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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조경제혁신센터 현장을 가다] 휴업 상태 ‘태양광 1세대 기업’ 재기 발판 마련

    [창조경제혁신센터 현장을 가다] 휴업 상태 ‘태양광 1세대 기업’ 재기 발판 마련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입주 업체의 든든한 징검다리로, 폐업 직전의 기업이 새 생명을 되찾기도 했다. 솔레이텍은 휴대용 태양광 충전기를 생산하는 회사다. 창업한 1999년만 해도 전망이 무척 밝았다. 태양광 1세대 기업이다. 하지만 납품하던 모 전자회사가 태양광 충전기 아이템을 접으면서 휴업에 들어갔다. 2년간 휴업하던 이 업체의 손을 잡아 준 것은 한화다. 이만근(61) 사장은 “한화가 자금을 지원하고 브랜드를 활용하게 해 큰 도움이 됐다”면서 “시제품 제작도 맡아 숨통이 트였다”고 말했다. 혁신센터가 지난 5월 문을 열자 입주했고 엔지니어 등 직원 4명을 채용했다. 성층권에 무인비행기를 띄우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에 5억원 정도의 태양광 전지를 공급하기로 계약했다. 이 업체는 2017년 연매출 100억원 목표를 꿈꾼다. 지난달 입주한 한국농림시스템도 경북 지역 자치단체와 5000만원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 태양광 두더지퇴치기를 판매한다. 혁신센터의 시제품제작소 앞에 전시된 태양광 해충 포집기와 태양광 새 쫓기 기계도 개발했다. 경북 안동에 있었지만 충남혁신센터가 태양광 제품 개발의 성지가 되자 회사를 옮겼다. 에이알모드 커뮤니케이션은 해외 진출 도움을 받기 위해 센터에 입주했다. 충남에서 유일한 애니메이션 업체다. 입주한 지 얼마 안 됐지만 유아용 애니메이션 ‘외계돼지 피피’가 중국에 진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유튜브 등을 통해 중국에 공급하고 수익금의 30%를 받기로 했다. 한화 상하이센터 도움을 받아 중국 기업과 극장용을 공동 제작하는 협상을 하고 있다. 강인철(40) 사장은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혁신센터와 한화도 투자에 적극적이어서 후속작 제작을 서두르고 있다”고 밝혔다. 강영구 충남혁신센터 차장은 “9월 말까지 열리는 공모전에서 뽑힌 아이디어가 창업으로 이어지면 입주 태양광 업체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천안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국산 高고도 무인기 성층권 비행 성공

    국산 高고도 무인기 성층권 비행 성공

    일반 비행기의 항로보다 높은 하늘에서 오랫동안 날 수 있는 무인 항공기가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됐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태양광 에너지로 하늘을 나는 고(高)고도 무인기 ‘EAV3’를 개발해 9시간 성층권 비행 실험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항우연은 “EAV3가 지난 5일 오전 8시 30분 전남 고흥 항공센터에서 이륙해 최고 고도 14.12㎞까지 도달했다가 오후 5시 30분 안전하게 귀환했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성층권 최장 시간 비행 기록을 갖고 있는 무인기는 영국 퀴네틱사의 ‘제퍼’로 2주 이상을 비행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과 에어로바이론먼트사도 ‘헬리오스’를 개발해 성층권에서의 단기 비행에 성공했지만 2003년 추락했다. EAV3가 비행한 고도 14.12㎞는 지구의 대기 구조에서 성층권에 해당한다. 성층권은 대류권과 비교해 공기의 밀도가 53%에 불과하고 온도도 영하 60도에 이른다. 공기가 희박하기 때문에 항공기가 뜨기 위해 필요한 힘인 양력을 얻기가 어려워 일반 항공기는 대류권 끝인 고도 10㎞ 이하에서 비행한다. EAV3는 동체 길이는 9m, 날개 길이는 20m에 달하지만 무게는 53㎏에 불과하다. 가벼운 탄소섬유 복합재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프로펠러의 동력은 날개 윗면에 부착된 태양전지를 통해 얻는다. 성층권 장기 비행 무인기를 개발하는 것은 발사에 많은 비용이 들어가는 인공위성을 대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성층권은 날씨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기 때문에 수주일에서 수개월간 비행할 수 있는 기술만 확보되면 환경·교통·국경 감시나 기상관측, 통신 중계 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항우연 관계자는 “EAV3의 최고 비행 고도를 20㎞까지 끌어올리고 배터리의 성능과 동체 디자인을 개선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라며 “3~4일간 하늘에 머무는 기술만 확보하면 사실상 무착륙 항공기 개발이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국산 高고도 무인기 성층권 비행 성공

    국산 高고도 무인기 성층권 비행 성공

    일반 비행기의 항로보다 높은 하늘에서 오랫동안 날 수 있는 무인 항공기가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됐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태양광 에너지로 하늘을 나는 고(高)고도 무인기 ‘EAV3’를 개발해 9시간 성층권 비행 실험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항우연은 “EAV3가 지난 5일 오전 8시 30분 전남 고흥 항공센터에서 이륙해 최고 고도 14.12㎞까지 도달했다가 오후 5시 30분 안전하게 귀환했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성층권 최장 시간 비행 기록을 갖고 있는 무인기는 영국 퀴네틱사의 ‘제퍼’로 2주 이상을 비행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과 에어로바이론먼트사도 ‘헬리오스’를 개발해 성층권에서의 단기 비행에 성공했지만 2003년 추락했다. EAV3가 비행한 고도 14.12㎞는 지구의 대기 구조에서 성층권에 해당한다. 성층권은 대류권과 비교해 공기의 밀도가 53%에 불과하고 온도도 영하 60도에 이른다. 공기가 희박하기 때문에 항공기가 뜨기 위해 필요한 힘인 양력을 얻기가 어려워 일반 항공기는 대류권 끝인 고도 10㎞ 이하에서 비행한다. EAV3는 동체 길이는 9m, 날개 길이는 20m에 달하지만 무게는 53㎏에 불과하다. 가벼운 탄소섬유 복합재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프로펠러의 동력은 날개 윗면에 부착된 태양전지를 통해 얻는다. 성층권 장기 비행 무인기를 개발하는 것은 발사에 많은 비용이 들어가는 인공위성을 대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성층권은 날씨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기 때문에 수주일에서 수개월간 비행할 수 있는 기술만 확보되면 환경·교통·국경 감시나 기상관측, 통신 중계 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항우연 관계자는 “EAV3의 최고 비행 고도를 20㎞까지 끌어올리고 배터리의 성능과 동체 디자인을 개선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라며 “3~4일간 하늘에 머무는 기술만 확보하면 사실상 무착륙 항공기 개발이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아하! 우주] NASA ‘우주의 눈들’ 모두 명왕성으로 시선 고정

