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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佛 전 영부인 브루니 등 성추문 드파르디외 공개 지지 ‘새 불씨’

    佛 전 영부인 브루니 등 성추문 드파르디외 공개 지지 ‘새 불씨’

    “드파르디외를 이런 식으로 공격하는 것은 예술을 공격하는 것이다.”프랑스 전 영부인이자 가수인 카를라 브루니 등 유명인 60여명이 성추문으로 비난 받는 국민 배우 제라르 드파르디외를 공개적으로 옹호하고 나서 새로운 불씨가 됐다. 26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전날 프랑스 신문 르 피가로에는 니콜라 사르코지 전 대통령의 부인 카를라 브루니, 영국 배우 샬럿 램플링을 비롯한 배우와 작가, 제작자 등이 보낸 ‘제라르 드파르디외를 지우지 말라’는 제목의 글이 실렸다. 이들은 공개서한 형식의 글을 통해 “드파르디외는 아마 모든 배우 중 최고일 것”이라며 “그가 린치당하는 데 더는 침묵할 수 없다”고 말했다. 대체로 드파르디외와 같은 시대 활동한 이들은 “그는 영화계 거물인 탓에 무죄 추정의 원칙을 인정받지 못하고 공격받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드파르디외를 이런 식으로 공격하는 것은 예술을 공격하는 것”이라며 “프랑스는 그에게서 받은 것이 많다. 그의 작품이 우리 시대에 남긴 흔적을 누구도 지울 수 없다”고 말했다. 드파르디외는 나중에 아일랜드 공영방송 RTL과 전화 통화에서 자신을 공개 지지한 이들이 용감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요청해 이들이 행동에 나선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AFP는 이 글이 새로운 분노의 물결을 일으켰다고 말했다. 아동 폭력 퇴치 운동 단체 ‘나비들’의 창립자는 이 글에 서명한 배우 이름을 홍보대사 명단에서 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일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방송에 출연해서 그를 두둔했다가 진보 진영과 여성계로부터 강한 비난을 받았다. 마크롱 대통령은 스스로를 드파르디외의 열렬한 팬이라고 밝히고 “그는 위대한 배우이자 천재적 예술가이며 프랑스를 세계에 알린 인물로, 프랑스를 자랑스럽게 한다”고 옹호했다. 이어 드파르디외를 겨냥해 ‘인간 사냥’이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곧 75세 생일을 맞는 드파르디외는 170편이 넘는 영화에 출연했으며 영화 ‘시라노’로 1990년 프랑스 칸 영화제, 1991년 세자르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1996년엔 자크 시라크 당시 대통령으로부터 프랑스 최고의 레지옹도뇌르 훈장을 받았다. 그는 2018년 8월 파리 자택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20대 여배우를 성폭행한 혐의로 2020년 말 기소됐다. 그 뒤 최근까지 드파르디외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는 여배우의 폭로가 이어졌다. 지난 7일엔 드파르디외가 2018년 북한 방문 시 여성 혐오와 음란한 발언을 쏟아냈다는 고발 다큐멘터리가 프랑스 공영방송에서 방영돼 큰 충격을 안겼다. 차마 옮기기 두려울 정도로 음란한 발언 수위가 높았다.
  • 마크롱 “드파르디외 ‘인간 사냥’ 표적 됐다”…진보·여성계 “뭔 소리?”

    마크롱 “드파르디외 ‘인간 사냥’ 표적 됐다”…진보·여성계 “뭔 소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성추문으로 비판받는 국민배우 제라르 드파르디외를 두둔하고 나섰다. 진보 진영과 여성계는 범죄자를 옹호한다고 비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저녁 프랑스5 방송에 출연해 최근 잇단 성추문으로 구설에 오른 드파르디외가 “프랑스의 수치냐”고 반문하며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그는 우선 드파르디외의 열렬한 팬이라며 “그는 위대한 배우이자 천재적 예술가이며 프랑스를 전 세계에 알린 인물로, 그는 프랑스를 자랑스럽게 한다”고 대놓고 옹호했다. 이어 드파르디외를 겨냥한 ‘인간 사냥’이 벌어지고 있다며 “누군가를 고발할 수 있고 피해자가 있을 수도 있지만 한편으론 무죄 추정의 원칙도 있다”며 “저는 단지 그가 다른 사람들처럼 자신의 권리를 옹호하고 계속 일하며 창작할 수 있기를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리마 압둘 말라크 문화부 장관이 방송에 출연해 프랑스 최고 훈장인 레지옹도뇌르 상훈국이 드파르디외에 대한 징계 절차를 개시할 것이라고 언급한 부분에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말라크 장관이 다소 앞서 나갔다”고 지적하며 “레지옹도뇌르 훈장은 도덕성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 아니며 훈장을 박탈하는 것도 신고에 근거해서만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좌파와 여성계는 즉각 강하게 반발했다. 녹색당 상드린 루소 의원은 소셜미디어 글과 라디오 방송에서 “마크롱 대통령의 발언은 성폭력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자유롭게 하려는 움직임에 대한 또 다른 모욕”이라며 “열살짜리 아이를 성적 대상으로 삼는 자로 국가가 자랑스러워지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여성 재단의 안세실 마일페 회장도 “대통령 발언이 피해자들에게 얼마나 터무니없고 비열하며 시대착오적인지 두 말하면 잔소리”라고 비판했다. 올리비에 포르 사회당 대표는 “내가 담당 장관이라면 오렐리앙 루소(전 보건부 장관)에 합류할 것을 진지하게 고민할 것”이라고 SNS에 적었다. 루소 전 장관은 이민법 개정안 가결에 반발해 전날 장관직을 그만뒀다. 프랑수아 올랑드 전 대통령도 후임자 비판에 가세했다. 그는 21일 아침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우리는 드파르디외가 자랑스럽지 않다”며 “마크롱 대통령은 여성 폭력 문제를 자신의 임기 중 가장 큰 이슈로 꼽았는데 지금 그가 드파르디외 문제를 어떻게 다루는지 보라”고 지적했다. 170편이 넘는 영화에 출연한 드파르디외는 영화 ‘시라노’로 1990년 프랑스 칸 영화제, 1991년 세자르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은 프랑스 대표 국민배우다. 1996년 자크 시라크 당시 대통령으로부터 프랑스 최고의 레지옹도뇌르 훈장을 받기도 했다. 그는 2018년 8월 파리 자택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20대 여자 배우를 성폭행한 혐의로 2020년 말 기소됐다. 그 뒤 최근까지 드파르디외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는 여배우의 폭로가 이어졌다. 지난 7일에는 드파르디외가 2018년 북한 방문 시 열살 소녀에게 음란한 발언을, 여성 통역가를 성적으로 괴롭히는 고발 다큐멘터리가 프랑스 공영방송에서 방영됐다. 다큐멘터리에 따르면 드파르디외는 북한 정권 수립 70주년을 기념하는 9·9절 행사에 초청받아 북한을 방문해 이런 짓을 벌였다. 이 다큐멘터리가 공개된 뒤 캐나다 퀘벡주는 드파르디외에게 2002년 수여한 퀘벡 명예훈장을 박탈했고, 파리 그레뱅 박물관은 드파르디외의 전신 밀랍 인형을 철거했다.
  • ‘아이 아빠’ 네이마르 사생활 유출…누드사진 요구

    ‘아이 아빠’ 네이마르 사생활 유출…누드사진 요구

    네이마르(31·알힐랄)의 사생활 대화 일부가 유출됐다. 인플루언서 여성에게 누드 사진을 요구했다가 퇴짜를 맞은 일이 뒤늦게 알려졌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30일(한국시간) “네이마르의 축구계 밖 사생활은 평화롭지도, 조용하지도 않았다. 최근에 네이마르와 인플루언서 여성 모델과 대화가 유출돼 화제다. 네이마르는 인플루언서 여성에게 특이한 부탁을 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네이마르는 지난 10월 초 둘째 아이를 가지게 됐다. 하지만 브라질에서 유료 성인 웹사이트에 소속된 인플루언서에게 누드 사진을 부탁을 해 새로운 인터넷상 성추문에 휘말리게 됐다”라고 알렸다. 이어 “네이마르는 온리팬스(Onlyfans) 모델 알리네 파리아에게 대화를 걸어 사진을 요청했다. 파리아는 유료 계정에 등록해야 누드 사진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두 사람 대화를 담은 캡처 화면이 유출돼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네이마르는 파리아에게 “누드 사진이 있어? 상파울루에 온다면 만나자”라고 말했다. 파리아가 “누드 사진은 많아”라고 답하자 보여달라고 말했다. 네이마르 대답에 파리아는 “보고 싶으면 내 (유료) 계정을 구독해. 감상평도 남겨줘”라며 링크와 이모티콘을 남겼다. 네이마르는 “계정에 들어갔는데 아무것도 없다”고 답변했다. 파리아는 “누드사진을 보고 싶다면 구독을 해야 한다. 난 먼저 자러 가야겠다. 못 받았다면 나중에 알려줄게”라며 대화를 종료했다. 네이마르는 파티를 좋아하고 친구들과 어울려 놀길 즐기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 시즌 포커를 치고 햄버거를 먹는 등 이슈로 자기 관리가 되지 않았다는 평가를 들었다.
  • 주군 너무 잘나가 탈?…트럼프 옛 충복들 “나, 떨고 있나?”

