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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性맹수에 노출된 아이들] 범인 절반 거주지역서 범행

    [性맹수에 노출된 아이들] 범인 절반 거주지역서 범행

    20대 성범죄자 A씨는 지난 2009년 초등학교 바로 앞에 있는 게임방에서 초등학생 남자 어린이를 추행했다. 집행유예를 받고 풀려난 A씨가 살고 있는 곳에서 1㎞ 안에 있는 초등학교는 두곳. A씨의 범행 장소에서부터 두 초등학교까지의 거리는 각각 480여·380여m에 불과하다. 40대 성범죄자 B씨는 2008년 거주지 인근 공원에서 10살 여자 어린이를 윽박질러 성추행했다.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한 뒤 출소한 B씨는 여전히 같은 동네에 살고 있다. 현재 B씨의 범행 장소에서부터 390~810m 이내에는 초등학교 여섯곳이 운집해 있다. 모두 걸어서 10분 정도면 충분한 거리다. 서울신문이 서울지역에서 초등학교 인근 1㎞ 안에 살고 있는 아동성범죄자 22명의 거주지와 범행장소를 분석한 결과 절반인 11명이 거주지와 같은 행정동(동네)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판결문 분석을 통해 파악한 11명의 범행 장소 반경 1㎞ 이내에는 초등학교 27곳이 있었다. 범행장소 한곳당 초등학교 2.5곳이 있는 셈이다. 반경 1㎞ 이내에 초등학교가 없는 경우는 없었고, 학교 정문 앞에서 범행을 저지른 범죄자도 있었다. 전자지도를 이용해 범죄 발생 장소와 인근 초등학교 입구까지의 거리를 측정한 결과 평균 거리는 621m였다. 범행 장소에서 도보로 5분 내 거리에 초등학교가 있는 셈이다. 이는 상당수 아동성범죄자들이 범행장소로 거주지 인근, 초등학교 근처를 택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특히 대부분 아동성범죄자가 학교나 놀이터, 공원 등 어린이들이 자주 찾는 시설 인근에서 어린이들을 유인해 성추행하는 수법을 쓴다. 서울 지역 아동성범죄자 22명 가운데 길거리에서 어린이를 추행한 범죄자는 17명이다. 음식이나 금품 등으로 어린이들의 환심을 사서 외진 곳으로 유인하는 수법이 가장 많이 쓰였다. 곽대경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아동·청소년 성범죄자는 아이들에 대해 왜곡된 가치관을 갖고 있고, 자신의 범행을 정당화하는 데 매우 익숙하다.”면서 “다른 범죄자들과 달리 잘못을 했다는 거부감과 죄책감을 덜 느끼는 편이라 재범률도 매우 높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지금은 신상정보 공개만 하고 책임은 보호자가 지라는 식인데, 초등학교 열곳 가운데 한곳 인근에 거주하는 범죄자들을 계속 관리한다면 재범 가능성은 확연히 낮아질 것”이라면서 “정보공개는 제한적으로 할 수밖에 없더라도 사법기관, 특히 경찰 등이 지속적으로 방문해 확인하는 방법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지혜·오이석기자 wisepen@seoul.co.kr
  • 檢 강압수사 없다더니…

    대구지검 특수부에서 조사를 받던 공무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어 검찰의 수사관행이 다시 도마에 올랐다. 검찰은 사건이 터질 때마다 “강압 수사는 없었다.”는 해명을 내놓는다. 하지만 법원은 종종 공판에서 검찰의 강압수사를 의심하며 피고인의 자백을 믿을 수 없다는 판결을 내리고 있다. 자백이 결정적 증거일 때 임의성(자발성)이 없다고 판단되면 법원은 무죄를 선고하는 것이다. 평범한 여대생 최모(27)씨는 20 07년 서울동부지검으로부터 갑자기 출석 통보를 받았다. 마약 사범인 김모씨를 인터넷 채팅으로 만나 필로폰을 투약하고 유사 성행위를 했다는 혐의를 받은 것이다. 최씨는 “김씨가 필로폰을 몰래 탄 녹차를 줘서 마셨을 뿐”이라고 주장했지만 검찰은 최씨를 압박했다. 결국 최씨는 검찰이 원하는 대로 자백하고 법정에 섰다. 최씨는 “검찰이 수갑을 채운 채 욕설과 폭언을 하고 ‘경찰인 아버지에게 알리겠다’고 협박해 하는 수 없이 거짓 자백을 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2심 재판부는 “검찰이 전과가 전혀 없고 전화 소환에 응한 최씨를 경찰서 유치장에 이틀이나 구금한 사정 등을 감안하면 자백 강요가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판시, 최씨 주장을 받아들이고 무죄를 선고했다. 최씨는 지난해 9월 대법원에서 무죄가 확정됐다. 2008년 서울북부지검에서 장애인을 성폭행한 혐의로 수사를 받은 이모(35)씨도 영상녹화를 통해 범행을 자백했지만 법원은 신빙성이 없다고 판단했다. 조사 과정을 보면 검찰이 범행을 부인하는 이씨를 다그치고 “피해자와 합의하면 용서받을 수 있다.”며 회유한 정황이 보인다는 것이다. 이씨는 항소심에서도 같은 판결을 받고 무죄가 확정됐다. 2009년 지나가는 여성을 성추행한 친구와 함께 있다가 기소된 김모(20)씨도 검찰에서 “망을 봐 줬다.”는 자백을 했다. 하지만 김씨는 법정에서 “검찰의 압박 끝에 허위 자백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고, 2심 재판부는 김씨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검찰이 13쪽 분량의 간단한 조서를 작성하는 데 무려 4시간이 걸렸다.”며 의심을 품었다. 검찰이 범행을 부인하는 김씨를 집요하게 추궁해 자백을 이끌어 내느라 많은 시간이 걸렸다고 본 것이다. 김씨는 지난해 11월 대법원에서 무죄를 확정받고 혐의를 벗었다. 수도권의 한 판사는 “나이가 어리거나 사회적 지위가 낮은 사람이 강압수사를 받았다고 주장하면 더욱 신중히 심리한다.”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젊어지려고…” 손녀뻘 소녀에 ‘몹쓸짓’ 한 남성