    [아하! 우주] NASA ‘우주의 눈들’ 모두 명왕성으로 시선 고정

    미 항공우주국(NASA)의 탐사선 뉴호라이즌스호가 명왕성과의 역사적인 조우를 이틀 앞(7월 14일)으로 남겨두고 있다. 이 만남을 위해 탐사선은 2006년 1월 19일 지구를 출발한 뒤 무려 9년 6개월 동안 56억 7000만㎞를 날아갔다. 뉴호라이즌스호가 홀로 명왕성의 최근접 거리를 지날 때, 일단의 우주선 선단이 뉴호라이즌스와 명왕성과의 만남을 지켜볼 예정이다. 지구와 토성 사이에 있는 NASA의 우주선들이 일제히 외부 태양계 쪽으로 시선을 돌릴 것이기 때문이다. 먼저 토성에서 탐사 중인 카시니호가 카메라 렌즈의 초점을 명왕성에 맞출 예정이지만 카시니의 뷰파인더에는 다만 하나의 작은 점으로 보일 것이다. 그럼에도 이 작은 이미지는 뉴호라이즌스의 미션을 완수하는 데 필수적인 것이라고 NASA 관계자들은 밝혔다. 지난 몇 년 동안 카시니팀은 명왕성으로 가는 뉴호라이즌스의 항로를 결정하는 데 필요한 이미지들을 기꺼이 제공해왔다. 지구 가까이에 있는 2기의 우주망원경도 외부 태양계로 눈길을 돌린다. 7월 23일, 지구 뒤쪽을 돌고 있는 스피츠 우주망원경이 7일 간의 관측을 시작한다. 스피츠 망원경의 자외선 카메라가 얼음으로 뒤덮인 명왕성 표면의 자료들을 수집할 것이다. 그리고 10월에는 지구 궤도를 도는 외계 행성 탐사용 케플러 망원경이 임무인 행성 탐사를 3달 동안 쉬면서 명왕성과 그 최대 위성인 카론의 태양 광선 반사율을 측정할 예정이다. 이러한 측정은 명왕성의 대기와 표면에 대해 보다 자세한 정보를 제공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몇 주 전부터 NASA의 소피아(SOFIA/성층권적외선천문대)가 명왕성 미션에 합류한 상태다. 보잉 747기를 개조해 만든 SOFIA는 그동안 여러 차례 행성과 별, 은하수 등을 관측해왔다. '하늘을 나는 천문대' SOFIA는 지난달 29일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공항에서 이 임무 수행을 위해 이륙했다. 지구 저궤도를 돌고 있는 허블 우주망원경 역시 명왕성 관측을 계속할 예정이다. 허블 망원경은 2006년 뉴호라이즌스의 출발을 전후해서 명왕성의 4개 위성(닉스, 히드라, 케베로스, 스틱스)을 발견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바 있다. 이광식 통신원 joand999@naver.com
  • 러시아, 200명 탑승 최첨단 ‘군용 비행선’ 개발

    러시아, 200명 탑승 최첨단 ‘군용 비행선’ 개발

    ‘하늘을 나는 배’, 비행선의 시대가 다시 돌아오는 것일까? 러시아에서 군용 비행선 개발 계획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러시아 영자신문 시베리안 타임즈는 지난 30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이 전투병력 200명을 동시에 수송할 수 있는 군용 비행선 ‘아틀란트’(Atlant)의 개발 계획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비행선 제작사 ‘오거 로스에어로시스템즈’(Auger RosAeroSystems)에서 개발 중인 비행선 ‘아틀란트-100‘은 전장 130m에 전투원 200명 혹은 화물 60톤을 적재하고 최대 시속 140㎞로 운항할 수 있다. 가격은 1500만 달러(약 167억 원) 정도로 2500만 달러(약 280억 원)인 러시아 Mi-26 중형 수송 헬리콥터 보다 저렴하다. 더불어 75미터 길이에 16톤 화물을 싣고 최대시속 170㎞로 비행 가능한 소형 모델 ‘아틀란트-30’도 함께 개발 중이다. 설계자들에 따르면 아틀란트는 비행선, 비행기, 헬리콥터, 호버크래프트의 장점을 모두 조합한 새로운 이동수단이 될 전망이다. 비행선은 또한 러시아 한겨울 평균기온인 영하 40도를 견딜 수 있게 디자인했으며 항해를 위한 정밀 컴퓨터 기술도 탑재할 예정이다. 미하일 탈레시니코프 오거 로스에어로시스템즈 부사장은 기존 비행선에 사용되던 밸러스트(배나 비행선에서 무게중심을 잡아주는 바닥짐) 방식을 사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탈레시니코프는 “기존 비행선의 장점은 취하고 단점을 보완했다. 이전처럼 밸러스트를 실어서 무게를 증가시키는 대신 기타 장치들을 통해 선체를 무겁게 고정하는 원리이기 때문에 짐을 내린 뒤에 갑자기 선체 무게가 줄어 불안정해지거나 성층권으로 솟구쳐버리는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전처럼 뼈대에 천을 붙여 만든 부력장치 대신 단일 구조로 이루어진 SAB라는 이름의 특별한 평형장치를 사용하며, 그 표면에는 단단한 덮개를 씌어 내구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는 해외에서 전혀 사용된 사례가 없는 혁신적 시스템”이라고 덧붙였다. 개발 초기단계는 올 해 12월에 종료될 것이며 이후에는 시제품을 만들어 비행 실험을 시작할 예정이다. 2018년 초에는 배치가 가능할 것으로 이들은 예측하고 있다. 개발사는 아틀란트의 최대 장점으로 적은 운용비용과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꼽았다. 아틀란트는 헬리콥터나 비행기보다 운용비용은 적게 드는 반면 더 많은 화물을 적재할 수 있으며 보다 원거리의 험지로 운행할 수 있다고 제작자들은 주장하고 있다. 아틀란트가 정확히 어떤 임무에 사용될지는 아직 공개된 바 없지만 전문가들은 러시아군이 아틀란트를 국경지대에 배치해 마약 밀수 등을 단속하는데 활용할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의 병력 수송이나 전투지역으로의 수송에 사용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현재 전 세계에 존재하는 비행선은 50여대 정도다. 1937년 유명한 힌덴부르크 비행선이 독일 프랑크푸르트를 출발해 대서양을 횡단한 후 미국 레이크허스트 기지에 착륙하려던 중 공중 폭발해 36명이 사망한 이래 비행선의 개발과 생산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한편 이번 신형 비행선 개발이 완료될 경우 민간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베리아 및 극지방 정유 기업 중 특히 기간시설과 운송장비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이 아틀란트의 개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제작자들은 밝혔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성층권까지 날아간 갤럭시S6…낙하시험 결과는?

