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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악구 ‘난방연료 보내기’

    달동네인 관악구 신림동 난곡 주민들에게 ‘사랑의 연료’가 지원된다. 관악구(구청장 金熙喆)는 신림동 난곡지역 소년·소녀가장과 혼자 사는 노인들을 위해 난방연료를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따뜻한 겨울 보내기’ 사업 차원에서 지급될 난방연료는 연탄과 석유·LP가스 등이며 성탄절 이전까지 공급을 마칠 계획이다. 독거노인 98가구,소년·소녀가장 2가구,저소득 주민 86가구 등 모두 186가구에 연탄 6,400장,석유 6,960ℓ,LP가스12통을 배달해 준다.특히 혼자 사는 노인들에게는 연료공급과 함께 난방시설 점검도 해 줄 예정이다. 김희철 구청장은 “추위로 고생하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일일찻집과 성금모금 캠페인,좀도리 쌀 모으기,사랑의 동전 모으기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는 만큼 뜻있는독지가나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최용규기자 ykchoi@
  • 유통업계 “크리스마스가 좋아”

    ‘크리스마스 대목을 잡아라’ 백화점·쇼핑몰·호텔 등이 크리스마스 및 연말연시를 맞아 풍성한 행사를 마련,고객유치 경쟁에 나섰다.산타와 함께 하는 각종 경품 이벤트와 할인 행사 등이 눈길을 끈다. ●성탄절 보따리를 풀어라= 롯데백화점은 25일까지 ‘해리포터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선물대축제’를 갖는다.의류·완구·액세서리 등 해리포터 관련 60여 품목 260가지 상품을 선보인다.해리포터 스크린쇼,해리포터 비디오 게임시연 등도 즐길 수 있다. 미도파백화점은 5만원 이상 어린이 선물을 구입한 고객에게 24∼25일 산타가 선물을 직접 주고 사진촬영 행사도 갖는다.삼성플라자 분당점은 10만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25일 0시∼24시까지 서울에 눈이 1㎝이상 쌓이면 26일추첨해 홈시어터 세트·캠코더·핸드백 등을 선물로 준다. 현대백화점 신촌점은 18∼20일 현대카드 회원 대상으로 100명을 선착순으로 접수받아 23일 ‘내손으로 만드는 크리스마스 케이크교실’을 개최한다.그랜드마트 화곡점은 22일까지 3만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실시,트리·꽃바구니를 배달해 준다. 패션몰 메사는 31일까지 ‘메사,산타가 있는 마을’ 행사를 갖고 5만원 이상 구매고객 4만명에게 가습기·프라이팬등을 준다.한국까르푸는 5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인형을선물로 주고,4만원어치 이상 디즈니상품을 사면 보조가방·시계 등을 선물한다. ●선물 미리 준비하세요= 롯데마그넷은 ‘크리스마스 장식용품 모음전’을 마련,각종 트리장식 및 인테리어 소품,크리스마스 카드 등을 싸게 판다.e현대백화점(www.ehyundai. com)은 ‘크리스마스 이색선물전’을 마련,TV드라마 ‘여인천하’에 등장하는 대왕대비 쌍가락지와 중전·정경부인가락지 등을 판매한다.월드컵 팬티와 전신을 감싸주는 U자형 바디베개,애완견 코트 등도 선보인다. 그랜드백화점·그랜드마트는 31일까지 완구세트와 커플·효도상품 등을 10∼30% 싸게 판매한다.행복한세상백화점은26일까지 루돌프 모양의 트리·케이크·파티용품 등을 판매한다. 인터넷 경매업체 옥션(www.auction.co.kr)은 19일까지 크리스마스 꽃·케이크·인형 등 16종을 10∼15% 할인판매하고,원하는 날에 배달해 준다.코리아텐더(www.korea-tender.com)는 향수·콘서트 표 등을 20∼60% 싸게 판다. 홈플러스는 1만∼5만원대 선물을 선보이는 ‘홈플러스와함께하는 X마스’와 100대 상품 초특가전을 갖는다.두산타워는 21∼31일 ‘크리스마스·연말연시 시즌상품기획전’을 마련,20∼30% 할인판매한다. ●호텔업계도 분주= 스위스그랜드호텔은 다양한 크리스마스 요리를 집에서 맛볼 수 있는 ‘테이크아웃 메뉴’를 선보인다.칠면조구이·훈제연어·바닷가재·크리스마스 푸딩·산타초콜릿 등을 알파인델리(02-22287-8274)로 48시간 전에 주문하면 된다. 호텔롯데는 양식당 쉔브룬·베이커리 델리카한스에서 크리스마스 특별메뉴·선물세트를 선보인다.하얏트호텔은 24일 아이스링크에서 피켜스케이팅 선수들의 공연을 마련했으며 게임도 진행,객실이용권 등 푸짐한 경품을 준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덴마크산타 어린이 못잊어 또 왔어요”

    ‘덴마크 산타가 왔어요.’ 성탄절을 앞두고 12일 덴마크 산타가 서울을 방문,불우어린이들과 함께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서울을 방문한 산타는 덴마크 그린랜드 산타클로스재단 소속의 카르스텐 모겐센씨(48). 덴마크 라디오방송 기자 출신인 그는 지난 17년간 산타로활동하면서 성탄절의 의미를 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모겐센씨는 이날 리프 돈데이 덴마크 대사와 함께 고건(高建) 서울시장을 예방,2002 월드컵축구대회 성공을 기원하는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어 오후엔 서울 용산 혜심원과 영락도린원에서 생활하는유치원생 및 초등생 어린이 20명과 함께 시티투어버스에 탑승,선물을 나눠주며 청와대앞 효자동사랑방과 국립민속박물관을 둘러보았다. 모겐센씨는 “지난해 아내·딸과 함께 서울을 찾아 한국 어린이들의 천진난만한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며 “올해도 그들을 잊지 못해 다시 오게됐다”고 말했다. 모겐센씨는 13일 종묘공원에서 노인들에게 식사와 선물을제공하는 등의 행사를 마친뒤 오후에 출국한다. 임창용기자 sdragon@
  • 佛 보이 소프라노 소년합창단 순회공연

