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성추문
    2026-06-03
    검색기록 지우기
  • 타노스
    2026-06-03
    검색기록 지우기
  • 하석진
    2026-06-03
    검색기록 지우기
  • 복귀
    2026-06-03
    검색기록 지우기
  • 신사업
    2026-06-0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14
  • [검사 ‘부적절 성관계’ 파문] 檢, 이르면 새달 개혁안 발표

    [검사 ‘부적절 성관계’ 파문] 檢, 이르면 새달 개혁안 발표

    김광준(51·구속) 서울고검 부장검사의 금품수수에 이어 현직 검사의 ‘성(性) 스캔들’까지 터지면서 검찰이 창립 이래 최대 위기에 봉착했다. 검찰이 현 위기 상황 돌파책으로 어떤 카드를 내놓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 총장은 내부 의견 수렴을 토대로 이르면 다음 달 초 검찰 개혁안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안팎에선 한 총장이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정치권이 요구하는 검찰 개혁안을 거의 모두 받아들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 검찰 간부는 “총장이 정치권의 검찰개혁안을 다 받아들일 것 같다.”면서 “지금 검찰이 처한 상황에서 여론을 비켜 나가고 보자는 제스처나 마음가짐만으로는 국민 신뢰를 얻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다른 간부는 “가시적인 ‘뭔가’를 보여주지 않으면 안 된다는 위기의식이 검사들 내에 확산되고 있다.”면서 “중수부 폐지는 얼마든지 가능하고 상설특검제나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는 같은 내용이라 둘 중 하나를 받아들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검찰 존립 자체가 흔들리는 만큼 한 총장이 검찰 위상의 재정립을 위해 특단의 조치를 내릴 것이라는 의미다. 한 총장의 전면 재검토가 정치권 요구에 부응하지 못할 경우 역풍은 불가피하다. 검찰은 민간인 불법 사찰, 이명박 대통령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 의혹, BBK 가짜편지 의혹 등 대형 권력형 비리수사에 있어 부실 수사로 일관해 지탄을 받았다. 게다가 이번 사건은 사안 자체가 다르다. 검찰의 도덕성과 관련돼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문제 인식은 이날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에서 열린 전국 고검장 회의에서도 여실히 반영됐다. 한 총장과 채동욱 대검 차장, 노환균 법무연수원장과 서울·대전·대구·부산고검장 등이 참석한 회의에서는 ▲김 부장검사 비리사건 및 ‘성 스캔들’ 검사 사건에 대한 반성과 대책 ▲내부감찰 시스템 재점검 및 강력한 감찰체제 구축 ▲전향적인 검찰개혁 추진 방안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노 법무연수원장은 “국민은 검찰에 대해 신뢰를 거둔 정도에 머물지 않고 분노를 보인다.”며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할 것이냐에 앞서 국민이 검찰에 어떤 모습을 원하는지 진지하게 고민하고 업무시스템 전반에 걸쳐 철저하게 진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검 감찰본부는 서울동부지검의 성추문 사건과 관련해 현재 서울 및 수도권 검찰청에서 실무수습 중인 로스쿨 출신 신임검사 41명에 대한 특별 복무 점검과 그 지도검사의 지도 감독의 적정 여부를 점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검찰의 구조적 문제의 책임을 단순히 로스쿨 출신 검사들에게 떠넘기려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BBC 보도책임자도 하차

    BBC 보도책임자도 하차

    영국 공영 BBC 방송의 성추문 오보 파문 등과 관련해 사장에 이어 보도 책임자도 물러났다. BBC는 12일(현지시간) 헬렌 보덴(왼쪽) 보도국장과 스티븐 미첼(오른쪽) 부국장이 지난해 사망한 유명 TV 진행자 지미 새빌의 성범죄를 폭로한 기획물의 불방에 대한 책임 규명을 위해 지휘 계통의 투명성 확보 차원에서 내부 조사가 끝날 때까지 편집권에서 물러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누가 어느 정도까지 책임을 져야 하는지, 필요하다면 누가 징계를 받아야 하는지에 대해 검토가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뉴스 취재 책임자 프란 언스워스가 보도국장을, BBC 라디오 ‘투데이’ 뉴스의 편집자 세리 토머스가 부국장 직무를 각각 대행한다고 BBC는 전했다. BBC는 이어 외부 인사인 스카이뉴스 전 편집자 닉 폴라드를 조사위원장으로 선임해 자체 진상조사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조사 절차가 마무리되면 원직으로 복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BBC의 이번 조치는 BBC가 새빌의 성범죄 파문에 이어 정치인의 아동 성학대 의혹과 관련된 오보 사태를 일으킨 데 따른 것이다. 앞서 지난 10일 조지 엔트위슬 BBC 사장은 이 문제로 취임 54일 만에 전격적으로 사퇴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뉴스 WHO] “정치인 성추문 오보 책임” 취임 두달 만에 하차