    성층권까지 날아간 갤럭시S6…낙하시험 결과는?

    삼성 갤럭시S6를 성층권까지 날려보낸 뒤 떨어뜨리는 실험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3일(현지시간) 미국 IT매체 BGR 등에 따르면, 스마트폰 액세서리 제조업체 슬릭랩스가 자사 케이스의 내구성을 홍보하기 위해 갤럭시S6로 낙하 실험을 진행했다. 유튜브에 공개된 영상에는 이 업체가 만든 대나무 소재 케이스를 씌운 갤럭시S6를 풍선에 매달아 성층권으로 날리는 모습이 담겼다. 고도는 최대 37.26km, 온도는 최저 섭씨 영하 54도까지 떨어진 극한의 환경이지만, 영상을 보면 마치 우주를 테마로 한 영화 ‘그래비티’를 떠올릴 만큼 아름다움이 느껴진다. 풍선이 터지자 케이스를 끼운 갤럭시S6는 곧바로 낙하를 시작, 시속 233km에 달하는 속도로 떨어졌음에도 손상된 곳 없이 멀쩡했다. 물론 이것은 견고한 케이스 덕분일 수 있으나 엄청난 충격에도 파손되지 않는 내구성은 놀라울 수밖에 없다. 지금까지 스마트폰에 관한 내구성 실험을 보면 특수한 장치를 사용해 본체를 휘어보는 것이나 탱크로 밟고 총을 쏘는 등 폭력성이 강한 것이 주류를 이뤘지만, 이번 영상은 편안하게 볼 수 있을 듯하다. 사진=슬릭랩스/유튜브(https://youtu.be/E-mIpTKybuU)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갤럭시S6, 성층권서 시속 233km로 낙하에도 ‘멀쩡’

    갤럭시S6, 성층권서 시속 233km로 낙하에도 ‘멀쩡’

    삼성 갤럭시S6를 성층권까지 날려보낸 뒤 떨어뜨리는 실험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3일(현지시간) 미국 IT매체 BGR 등에 따르면, 스마트폰 액세서리 제조업체 슬릭랩스가 자사 케이스의 내구성을 홍보하기 위해 갤럭시S6로 낙하 실험을 진행했다. 유튜브에 공개된 영상에는 이 업체가 만든 대나무 소재 케이스를 씌운 갤럭시S6를 풍선에 매달아 성층권으로 날리는 모습이 담겼다. 고도는 최대 37.26km, 온도는 최저 섭씨 영하 54도까지 떨어진 극한의 환경이지만, 영상을 보면 마치 우주를 테마로 한 영화 ‘그래비티’를 떠올릴 만큼 아름다움이 느껴진다. 풍선이 터지자 케이스를 끼운 갤럭시S6는 곧바로 낙하를 시작, 시속 233km에 달하는 속도로 떨어졌음에도 손상된 곳 없이 멀쩡했다. 물론 이것은 견고한 케이스 덕분일 수 있으나 엄청난 충격에도 파손되지 않는 내구성은 놀라울 수밖에 없다. 지금까지 스마트폰에 관한 내구성 실험을 보면 특수한 장치를 사용해 본체를 휘어보는 것이나 탱크로 밟고 총을 쏘는 등 폭력성이 강한 것이 주류를 이뤘지만, 이번 영상은 편안하게 볼 수 있을 듯하다. 사진=슬릭랩스/유튜브(https://youtu.be/E-mIpTKybuU)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종말급’ 거대 소행성, 오는 14일 지구 스친다…거리는?

    ‘종말급’ 거대 소행성, 오는 14일 지구 스친다…거리는?

    지름이 약 1.3km에 달하는 거대 소행성이 한국시간으로 14일 오후 지구를 스쳐 지나간다. 에베레스트산의 8분의 1 크기나 되는 이 소행성은 지구에서 불과 1000만 km 정도밖에 떨어지지 않을 만큼 근접할 예정이다. 영국 일간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천문학자들이 오는 14일(세계시 기준) ‘1999 FN53’으로 명명된 소행성이 지구를 스쳐 지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소행성은 1999년 3월 31일 로웰천문대 NEO 탐색(LONEOS)을 통해 처음 발견됐다. 이 소행성은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지구근전물체(NEO) 프로그램을 통해 관리대상으로 분류된 대부분 소행성보다 10배 이상 크다. 또한 지난 3월 지구를 스쳐 지나간 거대 소행성 2014-YB35보다 거의 2배 정도 크다. 천문학자들은 만일 이 소행성이 예측과 달리 지구와 충돌하게 되면 대규모 파괴와 지진이 일어나고 전체적 소멸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이들은 이 소행성의 폭발력이 TNT 폭탄 수백만 메가톤에 맞먹으며 이로 인해 지구 인구 15억 명이 사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소행성은 퉁구스카 대폭발로 불리는 1908년 시베리아에 지름 50m가 넘는 거대한 구덩이를 만들어낸 소행성보다 파괴적이다. 당시 그 지역 나무 8000만 그루가 파괴됐고 리히터 규모로 5.0에 해당하는 지진파가 발생했다. 그런 비극적 결과는 천문학자들에게 지구에 충돌한 소행성을 연구하는 기준이 됐다. 천문학자들에 따르면, 이 소행성은 현재 시속 4만 8000km라는 엄청난 속도로 지구를 향해 날아오고 있다. 이는 점보제트기의 50배, 우주 로켓의 2배에 해당하는 속도이다. 잉글랜드 버킹엄셔대의 빌 나피어 천문학 교수는 만일 충돌이 일어나면 상상할 수 없는 파멸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는 “만일 소행성이 육지가 아닌 바다에 떨어지게 되면 성층권에 있는 오존층이 파괴돼 땅에 있는 거의 모든 식물은 강력한 햇빛에 그대로 노출돼 타버릴 것”이라면서 “또 성층권으로 많은 물을 증발시켜 궁극적으로는 대량 멸종에 이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계산으로는 이 소행성이 지구에서 1000만 km 정도 떨어진 포인트를 지날 것으로 예상되어 위험성은 없어보인다. 하지만, 천문학자들은 만일 궤도에 약간의 오차가 있으면 지구에 충돌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한편 이번 소행성 접근 사건이 무사히(?) 지나가면 천문학자들은 오는 6월 30일 ‘세계 소행성의 날’을 맞아 이 천체가 잠재적 위험 소행성(PHA)임을 강조하기 위해 고유 명칭을 부여할 예정이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거대 소행성, 14일 1000만 km거리로 지구 스친다

