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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개발공사 간부 성추행 의혹으로 보직해임

    충북개발공사 간부 성추행 의혹으로 보직해임

    충북도 산하기관인 충북개발공사 간부가 성추행 의혹이 제기돼 보직에서 해임됐다. 23일 개발공사 등에 따르면 최근 청주지역 한 여성단체가 실시한 상담에서 여직원 3~4명이 수년간 성추행 피해를 봤다고 호소했다. 이들은 간부인 A씨가 회식도중 등을 만지고 악수를 할 때 손가락으로 손바닥을 간지럽혔다고 폭로했다. 사무실에선 직원 외모를 평가하고 언어를 통한 성희롱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발을 만지고 스커트를 잡아당긴 적이 있다는 진술도 나왔다. 이 여성단체는 협약에 따라 2년마다 개발공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성문제 고충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이런 사실을 통보받은 개발공사는 A씨를 음성군 보상사업소로 발령냈다. A씨는 이곳에서 평사원들이 하는 업무를 맡는다. 피해 여직원들은 본인이 원하는 부서로 보냈다. 개발공사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성인지 감수성 교육도 시행하기로 했다. A씨는 과장된 부분이 있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A씨는 “여러명이 있는 회식장소에서 여직원 등을 만지는 게 가능하냐”며 “여직원 파우치를 보고 예쁘다고 한 적이 있는데 이를 성희롱이라고 하면 할말이 없다”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박원순 피해자 호소 수년간 묵살…서울시 전현직 비서관 고발”

    “박원순 피해자 호소 수년간 묵살…서울시 전현직 비서관 고발”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피해자의 고충 호소와 전보 요청을 수년간 묵살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서울시 전·현직 비서관들이 검찰에 고발됐다. 시민단체 활빈단은 23일 서울시 전·현직 비서관 20여명을 강제추행 방조와 직무유기 혐의로 수사해 달라는 고발장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제출했다. 활빈단은 “이들 ‘서울시청 6층 비서진’은 단순히 범행을 은폐한 것을 넘어 추후 지속적인 성추행 발생 가능성이 있는데도 피해자더러 그냥 참고 견디도록 해 피해를 더욱 키웠다는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피해자 지원 단체들은 전날 2차 기자회견을 열어 해당 의혹을 제기하며 “시장을 정점으로 한 체계는 침묵을 유지하게 만드는 위력적 구조였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서울시의 진상조사단 구성 제안을 거부하고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낼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피해자 엄마는 기도 부탁했는데…목사가 ‘박원순 가짜 고소장’ 유출

    피해자 엄마는 기도 부탁했는데…목사가 ‘박원순 가짜 고소장’ 유출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전직 비서 A씨 측의 ‘가짜 고소장 문건’ 유출 당사자가 A씨 어머니와 친분이 있던 교회 목사라는 보도가 나왔다. 23일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A씨 측은 고소장 문건을 무단으로 외부에 유출한 혐의로 해당 교회 목사 등 2명을 지난 13일 경찰에 고소했다. 교회 목사가 유출한 것으로 알려진 문건은 고소장이 아닌 A씨 측의 1차 진술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진술서는 지난 5월 A씨가 김재련 변호사를 찾아가 법률상담을 받으면서 작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어머니는 평소 친분이 있던 목사에게 “우리 딸이 이런 힘든 일을 당한 상황이니 기도를 부탁한다”며 문건을 줬고 목사는 이 문건을 다시 또 다른 교회 관계자에게 전달했다. 이 문건은 이후 박 전 시장 실종 당일 ‘고소장’으로 둔갑해 SNS에 퍼졌다. 해당 문건에는 주변인이 A씨를 특정할 수 있는 내용도 담겨 있었다. A씨 측은 1차 진술서에 비서실 근무 기간을 잘못 작성했던 것을 단서로 유출자를 목사로 특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창룡 경찰청장 후보자는 20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해당 문건에 대해 “사실과 부합하지 않는 내용이라고 알고 있다”고 일축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안철수 “文, 행정수도 이전 ‘간’ 보지 마라…서울시장? 생각 없다”

    안철수 “文, 행정수도 이전 ‘간’ 보지 마라…서울시장? 생각 없다”

    “꼼수·물타기로 무능 감추려는 文정권, ‘사람 아닌 아파트 먼저인 세상’ 최악 정권”“공작정치 판 쳐, ‘검언유착 의혹’ 특검·국조 가야”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3일 여권의 행정수도 이전 추진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해 “대통령은 중요한 국가 사안에 대해 매번 뒤에 숨어 간 보지 말고 당당하게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비판했다. 안 대표는 성추행 사건 이후 극단적 선택을 한 박원순 전 서울시장 후임을 뽑는 서울시장 단일 후보에 대해 “생각해본 적도 없고 앞으로 생각할 계획도 없다”고 일축했다. 안 대표는 ‘검언유착 의혹’ 관련 이동재 채널A기자와 한동훈 검사장과의 녹취록에 대해 “이걸 공모라고 우기는 건 집단 난독증에 걸린 사람들뿐”이라며 특검과 국정조사를 촉구했다. “지역 감정 부추겨 대선판 만드나” 안 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헌법재판소의 판결대로라면 헌법개정사항이다. 지역감정을 부추겨서 2002년 대선판을 다시 한번 만들어 보겠다는 것 아닌가”라며 이렇게 밝혔다. 안 대표는 “왜 하필 지금인가. 부동산 정책 실패를 행정수도 이슈로 덮으려는 의도가 너무 뻔히 보인다”면서 “계속 꼼수와 물타기로 실정과 무능을 감추려 한다면 역사는 문재인 정권을 ‘사람이 먼저가 아니라 아파트가 먼저인 세상’을 만든 최악의 정권으로 기록할 것”이라고 비난했다.‘검언유착 의혹’ 이동재·한동훈 녹취록에“이걸 공모라 우기냐, ‘집단 난독증’이냐” “KBS, 공영방송 ‘가짜뉴스’ 공장돼 문 닫아야” 안 대표는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과 관련해 이동재 전 채널A 기자 변호인이 공개한 한동훈 검사장과의 대화 녹취록에 대해서 “그걸 공모라고 우기는 것은 ‘집단 난독증’에 걸린 사람들뿐”이라고 했다. 검언유착 의혹 관련 오보 논란이 불거진 KBS에 대해 “공영방송이 가짜뉴스 공장이 되고, 방송사 데스크까지 공작정치에 동원된 역대급 스캔들”이라면서 “방송사가 아예 문을 닫았어야 할 엄청난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유신과 5공 때나 있던 공작정치가 판치는 현실이 만들어지고 있다”면서 “이는 민주주의와 국가 자체를 농단하는 ‘국가 농단’ 사건이다. 청와대만 쳐다보는 어용검찰의 수사가 아니라 특검과 국정조사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안철수 “서울시장 단일후보 생각 없다”주호영 “안철수와 힘 함칠 수 있다고 본다” 한편 안 대표는 내년 4월 열리는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관련해 이날 기자들과 만나 “생각 없다”는 뜻을 명확히 밝혔다. 그는 “지금 중요한 것은 국민이 반으로 나뉘어 있는 상황을 정치권이 책임지고 해결해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 야권의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에 대해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 또 비상대책위원회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서도 “(안 대표가) 문 정부에 대해 가장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는 점에서 저희와 뜻을 같이하고 있다”면서 “민주당이 당헌대로 하지 않고 꼼수로 서울시장 공천을 하게 된다면 그것을 저지하기 위해 힘은 합칠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박원순 폰 비밀번호 어떻게 알았나” 또 ‘2차 가해’(종합)

