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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용호 서울시의원, ‘2024 대한민국 청년협의회 발대식 개최, 첫 토론회’ 성공리 끝마쳐

    김용호 서울시의원, ‘2024 대한민국 청년협의회 발대식 개최, 첫 토론회’ 성공리 끝마쳐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용산1)은 지난 9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개최된 ‘2024 대한민국 청년협의회 토론회 및 발대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최대 규모의 150개 청년단체의 다양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 사회적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설립된 대한민국 청년협의회 발대식 진행과 함께 다양한 청년 이슈를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서울시의회가 주최하고 (사)도전한국인본부와 대한민국 청년협의회가 공동 주관해 한국사회공헌협회, 자유총연맹전국청년협의회, 국제미래학회, 한중여의도리더스포럼, 인터내셔널월드인코리아, 경기도의회를 비롯한 여러 후원 및 협력 기관 등이 참여했다. 이날 토론회 및 발대식은 식전 행사를 시작으로, 1부는 김혜영 서울시의회 의원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국민의힘 나경원 국회의원과 진종오 국회의원을 비롯한 10여명의 국회의원의 서면·영상 축사와 함께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이성배 대표의원, 김태수 주택공간위원회 위원장, 송경태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 서울시 김병민 정무부시장, 경기도의회 윤종영 농정해양위원회 부위원장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고, 청년협의회 회원과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아울러 바르게살기운동중앙협의회 김상훈 중앙회장, 서울시재향군인회 이병무 회장, 서울시월남참전자회 김부길 회장이 “대한민국 청년을 응원합니다”는 화환과 함께 축하를 전했다. 김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 발대식은 청년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정책에 반영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저는 도시의 안전과 발전에 대한 책임을 다하고 있고, 청년들이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환경에서 꿈을 키우고 이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청년협의회가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사회적 변화를 이끌어가는 대표적인 협의체로 성장하기를 기대하고, 오늘의 토론회와 발대식을 통해 청년들이 서로 협력하며 사회적, 경제적, 문화적 성장의 기회를 넓힐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2부에서는 김 의원이 좌장을 맡았고, ‘청년들이 겪고 있는 8개 분야 주요 문제’에 대한 (사)도전한국인본부 상임대표이자 숭실대학교 경영대학 조영관 겸임교수의 종합적인 발제를 중심으로 청년을 대표하는 한국사회공헌협회 국도형 회장을 비롯해 한국자유총연맹전국청년협의회 유재석 회장, 한국외국인연합회 양모민 대표, 산업재해예방기술원 임성철 본부장, 인터내셔널월드코리아 김아솔 대표, 청년비젼신문 권동아 대표, 주한에티오피아 유학생협회 이욥원두 대표 등 발표자들이 청년 문제 및 정책 방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한성대학교 주형근 교수, 한양대학교 양영종 교수, 광운대학교 홍대순 경영대학원장,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 강선미 청년정책담당관, 서울시 미래글로벌도시정책관 임재근 외국인이민담당관, 서울경제진흥원 창업본부 김종우 본부장, 서울신용보증재단 정책연구센터 박선옥 팀장이 토론에 참여해 서울시에서 진행되고 있는 분야별 청년지원책에 대해 상세히 설명해 주며 열띤 토론을 이어가 참여자들이 공감했다. 토론회 좌장을 맡은 김 의원은 “오늘과 같은 토론회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게 하겠다”면서 “대한민국 청년협의회 성명서 내용을 잘 정리해서 오세훈 시장님께 전달하고, 서울시에서 좋은 청년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마무리했다. 참고로 이번 ‘2024 대한민국 청년협의회 토론회 및 발대식’의 내용은 서울시의회 토론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되어 시민 누구나 언제든지 시청이 가능하다.
  • [서울광장] 통진에서 병자호란을 바라보니

    [서울광장] 통진에서 병자호란을 바라보니

    학창 시절 친구가 손수 번역했다는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의 역사 기록 여러 권을 사과 상자로 부쳐 준 것이 벌써 오래전이다. 그럼에도 며칠 전에야 ‘강도일기’(江都日記)를 끝으로 모두 읽었으니 이제야 마음의 빚을 조금 덜어낸 느낌이다. 병자호란 당시 경기좌도 수운판관이던 어한명(1592~1648)이 강화도로 건너가는 통진 나루에서 목도한 조선 지도층의 적나라한 모습을 있는 그대로 옮겨 놓은 것이 ‘강도일기’다. 염하(鹽河)라고도 부르는 강화해협으로 들어서기 전 도로 표지판에는 통진이라는 땅 이름이 숱하게 등장한다. 그럼에도 그다지 관심을 갖지 않았는데 책을 읽으면서 문득 궁금해지는 것이었다. 통진(通津)은 통일신라의 분진(分津)을 고려가 바꾼 이름이라고 한다. 분진은 한강과 염하가 갈래를 이룬다는 뜻일 텐데 두 물길이 여기서 이어진다는 다르지 않은 의미로 통진이라 이름 붙인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조선 후기 통진도호부는 월곶면, 통진읍, 대곶면, 하성면 등 오늘날의 경기 김포시 북부에 해당한다. 조선시대 읍치의 흔적을 둘러보려면 통진읍이 아니라 월곶면으로 가야 한다. 월곶면 군하리에 통진도호부 터와 통진향교가 있다. 도호부 터에는 현감·부사의 선정비가 줄지었는데 당시 건물은 아전 집무 공간인 이청(吏廳)만 남았다. 아마도 도호부 관아의 중심 권역이었을 것으로 짐작되는 자리의 월곶생활문화센터에는 다행히 통진도호부전시관이 들어서 역사의 일단을 살펴볼 수 있다. 통진은 정묘호란(1627) 당시 인조가 강화도를 오가며 밤을 보낸 곳이다. 강화도로 건너가는 갑곶 나루는 고개 하나만 넘어가면 나타난다. 이곳에 강화대교가 세워졌으니 그때나 지금이나 강화를 잇는 큰길이다. 눈을 돌리면 강화도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조선시대 국방의 요충 문수산성이 자리잡고 있다. 숙종이 통진현을 통진도호부로 승격시킨 것도 이 때문이다. 현감은 종6품, 도호부사는 종3품이니 통진의 위상이 매우 높았음을 알 수 있다. ‘강도일기’는 이렇게 시작한다. ‘병자년(1636) 겨울 10월 호조판서가 “수참선을 남김없이 통진에 옮겨 정박시키라”고 공문을 내렸으니 난리가 났을 때 호조 화물을 운반하려는 것으로 여겼다’고 적었다. 12월 12일 ‘서쪽 변방에 청군이 압록강을 건넜다는 급보가 이르렀다’고 했으니 병자호란이었다. 이후 불과 수일 만에 청군이 한양에 이르고 강화 길이 막히자 인조가 조정을 이끌고 남한산성에 들어간 것은 우리가 모두 잘 알고 있다. 그런데 훗날 효종이 되는 봉림대군과 인조의 셋째 아들 인평대군을 비롯해 빈궁과 원손 등 다른 왕실 구성원은 갑곶 나루에서 가까스로 강화로 건너갈 수 있었으니 ‘강도일기’에는 암울하기만 했던 당시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때 소현세자는 인조와 남한산성으로 갔다. 어한명은 당시 강화도 방어의 책임을 맡았던 김경징의 추악한 모습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본 인물일 듯싶다. 김경징은 인조반정의 1등 공신인 김류의 아들로 호란이 일어나자 강도검찰사에 임명됐다. 하지만 갑곶 나루에선 대군과 빈궁보다 자기 가족을 먼저 배에 태우려 했고, 강화에선 김포와 통진의 곡식을 실어 오게 해서는 측근들에게만 나눠 줘 민심을 들끓게 했다. 그는 “강화는 금성철벽(金城鐵壁)”이라고 호언하면서 대책 없이 술만 마시다 청군에 쫓겨 도망쳤다는 인물이다. 북한땅 개풍군이 바라보이는 인천 강화군 송해면 당산리에는 얼마 전 고려천도 공원이 문을 열었다. 고려왕조가 몽골의 침략에 강화로 천도할 때는 당연히 수도 개성을 출발해 오늘날의 개풍 승천포에서 배를 타고 건넜다. 개풍의 포구와 같은 이름인 강화 승천포는 한강을 거슬러 한양으로 가는 배들이 거쳐가는 포구였다고 한다. 용산에서 배를 띄우면 강화 승천포는 지척이지만 겨울이었다. 청나라 군사는 얼어붙은 강을 손쉽게 건넌 반면 조선은 같은 이유로 뱃길이 가로막혔다. 어한명은 경기 서부의 조운을 담당한 관리였다. ‘강도일기’를 읽고서야 홍타이지의 침략이 얼마나 정교한 판단의 결과로 이루어졌는지를 새삼 깨달았다. 반면 어한명이 그린 통진 갑곶 나루의 모습은 감추어 놓았던 조선의 실체를 들킨 것만 같아 씁쓸하다. 서동철 논설위원
  • ‘웃음 바다로 풍덩’…부산 국제 코미디 페스티벌 23일 개막

