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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딱 걸린 성추행범

    30대 남자가 지하철 안에서 여자 승객들을 성추행하다가 같이 타고 가던 무술 고단자 여경에게 발각돼 그 자리에서 붙잡혔다. 홍모(37)씨는 19일 오전 8시쯤 지하철 9호선 당산역에서 동작역으로 향하던 전동차 안에서 승객 A(32)씨와 B(19)씨를 잇따라 성추행했다. 홍씨는 때마침 지하철로 출근하던 송파경찰서 소속 정미영(31) 경장에게 범행 장면을 들켰다. 태권도와 합기도 등을 합해 7단의 무술 유단자인 정 경장은 도망치려는 홍씨의 상의와 허리띠를 붙잡아 제압하고 지하철 경찰대 출장소에 넘겼다. 정 경장은 “누구라도 당연히 똑같이 했을 것이고, 자연스럽게 몸이 따라갔다.”고 말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아동·청소년 상대 ‘청소년 성범죄’ 10년새 11배↑

    아동·청소년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러 보호 처분을 받은 만 19세 미만 청소년의 수가 10년 전의 11배로 늘었다. 또 형사사건 불구속 재판이 늘면서 피의자 구속 상태의 재판 비율이 10년째 하락했다. 19일 대법원이 발간한 ‘2012 사법연감’에 따르면 지난해 19세 미만 아동·청소년을 성폭행 또는 성추행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소년재판에 넘겨져 보호 처분을 받은 청소년은 모두 690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범죄로 보호 처분을 받은 청소년은 2002년만 해도 60명이었으나 2004년 108명, 2008년 189명 등으로 꾸준히 늘다가 2010년에는 532명까지 증가했다. ●청소년 범죄 최다 건수는 ‘절도’ 여기에 성폭력특별법, 성매매방지특별법이 더해진 3대 성범죄 관련 특별법 위반으로 지난해 보호 처분을 받은 청소년 수는 모두 1836명이었다. 600명이었던 2002년보다 200% 이상 증가했다. 성폭력특별법 위반으로 보호 처분을 받은 청소년은 지난해 1005명으로 2002년(477명)의 2.1배, 성매매방지특별법을 위반해 보호 처분을 받은 청소년은 141명으로 2002년(63명)의 2.2배가 됐다. 지난해 소년 보호 처분 사건 중 청소년이 가장 많이 저지른 범죄는 ‘절도’였다. 소년보호재판을 받은 전체 청소년 4만 6497명의 40.7%인 1만 8947명이 이에 해당된다. 이어 ‘폭력 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이 21.5%(9986명)이고 무면허 오토바이 운전 등 ‘도로교통법 위반’이 6.4%(2963명)였다. ●형사 공판 10명 중 1명 구속기소 지난해 형사공판 접수 인원은 모두 27만 7744명으로 이 가운데 2만 8326명(10.2%)이 구속 기소됐다. 10명 중 1명꼴로 구속된 상태에서 재판에 넘겨진 셈이다. 접수 인원 대비 구속 인원을 뜻하는 구속 기소 비율은 2002년 41.4%였으나 2004년 31.1%, 2006년 20.3%, 2008년 14.4%, 2010년 11.8% 등으로 10년째 하락하고 있다. 지난해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사람은 32명으로 전년(70명) 대비 절반 이상 줄면서 2002년 이후 최소를 기록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피해자만 7명…10살 미만 여아만 노린 성폭행범

    10살 미만의 어린이만 골라 성폭행하던 베네수엘라 남자가 체포됐다. 어린 나이에 씻지 못할 상처를 입은 피해자는 최소한 7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현지 사회가 경악하고 있다. 마라카이보의 빌랴 에스페란사라는 동네에서 상습적으로 여아들을 납치해 성폭행한 19살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고 현지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남자는 맛있는 걸 주겠다고 아이들을 꼬여 산으로 데려간 뒤 범행을 저지르곤 했다. 8살과 9살 된 여아 두 명을 한꺼번에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게 마지막 사건이다. 경찰에 따르면 남자는 음료수와 과자를 주겠다며 두 아이를 오토바이에 태우고 산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아이들이 크게 울기 시작하면서 남자는 범행을 포기했다. 아이들을 납치한 곳까지 데려가 내려주고는 사라졌다.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 두 아이의 부모는 사건을 경찰에 신고했다. 사건이 언론에 보도되자 경찰엔 또 다른 피해자 신고가 들어왔다. 이번에도 피해자는 10살 미만이었다. 피해자 부모는 “9살 된 딸이 오토바이를 탄 남자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신고했다. 연쇄사건임을 직감한 경찰은 대대적인 체포작전을 벌인 끝에 용의자를 검거했다. 경찰이 조사에서 여죄를 추궁하자 남자는 “‘지금까지 10살 미만의 어린이를 최소한 7명 성폭행했다.”고 털어놨다. 경찰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피해사실을 확인하고 있다. 한편 현지 언론은 “오토바이를 타고 여아들을 성추행한 남자가 평소 ‘동네의 괴물’로 불렸다.”면서 “일부 피해자의 부모는 어린 딸의 인생을 망친 범인을 찾아 복수하기 위해 경찰에 신고도 않은 채 남자를 추적해온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국가대표 상비군 男선수 3명, 동료 선수 성추행 혐의 조사

