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성철
    2026-07-05
    검색기록 지우기
  • 농구
    2026-07-05
    검색기록 지우기
  • 해서
    2026-07-05
    검색기록 지우기
  • 채널A
    2026-07-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267
  • “내 표밭 어찌되나”득실 저울질/「선거구 조정」초조한 총선주자들

    ◎부산 강서­북 송두호 의원­정형근씨 경합… 세대교체 관심/인천 중­강화 서정화 의원­이경재씨 「야성옹진」 줄다리기/보성­화순 유준상 의원­한영애씨 교통정리 최대 고민 선거구 재조정 대상이 될 지역구 국회의원,공천 및 출마 희망자간 내부 신경전이 뜨겁다. 협상 결과 통·폐합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은 인구 7만5천이하 지역구에서는 공천관문이 좁아지는 데다,당락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표밭구성 자체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신한국당◁ ○…부산 강서(7만4천)는 신한국당에서 북구(27만2천명)와 통합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따라서 송두호의원(강서)과 정형근위원장(북구)의 공천경합이 불가피해졌다.송의원도 김영삼대통령과 경남고 동기이나 안기부 출신의 정위원장도 세대교체 차원에서 최근 발탁된 YS계라는 점에서 만만치 않다. 강서를 희망했던 홍인 길전총무수석은 남구갑으로 선회하고 있다는 소문이어서 허재홍의원이 긴장하고 있다.부산 중구(7만)가 동구와 통합될 가능성이 커지자 중구의 정상천의원은 동구 출마를 위해 개각때 물러난 한리헌전경제수석을 맞아 당혹해 하는 눈치다.한전수석도 넓어진 선거구에서 지역기반이 만만치 않은 허삼수의원 및 지명도가 높은 노무현전의원과 맞붙어야 하는 부담이 커졌다. ○…강화군(7만)의 경우 통합선거법이 군·구 등 행정구역내 일부 면이나 동을 타 선거구에 떼어붙이지 못하도록한 원칙을 깨고 「예외」로 인천의 서구지역 일부를 떼어 붙인다는 당 협상팀의 방침이 시비를 촉발하고 있다.인천 서구의 조영장의원에게는 야 성향이 강한 공단지역을 강화에 떼어넘길 기회가 되지만 강화의 이경재 위원장이 가만 있을리 없다.같은 인천앞 바다의 섬지역 옹진군(1만4천)을 강화에 붙여주면 예외라는 편법없이 문제가 해결되기 때문이다.더욱이 협상주역인 중·동구(14만)의 서정화 원내총무가 여 성향의 옹진군을 끌어가려 예외를 인정하는 협상을 한다고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이에 서총무는 옹진군의 모든 섬들이 뱃길로 인천과 연결돼 생활권은 강화가 아닌 인천이라고 반박,귀추가 주목된다. 강원 태백(6만7천)은 인근 정선(6만5천)과 통합이 확실하다.태백의 유승승,정선의 박우병의원은 올초 선거구협상 때 각각 선거구를 독립된 상태로 보존하는데 공조를 폈지만 이제 하나의 선거구를 놓고 제로섬 게임을 하게 됐다. ○…경남 합천(7만2천)도 거창(7만4천)과 통합될 가능성이 높아져 합천의 권해옥,거창의 이강두의원 간에 신경전이 붙고 있다.경북 예천(6만9천)이 문경·점촌과 합쳐질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예천의 번형식의원측은 이승무의원의 문경·점촌에서 12대때 당선된 경험 등을 내세우며 연고권을 주장하고 있다. ▷야권◁ ○…국민회의의 텃밭인 전남에서 7만명 미만인 선거구는 장흥(이영권)영암(유인학)신안(한화갑)등 3곳이다.장흥은 동교동 가신출신인 전국구 김옥두의원이 오래 전부터 노리던 곳으로 「물갈이」 및 선거구 조정과 맞물려 이해가 첨예하게 상충되는 곳이다. 영암은 나주(김장곤)나 함평(김인곤)과의 통합이 거론되고 있으나 대상지역의 의원들은 극구 반대하고 있다.신안은 해남·진도(김봉호)중 인구수가 4만8천여명인 진도와의 통합이 제기됐으나 한의원은 민주당에 잔류한 박석무의원의 무안을 바라고 있다. ○…7만∼7만5천명인 선거구는 보성(유준상)과 화순(한영애 위원장)으로 상호 통·폐합이 거론됐으나 4선인 유의원과 김대중총재의 신임이 두터운 한위원장 사이에 국민회의의 선택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밖에 7만5천∼10만명인 선거구는 전북의 고창(정균환),부안(이희천),임실·순창(박정훈),전남의 곡성·구례(양성철 위원장),무안(임종기 위원장)등이지만 지금으로선 신한국당의 하한선 10만명에 펄쩍뛰는 수준이다. ○…자민련의 경우 7만명 미만의 선거구는 충북 옥천(박준병)뿐으로 예전처럼 보은·영동과의 통·폐합이 제기되고 있다.7만∼7만5천명인 선거구는 충남 금산(정태영)과 경북 울진(이학원)이다.금산은 지역적으로 논산(김범명)과의 통합이 불가피하나 신한국당에서 이적해 온 김의원과의 조정이 쉽지 않다.경북 울진도 청송·영덕(문태준위원장)이나 영양·봉화(조춘영 위원장)와 조정해야 하나 모두 반발하고 있다. ○…민주당은 7만5천명 미만인 선거구가 전남 화순(홍기훈)뿐인 데다 홍의원도 경기 고양을에서의 출마를 고려하고 있어 선거구 조정의 영향권에서는 벗어나 있다.
  • 북 권력서열 변화없어/군부 서열에만 약간의 변화

