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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25­0505/「평등의 소리」 전화 개설

    ◎직장내 성차별 사례·여성정책 제안 등 접수 정무제2장관실은 각계각층으로부터 여성문제 및 여성정책에대한 다양한 여론을 수렴,여성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삼기위해 남녀가 함께하는 「평등의 소리」전화와 PC통신망을 개설,4월1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평등의 소리에 제안 할 수 있는 내용은 여성정책에 관련된 전반적인 사항으로 여성에대한 차별적인 법과 제도 및 의식개선에관한 사항,사회 각 분야에 있어서 여성들의 지위향상과 권익증진에대한 사항,기타 여성들의 국내외 활동에 관한 사항 등 이다. 「평등의 소리」전화번호는 (02)725­0505.여기서 0505는 5대5 즉 반반을 의미하는 평등의 뜻이며 제안자는 자동응답기에 자신의 인적사항을 먼저 밝힌후 약 2분정도 제안내용을 녹음하면 된다.제안내용은 그 내용의 중요성에따라 제안자와 직접 통화,구체적인 내용을 청취할 계획 이라고. 또한 PC통신은 하이텔과 천리안 통신망을 이용하며 메뉴및 내용은 ▲여성마당­제안 ▲여성소식­정보제공 ▲고용평등으로 가는길­직장내 남녀차별 사례제시로구성된다. 이밖에 평등의 소리는 FAX (738­5050)와 우편(서울 종로구 세종로 77의6 정무제2장관실 평등의소리 담당자 앞)도 가능하다. 정무제2장관실은 앞으로 「평등의 소리」에 제안된 내용을 관련 사항별로 검토,정책에 반영하고 제안자에게 처리결과를 회신하며 제안자와 간담회를 개최하는 동시에 제안 사례집도 발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여성프로 성차별 여전”/여성매스컴연,「방송문화」서 지적

    여성대상 TV프로그램들이 최근 양적으로 크게 늘고 있지만 시간 배정이나 주제선정등에 있어 성차별 의식은 예전에 비해 별로 나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매스컴연구회」가 「방송문화」 최근호에 발표한 논문 「TV여성대상프로그램:성차별묘사」에 따르면 현재 TV3사를 통해 방송되고 있는 여성대상 프로들은 총 14편으로 각 채널당 전체 편성의 10%를 차지하지만 대부분 주중 아침 8∼10시에 방송되고 있다. 이같은 시간배정은 여성프로의 대상시청자를 직장여성 및 미혼여성보다는 「주부」로 간주한 제작진들의 여성관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것.따라서 이들 프로로서는 여성의 다양한 사회적 역할을 소개하기가 극히 어렵다는 것이 「여성매스컴연구회」측의 지적이다. 방송내용에 있어서는 생활정보가 34.8%를 차지,인간관계나 사회문제등을 다룬 정보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더구나 이 생활정보에는 패션등 여성미용에 대한 주제가 25%이상으로 현대여성들의 다양한 정보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는것으로 지적됐다. 진행자와 출연자의 구성및 역할에 대한 논란도 오래전부터 제기돼 왔으나 여전히 시정되지 않고 있다.