    주군 너무 잘나가 탈?…트럼프 옛 충복들 “나, 떨고 있나?”

    연임을 노리는 조 바이든(81·민주당) 미국 대통령을 넘어 두 번째 집권을 꿈꾸는 도널드 트럼프(77) 전 미국 대통령이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독주하면서 옛 측근들이 두려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일(현지시간) 미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한때 트럼프 전 대통령을 가까이에서 보좌했으나 그의 행동에 실망해 떨어져나간 이들은 여러 차례 트럼프의 잘못을 공개적으로 비판했지만 효과를 못 보는 바람에 좌절하는 분위기다. 심지어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시 백악관을 차지해선 안 된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지금까지 트럼프 전 대통령을 비판한 트럼프 행정부 출신으로는 부통령과 군 최고 지휘관, 백악관 변호사, 부처 장관, 경제고문, 대변인 등이 있다. 역대 대통령 가운데 원래 대통령의 ‘이너 서클’에 있던 이들이 가장 많이 대통령에게 등을 돌린 사례라고 WP는 지적했다. 이들이 트럼프의 재선을 반대하는 이유를 들기란 어렵지 않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선 패배 뒤집기, 국방 기밀 유출, 성추문 입막음 등 사건으로 네 차례나 기소돼 법원에서 총 91건의 혐의에 대해 유죄 여부를 다투고 있다. 그의 리더십 스타일은 정부 운영을 큰 혼돈에 빠뜨렸으며, 그는 선동적이거나 독재자에게나 어울릴 만한 과격한 언사를 자제하지 않았다. 심지어 그는 “재선에 성공하면 법무부를 장악해 정적을 수사하겠다”고 벼르고 있다.타이 콥(73) 전 백악관 변호사는 “트럼프는 자기 자신에만 신경을 쓰지, 미국이나 미국인, 미국의 미래에 관해 관심을 가진 적이 절대 없다”며 “그의 행동과 존재 자체가 민주주의와 우리 미국의 쇠락을 앞당겼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예전 측근들이 아무리 이런 문제를 지적해도 트럼프의 지지율에는 그다지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전문가 분석으론 유권자들이 지난 8년간 이런 이야기를 너무 많이 들어 둔감해졌다는 데 원인을 찾을 수 있다. 한 트럼프 측근은 “트럼프가 어떤 사람인지 모두가 안다”면서 “당신이 ‘트럼프는 나쁜 사람이야’라고 말한다고 해서 누군가가 갑자기 자기 생각을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존 볼턴(75) 전 국가안보보좌관은 “트럼프에 대한 공격이 계속 실패했다는 점에서 좌절했다”며 “트럼프의 인격 문제를 포함해 설득력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주장 중에 너무나도 많은 게 효과가 없었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공동 대응까지 논의하고 있다. 하지만 트럼피스트(트럼프 극렬 지지층)에게 보복을 당할까봐 두려운 데다 조직력과 자금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는 고민을 떠안고 있다. 스테퍼니 그리셤(47) 전 백악관 대변인은 “본인과 가족의 안전에 실제 위협이 있고 선거가 다가올수록 더 심해질 것”이라며 “협박까지 받는데 왜 내 가족과 친구들이 이것을 겪도록 해야 하나”라고 반문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옛 측근 중 일부는 거리를 두거나 어느 편도 들지 않고 있다.공화당 대선 경선에서 하차한 마이크 펜스(64) 전 부통령은 트럼프를 공개적으로 지지하거나 비판하지 않을 것이라고 펜스 측근들은 전했다. 제임스 매티스(73) 전 국방장관과 일레인 차오(70) 전 교통장관은 트럼프가 대선 후보가 되는 것을 바라지 않지만 그렇다고 트럼프와 싸우고 싶지는 않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트럼프를 종종 비판해 온 마크 에스퍼(59) 전 국방장관은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한 전직 당국자는 여러 사람이 내년 11월 대선이 임박하면 함께 목소리를 내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마지막 순간에 사람들에게 트럼프가 (또) 대통령이 되면 얼마나 말도 안 되는 일이 다시 벌어질지 상기시키고자 한다”며 “그러나 내년 9월이나 10월 전에는 효과가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 바이든 vs 트럼프 재대결 유력… 고령·경제·사법에 ‘중동 리스크’도

    바이든 vs 트럼프 재대결 유력… 고령·경제·사법에 ‘중동 리스크’도

    2024년 미국 대선(11월 5일)이 1년 앞으로 다가왔다. 조 바이든 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리턴 매치 가능성이 짙어지는 분위기다. 5일(현지시간) 미 정가 및 외신 등은 내년 대선을 전망하면서 고령인 두 후보의 업무수행 능력과 경제 성과, 트럼프의 사법 리스크, 대외 정책 등을 주요 변수로 꼽았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이 장기화하면 중동 리스크가 돌발 변수로 작동할 수도 있다. 역대 최고령 현직인 81세 바이든 대통령과 77세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대결이 유력한 건 민주당과 공화당 모두 이렇다 할 경쟁자가 보이지 않는 탓이다. 공화당의 경우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이 경선에서 사퇴한 뒤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와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가 2중 구도를 형성하고 있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압도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하지만 어느 후보가 당선되든 이른바 ‘아메리카 퍼스트’(미국 우선주의) 국정 기조의 방향성은 달라지지 않으리라는 관측이 대세다. 경제적으로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시행과 리쇼어링(제조업 국내 복귀)을 중심으로 미국 내 투자를 되돌리고, 중국을 고립시키는 글로벌 공급망 완성, 기술 패권주의를 계속 추구할 것으로 보인다. 외교 분야 역시 ‘디리스킹’(탈위험)을 앞세운 중국 배제 전략이 정당별로 강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끊임없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트럼프 진영에서 고령으로 인한 바이든 대통령의 건강과 인지능력을 문제 삼고 있지만 ‘고령’은 두 후보 모두의 취약점이다. 바이든은 연임 시 86세까지 재임하게 된다. 올해도 공군사관학교 졸업식장에서 넘어지거나 전용기 에어포스원에 오르다 발을 헛디딘 것은 물론 연설에서 ‘우크라이나’를 ‘이라크’로 잘못 말하는 등 말실수가 이어졌다. 하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 역시 최근 연설차 방문한 아이오와주의 도시 이름을 잘못 호명하고 자신이 이긴 ‘힐러리 클린턴’을 ‘버락 오바마’로 말하는 등 실수를 연발하고 있다. 사법 리스크가 트럼프의 아킬레스건이라면 ‘체감이 떨어지는’ 경제 성과는 바이든의 아픈 손가락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0년 대선 결과 전복 시도, 기밀 문서 유출, 성추문 입막음 시도 등 4개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경선 와중에 재판에 출석해야 하기에 정치적 부담이 배가될 것으로 보이나 오히려 지지층 결집 효과가 있으리라는 분석도 나온다. 심지어 경선 와중에 유죄 선고를 받더라도 트럼프의 옥중 출마를 막을 법적 장치는 없다. 경제 성과는 현직 대통령의 성패를 좌우할 만큼 민감한 이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경제지표가 살아나고 인플레이션이 둔화되면서 바이든 캠프는 이른바 ‘바이드노믹스’(법인세 인상, 친환경 산업 육성, 일자리 창출)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성장률(3분기 4.0%)과 실업률(3분기 3.8%),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9월 3.7%) 등 경제지표상으로는 바이드노믹스의 성공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문제는 국민들이 체감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최근까지 바이든의 경제정책에 대한 지지는 30%대로 저조하다. 이에 바이든 캠프는 자동차노조 파업 현장 피케팅에도 동참하는 등 중도층, 노동자층 표심을 공략할 전략을 세웠다. 중국을 겨냥한 인도태평양 정책과 우크라이나 전쟁의 러시아 대응 중심이던 대외 정책은 중동 전쟁이 튀어나오며 표심 변화의 변곡점을 만들고 있다. 이미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피로도가 높아진 국면에 또 하나의 전쟁에 관여하는 부담감이 크다. 게다가 이번에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전쟁이 촉발한 유대·아랍계 간 갈등이 여론 전선을 바꿀 수도 있다. 아랍계 유권자의 규모는 크지 않지만 양당 후보가 접전을 벌이는 주에서라면 캐스팅보트 역할도 가능하다. 한국은 북중러의 밀착 행보 속에 공화당 집권 시 캠프 데이비드 협정 등으로 공고해진 한미, 한미일 동맹에도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방위비 분담금 인상 등 동맹 비용의 손익계산서 청구에 대비해야 한다는 때 이른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 ‘자산 부풀리기’ 재판 피고석 앉은 트럼프 “마녀사냥”

