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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악관 부법률고문 조사/연방대배심,갑자기 중단

    ◎클린턴 섹스 스캔들 관련 【워싱턴 연합】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의 섹스 스캔들과 관련,18일 브루스 린지 백악관 부법률고문에 대해 신문을 벌인 연방대배심의 조사가 돌연 중단됐다. 관계자들은 “린지 부고문에 대한 연방대배심의 조사가 중단된 것은 대통령과 측근 보좌관들이 나눈 대화내용을 공개하지 않아도 되는 ‘행정특권’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린지 부고문은 클린턴 대통령과 전 백악관 시용직원 모니카 르윈스키(24)간의 성추문을 수사중인 케네스 스타 특별검사에 의해 대배심에 소환됐으나 신문도중 조사가 중단됐다. 이와관련,백악관측은 그동안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차질을 줄 우려가 있는 민감한 질문에 대해서는 대답하지 않아도 되는 행정특권의 발동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혀왔다.
  • 미 공화,클린턴 탄핵조사 착수

    ◎스타검사 성추문 관련증거 제출가능성 높아 【워싱턴 AFP 연합】 빌 클린턴 미대통령의 섹스 스캔들을 둘러싸고 특별검사와 대배심의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의원들이 12일 클린턴 대통령에 대한 지지와 당의 단결을 과시한 반면 공화당측은 클린턴 대통령 탄핵을 위한조사에 착수했다. 대통령의 섹스 스캔들을 조사하고 있는 케네스 스타 특별검사가 결국은 공화당이 지배하고 있는 하원에 증거 자료들을 제출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미공영방송(NPR)은 이날 한 소식통을 인용,스타 검사가 증거자료를 하원 법사위에 제출할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보도했다. 공화당 의원 보좌관들은 의원들이 탄핵 조사 가능성에 대비,4백40만달러의 준비기금 사용 가능성을 논의하고 있으며 또 탄핵 관련 문서들을 보관할 안전한 방을 국회의사당에서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화당 의원들은 요즘 겉으로는 탄핵문제를 추진하기 보다는 스타 검사의 조사를 지켜보고 있는 모습이다. 한편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당의 기세를 올리는 집회를 개최,섹스 스캔들에 관해 우려하지 않는다고 선언한 클린턴 대통령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내면서 전폭적 지지를 다짐했다.
  • 특검제 도입 공론화/검찰

    ◎김 당선자 공약따라 제도 개혁위 정식 인건 채택/내부선 미 대통령 성추문 조사 폐해 등 문제 제기 검찰이 ‘뜨거운 감자’인 특별검사제 도입 문제를 공론화하고 있다.검찰 수뇌부는 특별검사제 도입에 반대해 왔으나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는 대선공약으로 내걸었었다. 검사와 교수,변호사 등 각계 인사로 구성된 검찰제도개혁위원회(위원장 이원성 대검차장)는 지난달 19일 특별검사제 도입 문제를 안건으로 채택했다.지난 5일에는 부정기간행물 ‘검찰 실무속보’특별호를 통해 미국 클린턴 대통령의 성추문 사건에 대한 케네스 스타 특별검사의 수사와 관련한 뉴욕타임즈·워싱턴 포스트·로스엔젤레스 타임즈 등의 보도를 요약해 배포했다. 사건 자체가 흥미를 끌기도 하지만 미국에서도 특별검사제의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다는 것을 널리 알리기 위한 것이다.따라서 특별호에 실린 글들은 한결같이 특별검사제도를 도입해서는 안된다는 내용이다. 예컨대 지난 1일 워싱턴 포스트지가 시카고 법대의 카스 R. 선스타인 교수의 기고문을 통해 특별검사제는 예산과 시간을 과다하게 낭비토록 하고 특별검사의 과욕과 권력남용을 부추키는 만큼 폐지돼야 한다고 주장한 글을 소개했다. 검찰은 지금까지 내부용으로 발간해 온 실무 속보를 검찰제도개혁위원회 소속 20여명의 외부위원들에게도 보낼 계획이다. 검찰의 고위 관계자는 “특별검사제는 미국에만 있는 제도로 미국 여론이 부정적인 것은 그만큼 폐해가 크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 아니겠느냐”면서 “우리도 특검제 도입 문제를 논의 중인 만큼 좋은 참고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동안 검찰이 정치권 등으로부터 독립해 검찰권을 행사해왔다면 특별검사제 도입 문제가 거론되지 않았을 것이라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검찰의 희망대로 특별검사제가 도입되지 않을 것인지는 좀더 두고봐야 할 것 같다.
  • 백악관·르윈스키 협공/스타검사 곤경에

