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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홀딱 벗고 손으로 ‘그곳’ 만져” 女기사 택시서 음란행위 한 남성…‘충격’ 장면

    “홀딱 벗고 손으로 ‘그곳’ 만져” 女기사 택시서 음란행위 한 남성…‘충격’ 장면

    울산에서 40대 여성 택시 기사가 술 취한 남성 승객의 돌발 행동으로 큰 충격을 받았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23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해 7월 오후 10시쯤 울산 남구 일대에서 발생했다. 제보자인 기사 A씨에 따르면 손님 B씨는 택시를 가로막으며 멈춰세운 뒤 조수석으로 탑승했다. 술에 취한 상태였던 B씨는 이동 중 돌연 성적인 발언을 하기 시작했고, A씨의 손과 어깨 등을 만졌다. A씨가 이를 제지하자 B씨는 “노래방에 휴대전화를 두고 왔다”며 목적지를 변경했고, 차량에서 내리며 “금방 오겠다”고 말해 A씨는 잠시 기다렸다. 이후 A씨는 B씨가 다시 조수석에 타는 것을 막기 위해 의자를 젖혀두었고, 이에 뒷좌석에 탑승한 B씨는 갑자기 옷을 벗고 음란행위를 시작했다. 공개된 당시 영상을 보면 음란한 말을 쏟아내던 B씨는 옷을 벗으며 자신의 신체를 만졌고 이를 본 A씨는 “어우! 미쳐”라며 비명을 지른다. A씨는 해당 매체에 “제 눈으로 본 장면은 한 손으로 음란행위를 하고, 다른 손으로는 가슴을 만지고 있는 모습이었다. 홀딱 벗은 그 장면을 너무 적나라하게 봤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큰 충격을 받은 A씨는 차량을 세우고 하차를 요구했지만, 남성은 이를 무시한 채 행동을 이어갔다. 결국 A씨가 112에 신고하자 B씨는 “죄송하다”며 옷을 다시 입었다. 그러면서 A씨의 어깨에 손을 대기도 했다. A씨는 B씨를 태운 채 인근 지구대로 이동했고, 경찰은 해당 남성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조사 결과 이 남성에게는 동종 전과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B씨에 대해 A씨는 “경찰이 성추행 혐의로 송치하려 했지만 검찰에서 반려돼 공연음란 혐의로 다시 송치된 상황”이라고 전했다. A씨는 사건 이후 극심한 불안과 트라우마로 택시 운행을 중단한 상태다. 그는 “6개월째 운전대를 잡지 못하고 있다”며 “같은 피해를 겪는 분들이 있다면 꼭 신고했으면 한다”고 호소했다. 현재 경찰이 연계해 준 센터에서 상담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남성도 성추행 당하면 무서워요”…지하철 성폭력 실태 보고서 충격 [핫이슈]

    “남성도 성추행 당하면 무서워요”…지하철 성폭력 실태 보고서 충격 [핫이슈]

    일본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남성 중 상당수가 성추행을 경험한 적이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가 공개됐다. 일본 도쿄도가 지난해 12월 도쿄의 지하철과 기차 이용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중교통 이용 중 성추행을 겪었다고 밝힌 남성 응답자는 전체의 15.1%로 6명 중 1명꼴이었다. 같은 조사에서 여성 피해 경험 비율은 54.3%로 남성의 약 3배에 달했으나 남성 수치 역시 과거 조사와 비교해 눈에 띄게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츠쿠바대 하라다 다카유키 교수는 “과거 일본 정부 조사했던 남성 피해 비율은 5% 수준이었고, 10%를 넘은 적은 없었다“며 ”이번 결과는 예상했던 수치를 훨씬 상회한다”고 평가했다. 도쿄도는 2023년부터 대중교통 내 성폭력 규모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해당 조사를 진행해 왔다. 이전 조사에서는 여성의 약 20%, 남성의 10% 미만이 성추행 피해를 경험했다고 답했으며, 이번 조사 결과는 남녀 모두 피해 경험이 많이 증가했다는 점에서 성토의 목소리가 나온다. “조롱거리 될까 봐 말 못 해”일본의 대표적인 대형 출판사인 슈에이샤 온라인에는 도쿄 지하철에서 성추행 피해를 본 남성들의 사연이 실렸다. 도쿄도에 사는 한 30대 남성은 “늦은 밤 만원 전철을 탔는데 술에 취한 남자가 함께 승차했다. 오른손에 가방을 들고 있었는데 내 뒤에 멈춰 서더니 몸에 손을 댔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만원 전철이었기 때문에 소란을 피울 수 없었다. 설마 내게 이런 일이 일어난다고 생각한 적이 없었다”면서 “다음 역에 내려서 역무원에게 신고했지만 현행범으로 잡지 않으면 체포는 어렵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덧붙였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치한 피해에 대해 주위에 상담하지 않았다고 응답한 사람은 내각부 조사에서 약 30%, 지자체 조사에서는 약 40%에 달했다. 상담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남성 피해자들은 “누구에게도 알리고 싶지 않아서”, “(주변에) 걱정을 끼치고 싶지 않아서”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여성은 “일을 크게 만들고 싶지 않아서”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도쿄도 조사에서 피해를 봤을 때 감정을 묻는 질문에 “무서웠다”고 답한 남성은 38.6%, 여성은 49.9%였다. 한 피해자는 해당 매체에 “남성은 성추행당해도 그다지 충격받지 않는다는 고정관념이 있을 수도 있지만, 남성 역시 이런 피해를 당하면 공포를 느낀다는 점을 이해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일부 남성은 해당 사실을 주위에 알릴 경우 조롱거리가 될 것이 두려워 입을 다무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상심리사인 니시오카 마유미는 “대중교통에서 성추행 피해를 본 남성은 친구들 사이에서 그 일로 웃음거리가 되기도 한다. 또는 상담해도 믿어주지 않거나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남성이 피해를 호소했을 때 ‘왜 그 당시에 아무것도 하지 않았느냐’와 같은 말을 들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주변에 알리기가 어렵다. 또 2차 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있는 탓에 처음부터 도움을 구하지 않고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는 편이 낫다고 생각해버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현지에서는 이번 남성 치한 피해 실태와 관련해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남성 성추행 피해 숫자가 여성보다 많을 수도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니시오카는 “예를 들어 회사 회식 자리에서 벌칙 게임으로 바지를 벗게 하는 행위도 명백한 성폭력이다. 하지만 회사에서 ‘분위기 못 맞추는 사람’으로 낙인찍힐 수 있다는 두려움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이기도 한다”면서 “이런 분위기가 남성 성폭력 피해가 사회적으로 잘 다뤄지지 않는 배경”이라고 분석했다.
  • “남자도 지하철서 성추행당한다, 보호해야”…충격 조사 결과 나온 일본

