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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린턴 탄핵 뇌관 폭발 초읽기/증언테이프 오늘 공개

    ◎드레스 ‘흔적’­DNA 검사 등 증거물 포함/공화당 여론몰이에 국민 41% “탄핵 착수하라”/백악관 담당고문 영입 응전태세… 고어도 지원 【워싱턴=崔哲昊 특파원】 창이냐 방패냐.빌 클린턴 미 대통령에 대한 탄핵문제를 놓고 백악관과 공화당이 대세를 가르는 건곤일척(乾坤一擲)의 승부에 돌입했다.와중에 민주당은 클린턴쪽으로, 민심은 탄핵쪽으로 저울추가 이동하고 있다. 헨리 하이드 법사위원장(일리노이주)등 공화당 탄핵기수들의 잇따른 전력폭로가 도화선이 됐다. 백악관이 이번 폭로전을 음모했다는 지적이 강력히 일면서 공화당을 화나게 했다. 공화당은 하원 법사위에서 총 37명중 21명이라는 과반수를 앞세워 전격적으로 클린턴 연방대배심 증언 테이프 공개쪽으로 밀어붙이면서 여론몰이에 들어갔다. 테이프가 공개되면 클린턴의 유일한 동아줄인 국민지지 여론에 치명타를 입힐수 있다는 계산 같다.때마침 하원에게 탄핵절차에 착수하라는 요구하는 여론은 35%에서 41%로 치솟았다.스타보고서가 나간지 일주일 만이다. 클린턴도 원군을 불러모으는등 임전태세를 가다듬고 있다.상원 원내총무를 지낸 조지 미첼(메인주)을 백악관 탄핵담당 고문으로 급거 영입하고,팻 윌리엄스 전 하원의원에게도 도움을 청했다. 백아관의 린 커틀러 보좌관은 이틀전부터 구원의 전화를 걸기 시작했다.여기엔 마이클 반스,마티 루소,데니스 에카르트,마이클 앤드루스,베릴 앤터니 등 전의원들이 포함돼 있다.모두 역전의 노장들이다. 앨 고어 부통령도 클린턴 지원에 가세했다.그는 18일 뉴 햄프셔에서 “클린턴이 사임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다”라면서 “클린턴은 사과했고 일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고 옹호하기 시작했다. ◎클린턴 탄핵정국 안팎/테이프 120곳 삭제… 스타 “힐러리 기소할수도”/클린턴 “르윈스키와의 관계 후회” 수차례 증언/르윈스키 伊 모델 데뷔… 10월 1회 출연 47만불 미국 하원 법사위원회는 21일 상오빌 클린턴 대통령의 연방 대배심 증언비디오 테이프와 함께 다양한 자료를 공개키로 결정해 클린턴 탄핵정국은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의회 소식통들은 르윈스키 드레스의 정액 자국과 클린턴의 혈액 검사내용, 특별검사측과 연방수사국(FBI)의 각종 신문(訊問)자료등 2,800쪽에 이르는 방대한 추가 증거물도 공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헨리 하이드 법사위원장은 증언테이프는 음란장면 120개 부분을 삭제한 뒤 공개하기로 했다고 18일 발표.CNN방송은 21일 상오 9시(한국시간 하오 10시)에 공개될 것이라고 보도.증언 텍스트 공개 웹사이트 주소는 http://www.house.gov/icreport와 http://loc.gov/icreport. ○…뉴욕타임스는 20일자에서 클린턴의 증언 내용을 일부 소개.클린턴은 대배심 증언에서 스타측을 비난하며 모니카 르윈스키와는 개인적으로 걱정을 나누는 ‘부드러운 친구관계’였다고 강변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증언 도중 수차례 당혹감과 후회의 뜻을 나타낸 그는 “96년초와 97년 초 르윈스키와 단둘이 있을때 잘못된 행위를 했으며,그러나 성교행위는 없었다. 지난 1월17일 폴라 존스사건에서 성관계는 성교를 의미한다고 정의했다.따라서 나는 성관계를 갖지 않았다.부적절한 관계를 가졌을 뿐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증언 도중 여러번 ‘후회한다’고 말했다고 뉴욕 타임스는 보도했다. ○…케네스 스타 검사는 백악관의 비행에 대한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며 클린턴을 탄핵하기 위해 힐러리를 기소할 수도 있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19일 보도.타임스는 스타 검사가 르윈스키 성추문 사건들과 그밖의 사건에서 힐러리와 다른 관리들의 역할을 조사하고 있다고 부연. ○…워싱턴 포스트 등 신문들이 비디오 테이프 공개 결정을 간단히 취급한데 반해 MSNBC·CNN 등 TV방송은 요란스럽게 선전. MSNBC는 “클린턴은 진실을 모두 얘기했는가? 스타는 도를 지나쳤는가? 대통령의 증언 전부를 삭제없이 그대로 보여줍니다”라는 예고방송을 내보내며 호들갑. ○…르윈스키가 내달 이탈리아에서 패션모델로 데뷔한다고 미 CBS방송이 보도.르윈스키는 오는 10월6일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티노니 패션쇼에 모델로 출연하기로 동의했으며 출연료는 단 1회에 47만달러(약 6억2,000만원).
  • 클린턴 증언 비디오 음란장면 지워 공개/美 하원 법사위 의결

    【워싱턴=崔哲昊 특파원】 성추문으로 탄핵위기에 몰린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에게 또 하나의 악재가 터졌다. 미 하원 법사위원회가 18일(현지시간) 그동안 공개여부를 놓고 논란을 벌였던 르윈스키 성추문과 관련한 클린턴 대통령의 대배심 증언 비디오테이프를 공개키로 의결했기 때문이다. 하원 법사위는 또 2,800쪽에 달하는 케네스 스타 검사의 증거자료도 함께 공개키로 의결했다. 법사위원인 빌 맥컬럼 의원은 그러나 공개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모든 자료는 한꺼번에 공개될 것이라고 전했다.또 헨리 하이드 법사위원장은 위원회가 미묘하거나 음란한 장면을 삭제하기 위해 120개 장면을 편집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 클린턴·의회 힘겨루기 돌입

    ◎글린턴­“대통령직 사임 않겠다” 공언.여론 염두두고 정면 돌파 전략/의회­새달 ‘성추문 보고서’ 청문회.대배심 증언 테이프도 공개 성추문 보고서 공개 이후 탐색을 거듭해온 백악관과 의회가 끝내 첫번째 힘겨루기를 시작했다. 클린턴 대통령이 성추문과 관련해서 사임할 의사가 없다고 공언하자 의회는 즉각 보고서청문회를 열겠다고 응수했다. 의회는 한술 더 떴다. 클린턴의 연방 대배심 증언 비디오 테이프도 공개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여기에 힐러리의 의기 소침과 하원 법사위원회 위원장의 성추문이 들통나 클린턴과 의회의 힘겨루기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치게 됐다. ▷클린턴◁ 클린턴은 16일 성추문 때문에 대통령직에서 사임하지 않겠다고 공언했다. 때마침 미국을 방문한 바츨라프 하벨 체코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뒤 있은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애꿎은 질문을 정면 돌파했다. 클린턴은 “미국과 모든 사람들을 위해 올바른 것은 더 이상 성추문 소용돌이에 빠져들지 않는 것”이라며 “아직도 할일이 많으며 나라를 이끌어야 하는어려운 임무를 안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의 국민 여론을 염두에 둔 정면돌파 포석이다. 국민이 열렬하게 지지하는데 의회도 탄핵하거나 사임토록 정치적으로 압력을 가하지 못할 것이라고 대꾸한 것이다. 언론 매체와 갤럽 등이 하루가 멀다하고 실시하는 여론조사에서 국민들은 클린턴을 탄핵해서는 안되며 대통령으로 계속 일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모으고 있다. ▷의회◁ 은연자중하던 클린턴이 반격을 가해오자 공화당 의원 중심의 의회는 성추문청문회와 대배심 증언 비디오테이프 공개로 맞서고 나섰다. 하원 법사위원회의 제임스 로건(공화당)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성추문 스타 보고서에 대한 청문회가 10월 초에 열릴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성추문을 하나하나 떠벌리고 망신을 주어 사임토록 하겠다는 것이다. 문제의 비디오 테이프도 공개한다는 복안이다. 뉴트 깅리치 하원의장은 “하원은 모든 자료를 공개토록 하는 결의안을 이행할 것”이라며 비디오 테이프를 공개하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비디오 테이프에는 클린턴 대통령이 특별수사팀 검사들의 질문에 때때로 화를 내거나 궁색한 답변을 하는 모습들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클린턴이 난처해 하는 모습을 적나라하게 공개해 그에 대한 높은 국민적 지지를 반전시키려는 것이다. 백악관은 벌써부터 긴장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숨을 죽이고 사태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며 “대통령은 물론 11월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에도 크게 불리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 클린턴 여론 지원 ‘든든’/NYT·CBS 설문