    ‘자산 부풀리기’ 재판 피고석 앉은 트럼프 “마녀사냥”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과거 대출을 쉽게 받으려고 트럼프그룹의 부동산 자산 규모를 부풀린 혐의로 피소됐으나 “마녀사냥”이라고 항변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오전 뉴욕시 맨해튼 지방법원에서 열린 사기 대출 혐의 관련 민사재판에 직접 출석해 “부패한 뉴욕주 검찰총장에 의한 마녀사냥”이라며 “사기이자 엉터리”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러티샤 제임스 뉴욕주 법무장관 겸 검찰총장은 “그의 사기 행각이 법원에서 이미 인정됐다”며 “아무리 권력이 강하다 해도, 아무리 돈이 많다고 해도 아무도 법 위에 설 수 없다”고 반박했다. 제임스 뉴욕주 법무장관은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이 은행 대출 등을 쉽게 받기 위해 10년 이상 뉴욕의 저택과 최고급 아파트, 빌딩, 영국과 뉴욕의 골프장 등 다수의 자산 가치를 22억 달러(약 3조원)가량 부풀려 보고했다며 지난해 9월 뉴욕주 법원에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검찰 측은 뉴욕주 맨해튼 5번가에 있는 트럼프타워, 월스트리트 중심부에 있는 40 월스트리트, 웨스트체스터카운티의 세븐스프링스 부동산 등 트럼프의 주요 부동산 세 곳의 자산가치가 부풀려졌다고 보고 있다. 이 사건은 성추문 입막음을 위한 회계 조작, 백악관 기밀문서 유출, 의회 폭동 촉발, 대선 뒤집기 시도 혐의 등으로 줄줄이 기소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형사재판 4건과는 무관한 별개의 민사 사건이다. 이번 재판을 맡은 맨해튼 지방법원의 아서 엔고론 판사는 정식 재판 시작 전인 지난달 26일 약식재판 결정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산가치를 크게 부풀렸다는 원고 측 주장을 일부 인정하고, 트럼프그룹이 뉴욕주에서 보유 부동산을 운영할 수 있는 면허를 취소했다. 앞으로 재판 결과에 따라 트럼프그룹은 뉴욕주 내에서 사업할 권리를 상실할 수 있다. 제임스 장관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벌금 2억 5000만 달러(3400억원)를 부과하고 뉴욕주에서 영구적으로 사업을 할 수 없게 해 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 가톨릭 성직자 축복받는 동성 커플

    가톨릭 성직자 축복받는 동성 커플

    20일(현지시간) 독일 쾰른의 쾰른 대성당 앞에서 동성 커플과 재혼 부부가 성직자의 축복을 받고 있다. 가톨릭 성직자들은 성추문 은폐 의혹이 있는 쾰른 대주교구의 라이너 마리아 뵐키 추기경에 대한 항의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쾰른 AP 연합뉴스
  • 대선 뒤집기 트럼프 재판 美공화 경선 슈퍼화요일 전날 시작…눈코 뜰 새 없다

    대선 뒤집기 트럼프 재판 美공화 경선 슈퍼화요일 전날 시작…눈코 뜰 새 없다

    2020년 대선 패배를 뒤집으려 시도한 혐의로 형사기소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재판이 내년 3월 4일(현지시간) 시작된다. 공화당 경선 판세가 결정될 가능성이 높은, 이른바 ‘슈퍼 화요일’ 전날이라 트럼프 캠프는 공화당 후보 경선 준비와 법정 대응을 동시에 준비해야 하는 부담을 떠안게 됐다.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의 타니아 처트칸 판사는 28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혐의에 대한 첫 재판 날짜를 잡았다며 “대중은 이 사안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종결돼야 할 권리를 갖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변호인단은 검찰이 제시한 증거를 검증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첫 재판을 내년 11월 대선이 끝난 지 한참 뒤인 2026년 4월로 해달라고 요청했다.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을 기소한 잭 스미스 특별검사는 대선일 10개월 전인 내년 1월 2일을 제안한 바 있다. 이날 법정에서 트럼프 변호인인 존 라우로는 거듭해서 “우리는 정부가 제시한 기간에 (증거 검증을)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반면 검찰은 대부분 증거가 트럼프의 발언과 의회 기록 등 공공자료라고 반박하며 신속한 재판을 촉구했다. 처트칸 판사는 “트럼프 씨는 그의 일정과 상관 없이 재판 날짜가 가능하게 해야 할 것”이라며 “트럼프 씨의 변호인은 오랫동안 재판이 있으리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심리에 참석하지 않았다. 슈퍼 화요일은 정당별 대통령 후보를 지명하기 위한 전당대회 대의원을 뽑는 코커스(당원대회)와 프라이머리(예비선거)가 가장 많이 열리는 날이다. 공화당은 내년 3월 5일 앨라배마, 알래스카, 아칸소, 캘리포니아, 콜로라도, 텍사스 등 10여개 주에서 코커스나 프라이머리가 예정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오늘 편향된, 트럼프 혐오 판사가 나에게 겨우 (특검이 제안한 재판 시작일부터) 두 달 미뤄주기로 했다”며 “바로 우리의 타락한 정부가 원하던 대로다. 슈퍼 화요일. 난 항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워싱턴DC 법원에서 재판받을 사안 뿐만 아니라 ‘성추문 입막음’(뉴욕주), 기밀문건 유출 및 불법 보관(플로리다주), 조지아주의 대선 결과 뒤집기 등 모두 4개 주에서 91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모든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해왔다. 특히 그는 조지아주 사안의 경우 지난 24일 검찰에 출두한 데 이어 다음달 6일에는 법원에 출석해 검찰의 기소 내용을 인정하는지 여부를 공식적으로 밝히는 기소 인부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패니 윌리스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 검사장은 법원에 재판 시작 날짜를 내년 3월 4일로 잡아달라고 요청했는데 다른 날짜를 요청해야 할 상황이 됐다. 뉴욕 사안의 첫 재판은 내년 3월 25일로, 플로리다주에서는 내년 5월 20일로 첫 재판이 각각 잡혔다. 정말 트럼프 진영으로선 눈코 뜰 새 없게 됐다.
  • 트럼프 ‘자기 변호’ 통할까