    94년 전통의 청아한 보이 소프라노를 들려주는 프랑스의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이 성탄절을 앞두고 한국 주요도시순회공연을 갖는다. 교황청의 그레고리안 성가 및 르네상스다성음악 부활 정책에 따라 1907년 창단된 합창단은 초기에는 종교음악 전파에 주력했으나 24년부터 세계 각국의 민요와 가곡,현대음악에까지 영역을 넓혀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프랑스 민요 ‘작별의 스카프’,슈베르트 ‘아베마리아’,헨델 ‘할렐루야’ 등 민요와 가곡,크리스마스 캐롤 20여곡을연주한다. 13일 창원 성산아트홀,15일 광주 문화예술회관,16일 부산 문화회관,17일 포항 문화예술회관,18일 울산문화예술회관,19일대구시민회관,20일 원주 치악예술관,21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오후7시30분 (02)548-4480신연숙기자
  • 美 ‘추가테러’ 세번째 경계령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미국이 세번째로 ‘제2의 테러’경보를 내렸다.톰 리지 미 조국안보국장은 3일 “미국을겨냥한 추가 테러의 징후를 포착했다”며 미 전역에 최고의 경계태세를 갖출 것을 당부했다.미 수사당국은 앞서 10월11일과 10월29일 두 차례 경고를 내렸으나 추가 테러는발생하지 않았다. 리지 국장은 구체적인 정보는 입수하지 못했으나 추가 테러의 시점과 관련해 ‘중요한 종교적 행사’가 끝나기 전에 닥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정보당국의 관계자는 “추가 테러의 징후를 알리는 신뢰할 만한 정보들이 상당분량 입수됐다”며 “라마단이 끝나는 12월 중순 테러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성탄절이나 연말까지 계속되는 유대교의 기념일 ‘하누카’에도 테러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미 수사당국은 공항,항만,공공청사,핵 관련시설,댐,교량 등 미 1만8,000여 공공장소에 최고의 경계령을내렸다. 리지 국장은 “적은 그림자 속에 숨어 있다”며“지금은 전쟁중이고 위험한 상태이므로 미국에 위협을 가하거나 의심스러운행동을 하는 사람들은 당국에 즉각 신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을 공격한 직후 두 차례 경고를 내렸으나 테러가 일어나지 않아 시민들의 불안감만 가중시켰다는 비난을 받았다. mip@
  • 해리포터 흥행 2억弗 돌파

    [로스앤젤레스 연합] 영화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이흥행 수입 2억달러를 돌파했다. 2일 미 영화흥행집계사 이그지비터 릴레이션스에 따르면 해리 포터는 11월30일∼12월2일 미국과 캐나다에서 2,410만달러를 추가,3주째 박스 오피스 1위를 지키며 17일간 총수입이 2억2,010만달러에 달했다. 해리 포터는 개봉 15일만인 지난달 30일 2억달러를 돌파,역대 최단기 2억달러 흥행작인 ‘스타 워스:보이지 않는 위협’(99년)보다 이틀 뒤졌다. 영화배포사 워너브러더스는 상영 4주째로 접어들면서 해리포터가 관객이 급감하고 있으나 성탄절과 새해에 힘입어 북미지역 총수입이 4억달러까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역대 북미 총수입 1위는 타이타닉 6억100만달러,2위는 스타 워스 4억6,100만달러,3위는 보이지 않는 위협 4억3,100만달러,4위는 ET 4억달러,5위는 3억5,700만달러다. 미 ABC방송은 최근 해리 포터 영화 1편(마법사의 돌)과 내년말 개봉예정인 2편에 대한 TV 방영권을 1억3,000만달러에사들였다.
  • 美경제硏 “경기 침체기” 선언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추수감사절 연휴동안의 매출증가에미 행정부가 한껏 고무됐으나 경제전문가들은 경제회복을예단하기에는 성급하다고 지적했다. 폴 오닐 재무장관은 25일 ABC 방송에 출연, “추수감사절다음날인 23일 유통업체 판매가 4% 증가한 것은 소비심리가위축되지 않았다는 반증”이라며 “미국 경제가 9·11 테러이전으로 회복됐다”고 강조했다. 세계 최대의 유통체인점인 월 마트는 연말 할인판매가 본격적으로 시작돼 ‘블랙 프라이데이(Black Friday)’로 불리는 23일 매출액이 사상 최대인 12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야후 인터넷 쇼핑은 하루 매출이 지난해보다70%, 할인업체인 K-마트는 48% 늘었다.그러나 유통업체 관계자들은 백화점이나 전문매장의 판매는 지난해에 크게 못미쳤다며 성탄절까지의 연말매출을 부정적으로 전망했다.경제전문가들은 2∼3일간의 소매동향만으론 소비심리를 알 수없으며 27일 발표되는 콘퍼런스 보드의 소비자 신뢰도를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전문가들은 10월 중 85.5에서 11월에 87.9로 높아질것을 예측했다. 그러나 29일 발표될 3·4분기 미 국내총생산(GDP) 경제성장률 수정치가 잠정치인 마이너스 0.4%에서 더욱 떨어진 마이너스 0.9%까지 예상돼 지표상 경기는 더욱 후퇴할 전망이다.경기순환에 관한 공식 발표권을 가진 미 경제연구소(NBER)는 26일 미국 경제가 10년만의 침체에 빠졌음을 공식 선언한다. 로런스 린지 백악관 경제보좌관은 “통계상으로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이면 침체”라고 시인한 뒤 “그러나 내년초 경기가 회복돼 성장세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 고사리 손으로 한푼두푼 모은 ‘사랑의 저금통’