  • 여사제(외언내언)

    오늘의 우리사회는 남녀평등이 아니라 여성상위라고 해도 좋을만큼 여성들의 사회참여가 확대되고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여성에 금기직종 없다」라는 구호는 10여년전 우리나라 여성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직장에서의 여성차별철폐운동」을 펼쳤을때 나온 목소리.그때만해도 남성독점의 직종이 많았으나 지금은 거의 사라졌다.여성이 인구의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인간사회에서 남녀평등이 아니라 여성상위가 된들 누가 뭐라고 탓하겠는가. 그런데 여성지위향상을 위해 앞장서야 할 교회가 여성을 경시하고 있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닐수 없다.가톨릭은 말할것도 없고 우리나라 개신교신도중 70%가 여성인데도 대부분의 교단이 한사코 여성성직자를 인정치 않고 있다.80개가 넘는 개신교 교단중 여성에게도 목사안수를 주는 곳은 감리교,기독교장로회,순복음등 5∼6개에 불과하다.때문에 요즈음 교계에서는 「여성목사찬반논쟁」이 한창인데 반대론이 훨씬 우세하다고 한다.반대론이 우세한 것은 성경에 근거를 두고 있기 때문. 아담의 갈비뼈 하나로 이브를 만들고 이브가 아담을 유혹하는 바람에 남녀가 함께 낙원에서 쫓겨 났다는 구약에서 부터 「남자의 머리는 그리스도요 여자의 머리는 남자이다」라는 신약에 이르기까지 성경에는 여성을 경시하는듯한 비유와 말씀들이 흔하게 눈에 띈다. 예수의 12제자중 여자가 한사람도 없었다는 것도 그러한 대목의 하나.여성목사찬반논쟁이 어떻게 매듭 지어질지 알수 없지만 「여자는 교회에서 잠잠하고 복종하라」는 성경구절을 그대로 믿고 따르는 대부분의 교단에서는 당분간 「여성목사불가」를 고수할 것같다. 그런데 지난 12일 영국의 성공회가 4백60년의 전통을 깨고 32명의 여성사제를 처음으로 임명,서품했다.놀랄만한 변화이다.이런 변화를 지켜보면서 한국교회도 성경말씀을 시대의 조류에 맞춰 해석하는 보다 현실적인 자세가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느낌을 갖게 된다.
  • 성차별 의식/진보적 시서도 “표출”

    ◎정순진씨,고은·신경림씨 등 10여명의 시 분석/남성 성적 횡포·가부장적 가치 부각에 치중/가사노동·사회적 고립 등 여성문제엔 미진 「민중시와 노동시등 소위 진보적 시에서도 성차별은 엄연하다」.일반적으로 드러난 우리 문학에서의 남녀 역할차와 성학대 말고도 소위 진보적 계열 시인의 작품에서도 이같은 성차별 의식이 뚜렷이 드러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정순진씨(37·충남대 국문과강사)가 계간 「시와 사회」봄호에 발표한 「현대시에 나타난 성차별 의식」이란 글이 바로 그것으로 정씨는 고은 신경림씨를 비롯해 이시영 송기원 최두석 박영근 오규원 최승옥씨등 10여명의 시를 지적하고 있다. 정씨에 따르면 작품중 가족관계와 빈민 소외계층속에서 나타난 여성상은 남성의 성적 횡포에 시달리는 여성이거나 희생적인 어머니가 많았고 노동계층의 경우 여성으로서 받는 차별보다는 계급모순에 치중돼 있다는 것이다. 「나이가 마흔이 넘응께/이런 징헌 디도 정이 들어라우/…/꼭 돈 땜시 그란달 것도 없이/손님들이 모다 남같지 않어서/안즉까장 여그를 못 떠나라우/썩은 몸뚱어리도 좋다고/탐허는 손님들이/인자는 참말로 살붙이 같어라우」. 정씨는 송기원씨의 시 「살붙이」를 소개하면서 『늙은 창녀의 고백처럼 들리는 이 시가 매춘의 비인간적 측면에 대한 고려없이 여성을 타자로만 생각하는 남성의 발언』으로 보고 송씨의 다른 시 「한 잔 술」「옷고름」「앞산의 참꽃도」에서도 이같은 허위의식이 드러나면서 남성들의 타락과 인간소외를 은폐시키고 있다고 지적한다. 「하루 이천원 벌이도 안되는 짓/그만두라 짜증내는 아버지 때문에/뜨개질 바구니를 숨겨두었다가/아버지 일 가셔야 꺼내와요」(임길택의「어머니와 뜨개질」중)「…허리굽은 어머니/시세도 없는 대바구니 옆에 쭈그려앉아/멀거니 팔리기를 기다리는/담양장」(최두석의 「담양장」중)은 모두 어머니의 희생적인 모습을 나타낸 작품들. 그러나 정씨는 이 시에서도 어머니가 감당하는 가사노동의 강도가 인식되지 못한채 처량한 신세의 어머니만 눈에 선할 뿐이라고 밝히고 있다. 