    “젊어지려고…” 손녀뻘 소녀에 ‘몹쓸짓’ 한 남성

    손녀 뻘 나이의 초등학생 소녀들을 은밀하게 성폭행한 인면수심의 중국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중국 허베이성 스자좡에서 무허가 보육시설을 운영하던 후앙 후이(58)는 이곳의 원생들 가운데 10세 여자아이 5명을 성추행하거나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지 영자신문 상하이 데일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경찰에 체포된 후앙은 “나이가 어린 여성과 성관계를 하면 젊어지고 건강해진다는 이야기를 듣고 소녀들을 겁탈했다.”는 황당한 변명을 늘어놓아 주위사람들을 경악케 했다. 피해 소녀들은 대부분 농촌지역에서 돈을 벌려고 이 지역으로 몰려든 부모가 맡긴 아이들로, 이같은 추악한 범죄에 노출돼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남성은 “부모에게 알리지 말라.”며 성관계를 할 때마다 1위안(166원)을 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총 5건의 강간 및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이 남성의 형량은 다음달 결정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트위터(http://twitter.com/newsluv)   
  • 등·하굣길 초등생 12명 성추행 명문대생 구속

    등·하교 시간 초등학교 주변에서 여학생 12명을 유인해 성추행한 명문 사립대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상습적으로 초등학생을 성추행한 박모(28·K대 경영학과 4년 휴학)씨를 아동 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22일 오전 8시쯤 서울 대방역 인근 길거리에서 초등학생 A양에게 접근해 “소변을 보려는데 망을 봐달라.”며 공터로 데려가 가슴을 만지고 자위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박씨는 “(여학생들이)두려워하는 모습에서 쾌감을 느껴 계속하게 됐다.”고 진술했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보고 듣고 즐기세요] 연극·뮤지컬

    ●연극 이웃집쌀통 5월 15일까지 서울 대학로 문화공간 이다. 아동 성추행, 납치 살해 등 한국 사회의 일상 속에 숨어있는 공포를 오싹한 웃음으로 엮어냈다. 2만 5000원. (02)762-0010. ●연극 햄릿 4월 8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서울시극단(단장 김철리) 창립 15주년 기념 공연으로 연극계 대표 연출가 박근형이 맡아 햄릿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2만~3만원. (02)3991-700. ●뮤지컬 콘보이쇼-아톰 4월 10일까지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동숭홀. ‘소크라테스’, ‘다윈’ 등의 이름을 쓰며, 철학자 또는 시인임을 자처하는 여섯 젊은이와 이들과 친구가 되고 싶다며 찾아온 ‘사리’의 이야기. 5만~7만원. (02)766-3390.
  • 신씨 수억 계약금說… 출판사 공개거부

    ‘학력 위조 사건’의 장본인 신정아씨의 자전 수필 ‘4001’의 후폭풍이 거세다. 실명이 거론된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은 차기 대선 주자 가운데 한명으로 꼽히고 있으나 일단 도덕성에 흠집이 생겼다. 머리글자로 거론됐지만 ‘성추행범’으로 묘사된 C 국회의원도 마찬가지다. C 의원은 법적 대응을 고려 중이라며 발끈했다. ‘4001’을 출간한 사월의책 안희곤 대표는 23일 “출간 첫날인 22일 2만부가 나갔다. 초쇄를 5만부 찍었는데 서점의 주문 물량이 이를 넘어서 오늘 오후부터 2쇄를 찍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신씨에게 수억원의 계약금을 건넸다는 소문과 관련, 안 대표는 “계약금과 인세를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공개하지 않기로 (신씨와) 약속했다.”며 밝히기를 거부했다. 이어 “신씨는 새로운 인생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책을 냈지 (인세를 챙겨) 돈을 버는 게 출간 목적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신씨가 다른 출판사를 먼저 접촉했으나 성사되지 않자 ‘폭로 수위’를 높였다는 풍문에 대해서는 “우리(출판사)는 구성이나 편집에 관련된 조언만 했을 뿐, 판매를 위해 전략적으로 내용을 수정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연세대 출신인 안 대표는 자신이 야권의 386 핵심 인사와 대학 동창이라는 정운찬 전 총리 측의 주장에 대해 “386인 것도 맞고 학생운동을 했던 것도 맞지만 당시엔 대부분 운동권이었다.”며 “이광재, 안희정 등 여러 야권 정치인의 이름이 거론되지만 대학을 같은 시기에 다녔을 뿐, 전혀 아는 사이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신씨의 책을 출간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 “아는 사람들이 있어서 연결됐다.”고만 짤막하게 설명했다. ‘신정아 사건’은 드라마로도 다뤄질 예정이다. MBC에서 오는 5월 방영 예정인 이다해 주연의 ‘미스 리플리’는 신정아 사건이 계기가 됐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씨줄날줄] 신정아發 ‘4001 파문’/황진선 특임논설위원

