사3부장 엄희준 △ 형사4부장 유광렬 △ 공판송무부장 양동우 △ 부부장 조영찬 류남경 최미화 ◇ 마산지청 △ 지청장 구상엽 △ 형사1부장 신태훈 △ 형사2부장 이일규 ◇ 진주지청 △ 지청장 박용호 △ 형사1부장 박홍규 △ 형사2부장 임길섭 ◇ 통영지청 △ 지청장 오정희 △ 형사1부장 강백신 △ 형사2부장 박명희 ◇ 밀양지청 △ 지청장 김기훈 ◇ 거창지청 △ 지청장 이준동 ◇ 광주지검 △ 차장 정진웅 △ 인권감독관 이진호 △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 김종철 △ 형사1부장 이은강 △ 형사2부장 우기열 △ 형사3부장 홍석기 △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 이유선 △ 형사4부장 오종렬 △ 강력범죄형사부장 홍완희 △ 공판부장 김경근 △ 부부장 서정식(금융정보분석원 파견) 김기윤 김보성 최태은 이진용 김윤용 황성민(주독일대사관 파견유지) △ 검사 홍희영 ◇ 목포지청 △ 형사1부장 신승우 △ 형사2부장 임선화 ◇ 장흥지청 △ 지청장 김동희 ◇ 순천지청 △ 지청장 임현 △ 차장 한제희 △ 형사2부장 김준섭 △ 형사3부장 황현아 △ 검사 허윤희 ◇ 해남지청 △ 지청장 박건욱 ◇ 전주지검 △ 차장 권순정 △ 인권감독관 한윤경 △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단장 서종혁 △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 전계광 △ 형사1부장 박주현 △ 형사3부장 임일수 △ 부부장 조석규 진호식 ◇ 군산지청 △ 지청장 신형식 △ 형사1부장 김기룡 △ 형사2부장 김해경 ◇ 정읍지청 △ 지청장 조주연 ◇ 남원지청 △ 지청장 최대건 ◇ 제주지검 △ 차장 정대정 △ 인권감독관 김수현 △ 형사1부장 김영일 △ 형사2부장 박주성 △ 형사3부장 윤재슬 △ 부부장 최선경(헌법재판소 파견 유지) 김익수 정혁준 김지용 △ 검사 이태협 ◇ 타 기관 파견 등 △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 파견 기노성 △ 공정거래위원회 파견 이규원 ◇ 의원면직 △ 안권섭(서울고검 검사) △ 박성근(서울고검 검사) △ 이선욱(춘천지검 차장) △ 전성원(부천지청 지청장) △ 김남우(서울동부지검 차장) △ 김영기(광주지검 형사3부장) △ 이건령(대검찰청 공안수사지원과장) ■ 교육부 ◇ 장학관 전보 △ 특수교육정책과장 김종무 △ 국립특수교육원장 이한우 △ 서울농학교장 김은숙 △ 서울시교육청 박상화 △ 교육안전정보국 고현석 ◇ 교육연구관 전보 △ 기획조정실 정상명 △ 감사관실 안희성 △ 학교혁신지원실 유상범 △ 학생지원국 김선미 △ 국사편찬위원회 박재원 △ 서울시교육청 이대우 △ 대전시교육청 김수구 △ 경기도교육청 민혜영 ◇ 교육연구관 승진 △ 고등교육정책실 윤강우 △ 학교혁신지원실 장원영 △ 학생지원국 곽은우 △ 국립특수교육원 진창원 ■ 금융위원회 ◇ 고위 공무원 전보 △ 금융산업국장 권대영 △ 금융혁신기획단장 이형주 ◇ 부이사관 승진 △ 손주형 ■ 한국교통안전공단 ◇ 1급 승진 △ 자동차안전연구원 연구기획실 엄성복 ◇ 2급 승진 △ 자동차안전연구원 인증정책센터 자동차인증팀 김준호 ◇ 전보 △ 대전충남본부장 김기응 △ 강원본부장 정규돈 △ 자동차안전연구원 부원장 최광호 △ 자동차안전연구원 연구개발실장 석주식 △ 자동차안전연구원 인증정책센터장 김준호 △ 자동차안전연구원 연구기획실 연구기획처장 김광일 △ 자동차안전연구원 인증정책센터 자동차인증팀장 정윤재
  • “성평등을 향한 지금, 여기서의 한 발”… 9월 1~7일 양성평등주간 행사 ‘풍성’

