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성추행
    2026-01-18
    검색기록 지우기
  • 뇌물수수
    2026-01-18
    검색기록 지우기
  • 김일성
    2026-01-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704
  • 강남세브란스병원 전공의 성추행 파문 일파만파

    강남세브란스병원 전공의 성추행 파문 일파만파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는 최근 산부인과 교수가 1년차 전공의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강남세브란스병원 사건에 대해 철저한 진상규명과 재발방지 대책을 요구했다.대전협은 강남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 전공의 신변보호 및 2차 가해 중단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23일 발표했다. 대전협은 “전공의를 보호해야 할 교수 중 일부 사람들이 절대적 지위를 이용해 피교육자인 전공의에게 성추행·폭언·폭력을 일삼아 왔다”며 “연세의료원은 이 사건의 엄중함을 인지하고, 관련 교수들의 즉각적인 업무 중지 및 피해 사례에 대한 전수 조사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전협은 또 “강남세브란스병원 전공의들이 병원 측에 전달한 요구서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인터넷을 통해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며 “이 요구서에는 피해자의 실명이 고스란히 거론돼 있다. 누군가에게 큰 아픔이 될 수 있는 만큼 해당 요구서의 유포 행위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밝혔다. 연세의료원 노조도 성명서를 통해 현재 연세의료원이 진행하고 있는 자체 감사와 별도로 조합원을 통해 이번 사태에 대한 증언과 증거를 수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조는 “여성이 다수 근무하고 있는 병원에서 잊힐 만하면 발생하는 성추행·폭언·폭행 사건은 강경하게 처벌해야 한다”며 “이번 논란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관련자 전원을 중징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30여명 성추행 의혹 영화감독 토백 “하반신을 허벅지에..”

    30여명 성추행 의혹 영화감독 토백 “하반신을 허벅지에..”

    미국 할리우드 영화감독 겸 극작가인 제임스 토백(72)이 지난 10여 년간 여배우 30여 명을 성추행한 의혹을 받고 있다고 미 일간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기성 여배우와 배우 지망생을 포함해 38명의 여성이 토백한테서 여러 형태의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성추행은 호텔 방과 촬영장, 공개된 장소 등에서 오래도록 반복됐다는 게 피해자들의 한결같은 증언이라고 LA타임스는 전했다. 피해자들은 토백 감독이 인터뷰나 오디션을 하겠다며 호텔 방에 불러들여 신체 부위를 접촉하는 방식 등으로 성추행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그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여배우 아드리앤 라벨리는 “2008년 한 호텔 룸에서 토백 감독이 자신의 하반신을 내 허벅지에 문지르며 성추행했다”고 말했다. 토백 감독은 LA타임스 보도에 대해 “해당 여성들을 접촉한 적이 없다”며 성추행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토백 감독은 1991년 오스카에 노미네이트 된 워런 비티, 아네트 베닝 주연의 영화 ‘벅시’의 각본을 쓴 것으로 유명하다. 올해는 시에나 밀러 등이 주연한 ‘프라이빗 라이프 오브 모던 우먼’의 메가폰을 잡아 각종 영화제 시상식에 초청받았다. 토백은 칸영화제와 LA 비평가협회 수상 경력을 갖고 있으며 뉴욕대학 등에서 영화 강의를 맡기도 했다. 할리우드 거물 제작자 하비 와인스틴의 성추문이 미 영화계와 연예계를 발칵 뒤집어 놓은 가운데 ‘제2의 와인스틴’ 사건이 터질 조짐이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엉뚱한 기관장에게 성추행 추궁 ‘스튜핏’ 5대강 감시용 비행기 낭비 지적 ‘그레잇’

    엉뚱한 기관장에게 성추행 추궁 ‘스튜핏’ 5대강 감시용 비행기 낭비 지적 ‘그레잇’