    ◎58%가 탄핵 공청회 개최에 반대/절반은 “스타 보고서 너무 일방적”/“性추문 선거에 영향 없을것” 74% 【워싱턴 AFP 연합】 대다수 미국인들은 인터넷을 통해 공개된 성추문 사건에도 불구,빌 클린턴 대통령이 남은 임기를 성실히 수행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 타임스와 CBS방송이 전국의 1,813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해 16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8%는 클린턴에 대한 탄핵공청회 개최에 반대했다. 특히 61%는 클린턴이 모니카 르윈스키에게 위증을 요구했다고 믿고 있으나,이중 절반은 클린턴이 남은 임기동안 국정을 운영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일 것이라고 답변했다. 또 57%가 클린턴이 견책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68%는 특별수사 자체가 별 의미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케네스 스타 특별검사팀의 보고서에 대해서도 50%가 지나치게 일방적이라는 반응을 보였으며 35%만이 공공정하고 말했다. 그러나 66%가 클린턴이 자신들의 도덕적 가치와 맞지 않는다고 말해 클린턴의 이미지는 크게 손상을 입은 것으로분석됐다. 성추문 보고서의 인터넷공개문제에 대해서는 59%가 하원이 보고서를 공개하지 않았어야 한다고 한 반면 37%는 당연하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이밖에 74%가 이번 성추문 사건이 오는 11월 중간선거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 ‘클린턴 증언 테이프’ 공개 싸고 줄다리기/성추문 이모저모

    ◎깅리치 “하원 휴회 않고 심의”… 클린턴,목사와 상담 미국 하원 법사위원회는 15일 케네스 스타 특별검사가 클린턴 대통령의 성추문 보고서 첨부 자료로 제출한 연방 대배심 증언 비디오 테이프를 공개하는 방안을 놓고 논란을 벌였다. 백악관은 이날 클린턴에게 불리한 새 증거가 공개될 가능성이 있다고보고 대비책 강구에 나섰다. 증언 내용에 정통한 의원들은 비디오 테이프에는 클린턴이 스타 검사 사무실 검사들의 구체적 질문에 때때로 화를 내고 검사들이 자신의 사생활을 유죄화하려 한다고 비난하는 장면이 들어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공화당의 뉴트 깅리치 하원의장은 성추문 사안 심의를 위해 회기가 끝나더라고 휴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11월3일 중간선거가 끝나더라도 법사위원회의 성추문 조사활동은 계속되고 본회의가 다시 소집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르윈스키는 클린턴 대통령과의 성관계를 린다 트립이외에도 친구 6명과 전 남자친구 한명,그리고 어머니와 숙모,정신과 의사 2명 등 최소한 11명에게 털어 놓았다고. 스타 보고서에 따르면 특히 국방부 근무당시에는 자신의 컴퓨터 E메일에 성관계를 알리는 내용을 띄어 놓았다. 르윈스키 담당 정신과의사는 “클린턴 대통령은 르윈스키의 인생이 되었다”고 성관계후 르윈스키의 정서를 소개. ○…성추문 보고서와 클린턴의 반박 자료를 담은 염가본 3권이 미국의 서점가에서 대중의 관심을 끌기 위해 치열한 판매경쟁. 3권의 책은 퍼블릭어페어스,프리마 퍼블리싱,포켓북 등으로 값은 6∼10달러선(7,800∼1만3,000원). 퍼블릭어페어스의 출판책임자인 진 태프트는 성추문 내용이 인터넷에 공개됐음에도 불구하고 최소한 30만권은 팔릴 것이라고 장담. ○…스타검사 성추문 보고서가 인터넷 이용자들사이에서 백악관의 반박문서 보다 10배나 많이 인기를 끈 것으로 집계. 미국 시장조사 회사인 렐리번트 널리지에 따르면 스타 보고서가 인터넷에 공개된 후 처음 이틀간 접속자 수는 590만명이었던 반면 73쪽의 백악관 해명문서는 60만6천명에 불과. ○…클린턴은 그동안 정신적으로 도움을 받기 위해 두명의 목사들과 상담해왔다고. 펜실베이니아 침례교회의 토니 캠폴로 목사는 이날 클린턴이 스타 검사의 보고서가 하원에 제출되기 직전인 지난 7일 도움을 요청해 왔다고 밝혔다. 또 매사추세츠 렉싱턴의 고든 맥도널드 목사도 클린턴과 만나 종교적 상담을 했으며 앞으로 정신 상담에는 최소한 3명의 목사가 간여할 것이라고 전언. ○…클린턴과 젊은 시절에 성관계를 가졌었다고 주장해온 돌리 카일 브라우닝 여인은 14일 밤 폭스TV프로에 출연해 88년 어느날 클린턴 자신을 성 중독자로 생각한 적이 없느냐고 묻자 클린턴이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털어 놨다고 주장.
  • 법의 괴물인가,축복인가/朴元淳 변호사(서울광장)

    “과거 공산주의를 대신해 성을 대상으로 삼은 또 다른 매카시즘”이자 “미국식 법절차가 만들어낸 하나의 괴물”.클린턴 미국대통령의 성추문과 관련한 케네스 스타 특별검사 보고서에 대해 프랑스 신문 르몽드는 이렇게 냉혹하게 비판했다. 백악관의 반박도 만만치 않다.스타 특별검사가 임명되면서 임무로 부여받은 화이트워터사건은 이 445쪽짜리 방대한 보고서에 단 두번쯤 언급되고 나머지 대부분이 클린턴의 섹스 스캔들에 집중되어 있음을 비판하면서 백악관측은 스타 특별검사의 대통령 흠집내기라는 ‘불순한 의도’를 드러내고자 한다. ○실세 겨눈 특별검사 칼날 그러나 르몽드의 혹평이 놓치고 있는 것이 있다.그것은 미국의 엄정한 제도적 견제 장치와 도덕성의 저력이다.막강한 미국정부의 권한,여러 주들의 연방체제,다인종사회의 갈등,이 모든 미국의 문제를 그토록 엄정한 견제와 감시,높은 도덕성의 요구없이 어떻게 조정되고 진화될 수 있겠는가.특별검사제는 미국 대통령과 고위 공직자들의 부패와 비리을 향해 겨누고 있는 비수와 같은 것이다. 닉슨을 비롯한 적지 않은 공직자들이 이 비수에 찔려 비운의 길을 걸었다.그것은 미국식 법절차가 만들어낸 ‘괴물’이라기 보다는 미국의 도덕과 윤리를 지키고 있는 ‘파수병’이다. 4년6개월동안 무려 4,000만달러를 쏟아부으면서 대통령의 ‘배꼽아래 일’마저도 끝없이 추적하여 ‘음란문서’를 만들어내도록 허용하고 있는 미국의 법제도는 차라리 축복이다.대통령에게 보고되고 백악관에서 토론되고 작성되는 모든 문서를 보존하고 이를 국가재산으로 후손에게 그대로 넘기도록 하는 대통령기록보존법은 하나의 문명이다.온갖 소송으로 미국 정부를 포함한 각계를 괴롭히는 80만명에 이르는 변호사들도 궁극적으로 그 사회의 게임의 룰과 합리성과 생산성을 담보하는 전사들이다.이 모든 제도들의 부정적 요소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미국의 안정과 부강은 이런 제도들에 빚지고 있는 바 크다. 우리도 전직 대통령들을 감옥에도 넣고 마음대로 욕하는 시대를 맞았다.현직 대통령에게 입에 담기 어려운 험담을 공개석상에서 마구 하는 사람이 나오는 시대가되었다.그러나 검찰권은 권력을 잃은 전직대통령과 전직 장관,권력의 빛바랜 야당 국회의원들에 대해서만 매섭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권력의 실세,대통령과 여당에게도 매서울 수 있는 검찰이 되는 날이 있을까. 우리의 역사와 경험이 가르쳐주고 있는 바,그것은 특별검사제 뿐이다. 야당으로서 편파적인 검찰권 행사의 해를 가장 많이 보았던 국민회의가 특별검사제의 열렬한 옹호자였음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그런데 이제 가해자였던 한나라당은 야당이 되었고 국민회의는 여당이 되었다.한나라당은 특별검사제를 요구하고 있고 국민회의는 안중에 없는 듯하다. ○제도에 의한 司正 보장을 진정으로 깨끗한 정부가 되기 위해서는,권력의 이양이 있고 난후에도 떳떳하기 위해서는 지금 특별검사의 매서운 칼날에 몸을 맡겨 두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지금 새정부에 충성하는 검찰이 몇년 후 매서운 칼날이 되어 돌아올 것은 뻔한 일이다. 이제 우리도 대통령의 사정의지에 의해서가 아니라 제도에 의해서 사정이 이루어지는 그런 나라가 되어야 한다.더 이상 정치에 의해 사법적 정의가 오염되는 그런 세상에서 살 수는 없다.우리도 ‘법절차가 만들어낸 괴물’의 출현을 기대할 수 있는 날은 언제인가.
  • ‘클린턴 성추문’ 화제 2題