    김정일의 군 최고사령관 추대 4주(12·24)를 맞아 23일 평양에서 진행된 중앙보고대회에서는 전반적인 권력서열에 별다른 변화를 찾아볼 수 없었다.그러나 군 차수 그룹에서 부분적인 변동이 나타나 최근의 군부동향과 관련해 주목되고 있다. 25일 내외통신에 따르면 이날 행사의 주석단에는 정치국원으로 부주석 이종옥,박성철을 비롯해 인민무력부장 최광,부총리 겸 외교부장 김영남,당비서 전병호등이 참석했으며 김정일과 부주석 김영주는 불참했다. 특히 지난 10월10일의 「당창건 50주 열병식 및 군중시위」에 참석한 이래 70여일이 넘도록 공석에 출현하지 않고 있는 정무원 총리 강성산이 이번 행사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그의 신병이상 여부에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인민무력부장 최광은 당창건 50주 행사때와 마찬가지로 외교부장 김영남에 앞서 자리했으며 군의 차수그룹도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정치국 후보위원과 당중앙위 비서 사이에 위치했으나 군부 자체내 서열에는 약간의 변화를 보였다. 즉 지난 10월 군총정치국장과 총참모장,인민무력부 제1부부장에 각각 임명된 조명록,김영춘,김광진이 사회안전부장 백학림을 비롯한 원로 차수그룹보다 앞선 서열을 차지,군부 요직 임명과 함께 급부상한 이들의 위상변화를 보여주었다. 다음은 김정일 군 최고사령관 추대 4주 「중앙보고대회」 주석단 명단이다. (1)이종옥(부주석) (2)박성철(부주석) (3)최광(인민무력부장) (4)김영남(부총리 겸 외교부장) (5)전병호(당비서) (6)김철만(국방위원) (7)최태복(당비서) (8)양형섭(최고인민회의 의장) (9)이을설(원수) (10)조명록(군총정치국장·차수) (11)김영춘(군총참모장·차수) (12)김광진(인민무력부 제1부부장·차수) (13)백학림(사회안전부장·차수) (14)이하일(당군사부장·차수) (15)김익현(당중앙군사위원·차수) (16)김기남(당비서) (17)김국태(당비서) (18)황장엽(당비서) (19)서관히(당비서) (20)김용순(당비서) (21)김복신(부총리 겸 경공업위원장) (22)김윤혁(부총리) (23)장철(부총리 겸 문화예술부장) (24)윤기복(중앙인민위 경제정책위원장) (25)전문섭(중앙인민위 국가검열위원장)
  • 북 강성산·김영주 공석 두달 안나와

    【도쿄 연합】 북한의 강성산 총리가 2개월이상 공석에 모습일 보이지 않고 있다고 도쿄의 라디오 프레스가 18일 전했다. 북한 평양방송에 따르면 박성철·김병식 국가부주석,최광 인민무력부장 등 노동당 및 정부고위간부가 16일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신작 에술영화를 관람했다. 강 총리는 김일성 주석의 동생인 김영주 부주석과 마찬가지로 2개월이상 공식석상에 얼굴을 보이지 않고 있다.
  • 누더기 한벌(외언내언)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라는 유명한 법어를 남긴 성철대종사는 일생을 「무소유」로 일관한 당대의 큰스님.해인사 백련암에 주석하고 있을 때의 별명은 「가야산 호랑이」였다.대쪽같은 성품과 구도자로서의 몸가짐이 워낙 엄격해 붙여진 별명이다.그가 몸담고 있었던 4평남짓 방에 가구라곤 고색창연한 서안 하나뿐이었고 93년11월4일(음력 9월21일) 세수 82세로 열반할 때 남긴 유품도 누더기 한벌뿐이었다. 30∼40년은 족히 되었음직한 이 낡아빠진 가사는 성철스님의 정신세계가 얼마나 높고 청정했는가를 보여준 징표다.물질만능과 배금주의에 젖어 있는 세태속에서 이 한벌의 누더기는 청빈한 삶의 가치와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있다. 스님이 열반했을 때 수습된 사리는 1백10과나 되었다.스님은 생전에 제자들을 향해 『내몸에서 사리가 나오거든 모두 허공에 뿌려버려라』고 당부했지만 아직 보존되고 있다.이런 당부는 눈에 보이는 물질로 자신의 법력을 달고 재는 것이 싫었기 때문.그러나 열반직후 해인사에는 스님의 사리를 보기 위해 불자가 인산인해를 이루었고 지금도 줄을 잇고 있다. 석가모니부처님은 『만일 물질로 마음의 평화를 얻고자 한다면 그것은 헛된 일』이라고 가르쳤다.지금 우리사회는 노태우씨의 부정축재와 비리로 진흙탕속에 빠져 있다.또 국민은 실의와 좌절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이런 때일수록 너나할 것 없이 세속의 욕망으로 범벅이 되어 있는 자신의 삶을 겸허하게 반성해야 한다. 13일은 음력으로 따져 성철스님이 열반한 지 2주기가 되는날.이날을 맞아 스님의 제자들은 사리탑 기공,불교학술상 제정,이웃돕기 자비운동 전개등 다채로운 추모행사를 펼치고 있다.좋은 일이다. 그러나 이런 추모행사보다는 큰 스님이 남긴 「누더기 한벌」의 교훈을 가슴깊이 새겨야 한다. 눈에 보이는 현상에 집착하지 말고 보이지 않는 마음닦기에 힘써야 한다는 성철스님의 가르침이 새삼 뜻깊게 느껴지는 오늘이다.
  • 성철스님 열반 2주기 추모제

    【합천=강원식 기자】 성철스님 열반 2주기 추모제가 12일 경남 합천 해인사 대적광전에서 송월주 조계종 총무원장 등 1천여 신도가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추모제는 반야심경 봉독과 성철 스님의 행장 소개에 이어 송원장과 해인사 주지 지관스님의 추모사순으로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송원장은 추모사에서 『나라가 어렵고 국민의 마음이 불안할 때 큰 스님의 말씀과 위엄이 더욱 그립다』며 『모든 사부대중의 의식개혁으로 새로운 한국불교를 이룰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
  • 28개 지구당 조직책/국민회의,추가발표