    “남자도 지하철서 성추행당한다, 보호해야”…충격 조사 결과 나온 일본

    일본 도쿄 지하철과 역사를 이용하는 남성 가운데 약 6명 중 1명은 성추행 피해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2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최근 도쿄도가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같은 조사에서 여성은 54.3%가 지하철 또는 역사에서 부적절한 신체 접촉 피해를 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그만큼 관련 대책도 주로 여성 피해를 중심으로 추진돼왔다. 하지만 남성 피해율도 15.1%로 절대 적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가들은 “예상 밖으로 높은 수치”라며 혼잡한 대중교통 내 성추행이 여성만을 대상으로 발생한다는 통념에 도전하는 결과라고 평가했다. 악명 높은 일본의 ‘치칸’ 즉 치한 문제가 여성에만 국한되는 점은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준다는 지적이다. 츠쿠바대 하라다 다카유키 교수는 “15%라는 수치에 매우 놀랐다”며 “일본 정부가 과거 실시했던 대중교통 이용 경험 조사에서는 피해율이 지속해 더 낮게 나왔다. 대체로 5% 수준, 10%를 넘은 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번 결과는 도쿄도가 2023년부터 대중교통 내 성폭력 규모를 보다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추진한 조사의 최신판이다. 이전 조사에서는 여성의 약 20%, 남성은 10% 미만이 추행 피해를 겪었다는 결과가 제시된 바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남녀 모두 피해율이 크게 뛰어올랐다는 점이 두드러진다. 20년 넘게 교도소·정신건강 클리닉·병원 등에서 성범죄자들을 접해온 하라다 교수는 피해율 상승에 여러 요인이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그는 “최근 일본에서는 성폭력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어, 사람들이 경찰에 신고하는 데 더 적극적으로 변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2023년 일본 남성 아이돌계를 주름잡았던 연예기획사 ‘쟈니스 사무소’의 수장 쟈니 키타가와가 연쇄 성착취 가해자로 드러난 사건 이후, 학대를 용인하지 않으려는 분위기가 강해졌다고 짚었다. 키타가와는 일본 아이돌 세계에서 스타가 되고 싶다면 침묵해야 한다고 남자 연습생들을 압박하며 수십년간 성폭력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수백명의 소년과 청년들이 반복적인 성폭력 피해를 주장하고 나섰다. 하라다 교수는 과거 남성 피해가 신고로 이어지지 못한 이유로 ‘수치심’이 “분명히 한 요인”이었다면서도, “많은 남성과 소년들이 믿어주지 않을 것을 두려워하거나, 피해자임에도 조롱당할 것을 우려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어떤 남성들은 피해 사실 자체가 본인이 약하다는 증거이자 개인적 실패처럼 보일까 걱정했고, 또 다른 이들은 자신을 ‘피해자’로 인식하고 싶어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하라다 교수는 남성 역시 성착취로 인해 삶에 심각한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수치심을 느끼고, 전철 이용을 피할 것이다. 이는 직장·학업·사회생활에 영향을 준다”며 “장기적으로는 외상 후 스트레스나 과도한 경계심 같은 문제가 남을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일각에서는 대중교통 내 치한 근절 대책이 주로 여성 승객 보호에 집중되면서, “여성은 더 취약하고 특별히 보호받아야 하니, 남성은 스스로 알아서 버틸 수 있어야 한다”는 성별 고정관념이 강화됐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상처는 사라지지 않는다”…남성 피해자들의 ‘고백’ 확산앞서 일본 대중지가 도쿄 지하철에서 성추행 피해를 겪은 남성 피해자들을 다룬 기사를 공개하자, 온라인에서는 자신의 경험과 후유증을 털어놓는 남성들의 반응이 잇따르기도 했다. 한 누리꾼은 “중학생 때 피해를 당했다. 공포나 혐오감보다 ‘가해자가 제정신인가’라는 충격이 더 컸던 기억이 난다”고 적었다. 또 다른 누리꾼은 “가해자를 특정해 신고하지 않았다. 주변 사람들이 절대 믿어주지 않을 것 같은 강한 느낌이 있었고, 오히려 내가 가해자라고 뒤집어씌울까 봐 걱정돼 침묵했다”고 했다. 어떤 누리꾼은 “이제는 친구들에게 말하는 것조차 그만뒀다. 아무도 진지하게 들어주지 않는다. 웃거나 거짓말이라고 한다. 하지만 상처는 절대 사라지지 않는다. 더 많은 남성 피해자들이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했다. 가해자가 여성이었다는 피해 사례도 나왔다. 한 피해자는 “회사원처럼 보이는 여성이 내 머리카락, 귀, 목을 만지기 시작해 어리둥절했다. 지금 돌이켜보면, 대학교에 들어가서야 그것이 추행이었다는 걸 깨달았다”고 했다. “남성 피해자의 42.5%는 ‘여성에게 당했다’”…전문가들은 ‘회의적’실제로 일본 내각부가 지난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남성 피해자의 44.1%는 가해자가 남성이었다고 식별했고, 42.5%는 여성에게 추행당했다고 답했다. 나머지는 가해자를 식별하지 못했다고 했다. 다만 하라다 교수는 이 수치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자신의 경험상 가해자의 대부분은 남성이라는 게 그의 주장이다. 하라다 교수는 “가해자를 확실히 식별하지 못한 남성 피해자 중 일부는, 심리적으로 ‘여성이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편이 더 낫다고 느끼기 때문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라다 교수의 임상 연구에 따르면 치한 문제를 근절하는 일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그는 “사람들이 타인을 추행하는 데에는 여러 이유가 있다”며 “공공장소에서 타인의 경계를 침범하며 얻는 쾌감 같은 성적 일탈, 스트레스 해소나 전율 추구, 음주 등이 요인이 될 수 있다. 그리고 대개는 이런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2025년의 일본 전국 치한 검거 통계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2024회계연도에는 추행 혐의로 2254명이 체포됐고, 이 가운데 1321명은 전철이나 역에서 발생한 사건과 관련된 것으로 집계됐다.
  • 인도 공항직원, 한국인 여성 더듬고 “고마워”…전격 체포

    인도 공항직원, 한국인 여성 더듬고 “고마워”…전격 체포

    인도 공항 직원이 한국인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22일(현지시간) 인디아투데이와 ANI 통신에 따르면 김모(32)씨는 지난 19일 인도 남부 카르나타카주 벵갈루루 켐페고우다 국제공항에서 공항 지상직원에게 성추행을 당했다. 공항 직원 아파안 아흐메드(25)는 김씨에게 접근해 탑승권을 확인한 뒤, 김씨의 위탁 수하물에 문제가 있어 경고음이 울렸다고 주장했다. 작년 11월 관광비자로 인도에 입국했다가 귀국을 위해 공항을 찾은 김씨는 이날 오전 오전 10시 45분쯤 출입국 심사를 마치고 한국행 항공편 탑승을 위해 대기 중이었다. 직원은 수하물 재검사 시 비행기를 놓칠 수 있다며 “수동 신체 수색”을 위해 동행해달라고 요구했으며, 김씨를 남자화장실 근처로 데려간 뒤 가슴 등 신체 부위를 더듬고 껴안는 등 성추행했다. 김씨의 저항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강제로 신체접촉을 이어간 그는 “고마워”라고 말하며 자리를 뜬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여성은 즉각 공항 보안 직원에게 피해 사실을 신고했고, 보안 직원은 해당 직원을 붙잡아 공항 경찰에 인계했다. 폐쇄회로(CC)TV에서 피해 여성의 진술을 뒷받침하는 정황을 확인한 경찰은 20일 해당 직원을 체포해 구금한 뒤 성범죄 관련법(BNS) 제75조 성희롱 혐의로 기소했다. 해당 직원은 에어 인디아와 싱가포르 항공의 합작사인 에어 인디아 SATS 에어포트 서비시즈(AISATS) 소속으로, 신체 수색 권한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NDTV와 ANI 통신, 인디아TV와 힌두스탄타임스 등 현지언론은 이번 사건을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나섰다. 귀국 후 직접 얼굴을 공개하며 인디아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나선 김씨는 “매우 슬픈 일”이라며 착잡함을 드러냈다. 다만 “피의자가 체포되고 경찰이 적극적으로 수사에 나서고 있다는 사실에 만족한다”라고 덧붙였다.
  • 수습 女사원에 “마음에 든다” 성추행…‘컬리’ 대표 남편 재판행