또 노동시에 있어서도 여성들이 노동계층으로 겪는 고통이 주로 형상화된채 성차별에 대해서는 유보돼 있는 것으로 보는 정씨는 저항이나 투쟁은 주로 남성의 몫일 뿐 여성들은 공적인 관계보다는 가족관계의 사적인 영역속에서 다루어지고 있다고 설명한다. 한편 고은과 신경림씨에게서도 이같은 경향이 지적되기는 마찬가지. 정씨는 고은씨의 「들밥」(그랬더니 일꾼들하고/…/저 건너밭에 나온 아낙까지도/어서와 어서와 불러다가/모두모두 한마당 밥 먹었지요)을 인용하면서 고은 시의 여성들은 넉넉하지 않더라도 풍요로운 마음을 지닌 것으로 나타나지만 물질적 풍요없이 정신적 풍요를 기대함은 비현실적인 발상으로 지적한다. 신경림씨의 대표작 「농무」(처녀애들은 기름집 담벽에 붙어서/철없이 킬킬대는구나)에서는 『여자를 영원히 어른으로 대우하지 않으면서 차별하는 가부장적 인식을 재생산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정씨는 결국 이들의 시에서는 전반적으로 남성들의 성적 횡포가 부각되고 가부장제적 가치를 그대로 내면화한 의식을 재생산하고 있으며 그 이유는 여성문제를단순하게 남성의 성적 횡포만으로 생각하고 가사노동 육아문제 사회적 고립등에 대해선 의식이 미치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 여성언론인「여성문제」중점 논의/미·일등 6개국 8명,주제발표·토론

    ◎서울 세계여기자 포럼 오늘부터 사흘간 개최/언론실태 점검… 성차별 개선책 진단 한국 여기자클럽(회장 윤호미)주최 제1회 서울세계여기자포럼이 「언론과 여성」을 주제로 2∼4일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21세기의 급변하는 세계정세와 언론환경속에서 여성문제를 여성언론인들이 중점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포럼에는 미국의 세인트 폴 파이어니어지 편집국장 민디 커넌씨와 일본 아사히신문 편집위원 마쓰이 야요리씨(60)씨를 비롯,필리핀 중국 태국등 5개국에서 활약중인 여성언론인 8명이 참석,국내 언론·학계인사들과 주제발표및 토론을 벌이게 된다. 2일에는 「아시아의 여성과 언론보도」(마쓰이씨) 「미디어 수용자로서의 여성」(한국여성개발원 수석연구원 이경자씨)의 주제발표및 토론이 있고 3일 「언론보도에서의 남녀 성문제」(민디 커넌)주제를 놓고 토론을 벌인다. 마쓰이씨는 「여성해방이란 무엇인가­자매애는 강력하고 국제적이다」라는 책으로 한국의 여성학계에 잘알려져 있을뿐 아니라 정신대문제해결에 나서는 일본언론인으로,또 태국매춘관광 현실등을 예리하게 추적,아시아여성 문제를 들추어내는 독보적인 인물이다.마쓰이씨는 주제발표문에서 아시아의 경제발전에서 파생된 여성문제와 여성언론인의 역할을 주로 밝히고 있다.그는 태국·베트남등의 경제발전은 미성년 여성을 매춘에 나서게 하는등 여성상품화와 환경파괴 인력착취등으로 연결되었다고 지적하고 여성언론인들은 비판적인 시각의 취재활동으로 그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다. 어린이 학대를 다룬 기사 「살인에서 벗어나자」로 91년 퓰리처상을 받은 바있는 미국의 민디 커넌씨는 『언론에서 정치인의 경우 여성은 그 집안과 외모,결혼관계가 강조되는 반면 남성은 역량과 경력 중심으로 보도되는등 남녀가 차별화돼 묘사되고 있다』며 미국언론의 실태를 전하고 모든 언론은 직장과 가정에서 여성의 긍적적 이미지가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 평신도로 구성된 「우리신학연」 출범

    ◎서울·서강·연세대 출신 30대신학도 주축 천주교 평신도들만으로 구성된 신학연구소가 발족,본격적인 연구활동을 시작했다. 성직자들의 전유물로만 여겨지던 신학분야에 젊은 평신도 연구자들이 뛰어들어 분단과 빈부격차,환경오염,성차별등 우리 민족의 모든 문제를 연구대상으로 삼겠다는 「우리 신학연구소」(소장 성염 서강대종교학과교수)가 최근 창립총회와 1차 이사회를 갖고 서울 마포구 연남동 565의15 지남빌딩 510호와 인천 부평4동 천주교회에서 연구실 문을 열었다. 성염소장등 몇 안되는 1세대 평신도 신학자들을 제외하고는 주로 가톨릭대와 서울대,서강대,연세대 신학과와 사회학과 출신들의 30대 젊은 신학도들로 구성된 연구진들은 『지금까지 성직자이기 때문에 접근하지 못하던 분야에까지 연구영역을 넓히고 특히 하느님이 편드시는 가난한 이들의 현장에 뛰어들어 살아있는 신학이 되도록 하겠다』는 야무진 포부다.