    ‘노스 컨츄리’는 미국의 직장 내 성폭력 사건 가운데 최초로 피해 여성이 승소한 1984년의 ‘젠슨 대 에벨레스 광산 사건’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주인공 조시(샤를리즈 테론 분)는 두 아이를 양육하기 위해 광산 일을 시작하지만 남성들은 자신들의 영역을 침범당한 것으로 간주한다. 그래서 수치심을 느껴 스스로 떠나도록 집단 성추행을 한다. 다른 여성 동료들도 있지만 그들은 광산에 계속 다니기 위해 성추행을 용인한다. 조시는 굴욕적인 삶이냐, 투쟁이냐의 기로에서 투쟁을 선택한다. 그녀의 아버지는 동료들의 빗발치는 조롱 속에서도 당당하게 변호한다. “여기서 부끄럽지 않은 사람은 내 딸뿐입니다.” ‘젠슨 대 에벨레스 광산 사건’은 미국 내 성희롱 방지법 확산과 여성근로자들의 권익을 높이는 데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받는다. 마초이즘 소유자들은 피해 여성의 유발 요인에 초점을 맞추며 자초한 게 아니냐고 주장하기도 한다. 영화 ‘피고인’은 그런 사고 방식에 정면으로 도전한다. 밑바닥 삶을 사는 사라(조디 포스터 분)는 동거하던 남자와 싸우고, 친구를 만나러 갔다가 술집의 으슥한 게임 룸에서 3명의 남자들에게 성폭행을 당한다. 사회와 법정은 냉담했다. 같은 여성인 검사조차 사라가 당시 야한 옷차림에 선정적인 춤을 추었으며, 음주 상태에 마리화나를 소지했다는 이유로 변호인의 흥정을 받아들여 피의자들에게 단순폭행 혐의만 적용한다. 사라는 분노하고 투쟁하기로 결심한다. 그녀는 성폭행을 당하는 순간 분명히 ‘노’라는 거부 의사를 밝혔다는 점을 강조한다. 그리하여 많은 어려움과 사회적 편견을 물리치고 피고인들의 성폭행 유죄판결을 이끌어낸다. 2007년 학력위조 파문 등으로 구속기소돼 유죄판결을 받았던 신정아(39)씨가 자전 에세이 ‘4001’을 통해 정운찬 전 국무총리와 C 전 기자 등이 ‘부도덕한 짓’을 했다고 주장했다. 정 전 총리는 서울대 총장 시절 자신에게 교수직과 미술관장직을 제의한 뒤 밤늦게 자주 불러냈다고 말했다. C 전 기자 역시 술자리와 택시 안에서 자신을 성추행했다고 밝혔다. 당사자들은 거짓말이라고 일축했다. 노이즈 마케팅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하지만 사실 여부와 관계 없이 당사자들에게는 치명적인 타격이 될 것 같다. 우리 사회에도 영화 ‘노스 컨츄리’와 ‘피고인’의 의식이 확산되고 있다. 신정아발(發) ‘4001 파문’은 공인과 공직자의 처신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다시 한번 돌아보게 한다. 황진선 특임논설위원 jshwang@seoul.co.kr
  • 신정아씨, 유명인 실명 거론 ‘4001’ 출간 파문