    트럼프 ‘자기 변호’ 통할까

    2020년 미국 대선에서 조지아주 선거 개입 혐의로 추가 기소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기 변호에 나섰다. 앞서 기밀 문서 반출, 대선 결과 전복 모의, 성추문 입막음 의혹으로 세 차례 기소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네 번째 기소를 맞아 검찰의 ‘마녀 사냥’ 주장을 한층 고조시키고 있다. 그는 15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조지아에서 이뤄진 대선 사기와 관련해 방대하고 복잡하지만 반박 불가 보고서가 거의 완성됐다”며 “21일 뉴저지 베드민스터(트럼프 전 대통령 소유 골프 리조트) 기자회견에서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보고서가 나오면 자신을 포함해 이번에 기소된 모든 사람이 ‘완전 면책’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CNN 등에 따르면 조지아주 풀턴카운티 검찰은 오는 25일 정오까지 트럼프 전 대통령 등 19명의 피고인에게 법원에 출석해 혐의 인정 여부를 밝히는 기소인부 절차를 밟으라고 통지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 최측근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 마크 메도스 전 백악관 비서실장, 존 이스트먼 변호사 등 19명에게 한꺼번에 적용된 ‘리코법’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리코법은 애초 마피아 같은 조직범죄 수뇌부를 소탕하기 위해 제정됐다. 1970년 연방의회가 ‘마피아와의 전쟁’을 위해 도입했는데, 공동의 목표를 향해 노력하면서 별개의 범죄를 저지른 다수를 한꺼번에 기소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 놨다. 말단 부하들이 잡혀 가도 조직 보스는 뒤에 숨어 법망을 피하던 현실을 보완하기 위해서였다. 특히 조지아주는 리코법에 따라 유죄 판결을 받으면 최대 20년의 징역형에 처해진다. 연방법에 없는 최소 형량 기준(5년)도 있어 실형이 불가피하다. 이에 따라 트럼프 전 대통령이 내년 재선에 성공하더라도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셀프 사면’은 불가능해졌다. 연방법과 달리 주법에 따른 사면권은 대통령이 아닌 주지사에게 있다. 대통령 신분으로 감옥행을 피하자면 ‘헌법상 대통령직을 수행해야 한다’며 소송을 내서 연방 대법원 판단을 받는 ‘초유의 수’를 동원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때 ‘리코법의 화신’으로 불렸던 스타 검사 출신 줄리아니 전 시장이 이 법에 걸려든 상황도 역설적이다.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따르면 1980년대 맨해튼 연방검찰청 소속이던 그는 리코법을 앞세워 당시 악명 높던 뉴욕 마피아 보스들을 잡아들였다. 1987년 그가 기소한 마피아 보스들이 징역 100년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당시 그는 “리코법이 없었다면 유죄 평결과 중형 선고가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사문화된 리코법을 부활시키고, 범죄 소탕뿐 아니라 부실채권 판매 등 월가의 화이트칼라 범죄로 확장 적용한 것은 다름 아닌 줄리아니 전 시장이라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줄리아니 전 시장에게 적용된 리코법 위반 혐의는 마피아와 월가 ‘악당’들을 단죄한 뒤 정치인으로도 승승장구했던 그의 몰락을 상징한다. 뉴욕의 민주당 컨설턴트인 행크 세인코프는 “줄리아니는 뉴욕 거리에서 조폭을 청소하고, 범죄집단을 무너뜨린 정직한 인물이라는 이미지로 유명해졌다”면서 “그러나 지금은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인물이 됐다”고 꼬집었다.
  • 4번째 기소된 트럼프… “조지아주 대선 결과 뒤집으려 위조·공갈”

    4번째 기소된 트럼프… “조지아주 대선 결과 뒤집으려 위조·공갈”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020년 대선에서 조지아주 투표 결과를 뒤집으려 압력을 행사한 혐의로 14일(현지시간) 기소됐다. 이로써 그는 전직 대통령 신분으로 네 번째 기소를 당하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우게 됐다. 그는 올해 들어 성관계 입막음 의혹 및 기밀 문건 유출, 2020년 대선 결과 전복 모의 등의 혐의로 이미 세 차례 기소됐다. AP통신, CNN 등에 따르면 조지아주 풀턴카운티 대배심은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선거 개입 의혹 등 13개 혐의를 적용해 기소를 결정했다. 조직적인 부패 범죄 처벌 법률인 리코(RICO)법 위반과 위조, 공갈, 허위 진술 및 허위 문서 제출 등의 혐의도 포함됐다. 그의 전 변호사, 보좌진 등 18명도 함께 기소됐다. 트럼프의 최측근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 시장, 마크 메도스 전 백악관 비서실장, 역시 트럼프의 측근이자 변호사인 존 이스트먼 등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0년 대선 당시 조지아주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1만 1779표로 신승했음에도 이를 뒤집으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이듬해 1월 2일 브래드 래펀스퍼거 국무장관에게 전화해 “(선거 결과를 뒤집을 수 있는) 1만 1780표를 찾아내라”고 압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같은 공화당 소속 래펀스퍼거 장관은 이에 반박했지만 그는 자신이 이겼다고 30차례 넘게 주장했다. 이런 통화 내용이 공개되자 조지아주 애틀랜타 풀턴카운티의 패니 윌리스 검사장이 2021년 2월부터 수사를 진행해 왔고, 이날 대배심에서 기소가 확정됐다. 98쪽에 이르는 공소장에는 “트럼프와 다른 피고인들은 (대선) 패배를 받아들이기를 거부했으며, 고의적이고 계획적으로 트럼프에게 유리하게 선거 결과를 바꾸려는 불법적인 음모에 가담했다”고 적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 경선 레이스에서 약 50%의 지지율로 다른 후보들을 압도하고 있지만 내년 대선 가도에서 재판정을 오가야 하는 사법 리스크가 큰 부담이 될 전망이다. 형사 기소나 유죄 선고가 대선 출마에 영향을 미치진 않지만 만약 당선되면 대통령 면책 특권을 이용해 기소 무력화에 나설 수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당내 주자가 사실상 결정되는 내년 ‘슈퍼 화요일’ 경선(3월 5일) 직후인 25일 뉴욕 맨해튼 지검의 성추문 입막음 의혹 관련 재판이 시작된다. 또 기밀문서 유출 혐의 첫 재판은 5월 20일로 예정돼 있다. 현지 언론들은 조지아주 대선 개입 혐의 재판이 시작될 경우 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재판이 TV 중계되는 사례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기소에 앞서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나는 선거에 개입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등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 ‘바이든 탄핵’ 발의… 트럼프 또 기소 위기, 美 내년 대선 투톱 상대는 ‘사법 리스크’

    ‘바이든 탄핵’ 발의… 트럼프 또 기소 위기, 美 내년 대선 투톱 상대는 ‘사법 리스크’

