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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개 투신사 특별검사/금감위,과당광고·불건전 거래 등 조사

    금융감독위원회는 6일 국민투자증권과 국민투자신탁운용 삼성투자신탁운용주은투자신탁운용 등 4개 투신사에 대해 14일까지 신탁재산의 운용과 관련한 특별검사를 벌인다고 밝혔다. 중점 점검사항은 신탁재산을 모기업 계열사의 채권을 집중 매입하는 지 여부와 신탁재산의 실제 수익률보다 높은 수익률을 제시하는 과당광고 행위를 하는 지 여부 등이다. 특히 높은 수익률을 보장하기 위해 회사채가 아닌 기업어음(CP)을 편드에 편입시키면서 거래 기업에게 일반 수익률보다 2∼3% 높은 금리를 강요하는 등의 불건전 거래행위는 금리인하 차원에서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금감위는 4개 투신사 이외의 나머지 후발 투신사 22개에 대한 특검도 7월말부터 8월 말까지 실시하기로 했다.금감위 관계자는 “최근 투신사의 자금운용이 고객보호화 배치된다는 지적이 있어 검사에 나설 뿐 퇴출과 관련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 삼성생명,동양投證 인수/이달 지분 43% 확보계획

    삼성생명이 갑을그룹으로부터 동양투자신탁증권을 인수했다. 이달 말까지 43.63%의 지분을 921억원에 인수,기존 지분 4.99%를 합쳐 최대주주가 된다. 삼성생명은 9월까지 동양투자신탁증권의 신탁상품 판매 및 운용부문을 떼어내 삼성투신운용와 합쳐,삼성투신운용을 수탁고 10조원대의 대형 투신사로 키울 방침이다. 또 27일 영남종합금융의 증자에 참여,최대 주주인 영남학원으로부터 실권주(지분 18.2%)를 200억원에 인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삼성생명은 은행을 제외한 보험 증권 투신 종금 등을 거느린 종합금융그룹으로 거듭난다.
  • 金 대통령,국무위원 간담·국무회의 주재

    ◎“외국 투자유치 한 점 차질도 없게”/사치·낭비 일삼는 불로소득자 중과세는 마땅/김 총리서리,공공투자 사업 조기 집행 지시 金大中 대통령은 6일 상오 청와대에서 국무위원 초청조찬간담회와 국무회의를 잇따라 주재하면서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결과를 설명하고 차질없는 후속조치를 당부했다.金대통령은 간담회에서 ASEM 결과를 설명했으며 보다 공식적인 국무회의에서는 후속조치를 지시했다.金대통령은 국무회의 개회만 한뒤 金鍾泌 국무총리서리에게 사회봉을 넘겨줘 회의는 사실상 ‘DJP 주재’로 이뤄진 셈이 됐다. ▷조찬간담회◁ ○…金대통령은 “야당총재만 했고 정상외교의 경험이 없어 ASEM에 나갈 때는 걱정과 책임감을 느꼈다”며 “그러나 국제무대에 나가보니 나의 삶에 대한 경의와 평가가 있었다”고 소개.金대통령은 “ASEM 2차회의는 정치회의였지만 나는 경제문제를 지적했고 토니 블레어 영국총리는 다음에 논의하자고 했다”며 “그렇게 되면 블레어 총리는 ASEM의 마지막 의장이 되는 불명예를 가질 수 있다”고 블레어 총리를 설득했다고 설명.朴定洙 외교통상부장관은 “대통령은 준비된 원고로 연설하지 않고 즉석에서 연설했더니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은 탁견이라고 했고,이탈리아 대통령은 용기있는 발언이라고 칭찬했다”고 밝히고 “우리 수행자들도 이렇게 자랑스러운 회의가 없었다고 경탄했다”고 보고. ▷국무회의◁ ○…金대통령은 金총리서리에게 사회봉을 넘겨준뒤 과학의 날 행사 보고를 듣고 “지난번 국무회의에서는 사회자의 허락을 받지 않고 발언했다가 혼났다”며 “얘기해도 되겠습니까”라고 조크.金대통령은 과천 국무회의 당시 金총리서리에게 사회봉을 넘겨준뒤 발언권을 얻지 않고 몇차례 말을 꺼냈다가 金총리로부터 ‘웃음 섞인 경고’를 받았다는 것. 金대통령은 “80년대 휘청거리던 미국경제가 살아난 것은 과학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우리나라에도 빌 게이츠 같은 사람이 3명만 나오면 국가 위상이 달라진다”며 과학자를 우대하는 사회 분위기를 만들 것을 강조. ○…金대통령은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의 지역구에 삼성이 투자했을 당시한 광부가 “할아버지도,아버지도 광부였는데 우리 후손에게 광부직을 물려줄 것인가”라는 논리로 삼성투자를 반대하던 주민들을 설득한 일화를 소개하면서 발상의 전환을 촉구.金대통령은 李揆成 재경부장관에게 조세수입 상황을 묻자 李장관은 “법인세와 소득세에서 예년보다 지체되고 있다고 답변. 李장관은 불로음성소득에 대한 세원발굴에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보고했으며 金대통령은 이에 “사치하고 낭비하는 불로소득자가 있다면 그들은 그만큼 세금을 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 ○…金총리서리는 공공투자사업을 조기에 차질없이 집행되도록 할 것을 지시.金총리서리는 실업대책 집행 상황을 총리실에서 매달 점검하겠다고 밝히고 보안상태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 康仁德 통일부장관은 “북한이 제의한 차관급 북경회담은 지난 적십자회담에서 비료지원문제는 남북당국간 차원에서 논의할 것이라는 우리측 제의를 북한이 받아들인 것”이라고 설명하고 3년여만의 대화에 신중히 대처하겠다고 보고.朴泰榮 산업자원부장관은 “5월에 일본에서 50명,중국에서70여명의 투자단이 입국할 예정”이라고 보고하고 준비단 구성에 각 부처간 협력체제 필요성을 제기. ▷의결안건◁ △정부업무의 심사평가 및 조정에 관한 규정개정안 △세계화추진위원회 규정폐지령안 △외국인 투자 및 외자도입에 관한 법률시행령개정안 △행정개혁위원회규정안 △초지법시행령 개정안 △98년 추가경정안 국회증액요청 동의 및 예산공고 △98년 추가경정 예산배정계획 및 자금계획 △98년 일반회계 예비비지출(高興門 전 국회부의장 장의지원금) △〃(고용보험 적용확대에 따른 관련경비)
  • 증시 외국인 순매도에 촉각