    거대 소행성, 14일 1000만 km거리로 지구 스친다

    지름이 약 1.3km에 달하는 거대 소행성이 한국시간으로 14일 오후 지구를 스쳐 지나간다. 에베레스트산의 8분의 1 크기나 되는 이 소행성은 지구에서 불과 1000만 km 정도밖에 떨어지지 않을 만큼 근접할 예정이다. 영국 일간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천문학자들이 오는 14일(세계시 기준) ‘1999 FN53’으로 명명된 소행성이 지구를 스쳐 지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소행성은 1999년 3월 31일 로웰천문대 NEO 탐색(LONEOS)을 통해 처음 발견됐다. 이 소행성은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지구근전물체(NEO) 프로그램을 통해 관리대상으로 분류된 대부분 소행성보다 10배 이상 크다. 또한 지난 3월 지구를 스쳐 지나간 거대 소행성 2014-YB35보다 거의 2배 정도 크다. 천문학자들은 만일 이 소행성이 예측과 달리 지구와 충돌하게 되면 대규모 파괴와 지진이 일어나고 전체적 소멸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이들은 이 소행성의 폭발력이 TNT 폭탄 수백만 메가톤에 맞먹으며 이로 인해 지구 인구 15억 명이 사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소행성은 퉁구스카 대폭발로 불리는 1908년 시베리아에 지름 50m가 넘는 거대한 구덩이를 만들어낸 소행성보다 파괴적이다. 당시 그 지역 나무 8000만 그루가 파괴됐고 리히터 규모로 5.0에 해당하는 지진파가 발생했다. 그런 비극적 결과는 천문학자들에게 지구에 충돌한 소행성을 연구하는 기준이 됐다. 천문학자들에 따르면, 이 소행성은 현재 시속 4만 8000km라는 엄청난 속도로 지구를 향해 날아오고 있다. 이는 점보제트기의 50배, 우주 로켓의 2배에 해당하는 속도이다. 잉글랜드 버킹엄셔대의 빌 나피어 천문학 교수는 만일 충돌이 일어나면 상상할 수 없는 파멸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는 “만일 소행성이 육지가 아닌 바다에 떨어지게 되면 성층권에 있는 오존층이 파괴돼 땅에 있는 거의 모든 식물은 강력한 햇빛에 그대로 노출돼 타버릴 것”이라면서 “또 성층권으로 많은 물을 증발시켜 궁극적으로는 대량 멸종에 이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계산으로는 이 소행성이 지구에서 1000만 km 정도 떨어진 포인트를 지날 것으로 예상되어 위험성은 없어보인다. 하지만, 천문학자들은 만일 궤도에 약간의 오차가 있으면 지구에 충돌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한편 이번 소행성 접근 사건이 무사히(?) 지나가면 천문학자들은 오는 6월 30일 ‘세계 소행성의 날’을 맞아 이 천체가 잠재적 위험 소행성(PHA)임을 강조하기 위해 고유 명칭을 부여할 예정이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활주로 없이 헬기처럼 슈우웅~ 수직 이·착륙

    활주로 없이 헬기처럼 슈우웅~ 수직 이·착륙

    “다다다다다~ 슈우웅.” 지난 10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 전남 고흥항공센터 활주로.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헬리콥터의 기술과 고속 비행을 할 수 있는 비행기의 기능을 결합한 ‘틸트로터’(고속 수직이착륙 무인항공기)가 이륙을 위한 주행 없이 있던 자리에서 그대로 떠올랐다. 헬리콥터 날개 소리가 나는 듯하더니 이내 빠른 속도로 앞으로 날아가며 조용해졌다. 상공을 빠르게 돌던 무인기는 착륙할 때도 이륙했던 그 자리에 얌전히 내려앉았다. 길게 뻗은 활주로는 필요 없어 보였다. 항우연이 세계 처음으로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첨단 무인기 TR60이 처음 공개되는 순간이었다. 항우연이 이날 공개한 길이 3m, 무게 200㎏의 무인기 TR60은 기존 스마트 무인기 TR100(길이 5m, 무게 995㎏)의 60%급으로 덩치와 기술을 농축해 시장에 내놓은 실용화 대상 모델이다. 틸트로터 무인기 자체 개발은 미국에 이어 우리나라가 세계 두 번째이지만 아직까지 상용화된 사례가 없는 상태다. 주진 항우연 항공연구본부장은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에 들어가 있는 TR60이 내년 상용화에 착수해 2021년 양산에 성공한다면 틸트로터를 활용한 첨단 무인기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벨사는 무인기 이글아이를 우리보다 먼저 개발했지만 시험비행 도중 추락해 프로젝트에 실패, 개발이 중단됐다. 틸트로터 항공기는 헬리콥터보다 속도는 2배 이상 빠르고 높은 고도까지 비행이 가능하다. 최대 속력은 시속 240㎞, 최대 4㎞까지 고도를 높일 수 있다. 하늘에서는 최대 5시간까지 비행이 가능하다. 이 때문에 넓은 지역의 감시, 수색, 정찰, 운송, 통신중계 등을 해낼 수 있다. TR60은 향후 크레인 없이 건축자재를 바로 공사 현장에 실어 나를 수 있는 등 시장에서의 쓰임새가 무궁무진하다는 평가다. TR60은 이동경로 등을 시스템에 입력해 놓으면 자동으로 이착륙 등을 실행한다. 하지만 2016~2020년까지 상용화하기까지는 시험용 항공기(시제기)의 부품에 대한 신뢰성 확보 시험, 체계개발 등의 과정을 거쳐야 해 앞길이 만만치 않다. 정부 예산은 2600억원가량이 소요될 예정이다. 기름을 사용하는 TR60과 달리 연료 없이도 태양만 있으면 하늘을 날 수 있는 태양광 전기동력 무인기도 이날 처음 공개돼 비행 시연을 했다. 항우연이 개발한 고고도 장기체공 전기동력 무인기 ‘EAV2’다. 자동차 위에 매달려 있다가 차가 시속 70㎞로 달리면 자동 잠금 장치가 해제돼 하늘로 크게 원을 그리면서 서서히 고도를 높여 간다. 날개에 태양전지판을 붙인 EAV2는 지난해 초경량 EAV2H(20㎏)를 개발해 10㎞까지 비행 고도를 두 배로 높였다. 현재 25시간 연속 비행에 성공했다. 성층권까지 올라갈 수 있는 이 무인기는 500㎞ 상공에서 하루에 지구 두 바퀴를 돌며 사진을 찍는 인공위성과 달리 한자리에서 장기 체공이 가능해 실시간으로 정밀 지상 관측이 가능하다. 고흥항공센터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대기중 ‘오존층 파괴가스’ ↑…문제는 UN협약 미포함 물질