    ‘웃음 바다로 풍덩’…부산 국제 코미디 페스티벌 23일 개막

    부산시와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조직위원회는 부산 전역에서 제12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을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개막식은 오는 23일 오후 7시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코미디언 장동민, 유세윤 사회로 진행된다. 개막식에서는 혼성그룹 코요테와 불교계의 스타로 떠오른 뉴진스님(코미디언 윤성호) 등이 축하공연을 펼친다. 올해 부산국제코피디페스티벌은 영화의전당을 비롯해 부산예술회관 등 시 전역에서 10개국 32개 팀이 다채로운 공연과 프로그램으로 관객과 만난다. 구독자 300만명 이상을 보유한 유튜버 숏박스 팀의 ‘숏별클럽’,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내용으로 진행하는 ‘개그콘서트’ 등 공연이 진행된다. 코미디영화제 상영은 축제기간 동안 부산은행 본점 오션홀, 부산예술회관 등에서 진행된다. 오는 31일 영화의전당 소극장에서는 코미디언 전유성이 진행하고, 장항준 영화감독, 주성철 씨네플레이 편집장이 참여해 한국 코미디 영화에 관해 이야기 하는 ‘코톡코톡쇼’가 진행된다. 올해 신설프로그램으로 경성대 오방가르드에서 열리는 ‘드롭 더 엠아이씨’ 공연에서는 부산코미디클럽 소속 아마추어 코미디언들의 스탠드업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오는 29일부터 해운대구 구남로 일대에서 야외 코미디 공연을 진행하는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자세한 공연, 행사 일정은 공식 홈페이지(bic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 우리나라 대표 코미디 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시민과 관광객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우리 모두 본래 완전한 부처”…‘부처님 가르침대로 살자’ 출간

    “우리 모두 본래 완전한 부처”…‘부처님 가르침대로 살자’ 출간

    “일체의 중생은 본래 완전한 부처였어요. ‘자신이 중생’이라는 착각에서 깨어나면 모두가 부처님이 되는 공부로 돌아갈 수 있어요.” 한국 불교의 대표 선승으로 꼽히는 고우 스님(1937∼2021)의 일대기를 정리한 ‘부처님 가르침대로 살자’(조계종출판사)가 출간됐다. 고우 스님의 열반 3주기를 앞두고 박희승 한국명상지도자협회 사무총장이 평소 가까이 모셨던 스님의 행장을 세심하게 조명했다. 1961년 불치병에 걸려 삶을 포기하기 직전 불교를 만난 것부터 평생 간화선에 정진하다 열반할 때까지의 일대기를 담았다. 고우 스님의 삶에서 가장 극적인 순간은 조계종의 대표 수행도량인 봉암사 재창건이다. 경북 문경의 봉암사는 1947년 성철, 자운, 보문, 청담 스님 등이 ‘부처님 가르침으로 돌아가자’는 기치로 1차 결사가 이루어진 곳이다. 6·25전쟁으로 법맥이 끊기고 폐허가 되다시피한 봉암사를 다시 일으켜 세운 이는 고우 스님이다. 스님은 1969년에 수좌 도반 10여 명과 함께 ‘부처님 가르침대로 살자’는 뜻을 모아 봉암사 재건에 나섰다. 이게 그 유명한 ‘봉암사 제2결사’다. 저자는 “1969년 봉암사 제2결사 이야기를 정리해 공개한 것은 이 책이 처음”이라며 “한국불교 현대사에서 사료적 가치도 크다”고 강조했다.고우 스님은 흔히 ‘부처님에 가장 가까이 다가간 분’, ‘수좌(참선에 전념하는 스님)들의 큰어른’이란 상찬을 받는다. 그만큼 평생을 수행에 전념했다는 뜻이다. 깊은 산중에서 공부만 하던 고우 스님이 세상 사람들과 만난 건 그의 나이 70세 무렵이었다. 스님은 대중 법문을 통해 “위기를 맞은 21세기 인류 문명사에서 유일한 대안은 중도(中道)와 한국 간화선”이라고 설파했다. 극심한 이념 갈등, 빈부 격차에 시달리는 현대인의 모습을 스님은 이미 오래전부터 간파하고 있었던 셈이다. 조계종이 종단 차원에서 밀고 있는 한국적 선명상의 뿌리도 결국은 이 간화선이다. 이해하기 어려운 간화선을 대중에게 쉽게 설명하는 방법으로 찾은 것이 곧 선명상이다. 책은 불교계를 달궜던 이른바 ‘돈점 논쟁’에서 고우 스님이 겪었던 시행착오도 소개한다. 애초 깨달음에 이르기까지는 반드시 점진적 수행단계가 따른다는 ‘돈오점수’(頓悟漸修)를 따르는 승려였던 고우 스님이 성철 스님을 만나 단박에 깨달음과 수행을 완성한다는 견해인 ‘돈오돈수’(頓悟頓修)로 생각을 바꾸는 과정이 드라마처럼 펼쳐진다. 한때 불치병이었던 폐결핵으로 고생하다 모친상이 겹치면서 인생무상을 절감한 청년 김정원이 머리를 깎고 24세에 행자 생활을 시작한 것 등 고우 스님의 출가 전 행적도 담겼다. 고우 스님은 1937년 경북 고령에서 3남 1녀 중 막내로 태어나 1961년 경북 김천 수도암으로 출가했다. 1980년 신군부가 불교계 정화를 명분으로 조계종 승려 등을 강제 연행해 수사한 이른바 10·27 법난으로 조계종 총무원이 위기에 빠지자 조계종 총무부장을 맡아 위기를 수습하고 석 달 뒤 산으로 돌아갔다. 2007년엔 조계종 최고 법계인 대종사 품계를 받았다. 80세가 된 2017년부터 외부와 연결을 끊고 홀로 정진하다 2021년 8월 29일 봉암사에서 세수 84세, 법랍 60년으로 열반했다.
  • 김정은, ‘신의주 홍수 책임’ 물어 경찰수장·당 책임자 경질