    “박원순 폰 비밀번호 어떻게 알았나” 또 ‘2차 가해’(종합)

    피해자 측 제보로 휴대전화 열려경찰, 디지털포렌식 작업 본격 착수“어떻게 알았나” 질문엔 답 안 해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사망 경위를 수사 중인 경찰이 유류품으로 발견된 휴대전화의 비밀번호를 해제해 디지털포렌식 작업에 착수한 가운데 이 비밀번호를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피해자 측에서 제보한 사실이 알려졌다. 일각에서 피해자 측이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알고 있는 데 대해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면서 또 다시 ‘2차 가해’ 논란도 불거지고 있다. 손혜원 전 열린민주당 의원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박 시장님 아이폰 비번(비밀번호)을 피해자가 어떻게 알았을까?”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일부 박 전 시장의 지지자들은 “비밀번호까지 알면 조작 가능성이 있는 것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이며 ‘2차 가해’를 계속하고 있다. 피해자의 법률대리인인 김재련 법무법인 온·세상 변호사는 이날 자신의 사무실 앞에서 “피해자가 박 전 시장의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어떻게 알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대답을 하지 않은 채 사무실에 들어갔다. 박 전 시장의 업무용 휴대전화는 최신형 아이폰으로 당초 비밀번호 해제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피해자 측이 제보한 비밀번호로 휴대전화가 열려 경찰이 본격적으로 디지털포렌식 작업에 착수할 수 있었다. 일각에서는 피해자가 전직 비서였기 때문에 박 전 시장 업무용 휴대전화의 비밀번호를 알고 있었을 것이란 추측이 나온다.사망 경위 수사에 국한…추가 영장 필요 서울지방경찰청 ‘박원순 사건’ 태스크포스(TF)는 전날 “유족 대리인과 서울시 측의 참여 하에 휴대전화 봉인해제 등 디지털포렌식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다만 수사는 박 전 시장의 사망 경위를 밝히는 데 국한된 상황이다. 성추행 방조 의혹이나 고소 사실 유출 등의 추가 수사를 위해서는 휴대전화의 해당 내용을 들여다볼 수 있는 관련 영장이 필요하다. 경찰은 우선 휴대전화 분석에 착수한 뒤 추가 영장 신청 여부 등을 검토할 것으로 전해졌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여가부, 다음주 ‘박원순 의혹’ 서울시 현장점검 착수

    여가부, 다음주 ‘박원순 의혹’ 서울시 현장점검 착수

    여성가족부는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다음 주에 서울시에 현장 점검을 나간다고 23일 밝혔다. 황윤정 여성가족부 권익증진국장은 이날 오전 기자들을 대상으로 박 전 시장 의혹 사건에 대한 처리 방향을 설명하고 “이번 달 말 서울시에 대한 현장 점검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달의 마지막 날인 31일은 다음주 금요일로, 이때부터 현장 점검이 진행될 전망이다. 여가부는 서울시가 양성평등기본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성희롱 및 성폭력 방지 조치를 제대로 이행했는지를 점검하는 한편 직장 내 고충 처리·상담 실태도 살필 계획이다. 황 국장은 지난주 여가부가 개최한 긴급회의와 관련해 “위계와 위력 관계에서 (발생한 성범죄에 대해) 신고를 원활히 하고 피해자가 정상적으로 생활에 복귀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관계기관 협의 통해서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자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피해자인 전직 비서 A씨에 대해서는 “피해자와는 연락을 유지하고 있고 안전하게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이동구 칼럼] “시장은 그럴 사람이 아니다”

    [이동구 칼럼] “시장은 그럴 사람이 아니다”

