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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 내각 명단

    ●총리 강영훈 유 68 평북 창성 만주 건국대졸ㆍ미남가주대정박ㆍ육사교장ㆍ중장예편ㆍ외대대학원장ㆍ주영대사ㆍ13대 민정 전국구의원 ●부총리 이승윤 신 59 인천 서울대문리대졸ㆍ서강대경상대학장ㆍ재무장관ㆍ10ㆍ13대의원 ●외무 최호중 유 60 서울 서울대문리대졸ㆍ외무부기획관리실장ㆍ상공차관ㆍ주사우디대사 ●내무 안응모 신 60 황해 벽성 단국대졸ㆍ치안본부장ㆍ청와대정무2수석비서관ㆍ조달청장ㆍ안기부1차장 ●재무 정영의 신 53 경남 하동 서울대문리대졸ㆍ행정박ㆍ재무부차관ㆍ산은총재ㆍ증권감독원장 ●법무 이종남 신 54 서울 고대법대졸ㆍ대검중앙수사부장ㆍ서울지검검사장ㆍ법무부차관ㆍ검찰총장 ●국방 이상훈 유 57 충북 청원 육사11기ㆍ사단장ㆍ합참본부장ㆍ한미연합사부사령관ㆍ국가비상기획위원장 ●문교 정원식 유 62 황해 재령 서울대사대졸ㆍ서울사대학장ㆍ서울대교수ㆍ교육학회장ㆍ교육개혁심의위원 ●문화 이어령 유 56 충남 아산 서울대문리대졸ㆍ문박ㆍ서울신문ㆍ조선일보문학사상사주간ㆍ이대교수 ●체육 정동성 신 51 경기 여주 경희대졸ㆍ민정당총재비서실장ㆍ10ㆍ11ㆍ12ㆍ13대의원ㆍ민정당원내총무 ●농수산 강보성 신 60 제주 단국대학원졸ㆍ제주대교수ㆍ남제주고교장ㆍ11ㆍ13대의원 ●상공 박필수 신 58 서울 외대졸ㆍ한양대경박ㆍ상공부상역차관보ㆍ전매청장ㆍ외대총장 ●동자 이희일 신 59 함남 신흥 고려대졸ㆍ외무부경제차관보ㆍ농림수산부장관ㆍ13대의원ㆍ공화당종합기획실장 ●건설 권영각 유 59 경북 안동 육대졸ㆍ미참모대수료ㆍ군단장ㆍ국방부차관ㆍ주공사장 ●보사 김정수 신 53 경남 함안 부산대약대졸ㆍ약사회부회장ㆍ11ㆍ12ㆍ13대의원ㆍ민주당사무총장 ●노동 최영철 유 55 전남 목포 서울대정치학과졸ㆍ9ㆍ10ㆍ11ㆍ12대의원ㆍ국회부의장ㆍ체신부장관 ●교통 김창식 신 61 전남 강진 국민대졸ㆍ총무처차관ㆍ청와대정무수석비서관ㆍ내무부차관ㆍ평통사무총장 ●체신 이우재 유 56 서울 육사13기ㆍ국보위교체분과위원장ㆍ11대의원ㆍ전기통신공사사장 ●총무처 이연택 신 54 전북 고창 동국대법학과졸ㆍ국무총리비서실행정심의관ㆍ청와대행정수석비서관 ●과기처 정근모 신 51 서울 서울대문리대졸ㆍ미뉴욕대교수ㆍ한국전력기술사장ㆍ과학재단이사장 ●통일원 홍성철 신 64 황해 은율 서울대상대졸ㆍ내무부장관ㆍ보사부장관ㆍ대통령비서실장 ●환경처 조경식 유 54 경남 밀양 서울대상대졸ㆍ국방부차관보ㆍ해운항만청장ㆍ교통부차관 ●공보처 최병렬 유 52 경남 산청 서울대법대졸ㆍ조선일보편집국장ㆍ민정당국책연구부소장ㆍ정무수석비서관 ●정무1 박철언 유 48 대구 서울대법대졸ㆍ대통령정무비서관ㆍ대검검사ㆍ13대의원ㆍ대통령정책보좌관 ●정무2 이계순 신 63 대구 서울대사범대졸ㆍ서울대사범대교수ㆍ한국여성유권자연맹회장 ●법제처 최상엽 신 53 경북 영일 서울대법대졸ㆍ사법연수원부원장ㆍ대검공안부장ㆍ대검차장 ●보훈처 이상연 유 54 경북 성주 경북대졸ㆍ보안사정보과장ㆍ민정당중앙정치연수원장ㆍ서울부시장ㆍ대구시장
  • 경제 난국ㆍ민생 대처「실무 내각」/「3ㆍ17」개각의 성격과 전망

    ◎민자당의 「통합성 제고」의지도 깔려/여ㆍ정ㆍ청와대 3자 역할 분담… 새 모델 제시 계기 될듯 「3ㆍ17개각」은 그 모양새로 봐서 ▲경제운용기조의 부분적 수정 ▲민생치안확립 ▲통합민자당의 통합성 제고등을 목표로 하고 있거나 예고하고 있다. 이와함께 전체적으로 스타일을 중시하던 6공화국의 인사성향에서 벗어나 실무형의 「일꾼」위주로 새진용을 짰음이 인선내용에서 읽혀지고 있다. 노태우대통령은 3당통합후 첫개각인 이날 개각에서 15개 정부 부처장과 청와대핵심참모들을 교체했다. 그러나 조각에 준하는 개편폭의 광역성에도 불구,그 성격은 일반개각의 범주를 벗어나지 않고 있다. 강영훈총리의 유임에서 나타나는 것처럼 개편의 동인이 새로운 통치이념의 개발과 이에 필요한 통치장치의 구축에 있지않고 정치권의 환경변화 또는 문제가 있는 행정분야를 보완하는 수동형인사라는 점에서 그 이유를 찾아야 할듯 실다. 때문에 새 입각자면면에서 어떤 동질성이나 일관된 기용배경을 찾기는 어렵다. 이승윤부총리의 기용은 구경제팀이 경제개혁을 통한 분배문제해결, 이를 통한 안정달성을 추구했지만 한마리의 토끼를 잡는데도 실패했기 때문에 경제정책의 재검토가 불가피하다고 보고 최소한 성장을 분배나 안정의 동렬에 놓을 수 있는 인물을 택한 것으로 보여진다. 이부총리는 70년대 성장과 수출을 주도한 남덕우 전총리의 「서강경제학교」멤버이다. 청와대경제수석에 임명된 김종인보사장관도 같은 학파출신이다. 때문에 신경제팀이 「성장과 안정」의 동시추구라는 구호아래 내면적으로는 성장드라이브를 다시 추진할 것임을 쉽게 예상할 수 있다. 이부총리가 재무부장관 재임때 신임 정영의재무장관은 차관보로 손발을 맞춰본적이 있어 어느때보다 일사불란한 팀웍을 유지하면서 이들 3인이 공동으로 「과욕」으로 지적해온 토지공개념 확대및 금융실명제 추진부터 수정,「서행」방향으로 보완해 갈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날 이수정청와대대변인이 「경제팀인사에는 당면한 경제적 어려움을 조속히 극복하는데 총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한 것은 새경제팀의 인선이 속도가 떨어진 성장을 염두에 둔인사임을 해석케 하는 대목이다. 새 경제팀이 개혁을 포기하는 듯한 정책을 펴지는 않겠지만 현경제를 위기로 보는 인식이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음을 감안,성장속도를 높이기 위해 즉각적인 고단위처방을 내릴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 이번 개각은 또 연쇄방화사건,조직폭력배횡횡,룸살롱살인사건으로 상징되는 민생치안위기의 극복을 개각의 우선과제로 설정했음이 치안관계장관의 경질에서 나타나고 있다. 한때 유임설이 나돌던 허형구 전법무,김태호 전내무장관 대신 이종남법무,안경모내무로 교체한 것은 신임장관들의 경력 등을 감안할때 공권력을 확립,사회기강을 바로 잡자는 의미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이는 3당통합에 따른 원내안정의석 확보로 정치권을 염두에 두지 않고 대국민을 위한 일관되고 강력한 통치가 가능하게 됐다는 점도 염두에 둔 것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당초의 예상과 달리 민자당의 원중 민정계가 2명,민주계가 2명,공화계에서 1명이 입각함으로써 의석비를 훨씬 넘어 구야당측에 각료자리가 할애된 점은 눈여겨 볼 만하다. 민자당내의 통합성을 높이는데 이번 개각의 또다른 목적이 있었음을 읽게 해주는 대목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홍성철 전대통령비서실장이 통일원장관으로 자리를 바꾸고 노재봉정치특보가 비서실장으로,이홍구통일원장관이 정치특보로 각각 기용된 것을 두고 다양한 시각에서의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이번 개편으로 청와대비서진은 노실장,김경제수석,이특보,최창윤정무수석,김종휘외교안보 보좌관,김학준사회담당 보좌역 등으로 「박사군」을 이루게 됐다. 특히 노실장과 이특보는 국내정치학계의 쌍벽을 이루는 인물들이다. 홍전실장의 퇴진과 이들의 기용을 결부시키면 청와대참모진의 역할이 여소야대정국에서 필요했던 「정치기교」제공대신 「선진정치의 모델과 방법」제공으로 바뀔것임을 시사하는 것이 아닌가 여겨진다. 이같은 점은 행정부처장에 실무형이 주로 배치된것과 관련지을때 정치는 당이,행정부는 정책,이에 필요한 이론과 이념은 청와대가 제공하는 새로운 3자역할분담이 이루어질 것임을 예상케 한다. 지금껏 당과 정부,청와대가 정치ㆍ행정,「작전」수립과 행동에 대한 역할분담의 구분이 없었던점을 고려할때 이같은 청와대개편은 한국정치의 새로운 모델이 선뵈는 계기가 될수도 있음직하다. 홍통일원장관의 기용을 두고 통일원의 부총리급격상을 위한 전제조치로 보는 시각도 있다. 이와함께 홍장관이 화려한 경력과 정치적 비중을 바탕으로 통일정책의 책임자역할을 하되 박철언정부장관이 맡아온 대북막후채널이 이정치특보에게로 옮겨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것 같다. 여권,특히 구여권의 권력구조에서 이번인사는 박철언정무장관의 위상을 한단계 더 높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박정무장관은 노실장,서동권안기부장과 함께 인선에 깊숙이 관여한 것으로 알려져 왔다. 나아가 새로 임명된 장관 중에는 박장관의 직접천거를 받은 인물도 상당수 있다는 것이 민자당내의 분석이다. 3당통합을 연출하고 당직인선에 깊숙이 관여함으로써 박정무장관은 이미 민자당내 민정계의 유일한 실세로 자리를 굳힌바 있다. 여기에 내각과 청와대개편에의 깊숙한 관여를 통해 내각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교두보를 설치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결과적으로 박장관은 3당통합,개각을 계기로 당정전체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한 것으로 풀이된다. 취임준비위출신의 현홍주법제처장이 주유엔대사로 내정된 것도 이같은 박장관의 또 다른 부상을 위한 사전정지작업이 아닌가 여겨진다. 「3ㆍ17개각」에서는 김창식교통부장관,이연택총무처장관의 입각으로 최영철노동장관과 함께 호남출신 장관이 3명으로 늘어났다. 그러나 호남지역에 대한 배려와는 달리 강원도에서는 한승수전상공장관의 퇴진으로 「무장관도」가 돼 다음 국회직개편에서 우선적으로 배려될 것으로 보인다.
  • 오늘 대폭 개각/내각 어제 일괄사표/“국정쇄신 계기 마련”