    스피드 스케이트 국가대표 상비군에 소속돼 활동 중인 남자 선수 3명이 동료 여자 선수를 성추행했다는 고소장이 제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지난달 중순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상비군 소속인 A(17)양이 2년 전 동료 남자 선수 B(17)군 등 3명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고소해 이를 조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A양은 고소장에서 2010년 3월 남자 선수 7명과 함께 강원도 춘천으로 야유회를 가서 숙소에서 자던 중 이들 가운데 3명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당시엔 성추행을 당한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던 A양은 자신이 성추행당했다는 소문을 다른 선수들을 통해 듣게 되면서 뒤늦게 고소하게 됐다. 성추행 가해자로 지목된 남자 선수 3명은 경찰 조사에서 성추행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향후 주변인 조사 등을 통해 사실 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 한상봉기자 hsb@seoul.co.kr
  • [이런 교육자들 밑에서 학생들 뭘 배우나] 교장은 초등생 11명 성추행

    초등학교 교장과 교감이 학생과 여직원 성추행 혐의로 물의를 빚고 있다. 경북지방경찰청 아동여성보호1319팀은 13일 여학생 제자들을 강제 추행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안동 모 초등학교 교장 A(6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교장은 2010년 초부터 최근까지 고학년 여학생 11명을 교장실이나 방송실 등에서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교장은 주로 여학생이 혼자 있을 때 범행을 저질렀고, 일부 여학생을 교장실에 직접 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일부 학생과 학부모가 진술을 꺼리는 점 등으로 미뤄 추가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북도교육청은 피해 학생들이 대면하는 것을 막기 위해 지난 12일 A교장을 직위해제했고, 조만간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할 방침이다. 경기도 포천 지역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B교감이 여교사와 여직원들을 성희롱해 직위해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B교감은 또 여학생들까지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해당 교육청 조사 결과 B교감은 지난 5~7월 여교사 4명과 여직원 1명에게 수차례 성적 수치감을 주는 농담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 김상화기자·포천 한상봉기자 shkim@seoul.co.kr
  • 2년간 공무원 4명 성추행 물의 ‘청주, 성범죄 지자체’ 비난 봇물

    충북 청주시가 시청 직원들의 잇단 성추행 사건으로 ‘성범죄 지자체’란 오명을 쓰게 됐다. 11일 시에 따르면 민선5기 출범 이후 최근 2년간 시청 직원 4명이 각종 성추행 사건으로 물의를 빚었다. A사무관은 부하 여직원을 자신의 집으로 불러 몸을 만지는 등 7년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사실이 최근 실시된 공직기강 감찰에서 드러나 행정안전부가 충북도에 중징계를 요구한 상태다. B사무관은 회식 자리에 합석한 민간인을 성추행해 지난해 12월 6급으로 한 계급 강등되기도 했다. 2010년 9월에는 술에 취한 7급 공무원 C씨가 길을 가던 여성을 성추행하고 폭행해 경찰에 입건됐고, 다른 하위직 공무원 D씨도 여성의 신체를 만지다 징계를 받았다. 시의회 역시 물의를 일으키기는 마찬가지다. 지난달에는 한 시의원이 동료 여성 의원에게 욕설을 해 여성단체들이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공무원 성범죄가 잇따라 터지자 시민단체들은 여성친화적인 도시를 건설하겠다는 한범덕 시장의 시정방향이 구호에만 그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시가 여성 공무원들의 자유로운 이용을 위해 현재 청내에 운영 중인 성희롱 상담소를 시청 외부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의식이 바뀌지 않는 한 전시행정에 불과하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충북여성인권상담소 정선희 소장은 “여성친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 못지않게 의식 개선을 위한 교육이 중요하다.”면서 “한 시장이 합당한 징계를 내리고 피해자를 지원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충고했다. 성희롱 등 공직사회 비리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이 문제를 키워왔다는 목소리도 높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송재봉 사무처장은 “사건에 연루된 공무원은 파면 등의 중징계를 통해 퇴출하고, 상급자까지 연대책임을 물어 처벌해야 한다.”면서 “시가 처음부터 싹을 자르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시는 여성친화공원 조성, 여성안심브랜드 콜택시 운영 등 50여개의 여성친화사업을 벌이고 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피해자 원하지 않아도 성추행 교장 처벌가능”

    여학생을 성추행한 교장의 파렴치한 행위에 대해 ‘반의사불벌죄’가 적용되지 않는다는 대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반의사불벌죄는 피해자가 원하지 않으면 처벌을 할 수 없다는 규정으로 ‘친고죄’와 함께 성범죄 등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가로막는 요인으로 지적돼 왔다. 대법원2부(주심 신영철 대법관)는 고등학교 교장으로 재직하면서 여고생을 강제 성추행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기소된 전남 H여고 전 교장 김모(58)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피고인의 상고를 기각했다고 11일 밝혔다. 재판부는 “원심이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7조 2항과 5항 위반죄로 기소한 부분이 반의사불벌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은 정당하다.”며 상고 기각 사유를 설명했다. 해당 법 조항은 아동·청소년을 성폭행하면 징역 3년 이상, 강제추행하면 징역 1년 또는 500만~2000만원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대법원은 이 조항이 ‘피해자의 명시한 의사에 반하여 공소를 제기할 수 없다.’는 반의사불벌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본 것이다. 김씨는 2010년 H여고 교장 재직 당시 16세였던 A양을 관사로 불러 강제로 성추행한 뒤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초 A양의 아버지는 가벼운 성희롱 정도로 생각하고 김씨에 대한 고소를 취하했지만 뒤늦게 딸의 진술을 토대로 사건의 구체적인 내용을 파악한 뒤 “진실을 밝혀 달라.”며 법리 다툼에 나섰다. 1심 법원은 김씨에게 징역 3년,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 등을 선고하면서 일부 공소사실에 대해 반의사불벌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2심은 그러나 1심 재판부와 달리 반의사불벌죄가 성립되지 않는다며 사건을 원심법원으로 돌려보낼 것을 주문했다. 이번 대법원 판결에 따라 김씨는 1심에서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7조 위반 혐의 등에 대해 다시 양형해 선고를 받게 됐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보호관찰소 나서자마자 초등생 또 성추행