    국민회의는 8일 김대중 총재의 맏아들 김홍일씨를 전남 목포,추미애부대변인을 서울 광진을 지구당위원장으로 임명하는 등 28개 지구당조직책을 추가로 확정,발표했다.이로써 국민회의는 모두 47개 지구당의 조직책을 확정지었다. 이날 확정된 조직책은 다음과 같다. ◇서울 ▲광진을=추미애(부대변인)▲마포갑=김용술(전민주당 지구당위원장) ▲동작갑=박문수(전민주당 지구당위원장) ◇대전 ▲동갑=선병렬(전민주당 지구당위원장) ▲중=신재철(선양회이사장) ▲서갑=정구영(중앙위부의장) ◇경기 ▲성남 중원구=조성준(전민주당 지구당위원장) ▲부천 오정구=최선영(오정농협조합장) ▲안산갑=김영환(부대변인) ▲시흥=함홍규(21세기 시흥발전연구소장) ▲안성=심규섭(안성여상 이사장) ▲김포=이택용(명지전문대교수) ◇강원 ▲속초·고성·양양·인제=최정식(전국회의원) ▲정선=박경식(상지대 한의과교수) ▲철원·화천·양구=박영율(홍보위 부위원장)◇충북 ▲청주 상당구=장한양(당무위원) ▲옥천=이용희(전국회의원)◇충남 ▲아산=이원창(전도의원) ▲논산=김형중(전민주당 지구당위원장) ▲당진=백종길(전국대의원대회 부의장) ◇전북 ▲남원=조찬형(전국회의원) ▲진안·무주·장수=정세균(전쌍용상무) ◇전남 ▲목포=김홍일(전민주당 지구당위원장) ▲순천=김경재(전민주당 종로지구당위원장) ▲곡성·구례=양성철(전경희대 교수) ▲화순=한영애(당무위원) ▲무안=김정남(변호사)
  • 「김정일 정권의 향방」 김성철 박사·민족통일연 책임연구원 전망

    ◎“김정일 군부의존땐 권력분산 된다”/정권안정 보장 대가로 군의 영향력 확대 허용/경제난 심화되면 김 축출… 「집단체제」 형성할지도 통일원 산하 민족통일연구원(원장 이병용)은 8일 하오 서울시내 타워호텔에서 「김정일정권의 향방」을 주제로 학술회의를 가졌다.이날 회의에서 김일성 사후체제의 안정성에 대한 의구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김정일 정권의 변화전망을 주제로 한 민족통일연구원 김성철 박사(책임연구원)의 발표내용을 간추렸다. 김일성 사후 1년 4개월이 지나도록 북한은 공식 권력승계 징후를 보이지 않고 있다.올해 노동당 창건 50주년을 맞아 김정일은 국방위원장 명의로 최광을 인민무력부장에 임명하고 「최고사령관 명령」에 의해 장령급 승진인사를 단행해 최고 군사지휘권자로서의 권위를 행사했다. 이같은 김정일의 초헌법적 권위행사와 권력승계 지연은 당적 지배를 벗어나 군부 지지를 바탕한 비정상적인 체계의 작동을 의미한다.즉 김정일은 군부와 같은 무력기구에 의존해야 하는 만큼 권력이 분산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이같은 구도는 중장기적으로 두가지 상황으로 예측가능하다. 첫째 김정일이 정권의 안정을 군부에 의해 보장받는 대가로 군부의 영향력 확대를 허용하는 군부와의 연대 시나리오다.이 때 군부는 정치에 직접 참여하지는 않지만 대남 정책등 정책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조정자로서 역할을 행할 것이다. 이 경우 김정일은 정권의 안정을 바탕으로 구조적 모순을 해결하기 위해 경제적 비효율성 탈피,제2경제(암시장)등 양성화를 위한 개방·개혁프로그램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며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두번째는 김정일 권력승계가 유보되는 상황에서 구조적 모순이 심화돼 김의 몰락에 이어 체제변동이 발생하는 경우다.불가항력의 사태에 의해 김정일정권의 상징조작과 물질적 보상 사이에 존재하는 격차가 두드러지게 될 때 이같은 상황이 발생할 것이다.즉 경제난 등에 대한 주민의 불만이 관료들에 대한 자연발생적인 저항으로 나타나고 이 때 군부는 진압에 나설 것이다. 여기서 군부는 폭동진압에 그치지 않고 정당성을 상실한 김정일을 축출한 후 당정관료들과 집단지도체제를 형성할 수도 있을 것이다.이 때 군부는 직접 주요정책결정에 참여하는 후견인이나 통치자로서의 역할을 하게 되며 이는 북한식 사회주의의 변화를 초래하게 될 것이다. 김정일정권을 대체하는 집단지도체제는 공식이념인 주체사상과 수령론을 폐기하고 개혁·개방의 기치 아래 경제회생을 시도함으로써 지금까지의 단절전략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이 상황이 북한체제 전체의 붕괴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북한체제의 총제적 붕괴는 대규모 난민발생을 억제할 수 있는 실체가 북한내에 존재하지 않는 상황과,외부의 적극적 개입이 가능한 상황이 복합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아니면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 일본은 자격 갖추라(박화진 칼럼)

    『유엔은 보다 효율화되고 민주화돼야하며 안보리는 그 대표성이 강화돼야 한다.특히 유엔을 오랫동안 마비시켜온 거부권을 더이상 확대하지 말자는 많은 회원국들의 의견에 찬성한다』 김영삼대통령이 행한 유엔특별정상회의 연설의 안보리 대목이다.이에앞서 김대통령은 뉴욕타임스지와의 회견을 통해 한일합방조약이 합법적이라는 무라야마 일본총리 망언에 대해 『일본은 과거사에 대한 인식을 분명히 해야하며 잘못에 대한 충분한 반성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일본의 유엔안보리 상임이사국 자격에 대해 북한은 반성할줄 모르는 일본의 자세를 강도높게 비판하고 있다.『유엔안보리를 확대하는데 있어 상임이사국이 되려고 신청한 한 나라의 역사적,도덕적인 면이 충분히 검토되어야하며 정식으로 사과조차 하지않는 나라,인류에게 불행과 고통을 안긴 과거의 죄과에 대해 충분히 보상하지 않은 나라는 유엔안보리 상임이사국이 될 자격이 없다』는 것이 비동맹정상회담참석 북한부주석 박성철의 주장이었다.외교부부부장의 유엔 연설도 『지난날의 죄행에 대해 충분한 사죄와 보상을 하지않는 일본같은 나라는 상임이사국이 될 자격이 없다』고 강조했다. 과거사를 반성할줄 모르며 이웃을 무시하는 망언을 일삼는 행태는 일본의 유엔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자격 자체를 의심케하는 대목이 아닐수 없다.「한일합방이 합법적」이며 「식민지 통치가 한반도에 기여한 면도 있다」든가 「일제가 침략전쟁을 한것은 아니며」「서구열강으로부터 아시아를 구원했다」는 등의 무책임한 망언을 총리와 장관들까지 함부로 하는 나라가 아무리 돈많고 경제력강하며 유엔활동에 기여한다 하더라도 어떻게 거부권을 갖고 아시아를 대표할수 있는 막중한 유엔안보리 상임이사국이 될수 있단 말인가 하는것이다.이것은 남북한 뿐아니라 중국을 포함해서 일제로부터 피해를 당한 동·남 아시아국가 공동의 근본적인 문제제기가 되어야 할것이다. 일본은 제2위의 경제대국으로서 유엔에 대한 분담금도 25%인 미국 다음으로 많은 13.95%다.8.94%로 3위인 독일보다 5%나 많다.우리 부담률은 0.8%로 17위다.일본은 그동안 걸프전에 대한 재정부담과 소해작전참가를 비롯 캄보디아,소말리아등의 유엔평화유지활동등에도 적극 참여함으로써 「평화국가 일본」「우등생 회원국 일본」의 이미지를 열심히 선전해 왔다.그리고 이제 마침내 유엔안보리 상임이사국에 도전하고 있는 것이다. 국가적 실력이나 유엔활동 기여라는 측면에서 보면 확실히 일본은 안보리 상임이사국에 도전할수 있는 자격이 충분하고도 남는다고 할수있을지 모른다.그러나 일본은 가장 중요한 상임이사국 자격요건의 하나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음을 스스로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과거의 잘못에 대해 진심의 반성과 사죄를 할 생각이 없고 하지도 않고 있다는 점이다.종전50주년을 계기로 채택하려했던 의회의 일제침략전쟁 「사죄및 부전결의안」증발과 이번 무라야마총리의 경우처럼 걸핏하면 터져나오는 망언소동이 그증거다.일제로 인해 참을수 없는 고통을 당한 이웃과의 관계 하나 제대로 못챙기는 나라가 어떻게 유엔안보리 상임이사국,그것도 거부권을 행사할수있는 상임이사국의 자격이 있다고 할수 있겠는가. 진심에서 우러나온 행동과 양심의 반성및 사죄를 한다해도 일본이 한반도문제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수 있는 유엔안보리 상임이사국이 되는 상황은 상상도 하고싶지 않은 우리국민이 많다는 사실을 일본지도자들은 아는가.
  • 사리 분석(외언내언)