    ◎부총리 이승윤씨 내정/내무 안응모/재무 정영의/체육 정동성/농수 강보성/상공 박필수/동자 이희일/김정수ㆍ나창주씨 등도 입각 확실시 노태우대통령은 17일 상오 부총리를 포함한 대폭적인 개각을 단행한다. 정부는 16일 하오 5시 정부종합청사에서 강영훈국무총리 주재로 임시국무위원 간담회를 열고 내각의 일괄사표를 받아 노대통령에게 제출했다. 강총리는 이날 국무총리의 국무위원 임면제청권행사의 일환으로 사표를 받아 이를 총무처장관에게 전달,총무처관계자와 청와대비서실을 통해 노대통령에게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총리는 간담회에서 『그동안 소임을 다하느라고 수고했다』고 전각료를 격려했으며 퇴임이 확실시 되는 조순부총리는 『6공화국 제2기 내각의 일원이 됐던 것을 자랑으로 여긴다』며 『열심히 일했으나 역부족이어서 보필을 잘못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인사말을 했다. 최병렬공보처장관은 이날 간담회가 끝난 뒤 『집권 중반기를 맞은 노대통령의 새 내각구성과 국정쇄신의 계기를 만들어주기 위해 전 국무위원의 사표를 일괄 제출케된 것』이라고 말했다. 여권의 한 소식통은 이와관련,『노대통령은 개각시기를 임시국회직후및 4ㆍ3 대구서갑구와 진천ㆍ음성 보궐선거이후를 놓고 숙고해 오다 경제난ㆍ행정공백ㆍ정계개편 이후의 분위기 쇄신 등을 고려해 조기개각의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안다』고 말하고 『내각의 일괄사표를 받은 뒤 17일 상오 개각인선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개각에서는 조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을 포함,15개 정도 부처의 각료가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조부총리의 후임에는 민자당의 이승윤의원,내무장관에는 안응모안기부1차장,재무장관에 정영의증권감독원장,체육장관에 정동성 민자의원이 내정됐다. 농림수산부장관에는 강보성 민자의원,상공장관에 박필수외국어대총장,동자장관에 이희일 민자의원이 각각 내정됐다. 보사장관에는 김정수 민자의원,교통장관에는 나창주 민자의원,총무처장관에는 이연택대통령행정수석,과기처장관에는 정근모한국과학재단이사장,통일원장관에는 홍성철비서실장이 확실시된다. 또 정무2장관에는 이계순여성유권자연맹회장,법제처장에는 최상엽대검차장이 내정됐으며 현홍주법제처장은 외국대사로 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서동권안기부장ㆍ김영준감사원장ㆍ최호중외무ㆍ허형구법무ㆍ이상훈국방ㆍ정원식문교ㆍ이어령문화ㆍ이우재체신ㆍ이상희과기처ㆍ조경식환경처ㆍ최병렬공보처ㆍ박철언정무1차관 등은 유임이 예상된다. 개각직후 개편할 예정인 청와대비서진의 경우 홍비서실장 후임에 노재봉청와대정치담당특보ㆍ고건서울시장이 거명되고 있다. 경제수석비서관에는 김종인보사부장관이 내정돼 있는 상태이며 정치담당특보에는 이홍구통일원장관,행정수석에는 이상배내무차관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총리는 15일 노대통령과 단독면담에서 유임을 통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노대통령은 17일 상오 지방에서 민자당의 김영삼ㆍ김종필최고위원과 골프회동,개각내용및 인선배경을 설명하면서 앞으로의 국정운용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 뚜껑 여는 개각… 감 잡기에 부산/“누가 될까”… 술렁이는 관정가