    [뉴스 WHO] “정치인 성추문 오보 책임” 취임 두달 만에 하차

    잇따른 성추문 오보 관련 논란으로 비판의 도마에 오른 영국 BBC 방송 사장이 취임 두 달 만에 사임했다. 조지 엔트위슬(49) BBC 사장은 10일(현지시간) 간판 시사 프로그램인 ‘뉴스나이트’가 정치인의 아동 성 학대 의혹을 잘못 보도한 데 대해 책임을 지고 스스로 물러났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다. 지난 9월 17일 사장직에 오른 엔트위슬은 BBC 86년 역사상 최단명 사장으로 기록됐다. 뉴스나이트는 지난 2일 저녁 방송에서 “1980년대 어린이 보호시설에서 보수당의 고위 인사에게 수차례 성 학대를 당했다.”는 한 남성의 인터뷰를 내보냈다. 방송 직후 인터넷에서는 해당 인물이 마거릿 대처 전 총리 측근인 알리스테어 맥알파인이라는 소문이 삽시간에 퍼졌다. 맥알파인은 즉시 보도를 부인했으나 소문이 확산되자 8일 트위터를 통해 “BBC에 대해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그러자 인터뷰한 남자도 “경찰이 보여준 사진을 확인해 보니 맥알파인이 아니다. 내가 실수했다.”면서 소문의 의혹을 부인했다. 엔트위슬 사장은 9일 BBC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언론의 기준에서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내용이 뉴스로 나갔다. 책임은 총관리자이자 편집 책임자인 나에게 있다.”고 사임 이유를 밝혔다. BBC 독립감독기구인 ‘트러스트’는 11일 긴급회의를 소집, “신속한 조직개편을 통해 BBC의 신뢰를 되돌려 놓겠다.”고 밝혔다. 앞서 BBC는 간판 진행자였던 고(故) 지미 새빌이 지난 40년간 아동 300여명을 성폭행한 의혹을 취재 중이던 뉴스나이트 기자를 의도적으로 방해했다는 주장이 영국 ITV에서 방송되자 편집 책임자인 피터 리펀을 보직 해임했으나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가디언은 “엔트위슬이 사장 취임 전 취재 방해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전임 사장이자 현재 뉴욕타임스 사장인 마크 톰슨도 이 일을 알고 있었는지 등 조사결과에 따라 파장이 커질 수 있다.”고 전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왕리쥔도 부적절한 성관계”

    보시라이(薄熙來) 전 충칭(重慶)시 당서기와 마찬가지로 그의 실각에 중요한 역할을 한 왕리쥔(王立軍) 전 충칭시 부시장 겸 공안국장도 여러 명의 여성과 부적절한 성관계를 가진 사실이 확인됐다고 충칭일보가 지난 8일 보도했다. 왕 전 국장이 지난 9월 24일 쓰촨(四川)성 청두(成都) 중급인민법원에서 열린 1심 재판에서 징역 15년형을 선고받을 때 적용됐던 직무유기·반역도주·직권남용·뇌물수수 등 4가지 혐의 외에 권력을 이용해 여성들과 부적절한 성관계를 맺는 등 중대한 기율위반 사실이 적발됐다는 것이다. 왕 전 국장은 금품수수 사실도 드러나 공산당 및 정부 고위 공직자로서 청렴 의무를 위반했기 때문에 솽카이(雙開·당적 및 공직 박탈) 처분을 받았다. 특히 이날 보도는 왕 전 국장이 1심 재판 결과를 받아들이고 항소를 포기함으로써 사건이 사실상 종결된 상황에서 나온 것이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베이징 정가에서는 주요 포털 및 언론 웹사이트들이 일제히 왕리쥔 사건을 보도한 데 주목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조만간 보 전 서기 재판이 시작될 예정인 가운데 그의 부적절한 성관계를 부각시키기 위해 왕 전 국장의 성추문을 흘렸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보 전 서기 처리가 좌우파간 권력투쟁의 결과로 비쳐지는 것을 경계하면서 ‘추잡한’ 사생활과 부정부패에 초점을 맞춰 형사처벌 하겠다는 의도라는 것이다. 공산당 중앙기율심사위원회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보 전 서기는 뇌물수수·직권남용·인사규정 위반 외에도 여러 명의 여성과 부적절한 성관계를 가진 혐의를 받고 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佛각료 38명 성평등교육 불려간다

    佛각료 38명 성평등교육 불려간다

    프랑스 장관들이 줄지어 성평등 교육에 불려 가고 있다. 나라를 구한 여전사 잔다르크, 여성 사상가 시몬 드 보부아르 등 ‘페미니스트 아이콘’들을 배출한 프랑스. 지난 5월 사상 처음으로 남녀 동수의 ‘성평등 내각’을 꾸린 프랑스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佛총리 45분 강의 ‘필참’ 엄명 이달 초 스테판 르폴 농업장관의 망언(?)이 장관 성평등 교육의 빌미를 제공했다. 르폴 장관은 프랑스 주간지 렉스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여성들은 전문적인 일에 적합한 두뇌를 지니지 못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공분을 샀다. 정확한 코멘트는 “우리 업무는 매우 전문적이지만 최대한 많은 여성들을 승진시키려 한다.”였다. 이에 장마르크 에로 총리가 결단을 내렸다. 성평등부에 각료들을 대상으로 한 성차별 방지 교육을 마련하라고 특단의 지시를 내린 것이다. ‘성평등 감수성 기르기’라는 이름으로 회당 45분간 진행되는 이 연속 강좌는 이미 ‘만원’이다. 38명의 장관 모두가 등록을 했거나 등록 절차를 밟고 있다고 AP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셸 사팽 노동장관, 크리스티안 토비라 법무장관 등 10여명의 장관들은 벌써 교육을 받았다. 이 강의에서 장관들은 정치적인 의사소통 과정에서 성차별적 고정관념을 피하고, 일상생활 속에서 성 불평등을 가려내는 훈련을 받게 된다. 프랑스 내 성불평등 실태를 보여주는 통계 등을 동원해 성에 대한 관념이 유년기 때부터 어떻게 고착화하는지도 보여준다. 강의 기획자인 카롤린 드 하스는 프랑스 방송에 등장하는 정치인 80%가 남성이라는 사실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스스로 경계하지 않으면 불평등은 생겨나게 돼 있다. ‘프랑스가 양성평등을 이뤘다’는 ‘착각’을 깨고 싶다.”고 말했다. 장관들에 대한 성평등 교육은 고위직 남성들이 여성 동료·부하직원을 무시하거나 추근대는 관행과 더불어 프랑스 정계에서 일상적으로 이뤄져온 성차별적 언행을 뿌리 뽑으려는 노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 지난 7월에는 세실 뒤플로 주택장관이 꽃무늬 드레스를 입고 업무보고에 참석하자 남성 의원들이 휘파람을 불며 환호를 보내 언론의 눈총을 받았다. 지난해 갖가지 성추문으로 낙마한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국제통화기금(IMF) 전 총재는 여성들을 성희롱 대상으로 전락시켰다는 비난에 휩싸였다. 결국 지난 8월 새 성희롱방지법 제정으로까지 이어졌다. 프랑스 시민들은 정부의 용단을 반기고 있다. 파리 시민 니콜레트 코스트(33)는 “자랑스럽진 않지만 이런 교육이 이뤄진다는 건 바람직한 일”이라고 말했다. ●“분단국에서 여성리더십은 시기상조” 발언 논란 프랑스의 이번 조치는 지도층 인사들의 성차별·성희롱 언행이 위험 수위에 이른 국내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실제 지난 6월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이 “분단국가에서 여성 리더십은 시기상조”라고 말해 여론의 도마에 오르기도 했다. 이수경 한국여성정책연구원 평등문화정책센터장은 “프랑스의 예는 정치 지도자의 결단으로 성평등 개념에 대한 인식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걸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 센터장은 “국내 일부 의원들도 성희롱, 성차별 발언으로 물의를 빚는 등 올바른 성평등 개념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면서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여성가족부 산하 양성평등교육진흥원에서 국회의원 등을 교육대상에 포함시키려 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말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성추문·女폭행’ 크리스, 이번엔 한국인 탓을