    ◎이틀째 모두 147억원 기록… 장세 휘청/“환차익 메리트·매수 여력 감소” 분석 외국인이 연이틀째 순매도를 기록하면서 증시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외국인은 지난 4일 올들어 처음 38억원의 순매도를 보인 데 이어 5일에는 1백9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지난해 12월27일 이후 순매수행진을 계속해 온 외국인의 매매패턴에 변화의 조짐이 생긴 것이다. 증권 전문가들은 외국인이 갑자기 순매도로 돌아선 원인을 두가지로 보고있다.그동안 단기오름폭이 너무 컸던 데다 환율도 달러당 1천500원대로 낮아져 환차익메리트가 줄어들었다는 것.또 이제는 어느 정도 살만큼 샀다는 인식이 외국인 매수세의 강도를 둔화시켰다는 지적이다.외국인들은 지난해 12월27일부터 지난 3일까지 4조2천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이에 따라 그동안 집중적으로 사들였던 삼성중공업 대우중공업 등 저가 대형주와 한국전력 삼성전자 등 주요 블루칩에 대해 사자주문보다 팔자 물량을 많이 쏟아냄으로써 매수규모 자체를 줄이고 있다. LG증권 황호영 투자전략팀장은 “동남아 통화위기가 재연될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외국인들이 다소 주춤거리고 있다”며 “단기성 투기자금과 장기성투자자금이 교체되는 양상도 일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메릴린치증권서울지점 박광준 이사는 “올들어 주가가 기대 이상으로 많이 오른데다 환율이 안정을 찾고 있어 외국인들이 관망세로 돌아선 것같다”며 “국내 경제상황을 비관적으로 본다든가 하는 요인이 아니기 때문에 일시적인 조정국면을 거쳐 순매수로 돌아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일부 단기성 자금들이 충분히 시세차익을 올렸다는 판단아래 한국시장에서 점차 발을 빼고 있어 외국인 매도는 당분간 지속되리라는 분석도 제기하고 있다.
  • 한솔그룹 임원인사/부회장에 구형우씨

    한솔그룹은 28일 그룹 부회장에 구형우 한솔제지 대표이사 사장을 승진 발령하는 등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그룹은 부문별 부회장제를 도입,금융부문 부회장에 조동혁 한솔흥진 사장,정보통신부문 부회장에 조동만 한솔PCS 부사장,제지부문 부회장에 조동길 한솔제지 부사장을 각각 선임했다.이에 따라 그룹의 소유주인 이인희 그룹고문의 자제인 동혁,동만,동길 3형제가 모두 전진배치된 2세 경영체제를 구축했다. 또 김도연 그룹기조실장과 선우영석 (주)한솔 대표를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시켰다.한솔그룹은 이와 함께 한솔종금 대표이사에 이순학 전 삼성투자신탁운용 대표를 영입한 것을 비롯,금고 윤중식 부사장,포렘 김근무 전무,제지 차동천 전무,파텍 문주호 상무 등을 대표이사로 각각 내정했다.
  • 삼성투신 사장 백용접씨

    삼성투자신탁운용은 6일 백용접 전 한국투신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 한총련 아들 ‘부정의 석방’/성대 학생회장 아버지 정기철씨

    ◎아들 구속되자 성대의 한총련 탈퇴 운동/‘아비의 심정’ 대자보 붙여 학생들에 호소/찬반투표서 큰 성과… 검찰서도 아들 석방 감옥에 갇힌 아들을 석방시키기 위해 직장일도 접어둔 채 백방으로 뛰어다닌 부정이 추석연휴를 앞두고 열매를 맺었다. 서울지검 공안2부(신건수 부장검사)는 13일 폭력시위 혐의로 지난 달 19일 구속된 성균관대 총학생회장 정기철씨(22·정외과 4년)에 대해 구속취소 결정을 내려 정씨를 석방했다고 밝혔다. 정씨의 석방에는 아버지 정춘섭씨(50·영어학원 강사)의 눈물겨운 노력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정씨는 성균관대가 한총련 탈퇴여부를 놓고 찬반투표에 들어간 지난 8일부터 하루도 거르지 않고 학교를 찾았다.탈퇴결정을 하면 아들이 풀려날수도 있으리라는 기대를 갖고 학생들에게 한총련 탈퇴를 호소하기 위해서였다. “아들을 감옥에 보낸뒤 지옥같은 나날을 보내고 있는 아비의 심정을 헤아려 달라” “나같은 부모가 다시는 생기지 않도록 해달라”라는 내용의 호소문을 교내 게시판 곳곳에 붙였다.대학당국도 한총련사수대가 호소문을 뜯어내지 못하도록 경비에 나서는 등 정씨를 적극 도왔다. 정씨는 또 총학생회 간부들을 붙잡고 하소연하기도 하고,학생들이 이용하는 성균관대∼혜화전철역을 오가는 셔틀버스에 올라 탈퇴 찬성투표를 애타게 호소하기도 했다.총장실과 재단 이사실,검찰 등에도 탄원서를 냈다. 정씨의 노력은 투표참가 학생 64%의 찬성으로 성균관대 총학생회가 지난 11일 한총련 탈퇴결정을 함으로써 빛을 보게 됐다. 검찰 관계자는 “구속된 정씨가 이미 개인적으로 한총련을 탈퇴한 점도 참작했지만 아버지의 자식사랑이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였다”고 석방배경을 설명했다.
  • “늦추면 손해” 가입불가피론 대세/OECD 미니공청회 이모저모

    ◎지지론­정면대응 주장속 금융… 기업부문 보완책 제시/연기론­가입땐 중기 큰 타격… 산업구조 개혁 선행 강조 22일 국회 통일외무위와 환경노동위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과 관련해 「미니공청회」를 열어,관계전문가들을 불러 의견을 들었다. ○…통일외무위에서 OECD가입협상대표인 김중수 주프랑스공사는 지난 95년부터의 OECD가입 추진경과를 설명하고 『가입을 늦추면 경제체질 개선과 경쟁력 향상에 장애요소로 작용할 것』이라며 가입의 불가피성을 강조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박태호 부원장은 가입불가피론을 전제로 금융통화부문과 기업부문의 보완대책을 중점제시했다.금융시장 개방대책으로 박부원장은 『단기성투기자금 유입증가에 대비,외환평형기금을 확충하고 「가변예치의무제도(VDR)」 등 긴급안정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반면 고려대 이필상 교수는 가입연기를 주장했다.『국내금융시장이 취약해 OECD에 가입하면 외국은행이 우리 시장을 무혈점령할 것』이라며 한국은행 독립등 금융과 산업구조 개혁,경제규제 완화 등을 가입의 선행조치로 열거했다. 이에 국민회의 김근태·자민련 이동복 의원은 『정부가 가입연기의 부작용만 앞세워 국민을 협박하고 있다』며 가입에 앞서 독자적인 경쟁력 강화조치를 요구했다. 그러나 신한국당 조웅규·유흥수 의원은 『가입하지 않더라도 선진국의 개방압력은 계속될 것』이라며 『더이상 부정적 측면에만 매달리지 말고 적극적인 자세로 외부압력에 정면 대응,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맞섰다. ○…환경노동위에서 이정전 서울대교수와 곽일천 환경운동연합지도위원은 OECD가입을 한 목소리로 지지했다.이교수는 『가입에 따른 경제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법인세 인하 등 조세제도 개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곽위원은 『가입이후 환경이행지표를 개발,민간이 환경규제법안을 심의하고 환경측정업무를 맡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국민회의 방용석 의원은 『OECD 환경정책은 국내중소기업에 심대한 타격을 줄 것』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재정경제위는 이날 여야의 토론끝에 OECD가입지지를 다수의견으로,OECD가입유보를 소수의견으로 각각 채택했다.
  • 핀란드 여성국회의장 섹스소설 파문