    “시장은 그럴 사람이 아니다.” 박원순 전 서울시장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피해자의 고통을 이해하는 데는 이 한마디로 충분했다. 무려 4년간이나 지속적으로 당했던 일들에 대해 절박한 심정으로 서울시 내부에 도움을 청하면 “시장은 그럴 사람이 아니니 실수로 받아들여라”라고 했다고 한다. 더구나 친구나 기자에게조차 문자와 사진을 보여 줘도 믿지 않았다고 하니 아마 자신이 시장을 모함하는 나쁜 비서, 아니면 이상한 여성 공무원으로 오해받는 것 같은 혼란을 겪었을 것이다.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나 안희정 전 충남지사 사건 때도 주변 공무원들의 반응 또한 비슷했다. 단체장들은 대부분 기회 있을 때마다 성추행, 성폭행 등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를 예방하고 추방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고, 관련 조직을 만드는 데도 열성을 보였다. 박 전 시장의 경우 양성평등을 위해 젠더특보라는 자리까지 만들었다. 이런 단체장들이 여성 비서나 직원에게 성추행 등 부적절한 행위를, 그것도 수년간 지속적으로 이어 왔다는 말을 선뜻 받아들이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박 전 시장 사건이 더욱 충격적인 것은 비서실과 보좌진 등 주변 인물들이 시장의 부적절한 행동을 방조하거나 부추긴 의혹도 적지 않은 데 있다. “여성 비서가 낮잠을 깨워야 시장이 기분 나빠하지 않는다”거나 “마라톤을 할 때 여성 비서가 오면 기록이 잘 나오니 주말 새벽에 나오라”는 등의 해괴망측한 말들로 여비서에게 부당한 일을 시킨 것은 모두 시장의 최측근들이다. 자치단체장 주변에 포진한 비서진, 보좌진은 시장이나 지사가 직접 임명한 어공(어쩌다 공무원이 된 사람)의 비율이 높다. 서울시엔 이번 사건 당시 무려 60여명이 넘는 어공들이 시장 주변을 에워싸고 있었다. 산하기관 등을 포함하면 이보다 훨씬 더 많다는 게 늘공(공무원)들의 전언이다. 여비서나 여직원들이 쉽게 고충을 털어놓을 수 있는 분위기도 못 된다. 설사 고통을 호소해도 무시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시장이나 지사는 인의 장막에 두텁게 가려진 채 중세 전제군주처럼 군림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무슨 일이든 못 할 게 없는 무소불위의 권력이다. 기초자치단체의 실상도 이와 별반 다르지 않다. 경기도의 한 기초단체장은 여성을 성추행한 뒤 돈으로 입막음하려다 구속·기소돼 시장직에서 쫓겨나기도 했다. 시장이나 구청장, 군수 등에 의한 성추행 등 불미스러운 사건 또한 심심찮게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발표된 여성가족부의 성희롱 실태조사에서 공공기관 재직자의 성희롱 호소가 16.5%로 민간 사업체 종사자 6.5%보다 월등히 높았다. 신독(愼獨·홀로 있을 때에도 도리에 어그러짐이 없도록 몸가짐을 바로 하고 언행을 삼가)하는 성인·군자쯤으로 믿고 맡겨 두기에는 자치단체(장)의 성인지 감수성과 시스템이 너무나 허술하다. 집무실을 유리로 바꾸고, 침실을 없애는 조치는 근본적인 해법이 되지 못한다. 주민 스스로 지역의 문제를 풀어 나가는 지방자치제도가 올해로 25년째다. 자치에 필요한 제도나 재원 등 풀뿌리민주주의를 위한 구색은 어느 정도 갖췄다고 할 수 있다. 올 1월에는 지방일괄이양법이 제정돼 내년부터 중앙행정 권한의 지방일괄 이양이 가능해졌다. 재정분권도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지난 7일에는 대통령 직속의 ‘제2기 자치분권위원회’가 출범, 자치경찰 등 지방분권의 완성을 위해 관련 법의 제·개정 등을 추진하고 있다. 그만큼 자치단체와 단체장의 역할과 권한이 강화된다는 의미다. 지방자치가 확대되는 것은 바람직하다. 그렇지만 시장, 도지사, 구청장, 군수 등 단체장의 권력에 대한 견제 장치가 미약하다면 자치 확대에 따른 권한 강화를 경계해야 한다. 단체장의 성추문이나 비리들은 무소불위한 권력의 집중 때문이다. 지방의회나 지자체의 성폭력 감시 시스템으로는 인사권과 예산집행권을 가진 단체장을 감시·견제하기에 한계가 있다. 앞으로 도입될 자치경찰제는 무소불위의 단체장에게 더 큰 권력을 안겨 줄 소지가 높다. 정부는 행정의 지방 이양만 서두를 것이 아니라 풀뿌리민주주의를 보다 성숙시킬 지방의회의 강화, 지역 언론의 감시 등 지방자치단체장을 빈틈없이 감시하고 견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만 한다. 더불어 양성평등 사회를 위해 성인지 감수성과 도덕적 소양을 높일 방안과 제도 개선안을 제시해야 한다. 자치단체장을 공천하는 여야는 무한 책임감으로 해결책을 내야 한다.
  • [사설] ‘박원순 사건’, 인권위 철저히 진상 밝혀야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서울시 공무원 측이 어제 2차 기자회견에서 서울시는 조사 주체가 아니라면서 외부 국가기관인 국가인권위원회에 조사를 의뢰하겠다고 발표했다. 서울시는 당초 서울시 간부와 외부 인사가 참여하는 조사단을 꾸리기로 했다가 반발이 있자 조사위원 전원을 외부 인사로 구성하겠다며 피해자를 지원하는 한국성폭력상담소와 한국여성의전화 측에 참가를 요청했지만, 이들 단체가 참여를 거부했다. 피해자 측은 2017년부터 4년 이상 성추행 고통을 호소하고 20명 가까운 전현직 비서관들에게 전보를 요청했으나 수용되지 않았다며 “시장을 정점으로 한 업무 체계는 침묵을 유지하게 만드는 위력적 구조였다”고 주장했다. 피해자 측은 서울시 공무원으로 근무할 이들이 내부 조사에서 진실된 응답을 하기 어렵다면서 조사단 참가를 거부했다. 피해자 측이 다음주 국가인권위에 진상 조사를 정식으로 의뢰한다고 하니 국가인권위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인권위는 위력에 의한 성추행·성폭력이 어떠한 조직에서든 일어나지 않게 철저히 조사하고 피해자 인권이 침해되는 일이 없도록 세심한 배려를 해야 할 것이다. 이런 가운데 박 전 시장의 성추행을 서울시 직원들이 방임했다는 의혹을 수사하려고 경찰이 신청한 서울시청과 박 전 시장 휴대전화 등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법원이 기각했다. 기각 사유가 범죄 혐의 사실 소명이 부족하다는 것이니, 경찰이 고소사실 유출 의혹을 받지 않으려면 더 꼼꼼하게 수사해 영장을 치라는 경종으로 받아들였으면 한다. 피해자 측 기자회견에서 주목할 것은 지난 8일 경찰 고소 하루 전날 피해자 측이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에게 문의하면서 박 전 시장이 피고소인이라는 사실을 말했다는 점이다. 고소 사실이 유출됐을 기관이 청와대·경찰뿐 아니라 검찰까지 넓어졌다는 것인데 이런 점도 경찰 수사에서 가려지길 바란다. 서울시 자체 조사는 불발됐지만, 성폭행 재발 방지 시스템 개선책 마련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 잡았다 성추행 요놈! 공신은 용산 CCTV