    이웃을 사랑하는 코흘리개 어린이들의 ‘정성’이 열린다. 성동구 소속 25개 어린이집 원아 2,000여명이 27일 오전10시 구청회의실에서 ‘사랑의 저금통 개봉’행사를 갖는다. 개봉될 저금통은 지난 1월 구청이 어린이집마다 1∼2개씩 나눠준 빨간색의 대형 돼지저금통.원아들이 올 한해동안부모님으로부터 받은 용돈을 아껴 매주 월요일마다 정성스럽게 모은 동전이 담겨져 있다. “나보다 어려운 환경에 있는 친구를 돕기 위한 저축”이란 선생님의 말씀에 한주도 빼먹지 않고 꼬박꼬박 동전을모아 11개월이 지난 지금 저금통은 10원,100원짜리 동전으로 배가 불룩하다. 원생들은 저금통에서 나온 동전(300만원쯤 예상)을 소년·소녀가장 등 형편이 어려운 친구 100여명과 즐거운 성탄절을 보내는데 사용할 예쁜 꿈에 부풀어 있다.돼지 저금통에서 나온 동전은 다음달 20일쯤 어려운 친구들과 놀이공원에서(용인에버랜드) 눈썰매도 타고 성탄선물을 하는데사용된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워싱턴 엿보기] 연말 대세일 ‘블랙 프라이데이’

    22일 추수감사절을 맞아 이웃에 사는 미국인 가정에 초대됐다.아이들끼리의 왕래는 잦았으나 가족 모두가 저녁을 같이 하기는 처음이다.고향이나 친지를 방문하기 어려운 외국인 가정에게 미국 전통의 가정식 ‘칠면조 요리’와 ‘호박 파이’ 등을 대접하겠다는 따뜻한 ‘배려’에서 이뤄졌다. 추수감사절은 1620년 종교적 자유를 찾아 미국에 정착한 영국 청교도들이 이듬해 11월 추수를 마치고 3일간 축제를 연데서 유래한다.경작법을 가르쳐준 인디언들을 초대,야생 칠면조(turkey)를 잡아 나눠먹었다.이후 칠면조 요리는 추수감사절의 단골메뉴가 됐고 이날을 ‘터키 데이(Turkey day)’로 부르기도 한다. 한국에서도 비슷한 명절인 한가위가 있으며 미국처럼 ‘민족의 대이동’이 시작된다고 알려줬더니 ‘블랙 프라이데이(Black Friday)’도 있느냐고 묻는다.얼른 이해가 안가 1987년 10월19일 뉴욕증시가 대폭락한 ‘블랙 먼데이(Black Monday)’는 안다고 했다. 절반은 맞췄다며 증시 폭락처럼 나쁜 개념은 아니지만 가격이 떨어지는 측면에서 같다며 ‘기자의 상상력’을 계속 발휘해 보라는 투다.고개를 갸우뚱하자 성탄절까지 연말 대세일이 시작되는 추수감사절 다음날을 ‘블랙 먼데이’에 빗대,그렇게 부른다고 말한다.추수감사절은 11월 넷째 목요일이다. 그제서야 이날 할인점이 사람들로 북적거렸던 것이 생각났다.이른바 ‘블랙 프라이데이’에 앞서 장난감을 70% 깜짝세일한다는 광고를 보고 나섰다가 상품이 동이나 빈손으로 돌아왔던 터다.특히 ‘블랙 프라이데이’에 좋은 물건을 싸게사려면 아침 일찍 나서야 허탕치지 않는다고 귀띔해 준다. ‘명절이 상술에 놀아난다’고 비판할 수도 있다.그러나 왜 우리나라는 이같은 연례행사가 없을까 의문이 앞선다.백화점의 ‘사기세일’에 하도 질려서 할인판매에 대한 거부감이 크기 때문일까.아니면 충동구매만 부추긴다는 전문가들의식상된 지적 때문일까. 미국이라고 사기세일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연말 대세일은다소 차이가 있다.어제까지만 해도 100달러이던 상품이 오늘 30∼50달러에 판다면 누가 손꼽아 기다리지 않겠는가.물건의 질만 떨어지지 않는다면 소비자에게는 값싸게 물건을 살절호의 기회다.매년 반복되기 때문에 어린이들도 틈틈히 저축하는 습성을 가질 수 있다.값만 속이지 않는다면 파는 사람이나 사는 사람이나 즐겁기는 마찬가지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mip@
  • “빈 라덴 체포시 제2테러 우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9·11 테러공격 이후에도 미 전역에 걸쳐 6개의 테러조직이 활동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은오사마 빈 라덴이 생포되거나 사살됐을 때 ‘제2의 테러’를 자행할 세력으로 지목됐지만 인종차별적 수사라는 비난도받고 있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18일 “테러리스트를 지원하는 거점이 미국 내에만 6개에 이른다”며 “이들의 규모는 1,000명을 넘지만 지금까지 체포되거나 드러난 사람은 일부분에 불과하다”고 밝혔다.로버트 멀러 FBI 국장도 앞서 “테러세력에 협력하거나 동조하는 사람들이 미국 내에 분명히 있다”며 “모든 수단을 동원해 이들을 찾아내겠다”고 다짐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연방요원은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테러세력의 거점을 보스턴,뉴저지주,워싱턴,텍사스주,캘리포니아 남부,디트로이트 일대 등이라고 밝혔다.오사마 빈 라덴이이끄는 알 카에다나 ‘팔레스타인 하마스 운동’과 관련된세력으로 전해졌다. 대부분이 아랍계 출신으로 소그룹으로 나눠 집단생활을 하며 신용카드를 훔쳐 생활자금을 마련하는가 하면여권이나신분증을 위조,테러리스트들에게 넘겨준다고 수사당국은 밝혔다.이달 초 FBI가 급습한 오하이오주의 이슬람계 환전소는 알 카에다 자금을 돈세탁하는 창구로 알려졌다. 한편 톰 리지 미 조국안보국장은 “빈 라덴이 잡히거나 사살당하면 이들 세력이 자살테러를 감행할 가능성이 높다”며 “특히 추수감사절과 성탄절을 전후해 경계태세를 강화할필요가 있다”고 경고했다.
  • 美테러전쟁/ 美전역 쇼핑몰에도 테러경고