    ◎자신의 성생활 노골적 묘사… 찬반 엇갈려 핀란드가 유럽 최초의 여성투표권을 인정,성 평등사에 신기원을 연지 근 1세기만에 이 나라의 여성국회의장이 자신의 성생활을 노골적으로 묘사한 책을 발표,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다. 교사출신으로 교육장관을 거쳐 국회의장직까지 올라 마르티 아티사리 대통령 다음으로 핀란드 정계 제2의 지도자로 부상한 리타 우오수카이넨 여사(54)의 소설 「이글거리는 불길」은 정계는 물론 일반 국민들 사이에 큰 파문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책을 사려고 수많은 독자들이 서점앞에 장사진을 치는가 하면 동료 정치인들은 이 책이 의장의 지위와 국가정치체제의 권위를 돌이킬 수 없이 훼손시키고 있다고 일제히 포문을 열었다. 그러나 일반독자들은 리타의 솔직함에 열광하고 있다. 지난주 출간된 이 책은 불과 3일만에 초판 1만7천부가 매진됐고 출판사측은 추가인쇄에 나섰다.책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자 리타가 참석한 한 교회의 저녁예배에 수천명이 몰려들기도 했다. 정치인들과 친구들에게 보냈거나 이들에 관해 쓴가상의 편지형식을 빌린 이 소설에는 고위 군인인 저자의 남편에게 보낸 충격적으로 솔직한 「편지」도 들어 있는데 이 편지는 1996년의 한 주말에 부부가 나누었던 성애를 적나라하게 얘기하고 있다. 『물침대는 멋있고 삐걱거리지도 않아요…』 등등. 그러나 이 책이 그의 정치생명과 대통령 꿈에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는 두고볼 일이다.
  • 노사 공동이익 위한 개혁을(사설)

    노사관계개혁위원회가 발족 2개월여만에 만장일치로 노동관계법 개정 및 제도개선 7대기본방향을 마련한 것은 새로운 노사관계정립과 관련,대단히 고무적인 일이다.노사관계개혁위는 노·사,그리고 공익 세 분야의 대표 30인으로 구성돼 있어 이 합의는 국민적 컨센서스 도출의 출발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7대기본방향은 지난 4월 김영삼대통령이 제시한 신노사관계의 5대원칙,즉 공동선의 극대화,노·사의 참여와 협력,제도와 의식의 세계화등과 궤를 같이 하고 있어 향후 노사관계개혁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는 가능성을 읽게 된다. 문민정부가 신노사관계정립을 개혁과제로 정한 것은 국제경제적 여건으로 보아 과거의 대립과 갈등,분배를 둘러싼 투쟁위주의 노·사관계로는 더 이상 국제경쟁력을 유지할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기 때문이다.노·사·정의 획기적 발상전환 없이는 우리 경제가 살아 남을 수 없고 따라서 기업의 번영이나 국가의 발전은 물론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도 기대할 수 없다고 본 것이다. 그러나 노사관계개혁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서도 우리의 노동현장은 이같은 절박한 인식과는 거리가 먼 사태를 빚어 국민을 걱정스럽게 했다.정치적 목적의 세과시,연대파업등 강성투쟁이 주조를 이룰 조짐을 보였다. 그러나 다행스럽게 노·사·공익 삼자가 참여한 개혁위가 난상토론끝에 노·사간 교섭력의 균형유지,노·사간의 합의존중,국민이익중시등의 합리적인 개선방향을 마련해냄으로써 신노사관계정립의 돌파구는 마련됐다고 본다.개혁위는 밥그릇싸움으로 경제를 망칠 수 없다는 전제와 노·사가 가슴을 열면 의견일치를 못볼 일이 없다는 이번 합의정신을 살려 이달말까지 개최될 공청회를 통해 구체적 방안에 대한 국민여론을 걸러 노·사 모두가 승복할 합리적 개혁안을 마련해주기 바란다.국민은 신노사관계를 디딤돌로 우리 경제가 다시 한번 선진국으로 진입하는 도약기를 맞게 되기를 고대하고 있다.
  • 노사협상 법 테두리 안에서(사설)

    금년 노사분규의 확산양상은 심상치 않은 경제상황과 직결돼 국민을 걱정스럽게 하고 있다.1일 현재 41건의 분규가 발생,그중 22건이 해결되고 19건이 진행중에 있으며 쟁의발생신고업체만 4백44개에 이르는 실정이다. 이 수치로만 보면 전년동기에 비해 약간 늘어난 수준이지만 분규참가자가 4만6천명,이로 인한 근로손실일이 37만8천일이나 되는 등 분규피해는 지난해의 두배로 집계되고 있다. 우리 경제가 위기에 처해 있는지에 대한 판단은 미루더라도 국제경쟁력이 약화됨에 따른 급격한 수출위축과 국제수지악화에서 보듯 매우 심각한 국면인 것만은 부인할 수 없다.이런 어려운 여건속에 소모적인 밥그룻싸움이 가당한 것이냐는 소박한 우려가 국민 뇌리에 가득한 실정이다. 또한 중요한 대목은 문민정부가 지금 과거의 성장위주 경제정책에 가려 그늘진 부분은 없었는지 노사관계 전반을 점검,신노사관계를 정립하는 개혁작업을 진행하는 중이라는 점이다.이러한 노사관계의 과도적 분위기를 이용,노조의 정치세력화를 서두르려는 조직이 곳곳에서 연대투쟁과 필요이상의 강경투쟁을 부추기고 있음은 걱정스럽지 않을 수 없다.순수성이 결여된 투쟁이 오히려 노사관계개혁을 뒷걸음치게 만들고 경제를 파탄으로 몰아가는 것 아니냐는 지적인 것이다. 특히 최근 들어 일부에서 해직자복직,노조의 작업중지권인정 등을 전제로 분규가 타결되고 무노동무임금원칙에 벗어난 생산장려금을 지급키로 하는등 노사간 균형을 유지시켜온 원칙이 깨지는 조짐을 보여 유감이다.어려운 여건을 감안,대화로 분규를 풀려는 고육지책으로 이해되나 이것이 역으로 노조의 강성투쟁을 유인하게 될 소지가 없지 않다. 진념 노동부 장관은 앞으로 특정세력에 의해 국가경제와 국민의 생존권이 위협받게 되는 일이 없도록 실정법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대처하겠다고 밝혔다.공권력 개입을 자초하는 일이 없도록 노사는 「법테두리안의 협상」을 원칙으로 지켜나가야 할 것이다.
  • 보람은 신임행장 구자정씨