    보호관찰 제도가 형식에 그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성범죄로 보호관찰을 받고 있는 20대가 상담 프로그램을 마치고 돌아가다 또다시 초등학생을 성추행하는 등 보호관찰 중에 다시 범죄를 저지르는 경우가 잇따라 일어나고 있어서다. ●관찰관 1명당 280명 감독… 실효성 의문 광주지법 해남지원은 9일 길 가던 초등학생을 성추행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제 추행) 혐의로 기소된 이모(2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씨는 지난 7일 오후 5시 20분쯤 해남보호관찰소에 출석한 뒤 집이 있는 완도로 돌아가다 해남터미널 부근에서 A(12·초교 5)양을 보고 1㎞가량 뒤따라가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인적이 드문 농로에서 갑자기 A양을 끌어안고 몸을 만진 뒤 인근 비닐하우스로 끌고 가려 했다. 이씨는 A양의 비명에 인근 축사에서 일하던 같은 동네 주민 김모(36)씨가 뛰어나오자 300m쯤 도망갔다. 이씨는 오토바이를 타고 쫓아온 김씨에게 붙잡혔다. 성폭력 전과 2범인 이씨는 지난해 1월 법원에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 보호관찰을 선고받았다. 지난 2월에도 광주 남부경찰서가 초등학생(12·여)을 성폭행한 혐의로 중학생(14)을 검거한 바 있다.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현재 전국의 보호관찰 대상은 9만 8063명이지만 56개 보호관찰소와 지소의 보호관찰 전담 직원은 350여명에 불과하다. 더욱이 1989년 제도 도입 이후 1998년 가정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2004년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제정 등으로 보호관찰 영역은 확대되고 있다. ●작년 보호관찰 대상자 재범률 7.6% 이런 상황에서 보호관찰 대상자가 늘다 보니 관리, 감독이 소홀해질 수밖에 없다. 지난해 보호관찰 대상자의 재범률은 7.6%였으며 이 가운데 소년 대상자 재범률은 11.4%나 됐다. 광주보호관찰소의 한 관계자는 “학교의 담임교사도 1인당 30~40명을 관리하는데 보호관찰 직원은 최소 100명 이상을 관리해야 한다.”며 “현재의 인력으로는 외부를 돌아다니는 보호관찰 대상자들의 일거수일투족을 살피는 데 한계가 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해남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공무원 간부 7년간 부하 성추행

    공무원이 7년간 상습적으로 부하직원을 성추행하다가 암행감찰에 적발돼 중징계를 받는다. 행정안전부는 7월 한 달간 244개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휴가철 공직기강 감찰에 나선 결과 부하직원 상습 성추행과 횡령 등 30건의 기강해이 사례를 적발, 3건을 고발조치하고 21명에 대해 징계조치를 권고했다고 7일 밝혔다. 충북 청주시 간부 A씨는 부하 여직원을 휴대전화와 내부통신망을 통해 성희롱하고 자신의 집으로 유인해 몸을 만지는 등 7년간 상습적으로 성추행하다 적발됐다. 그는 또 2007년 부하직원으로부터 돈을 꾸는 등 주식투자를 한다며 1억 3000만원을 빌렸다가 모두 잃고 갚지 않았다. 행안부는 충북도에 A씨에 대한 중징계와 고발을 권고했다. 경북 문경시의 B씨는 2011년 3~7월 노래방이나 식당 등 회식장소에서 부하직원을 껴안고 춤추면서 수차례 성희롱을 해 역시 중징계가 권고됐다. 휴가철을 앞두고 직무 관련 업체로부터 휴가비를 받은 공무원들도 줄줄이 적발됐다. 부산 기장군의 C씨는 감찰 기간 동안 사무실에서 업체 사장으로부터 휴가비로 80만원을 받다가 걸렸고, 경남 양산시의 D씨는 시청 주차장에서 업체로부터 휴가비로 50만원을 받다가 덜미를 잡혔다. 경기의 한 자치단체 농기계 수리센터 공무원들은 2010년 1월부터 지난 7월까지 농기계 수리비 696만원을 횡령하고, 농기계를 사적으로 이용해 벼수확을 해주는 대가로 48만원을 받는 등 228만원을 부당하게 수수한 사실이 적발돼 역시 중징계·고발 조치가 권고됐다. 가뭄 극복 비상근무 기간에 부하직원들을 모집해 조퇴·연가 처리하고 골프를 치다 적발된 공무원도 있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아동 성범죄자 45년 복역했는데도 가석방 안 된다” 관용 없는 뉴질랜드