    “완장 그만 차” “막가파 대감” 막말·고성 등 ‘난장판’ 여전세금으로 소송 비용 사용 정부법무공단에 일침 눈길 지난 12일부터 시작된 문재인 정부 첫 국정감사가 반환점을 돌았다. 막말과 고성이 국감장을 난장판으로 만들며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의원과 보좌진의 충실한 사실확인으로 피감기관의 핵심을 찌르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 지난 17일은 이번 국감에서 최악의 장면이 가장 많이 나온 날이다. 법제사법위원회 회의장에선 ‘박근혜 전 대통령의 7시간’과 관련된 질문의 적절성을 두고 자유한국당 소속인 권성동 위원장과 김진태 의원,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 사이에 막말과 고성이 오갔다. 박 의원은 권 위원장에게 “위원장으로 인정 못 한다”고 소리를 쳤고 권 위원장은 “완장 찬 역할 그만하시라”고 응수했다. 김 의원은 박 의원에게 “막가파 대감”이라고 말했다. 한국당 정갑윤 의원은 김외숙 법제처장에게 “미인선발대회 아니니까 마이크 바짝 대고 큰소리로 답변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해 성차별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시 국감에선 한국당 장제원 의원이 서울시의 ‘사회적경제’ 교과서 편향성 문제와 관련, 박원순 시장에게 “이따위 짓을 하는 게 서울시장이라니. 정신이 나갔어, 정신이”라며 호통을 쳤다. 민주당 이재정 의원이 “체통을 지키시라”고 말하자 장 의원은 “체통은 당신이나 지켜”라고 말했다.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국민의당 김수민 의원이 엉뚱한 기관장에게 기관 내 성폭력 의혹을 제기했다가 정정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피해자가 자살까지 했다”고 정재훈 원장을 몰아세웠지만, 성희롱과 자살 문제는 산업기술진흥원이 아닌 산업기술시험원에서 발생했던 것이었다. 김 의원은 “제 발언으로 오해가 생긴 분이 있다면 유감을 표명한다”고 말했다.반면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바른정당 황영철 의원은 직접 보좌진과 서울 노량진 고시촌의 공무원시험 준비생들을 상대로 설문을 진행, 그 결과가 담긴 약 20㎝ 두께의 종이뭉치를 20일 국감에서 인사혁신처에 전달했다. 그는 “현행 시험에 대한 만족도가 10점 만점에 4.3점으로 나왔다”면서 김판석 인사혁신처장에게 “조선 태형령이 몇 년에 공포됐느냐”고 질문을 했다. 김 처장은 “지엽적 문제 출제를 지적하시는 것 같다. 앞으로 지양하겠다”고 말했다. 매년 국감과 청문회에서 ‘스타 기질’을 보여 준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바른정당 하태경 의원도 ‘정책국감’으로 돋보였다. 그는 지난 19일 환경청 국감에서 5대강 유역 환경청들의 항공감시용 비행기 낭비 문제를 지적했다. 하 의원은 “2008년부터 2017년까지 한 업체에 하청을 줘 독점하게 했다”면서 “10년간 감시일지를 보니 단어 하나 안 바뀌고 ‘복사 붙여 넣기’를 했다. 감시한다면서 사진도 없고, 항공기에 환경감시원이 아닌 비행기 조종 교육생을 태우고 사실상 관광을 했다”고 폭로해 청장들을 할 말 없게 만들었다. 아수라장이 됐던 지난 17일 법사위 회의장에서 정의당 노회찬 의원은 정보공개를 거부하기 위해 세금으로 소송 비용을 사용한 정부법무공단을 국민의 입장에서 차근차근 지적한 뒤, 답변을 예측해 재반박했다. 국민의당 김경진 의원은 지난 17일 한국수력원자력 국감에서도 검찰 출신답게 피감기관장이 스스로 허점을 드러내게 하는 속도감 있는 질문을 이어 갔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성범죄 저지른 경찰관 절반은 여전히 현직

    성범죄 저지른 경찰관 절반은 여전히 현직

    3년간 66명 중 31명 징계 감경 최근 3년 동안 성폭력이나 성추행 등 성범죄를 저지른 경찰관들이 여전히 현직에서 활동하는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2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남춘(인천 남동갑) 의원이 17개 지방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성폭력, 성추행 등 성 관련 비위로 파면이나 해임 등 징계를 받은 경찰은 모두 148명으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27명, 2015년 50명, 2016년 71명이었다. 특히 동료 여경을 상대로 성 비위를 저지른 경찰관이 68명으로 가장 많았고 수사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접촉을 금해야 하는 사건 관계자를 상대로 범행한 경찰관도 18명에 이르렀다. 심지어 4명은 미성년자에게 성범죄를 저질러 징계를 받기도 했다. 문제는 징계를 받은 148명 중 절반에 가까운 66명은 성폭력이나 성추행 정도가 심해 파면이나 해임 처분을 받았음에도 31명은 소청심사를 통해 징계가 감경돼 현직에 복무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 의원은 “경찰청장이 수 차례 엄단하겠다고 했음에도 경찰의 성 비위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강력한 처벌과 재발 방지를 위한 교육 등 보다 근본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타란티노 “와인스틴 상습 성추행 알고 있었다”

    타란티노 “와인스틴 상습 성추행 알고 있었다”