    ◎청와대 “정중동”… 통보 이미 끝난 듯/민자의원 입각 예상보다 소폭 전망/조 부총리등 경제팀,주변 정리에 고별 간담도 ◇…일괄사표를 제출하기 위해 강영훈국무총리 주재로 16일 하오 5시 정부종합청사 국무회의실에서 열린 임시국무위원간담회는 시종 가라앉은 분위기 속에서 외유중인 최호중외무ㆍ공사졸업식에 참석한 이상훈국방장관을 제외한 참석자 24명이 양식에 따라 사표를 써 강총리에게 제출하고 17분만에 종료. 이날 간담회에서 강총리는 7∼8분동안 국무위원들이 그동안 소임을 다해 국정을 이끌어 준 데 대해 노고를 치하한 뒤 조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에게 「한 말씀」을 권하자 조부총리는 『1년3개월이 됐는데 제대로 보필하지 못했다』고 노태우대통령과 강총리에게 미안함을 표시했다고 한 참석자가 전언. 강총리는 이날 간담회에서 사표제출을 받은 뒤 『헤어지게 돼 섭섭하다』며 울먹여 한때 분위기가 숙연해지기도. 간담회가 끝난 뒤 최병렬공보처장관은 기자실에 들러 사표 일괄제출 배경에 대해 『집권중반을 맞은 노대통령이 새내각의 구성으로 국정을 쇄신하는 계기로 만들어 주기 위해서였다』고 설명한 뒤 『개각발표는 17일 상오 11시∼낮 12시에 할 것같다』면서 『그동안 보도가 많이 나가 정작 발표를 할 때는 성거울 것같다』고 조크. 관련차관급등 일반배석자 없이 진행된 이날 간담회가 끝나기 직전 내각의 일괄사표를 제출받은 강총리는 자신의 사표와 함께 김용래총무처장관에 전달. 내각의 일괄사표 제출사실은 이날 하오 늦게 지방에 내려가 있는 청와대비서진을 통해 노대통령에게 전달됐다는 후문. 한편 이날 국무위원간담회에는 국무총리의 임명제청권대상자가 아닌 국가보훈처장,비상기획위원장,서울시장 등은 참석치 않았으나 현홍주법제처장은 이들과는 달리 참석,사표를 써 다른 자리로 이동할 것이라는 관측을 뒷받침. ◇…17일 단행될 예정인 대폭적인 개각을 앞두고 청와대와 행정 각 부처는 16일 개각준비와 마지막 하마평등으로 부산한 움직임. 노태우대통령은 이날 저녁 일부 입각대상자들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입각사실을 통보했다고. 노태우대통령의 개각구성과 인선작업에 동원된 정구영청와대민정수석은 16일 하오까지 청와대 본관을 오르내렸으나 평소보다 일찍 퇴청해 노대통령의 낙점이 이미 끝난 상태임을 시사. 청와대비서실은 홍성철비서실장이 통일원장관으로 옮길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가 이북출신이고 이북5도민회장을 지냈으며 민족통일중앙협의회 의장으로 통일문제에 생소하지 않을 뿐 아니라 과거에도 김용식ㆍ박동진씨 등 거물급이 장관을 맡은 전례가 있다는 점이 감안됐다는 분석. 홍실장후임으로 알려진 노재봉특보는 청와대로 들어갈 때부터 이미 중용이 예상됐고 노특보후임으로 거명된 이홍구통일원장관은 재임중의 「성적」과 원만한 성격 그리고 학식이 모두 평가됐으며 경제수석에 내정된 김종인보사장관은 노대통령이 민정당 대표위원때 경제참모를 지낸 데다 호남출신이란 점이 감안됐다고. ◇…개각시기가 초읽기에 들어간 이날 정부 각 부처에서는 개각과 관련된 갖가지 관측으로 직원들이 거의 일손을 놓아 행정공백상태를 연출. 이날 하오 5시의 임시국무위원간담회는 15일 밤 10시쯤청와대에서 연락받은 강영훈총리 지시에 의해 갑자기 결정돼 국무위원들에게는 16일 상오 6시부터 6시30분 사이에 소집을 통보. 강총리는 이날 상오 8시55분 평상시와 같이 정부종합청사 9층 집무실에 등청,곧바로 이진비서실장과 안치순행정조정실장으로부터 일상보고를 받은 뒤 임시국무위원간담회 소집과 관련한 준비사항을 지시. 이 자리에서 강총리는 임시국무위원간담회 일정이 각료들에게 전달되기도 전에 언론에 미리 알려진 데에 대해 측근들에게 가벼운 「질책」을 했다는 후문. ◇…민자당 인사들은 개각이 임박하자 입각가능의원들을 거명하며 인선의 향방에 관심을 모으고 있으나 예상보다 당인사의 내각진출폭이 줄어들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 박준병사무총장은 『당인사가 다수 기용될 여지가 크지 않은 것같다』고 말했고 박철언정무1장관도 『당에서 소수가 입각할 것으로 안다』고 전망. 이에따라 당초 당소속의원중 6∼7명(민정계 3,민주계 2,공화계 1명)이 입각하리란 예상과 달리 5∼6명(민정계 2∼3명,민주계 2,공화계 1)정도가 각료로 발탁되지 않겠느냐는 관측. 이중 이승윤의원의 부총리 기용은 확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의원은 16일 전날까지 기용가능성을 부인하던 태도를 바꿔 『통보받았느냐』 『축하한다』는 인사에 웃음으로 응수. 민주계에서는 할당된 2자리의 3배수를 올렸는 데 김정수ㆍ강보성의원에게 낙점이 된 것 같다는 관측. 공화계에서는 최각규ㆍ이희일의원중 1명이 입각할 것으로 보이며 이날 김종필최고위원이 이희일의원의 기용가능성이 보다 높음을 시사해 이의원이 동자부장관을 맡게 되리란 관측이 대두. ◇…조순경제팀의 전면교체를 포함한 대폭개각이 초읽기에 돌입한 가운데 경제기획원ㆍ재무ㆍ상공부 등 주요 경제부처는 퇴임장관들의 주변 정리와 신임 물망에 오른 인사들의 성향 파악 등 개각얘기로 온통 술렁. 조부총리는 이날 상오 기자들과 고별간담회를 가졌으나 개각과 관련한 사항이나 퇴임후 계획 등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함구로 일관. 그러나 퇴임후 당분간 휴식을 취하면서 88년 자신의 입각으로 중단했던 「한국경제론」(가칭)의 한글및 영어판 집필작업을 마무리지을 것이라고 기획원 관계자가 전언. 토지공개념ㆍ금융실명제 등 제도개혁 추진과정에서 조부총리와 호흡을 맞추어온 핵심부서 관계자들은 이번 개각이 조순경제팀에 대한 인책성격으로 비춰지자 『이제 개혁의 시대가 거하고 성장의 시대가 래하도다』라는 농담으로 담담한 심경을 표출시키기도. 기획원내에는 민자당 이승윤의원이 부총리로 취임해올 경우 그의 성향에 비추어 성장위주정책으로의 정책기조 변화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 ◇…이번 개각에서 경질될 것이 확실시 되고 있는 내무부ㆍ교통부ㆍ보사부 등 3개 부처장관은 이날 상오 각기 평소와는 다소 다른 모습으로 일과를 시작. 내무부의 경우 김태호장관은 평소처럼 상오 8시50분에 간부회의를 주재한 뒤 상오 11시에는 경찰병원으로 가 강도와 격투하다 다친 서울 중부경철서 형사과장 신만근경정과 데모진압과정에서 부상한 전경들을 문병. 김창근교통부장관은 간부회의도 생략하고 조용히 집무실을 지켜 내무장관과는 크게 대조적. 이날 상오 C모국장이 업무보고차장관실에 들렀을 때 김장관은 『엊저녁에 대통령을 만나봤다. 다른 몇몇 장관들도 언질을 받은 것으로 안다』고 귀띔.
  • 「금주말 개각」설에 정ㆍ관가 술렁