    김정은, ‘신의주 홍수 책임’ 물어 경찰수장·당 책임자 경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홍수 피해 예방에 실패한 책임을 물어 경찰청장 격인 사회안전상 등을 경질했다.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지난 29∼30일 폭우로 침수된 평안북도 신의주시에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22차 정치국 비상확대회의를 열고 이렇게 결정했다고 31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리태섭 사회안전상을 해임하고 이 자리에 방두섭 당 군정지도부 제1부부장을 앉혔다. 또 자강도당 책임비서 강봉훈을 경질하고 그 자리에 기존 평안북도당 책임비서였던 박성철을 이동시켰다. 김 위원장은 회의 첫날 “당과 국가가 부여한 책임적인 직무수행을 심히 태공함으로써 용납할 수 없는 인명피해까지 발생시킨 대상들에 대하여서는 엄격히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고, 바로 다음 날 인사가 이뤄졌다. 통신은 압록강 하류에 있는 평안북도 신의주시와 의주군에서는 폭우로 4100여세대와 농경지 3000정보(町步)를 비롯해 공공건물과 시설물, 도로, 철길이 침수됐다고 밝혔다. 다만 김 위원장이 언급한 인명피해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구명보트를 타고 신의주 침수 피해 현장을 살펴보는 사진도 여러 장 공개했다. 보트에는 김덕훈 내각 총리, 조용원 당 조직비서, 현송월 당 부부장이 같이 탔다.
  • [포토] 김정은, 침수지역 보트 시찰

    [포토] 김정은, 침수지역 보트 시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홍수 피해 예방에 실패한 책임을 물어 도당위원회 책임비서와 사회안전상을 교체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지난 29~30일 홍수 피해 지역인 평안북도 신의주시에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22차 정치국 비상확대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31일 보도했다. 평안북도당 책임비서에 리히용 전 당중앙위원회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 자강도당 책임비서에 박성철 평안북도당 책임비서, 사회안전상에 방두섭 당중앙위원회 군정지도부 제1부부장을 각각 임명했다. 이는 김 위원장이 회의 첫날 “당과 국가가 부여한 책임적인 직무수행을 심히 태공함으로써 용납할수 없는 인명 피해까지 발생시킨 대상들에 대하여서는 엄격히 처벌할 것”이라고 밝힌 지 하루 만에 이뤄졌다. 김 위원장은 국가단위 비상재해 위기대응 체계가 수립됐지만 초기에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위험이 증폭된 점, 부실한 재해방지사업으로 과거 문제가 없던 지역에서도 피해가 발생했다는 점을 일일이 열거하며 질책했다. 통신은 압록강 하류에 위치한 신의주시와 의주군에서 4100여 세대와 농경지 3000정보를 비롯해 수많은 공공건물과 시설물, 도로, 철길이 침수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다만 김 위원장이 언급한 인명 피해 규모는 보도하지 않았다. 회의에서는 홍수 피해의 시급한 복구를 위한 결정서 초안을 참석자 전원찬성으로 채택했다. 김 위원장은 “재해성 기후에 의한 추가 피해를 철저히 막아야 한다”면서 “모든 부문, 모든 단위들은 최대로 각성해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준비사업을 빈틈없이 하며 특히 인명피해가 절대로 나지 않도록 하라”고 강조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번 정치국 비상확대회의는 북한 지역에서 최근 며칠 사이 연속 발생한 홍수 피해가 보다 확대될 위험이 있어 추가 피해를 방지하고 복구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소집됐다.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들과 정치국 위원, 후보위원들이 참가했고 전력·철도·통신·농업 등 피해복구 사업 관련 부문의 책임 간부들이 방청했다.
  • 김정은, ‘신의주 홍수 책임’ 사회안전상·당 책임비서 경질

    김정은, ‘신의주 홍수 책임’ 사회안전상·당 책임비서 경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압록강 하구 부근에서 발생한 수해 피해의 책임을 물어 경찰 수장 격인 사회안전상을 경질하고, 평안북도와 자강도 책임비서를 교체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30일 홍수와 폭우로 침수된 평안북도 신의주시에서 진행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22차 정치국 비상확대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1일 보도했다. 우리의 경찰청장에 해당하는 사회안전상을 리태섭에서 방두섭 당 군정지도부 제1부부장으로 교체했다. 또 평안북도당 책임비서에 리히용 전 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을 임명했고, 자강도당 책임비서 강봉훈을 경질한 뒤 그 자리에 기존 평안북도당 책임비서였던 박성철을 이동시켰다. 자강도는 평안북도에 비해 규모, 중요도 등에서 낮아 사실상 좌천 인사다. 김 위원장은 지난 29일 “당과 국가가 부여한 책임적인 직무수행을 심히 태공함으로써 용납할 수 없는 인명피해까지 발생시킨 대상들에 대해서는 엄격히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고, 바로 다음 날 인사가 이뤄졌다.김 위원장은 국가 단위 비상 재해 위기 대응 체계가 있지만 초기에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위험을 키웠다는 점, 부실한 재해방지사업으로 과거 문제가 없던 지역에서도 피해가 발생했다는 점을 열거하며 간부들을 질책했다. 통신은 압록강 하류에 있는 평안북도 신의주시와 의주군에서는 폭우로 4100여세대와 농경지 3000정보를 비롯해 공공건물과 시설물, 도로, 철길이 침수됐다고 밝혔으나 김 위원장이 언급한 인명피해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회의에서는 시급한 피해복구를 위해 평안북도와 자강도에 각각 ‘피해복구 사령부’를 조직해 국가 역량을 총집중한다는 내용의 결정서가 채택됐다.피해복구 사령부 산하에는 설계, 시공, 자재 보장에 필요한 참모 부서와 정치부를 두고 당 중앙위원회와 내각·성·중앙기관·무력·군수 부문·도에서 필요한 간부를 파견하기로 했다. 회의에는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들과 정치국 위원, 후보위원들이 참가했고 피해복구를 위해 전력·철도·통신·농업 분야의 책임 간부들이 방청했다. 회의는 ‘움직이는 집무실’로 불리는 김 위원장 전용 열차 안에서 진행됐다. 신변 보호를 위한 방탄 기능과 박격포 무장을 갖춘 이 열차에서는 숙박도 가능하다.
  • 플랫폼 기업 규제 입법·제재 대응… ‘광장’ 전문가팀 띄운다