    미 동부가 탄저병 공포에 시달리는 동안 서부는 금문교폭파 등 구체적인 테러 경보에 바짝 긴장하고 있다. 톰 리지 미 조국안보국장이 테러 경고의 시한을 ‘무한정’으로늘린 가운데 성탄절 시즌을 앞두고 미 전역의 ‘쇼핑 몰’에도 추가 경고가 내려졌다. 그레이 데이비스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2일(현지시간) 테러 시점을 7일까지의 ‘러시아워’로 못박았다.공격대상도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 등 현수교 4개로 구체화했다.특히 연방수사국(FBI)이 전달한 메모 형식의 경고장마저 공개,시민들의 불안감이 가중됐다. 메모 내용은 3가지다.‘믿을만한’ 정보를 전제로 ▲서부 연안의 현수교들이 공격대상이며 ▲테러는 2일에서 7일사이 러시아워에 이뤄지고 ▲테러리스트들이 모두 6군데에서 공격을 계획하고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방위군과 경찰은 24시간 경계태세에 즉각돌입했다.하루 50만명이 이용하는 금문교 등 현수교의 교통소통은 평상시와 같았으나 자살폭탄에 대비,트레일러 등대형차량의 통행은 부분적으로 금지됐다.자전거나 도보 통행은 허용됐다. 유람선 주변에도 다른 선박의 접근을 금하고 있다. FBI의 메모는 캘리포니아·워싱턴·오레곤·애리조나·네바다·몬타나·유타·아이다호 등 서부 8개주에 동시에 통보,다른 주도 공격 대상에 포함됐다.FBI는 구체적인 공격대상을 제시하지 않았으나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구체적으로 공개했다고 덧붙였다. 캘리포니아 일부 직장에서는 2일 하루동안 재택근무가 이뤄졌으며 후버 댐 등 인근 주의 수력발전소와 핵 관련시설에도 최고의 경계령이 내려졌다. 3일 뉴저지주 캠던시의 벨마 우편물 집배센터에서 새로 탄저균이 검출됐다. 앞서 1명의 직원이 피부탄저병에 감염됐다. 미 의회 등에 탄저균 우편물을 배달한트렌튼 인근의 해밀턴 및 프린스턴 우체국에 이어 뉴저지에서는 세번째다. 워싱턴 전역군인 병원 우편실에서도 탄저균이 발견됐다고CNN이 이날 보도했다. 병원은 탄저균 포자가 대거 발견돼직원 2명이 사망한 브렌트우드 우편물 처리센터에서 우편물을 받는다. 입원환자가 250여명에 이르나 감염여부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 앞서 2일에는 매릴랜드주 베데스다 지역의 한 개인주택에서 탄저균으로 의심되는 흰색가루가 발견됐다.자기 차량안의 계기판에 있던 분말을 주민이 신고했다.차량은 컨테이너에 실려 보건당국에 견인됐으며 1차 조사결과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워싱턴포스트가 전했다. 뉴욕의 병원 여직원이 탄저병에 감염돼 사망했으나 일반가정에서 탄저균 흔적이 나타난 것은 처음이다. 탄저병이 연방정부나 언론사 이외로 확산되는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질병통제센터(CDC)는 “탄저병 이외의 다른생화학 테러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보건당국은 천연두를 1차적으로 지목했다. 한편 뉴저지주 뉴어크 중앙우체국에서는 인체에 치명적인청산가리가 들어있는 편지가 발견됐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mip@
  • 美하원 1,000억弗 경기부양책 통과