    수습 女사원에 “마음에 든다” 성추행…‘컬리’ 대표 남편 재판행

    ‘새벽배송’으로 잘 알려진 이커머스 업체 컬리 김슬아 대표의 남편이자 컬리의 계열사 대표가 수습 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은 지난달 31일 강제추행 혐의로 컬리 계열사 ‘넥스트키친’ 대표 정모씨를 불구속기소 했다. 정씨는 지난해 6월 서울 성동구의 한 식당에서 수습 직원 A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정 대표는 당시 회식 자리에서 술에 취한 상태에서 A씨를 추행하고, A씨에게 “마음에 든다”, “수습평가는 동거 같은 것” 등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 당시 A씨는 정규직 전환을 앞두고 있었으며, 정씨에 대한 사내 징계 등의 조치는 이뤄지지 않았다. 정신적 고통을 호소한 A씨는 퇴사한 뒤 정신과 치료를 받았고, 정씨를 강제추행죄로 고소했다. 넥스트키친은 컬리가 지분 46.4%를 보유한 핵심 관계사이며, 컬리에 밀키트 등을 납품하고 있다. 2024년 컬리에 253억원가량의 상품을 공급하는 등 넥스트키친의 매출 대부분이 컬리와의 거래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 설립돼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사세를 확장한 컬리는 현재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이다. 이에 대해 컬리 관계자는 “공식 입장은 없다”며 “재판을 앞두고 있어서 자세한 내용을 말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 지인인 척 다가가 ‘와락’, 여성 10여명 당했다…광교 ‘연쇄 성추행’ 30대男 구속기로

    지인인 척 다가가 ‘와락’, 여성 10여명 당했다…광교 ‘연쇄 성추행’ 30대男 구속기로

    경기 광교신도시의 카페 등에서 불특정 다수의 여성을 잇달아 추행한 30대 남성이 구속기로에 놓였다. 경기 수원영통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과 16일 이틀에 걸쳐 광교신도시의 상가 건물 내 카페 등에서 여성들을 잇달아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15일 카페를 돌아다니며 카페에 있던 여성 4명의 손을 잡거나 감싸안는 등의 추행을 했으며, 이튿날에도 같은 장소에서 같은 방식으로 여성 8명을 추행했다. A씨의 범행은 현장에 있던 네티즌이 영상으로 촬영해 소셜미디어(SNS)에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영상을 보면 A씨는 카페 곳곳을 돌아다니며 일면식도 없는 여성에게 다가가 느닷없이 껴안거나 손을 잡았다. 여성이 놀라거나 항의하면 고개를 까딱한 뒤 자리를 피했다. 영상에서 A씨에게 추행을 당한 여성은 총 6명이었다. 네티즌 B씨는 A씨에 대해 “아무 여자에게나 접근해 지인인 척 하며 안으려 했다”면서 “증거를 남기기 위해 영상을 촬영하고 경찰에 신고한 뒤 남성을 붙잡고 있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충동적으로 한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정신과 치료 이력이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 경기도 여성 4명 중 1명, 성적 폭력 두려움 느껴

    경기도 여성 4명 중 1명, 성적 폭력 두려움 느껴

    경기도여성가족재단, ‘2025년 경기도 여성폭력 실태조사’ 보고서 발간 경기도에 거주하는 여성 4명 중 1명은 일상생활에서 스토킹, 교제폭력, 디지털 성폭력 등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9~79세 여성 2000명을 대상으로 신체적 폭력, 정서적 폭력, 성적 폭력, 경제적 폭력, 스토킹, 디지털 성폭력 등 6개 폭력 유형별 피해 경험, 폭력 피해 발생 상황에서의 대처, 폭력에 대한 인식 등을 조사한 ‘2025년 경기도 여성폭력 실태조사’ 보고서를 발간했다. 최근 1년간 폭력 유형별 피해 경험률을 살펴보면 정서적 폭력 18.7%, 성적 폭력 9.1%, 신체적 폭력 5.6%, 경제적 폭력 2.0%, 스토킹 1.2%, 디지털 성폭력 0.5%였다. 평생을 기준으로는 정서적 폭력 44.4%, 신체적 폭력 35.8%, 성적 폭력 29.7%, 스토킹 4.3%, 디지털 성폭력 2.0%였다. 폭력 피해 경험이 있는 경우 친밀한 관계(당시 배우자, 헤어진 배우자, 당시 사귀고 있거나 헤어진 사람)에 의한 폭력은 정서적 40.8%, 신체적 38.6%, 성적 29.1% 순(최근 1년 기준)이었다. 6개 폭력 유형 중 어떤 유형의 피해도 경험한 적 없는 ‘무피해 비율’은 전체 응답자의 40.8%였다. 1개 유형의 폭력만을 경험한 ‘단일 피해’ 비율은 전체의 20.7%, 2개 이상 유형의 피해를 경험한 ‘복합 피해’ 비율은 38.5%였다. 폭력 유형별 피해율, 친밀한 관계에서의 폭력 피해율, 복합 피해율 모두 고령자, 저학력, 저소득, 별거·이혼·사별, 임시·일용 근로자, 기능·단순노무직 등에서 높게 나타났다. 폭력에 대한 두려움의 경우 ‘늦은 밤거리를 지나가거나 택시를 탈 때 두렵다’(57.3%)고 느끼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불법 촬영에 대한 두려움’(39.1%), ‘집에 혼자 있을 때 낯선 사람의 방문에 대한 두려움’(38.4%) 순이었다. ‘성추행이나 성폭력 피해에 대한 두려움’(24.0%)도 높은 수준으로 나타나 적어도 여성 4명 중 1명은 일상적으로 성적 폭력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고 있었다. 폭력 피해에 대한 두려움은 전반적으로 19세·20대와 30대에서 높게 나타났다. 특히 불법 촬영에 대한 두려움, 낯선 사람의 방문, 늦은 밤거리 이동 등의 경우 19세·20대와 30대에서 50%를 웃돌았다. 이러한 결과를 기반으로 보고서는 사회경제적으로 취약한 위치에 있는 피해자 보호·지원 정책 강화, 중장년층 대상 폭력 예방 교육 콘텐츠 개발, 31개 시군의 지역사회 안심 시설 점검 및 확대 등을 제안했다. 연구 책임을 맡은 심선희 연구위원은 “경기도는 젠더폭력통합대응단을 통해 피해자 지원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여성폭력 피해 양상에 대한 지속적 탐구와 관심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해 5월 9일부터 30일까지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9~79세 여성 2000명을 대상으로 태블릿을 활용한 대면 면접 조사(종이 설문지 면접 조사 병행)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2%포인트다.
  • 스키캠프서 초등생 여제자 성추행 혐의 40대 교사 구속