    뉴질랜드 사법 당국이 아동 성추행 혐의로 45년째 복역 중인 70대 성범죄자의 가석방을 또다시 허가하지 않았다고 현지 언론들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질랜드 가석방심사위원회는 12~14세 소년 5명을 7차례에 걸쳐 성추행한 혐의로 지난 1968년 기소돼 유죄판결을 받은 뒤 45년째 복역하고 있는 앨프리드 토머스 빈센트(74)의 가석방을 불허하고, 2015년까지는 가석방 심사 대상에도 올리지 않겠다고 밝혔다. 뉴질랜드의 최장기수인 빈센트는 지난 1975년 처음으로 가석방 심사 대상에 포함됐으며 사법 당국은 지금까지 모두 30차례에 걸쳐 그의 가석방 신청을 불허했다. 그는 1984년 주말 휴가를 받고 딱 한 번 교도소 밖으로 나간 적이 있지만, 공원에서 소년들과 어깨동무를 한 채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목격돼 휴가가 취소되기도 했다. 가석방심사위원회는 빈센트의 재범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 교도소 운동장에 나갈 때도 반드시 교도관들과 동행하도록 처분했다. 빈센트는 심사에서 “석방 이후 구세군 건물에 수용돼 보호받는 등 재범 가능성은 없다.”고 주장했지만 심사위원회는 “구세군이 제공하는 숙박시설이 단기적인 보호장치에 불과한 데다 나이와 재범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위험성을 안전하게 관리하는 데 적절치 않다.”며 그의 요청을 거부했다. 심사위원장인 매리언 프레이터 판사는 “석방안에 대한 준비가 부족하고, 상존하고 있는 위험성 등을 고려할 때 다시 연기명령을 내리는 게 더 현실적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만삭의 임신부를… 잔혹한 성범죄 잇따라

    전남 나주의 초등학생 성폭행 사건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만삭의 임신부가 성폭행을 당하는 등 파렴치한 범죄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인천경찰청은 2일 다세대 주택에 몰래 들어가 만삭의 임신부를 성폭행한 A(31)씨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A씨는 지난달 12일 오후 2시 30분쯤 인천의 한 다세대주택에 침입해 20대 주부 B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임신 8개월 만삭의 몸이었던 B씨는 3살배기 아들과 함께 낮잠을 자던 중 A씨가 성폭행하려 하자 “임신했다. 제발 살려 달라.”고 애원했지만 흉기로 위협한 뒤 성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용직 노동자인 A씨는 B씨의 집에서 50m 떨어진 곳에 사는 이웃이었다. 성폭행 전과 등 전과 6범인 A씨는 2008년 이전에 성범죄 형이 확정돼 전자발찌 착용이나 성범죄 신상정보 공개 대상자는 아니었다. 광주서부경찰서는 이날 술에 취해 30대 여성을 성추행한 의혹을 받고 있는 북부경찰서 소속 C(30)경사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C경사는 지난 1일 오전 2시 40분쯤 광주 서구 쌍촌동 한 건물 1층 화장실에서 D(39·여)씨를 성추행하려다 D씨의 비명소리를 듣고 쫓아간 일행에 의해 경찰에 인계됐다. C경사는 경찰에서 “술을 마시던 중 화장실에 갔는데 화장실 문을 두드리는 순간 D씨가 깜짝 놀라 문을 열고 나오며 비명을 지르자 당황스러워 손으로 입을 막았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D씨는 “화장실 문을 나오려는 순간 C경사가 화장실 안으로 들어와 신체를 접촉하는 등 성추행하려고 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이들의 진술이 엇갈리는 만큼 정확한 사실을 조사하고 있다. 천안동남경찰서는 이날 천안의 모 고등학교 1학년인 E(17)군에 대해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군은 스마트폰 메신저를 통해 알게 된 중학교 2학년 F(16)양을 지난 1일 오후 3시쯤 천안 서북구 백석동의 한 식당 인근으로 불러내 근처 남자화장실에서 성폭행하고 달아났다. 이어 2시간 뒤인 오후 5시쯤에도 메신저로 알게 된 초등학교 6학년 G(11)양을 동남구 목천읍의 한 은행 건물 옥상으로 불러내 성폭행했다. 경기 동두천경찰서는 2일 평소 알고 지내던 집에 침입해 혼자 있던 20대 딸을 성폭행하려 한 H(45)씨에 대해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일용직 근로자인 H씨는 지난 1일 오전 8시 25분 동두천시내 한 연립주택에서 혼자 있던 지인의 딸 I(21)씨를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H씨는 사건 당일 오전 8시 10분 막노동을 하며 알고 지내던 지인의 집을 찾아갔다가 I씨 혼자만 집에 있다는 것을 알고 10분 뒤 다시 찾아와 성폭행을 시도했다. H씨는 비명 소리를 들은 이웃 주민들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최치봉·천안 이천열·인천 김학준기자 cbchoi@seoul.co.kr
  • 교사가 여중생 제자에 술 강요하고 성추행