    ◎“위증 인정땐 탄핵 면할것”/해치 법사위원장 등 상·하원 중진들 밝혀/백기 투항땐 양당 합의 “정치적 해결” 의도 성추문으로 위기에 몰린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에 대한 의회의 정치공세는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야당인 공화당 의원들뿐만 아니라 여당인 민주당 중진의원들마저 위증을 시인하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그러나 클린턴 대통령으로서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조건이고 보면 한마디로 무조건 항복하면 살려 주겠다는 요구와 다를 게 없다. 세계적으로 파문을 일으킨 성추문 보고서의 공개에도 불구하고 미국 국민의 60% 이상이 클린턴의 탄핵을 원하지 않고 있는 현실을 고려한 것 같다. 오린 해치 미 상원 법사위원장은 13일 CBS 방송과의 회견에서 전날 클린턴 대통령이 전화를 걸어와 케네스 스타 특별검사의 보고서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측이 보고서 내용을 순순히 시인할 경우 의회 일각에서 추진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탄핵을 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치 위원장은 그러나 대통령이 여전히 위증교사 혐의 및 스타 보고서의 혐의 내용을 수용하기는커녕 “사소한 조항들을 사사건건 물고 늘어지는 등 매우 불성실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힐난했다. 보브 케리 민주당 상원의원도 해치 위원장과 함께 CBS에 출연,“대통령측이 계속 그런 식으로 나갈 경우 패배하고 말 것”이라고 말해 스타 보고서에 대한 백악관측의 법률적 방어행위가 계속될 경우 강경 대응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성추문 보고서가 공개된 지 이틀째인 이날 클린턴 대통령은 일요 예배도 걸른 채 백악관에서 두문불출했다. 14일에는 뉴욕에서 있을 외교관계 위원회에서 행할 세계경제에 관한 연설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對外정책 표류 우려/지구촌 곳곳의 위기·갈등 구심점 못찾아/星港紙 “취약한 클린턴 세계에 나쁜 소식”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이 성추문 파문에 함몰되면서 미국의 대외정책이 표류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나아가 지구촌 곳곳의 위기와 갈등도 해결의 구심점을 찾지 못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국제사회는 그렇지 않아도 아시아 경제위기에 러시아 사태,핵미사일 개발 확산,코소보 내전,이라크 사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터. 클린턴 대통령이 의회의 정치공세를 방어하는 데 매달리다 보면 그만큼 외치(外治)에 소홀할 수밖에 없기 때문. 한마디로 정치적으로 클린턴을 몰아 세워서는 안된다는 의견들로 클린턴에게는 반갑기만 하다. 앤서니 레이크 전 국가안보보좌관은 성추문으로 클린턴의 지도력이 약해질 것으로 사람들이 생각을 하게 되면 오늘의 국제적인 문제 해결은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의 안보보좌관을 지낸 브렌트 스코크로프트 장군도 “대통령도 인간이기 때문에 대외정책에 필요한 만큼의 주의를 집중시킬 수 없을 것”이라며 “탄핵 위기로 주요 외교정책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밝혔다. 싱가포르의 스트레이츠 타임스도 사설을 통해 “취약해진 대통령과 국제문제를 다룰 에너지가 새고 있다는 점은 전세계에 나쁜 소식”이라고 진단했다. 프랑스의 르 몽드도 “클린턴의 성추문 사건은 세계에 위기 분위기를 창출했다”고 지적했다. 앤서니 레이크 전안보보좌관은 미국이 국제적인 현안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클린턴과 의회가 탄핵전쟁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자기의 생각에 골몰한 워싱턴은 평화나 테러 또는 독재자에 대해 모험을 하지 않게 되는 워싱턴”이라고 강조했다.
  • 클린턴 탄핵 검토 착수/美 하원

    ◎본격 절차는 중간선거뒤 밟을듯 【워싱턴=崔哲昊 특파원】 미국 하원은 14일 빌 클린턴 대통령에 대한 탄핵절차 추진 여부 등에 대해 본격 검토작업에 들어간다. 그러나 탄핵 결정이나 탄핵절차 개시 여부는 오는 11월3일 중간선거가 끝난 이후가 될 것같다. 하원 법사위원회는 클린턴 대통령의 탄핵 사유 등을 언급한 케네스 스타 특별검사의 성추문 보고서와 17상자에 달하는 방대한 부속서류,그리고 비디오 테이프 등 각종 증거자료들을 검토한다. 의회의 한 관계자는 백악관측이 제출한 반박자료도 함께 검토할 것이라며 그러나 본격적인 탄핵절차는 중간선거의 결과를 고려해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한편 공화당의 트렌트 로트 상원 원내총무는 한 TV방송에 출연해 “앞으로 상황의 변화가 없다면 하원이 탄핵절차 추진을 피할 도리가 없을 것”이라면서 현재로서는 탄핵절차 추진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정계 소식통들은 그러나 민주당의 경우에는 클린턴 대통령이 현직에 계속 남아있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라고 전했다.
  • 클린턴 최대 위기/性추문 보고서 공개

    ◎탄핵·사임 압력 가중 【워싱턴=崔哲昊 특파원】 빌 클린턴 대통령이 성추문과 관련,최대의 정치위기를 맞고 있다. 탄핵의 근거가 될 수있는 케네스 스타 특별검사의 보고서가 11일(미국 동부시간) 공개되면서 탄핵 가능성과 사임 압력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인터넷을 통해 공개된 ‘성추문 보고서’는 25쪽의 머리글,280쪽의 조사내용,140쪽의 탄핵사유 등 445쪽으로 클린턴 대통령은 95년 11월15일부터 전 백악관 인턴직원 르윈스키양과 모두 10번의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되어 있다. 스타 검사는 보고서에서 르윈스키가 성관계를 입증하기 위해 제출한 드레스의 정액과 클린턴 혈액 샘플의 유전자(DNA)가 일치했다며 위증,사법방해,증인회유,권력남용 등 11개항을 탄핵사유로 제시했다. 클린턴 대통령측은 이에 대해 ‘부적절한 관계’를 시인했으며 증인 매수는 없었으며 백악관은 참모들이 변호인을 확보하는 것을 지원하는등 공개적이고도 합법적인 노력을 했다고 반박했다. 한편 하원은 격론끝에 클린턴 대통령의 성추문에대한 스타 검사 보고서를 인터넷을 통해 공개토록 찬성 363대 반대 63으로 의결했다.
  • 벼랑선 클린턴­정치적 앞날