    “옛 여친도 당했다”...소극적 대처 후회에미상 주관 ATAS, 와인스틴 성추문 조사 착수 미국 컬트영화의 대표주자인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할리우드 거물 제작자 하비 와인스틴의 상습적인 성추행을 이미 알고 있었다고 뒤늦게 털어놨다.타란티노 감독은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제3자를 통해 전해 들은 게 아니라 그가 이런 일을 여러 차례 한 것을 알고 있다”며 “내가 들은 것에 대해 책임을 졌어야 했으며 그 때 와인스틴과 작업하지 말았어야 했다”며 뒤늦은 후회를 했다. 타란티노 감독은 1995년 사귀었던 유명 배우 미라 소르비노가 와인스틴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자신에게 털어놨지만 소극적으로 대응한 사실이 있다고 고백했다. 앞서 소르비노는 와인스틴이 묻지도 않고 호텔 숙소 근처까지 쫓아오는가 하면 한밤중 아파트에 찾아온 적이 있다고 폭로했다. 타란티노 감독은 “정말 충격을 받았고 역겨웠다”며 “당시 내가 소르비노를 만나고 있고 그녀가 내 여자친구라는 사실을 와인스틴이 알고 있으니 더는 괴롭히지 않으리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후에도 친구인 다른 여성 배우 등으로부터 와인스틴의 성추행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타란티노는 1990년대부터 와인스틴과 함께 ‘저수지의 개들’ ‘펄프 픽션’ ‘킬 빌’ 등 영화 제작을 함께하며 매우 가까운 사이로 지냈다. 그는 최근 와인스틴에게 연락을 시도했으나 답이 없었다고 밝히며 “와인스틴은 자신의 잘못에 대해 벌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달 초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한 와인스틴의 성추문 의혹은 기네스 펠트로, 앤젤리나 졸리 등 유명 배우들의 잇따른 폭로로 눈덩이처럼 커졌다. AP통신은 익명의 이탈리아 여성 배우가 2013년 LA에서 열린 이탈리아 영화 페스티벌에서 와인스틴을 성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또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와인스틴 컴퍼니의 사외이사들이 와인스틴의 성추문에 대해 조사를 요청했지만 와인스틴의 변호인에 의해 제지당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추문에 따라 에미상을 주관하는 미국텔레비전예술과학아카데미(ATAS)는 와인스틴의 성폭력 혐의를 조사하기 위한 투표 등 관련 절차를 시작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자 성추행·협박’ 국립대 교수 집행유예

    ‘제자 성추행·협박’ 국립대 교수 집행유예

    여제자들을 성추행하고 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전남의 한 국립대 교수에게 법원이 집행유예를 선고했다.광주지법 목포지원 형사2단독 장찬수 판사는 20일 제자들을 강제 추행하고 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전남 모 국립대 한모(38)교수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성폭력치료강의 40시간 수강, 사회봉사 120시간 명령도 함께 내렸다. 한 교수는 2015년 4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여학생 3명을 상대로 속옷 끈을 고쳐준다며 신체 접촉을 하는 등 9차례에 걸쳐 강제 추행하고 자신의 추문을 소문낸 학생을 찾아내 위해를 가하겠다며 협박한 혐의로 기소됐다. 대학 측은 학생들의 항의에 이어 경찰 수사가 진행되자 지난해 가을 뒤늦게 징계위원회를 열고 정직 3개월 처분을 내렸고 올해 2월 한 교수를 직위 해제해 수업에서 배제했다. 장 판사는 “피고인은 1년 6개월 동안 교수의 지위를 이용해 학과 여학생들에게 폭언과 원치 않는 신체 접촉 등 성추행을 했고 피해자들과도 합의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장 판사는 “죄질은 나쁘지만 추행 정도가 다른 판례에 비춰 실형에 이를 수준으로 보기 어렵고 공무원인 피고인이 집행유예 이상의 판결을 받으면 당연퇴직하게 되는 점, 제2의 피해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추행 신고한 식당 주인에 보복 행패…교육청 공무원 직위해제

    성추행 신고한 식당 주인에 보복 행패…교육청 공무원 직위해제

    성추행 혐의로 조사를 받던 한 교육청 공무원이 자신을 신고한 식당 주인을 찾아가 행패를 부리다가 또다시 경찰에 입건됐다. 교육당국은 그를 직위해제했다.충북 옥천교육지원청은 음식점에서 소란을 피우다가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A팀장을 지난 17일 직위해제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3일 오후 1시쯤 술에 취해 대전시 동구의 한 음식점에 들어가 여주인 B씨에게 “나를 신고하고 얼마나 잘 사는지 보자”는 등 행패를 부린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장에서 붙잡혔다. 옥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A씨가 술에 만취된 상태여서 당시 상황을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앞서 A씨는 지난 5월 오후 7시쯤 B씨의 손과 어깨를 쓰다듬는 등 강제추행한 혐의로 신고돼 조사 받았다. 경찰은 CCTV 영상 등을 확인한 뒤 그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상태다. 지방공무원법은 금품범죄나 성범죄에 대해 사안이 중대하고, 정상적인 업무수행이 어렵다고 판단되면 직위를 박탈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학생 84명 성추행한 에콰도르 교사, 구속