    ‘성추문·女폭행’ 크리스, 이번엔 한국인 탓을

     케이블 채널 M.net의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 K’ 출신 미국인 가수 크리스 고라이트리가 “한국인들은 나를 너무 많이 비난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려 논란이 예상된다. 크리스는 한국 여성들과의 성추문에 휩싸이는가 하면 사기·폭행 등의 혐의로 물의를 일으켜왔다.  크리스는 19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SNS) 페이스북에 ‘THIS WILL BE MY LAST POST. 이번이 내 마지막 게시물입니다.’란 글을 올렸다.  그는 “난 1년 넘게 한국에 살았지만 이제 혼자 남았다.”면서 “음악에 의지해 멋지게 살고 싶었지만 점점 더 삶이 힘들어졌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많은 사람들은 스스로 내 삶에 들어왔고 나는 버텨보려고 했다. 하지만 이젠 지쳤다.”면서 “한국인들은 나를 너무 많이 비난했다. 난 단지 한국에서 좋은 음악과 사랑과 성격을 공유하고 싶었을 뿐이다. 난 피곤하다.”고 한국 팬들을 원망했다.  크리스는 지난 1월 자신의 인터넷 팬카페 여성 회원 다수와 성관계를 맺었다는 추문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그는 당시 “문화적 차이 탓에 발생한 오해이며 모든 일에 떳떳하고 한 치의 부끄러움도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지난 4월에는 한국인 전 여자친구 A씨에게 3200만원을 빌린 후 갚지 않아 사기 혐의로 피소돼 출국금지를 당하기도 했다. 크리스는 A씨에게 “미국에 신호위반 등으로 벌금이 연체돼 있어 감옥에 갈지 모른다.”, “오피스텔 보증금을 내야 한다.”는 등의 이유로 돈을 빌린 것으로 밝혀졌다. 이후 크리스는 돈을 갚으라고 요구하는 A씨에게 “고소하면 가만 두지 않겠다.”는 내용의 협박 문자 메시지를 보내고 집앞에 찾아가 위협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16일에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 거리에서 임모(여·28)씨에게 담배를 달라는 부탁을 했다가 거부당해 말다툼을 하던 중 도로 위에 있던 차량 유도용 ‘안전콘’을 임씨에게 던져 불구속 입건됐다. 당시 크리스는 싸움을 말리던 30대 남성 황모씨와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폭행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크리스는 임씨에 대한 폭행 혐의는 벗었지만 황씨에 대한 폭행 혐의는 여전히 남아 법원 기소를 앞두고 있다.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복수女 르윈스키 ‘클린턴 은밀한 편지’ 출간

    ‘르윈스키의 복수가 시작됐다.’ 1997년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과의 성추문을 일으킨 전 백악관 인턴 모니카 르윈스키(39)가 클린턴의 은밀한 성적 욕구를 담은 당시의 연애편지를 책으로 출판할 계획이어서 파장이 예상된다. 1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르윈스키가 22살 때 작성한 연애편지에는 클린턴이 3명이 동시에 하는 성행위나 난교(交)파티, 각양각색의 성기구에 대한 참을 수 없는 욕구들을 끊임없이 늘어놨다고 기록돼 있다. 또 클린턴이 평소 아내 힐러리 여사를 ‘쌀쌀맞은 여자’(Cold fish)라고 불렀으며, 성관계가 없는 결혼생활을 비웃었다고 적혀 있다. 클린턴은 또 ‘배우자 외에 다른 사랑을 찾는 이가 나 혼자는 아닐 것’이라고 말해 힐러리 여사도 불륜을 저질렀을 것으로 의심하는 대목도 있었다. 르윈스키는 편지에 클린턴과의 은밀한 사생활을 너무 적나라하게 기록해 정작 그에게 전달하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연예잡지 내셔널인콰이어러는 르윈스키가 클린턴에 대한 복수심 때문에 책을 출판하게 됐다고 그녀의 친구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린 성추문 탓에 르윈스키는 백악관을 나오고서도 직장을 못 구했고 남자도 만날 수 없었다는 게 친구들의 주장이다. 특히 1998년 성추문과 관련해 열린 재판에서 르윈스키는 대통령과의 비밀을 끝까지 지켰으나, 2004년 클린턴이 자서전 ‘마이 라이프’에서 자신의 얘기를 빼놓은 데 크게 실망해 복수심을 다져왔다고 이 잡지는 전했다. 아직 정식 출간 계약을 맺지 않았지만 르윈스키는 클린턴의 사생활을 폭로하는 대가로 복수의 출판사들로부터 최고 1200만 달러(약 134억원)의 원고료를 제안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英 왕세손비 노출사진 보도 피소·폐간 역풍맞는 언론사