    ◎16∼17개 부처 대폭 “물갈이”예상/강 총리 유임ㆍ경질 가능성 아직 “반반”/문 경제수석 후임엔 김종인ㆍ서영택씨 물망/부총리등 경제팀 대부분 교체될듯 임시국회가 종반으로 접어들면서 정가관심은 주말쯤으로 예상되고 있는 개각의 폭과 후임인선 내용으로 쏠리고 있다. 여권핵심부 일각에서는 김영삼민자당최고위원의 방소 이후,대구서갑 보궐선거 이후에 개각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견해도 내놓고 있어 개각시기가 4월 초순으로 연기될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 그러나 개각시기가 어떻든 정계개편이후 처음 단행되는 이번 개각은 여권내 새질서의 풍향을 알리게 된다는 점에서 민정ㆍ민주ㆍ공화계 모두의 각별한 관심대상이 되고 있다. 또한 노태우대통령 집권 중반기의 국정운영구상,경제침체에 대한 대처방향을 담게 돼 6공출범 당시의 조각에 버금가는 기대를 모으고 있고 그폭도 16∼17개 장관선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개편 이후 풍향 가늠 ○…강영훈국무총리의 유임과 경질 가능성은 아직 반반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과없이 여소야대정국하의 내각을 끌고온 공로 등을 참작해 유임설이 강하게 제기되는가 하면 새로운 정국환경에는 「정치총리」를 내세워야 한다는 의견도 똑같이 노대통령에게 전달됐다는 후문이다. 박철언정무1장관ㆍ청와대비서팀 등이 유임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반면 TK세력들은 4ㆍ17전당대회 이후를 대비,박준규전민정당대표위원 또는 이원경주일대사 등 정치적 조정능력이 있는 인사의 기용을 건의하고 있다는 얘기다. 개각과 함께 청와대비서진도 개편될 것이란게 일반적 관측. 그러나 홍성철비서실장은 6대4의 비율로 유임설이 우세하다. 홍실장이 물러날 경우 노재봉특보나 최병렬공보처장관의 기용 가능성이 높다. 또 현홍주법제처장의 이름도 거론되고 있다. 다만 노특보의 경우 행정력 면에서,최공보처장관의 경우 정치적 무게면에서 실장 기용보다 현직 유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소식통들은 말하고 있다. 2년이상 한자리를 지킨 이연택행정수석의 체육부장관직으로의 진출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고 이수정공보수석은 본인이 공보수석에서 벗어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마땅히 나갈 자리가 없고 노대통령이 유임을 원하고 있어 본인 희망이 받아들여지기 어렵다는 평이다. 정구영민정수석은 김기춘검찰총장의 임기가 끝나면(11월)후임으로 진출할 가능성이 크다. 최창윤정무수석의 경질여부도 관심거리이나 나갈만한 자리가 마땅찮고 후임인선도 쉽지않아 유임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경질될 경우 손주환전민정당기획조정실장등이 기용될 것으로 관측. 김종인보사장관이 장관급경제수석비서관으로의 기용가능성도 이야기된 상태. 대통령취임준비위에서 일했고 현직장관이어서 경제정책조정에 적격자라는데 근거하고 있다. ○…개각에서 유임이 점쳐지고 있는 인사는 박정무 최호중외무 이홍구통일원 이우재체신 김용래총무처 최공보처 이상희과기처장관 등 7명 정도. 최외무장관은 외교정책의 지속성과 그동안의 활동에 대한 노대통령의 점수가 높으며 김총무처장관도 대통령의 개인적인 배려가 각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박정무장관은 여권내 그의 위치로 봐 본인이 유임을 희망하는 만큼 유임될 것으로 보인다. ○박 정무는 유임희망 김태호내무는 큰 실책이 없고 장관재직이 7개월(89년7월19일 개각시 입각)밖에 되지 않으나 분위기쇄신 필요성으로 인해 물러나야 할 형편으로 소식통들은 점치고 있다. 후임에는 김중권전민정당사무차장(3선) 기용이 유력시되고 있다. 당출신중 입각대상 0순위로 꼽히는데다 각종 선거에 밝아 지자제를 앞둔 내무장관으로는 적격이라는 평이다. 허형구법무장관은 최근 노대통령으로부터 인권문제에 적시대응을 못한다는 이유로 두어차례 꾸지람을 들은 바 있고 재직기간도 1년3개월이어서 물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5공청산팀으로 활약했던 이한동전민정당총무의 기용 또는 김기춘검찰총장의 승진기용도 고려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민자당의원 중에는 이밖에도 정동성전민정총무ㆍ심명보의원(이상 민정계) 신상우의원(민주계) 이희일의원(공화계) 등의 입각이 고려되고 있다는 후문이다. 정전총무는 단명총무에 대한 배려와 반발무마용으로,심의원은 강원도 배려와 그동안의 공로가 참작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서동권안기부장은 유임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그러나 노태우대통령이 민자당내 민정계의 불협화를 없애기 위해 이춘구 전민정당사무총장 등이 기용될 가능성도 배제하기는 어렵다. 서부장이 유임되더라도 개각후 안기부내 차장급에서 일부 개편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한동 의원등 거론 ○…경제팀은 조순부총리를 포함한 거의 전원이 경질될 것으로 점쳐진다. 경제하강ㆍ물가불안ㆍ정책대응 실기와 팀웍부재 등으로 대폭개편의 방침이 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권영각건설,김종인보사 등은 89년7월 개각때 입각해 7개월밖에 되지 않았으나 경제팀 물갈이라는 차원에서 경질대상으로 점쳐지고 있다. 아직 노대통령은 후임경제팀의 지향성격을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하마평은 뚜렷하지 않다. 경제팀의 성격을 싸고 여권 내부에서는 침체경제의 활력제공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는 건의와 개혁의지 부각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는 건의로 2원화돼 있는 형편이다. 침체경제의 활력제공에 초점이 맞춰질 경우 이승윤전민정당정책위의장의 부총리기용이 유력시된다. 이 경우에는 민자당내 경제브레인들이 경제팀으로 옮겨갈 가능성이 크다. 즉 김동규 황병태(이상 민주계) 이희일의원(공화계) 등이 팀으로 내각에 들어갈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대통령의 한 측근인사는 『이 경우 당과 정부와의 경제정책을 둘러싼 마찰을 피할수 있고 민자당이 모든 정책에 대해 책임을 지는 풍토를 만들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이 경우는 기존관료조직과의 마찰이 예상될 수 있고 정부측 개혁의지의 퇴색이라는 평을 들을 수 있어 장ㆍ단점이 비슷하다. 개혁의지과시에 초점이 맞춰진다면 전문관료출신들이 대거 기용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강경식전재무장관의 부총리기용도 같은 맥락에서 가능성 중의 하나로 보인다. 재무장관에는 기획원ㆍ재무ㆍ건설차관을 역임한 이형구기획원차관 또는 재무차관 출신으로 산은총재를 거쳐 증권감독원장으로 있는 정영의씨의 기용 가능성이 떠오르고 있다. 서영택국세청장의 재무장관기용 또는 청와대경제수석 기용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문희갑경제수석이 대구 보궐선거 민자당 후보로 공천돼 개각시기가 언제 되느냐에 따라 인선내용이 상당수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선거 이후로 개각이 넘어간다면 문수석의 승리를 전제로 부총리 또는 재무장관으로 기용될 가능성이 크다. ○팀웍ㆍ정책 실기 문책 본인은 공천을 받기 직전까지 재무장관을 희망했던 것으로 측근들은 설명하고 있다. 상공부장관에는 한승수현장관의 유임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나 현 경제난국의 큰 이유가 수출부진이고 보면 주무장관으로서 책임 때문에 경질될 가능성이 높다. 경질될 경우 민자당의 이태섭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농림수산부장관은 지금까지 3대에 걸쳐 호남출신이 맡아왔던 점을 고려,이번 개각에서는 영남인사에게 맡겨질 가능성이 높다. 김종기국회농수산위원장이 농림수산부장관을 맡을 가능성도 있다.
  • 신두영씨 빈소 조의/노대통령

    노태우대통령은 6일 상오 고 신두영 전감사원장 빈소에 홍성철비서실장을 보내 조의를 표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 22명 탄 어선 실종/속초선적… 동지나해서 조난

    【제주】 1일 하오1시51분쯤 제주도 남제주군 마라도 남쪽 3백70마일 해상에서 속초선적 오징어채낚기어선 하나호(1백t급ㆍ선장 유정충)가 실종됐다고 부근에서 조업중인 제806만성호(1백33t급)가 모슬포 어업무선국에 타전했다. 하나호에는 선장 유씨 등 선원 22명이 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승선자 ▲선장 유정충(44ㆍ속초시 청호동 432의1) ▲기관장 정철균(53ㆍ 〃 영랑동 183 11통1반) ▲선원 장수남(52ㆍ 〃 교동 남성주택 가동 207호) 김동천(33ㆍ 〃 청호동 1303) 김주훈(54ㆍ 〃 432의24) 박훈서(28ㆍ 〃 금호동 625의20) 민병운(28ㆍ 〃 중앙동 497의29) 정성철(42ㆍ 〃 조양동 1448) 안일웅(48ㆍ 〃 청호동 1278) 이대종(40ㆍ 〃 청학동 634의88) 김수옥(50ㆍ 〃 교동 780의200) 최용수(58ㆍ 〃 655 9통3반) 김홍숙(51ㆍ 〃 청호동 431의58) 박경래(59ㆍ 〃 청학동 486의147) 김상수(32ㆍ 〃 청호동 1290) 이상륵(53ㆍ 〃 영랑동 313) 강영수(31ㆍ 〃 195의1) 최호(22ㆍ 〃 동명동 259의4) 김태룡(22ㆍ 〃 496의1) 심재혁(23ㆍ 〃 영랑동 417의4)양태복(49ㆍ 〃 동명동 산92) 남인수(40ㆍ충남 부여군 부여읍 용천리 13)
  • 한ㆍ소 연내수교 가시권에/YS 모스크바행의 “보따리”