    여학생 84명 성추행한 에콰도르 교사, 구속

    여학생을 무더기로 성추행한 에콰도르 교사가 구속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검찰은 여학생 84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수도 키토의 한 학교에 근무하는 현직 교사를 구속했다. 검찰은 19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7월에 시작된 수사 결과, 교사가 미성년 여학생들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가 드러나 사전구속했다”고 밝혔다. 사건은 지방도시 과야킬에서 발생한 유사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신고가 접수돼 세상에 드러났다. 이 사건에서 여학생들에게 몹쓸 짓을 한 혐의로 구속된 교사는 3명, 수사가 시작되자 도피해 행방이 확인되지 않는 교사는 1명이다. 검찰은 현금 1만 달러(약1130만원) 현상금까지 내걸었다. 사건을 수사하던 검찰은 키토에서도 비슷한 사건이 있었다는 신고를 받았다. 수사 초기에 파악된 피해자는 10명 정도였다. 하지만 수사가 진행되면서 피해자는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검찰은 “최소한 84명이 문제의 교사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피해자는 전원 12~14살 여학생이다. 현지 언론은 “교사가 화장실에서 여학생들을 속이거나 협박해 성추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한편 여학생을 타깃으로 한 교사들의 성범죄가 연이어 터지면서 에콰도르 사회는 부글부글 끓고 있다. 레닌 모레노 대통령은 “우리의 딸들이 교사들에게 성범죄를 당했다는 말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면서 “절대 그대로 넘어갈 수 없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모네로 대통령은 “미성년자가 피해자인 성범죄에 대해선 공소시효를 아예 없애야 한다”면서 “찬반을 묻는 국민투표를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씨줄날줄] ‘내가 그랬다’ 캠페인/이순녀 논설위원

    [씨줄날줄] ‘내가 그랬다’ 캠페인/이순녀 논설위원

    “쉽지 않았지만 이렇게 글을 올린다. 잘못했고, 앞으로 더 잘하겠다.” 인도 뭄바이의 남성 작가 드방 파탁은 지난 16일 트위터에 이런 게시물을 올렸다. 글 말미에는 ‘내가 그랬다’(IDidThat)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내용인즉슨 과거 한 여성 지인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면서 자신이 어떤 힘을 가진 듯한 이상한 기분에 취해 ‘키스를 해도 되느냐’고 물었고, 상대가 거절하자 오히려 안도했다는 것이다. 그는 “다음날 그녀에게 내가 한 모든 일을 사과했지만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는 생각에 괴로웠다”고 털어놨다.할리우드 거물 영화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의 성추문 사건을 계기로 소셜미디어에서 성폭력 피해를 고발하는 ‘미투’(#MeToo) 캠페인이 큰 호응을 얻는 가운데 가해 사실을 고백하는 ‘내가 그랬다’(#IDidThat) 캠페인이 뒤를 잇고 있다고 영국 BBC가 18일 보도했다. 영화배우 알리사 밀라노가 지난 15일 ‘미투’ 캠페인을 제안한 이후 트위터 게시물은 130만건을 넘었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도 수십만건씩 공유됐다. 가수 레이디 가가,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의 스캔들로 유명한 모니카 르윈스키 등도 동참했다. 하지만 ‘누가 당했느냐’에만 대중의 관심이 집중된다면 유사한 사건은 얼마든지 반복될 수 있다. 가해자에게 합당한 책임을 지우고, 성폭력 사건을 미연에 방지하는 대안을 함께 고민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여성을 불편하거나 불안하게 한 경험이 있다면 이에 대해 사과하고 앞으로 잘하겠다고 다짐하는 게시물이 유행하는 것을 보고 싶다’는 버즈피드 인도 편집장의 글을 읽고 게시물을 올렸다는 파탁의 행동은 고무적이다. 다만 ‘내가 그랬다’ 캠페인이 얼마나 호응을 얻을지는 솔직히 회의적이다. 정말 잘못한 이들은 절대 나서지 않을 테니 말이다. 실제로 성폭력 가해자들은 끝까지 혐의를 부인하는 경우가 많다. 와인스타인도 뉴욕타임스 보도 당일엔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했다가 며칠 뒤에는 기사가 허위라며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톱 여배우들이 이구동성으로 성폭행 사실을 증언하는데도 “강제성은 없었다”고 딱 잡아떼는 모습을 보면 뇌 구조가 다른가 싶을 정도다. ‘마녀사냥은 안 된다’며 와인스타인을 옹호한 영화감독 우디 앨런은 또 어떤가. 양녀 딜런 패로가 2014년 뉴욕타임스에 서한을 보내 7살 때 앨런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지만 부인했다. 와인스타인 성추문 기사를 쓴 기자 중 한 명이 앨런의 친아들이자 딜런을 지지하는 로런 패로라는 사실은 아이러니다. 이순녀 논설위원 coral@seoul.co.kr
  • 경남, 공무원 비리 땐 부시장·부군수도 징계