    ◎백악관 “거짓정보 유출 고소”/르윈스키,직권남용 등 비난 성추문사건으로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을 궁지로 몰아갔던 케네스 스타 특별검사가 이번에는 클린턴에 대한 지지도 상승으로 힘을 얻은 백악관과 르위스키측의 양면 공격으로 곤경에 처할 지경. 클린턴 대통령의 변호사인 데이비드 켄달은 6일 대통령 수사에 대해 스타검사측이 불법적으로 많은 정보를 언론에 흘리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오는 9일 스타 검사가 연방대배심의 비밀정보와 거짓 정보를 기자들에게 누출시킨 혐의로 그를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성추문의 주인공 모니카 르윈스키양의 변호사 윌리엄 긴즈버그도 7일 성명까지 발표하며 스타검사에 대한 비난에 가세했다.긴즈버그 변호사는 스타검사가 “비윤리적이며,불법이며 직권을 남용하는 행동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려 한다”고 비난하고 스타검사가 르윈스키의 증언에 대해 면책을 해주겠다고 약속을 한뒤 나중에 더 많은 정보를 르윈스키로부터 얻기 위해 서명까지 한 이 약속을 파기했다면서 이 약속을 강제로 지키도록 하는 명령신청을 법원에 낼 작정이라고 밝혔다.
  • “클린턴 거짓증언 종용”/르윈스키 스캔들 새 국면/NYT지 보도

    ◎커리 개인비서 스타검사에 증언 【워싱턴〓김재영 특파원】 빌 클린턴 대통령의 집무실 담당 개인 비서가 특별검사 측과 비밀리에 만나 클린턴 대통령이 자신에게 대통령과 모니카 르윈스키와의 관계에 대해 ‘진실이 아닌’ 말을 하도록 종용(코치)했음을 털어놓았다고 뉴욕 타임스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로써 클린턴 대통령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전개되던 섹스 스캔들이 새로운 심각한 국면으로 접어 들었다. ABC방송등이 확인해 크게 보도하고 있는 이 뉴욕 타임즈 기사에 따르면 르윈스키와의 성관계 및 위증교사 혐의가 언론에 보도되기 4일전인 지난달 17일 폴라존스 양의 민사소송에 선서진술을 하고 백악관에 돌아온 클린턴 대통령은 즉시 집무실 담당 개인비서인 베티 큐리(흑인·여)를 불러 자신과 르윈스키가 단둘이 있지 않았으며 자신이 르윈스키의 성적 공세에 저항했음을 유난하게 강조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스캔들이 폭로된 뒤 연방대배심에 증인출석했던 큐리 비서는 특별검사측 조사관들에게 이 사실과 함께 클린턴과 르윈스키가 종종혼자 있었다고 진술했으며,스캔들후 르윈스키가 클린턴에게 받았던 드레스 등 선물을 큐리에게 되돌려주었는데 큐리는 이를 검사측에 전달했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이같은 보도가 나오기 수시간 전 클린턴 대통령은 방미중인 토니 블레어 영국총리와의 회담에 앞서 성관계 및 위증교사 등의 혐의에 관해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은 주장은 거짓이라고 이전에 이미 밝혔다”고 말했다. 하루전 클린턴 대통령의 섹스 스캔들을 수사중인 케네스 스타 특별검사는 이번 성추문의 수사가 급진전을 보이고 있다면서 사건해결의 결정적 계기를 잡았음을 시사,관심을 끌었다. 한편 전백악관 직원 린다 트립은 동료인 모니카 르윈스키로부터 “빌 클린턴 대통령과 성관계를 가졌으나 법정에선 거짓 증언을 할 것”이란 말을 들었다고 주장했다.트립은 지난달 21일 폴라 존스측 변호사에게 보낸 서명된 선서진술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 워싱턴 포스트는 보도했다.
  • 클린턴 전 보좌관/성추문 사건 증언/특검서 소환장 발부

    【워싱턴 AP 연합】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중 하나였던 조지 스테파노풀로스 전 백악관보좌관이 3일 연방 대배심에 소환돼 성추문 사건에 대해 증언한다. 현재 ABC 뉴스의 정치평론가로 일하고 있는 그는 특별검사측에 의해 소환장이 발부돼 3일 클린턴 대통령과 모니카 르윈스키양간의 성추문 및 위증교사 혐의에 대해 증인자격으로 진술할 예정이다.
  • 클린턴 정치적 위기 넘겨/지지도 사상 최고

    ◎백악관,성추문 극복 낙관 【워싱턴 DPA UPI 연합】 빌 클린턴 미대통령의 섹스 스캔들을 둘러싼 공화,민주양당의 정치적 공방에도 불구,미국민들이 이를 중시하지 않고 클린턴에 대한 지지도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성추문으로 인한 클린턴 대통령의 정치적 위기는 고비를 넘긴 것으로 보인다. 뉴스위크가 지난 주말 실시해 1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클린턴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는 70%로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응답자의 55%는 클린턴 대통령이 전백악관 인턴(시용)직원 모니카 르윈스키(24)와 성관계를 가졌다 해도 대통령직을 계속 수행해야 한다고 밝혔으며 르윈스키에게 위증을 교사한 것이 사실이더라도 대통령직에 남아있어야 한다는 응답자가 49%로 종전 조사 때보다 7% 포인트 증가했다. 백악관 관리들은 이같은 여론조사 결과와 르윈스키의 변호인 윌리엄 긴즈버그가 “클린턴이 계속 대통령에 남아 있게 될 것”이란 회견내용을 바탕으로 르윈스키 섹스스캔들 이후 처음으로 클린턴 대통령이 현재의 정치적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낙관론을 펴기 시작했다. 긴즈버그는 앞서 이날 NBC방송의 ‘언론과의 만남’ 프로그램에 출연,국민들이 이번 섹스스캔들에 대해 이미 식상해 하고 있다면서 “이번 사건은 무사히 지나갈 것이며 클린턴은 계속 대통령직에 남아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성추문 보다 ‘백악관 탈법’이 문제(해외사설)