    잡았다 성추행 요놈! 공신은 용산 CCTV

    서울 용산구는 u-용산통합관제센터의 폐쇄회로(CC)TV가 성추행범 검거에 일조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달 4일 밤 11시 38분, 청파동 숙명여대 인근 원룸가에서 한 30대 남성이 귀가하는 여성을 껴안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남성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다음날인 5일 새벽 또 다른 여성을 쫓았다. 여성이 집으로 들어가자 현관문 손잡이를 흔들고 비밀번호를 눌러댔다. 다행히 주거침입은 미수에 그쳤다. 피해 여성들로부터 신고를 받은 용산경찰서는 용산구에 청파동 일대 폐쇄회로(CC)TV 영상정보를 요청했고, 구는 해당 시간대 주변 영상을 일일이 확인해 피의자로 추정되는 30대 남성을 찾아냈다. 경찰은 CCTV를 바탕으로 피의자를 특정한 뒤 지난 15일 검거에 성공했다. 구 관계자는 “피해자가 경황이 없다 보니 범인 인상착의를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는데, 관제 요원이 CCTV를 분석해 숙대 앞 지하철 역 인근에서 휴대전화를 보고 있는 행인을 특정해 인상착의와 이동경로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용산구는 2010년 예산 13억원을 투입해 u-용산통합관제센터를 구축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불미스런 일이 발생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범죄 없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구와 경찰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박 前시장 휴대전화 비번 풀어 포렌식… 수사 속도 내나

    박 前시장 휴대전화 비번 풀어 포렌식… 수사 속도 내나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는 경찰이 박 전 시장의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해제해 디지털 포렌식 작업에 착수했다. 경찰은 박 전 시장을 고소한 피해자의 제보를 받아 비밀번호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앞서 법원이 연이어 경찰이 신청한 압수수색 영장을 기각한 가운데 휴대전화 해제로 수사가 급물살을 탈지 주목된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22일 “유족 대리인과 서울시 측의 참여하에 휴대폰 봉인해제 등 디지털포렌식 작업에 착수했다”면서 “분석이 마무리되는 대로 선별 절차 등을 거쳐 자료를 확보하고 계속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박 전 시장의 휴대전화는 최신형 아이폰이라 비밀번호 해제에 상당한 기간이 걸릴 것이라는 우려도 있었다. 그러나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 측 법률대리인인 김재련(법무법인 온세상) 변호사의 도움으로 박 전 시장 휴대전화의 비밀번호를 풀었다. 피해자가 박 전 시장의 수행업무를 했던 만큼 비밀번호 역시 알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휴대전화 잠금이 해제됐지만 성추행 방조 의혹이나 고소 사실 유출 등 추가 수사를 위해서는 관련 영장이 필요하다. 게다가 앞서 경찰이 신청한 압수수색 영장이 법원에서 연이어 기각되며 박 전 시장의 성추행 혐의 수사가 난관을 맞은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지난 21일 경찰은 방조 혐의를 밝히기 위해 서울시청 비서실이 있는 시청사 6층과 박 전 시장이 사용한 휴대전화 1대에 대한 증거 확보가 필요하다고 보고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다. 그러나 서울중앙지법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박 전 시장의 사망으로 성추행 혐의의 사실관계를 밝히기 어려운 상황에서 비서진의 방조 혐의를 수사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할 명분이 없다는 취지였다. 앞서 경찰이 신청한 박 전 시장의 휴대전화 3대에 대한 통신영장도 법원은 기각했다. 경찰은 박 전 시장의 사망 경위 파악에 필요하다고 주장했으나 법원은 “타살 등 범죄와 관련됐다는 점에 대한 소명이 없다”며 이를 거절했다. 경찰은 우선 비밀번호를 해제한 휴대전화 분석에 착수한 뒤 추가 영장을 신청할지 여부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4년간 20명에 성추행 알려… 공무원생활 편하게 해주겠다며 무마”

    “4년간 20명에 성추행 알려… 공무원생활 편하게 해주겠다며 무마”