    ◎리슈코프 총리등과 경협 구체 논의/체류중 북한 당 고위인사와의 회담여부도 관심 야당총재로서 「초당외교」를 천명하며 지난해 소련을 방문했던 김영삼 민자당최고위원이 집권여당의 대표로서 오는 3월20일부터 5일간 공식일정으로 소련을 방문한다. 김최고위원의 이번 소련방문은 한소간의 연내수교 가능성이 기대되고 있는 시점에서 정부와 민자당이 관계장관과 당3역 등 정부ㆍ국회ㆍ민자당을 망라한 국가적 차원에서 방소기획단을 구성하는등 김최고위원의 방소를 뒷받침하고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최고위원의 이번 소련방문에서 가장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은 김최고위원이 접촉하게 될 소련측 인사. 김최고위원측은 과거 야당총재 때와는 달리 집권여당의 대표인 만큼 소련 공산당의 유력인사 등 정계지도자는 물론 고르바초프서기장과의 면담도 강력히 추진돼 그 결과가 주목된다. 김최고위원의 방소일정을 협의하고 25일 귀국한 정재문의원에 따르면 현재까지 김최고위원이 공식접촉할 소련측 인사는 리슈코프총리,프리마코프연방회의의장,야코블레프 소련공산당 국제담당정치국원,브루텐스 소련공산당중앙위 국제부장 등 정계 고위인사와 김최고위원의 초청 당사자인 소련세계경제및 국제관계연구소(IMEMO)의 마르티노프소장 등 IMEMO측 인사. 김최고위원은 이들과 만나 국교수립 분위기조성 등 한소간의 관계증진 및 국가적 차원에서 경제협력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 특히 김최고위원측은 고르바초프서기장과의 면담을 성사시킴으로써 민자당의 전향적인 북방외교 노력을 가시화시켜 나간다는 방침으로 있으나 실현여부는 현재까지 불투명한 상태. 정의원은 소련과의 일정협의 과정에서 『김최고위원이 집권여당의 대표로서 20세기 지도자인 고르바초프 서기장을 만날 수 있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전달했다』면서 『고르바초프서기장의 위치로 볼 때 나를 통해서 면담일정을 정하는 것보다 직접 김최고위원에게 전달되거나 방소중 연락해 올 가능성도 있다』고 김최고위원­고르바초프 회동 가능성을 시사. 양국 국교가 수립되지 않은 상황에서 김최고위원의 고르바초프서기장 면담이 성사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리슈코프총리,야코블레프정치국원,프리마코프연방회의의장 등 소련 정부ㆍ의회ㆍ공산당 유력인사와 공식접촉은 과거 IMEMO측과의 교류범위와 비교해서는 획기적인 진전으로 평가되고 있다. ○…김최고위원의 방소를 앞둔 소련측의 분위기는 소련 공산당 기관지인 프라우다지가 김최고위원의 소련방문을 이례적으로 보도하는 등 상당히 고무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의원은 『소련측이 집권여당 대표가 된 김최고위원의 예우에 상당히 신경을 쓰고 있다』면서 『초청당사자인 IMEMO뿐 아니라 공산당 중앙위원회 국제위원회와 연방최고회의 관계자 등이 공동으로 김최고위원의 영접을 준비하고 있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언. 김최고위원이 방소기간중 머물 숙소도 지난해 묵었던 돔퓨류에모브 영빈관보다 격이 높은 복지브라스카야 영빈관으로 결정됐다고 정의원은 전하고 있다. 복지브라스카야 영빈관은 크렘린궁에서 자동차로 10분 거리에 있으며 공산당 중앙위가 외국원수ㆍ수상급의 소련방문시 숙소로 관리하고 있는 영빈관으로 김최고위원은 국가원수급의 예우를 받게 되는 셈. 소련측은 영접절차와 숙소문제 이외에도 총재에서 최고위원으로 바뀐 김최고위원의 공식영문직함을 통보해 줄 것을 요청하는 등 세부적인 문제까지도 신경을 쓰는 모습. 김최고위원측은 다음주중 16인 내외로 잠정합의 한 공식방문단 명단과 취재기자등 비공식 수행원의 명단을 소련측에 통보할 예정. ○…이번 김최고위원의 소련방문 기간중 북한측 인사와의 접촉 가능성도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다. 지난해 김최고위원의 소련방문시 북한측의 요청으로 허담 조통위원장과의 극비회담이 이루어졌던 사실을 감안할 때 북한인사와의 회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입장. 정의원은 『모스크바에 머무는 동안 북한측 인사는 만나지 않았다』며 『가능하다면 김최고위원이 북한인사들과 만나 한반도 긴장완화 문제등을 논의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뜻을 소련측에 전했다』고 말해 김최고위원의 대북접촉 가능성도 시사. 김최고위원이 북한인사와 접촉한다면 김최고위원이 집권당 대표로 위상이 변한 만큼 이종옥ㆍ박성철부주석이나 김영남외교부장 등 당서열 10위이내의 중량급 인사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김영삼­허담과의 모스크바회담이 김최고위원이 야당총재였던 시점에서 이루어졌다는 사실과 문익환목사 방북사건 등의 와중에서 북한측이 적극 요청해왔던 사실로 미루어 이번 방소기간중 북한측의 회담요청 제스처는 없을 것이라는 관측도 대두. ○…김최고위원 방소기획단은 27일 첫 회의를 열어 김최고위원의 방소일정을 협의하고 온 정의원으로부터 소련측과의 협의결과를 보고받는 한편 공식방문단 명단 등을 확정할 계획. 방소기획단은 집권당 최고위원의 소련방문이 민자당의 가시적인 북방외교 성과로 나타날 수 있도록 민자당 및 정부ㆍ경제계 인사를 포함한 중량급으로 방소단을 구성할 방침. 방소기획단은 김­고르바초프 면담이 성사될 경우 노태우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할 것인가 여부와 방소단에 당3역중 1인ㆍ장관급 정부인사ㆍ경제단체 대표 등을 포함시키는 문제를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김일성에 권좌 이양이란 없다” 북한문제 전문가들,「은퇴설」 분석

    ◎김정일의 호칭변경은 정치적 위상 부각조치/김일성 생존하는 한 일부승계는 큰 의미 없어 김일성의 은퇴설이 올들어 심심찮게 나도는 가운데 지난 16일 홍콩의 파 이스턴 이코노믹 리뷰지가 또다시 김일성의 조기퇴진설을 들고 나왔으나 대부분의 국내 북한문제 전문가들은 올해 안에 또는 가까운 시일내에 북한에서의 공식적인 권력승계가 가시화되리라고 전망하는 것은 무리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최근 급변하는 국제정세에도 불구하고 폐쇄의 담을 더 높이 쌓아가고 있는 북한체제에 대한 비판여론이 고조되고 있고 개방압력 또한 날로 점증하고 있다는 점에서 김일성이 죽기 전에 스스로 일선에서 물러나고 아들 김정일에게 주석자리를 넘겨줌으로써 비판의 화살을 피하는 동시에 김정일의 권력관리 능력을 키워 궁극적으로는 세습체계를 더욱 확실히 다질 것이라는 가능성은 점칠 수 있으나 그 과정이 그렇게 빨리 이뤄지리라고 기대할 수는 없다는 것이 국내전문가들의 일치된 시각이다. 김창순씨(북한문제연구소 이사장)는 『건강이 유지되는 한 김일성은 종신군주로서 남을 것』이라고 단언하면서 『이는 김일성 본인이 원하지 않는다 해도 체제유지의 필요성 때문에 북한의 원로그룹 등 측근들이 허용치 않을 것이며 또 신진세력 또한 김정일보다는 김일성체제 아래서 개혁정책을 펴기를 바라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씨는 『김정일의 호칭중 「경애하는」 또는 「친애하는」이라는 접두어를 「위대한」이라고 바꾼 것은 그의 정치적 인격을 격상시키기 위한 것으로 풀이할 수 있으나 「지도자」를 「수령」으로 지칭했다는 것은 있을 수 없으며 사실과 다를 것』이라고 지적했다. 양성철교수(경희대)는 『북한정권이 권력이양문제를 신중히 고려하고 있을 가능성은 있으나 김정일의 생일에 맞춰 이같은 조짐을 외부에 시사한 것은 외부적인 압력과 내부불만을 다른 방향으로 호도하기 위한 선전전략으로 볼 수 있다』고 말하고 『등소평의 은퇴에 비유해 김일성의 퇴진을 예측하는 주장 또한 등이 지난해 군사위원회 위원장 자리를 공식적으로 포기할 때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렸나를 간과한 성급한생각』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또 김일성이 국가주석ㆍ정무원총서기ㆍ당총비서ㆍ당군사위위원장 등 현재 누리고 있는 최고직위중 하나 정도를 조만간 김정일에게 승계할 수는 있지만 이 문제 또한 김일성이 살아있는 한 큰 의미가 없으며 북한권력 내부에 큰 변화가 오리라고 기대해서는 안된다고 경고했다. 김갑철교수(건국대)는 『현재 북한에서는 김일성의 방향제시,김정일의 정책수행 형태가 보편화되어 있기 때문에 김일성이 후계체제를 바꾸려 해도 마음대로 바꿀 수 없을 정도로 김정일의 후계체제가 구축되어 있으나 김일성이 자신의 생일인 오는 4월15일 또는 가까운 시일내에 권력승계를 공식화할 조짐을 찾아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김교수는 경제정책의 실패 등 내부적인 문제로 인해 올해안에 노동당 전당대회가 열릴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고 지적하고 김일성이 나이가 80세가 되고 제3차 경제7개년계획이 끝나는 오는 92년쯤 제7차 당대회가 열릴 것이며 이때 가서야 김일성의 은퇴문제가 보다 구체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김일성의 사망 또는 건강악화라는 우발적인 상황발생에 따른 김정일의 전면등장 ▲김일성의 개인숭배에 대한 외부의 비난을 모면하기 위한 등소평식의 2선후퇴 등 김일성의 조기퇴진 가능성을 점칠 수 있는 몇가지 예외가 있겠지만 김일성이 살아있으면서 실권을 이양하는 모습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본사 논평위원인 서병철교수(외교안보연구원)도 『김일성 사후 소련이나 중국 등 공산국가의 권력승계 때 일어났었던 전임자의 격하,주변인물에 대한 숙청 등의 혼란이 야기되는 것을 막고 시대적인 흐름인 개혁과 개방정책을 추진해나갈 수 있도록 김일성 스스로 은퇴하는 방안이 제시될 수 있으나 이 문제가 단시일내에 급격히 진행되리라는 기대는 성급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일에 대한 호칭변화 ▲73년 9월 당중앙 ▲75년 6월 유일한 지도자 ▲83년 2월 영도자 경애하는 지도자 ▲83년 5월 최고사령관 ▲86년 2월 인민의 어버이 ▲87년 5월 위대한 영도자 ▲90년 2월 위대한 지도자
  • 평시 작전권 한국군이 관장/노대통령,체니와 협의