    조 바이든(왼쪽) 미국 대통령의 차남 헌터가 특검 수사를 받게 된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발의됐다.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전 대통령은 2020년 대선 전복 시도 혐의로 네 번째 형사 기소가 임박했다. 공화·민주 양당의 유력 대선 주자들 모두 사법 리스크가 내년 대선에서 아킬레스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공화당 소속 그레그 스투비 하원의원은 12일(현지시간) 대통령 탄핵안을 단독 제출한 직후 성명에서 “바이든 범죄 가문이 조 바이든의 직위를 활용해 뇌물 수수, 협박, 사기 등을 저지르며 사익을 취했다는 증거가 날이 갈수록 늘고 있다”며 “바이든이 나라를 팔아먹도록 백악관에 그대로 둬선 안 된다”고 밝혔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은 직책을 훼손했고, 평판을 떨어뜨렸으며 법치와 정의를 무너뜨려 미국 시민을 희생시켰다”고 덧붙였다. 탄핵 사유로는 불법 사업 거래와 세금 범죄 혐의, 사법 방해·뇌물수수 혐의 등이 포함됐다. 구체적으로는 바이든 대통령의 동생 제임스와 차남 헌터가 국내외 기업 등에 대통령의 공식 조치를 대가로 금품과 사업 기회를 받은 의혹, 헌터의 납세 관련 수사 방해 의혹, 헌터의 불법 마약 거래 관여 의혹 등이 거론됐다. 한편 연방 세금 탈세 혐의로 기소된 헌터에 대한 조사를 법무부가 막았다는 국세청(IRS) 내부 고발자 증언이 나오면서 관련 수사가 특검으로 확대됐다. 메릭 갈런드 법무장관은 전날 이 수사를 진행해 오던 데이비드 웨이스 델라웨어 연방 검사장을 특검으로 지명했다. 지난달부터 케빈 매카시 공화당 소속 하원의장이 헌터의 의혹을 언급하며 탄핵 공세에 불을 댕긴 이후 대통령 부자의 사법 리스크는 한층 고조된 상황이다. 헌터와 제임스는 중국 에너지 회사로부터 사업 내용이 모호한 수백만 달러를 건네받았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공화당은 헌터 관련 의혹을 적극 부각하며 압박 강도를 높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 캠프는 이날 “특검이 독립적이라면 바이든 대통령과 헌터, 조력자 등이 대가를 치르도록 조기에 기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주지사도 아이오와 유세에서 “만약 그(헌터)가 공화당원이었으면 벌써 감옥에 있었을 것”이라고 일침을 놨다. 하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 역시 네 번째 형사 기소 위기에 몰렸다. 이번에는 2020년 대선 직후 조지아주 개표 결과를 뒤집기 위해 압력을 행사한 혐의다. 뉴욕타임스, CNN 등은 이 사건과 관련한 두 명의 증인인 제프 덩컨 전 조지아주 부지사, 독립 언론인 조지 치디가 15일 풀턴 카운티 대배심에 출두하라는 소환장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대배심은 검찰이 중대 범죄 공소 전 제기하는 절차다. CNN은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기소할 의사가 있다는 표시”라고 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대선 당시 조지아주에서 1만 1779표 차로 패했다. 하지만 이듬해 1월 초 브래드 래펜스퍼거 조지아주 국무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선거 결과를 뒤집을 수 있는) 1만 1780표를 찾아내라”고 종용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이미 트럼프 전 대통령은 기밀 문건 불법 반출 혐의(플로리다주), 성추문 입막음 혐의(뉴욕주), 대선 사기 및 선거 방해 모의 및 투표권 방해 등의 혐의(워싱턴DC)로 세 차례 기소된 상태다.
  • 바이든은 가족 문제로 탄핵소추, 트럼프는 네번째 기소 임박…커지는 대선주자 리스크

    바이든은 가족 문제로 탄핵소추, 트럼프는 네번째 기소 임박…커지는 대선주자 리스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차남 헌터가 특검 수사를 받게 된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발의됐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0년 대선 전복 시도 혐의로 네 번째 형사 기소가 임박했다. 공화·민주 양당의 유력 대선 주자들 모두 사법 리스크가 내년 대선에서 아킬레스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공화당 소속 그레그 스투비 하원의원은 지난 12일(현지시간) 대통령 탄핵안을 단독 제출한 직후 성명에서 “바이든 범죄 가문이 조 바이든의 직위를 활용해 뇌물 수수, 협박, 사기 등을 저지르며 사익을 취했다는 증거가 날이 갈수록 늘고 있다”며 “바이든이 나라를 팔아먹도록 백악관에 그대로 둬선 안 된다”고 밝혔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은 직책을 훼손했고, 평판을 떨어뜨렸으며 법치와 정의를 무너뜨려 미국 시민을 희생시켰다”고 덧붙였다. 탄핵 사유로는 불법 사업 거래와 세금 범죄 혐의, 사법방해·뇌물수수 혐의 등이 포함됐다. 구체적으로는 바이든 대통령의 동생 제임스와 차남 헌터가 국내외 기업 등에 대통령의 공식 조치를 대가로 금품과 사업 기회를 받은 의혹, 헌터의 납세 관련 수사 방해 의혹, 헌터의 불법 마약 거래 관여 의혹 등이 거론됐다. 한편 연방 세금 탈세 혐의로 기소된 헌터 바이든에 대한 조사를 법무부가 막았다는 국세청(IRS) 내부 고발자 증언이 나오며 관련 수사가 특검으로 확대됐다. 메릭 갈런드 법무부 장관은 전날 이 수사를 진행해 오던 데이비드 웨이스 델라웨어 연방 검사장을 특검으로 지명했다. 지난달부터 케빈 매카시 공화당 소속 하원의장이 헌터의 의혹을 언급하며 탄핵 공세에 불을 당긴 이후 대통령 부자의 사법 리스크는 한층 고조된 상황이다. 헌터와 제임스는 중국 에너지 회사로부터 사업 내용이 모호한 수백만 달러를 건네받았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공화당은 헌터 관련 의혹을 적극 부각하며 압박 강도를 높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 캠프는 12일 “특검이 독립적이라면 바이든 대통령과 헌터, 조력자 등이 대가를 치르도록 조기에 기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주지사도 아이오와 유세에서 “만약 그(헌터)가 공화당원이었으면 벌써 감옥에 있었을 것”이라고 일침을 놨다. 하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 역시 네 번째 형사 기소 위기에 몰렸다. 이번에는 2020년 대선 직후 조지아주 개표 결과를 뒤집기 위해 압력을 행사한 혐의다. 뉴욕타임스, CNN 등은 이 사건과 관련한 두 명의 증인인 제프 던컨 전 조지아주 부지사, 독립 언론인 조지 치디가 오는 15일 풀턴 카운티 대배심의 소환장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대배심은 검찰이 중대 범죄 공소 전 제기하는 절차다. CNN은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기소할 의사가 있다는 표시”라고 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대선 당시 조지아주에서 1만 1779표 차로 패했다. 하지만 이듬해 1월 초 브래드 래펜스퍼거 조지아주 국무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선거 결과를 뒤집을 수 있는) 1만 1780표를 찾아내라”고 종용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이미 트럼프 전 대통령은 기밀 문건 불법 반출 혐의(플로리다주), 성추문 입막음 혐의(뉴욕주), 대선 사기 및 선거 방해 모의 및 투표권 방해 등 혐의(워싱턴DC)로 세 차례 기소된 상태다.
  • 방콕포스트 “성범죄 의혹 철저 조사…스카우트 운동 다시 생각해야”

    방콕포스트 “성범죄 의혹 철저 조사…스카우트 운동 다시 생각해야”

    태국 당국이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서 제기된 자국민의 성범죄 의혹과 관련해 오해가 있지만 철저히 조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8일 일간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태국 스카우트연맹의 수띤 깨우파나 사무총장은 새만금 야영장에서 성범죄 가해자로 지목된 태국 지도자 A(30)가 정직됐으며, 한국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날 말했다. 수띤 사무총장은 A가 귀국하면 위원회를 구성해 자체 조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아울러 뜨리눗 티얀텅 교육부 장관이 철저한 조사를 통해 사실에 입각한 결론을 내리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수띤 사무총장에 따르면 A는 여성용이라는 표시를 보지 못하고 여자 샤워실에 실수로 들어갔다고 말했다. 지난 6일 전북연맹 스카우트 제900단은 2일 새벽 야영지 내 여자 샤워실에 A가 들어오는 성범죄 사건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성범죄가 발생했으나 조직위가 제대로 조치하지 않았다고 항의하며 조기 퇴영한다고 밝혔다. 당시 경찰은 “성적 목적의 침입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고, 조직위와 세계스카우트연맹도 “성범죄로 보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였다. 경찰 등에 따르면 여자 샤워실에 A가 침입했다는 신고가 지난 3일 접수됐고, A씨가 먼저 들어와 샤워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그 뒤 피해자가 들어와 샤워를 하다 노랫소리가 들려 칸막이 밖으로 나왔다가 A씨를 발견했다는 것이 사건의 전모다. 그러나 전북연맹 측은 “A가 우리 여자 대장을 따라 들어갔다가 붙잡힌 뒤거짓말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런데 방콕포스트는 몇 시간 뒤 사설 ‘스카우트를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를 통해 차차기 대회 유치를 준비하던 태국으로선 이 문제를 가벼이 여길 수 없는 처지라면서 스카우트 활동 전반에 대해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고 제안해 눈길을 끈다. 사설은 A의 성추문은 어쩌면 작은 부분일지 모른다며 라마 6세 전 국왕 재위 때 시작해 112년 역사를 자랑하는 태국 스카우트에는 그보다 큰 문제들이 있다고 지적했다. 스카우트 운동이 왕실이나 군부의 통치 이념에 이용 당한 역사적 과오는 말할 것도 없고, 워낙 무더운 날씨라 야영을 통해 모험과 진취적인 정신을 고취해야 하는 스카우트 정신과 정반대로 실내 활동을 위주로 하다 청소년들과 부모들의 항의를 듣는 것이 예삿일이라는 것이다. 또 단복 한 벌에 1400바트(약 5만 2600원)를 지출해야 해 상대적으로 낮은 임금 수준에 부유층의 전유물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정부는 잼보리 유치에 나설지 준비하는 단계에서 성범죄 의혹이 터져 뜻하지 않게 이 나라 스카우트 운동에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에 당혹해 한다는 것이다.
  • 로펌만 배불리는 트럼프의 중복 기소& 미 검찰 “수사증거 SNS에 못올리게 하라” 보호명령 신청