    「산은 산이요,물은 물이로다」란 유명한 법어를 남긴 이성철 종정이 입적한뒤 불자들의 관심은 『대선사의 육신에서 사리가 얼마나 나올것이냐』에 쏠려 있었다.학덕이 높은 고승일수록 사리를 많이 남긴다고 전해져 왔기 때문. 육신을 불사르는 다비식에서 수습된 큰스님의 사리는 모두 1백10여과. 그중에는 영롱한 사리도 나왔다.신도나 일반인들은 『과연 큰 스님』이라고 찬탄했다.사리를 보기위해 각지에서 1백50만 인파가 몰려들었다. 석가모니의 사리를 진신사리라 한다.부처님이 열반했을때 8말3되가 나왔고 이를 모든 나라에 전했다고 한다.우리나라에도 부처님 사리가 들어왔으며 통도사등 5곳에 모셔져 있다.지금도 「진신사리 친견법회」는 사찰의 아주 중요한 의식의 하나로 돼 있다. 신도들에게 사리는 성물이지만 비신자들에겐 호기심의 대상이다.그래서 여느 사람에게서 흔히 나올수 있는 결석의 일종이 아니겠는가라는 추론도 있다.종교의 신비한 경지를 믿지 않는 세속적 견해다.검증없이는 어떤 인식도 거부하는 현상학적 해석인 셈이다. 최근인하대 분석화학 연구실에서 사리를 분석,그 결과를 발표했다.놀랍게도 방사성원소인 프로트악티늄과 핵융합 원료인 리튬을 비롯,12종이 검출됐다는 것이다.또한 사리는 단단하기가 강철보다 더하며 결석과는 성분·경도모두 다른것으로 밝혀졌다.적어도 결석이 아니라는 점은 입증된 셈이다. 과학은 분석을 생명으로 하고 있지만 예배의 대상인 사리의 분석은 지나치다는 느낌이 든다.종교의 영역인 불가지론에 대한 과학의 도전이라고나 할까.사람의 눈물은 「약간의 물(H₂O)과 염화나트륨(NaCl)으로 구성돼 있는 물질」이라고만 말한다면 얼마나 삭막하고 허무한 것인가. 이도령을 만난 춘향의 눈물과 로미오를 잃은 줄리엣의 눈물이 어찌 같다 할수 있겠는가.
  • 성철스님 열반 2주기/해인사서 대규모 추모법회

    ◎문도회 주최로 새달 5일부터 1주일간/사리탑·기념관 추진… 학술상도 제정 불교 신도들에게 큰 깨달음을 남긴 성철스님의 열반 2주기를 맞아 회향법회와 추모제가 열린다.성철스님 문도회(회장 법전스님)는 스님이 입적한 음력 9월 21일에 해당하는 오는 11월12일 성철스님의 영정을 모신 해인사 백련암의 고심원에서 열반 2주기 회향법회를 갖고 대웅전으로 자리를 옮겨 추모제를 연다. 5일부터 11일까지 1주일간 열리는 「성철대선사 추모 칠일칠야 참회법회」는 스님의 가르침을 실천적 깨달음으로 만드는 수행의 자리이기도 하다. 성철스님의 사리를 보관할 사리탑 건립도 추진된다.재일동포 미술가인 최재은씨를 사리탑 설계자로,주남철 교수(고려대),정영호 교수(교원대),홍원식 교수(동국대),김동현 문화재연구소 보존실장 등을 지도위원으로 위촉,현대적인 사리탑을 세울 계획이다.사리탑은 해인사 일주문에서 1백m 떨어진 동쪽 산기슭에 조성할 계획이며 내년 4월 착공,98년 11월 완공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성철스님 불교학술상 및 논문상을 제정,올해중으로 모집 공고하며 성철스님 제자들이 운영하는 사찰과 포교당을 중심으로 올바른 참선법 보급을 위한 선방 개설과 함께 「남모르게 남을 돕자」는 스님의 뜻을 받들어 이웃돕기 자비운동도 펼칠 계획이다. 또 불교서적중 가장 어려운 선서의 대중화를 위한 보급활동과 불전 원전의 연구자 및 번역자 양성등 역경사업도 집중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성철 스님의 영각 고심원은 스님이 남긴 5천여권의 서적과 유품을 모아 기념관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20여년동안 성철스님을 모셔온 원택스님은 『성철스님이 참선에만 전념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사실은 어린이들을 좋아하고 이웃의 불행에 누구보다 많은 관심을 가졌다』면서 『큰 스님의 뜻을 신도들에게 올바로 알리는 것이 문도들의 도리』라고 말했다. 참회법회는 『나를 만나려면 1천배를 먼저 하라』는 스님의 생전 가르침에 따라 1주일간 1천배를 올린다.「참여 희망자는 해인사 백련암 (0599)32­7399,해인사 청량사 (0599)32­7987,서울 정안정사 (02)523­8088,서울 연등국제불교회관 (02)735­53 47,부산 해인선원 (051)628­7200,부산 해월정사 (051)742­4762,대구 정혜사 (053)624­9852,마산 정인사 (0551)56­5450,하남시 정심사(0347)791­7732.
  • “운전면허 합격시켜 주마” 45명에 3천만원 챙겨/30대 구속