    ◎정전위 수석대표도 우리측이 맡게/미군감축,대북 군축카드 활용 노대통령/한국군의 조기 경보 능력 보완 체니 국방/한미 4인 실무위 곧 가동 노태우대통령은 15일 지금까지 한미 연합사령관이 행사해온 한국군에 대한 작전통제권중 평시 작전통제권을 한국측이 관장하고 판문점 군사정전위 유엔측 수석대표를 한국군이 담당하는 문제를 한미 양국간에 협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노대통령은 이날 낮 청와대에서 방한중인 리처드 체니 미국방장관의 예방을 받고 한미 양국간에 안보협력문제에 관해 요담하는 가운데 이같이 말하고 『주한미군의 보다 경제적인 운영을 위한 병력조정문제는 북한의 태도변화와 연계시켜 대북군축의 카드로 사용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배석한 김종휘 대통령외교안보보좌관이 전했다. 노대통령은 평시 작전통제권의 한국군 이양,정전위 수석대표의 한국군 교체문제의 한미 협의문제에 대해 『한미 양국 국방장관회담에서도 협의할 수 있지만 한국의 외무ㆍ국방장관과 미측의 주한대사,8군사령관 등이 실무협의를 할 수있을 것』이라고 말해 이들 문제에 대한 한미 4인 실무회담이 곧 가동될 수 있을 것임을 비쳤다. 체니장관은 이날 예방에서 『한국의 방위는 한국군이 주요역할을 맡고 미국은 지원역할을 맡고 미국은 지원역할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하고 『그러나 미국은 한국군에 부족한 군사능력을 보완키 위한 군사수단을 계속 한국에 남길 것』이라며 그 예로 ▲조기경보등 정보능력 ▲미 제2보병사단 ▲항공전력을 들었다. 체니장관은 최근 유럽 정세변화에 따른 미 국민ㆍ의회의 해외주둔군에 대한 시각변화,국방비 부담가중과 함께 주한미군의 경제적 운영을 위한 병력조정,한국의 방위비분담,주한미군 역할의 일부 조정문제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대해 노대통령은 『주한미군의 병력을 조정하더라도 한반도에서 전쟁억제및 미국의 신뢰할 만한 대한방위를 위해서는 전투전력은 남아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병력조정문제는 반드시 한미 양국간의 상호 긴밀한 협의하에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예방에는 한국측에서 이상훈국방장관,정호근합참의장,홍성철대통령비서실장 등이,미측에서 그레그 주한대사,헨리 로웬 국방성국제안보담당차관보,메네트리 8군사령관,칼포드 국방성동아태담당부차관보 등이 배석했다.
  • 박성철 5위서 6위로 강성산 13위서 12위로/북한 권력서열 변동

    【내외】 북한의 권력서열이 새해들어서도 별다른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해들어 지난달 10일 개막된 「전국농업근로자대회」와 2월8일 열린 「청산리정신」 창조 30주기념 중앙보고대회의 「주석단」 명단에 따르면 당정치국원중 부주석 박성철이 김부자와 인민부력부장 오진우,총리 연형묵의 뒤를 이어 5위이던 것이 부주석 이종옥의 뒤로 처져 6위로 된 것과 13위이던 강성산(함북도당책)이 서윤석(평남도당책)의 앞으로 나서 12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 변화이다.
  • 박성철 공석에/북한 중앙통신 보도

    【도쿄 AFP 연합】 북한의 박성철부주석은 북한의 개방정책을 주장했다는 이유로 숙청됐을 것이라는 외국 추측들을 일축,건재한 것으로 8일 공식 보도되었다. 박성철은 8일 평양에서 열린 김일성이 제안한 「생산증가와 관리개선을 위한 대중동원」 30주년 기념 모임에서 보고연설을 했다고 북한관영 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이 집회에는 오진우인민무력부부장,연형묵총리,몇몇 당정치국원들이 참석했다고 도쿄에서 수신된 중앙통신이 말했다. 중앙통신은 박성철이 아직 정치국원과 부주석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확인했다.
  • 적십자 회비 전달/노대통령

    노태우대통령은 29일 상오 청와대에서 김상협대한적십자사총재를 접견하고 올해 적십자 회비를 전달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하오 김옥윤 고 장면총리 미망인 빈소에 홍성철비서실장을 보내 조의를 표했다.
  • 15인위,지도체제 절충/연휴 연쇄회동/3당,합당결의 수임기관 선정

    「민주자유당」(가칭) 통합추진위는 공식ㆍ비공식 3당간 접촉을 강화,이견을 보이고 있는 지도체제와 당직배분 등에 대한 절충을 모색하고 있다. 민정ㆍ민주ㆍ공화 3당통합추진위원들은 28일 서울 태릉골프장에서 청와대 홍성철비서실장 최창윤정무수석비서관 등과 회동,노태우대통령의 통합후 위상문제와 지도체제문제에 대한 절충을 계속했다. 민정당의 박준병 사무총장은 이날 회동이 끝난 뒤 『29일 열릴 통합추진위 전체회의에서는 국가보안법 개정,경찰중립화법안 및 광주보상법 제정 등 민주개혁과 관련된 입법조치에 대한 각당 입장을 절충하고 당사선정문제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지구당과 관련된 문제는 3당간 입장조정 등에 시간이 많이 걸리는 만큼 우선 절충현안에서 제외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보다 앞서 박준병 민정당 사무총장,박철언 정무1장관,황병태 민주당 총재특보,김용환 공화당 정책위의장 등은 26일 4자 골프회동을 갖고 3당간 이견을 보이고 있는 사안들에 대한 고위 막후절충작업을 벌였다. 통합추진위는 설날 연휴기간동안의 공식ㆍ비공식 절충결과를 토대로 29일 상오 10시30분 여의도 중소기업회관 1층에 마련된 통합추진위 사무실 현판식을 가진뒤 창당작업을 본격화 한다. 특히 30일 민주당 전당대회를 시작으로 1일 민정당,2일에는 공화당의 합당의결을 위한 전당대회가 잇따라 열림에 따라 금주중 신당창당작업이 크게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민정ㆍ민주ㆍ공화 3당은 지구당조직책 선정문제와 관련,현역의원 중심으로 조정해 나간다는 원칙을 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각당의 원외 주요당직자 및 전국구의원과 경합하는 지역이 많아 진통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민정ㆍ민주ㆍ공화 3당은 각당별로 합당결의를 위임할 수임기관으로 「중집위」(민정) 「정무회의」(민주) 「당무회의」(공화)를 각각 선정했다.
  • 경정 승진시험 합격 76명 발표

    치안본부는 25일 올해 경정승진 시험합격자 76명을 확정,발표했다. △이철규(서울종합청사) △이종주(중앙경찰학교) △유강산(경남 창원) △이형점(경기 양평) △송성호(서울1기동대) △최해일(본부수사과) △김운선(경찰대) △이일구(중앙경찰학교) △김용운(경북 청도) △이명섭(경기 강화) △강위생(경남 함양) △윤성건(종합경찰학교) △홍장표(강원 정선) △허남석(중앙경찰학교) △김석구(종합경찰학교) △이종기(충남 수사과) △이종우(김포공항) △김성우(전남 경비과) △박영헌(전남 강진) △김영석(서울기동대) △최영중(전남 구례) △강경성(서울3기동대) △천승범(서울 태릉) △추동석(전남 보안과) △이용주( 〃 대공과) △김후광(서울 관악) △이윤호(부산 경비과) △이문기( 〃 해운대) △허남운(본부기획과) △박종길(전남 경비과) △오한식(충남 경경) △김윤환(대구 수사과) △장점기(서울3기동대) △김진기(경북 대공과) △노정도(본부기획과) △김병덕(경북 영천) △김성일(충남 교통과) △김재현(서울2기동대) △안명선(경찰대) △조한진(강원춘천) △주택룡(경북 청도) △손진우(본부 정보과) △김길태(서울 종로) △조철옥(경찰대) △김규칠(대구 형사기동대) △이영화(본부 외사과) △최도윤(본부 전산과) △지현근(전남 광산) △오중춘(서울 형사기동대) △추순종(부산 동래) △김상구(본부 장비과) △조용섭(서울2기동대) △박용재(전남 곡성) △장순성(서울 강서) △박웅규( 〃 노량진) △배강(경남 삼천포) △오상택(서울 청량리) △임학우(서울2기동대) △박종환(본부 경무과) △심상인(서울 강동) △박동배(제주 서귀포) △홍병철(강원 경비과) △김귀철(경남 창원) △안택수(전남기동대) △정도성(충남 금산) △박순욱(본부 전경과) △최승규(경찰대) △박영규(인천 보안과) △박범규(부산 대공과) △유태열(본부 교육과) △서용(서울 면허과) △홍영기(본부 연구발전과) △한성철(경기 여주) △김인영(강원 속초) △정경재(경찰대) △송기환(전북 고창)
  • 북한 권력서열 큰 변동/개방 건의한 군 실력자등 대거 좌천

