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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몬 막사이사이상 7명 선정

    [마닐라 교도 연합] 아시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라몬 막사이사이상 올해 수상자로 중국의 우칭과 위앤룽핑,일본의히라야마 이쿠오,인도의 라젠드라 싱,스리랑카의 K.W.D.아마라데바,인도네시아의 디타 인다 사리,캄보디아의 웅 찬톨 등 7명이 선정됐다. 마닐라의 라몬 막사이사이상 재단은 30일 베이징(北京)시인민대표대회 대표인 우칭은 공공봉사부문 수상자로,생산량이 많은 교배종 쌀을 개발한 중국 국가교배종쌀 연구ㆍ개발센터소장 위앤룽핑은 정부봉사부문 수상자로 각각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일본의 히라야마는 유네스코(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 친선대사로 아시아 각국의 문화유적 보호를 위해 노력한 공로로 평화 및 국제이해 부문에서 막사이사이상을 받는다. 인도의 싱은 알와르와 라자스탄 지역의 물 문제 해결에 노력한 공로로 지역사회지도자 부문,스리랑카의 대표적 민족인 신할리족 언어를 불교 성가와 결합시킨 아마라데바는 언론ㆍ문학ㆍ창조적 커뮤니케이션 예술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 신설된 신세대 지도자 부문에서는 여성 대상 범죄와노동시장에서의 여성착취에 투쟁을 벌인 공로로 인도네시아의 사리와 캄보디아의 찬톨이 공동 수상한다. 막사이사이상은 1957년 3월15일 비행기 사고로 사망한 막사이사이 필리핀 대통령을 기리기 위해 제정돼 다른 사람들에게 ‘정신의 위대성’을 불어넣어 준 개인에게 매년 시상되고 있다.
  • ASEM 법집행기관회의 5일까지 서울 개최

    아동을 상대로 한 매춘,포르노 등 성(性)착취를 근절하기 위한 국제 공조체제가 마련된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 아동매춘 행위를 한 외국인 관광객은 그 신상이 공개돼본국에 통보되고 한국인의 외국 아동을 상대로 한 섹스 관광행위도 공조수사에 의해 처벌을 받는다. 한국 ·중국·영국 등 아시아·유럽 15개국 검찰·경찰 대표 70여명은 2일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ASEM(아시아·유럽 정상회담) 아동복지법집행기관 회의’를 열고 상업적 아동 성착취에 대한 대책 및 국제협력 체제에 대해 논의했다.회의는 오는 5일까지 계속되며,폐회식때는 ‘서울성명서’를 채택할 방침이다. 박순용(朴舜用) 검찰총장은 환영사에서 “통신수단을 악용한 아동 성착취와학대의 수법이 날로 다양해지고 있다”면서 “조직화·국제화하는 성범죄로부터 아동들을 보호하기 위한 법 집행기관간 협력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한국대표로 주제발표에 나선 강지원(姜智遠) 청소년보호위원회 위원장은 “오는 7월부터 외국인 관광객들의 아동매춘 행위를 집중 단속,인적사항을 본국에 통보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아동 노동착취(외언내언)

    국제노동기구(ILO)는 노동자로 고용할 수 있는 기본적인 최저연령을 15세로 규정하고 있다.위험한 일에는 18세이하의 어린이를 고용할 수 없다고 못박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유엔아동기금(UNICEF)이 11일 발표한 「1997 세계아동현황보고서」에 따르면 5∼14세의 세계어린이 약 2억5천만명이 학교를 다니지 못한채 노동착취를 당하고 있다.세계적으로 어린이 노동자 대부분이 아시아와 아프리카 남아메리카에 집중돼 있는데 아시아에서는 2명중 1명,아프리카에서는 3명중 1명,남아메리카에서는 5명중 1명의 어린이가 노동에 종사하고 있다는 것이다. 인도와 네팔,파키스탄에서는 거의 노예화된 어린이 노동착취가 이루어진다.인도의 한 카펫공장에는 수천명의 어린이가 대부분 감금된 상태에서 하루 20시간씩 일을 한다.부모가 진 약간의 빚 때문에 그곳에 팔려온 그들은 평생 일해도 그 빚을 갚지못한다.네팔의 소녀들은 공사장에서 벽돌을 머리에 이고 트럭까지 나르는 작업을 하면서 1백번 왕복에 단돈 2백원을 받는다. 어린이의 고된 신체적 노동은 성인이 될때까지 지속돼야 할 체력을 모두 소모시켜 어린이의 신체적 성장,특히 키의 성장을 30%나 줄이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 어린이 노동에는 상업적 성착취도 포함된다.연간 1백만명의 소녀가 속임수에 빠지거나 강제로 성의 노예로 전락하고 있다. 유니세프 보고서는 어린이 노동착취가 흔히 생각하듯 가난한 나라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며 부유한 나라에서도 이루어지고 있다고 지적한다.영국의 15세 어린이 36∼66%가 노동을 하고 미국에 적어도 10만명의 어린이가 매춘과 관련돼 있다는 것이다. 한국의 경우는 다행히 유니세프 보고서에 언급돼 있지 않다.그렇다고 안심할 수는 없을 것 같다.빈곤에 의한 어린이 노동착취는 거의 사라져가고 있지만 상업적 성착취의 대상으로 어린이를 이용하는 사례는 독버섯처럼 번져가고 있기 때문이다.
  • 세계어린이 2억5천만명 노동착취로 신음