    영국 윌리엄 왕세손의 부인 케이트 미들턴의 노출 사진을 보도했던 언론사들이 영국 왕실의 강경 대응에 따른 거센 후폭풍을 맞고 있다. 프랑스 법원은 18일 미들턴의 노출 사진을 처음 게재한 프랑스 잡지 ‘클로제’를 상대로 영국 왕실이 제기한 사생활 침해사건 민사 소송에서 잡지사 측에 노출 사진의 추가 보도와 배포를 금지하고, 24시간 내에 모든 사진 파일을 왕실에 돌려주는 한편 2000유로(약 290만원)를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법원은 잡지사가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하루에 1만 유로의 벌금을 내도록 했다고 AFP는 보도했다. 영국 왕실은 또 사진을 제공한 프랑스 파파라치들을 프랑스 검찰에 고소했다. 영국 언론들은 왕실의 이 같은 강경 대응이 1997년 윌리엄 왕세손의 어머니인 다이애나비가 파파라치들의 사생활 침해로 인해 목숨을 잃은 사건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별개로 영국 왕실은 26쪽에 걸쳐 노출 사진을 게재한 이탈리아 잡지 ‘키’와 관련,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이탈리아 총리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하기로 했다. 언론 재벌이자 성추문으로 유명한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는 현재 클로제와 키를 소유한 몬다도리 그룹의 대표다. 지난 14일 클로제에 이어 미들턴의 노출 사진을 두 번째로 보도한 아일랜드 신문 ‘아이리시 데일리스타’는 폐간 위기에 처했다고 가디언이 보도했다. 이 신문을 소유한 인디펜던트 뉴스 앤드 미디어(INM)의 최대 주주인 노던 앤드 샐의 리처드 데스먼드 회장은 “왕세손비의 노출 사진을 보도한 신문사의 결정에 대단히 화가 났으며, 투자를 철회하고 사업을 정리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70대.젊은 여성과 부적절 관계 유튜브에 나돌자

    마쓰시타 다다히로(73) 일본 금융상 겸 우정민영화담당상이 10일 오후 도쿄 고토구 자택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마쓰시타 금융상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금융청에 따르면 마쓰시타 금융상은 이날 오후 출근할 예정이었지만 갑자기 금융청에 “출근할 수 없다.”고 연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언론은 “경시청이 자살로 보고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 각료가 재임중 숨진 것은 2007년 5월 아베 신조 내각 당시 마쓰오카 도시카쓰 농림수산상이 정치자금 문제로 고민하다 자살한 뒤 5년 만이다. 마쓰시타 금융상은 최근 젊은 여성과 성관계를 갖는 장면이 유튜브 등 인터넷에 나돌고, 일부 잡지에 보도돼 괴로워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쓰시타 금융상은 민주당의 연립 파트너인 국민신당 소속의 중의원(하원) 5선의원이다. 지역구는 가고시마현이다. 옛 건설성(현 국토교통성) 공무원을 거쳐 1993년 자민당 소속으로 첫 당선됐다. 2005년 총선에서 우정민영화에 반대해 무소속 출마했다가 낙선했지만 2009년 총선에서 국민신당 소속으로 당선됐고, 지난 6월부터 금융상으로 일해왔다. 그는 한·일 갈등이 고조된 지난달 21일 기자회견에선 아즈미 준 재무상과 달리 한·일 통화협정(스와프) 수정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스트로스칸 다룬 영화 올가을 촬영 시작한다

    성추문으로 곤욕을 치른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전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가 곧 촬영에 들어간다. 2일 프랑스 주간지 르 주르날 드 디망슈 인터넷판에 따르면 ‘악질 경찰’ 등 컬트영화로 알려진 미국의 아벨 페라라 감독이 이 영화의 메가폰을 잡는다. 프랑스의 국민 배우 제라르 드파르디외가 스트로스칸 역할을 맡고 그를 내조했던 부인 안 생클레르 역은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프랑스 여배우 이자벨 아자니가 맡아 열연한다. 아자니는 올가을 촬영에 들어갈 예정인 이 영화가 “고뇌에 찬 한 커플의 숨겨진 이면을 조명할 것”이라며 특히 미국 소피텔호텔에서의 사건이 아주 직접적이고 분명하게 그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영화의 제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주인공들의 이름도 실명으로 나오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드파르디외는 한 스위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스트로스칸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영화를 찍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올해 초 스트로스칸 전 총재와 결별한 생클레르는 미국 온라인 매체인 허핑턴포스트의 프랑스판 편집장으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으나 스트로스칸은 낙담한 채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교사가 여중생 제자에 술 강요하고 성추행