    대기중 ‘오존층 파괴가스’ ↑…문제는 UN협약 미포함 물질

    지구를 보호하는 오존층을 파괴하는 일부 가스의 대기 중 농도가 상승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런 가스 중에는 오존층을 보호하기 위한 유엔(UN) 협약의 대상이 되지 않는 물질도 있어 대책 마련의 시급함을 시사하고 있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리즈대 환경과학 연구팀이 두 종의 수학적 모델을 이용해 성층권에 있는 오존층이 이른바 ‘극단수명물질’(VSLS)로 불리는 물질의 영향을 크게 받는 것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인위적으로 발생하는 염소가스 배출량이 증가함에 따라 이런 VSLS가 오존층에 미치는 영향이 증대하고 더 심각해질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연구논문에 언급된 화학물질 중 하나인 메탄은 아이러니하게도 오존층 보호 목적으로 1987년 채택된 유엔 ‘몬트리올 의정서’에서 사용 금지된 오존 파괴성 가스의 대체 가스를 제조하는 데 이용되고 있었다. 대기 중에 존재하는 VSLS는 보통 6개월 이내에 사라지지만, 비교적 수명이 긴 염화불화탄소(CFC)류나 할론가스류 등의 단계적 폐지를 의무화하는 획기적인 몬트리올 의정서에는 그 대상으로 포함돼 있지 않다. 이번 연구를 이끈 라이언 호사이니 박사는 “성층권 오존층 손실의 상당 부분에서 VSLS가 주원인이 되고 있는 것을 이번 모델 시뮬레이션이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매년 (오존 농도의 감소로) 오존홀이 형성되는 남극에서는 VSLS로 인한 오존 손실은 전체 손실의 약 12.5%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며 “지구 전체 평균으로, 성층권 하단의 VSLS에 인한 오존 손실량은 전체의 25%까지 도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단 더 높은 고도에서의 이 비율은 훨씬 낮아진다. VSLS의 약 90%는 자연에서 유래한 것으로, 해초와 해양의 식물성 플랑크톤에 의해 생성되는 브로민화합물이다. 나머지 10%가 인위적으로 발생하는 염소가스가 원인이 되지만, 현재 인공 VSLS의 비중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고 연구팀은 지적한다. 호사이니 박사는 “염화메틸렌은 알려진 것 중 가장 존재량이 많은 VSLS의 하나로 보인다”고 말했다. 악명 높은 CFC류(프레온 가스)에 비하면 염화메틸렌의 영향은 당분간 적을 것이다. 호사이니 박사의 말로는 염화메틸렌에 의한 오존층 감소 비율은 1%에 채 못 미친 것이 수학적 모델로 나타나고 있다. 그러면서도 그는 “대기 중 메탄 농도가 최근 급등하고 있는 것도 우리 연구로 밝혀지고 있다”고 설명하고 “일부 지역에서는 염화메틸렌의 대기 중 농도가 1990년대 이후 두 배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이 제공하는 20년 분의 대규모 자료를 상세히 조사했다. 유엔 관련 기관은 지난해 9월 오존층은 금세기 중반까지 회복을 위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히면서도, 남극 상공의 오존층은 회복 시간이 더 많이 걸릴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결과처럼 VSLS의 농도가 앞으로도 계속 증가하면 이런 환경 회복적인 진보는 일부 상쇄될 것이라고 연구팀은 지적하고 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지오사이언스’(Nature Geoscience) 16일 자로 게재됐다. 사진=ⓒAFPBBNEWS=NEWS1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아하! 우주] 올해 지구를 뒤흔든 ‘2014 우주탐사 8대 사건’

    [아하! 우주] 올해 지구를 뒤흔든 ‘2014 우주탐사 8대 사건’