    광주 광산구 모 중학교 30대 교사가 상담 중이던 자기 반 제자에게 술을 마시라고 강요하며 몸을 만지는 등 성추행해 말썽이 일고 있다. 이 교사는 과거에도 비슷한 추문으로 근무하던 학교에서 전보조치됐던 전력이 있어 시교육청의 ‘문제교사’ 관리가 부실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30일 광주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7시쯤 이 중학교 상담실에서 교사인 A씨가 여학생 B양과 상담하는 과정에서 성추행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A씨는 자신이 담임을 맡고 있는 B양을 뒤에서 껴안고 옷 속으로 손을 넣는 등 강제로 성추행하다 B양의 거부로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A씨는 음주 상태에서 맥주 1병을 가져와 B양에게 마시도록 강요까지 했던 것으로 시교육청 조사에서 드러났다. 시 교육청은 A씨가 추행사실을 일부 시인한 만큼 직위해제하고 징계 절차를 밟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찰도 이 같은 내용을 접수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2년 전 A씨는 광주의 다른 중학교에서 근무할 때 수련회 도중 여학생들과 불미스러운 일을 벌여 전보조치됐다. 일각에서는 A씨가 2년 사이 학교를 두 차례나 옮긴 점으로 미뤄 다른 성추문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중국통신] “부인 처녀 아니다” 여성들 상습적 성추행

    자신의 부인이 ‘처녀’가 아니었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감에 휩싸인 한 남성이 다른 부녀자를 상습적으로 성추행, 결국 철창행을 지게 됐다. 다허왕(大河網) 30일 보도에 따르면 장시(江西)성 지안(吉安)시 타이허(泰和)현에 사는 류(劉)씨는 자신이 부인의 ‘첫 남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안 뒤 충격과 분노에 휩싸였다. 그리고 지난 해 3월 방과 후 귀가 중이던 여학생을 시작으로 총 6명의 학생을 상대로 성추행을 시도했다. 당시 류씨는 집으로 향하던 학생의 뒤를 쫓아가다가 기회를 엿봐 여학생을 사람이 없는 숲으로 끌고가 범행을 저질렀다. 올해 1월에는 타이어현 민정국 부근에서 비슷한 수법으로 여대생을 납치했으나 피해자의 강한 반항으로 결국 성폭행 미수에 그쳤고, 2월에는 공원에서 또 다른 피해자 차오(曺)씨를 상대로 휴대전화와 현금 200위안(한화 약 3만6000원)을 가로챘다. 아내에 대한 분노감을 엉뚱한데서 풀었던 류씨는 최근 법정에서 성폭행 및 강도 죄로 10년형을 선고받았다. 중국통신원 홍진형 agatha_hong@aol.com
  • [열린세상] 알함브라의 추억/김다은 추계예대 교수·소설가

    [열린세상] 알함브라의 추억/김다은 추계예대 교수·소설가

    하루가 멀다 하고 성희롱, 성추행, 강간 사건들을 접해 왔다. 그런데 직장 사장의 아르바이트 여대생 성폭행과 학교 교장의 여교사 성폭행 소식을 접하고는 뜬금없이 스페인의 알함브라 궁전을 떠올렸다. 섬세하고 정교한 아라베스크 무늬, 사이프러스 나무들이 만들어 내던 아름다운 그늘, 시에라 네바다 산에서 흘러내린 물이 뿜어져 나오던 수많은 분수 정원들이 머리를 스치고 지나갔다. 세상에서 둘째라면 서러워할 만큼 아름다운 궁전과 성폭력 사이에 어떤 연관성이 있다고 여긴 것일까. 알함브라 궁전(La Alhambra)은 붉은 성이라는 뜻으로, 이슬람 왕조인 무함마드 1세가 13세기 후반에 건축하기 시작하여 여러 차례 증축과 개수를 거쳐 완성한 이슬람교의 대표적인 건축물이다. 기억의 발길은 그라나다가 내려다보이는 언덕 위 왕궁에서 이리저리 헤매다가 라이온의 정원으로 향했다. 라이온의 정원은 왕의 여자들이 살았다는 하렘이다. 무함마드 5세 시절에는 하렘에 약 100명의 후궁이 있었고, 제왕과 환관 외에는 출입이 통제되었다. 진실인지 각색된 이야기인지 모르지만, 하렘에 꼭 들어가야만 하는 안마사나 악공들은 눈을 뽑아 버렸다고 한다. 예쁜 후궁들을 보려고 왕의 이복형제들이나 병사가 숨어들었다가 목이 잘려 떼죽음을 당하는 날이면, 피가 분수대 수압을 타고 공중으로 치솟았다고 들었다. 학교 교장과 직장 사장의 성폭행 기사를 접하면서 알함브라 궁전을 떠올린 것은 권력적 욕망의 속성 때문일 것이다. 제왕을 둘러싼 절대적인 수직관계와 우리 사회의 갑을(甲乙) 관계에서 일어난 폭력에는 공통점이 있다. 즉, 육체적 강자가 약자에게(남성이 여성에게 혹은 어른이 아동에게) 가하는 원시적인 폭력과, 사회적인 계급을 통해 가하는 제도적인 폭력의 이중적인 성격이 바로 그것이다. 이는 사회적 약자에 의해 발생한 우연적이고 상황적인 사건이 아니다. 사회적 지도자나 강자에 의해 미리 준비되고 의도된 권력적 성폭력은 왕조시대와 다름없이 현대에도 여전하다. 한데, 알함브라 궁전의 기억과 함께 은은하게 들려오는 아름다운 음악이 있다. 스페인의 유명한 기타 연주가 프란시스코 타레가(1852~1900)가 작곡한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이다. 타레가는 자신의 여제자를 짝사랑했고 알함브라 궁전을 같이 산책하면서 그 마음을 고백했으나, 당시 유부녀였던 콘차부인은 사랑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타레가는 이룰 수 없는 사랑에 고통스러워하다가 알함브라 궁전의 분수 옆에서 사랑의 아픔을 달래는 노래를 작곡하기 시작했다. 가슴에 그리움의 물방울이 방울방울 떨어져 분수를 이루는 듯한, 그 유명한 트레몰로 주법의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이다. 인간은 누구나 어쩔 수 없이 욕망을 지니지만, 그것을 해결하는 방식은 전혀 다르다. 자신의 권력을 이용해서 어떻게든 욕망을 채우려는 권력적 욕망도 있지만,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하고 자신의 감정을 승화시키는 타레가의 예술가적 사랑도 있다. 타레가는 자신보다 약자인 제자의 사랑을 강요하지 않았다. 자신의 욕망을 외부의 폭력이 아니라 내부의 영감으로 탈바꿈시켰다. 인간에게는 이처럼 추악과 숭고의 양면성이 있는 모양이다. 핏물이 넘치는 분수대도 있지만 감동과 영감을 주는 음악의 분수대도 있는 것이다. 요즘 알함브라 궁전은 하루에 7860명으로 입장객을 제한할 만큼 세계 최대의 관광지가 되었다. 그 아름다움에 대한 찬사로, 세상에서 받은 가장 잔인한 벌이 알함브라 궁전 앞에서 눈이 멀고 마는 것이라고 한다(하렘의 눈먼 안마사나 악공들에서 연유한 듯하다). 눈이 머는 형벌 외에, 세상에서 잔인한 또 다른 형벌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자신이 가진 권력이나 힘을 이용하여 약자를 폭행하는 야만적이고 전근대적인 행위를 계속하면 결국 언젠가는 가장 현대적인 ‘전자발찌’를 차고 만다는 것이다. 이는 우리 인간의 내면에 제왕적 욕망을 잠재울 타레가적 음악이 은은히 흐르고 있음에도, 그 음악 앞에서 귀먹은 형벌이다.
  • [중국통신] 성추행 하기 위해 ‘맹인’ 행세한 男