  • 여성정책/권리향상 법·제도 개선 절실

    ◎정무2장관실,여성지도자 등 2,920명 의식조사/성차별 의식개혁·복지정책도 시급/취업 확대·탁아시설확충 배려해야 문민정부의 여성정책은 향후 여성의 권리향상과 관련된 법과 제도의 개선및 성차별 관행을 불식시키기위한 정책추진에 집중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정무제2장관실이 한국사회개발연구소에 의뢰,여성지도자 여대생 일반남녀등 총 2천9백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성정책관련 국민의식 조사결과로 응답자의 40.6%가 여성권리 향상을 위한 법·제도개선을,25.2%는 차별의식 변화를 위한 국민의식 개혁을,또 18.4%가 여성을 위한 복지정책 마련을 각각 손꼽았다. 이를 분야별로 알아보면­.먼저 주부들의 취업확대를 위한 방안(복수응답)으로 68%가 다양한 취업기회 확대를,61.2%가 보육·탁아시설 확충,29.7%가 결혼전 직장에서 다시 일할 수 있는 제도개발을 원했다.또 대졸여성의 취업확대를 위해서는 64.1%가 별도의 취업교육 프로그램 개발·교육,20.2%가 여성진출이 미비한 학과에 일정비율의 여학생 입학 할당제 실시,10.2%가 별도의 여자이·공계대학 신설을 지적했다.한편 최근 논란을 빚고있는 여성보호를 위한 유급 생리휴가 폐지문제에 대해서는 65.2%가 반대,31.5%가 찬성의견을 보였으며 금융실명제 실시와함께 문제가 된 부부증여세에 대해선 61.3%가 아예 없애야 한다,16.3%는 공제액이 너무 낮다고 한데비해 적당하다는 응답은 11.5%에 불과했다. 이밖에도 유엔이 정한 가정의 해를 맞아 정부는 노인을 모시는 가족(44.8%)·맞벌이가족(43.7%)·노인 단독가구(4.6%)를 특별배려 해야한다고 밝혔다.가사노동이 경제적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는 경우의 불이익에 대해서는 이혼시 재산형성에 대한 권리 불안전(35.7%)과 사망 및 재해시 미흡한 보상(21.6%),집에서 식구들에게 무시당함(19%),국민연금 혜택제외(15.1%)등을 들었다.
  • “건전가정 회복 운동 주력”/여성계 올해 활동계획을 보면

    ◎여협/“남녀 성차별 개선” 중점 과제로/여련/지방의회 진출 확대 기반조성/산하단체도 환경·우리농산물 애용 사업 등 전개 성폭력특별법 제정을 마지막 결실로 지난해를 마무리한 여성계는 94년 UN이 정한 세계가정의 해 관련 가정회복 운동과 UR에따른 농가돕기 우리농산물 애용운동을 계획하고 있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와 여성단체연합·YWCA·전국 주부교실중앙회등의 여성단체들이 밝힌 금년도 주요 사업계획을 살펴보면 이밖에도 근로여성들을 위한 지위향상과 환경보전사업,바른교육운동등이 짜여져 있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평등한 부부관계 정립에 초점을 맞춰 가정생활에서 남성의 참여증대 방안모색,가정에서의 평등교육,가정의 구조와 기능변화에따른 소비형태 조사등을 중심으로 바람직한 가족관계 관련사업을 전개한다.또 근로여성 지위향상을 꾀하고 여성에대한 편견 및 남녀차별을 시정하기위해 매스컴의 여성상을 모니터링,그 결과를 관계기관에 건의하고 개선을 촉구할 계획이다. 대한YWCA는 바른교육·환경보전·평화와 통일문제를 중점전개하기로 했다.이와함께 공공장소에서 바로 줄서기,건강한 결혼문화 이루기,우리 농산물 선물하기등의 생활혁명운동을 일으키고 여성직업개발과 청소년육성 및 성폭력예방 사업을 중점 전개한다. 전국 주부교실중앙회는 소년·소녀가장 가정과의 자매결연을 확대하는 한가정 꾸미기운동과 가족캠프를 실시,가족간의 유대감과 공동체 의식을 강화한다. 