    구소련의 스푸트니크 1호가 1957년 최초로 우주공간을 가른 지 57년째인 2014년은 우주 탐험사상 굵직한 사건, 사고, 기록들이 양산된 한 해이다. 인류는 최초로 혜성 표면에 착륙선을 내려앉혔으며, 버진 갤랙틱 사의 우주여행선은 시험비행 중 폭발하여 인명 피해를 내는 참사를 빚기도 했다. 미 우주전문매체 스페이스닷컴은 '올해의 우주탐사 8대 사건'을 선정, 발표했다. 1. NASA의 화성탐사선 오리온 시험발사 성공 인류를 화성이나 소행성까지 실어나를 나사의 차세대 우주선 오리온이 시험발사에 성공했다. 나사는 12월 5일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오리온 우주선을 발사했다. 발사체인 델타 Ⅳ 로켓은 발사 4분 후 대기권을 벗어나 오리온을 분리했다. 이후 오리온은 3시간 동안 지구 궤도를 돌다가 오전 11시 29분, 총 4시간 24분의 비행을 마치고 태평양 인근의 멕시코 서부 바하 칼리포르니아 해상에 안착했다. 오리온은 4명의 우주인이 탈 수 있도록 설계됐지만, 이날 시험 비행은 우주인 탑승 없이 무인 상태로 진행됐다. 오리온의 첫 유인 비행은 2021년 시도될 예정이다. 우주인을 태운 첫 화성 탐사는 2030년으로 계획 중이다. 2. 미 상업용 로켓 발사 6초만에 폭발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체류 중인 승무원들에게 제공될 장비와 물품들을 싣고 10월 28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 주 왈롭스 아일랜드에서 발사된 상업용 로켓이 발사 6초만에 폭발했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 로켓 '안타레스'를 제작한 오비털사이언스는 발사 장소 주변 피해는 적다고 밝혔다. NASA는 스페이스X와 오비털사이언스 같은 업체들에 수십억 달러를 지원하면서 ISS에 대한 필요한 공급을 제공해왔다. 현재 ISS에는 미국인 2명, 러시아 인 3명, 독일인 1명 등 6명이 상주하고 있다. 3. 상업 우주여행사 버진 갤랙틱의 우주여행선 ‘스페이스십2’의 폭발 영국의 상업 우주여행사 버진 갤랙틱의 우주여행선 ‘스페이스십2’가 10월 31일 시험비행에 나섰다가 공중폭발해 미국 캘리포니아 주 모하비 사막에 추락했다. 이날 사고로 우주선 안에 타고 있던 부조종사가 숨지고 조종사는 크게 다쳤다. 조종사 2명 외 승객은 없었다. 이에 따라 내년 봄 세계 최초로 민간 우주 관광 시대를 열 계획이었던 버진 갤럭틱의 계획은 상당 기간 지연이 불가피해졌다. 총 6명까지 탑승할 수 있는 스페이스십2의 2시간 남짓 걸리는 여행 비용은 25만 달러(약 2억 6790만 원) 수준.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 부부, 스티븐 호킹 박사 등 유명 인사들의 예약이 줄을 선 상태다. 4. 유럽우주기구(ESA)의 필레가 혜성에 착륙하다 우주탐사 역사상 최초로 착륙선을 혜성 표면에 내려앉히는 데 성공하는 쾌거를 올렸다. ESA의 67P 혜성 탐사선 로제타는 10년 걸린 비행 끝에 혜성 67P의 궤도에 진입해 11월 12일, 세탁기 크기만한 착륙선 필레를 혜성 표면에 안착시키는 데 성공했다. 필레는 착륙 도중 몇 차례 튀어올라 벼랑 아래 응달에 자리하는 바람에 얼마 후 방전되고 말았지만, 주요 임무는 거의 완수한 후였다. 헤성의 물 성분을 조사한 결과, 지구 바다의 기원이 혜성이 아님을 밝혀냈다. 로제다 호가 혜성을 따라 태양 쪽으로 다가가는 내년에는 필레가 다시 깨어날 가능성이 높아 ESA 과학자들은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5. NASA, 보잉과 스페이스X 를 상업 유인 우주선 사업자로 선정 NASA가 보잉과 스페이스X를 상업 유인 우주선 사업자로 선정했다. NASA는 국제 유인 우주 정거장 (ISS)에 우주인을 보내는 데 이 두 회사의 유인 우주선을 사용하기로 하고, 보잉에는 42 억 달러, 스페이스X에는 26 억 달러를 각각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여기에는 우주인을 수송하는 데 드는 비용은 물론, 새로운 우주선을 테스트하고 개발하는 데 드는 비용도 포함된 것이다. 6. 인도, 화성 탐사선 발사 성공 인도가 화성 궤도에 탐사선을 안착시키는 데 성공함으로써 아시아에서 일본을 따돌리고 4번째로 화성 탐사선을 띄운 나라가 되었다. 더욱이 첫번째 시도로 성공한 최초의 나라라는 기록까지 갖게 되었다. 인도는 2013년 11월에 망갈리안(산스크리트 어로 '화성 탐사선'이란 뜻)을 발사, 2014년 9월에 화성 궤도에 정착했다. 망갈리안에 들어간 돈은 겨우 7400만 달러로, 미국 화성 탐사선 메이븐의 약 10분의 1에 지나지 않으며, 영화 '그레비티' 제작비 정도여서 화제를 모았다. 얼마 후 망갈리안은 화성과 달의 뒷면을 함께 보여주는 놀라운 이미지를 보내왔다. 7. 대담무쌍한 우주 점프 성공 10월 24일 앨런 유스터스 구글 수석 부사장이 초음속 스카이다이빙에 성공했다. 유스터스 부사장은 미국 남부 뉴멕시코주 사막 상공에서 헬륨을 채운 기구를 이용해 성층권의 최상부까지 올라갔다. 그는 이날 동이 틀 무렵 헬륨 기구를 타고 2시간 여 만에 고도 41.419㎞에 올라 사상 최고도의 스카이다이빙 기록을 세웠다. 유스터스 부사장이 스카이다이빙에 사용한 기구와 우주복 등 기술은 미국 기업 ‘월드뷰 엔터프라이즈’가 추진하는 상업용 우주비행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8. 활발한 달 탐사 2014년은 특히 달에 대한 탐사활동이 활발했던 한 해로 기록되었다. 중국의 달 탐사선 창어(嫦娥)-3가 2013 년 12월 성공적으로 달 표면에 착륙한 데 이어, 며칠 후 달 탐사 차량 위투(玉兎, 옥토끼) 까지 분리하는 데 성공, 중국은 미국, 구소련에 이어 달 표면에 탐사 로버를 내린 3번째 나라가 되었다. 위투는 올해 초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독자적인 기술로 지구 이외의 천체 표면에 무인 로버를 보낼 능력을 증명함으로써 중국은 자국의 우주 기술을 한 차원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진설명=사진 위부터 차례대로 차세대 화성 탐사선 오리온, 혜성 착륙선 필레, 인도의 망갈리안 화성 탐사선, 초음속 스카이 다이빙에 성공한 유스터스 구글 부사장 이광식 통신원 joand999@naver.com
  • 구글 수석부사장, 초음속 낙하 성공 영상 ‘화제’

    구글 수석부사장, 초음속 낙하 성공 영상 ‘화제’

    앨런 유스터스 구글 수석부사장이 초음속 스카이다이빙에 성공해 화제가 되고 있다. 유스터스 부사장은 지난 24일 미국 남부 뉴멕시코주 사막의 상공에서 헬륨을 채운 기구를 이용해 성층권의 최상부까지 올라갔다. 기구를 탄 지 2시간 만에 4만1419m 상공에 다다른 유스터스 부사장은 특수 설계된 우주복을 입고 4분 30초간 자유낙하했다. 이때 최고 속도는 시속 1322km에 달했다. 이후 고도 5500m 지점에서 낙하산을 편 그는 15분 동안 하강해 지상에 무사히 도착했다. 사진·영상=유튜브, Arizona Daily Star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우주 변방에서 스카이다이빙을”…구글 부사장 기록 경신

    “우주 변방에서 스카이다이빙을”…구글 부사장 기록 경신

    앨런 유스터스(57) 구글 수석부사장이 '우주의 변방'에서 스카이다이빙에 도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AP 등 해외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지난 24일, 유스터스 부사장은 미국 남부 뉴멕시코주 사막에서 기구를 이용해 41.419㎞까지 오른 뒤 우주복을 입고 자유낙하했다. 최고 시속 1322㎞로 4분 30초간 자유낙하 한 뒤 고도 5500m 지점부터는 낙하산을 펴고 15분간 하강해 지상에 무사히 도착했다. 유스터스 부사장의 도전은 2012년 익스트림 스포츠 선수인 펠릭스 바움가르트너의 기록을 뛰어넘어선 것이다. 당시 바움가르트너는 같은 장소에서 지상 39㎞까지 올라 세계 최고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유스터스 부사장이 오른 지상 약 41.5㎞ 지점은 성층권의 최상부로, 지구의 영향권에 속한다. 동시에 ‘우주의 변방’이라고 부를 수 있을 만큼 광활한 우주의 일부와 지구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우주 스카이다이빙’으로 부르기도 한다. 이번 도전의 정확한 명칭은 ‘초음속 성층권 스카이다이빙’이며, 이 행사는 지난 수년간 인류의 성층권 여행에 필요한 상용 우주복을 개발하는 벤처 기업 ‘파라곤 우주 개발’의 주최로 진행됐다. 파라곤의 한 관계자는 “유스터스 부사장이 성층권에 올라가면서 사용한 기구와 우주복 등의 장비와 기술들은 상업용 우주비행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구 대기권과 우주의 접점에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우주여행 상품은 2016년 후반부터 가능할 예정이며 여기에는 헬륨을 넣은 기구와 특수 캡슐이 이용될 것이라고 미국 월드뷰 엔터프라이즈가 밝힌 바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외계 생명체 존재 입증할 유기체 발견