    ◎5∼14세 아동… 취학혜택 못받아 유니세프(유엔아동기금)는 11일 전세계에 동시에 발표하는 연례보고서 「1997세계아동현황보고서」를 통해 세계 5∼14세 어린이 가운데 약 2억5천만명이 학교를 다니지 못한채 노동착취를 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어린이 노동에 관하여」를 주제로 한 97년 보고서에서 유니세프는 가사 등 비가시적인 노동을 결합할 경우 어린이 노동자는 4억명에 달한다고 주장했다.이같은 어린이 노동은 영국의 11세 어린이 15∼26%가 돈벌이를 하고있는 등 선진국에서도 예외적 현상이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노동형태로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가장 착취당하는 가정부 ▲남아시아에 흔한 노예노동 ▲연 1백만명이 넘는 성착취 대상 ▲산업체와 농장의 노동자 ▲농사나 집안일을 하거나 거리에서 일하는 경우 등으로 집계됐다. 유니세프는 어린이 노동을 없앨 최상의 해결책은 무상의 의무교육이며 전세계 군비의 1%에도 미치지 않는 연 60억달러의 추가비용만 있으면 서기 2000년까지 모든 어린이에게 초등교육을 시킬 수 있다고 보고했다.
  • 어린이 성착취 근절/「사이버 폴리스」 창설

    ◎8∼12세 출연 포르노 인터넷 타고 급속 확산/스톡홀름서 대책회의… 범세계적 공조 결의 컴퓨터망을 통한 어린이 성범죄행위를 단속하기 위한 국제적인 「사이버 폴리스」가 1일 창설,활동에 들어갔다. 스톡홀름에서 열린 제1회 세계 어린이 성착취대책회의의 가시적 결과이다.사이버경찰의 숫자와 내용은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어린이 성범죄 예방을 위해 진일보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와함께 인터넷을 통한 어린이 포르노영화를 고발하는 인터넷 주소도 개설했다.「위험에 처한 어린이」라는 의미로 「Children a risksn.no.」이다. 노르웨이의 민간 어린이 인권보호단체인 「어린이를 구하자」의 조사에 따르면 어린이를 배우로 한 인터넷의 포르노 영화망은 5천4백개.이같은 변태적인 신종범죄행위는 급속도로 확산일로에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산하고 있다. 어린이를 성적도구로 삼는 변태적인 행위는 은밀하게 이뤄지고 있어 경찰이 적발하기란 쉽지 않다.더욱이 사회적 신분이 높은 사람들이 적지않게 회원으로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충격을 더해주고 있다.이들이 신분보호에 적지않은 신경을 쓰는 만큼 경찰추적은 쉽지 않다. 10달러정도의 가입비와 비밀번호,크레디트 카드번호만 있으면 회원이 되고 어린이 포르노영화를 볼수 있다.8∼12세의 남녀 어린이가 배우로 나선 이들 영화들은 5∼6분정도 계속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화 뿐아니라 이들은 비밀회합을 갖거나 회원들끼리 전자우편을 통해 대담하게 의견교환까지 한다.그러나 이들은 단속망을 피해 대학,박물관같은 각종 기관의 컴퓨터망을 교묘히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정보망 「무료편승」으로 자신의 신분과 소재를 피하고 있는 것이다.스톡홀름회의는 이와함께 정보은행을 설립하고,국가·유엔기구·인터폴·비정부기구간의 협력강화 등의 행동계획을 마련하기도 했다. 어린이를 이용한 성범죄는 컴퓨터를 이용하는 등 갈수록 지능화·보편화되고 있다.스톡홀름회의는 국제사회가 어린이 성범죄 대책에 비로소 눈을 뜬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 성폭력 서울선언(외언내언)

    서울의 한국여성개발원 국제회의장에서 15일 전세계 여성대표 30여명이 매춘예방 및 퇴치를 위한 「서울 선언문」을 채택했다. 「모든 형태의 성적 착취는 인간의 존엄성과 인권을 위협하는 것이다.매춘은 비록 그것이 역사적으로 문화적으로 존재한다 할지라도 인간을 격하시키고 비인간화시키는 성적 폭력이므로 존재해서는 안된다.매춘을 없애기 위해 국제기구·국가·지역사회 비정부기구는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 골자다. 이 선언문은 오는 9월 제4차 세계여성대회(4∼15일·중국 북경)에서 2000년을 향한 세계여성 행동계획에 반영된다. 서울에선 처음 열린 대규모 여성회의인 「성폭력 성착취 및 국제적 행동조치에 관한 국제전문가 회의」(12∼15일)라는 이번 회의는 세계여성이 공통으로 겪고 있는 성폭력·성차별·매춘을 공동의 힘으로 대처하기 위한 것이다.UN 교육·과학·문화기구(UNESCO)협조도 있었지만 세계적 여성인사들이 대거 참여하여 자국의 여성문제를 솔직하게 토로하고 해결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한 것은 세계여성계 모두의 「승리를 위한일보」라고 할 수 있다. 베트남에서는 요즘 배금사상이 확산되어 돈을 벌기 위해서는 무슨 일이든지 한다는 사회적 분위기로 매춘을 그다지 수치로 여기지 않는다는 것.필리핀도 인신매매가 쟁점이 되고 있다는 것.말리도 매춘 문제가 심각하며 칠레는 섹스산업으로 골치를 앓고 있다는 것.벨기에는 여성 인신매매 투쟁경험을,요르단은 매춘과 법과의 문제를,미국은 가정폭력도 성을 매개로 당한다는 점에서 매춘과 같이,사회문제로 다루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나라마다 성과 관련된 여성문제가 모두 심각함이 드러났다. 우리는 96년 1월6일부터 시행되는 개정 윤락행위 등 방지법에서 윤락행위 예방과 피해자 선도대책을 시·도에 책임지우고 벌칙을 크게 강화했다.우리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 「서울선언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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