    서울 마포경찰서는 21일 운전면허시험에 떨어진 사람에게 『담당공무원에게 말해 합격시켜주겠다』고 속여 돈을 가로챈 조성철(39·서울 강동구 성내동 535)씨를 공문서위조및 사기혐의로 긴급구속했다. 조씨는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상계동 도봉면허시험장 앞에서 시험에 떨어진 이모씨(45·회사원·경기 성남시 분당구 수택동)에게 가짜합격도장이 찍힌 응시표를 보여주며 『합격시켜주겠다』고 속여 현금 85만원을 받아 챙기는 등 지난 4월부터 지금까지 서울지역 면허시험장을 돌며 시험에 떨어진 45명을 상대로 모두 3천5백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조씨는 면허시험에 떨어진 사람으로부터 응시표와 선불을 받은 뒤 미리 약속한 날짜에 가짜직인 등이 찍힌 응시표를 보여준 뒤 면허증을 만들어주겠다고 속여 중도금을 받아 달아나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 비동맹 국가에 외면 당한 북한/콜롬비아 비동맹 정상회의 안팎

    ◎참가국들 “다수의견 무시한다” 북에 냉소적/대규모 대표단 보내고도 평화협정안 좌절 북한은 20일 콜롬비아의 카르타헤나에서 끝난 제11차 비동맹정상회의에서 쓰라린 외교적 실패를 맛보았다. 북한은 지난 16일 시작된 이번 회의에 박성철부주석을 단장으로,김영남 외교부장과 박길연 뉴욕대표 부대사가 포함된 무려 22명의 대표단을 파견했다.북한이 극심한 외화난에도 불구하고 대규모대표단을 파견한 것은 오직 한가지 목표를 위한 것이다.즉 이번 비동맹정상회의에서 「한반도정전협정을 대체하는 평화협정을 관계국(미국과 북한을 의미)간에 조속한 시일내에 체결해야 한다」는 문구를 정상회의 최종문서의 한반도조항에 포함시키려 한 것이다. 북한은 이미 지난주부터 이러한 내용이 담긴 최종문서초안을 만들어 회의장주변에 뿌리고 다녔다.그러나 북한의 기도는 처절하게 좌절됐다.북한의 입장에 동조하는 비동맹국가를 찾을 수가 없었던 것이다.북한은 결국 정상회의 직전인 16일의 외무장관회의에서 평화협정체결안을 철회하고 말았다. 북한의 좌절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최종문서의 한반도조항에는 평화협정 대신 제네바합의의 전면이행과 북한의 국제원자력기구에 대한 협조를 촉구하는 문구가 들어간 것이다.북한은 이 부분을 삭제하려 백방의 노력을 기울였지만 국제사회는 북한의 불합리한 주장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 북한은 또 이번 회의기간에 일본이 비동맹회의의 초청국으로 참여하는 데 대해 완강히 반대했다.일본은 곧 개편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상임이사국으로 진출하기 위해 무려 1백13개국이 참여하고 있는 비동맹회의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일본의 경제력에 매력을 느낀 많은 비동맹국가가 일본을 초청국으로 불러오고 싶었지만 북한의 격렬한 반대로 무산됐다.비동맹회의는 컨센서스(전원합의)방식이라서 1개 국가라도 반대하면 합의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참가국은 절대다수의 의사를 무시하는 북한의 태도에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으며,그 결과 북한은 이번 회의기간 내내 고립된 상황이었다고 외무부당국자는 전했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이 우리정부의 외교적 노력에 의해 이루어진 것은 아니다.우리도 당초 의장국인 콜롬비아의 초청국으로서 이번 회의에 참석,북한의 기도를 직접 막아볼 계획이었으나 여러 사정으로 무산됐다.
  • 비동맹회의 「한반도 문서」 채택/북에 제네바합의 이행 촉구

    ◎콜롬비아 정상회의 폐막/「남북 기본합의서」 다른 통일 지시 제11차 비동맹 정상회의는 20일 『미국과 북한간의 제네바 합의와 콸라룸푸르 합의의 전면이행을 촉구하고,북한의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대한 협조를 희망한다』는 「한반도 조항」이 포함된 최종문서를 채택하고 폐막됐다고 외무부의 당국자가 밝혔다. 비동맹 정상회의에서 제네바 합의의 이행 및 북한의 IAEA에 대한 협조를 촉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은 지난 16일 시작된 이번 회의에 박성철부주석을 단장으로 한 22명의 대규모 대표단을 파견,「한반도 조항」에 한반도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도록 촉구하는 조항을 포함시키려 했으나 다른 나라의 냉대로 포기한 채 오히려 정반대의 결과를 얻는 외교적 좌절을 겪었다고 이 당국자는 전했다. 콜롬비아의 카르타헤나에서 열린 이번 정상회의에서 채택된 최종문서의 한반도 조항은 이와 함께 『남북한 주민의 통일열망과 노력에도 불구하고 한반도가 여전히 분단의 상황에 놓인 데 대해 우려를 표시한다』면서 『72년 남북공동성명과 92년 남북기본합의서의 원칙에 따른 한민족의 통일노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 “나도 「뜻」 있다” 말문 튼 이한동 부의장