    외계 생명체 존재 입증할 유기체 발견

    마침내 외계 생명체가 발견된 것일까. 영국의 과학자들이 우주에서 온 것으로 추정되는 유기체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와 익스프레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셰필드대학과 버킹엄대학 천체생물학센터 공동 연구팀이 지난해 약 27km의 성층권에서 채집한 입자 중에서 이 유기체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용의 입자’라고 이름 붙여진 이 유기체의 크기는 10미크론(μm, 100만분의 1m) 정도. 성분은 생명체를 구성하는 탄소와 산소로 이뤄진 “생물학적 개체”로, 지구 상의 미생물이 성층권까지 도달한 것이 아니며 화산재나 우주먼지는 더더욱 아니라고 연구를 이끈 밀튼 웨인라이트 셰필드대 교수는 설명했다. 웨인라이트 교수는 이 유기체의 발견은 외계에 생명체가 존재하는 것을 입증할 뿐만 아니라 이런 외계 유기체가 끊임없이 지구에 도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 교수는 “이 유기체가 생물의 일부분인지 이보다 더 작은 미생물이 밀집해 있는 것인지는 알 수 없다”면서도 “지구의 생명체가 아닌 것만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이번 발견에 앞서 지난 8월에도 러시아 우주비행사들이 국제우주정거장(ISS) 표면에서 플랑크톤과 미생물 등 해양 생명체를 발견한 바 있다. 이 때문에 일부 학계에서는 우주에도 생명체가 존재하고 지구 생물의 기원도 우주라는 이론에 힘이 실리게 됐다는 기대감을 보였다. 하지만 이번 발견에 부정적인 시각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이 유기체가 외계 생명체라고 단정하는 것은 비약이고 입증하려면 더 많은 증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편 연구팀은 이 유기체가 혜성 등을 통해 지구에 도달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진=‘용의 입자’로 불리는 유기체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하늘에 둥둥 뜬 위성…NASA ‘성층권 비행선’ 개발 착수

    하늘에 둥둥 뜬 위성…NASA ‘성층권 비행선’ 개발 착수

    빠르면 내년이라도 성층권에 둥둥떠서 인공위성의 역할을 해주는 비행선을 볼 수 있을지 모르겠다. 최근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가 우리 돈으로 약 40억원 후원 자금이 걸린 비행선 콘테스트(airship contest) 계획을 밝혀 관심을 끌고있다. 나사가 향후 인공위성 대신 하늘에 띄우고 싶어하는 이 기체는 바로 ‘성층권 비행선’(Stratospheric airships)이다. 이 비행선은 기상 변화가 거의 없는 약 20km 부근 성층권을 떠다니면서 통신이나 정찰 등 기존의 인공위성이 하는 역할을 대신할 예정이다. 나사 측 뿐 만 아니라 서구 선진국들이 이 비행선 개발에 관심을 쏟는 것은 경제적인 이유 때문이다. 햇빛을 에너지로 하는 성층권 비행선은 특성상 에너지 소모가 거의 없으며 제작단가도 낮아 인공위성에 비하면 가격 대비 효용이 높다. 물론 위성보다는 탐색 범위가 좁기는 하지만 일반 항공기보다는 광범위한 관찰이 가능해 웬만한 위성 역할을 싸게 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 현재 미국 내에서 이에대한 가장 많은 연구가 진행된 곳은 칼텍 공대와 나사 제트추진연구소가 합작해 만든 연구소 ‘키스’(The Keck Institute for Space Studies·KISS)다. 키스 측 관계자는 “나사는 통신, 망원경 설치, 실험, 정찰 등 다양한 임무 수행이 가능한 비행선 개발을 원한다” 면서 “이 모든 요건을 충족한 팀이 최종적으로 비행선 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NASA ‘화성탐사 비행접시’ 시험 장면 공개

    NASA ‘화성탐사 비행접시’ 시험 장면 공개

    미국항공우주국(NASA, 나사)이 지난 6월에 시행했던 ‘저밀도 초음속 감속기’(LDSD)의 시험 영상을 11일 공개했다. LDSD는 ‘비행접시’와 비슷한 화성 착륙용 실험기다. 나사는 지금까지 화성의 얇은 대기의 특성을 살려 낙하산으로 공중에서 제동하는 방식을 사용해 왔으나, 앞으로 더 큰 장비나 사람을 보내기 위해 그에 상응하는 제동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현재 개발 진행 중인 LDSD는 착륙에 있어 우선 ‘초음속 팽창식 공기 역학적 감속기’(Supersonic Inflatable Aerodynamic Decelerator : SIAD-R)로 불리는 도넛 모양의 풍선을 부풀려 기체의 크기를 확장해 마하 2.5까지 감속시킨다. 이후 초음속 상태에서 열 수 있는 대형 낙하산으로 기체의 낙하 속도를 떨어뜨려 제어해 착지하는 것이다. 나사는 지난 6월 하와이 카우아이섬에 있는 미 태평양미사일사격장(PMRF)에서 LDSD를 쏘아올렸다. LDSD는 풍선에 의해 상공으로 이송된 뒤 로켓 엔진 4기를 사용해 성층권 끝에 도달했다. 이어 자유낙하를 시작하고 SIAD-R과 낙하산 모두 문제없이 작동하는지 시험했다. 나사는 지난 9일(미국시간) 이 테스트의 결과를 발표하고 지상에서의 사전 준비와 시험 동안 LDSD에서 촬영한 영상을 포함한 동영상을 게시하고 있다. 이번 시험에서는 SIAD-R은 문제없이 작동했지만 낙하산은 완전히 펴지지 않았다. 따라서 내년 시행되는 시험에서는 낙하산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NAS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지상 28㎞ 우주공간에 피어난 ‘꽃’

    지상 28㎞ 우주공간에 피어난 ‘꽃’

    우주와 지구의 경계선인 성층권 근방에서 흩날리는 꽃들과 꼿꼿이 서있는 분재(盆栽). 이 초현실적인 아름다움을 뿜어내는 상황은 어떻게 만들어진 것일까? 미국 뉴욕 타임스의 1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우주 공간에 나무 분재와 꽃을 피워낸 주인공은 일본 도쿄 출신 아티스트 아즈마 마카토(38)다. 지난 15일 마카토는 미국 네바다 블랙 폴 사막에서 우주항공협회 JP 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 10명의 도움으로 50년 된 소나무 분재(盆栽)와 라일락·백합·난초로 구성된 꽃바구니를 우주로 띄워 보내는데 성공했다. 금속로프에 단단히 고정된 분재와 꽃바구니는 각각 다른 헬륨풍선 2개에 묶여 우주로의 머나먼 여행을 떠났다. 소나무 분재가 매달린 풍선은 지상 28,000m, 꽃바구니가 매달린 풍선은 지상 26,600m 오존층-성층권 부분까지 100여분에 걸쳐 올라간 뒤 40분에 걸친 우주 관람을 끝내고 지구로 무사 귀환했다. 이 분재와 꽃바구니에 장착돼있던 카메라는 우주 공간 한복판에 떠있는 지구 식물의 놀라운 모습을 담아냈다. 특히 노란색·보라색·빨간색으로 이뤄진 꽃잎이 우주 공간에 흩날리는 모습은 판타지 영화 속 배경을 연상시키는데 마카토는 “꽃 색깔은 어두운 우주공간에 대비되는 밝은 색상으로 맞췄다”고 밝혔다. 마카토는 “나는 테이블이 아닌 우주 공간에서 피어나는 식물의 아름다움을 보고 싶었다”며 해당 프로젝트를 시작한 이유를 전했다. 공교롭게도 마카토가 식물을 우주공간에 보낸 해당 기간은, NASA의 인류 달 착륙 45주년 기념 기간과 겹쳤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일산 용오름, 원인 알고보니… 기상청 “대기불안” ‘일산 토네이도’ 또 오나