    로펌만 배불리는 트럼프의 중복 기소& 미 검찰 “수사증거 SNS에 못올리게 하라” 보호명령 신청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벌써 3건의 기소로 막대한 법률 비용을 지출하면서 변호인과 로펌만 횡재 맞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법률 비용 상당수를 공화당 지지 소액 기부자들의 호주머니에서 나온 기부금으로 충당하고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내년 대선 본선 경쟁 와중에 그의 감옥행이 확정될 경우 지지율이 급락할 위험성도 한층 커진 분위기다. WSJ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을 후원하는 정치행동위원회(PAC)인 ‘세이브 아메리카’는 2021년 이후에만 트럼프의 법률팀 변호사, 로펌 등에 3600만 달러(약 471억원) 이상 비용을 지급했다. WSJ는 “올해 세이브 아메리카 일상 지출의 거의 90%가 법률 관련 비용이었다”고도 지적했다. 트럼프 법률팀인 플로리다주 법무장관 출신 크리스토퍼 M 키세 변호사는 580만 달러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트럼프 법률팀에 합류한 그는 포르노 배우 성추문 입막음 사건, 기밀문서 유출 사건을 맡고 있는데, 300만 달러를 선금으로 받기도 했다. 그가 파트너로 참여한 플로리다주의 로펌 콘티넨털에는 이와 별도로 290만 달러가 돌아갔다. 뉴저지에 근거지를 둔 알리나 하바 변호사, 검사 출신 에반 코코란 변호사는 각각 350만 달러, 340만 달러를 받았다. 또 제임스 트러스티 변호사와 존 롤리 변호사는 트럼프가 기밀 문서 유출 혐의로 플로리다 대배심에 기소된 지 하루 만에 그의 법률팀에서 사임했지만, 이미 200만 달러를 받은 뒤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성추문 의혹 입막음, 기밀문서 유출, 대선 불복 등 혐의로 이미 세 차례 기소됐다. 현재까지 그에게 적용된 혐의는 모두 78건에 이른다. 세이브 아메리카는 이른바 ‘리더십 PAC’으로 구분되는데, 순수한 정치 캠페인 이외 분야에 돈을 지출하는 것을 놓고도 논란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또 다른 문제는 트럼프의 소송 관련 법률 비용이 소액 기부자들의 후원으로 충당되고 있다는 점이다. 세이브 아메리카 측은 올해 기부금의 40% 이상이 200달러 이하 기부자라고 밝혔다. 한편 잭 스미스 특별검사는 지난 4일 워싱턴DC 연방법원에 트럼프 전 대통령과 변호인단을 상대로 ‘증거개시 자료 공유 금지’ 보호 명령을 신청했다. 검찰로부터 재판 증거를 받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를 소셜미디어에 게시하지 못하도록 막아달라는 것이다. 특검 측은 트럼프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당신이 나를 쫓으면, 나도 당신을 쫓겠다”고 증인들을 겁박한 글을 사례로 제출하기도 했다. 이에 담당인 타냐 처트컨 판사는 트럼프 측에 답변을 7일 오후까지 제출하라고 명령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기밀 문서 유출 혐의로 기소된 데다 평소 소셜미디어 발언 수위를 감안하면 검찰로부터 받은 증거 자료를 대중에게 공개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이를 사전에 차단해야 한다는 게 특검의 판단이다.
  • 트럼프, 판사 입장까지 20분 기다리며 안절부절…평소와 달리 공손

    트럼프, 판사 입장까지 20분 기다리며 안절부절…평소와 달리 공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기다리는 데 익숙한 사람이 아니다. 그런데 3일(현지시간) 워싱턴DC 지방법원에서 2020년 대선 결과 뒤집기 시도 등 네 가지 혐의에 대한 기소인부 절차에 응하기 위해 법정에 출석한 그는 판사 타냐 처트컨(61)가 입장할 때까지 무려 20분을 기다려야 했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그는 자리에 앉아 안절부절못했다. 자신을 기소한 잭 스미스 특검을 노려보기도 했다.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다 “마녀사냥” 등으로 그를 비난했던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그에 대해 입을 다물었다. 처트컨 판사는 2020년 대선 결과를 뒤집기 위해 이듬해 1월 6일 미국 의사당 난입 사태 가담자들에게 무거운 징역형을 선고한 인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런 이력 때문이라도 트럼프 전 대통령은 조심스러워 했을지 모르겠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법정에서 연방 특검이 제기한, 미국에 대한 사기를 비롯해 투표권 침해·선거 진행 방해 등 4개 혐의에 대해 모두 무죄를 주장했다. 재판부는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도록 승인하며 추가 범죄를 저질러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그에 대한 다음 심리는 오는 28일 오전 10시 열린다. 좁고 이층 구조로 된 법정 안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조심스럽고 공손한 답변을 하려 애썼다. 그 동안 자주 보여왔던 고개를 내젖는 제스처도 자제하는 모습이 보였다고 방송은 전했다. 한 순간 판사의 질문에 일어서 답변하다 자리에 앉아서 답변하라는 말을 듣기도 했다. 나중에 다시 일어나 자신의 변호사들이 무죄를 주장하는 것을 귀기울여 듣기도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미 기밀문서 반출 및 불법 보관과 관련해 연방법을 위반한 혐의로 검찰에 의해 두 차례 기소됐으며 이번이 세 번째다. 그는 앞서 지난 6월 마이애미 연방법원에서 열린 기밀문서 반출과 관련한 기소 인부 절차에서도 혐의 전반을 전면 부인했다. 이미 미국 역사상 전현직 대통령을 통틀어 처음 기소된 불명예를 떠안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법원 출석은 이번이 세 번째였다. 그는 2016년 대선 직전 성인영화 배우와의 성추문을 막기 위해 입막음 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 4월 4일 뉴욕지방법원에 출석했고, 기밀문서 유출 및 불법보관 혐의로 기소된 뒤 지난 6월 14일 마이애미 연방법원 법정에 섰다. 공화당의 유력 대선 주자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에 대한 검찰의 잇단 기소를 유례없는 마녀 사냥이라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그는 워싱턴DC 연방법원에 출두한 뒤 뉴저지로 돌아가는 비행기에 오르기 직전 “(오늘은) 미국에 매우 슬픈 날”이라면서 “공화당 경선에서 압도하고 있고, 바이든을 많이 앞서가는 사람에 대한 박해”라며 이번 기소를 ‘정치적 박해’라고 거듭 주장했다. 또 “(선거에서) 승리할 수 없으면, 박해하거나 기소하는 일이 미국에서 다시 벌어지도록 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그는 법원 출석에 앞서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조작되고 부패하고 도둑맞은 선거에 저항했다는 이유로 구속되기 위해 나는 이제 워싱턴 DC로 향한다”며 ‘선거사기’ 주장을 반복했다. 그는 법원 출석 전날에는 “매우 성공적인 전직 대통령이자 차기 대선 공화당 경선 및 본선 유력 후보자에 대한 전례 없는 기소는 전 세계에 지난 3년간 미국에서 벌어진 부패와 실패에 대해 일깨워줬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미국은 쇠퇴하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우리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것이고, 이전보다 더 위대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 트럼프 법원 출석 “나는 무죄” 지지자들 여전히 “바이든이 부정 승리”

    트럼프 법원 출석 “나는 무죄” 지지자들 여전히 “바이든이 부정 승리”