    스키캠프서 초등생 여제자 성추행 혐의 40대 교사 구속

    경북경찰청은 14일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을 위반한 혐의로 경북 청송 지역 초등학교 교사 A(40대)씨를 구속했다. 대구지법 안동지원 박민규 영장전담판사는 이날 오후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연말 스키 캠프에서 자신이 가르치는 반 학생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기관은 A씨 범행을 목격한 스키 캠프 관계자가 지난달 26일 학교에 관련 사실을 전달하고, 학교 측이 경찰과 교육청에 신고하며 수사에 착수했다. 경북도교육청은 경찰로부터 수사 개시 통보를 받고 지난해 31일 A씨를 직위해제 조치했다. A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일본서 할아버지 성폭행 전력 남성…또 할아버지 노려 성범죄

    일본서 할아버지 성폭행 전력 남성…또 할아버지 노려 성범죄

    일본에서 고령 남성만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40대 중국인 남성이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이 남성은 앞서 80대 남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된 전력이 있음에도, 또다시 70대 남성을 상대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8일 일본 오이타 지역 방송 OBS에 따르면, 일본 경찰은 오이타현 분고오노시에 거주하는 중국 국적 회사원 양 슈화(41)를 비동의 외설(강제추행) 혐의로 최근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양씨는 지난달 중순 오이타현 내 한 주택에서 70대 남성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양씨는 피해자가 고령으로 인해 거부 의사를 명확히 표현하기 어려운 상태라는 점을 악용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자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수사를 거쳐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긴급 체포했다. 수사 과정에서 양씨의 과거 범죄 이력도 확인됐다. 양씨는 지난해 9월 오이타현 내 한 공중화장실에서 80대 무직 남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지난해 12월 20일 비동의 성교(강간) 혐의로 체포된 바 있다. 양씨는 경찰 조사에서 이번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피해자들과의 면식 여부와 사건 당시 구체적인 경위, 추가 범죄 사실이 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범죄가 사회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신체적·정신적으로 취약한 고령층은 범죄에 노출되기 쉽고, 피해 사실을 즉각적으로 신고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 이재명 정부, 어디에도 브레이크가 없다[윤태곤의 판]

    이재명 정부, 어디에도 브레이크가 없다[윤태곤의 판]