    일산 용오름, 원인 알고보니… 기상청 “대기불안” ‘일산 토네이도’ 또 오나

    ‘일산 토네이도’ ‘일산 회오리바람’ ‘일산 용오름’ ‘토네이도’ ‘용오름’ 기상청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서 발생한 이른바 ‘일산 토네이도’(일산 회오리바람) 현상이 용오름이라고 밝혔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쯤 경기도 고양시 장월 나들목 부근 한강 둔치에서 회오리 바람이 발생해 1시간 동안 지속됐다”고 밝혔다. 이 ‘일산 토네이도’(일산 회오리바람)으로 인해 하우스를 덮고 있던 비닐이 찢긴 채 하늘로 치솟았다. 또 땅 위에서는 전기가 합선된 듯한 강한 불꽃이 발생했다. 바람에 날린 각종 비닐과 천이 전선을 덮치면서 인근 29가구가 정전됐다. 기상청은 11일 “전날 오후 7시 30분쯤 최대 시간당 70mm 이상의 강한 호우를 유발할 수 있을 정도로 비구름이 가장 강하게 발달하면서 용오름(강한 회오리 바람)이 발생했다. 당시 구름 정상 부근의 고도는 지상 12km까지 매우 높게 발달해 대류권을 넘어 성층권 하부까지 도달한 것으로 관측된다”고 설명했다. 용오름이란 지표면 가까이에서 부는 바람과 비교적 높은 상공에서 부는 바람이 서로 방향이 달라 발생하는 기류현상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울릉도 부근 해상에서 2001년과 2003년, 3005년, 2011년 등 여러차례 발생했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이번 일산 회오리바람이 마치 토네이도와 같았다면서 ‘일산 토네이도’라고 부르고 있다.  기상청은 ‘일산 토네이도’ 현상이 발생한 것에 대해 계절 변화로 대기 상태가 매우 불안정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시기에 대기 상층에는 아직 찬 공기가 남아 있지만 하층에는 남서풍의 영향으로 따뜻한 공기가 유입돼 두 공기가 격렬하게 섞이면서 대기가 매우 불안정한 상태가 됐다는 것이다. 대기 위아래 공기의 온도 차가 크면 클수록 에너지가 커지는데, 온도 차가 많이 나다 보니 따뜻한 공기가 급히 상승하면서 수직으로 크게 발달하는 적란운의 형태인 용오름까지 발생한 것이다.  기상청은 “우리나라 북쪽에는 저기압이, 남쪽에는 고기압이 버티고 있어 두 기압의 접점에 있는 우리나라 대기의 상층에는 북쪽의 찬 공기가, 하층에는 남쪽의 따뜻한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기 때문에 며칠 동안은 대기 불안정 상태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일산 토네이도’, 알고보니 ‘일산 용오름’…기상청 “일산 회오리바람 발생은…”

    ‘일산 토네이도’, 알고보니 ‘일산 용오름’…기상청 “일산 회오리바람 발생은…”

    ‘일산 토네이도’ ‘일산 회오리바람’ ‘일산 용오름’ ‘토네이도’ ‘용오름’ 기상청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서 발생한 이른바 ‘일산 토네이도’(일산 회오리바람) 현상이 용오름이라고 밝혔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쯤 경기도 고양시 장월 나들목 부근 한강 둔치에서 회오리 바람이 발생해 1시간 동안 지속됐다”고 밝혔다. 이 ‘일산 토네이도’(일산 회오리바람)으로 인해 하우스를 덮고 있던 비닐이 찢긴 채 하늘로 치솟았다. 또 땅 위에서는 전기가 합선된 듯한 강한 불꽃이 발생했다. 바람에 날린 각종 비닐과 천이 전선을 덮치면서 인근 29가구가 정전됐다. 또 ‘일산 토네이도’ 근처에 있던 80살 김모 씨가 날아온 파이프에 맞아 부상을 입는 등의 피해가 이어졌다. ‘일산 토네이도’ 발생 당시 인근 주민들은 “10분 사이에 완전히 지나가면서 초토화를 만들어버렸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11일 “전날 오후 7시 30분쯤 최대 시간당 70mm 이상의 강한 호우를 유발할 수 있을 정도로 비구름이 가장 강하게 발달하면서 용오름(강한 회오리 바람)이 발생했다. 당시 구름 정상 부근의 고도는 지상 12km까지 매우 높게 발달해 대류권을 넘어 성층권 하부까지 도달한 것으로 관측된다”고 설명했다. 용오름이란 지표면 가까이에서 부는 바람과 비교적 높은 상공에서 부는 바람이 서로 방향이 달라 발생하는 기류현상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울릉도 부근 해상에서 2001년과 2003년, 3005년, 2011년 등 여러차례 발생했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이번 일산 회오리바람이 마치 토네이도와 같았다면서 ‘일산 토네이도’라고 부르고 있다.  기상청은 ‘일산 토네이도’ 현상이 발생한 것에 대해 계절 변화로 대기 상태가 매우 불안정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시기에 대기 상층에는 아직 찬 공기가 남아 있지만 하층에는 남서풍의 영향으로 따뜻한 공기가 유입돼 두 공기가 격렬하게 섞이면서 대기가 매우 불안정한 상태가 됐다는 것이다. 대기 위아래 공기의 온도 차가 크면 클수록 에너지가 커지는데, 온도 차가 많이 나다 보니 따뜻한 공기가 급히 상승하면서 수직으로 크게 발달하는 적란운의 형태인 용오름까지 발생한 것이다.  기상청은 “우리나라 북쪽에는 저기압이, 남쪽에는 고기압이 버티고 있어 두 기압의 접점에 있는 우리나라 대기의 상층에는 북쪽의 찬 공기가, 하층에는 남쪽의 따뜻한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기 때문에 며칠 동안은 대기 불안정 상태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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