    여성가족부는 새달 1일부터 7일까지 ‘2020년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성평등을 향한 지금, 여기서의 한 발’이라는 주제 아래 다양한 행사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우선 새달 2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제25회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을 열고 여성 인권 증진과 성평등 문화 확산에 기여한 유공자에 정부포상을 수여한다. 여성·아동의 인권 증진을 위한 동북아여성평화회의의 공동위원장을 역임한 이선종 원불교 교무가 국민훈장 동백장을, 이미경 한국성폭력상담소 소장과 이찬진 제일합동법률사무소 변호사가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는다. 이들과 함께 대구 지역 코로나19 확산 당시 호소문을 통해 간호 인력을 충원하는 데 기여한 최석진 대구광역시간호사회 회장과 텔레그램 n번방의 실체를 밝힌 ‘추적단 불꽃’ 등 총 75명(단체 포함)이 양성평등 유공자로 선정됐다. 여가부는 올해 ‘양성평등 임금의 날’(양성평등주간 중 목요일)이 법정기념일로 제정됨에 따라 해당일인 3일 ‘성별임금격차 해소 방안 토론회’를 진행한다. 여가부와 서울신문 젠더연구소,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이번 토론회에서는 공공기관 성별임금격차 조사 결과를 처음 공개한다. 더불어 성별임금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중앙 및 지방정부 차원의 구체적인 정책 과제에 대해 논의한다. 코로나19로 인해 토론회 녹화 영상은 추후 여가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 또 3일에는 통계청과 함께 인구, 가족, 여성폭력, 고용, 소득 등 여성의 삶을 통계로 조명하는 ‘2020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을 발표한다. 이어 3~4일에는 ‘성평등과 코로나19 위기’를 주제로 한 ‘2020 대한민국 성평등 포럼’을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 중계한다. 코로나 사태가 전 세계 여성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노동, 돌봄, 폭력 등 다양한 측면에서 살펴보고, 코로나 사태로 변화된 일상 속에서 성평등을 실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이밖에 경기 고양 국립여성사전시관은 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내년 2월 27일까지 ‘방역의 역사, 여성의 기록’을 주제로 한 특별기획전을 연다. ‘경력단절 예방의 날’을 기념하는 이야기 콘서트는 7일 서울 용산구 동자아트홀에서 진행된다. 아울러 법무부, 국방부,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등 정부 부처도 양성평등주간에 맞춰 양성평등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젠더 토크 콘서트, 성인지 특별 교육 등의 행사를 열 예정이다. 작년까지 7월이었던 양성평등주간이 올해부터는 9월로 변경됐다.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인권선언문인 ‘여권통문’이 발표된 날인 9월 1일이 작년 11월 법정기념일로 제정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서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낙태죄 폐지, 임신한 날짜 관계없이 비범죄화해야”

    “낙태죄 폐지, 임신한 날짜 관계없이 비범죄화해야”