    ◎사상사업 명목,숙청작업 계속 【도쿄=강수웅특파원】 북한의 부수상을 지낸 정치국위원 박성철이 지난해 10월 모스크바를 방문,극비리에 소련공산당 서기장 고르바초프와 면담했으며 『북한도 개방정책을 취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고르바초프의 충고를 김일성에게 그대로 전달했다가 권력서열 상위랭킹에서 급전직하,밀려났다고 도쿄(동경)의 북한문제 전문소식통들이 23일 밝혔다.〈관련기사5면〉 소식통들에 따르면 당시 고르바초프­박성철의 면담은 김일성의 지령에 따른 것으로 경제협력요청이 주목적이었는데 박이 귀국후 보고석상에서 『개방과 개혁정책을 취하지 않는 한 석유를 비롯한 필요물자를 공급받을 수 없다』고 주장,북한권력층 내부에 개방을 둘러싼 격렬한 논쟁을 불러 일으켰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박을 비롯,무역담당 책임자였던 계응태등 경제담당자들과 소련과의 관계개선을 주장했던 최광참모총장등 군부실력자들이 좌천됐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이후 북한에서는 소위 「사상사업」이라는 명목아래 지난해 10월부터 오는 2월14일까지 북한내의 불평ㆍ불만분자들에 대한 대대적인 적발ㆍ숙청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 북한 “개혁바람 재우기”대숙청 작업/권력서열 대변동의 저변

    ◎참모총장 최광등 군부친소파 몰락/김부자체제 견고히… 무명 김윤혁 6위 부상/페레스트로이카에 호응,박성철도 밀려나 북한 권력서열의 대폭적인 변화는 폐쇄ㆍ고립주의를 고수하고 있는 북한내부에서도 개혁과 개방을 둘러싼 논쟁이 얼마나 치열했었는가를 보여주는 명백한 증거이다. 현재 개방ㆍ개혁의 주창론자들은 권력서열에서 하위로 밀려났거나 완전히 배제되어 있으나 개방욕구의 확산은 외부세계와 완전히 단절되어 있는 북한에 변혁을 가져올 수 있는 잠재력이 되고 있다고 도쿄(동경)의 북한문제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변혁의 불씨」남아 「북한 권력서열 변동표」가 보여주는 바와같이 북한의 권력서열은 상층부 30여명 가운데 김일성ㆍ김정일ㆍ오진우 3명만 제외하고 나머지는 최근 1년 사이 전부 바뀌었다. 전혀 미지의 인물인 김윤혁이 6위로 급부상했는가 하면 11위를 고수하던 전병호는 명단에서 아예 빠져 버렸다. 외교담당 박성철은 88년 12월이래 4∼6위를 지켜왔으나 지난해 11월 18위로 급전직하했다. 박은 지난해 10월 김일성의 지령을 받고 모스크바를 방문,극비리에 고르바초프와 면담한 사실이 있다고 일본의 북한문제전문가들이 밝혔다. 이때 박은 귀국후 보고석상에서 『고르바초프의 개방ㆍ개혁 충고를 받아들이지 않는한 석유공급을 비롯한 경제협력을 기대할 수 없다. 따라서 북한에서도 개혁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폈다는 것이다. 박의 보고는 이후 북한 내부에서 개혁을 둘러싼 여러가지 논쟁을 불러일으키는 도화선이 됐으나 결과적으로 박은 패배,서열 18위로 밀려나고 말았다. 알바니아와 더불어 세계에 유례가 없는 골수 사회주의체제와 부자세습제를 유지하려는 북한에 고르바초프의 페레스트로이카같은 개혁정책 건의는 받아들여질 수가 없었다. 지난해 연말 시거 전미국무차관보가 평양을 방문했을때 박은 이미 권력서열 하위로 밀려나 박대신 이종옥이 시거전 차관보를 접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의 패배는 그 자신뿐만 아니라 경제관계 담당자 거의 전부에 영향을 미쳤다. 나아가 소련과 깊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면서 소련과의 관계개선을 주장해 오던 군부에도 몰락을 가져왔다. ○이근모 강제수용소에 참모총장 최광은 김일성과 빨치산활동을 같이하던 동년배로서 최근 군수뇌로 기용된 인물이다. 14∼15위의 서열에 놓여있던 최도 개혁논쟁의 여파로 27위로 후퇴했다. 다만 서철은 자신의 지병 때문에 7위에서 10위로 밀려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남북적십자회담때 북한측 대표였던 윤기복은 한때 권력서열랭킹에서 밀려나 있었으나 지난해 11월을 기해 20위로 복위했다. 북한에서의 이같은 대폭적인 권력변화는 70년이래 최대의 것이라고 일본의 소식통들은 밝혔다. 조총련이 발행한 1월18일자 「조선시보」에도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김일성주재로 평양에서 개최된 「조선노동당중앙위원회 제6기 17차총회」관련 중앙통신기사가 전재됐으나 권력서열의 변화에 대해서는 언급되지 않았다. 이 보도는 윤기복을 당중앙위원회 서기로 선출했으며 허극성을 당중앙위원후보로부터 위원에,주선성 김성규 이원재 김봉을 최기룡 주영훈 이대세 이학섭 등을 당중앙위원후보로 보선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또 김일성주석이 90년 새해를 맞아각국의 당ㆍ국가지도자들과 연하장을 교환한 명단을 발표,북한과 소련과의 불편한 관계를 점칠 수 있게 했다. 발표된 명단에 따르면 소련공산당 서기장 고르바초프의 이름은 중국의 최고지도자 등소평을 비롯한 강택민총서기ㆍ양상곤국가주석ㆍ이붕총리ㆍ진운주임ㆍ만리전인대위원장ㆍ교석서기ㆍ요의림부총리ㆍ송평ㆍ이서환서기ㆍ이선염주석ㆍ왕진부주석ㆍ송임궁부주임ㆍ팽진 전 전인대위원장ㆍ등영초전주석 다음으로 16번째 기재되어 있다. 이같은 사실에 비추어 볼때 현재의 북한은 중국에 완전히 기울어져 있으며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정책에는 심한 거부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사실이 여실히 드러난다. ○불평불만분자 색출 이런 상황속에서의 박성철을 비롯한 경제담당자들의 개방건의,최광등 군부내 친소파의 관계개선주장은 김일성부자의 눈에 「가시같은 존재」로 여겨져 권력서열에서 밀려난 것이라고 도쿄의 소식통들은 분석했다. 이근모전수상 등은 이미 88년 11월이전에 숙청돼 강제수용소에 들어갔을 가능성이 크다고 이들은 말했다. 현재 북한에서 벌어지고 있는 불평불만자들에 대한 대규모 색출작업,소위 「사상사업」도 북한내부에 또하나의 정치적 회오리를 예고하는 것이라고 도쿄의 북한문제전문가들은 주시하고 있다. □북한 권력서열 변동표 88년 89년 간부명 12월 4월 5월 9월 11월 비 고 o김일성 1 1 1 1 1 정치국상무위원 o김정일 2 2 2 2 2 〃 오진우 3 3 3 3 3 〃 연형훈 4 4 6 5 5 정치국위원 김윤혁 ­ ­ ­ ­ 6 박성철 5 5 4 6 18 정치국위원 이종옥 6 6 5 4 4 〃 서 철 7 7 7 7 10 〃 김영남 8 8 8 8 7 〃 o계응태 9 9 9 9 28 〃 o허 담 10 10 10 10 8 〃 o전병호 11 11 11 11 ­ 서윤석 12 12 12 12 22 정치국위원 강성산 13 13 13 13 26 〃 홍성남 14 17 17 17 19후 보 최 광 15 14 14 14 27 〃 o한성룡 16 15 15 15 21 〃 현무광 17 16 16 16 14 〃 김복신 18 18 18 18 12 〃 조세웅 19 19 19 19 24 〃 정준기 20 20 20 20 13 〃 강희원 21 21 21 21 16 〃 홍시학 22 22 22 22 25 〃 최태복 23 23 23 23 11 전종 비서 박남기 24 24 24 24 23 〃 서관희 25 25 25 25 25 〃 황장화 26 26 26 26 9 〃 허정숙 27 27 27 27 17 〃 김중린 28 28 28 28 15 〃 윤기복 ­ ­ ­ ­ 20 김 환 ­ ­ ­ ­ 23 (o표시는 당비서)
  • 여야 3당,「신당선언」이 나오기까지