대한 주부클럽중앙회는 올해를 우리 농산물 먹기의 해,음식물 쓰레기 완전분리의 해,대학입학 완전개방의 해,건전가정·건전사회 육성의 해로 정하고 관련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한국여성단체연합은 지방자치 제2기를 맞아 지방의회의 여성 정치참여 확대를 위해 지방자치와 여성 정치참여 사업을 중점사업으로 전개키로 했다.또한 군축 및 통일의 과제로서 여성운동 관점에서의 통일정책 및 방안을 마련, 추진한다. 한국부인회도 가정의 해를 맞아 현대가족과 여성문제 주제 심포지엄을 열고 토속음식 경연대회 및 전통놀이 한마당으로 남북한 여성단체 교류사업을 꾀하는 한편 여성운동의 귀감이 된 임영신선생의 상을 제정한다. 이밖에도 같은 성격의 한국여성정치문화연구소와 여성정치연구소는 차세대 여성 정치지도자 양성을 위한 리더십관련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강화, 제2기 지방의회 선거에 대비할 계획으로 알려졌다.또 한국여성연맹은 건전가정 육성방안으로 모범가정상을 제정하고 관련 주부수기 모집을 한다.
  • 93 여성계 결산/장관 이사 등 관리층에 대거 진출

    ◎여협·여연 등 공동 이익위해 화합… 새 전기 마련/고용평등법 정착·전문영역 문호 개방 큰 성과/성차별 인식개선·모자보호시설 확충은 과제 여성계의 93년은 지금까지 여성들이 끈질기게 외쳐온 주장들이 수많은 부문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둔 「결실의 해」였다고 함축 할 수 있다. 제일 두드러진것이 문민정부 출범과 더불어 탄생한 3명의 여성장관 및 1명의 여성차관.행정부내의 여성 장·차관 임명은 그동안 고위직의 중요 정책결정 과정에 여성들도 참여해야 한다고 외쳐온 여성들의 의지가 수확을 거둔 것으로 획기적인 성과로 평가된다. 올해 여성들의 진출은 특히 사회 각 분야로 폭넓게 확산된것이 특징. 그동안 남성 고유영역처럼 인식됐던 동장·파출소장·지하철차장·형사반장등에도 여성들이 탄생했으며 중간 관리층에도 여성의 진출이 두드러져 국세청 사무관,특허청 심판관,법원 사무국장,은행의 지점장,대기업의 이사등에도 「첫 여성」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능력있는 여성들이 승진하여 일하는 여성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또한 지난4월 우리나라가 4년 임기의 UN 여성지위위원회 위원국으로 피선된것은 이제까지 여성들의 활동이 우물안 개구리식의 좁은 활동을 벗어나 국제무대로 뻗어나간 것으로 국제화의 원년으로 기록될 수 있다. 올해 여성단체의 움직임 중에서 특히 주목할만한것은 화합의 새바람이다.지금까지 여성단체협의회를 주축으로한 제도권과 여성단체연합을 중심으로한 비제도권으로 나눠져 각기 다른 목소리를 내왔다고 할 수 있다.그러나 여성발전과 이익을위한 것이라면 언제든지 힘을 합해 한 목소리를 낸 것도 상당히 고무적인 현상으로 볼수있다. 즉 재산세를 둘러싼 상속세등의 세제개혁과 여성에게 불리한 선거법 개정·성폭력 특별법 제정·95년의 세계 여성대회를 대비한 준비등이 여성계의 공통된 주요 이슈였다면 이 모든 문제들을 여성단체들이 연대하여 전략을 짜고 조직적으로 대응해 나간 것이다. 그중에서도 7월 한국여성정치연구소 한국여성단체연합 소롭티미스트 YWCA 성폭력상담소 한국여성사회교육회 전문직업여성클럽한국연맹 한국통일여성협의회 한국여성유권자연맹등이 주축이 돼 발족한 비정부민간기구인 NGO모임은 95년 북경의 제4차 세계여성대회를 앞두고 그 준비를위해 열린 마닐라 아·태지역 NGO 심포지엄(11월)에 15개 단체에서 33명이 함께참가,분야별로 공동대응 하기도 했다. 