    신정아씨, 유명인 실명 거론 ‘4001’ 출간 파문

    “정(운찬) 총장은 밤 10시가 다 된 시간에 팔레스 호텔에 있는 바에서 만나자고 했다. 필요한 자문을 하는 동안 슬쩍슬쩍 어깨를 치거나 팔을 건드렸다. 언론에서 말하듯 내가 그렇게 출세욕이 강하고 정치적인 사람이었다면, 아마도 정 총장이 부르면 부르는 대로 만나러 나갔을 것이다.”(‘4001’ 중에서) 2007년 학력 위조 사건으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신정아(39)씨가 22일 자신과 관련된 유명인의 실명을 거론한 ‘4001’(사월의책 펴냄)을 출간했다. 신씨는 ‘서울대 교수직 전말기’란 제목으로 정운찬(동반성장위원장) 전 서울대 총장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털어놓았다. “언론을 통해 보던 정 총장의 인상과 실제로 내가 접한 정 총장의 모습은 너무나 달랐다. ‘달랐다’의 의미는 혼란스러웠다는 뜻이다. 정 총장은 처음부터 나를 단순히 일 때문에 만나는 것 같지 않았다. 오히려 나를 만나려고 일을 핑계로 대는 것 같았다.…정 총장이 존경을 받고 있다면 존경받는 이유가 뭔지는 모르지만 내가 보기에는 겉으로만 고상할 뿐 도덕관념은 제로였다.” 신씨는 특히 공개된 자리에서 성희롱이라고 할 수도 없고 불쾌한 표정을 짓기도 애매한 상황을 견뎌야 했다고 기억했다. 또 자신에게 서울대 교수직과 미술관장직을 제의한 적은 결코 없다고 해명했던 정 전 총장의 인터뷰에 실소가 나왔다고 밝혔다. 당시 정 총장이 자신에게 여러 통의 전화를 한 기록이 있었음에도 검사들이 정 총장의 서울대 임용 제안이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하는 것을 보고 소름끼치게 무서웠다고 덧붙였다. 신씨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새롭게 시작하고자 하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사실은 이랬고, 서운한 건 서운하다고 말하고 싶어서 실명을 표기하고 일부는 이니셜로 처리해 책을 썼다.”고 말했다. ‘4001’은 학력 위조 사건이 터진 직후부터 신씨가 4년간 쓴 일기를 토대로 한 책이다. 4001은 저자가 1년 6개월간 복역하며 가슴에 달았던 수인 번호다. 출판사 측은 변호사의 꼼꼼한 자문을 거쳐 유명인의 실명을 책에 그대로 실었다고 설명했으며, 기자회견 자리에도 변호사가 동석했다. 책은 2007년 7월 미국 뉴욕으로 신씨가 도피하다시피 떠난 시점에서 시작한다. 일명 ‘신정아 사건’이 터진 것이 학위 브로커 탓이라고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신씨는 “학력 위조는 전적으로 제 잘못이지만 도덕적으로 학위가 있다고 위조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신씨는 학력(미국 예일대 박사)을 속여 교수직을 얻고 미술관 공금을 빼돌린 혐의 등으로 2007년 10월 구속기소됐다가 2009년 4월 보석으로 석방됐다. 책에서 ‘똥아저씨’라고 지칭한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에 대해서는 “인터넷에서는 가정을 파탄 낸 여자라고 욕했지만, 처음부터 내가 먼저 원하던 관계가 아니었다. 끈질긴 똥아저씨의 사랑에 나는 무너졌고 그 다음부터는 일사천리였다.”고 썼다. 고(故) 노무현 대통령과의 인연은 신씨의 외할머니를 통해 시작됐다고 적었다. 당시 흔치 않은 지식인이었던 외할머니가 노 대통령에게 손녀를 눈여겨봐 달라고 부탁했다는 것. 이후 노 대통령은 신씨에게 “어린 친구가 묘하게 사람을 끄는 데가 있다.”고 하면서 대국민담화나 기자회견을 할 때마다 크고 작은 코멘트를 듣고자 했다고 밝혔다. 측근인 모 의원을 소개해 주어 만나고 나서 인물평을 하자 노 대통령은 ‘역시 신정아’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또 ‘두 얼굴의 기자들’이란 제목으로 언론과 기자에 대한 서운함도 토로했다. “지난 10년 동안 세상에 예술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데 언론의 덕을 보았고, 그렇게 덕을 본 언론을 통해서 내 38년 인생을 잃어버렸다.”며 특히 문화일보에 실렸던 누드사진에 대해 “세상으로 가장 나오기 힘든 부분”이었다고 말했다. 책에는 이런 말도 나온다. “(훗날 국회의원이 된) C기자는 택시가 출발하자마자 달려들어 나를 껴안으면서 운전기사가 있건 없건 윗옷 단추를 풀려고 난리를 피웠다.…만약 내가 다시 과거로 돌아간다면, 나는 어떻게든 똥아저씨와의 아픈 사랑은 하지 않았을 것이다.…노 대통령이 그렇게 이모저모로 내게 관심을 쏟은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직접적인 도움을 준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변양균 전 실장과의 5년간의 만남, 동국대 교수 채용 과정과 정치권 배후설, 성추행과 같은 일부 인사의 부도덕한 행위 등이 적나라하게 담긴 신씨의 책은 또 한번 사회에 파문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정운찬 위원장은 “일고의 가치도 없다.”면서 “(신씨의)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정 위원장의 한 측근도 “대응할 필요조차 느끼지 못할 정도로, ‘노이즈 마케팅’의 일환이라고밖에는 보이지 않는다.”고 불쾌감을 표시했다. 그는 이어 “신씨가 정 전 총장이 자신을 미술관장이나 교수로 임용하려고 했다고 주장했는데, 서울대 임용시스템을 보면 해당 과에서 교수 임용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지 총장이라고 해도 관여할 권한이 전혀 없다.”면서 “전혀 사리에 맞지 않는 이런 주장만 보더라도 신씨의 주장들이 어떤 수준인지 알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창수·유지혜기자 geo@seoul.co.kr
  • “아저씨가 내게 소변 봤다” 8세 여아 성추행 대학생 입건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지난달 16일 오후 4시쯤 답십리 인근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초등학교 2학년 A(8)양을 성추행한 혐의로 대학생 양모(28)씨를 같은 달 20일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양씨는 학원을 마치고 귀가하던 A양 앞에서 자위행위를 했다. 이후 양씨가 자리를 뜨자 A양은 곧바로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어 “어떤 아저씨가 내게 소변을 보고 갔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곧이어 아버지가 경찰에 신고했고, 관할서는 아파트 주변 폐쇄회로(CC) TV를 뒤지며 용의자 신원파악에 나섰다.  CCTV를 통해 흐릿한 인상착의를 확인한 경찰은 주변 탐문과 잠복 수사를 통해 화면에 잡힌 용의자를 발견한 뒤 곧 체포했다. 정채민 동대문서 형사과장은 “몸에 직접 손을 대지 않았지만 자위행위 자체가 ‘위력(威力)에 의한 성추행’으로 분류되는 데다 A양이 13세 미만이라 양씨는 미성년자 의제 강제추행으로 입건돼 지난달 28일 검찰에 송치됐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0일엔 서울 용산구의 한 초등학교 건물 안에서 여학생들이 신원 미상의 괴한에게 추행당하는 일이 벌어져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특히 이 학교에는 이달부터 시행된 학교보안관제도에 따라 보안관이 배치돼 있었으나 정문에서 활동하고 있어서 괴한의 침입과 추행을 막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민경·윤샘이나기자 white@seoul.co.kr
  • “어떤 아저씨가 나한테 소변봐요”...변태 대학생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지난달 16일 오후 4시쯤 답십리 인근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초등학교 2학년 A(8)양을 성추행한 혐의로 대학생 양모(28)씨를 같은 달 20일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양씨는 학원을 마치고 귀가하던 A양 앞에서 자위행위를 했다. 이후 양씨가 자리를 뜨자 A양은 곧바로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어 “어떤 아저씨가 내게 소변을 보고 갔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곧이어 아버지가 경찰에 신고했고, 관할서는 아파트 주변 폐쇄회로(CC) TV를 뒤지며 용의자 신원파악에 나섰다.  CCTV를 통해 흐릿한 인상착의를 확인한 경찰은 주변 탐문과 잠복 수사를 통해 화면에 잡힌 용의자를 발견한 뒤 곧 체포했다. 정채민 동대문서 형사과장은 “몸에 직접 손을 대지 않았지만 자위행위 자체가 ‘위력(威力)에 의한 성추행’으로 분류되는 데다 A양이 13세 미만이라 양씨는 미성년자 의제 강제추행으로 입건돼 지난달 28일 검찰에 송치됐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0일엔 서울 용산구의 한 초등학교 건물 안에서 여학생들이 신원 미상의 괴한에게 추행당하는 일이 벌어져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특히 이 학교에는 이달부터 시행된 학교보안관제도에 따라 보안관이 배치돼 있었으나 정문에서 활동하고 있어서 괴한의 침입과 추행을 막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민경·윤샘이나기자 white@seoul.co.kr
  • ‘여중생 집단 성추행’ 사진 SNS 확산… 네티즌 분노