    보람은행은 14일 확대 이사회에서 구자정 행장 직무대행(57)을 행장에 선임했다.구행장은 64년 (주)럭키(현 LG화학)에 입사한 뒤 (주)럭키와 금성투자금융 부사장을 거쳤으며 보람은행 감사 전무를 지냈다.
  • 한의대생 수업복귀/64% 찬성투표/6개월만에 일단락

    ◎중간고사 등 시험은 계속 거부 한의대생의 수업거부사태가 6개월만에 일단락됐다.집단유급을 당하고 새 학기에 들어서도 수업을 계속 거부해온 전국 한의대생이 이번 주부터 수업에 복귀한다. 「전국한의과대학 학생회연합」(전한련·의장 김효진·경희대 본과2)은 20일 전체 11개 한의대생의 찬반투표결과 63.96%인 2천1백19명이 수업복귀에 찬성했다고 밝혔다.재적인원 4천5백41명의 72.96%인 3천3백13명이 투표했다. 그러나 4월말까지 시한부로 수업에 복귀하고 중간고사 등 시험은 계속 거부키로 함으로써 불씨는 남아 있다. 한의대생은 ▲약학대학내 한약학과 설치방침철회 ▲공중보건한의사제도 실시 등을 주장하며 『관철되지 않을 경우 4월총선 이후 다시 수업을 거부하는 것은 물론 「제적투쟁」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김태균 기자〉
  • 은감원·대주주/보람은 새행장 선임 갈등 조짐

    ◎은감원­“구자정 전무,구명예회장의 친척… 잡음 소지”/대주주­“현행장 대행… 감독원 간여는 규제완화 역행” 보람은행장의 선임을 놓고 이 은행의 대주주와 은행감독원의 관계가 껄끄러워질 조짐이다. 지난 달 25일 김동재 행장이 별세한 이후 구자정 전무가 현재 행장을 대행하고 있다. 은감원은 아직 겉으로는 속마음을 드러내지 않고 있으나,행장선임 0순위에 오른 구전무의 자격에 문제가 「다소」 있다는 게 은감원의 비공식적인 반응이다.우선 구전무와 LG그룹 오너와의 관계다.그는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과는 18촌간인 것으로 알려져 민법상 친족은 아니지만 남들이 불필요하게 오해할 수 있다는 얘기다. 또 구전무는 금융계의 근무경력이 길지 않다는 점도 은감원에서 별로 달가워하지 않는 대목이다.그는 지난 64년 (주)럭키(현 LG화학)에 입사한 뒤 25년간 LG화학과 금성사(현 LG전자)에서 잔뼈가 굵었다.지난 90년 금성투금 부사장으로 옮겨 금융계와 인연을 맺었다. 대주주들의 생각은 다른 것 같다.구전무를 행장대행에 선임한 것은 행장을 염두에 뒀기 때문이라는 게 대주주쪽의 설명이다.규제가 완화되는 상황에서 은감원에서 주인이 확실한 은행의 행장선임에 간여하려는 것은 문제라는 것도 대주주의 얘기다. 은감원의 금융기관 감독업무 시행세칙 15조에는 은행장의 자격요건으로 「여신운용과 관련하여 특정거래기업 등의 이익을 대변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는 자」는 은행장이 될수 없도록 돼 있다.「귀에걸면 귀고리,코에걸면 코걸이」의 해석이 가능한 문구다. 보람은행은 한양투금과 금성투금이 합병해 지난 91년 출범했다.대주주의 지분율은 LG그룹이 7.63%로 가장 많고 두산그룹과 코오롱그룹은 각각 7.74%와 6.21%인 트로이카 체제로 움직이고 있다.보람은행의 대주주 총수들은 아직 행장선임에 관한 최종 의견조율은 하지 못한 상태다.
  • 임금“경기하강”공감 7%선 타결 전망/올 노사임금협상을 예진하면

    ◎“노사관계 성숙·경제 안정… 12.2% 돼야”­노/“7년째 생산성 넘는 인상… 5∼6% 적당”­사 올해 임금 인상의 전망은 「약간 흐림」이다.1일 한국경영자총협회 주최로 경총 회의실에서 열린 올해 임금교섭 심포지엄에서 노총·경총·정부 3자는 지난해 보다 약간 낮춘 선에서 인상률을 정해 임금협상을 추진하겠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사실상 정부의 입장과 같다고 할 수 있는 중앙노사협의회는 올 임금 인상안은 6.6%로 지난해 보다 0.5%포인트 낮춰 잡았으며 노총은 지난해 보다 0.2% 포인트 적은 12.2%의 임금인상요구율을 확정했다. 따라서 경총도 지난해 제시안인 5.4% 보다 다소 적은 5% 정도를 협약인상률로 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노총과 경총·중앙노사협의 3자가 한마음으로 인상률을 낮춘 이유는 올해의 경기가 하강 국면에 들어 침체할 것이라는 예상에 모두 동의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노총은 그러나 『올해 경기가 하강 국면에 들어가더라도 급격한 경기 부진은 없을 것』이라면서 상당히 낙관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때문에노총이 제시한 인상률은 지난해 보다 겨우 0.2% 양보한 선에서 결정됐다.노총은 또한 올해 노사관계도 매우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96년 정세전망과 임금정책」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한 조한천노총정책연구실장은 『노사관계의 성숙화가 지속되고 있고 국제경쟁의 격화에 따라 노사가 관계안정을 기대하고 있어 안정기조가 올해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노총은 정책·제도 개선이 보장되지 않은 상태에서 경총과의 중앙임금합의는 올해도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확정하고 12.2%의 인상안을 가이드라인으로 정해 산별및 개별 노조별로 임금투쟁을 벌여 나갈 것임을 밝히고 있다. 노총은 이 인상안이 물가와 생계비를 고려한 노동자의 실질임금향상과 국민경제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는 합리적인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노총은 더불어 ▲학력에 따른 임금격차의 완화 ▲기본급 비중 80% 이상 인상 ▲통상임금 범위 확대 ▲퇴직금 누진제 ▲연간 노동시간 2천시간으로의 단축 등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에 경총은 올해 경기 동향과 노사관계를 매우 불투명하다고 보고있어 노총보다 인하폭을 더욱 늘릴 것이 분명해 보인다.따라서 임금인상 제시율인 5.4% 보다 0.4∼0.5% 낮은 5% 안팎의 인상률이 제시될 전망이다.경총은 올해 국내 경제성장률이 지난해 보다 2% 가량 낮은 7.4% 선으로 떨어져 경기가 예상보다 더 악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또한 비자금 사건 등에 따른 정치·사회환경의 불안,민노총의 강성투쟁 등으로 노사 관계도 불안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이와함께 경총은 89년 이후 생산성을 넘는 임금인상이 지속돼 왔고 가구당 월평균 흑자율이 높아지고 있으며 고금리,물류비용,공단 분양가 상승 등의 이유 때문에 임금 인상은 억제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를 근거로 경총은 ▲생산성 범위내의 임금조정 ▲기업규모간 임금 격차 축소 ▲능력주의 임금인사제도 도입 등을 올해 임금 조정의 기본 방향으로 정하고 임금 인상선을 확정할 방침이다.경총은 사무국에서 인상안을 마련,회장단 회의에서 확정해 빠르면 다음주중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노동부 산하 한국노동연구원 이원덕선임연구원은 심포지엄에서 『올해 실질 성장률이 7%로 전망되어 상당히 낮아지고 경기의 양극화가 뚜렷해져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이연구원은 이런 배경에서 인플레에 중립적이며 기업의 경쟁력을 약화시키지 않고 생활수준을 개선시켜 주는 적정협약 임금인상률은 중앙노사협의회 공익위원들이 제시한 6.6%로 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노·사·정이 이처럼 임금인상률을 적은 폭이나마 낮추겠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있어 올해의 실제 협약인상률도 지난해 보다 낮아질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지난해의 실제 협약인상률 추정치가 7.5%이므로 결국 올해 임금 인상률은 7% 내외로 지난해 보다 다소 떨어질 것은 분명하다 할 수 있다.
  • 민노총 내일 공식출범/노동계에 어떤 파장 미칠까