    플랫폼 기업 규제 입법·제재 대응… ‘광장’ 전문가팀 띄운다

    최근 정부와 국회가 디지털 플랫폼 사업자에 대한 전방위적 규제 추진에 나선 가운데 법무법인 광장이 플랫폼 산업에 대한 특화된 법률 자문을 위해 플랫폼규제대응팀을 신설했다. 플랫폼 분야 규제 관련 입법 단계부터 제재까지 다양한 법적 쟁점에 맞춰 신속한 법률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장은 지난 12일 플랫폼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한 법률 자문을 위해 플랫폼규제대응팀을 발족했다. 현재 플랫폼 규제 논의의 핵심인 반독점·불공정거래행위규제와 개인정보규제 등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공정거래그룹(13명)과 기술·미디어·통신(TMT)그룹(9명) 전문가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팀장은 고환경(사법연수원 31기) 변호사와 선정호(37기) 변호사가 공동으로 맡았다. 고 변호사는 TMT 분야에서 23년간 전문변호사로 활약하면서 2019년 데이터 3법 개정 관련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선 변호사는 광장 공정거래그룹의 공동그룹장으로서, 플랫폼 산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법률자문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주요 구성원으로는 20여년간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재직하며 주요 업무를 수행한 심주은(31기) 변호사, 서울고등법원 공정거래전담부 고법판사 등을 지낸 정수진(32기) 변호사, 다양한 플랫폼 분야 공정거래 사건을 맡은 김수련(34기) 변호사 등이 포진해 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방송통신위원회·국무조정실 등에서 주요 보직을 거친 진성철 고문과 종합유선방송위원회, 방송위원회를 거쳐 방송통신위원회 이용자정책과장을 지낸 배춘환 고문도 힘을 보탠다. 광장은 최근 우주항공산업팀과 테크&AI(인공지능)팀을 신설하며 신시장 개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변호사 수 증가로 수임 경쟁이 치열해진 상황에서 새로운 영역으로 영토를 확장하고 있는 모습이다. 먼저 지난 5월 우주항공청 개청을 앞두고 그보다 3개월여 전인 2월 선제적으로 15명 규모의 우주항공산업팀을 신설했다. 우주항공산업 분야에 관한 법률 수요가 커질 것으로 예상한 데 따른 조치다. 우주항공산업은 정부조달계약과 같은 공공계약의 영역이 크고 방위산업 분야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어 이를 아우르는 전문가들을 배치했다. 팀장은 국방부 법무담당관 등을 역임한 김혁중(군법무관 9기) 변호사와 특허청 산업재산권 법제위원회 위원을 지낸 류현길(연수원 33기) 변호사가 맡았다. 지난 4월엔 AI를 포함한 신기술 규제 이슈에 기업이 대응할 수 있도록 테크&AI팀도 발족했다. 개인정보, 정보기술(IT) 등의 영역에서 풍부한 업무 수행 경험을 가진 100여명의 전문 변호사와 규제기관 출신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 “용산 양심우산, 100% 반납 믿습니다” [현장 행정]

    “용산 양심우산, 100% 반납 믿습니다” [현장 행정]

    버스 정류장·주민센터 등에 비치갑자기 비 오면 주민들 대여 가능“성숙한 시민의식 전역 확산 기대” “1등 이촌1동 주민들께서 (양심우산) 회수율 100%를 보여 주실 거라고 믿습니다. 그러면 이촌1동에서 시작된 선한 영향력이 사업 성공 모델이 돼 용산 전역으로 확산될 것입니다.” 박희영 서울 용산구청장은 지난 11일 이촌1동주민센터의 ‘양심우산’ 기증식 현장을 찾았다. 구청이 예산을 투입한 사업도 아닌 데다, 이촌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으로 우산 스무 개를 버스 정류장 한 곳에 기증하는 행사였지만 박 구청장은 물론 김성철 용산구의회 의장과 백준석 부의장도 현장을 찾았다. 양심우산 대여 사업은 이촌1동에 있는 교회와 사업체 5곳의 후원을 받아 시작됐다. 갑작스럽게 비나 눈이 올 때 미처 우산을 준비하지 못한 주민들이 편리하고 간편하게 우산을 대여할 수 있도록 했다. 양심우산이 필요한 주민은 이촌1동주민센터를 방문해 간단한 본인 확인 절차를 밟고 대여할 수 있다. 기증받은 100개의 양심우산 중 20개는 이날 ‘이촌동한가람아파트, 이촌역’ 스마트 버스정류장 안 우산 거치대에 비치했다. 버스를 이용하는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남은 80개는 이촌1동주민센터에 둬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훼손·분실에 대비한다. 회수율을 높이기 위해 눈에 잘 띄는 우산 겉면에 커다랗게 ‘양심우산’ 글자를 새겨 넣었다. 박 구청장은 “성숙한 시민의식이 선한 영향력을 미쳐 대여해 간 양심우산이 100% 반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촌1동의 양심우산 대여 사업과는 별개로 용산구는 2022년부터 공유사업의 하나로 공유우산 대여 사업을 16개 동 주민센터에서 실시하고 있다. 한편 양심우산이 놓인 버스정류장은 ‘용산형 스마트쉼터’로, 구는 지난 2월 이곳 등 버스정류소 5곳에 적용했다. 용산형 스마트쉼터는 버스 승차대라는 기본적인 기능 외에 사물인터넷(IoT), 정보통신기술(ICT) 등 스마트 기술을 접목해 폭염·한파·대기오염 등 이상 기후를 피할 수 있게 하면서 범죄 예방에도 기여한다. 공기청정기와 냉난방 설비, 내·외부 폐쇄회로(CC)TV와 112상황실 양방향 통화 비상벨 등이 탑재돼 있다. 휴대전화 유무선 충전, 공공 와이파이, 실시간 교통정보, 버스도착정보, 구정 정보 디지털 게시판, 자동심장충격기(AED)도 갖췄다.
  • 尹, 이번 주 순차 개각… 경찰청장 조지호 유력·저출생수석은 여성 검토