    경남, 공무원 비리 땐 부시장·부군수도 징계

    한경호 지사권한대행 특단 조치 “가벼운 일탈행위도 엄중 조치”앞으로 경남 시·군 공무원이 비위를 저지르면 해당 부단체장에게도 관리책임을 물어 징계조치를 한다. 도와 시·군 공무원 비위가 최근 잇따라 발생해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특별대책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지휘·감독자까지 엄중 문책하기로 한 것이다. 경남도는 19일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이 18개 시·군 부단체장을 대상으로 긴급 영상회의를 갖고 이같이 지시했다고 밝혔다. 한 권한대행은 “지난 8월 취임 뒤 언론과 각종 회의 등을 통해 공직기강 확립을 거듭 강조했음에도 솔선수범해야 할 시·군 간부공무원들이 뇌물수수나 성범죄 등 범죄에 연루돼 구속기소되는 등 공무원 비위가 그치지 않아 도민들한테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강하게 질책했다. 그는 “부단체장이 간부공무원을 중심으로 공직기강을 확립하고 공직비위는 물론 공직자 기본을 벗어나는 가벼운 일탈행위도 사안에 따라 엄중 조치하겠다”며 “3대 주요 공직비위인 음주운전과 금품수수, 성범죄 외에도 간부공무원이 공직비위로 적발되거나 언론에 보도되는 등 물의가 발생하면 부단체장에게도 관리·감독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도와 직속기관, 사업소, 출자출연기관, 전 시·군에 대한 감찰활동을 강화하고 부단체장도 자체 감찰활동을 적극적으로 하라”고 주문했다. 최근 도와 도내 일부 시·군에서 마약밀수, 개발사업이나 아파트 신축공사와 관련한 금품수수행위를 비롯해 성추행, 해외골프여행, 출장을 빙자한 사적 용무, 근무지 이탈행위 등이 잇따라 발생해 사법기관 및 도감찰반에 적발되는 등 물의를 빚고 있다. 지난 17일 창원지검 특수부는 사업편의 명목으로 아파트 건설업자로부터 1000여만원의 금품을 받은 거제시 사무관 A(56)씨를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도 감사관실에 따르면 올 들어 도내 공무원 21명이 비위행위로 징계를 받았거나 징계처분 요구 중에 있다. 도 감사관실은 도민 불편을 야기하는 민원 업무를 소극적으로 처리하거나 지연 처리하는 행위도 감찰, 직무소홀이 드러나면 담당공무원뿐 아니라 감독 공무원까지 책임을 묻을 방침이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여비서 추행 혐의’ 김준기 전 동부그룹 회장, 경찰 2차 소환에도 불응

    ‘여비서 추행 혐의’ 김준기 전 동부그룹 회장, 경찰 2차 소환에도 불응

    여비서를 상습 추행한 혐의로 피소된 김준기(73) 전 동부그룹 회장이 경찰의 2차 소환에도 불응했다. 신병치료를 이유로 들었다.서울 수서경찰서는 “김 전 회장 측에서 오늘 ‘신병치료 때문에 2차 소환날짜인 20일까지 한국에 들어가기 곤란하니 양해해달라’는 답변을 보내왔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7월 말부터 미국에 머물며 신병치료를 받고 있는 김 전 회장 측은 경찰에 귀국이 가능한 시점도 알리지 않았다. 경찰은 이달 2일과 12일 각각 김 전 회장 측에 출석요구서를 전달했으며, 조만간 3차 소환장을 보낼 계획이다. 경찰은 김 전 회장이 3차 소환요구에도 응하지 않으면 체포영장을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의 비서로 근무하던 A씨는 지난 2∼7월 자신의 신체를 만진 혐의로 김 전 회장을 지난달 고소했다. 김 전 회장은 A씨에게 상습 성추행 혐의로 피소됐다는 경찰 발표가 나온 지 이틀 만에 회장 자리에서 물러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암동 복수자들’ 이요원, 허당 매력부터 사이다 발언까지 ‘하드캐리 열연’

    ‘부암동 복수자들’ 이요원, 허당 매력부터 사이다 발언까지 ‘하드캐리 열연’

    ‘믿고 보는 배우’ 이요원의 연기가 이번에도 통했다. tvN 수목드라마 ‘부암동 복수자들’ 의 시청률이 5%를 돌파하며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이요원의 연기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18일 방송 된 tvN ‘부암동 복수자들’ 3회에서 정혜(이요원 분)는 할머니 선산에서 측량기사를 폭행한 수겸(이준영 분)을 찾으러 홍도희(라미란 분), 이미숙(명세빈 분)과 시골로 향했다. 끊임없이 복자클럽에 가입시켜 달라 조르는 수겸에게 정혜는 “안돼. 복자클럽은 주부만 가입할 수 있어” 라며 가입 요청을 거절했다. 한편, 기간제 교사로 취직한 홍도희의 딸 김희경(윤진솔 분)이 교장 홍상만(김형일 분)에게 성추행을 당한 사실을 알게 된 홍도희는 복자클럽 멤버에게 도움을 청했다. 정혜는 “홍상만이 내 고등학교 선생이였다. 홍변태라고 불렸다” 며 홍상만의 추태를 밝혔다. 홍상만에게 공개적인 망신을 주기 위해 계획을 세운 복자클럽은 학부모 모임에서 홍상만이 마실 물에 설사약을 타려 했지만 약봉지가 찢어지지 않아 복수에 실패 할 위기에 빠진다. 그러나 이수겸이 미리 설사약을 타 놓은 덕에 복자클럽은 예상치 못하게 복수에 성공했고, 이수겸의 복자클럽 합류를 승인하게 된다. 이날 이요원은 운동기구에 매달려 도움을 청하거나, 히치하이킹을 시도 하면서도 차에서 냄새가 난다며 탑승을 거절하는 엉뚱함을 보였다. 또 수겸의 시골집에서는 할머니 복장을 입고 식사를 해서 웃음을 주는가 하면, 학부모 모임에서는 “먼저 앉는 사람이 자리 주인이지. 여긴 내 자리다” 라는 주길연(정영주 분)에게 “우리가 가까이 앉을 사이는 아닌 것 같은데”라는 ‘사이다’ 발언을 하며 시청자에게 통쾌함을 선사했다. 매 작품마다 ‘명품’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았던 이요원이 ‘부암동 복수자들’에서도 어김없이 다채로운 연기와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며 시청률 고공행진을 ‘하드 캐리’ 하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포토] 美 체조 금메달리스트 “13살때부터 팀 닥터가 성추행”