    미 경제가 크게 후퇴하고 있다는 암울한 전망이 잇따르는가운데 미 하원이 24일 1,000억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을통과시켰다. 공화당 주도의 세금감면책은 찬성 216,반대214로 간신히 통과됐다.민주당은 대기업에 대한 혜택이 많다는 이유로 반대했다.대신 테러공격으로 일자리를 잃은사람에 대한 실업수당이나 의료복지비를 늘릴 것을 주장했다.상원은 정부지출의 확대에 초점을 맞춘 700억달러 규모의 부양책을 검토중이어서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부양책이 최종 조율되기까지는 수주일이 걸릴 예상이다. 하원의 부양책은 2002년에만 995억달러의 세금을 줄이도록 하고 있다.세액공제를 받더라도 기업이 최소한의 세금을 내야 하는 현행 ‘최저세’ 제도를 폐지했다.대기업의경우 1986년까지 소급적용,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컴퓨터 등 영업장비 구입을 비용으로 처리토록 해 기업의 과세혜택 폭을 크게 넓혔다. 27%인 현 소득세율을 25%로,장기자산에 대한 자본이득세율을 20%에서 18%로 각각 낮췄다.지난 여름 세금환불 대상에서 제외된 저임금근로자에게 이번에 최고 600달러까지세금을 되돌려 주도록 했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워싱턴 인근의 소규모 인쇄공장을방문한 자리에서 “소비자들이 성탄절 시즌에 맞춰 지출을늘리고 기업에 대한 감세효과가 투자를 촉진시키도록 감세안은 최대한 빨리 통과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금리를 정하는 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자료로 활용될 ‘베이지 보고서’를 공개했다.12개 지역 중앙은행의 경제상황을 종합한 이 보고서는 테러관련 비상식품이나 방독면과 같은 보안장비,보험 등을 제외하곤 전 품목에 걸쳐 소비지출이 급격히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제조업,항공,호텔,관광,건설,자동차 등 대부분의 산업과미 전역에서 생산 주문이 줄고 있으며 실업자 수는 더욱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경기부양책에도 불구,경기가 전환되는 시점은 내년에서야 알 수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대부분의 경제전문가들은 FRB가 11월 6일 올들어10번째의 금리인하를 단행,현 2.5%인 단기금리를 2%로 낮출 것으로 예상한다. 앞서 뉴욕의 민간 경기동향조사기업인 콘퍼런스 보드는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올해 1.1%,내년 0.9%로2년 연속 경기둔화를 점쳤다.내년 상반기에는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는 정부의 기대를 뒤엎는 전망이다. 실업률은 연말 4.8%에서 내년 초에 6%를 넘고 투자도 2년연속 3∼5% 이상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mip@
  • 8·15특사 이뤄질까

    민주당 인권위원회가 30일 마련한 ‘8·15 대통령 특별사면·복권 및 수배해제 건의안’은 말 그대로 여당이 대통령에게 ‘이러 이러한 사람을 사면·복권했으면 한다’는 건의이다.따라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이를 받아들이지않으면 한 명의 사면·복권자도 나오지 않게 된다. 실제 민주당은 지난해 성탄절과 올해 3·1절,석가탄신일등을 앞두고 김 대통령에게 사면 건의안을 올렸으나,받아들여지지 않았다.청와대에서는 “현 정부에서 사면할 사람은이미 지난해 8·15 광복절에 거의 다 혜택을 받았다”는 인식을 갖고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한편으론 대통령의 사면권이 너무 남발된다는 여론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번 8월15일에도 김 대통령이 사면 건의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가능성은 충분하다. 인권위가 포함시킨 복권 대상자 가운데 눈에 띄는 사람은권영해(權寧海) 전 안기부장과 한준수 전 충남 연기군수 등이다.이종걸(李鍾杰) 인권위원장은 “두 사람은 정치적 문제와 관련해 사법처리를 받은 만큼,대승적 국민화합 차원에서 복권시킬 필요성이 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와 관련,일각에서는 권 전 안기부장이 포함된 사실을 들어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측에 대한 화해의 손짓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하지만,지난 3·1절에도 권 전 부장에복권 건의가 받아들여지지 않았던 점에 비춰 청와대가 총풍(銃風) 사건에 연루된 그의 복권에 대해 그다지 필요성을못느끼고 있다는 분석도 지배적이다. 인권위는 건의안에 포함하기로 확정한 596명 외에 현재 단병호 민주노총 위원장 등 노동관련 수배자 66명에 대해서도‘수배해제’를 건의할지를 검토하고 있으나, 실현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김상연기자 carlos@
  • “4월7일 유월절에 국내외서 기념예배”

    철저하게 성경 중심의 교회경영을 강조,종교개혁을 실천한다는 기치를 내건 하나님의 교회가 오는 4월7일 이 교회의 가장 큰 축제행사인 유월절을 맞아 국내외에서 일제히기념예배를 드린다. 하나님의 교회는 “창교자 안상홍(1985년 소천)을 재림주로 보며 구·신교 모두 지금은 지키지 않는 유월절 행사를치른다는 점을 문제삼아 우리 교회를 이단시하는 한국 개신교계의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4월7일 예정대로국내 300여, 해외 50여 교회에서 기념예배 행사를 갖기로했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이매동에 총회를 둔 하나님의 교회는 지난 64년 공식 교회명칭을 사용한 신흥교회.예수가 재림한다는 성경 예언이 안상홍 창교자를 통해 성취됐다고믿는다.등록된 신도는 40만,매월 예배에 출석하는 신도만12만 가량 된다는 게 교회 측의 설명이다.자체적으로 목회자 양성기관인 총회신학원도 갖추었다. 이 교회는 하나님의 뜻을 받아들이고 행동하는 데 있어철저하게 초대교회 예수의 제자와 당시 성도들의 생각·행동을 기준으로 삼는다.우선 일요일이 아닌 하나님의 일곱째 날 안식일인 토요일에 예배를 드린다.교회측은 구약성서 창세기 2장을 들어 “하나님이 6일간 천지를 창조한 뒤일곱째날 안식하셨고 성도들에게 그날 예배드릴 것을 명했으며 이 안식일은 지금으로 따지면 토요일에 해당한다”고주장한다. 또 기독교 최대 명절인 크리스마스를 지내지 않는 대신유월절을 중시한다.현재의 크리스마스는 원래 로마 이교도들이 태양신 탄생을 기리는 12월축제로,기독교인들과 타협을 본 결과 성탄절이 됐다는 것이다.예배를 할 때도 ‘할렐루야’를 외치며 박수치는 요란스런 분위기 없이 조용하게 기도와 설교만으로 진행하는 게 특징이다.성경에서 경고하는 어떤 우상숭배도 하지 않는다는 원칙아래 십자가도세우지 않는다. 이 가운데 유월절은 가장 중시하는 행사.유월절은 예수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달리기 전,제자들과 함께 최후의 만찬을 베풀며 새 언약,즉 떡과 포도주를 먹고 마시는 예식을 행하도록 유언하고 영생을 약속한 날.교회 측은 “AD 325년,니케아 공의회에서 로마의 콘스탄틴 황제에 의해 폐지된뒤 1,600여년간 흔적도 찾기 힘들던 유월절이 창교자에 의해 회복되었다”며 해마다 떡과 포도주를 갖고 유월절을 지키고 있다. 김성호기자 kimus@
  • [기고] 과학의 혜택 누리기만 할건가