    尹, 이번 주 순차 개각… 경찰청장 조지호 유력·저출생수석은 여성 검토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주부터 순차적으로 개각을 단행한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15일 “이번 주 중반쯤 인사 발표가 있을 것”이라며 “그때그때 필요한 자리를 차례로 검증, 발표하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우선 차관급인 경찰청장에는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후임에는 대통령실 박성택 산업정책비서관이,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에는 김성섭 중소벤처비서관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관급 중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고용노동부 장관의 교체 가능성이 있다. 과기부 장관에는 박성중 전 의원과 함께 유상임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 신성철 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이 후보군에 포함됐다. 고용부 장관에는 조준모 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가 거론된다. 행정안전부·교육부·보건복지부 등은 개각 대상에서 빠지면서 규모가 크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조직법 개정이 필요한 신설 정무장관, 부총리 겸 인구전략기획부 장관은 아직 후보군이 구체적으로 검토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설치를 발표한 대통령실 저출생수석은 여성을 대상으로 한 검증 작업이 진행 중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통일부 차관에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을, 신임 대변인에 정혜전 홍보기획관실 선임행정관을 내정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김 내정자는 언론과의 소통 경험을 바탕으로 차관으로서 국민과 함께하는 통일 정책을 잘 추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문승현 통일부 차관은 차기 주프랑스대사에 내정돼 아그레망(주재국 동의)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TV조선 메인 뉴스 앵커 출신인 정 내정자는 소감에서 “국민과 소통하고 국민을 설득하기 위해서는 언론과 소통하고 언론인께 설명해 드리는 일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 [인사] 경기도 용인시

    ◇ 지방서기관 ▲ 기획조정실 행정과장 임병완 ▲ 도서관사업소장 김은주 ▲ 처인구 대민협력관 김학면 ▲ 주택국장 김동원 ▲ 교통정책국장 김경주 ▲ 농림축산국장 이덕재 ▲ 건설국장 이영철 ▲ 환경국장 한상욱 ▲ 경제산업국장 이기옥 ▲ 반도체경쟁력강화국장 김상완 ▲ 미래도시기획국장 김창수 ◇ 지방사무관 ▲ 처인구 이동읍장 장경순 ▲ 처인구 중앙동장 이영현 ▲ 수지구 풍덕천2동장 이명희 ▲ 수지구 상현2동장 홍승용 ▲ 경기도 수자원본부 파견 김은주 ▲ 주택국 주택정비과장 김상진 ▲ 건설국 도로구조물과장 양규식 ▲ 처인구 도시건축2과장 이응주 ▲ 도시기획단장 이정원 ▲ 시민안전관 김한규 ▲ 재정국 세정과장 신민철 ▲ 복지여성국 복지정책과장 지은선 ▲ 경제산업국 민생경제과장 장정임 ▲ 농림축산국 동물보호과장 김영길 ▲ 주택국 주택정책과장 박영선 ▲ 주택국 공동주택과장 이영기 ▲ 주택국 건축과장 전진만 ▲ 주택국 공공건축과장 정균영 ▲ 교통정책국 대중교통과장 유병관 ▲ 건설국 생태하천과장 손성철 ▲ 미래도시기획국 기업산단입지과장 정회철 ▲ 상수도사업소 수도행정과장 윤군선 ▲ 상수도사업소 정수과장 이길우 ▲ 하수도사업소 하수시설과장 이종익 ▲ 하수도사업소 하수관로관리과장 김규진 ▲ 처인구 자치행정과장 박영호 ▲ 처인구 세무2과장 공희경 ▲ 처인구 교통과장 조억제 ▲ 처인구 도시미관과장 윤미용 ▲ 처인구 삼가동장 이상숙 ▲ 기흥구 세무1과장 김종국 ▲ 기흥구 세무2과장 김효성 ▲ 기흥구 가정복지과장 이종흠 ▲ 기흥구 산업환경과장 양은희 ▲ 기흥구 도시미관과장 이효민 ▲ 기흥구 건설과장 심건석 ▲ 기흥구 도로과장 장필준 ▲ 기흥구 도시건축2과장 이종환 ▲ 기흥구 신갈동장 박은숙 ▲ 수지구 세무과장 서정규 ▲ 수지구 사회복지과장 권규호 ▲ 수지구 가정복지과장 강범식 ▲ 수지구 교통과장 온운경 ▲ 수지구 도시건축과장 임성철 ▲ 수지구 죽전2동장 진선이 ▲ 처인구 남사읍장 양승한 ▲ 환경국 자원순환과장 성구현 ▲ 도시정책실 도시정비과장 직무대리 임세종 ▲ 기흥구 영덕2동장 직무대리 이수현 ▲ 기흥구 상갈동장 직무대리 박민아 ▲ 기흥구 서농동장 직무대리 나숙현 ▲ 기흥구 동백3동장 직무대리 편성원 ▲ 경제산업국 일자리정책과장 남상미 ▲ 경제산업국 기업지원과장 양동필 ▲ 농림축산국 농업정책과장 최혜진 ▲ 농림축산국 축산과장 안성용 ▲ 농림축산국 산림과장 이원주 ▲ 교통정책국 교통정책과장 정찬승 ▲ 교통정책국 도시철도과장 안광대 ▲ 교통정책국 물류화물과장 조영호 ▲ 건설국 건설정책과장 김성수 ▲ 건설국 도로관리과장 김강일 ▲ 반도체경쟁력강화국 반도체정책과장 최은용 ▲ 반도체경쟁력강화국 반도체국가산단과장 최순필 ▲ 반도체경쟁력강화국 반도체일반산단과장 허전 ▲ 미래도시기획국 미래성장전락과장 남태원 ▲ 미래도시기획국 미래도시과장 박성준 ▲ 미래도시기획국 4차산업융합과장 최은숙 ▲ 환경국 환경정책과장 임영선 ▲ 환경국 기후대기과장 윤재순 ▲ 환경국 위생과장 김옥연
  • 낭만에 젖어, 다시 찾는 ‘불야성 夜시장’… 지역경제 활기 이끈다