    전재수·김병기·강선우 등 논란 강타반년 사이 줄줄이 터진 사건들 심각그사이 통제 장치는 갈수록 무력화‘내란정당’ 멍에 야당 제 코가 석자‘재래식’ 딱지 붙은 언론도 무기력검·경·공수처 제 역할 못 하고 눈치견제·균형·감시수단까지 사라지면힘 있는 사람들 ‘두려움’도 사라져이재명 대통령 지지율과 여당 지지율, 대외 관계, 주식시장이 다 괜찮다. 야당은 맥을 못추고 여당 내에 유의미한 비주류 세력도 없다. 지방선거 전망도 밝다. 집권 반년을 넘어선 이재명 정부가 순항하고 있다. 하지만 상당한 리스크가 스멀스멀 자라나는 조짐이 보인다. 숙환처럼 익숙한 저출산고령화, 양극화, 지방 소멸 등의 구조적 문제나 환율, 부동산 등 경제 문제 혹은 북핵이나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변덕 같은 대외 문제는 차치하고 말이다. 견제, 균형, 브레이크의 부재가 바로 이재명 정부의 위기 요인이다. 대통령의 국정 장악력이 강해질수록, ‘민주 진영’이 ‘내란세력’ 내지는 보수 진영과 치열히 싸워 제압할수록, 검찰과 법원을 ‘개혁’할수록, 언론을 ‘개혁’할수록, 공직 사회에서 내란 혹은 전 정부의 물을 빼면 뺄수록, 여당 내의 ‘수박’을 제거할수록 이런 위기는 점점 커지게 된다. ●李대통령, 계엄 해제 이후 ‘제일 센 사람’ 일반적으로 대통령들은 집권 2년 차에 가장 강하다. 대통령 직무가 익숙해지고 고위공직 인사가 마무리되고 공직사회에 대한 장악력도 강해지는 시점이다. 시간이 약인지라 선거 직후에는 패배를 인정하지 못하던 상대편과 그 지지자들도 새로운 체제를 받아들이고 순응하게 된다. 전반적으로 사회 분위기가 ‘정부의 순항’을 바라는 쪽으로 형성된다. 이 대통령은 더 그렇다. 이 대통령은 작년 6월 3일 대선에서 승리해 집권했지만 그보다 6개월 전인 2024년 12월 4일 새벽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한 국회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해제한 순간부터 대한민국에서 제일 센 사람이었다. 거슬러 올라가면 2022년 대선에서 석패한 이후에도 원내 다수 야당의 당권을 쥐고 있었다. 이런 까닭에 ‘혜성’처럼 등장했다가 어이없이 퇴장한 전임자에 비해 이 대통령은 행정은 물론 권력 행사와 ‘정치’에 훨씬 능숙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기저효과는 정치 영역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 이 대통령 당선과 취임이 곧 대한민국이라는 국가의 시스템 정상화를 의미했기 때문에 중앙정부의 각종 업무가 그와 더불어 정상화됐고 기업, 주식시장 등이 안정을 되찾았다. 외국 정부, 국제금융기관과 자본시장이 모두 정상적 대선과 정상적 대통령 취임을 반겼다. 취임 후 지난 6개월도 그렇다. 주식시장은 연일 활황이다. 성남시장 시절 등 ‘터프’한 모습을 보였던 이 대통령에 대해 미국, 일본의 의구심이 없지 않았지만 지금 한미 관계, 한일 관계 다 괜찮은 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나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매우 개성적인 인물인데도 이 대통령은 그들과 척지지 않고 있다. 중일 관계가 나쁘니 오히려 한중 관계의 공간은 넓어졌다. 뭐니 뭐니 해도 국내 정치가 이 대통령의 넓은 운동장이다. 윤 전 대통령이 파면 후에도 어이없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계엄·탄핵·특검을 겪은 보수 진영은 한껏 위축된 동시에 현실 인식을 못 하고 폭주하고 있다. 여의도에서는 민주당은 정청래·장동혁 투톱 체제라는 이야기까지 나올 정도다. 국민의힘은 지방선거 준비는커녕 국힘이 내란 정당이 아니라는 산 증거나 다름없는 한동훈을 축출하는 데 여념이 없다. 이런 상황이니 이 대통령은 거침이 없다. 여당도, 한때는 정청래 대표와 ‘명청 갈등’ 같은 이야기가 좀 있긴 했지만 지금은 쑥 들어갔다. 강한 척했던 혹은 강한 걸로 착각하던 윤석열과 달리 집권 2년 차에 들어서는 이재명은 정말 강하다. ●정치판 일 터져서 권력투쟁 나올 수도 하지만 윤 전 대통령의 존재감과 지리멸렬한 국민의힘에 가려져 있어서 그렇지 지난 6개월 동안 드러난 현 정부의 문제는 상당히 크다. 조각 당시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였던 강선우 의원의 낙마 같은 문제는 여느 정권마다 초기에 벌어지는 혼란상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그 이후 벌어진 문제들은 심각하고 이례적이다. 지난해 8월 초 국회 법사위원장이던 이춘석 의원이 국회 본회의장에서 자신의 보좌관 명의로 주식 거래를 하는 장면이 언론사 카메라에 포착됐다. 이 의원은 이 대통령 대선 후보 시절 비서실장을 지낸 인물로 정성호 법무부 장관·봉욱 민정수석과 더불어 검찰·사법개혁의 균형추를 잡을 인물이었지만 이 일로 인해 당에서 제명됐다. 이 사태가 여권의 도덕성과 경각심을 다잡는 계기가 됐으면 그나마 다행인데 이 의원의 빈자리는 강경파 중의 강경파인 추미애 위원장이 채웠다. 10월에는 최민희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의 국감 기간 중 딸 혼사, 축의금 논란이 터졌고 11월에는 민주당 서울시당위원장으로 차세대 리더 그룹에 속하는 장경태 의원이 지난해 말 다른 당 여성 보좌진을 성추행하려 했다는 혐의(준강제추행)로 피소된 사실이 알려졌다. 12월에는 줄줄이다. 이른바 ‘7인회’ 멤버로 원조 친명그룹에 속하는 원내수석부대표 문진석 의원이 김남국 당시 대통령실 디지털소통비서관에게 중앙대 동문인 지인에 대한 민간단체 인사를 청탁하는 텔레그램 화면이 언론 카메라에 찍혔다. 그 내용도 내용인데, 김 전 비서관이 ‘현지 누나’ 운운하면서 청탁을 접수한 장면이 충격을 줬다. 그로부터 열흘도 지나지 않아 전재수 당시 해양수산부 장관이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으로 장관직에서 물러났다. 이 사건 역시 특검의 여권 봐주기 수사로 연결됐다. 그리고 크리스마스 직전에는 당시 원내대표였던 김병기 의원의 봇물이 터졌다. 보좌진에 대한 갑질 논란으로 시작한 것이 쿠팡에 대한 부당 압력, 배우자의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은폐, 지방선거 공천 헌금 수수, 사적 목적을 위한 의정활동으로 확산됐다. 이 와중에 강 의원의 지방선거 공천 헌금 거액 수수와 묵인에 대한 녹음 파일이 공개됐고 지난 총선 당시 김병기 의원 문제에 대한 탄원서가 이재명 당시 대표에게 전달됐는데 결국 김 의원 손에 들어갔다는 의혹도 나왔다. 여기서도 김현지 현 대통령부속실장의 이름이 등장한다. 강 의원은 제명됐고 김 의원은 원내대표직을 사퇴한 상황인데, 여기서 일이 그칠 것 같진 않다. 민주당 정 대표는 이 사태에 대해 “시스템 에러라기보다는 휴먼 에러에 가깝다”고 애써 축소하고 있지만 ▲여당 권력자의 문제 ▲단편적 의혹이 아니라 복수의 의원과 당시 당 지도부까지 등장하는 복잡한 의혹 ▲고발사건을 축소하는 데 경찰과 상대당 의원도 등장했다는 의혹 등을 감안하면 딱 특검감이고 정권이 휘청거릴 사안이다. 사실 정권교체 직후에는 야당, 전 정권 문제에 대한 폭로와 수사가 다반사다. 여권 비주류에 대한 압박도 적지 않다. 하나회 척결, 대북송금 특검이나 윤석열 정부 때 이준석 당시 대표에 대한 공세가 대표적 예다. 그런데 이처럼 정권 핵심 내지 주류의 문제가 줄줄이 터져 나오는 건 극히 이례적이다. 전 정권 세력이 여전히 요소요소에서 힘을 쓰는 탓도 아니고, 야당이나 언론의 힘이 세서 그런 것도 아니다. 개인의 흠결, 경각심 부족(이춘석, 장경태, 최민희)이거나 보좌진에 대한 갑질이 도화선(강선우, 김병기)이 되고 있다. 전 정권에 대한 수사의 유탄(전재수)도 있다. 여권 내 알력과 권력투쟁의 일환이라고 볼 근거도 별로 없는데, 정치판의 인과 관계는 거꾸로 갈 수도 있다. 권력투쟁의 결과로 일이 터지는 게 아니라 일이 터져서 권력투쟁이 전개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잘못하면 걸린다’ 심리로 비리 막아야 이런 상황에서 지방선거가 다가오고 있지만 야당은 제 코가 석 자다. 자기 문제가 불거지면 여당은 ‘내란 정당’ 프레임과 더불어 장동혁 대표의 부동산 문제 등을 꺼내 들어 역공한다. 효과가 크다. 언론도 마찬가지다.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기성 언론을 ‘재래식 언론’이라며 싸잡아 폄훼한 이후 이 대통령도 공식석상에서 그 문구를 활용하고 있다. 대신 여당 대표와 청와대 비서실장 등이 유튜브에 단골로 출연한다. 진보냐 보수냐 논조를 떠나 언론의 견제, 감시 기능이 상당히 약화됐다. 여권에 대한 영향력이 가장 강한 김어준은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문제에 대해서도 진영의 방패 노릇을 하고 있다. 검찰은 시한부 조직이 됐고 막대한 권한을 부여받은 경찰은 최근 김 전 원내대표 사례에서 보듯이 권력과 각을 세우기엔 역부족이다. 검찰, 경찰, 공수처 모두 뒷북도 제대로 못 치고 있다.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내부감시자 노릇을 해야 하는데, 검찰에서 잔뼈가 굵어 대검 차장까지 지낸 봉 수석은 존재감이 약하고 전치영 공직기강비서관은 이 대통령 변호인단 출신이다. 여권 인사들 입장에서는 눈치 보고 무서워할 곳이 없다. 도덕성과 자기 절제력이 강한 훌륭한 인물들만 모여 있으면 좋겠는데 세상에 그런 건 없다. 견제와 균형, 제도적·비제도적 감시장치가 힘 있는 사람들에게 ‘잘못하면 걸린다’, ‘걸리면 간다’는 두려움을 심어 주고 그 두려움이 부패와 비리를 제어하게 된다. 그런데 지금은 이런 고리가 다 끊어졌다. 윤태곤 공공전략컨설턴트
  • ‘성추행 의혹’ 장경태, 경찰 소환조사…추가 조사 가능성도