    지난 세기를 가리켜 과학의 세기였다고 하지만 앞으로도 과학의 발달이 가져올 세상은 예측하기 힘들 정도로 눈부실 것이다.해파리 유전자를 원숭이 세포에 이식해 털에서 빛이 나는 원숭이가 태어났다고하니,이것은 종전에 가전제품을 좀더 기능이 편하도록 만든 것과는차원이 다르다.성탄절과 연말연시를 전후해 도로변 화단의 나무를 전기불로 휘감아 빛을 발하는 장식이 유행인데 유전공학의 힘을 빌리면실제 나무의 잎사귀가 반딧불처럼 빛을 내도록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처럼 과학이 발달해 가는 것이 반드시 인간을 행복하게 할 것인가하고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그러나 그것은 과학을이용하는 사회의 윤리적 문제이지 과학의 진보를 막는다고 해결될 문제는 아니다.오늘날 우리 주변에서 암으로 고생하는 사람을 많이 볼수 있는데 암은 고대인에게도 있었다고 한다.다만 과거에는 수명이짧아 암이 나타날 나이까지 살지 못했기 때문에 미처 암을 경험하지못하고 죽었을 뿐이라는 것이다. 물론 암을 일으키는 환경요인이 많아진 것은 사실이나 선사시대 인간의 평균수명이 개와 비슷한 15살 전후인 것을 오늘날 80세 이상으로끌어올린 것은 역시 과학의 공헌이다.암이 싫다고,암이 나타나는 나이까지 살지 못하도록 수명을 늘리는 데 힘쓰지 말라고 할 수는 없는일이다. 이처럼 과학은 우리에게 새로운 문제도 던져주지만 결국 이만한 삶의질을 누릴 수 있는 것은 역시 과학의 힘이다.며칠씩 걸어다니던 먼길을 자동차나 비행기로 오가고,호롱불 밝히는 밤은 전기가 몰아내주었다.TV나 냉장고 세탁기 엘리베이터와 같은 문명 이기가 있기에인간은 육체노동을 줄이고 더 높은 차원의 보람있는 일에 몰두할 수있는 것이다. 그러나 과학의 힘이 문명의 이기를 통해 발휘되기 위해서는 원동력이필요하고 그 부산물 또한 생기게 마련이다.값싸고 편리한 전기를 쓰고,때로는 병원에서 치료받는 과정에서도 불가피한 부산물이 쌓여가고 있다.이 부산물은 원자력발전소나 의료기관에서 방사성물질을 다룰 때 쓰고 버린 장갑이나 공구들로서 방사능이 매우 약한 저준위 폐기물들이다.이러한 시설은 단순히 저장·관리만 하면 되기 때문에 화학물질을 가득 품은 일반 쓰레기매립장보다 훨씬 간단하게 관리할 수있다. 원자력발전소를 달리는 자동차에 비유한다면 방사성폐기물 처분장은 멈추어 선 자동차에 해당된다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우리보다 먼저 원자력 기술을 개발하고 이용한 선진국들은 이미 방사성폐기물 처분장을 가지고 있다.원자력 발전을 하거나 건설 중인 나라 중에서 처분장 부지조차 확보하지 못한 나라는 거의 없다.OECD 회원국으로 성장한 우리나라가 아직 방사성폐기물 처분장 건설을 착수하지 못한 것은 과학의 성과를 누릴 줄만 알았지 뒤처리에는 무관심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수치스러운 일이다.호화로운 고급 맨션에 살면서 화장실이 없는 격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명절이면 먼 길 마다 않고 고향을 찾는다.올 설에도 3,200만명이 1,300만대의 자동차를 타고 그야말로 민족 대이동을한다.그만큼 고향에 대한 애착도 강해서인가.방사성폐기물과 같은 공익시설의 필요성을 겉으로는 인정하면서도 자기 마을에는 들여올 수없다는 님비현상이 유난히 강하다.그러나 방사성폐기물 처분장은 주위를 오염시키지도 않고 사람에게 해를 주지도 않는다.다른 산업시설에 견주어 보더라도 위험의 소지가 없다.오히려 이 시설이 들어서는지역은 정부의 지원사업을 통해 종전의 공업단지와는 다른 차원에서깨끗하고 안락하며 연구진과 가족들이 함께 사는 발전된 마을이 될것이다.일본의 가시와자키 기리와 지역은 원래 쓸모 없는 모래언덕이었으나 이 지역 자치단체장의 소신과 주민들의 현명한 판단으로 원자력발전소를 유치하여 지금은 소득이 높은 지역개발의 모델이 되고 있다. ■김 장 곤 원자력문화재단 이사장
  • 美 또 총기난사… 동료 7명 살해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부근에 소재한 인터넷 자문회사 에지워터테크놀로지의 본사 사무실에서 26일 이 회사의 직원 마이클 맥더모트(42)가 AK-47소총 등을 난사,직원 7명이 목숨을 잃었다. 현지 검찰은 사건 직후 경찰이 3층짜리 건물 1층 로비에서 AK-47소총과 산탄총,권총 등으로 무장한 범인을 발견,체포했으며 범인은 7건의 살인 혐의로 기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총기난동 사건은 꼭 구조조정 때문만은 아니지만 최근의 미 경기후퇴 현상과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분석돼 미국인들을 침울하게 하고 있다. 92년 설립된 이 회사는 나스닥이 5,000포인트를 넘던 지난 3월 12달러 수준이던 주가가 최근 6달러 수준으로 하락,약 70여명의 직원중최근 25명을 감원했다. 지난 3월 이 회사에 입사한 범인 맥더모트는 감원대상은 아니었다. 그러나 익명의 한 동료는 그가 성탄절을 앞두고 지난주 받은 임금에서 일정분이 삭감돼 몹시 화를 냈었다고 전했다. 살해당한 7명은 모두 회계과에 근무하던 사람들로 무차별 사격이 아닌 선별적 살인으로 드러났다.임금 삭감과 관련된 분노가 개입된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경력없이 컴퓨터 회사에 입사한 그가 감봉 대상자임을 알았을 때 느낀 자괴심과 분노에 최근 감원과 관련한 불안감도 범행을 부추겼을 것으로 경찰은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사건을 수사중인 웨이크필드 검찰은 “동기에 대해 아직 아무 것도 알 수 없다”고 밝혔으며,회사측도 범행동기가 불분명하다고말했다. 최근 미국에서는 첨단관련 회사 400여곳이 폐업하고 주식가격이 50%이상 하락하는가 하면 ‘신경제’ 이외 부문에서도 경기후퇴로 곳곳에서 감원 열풍이 몰아치고 있어 이번 사건은 미국 사회에 큰 반향을부를 것으로 전망된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hay@. *총기소지 규제 다시 논란. 26일 발생한 총기사고로 미국 총기문화의 문제점이 또다시 도마위에오르고 있다. 지금까지 크고작은 총기사건이 일어날 때마다 이같은논의는 계속됐지만 사고를 근원적으로 막는 데는 실패했다. 미국의 총기소지 전통은 영국 식민지로부터 독립을 쟁취한 뒤 1791년 미국을 세운 ‘건국의 아버지들(Founding Fathers)’이 헌법을 개정해 총기소유권을 명문화한데서부터 시작됐다.그만큼 미 총기문화는미국의 역사와 기원을 같이하는 것이다. 전국총기협회(NRA) 등 총기소유권을 옹호하는 총기 로비스트들도 헌법의 권리를 주장함과 동시에 총기는 관리의 대상일 뿐 규제의 대상이 될 수 없음을 강조하고있다. 그러나 올해 초 미시간주에서 한 6세의 초등학교 남학생이 급우들앞에서 같은 또래의 여학생을 총으로 무참히 살해한 사건을 비롯한충격적인 사건이 잇따르자 100만명에 이르는 미 어머니들이 ‘총기반대 어머니 행진’을 개최하는 등 총기규제 움직임이 점차 설득력을얻고 있다.총기가 미국의 역사와 문화임을 인정하더라도 무고한 생명을 담보할 수 없다는 주장이다. 총기문제가 쉽게 해결되지 않는 것은 민주-공화당의 총기에 대한 정책의 차이에서도 빚어진다. 지난 미 대선 과정에서 조지 W 부시 공화당 후보는 안전관리 방안을강조한 총기규제법 강화를,앨 고어 민주당 후보는 총기자체의 규제를주장해 자당의 논리를 대변하는 데 그쳤다. 지난해 콜럼바인 고교의 총기사건 이후 미국의 50개주 가운데 캘리포니아주와 일리노이주를 포함한 15개 이상의 주에서는 전국총기협회가 지지하는 법안이 폐기되고 총기규제 강화법안이 통과돼 총기규제에서 진일보한 측면은 있지만 연방 수준에서는 아직 답보상태다. 신규등록한 모든 총기의 방아쇠에 잠금장치를 한다는 규제법안의 현실성 여부를 놓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또한 미국 전역에 돌고 있는기존의 수많은 총기들의 처리 문제도 총기문제 해결의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다. 앞서 지적했듯 미국에서의 총기소지는 개척시대부터 내려온 ‘개인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권리’라는 전통과 깊은 연관이 있다.따라서앞으로도 각 정당간,시민과 총기제조업자간,총기피해자,학자들 사이의 논쟁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中서 큰불 309명 성탄절 대참사