    [포토] 美 체조 금메달리스트 “13살때부터 팀 닥터가 성추행”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 체조 단체전에서 미국 대표팀의 일원으로 금메달을 따낸 체조 선수 맥카일라 마로니가 13살 때부터 팀 닥터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마로니는 텍사스 주 휴스턴 인근 대표팀 훈련캠프에 갔을 때 성추행이 시작됐으며 그때 자신의 나이는 불과 13살이었다고 폭로했다. 나사르는 지난 30년간 미국 체조팀 주치의로 활동하면서 80명 이상의 체조선수들을 성추행·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으며, 현재 수감된 상태다. 사진=AFP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고생 성추행’ 파렴치 체육교사 파면…방관 교직원도 줄징계

    ‘여고생 성추행’ 파렴치 체육교사 파면…방관 교직원도 줄징계

    전북도교육청 A여고 종합감사 결과 발표학교 법인 “징계 권고 받아들일 것”  여고생 제자들을 성추행하고, 폭언을 일삼고, 금품까지 요구했던 전북의 한 여고 체육교사가 파면될 예정이다. 또 여고생들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하거나 이를 묵인, 방관한 다른 교사들과 교장도 징계 대상에 포함됐다.전북도교육청은 19일 “A 여고에 대해 종합감사를 한 결과 교사들의 성추행과 폭언, 선물 강요, 출장 여비 부당지급 등 14개 분야의 부적절 행위를 적발하고 교원 15명과 교직원 등 5명을 징계 요구했다”고 밝혔다. 문제의 B체육교사 등 6명은 파면과 해임 등의 중징계, 14명은 경징계 대상이다. 전체 교직원(44명)의 절반 가까이가 징계 대상에 오른 셈이다. 감사 결과 B체육교사는 2015년부터 올해 5월까지 지속적이고 일상적으로 여학생들을 성추행하고 성희롱 발언을 했다. 수업시간에 졸았다는 이유로 심한 욕설과 함께 뺨을 때리는 등 수시로 폭력을 행사하고 스승의 날이나 자신의 생일에 학생들에게 선물을 요구하기도 했다. B체육교사는 이 사건으로 지난 7월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 중징계 대상인 또 다른 교사들도 ‘몸 굴리고 다니지 마라’ 등의 성희롱 또는 성차별적 발언을 일삼고, 선물을 강요했다. 이 학교의 전·현직 교장 2명은 이런 교사들의 행위를 묵인 또는 방관하고 학교폭력 예방교육 등을 소홀히 해 중징계 대상에 올랐다. 경징계 대상인 행정실장 등은 초과근무 수당이나 출장 여비 등을 멋대로 지급하고 공사비 등을 과다 계상한 사실이 드러났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관리자와 동료 교사들이 필요한 조처를 하지 않고 방관 또는 묵인하면서 사태가 커졌다”며 “해당 학교 법인이 최대한 우리의 징계 권고를 받아들이기로 한 만큼 조만간 징계안이 합리적으로 처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미 체조 금메달리스트 “13살 때부터 팀 닥터에게 성추행 당했다”