    ◎11월선거 민주부진땐 치명타/스타보고서 공개로 여론 들끓어/민주당 의원도 대통령에 등 돌려/지지도 높고 의회 레임덕에 ‘위안’ 클린턴 대통령이 정치적으로 밧줄에 묶인 사자꼴이 돼버렸다.탄핵 논의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고 자칫 사임을 결단해야할 지도 모를 위기에 몰렸다. 말도 많던 성추문에 대한 케네스 스타 특별검사의 의회 보고서가 공개되면서 여론이 들끓고 민주당 의원들마저도 마음을 바꿨다.보고서의 공개에 앞서 하원에서는 야당인 공화당과 여당인 민주당이 공개해야할 지를 놓고 표결을 했다. 결과는 363대 63.압도적인 표차로 공개하는 방향으로 가결됐다.민주당 의원들마저 클린턴과 반대입장을 보였다. 산술적으로도 어려운 처지다.클린턴을 정치적으로 압박하는 곳은 하원의 법사위와 본회의,상원 본회의.하원 법사위는 공화당 의원 21명에 민주당 15명,하원 전체는 공화당 228명에 민주당은 207명이다.상원은 100석 가운데 55석이 공화당이다. 탄핵에서 연방 대배심격은 상원 본회의.3분의 2 찬성으로 탄핵여부를 결정한다.공화당 의원은 민주당 의원들의 도움없이 실제 탄핵을 할 수는 없다.그러나 정치란 산술적이지만은 않다.실제로 74년 워터 게이트 사건에 연루됐던 리처드 닉슨 대통령은 정치권의 요구를 무시했지만 하원 법사위원회에서 탄핵안이 가결되자 사임을 결심했다. 그러나 클린턴은 물론 닉슨과 입장이 전혀 다르다.국민들이 우선 탄탄하게 지지하고 있다.보고서 공개 직후 미국의 CNN방송과 갤럽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63%가 클린턴이 대통령직을 수행해야 하고 성추문 논의를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클린턴을 몰아세울 의회가 힘을 잃고 있다는 대목도 눈여겨 보아야 한다.의회는 11월3일의 중간 선거일이 5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레임덕 현상에 빠졌다.하원 전체와 상원의 34석을 새로 뽑는 선거. 선거에서 민주당이 의석을 늘린다면 클린턴은 ‘르윈스키 컴플렉스’를 완전히 털어버릴 것이다.그러나 공화당에게 몇석이라도 더 내준다면 탄핵되지는 않는다 하더라도 자칫 사임해야 할지 모른다.결국 클린턴 대통령은 사방에서 쏟아지는 따가운 눈총을 극복해가며 중간 선거를 대승으로 이끌어야 하는 이중고를 안게 된 셈이다. ◎국내 반응/미 일부의원 “보고서 내용 구역질 난다”/의회 웹사이트 예상대로 접속건수 폭주 성추문 의회 보고서 공개는 큰 파문을 불러왔다.미국은 물론 세계의 언론들은 저마다 촌평을 내놓고 심지어 국가 원수들까지 나서 한마디씩을 거들고 있다.클린턴 대통령은 ‘부인’을 일관해오던 태도를 바꿔 뒤늦게 ‘공개적’으로 참회와 용서를 빌고 있다.자치사 국제질서의 부재로까지 비화될지도 모른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보고서가 공개된 의회 웹사이트는 예상대로 접속건수가 폭주.하원 웹사이트 접속을 시도한 사람중 10%만이 성공했다는 후문.CNN이 설치한 웹사이트에는 11일 하오 분당 32만3,000건의 접속이 이뤄져 61%의 접속률을 보였다고. ○…클린턴 대통령은 보고서가 공개되기 수시간전인 11일 상오에 있은 조찬 기도회에서 “가장 중요한 나의 가족,또 나의 친구들,참모진,각료,모니카르윈스키와 그 가족,그리고 미국민 등 상처를 받은모든 이들이 내가 느끼는 슬픔이 진실이라는 점을 아는 것이 내게 중요하다”며 공개적 사과.이 자리에는 앨 고어 부통령,부인 힐러리 여사,125명의 종교 지도자 등이 참석.힐러리도 300명의 입양자와 사회사업가들이 모인 자리에서 연설했으나 클린턴의 성추문에 대해서는 함구. ○…미국 의원들은 일부에서 ‘구역질이 난다’는 극단적 반응을 나타냈으나 전반적으로 신중한 대처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공화당 대통령 후보였던 보브 돌 전 상원 원내총무는 “이번 일에 대해서는 심사숙고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공화당 의원들의 자제를 호소. ○…공개된 보고서에 정치 지도자들이 신중한 반응을 보인 반면 일반 시민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시민들은 백악관 정문에서 닉슨 도서관까지 줄을지어 선 채 클린턴의 탄핵을 요구.버지니아 출신의 제프 테일러(32)는 “정부의 권위를 지키려면 클린턴이 사임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캘리포니아 출신의 리처드 에번스(69)는 “교활한 윌리(클린턴)가 사기꾼 딕(닉슨)을 성인처럼 보이게 한다는 내용의 스티커를 차량에 부착할 것”이라며 클린턴을 맹비난.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워싱턴 포스트,뉴욕타임스 등 미국의 주요 신문들은 스타 검사의 보고서가 클린턴과 르윈스키의 성관계를 입증하는 충분하다고 평가된다고 일제히 보도.스타 검사 보고서로 거의 전 지면을 채우다 시피한 이들 매체들은 상세한 내용과 함께 ‘클린턴의 권력남용과 사법방해 고발’등의 제목으로 1면 머리와 해설,분석기사로 지면을 장식. ○…보고서 공개에도 불구,미국 증시에서는 주가가 일제히 뛰는 등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는 모습.뉴욕 증시의 다우존스지수는 11일(현지 시간) 폭락 이틀만에 반등세로 돌아서 179.96포인트(2.36%) 오른 7,795.50에 폐장. 다우지수의 이날 상승폭은 사상 9번째로 높은 수치.또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S&P) 500은 28.81포인트(2.95%) 오른 1,009.06에 마감돼 1,000선을 하룻만에 회복하고 폐장. ◎해외언론 반응/르몽드 “클린턴사태 세계위기 초래 우려”/일 신문 “미 정부 정책 수행능력 떨어질것” ○…프랑스의 르 몽드는 1면 머리기사에서 “클린턴 사태가 세계의 위기를 낳을 수 있다”다고 지적하고 ‘미국식 지옥’이라는 사설에서 스타 보고서를 “필요 이상으로 개인의 사생활을 들춰낸 것”이라고 평가. 독일의 디 벨트는 “클린턴이 거짓말을 했다”면서 “그러나 그가 잘못을 저지른 것과 해임하는 것은 같은 선상의 문제가 아니며 전적으로 개인의 문제다”고 지적.이탈리아 밀라노의 코리에레 델라 세라지는 “미국이 클린턴을 사임으로 몰아 가서는 안 될 것”이라고 권고. ○…일본의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는 “이번 추문으로 미국 대통령의 권위가 심각히 훼손될 것이며 정부의 정책수행능력도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 홍콩의 밍빠오(明報)는 클린턴의 장래가 매우 어둡다고 예측하면서 국내외 치적에도 불구,“다른 국가들이 미국인들을 어떻게 존경하겠느냐”고 반문. 시드니 모닝 헤럴드지는 사설에서 성추문이 러시아 및 북한 문제 등 미국의 지도력이 필요할 시기에 터져나온 것은 미국의 정치력 마비라고 지적. ◎해외지도자 반응/영 총리,클리턴에 전화 “변함없는 지지” 천명/독 총리 “빠른시간내 문제가 해결되길” 촉구 영국,독일 등 미국의 주요 우방국 지도자들은 성추문에도 불구,클린턴에 대한 든든한 지지를 표명하고 나섰다.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는 궁지에 빠진 클린턴과는 거리를 두라는 국내 각계의 조언에도 불구,11일 전화를 걸어 북아일랜드 문제,러시아 사태 등에 대해 30분간 대화를 나누는 등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며 국제사회에서 클린턴의 가장 절친한 동반자임을 자처.영국 총리실은 또 클린턴 지지를 분명히 하듯 21일로 예정된 방미일정이 취소될 것이라는 일부 언론의 보도를 부인. ○…헬무트 콜 독일 총리는 독일 지도자로는 처음으로 “클린턴 대통령이 완전히 직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가능한 한 빠른 시간내에 문제가 해결되기를 바란다”면서 “세계 유일 초강대국이 자기 의무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조기수습을 촉구. ○…중국의 정치지도자와 외국정책전문가들은 사견임을 전제로 클린턴의 위기가 장쩌민(江澤民) 국가주석과 클린턴 대통령간의 우호관계를 위협할 수도 있다고 전망.중국 사회과학아카데미의 미국 전문가 진 칸롱은 “안정적인 양국 관계를 위해서는 강력한 대통령이 필요하다고 대부분 생각하고 있다”며 조속한 해결을 바라는 중국 지도부의 뜻을 간접 전달.
  • 클린턴 지지율 67% 변함 없어/美 언론 여론조사