    중국 중부 허난성(河南省)의 유명한 역사ㆍ문화도시 뤄양(洛陽)시의한 백화점빌딩에서 성탄절인 25일 밤 초대형화재가 발생,지금까지 최소한 309명이 숨졌다고 신화통신이 26일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25일 밤 9시35분(한국시간 밤 10시35분) 뤄양시 동성구(東城球)의 백화점빌딩인 동도빌딩 지하에서 화재가 발생,이 건물 4층의 나이트클럽에 옮겨붙으면서 놀러나온 10대 등 309명이 사망했으며수 십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신화통신 등은 성탄절을 축하하러 나온 젊은이 200명 이상이 나이트클럽에 갇혀 있었으며 2층과 3층에 있던 많은 건설 노무자들도 재난을 당했다고 말했다. 뤄양시 소재 제4인민의원 의사들은 대부분의 사망자들과 입원자들이연기로 인한 질식때문에 숨을 거두거나 입원했다고 말했다. 이 빌딩에 실내장식 작업중이던 근로자와 목격자들은 불이 백화점빌딩 지하에서 발생해 90분 만에 전 빌딩으로 번졌으며 시체가 빌딩앞에 즐비했다고 말했다.소방대원들은 나이트클럽의 불기운과 연기때문에 접근하지 못했으며 불길이 가닥을 잡은 다음에도 50cm 앞이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화재는 26일 새벽 0시45분에 가까스로 진화됐으나 구조작업이 진행되면서 사망자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참사는 지난 94년 12월8일 324명이 사망한 중국 서북부 신강(新疆)위구르 자치구 극장화재 이후 최대 규모 화재다.1949년 중화인민공화국 건국후 최악의 화재는 77년 2월18일 신강위구르자치구 극장에서 발생한 것으로 무려 694명이 사망했다.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hay@
  • 독자의 소리/ 부가세 별도로 받을땐 명시를