    ‘수퍼파워’ 미국 대통령이 섹스스캔들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이전의 스캔들과는 달리 이번만은 그의 대통령직까지 위협을 받을 정도다. 그의 섹스스캔들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클린턴과 정사를 벌였다는 제니퍼 플라워스,클린턴 대통령의 주지사시절 성적 희롱을 당했다는 폴라 존스 등등….많은 미국인들은 이전의 미국이 그런 것처럼 ‘작은 오점’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듯하다.그러나 ‘지퍼게이트’란 말이 나올 정도로 나머지 상당수의 미국인들은 ‘도덕적·심리적 혼돈’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미국의 보도들에 따르면 스타 특별검사가 클린턴과 정사를 가졌다고 고백한 르윈스키의 친구 증언을 확보해놓고 있으며 여기에는 클린턴 대통령이 그녀에게 위증을 하도록 강요한 사실도 담겨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클린턴 대통령과 문제의 백악관 고용여성은 이같은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 세계는 비교적 어안이 벙벙하지만 다소 초연한 상태에서 이번 사건을 지켜보고 있다.미국인들은 섹스편견에 사로 잡혀있단 말인가? 프랑스에서 정치인이 포함된 섹스스캔들은 별로 뉴스가 되지 않는다.미테랑 전 대통령은 사랑하는 한 여인에게서 사생아를 낳아 키운 사실도 있었다.많은 러시아인들은 클린턴이 러시아 대통령이었다면 오히려 그의 사내다움을 증명하며 지위가 더 튼튼해지지 않았을까고 생각하고도 있다. 다만 이번 르윈스키 사건이 여타 섹스스캔들과 다른 점은 이번 비난들이 꼭 섹스에 한정된 것만은 아니라는 것이다.클린턴 대통령이 거짓말을 하고 거짓말을 강요했을지 모른다는 의혹은 닉슨 대통령 이래로 다시 백악관이 법을 경멸하고 있다는 치욕을 낳을지도 모른다. 아직 판단은 이르다.르윈스키의 주장들이 재미는 있다.철저한 조사 만이 진실 접근에 가능할 것이며 특별검사들도 그렇게 약속했다.누구라도 이번 사건을 단지 또 하나의 클린턴 대통령의 탈선이라며 용케 숨기기도 한다면 역사적 과오가 될 것이다.이번만은 섹스 이상의 사건이라고 본다.
  • 클린턴 성추문 불구 지지도 73%/클린턴 스캔들 이모저모

    ◎“르윈스키 녹음테이프는 전문… 증거효력 없어” 【워싱턴 AP AFP 연합】 ○…섹스 스캔들에도 불구,빌 클린턴 미 대통령에 대한 미국민들의 지지도는 오히려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미 ABC방송이 30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68%가 클린턴의 직무수행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혀 1주일전 조사 때보다 지지율이 11%나 상승.이는 지난해 7월의 지지율 64%보다도 높은 수준.NBC 방송이 29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클린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지지도가 무려 73%에 달했다. ○…르윈스키의 변호사 윌리엄 긴즈버그씨는 클린턴 대통령이 심야에 르윈스키와 통화하는 것을 목격했다는 전 백악관 직원 린다 트립의 주장을 30일부인.긴즈버그 변호사는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알기에 그녀(트립)는 르윈스키와 대통령이 나눈 어떠한 대화에도 관여된 적이 없다”고 강조. ○…법률전문가들은 문제의 녹음테이프가 일종의 ‘전문’으로 형사재판에서의 증거 효력이 대단히 제한적이라고 지적.법정 밖에서의 진술은 녹음 테이프든 글자로 쓰여진것이든 ‘전문’으로 간주되며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일반적으로 증거로서의 효력이 없다고 전문가들은 말했다.따라서 트립이 비밀리에 녹음한 르윈스키의 대화내용도 클린턴 대통령이나 버논조던 변호사에 대한 증거로 사용될 수 없다는 것. 그러나 클린턴과 조던,르윈스키의 교대심문 결과 르윈스키 진술의 신빙성에 의문이 제기될 경우 녹음내용 일부가 증거로 채택될 수 있다.
  • “클린턴,르윈스키에 잠적 권유”/NYT지 보도