이밖에 성폭력 특별법 제정에는 여성단체는 물론 일반 시민단체에 이르기까지 70여단체가 하나로 뭉쳐 추진한 결과,12일 현재 국회통과를 눈앞에 두고 있으며 여성들의 정치참여 확대를위한 선거법 개정운동도 아직 뚜렷한 결실은 없으나 성차별의식과 제도를 변화 시키려는 여성계의 단결과 화합이라는 차원에서 상당히 좋은 반응을 모았다. 한편 올해 여성계 결실에서 뺄 수 없는 항목은 남녀고용평등법의 정착과 정부의 일제하 일본군 위안부에대한 생활안정지원법 제정이다. 남녀고용평등법의 경우 아직 소규모 기업체에까지 그 법이 정착되지는 못하고 있으나 적어도 고용시장에서 여성을 차별해서는 안된다는 인식이 확산된것은 큰 성과로 손꼽인다. 따라서 다가오는 94년에는 근로현장에서 여성인력에대한 고용확대와 탁아시설 확대를위한 사업이 중점 추진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 여성공무원 86% “승진서 차별”/여협,9급이상 428명 설문조사

    ◎“근무평점 낮게받고 기회 적어” 불만/배치 평등·제도개선 등 해결책 시급 우리나라 여성공무원중 상당수는 승진등 근무조건에서 남성들에 비해 차별을 받는다고 생각한다. 이같은 사실은 한국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경오)가 최근 중앙부처 및 지방행정기관에 근무하는 여성공무원 4백28명을 대상으로 「공무원직에서의 성차별」에 관해 설문조사한 결과 밝혀졌다.조사에 따르면 「승진과정에서 성차별이 전혀없다」고 대답한 여성공무원은 14%정도에 불과한 반면 어떤 식으로든 「성차별이 존재한다」고 밝힌 응답자가 85.5%에 달했다. 승진과 관련된 성차별 내용으로는 「근무평점을 낮게 준다」가 55.9%로 가장 많았고 「승진기회가 적다」「승진과는 거리가 먼 부서배치」등이 그다음으로 꼽혔다. 실제 승진속도와 관련,승진경험이 있는 55.7%의 응답자 가운데 남성동료와 똑같이 진급한 경우는 49%정도였으며 남성보다 뒤쳐진 사례가 36%나 차지했다. 여협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나타난 공무원직 성차별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법제도상의성차별적 조항 개선 ▲업무배치의 평등 ▲근무성적 평가제도의 합리화 ▲여성공무원을 위한 전담기고 설치 ▲정부종합청사내 직장보육시설의 시범적 운영 등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 동서문학/여권신장 추구노력 뚜렷

    ◎여성문학연,「페미니즘과 민족주의」 학술토론회/윤정모 「고삐」,사회변혁·여성운동 동참 제시/퀘벡문학은 “언어속의 성차별 추방” 주력/토니 모리슨 “이중고통의 흑인여성 내면세계 표출” 한국과 미국,그리고 캐나다등 각기 다른 사회적 여건과 환경속에서 살고있는 여성들의 삶은 문학속에서 어떻게 표현되고 있을까.또 그 사회가 추구하는 민족해방운동의 흐름속에서 맞물린 여성해방의 과제는 어떤 모습으로 제시되고 있을까.최근 진취적이고 새로운 여성의 모습이 방송광고등의 인기있는 소재로 쓰이고 페미니즘 소재의 연극이 만들어지는등 여성운동과 관련,다양한 각도의 움직임이 이는 가운데 민족주의라는 대명제속에서 여성의 모습을 살펴보는 문학토론회가 열려 관심을 끈다. 한국여성문학연구회(회장 박영혜)가 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제6회 학술발표회가 그것. 그동안 페미니즘문학의 입장에서 비평 및 창작활동을 해온 국내·외 여성문학교수 6명이「페미니즘과 민족주의」주제의 논문발표와 함께 활발한 토론을 벌였다. 「퀘벡문학을 통해본 페미니즘과 민족주의」를 주제로 발표를 한 캐나다 캘레튼대 패트리샤 스마트교수는『1976년 퀘벡독립정부가 수립될때까지 독립운동선상에서 이루어진 이 지역 민족주의 문학은 암울하고 절망적인 상황묘사가 대부분이었고 그속에서 여성은 결코 주체가 아니라 상징적인 존재로 묘사됐다』고 말한다.