    ◎노총과 노동운동 주도권 대립 불보듯/정치활동 선언으로 정부와 마찰 예상 전국 민주노동조합 총연맹(민노총·공동대표 권영길 등 3명)이 11∼12일 창립대회에 이은 대규모 집회를 열고 공식출범한다. 그동안 민주노총준비위원회(민노준)를 구성,꾸준히 가입조직을 확대해온 민노총은 11일 상오10시부터 연세대 대강당에서 4백여명의 대의원이 모인 가운데 창립대회와 함께 이날 저녁 전야제를 갖는데 이어 12일에는 여의도광장에서 전국노동자 10만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집회를 열어 출범을 알릴 계획이다.61년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창립 이후 34년만에 실질적인 제2노총으로 실체를 드러내는 것이다. 민노총은 현재 산업별 조직 7백33개에 노조원 29만8백72명,지역조직 1백8개에 노조원 5만1천8백44명,그룹조직 20개에 노조원 5만2천4백38명 등 8백61개 조직에 39만5천1백54명의 노조원을 거느리고 있으며 창립대회 이후 농업·섬유·화학·화물 등의 업종이 추가로 가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규모는 4천4백26개 노조에 1백15만6천여명이 가입돼 있는 한국노총에 비해 왜소해 보이지만 자동차생산 및 조선업계·서울지하철공사·주요병원노조 등 대규모사업장 대부분을 장악하고 있어 조직력과 동원력 등 노동운동역량에서는 오히려 한국노총을 밀어내고 실질적인 주도권을 장악할 가능성이 높다. 더구나 아직 미가입상태이긴 하나 대규모노동운동을 이끌어온 현대중공업과 현대자동차노조의 가입이 확실하고 조합원수에서 5만명이 넘는 한국통신노조도 가입을 추진하고 있어 조만간 50만명선을 넘어설 전망이다. 따라서 민노총을 바라보는 업계와 정부의 시각이 곱지만은 않으며 민노총의 앞날도 순탄하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여 파란이 예상된다. 다음주중 설립신고서를 공식제출할 예정인 민노총은 출범에 앞서 정치위원회를 상설기구화해 내년 총선에 대비하는 등 정치활동에 나서겠다는 선언과 동시에 정부의 임금가이드라인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임을 천명하는 등 강성투쟁도 불사하겠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한 정부의 입장도 상당히 강경하다.이미 진념 노동부 장관은 지난 7일 『민주노총을 합법단체로 인정할 수 없다』며 설립신고 자체를 거부할 뜻임을 밝혀 설립신고에서부터 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어쨌든 민노총의 출범으로 인해 우리나라 노동운동은 새로운 변화를 요구받고 있는 가운데 한국노총과의 노동운동 주도권을 건 불가피한 대립과 반목은 노·노간의 갈등도 그만큼 심화시킬 것으로 우려된다.
  • 한국여성 지위/116개국중 90위/여성 사회활동 국제 비교/통계청