    ◎작년 말 백악관서 비밀리 만나 【워싱턴 AP AFP 연합】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의 성추문사건과 관련,특별검사측과 전 백악관 시용직원 모니카 르윈스키(24)간의 면책협상이 결렬국면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클린턴 대통령은 지난 연말 백악관에서 르윈스키를 은밀히 만나 잠적을 권유했다고 뉴욕 타임스가 29일 보도했다. 뉴욕 타임스는 르윈스키가 폴라 존스 성추문 증언을 위해 법원으로부터 소환장을 발부받은 11일뒤인 지난해 12월28일 클린턴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개인적으로 그녀를 만났다고 밝혔다. 신문은 르윈스키로부터 이 만남에 대해 얘기를 들은 전 백악관 시용직원 등 소식통들을 인용,클린턴 대통령은 르윈스키에게 나중에 증언하게 될 경우 자신의 개인비서인 베티 커리를 만나기 위해 백악관을 방문했다고 둘러대라고 말하면서 잠시 워싱턴을 떠나 뉴욕에 있는 그녀의 어머니 아파트에서 숨어지내면서 존스 사건 증언을 피하라고 권유했다고 전했다. 연방법원의 소환장은 거처이동에 상관없이 유효하지만 르윈스키가 클린턴의 권유에 따라 잠적하게 될 경우 재판절차의 진행이 매우 어려워지게 된다. 그러나 백악관측은 “클린턴 대통령은 누구에게도 사실이 아닌 것을 말하라고 시킨 일이 없음을 분명히 해왔다”면서 누군가 사실을 날조해 언론에 흘린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한편 백악관 내부 인물들로 조사범위를 확대하고 있는 케네스 스타 특별검사측은 직무상 함구의무를 지고 있는 비밀 경호요원들로부터 성추문 사건과 관련한 증언을 받기 위해 이 문제를 담당하고 있는 재무부당국과 협의중이라고 전했다.
  • 미·영·불의 성추문/최철호 국제부 기자(오늘의 눈)

    세계가 온통 성추문으로 뒤흔들리고 있다. 클린턴이 새해초부터 백악관내에서 애정행각을 벌였다는 추문이 터져나와 신세를 망칠 판인데,이에 질세라 이번엔 영국과 프랑스에서도 전현직 장관들이 성추문에 휘말리기 시작했다. 이른바 선진국 3국이 ‘나란히’성추문에 정부가 놀아나고 있다. 이들 추문은 신빙성 있는 증거와 함께 구체적으로 나타나 관계자들에게 결정타를 가하려 하고 있다.관계된 사람들은 빠져나오려고 안간힘을 쓰거나 애써 태연해하는 척 하고 있어 안쓰럽게 보인다. 유럽의 당사자는 영국의 쿡 외무장관과 프랑스의 롤랑 뒤마 전 외무장관이다.쿡장관은 정부를 향한 사랑이 너무 커 아내를 버린 철저한 애정행각인데 비해,프랑스 뒤마 장관은 권력을 이용한 부패속에서 돈과 연루된 애정행각이었다는 것이 조금 다를 뿐 스캔들의 강도는 서로 비슷하게 다가온다. 자고로 권력과 돈,그리고 성은 불가분의 관계라고 옛성현들은 누누히 말하면서 자기를 다스리라고 갖가지 격언들을 남겼다. 역사학자 헤로도투스는 “나라의 흥망성쇠에서 초기건국기를 지나 성장기를 구가하다 망조가 들려고 하면 어김없이 권력비리와 여자문제가 드러나 국가 기강이 흔들린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들 나라들은 2차대전을 겪은 뒤 이제 성장기를 누린다고 볼 수 있는 단계에 와 있다.영국병과 실업문제 등 문제는 있으나 민주주의가 정착기에 접어들고,경제수준도 세계의 수위를 달리고 있다. 이같은 단계에서 터져나오는 성추문은 그래서 ‘성장기를 지난 나라에서 혼돈이 서서히 고개를 드는 것처럼 보인다’는 문명비평가의 말이 설득력 있다. 여성과 관련된 추문은 아마도 인류역사 이래 반복돼온 것인지도 모른다.그러나 문제는 이를 보는 시각이 성장기를 구가하던 국민들에게 순정어린 사랑이야기가 아니라,도덕성과 규범이 결여된 범죄행위로 비쳐지고 있다는데 있다. 국민들의 행태에는 단호한 면과 함께 외도를 부러워하고(?)어느정도 인정하는 2중 인격적인 모습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그러나 이번은 이들에 대한 단죄의 강도는 매우 높다.척결의 대상까지 되고 있다. 클린턴은 존스양과의 관계에서 이미 거짓말을 한번 했다. 이제 거짓말 시대의 시작,아니 문명퇴조의 시작이 아니길 바랄 뿐이다.
  • 클린턴 ‘지퍼게이트’ 결단 내려야(해외사설)