    낭만에 젖어, 다시 찾는 ‘불야성 夜시장’… 지역경제 활기 이끈다

    구미, 한 달 만에 방문 15만명 돌파진주, 매주 2000명 방문 인기몰이울산, 1년간 찾은 손님 57만명 육박강릉도 첫날 만원사례 ‘인산인해’“일회성 피하려면 지역특색 입혀야” 전국의 특색있는 야시장들이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침체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문 연 야시장이 다양한 먹거리와 거리공연, 이벤트 행사 등으로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면서 야행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경북 구미시는 지난 4월 26일 운영을 시작한 원평동 새마을 중앙시장 ‘달달한 낭만 야시장’이 한 달 만에 방문객 15만명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야시장이 인기를 끌면서 지역 경제도 살아나고 있다. 일부 부스는 한 달 매출이 1500만원을 기록하는 등 저녁 상권이 되살아났다. 방문객의 27%인 4만 1327명이 다른 지역 거주자로 나타나는 등 관광객 유치도 힘을 얻고 있다. 낭만 야시장은 오는 22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열린다. 구미시는 판매자 모집 단계에서부터 최성철 구미대 교수 등을 참여시키며 차별화를 도모했다.경남 진주시가 2022년부터 운영 중인 ‘올빰야시장’도 매주 2000여명이 찾는 등 인기다. 올해는 4월 개장해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6~11시 열린다. 비가 잦은 7월 한 달은 쉰다. 15개 음식 부스에서는 삼겹야채말이, 돼지육전 등을 판매한다. 일부 상인들도 야시장에 맞춰 가게를 연장 운영해 활기를 더한다. 진주시가 야시장 운영에서 특히 유의하는 부분은 ‘재방문’이다. 시는 문화예술인 버스킹 공연, 맥주를 매개로 한 문화공간 진주진맥 브루어리 운영, 쿠폰 행사 등을 이어가고 주변 관광지와 연계를 강화해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야시장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울산 중구가 지난해 5월 26일 개장한 ‘울산큰애기 청년야시장’은 1년간 방문객이 56만 9800여명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8억 7500여만원을 달성했다. 매주 수~일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13개 부스를 운영한다. 청년 야시장은 지난해 11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선정됐다. 강원 강릉시 ‘월화거리 야시장’도 핫 플레이스로 자리잡았다. 지난달 3일 개장 첫날부터 만원사례에 이어졌다. 부스가 44개며 짬뽕만두 등 다양한 먹거리가 있다. 야시장은 10월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6~11시 운영한다. 일각에서는 야시장 열풍이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으려면 지역 특색을 입혀야 한다고 주장한다. 일부 야시장은 차별화된 콘텐츠 부재로 손님이 줄면서 문 닫았다. 한 상인은 “야시장만 만들면 손님이 많을 거라고 기대하지 않아야 한다”며 “고객을 지속적으로 끌어들일 상품이나, 영업전략 마련에 지자체와 상인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말했다.
  • 왕비 금동신발부터 스님 고무신까지 ‘한자리에’

    왕비 금동신발부터 스님 고무신까지 ‘한자리에’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왕비의 금동신발, 머리카락을 엮어 만든 원이 엄마 미투리, 성철 스님의 고무신이 한 공간에 자리했다. 국립대구박물관이 개관 30주년으로 마련한 ‘한국의 신발, 발과 신’ 특별전에서다. 고대부터 현대까지 우리나라 신발의 역사와 문화를 다룬 전시는 처음이다. 보물 23점, 국가민속문화유산 12점을 포함해 총 531점을 모았다. 죽은 이를 추모하며 무덤에 넣은 부장품인 금동신발은 삼국시대 금속공예 기술의 정수와 함께 내세관을 엿볼 수 있는 유물이다. 백제 무령왕비 금동신발, 고창 봉덕리 금동신발, 나주 정촌 금동신발, 경주 식리총 금동신발과 아울러 중국 지린성에서 출토된 것으로 전하는 고구려 금동신발이 선보였다. 미투리는 삼, 모시 껍질, 실이나 헝겊 등을 가늘게 꼰 노끈으로 만든 신발이다. 1998년 경북 안동 이응태 무덤에서 한글 편지와 함께 발견된 미투리는 머리카락을 엮어 만든 신발로 주목받았다. 1586년 이응태의 아내 ‘원이 엄마’가 남편을 향한 애절한 마음을 담아 만든 것으로 ‘원이 엄마 미투리’로 불린다.신분제 사회에서 권력을 나타냈던 다양한 신발도 눈길을 끈다. 의례용 신발인 석()은 왕이 입던 구장복(九章服)과 함께 전시됐다. 신하가 신던 발목 높은 가죽신 화(靴)는 보물 ‘남구만 초상’·‘이하응 초상’ 옆에 놓였다. 화가 포함된 보물 ‘안동 태사묘 삼공신 유물 일괄’은 보존 처리를 마친 뒤 처음 공개됐다. 평생 금욕적인 삶을 살았던 성철 스님의 고무신을 비롯해 엄홍길 등산화, 서장훈 농구화 등 유명 인사의 신발도 만날 수 있다. 전시는 오는 9월 22일까지.
  • 곳곳에 반려동물 전용공원 조성… 전국이 뜨겁다

    곳곳에 반려동물 전용공원 조성… 전국이 뜨겁다

    반려동물 인구 1500만명 시대를 맞아 자치단체들이 반려동물 전용공원 조성에 잇따라 나섰다. 하지만 일부 지역에선 기존 반려동물 전용공원 이용이 저조해 문을 닫기로 해 예산 낭비 논란이 인다. 경기 고양시는 최근 일산서구 주택가에 반려동물공원(면적 1만 6530㎡)을 개장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공원은 반려견 놀이터 2곳, 어질리티(장애물 달리기) 공간, 동물교감 치유센터, 주차장 등으로 꾸며졌다. 경북 구미시는 내년 완공을 목표로 옥성면 구봉리 일대에 96억원을 투입, 2만 2898㎡ 규모의 ‘반려동물 문화공원’을 조성한다. 공원에는 동물보호센터, 입양센터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부산시는 기장군 철마면 구칠리 일원에 전국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테마파크 건립을 추진한다. 면적은 총 59만 5000㎡로 지역 대표 공원인 부산시민공원의 47만 4000㎡보다 1.25배 크다. 시는 2026년 착공해 같은 해 연말 완공할 계획이다. 사업비 461억원이 투입된다. 전남도도 2026년까지 나주시와 해남군에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건립한다. 총사업비 110억원과 75억원이 투입돼 반려동물 동반 캠핑장과 놀이시설 등을 갖출 예정이다. 서울시도 경기 연천군과 손잡고 2027년까지 500억원을 투입해 군남면 일대 임진강 유원지 약 12만㎡에 ‘서울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조성하기로 했다. 공원에는 카라반·글램핑·오토 캠핑이 가능한 반려동물 동반 캠프장과 수영장, 반려견 놀이터·훈련소, 동물 미용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밖에 대전시, 경북 포항·영주·경주시, 충남 천안시, 전남 순천시, 강원 삼척시 등 40여개 지자체가 현재 반려동물 전용공원을 운영 또는 조성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울산 중구는 2021년 6월 사업비 1억 4500만원을 들여 성안동 산 120 일대 부지 689㎡에 조성한 반려동물 전용공원을 다음달까지만 운영한다. 개장 3년 만이다. 이용률 저조 때문이다. 그동안 매년 4000만원 정도의 관리비가 투입됐지만 연간 반려동물 2500여마리 정도가 이용하는 데 그쳤다. 박성철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반려동물학과 학과장은 “반려동물 전용공원 조성 사업이 예산이 많이 드는 하드웨어(설비)에 치중하면 곤란하다”면서 “동물복지 증진과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소프트웨어(체험·교육·이벤트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을 아우르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라디오 생방 중 “이재명 대통령”…수습하며 하는 말이