    ◎정치·경제 분야 소외 여전/제조업 임금 격차­남자의 52.7%… 일 이어 두번째/경제활동 참가율­47.9%… 독 59%·일 50%순/국회의원 비율­6명으로 2%… 북구권서 1·2·3위 우리나라 여성의 초급대졸업자는 지난 65년 2천8백명에서 94년에는 7만명으로 25배,대졸이상은 3천7백명에서 8만명으로 22배가 각각 늘었다.대학원졸업자는 65년 34명에 불과했으나 지난 해에는 7천8백명으로 무려 2백30배나 증가했다. 이처럼 우리나라 여성의 학력수준은 선진국수준과 비슷해졌음에도 사회적 위치는 1백16개 국가중 90위로 중국(23위) 필리핀(28위) 북한(50위) 인도네시아(56위) 방글라데시(80위) 등 경제수준이 우리보다 낮은 국가의 수준에도 못미쳤다. 통계청이 광복50주년을 기념해 18일 내놓은 「여성의 사회활동실태 국제비교」라는 자료의 주요 내용이다. ▷가정 및 가족관계◁ 우리나라 여자의 초혼연령은 91년 24.9세로 미국(23.3세) 독일(23.6세) 영국(23.1세) 일본(25.1세) 싱가포르(26.2세) 스위스(25세) 등의 선진국과 비슷했다.연령별 출산율은 전체출산의 54.3%가 25∼29세여성에 의해 이뤄져 일본(43.9%) 미국(29%) 독일(38%) 등 선진국보다 출산연령층이 젊은 편이었다. 여성가장 가구의 비율은 90년 15.7%로 미국(32.3%) 독일(30.2%) 등의 선진국보다 낮았다.가사활동을 가장 많이 도와주는 남자는 미국 남자로 남자가 전체 가사활동시간의 36%를 차지했다.그 다음은 캐나다(32%) 핀란드(31%) 불가리아(31%)의 순이었다.식사준비는 영국남자(26%)가,아이돌보기는 헝가리 및 과테말라 남자(각 32%)가,쇼핑은 네팔남자(59%)가 가장 많이 도와줬다.우리나라에는 이에 대한 통계가 없다. ▷정치활동◁ 우리나라는 1948년에 여성투표권을 인정해 1백8개국중 54번째로 참정권을 갖게 된 국가.여성의 국회의원비율은 94년6월기준,핀란드(39%) 스웨덴(34%) 노르웨이(39%) 덴마크(33%) 등으로 북유럽국가의 여성이 정치활동에 적극적이었다.우리나라의 여성 국회의원비율은 95년8월 현재 2%(2백99명중 6명)에 그치고 있다.여성 장·차관비율도 우리나라는 현재 5%로 7∼9%수준인 유럽국가보다 낮았다. ▷경제활동◁ 우리나라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65년 37.2%에서 94년 47.9%로 싱가포르(50.6%) 일본(50.3%) 미국(55.7%) 독일(58.9%) 등의 선진국보다는 낮지만 지난 30여년간 급증했다.우리나라 여성의 전문기술 및 행정관리직 취업비율은 93년 9.6%로 남자와 비슷해졌으나 스웨덴(45.1%) 노르웨이(36.8%) 덴마크(34.4%) 등의 선진국에 비해서는 훨씬 낮았다. 여성취업자중 고령취업자(55세이상)비율은 93년 6.1%로 일본(8%)에 이어 두번째로 높았다.핵가족화 및 자녀로부터의 독립 등에 따른 요인때문이다.여성실업률은 94년 1.9%로 선진국보다 훨씬 낮았으며 스페인이 29·2%로 가장 높았다.93년 제조업분야의 여성임금은 남자의 52.2%로 남녀간 임금격차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국가에서는 일본(43.6%)에 이어 두번째로 컸다. 보건위생 및 의료기술수준의 척도로 사용되는 모성사망률(출생 10만명당 임산부 사망자수)은 80년 42명에서 92년에는 30명으로 낮아졌으나 미국(7.9명) 일본(9명) 독일(9.1명) 등의 선진국보다 높다.부탄이 1천7백10명으로 가장 높다. 여성인구(15∼59세) 10만명당 강간건수는 미국(87∼89년 평균)이 1백18명으로 가장 높았다.우리나라는 92년 38.1건으로 성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진 프랑스(17건) 노르웨이(20건) 덴마크(35건) 등의 선진국보다도 높았다.여성들이 정치·경제활동과 정책결정과정에 얼마나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지를 점수로 환산한 여성권한척도(GEM)는 스웨덴(0.757)이 1위였으며 우리나라는 1백16개 국가중 90위(0.255)였다.
  • 한통노조/임금총액기준 25%인상요구/노측 3개 요구사항과 사측입장

    ◎“월평균 1백32만선… 생계비 미달” 주장/노/실제는 1백71만원… 공무원보다 14% 많아/사 지난 17일 회사측이 노조간부 60여명에 대해 중징계방침을 선언하면서 표면화된 한국통신 분규는 노사간의 쟁점이 과연 어떤 것이었기에 초유의 「통신대란」을 우려하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나 하는 의문을 갖게 하고 있다. 지난해 5월 조합원의 첫 직접선거방식에 의해 출범한 현 노조집행부가 지금까지 내건 요구조건은 크게 ▲임금가이드라인 철폐 및 임금 현실화 ▲통신시장개방 반대 ▲재벌위주의 민영화 반대등 3가지로 압축할 수 있다. 임금부문에서 노조는 정부의 공기업 임금가이드라인(3%+성과급 2%)철폐를 전제로 ▲기본급 8만원 정액인상 ▲초과근무수당 전액 기본급화 ▲직무환경수당 지급대상 확대 및 등급재조정을 통한 임금의 현실화를 주장해왔다. 이 경우 기본급 8만원인상은 13.2%,초과근무수당 전액 기본급화 땐 10.9%,직무환경수당 재조정은 1%라는 임금인상효과가 각각 생김에 따라 노조측은 실질적으로 총액대비 25.1%의 임금인상을 요구하고 있는셈이 된다. 노조측은 조합원의 월 평균임금이 노총의 최저생계비에 20%나 못미친 1백32만원이라는 점과 공기업 임금가이드라인 적용으로 동종 통신업계와 임금격차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는 사실을 들어 대폭적인 처우개선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한다. 그러나 회사측은 이러한 요구가 회사의 권한을 넘어서는 것으로 노조가 정부를 상대로 임투를 본격화하려는 의도가 짙다고 분석하고 있다. 우선 회사측은 노조측이 주장한 조합원의 월평균 임금액은 통근비·급식비등을 제외한 것이라며 사원들의 실제 월 평균 임금은 1백71만7천원이라고 밝히고 있다. 또 정부투자기관인 한국통신의 임금이 대기업보다는 낮은 것은 사실이지만 공무원에 비해 14%이상 높을 뿐 아니라 일반 중소기업수준을 상회한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특히 임금이 공기업중에서 최하위라는 노조의 주장과는 달리 실제는 중상위 수준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시장개방에 반대 정부도 공기업의 임금인상은 곧바로 공공료 및 물가인상으로 직결된다는 점을 들어 노조측의 25.1% 인상요구는 도저히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다만 데이콤 및 이동통신등 동종 통신업계와 격차가 20∼25%인 점을 고려,더이상 차이가 벌어지지 않도록 점진적인 인상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노조가 임금현실화와 함께 목소리를 강하게 높이는 또다른 대목이 바로 민영화 및 통신시장개방 반대. 정보통신산업기반이 취약한 상황에서 외국의 거대 통신사업자에게 시장을 전면개방할 경우 국가의 중추신경망의 자립기반이 심각하게 훼손될 뿐만 아니라 막대한 부가가치가 외국으로 빠져 나간다는 것이 노조측의 시각이다. ○민영화 방침 반발 민영화정책에 대해서도 노조측은 한국통신을 서비스별로 분할,재벌들에게 특혜 분양하려는 처사라며 이는 결국 통신의 공적 서비스기능 상실과 감원조치만 초래할 뿐 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그러나 회사측은 민영화정책이 통신산업의 경쟁체제도입과 규제완화라는 두가지 큰 줄기아래 체질을 강화,국제경쟁력을 부축하려는 정부차원의 정책임을 강조하고 있다. 이와함께 통신시장 개방문제는 전세계의 대표들간의 협상의 산물로서 시장개방은 세계적인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유독 우리나라만 반대하자는 노조주장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게 회사측의 기본 입장이다. 결과적으로 한국통신사태는 노조가 해결하기 힘든 문제를 들고 나와 회사측과 협상을 벌이는 과정에서 장관실점거농성등 불법행동을 벌여 끝내 정부의 초강경대응을 불러일으킨 셈이 됐다. ◎한통분규/첨다통신전 방불/노/PC통신망 통해서 지침 등 시달/사/사내TV로 대응책 발표 맞대응 「하이텔의 방문을 열어라」 최근 회사측과의 분규에 휩싸여 있는 한국통신노조가 정보화사회를 주도하는 통신회사의 노조답게 행동지침도 최첨단 컴퓨터통신으로 지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통신노조(위원장 유덕상)는 22일 상오 하이텔에 개설된 노조통신망을 이용해 조합원들에게 『리본투쟁을 계속하고 전국 각 지부에 노조간부에 대한 중징계와 사법처리방침을 철회하라는 내용의 현수막을 부착하라』는 행동지침을 내렸다. 이에 앞서 노조측은 지난 20일 광주 전남대에서 전국대의원대회를 갖는 자리에서 하이텔을 통해 『현재 진행중인 지방본부별·지부별 농성투쟁을 하오1시부터 해제하라』는 지침을 전국 12개 지방본부와 3백27개 지부에 내렸다. 지난 날에는 일일이 전화를 하거나 팩스를 이용했겠지만 PC가 보편화되고 있는 요즘인 만큼 신속한 전달을 위한 통신수단으로 이같은 PC통신망을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통신이 하이텔에 노조통신망을 개설한 것은 지난해 8월.지금까지 총 5백68개의 이용계좌를 가지고 있다. CUG(폐쇄이용자그룹)라고 불리는 이 서비스는 현재까지 6백23개 기관과 단체등에서 사내 전산망처럼 이용하고 있으며 계정이 없는 외부인은 절대 그 내용을 알 수 없도록 돼있다. 한통노조의 하이텔 CUG서비스가 가장 위력을 발휘하고 있는 시점이 바로 지금이다.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는 노조원들과 집행부 사이에서 통신수단으로 큰 몫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이텔측에 따르면 지난달 이 서비스의 이용시간이 총 6천1백15시간인 것에 비해 단체행동이 벌어지기 시작한 이번 달 21일 현재 1만5천1백67시간으로 두배가 훨씬 넘는 시간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회사측도 22일 상오 조백제사장이 사내TV방송대담을 통해 현사태의 발생경위와 앞으로의 대책등을 밝히는등 역시 첨단시설을 십분 활용함으로써 노조측에 손색없는 「홍보전략」을 과시했다. 앞으로는 첨단통신망을 이용하지 않고는 노조든 회사든 일사불란한 행동을 취할 수 없는 때가 올지도 모를 일이다.
  • 사 “노조요구 철회 않는한 협상 불가”/새 국면 한통사태 어찌될까