    ‘성추행 의혹’ 장경태, 경찰 소환조사…추가 조사 가능성도

    성추행 의혹을 받는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에 비공개 소환 조사된 것으로 11일 확인됐다.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전날 오후 장 의원을 준강제추행 등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지난해 11월 27일 고소장이 접수된 지 44일 만이다. 장 의원도 전날 밤늦게 페이스북을 통해 경찰 조사 사실을 공개하고 “고소인이 제출한 영상은 단 3초짜리로, 언론에 보도된 다른 영상조차 제출하지 못했다”며 “이미 원본 영상에 대한 증거 보전을 법원에 신청했다. 자신 있으면 보도된 원본 영상을 공개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경찰은 장 의원을 상대로 2023년 10월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국회 보좌진과 가진 술자리에 참석한 경위와 당시 만취한 여성 A씨를 성추행한 사실이 있는지 등을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번 사건이 불거진 후 A씨의 신원을 노출해 ‘2차 가해’를 한 혐의(성폭력처벌법 위반) 역시 조사했다. 경찰은 A씨의 진술과 A씨의 당시 연인이 촬영했다는 사건 현장 영상 등도 제시했지만, 장 의원은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 의원은 A씨를 무고 혐의로, 당시 A씨의 당시 연인을 무고·폭행·통신비밀법 위반 혐의로 맞고소·고발한 상태다. 장 의원은 “무고는 한 사람의 인생을 송두리째 무너뜨리는 중대한 범죄”라며 “짜깁기된 영상과 왜곡된 주장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힌 모든 행위를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다. 반드시 진실을 밝히고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은 장 의원을 추가 소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 장동혁 “공천헌금 증거 사라져”…野, ‘경찰 與 수사’ 비판

    장동혁 “공천헌금 증거 사라져”…野, ‘경찰 與 수사’ 비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9일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헌금 의혹’과 관련해 “지금도 증거가 시시각각 사라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인사들에 대한 경찰 수사를 비판하고 특검 도입을 촉구했다. 장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김경 시의원이 강선우 의원에게 1억원을 전달했다고 인정한 자술서가 경찰에 제출됐다”며 “하지만 김경 시의원은 버젓이 외국을 활보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그토록 아끼는 강 의원은 위장탈당을 했다”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과 ‘공천 공동체’인 김병기 전 (민주당) 원내대표는 탈당을 거부하고 있지만 누구 하나 찍소리도 못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경찰은 권력자 눈치만 보면서 압수수색 한 번 못하고 있다”며 “민주당이 입에 달고 사는 특검은 이럴 때 필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이날 SNS(소셜미디어)에서 “경찰 수사가 민주당 앞에만 서면 작아지는 모습을 보인다”며 “경찰이 민주당 의원에 대한 늑장·부실 수사를 넘어 ‘봐주기 수사’를 하는 것 아니냐는 심증이 굳어지고 있다”고 했다. 그는 “‘공천 뇌물 수수 의혹’ 김병기‧강선우 의원과 ‘성추행 의혹’ 장경태 의원의 소환 조사는 도대체 언제가 될지 모르는 하세월”이라며 “경찰에서 소환 조사를 받고 있어야 할 김경 시의원조차 출국금지를 하지 않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유유자적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를 관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송 원내대표는 민주당을 탈당한 이춘석 무소속 의원의 ‘미공개 정보 이용 의혹’과 관련해서는 최근 검찰의 재수사 요구를 두고 “지극히 상식적”이라며 “경찰이 증거를 찾지 못한 것이 아니라 찾는 노력 자체를 안 했을 것이라는 의심이 든다”고 했다.
  • 강호동 농협회장, 하루 200만원 스위트룸 숙박

    강호동 농협회장, 하루 200만원 스위트룸 숙박

    선거 과정에서 뇌물 수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해외 출장에서 하룻밤 숙박비가 200만원이 넘는 5성급 호텔 스위트룸에서 묵고 3억원의 추가 연봉을 받아 챙기며 농민 돈을 펑펑 쓴 사실이 적발됐다. 농림축산식품부가 8일 발표한 ‘농협중앙회·농협재단 특별감사 중간 결과’에 따르면 강 회장은 5차례의 해외 출장에서 모두 숙박비 상한 규정을 어기고 4000만원을 초과 지출했다. 1박당 상한선인 250달러(약 36만원)를 최대 186만원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농식품부는 “숙박비 상한 초과 금액은 환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과도한 보수 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다. 강 회장은 비상근직인 농협중앙회장으로 약 3억 9000만원의 연봉을 받는 동시에 상근직인 농민신문사 회장을 겸임하며 연간 3억원이 넘는 급여를 따로 받고 있다. 농민신문사에서 퇴직하면 수억 원대 퇴직금을 더 받는다. 강 회장은 농식품부의 대면 문답 요청을 거절했다. 농협중앙회 측은 ‘스위트룸 숙박’과 관련해 “일정보고를 위해 거실이 딸린 객실을 구했고, 뉴욕은 고물가 영향으로 숙박비가 비쌌지만 이외 국가들은 그렇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농협중앙회가 활동 내용을 확인하지도 않고 임직원과 조합장 등 간부에게 특별활동 수당과 선물을 지급하고, 성추행과 업무상 배임 의혹이 있는 직원을 징계하지 않은 사실도 적발됐다. 농식품부는 농협중앙회가 임직원의 형사 사건에 변호사비 3억 2000만원을 지급한 의혹과 농협재단 임직원의 배임(공급 부적절 사용) 의혹 두 건을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 하룻밤 222만원 5성급 스위트룸… 공금 펑펑 쓴 농협회장

    하룻밤 222만원 5성급 스위트룸… 공금 펑펑 쓴 농협회장

    선거 과정에서 뇌물 수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해외 출장에서 하룻밤 숙박비가 200만원이 넘는 5성급 호텔 스위트룸에서 묵고 3억원의 추가 연봉을 받아 챙기며 농민 돈을 펑펑 쓴 사실이 적발됐다. 농림축산식품부가 8일 발표한 ‘농협중앙회·농협재단 특별감사 중간 결과’에 따르면 강 회장은 5차례의 해외 출장에서 모두 숙박비 상한 규정을 어기고 4000만원을 초과 지출했다. 1박당 상한선인 250달러(약 36만원)를 최대 186만원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농식품부는 “숙박비 상한 초과 금액은 환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과도한 보수 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다. 강 회장은 비상근직인 농협중앙회장으로 약 3억 9000만원의 연봉을 받는 동시에 상근직인 농민신문사 회장을 겸임하며 연간 3억원이 넘는 급여를 따로 받고 있다. 농민신문사에서 퇴직하면 수억 원대 퇴직금을 더 받는다. 강 회장은 농식품부의 대면 문답 요청을 거절했다. 농협중앙회 측은 ‘스위트룸 숙박’과 관련해 “일정보고를 위해 거실이 딸린 객실을 구했고, 뉴욕은 고물가 영향으로 숙박비가 비쌌지만 이외 국가들은 그렇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농협중앙회가 활동 내용을 확인하지도 않고 임직원과 조합장 등 간부에게 특별활동 수당과 선물을 지급하고, 성추행과 업무상 배임 의혹이 있는 직원을 징계하지 않은 사실도 적발됐다. 농식품부는 농협중앙회가 임직원의 형사 사건에 변호사비 3억 2000만원을 지급한 의혹과 농협재단 임직원의 배임(공급 부적절 사용) 의혹 두 건을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 “남 일 같지 않아 숨이 턱”… ‘의원 갑질’ 들끓는 직장인