    ◎스타보고서 공개 전보다 오히려 높아져/“거짓말했어도 탄핵·사임은 반대” 60% 【워싱턴=崔哲昊 특파원】 ‘성추문’ 보고서의 공개에도 불구하고 클린턴 대통령에 대한 미국 국민들의 지지는 요지부동이었다. 지지율이 다소 낮아지기는 했지만 최고 67%에 이르렀다.클린턴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면서도 탄핵이나 사임은 무려 60%가 반대했다.특히 보고서가 공개되면서 의회에 제출되기 이틀전보다 지지율이 오히려 높아지기도 했다. NBC방송과 월스트리트저널이 12일까지 이틀동안 실시한 조사에서는 클린턴의 지지율이 지난 7월의 64%보다 오히려 올라 67%나 됐다. 다만 ABC 방송의 11일 조사에서 59%가 대통령이 법을 어겼다고 생각한다고 응답했다.이는 8월 조사 때보다 17%나 늘어난 것이다.또 49%는 스타검사가 탄핵에 대한 강력한 근거를 제시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 벼랑선 클린턴­성추문 보고서 주요내용

    ◎르윈스키·클린턴 집무실 등서 10차례 성관계/95년 인턴때 집무실 밖 복도서 첫 관계/15차례 폰섹스… 클린턴이 전화걸어 주도 클린턴 대통령과 전 백악관 인턴직원 르윈스키양과의 성추문에 대한 스타 검사의 의회보고서가 인터넷으로 공개됐다. 총 445쪽에 달하는 보고서 내용은 즉각 전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인터넷 주소는 http://thomas,loc.gov/icreport,http://www.house.gov/icreport,http://www.access.gpo.gov/congress/icreport 등 3개다. 공개된 보고서는 지난 1월의 폴라 존스 성희롱사건 재판과 7월의 연방 대배심에서 클린턴 대통령이 했던 증언을 반박하는 내용들이 주로 이루고 있다. 특히 르윈스키는 10차례의 ‘성 관계’를 가졌다며 적나라하게 증언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한국의 문화적 현실을 고려해 적절치 못한 어휘는 다소 완화해서 주요 내용을 요약,소개한다. ▷성관계◁ 클린턴 대통령은 르윈스키와 ‘성적 관계’,‘성관계’를 가졌음을 부인했다. 또 자극과 만족을 목적으로 르윈스키의 가슴 등과 접촉했음을 부인했다. 반면 르윈스키는 대배심 증언에서 백악관 인턴직원으로 있으면서 22살인 95년 11월부터 실질적인 성적 행동을 비롯해 대통령과 10차례의 관계를 가졌다고 증언했다. ①95년 11월15일=백악관 인턴직원이었고 대통령과 처음으로 성적 접촉을 가졌다. 오벌 오피스(백악관 대통령 집무실) 밖의 복도에서 오럴섹스를 했다. 대통령은 가슴을 만지고 키스도 했다. 성적으로 자극시키는 손동작도 있었다. ②95년 11월17일=오벌 오피스 밖의 개인 욕실에서 오럴섹스를 했다. 가슴을 손으로 애무하고 키스도 했다. ③95년 12월31일=스웨터를 벗기고 손으로 가슴을 애무했으며 키스도 했다. 오럴섹스를 했다. ④96년 1월7일=오럴섹스를 했다. 가슴을 손과 입으로 애무했다. 클린턴이 오럴섹스를 해주고 싶다고 제의했지만 신체적인 이유로 거절했다. ⑤96년 1월21일=가슴을 애무했다. 오럴섹스를 나눴다. ⑥96년 2월4일=대통령이 불렀다. 드레스와 브래지어를 부분적으로 들어 올리기도 했다. 성적으로 자극시키기 위해 깊숙한 성감대를 만졌으며 오럴섹스를 해주었다. ⑦96년 3월31일=대통령이 만남을 주선,그녀의 하의를 벗기고 직접 애무했다. ⑧96년 4월7일=가슴을 만졌으며 대통령에게 오럴 섹스를 해줬다. ⑨두번의 연속적인 만남=97년 8월16일 백악관 오벌 오피스에서 만났다. 키스를 나눴으나 오럴섹스는 거부했다. 이날 만남에서 다른 성행위는 없었다. 대통령의 폴라 존스 재판증언을 3주 앞둔 97년 12월28일 오벌 오피스에서 또 만났다. ‘정열적인 키스’를 나눴으나 다른 성적 접촉은 없었다. ▷폰섹스◁ 르윈스키는 대통령과 대략 15번의 폰섹스를 나눴다고 증언했다. 대통령이 르윈스키에게 매번 전화를 걸어 폰섹스를 주도했다. ▷물질적 증거◁ 르윈스키는 97년 2월28일 대통령과 만났을 때 입고 있었던 드레스를 특별 수사팀에 제출했다. 그녀는 이 옷에 대통령의 정액이 묻어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특별 검사실의 요청에 따라 연방수사국(FBI)은 드레스의 흔적을 분석했다. 특별검사실은 대통령의 DNA샘플을 요청했다. 98년 8월3일 백악관의 한 의사가 특별검사실의 한 변호사와 FBI의 한 요원 앞에서 대통령의 혈액을 채취했다. 가장 민감한 DNA분석을 통해 FBI는 르윈스키의 드레스에 묻은 정액이 사실상 대통령의 것이라고 확실히 결론지었다. 대통령의 것이 아닐 가능성은 7조8,700만분의 1이다. ◎핵심 쟁점/성관계­스타:르윈스키 드레스서 정액 발견.클린턴:“부적절한 관계 가졌다” 시인/조사방해­스타:미국인·의회 기만 전략 구사.클린턴:돕기위해 공개적인 노력했다 ◇연방 대배심 등 ‘선서 증언’에서 클린턴 대통령의 거짓말. ▲스타=클린턴은 8월 17일 대배심 증언과 1월 17일 폴라 존스 성희롱 소송 증언에서 르위스키와의 성관계를 부인함으로써 선서를 하고서도 거짓말을 했다. ▲클린턴=성관계를 가졌는지 여부에 대해 질문을 받았으며 이질문을 성교를 의미하는 것으로 이해하고 르윈스키와의 관계를 부인했다. ◇클린턴 대통령의 르윈스키와의 성관계를 가졌는지 여부. ▲스타=연방수사국(FBI)시험은 르윈스키의 드레스에서 발견된 정액이 클린턴의 것 임을 논란의 여지없이 입증해주고 있다. ▲클린턴=르윈스키와 ‘부적절한 관계’를가졌음을 시인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야비하고 추한 주장들이 공개된 것은 대통령에게 굴욕감을 주고 사임을 강요하기 위한 의도이다. ◇클린턴이 스타의 조사를 방해하려 했는지 여부. ▲스타=대통령은 98년 1월 이후 미국민과 의회를 기만하는 전략을 추구했으며 7개월동안 형사적 조사를 지연,방해하고 8월에는 미국민과 의회를 속였다. ▲클린턴=증인 매수는 없었다. 백악관은 참모들이 변호인을 확보하는 것을 지원하고 증인들과 대화를 나누어 조사결과에 대한 조언을 하기 위한 “공개적이고도 합법적인” 노력을 했다. ◇클린턴이 르윈스키나 개인비서 베티 커리에게 르윈스키로부터 받은 선물을 회수하도록 요구했는지 여부. ▲스타=클린턴은 선물회수 문제와 관련,소환에 불응하려는 한 증인을 도움으로써 사법권을 방해하려했다. ▲클린턴=르위스키에게 선물을 주기도 하고 받기도 했다고 시인했다. 선물들을 처분하도록 암시하지 않았고 더구나 커리에게 르윈스키에게 준 선물을 회수하도록 요구하거나 지시하지 않았다. ◇클린턴이 르윈스키나 커리의 증언에 대해 영향을 미치려 했는지 여부. ▲스타=클린턴은 잠재적 증인으로 떠오른 커리에게 영향을 미칠 의도로 폴라 존스 재판에서 증언을 한 다음 날 커리를 집무실로 불러 들였다. ▲클린턴=증인 매수는 없었다. ◎보고서/性관련 어휘 5,000회 등장/법률용어 별로 없고 ‘탄핵’은 15번 나와 공개된 보고서에는 낯뜨거운 어휘들이 대거 등장해 인텃네에서는 ‘어른들만 열람’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컴퓨터로 분석 결과,보고서에서는 성 관련 어휘가 무려 5,000번이나 등장. ‘오럴섹스’,‘폰섹스’,‘성적 접촉’,‘성관계’,‘성욕’,‘성교’ 등 온통 성관련 용어로 뒤덮여있다. 가장 많이 사용된 단어는 ‘성적(sexual)’. 무려 406번이나 나온다. ‘섹스’라는 말도 164번에 이른다. ‘젖가슴’이 62번,‘시가’ 23번,‘정액’ 19번,‘질’ 5번,그리고 ‘성기’와 그 변형어가 64번 사용됐다. 연인이 상대방에게 ‘줄 수 있다’는 의미의 ‘선물’이란 단어가 215번,‘사랑’도 18번 쓰였다. ‘성적으로’는 9번,‘섹시’와 ‘더욱 섹시’ 그리고‘성행위’ 등은 각각 1번씩 쓰였다. 법률 용어는 적었다. ‘사법’뒤에 붙은 ‘방해’라는 말은 11번,‘위증’ 40번,‘탄핵’ 15번 밖에 나오지 않았다. ◎성추문 보고서 일지 ▲98년 1월7일=르윈스키,클린턴 대통령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지 않았다는 내용의 선서 진술서에 서명. ▲1월12일=르윈스키의 친구이자 국방부 직원 린다 트립,르윈스키가 클린턴 대통령과의 성관계에 관해 얘기하는 대화 내용을 비밀리에 녹음한 테이프를 케네스 스타 특별검사에게 전달. ▲1월17일=클린턴,폴라 존스양 성추문 소송에서의 선서 증언을 통해 르윈스키와의 성관계를 부인. ▲7월17일=스타 검사,클린턴에게 대배심 출두를 요구하는 소환장 발부. ▲7월27일=르윈스키,처음으로 특별검사팀과 면담을 갖고 클린턴과의 성관계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짐. ▲7월29일=클린턴,8월17일 백악관에서 폐쇄회로 TV를 통해 연방 대배심 증언을 하겠다고 발표. ▲8월6일=르윈스키,연방 대배심 첫 증언. ▲8월17일=클린턴,연방대배심 증언후 대국민 연설에서 르윈스키와 ‘부적절한 관계’ 시인. ▲9월4일=클린턴,더블린 방문시 처음으로 르윈스키 스캔들과 관련해 ‘죄송하다’는 표현 사용. ▲9월9일=스타 검사,의회에 보고서 제출. ▲9월10일=클린턴,민주당 상원 지도부와 회동해 르윈스키 스캔들 관련 사과. 하원법사위 스타 검사 보고서 공개 권고 의결. ▲9월11일=하원 전체 회의,스타 보고서 전문 공개 의결.
  • 클린턴 ‘성추문 파문’ 전세계 강타