    ◎청와대 결단­JP 중재­YS 앞장 “결실”/「12ㆍ13」 청와대회담 때 「합당」 거의 결정/박철언­황병태­김용환 핫라인으로 활약/부작용 우려,조기개편으로 급선회 민정ㆍ민주ㆍ공화 3당의 통합신당 결성은 「정치혁명」으로 불릴 만큼 모두에게 놀라움을 던졌으나 그 시기가 예상보다 빨랐다 뿐이며 이런 기본구도에 대한 노대통령의 결심은 이미 지난해 12월초 유럽순방에서 귀국하면서 섰다는 게 청와대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노대통령은 당시 귀국 전용기상에서 기자들과 만나 『초연한 입장에서 국정을 운영하고 싶다』는 심정을 밝혔으며 이때 민정ㆍ민주ㆍ공화 3당 통합에 의한 안정세력구축의 결단을 내렸으리라는 관측이다. 즉 몇차례의 개별 혹은 영수회담을 통해 민주ㆍ공화당과 이념적 면에서 근접하는 부분이 많았던 반면 일련의 방북사건,5공청산 과정에서의 태도등을 볼 때 평민당과는 상당한 시각차를 느끼게 됐다고 여권 고위관계자들은 말한다. 노대통령의 「결단」 이후 5공청산 막바지협상 과정에서 「대통합→내각제 개헌」이 민정ㆍ민주·공화당간의 막후협상의 주된 의제가 된 것으로 보여진다. 노대통령이 5공청산 이후 전개될 정국구도에 대한 결단에 따라 김종필 공화당총재가 충실한 「중재자」 역할을 했고 김영삼 민주당총재가 앞장서는 형식으로 3당통합의 하모니가 이뤄져 나갔다는 얘기다. ○88년 7월 신호탄 올라 ○…정계개편 구상의 시발을 보다 근원적으로 따진다면 13대 대통령선거부터라고 볼 수 있다. 노대통령은 당시 후보로서 선거전을 치르면서 생사를 건 대결,지역감정의 악화 등을 경험하고 『다음에는 이래서는 안되겠다』는 언급을 해왔다. 이에 덧붙여 4ㆍ26 총선결과 여소야대 정국이 탄생하자 국정운영의 불안을 타개한다는 명제가 커져 다각적 방안이 강구되기 시작했다고 볼 수 있다. 노대통령의 이러한 생각을 감지한 박준병 당시 사무총장은 보수대연합으로의 정계개편 당위성을 조심스레 거론하기 시작했고 88년 7월 윤길중 당시 대표위원이 마닐라에서 내각제 개헌발언을 통해 「노대통령 재임시 정계개편」의 신호탄을 올렸다. 그러나 5공청산ㆍ중간평가실시 등을둘러싼 논란 때문에 정계개편문제는 진전을 보지 못하다가 지난해 3월 중간평가 유보결정이 난 후 5∼6월쯤 노대통령이 측근들에게 개편방안을 적극 검토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청와대에는 정계개편을 위한 특별연구팀이 구성되었으며 ▲중평유보에 있어 호의적 태도를 보인 평민당과의 연정▲공화당과의 연정이나 합당 ▲「헤쳐모여」식의 대연합으로 내각제 개헌달성 등 다양한 방안들이 검토대상에 올랐다. ○빈번한 골프회동 주효 ○…이러한 여권의 구상이 여야간 본격절충되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7월10일 노대통령과 공화당 김총재간의 단독회담부터이다. 김총재는 당시 보수대연합을 공식 제안했고 이에 노대통령이 긍정의 뜻을 표함으로써 양당간 연정 또는 합당문제에 대한 절충이 시작됐다. 그러나 노대통령이 이에 대한 결단을 미루는데다 8월말 이종찬 당시 민정당총장이 『공화당과 합치는 것은 도덕성문제를 야기한다』고 반발,양당 통합추진파를 주춤거리게 만들었다. 김종필총재는 이후 9월 한달동안 「칩거상태」에 들어갔으며 이때 민주당과의 연합을 먼저 이룩한 뒤 민정당까지를 포함,대연합을 이뤄보자는 구상을 한 듯하다. 김영삼 민주당총재도 이에 호응,양인간 빈번한 골프회동이 이어졌으며 10ㆍ26사태 10주기 때 김영삼총재가 고 박정희대통령 묘소에 조화를 보내 유신을 「사면」하고부터 양당간 밀월관계가 한층 깊어졌다. ○귀국 기상서 결심한 듯 ○…지난해 12월4일 노대통령이 유럽순방 귀국기상에서 대통합에 대한 결단을 내리고 박준규 당시 민정당대표위원이 이를 야당총재에게 통보함으로써 개편분위기가 무르익어 갔다. 박 당시 대표는 김영삼총재에게 이원조의원 문제에 대한 양보를 요청하면서 그 대가로 보수대연합 혹은 중도통합에 의한 내각제 개헌 가능성을 흘렸다는 것이다. 이의원 문제에 대한 민주당의 양보로 12ㆍ15 청와대회담에서 5공청산에 대한 대타협이 이뤄진 후 민정ㆍ민주ㆍ공화 3당 실무진간 통합 또는 연정에 대한 절충이 은밀히 시작됐다. 박철언정무1장관ㆍ황병태 민주총재특보ㆍ김용환 공화 정책위의장이 3당총재의 「분신」으로서 「하트라인」을 구성했다. 이들 3인의 개별접촉을 통해 통합신당의 윤곽이 잡혀나갔고 지난 12ㆍ13일 노대통령과 김영삼ㆍ김종필총재간의 개별 청와대회담 때 3당 합당이 거의 결정됐다는 것이다. ○반발ㆍ부작용 최소화 ○…여권은 금년들어 홍성철비서실장ㆍ노재봉정치담당특보ㆍ최창윤정무수석 등 청와대 관계자들과 박철언정무1장관ㆍ박준병사무총장 등이 안가에서 잦은 당정회의를 갖고 개편문제를 논의,특히 박정무장관은 연일 심야작업을 계속해 그의 주도적 역할을 시사했으며 노특보도 김영삼총재를 몇차례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의 주요 관심사는 민정ㆍ민주ㆍ공화가 합당하되 민주ㆍ공화가 먼저 한 뒤 민정이 합류할 것인가 아니면 한꺼번에 뭉칠 것인가등 절차와 시기문제였다고. 결국 반발과 부작용의 최소화를 위해 「조기개편」쪽으로 결론이 왔으며 호남대 비호남 대립,혹은 극우인사 포함 인상을 배제키 위해 보수대연합 대신 「중도연합」의 기치를 내걸기로 결정했다.
  • 전 전대통령 생일 축하/노대통령,홍 실장 보내

    노태우대통령은 16일 홍성철비서실장과 정구영 민정수석비서관을 백담사로 보내 오는 18일 59회 생일을 맞는 전두환 전대통령에게 신년인사겸 생일축하 인사를 전했다. 홍실장과 정수석은 이날 상오 10시30분 백담사측 법정대리인 이양우변호사 안내로 헬기편으로 백담사를 방문,전 전대통령을 만난 후 이날 하오 귀경했다. 청와대의 한 당국자는 『홍실장등의 백담사 방문은 다른 특별한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고 5공 청산문제에 따른 국회증언도 끝나고 해서 대통령으로서 새해인사ㆍ생일축하 인사와 함께 증언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전 전대통령은 이날 홍실장등을 맞아 『이제 과거문제는 마무리된 만큼 나라가 잘되기를 기도하고 있다』고 최근의 심경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여권의 한 관계자는 『전 전대통령의 귀환문제는 2월 임시국회가 끝나야 구체적으로 논의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노대통령,조의 전달

    노태우대통령은 15일하오 김봉재 전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장 빈소에 홍성철비서실장을 보내 조의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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