    미 체조 금메달리스트 “13살 때부터 팀 닥터에게 성추행 당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 체조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당시 미국 대표팀 여자 체조 선수가 13살 때부터 팀 닥터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가해자로 지목된 팀 닥터는 현재 수감 중이다.미 일간 시카고트리뷴은 18일(현지시간) 맥카일라 마로니(21)가 장문의 트위터 글을 통해 미 여자 체조 국가대표팀의 팀 닥터로 활동해온 래리 나사르 박사의 성추행 사실을 털어놨다고 전했다. 마로니는 텍사스주 휴스턴 인근 대표팀 훈련캠프에 갔을 때 성추행이 시작됐으며 그때 자신의 나이는 불과 13살이었다고 폭로했다. 마로니는 “나사르 박사가 내게 정신치료 요법을 받아야 한다고 말하고서 성추행했다”면서 “그날 밤 난 죽고 싶었다”고 밝혔다. 나사르는 지난 30년 간 체조팀 주치의로 활동하면서 80명 이상의 체조 선수들을 성추행·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돼 현재 수감된 상태다. 마로니는 미국 체조계 성추행 스캔들과 관련해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는 유일하게 피해 사실을 증언했다. 미국 체조계를 발칵 뒤집어 놓은 ‘나사르 스캔들’로 체조협회장이 사임했으며, 피해를 당한 체조 선수들의 증언이 잇따랐다. 마로니는 할리우드의 거물 제작자 하비 와인스틴의 성폭력 의혹 사건이 보도된 이후 성폭력 고발 캠페인인 ‘미투(#MeToo)’에 참여해 자신의 성추행 피해를 털어놓게 됐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영학, 말 바꾸거나 함구…검찰 “사건 원점서 재조사”

    여중생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이영학(35·구속)이 검찰 조사에서 범행 동기나 방법에 대해 ‘오락가락 진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도 사건을 원점(제로베이스)에서 재조사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서울북부지검 관계자는 18일 “경찰 조사 당시와 비교해 이영학의 (진술에) 변화가 있다. 시점에 따라 자꾸 달라진다”고 말했다. 경찰 조사에서 이영학은 “지난달 30일 딸의 초등학교 동창인 김모(14)양을 중랑구 망우동의 집으로 유인해 수면제를 먹여 재운 뒤 성추행했고, 다음날 깨어난 김양이 저항하자 목을 졸라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검찰 조사에서는 김양을 성추행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구체적인 범행 방법에 대해서는 진술을 거부하거나, 앞서 했던 진술을 수시로 바꾸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영학의 이런 태도 변화는 형량에 일부 영향을 주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성범죄 국립대 교수 70%는 여전히 강의 중

    성범죄 국립대 교수 70%는 여전히 강의 중

    서울대 4명 최다… 전남·경상대 3명 학점 때문에 참는 피해학생 많을 듯 대학교수들의 조교를 비롯한 제자를 상대로 한 ‘갑질’이 문제가 되는 가운데 최근 4년간 국립대 교수 30여명이 학생 등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이 중 파면·해임 등 중징계를 받은 사람은 30% 정도였다. 나머지 70%는 여전히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는 얘기다.18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국립대 교수 법률 위반 적발 현황’을 보면 2014년부터 2017년 8월까지 성범죄로 징계받은 국립대 교수는 35명이었다. 연도별로 보면 2014년 5명, 2015년 11명, 2016년 11명이었고 올해는 8월까지 8명이다. 학교별로는 서울대 교수가 4명으로 가장 많았고 전남대와 경상대가 각각 3명이었다. 한국교원대와 대구교대 등 교대 교수도 모두 5명 있었다. 서울대에서는 ‘천재수학자’로 불리던 강석진(56) 수리과학부 교수가 2010년 7월부터 4년간 자신이 지도하던 대학원생과 수강생, 동아리 소속 학생 등 7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2015년 4월 파면됐다. 강 전 교수는 지난해 1월 대법원에서 상습강제추행 혐의가 인정돼 징역 2년 6개월 형을 확정받았다. 같은 대학 치의학전문대학원 배모(45) 교수도 연구실 조교에게 통계프로그램 사용법을 알려 주던 중 허벅지를 만져 학교에서 파면됐다. 이후 송사를 진행해 항소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충북대에서는 2014년 유모(43) 교수가 자신의 오피스텔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남자 제자의 몸을 더듬는 등 성추행했고, 2013년에는 다른 남자 제자 2명을 성추행하고 나체 사진을 찍기도 했다. 하지만 성범죄를 저지른 교수 중 중징계를 피한 사람이 더 많았다. 성범죄 교수 가운데 파면·해임된 교수는 전체의 31.4%(11명)였고, 나머지는 교수직을 유지했다. 특히 학교 안 성범죄는 특성상 외부에 잘 알려지지 않아 경징계조차 받지 않는 사례가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학점 등 모든 평가가 교수 손에 달려 있어 피해를 당해도 참는 학생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음주운전으로 징계받은 국립대 교수는 84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정직 처분을 받은 2명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견책, 감봉 등 경징계에 그쳤다. 또 같은 기간 성범죄와 음주운전을 포함해 각종 법률 위반으로 징계받은 국립대 교수는 모두 460명으로 집계됐다. 김 의원은 “성범죄와 음주운전은 재범률이 높기 때문에 더 엄정히 처벌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조덕제 성추행 논란에 감독 “일부러 입을 열지 않았다”

    조덕제 성추행 논란에 감독 “일부러 입을 열지 않았다”