    클린턴 대통령의 성추문과 관련,접촉에 따른 신체적 증거가 있다는 보도들이 나오고 있다.정부 각료들과 백악관 고위보좌관들은 클린턴 대통령을 보호하기 위해 알고 있는 것이 아니라 믿고 있는 것과 희망하는 것을 말하고 있다.그러한 희망은 모니카 르윈스키가 아직 클린턴 대통령과 친구 버논 조던이 거짓말을 하라고 했다는 것을 증언하기를 거부하고 있다는 변호인들의 주장에 의해 더욱 커지고 있다.백악관측은 또 클린턴 대통령이 소문을 진정시키는 설명을 할 것이라고 시사하고 있다. 이틀후면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선출직에 있는 클린턴 대통령은 연두교서를 발표하기 위해 의사당으로 걸어 들어올 것이다.전통적으로 이 때는 국가에 새로운 목표를 호소하는 순간이다.그러나 대통령임기 2년째 해에 이 나라의 당면 관심사는 대통령직이 어떻게 될 것인가가 돼버렸다. 사태를 낙관하는 국민들은 클린턴 대통령이 변호사들의 조언에 얽매이 지말고 국가의 정치적 환경을 변화시키는 대통령의 중심적 임무를 수행하기를 바라고 있다.불법행위에 대한 주장들은 증거에 의해 뒷받침되지 못하면 워터게이트와의 비교도 금새 사라질 것이다.위기로 치닫는 통치행위의 위험성에 대한 이해도 따라야 한다.가장 큰 위험은 국내 정치와 대통령이 행하는 중요한 외교행위가 마비될 수 있다는 것이다.지금은 또 어떻게 잉여재정을 분배해야 하는냐에 대한 새로운 논의가 시작되고 있는 시점이기도 하다. 국민들은 곤혹스런 대통령이 외국에 대한 모험적 행동을 할 것을 유혹받을 지 모른다고 우려하고 있다.또한 무모한 국가들이 미국의 의지를 시험하려 들 수도 있다.미국의 중동평화 노력도 의심을 받을 수 있다.유엔의 무기사찰을 거부하고 있는 이라크의 문제는 가장 시급한 현안이다.이라크의 무기사찰 거부 도전이 계속된다면 미국의 반응은 클린턴 대통령이 받고 있는 압력과는 별개의 차원에서 결정된 행동이 돼야 할 것이다.이는 클린턴 대통령이 성관계와 위증교사가 없었다는 자신의 주장을 증명함으로써 정치적 태풍을 잠재워야 한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미국은 클린턴 대통령이 보다 더 견고한 정치적 균형을 위해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인 지를 기다리고 있다.
  • 클린턴 스캔들 이모저모

    ◎클린턴 부부 교회예배후 밝은표정으로 귀가/클린턴·르윈스키 밀회목격 제3의증인 설/미 성인 대부분 여론조사서 “사임불가” 표명 【워싱턴=김재영 특파원·외신 종합 연합】 ○…25일 교회예배를 통해 르윈스키와 성관계 및 위증교사 혐의가 제기된 후 닷새만에 처음으로 백악관 외출을 감행한 클린턴 대통령은 부인과 나란히 교회를 떠나며 밝은 얼굴로 교인들에게 손을 흔들었다.클린턴 대통령 부부는 서로 팔장을 끼고 백악관에 돌아왔으며 편안한 태도를 보였다고. ○…힐러리 클린턴 여사가 남편의 섹스 스캔들 파장에 대비하기 위해 옹호세력을 모으기 시작했다고.이들중에는 미키 캔터 전 미 무역대표부 대표를 비롯,할리우드 프로듀서인 해리 톰슨 등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르윈스키양과의 추문과 관련,클린턴과 인턴 여직원 르윈스키(24)가 밀회를 즐기던 것을 목격한 제 3의 증인이 있다고 미 ABC방송과 CNN방송이 25일 보도. 이들 방송은 이 사실을 수명의 백악관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는 제3의 인물로는 ‘리온 파네타 백관 비서실장과 에블린 리버맨 행정담 백악관비서실차장 등을 지목. 물론 백악관측은 이같은 사실을 모 부인. ○…클린턴 대통령의 염문설에 대해 유럽인들의 대부분 웃어넘기거나 미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소동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프랑스의 르 몽드는 “미국은 재판­수사 히스테리의 병에 들었다”며 유럽인들의 전반적 견해를 요약. 반면 아시아 언론들은 25일 클린턴 대통령의 지도력이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는 현상황에서 그가 추문으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없게될 것을 우려. ○…르윈스키는 학창시절 8살 연상의 유부남과 성관계를 가졌다고 자랑해온 것으로 알려져 이번 성추문이 새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학생들은 “르윈스키의 말이 너무 경솔해서 진실을 얘기하고 있는 것인지 의심하곤 했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신문은 전했다. ○…클린턴 대통령의 섹스 스캔들을 다루고 있는 케네스 스타 특별검사는 완고하고 공격적인 성향으로 정평이 나 있는 공화당원이라고 AFP 통신이 26일 보도.스타 검사는 이로써 공화당으로부터 환영을 받고 있지만 민주당으로부터는 정치적 동기를 가진 인물이라는 평을 듣기도 한다고. ○…클린턴 미국 대통령의 섹스 스캔들에도 불구하고 미국인 4명중 3명이 그의 사임을 원치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23∼24일 갤럽이 미국 성인 9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뒤 25일 공표된 여론조사 결과,클린턴이 이번 스캔들로 사임해야 한다는 의견은 23%에 그쳤다고.
  • 힐러리,남편 구출작전 진두지휘/클린턴 스캔들 이모저모