    “서울시는 진상규명 주체가 될 수 없어인권위에 내주쯤 진정조사 요청할 것”피해자 참석 안 해… “진실에 집중” 부탁檢 상부 보고 때 유출 여부 수사 불가피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피해자 A씨 측이 2차 기자회견을 열고 시울시 비서관 20명에게 성추행 피해 사실을 알렸지만 무마하기에 급급했다고 주장했다. 이런 배경에서 서울시는 진상 규명의 주체가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A씨 측은 국가인권위원회에 다음주쯤 진정을 넣어 진정 조사를 요청할 계획이다. A씨 측은 22일 서울시 모처에서 두 번째 기자회견을 열고 그간 피해 사실을 알고도 묵살한 서울시 관계자들을 비판했다. A씨의 법률대리인인 김재련(법무법인 온세상) 변호사에 따르면 피해자는 박 전 시장이 보낸 사진이나 텔레그램 등을 보여 주면서 인사담당자에게 설명했다. 김 변호사는 “(A씨가) 성 고충을 인사담당자에게도 말했지만, 오히려 ‘남은 30년 공무원 생활 편하게 하게 해줄 테니 다시 비서로 와 달라’ 등으로 응답했다”면서 “성적 괴롭힘을 막기 위해 적극적 조치를 취하지 않았고, 책임을 회피한 점 등이 인정된다면 추행방조 혐의 인정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A씨 측은 서울시는 책임을 져야 할 대상이지 진상 조사의 주체가 될 수는 없고, 대신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이미경 한국성폭력상담소장은 “(인권위의) 조사 범위는 발생한 상황, 업무환경, 문제제기 및 묵살 과정, 전현직 서울시 관계자를 포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A씨는 1차 회견 때와 마찬가지로 현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대신 주최 측이 대독한 글로 입장을 밝혔다. A씨는 “어떠한 편견도 없이 적법하고 합리적인 절차에 따라 밝혀지는 과정을 기다리겠다”면서 “본질이 아닌 문제에 대해 논점을 흐리지 않고 밝혀진 진실에 집중해 주기를 부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건의 또 다른 축인 박 전 시장 피소 사전 유출 의혹은 더 커질 전망이다. 피해자 측이 경찰 고소에 앞서 검찰에 면담을 요청한 사실이 새롭게 밝혀지면서다. 김 변호사는 “검찰에 피고소인에 대해 말했고, 면담 약속을 잡았으나 일정을 이유로 면담이 어렵겠다는 답을 받았다”며 “검찰에 고소장을 접수시키는 것이 적절치 않다는 판단하에 경찰로 갔다”고 했다. 검찰 관계자는 “고소장 접수도 안 된 상태에서 피해자 측과 검사가 사전 면담을 하는 것은 피고소인 입장에서는 부적절하게 보일 수 있다”면서 “절차에 따라 고소장 접수를 하도록 안내했다”고 말했다. 피소 사실의 외부 유출 의혹도 불거질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서울중앙지검은 “피소 사실을 외부에 알리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상부 보고 여부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통상적인 검찰의 보고 체계상 주요 사건은 상부로 보고해 검토를 거친다. 피소 관련 내용이 김 변호사가 통화한 유현정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을 거쳐 김욱준 4차장검사,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에게 보고됐을 가능성이 큰 만큼 이에 대한 수사가 불가피하다. 한편 황인식 서울시 대변인은 “인권위 진정을 통해 조사를 의뢰할 경우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관련 수사에도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가 자체적으로 규명을 하겠다고 나서는 게 오해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진상위원회를 꾸리는 것을 중단하겠다”고 답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추미애 “제대로 알고 질의하라” 통합당 “이러니 뻔뻔한 정권”

    추미애 “제대로 알고 질의하라” 통합당 “이러니 뻔뻔한 정권”

    통합 “박원순 성추행 의혹에 왜 침묵하나”秋 “검찰 단계로 넘어오면 말할 수 있어”아들 신상문제에 秋 “질의에 금도 있다”“윤총장 종기 핑계, 감찰부장 보고 회피”정총리 “공수처 합헌의견서 헌재에 제출”법무부, 부동산 투기 사범 엄정대응 지시 7월 임시국회 대정부 질문(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첫날인 22일 미래통합당 의원들은 법무부 문건 유출 의혹과 수사지휘권 발동 등을 놓고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집중 겨냥했다. 김태흠 통합당 의원은 추 장관에게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 사건에 침묵하는 이유부터 따졌다. 추 장관은 “경찰 수사 중이고 검찰 단계로 와 보고를 받으면 말씀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 의원이 “피해자가 2차 가해를 받고 있다. 그런데 아들 문제에 대해서는 ‘신상 문제니 건드리지 말라’고 했다”고 말하자 추 장관은 “(박 전 시장 사건과) 아들 사건을 연결시키는 것은 적절치 않다. 질의에도 금도가 있다”고 발끈했다. 김 의원이 “2014년 대정부 질문 때 ‘열심히 하고 있는 검찰총장 내쫓지 않았냐’고 했던 추 장관이 취임하자마자 울산시장 선거 개입 사건 수사팀을 공중분해시켰다”고 하자 추 장관은 “제대로 알고 질의하라”고 맞섰다. 김 의원은 “그래서 이 정권이 뻔뻔하다는 것”이라며 언성을 높였고, 여당 의원들의 야유가 쏟아졌다. 이에 박병석 국회의장은 “국민을 대표해서 하는 질문이기에 정중하게 답변해 달라. 의원들도 지역이나 정당 소속이 아니라 국민을 대표해서 질문하는 것”이라며 양측에 주의를 줬다. 반면 범여권 의원들은 검찰을 비난했다. 최강욱 열린민주당 의원은 “4월 6~7일 윤석열 검찰총장이 엉덩이에 종기가 났다며 병가를 냈다. 그 안에 대검 감찰부장은 (채널A 사건) 감찰 조사 착수를 보고하려고 했는데 총장이 계속 보고받는 것을 회피했다”고 말했다. 이에 추 장관은 “(한동훈) 검사장은 법무연수원 발령 후 법무부 감찰 권한에 들어와 있다”며 “수사를 마치면 감찰에 들어가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정세균 국무총리에게는 내년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 공천 여부에 대한 질문이 쏠렸다. 하지만 정 총리는 “당무에 왈가왈부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이 위헌이라는 통합당 주장과 관련해선 “국무조정실에서 헌법재판소에 합헌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한편 법무부는 부동산 불법 투기 사범에 대해 엄정 대응할 것을 전날 검찰에 지시했다. 법무부는 “최근 단기 시세차익을 노린 부동산 전문 사모펀드 등 투기 세력들의 각종 불법행위로 인해 일부 지역의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실정을 감안했다”고 밝혔다. 추 장관은 최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부동산 정책과 관련한 발언을 이어 간 바 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박원순 피해자측 “고소 전 檢에 먼저 연락”

    박원순 피해자측 “고소 전 檢에 먼저 연락”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피해자 측이 경찰에 고소하기 직전에 검찰과 먼저 접촉한 사실이 드러났다. 청와대와 경찰에 이어 검찰이 박 전 시장 피소 사실 유출의 경로일 수 있다는 의혹이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피해자 측 법률 대리인 김재련 변호사는 22일 서울 모처에서 열린 ‘서울시장 성폭력 사건 2차 기자회견’에서 “서울지방경찰청에 고소장을 접수하기 하루 전인 7일 피해자와 상의 후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에게 연락해 면담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튿날인 8일 오후 3시에 부장검사와 피해자가 면담하도록 약속했지만 7일 저녁 돌연 ‘본인의 일정 때문에 면담이 어렵다’고 알려 왔다”고 설명했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상급기관에 보고하거나 외부에 알린 사실은 일절 없다”고 해명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속보] 박원순 휴대전화 암호, 피해자 측 제보로 해제