    ◎도산 아카데미 연설에 이목 집중/“연령 기준한 인위적 세대교체는 안될말”/“「중부권 역할론」은 조화·조정능력을 의미” 민자당의 차기 대권주자 후보중 한 사람으로 거론되면서도 극도로 말을 아껴온 이한동 국회부의장이 18일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이부의장의 발언은 특히 김영삼 대통령의 「깜짝 놀랄 젊은 대권후보」 언급이후 당내 대권논의가 물밑으로 잠복하는 시점에서 나온 것이어서 그의 「작심」수준을 짐작케 했다. 도산 아카데미 주최로 이날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조찬세미나에서 이부의장은 『연령을 기준으로 한 인위적 세대교체론은 바람직스럽지 않으며 국민의 의사에 따른 세대교체여야 한다』고 말해 여권핵심부의 분위기와 다소 뉘앙스를 달리했다. 이어 대권문제에 관한 질문이 잇따르자 그는 다소 흥분된,그러나 단호한 어조로 입을 열었다.『평소의 생각과 신념을 그대로 답변하겠다』고 운을 뗀 그는 『사람은 입으로만 말하지 않는다.가슴으로,걸어가는 그림자만으로도 누구라는 것을 알 수 있다』고 했다.주최측이 대권문제에 초점을 맞출 것임을 미리 공언했고 그의 보좌진이 『약간의 말을 할 것』이라고 사전 분위기를 지핀 점을 감안할 때 단순한 원론 수준을 넘어서는 느낌을 주었다. 이부의장은 김윤환 대표가 최근 언급한 「외부인사 영입 가능성」에 관해 『패배주의요,우리 당에 몸담은 사람에 대한 모독이며 당원들의 자존심을 짓밟는 얘기』라고 톤을 높였다.「단칼(일도)」이라는 별명을 가진 이부의장은 자신의 정치스타일에 대해 『너무 신중하다는 평이 있으나 신중과 우유부단은 다르다』면서 『결단을 내려야 할 때는 내린다』고 잘라 말했다. 자신의 정치이념적 스펙트럼을 그는 「보수 합리주의자」로 소개했다.옛날 것을 그냥 지키는 수구와 달리 개혁할 것은 개혁하고 미래지향적으로 노력하는 「참된 보수」라는 얘기였다. 「중부권역할론」에 대해서는 『또 하나의 지역패권주의가 아니라 지역 정립 구도속에 중립적인 중부권이 조화와 거중조정 역할을 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서정화 원내총무와 김영구 정무1장관,현경대 심정구 박재홍김진재 조진형 오장섭 박주천 김두섭 강신조 이웅희 정창현 박명근 이해구 안찬희 변정일 강신옥 의원 등 민자당 의원들과 민주당의 정기호·장기욱 의원,홍성철 전 통일원장관,안응모 전 내무부장관 등도 자리를 함께 했다.
  • 신청자 호남·서울지역에 집중/국민회의 조직책 공모마감 언저리

    ◎10여명 몰린 서울 송파병 안상수 변호사 입성 확실/인천 계양 서한샘씨·부천 소사 박지원 대변인 내정 새정치국민회의의 총선에 대비한 지구당 조직책 공모가 16일 마감됐다.현역의원 53명을 뺀 2백7개 지구당에 3백25명이 신청,1·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비공개 신청자 40명을 합치면 실제 경쟁률은 2대 1에 육박한다. 특히 호남과 서울 등 당선이 용의한 지역에 신청자가 집중됐으며 분구및 신설 지역구에는 지원자가 10명이나 몰리기도 했다.그러나 취약지역인 영남과 강원및 충청지역에는 한두명이 신청하거나 아예 신청자가 없어 심한 지역편차를 나타냈다. 국민회의는 당선가능성을 최우선 선발기준으로 삼는다는 방침이지만 「특별대우」를 바라는 영입인사 및 재야입당파와 「기득권」을 주장하는 당료출신 사이의 힘겨루기가 간단치 않아 인선작업이 상당한 진통을 겪을 전망이다. 서울 도봉갑에서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는 김근태 부총재와 설훈 부대변인은 어느 쪽도 양보할 기미를 보이지 않아 결국 김대중 총재의 「최종판정」까지 가리란 관측이지배적이다. 광진을은 판사출신의 추미애 부대변인,재야출신의 심재권씨,권왈순 전부대변인 등이 신청했으나 김총재의 신임이 두터운 추부대변인의 낙점이 유력하다.때문에 지도부는 심씨에게 이웃인 광진갑을 권하고 있으나 여기엔 주사우디공사를 지낸 강동연씨와 아태재단연구원인 김상우씨등이 버티고 있어 주목된다. 동대문갑은 최훈 위원장이 버티고 있는 가운데 재야출신의 김희선씨와 허인회 전고려대총학생회장,이종찬 부총재의 비서관출신인 이근규씨가 도전장을 냈다. 10여명이 신청한 송파병은 박종철군 고문치사사건 담당검사였던 안상수 변호사의 입성이 유력시된다. 강서갑은 신기남 변호사와 이훈평 전국회부의장비서실장,장철우 변호사등 7명이 신청했으며 양천갑은 한기찬 변호사와 김총재의 공보비서 출신인 장성민씨가 양성우 위원장과 경합을 벌이게 됐다. 은평갑을 노리던 오유방 전의원은 용산으로 옮겼으며 용산과 송파병에서 오락가락하던 탤런트 정한용씨는 돌연 구로갑으로 방향을 틀어 재야출신의 방용석씨 등과 예선전을 치르게 됐다. 도봉을과 강남을에는 홍성우 전의원과 김태우 핵전문가가 각각 신청했다. 인천 계양에는 서한샘씨가 내락받은 가운데 이기문 변호사가 가세했으며 연수구는 정구운 전국민일보편집국장이,부평을은 김용석 전부대변인이 신청했다.경기 부천 소사와 원미는 박지원 대변인과 배기선 의원이 각각 내정됐다. 고양갑과 광명갑은 이영복 변호사와 남궁진 의원이 유력하며 광명을은 배기운 전민주당총무국장과 재야출신의 김희택씨가 맞서고 있다. 10명이 신청한 안산갑은 김영환 부대변인이 앞선 상태이며 안산을은 천정배 변호사가 확정적이다.안양 만안구는 이준형 전부대변인이 사실상 내정된 가운데 가수 최희준씨가 가세했다. 호남의 경우 정읍은 나종일 경희대교수와 허재영 전건설부장관이 각축을 벌이고 있으며 무안은 김정남 변호사가 유력하다.무주·진안·장수는 정세균 전쌍용전무쪽으로 기울었다.곡성·구례는 양성철 경희대교수가 확정적이다.
  • “맥주 주세율 인하” 국회청원 잇따라/형평과세­세수확보 대립