    여성들을 겨냥한 성추행 수법도 다양해지고 있다. 충칭천바오(重慶晨報) 28일 보도에 따르면 최근 시내 중심지역인 관인차오(觀音橋) 부싱제(步行街) 부근에서 ‘맹인’으로 위장한 남성이 지나가는 여성들을 무차별적으로 ‘더듬으면서’ 성추행 피해자가 속출했다. 지난 23일 오후 아내와 함께 이 곳을 지나던 루(陸)씨는 “길을 지나던 중 한 노인과 부딪혔는데, 앞이 안보이는듯 해서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다가 잠시 후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감청색 조끼와 푸른색 바지를 입고 지팡이를 더듬으며 길을 가던 노인의 뒤에서 걷던 부부는 ‘맹인’ 노인이 일부러 부딪히기 위해 여성들 근처로 접근한다는 사실을 알아차린 것. 루씨는 “앞쪽에서 젊은 여성이 걸어오면 보이지 않는 척 손을 뻗어 휘저으면서 여성들의 엉덩이와 허벅지 등을 스쳤고, 뒤에서 걸어오는 여자도 놓치지 않고 더듬었다.”며 “10여분 간 노인의 행동을 지켜본 결과 진짜 맹인이 아닌 것을 알 수 있었다.”고 폭로했다. 루씨는 또 “노인이 젊고 잘 꾸민 여성만 골라 신체접촉을 했다. 대부분 피해자들이 맹인으로 오해해 참거나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고 덧붙였다. 루씨는 그러면서 더이상의 피해자를 막기 위해 노인의 행동을 촬영, 해당 동영상을 공개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실제로 부싱제의 환경미화원인 우(吳)씨는 “(맹인이) 얼마전까지 이 곳에서 폐휴지나 공병을 줍곤 했다.”면서 노인이 맹인이 아니라는 사실을 뒷받침했다. 중국통신원 홍진형 agatha_hong@aol.com
  •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일본 독도제소 제안에 분통 성폭행 여대생 자살에 분노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일본 독도제소 제안에 분통 성폭행 여대생 자살에 분노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방문으로 촉발된 한·일 외교갈등이 인터넷에서도 점입가경이다. 일본 독도제소가 1위에 올랐다. 지난 21일 일본 정부는 주한 일본대사관 오쓰키 고타로 참사관을 통해 외교부에 구상서를 전달했다. 일본이 독도문제를 국제사법재판소(ICJ)에 회부하자고 한국 정부에 공식 제안한 것은 1962년 국교가 복원된 이후 50년 만이다. 성폭행 여대생 자살 사건이 두 번째로 많은 클릭을 이끌어냈다. 지난 20일 충남 서산의 한 여대생이 피자집에서 아르바이트하던 중 사장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하고 목숨을 끊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전자발찌 실효성 논란이 뒤를 이었다. 지난 21일 서울 광진경찰서는 자녀를 유치원 통학버스까지 데려다 주는 틈에 열려 있던 현관문으로 침입한 뒤, 돌아온 이모(37·여)씨를 성폭행하려다 흉기로 찔러 살해한 서모(42)씨를 체포했다. 서씨는 성폭행 전과 12범으로 전자발찌를 착용한 상태였다. 성추행 의대생 모친이 4위에 올랐다. 지난 22일 서울중앙지법은 동기 여학생을 집단 성추행해 복역 중인 고려대 의대생 배모(26)씨와 어머니 서모(52)씨에게 피해자 명예훼손 혐의로 각각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피해자에게 문제가 있는 것처럼 몰고 가는 내용의 허위문서를 유포해 피해자에게 치명적인 2차 피해를 주고도 반성하지 않아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5위는 걸 그룹 티아라의 은정 (SBS주말드라마) ‘다섯손가락’ 하차다. 지난 22일 제작진은 홍다미 역할을 맡은 함은정의 출연 여부에 대해 긴급회의를 진행해 교체로 결론을 내렸다. 6위는 전 세계 스마트폰 이용자들의 관심을 끈 삼성 특허침해 배상 판결. 지난 25일 미국 새너제이 법원 배심원단이 삼성전자의 일부 스마트폰과 태블릿PC가 애플의 모바일 특허와 디자인 특허를 침해했다며 10억 5185만 달러(약 1조 2000억원)의 배상을 명령했다. 인터넷 실명제 위헌이 뒤를 이었다. 지난 23일 헌법재판소는 손모씨 등 3명과 미디어오늘이 ‘인터넷 실명제는 사생활의 자유와 언론·출판의 자유, 평등권 등을 침해해 위헌’이라며 제기한 헌법소원심판 사건에서 재판관 전원일치로 위헌을 결정했다. 8위는 기성용 스완지시티 입단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가 지난 24일 홈페이지에 계약 기간 3년 조건으로 기성용을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현지 언론은 이적료가 600만 파운드(약 106억원)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9위는 또 한번의 묻지 마 폭행사건인 여의도 칼부림이, 10위는 이병헌 강병규 고소가 턱걸이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묻지마 범죄 나도 당할라”