    ◎미 국민들 르윈스키보다 힐러리 더 동정/클린턴,평소 목소리로 주례 라디오 연설 【워싱턴=김재영 외신 종합】 백악관 인턴사원 모니카 르윈스키양과의 성추문사건,이른바 ‘지퍼 게이트’가 일파만파로 확대되는 가운데 백악관 직원들조차 “르윈스키가 증언하면 클린턴을 대통령을 그만둘 수 밖에 없다”고 말하고 있다. ○…미 뉴스전문방송인 CNN은 클린턴 대통령과 모니카 르윈스키의 모습이 함께 담긴 비디오 테이프를 최초로 공개. 이 비디오 테이프는 클린턴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한 다음날인 지난 96년 11월6일 백악관 옥외에서 열린 축하행사 장면을 담고 있는 것으로 클린턴 대통령이 밝게 웃고 있는 르윈스키와 포옹한 뒤 간단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포함돼 있다. CNN은 이 비디오 테이프가 촬영될 당시 르윈스키는 백악관을 이미 떠난 상태였다고 설명. ○…미국인들은 빌 클린턴 대통령과 성관계를 가진뒤 이를 은폐하라는 압력을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는 르윈스키보다는 힐러리 여사를 더욱 동정하고 있다는 여론 조사결과가 나왔다.그러나 동정의 당사자 힐러리 여사는 섹스 스캔로부터 남편을 구하기 위한 작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고 미국언론들이 24일 보도. CNN 방송은 능력이 뛰어난 변호사 출신의 힐러리 여사가 폴라 존스 성희롱 사건의 담당 변호사인 로버트 베넷 등과 긴밀한 협의를 주고 받으며 이번 스캔들에 대한 대처작업을 주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의 딸인 첼시 클린턴이 다니는 스탠포드 대학생들은 24일 클린턴의 섹스 스캔들은 개인적인 문제로 다뤄져야 한다며 첼시 가족을 옹호.첼시의 대학 동료들은 클린턴 대통령의 섹스 스캔들로 환경문제 혹은 세계경제문제 등 보다 중요한 국사가 방해받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 문제는 대통령과 그의 가족 그리고 그에게 혐의를 부과하는 사람들 사이의 개인적인 문제일 뿐이며 이 모든 일들이 대통령이 나라를 위해 쓸 많은 시간을 빼앗고 있다”고 주장.한 학생은 “첼시가 안됐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사태가 어떻게 진행되든 품위 있게 처리되어야 한다고 말하기도.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을 괴롭히고 있는 성추문사건은 클린턴 정부가 베냐만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정부를 지나치게 몰아부치다가 시오니스트(유태주의)의 로비로 벌을 받는 것에 불과하다고 아랍 신문들이 24일 일제히 보도.한편 이라크의 관영 언론매체들은 클린턴이 자신의 성추문사건에 대한 관심을 흩뜨리기 위해 이라크에 대한 미군의 공격명령을 내릴 유혹을 느낄 것이라고 경고. ○…클린턴 대통령은 이번 섹스 스캔들로 정치 생명을 건 고투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24일(이하 현지 시간) 주례 라디오연설에서 평상시와 똑같은 목소리로 임하는 등 정상적으로 대통령직을 수행하고 있다고.
  • “르윈스키 10∼20번 관계”/클린턴 스캔들 이모저모

    ◎클린턴에 반기 든 저작권대리인이 녹음 권유/다우지수 ‘스캔들 충격’… 30포인트 떨어져 【워싱턴=김재영 특파원·최철호 기자】 새로 불거져 나온 성추문에 곤혹을 치르고 있는 빌 클린턴 미대통령에 대해 각료들이 23일(한국시간)부인하고 나섰으나 이에 대한 추문은 확대 되고 있다. ○…클린턴의 성추문사건이 확대되면서 23일 미국 뉴욕증시의 다우지수가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등 증시와 외환시장이 술렁. 다우지수는 이날 개장초 전날 종가보다 60포인트 이상 떨어지는 급락세로 출발해 장중 내내 불안한 양상을 보인끝에 전날 종가보다 30.14포인트가 떨어진 7천700.74포인트로 마감. ○…모니카 르윈스키는 비밀리에 녹음된 대화에서 클린턴 대통령과 폰섹스 및 오럴섹스를 했다고 말한 것으로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24일 보도. 이 신문은 특별검사팀이 확보한 20시간짜리 비밀녹음 테이프의 10% 가량을 들은 익명의 소식통의 말을 인용,르윈스키가 백악관 출신의 국방부 동료직원 린다 트립과의 대화에서 클린턴이 종종 밤늦게 집으로 전화를해 폰섹스를 하곤 했다고 고백했다고 밝혔다. 르윈스키는 또 클린턴과는 오럴섹스만 했으며 그가 자신에게 오럴섹스는 성관계구성 요건이 안되는 것으로 생각한다는 말도 했다고 밝힌 것으로 녹음돼 있다고 이신문은 전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르윈스키가 클린턴 대통령과 10번 이상, 그러나 20번은 넘지않게 관계를 가졌으며 육체적 관계가 줄어들며 더 많은 전화통화를 하게됐다고 녹음돼 있다고 말했다. ○…모니카 르윈스키가 빌 클린턴 대통령과의 성관계 사실을 털어놓는 대화를 녹음했던 국방부 직원 린다 트립은 클린턴에게 반감을 가진 저작권 대리인 루시안 골드버그(62·여)의 권유에 따라 이같은 행위를 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24일 보도. 포스트는 “골드버그는 지난 93년 자살한 빈센트 포스터 백악관 법률 부고문에 관한 저서 집필을 계획중인 트립의 저작권 대리인”이라면서 “트립은 그녀의 제안에 따라 르윈스키와의 대화를 비밀리에 녹음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녀는 또 트립이 르윈스키와 클린턴의 성관계에 관한 추문을 뉴스위크 기자에게 귀띔하는 데도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의 주요 타블로이드 신문들은 골드버그와 트립이 문제의 테이프를 건네 줄 경우 이들에게 2백만달러를 주겠다고 나섰다.
  • 르윈스키 증언 무기연기/클린턴 보좌관·조던 변호사 잇단 소환