    유명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디시인사이드)에 여중생을 술을 먹이고 성추행을 했다는 내용의 글과 사진이 올라와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해당 사진과 내용은 소셜 네트워크를 타고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다. 8일 주요 포털사이트에 게재된 글에 따르면, 문제의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커뮤니티 정기모임에 참석한 한 여중생을 모텔로 데려가 집단 성추행했다는 내용과 함께 하의가 벗겨진 여성의 몸을 여러 명이 만지는 사진 등이 모자이크 처리돼 실렸다. 해당 사건을 고발한다며 글을 올린 누리꾼은 “최초 유포자는 관심을 끌기 위해 이런 일을 저질렀다고 말하고 있다.”면서 “여중생을 처참하게 능욕한 파렴치한들은 반드시 처벌받아야 한다.”고 적었다. 파문이 확산되자 이날 오후 정기모임을 주최했다는 ‘역삼동 호랑이’라는 아이디의 고교생 네티즌은 “이렇게 일이 커질 줄 몰랐다.”며 사과글을 올렸다. 그러나 이미 피해자로 지목된 여중생의 신상까지 유출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게시글이 사실이라면 반드시 경찰이 수사를 해야 하고, 성폭행범을 색출해 전자발찌를 채워 사회로부터 격리시켜야 한다.”는 등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브리트니 또다시 ‘성희롱 논란’…전 경호원 증거 제시