    ◎정부·자치단체 “세금줄면 세출 차질” 강력 반대/맥주사·애주가 “위스키 보다 높은 세율 불합리”/국회 세법 개정안때 최종 판가름 날듯 대중주가 된 맥주.변호사와 전직 장관 등 사회저명인사들이 최근 이 대중주의 세율이 너무 높으니 내려달라고 국회에 청원을 했다. 맥주의 주세율은 제조원가의 1백50%.지난 해 1억7천6백만상자(1백76만㎘)가 출고돼 맥주에서만 1조1천4백99억원의 주세가 걷혔다.맥주회사를 통해 직접 걷기 때문에 한푼의 손실도 없었다.더없이 훌륭한 세목인지라 세정당국으로선 자진해서 내려 줄 세금이 아니다. 맥주의 가격구조를 살펴보면 5백㎖ 한병(OB라거 기준)의 원가가 2백50원58전이다.여기에 주세(3백75원87전)·교육세(1백12원76전)·부가가치세(73원92전)가 붙어 출고가는 8백13원13전.중간마진이 붙어 슈퍼에서는 평균 1천1백원,업소에서 3천원에 팔린다. 지난 달 28일 김춘봉 변호사와 홍성철 전 내무장관,장성환 전 교통장관,이원경 전 외무장관,김기춘 한국야구위원회 총재,민병철 서울중앙병원장,조영제 서울대 교수,박정자 연극배우,하일성 야구해설가 등 저명인사 2만7백1명이 연대 서명,맥주의 주세율 인하를 요청하는 청원서를 국회에 제출했다.『맥주는 고급사치품이 아닌 서민들의 술이다.고소득층의 애용품인 위스키는 구미제국의 통상압력으로 세율을 1백20%에서 1백%로 내리면서 서민 애용품인 맥주세율을 1백50%로 묶는 것은 납득하기 어려운 처사다』라는 게 이들의 목소리였다. 지난 9일엔 동양 조선 진로쿠어스 등 맥주 3사도 국회에 청원했다.이들은 『보석이나 대형 승용차,골프채 등 고소득층의 애용품에 대한 특별소비세가 20%인 반면 전체 주류 소비의 60% 이상을 차지,서민의 술로 자리잡은 맥주에 1백50%의 높은 세금을 물리는 것은 형평에 어긋난다』며 『맥주의 주세율을 1백50%에서 80%로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위스키는 주로 유흥업소에서 소비되는 데다 원액을 전량 수입해 국내에서 단순 배합하거나 완제품을 수입·판매하는 반면 맥주는 65%가 가정용 소비이고 국내 농민이 재배한 맥주보리를 전량 수매해 생산한다는 점에서 세율이 당연히 위스키보다 낮아야 한다는 게 제조업체들의 논리이다.맥주3사의 청원서에는 민자당의 정창현·황명수·박세직·이민섭·이순재 의원,국민회의의 정대철·조세형·김덕규 의원,민주당의 제정구·박석무 의원 등 여·야의원 32명이 서명했다. 정부도 맥주 주세율이 높고 위스키 세율과 형평이 맞지 않는다는 점을 인정한다.그러나 세수감소 때문에 세율인하는 어렵다는 입장이다.재정경제원은 올 정기국회에 올린 세법개정안에 위스키의 주세율을 내년부터 1백20%에서 1백%로 내리기로 했지만 맥주 주세율은 그대로 두었다.위스키의 세율인하는 물론 유럽연합(EU)과의 통상협상에 따른 것이다. 재경원 관계자는 『정부의 세법개정안이 확정된 상태여서 재경원으로서는 손댈 여지가 없다』며 『그러나 국회가 세법개정안을 심의하는 과정에서 맥주의 주세율을 내리고 세출예산을 깎는 경우를 상상할 수는 있다』고 했다.공이 국회로 넘어간 셈이다. 맥주3사의 로비가 강도 높게 펼쳐지자 정작 다급해진 곳은 내무부와 지방자치단체다.주세의 80%는 지방양여금으로 지자체에넘어가게 돼있기 때문이다.지난 해 맥주 주세 중 9천2백억원이 지방양여금으로 지원됐다. 따라서 내무부로서는 맥주업계의 로비를 저지하지 않을 수 없는 입장이다.그렇지 않아도 한·미자동차협상에서 자동차세를 내려 내년부터 지방세인 자동차세수의 결함이 예상되는 마당에 주세마저 내릴 경우 세수결함이 커질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중앙정부도 세수결함을 감내해야 하지만 지방 만큼 부담이 크지는 않다.재경원은 국회가 주세율을 내리면 세출예산도 그만큼 깎아야 해 섣부른 결론은 내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그러나 돌아가는 분위기는 맥주업계에 승산의 기미가 있다. 맥주 주세율이 1백20%로 내리면 슈퍼 판매가격(OB라거 기준)은 1천1백원에서 8백50원으로,80%로 인하되면 7백50원으로 떨어진다.업소가격도 3천원에서 2천5백원과 2천원으로 각각 내리게 된다.애주가들 입장에선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맥주 3사와 재정경제원·내무부 등 관련 부처,소비자의 이해가 맞물린 맥주 주세율이 국회에서 어떻게 요리될 지 주목된다.
  • 뇌물준 기업주에 징역형/이형구 전 노동 공판

    ◎「벌금」 구형보다 높여 중형 선고/3명에 징역 8월·집유 1년씩 이형구(54)전노동부장관에게 뇌물을 준 혐의로 기소된 기업체대표 12명에게 법원이 이례적으로 구형량보다 훨씬 무거운 징역형에 집행유예 또는 벌금형을 각각 선고했다. 서울지법 형사합의23부(재판장 전봉진 부장판사)는 6일 산업은행총재로 재직하면서 거액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피고인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수재)죄를 적용,징역 3년에 추징금 3억3천5백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특히 이피고인 등에게 2천만∼5천여만원의 뇌물을 준 조선맥주회장 박문덕(44),성신양회공업대표 김영준(51),홍성산업대표 박성철(50)피고인등 3명에게는 특경가법상의 증재죄를 적용,각각 징역 8월에 집행유예 1년씩을 선고했다. 검찰은 당초 이들을 벌금 1백만원씩에 약식기소했으나 재판부는 지난 6월 『뇌물액수가 많고 죄질이 나쁘다』는 이유로 정식재판에 회부했으며 이번에 다시 이례적으로 징역형을 선고했다. 이밖에 삼성전자회장 강진구(69),LG그룹부회장 변규칠(59),해태그룹회장 박건배(46),기아자동차부회장 이범창(65)피고인등 4명에게는 벌금 2천만원씩,해태제과대표 이용배(53),현대상선사장 박세용(54),동양시멘트회장 현재현(46),환영철강대표 조효제(52),한남실업대표 이정기(56)피고인등 5명에게는 벌금 1천만원씩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사회지도층의 부정은 생존이 아닌 치부·영달을 위한 것이어서 하위직의 부정보다 더 엄히 처벌해야 한다』면서 『특히 재계지도자는 뇌물을 주지 않아도 기업활동이 충분히 가능한데도 뇌물수수관행이 남아 있어 이를 근절하기 위해 엄벌에 처한다』고 밝혔다.
  • 대규모 기업인단 곧 방북/정부 “요건갖춰 신청땐 허용”