    성탄절에 여자친구와 명동에 갔다.식사를 하려고 돈가스 전문점에들어갔다.메뉴판을 보고 다소 비싸다고 생각했지만 먹음직스럽게 보이는 메뉴판 사진을 보고 주문을 했다.그러나 화려한 사진과는 너무나 다르게 나온 음식을 보고 실망했지만 그냥 먹었다. 그런데 더 큰 황당함이 계산대에서 기다리고 있었다.메뉴판 가격은분명하게 2명분에 1만5,300원이었지만 카드 계산후 받은 전표에는 부가세 10%를 더한 1만6,830원이 찍혔다.메뉴판 어디에도 ‘부가세 별도’라는 문구가 없었는데 10%를 더 지불해야 한다는 주장에 즐거웠어야 할 모처럼의 외출이 씁쓸해졌다. 일반소비자는 소비자가에 10%의 부가세가 이미 포함된 줄 알기 때문에 따로 받으려면 반드시 명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박재호[atom72@ourhome.co.kr]
  • 연휴 고속도 극심한 정체

    성탄절 연휴 마지막날인 25일 전국의 고속도로 상행선은 밤 늦도록귀경차량으로 몸살을 앓았다. 특히 경부고속도로는 24일 밤부터 내린 눈으로 도로 곳곳이 얼어붙은데다 오후 들어 연휴를 즐긴 행락객들의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면서극심한 정체가 이어졌다. 중부고속도로는 곤지암 부근과 증평∼중부4터널,서청주∼오창 부근,영동고속도로는 새말∼문막휴게소,강릉∼횡계 구간에서 지체현상이심했다.전국적으로 내린 눈이 얼어붙으면서 24일 자정쯤 언양∼울산고속도로에서 승합차 등 차량 6대가 추돌,승합차에 타고 있던 정희진양(4)이 숨지는 등 빙판길 교통사고가 잇따랐다. 이날 새벽 3시30분쯤 서울 마포대교에서는 승용차가 미끄러지면서 3중 추돌사고를 일으킨 것을 비롯,서울 시내에서만 수십건의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했다. 한편 시민들은 이날 성당과 교회를 찾거나 집안에서 가족과 함께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했다.그러나 서울 명동,신촌,강남 일대의 극장가,과천 서울랜드,용인 에버랜드 등에는 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않고 가족단위로 나온 행락객들로 붐볐다. 송한수기자 onekor@
  • 금융구조조정 ‘정면돌파’ 메시지

    정부가 성탄절인 25일 국민·주택은행 노조의 농성파업 사태와 관련,긴급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연 것은 사회불안 요인을 더이상 좌시하지않겠다는 의지를 거듭 확인한 것이다. 정부는 이번 파업이 근로조건에 관한 사항이 아니어서 쟁의대상이아닌 데다 두 노조가 파업전에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 및 중재를 거치지 않은 불법파업이라고 규정했다.따라서 이의 장기화에 따른 금융구조조정 차질과 대외신인도 추락 등의 국내외 부작용을 차단하기 위해 입장을 새삼 천명했다. 정부는 올 들어 그 어느 때보다 많은 각종 시위에 시달려야 했다. 의약분쟁,대우차·한국통신 노조파업 등 이익단체간·노사간의 계속된 갈등으로 사회불안 요인이 어느 해보다 많았다는 지적이다.이같은과정을 거치면서 대다수 국민들은 정부가 이익집단에 끌려가고 있다는 인식을 하게 됐고,이는 공권력 약화 현상을 가져왔다. 정부는 이같은 상황에서 국민·주택은행의 파업 장기화가 가져올 여파를 심도있게 따지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는 지적이다.즉 이번 불법파업으로 인한 거래 고객들의 불편이 극에 달해 있고 연말 결제가몰린 기업들의 자금난,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구조조정을 보는 냉랭한 시각 등 파업 장기화가 가져올 제반 문제점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금융감독위원회가 이날 해외주요 언론의 두 은행합병 및 파업에 대한 시각을 참고자료로 긴급배포한 점도 이를 뒷받침해 주고 있다.금감위에 따르면 블룸버그통신과 파이내셜 타임스·다우존스 등 외신들은 두 은행의 합병이 한국의 금융구조조정 추진 및 은행산업 발전에유익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파업이 향후 불확실성을 심화시키는 요인이 될 것이라며 노사 합의없이 진행된 합병을 우려하기도했다. 정부는 두 은행 파업의 부당성과 금융구조조정의 필요성을 역설함으로써 노조를 압박하는 한편 하나·한미 등 나머지 우량은행의 구조조정도 독려하고 있다. 정부가 이날 내놓은 대책은 26일부터 두 은행의 영업을 최대한 정상화시키는 데 맞춰져 있다.기업은행 등의 전문인력 475명을 두 은행점포에 파견하고,국제간 금융거래 차질을 막고,다른 은행이 업무를 대신해 주는 창구안정대책을 마련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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