    광주 광산구 모 중학교 30대 교사가 상담 중이던 자기 반 제자에게 술을 마시라고 강요하며 몸을 만지는 등 성추행해 말썽이 일고 있다. 이 교사는 과거에도 비슷한 추문으로 근무하던 학교에서 전보조치됐던 전력이 있어 시교육청의 ‘문제교사’ 관리가 부실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30일 광주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7시쯤 이 중학교 상담실에서 교사인 A씨가 여학생 B양과 상담하는 과정에서 성추행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A씨는 자신이 담임을 맡고 있는 B양을 뒤에서 껴안고 옷 속으로 손을 넣는 등 강제로 성추행하다 B양의 거부로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A씨는 음주 상태에서 맥주 1병을 가져와 B양에게 마시도록 강요까지 했던 것으로 시교육청 조사에서 드러났다. 시 교육청은 A씨가 추행사실을 일부 시인한 만큼 직위해제하고 징계 절차를 밟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찰도 이 같은 내용을 접수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2년 전 A씨는 광주의 다른 중학교에서 근무할 때 수련회 도중 여학생들과 불미스러운 일을 벌여 전보조치됐다. 일각에서는 A씨가 2년 사이 학교를 두 차례나 옮긴 점으로 미뤄 다른 성추문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베이징大 교수들 음란한 이중생활”

    “베이징大 교수들 음란한 이중생활”

    ‘베이징대에는 음란교수들이 넘쳐난다?’ 중국 최고 명문인 베이징대가 교수들의 성추문 파문에 휩싸였다. 최고 명문대 교수들의 추잡한 소문이 확산되자 중국 사회가 발칵 뒤집혔다. ●“종업원 간음… 色魔 많다” 파문은 한때 이 학교 경영학과 강단에 섰던 쩌우헝푸(鄒恒甫·50) 세계은행 연구원의 폭로 글로 시작됐다. 미국 하버드대에서 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은 첫 번째 중국인인 쩌우 연구원은 평소에도 거침 없는 발언으로 유명하다. 쩌우 연구원은 지난 21일 오전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微博)에 “베이징대 모 학과장과 교수들이 학교 내 고급 식당인 멍타오위안(夢桃源) 여성 종업원들을 상대로 간음과 성매수를 일삼고 있다. 베이징대에는 이런 ‘색마’가 아주 많다.”고 폭로했다. 또 “이들은 주로 멍타오위안의 한 룸에서 부적절한 행각을 벌인다.”면서 “외부 유흥업소에서 음란행위를 일삼는 교수들도 부지기수”라고 주장했다. ●대학측 “사실무근” 베이징대 대변인은 즉각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하며 법적대응을 공언했다. 그러자 쩌우 연구원은 다음 날인 22일 또다시 웨이보를 통해 “베이징대 교수들을 모조리 조사한 뒤 발표한 것이냐.”며 오히려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관련자 이름이나 숫자를 공개하지 않는 등 쩌우 연구원의 주장이 모호한 데다 그가 2007년 부실강의를 이유로 퇴직당했다는 점에서 공연한 흠집내기 가능성도 제기된다. 베이징 주현진특파원 jhj@seoul.co.kr
  • 힐러리 美국무 이집트서 ‘신발봉변’

    이집트를 방문한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이 단단히 체면을 구겼다. 이집트 시위대는 15일(현지시간) 항구도시 알렉산드리아에서 미국 영사관을 방문하려던 클린턴 장관 일행을 태운 자동차 행렬을 향해 토마토와 신발, 물병을 집어던지며 항의시위를 벌였다고 로이터·AFP통신이 보도했다. 특히 시위대는 클린턴 장관의 남편인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과 성추문을 일으킨 모니카 르윈스키를 거론하며 “모니카, 모니카”를 외치는 등 조롱 섞인 비난을 퍼부었다. 클린턴 장관과 그가 탄 차량은 무사했지만, 이 과정에서 이집트 관리 한 명이 얼굴에 토마토를 맞는 봉변을 당하기도 했다. 후세인 탄타위 군최고위원회(SCAF) 의장도 15일 무슬림 형제단을 겨냥해 이슬람 원리주의자들이 국정을 농단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그의 이 같은 경고는 힐러리 클린턴 장관이 탄타위 의장에게 이집트의 적법한 절차에 따라 선출된 이슬람 지도자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라는 ‘압력’을 넣은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나왔다. 탄타위 의장은 이어 “군과 SCAF가 입법부와 행정부를 존중하지만 어떤 누구도 이집트와 국민을 지키려는 군부의 역할을 방해하도록 좌시하지는 않겠다.”고 말해 미국을 정조준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성추문’ 스트로스칸 결국 집에서 쫓겨나

    갖가지 성추문으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직에서 물러나야 했던 도미니크 스트로스칸이 20년을 함께한 부인에게마저 버림받았다. 스트로스칸 전 IMF 총재가 부유한 상속녀이자 방송기자 출신인 부인 앤 싱클레어와 별거에 들어갔다고 프랑스 주간지 클로제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싱클레어는 한 달 전 파리 도심의 자택에서 스트로스칸을 쫓아냈다. 두 사람은 현재 파리에서 각자 다른 집에서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싱클레어는 지난해 5월 미국 뉴욕의 한 호텔에서 스트로스칸 전 총재가 여종업원을 성추행한 혐의에 휘말렸을 때도 남편의 곁을 지켰다. 하지만 지난 5월 뉴욕 성추행 사건의 민사소송이 재개되고 지난달에는 스트로스칸의 전기에서 파리 불로뉴 숲에서 매춘부들과 집단 섹스 파티를 벌였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더 이상 견디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김병일 전 서울시 대변인 홍콩서 숨진채 발견