    사람들이 제대로 걱정을 하기 시작했다. 얼마 전까지는 신문, TV에서 살인이나 성범죄 사건을 접해도 적어도 나에게, 우리 집에 그런 일이 일어날 거라고는 좀체 실감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제는 출근하는 남편은 집에 있을 아내의 안전을 염려하고, 그를 바라보는 아내는 남편이 졸지에 횡액을 당하지 않을까 걱정이다.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한 ‘묻지마 범죄’가 잇따르면서 시민들이 자구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직장인 최윤진(29·서울 흑석동)씨는 요즘 야간 근무가 끝난 뒤 밤늦게 귀가할 때면 사설 경비업체의 ‘밤길 동행 서비스’를 이용한다. 지난달 13일 회식을 마치고 늦게 귀가하던 중 집 앞 골목길에서 마주친 20대 남성으로부터 가슴 등을 성추행당한 다음부터다. 최씨는 “그날 이후 혼자 으슥한 골목길을 걷기가 두렵다.”고 말했다. 밤길 동행 서비스를 이용하는 날이면 최씨는 7호선 상도역 부근에서 약속된 시간에 사설 경비업체 직원과 만나 흑석동 집까지 함께 간다. 집 앞에 도착하면 동행한 경비업체 직원에게 1만 5000원을 현금으로 준다. ‘밤길 동행 서비스’를 운영하는 경호전문업체 충용시큐리티 조원상 상임이사도 “지난주부터 ‘묻지마 범죄’가 전국적으로 발생하면서 여성과 아동 위주의 밤길 동행 및 등·하교 동행 서비스 문의가 늘고 있다.”면서 “최근 들어 동행 서비스 전담팀을 따로 꾸려 운영할 정도”라고 전했다. 사설경비업체뿐 아니라 경찰도 주민 안전귀가 서비스를 하고 있다. 서울 망우지구대에서는 지난해부터 ‘귀갓길 경호원 서비스’를 통해 밤늦은 시간 귀가하는 여성들을 집까지 동행해주고 있고, 서울 성동경찰서도 관내 지구대를 중심으로 ‘치안 올레 길’을 운영하며 안전 취약지역에 대한 도보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인터넷쇼핑몰에도 ‘묻지마 범죄’에 불안해하는 시민들의 소비 심리가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 가스총, 최루 스프레이, 손도끼 등 호신·방범용품을 사려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다. 인터넷 쇼핑몰 11번가의 경우 ‘묻지마 범죄’가 잇따라 발생한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호신용품 매출이 직전 일주일보다 80%가량 늘었다. 쇼핑몰 옥션도 호신용품 판매가 최근 일주일새 23% 증가했다. 우리나라가 독일의 사회학자 울리히 벡이 말한 ‘선택의 여지 없이 당하는 위험’의 단계에 진입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전상진 서강대 사회학과 교수는 23일 “최근 발생한 묻지마 범죄의 형태를 살펴보면 주변의 모든 사람이 언제든 돌변해 예측 불가능한 살인 등을 저지를 수 있다는 공포감을 불러일으킨다.”면서 “시민들은 ‘나 또한 언제든 사건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두려움을 갖게 되면서 서로 불신하고, 자신을 적극적으로 방어하게 된다.”고 말했다. 신광영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는 “하루에 한 건 이상 예측 불가능한 흉악 범죄가 이어지면서 경찰력 등 사회 안전망에 대한 신뢰가 낮아지게 됐고, 결국 시민 스스로 예방책을 강구하게 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중국통신] ‘워터페스티벌’ 행사서 ‘성추행’ 난장판