그러나 76년 민족주의운동의 종말과 함께 급부상하기 시작한 「퀘벡」페미니즘문학은 정통가톨릭의 관습을 비판하고 새로운 인물설정을 통해 앞으로 나아가는 문학형태를 보여졌다는 것.특히 두드러진 방향점은 남과 여를 구분짓는 「언어」에 초점이 맞춰졌다고 설명했다.주인을 의미하는 낱말 maitre의 여성형 maitresse가 되면 정부의 뜻도 함께 내포하는 언어속에서의 여성비하를 개선하는 노력이 여성문학계의 최대의 과제였고 그 시도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고 한다. 80년 광주민주화운동을 소재로한 소설 윤정모의 「고삐」에서 나타난 민족주의와 페미니즘을 고찰한 문학평론가 송명희교수(부산수산대 국문과)는 이소설이 지닌 여성관점의 한계가『성차별적인 사회구조의 변혁을 위해서는 여성이 사회변혁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별도의 여성운동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사실을 역설적으로 알수있게 한다고』결론지었다. 송씨는 「고삐」가 여성문제의 하나인 매춘의 원인을 외세의 지배에 의한 종속주변부국가의 구조적 모슨 병폐에서 찾고자하는 독특한 개성을 지닌 작품이지만 모성·현모양처 이데올로기,순결이데올로기의 한계속에 초역사적 요소로 작용하고 있는 남성중심의 성적향략을 위한 여성의 도구화를 간과하고 있다는 것. 한편 93년 노밸문학상을 수상한 흑인 여성작가 토니모리슨의 작품세계를 분석한 숙대 두진숙(영문학)교수는 이 작가의 기본작품 흐름은 『흑인이면서도 여성이라는 이중의 어려움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내면세계를 그림으로써 백인사회에서 흑인여성들이 처한 극단적인 환경과 딜레머를 표현』하는것이라고 말했다.두씨는 또 억압 해결의 방법을 흑인 여성들간의 유대와 협력을 작품세계에서 제시하는 등 소설을 통해 흑인여성들에 위로와 치유를 하는 토니모리슨은 흑인음악이 해왔던 커다란 역할을 바로 문학으로 대체하는 일을 담당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 올해 어떤 책 많이 읽혔나

    ◎「여보게 저승갈때…」 1위/「… 목민심서」 2위 차지/이념소설 퇴조,페미니즘류 인기 끌어 「책의 해」인 올해는 어떤 책들이 많이 읽혔을까. 종로서적이 발표한 올해 베스트셀러 1위는 석용산스님의 「여보게 저승갈때 뭘가지고 가지」가 차지했다.물론 서점의 위치나 성격에 따라 책이 팔리는 경향도 달라지는 것이 사실이지만 서울시내의 대표적인 대형서점 가운데 하나인 종로서적의 베스트셀러 순위는 올해의 독서경향을 판단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 순위는 종로서적이 지난해 12월1일부터 11월말 현재까지 집계한 것.「여보게…」는 이 기간 동안 모두 1만3천6백38부가 팔려,9천4백21부가 팔려 2위를 차지한 황인경의 「소설 목민심서」를 크게 따돌렸다. 그러나 「여보게…」의 판매부수는 지난해 1위를 차지한 「오직 이 길 밖에는 없다」의 60.4%에 머물러 「책의 해」임에도 올해의 책시장이 위축되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여보게…」의 독주비결은 다양한 독자층을 끌어들이면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는 것.이에 비해 「반갑다 논리야」는대학수학능력시험의 바람을 탔다. 영화의 흥행성공에 힘입기는 했지만 「서편제」와 31위를 차지한 유홍준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는 잊고 있던 우리 자신을 다시 찾게 하는데 큰 역할을 한 대표적인 베스트셀러.