    영화 촬영 중 상대 여배우를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조덕제가 1심과 달리 항소심에서 유죄가 인정돼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조씨는 2심의 유죄 판단에 불복해 곧바로 상고했고 언론 인터뷰를 통해 결백을 주장했다.이 가운데 조덕제의 성추행 논란이 발생한 영화의 감독은 18일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내가 여배우 편을 들고 있다고 하는데, 조덕제도 여배우도 다 내 영화에 출연한 배우들이다.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칠까봐 일부러 입을 열지 않았는데 조덕제는 나에게 화살을 돌렸다”고 밝혔다. 사건 당시 상황에 대해서는 여배우의 기자회견 있은 뒤 따로 입장을 전한다는 입장이다. 감독은 “감독이 뒤로 빠져 있고, 숨어 있는 것처럼 말하는데 어이가 없다. 절대 숨지 않았다. 명예훼손도 고려해 볼 생각”이라고 전날 조덕제가 밝힌 인터뷰 내용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한편 피해를 주장하는 여배우 측은 24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변호사회 광화문 조영래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영학 “범행방법 말 못한다”…검찰, 원점에서 수사

    이영학 “범행방법 말 못한다”…검찰, 원점에서 수사

    ‘어금니 아빠’ 이영학(35·구속)이 검찰 조사에서 범행 경위나 방법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는 것으로 18일 전해졌다.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북부지검 관계자는 이날 취재진을 만나 “경찰에서 송치될 당시와 비교해 (진술에) 변화가 있다. 시점에 따라 자꾸 달라진다”며 “(이영학을) 직접 조사하는데 그 과정에서 당시 상황이 조금씩 달라진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영학과 그의 딸(14)의 진술을 토대로 그가 지난달 30일 딸의 초등학교 동창 A(14)양을 중랑구 망우동 자신의 집으로 유인해 수면제를 먹여 재운뒤 추행했으며 다음 날 낮 12시30분께 깨어난 A양이 저항하자 목을 졸라 살해했다고 봤다. 그러나 이영학은 검찰 조사에서 A양을 성추행한 사실을 부인하지 않으면서도 구체적인 범행 방법 등에 대해서는 “말 못한다” 등으로 진술을 거부하거나 범행 시점 등 경찰 조사에서 한 진술을 수시로 바꾸고 있다는 게 검찰의 전언이다. 검찰 관계자는 “(피해자가) 죽었으니 사체 유기는 명백한 동기가 있는데 왜 살해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합리적인 결론을 내릴 정도로 판단을 할 수가 없다”며 “추행을 인정했더라도 ‘어떻게 했느냐’에 대해 말을 안하면 법률적으로 인정이 안된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리즈 위더스푼, 성추행 고백 “지금도 생생하게 떠오르는 경험”

    리즈 위더스푼, 성추행 고백 “지금도 생생하게 떠오르는 경험”

    할리우드 배우 리즈 위더스푼(41)이 16세 때 영화감독에게 성추행·성폭행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17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리즈 위더스푼은 미국 캘리포니아 주 베벌리힐스의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제24회 ‘엘르 우먼 인 할리우드’ 시상식에서 이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이날 리즈 위더스푼은 “지금도 생생하게 떠오르는 경험을 가지고 있다. 잘 수도 없고 생각할 수도 없으며 대화도 할 수도 없었던 경험”이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16세 때 감독이 나를 폭행했다. 영화 출연을 조건으로 침묵하도록 만든 소속사와 제작자들에게 분노를 느낀다”며 “나는 성추행과 성폭행을 여러 번 경험했다. 더 일찍 공개하지 못한 것에 대해 책임을 느낀다”고 털어놨다. 또 그는 하비 웨인스타인 성추문 스캔들을 겨냥하며 “지난 수일 동안 많은 이야기를 들으면서 감춰뒀던 것들을 얘기하고 싶어졌다. 그동안 배우로 일하면서 느꼈던 혼자라는 느낌을 덜 느끼게 됐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리즈 위더스푼은 “영화계에 최고위급 여성 간부들이 있냐”고 반문하며 “영화계와 사회를 바꿔야 한다. 이런 이슈에 대해 말해야 한다는 게 슬프지만 이제는 절대 방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리즈 위더스푼 뿐만 아니라 제니퍼 로렌스도 수상소감을 통해 “2주일 동안 15파운드(약 6.8kg)를 빼고 나체사진을 제출하라는 요구를 받은 적이 있다”며 “여성들이 근본적으로 그릇된 대우를 받고 있다”고 일침했다. 이렇듯 최근 할리우드는 안젤리나 졸리를 시작으로 기네스 펠트로, 케이트 윈슬렛, 레아 세이두, 에바 그린 등 인기 여배우들이 유명 영화제작자 하비 웨인스타인의 성추문 사실을 입모아 폭로, 영화계가 들썩이고 있다. 이들의 증언으로 웨인스타인은 지난 20년간 자신의 제작사 ‘웨인스타인 컴퍼니’ 여직원과 수많은 할리우드 여배우를 성추행, 성폭행한 것으로 밝혀졌고, 결국 웨인스타인 컴퍼니에서 쫓겨났다. 현재는 뉴욕 경찰 당국에 관련 혐의로 수사를 받게 됐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