    [속보] 박원순 휴대전화 암호, 피해자 측 제보로 해제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사망 경위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현장에서 발견된 휴대전화 1대의 비밀번호를 22일 해제했다. 서울지방경찰청 ‘박원순 사건’ 태스크포스(TF)는 “오늘 오후 유족 대리인과 서울시 측의 참여하에 휴대폰 봉인 해제 등 디지털포렌식(디지털 증거 분석)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휴대폰 비밀번호를 풀어 포렌식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분석이 마무리되는 대로 선별 절차 등을 거쳐 자료를 확보하고 계속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시장의 업무용으로 쓰였던 이 휴대전화는 최신형 아이폰이다. 특성상 비밀번호 해제 작업이 까다로워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피해자 측에서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제보해 예상보다 빨리 해제할 수 있었다. 휴대전화에서는 사망 직전 행적은 물론 성추행 의혹을 풀 핵심 증거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 또 고소 사실이 박 전 시장에게 유출됐는지, 유출됐다면 누가 언제 흘렸는지 등을 밝힐 단서가 포함됐을 확률도 높다. 다만 이번 포렌식 결과는 박 전 시장의 사망 경위를 밝히는 데만 쓰인다. 성추행 방조 의혹이나 피소 사실 유출과 관련된 내용은 이를 들여다볼 수 있는 영장이 따로 필요하다. 특히 성추행 고소 사건은 피의자인 박 전 시장이 사망하면서 ‘공소권 없음’으로 수사가 종결됐다. 경찰은 우선 휴대전화 분석에 착수한 뒤, 추가 영장을 신청할지 다시 검토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은 박 전 시장의 통화내역도 확인하기 위해 업무용 휴대전화 1대와 개인 명의로 개통된 2대 등 총 3대에 대해 통신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됐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박원순 휴대전화 암호 해제…의혹 풀 결정적 단서 나올까

    박원순 휴대전화 암호 해제…의혹 풀 결정적 단서 나올까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사망 경위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현장에서 발견된 휴대전화 1대의 비밀번호를 22일 해제했다. 서울지방경찰청 ‘박원순 사건’ 태스크포스(TF)는 “오늘 오후 유족 대리인과 서울시 측의 참여하에 휴대폰 봉인 해제 등 디지털포렌식(디지털 증거 분석)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휴대폰 비밀번호를 풀어 포렌식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분석이 마무리되는 대로 선별 절차 등을 거쳐 자료를 확보하고 계속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시장의 업무용으로 쓰였던 이 휴대전화는 최신형 아이폰이다. 특성상 비밀번호 해제 작업이 까다로워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됐다. 경찰은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제보해준 사람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휴대전화에서는 사망 직전 행적은 물론 성추행 의혹을 풀 핵심 증거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 또 고소 사실이 박 전 시장에게 유출됐는지, 유출됐다면 누가 언제 흘렸는지 등을 밝힐 단서가 포함됐을 확률도 높다. 다만 이번 포렌식 결과는 박 전 시장의 사망 경위를 밝히는 데만 쓰인다. 성추행 방조 의혹이나 피소 사실 유출과 관련된 내용은 이를 들여다볼 수 있는 영장이 따로 필요하다. 특히 성추행 고소 사건은 피의자인 박 전 시장이 사망하면서 ‘공소권 없음’으로 수사가 종결됐다. 경찰은 우선 휴대전화 분석에 착수한 뒤, 추가 영장을 신청할지 다시 검토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은 박 전 시장의 통화내역도 확인하기 위해 업무용 휴대전화 1대와 개인 명의로 개통된 2대 등 총 3대에 대해 통신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됐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정의당 “한국판 뉴딜은 블랙홀…박원순 ‘조문 거부’ 의원 지지”

    정의당 “한국판 뉴딜은 블랙홀…박원순 ‘조문 거부’ 의원 지지”

    “뉴딜? 노동자 딜은 없고 대기업 딜만 있다”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는 22일 문재인 대통령이 야심차게 챙기고 있는 한국판 뉴딜 프로젝트를 “블랙홀”이라고 맹비난하며 “더 늦기 전에 홍남기 경제부총리, 김상조 정책실장을 교체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배 원내대표는 성추행 혐의로 고소를 당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한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장례에 조문을 거부한 의원들에 대해서는 “깊은 존중과 지지를 보낸다”고 밝혔다. 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한국 경제의 운명을 좌우할 ‘한국판 뉴딜’ 프로젝트가 잘못된 길로 접어든 책임은 청와대 정책실장을 정점으로 한 경제팀에 있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한국판 뉴딜은 ‘그린 뉴딜’과 ‘디지털 뉴딜’을 포함한 개념이다. 그는 “한국판 뉴딜은 돌파구보다는 블랙홀에 가깝다”면서 “2025년까지 국비 114조를 투입해 190만개 일자리를 약속하는 향후 10년을 책임질 정책이지만 노동자나 시민과의 딜은 없고, 대기업과의 딜만 있다”고 비판했다. 배 원내대표는 “더 늦기 전에 홍 부총리와 김 정책실장을 교체하고 국민의 삶이 제대로 방향을 잡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文 “한국판 뉴딜로 지역경제 회복 발판”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21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한국판 뉴딜은 수도권 중심에서 지역 중심으로 국가발전의 축을 이동시키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은 지역경제 회복의 발판이 되고, 중장기적으로 국가균형발전을 한 차원 높일 것”이라며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이 접목한 그린스마트스쿨, 스마트그린산업단지 등을 대표 사례로 꼽았다. 해상풍력, 태양광 등 그린에너지 사업 역시 지역의 새로운 먹거리가 되리라는 것이 문 대통령의 설명이다. 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은 우리 정부가 추진해 온 국가균형발전 정책과 긴밀히 결합해 지역 발전의 속도를 더욱 가속화하면서 균형발전의 완성도를 높일 것”이라면서 “정부는 지역 주도형 뉴딜을 추진하고자 하며 정부는 사업성과 일자리 창출 능력이 높은 지역 뉴딜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조문 거부’ 류호정·장혜영에 “깊은 존중·지지” 배 원내대표는 박원순 전 서울시장 ‘조문 거부’로 논란이 됐던 자당 소속 류호정 장혜영 의원에 대해서는 “깊은 존중과 지지를 보낸다”고 옹호했다. 그는 ‘피해자의 편에서 피해자의 기준으로 서 있어야 한다’는 박 전 시장의 변호사 시절 발언을 인용하면서 “이 기준은 정의당이 지켜온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배 원내대표는 연설에서 “모든 인간이 존엄하고 평등하다는 사실에 동의한다면 21대 국회가 차별금지법을 통과 시켜 우리 사회와 민주주의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가는 데 함께 해 달라”고 촉구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결국 자체 조사단 포기한 서울시 “인권위 조사시 적극 협조”(종합)