    ◎“희생 치르더라도 불법 폭력투쟁 근절”/중징계 마무리 되는 이번주말이 “고비” 한국통신 노사분규는 노조가 농성투쟁등의 단체행동을 25일까지 일체 중지키로 결정함으로써 통신파국의 위기는 일단 고비를 넘겼다. 대부분의 조합원들은 광주 전국대의원대회가 끝난 직후 대부분의 조합원들은 직장으로 원대복귀했으며 휴일인 21일 서울 본사에는 실·본부장급 간부들이 모두 정상출근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그러나 회사측은 22일부터 징계위원회를 소집,노조간부 64명에 대한 파면등의 중징계 조치를 강행하는 한편 고소·고발철회를 전제로 한 협상은 절대하지 않겠다는 강경입장이어서 사태가 원만히 해결되리라고 보기는 아직 단정하기 어렵다. 당국과 회사측은 어느 정도의 희생을 감내하더라도 이번 기회에 노조집행부의 불법 폭력 투쟁방식 만큼은 근절해야 한다는 자세다. 또 노조가 요구하고 있는 임금가이드라인 철폐및 통신시장 개방반대 등은 결코 노사협상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점도 분명히 하고 있다.따라서 노조가 요구수위를 수정하지 않는 한 대화를 통한 문제해결은 상당히 어려운 상태다. 특히 회사측 일각에서는 노조집행부의 시한부 단체행동중지 결정등 유화제스처가 6월 중순 노동계의 전면파업일정에 맞추기 위한 시간벌기라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민주노총준비위원회 등 노동운동단체들의 움직임에 영향을 받아 또한번 이 문제가 돌출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현재로서는 일부 노조간부들에 대한 사법처리가 이미 시작됐고 노조간부들에 대해 파면·해임등의 중징계조치가 22일부터 가시화될 예정이어서 노조의 반응이 어떨지가 가장 큰 관심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회사측은 노조가 25일로 정한 단체행동중단 시한이 노조간부에 대한 중징계조치가 마무리되는 시점과 맞물려 있다는 점을 중시,이번 주말을 사태해결의 최대 고비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따라서 한국통신측은 노조원들이 이번주 중반까지는 관망자세를 취한 뒤 중징계가 확정되면 어떠한 형태로든 반발을 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그러나 노조로서는 최후카드인 파업자체가 불법행위인데다 국가안위를 위협하는 「중대사안」이라는 점을 충분히 알고 있기 때문에 임금인상 확약등 현실적 명분이 주어진다면 기존의 강경입장에서 한발짝 물러설 가능성도 점칠 수 있다. 회사측은 노조가 쟁의에 돌입할 경우 ▲복무지시 불이행 ▲고의적 업무처리 지연 ▲고의적 업무거부 ▲부분파업 ▲전면파업등의 5단계 투쟁을 벌일것으로 짐작하고 있다. 1단계는 안전규정및 휴식시간·안전보건규정을 엄격히 준수하거나 관리자의 지시사항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는 경우로 근무복착용 거부,정시출퇴근및 잔업 거부,안전수칙 과다준수,불필요한 차량점검,집단병가및 연월차휴가를 들고 있다. 2단계에서는 민원접수 지연처리,식사시간을 빙자한 민원처리지연,장시간외출등이 예상되며 3단계에서는 문서송수신 거부,수납거부,전화고장 신고및 고장수리 거부,114안내 및 115전보 접수거부 등을 벌일 것으로 회사측은 보고 있다. 또 부분파업의 제4단계에서는 1∼2개 전화국의 직원전원 출근거부,제5단계에서는 전국 4백여개 전화국의 전면파업돌입등의 사태를 상정하고 있다. 이같은 예상사례에 대해 회사측은 1단계 투쟁때 주동자및 적극가담자를 징계하고 5단계 전면파업때는 가담자 전원을 중징계및 고소·고발하는 등 단계별 처리방침을 마련해 놓고 있다.
  • 「단독」으로 끝난 임시국회와 향후 정국