    ◎스타 보고서 의회 전격 제출 이후/지구촌 주가·달러화가치 동반하락/‘스타보고서’ 오늘 인터넷에 공개/국민 51% “위증교사땐 탄핵해야” 미국 클린턴 대통령의 ‘성추문 파문’이 전세계를 강타하고 있다. 케네스 스타 특별검사의 수사보고서가 의회에 전격 제출되면서 전세계 주가는 유례없는 폭락세를 연출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상황이 다급해지자 민주당 의원들에게 용서와 함께 구원을 요청하고 나섰다. 그러나 부인인 힐러리 여사만이 운명을 같이 하겠다며 옆자리를 지키고 나서 ‘조강지처(糟糠之妻)의 교훈’을 실감케 한다. ○…클린턴 대통령은 뒤늦게 동지들에게 자신의 행위를 샅샅이 털어놓고 사과하며 용서를 구하느라 발걸음이 분주해졌다. 9일 마이애미에서 열린 민주당 헌금자 모임에서 용서를 구한 데 이어 10일에는 백악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성추문에 대해 장관들에게 사과했다고. ○…‘스타 보고서’가 제출되면서 클린턴의 지지도가 7%포인트 떨어졌다. ABC TV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지지도는 51%. 8월 중순에는 64%였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51%가 클린턴 대통령이 르윈스키에게 거짓말을 하도록 시켰다면 탄핵돼야 한다고 답해 민심이 변했음을 실감케 했다. ○…미국인들은 그러나 클린턴의 직무수행 능력에 대해서는 여전히 높은 점수를 주었다. PEW연구센터가 8일까지 10여일에 걸쳐 2,266명을 상대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 결과 무려 61%가 클린턴 대통령의 직무능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예전과 비슷한 수치다. 클린턴의 정책과 개인적인 행동을 구별하고 있다는 증거로 풀이됐다. ○…클린턴 성추문의 스타 검사보고서가 인터넷으로 공개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인터넷에는 접속시도가 폭주. 하원 운영위원회는 특별한 부분을 제외하고 인터넷에 올리기로 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뉴트 깅리치 하원 의장은 11일 하오 2∼4시(한국시간 12일 상오 3∼5시) 사이 ‘하원 인터넷’에서 문제의 내용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인터넷 주소는 http:/thomas.loc.govcrepart와 http:/www.house.gov/ 그리고 http:/www.access.gpo.gov/congresscreport 등 3개다. 한편공개 소식이 알려지자 순식간에 접속시도 건수가 1만여에 이르러 접속 건수 폭주로 실제로 보고서 내용을 볼 수 없게 될 것으로 관측되기도. ○…미국의 주가와 달러화가치는 대폭을 기록했다. 클린턴의 탄핵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뉴욕의 다우지수는 311.53포인트가 하락,7,553.49를 기록했다. 즉각 중남미 주가의 추락을 불러왔고 다음날인 11일에는 일본 주가를 올 들어 가장 큰 폭으로 떨어 뜨렸다. ○…힐러리 여사의 남편 사랑은 더 뜨거웠다. 끝까지 냉정을 유지하면서 10일 저녁 민주당 기금모금 만찬에 클린턴과 다정한 모습으로 입장해 “내 남편이자 우리의 대통령을 소개하게 돼 자랑스럽다”고 한마디. ○…클린턴의 추문을 가장 신랄하게 비난해온 공화당의 헬렌 체너웨스 하원의원(60)이 과거 6년간이나 기혼남과 불륜 관계를 맺어왔던 것으로 들통나 머쓱해졌다고. 최근 아이다호 스테이트먼지와의 인터뷰에서 80년대에 사업관계로 알고 지내던 번 레이븐스크로프트씨와 6년간 불륜 관계를 가졌다고 고백. 그러나 클린턴과는 사정이 다르다고 강변. ◎주요 탄핵사유/백악관 CCTV 증언서 위증/7개월 거짓말 방어는 권력 남용 케네스 스타 특별검사는 하원에 제출한 클린턴 대통령의 성추문 조사보고서에서 탄핵되어야 하는 사유로 11개항을 제시했다. 주요 내용을 요약한다. ▲지난달 17일 백악관 폐쇄회로 TV 증언에서 대배심에 상당 부분 거짓 증언. ▲폴라 존스의 재판이 진행중이던 지난해 1월과 지난 1월에는 백악관 비서실 직원 베티 커리를,그리고 지난해 7월 르윈스키를 각각 만나,위증을 논의. ▲백악관이 경호원들의 증언을 지연시키기 위해 법무부와 접촉. ▲정부 고용인(대변인) 등을 활용해 거짓말을 계속. ▲지난해 1월 폴라 존스 재판에서 르윈스키와 성관계가 없었다고 거짓 증언. 바로 다음날 커리를 집무실로 불렀고 이후 르윈스키는 커리를 만나기 위해 백악관을 자주 방문. ▲존스 재판 취하를 위해 지난해 7월14일 하오 9시30분 집무실에서 르윈스키를 만나 린다 트립을 만나는 데 문제를 제기하고 트립이 린제이를 만나도록 설득. ▲르윈스키가 백악관 근무 의사를 표명하자 97년 여름 개인 보좌관에게 일자리를 알아보라고 요구. ▲백악관과 국민 세금을 이용,7개월간 거짓말을 방어하도록 한 것은 권력 남용.
  • 스타 검사 ‘성추문 보고서’ 전격 제출/클린턴 탄핵 핫이슈로