    라디오 생방 중 “이재명 대통령”…수습하며 하는 말이

    대한민국 대표 라디오 시사프로그램인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생방송 도중 “이재명 대통령”이라고 말실수했다가 “(더불어)민주당에서 이재명 대표가 대통령”이라고 수습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날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김현정 앵커는 민주당 국회의장 후보 경선과 관련해 “4명이나 후보 등록을 했다가 주말 사이에 교통정리가 쓱쓱 되더니 추미애, 우원식, 두 후보만 남은 상태”라며 “이런 상황에서 추미애 후보가 어제 어디에 출연해서 ‘이재명 대통령이 나한테 잘하라’고 했다(고 하는) 이런 (이야기가 있다)”고 발언했다. 패널로 출연한 장성철 공감과 논쟁 정책센터 소장이 급하게 “이재명 대표”라고 하자 말실수를 깨달은 김 앵커는 웃으며 “아 이재명 대표구나”라고 정정한 뒤 “민주당에서는 지금 대통령 같은 역할이 대표니까”라고 덧붙였다. 해당 발언은 추 당선인이 지난 13일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했던 말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추 당선인은 “이재명 대표님과 미리 여러 차례 깊이 (국회의장 선출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다”며 “(이 대표가) ‘순리대로 자연스럽게 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공연히 과열이 되다 보니 우려가 많은 것 같다. 잘 좀 해주시면 좋겠다’ 이렇게 말씀을 주셨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12일 조정식(6선)·정성호(5선) 의원이 잇달아 후보직에서 물러나면서 민주당은 오는 16일 추 당선자(6선)와 우원식 의원(5선) 중 한 명을 의장 후보로 선출할 예정이다. 국회의장을 둘러싸고 신경전이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두 사람 중 한 사람이 후보로 선출되면 이후 국회 본회의 무기명 표결에서 재적의원 과반의 찬성을 얻어 국회의장이 된다.
  • [포토] 머리카락 엮은 미투리까지…신발의 역사

    [포토] 머리카락 엮은 미투리까지…신발의 역사

    백제 왕비의 무덤에서 나온 금동 신발, 혼롓날 신었던 화려한 꽃신, 큰 스님과 함께한 검정 고무신…. 땅을 딛거나 설 때, 걷거나 뛸 때 늘 함께하는 신발은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과거에는 신분에 따라 다른 신발을 신었고, 오늘날에는 패션의 한 부분으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낡고 닳은 신발에서는 누군가의 삶이 오롯이 반영돼 있다. 두 발로 선 인류와 함께해 온 신발을 조명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삼국시대를 대표하는 유물부터 오늘날 다양한 종류의 신발까지 우리 신발의 역사·문화를 조명한 첫 전시다. 국립대구박물관은 이달 14일부터 기획전시실에서 박물관 개관 3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전시 ‘한국의 신발, 발과 신’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총 316건 531점의 유물을 아우르는 전시는 말 그대로 신발의 역사다. 짚신과 나막신, 가죽신, 금동신발, 왕실에서 신은 신발, 신발이 있는 풍속화·초상화 등 다채로운 자료를 한자리에 모았다. 보물 23점과 국가민속문화재 12점도 포함돼 눈길을 끈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짚으로 만든 짚신과 마로 만든 미투리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주변에서 구하기 쉬운 재료를 엮은 이 신발들은 삼한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널리 신었다. 1998년 경북 안동에서 발견된 미투리는 머리카락으로 삼을 꼬아 만든 신발로 주목받은 바 있다. 남편을 향한 애절한 마음이 담긴 ‘원이 엄마’의 흔적이다. 과거 신분제 사회에서 권력을 나타냈던 다양한 신발은 특히 주목할 만하다. 의례용 신발인 석(舃)은 왕이 입던 구장복(九章服)과 함께 전시했고, 신하가 신던 발목 높은 가죽신 화(靴)는 보물 ‘남구만 초상’·‘이하응 초상’ 등과 함께 둬 관람객의 이해를 돕는다. 화가 포함된 보물 ‘안동 태사묘 삼공신 유물 일괄’은 보존 처리를 마친 뒤 처음 공개한다. 꽃무늬를 수 놓은 비단, 허리띠, 검은색 관모 등 총 12종 22점의 유물을 볼 수 있다. 망자를 떠나보내며 무덤에 둔 각종 신발도 시선을 끈다. 중국 지린(吉林)성 지안(集安)에서 출토됐다고 전하는 고구려 금동신발과 백제 무령왕비의 금동신발, 전북 고창 봉덕리 1호 무덤 출토 금동신발, 경주 식리총 금동 신발 등을 선보인다. 박물관 관계자는 “삼국시대를 대표하는 금동신발 유물을 통해 당대 금속 공예 기술과 죽은 이에 대한 추모, 내세관 등을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명 인사들의 신발을 직접 볼 수 있는 공간도 있다. 한국 불교를 대표하는 선승(禪僧) 성철 스님(1912∼1993)의 고무신,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8천m 고봉 16좌를 등정한 산악인 엄홍길 대장의 등산화 등이 공개된다. 이 밖에 비 오는 날 신었던 나막신, 돌이 많고 비가 많이 오는 제주에서 신은 11자 형 나막신, 기름을 먹인 가죽신인 징신, 눈 오는 날 신는 설피 등 다양한 신발이 흥미를 더한다.
  • 김춘곤 서울시의원, 예선 심사와 함께 ‘대학가요제’ 부활 예고

    김춘곤 서울시의원, 예선 심사와 함께 ‘대학가요제’ 부활 예고

    서울시의회 웰니스 서울 정책연구 포럼 대표의원 및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의정활동 중인 김춘곤의원(국민의힘, 강서4)은 9일 서울특별시청 본관 6층에서 열린 ‘2024 한강대학가요제 예선 및 발대식에 참석해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모두 함께 다짐했다. 이날 예선 심사 및 발대식에는 주관기관으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 본부장이 참석했고 공동주관사인 에듀동아 홍성철 대표가 참석했다. 가수·작가·작곡가로 구성된 전문 심사위원들과 심사를 총괄하는 박상원 심사위원장도 자리를 함께했다. 또한 한강대학가요제의 집행을 준비하는 집행위원들과 행사의 자문 역할을 담당하는 자문위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과거 국민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대학가요제로 부활할 수 있도록 힘을 모을 것을 다짐했다. 발대식 후 예선 심사에서는 참가 신청한 264개 팀의 노래 중 선별된 38개 노래를 한 곡씩 심사위원들이 듣고 면밀하게 평가하는 예선 심사가 진행됐다. 15개 팀으로 압축된 예선 결과는 개별 공지 후 5월 25일 한강 본선 무대에서 참가자들이 실력을 겨루게 된다. 김춘곤 집행위원장은 “이 자리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이 힘을 모아 2024 한강대학가요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길 바라고 과거 창작가요의 산실인 대학가요제 명성이 화려하게 부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제주한화우주센터 첫삽… 내년말 제주 민간우주시대 연다