    2020년 대선 결과 뒤집기 시도 혐의로 추가 기소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워싱턴DC 연방법원에 출석해 자신의 모든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법정에서 연방 특검이 제기한, 미국에 대한 사기를 비롯해 투표권 침해·선거 진행 방해 등 4개 혐의에 대해 모두 무죄를 주장했다. 재판부는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도록 승인하며 추가 범죄를 저질러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다음 심리는 오는 28일 오전 10시 열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에 위치한 자신의 골프 리조트에서 출발, 자가용 비행기로 워싱턴DC 인근의 로널드 레이건 공항에 도착했다. 이어 차량을 이용해 예정보다 다소 이른 오후 3시 20분쯤 법원에 들어섰다. 그가 공항에서 법원까지 출두하는 길에는 시위대와 취재진, 경찰이 한 데 몰렸지만 우려했던 만큼 대규모는 아니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미 기밀문서 반출 및 불법 보관과 관련해 연방법을 위반한 혐의로 검찰에 의해 두 차례 기소됐으며 이번이 세 번째다. 그는 앞서 지난 6월 마이애미 연방법원에서 열린 기밀문서 반출과 관련한 기소 인부 절차에서도 혐의 전반을 전면 부인했다.이미 미국 역사상 전현직 대통령을 통틀어 처음 기소된 불명예를 떠안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법원 출석은 이번이 세 번째였다. 그는 2016년 대선 직전 성인영화 배우와의 성추문을 막기 위해 입막음 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 4월 4일 뉴욕지방법원에 출석했고, 기밀문서 유출 및 불법보관 혐의로 기소된 뒤 지난 6월 14일 마이애미 연방법원 법정에 섰다. 공화당의 유력 대선 주자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에 대한 검찰의 잇단 기소를 유례없는 마녀 사냥이라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그는 워싱턴DC 연방법원에 출두한 뒤 뉴저지로 돌아가는 비행기에 오르기 직전 “(오늘은) 미국에 매우 슬픈 날”이라면서 “공화당 경선에서 압도하고 있고, 바이든을 많이 앞서가는 사람에 대한 박해”라며 이번 기소를 ‘정치적 박해’라고 거듭 주장했다. 또 “(선거에서) 승리할 수 없으면, 박해하거나 기소하는 일이 미국에서 다시 벌어지도록 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그는 법원 출석에 앞서서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조작되고 부패하고 도둑맞은 선거에 저항했다는 이유로 구속되기 위해 나는 이제 워싱턴 DC로 향한다”며 ‘선거사기’ 주장을 반복했다. 그는 법원 출석 하루 전인 전날에는 “매우 성공적인 전직 대통령이자 차기 대선 공화당 경선 및 본선 유력 후보자에 대한 전례 없는 기소는 전 세계에 지난 3년간 미국에서 벌어진 부패와 실패에 대해 일깨워줬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미국은 쇠퇴하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우리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것이고, 이전보다 더 위대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번 기소로 그가 정치적 타격을 입을지를 놓고는 의견이 엇갈린다. 로이터와 입소스가 기소 직후 이틀간 전국의 유권자 10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중죄를 선고받아도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공화당 지지자의 45%가 투표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수감돼야 한다면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엔 52%가 아니라고 답했다. 또 상당수 미국 공화당 지지자들은 여전히 바이든 대통령이 부정하게 대선에서 이겼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NN 방송이 여론조사업체 SSSR에 의뢰해 지난달 1~31일 1279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공화당 지지자 가운데 69%가 ‘바이든 대통령은 대선 승리에 필요한 득표를 하지 못했으며 적법하게 승리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69% 답변자 중 39%포인트의 응답자는 부정선거 물증이 있다고 봤고, 나머지는 심증만 있다고 답했다. 이번 CNN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에서 부정하게 승리했다고 답한 공화당 지지자들의 비율은 1·6 의사당 폭동 사태가 있었던 2021년 72%까지 기록했다가 최근에는 63%까지 떨어졌으나 이번에 다시 상승했다. 전체 응답자의 61%는 2020년 대선에 문제가 없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업무수행 지지율은 41%였다. 바이든 대통령이 이른바 바이드노믹스를 부각하면서 재선 선거운동을 하고 있으나 이번 여론조사 응답자의 37%만 바이든 정부의 경제 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의 인플레이션 대응에 대한 지지율은 30%에 그쳤다. 69% 답변자 중 39%포인트의 응답자는 부정선거 물증이 있다고 봤고, 나머지는 심증만 있다고 답했다.
  • ‘대선 결과 뒤집기 시도’ 트럼프 세 번째 기소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의사당 난입 사태를 통해 2020년 대선 결과를 뒤집으려 한 혐의로 연방 대배심에 기소됐다. 미 대통령 역사상 처음으로 두 차례 형사기소된 데 이어 세 번째로 기소된 것이지만, 사법 리스크 고조에도 공화당 내 압도적 지지로 내년 대선 경선 가도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다는 관측이 나온다. 잭 스미스 연방 특별검사는 1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을 2021년 1·6 의사당 난입 사태와 관련해 미 정부를 기만하기 위한 모의, 선거결과 인증 등 의회 공무집행 방해를 모의하고 실제 방해한 혐의, 투표권 행사 방해 등 네 가지 혐의로 기소했다. 그는 기소장 제출 후 “미국 민주주의에 대한 전례 없는 공격이었다. 이는 정부 근본 기능인 개표와 대선 결과를 입증하는 국가 과정을 방해하려는 피고의 거짓말로 촉발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3월 성추문 입막음 의혹, 6월 기밀문서 불법 반출 의혹으로 기소됐는데, 이번 건의 정치적 함의는 훨씬 더 크다. 당시 그는 자신이 진 선거인단 투표 결과의 의회 인증을 막으려 했고 지지자들에게 의사당에 운집해 항의할 것을 독려하기도 했다. 특검의 기소에 트럼프 측은 즉각 반발했다. 캠프는 성명을 통해 “2024년 대선을 방해하려는 바이든 대통령 측과 법무부의 한심한 시도”라며 “마녀사냥은 실패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3일 워싱턴DC 연방법원에 출두해 기소부인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하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잇단 사법 리스크에도 오히려 공화당 내 지지층 결집으로 압도적 지지를 받는 만큼 경선 판세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통신은 “오히려 이런 법적 도전이 트럼프가 공화당 대선후보에 오를 가능성을 높인다”고 분석했다. 강성 지지층이 ‘편향된 사법 시스템의 표적이자 피해자’로 묘사되는 트럼프를 향해 모여든다는 것이다. 이날 뉴욕타임스(NYT)·시에나칼리지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내년 ‘리턴매치’가 예상되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가상대결에서 각각 43%로 동률을 기록했다. 다만 사법 리스크 증가가 트럼프에게 마냥 호재가 되진 않을 수도 있다. 응답자의 51%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심각한 연방 범죄를 저질렀다’고 응답했고, 53%는 그의 행동이 ‘민주주의를 위협할 정도’라고 답했다. 한편 조지아주 풀턴카운티 검찰 역시 이달 중순 2020년 조지아주 대선 결과를 뒤집기 위해 압박을 가한 의혹과 관련해 트럼프 전 대통령을 기소할 전망이어서 기소 건수는 4개까지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 ‘대선 결과 뒤집기 시도’ 트럼프 3번째 기소 ‘사법 리스크 고조’에도 지지율 전선 이상무