    김병일 전 서울시 대변인 홍콩서 숨진채 발견

     김병일 전 서원학원 이사장이 최근 홍콩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26일 충북경찰청과 유가족에 따르면 지난 25일 홍콩 경찰은 김씨의 사망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김씨의 몸에서 외상이 발견되지 않은 점으로 미뤄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가족들은 김씨의 사망 사실을 통보받은 뒤 홍콩으로 출국, 이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족들은 “(김 전 이사장이) 1주일전부터 심장 등 몸이 좋지 않았다.”면서 “자살했다는 것은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이명박 대통령의 서울시장 재임 당시 대변인, 경쟁력강화추진본부장을 지냈으며 17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전문위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 등을 역임했다.  경찰은 김씨가 19대 총선 직전인 4월 새누리당 정우택(청주 상당) 의원의 성추문 인터넷 유포에 연루된 혐의를 확인, 1차 소환 조사를 벌였다. 정 의원 측은 3월15일 한 인터넷 블로그 사이트에 “정우택 후보가 충북지사 재직 시절인 2007년 제주도에서 경제 관련 단체 회원들로부터 골프 접대와 성 상납을 받았다.”는 내용의 글이 실리자 유포자를 처벌해 달라며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의 페이스북 계정에는 정 의원의 성추문이 게재된 블로그가 연동돼 있었고 경찰은 김씨를 소환 조사했었다. 김씨는 이후 홍콩으로 출국했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너도 나도 비대위 여기 저기 성추문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너도 나도 비대위 여기 저기 성추문

    5월 셋째 주 네티즌들의 관심은 정치와 사회 이슈에 쏠렸다. 검색어 1위는 통합진보당 구당권파 비대위가 차지했다. 지난 16일 통합진보당 구당권파는 신당권파 위주의 비상대책위원회를 인정할 수 없다며 별도의 비대위를 구성하겠다고 밝혀 관심이 쏠렸다. 2위는 승려들의 성매수를 폭로한 성호 스님이 차지했다. 조계종 승려들의 도박 동영상을 공개한 성호 스님은 15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명진 스님과 자승 스님이 과거 강남 룸살롱에서 성매수를 했고, 당시 그 이유로 조계사 앞에서 석 달여를 넘게 1인 시위를 했다.”고 밝혔다. 가수 고영욱이 15일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경찰에 재소환된 가운데 이 사건의 추가 피해자가 2명 더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련 소식은 3위에 올랐다. 경찰은 모델 지망생 A양 말고도 추가 피해자라고 밝힌 인물이 2명 더 있고, 한 피해 여성은 열네 살 때부터 고영욱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4위는 MBC 보도국 폐쇄 소식이 차지했다. 사측은 기자회가 파업 대체인력인 기자 모집에 반대하며 농성 시위를 계획하자 보도국이 위치한 엘리베이터 운행을 정지시키고 비상구 계단의 출입 통로를 봉쇄해 논란을 일으켰다. 5위는 EBS의 개인정보 유출 관련 뉴스였다. 15일 EBS 교육방송 사이트가 해킹 피해를 입어 400만명의 이름과 아이디,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검색어 6위는 ‘디아블로 3’ 보스가 차지했다. 블리자드의 ‘디아블로 3’는 15일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게임 서비스가 시작된 후 약 5시간 30분 만에 ‘EHG’ 클랜 소속의 게이머들이 최종 보스를 쓰러트려 화제를 모았다. 6월의 신부가 증가한 소식은 7위에 올랐다. 올해 4월 21일부터 5월 20일까지는 음력 3월이 한 번 더 반복되는 윤달에 해당하는데, 이 윤달을 피하고자 결혼식을 미룬 예비부부들이 대거 6월에 예식을 치러 ‘6월의 신부’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8위는 17일 발표된 축구대표팀 명단이 차지했다. 오는 6월 카타르와의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전에 출전할 26명의 명단에는 박주영은 포함되지 않았고, 이동국이 최전방 공격수로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서울버스 협상 타결 소식은 9위였다. 18일 오전 4시 45분께 서울 시내버스 노사 간의 임금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돼 이날 새벽부터 버스 운행은 정상적으로 이뤄졌다. 10위는 아리랑 3호 발사가 차지했다. 18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측은 우리나라의 세 번째 다목적·실용위성인 ‘아리랑 3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됐다고 전했다. ‘아리랑 3호’는 앞으로 4년간 685㎞ 상공에서 공공안전, 국토·자원관리, 재난감시 등에 활용될 고해상도 영상정보를 수집할 예정이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인지도 3%서 결선 51% 지지로 당선된 리틀 미테랑