    올 것이 왔다. 케네스 스타 특별검사가 9일 하오 4시(현지시간)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 성추문 수사 보고서를 미국 하원에 전격 제출하면서 클린턴 탄핵론이 워싱턴 정가의 최대 이슈로 떠올랐다. 스타 검사의 보고서 제출은 기습이나 다름없다. 백악관,의회 할 것없이 내주이후,빨라야 이번 주말로 시기를 가늠하고 있었다. 500쪽짜리 보고서와 36박스 보충자료 등을 두대의 밴에 나눠실은 특별검사측은 누군가 소맷부리라도 부여잡을세라 매몰차게 의회로 향했다. 탄핵 의결정족수는 하원에선 단순과반수지만 상원에서 재적 3분의 2이상이다. 현재 분위기는 공화 민주 양당모두 탄핵에 상당한 무게를 싣고 있다. 그러나 탄핵으로 가기가 쉬운 것은 아니다. 공화당 뉴트 깅리치 하원의장과 민주당 게파트 원내총무가 보고서 제출전 접촉을 갖고 밝힌 입장에서도 섣부르게 탄핵 가부를 주장할 수 없는 양당의 고민이 잘 나타난다. 쌍방 모두 “객관적이고 공정하게”(게파트),“헌정위기를 초래할수도 있는 만큼 사실에만 근거”(깅리치)해서 ‘당파적 이해관계를떠난 접근’을 다짐했다. 하지만 속셈은 다르다. 민주당은 클린턴 덫에 공도동멸(共到同滅)할 수 있는 만큼 대통령과 거리를 둘지도 모른다는 선언인 셈. 반면 공화당으로서는 탄핵 자체에 얽매이지 않더라도 자당에 최대이익이 되는 여러 경우의 수를 갖겠다는 의도다. 민주당은 견책이 됐건 탄핵이 됐건 선거 이전에 문제를 마무리지어 유탄을 덜 뒤집어쓰고 싶을테고 공화당은 느긋하게 선거 이후로 미루리라는 전망이 그래서 우세하다.
  • 세계 주가 폭락세

    ◎뉴욕 증시 클린턴 탄핵 우려 개장초 258P나 급락/스페인 7%­파리 4.5% 빠져… 브라질은 거래 중단 【뉴욕·파리·프랑크푸르트·사웅파울루 AFP 연합 특약】 세계 증시가 동반 폭락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 증시의 주가가 의회의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 탄핵 가능성에 대한 우려감으로 10일(현지 시간) 개장 직후부터 곤두박질쳤다. 다우존스 공업평균지수는 이날 개장초부터 162.20포인트(2.06%) 떨어진 뒤 30분 뒤에는 258.24포인트(3.28%)나 수직 하락,7,606.78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다우 존스지수는 8일 금리 인하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380.53포인트가 폭등했으나 9일에는 전세계로 파급되는 경제위기가 미 경제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우려감으로 155.76포인트 급락세로 반전됐다. 뉴욕증시 관계자들은 이틀째 계속되는 폭락장세는 케네스 스타 검사가 대통령 성추문 보고서를 하원에 제출에 따른 의회의 대통령 탄핵발의 여부 등에 대한 불확실성과 아시아·러시아·중남미로 확산중인 경제위기에 따른 미기업 손실 증대 가능성 등으로 촉발된것으로 분석했다. 유럽 증시도 일제히 자유 낙하하고 있다. 파리 증시는 이날 4.58%가 폭락하며 3,600포인트선이 무너졌고,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는 5.82% 떨어지며 5,000포인트 선이 힘없이 붕괴됐다. 스페인 증시도 무려 7.07%(600.90포인트) 폭락한 7,904포인트를 기록했다. 한편 브라질 사웅파울루 증시의 주가가 10일 전장에서 무려 10%나 폭락하는 바람에 거래가 중단됐다.
  • 클린턴 이번엔 대선자금 불똥

    ◎리노 법무 “선거법 위반 90일 조사”/꼬튀 잡히면 특별검사 임명될듯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요즘 밤마다 백악관 대문밖으로 쫓겨나는 악몽에 시달릴지 모른다. 연일 성추문 때문에 얻어맞고 있는 판에 대선자금 문제까지 터져나왔다. 8일 재닛 리노 법무장관이 클린턴의 선거자금법 위반과 관련, 90일간의 조사에 착수했다며 회초리를 뽑아든 것. 리노는 특별검사법을 관장하는 3인 재판부에다 “96년 대선 과정에서 클린턴 대통령이 불법 정치광고를 했는지 예비조사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꼬투리가 잡히면 대통령 정치자금법 위반에 관한 특별검사 임명으로까지 치달을 판이다. 리노는 그간 특별검사를 임명하지 않으면 의회모독죄로 고발하겠다는 공화당 의원들의 협박에도 “물증없이 사법권을 남용할수 없다”고 꿈쩍 않아온 인물. 선거자금법 위반과 관련,이미 앨 고어 부통령과 전 백악관 측근 해럴드 익스마저 조사선상에 올라있어 클린턴이 이번만은 호락호락 넘어갈수 없으리라는 관측이 유력하다. 클린턴 측은 그간 중국군으로부터의 자금지원설을 비롯,대선자금 불법모금과 관련 갖은 의혹의 눈총을 받아왔다. 한편 케네스 스타 특별검사의 르윈스키 보고서 의회제출을 앞두고 클린턴측이 7일 “의회에 해명 보고서를 내려고 하니 제출하기 일주일전 초안을 보내달라”고 특별검사에게 부탁했다가 망신만 당했다. “의회에 할말이 있으면 알아서 전달하라”는 쌀쌀맞은 답변만 돌려받은 것. 르윈스키 보고서는 이르면 다음주 의회에 제출될 전망이다.
  • 궁지 몰린 클린턴­옐친 오늘 만남은…/‘선물’없는 이별파티?

    ◎클린턴­국내경기 불투명… 금융 추가지원 무리/옐친­‘사임설·개혁부진’ 서방측 이해 요청 【워싱턴=崔哲昊 특파원】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이 31일(한국시간 1일 상오) 사흘간의 일정으로 러시아를 방문한다. 의회 의원들도 대거 동행할 클린턴 대통령 일행을 맞을 주인은 보리스 옐친 대통령. 클린턴 일행이 모스크바에 도착하는 러시아 시간으로 1일 두 대통령은 정상회담에 이어 만찬 회동을 갖는다. 화급한 관심사인 러시아 경제위기 극복방안을 논의하고 코소보 사태,러시아의 이란에 대한 핵기술 지원문제,제2단계 전략무기 제한협정(STARTⅡ) 비준 문제 등을 협의할 것이다. 그러나 두 정상의 만남은 ‘이별을 위한 만남’이 되고 말 것이다. 우선 양측이 처한 정치적 입장이 말이 아니다. 한 사람은 성추문으로 국민적 신뢰를 잃었다. 도덕적 타격은 제쳐 두자. 성추문의 전말을 수사해온 스타 특별검사가 의회에 제출할 보고서에는 탄핵사유가 될 만한 내용이 담겨 있다는 얘기도 끊이질 않는다. 다른 한 사람은 심각한 경제위기에 대해 정치적으로추궁당하며 궁지에 몰려 있다. 상당한 권한을 의회에 넘겨 주기로 합의해논 상황이다. 클린턴이 그렇다고 국제통화기금(IMF)이 지원키로 했던 226억달러 이외에 추가로 도와주겠다고 약속하기도 어렵다. 미국 경제도 여의치 않다. 뉴욕 다우존스 지수가 걸핏하면 폭락한다. 일부에서는 금리를 낮춰 경기를 부양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더구나 클린턴에겐 ‘옐친 카드’가 국내 정치적 위기를 돌파하는데 도움이 못된다. 사임설까지 나돈 옐친 대통령과 자리를 함께 했다해서 평가해 줄 사람이 없다. 오히려 비난만 가중시킬지도 모른다. 뉴트 깅리치 하원 의장은 29일 뉴욕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미·러 정상회담은 취소돼야 한다고 공언하기도 했다. 두 정상은 공교롭게도 똑같이 최악의 궁지에 몰린 시점에 만나기로 미리부터 약속을 해놓았다. 2년 안팎의 임기를 남겨 놓은 두 정상. 모두가 쉽게 벗어 나지 못할 것같은 위기상황이고 보면 이번 만남은 ‘준비된 이별파티’가 될 공산마저 높다.
  • 르윈스키 보고서 내용 뭘까 관심 집중/스타 검사 새달 의회 제출