    브리트니 또다시 ‘성희롱 논란’…전 경호원 증거 제시

    팝 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29)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던 전 경호원이 이번에는 휴대전화로 받은 노출 사진을 공개하겠다고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7일 영국 일간 더 선에 따르면 전 경호원 페르난도 플로레스(29)가 우리돈으로 약 160억 원이 걸린 성희롱 관련 소송의 증거로 스피어스에게 받았던 나체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 전직 경찰 출신의 플로레스는 공개할 사진에 대해 “지난해 4월 스피어스가 보낸 것”이라며 “일부는 란제리를 입고 도발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스피어스 측은 즉각 유감을 표하며 플로레스의 주장을 인정하지 않았다. 이어 “사진을 공개할 경우 개인정보 유출 및 사생활 침해의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소송을 제기한 플로레스는 당시 “스피어스가 자신에게 원치 않는 성적 접근을 지속적으로 해왔고 자신의 알몸을 보여주기 위해 자주 방으로 불렀다.”면서 “다른 남성과 성행위를 하는가 하면 심지어 방 안에 아이들이 있음에도 남자들을 끌어들였다.”고 주장했다 한편 스피어스는 새 앨범 발표를 앞두고 있으며 샌프란시스코에서 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사진=페이스북 캡처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성추행 장면 고스란히 방송 ‘소비자고발’ 논란…제작진 뒤늦은 사과

    성추행 장면 고스란히 방송 ‘소비자고발’ 논란…제작진 뒤늦은 사과

     KBS 시사교양프로그램인 ‘소비자고발’이 성추행 논란에 휩싸였다. 제작진은 성급히 사과글을 올렸지만, 논란은 쉽사리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 지난 25일 소비자고발은 점집을 찾는 이들의 심리를 악용해 일부 무속인들이 수천만 원에 이르는 초고가 부적을 파는 모습을 고발했다. 방송은 초고가 부적을 파는 무속인이 성추행까지 했다는 피해자의 제보를 듣고 확인에 들어갔다. 하지만, 확인을 위해 점집에 잠입한 여성 출연진이 성추행을 당했고, 이 영상이 고스란히 전국에 방송된 것이다. 실제 방송에서 남자 무속인은 점을 보러온 연기자에게 옷을 벗을 것을 요구하는가 하면, 부적을 핑계로 가슴 등을 만지는 등 신체 접촉을 서슴지 않았다. 무속인은 여성의 몸에 부적을 붙이며 “(본인이) 손대면 안 되는 거야. 손대면 안 돼”라며 “거기(한쪽 가슴)가 흐려져 있는데 뭐 안 나오죠? 젖 안 나오지?”라는 모욕스런 발언을 하기도 했다.  방송 후 소비자고발 시청자 게시판은 항의글이 쇄도했다. 시청자들은 “취재가 중요하다고 하지만 성추행하는 장면을 고스란히 찍어 방송하는 것이 과연 적절한가?”라며 제작진의 잘못을 성토했다. 일부는 시청자는 “(방송내용이) 역겨울 정도였다. 케이블 방송도 아니고 한여성이 성폭력에 노출되는 것을 그냥 보여주는 것은 처음 본다.”라고 지적했다.   논란이 이어지자 ‘소비자고발’ 제작진은 KBS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제작진은 “우선 이번 방송으로 불쾌함을 느끼신 분들께 양해를 구한다.”면서 “이번 취재의 목적은 고가의 부적이 얼마나 허황한 것인지 알려 드리고 앞으로는 선의의 피해자가 없도록 하는 것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성추행 무속인을 취재한 여성은 소비자 고발 촬영을 담당하는 제작진이었다. 무속행위를 빌미로 부녀자들을 희롱하는 행위는 반드시 없어져야 한다는 것이 취재 목적이었다.”라며 “시청자 여러분이 불쾌함을 느끼신 부분이 있다면 사과드린다.”고 공식 사과했다. 또 “천만원짜리 부적은 방송에서 직접 천만원을 주고 구입한 것처럼 비춰지긴 했으나 실제로는 구입하지 않았다. 오해가 있었다면 양해바란다.”고 해명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또 대낮에… 초등학교서 7세 여아 성추행

    ‘김수철 사건’ 이후 8개월 만에 대낮 서울의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7세 여아가 성추행 당하는 사건이 또다시 발생했다. 교육당국이 대책으로 내놓은 ‘배움터 지킴이’도 없었고, 폐쇄회로(CC)TV도 제 역할을 못하는 허점을 드러냈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지난 6일 서울 길음동의 한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일행과 떨어져 혼자 놀던 유치원생 A(7)양에게 접근해 성추행한 노모(49)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운동장 5곳을 비추는 CCTV 1대가 설치돼 있어 범행 장면이 찍히기는 했지만 어렴풋이 보일 뿐이라 피의자 인상착의조차 제대로 확인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사설] ‘구타 전경대’ 해체 일벌백계 계기 삼아야