    인지도 3%서 결선 51% 지지로 당선된 리틀 미테랑

    프랑스 대통령 당선자 프랑수아 올랑드(57)의 정치적 멘토는 사회당 출신 최초의 대통령인 프랑수아 미테랑(1916~1996)이다. 미테랑 시절 특별자문위원을 지냈다. 영국의 대처리즘, 미국의 레이거니즘이 절정에 달한 1980년대에 미테랑은 좌우동거 정부를 구성하는 등 유럽 사회주의자들의 마지막 보루였다. 올랑드는 선거 내내 미테랑처럼 말하고, 걷고, 행동했다. 목소리도 미테랑처럼 내기 위해 발성 교정도 받았다. 26세이던 1982년 그는 미테랑의 권유로 프랑스 중남부 코레즈를 지역구로 삼았다. 이곳은 미테랑의 정적이자 보수파 거목인 자크 시라크의 철옹성이었다. 시라크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올랑드는 1988년 처음 이곳에서 하원에 진출했고, 1997년부터 사회당 대표를 맡아 왔다. 올랑드는 개성이 함축된 여러 개의 별명을 갖고 있다. 그가 가장 좋아하는 별명은 ‘무슈 노르말’(보통사람)이다. 바퀴가 세 개 달린 스쿠터를 타고 사회당사로 출근하는 이웃집 아저씨 같은 모습이다. 이 때문에 ‘피자 배달 소년’이란 별명도 붙었다. 둥근 얼굴에 둥근 안경을 착용하는 바람에 언론에서는 ‘마시멜로맨’,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러멜 푸딩 브랜드에 빗대 ‘무슈 플랑비’로도 불렸다. 물컹물컹한 푸팅처럼 물러터져 카리스마가 없다는 의미다. 이에 그는 2009년 다이어트에 돌입해 30파운드(13㎏)를 빼고 안경과 옷차림 등을 바꿨다. 도시적 카리스마를 갖기 위해서였다. 그에겐 한때 ‘무슈 루아얄’이란 닉네임이 붙었다. 2007년 대선에서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에게 패한 전 애인 세골렌 루아얄을 적극 지원하면서다. 루아얄이 당선되면 공직생활을 즐겁게 할 수 있음을 비꼬는 의미였다. 지난해 그가 대선 출마를 선언했을 때만 해도 인지도는 3%도 되지 않았다. 하지만 유력 후보로 꼽힌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전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미국 뉴욕 한 호텔 여직원과의 성추문으로 낙마하면서 올랑드가 사회당 대선후보 티켓을 거머쥐었다. 올랑드는 1954년 프랑스 북부 도시 루앙의 의사 집안에서 태어나 프랑스 정치 엘리트의 산실인 국립행정학교(ENA)와 파리정치대학에서 수학하며 엘리제궁의 꿈을 키웠다. 대학 졸업 후 판사로 잠깐 일한 것이 그가 정부 월급을 받은 경력의 전부였다. 올랑드란 이름은 16세기 홀란드(네덜란드)에서 종교박해를 피해 프랑스로 이주한 칼뱅교 조상으로부터 유래됐다. 하지만 그의 종교는 가톨릭이다. 19세이던 1979년 사회당에 입당했다. 올랑드는 어젠다를 앞장서 만들거나 정면대결하는 스타일이라기보다는 타협안을 도출하는 리더십을 발휘한다. 다른 정당의 입장까지도 요약 정리하는 바람에 ‘종합의 남자’ 또는 ‘미스터 타협’이란 별명도 붙었다. 행정경험이 부족한 올랑드는 가장 먼저 외교력이 시험대에 오른다. 취임 직후인 5월 말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와 6월 멕시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프랑스 대통령으로서 참석한다. 올랑드는 중도우파 보수의 화려한 언변을 가진 사르코지 대통령과 달리 좌파적 시각으로 경제를 해석해 시장의 우려를 사 왔다. 특히 부자증세와 성장전략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으며 연간 100만 유로(약 15억원) 넘게 버는 고소득층에 75%의 세금을 물리겠다고 공약했다. 또 사르코지가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함께 주도했던 긴축 중심의 신재정협약도 재협상을 통해 재정긴축에서 성장으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그의 당선 직후 재협상론이 현실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로 국제금융시장이 크게 출렁였다. 올랑드는 기존의 유로존 질서가 유럽연합(EU) 강국인 프랑스의 새로운 정치질서와 맞물리면서 높아진 불확실성을 해소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출범하게 됐다. 올랑드 측은 “유럽에 새로운 위기를 불러올 의도가 없다.”며 시장을 진화했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佛 17년만에 좌파정권… 긴장하는 EU

    프랑스에서 17년 만에 좌파정권 탄생이 확실시된다. 유럽 2위 경제국이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인 프랑스의 대선 결선투표가 6일(현지시간) 긴장감 속에 치러졌다. 프랑스의 대선 결과가 긴축 일변도인 유럽연합(EU) 각국의 정책을 변화시킬지 주목된다. 프랑스 국민들은 이날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6만 5000곳의 투표소를 찾아 향후 5년간 자국을 이끌 대통령을 뽑는 한 표를 행사했다. 프랑스 유권자는 모두 4600만명이며 대선에 출마한 10명의 후보 중 1차 투표에서 1, 2위를 차지한 사회당의 프랑수아 올랑드(57) 후보와 집권 대중운동연합(UMP) 후보인 니콜라 사르코지 (57) 대통령이 이날 결선에서 양자 대결을 펼쳤다. 올랑드는 지난해 10월 사회당 후보로 뽑힌 뒤 한 번도 2차 투표 지지율에서 사르코지에 뒤지지 않았다. 프랑스 내무부에 따르면 투표율은 오후 5시까지 71%를 조금 넘어 2007년 대선 때 같은 시간 투표율(75%)보다 낮았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선거 막판 1주일간 올랑드 후보를 맹추격하며 접전을 벌였다. 프랑스 여론조사기관(IFOP)의 마지막 여론조사 결과 올랑드와 사르코지는 각각 52%, 48%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올랑드는 1차 투표에서 9.2%의 지지율을 올린 중도우파 프랑스민주동맹(UDF) 프랑수아 바이루의 지지 선언을 이끌었지만 막판까지 고전했다. 그는 4일 마지막 선거운동 회의에서 “(지지자) 여러분의 흥을 깨고 싶지 않으나 게임이 (사회당의 승리로) 끝났다고 생각해 심각한 실수를 만드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론조사 결과에 밀린 사르코지 대통령도 “여전히 (승리할) 자신이 있다.”면서 “일요일 선거 결과에 깜짝 놀라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프랑스에 17년 만의 좌파 정권 탄생이 가시화되자 유럽 각국 정부와 시장도 긴장했다. 올랑드 후보는 대선 유세 기간 동안 유럽연합(EU) 신(新)재정협약(유럽 국가 간 재정통합을 목표로 서명한 협약)의 재협상을 강력히 주장해 왔다. 이 때문에 사회당 정권이 들어서면 유로존 재정통합 연대가 깨질 것이라는 우려가 고조돼 왔다. 그러나 올랑드가 사르코지와 막판까지 접전을 벌이면서 집권 이후에도 재정 상황에 신경 쓰고, 유로존 상대 국가와의 협력을 계속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파리의 한 펀드 매니저는 분석했다. ‘미스터 평범’이라는 별명이 붙은 올랑드 후보는 당내에서 중도 성향으로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전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성추문으로 낙마한 뒤 유력 후보로 급부상했다. 1954년 의사의 아들로 태어나 엘리트 코스만 밟았지만, 수수한 외모와 성품을 앞세워 스스로를 ‘보통 사람’이라고 부르며 표몰이를 했다. 만약 사르코지는 낙선한다면 1981년 발레리 지스카르 데스탱 이후 31년 만에 재선에 실패한 프랑스 대통령으로 남는다. 또 최근 유럽경제위기로 실각하는 11번째 국가지도자로 기록된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안철수 대선 출마 여부 광클 ‘버스 무릎녀’ 네티즌 논란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안철수 대선 출마 여부 광클 ‘버스 무릎녀’ 네티즌 논란