    제주한화우주센터 첫삽… 내년말 제주 민간우주시대 연다

    ‘위성개발·제조의 산실(産室)’ 제주한화우주센터가 첫 삽을 떴다. 제주특별자치도와 한화시스템은 29일 오후 서귀포시 하원테크노캠퍼스에서 제주한화우주센터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하원테크노캠페스에 구축될 제주한화우주센터는 연면적 약 1만 1443㎡(약 3462평)에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의 위성개발 제조시설로 2025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있다 지상 1층엔 위성 개발·조립 및 기능·성능을 시험하는 시설이 조성되고 2층은 우주센터 통제실 및 사무공간, 지하 1층엔 직원 식당과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제주한화우주센터는 다년간 축적된 우주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생산공정을 최적화해 위성을 월 4기에서 최대 8기까지 생산할 수 있다. 우주환경에서 위성 운용성을 검증하는 ‘열진공 시험’, 근거리에서 위성 안테나 성능을 시험하는 ‘근접전계 (Near Field Range) 시험’ 장비 등을 이중으로 설치해 생산 단계별 소요 기간을 대폭 단축시켰다. 향후 자동화 제작·조립 설비를 추가 구축하고 우주 헤리티지 확보함에 따라 시험 과정이 간소화되면 생산 능력이 더욱 증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한화우주센터가 들어서게 되면서 연관기업들도 잇따라 제주에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한화시스템 연관기업 9개사와 함께 복수의 기업들이 하원테크노캠퍼스 등 제주 입주를 희망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약 1000억원이 센터에 투자되고 1000여명의 직간접 고용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도는 제주한화우주센터 기공식을 기점으로 도내외 우주기업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면서 ‘민간우주산업 최적지 제주’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실질적인 성과 창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가 국내 최초로 민간 주도의 우주발사체 시험 발사를 준비하고 있다. 도는 도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기업의 지속적인 발사를 위한 환경·제도 개선에 나선다. 중문 남쪽해상에서 지난해 12월 4일 국내 최초로 민간위성 발사에 성공한 도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우주발사체 발사 성공 및 민관 협업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한화우주센터 기공식은 제주도정이 힘써온 민간 우주산업 육성의 이정표”라며 “하원테크노캠퍼스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민간우주산업 혁신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제주는 우주를 향한 담대한 도전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제주 한화우주센터는 위성 개발·제조의 산실로서 혁신적인 기술과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며 “한화시스템은 한화 스페이스허브 및 역량 있는 우주 강소기업들과 함께 위성 개발·제조·발사·관제·서비스까지 우주산업 밸류체인 Value Chain) 을 구축해 국가와 지역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며 우주 경제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학폭으로 장애 판정” 남이 먼저였던 30대…5명에 생명 주고 떠나

    “학폭으로 장애 판정” 남이 먼저였던 30대…5명에 생명 주고 떠나

    학창 시절 학교폭력으로 인한 장애를 겪으면서도 사회복지사를 꿈꾸며 사람들을 돕고 싶어 한 30대 남성이 뇌사 장기기증으로 5명을 살리고 세상을 떠났다. 25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뇌사 상태였던 최성철(37)씨가 지난 2일 강동성심병원에서 뇌사 장기기증으로 신장(좌·우), 간장, 안구(좌·우)를 5명에게 기증했다. 최씨는 지난달 21일 저녁 집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상태가 됐다. 가족들은 기증을 통해 최씨가 다른 생명으로 피어나 새로운 것들을 보고, 밝은 세상을 볼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증을 결심했다. 서울에서 2남 중 장남으로 태어난 최씨는 고등학교 시절 학교폭력으로 정신질환이 생겨 장애 2급 판정을 받았다. 최씨는 장애에도 불구하고 자신보다 더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들을 돕고 싶어 사회복지사를 꿈꾸기도 했다. 가족들은 최씨가 자유롭게 활동하지 못해 늘 마음이 아팠지만, 최씨는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며 본인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가족을 챙겼다. 가족들은 이달 중 최씨가 그토록 가고 싶어 했던 경주로 가족 여행을 앞두고 있었기에 먼저 떠난 최씨에 안타까움이 더 크다고 한다. 최씨의 어머니 김정숙씨는 “성철아, 생전에 못 한 거 하늘나라에 가서 뭐든지 다 하길 바란다”며 “편히 잘 쉬고, 남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으로 기억되어 떠나서 고마워. 내 아들 사랑한다”고 아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 동물 학대 비판에도 ‘소싸움 대회’ 강행 논란

    동물 학대 비판에도 ‘소싸움 대회’ 강행 논란

    최근 정부가 동물 학대 논란이 일고 있는 소싸움 국가무형문화재 지정을 위한 조사 절차를 전면 보류한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소 힘겨루기(소싸움) 대회가 이어지고 있다. 반려동물 문화 확산과 동물 복지를 중시하는 최근 흐름에 역행한다는 비판이 나온다. ‘소싸움 대회’는 소싸움법시행령에 따라 정부가 허가한 전국 10개 지자체(김해·의령·진주·창녕·창원·함안·청도·달성·완주·보은)에서 2022년부터 ‘소 힘겨루기 대회’로 이름이 바뀌어 개최되고 있다. ‘싸움’에서 오는 부정적인 느낌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다. 대구 달성군은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제22회 달성 전국민속 소 힘겨루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세시풍속으로 전해지는 소싸움의 보전 계승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도모한다는 명목이다. 경남 창녕군은 앞서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부곡온천관광특구 내 소힘겨루기경기장에서 ‘제20회 창녕 전국 민속소힘겨루기 대회’를 개최했다. 오는 9월엔 경남 창녕에서 소싸움 상설 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경북 청도군 소싸움 전용 경기장에서는 주말마다 소싸움이 벌어진다. 올해 계획된 경기만 총 103회이다. 여기에 청도군은 소싸움 활성화를 위해 경마의 ‘마권’처럼 온라인 우권 발행에 전력하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지자체들의 움직임은 동물권이 중시되는 현 추세와 거꾸로 간다는 점이다. 동물자유연대 등 시민단체들도 “인위적으로 싸움을 붙이는 소싸움은 역사적·예술적·학술적 가치를 찾을 수 없다”고 비판하고 있다. 전북 정읍시도 지자체 중 처음으로 올해부터 동물 복지를 고려해 소싸움 대회를 폐지했다. 문화재청 역시 지난달 29일 무형문화재위원회 전통지식분과 회의에서 소싸움에 대한 국가무형유산 종목 지정과 관련해 기초 학술조사를 선행한 뒤 지정조사 추진 여부를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문화재위원들 사이에서는 ‘세시풍속으로서의 소싸움과 현재 상설 운영되는 소싸움을 동일시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동물·환경단체를 중심으로 지정 조사 중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논란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박성철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반려동물학과 학과장은 “영국 등에서는 19세기 이후 동물 싸움 경기를 법으로 금지하고 있으나 우리는 21세기에도 전통문화라는 명분으로 소싸움을 허용하고 있다”며 “‘한 나라의 도덕적 수준은 그 나라의 동물이 어떤 대우를 받는지에 따라 가늠할 수 있다’는 마하트마 간디의 말을 되새길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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