    결국 자체 조사단 포기한 서울시 “인권위 조사시 적극 협조”(종합)

    서울시, 합동조사단 계획 철회“인권위 조사 성실히 받겠다”피해자 2차 회견서 나온 내용 확인 안해…“우리가 자체 조사하면 오해 소지”서울시는 22일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희롱·성추행 의혹에 관한 국가인권위원회 조사가 이뤄질 경우 협조해 진상규명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또 자체 조사단 구성 방침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이날 ‘피해자 지원단체 2차 기자회견에 대한 서울시 입장’이라는 황인식 대변인 명의의 성명서를 내고 이같이 말했다. 이는 피해자 지원단체들이 이날 오전 2차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의 진상조사단 구성 제안을 거부한 데 따른 것이다. 서울시는 “피해자 지원단체는 1차 회견에서 서울시는 제대로 된 조사단을 구성해서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요구한 바 있다. 그러나 오늘 조사단 불참 의사를 밝힘에 따라 조사단 구성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 됐다. 조사단 참여 거부에 유감을 표한다”며 “피해자가 국가인권위원회 진정을 통해 조사를 의뢰할 경우 적극 협조하겠다. 현재 진행 중인 방조·묵인, 피소 사실 유출 등과 관련한 경찰, 검찰 수사에도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시는 박 전 시장의 성추행 의혹 사건 대책으로 시 관계자와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하겠다고 15일 제안했다가 여성단체 등이 이에 응하지 않자 17일에는 시 관계자 없이 외부 전문가만으로 구성된 ‘합동조사단’ 구성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시는 특히 한국성폭력상담소와 한국여성의전화 등 피해자 지원 여성단체 등에 조사단 조사위원을 추천해 달라는 공문을 18일에 보냈고 22일까지 반응을 기다린 뒤 조사단 출범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었다. 그러나 한국성폭력상담소와 한국여성의전화는 피해자의 법률대리인인 김재련 변호사와 함께 이날 ‘서울시장에 의한 위력 성폭력 사건 2차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의 조사단 구성을 정면으로 비판하면서 함께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피해자 2차 회견서 나온 내용 확인 안해”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2차 기자회견 내용에 대한 취재진 질문이 이어졌다. 하지만 시는 자체적으로 조사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생길 수 있어서 별도로 알아보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황 대변인은 “피해자가 어떤 인사 담당자를 말하는 것인지 확인되지 않았고, 구체적으로 (전보를 요청한) 일자 등은 명시하지 않았다. 누구인지 알 수 없고, 오해 소지가 있어서 그런 확인은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인사 담당자가 시장에게 직접 허락을 받아라’고 했다는 회견 내용에 대해서는 “시장의 허락, 그런 규정은 전혀 없다”면서도 “그 부분에 대해 아직 진상규명을 하지는 않았다”고 했다. 또 황 대변인은 “피해자 측에서 제3의 기관인 인권위에 진정하겠다고 하는데 그걸 규명하기 위해서 우리가 자체적으로 조사한다면 오해를 일으킬 가능성이 많다”고 덧붙였다. 입장 발표에 동석한 송다영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피해자를 대리하는 김재련 변호사에게 연락했던 경위에 대해 “(지원 단체의 1차 회견 시점은) 시장께서 선산으로 내려가던 중이었다. 그 시간까지만 늦춰달라는 것이지 만류하거나 한 것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인권위 조사 대상…서울시 전·현직 간부들 다수 포함될 듯 피해자가 비서실에 근무한 4년여간 20명에 가까운 상급자·동료에게 고충을 호소했다고 주장하면서 향후 인권위 조사가 이뤄질 경우 다수의 서울시 전·현직 간부들이 조사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김재련 변호사는 앞서 피해자 2차 기자회견에서 서울시 관계자들의 ‘추행 방조’ 혐의가 법적으로 인정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변호사는 피해자가 고충을 얘기한 사람들에 관해 “부서 이동 전 17명, 부서 이동 후 3명이다. 이 사람들 중에는 당연히 피해자보다는 높은 직급, 그리고 이 문제에 대해 더 책임있는 사람에게 전달해야 하는 인사 담당자가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시장 권한대행을 맡은 서정협 행정1부시장의 경우에도 2015년 3월부터 2016년 6월까지 박 전 시장의 비서실장을 지냈다. 이 기간은 피해자의 비서실 근무 시기와 일부 겹친다. 이에 서 권한대행도 인권위에서 조사 대상으로 지목하면 응할 것이냐는 질문에 황 대변인은 “당연히 적극적으로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답했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경산 평안내과 원장 “팀닥터 안주현은 처제의 남자친구”

    경산 평안내과 원장 “팀닥터 안주현은 처제의 남자친구”