    “남 일 같지 않아 숨이 턱”… ‘의원 갑질’ 들끓는 직장인

    “회사서 겪은 불편한 기억들 떠올라정치 뉴스 보면서 심장도 빨리 뛰어”보좌진 “노예 같은 일상에 그만둬” 국회근무자 48% “성희롱·차별 경험” 서울에 거주하는 직장인 서모(28)씨는 최근 정치 뉴스를 보다 채널을 돌리는 일이 잦아졌다. 국회의원들의 잇단 ‘갑질’ 의혹에 과거 직장에서 겪었던 불편한 기억이 떠올라서다. 서씨는 지난해 회식 자리에서 노래방까지 끌려간 뒤 팀장으로부터 “분위기를 왜 띄우지 않느냐”, “왜 노래를 안 부르느냐”는 등의 이유로 공개적인 폭언을 들었다. 그는 7일 “갑질 논란을 볼 때마다 떠올리고 싶지 않은 기억과 마주하게 돼 심장이 빨리 뛴다”고 털어놨다. 최근 국회의원들의 보좌진 갑질 의혹이 연이어 불거지면서 일반 직장인들 사이에서도 “뉴스만 봐도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 증상이 나타난다”는 호소가 이어지고 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최근 6개월간 갑질 의혹이 제기된 전현직 국회의원만 최소 5명이다. 지난해 7월에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보좌진에게 자택 쓰레기 분리수거와 변기 비데 수리 등 사적인 업무를 지시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8월에는 이춘석 무소속 의원이 보좌진의 주식 계좌를 빌렸다가 적발됐고, 11월에는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다른 의원실 보좌진을 성추행한 혐의로 고소당했다. 12월에는 여당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난 김병기 민주당 의원이 보좌진에게 아들의 예비군 훈련 연기 등 개인적인 업무를 시켰다는 의혹이 불거졌으며,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전 국민의힘 의원)도 폭언·갑질 의혹에 휩싸였다. 국회 사무처가 2023년 국회 근무자 98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회 인권 실태조사’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성희롱·괴롭힘·차별 등을 경험했다고 응답한 인원은 479명으로, 전체의 48.4%에 달했다. 지난해 6월 의원의 반복되는 사적 지시를 견디다 못해 국회를 떠난 전직 비서관 황모(31)씨는 “당근마켓 거래를 대신 나가면서 ‘이게 내가 국회에서 일하는 이유인가’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때 그만두겠다는 결심이 굳어졌다”면서 “의원이 원하는 대로 보좌 직원들이 노예처럼 부려지는 건 일상”이라고 말했다. 피해자들의 대응 방식도 점차 달라지고 있다. 직장인 전모(29)씨는 팀장으로부터 지속해 괴롭힘을 겪은 뒤 지난해 5만원짜리 초소형 녹음기를 샀다. 전씨는 “증거를 남겨야겠다는 생각에 자동 녹음 기능이 있는 녹음기를 샀다”며 “예전에는 상상도 못했던 대비를 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종선 고려대 노동대학원 교수는 “국회의원은 법과 제도를 만들고 사회 기준을 설정하는 상징적 권력자”라며 “이런 사람들이 갑질의 중심에 서면 ‘힘이 있으면 그래도 된다’는 잘못된 메시지를 줄 수 있어 더욱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 “가위바위보 진 사람이 엄마 남친이랑 성관계” 어린 자매 사건에 대만 ‘발칵’

    “가위바위보 진 사람이 엄마 남친이랑 성관계” 어린 자매 사건에 대만 ‘발칵’

    대만에서 친모의 남자친구와 한방에서 생활하던 어린 자매가 약 2년 동안 188차례에 걸쳐 성폭행과 추행을 당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7일(현지시간) TVBS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대만 남성 A씨는 2021년 5월부터 2023년 2월까지 여자친구의 두 딸(당시 14세 미만)을 상대로 상습적인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여자친구의 두 딸과 한방에서 함께 생활해 왔다. 자매는 이층 침대를 사용했고, A씨와 여자친구는 바로 옆 침대에서 잠을 잤다. A씨는 밤마다 자매가 잠든 틈을 타 범행을 저질렀다. A씨는 첫째 딸이 잠든 사이 약 3일에 한 번꼴로 몸을 만지는 등 첫째 딸을 총 103차례에 걸쳐 성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심지어 A씨는 여자친구가 집을 비운 사이 자매에게 “오후 9시가 넘었는데 아직 안 자고 있으니, 가위바위보에서 지는 사람이 나랑 같이 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가위바위보에 진 둘째 딸 역시 여러 차례 성추행과 성폭행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 자매는 처음에는 거부 의사를 분명히 밝히며 저항했으나 장기간 반복되는 범행과 폐쇄적인 생활 환경 속에서 “반항해 봤자 아무 소용이 없다”는 깊은 무력감에 빠져 저항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A씨의 끔찍한 범행은 둘째 딸이 학교 선생님에게 이 사실을 털어놓으면서 수면 위로 드러났다. 재판 과정에서 A씨는 “자매와 5~6년간 친 부녀처럼 지내며 정이 쌓였다”, “남녀 간의 신체 접촉 수위를 조절하지 못한 것일 뿐”이라며 감형을 주장했다. 또한 피해자 측과 합의했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러나 타이중 지법 재판부는 “A씨는 인륜을 저버리고 아동·청소년의 심신 건강과 인격 발달에 심각한 영향을 끼쳤다”고 비판했다. 특히 재판 과정에서 범행 일부를 부인하며 번복한 점을 지적하며 징역 5년 6개월을 선고했다. 현재 이 판결에 대해 검찰과 피고인 양측 모두 항소할 수 있는 상태다.
  • “돈 보고 결혼하더니” 손담비 인신공격 악플러들… 수십만원씩 배상 판결

    “돈 보고 결혼하더니” 손담비 인신공격 악플러들… 수십만원씩 배상 판결

    가수 겸 배우 손담비(42)가 시동생의 성범죄 사건과 관련해 악플러들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승소했다. 악플러 2명에겐 각각 30만원, 20만원 배상 판결이 내려졌다. 7일 헤럴드경제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민사12단독 이관형 부장판사는 손담비가 악플러 2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지난달 12일 이같이 판결했다. 손담비 측은 다른 악플러 3명에 대해서도 같은 소송을 제기했으나, 재판 과정에서 취하했다. 손담비는 2022년 5월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 이규혁과 결혼했다. 그러나 같은 해 9월 이규혁의 친동생이자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 이규현이 자신이 가르치던 10대 제자를 성폭행하려 한 혐의로 구속됐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규현은 성폭행 미수, 성추행, 불법촬영 등 혐의가 모두 유죄로 인정돼 징역 4년 실형이 확정됐다. 악플러들은 2022년 9월 당시 관련 기사에 손담비를 언급하며 “××이 강간범 집안에 시집을 갔다”, “×× 돈 보고 결혼하더니 꼴 좋다” 등 악플을 달았다. 손담비는 지난해 2월 악플러에 대한 고소를 진행했다. 손담비 측은 재판 과정에서 “악플러들이 모욕적이고 경멸적인 인신공격을 했다”며 “악플로 인해 정신적 손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이 부장판사는 “피고 측에서 경멸적 표현을 담은 욕설을 적어 원고의 인격권을 침해하는 행위를 했다”며 “정신적 손해를 금전적으로 위자(위로)할 의무가 있다”고 판시했다.
  • “손님이 여직원 성추행했다” 인천 주점서 신고…CCTV 영상 봤더니