    ‘대선 결과 뒤집기 시도’ 트럼프 3번째 기소 ‘사법 리스크 고조’에도 지지율 전선 이상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6 의사당 난입사태로 2020년 대선 결과를 뒤집으려 한 혐의로 연방 대배심에 기소됐다. 미 대통령 처음으로 두 차례 형사기소된 데 이어 세번째로 기소된 것이지만, 사법 리스크 고조에도 공화당 내 압도적 지지로 내년 대선 경선 가도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다는 관측이 나온다. 잭 스미스 연방 특별검사는 지난 1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을 2021년 1·6 의사당 난입사태와 관련해 미 정부를 기만하기 위한 모의, 선거결과 인증 등 의회 공무집행 방해를 모의하고 실제 방해한 혐의, 투표권 행사 방해 등 네 가지 혐의로 기소했다. 그는 기소장 제출 후 “1월 6일 수도에 대한 공격은 미국 민주주의에 대한 전례없는 공격이었다”며 “이는 정부 근본 기능인 개표와 대선 결과를 입증하는 국가 과정을 방해하려는 피고의 거짓말로 촉발됐다”고 설명했다. 미국 민주주의 위기가 만천하에 드러난 1·6 폭동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행위가 결정적이었다는 의미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3월 성추문 입막음 의혹, 6월 기밀문서 불법 반출 의혹으로 기소됐는데, 이번 건의 정치적 함의는 훨씬 더 크다. 당시 그는 자신이 진 선거인단 투표 결과의 의회 인증을 막으려 했고, 지지자들에게 의사당에 운집해 항의할 것을 독려하기도 했다. 트럼프 측은 즉각 반발했다. 캠프는 성명을 통해 “2024년 대선을 방해하려는 바이든 대통령 측과 법무부의 한심한 시도”라며 “마녀사냥은 실패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3일 워싱턴DC 연방법원에 출두해 기소부인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하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잇단 사법 리스크에도 오히려 공화당 내 지지층 결집으로 압도적 지지를 받는 만큼 경선 판세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통신은 “오히려 이런 법적 도전이 트럼프의 공화당 대선후보 등극 가능성을 높인다”고 분석했다. 강성 지지층이 ‘편향된 사법 시스템의 표적이자 피해자’로 묘사되는 트럼프를 향해 모여든다는 것이다. 이날 뉴욕타임스(NYT)·시에나칼리지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내년 ‘리턴매치’가 예상되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가상대결에서 각각 43%로 동률을 기록했다. 다만 사법 리스크 증가가 트럼프에게 마냥 호재가 되진 않을 수도 있다. 응답자의 51%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심각한 연방 범죄를 저질렀다’고 응답했고, 53%는 그의 행동이 ‘민주주의를 위협할 정도’라고 답했다. 한편 조지아주 풀턴카운티 검찰 역시 이달 중순 2020년 조지아주 대선 결과를 뒤집기 위해 압박을 가한 의혹과 관련해 트럼프 전 대통령을 기소할 전망이어서 기소 건수는 4개까지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 트럼프, 대선 뒤집기·선거사기 유포 혐의 세 번째 기소…“거짓과 박해”

    트럼프, 대선 뒤집기·선거사기 유포 혐의 세 번째 기소…“거짓과 박해”

    미국 공화당의 유력 대선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20년 대통령선거 결과 뒤집기 모의 및 선거사기 유포 등 4개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민주주의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긴 초유의 사건이라는 비난을 받는 지지자들의 1·6 의회 난입 사태의 배후로 사실상 그를 지목한 것이다. 연방 대배심은 1일(현지시간) 대선 결과를 뒤집기 위한 사기 모의, 선거 방해 모의, 투표권 방해 및 사기 등의 혐의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기소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 말고도 이름을 밝히지 않은 6명의 공모자 역시 기소됐다. 연방 특검은 기소장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 “선거 패배에도, 피고는 권력을 유지하기로 결심했다”고 적시했다. 특검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패배한 뒤에도 공화당 당원들은 전국적인 분노를 야기하는 거짓말을 퍼뜨렸으며, 이 때문에 선거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훼손됐다고 지적했다. 잭 스미스 특검은 기자회견에서 “이 사건과 관련해 재판을 서둘러 진행할 것”이라며 “우리가 모은 증거들이 법원에서 검증받고 시민 배심원단의 판단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방 검찰은 오랫동안 극렬 지지자들의 의회 난입, 대선 사기 주장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연관성을 수사해 왔다. 특히 스미스 특검은 의회 난입 사태를 전후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선거 사기 주장을 일찌감치 모의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측근들을 차례로 소환하며 수사망을 좁혀온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6월 기밀 정보의 유출 및 불법 보관, 수사 대상 문건 은닉, 허위 진술 등 37건의 혐의로 연방 검찰에 기소되며 최초로 형사 기소된 전직 대통령이란 불명예를 안았고, 지난달 기밀문서 유출과 관련해 증거 인멸을 지시한 혐의로 추가 기소된 데 이어 연방 차원에서 세 번째로 기소됐다. 특히 이번에 기소된 대선 결과 전복 시도 및 미국인에 대한 사기 혐의는 민주주의의 근본과 관련된 중대한 사안인 만큼 한층 심각한 정치적 위험에 처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은 기소 직후 성명을 통해 그가 항상 법을 준수해 왔으며, 이번 기소는 정치적 박해라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의 대선 출마를 막으려는 표적 수사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검찰권의 정치 무기화라며 조 바이든 행정부를 원색적으로 비난해 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앞서 이날 오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스미스 특검이 이날 오후 5시 자신을 기소할 것이라고 예고하기도 했다. 그는 앞의 세 차례 기소 외에도 2016년 대선 직전 성인영화 배우 스토미 대니얼스와의 성추문을 막기 위해 돈을 지급한 혐의로 뉴욕검찰에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고, 유명 패션 칼럼니스트 출신 E 진 캐럴이 제기한 성폭행 의혹과 관련해 민사소송 1심에서 패소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조지아주의 대선 결과를 바꾸도록 압박하는 등 선거에 개입한 혐의와 트럼프 일가의 금융사기 의혹과 관련해서도 수사를 받는 등 여러 건의 사법 리스크를 떠안고 있다.
  • 트럼프 연단 나서는데 “감옥 가는 것으로 끝날 수도” 기막힌 타이밍

    트럼프 연단 나서는데 “감옥 가는 것으로 끝날 수도” 기막힌 타이밍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들이 처음으로 한 무대에 올라 화제가 된 지난 28일(현지시간) 아이오와주 유세 행사 도중 재미있는 모습이 연출됐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조기 경선지로 유명한 아이오와주 디모인에서 열린 연례 기금 모금 행사 ‘링컨 데이 디너’에 연설하기 위해 마이크 앞으로 접근한 순가 음악이 흘러나왔는데 공교롭게도 “누구는 감옥에 가는 것으로 끝날 수 있어요” 하는 대목이 들렸던 것이다. 널리 알려진 대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여러 혐의로 기소됐거나 기소될 운명이라 우연치고는 참 공교롭다는 평가가 나왔다. 물론 그나 그를 지지하는 이들이 위안을 삼을 만한 노래 가사가 바로 이어지긴 했다. 뭔고 하니 “누구는 대통령이 될지도 모르고요”였다. 브룩스 앤 던의 노래 ‘온리 인 아메리카’의 가사 중에 이런 대목이 있었던 것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감옥” 가사가 들린 뒤 엄지를 척 들어 보여 아마도 그 단어를 제대로 듣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허핑턴 포스트가 다음날 전했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의 나탈리 앨리슨 기자가 이 순간을 담은 동영상을 온라인에 올렸는데 공화당의 모든 대선 주자들이 이날 연단 앞으로 나올 때 똑같은 노래가 흘러나와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냥한 선곡은 아니었다. 지지율에서 월등히 앞서 공화당 후보로 재선에 도전할 가능성이 높지만 지난주 감옥으로 갈 가능성은 한층 높아졌다. 특별검사 잭 스미스는 기밀 문서를 부당하게 취급한 중범죄 혐의를 3건 추가했다. 포르노 스타와의 성추문을 입막음하기 위해 돈을 건넨 혐의로 기소됐고, 2020년 대선 결과를 뒤집으려고 사법 절차를 남용했다는 혐의, 2021년 1·6 의회 난입을 부추겼다는 혐의 등으로 기소될 위기에 몰려 있다. 아울러 조지아주 개표 결과를 뒤집기 위해 주 정부 관리들에게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다는 혐의도 받고 있다. 전에도 이와 비슷한 음악 관련 소동이 있었다. 2020년 9월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 원에서 내리는 순간, 전설의 록그룹 크리덴스 클리어워터 리바이벌(CCR)의 노래 ‘포추네이트 선’이 흘러나왔다. 이 노래는 있는 집 자식들은 베트남 전쟁 징집을 피하고 운 나쁜 아이들만 군대 끌려간다는 전쟁 반대 노래의 표본이었다. 세상 사람들이 다 알 듯 트럼프 전 대통령은 부잣집 아들로 태어나 발 뼈곁돌기(osteophyte, 골극이라고도 함)를 핑계로 징집 영장을 회피한, 노래가 비판한 인간의 전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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