    ◎백악관 성스캔들 사건 【워싱턴 AFP AP 연합】 빌 클린턴 대통령의 새로운 성추문 상대로 워싱턴 정가를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는 모니카 르윈스키양의 법정 증언이 22일 무기연기됐다. 폴라 존스양이 제기한 클린턴 대통령 성희롱 재판 담당자인 수잔 라이트 판사는 22일 저녁 “모니카 르윈스키의 증언이 무기 연기됐다”는 한 줄 짜리 성명을 발표했다. 한편 버논 조던 클린턴 대통령 변호인이 케네스 스타 특별검사로부터 소환요청을 받았다고 밝힌데 이어 베티 커리 백악관 보좌관도 르윈스키 사건과 관련해 소환됐다고 미CBS방송이 22일 보도했다. 조던 변호사는 커리 보좌관의 요청을 받고 르윈스키양에게 일자리를 주선해줬다고 시인한 바 있다.
  • 클린턴 ‘성희롱 재판’ 할말 없네

    ◎미 성추문 민사소송 원고가 절대적 유리/존스양 진술에 일체 반박못해 속만 태워 미국에서 성추행,강간혐의 등 ‘성’ 송사가 지나치게 원고측에 유리하게 되어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좋은 예로 우선 클린턴 대통령에 대한 폴라 존즈 여인의 성추행 민사소송을 들수 있다.이 송사는 내년 5월의 정식 재판을 앞두고 지난달부터 관련자들의 진술서작성에 들어갔다.원고 존즈 측은 목격자가 없는,‘당시 주지사였던 클린턴이 호텔방에서 바지를 내리고 오럴섹스를 요구했다’는 주장을 배심원들에게 수긍시키는 일이 승소의 관건.존즈 측이 배심원 설득을 위해 택한 작전은 클린턴의 외도행각을 샅샅히 밝혀 존즈도 클린턴의 그런 버릇에 어울리는 한 케이스임을 절로 수긍케 하는 것.문제는 소문이 무성한 클린턴의 바람기에 대해 이런이런 말이 있다더라는 식이 아니라 소문의 여자쪽 당사자를 법적으로 직접 소환시켜 클린턴과의 관계 전말을 진술토록 한다는데 있다. 클린턴과 ‘섬씽’이 있었다는 소문이 있다는 단 하나만의 이유로 미국 최대관심의 재판에조연으로 출연해야 하는 ‘날벼락’이 여러 여인들한테 떨어질 수 있는 것이다.이는 재판을 건 원고는 자기 주장에 부합되는 증거를 최대한 다 ‘긁어모을’수 있다는 원칙 때문.존즈는 이 클린턴의 ‘여인들’에게 자신이 진술한 클린턴의 성기 특징(발기시 몹시 한쪽으로 휘는)에 대한 질문도 할 예정이다. 존즈의 민사소송은 꼭 성 송사라고만 할 수 없는데 진짜 성관련 재판인 강간혐의 형사소송에선 강간당했다고 고소한 원고에게 ‘형평에 어긋날 정도로’ 유리한 고지가 주어진다.원고는 피고를 강간범으로 배심원들에게 확신시키기 위해 피고의 세살적 버릇까지 들고 나올 수 있는 반면,피고는 자기에게 강간당했다고 주장하는 원고(절대적으로 여자)의 성과 관련된 과거는 일체 배심원에게 말할수 없도록 되어 있다.즉 강간이 아니라 화간임을 시사할 수 있는 상대방의 평소 정숙치 못한 버릇이나 과거 품행에 관한 발설을 완전 봉쇄당하는 것이다. 최근의 좋은 예가 10년동안 정부노릇을 했던 여인으로부터 갑자기 강제 항문성교(강간) 및 등깨무는 폭행죄로 고소당한 유명한 TV농구해설가의 경우를 들 수 있다.이 남자는 등깨무는 것은 이 여자가 좋아하는 애무라는 등 할 말이 태산같은데도 입도 벙긋 못한 채,지난 10년동안 자기가 이 여자 앞에서 했던 여러 성적 기행이 만천하에 폭로되는 걸 듣고만 있다가 결국 싸우지도 못하고 유죄인정의 감형조건을 수락하고 말았다.
  • 클린턴 성희롱재판 시작/법정증언 여부 관심… 내년 5월 판결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이 과거 아칸소 주지사 시절 당시 주정부 공무원이었던 폴라 존스양을 리틀록의 한 호텔로 끌어들여 성적으로 희롱했다는 주장을 둘러싼 민사사건의 관련자 증언청취가 13일 시작됐다. 이번 사건은 현직 미국대통령의 성추문과 관련한 최초의 민사재판이라는 점에서 미국민들과 전세계로부터 비상한 주목을 받고 있는데 정식재판은 내년 5월 시작된다. 특히 재판 진행과정에서 클린턴 대통령의 법정 증언이 이뤄질 것으로 보여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존스양의 모친과 누이는 이날 리틀록 지방법원에 출두,91년 리틀록의 호텔에서 발생했다는 성희롱사건에 대해 존스양으로부터 들은 바를 증언했다. 또 다음주에는 당시 아칸소 주정부에서 함께 일한 동료직원 파멜라 블래커드와 존스양의 친구 데브라 밸런타인이 존스양의 성희롱 경험담에 대한 증언할 예정이다.
  • 클린턴 인기 절정/여론조사 국민 60% “지지”