    ◎삼성 등 40개사 60명 새달 15일에/나진·선봉 방문… 경협 등 논의 남북 분단이후 최대 규모의 기업인 방북단이 북한의 나진·선봉지역을 방문한다. 20일 한국무역협회는 삼성그룹과 LG그룹,두산그룹,코오롱그룹,대농그룹,삼미그룹,선경그룹 등 40여개 계열사의 60여명으로 사절단을 구성,내달 10일 중국 연변에서 열리는 「두만강유역 국제투자 포럼」에 참석한 뒤 15일 북한의 나진·선봉지역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번 포럼은 유엔개발기구(UNIDO)와 중국국제경제기술교역센터 및 길림성 인민정부,조선족 자치족 정부 등의 공동주관으로 열린다. 그동안 개별기업 차원의 방북은 이뤄졌으나 국내 기업들이 이같이 공동시찰단을 구성해 북한을 방문하는 것은 남북분단 이후 처음이다. 이번 방북단은 나진·선봉지구의 시찰 외에도 북한측 관계자들을 초청,남북경협 가능사업에 대한 현지 상담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북한이 오는 22일 북경에서 대규모 「나진·선봉지대 투자유치회」를 여는 등 투자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이번 방북단을계기로 본격적인 남북경협 시대가 열릴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무협의 김은상 부회장을 단장으로 여성철남북교역반 반장과 북경사무소 직원 등 3명이 사절단을 수행하며 이 사절단의 나진·선봉 방문을 위해 연변조선족 자치주정부를 통해 북한측에 초청장의 일괄발급을 의뢰했다.초청장이 도착하는대로 내주 중에는 통일원에 북한주민접촉 신청 및 방북신청을 일괄 접수할 예정이다. ◎북 수용여부 미지수 정부는 한국무역협회가 대규모 방북단을 구성,나진·선봉지역 방문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방북요건을 갖춰 신청해 올 경우 허용을 검토할 방침이다. 통일원 김경웅 대변인은 20일 『정부는 무협 방북단이 신청서를 제출하는대로 승인 검토작업에 들어갈 것』이라며 『현재로선 초청장과 무사귀환을 위한 신변안전보장각서등 요건만 갖추면 허용하지 않을 특별한 이유는 없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 “북한 식량난 91년초부터 심각”/중 통해 귀순한 박성철씨 밝혀

    ◎배급 더타려 다투다 할머니 깔려 숨져/공안원 폭행뒤 처벌 두려워 연변으로 【부산=이기철 기자】 한·중 정기 여객선 황해호를 몰래 타고 귀순한 북한노동자 박성철씨(33)는 16일 부산지방 해운항만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북한에서도 주택거래가 암암리에 이루어지며 식량난은 90년대 초부터 심각했다』고 말했다. 박씨는 『주택은 주로 당에서 배급해주지만 85년쯤부터 음성적으로 매매가 가능해져,지역에 따라 1만원에서 20만원이면 살 수 있다』며 『당도 이런 뒷거래를 묵인한다』고 말했다. 박씨는 월급을 모아 집을 마련하는 것이 주민들의 꿈이고 특히 신부 쪽에서 집을 사 줄 능력이 있는지 여부가 총각들이 배우자를 선택하는 중요한 조건이며,그렇지 못할 경우 결혼하고도 결혼등록을 하지 않는 것은 물론 헤어지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덧붙였다.자신도 결혼한 뒤 집이 없어 가족은 함경북도 숙청군에 머물고,자신은 평안남도 남포시 독신자 숙소에 살며 한 달에 한번 꼴로 가족들을 만났다고 밝혔다. 북한의 식량사정에 대해서는 『지난 91년 8월 평남 남포시 대안구역내 새마을동이라는 아파트 배급소에 쌀이 들어왔으나 배급량이 적어 서로간에 많이 타려고 다투다 할머니가 사람에 깔려죽었다고 기억했다. 박씨는 『아버지(61)가 경제사범으로 구속된 지난 87년 군대에서 강제 제대당한 뒤 평남 남포시 대안중기계연합기업소에서 노동자로 일하다 당을 비판하는 시를 쓴 것이 발각됐다』며 『이 문제로 괴롭히는 공안원(경찰)을 폭행해 처벌이 두려워 탈출했다』고 말했다. 탈출경로로 『지난 93년9월 함경북도 무산에서 두만강을 건너 중국 연변의 조선족 마을인 왕청현 동포집에서 농사를 도우며 2년간 생활하다 지난 5일 북경의 한국대사관을 찾아가 망명을 요청했으나 외교상의 문제로 거절당하고 밀항을 결심,지난 13일 중국 연대에서 황해호를 몰래 탔다』고 말했다. 북한에서 한달에 70원 정도의 월급을 받았다는 박씨는 2남2녀의 맏이로 부모와 아내(34) 딸(3)이 있다고 말했다.『시를 쓰는 것이 취미이며 남한에서는 무엇을 하든 열심히 살고 싶다』고 덧붙였다.
  • 북한 탈출 민간인/밀입국하다 잡혀

    【부산=이기철 기자】 북한 민간인 1명이 북한을 탈출,중국 연변을 거쳐 한·중 정기여객선을 타고 부산으로 밀입국하려다 검거됐다. 15일 하오 3시 30분쯤 부산항 1부두에 도착한 중국 연대항∼부산간 정기여객선 황해호를 타고 밀입국하려던 북한인 박성철씨(33)가 선원들에게 붙잡혀 안기부와 법무부 부산출입국사무소 등 관계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