    무더위가 아직 기승을 부리는 중국 하이난다오(海南島)에서 열린 워터페스티벌이 성추행으로 얼룩졌다. 왕이신원(網易新聞) 등 다수 매체의 23일 보도에 따르면 이 날 오전 ‘아시아의 하와이’로 불리는 하이난성의 한 광장에서 일년에 한번 있는 워터페스티벌 ‘중국 하이난 칠선(七仙) 온천 시슈이제(嬉水節)’가 개막했다. 이 곳 자치현 소수민족 문화를 알리기 위한 취재 하에 지난 2000년 처음 개최된 이후 올해로 12주년을 맞았으며 점차 그 명성을 더해가고 있다. 올해 열린 페스티벌은 그러나 혼란속에서 수십명의 성추행 피해자를 낳으며 결국 ‘저질’ 페스티벌로 전락하고 말았다 시원한 물과 함께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기획된 페스티벌 현장에서 몰려든 인파 속에 숨어 여성의 상의를 벗기는 등의 성추행 사고가 잇따른 것. 물 세례를 주고 받으며 환희를 만끽하던 중 일부 남성들이 여성 관광객에게 달려들어 웃옷을 벗기거나 불쾌한 신체접촉을 했고, 이 같은 왜곡된 ‘축제즐기기’가 확산되면서 피해자가 속출했다. 결국 경찰이 출동한 뒤에야 몰상식한 남성들의 ‘광기’는 진정될 수 있었다. 무질서 속에서 무방비 상태로 ‘놀잇감’이 된 여성들은 경찰의 보호 아래 눈물을 흘리며 가까스로 모욕적인 순간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중국통신원 홍진형 agatha_hong@aol.com      
  • 前베이징대 교수 “학교에 ‘색골’이 너무 많다” 직격탄

    최근 전 베이징대 교수가 ‘학교에 색골(色骨)이 너무 많다’고 직격탄을 날려 논란이 되고 있다. 중국의 유명 경제학자인 쩌우헝푸(鄒恒甫) 전 베이징대 교수는 지난 21일 오전 마이크로 블로그에 “베이징 대학의 한 원장은 식사할 때 예쁜 종업원이 있으면 곧바로 손을 대 성추행 한다.” 면서 “다른 교수들도 예외가 아니다.”며 비판했다. 이어 “베이징 대학에는 색골이 너무 많다. 심지어 호텔 종업원들을 뒷문 입학시킨다.”고 폭탄 발언 했다. 쩌우헝푸는 하버드대학 경제학 박사 출신으로 베이징 대학 경제학 교수를 거쳤으며 현재는 세계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로 일하고 있다. 그간 쩌우헝푸는 중국 경제 유명 인사를 대상으로 쏟아내는 직설적인 비판으로 팬클럽이 생길 정도로 유명세를 떨쳤다. 이같은 쩌우헝푸의 발언이 인터넷을 통해 삽시간에 번져 큰 논란이 일자 당황한 베이징 대학 측이 진화에 나섰다. 베이징대 측은 “쩌우헝푸의 발언은 사실무근으로 무책임한 발언”이라고 반박하며 “과거 대학에서 해고된 것에 앙심을 품은 것이 원인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비난했다. 이어 “발언을 검토한 후 대학의 명예를 훼손한 것에 책임을 물어 소송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인터넷뉴스팀    
  • 알바생 성희롱땐 최대2000만원

    아르바이트 학생에 대한 사업주의 성희롱·성추행 등 성범죄에 대한 처벌이 크게 강화된다. 사업주들이 성희롱 예방 교육을 의무적으로 받도록 했고 과태료도 대폭 올렸다. 최근 충남 서산 피자집 아르바이트 여대생이 업주로부터 성폭행을 당한 뒤 자살한 사건 이후 정부가 내놓은 첫 대책이다. 정부는 22일 편의점·피자가게 등 아르바이트 학생을 많이 고용하는 1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성희롱·성폭력 예방 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그동안 자체 게시물 등으로 대체가 가능했던 성희롱 예방교육(연간 1시간 이상)이 다음 달부터는 사업주를 현장에 집합시켜 교육하는 집체(集體)교육으로 바뀐다. 아르바이트 학생들도 예방 교육에 의무적으로 참여시킬 방침이다. 특히 사내 성희롱 등으로 물의를 빚은 사업주나 상급자에 대해 부과되던 과태료를 종전 1000만원 이하에서 2000만원 이하로 상향하기로 했다. 또 성희롱 예방 교육을 제대로 시행하지 않는 사업주에 대한 과태료도 종전 300만원 이하에서 1000만원 이하로 올렸다. 한편 김황식 국무총리는 이날 세종로 중앙청사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등록금이나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시간제 아르바이트를 하는 여성을 상대로 행해지는 폭력은 심각한 인권 침해일 뿐 아니라 궁박한 처지에 있는 우리 이웃이나 어린 학생들에 대한 사회적 양식을 저버리는 일”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관계 부처는 성폭력 외에도 임금 체불, 최저임금 위반 등에 대한 기존의 대책을 점검하고 근로감독을 보다 엄격히 해나감으로써 이들의 인권보호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거듭 당부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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