    평안내과 의원 이 모 원장이 고 최숙현 선수 사건 국회 청문회 증인으로 나와 자신과 ‘무자격 팀닥터’ 안주현(45) 씨와의 관계를 “처제의 남자친구”라고 밝혔다. 평안내과는 경북 경산에 있는 곳으로 안 씨가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에 오기 전 근무했던 곳이다. 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팀닥터’ 안주현 씨와 무슨 관계냐”고 묻자 이 원장은 “처제의 남자친구”라고 말했다. 또 박 의원이 처제와의 관계 때문에 채용된 것이냐고 묻자 “처음에는 교회를 통해 알게 됐지 처제를 통해 알게 된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대구지법은 지난 13일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안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녹취록을 통해 안씨가 고 최숙현 선수를 비롯해 경주시청 선수들에게 폭언·폭행을 가했다는 사실이 드러났고, 장윤정 선수 등 복수의 경주시청 선수들은 안 씨가 물리치료 명목으로 성추행을 했다고 진술했다. 국회는 이날 고 최숙현 선수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해 마련된 청문회 자리에서 이 원장이 안 씨를 물리치료사 보조원으로 병원에 채용하는 과정에서 의료법 위반 행위가 없었는지를 묻기 위해 이 원장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박정 의원이 ‘물리치료사 자격증이 없다는 걸 알았냐’고 묻자 이 원장은 “없었다”고 답했다. 물리치료사 보조원으로 일했던 안씨가 병원에서 무슨 일을 주로 전담했냐고 묻자 “스포츠 마사지를 1~2분 동안 했다”며 “마사지는 20분씩 이렇게 하는 게 아니고 아픈 부분만 만져주는 것”이라고 대답했다.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우리 의료법 무면허 의료 행위는 의료기관 폐쇄까지 가능한 사안” 이라며 “원장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이 원장은 “저는 물리치료를 지시한 적 없다”고 해명했다. 이날 오후 5시까지 안씨는 청문회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날 청문회 자리에서 고 최숙현 선수의 남자 동료 선수 A씨는 ‘안 씨가 치료 행위를 빙자해 부적절한 마사지 행위가 있었냐’는 질문에 ‘네’라고 답했다. 이상헌 의원은 지난 6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선수들의 건강을 관리해야 할 팀 닥터라는 사람이 선수를 폭행했다”며 김규봉 감독에게 팀 닥터의 합류 배경을 따졌고, 김 감독은 “2008년 병원에서 치료를 잘한다는 소문을 들었고, 선수들의 요청으로 팀에 오게 됐다”며 자신과의 관련성을 부인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전문] 서울시, 성추행 자체 조사단 철회 “피해자단체 참여 거부 유감”

    [전문] 서울시, 성추행 자체 조사단 철회 “피해자단체 참여 거부 유감”

    “합동조사단 사실상 어려워”“인권위 조사시 적극 협조”서울시는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희롱·성추행 의혹에 관한 국가인권위원회 조사가 이뤄질 경우 적극 협조해 진상규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이날 ‘피해자 지원 단체 2차 기자회견에 대한 서울시 입장’이라는 황인식 대변인 명의의 성명서를 내고 이렇게 밝혔다. 이는 피해자 지원 단체들이 이날 오전 2차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의 진상조사단 구성 제안을 거부한 데 따른 것이다. 서울시는 “오늘 피해자 지원단체가 서울시 진상규명 조사단 불참 의사를 밝힘에 따라, 합동조사단 구성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 되었다”며 유감을 표하면서 “피해자가 국가인권위원회 진정을 통해 조사를 의뢰할 경우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또 “현재 진행 중인 방조·묵인, 피소사실 유출 등과 관련한 경찰, 검찰 수사에도 성실하게 임하겠다”며 “하루빨리 적극적 조사와 진실규명이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아래는 서울시 입장 전문.●서울시는 국가인권위원회 조사에 적극 협조해 진상규명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피해자 지원 단체 2차 기자회견에 대한 서울시 입장- 서울시는 성희롱·성추행 피해사건에 대한 조속한 진상규명을 위해 국가인권위원회 조사가 이뤄질 경우 적극 협조하겠습니다. 서울시는 이번 사태에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7월 13일 피해자 지원 단체는 1차 기자회견에서 ‘서울시는 본 사건의 피해자가 성추행 피해를 입었던 직장으로, 규정에 의해 사건의 진실이 밝혀질 수 있도록 제대로 된 조사단을 구성해서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요구한 바 있습니다. 이에 서울시는 피해자 측의 의견을 수용해 외부전문가가 참여하는 ‘합동조사단’을 구성하기로 결정하고 7월 15일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후 직접 방문, 4차에 걸친 공문 발송 등을 통해 피해자 보호 단체에 지속적으로 합동조사단 참여를 요청했지만 만남이 성사되지도 답변을 받지도 못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피해자 지원단체가 서울시 진상규명 조사단 불참 의사를 밝힘에 따라, 합동조사단 구성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 됐습니다. 서울시는 피해자 지원 단체의 진상규명 조사단 참여 거부에 유감을 표하며, 피해자가 국가인권위원회 진정을 통해 조사를 의뢰할 경우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방조·묵인, 피소사실 유출 등과 관련한 경찰, 검찰 수사에도 성실하게 임하겠습니다. 서울시는 하루 빨리 적극적 조사와 진실규명이 이뤄지길 희망합니다. 그것은 지금의 사회적 논란을 종식시키고, 서울시 직원이기도 한 피해자의 인권을 보호하고 일상 복귀를 지원하는 길이기도 합니다. 특히 서울시는 피해자가 일상으로 복귀하고 공직생활을 지속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은 언제라도 요청할 경우 적극 검토해 지원할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지금 사태에 책임 있는 주체로서 조사, 수사 모든 과정에 적극 협조하겠습니다. 성차별·성희롱적 조직문화를 개선하는 자체적인 노력도 병행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정 총리 “박원순 피소 유출 의혹, 책임질 일 있다면 책임져야”

    정 총리 “박원순 피소 유출 의혹, 책임질 일 있다면 책임져야”

    정세균 국무총리가 박원순 전 서울시장 고소 사실 유출 의혹과 관련해 “책임질 일 있다면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22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박 전 시장 피소 사실 유출 의혹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신문에서 그런 내용을 봤는데, 피의자에게 피소 사실이 전달됐고, 그 진원지가 경찰이나 정부 쪽이라면 책임이 따를 일”이라면서 “법대로 할 일”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서울시의 성추행 방조·묵인 의혹 수사에 대한 견해를 묻자 “진상 규명 등은 법과 제도에 의해 밝혀질 것은 밝혀지고, 누군가가 책임질 일은 책임질 것”이라고 답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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