    가혹 행위에 견디다 못해 소속 전경대원 6명이 한때 집단 이탈한 강원경찰청 307전경대가 해체된다. 조현오 경찰청장은 “구타 또는 가혹 행위가 구조적이고 고질적으로 이어져 온 부대는 해체한다.”면서 해체된 부대가 하던 일은 해당 지방청이나 경찰서 직원들에게 시키겠다고 그제 밝혔다. 아울러 이번에 가혹 행위를 고발한 6명은 물론이고 앞으로 나올 고발자들도 원하는 근무지에 발령을 내고 포상휴가를 주는 등으로 적극적인 신고를 유도하겠다고 덧붙였다. 우리는 전경부대 해체와 고발자 우대라는 최후 수단을 쓰기로 한 경찰의 고충을 이해하며 이를 계기로 전·의경 선·후임 사이에서 벌어져 온 비인간적 행위가 뿌리 뽑히기를 기대한다. 전경부대에서 결코 용납할 수 없는 가혹 행위가 끊임없이 벌어졌다는 건 오랜 세월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구타를 비롯해 인격모독적인 언행, 성추행 등 갖가지 행태가 ‘기강 확립’이라는 핑계 아래 자행된 것이다. 그 때문에 자살로 삶을 마감하거나 끝내 탈영을 택한 전·의경이 속출했다. 지난해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2007년부터 2010년 8월까지 발생한 전·의경 구타는 297건, 복무 이탈은 202건이었으며 자살자는 18명이나 됐다. 밝혀진 게 이 정도이니 실제 전경부대에서 벌어지는 가혹 행위는 어느 정도일지 짐작조차 할 수 없다. 전경도 군인과 마찬가지로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고자 입대한 젊은이들이다. 게다가 군에서는 가혹 행위를 근절하고자 꾸준히 노력한 결과 이제는 구조적인 악습이 거의 사라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런데도 전경부대에서 이같은 가혹 행위가 이어져 온 까닭은, 조현오 청장이 지적했듯이 지휘관·관리요원이 대원 관리에 관심이 없기 때문이다. ‘부대 해체’라는 극약 처방이 지닌 의미를 명심해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기를 당부한다.
  • 미성년 신도에 몹쓸짓한 목사 2심서 9년형… 전자발찌 늘려

    서울고법 형사12부(부장 최재형)는 목사의 지위를 이용해 미성년 신도와 성행위를 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된 강모(65)씨에게 원심처럼 징역 9년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또 신상정보공개 10년과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80시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6년, 접근금지 6년을 명했다. 재판부는 “교회 목사로서 종교적 권위 등으로 피해자들을 사실상 반항하기 어렵게 해 5명의 어린 피해자를 상대로 범행했고, 범행 장면의 일부를 촬영한 영상을 보며 성욕을 충족하는 등 당사자에게 치유하기 어려운 고통을 준 것으로 보이는 점을 고려하면 1심의 형(징역 9년)이 무겁거나 가볍지 않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특정 범죄자에 대한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이 개정돼 13세 미만 아동에 대한 범죄는 부착기간을 하한의 배로 해야 하는데 1심이 이를 간과했다며 부착기간을 1년 늘렸다. 경기의 교회 목사로 근무하던 강씨는 2006년 말 교회 예배실에서 종교적 권위를 내세워 당시 11세인 A양과 성행위를 하는 등 지난해 6월까지 위력(威力)을 이용해 미성년 신도 2명과 13차례 성관계하고, 10대 남녀 신도를 3차례 성추행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특히 강씨는 범행 장면을 촬영한 사진을 보관해 두고 보면서 성욕을 채웠고 전화를 받지 않는다는 이유로 피해자를 마구 폭행하거나 ‘잡히면 죽는다’는 등의 협박성 문자메시지를 반복해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친구의 초등학생 아들과 ‘불륜’ 30대女

    초등학생인 친구의 아들과 은밀하게 성관계를 즐기던 30대 여성의 파렴치한 범죄행각이 드러나 영국 전역에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캠브리지셔에 사는 두 아이의 어머니인 다이앤 풀라(31)는 2009년 4월부터 7월까지 같은 동네에 사는 아들뻘 소년 A(13)군과 다섯차례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최근 캠브리지 형사법원에 섰다. 영국 대중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당시 A군의 나이는 12세였다. 초등학교 급식교사이기도 한 풀라는 A군 어머니의 눈을 피해서 소년의 집 등지에서 성관계를 맺고, 음란 메시지를 주고받은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더욱 충격적인 건 풀라와 피해소년의 어머니는 한 동네에 사는 절친한 친구관계이기 때문. 풀라는 겉으로는 A군의 어머니 평범한 친구인 척하며 A군의 13번째 생일파티에도 참석하는 등 뻔뻔하게 관계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초 아들의 휴대전화기 메시지를 우연히 본 어머니가 두 사람의 은밀한 관계를 알게 돼 경찰에 신고했다고 데일리 메일은 전했다. 아동성추행 등 6가지 혐의로 기소된 풀라는 최근 법정에서 A군과 다섯 차례 성관계를 맺은 사실을 순순히 인정하면서도 “A군이 나에게 반해서 먼저 로맨틱하게 접근했으며, 성관계는 실수였다.”고 변명을 늘어놓아 주위를 놀라게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XXXX야 너가 뭔데 XX야”…이번엔 ‘지하철 고딩 폭언남’

    “XXXX야 너가 뭔데 XX야”…이번엔 ‘지하철 고딩 폭언남’