    “손님이 여직원 성추행했다” 인천 주점서 신고…CCTV 영상 봤더니

    인천의 한 주점에서 남성 손님이 여직원을 성추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7일 인천 삼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부평구 한 주점에서 “가게 직원이 손님으로부터 성추행당했다”는 점주의 신고가 접수됐다. 가게 폐쇄회로(CC)TV 영상에 따르면 30대로 추정되는 남성 A씨는 여직원에게 밀착해 화장실 위치를 묻거나 신체를 접촉하는 모습이었다. 또한 A씨는 40여분 동안 화장실을 반복적으로 오가거나 결제 과정에서 바닥에 침을 뱉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카드 결제 영수증 등을 토대로 A씨의 신원을 확인해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가게 CCTV 영상을 확보해 수사하고 있다”며 “피해자에게는 스마트워치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 “단역배우 자매 집단 성폭력, 진상 규명해달라”… 국회 상임위 눈앞

    “단역배우 자매 집단 성폭력, 진상 규명해달라”… 국회 상임위 눈앞

    2004년 방송 스태프 등에게 집단 성폭력을 당한 단역배우 자매가 잇따라 목숨을 끊은 이른바 ‘단역배우 자매 사망 사건’과 관련해 진상을 규명해달라는 내용의 국회 청원에 4만명이 동의했다. 6일 국회 국민동의 청원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공개된 ‘단역배우 집단 성폭행 사건에 대한 청문회 및 특검 요청에 관한 청원’이라는 제목의 청원에 이날 이날 오전 8시 기준 4만 943명이 동의했다. 국회 국민동의 청원은 공개 30일 이내에 5만명 이상이 동의하면 국회 상임위원회에 회부돼 심사받는다. 청원인 조모씨는 “단역 배우였던 피해자가 2004년 당시 보조 출연자 반장 12명에게 40여차례의 성폭행 및 성추행을 당하고도 공권력의 부존재로 제대로 된 수사를 받지 못한 사건”이라며 “피해자가 강제 고소 취하를 할 수밖에 없었던 배경에 대해서도 자세한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 국회 청문회와 특검을 요청한다”고 호소했다. ‘단역배우 자매 사망 사건’은 단역배우 아르바이트로 몇 편의 드라마에 출연했던 대학원생 A씨가 2004년 관리반장 등 관계자 12명으로부터 지속적으로 성폭력을 당했음에도 공권력의 도움을 받지 못한 채 스스로 목숨을 끊고, 동생 또한 자살한 사건이다. A씨는 성폭력 피해를 당한 뒤 경찰에 신고했지만 경찰 조사 과정에서 극심한 고통을 겪었다고 A씨 어머니는 주장했다. 가해자들이 경찰 수사가 진행되는 중에도 A씨를 괴롭혔고, A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가해자들과 대질심문해야 했으며 경찰로부터 ‘가해자들의 성기 모양을 그림으로 그려라’는 요구까지 받았다는 게 A씨 어머니 주장이다. 결국 고소를 취하한 A씨는 2009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언니에게 단역배우 아르바이트를 소개한 동생은 죄책감에 시달리다 세상을 등졌다. 평소 지병을 앓던 자매의 아버지도 둘째 딸이 숨진 지 불과 두 달 만에 뇌출혈로 세상을 떠났다. A씨의 어머니는 가해자 12명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으나, 법원은 2015년 법원은 피해자가 생전에 쓴 일기장 등을 토대로 “성폭행당했다고 볼 여지가 있다”면서도 “소멸시효(3년)가 지나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없다”며 원고 패소 판결을 했다. 해당 사건은 2018년 ‘미투’(#Me too·나도 고발한다) 운동이 확산하면서 재조명됐다. 사건이 다시 관심을 받게 되면서 경찰에서 진상조사 태스크포스(TF)까지 꾸려졌지만 공소시효 만료 등으로 인해 사건은 종결됐다. 조씨는 청원글에서 “4명이었던 단란했던 한 가정은 어머니만 홀로 남겨진 채 지금까지 당시 성폭력 및 성추행을 한 12명과 경·검찰에 대해 인권유린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는 외로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며 “공권력에 의해 고소가 취하된 경위, 피해자가 가해자로 뒤바뀐 경위 등을 밝혀달라”고 강조했다.
  • “스태프 12명에 성폭행당한 단역배우, 결국 사망…진상규명 해달라”

    “스태프 12명에 성폭행당한 단역배우, 결국 사망…진상규명 해달라”

    16년 전 집단 성폭력 피해 후 자매가 잇따라 목숨을 끊은 ‘단역배우 자매 사망 사건’의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국회 청원이 일주일 만에 2만명의 동의를 얻었다. 3일 국회 국민동의 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게시된 ‘단역배우 집단 성폭행 사건에 대한 청문회 및 특검 요청에 관한 청원’이라는 제목의 청원에 이날 오후 5시 기준 2만명 이상이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원인 조모씨는 “단역 배우였던 피해자가 2004년 당시 보조 출연자 반장 12명에게 40여차례의 성폭행 및 성추행을 당하고도 공권력의 부존재로 제대로 된 수사를 받지 못한 사건”이라며 “피해자가 강제 고소 취하를 할 수밖에 없었던 배경에 대해서도 자세한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 국회 청문회와 특검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단역배우 자매 사망 사건’은 단역배우 아르바이트를 하던 대학원생 A씨가 2004년 관리반장 등 관계자 12명으로부터 지속적으로 성폭력을 당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A씨는 경찰에 신고했지만, 가해자들은 경찰 수사가 진행되는 중에도 A씨를 괴롭혔고, A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가해자들과 대질심문을 해야 했으며, 경찰이 A씨에게 가해자들의 성기 모양을 그림으로 정확히 그리라고 요구했다는 게 A씨 어머니 주장이다. A씨는 고소한 지 1년 7개월 만에 고소를 취하했고, 압박을 견디다 못해 2009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언니에게 단역배우 아르바이트를 소개했다는 죄책감에 시달리던 동생도 언니의 뒤를 따라 세상을 등졌다. 평소 지병을 앓던 자매의 아버지도 뇌출혈로 세상을 떠났다. 유족은 가해자 12명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그러나 2015년 법원은 피해자가 생전에 쓴 일기장 등을 토대로 “성폭행을 당했다고 볼 여지가 있다”면서도 “소멸시효가 지나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없다”며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해당 사건은 2018년 ‘미투’(#Me too·나도 고발한다) 운동이 확산하면서 재조명됐다. 사건이 다시 관심을 받게 되면서 경찰에서 진상조사 태스크포스(TF)까지 꾸려졌지만 공소시효 만료 등으로 인해 사건은 진전되지 못한 채 종결됐다. 조씨는 청원글에서 “4명이었던 단란했던 한 가정은 어머니만 홀로 남겨진 채 지금까지 당시 성폭력 및 성추행을 한 12명과 경·검찰에 대해 인권유린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는 외로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며 “하지만 당시 피고인들은 1인 시위를 하는 유족을 끊임없이 고소해 유족인 70대의 어머니께서 현재까지 30여건의 명예훼손 재판을 감당해 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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