    【뉴욕 UPI 연합】 해리스 여론조사연구소가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미국 국민의 60%가 클린턴 대통령에게 지지를 보내고 있는 등 그가 재임중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클린턴 대통령의 이같은 높은 인기는 화이트워터 부동산 투자 스캔들,성추문,민주당 대선자금에 관한 끊임없는 폭로 등에 비추어 놀라운 일로 평가되고 있다.
  • 영 총선 10여일앞/막판 지지율 분석

    ◎노동당 “18년만에 집권” 낙관/블레어 인기­과감한 정책 16∼24%P 앞서/보수당 경기호전 앞세워 막판 역전 기대 영국총선(5월1일)을 2주 조금넘게 남겨놓고 집권 보수당과 노동당의 막판 선거전이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그러나 이번 선거에서는 노동당이 크게 승리할 것으로 정치평론가들은 분석한다. 노동당이 지난 79년 이후 18년만에 집권하는 것은 기정사실화된 분위기며 어느 정도 차이로 승리하느냐에 관심이 쏠려있는 듯하다.영국을 비롯 프랑스·독일 언론들도 노동당과 새로운 스타로 자리잡은 토니 블레어 노동당 당수에 관한 기사에 지면을 많이 할애하고 있다. 지난주들어 보수당의 인기가 회복세를 돌아서면서 추격하고 있다.그러나 승패를 뒤집을 만한 수준은 아니다.13일 영국 3개 신문에 실린 지난주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보수당의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2∼4%가량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선데이타임즈는 이날 노동당은 지난주보다 4%P 하락한 52%이며 보수당은 변동없이 28%라고 했으며 선데이 텔레그라프는 갤럽조사를 인용,노동당은 3%P떨어져 49%를,보수당은 1%P 올라 33%를 기록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영국 정치분석가들은 보수당이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하원의 총 659석 가운데 노동당이 절반이 넘는 400석이상을 차지,강력한 집권당으로 부상할 것으로 보고 있다. 보수당내 분위기도 이미 이번총선을 포기한 듯한 인상이다.여론을 역전시키거나 패배를 최소화할 수 있는 묘책이 없는 상태로 참패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피어스 머천트 의원의 17세 나이트클럽 호스티스와의 성추문,스코틀랜드당 의장인 마이클 허스트경의 동성연애 사건,팀 스미스의원의 수뢰 파동 등 당내 유력인사들의 추문에 따른 의원직 사퇴 및 주축의원들의 잇따른 출마포기 선언 등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반면 노동당은 패기에 찬 블레어 당수의 개인적인 인기에다 과감한 정책선택으로 욱일승천하는 기세다.최고의 집권기회를 보다 확실히 하려는 블레어 당수는 사회주의 노선을 포기하고,세금삭감 기업이익 보장등의 정책을 표방하며 보수당과 비슷한 노선을 선택,보수당 목을 죄고 있다.블레어 당수는「토리(보수당 옛이름」)를 따 「토리 블레어」라고 불릴 정도다.노동당은 남동북와 중부지역등 보수당의 아성인 중산층지역에서도 지지세력을 넓혀가고 있다. 보수당은 존 메이저 총리가 고군분투하며 실업율감소와 지난해 4·4분기의 흑자기록등 최근의 경제호황을 앞세워 반전을 노리고 있다.선거참모들도 마이클 포디로 국방장관,윌리엄 하그 웨일즈장관,마이클 헤젤타인 부총리 등 쟁쟁한 현직 관료들을 포진시켰다.그러나 「역전」의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분석이 압도적이다.5월1일 노동절은 단지 노동당을 위한 날로 갈수록 굳어져가고 있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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