    ◎선거준비 일정 빠듯… 야의 「발목잡기」 차단/야서는 강공벼르지만 국민시선 냉담/여는 선거대비 독자행보 계속할 태세 임시국회가 대구가스사건의 불똥이 튀어 정상운행을 해보지도 못한 채 막을 내렸다.지난 1일 개회식만 끝낸 뒤 의사일정 줄다리기로 공전하던 끝에 4일 민주당의원들의 불참속에 선거법개정안 등을 처리하고 폐회됐다. 야당은 강경대여투쟁을 다짐하고 있다.두달이 채 남지 않은 지방선거를 의식,대구사건과 함께 이번 민자당의 일방국회운영을 최대한 쟁점화해보겠다는 계산이다.그러나 국민의 정치권을 향한 냉담한 시선으로 미루어 야당의 강성투쟁은 한계에 부딪칠 전망이다. 민자당은 당초 통합선거법 개정내용에 여야가 합의,이를 처리키 위해 이번 임시국회가 소집됐음을 강조한다. 민자당은 합의대로 선거준비를 위해 하루가 급한 통합선거법개정을 마무리하고 대구문제는 복구작업과 사고원인조사 등이 어느 정도 마무리된 뒤 다시 국회를 열어 다루자는 입장이다. 선거법개정은 특히 4개 선거 동시실시라는 헌정사상 제일 많은일손이 필요한 지방선거의 실무준비작업을 해야 하는 선관위와 내무부로선 촌각을 다투는 문제다.선거인명부작성기준일(6월5일)로부터 25일 전인 5월10일 이전에 선거구조정 등 법개정이 매듭돼야 빠듯하게 선거준비가 가능하다는 것이다.무려 3천97만여명의 선거인명부작성과 4종의 투표 및 개표준비는 그 어느 선거때보다 부담스러운 작업이 돼버린 형편이다. 이같은 실정을 충분히 설명했다고 생각하는 민자당은 대구사고와 관련한 민주당의 대표발언요구등은 선거를 앞두고 국회에서 「판」을 벌이려는 정치공세라고 판단했다.때문에 더이상 야당에 끌려다니기보다 여야간 이미 합의된 개정안을 단호히 처리하는 것이 정답이라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반면 민주당은 닫힌 국회도 열어야 하는 판에 민자당이 열린 국회마저도 외면했다며 대구사고를 물고 늘어지며 단독 임시국회소집으로 맞서고 있다.민주당측은 정당대표연설·대정부질문·국정조사등을 의사일정에 포함시켰어야 했다며 민자당의 「독주」를 비난하고 있다.장외투쟁을 경고하기도 한다.그러나 민자당은 앞으로 야당의 정치공세와는 상관없이 지방선거에 대비,독자행보를 계속하겠다는 자세다.대구사고는 일단 정부차원의 수습에 맡기고 복구작업과 보상등이 끝난 뒤 재발방지등을 위한 국회차원의 활동을 벌일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다음주 서울시장후보등이 확정되면서 「선거정국」이 본격화되면 국민의 관심권 밖인 여야갈등은 스스로 해소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게 여권의 시각이다. ◎선거법 처리강행 안팎/막판 협상 깨지자 본회의 강행/두차례 총무접촉 무위… 민주선 강력 비난 지난 1일 개회식 이후 공전해온 임시국회는 4일 두차례에 걸친 여야 원내총무회담이 결렬된 데 이어 민주당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본회의를 열어 선거법개정안등을 처리하고 막을 내렸다. ▷본회의◁ ○…이날 하오4시15분쯤 민자당의원들이 본회의장에 입장하고 황낙주 국회의장이 개회를 선언하자 조순환 의원(무소속)은 4분 자유발언을 통해 『민자당이 야당의 정치공세가 우려된다 해서 반쪽국회를 여는 것은 실망스러운 일』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이홍구 국무총리가 보고를 통해 대구사고에 대해 사과하고 철저한 조사및 대책을 마련할 것을 다짐했으나 최재욱 의원(민자당)등 5명은 긴급현안질문을 통해 당국의 관리·감독소홀 등을 한 목소리로 질책했다. 특히 서훈 의원(무소속)이 총리의 사퇴까지 요구하는등 강도 높은 비난을 퍼붓자 일부 민자당의원은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을 표시하기도. 한편 회의가 진행되는 동안 민자당의 권해옥 원내기획위원장등 총무단은 참석의원수가 의결정족수에 미달할 것을 우려,소속의원들에게 『자리를 지켜달라』고 독려했다. ▷총무접촉◁ ○…여야는 이날 상·하오 총무접촉을 갖고 벼랑끝 타결을 시도했으나 끝내 본회의 개회일과 선거법개정안 처리를 둘러싼 의견차를 넘지 못했다. 이날 상오10시 황낙주 국회의장실에서 열린 1차회담에서 여야는 황의장의 적극적인 중재노력에도 불구하고 『대정부질문을 이틀간 하자』는 민자당 주장과 『사흘로 해야 한다』는 민주당 주장이 맞서 절충에 실패했다. 이어 하오1시 다시 황의장실에서 열린 2차회담에서는민주당이 대정부질문을 이틀만 하기로 양보해 극적 합의에 이르는 듯했으나 돌연 대정부질문일자와 선거법개정안 처리문제가 걸림돌로 등장,2시간동안의 실랑이 끝에 결렬됐다. 이 자리에서 민자당의 현경대 총무는 당내일정을 이유로 6일과 8일에 대정부질문을 벌일 것을 요구했으나 민주당의 신기하 총무 역시 당내일정을 들어 8∼9일 실시하자고 맞섰다. ▷민자당◁ ○…이날 두차례의 총무회담이 결렬되자 하오4시쯤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국회 강행방침을 재확인했다. 이같은 강경방침은 선거법처리가 늦어지면 지방선거준비일정에 차질을 빚게 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현 총무는 이날 총무회담이 결렬된 뒤 『광역의원선거구 및 정수조정문제는 선거일정상 더이상 미룰 수 없다』고 설명하고 『오늘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본회의가 진행되는 동안 국회 원내총무실에서 이기택총재 주재로 긴급의원간담회를 열어 민자당을 맹렬히 비난하면서 앞으로의 대책을 숙의했다. 의원들은 이어 성명을 통해 『국회의 존재가치를 부인하는 현정권을 독재정권으로 규정한다』고 밝혔다. 의원들은 또 오는 8일 국회를 단독으로 소집하기로 하고 민자당이 응하지 않으면 소속의원 전원이 청와대 앞까지 행진하며 피켓시위를 벌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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