    낙태죄 폐지 운동을 추진해 온 여성단체가 법무부의 정책자문기구인 양성평등정책위원회가 내놓은 ‘낙태죄 폐지’ 권고안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여성들은 임신중지 의료급여 보장과 임신중지 유도제 합법화 등 여성의 실질적 권리를 뒷받침할 수 있는 제도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모두를위한낙태죄폐지공동행동(모낙폐)은 24일 서울 영등포구 여성미래센터에서 비대면 기자회견을 열고 “법무부는 정책위의 권고에 따라 형법 제27장(낙태의 죄)을 전면 삭제해야 한다”면서 임신중지의 전면 비범죄화를 요구했다. 앞서 지난 21일 법무부 정책위는 지난해 4월 헌법재판소의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을 근거로 형법 제27장을 폐지하는 개정안을 마련하라고 권고했다. 정책위는 쟁점으로 부각된 ‘임신 주수 제한’에 대해서도 임신 주수를 기준으로 낙태 허용 여부를 제한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을 냈다. 김민문정 한국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는 “지금은 처벌과 통제가 아니라 이해와 인정, 존중을 통해 가치를 지키고 실현하는 시대”라면서 “진정한 생명 보호는 여성을 통제·처벌하고 낙인찍는 방식으로는 실현될 수 없다”고 말했다. 나영 모낙폐 공동집행위원장은 “임신 주수와 사유에 따른 제한, 숙려 제도 등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으나, 이런 규제는 과도한 입증 과정 등을 요구해 임신중지 시기만을 늦춘다”면서 “규제는 임신중지율을 낮추는 데도 효과가 없고, 여성을 더 위험하고 열악한 상황으로 몰아간다”고 지적했다.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활동가인 오정원 산부인과 의사는 “임신중지와 관련한 의료인력 양성과 임신중지 급여화, 임신중지유도제 도입 등 제도적 장치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젠더 이슈’ 입법 더 소극적인 거대 여당

    ‘젠더 이슈’ 입법 더 소극적인 거대 여당

    민감한 이슈들에 의원들 비협조보수 기독교계 반대 민원에 침묵같은 날 법 통과 촉구·반대 진풍경‘낙태죄 폐지’ 대체 입법도 상황 비슷176석이라는 압도적 의석으로 부동산 입법을 밀어붙인 더불어민주당이 21대 국회 들어 ‘젠더 이슈’에 관한 입법에는 지나치게 소극적인 모습을 보인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차별금지법과 낙태죄 폐지 대체 입법 등은 당 안팎에서 꾸준히 입법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좀처럼 속도가 나지 않고 있다. 민감한 젠더 이슈에는 관여하지 않으려는 의원들의 비협조적 자세가 원인으로 제기된다. 24일 현재 민주당 대부분의 의원들은 차별금지법에 대한 찬반 의견 자체를 드러내지 않은 채 침묵을 지키고 있다. 이 법안의 핵심 조항인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 금지에 대한 보수 기독교계의 ‘골치 아픈 민원’이 쏟아지자 아예 가타부타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것이다. 민주당 중진인 이상민 의원이 직접 여당 의원 100명을 모아 차별금지법을 발의하겠다며 야심 차게 나섰지만 좀처럼 진도는 나가지 않고 있다. 차별금지법 제정은 문재인 대통령도 2012년 대선 당시 공약했으나 지난 대선 공약에서는 빠졌다. 이런 가운데 당내에서는 법 통과를 촉구하는 기자회견과 반대하는 토론회가 같은 날 예정되는 진풍경도 벌어졌다. 홍미영 전 의원이 위원장으로 있는 민주당 다문화위원회와 양경숙 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차별금지법 통과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홍 위원장은 통화에서 “인권을 다루는 법안에 대해 당에서도 공공연하게 반대 의견이 나오는 게 안타깝다”고 밝혔다. 반면 민주당 김회재 의원실은 이날 한국교회총연합회와 함께 차별금지법 도입 반대 취지의 토론회를 개최키로 했다가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취소했다. 토론회 개최 소식이 알려지자 차별금지법 도입을 주장하는 시민단체가 김 의원의 지역 사무실을 항의 방문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헌법재판소 결정에 따른 낙태죄 폐지 대체 입법도 상황은 비슷하다. 지난 21일 법무부 자문기구인 양성평등정책위원회가 나서 대체 입법을 촉구했지만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는 논의조차 되지 않고 있다. 다만 민주당 소속 일부 여성가족위원들이 의견을 개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가위 간사인 권인숙 의원은 지난 22일 입장문을 내 “이제 정부는 권고안을 적극 수용해 낙태죄를 비범죄화하고, 개정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내에서 반응은 엇갈린다. 한 초선 의원은 “발의를 기점으로 의견을 모아가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말했지만, 한 재선 의원은 “준비되지 않은 법안을 발의하는 게 더 무책임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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