    한 주간 누리꾼들의 클릭을 가장 많이 유도한 검색어는 안철수 대선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 16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측이 대선 출마 결심을 밝혔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또한 SBS의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출연을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2위는 김형태 탈당이다. 제수 성추문 논란을 빚은 새누리당 김형태 당선자가 지난 18일 탈당을 선언했다. 그는 “성추행 의혹은 인정할 수 없지만, 당에 부담되는 것을 막고자 탈당을 결정했다.”며 복당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시흥 토막살인이 3위에 올랐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지난 16일 오전 8시쯤 시흥시 은행동 모 아파트 쓰레기 수거함에서 발견된 토막 난 변시체는 목감동에 사는 이모(69·여)씨로 밝혀졌으며, 남편 최모(64)씨를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최씨는 경찰에서 지난 15일 새벽 늦게 술을 먹고 돌아온 것을 따지는 아내에게 화가 나 목을 졸라 살해했다고 자백했다. 4위는 ‘버스 무릎녀’다. 최근 20대 여성 승객이 부산발 서울행 고속버스의 고장으로 3시간가량 연착한 데 항의해 버스기사의 무릎을 꿇렸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었다. 김재철 특혜 의혹이 그 뒤를 이었다. 지난 17일 MBC 노조는 김재철 사장이 재일교포 여성 무용인 J씨에게 법인카드를 사용하게 하는 등 수억원대 특혜를 주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구라 활동 중단 소식은 6위에 올랐다. ‘일본군 위안부 발언’ 논란에 휩싸인 방송인 김구라가 지난 16일 한 방송과의 인터뷰를 통해 “반성하고 또 반성한다.”면서 잘못을 인정하고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다. 7위는 연습생 성폭행 가수 연루 소식이다. 연예기획사 O엔터테인먼트 장모 대표의 여자 연예인 지망생 성폭행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강남경찰서는 17일 장 대표와 함께 5인조 아이돌 그룹 멤버 2명, 장 대표와 친분이 있는 가수 A씨도 사법처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8위는 영주 중학생 투신이다. 지난 16일 경북 영주시 휴천 3동 아파트 20층에서 중학생 이모(14)군이 유서를 남기고 투신했다. 이군은 ‘같은 반 동급생 A가 서클에 가입하라고 협박하고 뒤에서 머리를 때리며 괴롭혀 죽고 싶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겼다. 지난 20일 국민대에서 논문 표절판정을 받은 새누리당 국회의원 당선자 문대성 탈당이 9위에 올랐다. 최근 백악관 홈페이지 민원게시판에서 미국 교과서의 ‘동해’ 표기를 두고 한·일 네티즌이 사이버 전쟁을 벌인다는 소식이 10위를 기록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표절 판정’ 문대성 탈당

    ‘표절 판정’ 문대성 탈당

    새누리당 문대성(부산 사하갑) 국회의원 당선자의 박사 학위 논문 표절 여부를 심사해 온 국민대가 20일 문 당선자의 논문이 상당 부분 표절된 것이라는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문 당선자는 국민대 발표와 동시에 탈당했다. 성추문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김형태 당선자에 이어 문 당선자까지 탈당하면서 새누리당의 19대 국회 의석은 당초 152석에서 과반에 1석 모자라는 150석으로 줄어들게 됐다. 문 당선자는 이날 오후 국회 기자실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물의를 일으켜 국민들께 죄송하다. 저는 오늘 새누리당을 탈당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문 당선자는 “모든 것이 제 책임으로, 논문 표절 의혹이 있는 것도, 탈당 번복으로 인해 국민을 혼란하게 한 것도 저의 잘못”이라면서 “당의 탈당 권고를 받고 탈당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저로 인해 정치에 대한 불신이 증폭되거나 당의 쇄신과 정권 재창출에 부담이 돼서는 안 된다.”면서 “저의 탈당으로 새누리당이 부담을 털고 민생에 전념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대 연구윤리위원회는 문 당선자의 박사 학위 논문에 대해 표절에 해당한다는 예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국민대는 당초 다음 달 초에 표절 여부 심의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문 당선자의 표절 여부를 둘러싸고 논란이 확산되자 발표 시기를 앞당겼다. 이채성 국민대 연구윤리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논문 연구 주제와 연구 목적의 일부가 명지대 김모씨의 박사 학위 논문과 중복될 뿐만 아니라 서론, 이론적 배경 및 논의의 기술이 상당 부분 일치했다.”면서 “학계에서 통상적으로 용인되는 범위를 심각하게 벗어났다고 결론 내렸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이상일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당이 공천 과정에서 문 당선인의 표절 문제를 제대로 검증하지 못한 데 대해 국민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문 당선자의 탈당으로 19대 국회는 추가 상황 변화가 없는 한 새누리당 150석, 민주통합당 127석, 통합진보당 13석, 자유선진당 5석, 무소속 5석의 구성으로 오는 6월 출범하게 됐다. 이재연·김동현기자 osca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