    패륜녀, 반말녀에 이어 이번에는 남고생 폭언남이다. 각종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지하철에서 한 남자 고등학생이 승객들에게 마구잡이로 욕설을 퍼붓는 동영상이 올라왔다.  네티즌 김모씨는 한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지하철 고딩 폭언남, 제가 직접 당한 일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동영상과 함께 올렸다. 46초 분량의 이 영상은 모자이크 처리가 된 데다 음성이 제대로 녹음되지 않아 정확한 분별이 어렵다. 하지만 김씨는 이 영상에 남학생이 중년 남성에게 욕설을 하는 장면과 이에 화가 난 중년 남성이 “너희 부모 좀 만나봐야겠다.”며 역무실로 데려가는 장면이 담겨 있다고 주장했다. 자신을 25세 여대생이라고 밝힌 김씨는 “노약자석에 다리를 꼬고 게임을 하던 남학생에게 ‘어른들도 많이 계시니 자리를 양보하라’고 말했다.”면서 “그러자 그 학생이 나를 노려보면서 ‘XXXX야, 너가 뭔데 XX야. 꺼져’라며 욕설을 퍼부었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이 장면을 옆에서 지켜보던 어르신이 ‘누나에게 무슨 말버릇이냐’라고 하자 ‘저 XX가 누나냐. XX놈아. 니 XX에는 저 XX가 누나로 보여?”라고 또 욕을 했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옆에 있던 아저씨가 학생을 역무실로 데리고 갔지만 지구대 경찰이 오기 전까지도 다리를 꼬고 앉아서 계속 게임만 했다.”며 “정말 황당하고 무서운 세상”이라고 한탄했다.  이 영상이 퍼지면서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학생의 행동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동영상을 올린 김씨 역시 “남학생의 신상명세를 원하면 개인적으로 보내주겠다.”는 글을 남기는 등 부적절한 행동을 해 비난을 받고 있다.  앞서 지하철에서 할머니와 싸움을 벌인 ‘패륜녀’, 할머니에게 거친 욕을 퍼부은 ‘반말녀’, 여성을 폭행한 ‘폭행남’, 술에 취해 잠들어 있는 여성을 추행한 ‘성추행남’ 등 사고 영상이 인터넷을 통해 퍼져 파문을 일으켰다.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13세 소년과 밀회 즐기다 들통난 30대女

    13세 소년과 밀회 즐기다 들통난 30대女

    두 자녀를 둔 한 가정의 어머니가 13살 소년 애인을 만나기 위해 비행기를 타고 날아가 밀회를 즐긴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1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욕데일리뉴스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일리노이 주 레이크 포리스트에 거주하는 레이첼 앤 힉스(Rachel Ann Hicks, 36)는 지난 7일 오렌지 카운티 경찰에 미성년자 강간·성추행 혐의로 체포됐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힉스는 지난해 9월 인터넷 게임의 실시간 대화방에서 소년을 처음 만났다. 그녀는 소년에게 자신의 실제 나이보다 13살 어린 23세로 속였다. 온라인 만남을 즐겼던 두 사람은 곧 문자메시지와 이메일을 주고받는 관계로 발전했고 전화 통화를 거쳐 음란한 사진과 동영상을 공유하는 관계로까지 나아갔다. 그녀는 지난해 추수감사절에 메릴랜드 주에 있는 소년 집을 찾아가 둘 만의 관계를 갖고 집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얼마 후 소년의 부모는 아들의 휴대전화에서 힉스와의 낯뜨거운 문자메시지를 발견했고 이 모든 사실을 경찰에 신고해 결국 힉스는 지난 7일 체포됐다. 한편 경찰은 이 소년 이외에도 캘리포니아주에 18세 미만 피해자가 더 있는 것으로 보고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사진=레이첼 앤 힉스의 머그샷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키스 요구하는 택시기사 혀 깨물은 20대女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봉변을 당할 뻔한 한 여성이 극도의 침착함을 발휘해 위기를 모면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중국 헤이룽장성 위성TV가 1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일 20대 여성 팅팅은 하얼빈 시내에서 택시를 탔다가 유독 친절한 젊은 택시기사를 만나 가벼운 이야기를 나누며 목적지로 향했다. 하지만 목적지에 도착한 뒤 돈을 지불하고 내리려는 팅팅에게 택시기사는 황당한 요구를 하기 시작했다. 손을 꽉 잡으며 “당신을 좋아한다.”고 말한 뒤 몸을 더듬는 등 성추행을 하기 시작한 것. 이에 팅팅이 강하게 거부하며 차에서 내리려 하자 기사는 문을 모두 잠그고 못나가게 한 뒤, “내리고 싶다면 입을 맞춰야 할 것”이라고 강요했다. 성폭행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순간에 그녀는 한 가지 방도를 떠올렸다. 그리고는 그에게 “요구에 따르겠다.”고 이야기 하고 입을 맞춘 뒤 그의 혀를 이로 꽉 물고 도리어 그를 위협하기 시작했다. 차 문을 열어주지 않는다면 혀를 잘라버리겠다고 위협하는 그녀를 이기지 못한 기사는 결국 그녀를 풀어주고 달아나버렸다. 팅팅은 “‘급중생지’(急中生智·다급한 가운데 좋은 생각이 떠오르다)로 그를 물리칠 방도가 갑자기 떠올랐다.”면서 “끔찍한 순간이었지만 침착하게 생각한 덕분에 무사히 도망칠 수 있었다.”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문제의 택시기사에 대해서는 어떤 정보도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네티즌들은 “호랑이굴에서도 침착하면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유독 친절한 택시기사를 반드시 조심해야 한다.“며 사건에 큰 관심을 보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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