    ◎“던지고 싶을만큼 변태적인 내용 묘사될것”/클린턴 변호팀 반박보고서 검토 등 초긴장 【워싱턴·에드가타운(미국)외신 종합】 클린턴 미국 대통령 성추문사건을 다룬 케네스 스타 특별검사의 ‘르윈스키 보고서’가 새달 의회에 제출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내용 수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뉴스위크지는 보고서에 사람들이 “읽다가 집어 던지고 싶을 만큼 충격적인 변태적 내용이 묘사될 것”이라는 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내용이 상당히 구체적일 가능성을 암시했다.일부 정치분석가들도 클린턴의 직무수행에 대한 국민 선호도가 보고서 공개와 함께 단숨에 곤두박질칠 것이라고 점쳤다. 클린턴 대통령 변호팀은 이에 맞서 스타보고서를 반박하는 자체보고서 의회제출을 검토하는등 초 긴장상태에 들어갔다. 스타검사는 300쪽 분량 보고서에서 클린턴의 위법행위를 입증하기 위한 증거제시에 주력할 것이며 이를 위해 르윈스키 육성고백 테이프,르윈스키 드레스 등 관련 증거물을 모두 제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클린턴 대통령은 지난 17일 ‘부적절한 성관계’ 시인 TV연설 이후 첫 대중연설을 27일 계획하고 있다고 배리 토이브 대변인이 밝혔다.클린턴 대통령은 가족과 휴가를 보내고 있는 마서스 비녀드 휴양지에서 약 비행기로 한 시간 떨어진 매사추세츠주 우스터에서 학교의 안전을 주제로 연설하게 된다.대변인은 그러나 클린턴 대통령이 17일 TV연설로 인한 파문에 대해 언급할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
  • ‘양치기 소년’된 클린턴

    ◎미 국민 63% 증언 안믿어… 2차 사과연설 준비/힐러리도 등 돌릴지 몰라 ‘진실 만들기’ 부담 【워싱턴=崔哲昊 특파원】 클린턴 미 대통령이 양치기 소년이 돼버렸다. 지겹도록 말바꾸기를 계속해오다 지난 17일 대 국민연설까지 했지만 그의 진실을 믿는 국민들은 37%에 지나지 않는다. 결국 클린턴은 모니카 르윈스키와의 관계에 대해 다시 국민들 앞에서 연설할 것을 고려중인 것으로 25일 전해졌다. ‘죄송하다’는 말도 할 것이란 소식이다. 미 시사주간지 뉴스위크 최근호는 남편의 성추문에도 불구하고 옆에서 그를 지지해온 힐러리 여사 조차도 배신감에 등을 돌릴지 모른다고 전했다. 힐러리는 남편의 외도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믿고 있었으며 지난 13일에서야 진실을 알게 됐다는 것. 뉴스위크는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클린턴은 연방 대배심앞에서의 증언이 임박한 때 르윈스키가 사실을 털어놓는 등 불리한 상황이 전개되자 힐러리에게 ‘고백’했으며 그날은 바로 케냐 미 대사관 테러로 숨진 미국인들의 시신송환 행사가 치러진 13일이었다.클린턴은 이날 힐러리에게 르윈스키와의 관계가 아주 오랫동안 계속됐으며 그것은 성관계를 포함하는 것이었다고 밝혔고 심한 배신감을 느낀 힐러리 여사는 극도로 분노했다. 이제까지 힐러리는 르윈스키 스캔들이 남편의 정적으로부터 나온 과장된 음모정도로 생각해왔다. 또 케네스 스타 특별검사가 작성한 르윈스키 관련 보고서에 포함된 클린턴 대통령과 르윈스키의 성관계를 묘사한 그림에 대한 소식은 힐러리에게 절망감까지 안겨준 것으로 전해진다.‘던져버리고 싶을 정도’로 ‘색다른’(Unusual)내용의 그림이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클린턴도 이제는 정말 고립무원(孤立無援)의 상황까지 온것 같다.
  • 클린턴/‘색다른 성행위’ 궁지 몰려 테러단 공습 시선 돌리기?

    ◎르윈스키,2차 증언서 ‘부적절한 관계’ 반박/드레스 정액과 유전자 일치하면 위증 물증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이 형사책임을 져야할 궁지에 몰렸다.위증및 사법방해 혐의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모니카 르윈스키는 20일 두번째로 연방 대배심에 소환돼 케네스 스타 특별검사의 심문을 받았다. 특별검사는 사법방해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클린턴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선물을 되돌려준 경위 등을 집중 심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르윈스키는 지난 6일의 첫 증언에서 클린턴 대통령과 성관계를 은폐하기로 합의,대통령 개인비서인 베티 커리에게 클린턴이 준 선물을 돌려주었다고 증언한 바 있다. 클린턴 대통령의 위증 혐의을 밝히는 데도 특별검사 심문의 초점이 맞춰졌다.르윈스키는 이번 2차 증언에서 ‘부적절한 관계’라고 밝힌 클린턴의 증언을 반박,두사람은 ‘색다른 성행위’(unusual sexual practices)를 가졌다고 밝힌 것으로 미국 언론들은 보도하고 있다. 르윈스키는 젖가슴과 다른 부위를 만졌다고 증언해 클린턴이 폴라존스 성희롱 사건에서 ‘성관계’로 규정됐던 행위를 했다고 증언했다는 것이다. 클린턴은 17일의 대배심 증언에서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다고 시인했으나 ‘부적절한 관계’가 무엇인지는 밝히지 않아 위증혐의를 벗어날 수 있었다.그러나 이제는 더 이상 ‘유려한 말솜씨’로 넘기는 힘든 상황이 됐다. 르윈스키의 측근들은 “르윈스키가 클린턴 대통령이 최근 TV 국민연설에서 자신과의 관계에 대해 밝힌 내용으로 상처를 받았으며 자신의 고통에 대해 한마디로 언급하지 않은 것에 분노를 느끼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한편 백악관은 클린턴 대통령의 DNA 샘플을 미국 연방수사국(FBI)에 넘겨준 것으로 확인돼 르윈스키의 드레스에 묻어있는 정액과의 유전자 대조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DNA 감식결과 유전자가 일치하는 것으로 드러날 경우 폴라 존스 성희롱 사건에서 클린턴의 위증 혐의를 입증하는 결정적 물증이 된다. 클린턴,테러단 공습 시선 돌리기? ◎“테러 뿌리 뽑겠다” 명분 성추문과 겹쳐 곤혹/국제사회눈총 불구 미국인 지지 이끌어 내 ‘클린턴 대통령의 국제 테러단 기지 공격 결정은 절묘했다’ 성추문으로 곤경에 몰려 있던 클린턴은 국민과 세계의 시선을 ‘테러와의 전쟁’으로 돌리는데 일단 성공했다. 국제사회의 따가운 시선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이끌어냈다.공화당 주요 지도자인 뉴트 깅리치 하원의장조차도 “이번 조치는 테러 조직을 뿌리 뽑겠다는 약속을 실천한 것이요 미국민 보호를 위해 잘한 조치”라고 언급했다.또 공화당의원으로 상원 외교위원장인 제시 헬름스 위원장도 작전 성공과 군인들의 용감성을 치하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의 테러공포에 시달리는 미국인들로선 ‘당하기만 하는 거인’이 오랜만에 응징의 칼을 휘둘렀다며 시원해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클린턴 대통령이 정치적으로 어려운 국면을 바꾸기 위해 무리한 군사작전을 명령했다는 곱잖은 시선도 만만찮다.공격을 감행하던 20일은 바로 모니카 르윈스키가 연방 대배심에 두번째로 소환돼 스타 검사의 엄중한 심문을 받았다. 클린턴을 집요하게 공격해온 공화당은 혹시 성추문 사건이 퇴색하지 않을까 주시하고 있으나 ‘명분’앞에 밀려 어색한 박수를 보내고 있다.공화당의 댄 코우츠 상원의원은 공격직후 “대통령이 곤경에 빠져있는 시점에 맞춰 공격이 이뤄진 것에 의구심을 갖는 것은 당연하다”고 했다. 공화당의 앨런 스펙터 상원의원 역시 추문사건의 망각을 경계했다. 윌리엄 코언 국방장관과 헨리 셸턴 합참의장도 공격 시기와 관련,“르윈스키 성추문과 관련없느냐”고 곤혹스런 질문공세에 시달려야 했다. 코언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공격 결정의 유일한 요소는 테러리스트들을 철저히 응징함으로써 국민을 보호하자는 것이며,다른 요인은 일체 고려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셸턴 합참의장이 공격을 결정,휴가중인 대통령에게 최종결정을 얻어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이번 군사 작전에는 갖가지 의혹과 함께 지나치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지만 ‘테러 응징과 미국민 보호’라는 명분이 더 공감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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