그러나이책들이 연말이 가까워오면서 주춤해진 반면 「경제기사소프트」(24위)와 「멀티 레벨 마키팅전략」(44위)등 경제상식 및 경영혁신 이론서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 서점측의 설명이다. 베스트셀러 종합순위 1백위까지를 분야별로 보면 소설이 32종으로 가장 많고 수필이 18종,시가 14종,사회과학 16종,인문과학 10종,기독교 9종,어린이 1종(매직아이1)이다.자연과학도서는 1백위안에 한권도 오르지 못해 다양한 분야의 독서가 요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학의 경우 문민정부 출범이후 이념소설이 눈에 띄게 줄어든 대신 양귀자의 「나는 소망한다,내게 금지된 것을」(28위),공지영의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가라」(48위)등 남녀의 성차별을 조명한 페미니즘류가 인기를 끌었다.또 첨단기법과 추리기법을 동원한 「영원한 제국」(51위)과 「펠리컨 브리프」(15위)등이 강세를 보이면서 신세대 독자들의 정서를 드러냈다.그러나 시의 경우 아직도 문학성에 관계없이 청소년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부류가 높은 판매량을 기록,오히려 우려를 낳고 있다.
  • 여성의 개혁/선우 찬호 특허전문 미국변호사(굄돌)

    미국에서는 클린턴대통령 취임후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눈에 띄게 활발해 졌다.각료 중에서도 예산이 제일 큰 보건복지성 장관,그리고 권력의 꽃이라 일컫는 검찰총장을 모두 여성들이 차지했다.더구나 미국에서 가장 추앙받는 종신직 대법원 판사의 단 하나의 공석도 여성이 차지했다.신임 긴즈버그 대법원 판사는 명문 법과대학을 일등으로 졸업했으나 그 당시 사회전반에 팽팽했던 여성차별에 희생돼 일류 법률사무소나 법원에 취직을 할 수 없었던 쓰라린 경험을 갖고 있다.그후 수십년간 그녀는 여성차별반대에 앞장 서 여성의 인권향상에 괄목할만한 공헌을 했다. 이러한 여성의 사회진출은 소수에 국한돼 있지 않고 사회전반에 확산돼 있다.이미 미국 노동인구의 거의 반이 여성이고 특히 전문직에서의 진출은 눈부시다.가장 경쟁이 심한 법과대학과 의과대학의 재학생중 40%이상이 여성이다.미국의 최고 명문공과대학인 MIT공대도 40%가 여성이다.앞으로 더욱 증가할 추세라고 한다. 이러한 결과는 미국여성들이 남성 권위주의 사회에 대한 끊임없는 도전·투쟁·노력의 결실이다.50년 전만해도 미국 여성은 투표권조차 없었다.그들은 끊임없는 투쟁으로 차별의 제도적 장벽을 하나하나 무너뜨렸다. 우리나라도 상당수의 여성이 고등교육을 받고 있다.그러나 그들의 사회 참여도는 미약하다.관청에서도,기업에서도 「전문 직업」여성을 찾아보기는 매우 힘들다.정치권에서도 지역구 국회의원은 한명도 없다.여성들 자신도 적극적이지 못한 것 같다.대학에서도 여성들은 주로 「여성적」인 전공분야에 편중돼 있다.대학교육이 시집을 가기 위한 방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사회에 나와서도 1∼2년 일하다 그만 둔다.직업의식이 결핍돼 있다.여성 단체들의 활동도 크게 눈에 띄는 것이 없다.제도적인 장벽을 무너뜨리고 사회 전체에 깔린 편견을 없애기 위해 남성뿐만이 아니라 여성들 자신도 의식을 개조해야 한다. 김영삼대통령 취임후 여성장관의 수가 상당수 늘었고 직장에서의 남녀차별을 금지하는 법도 곧 만든다고 한다.그러나 개혁이란 지도층을 위한 것도 아니고 지도층에 의해 이루어 지는 것도 아니다.우리 모두가 의식을 바꾸어 나갈 때만 가능하다.여성들의 좀 더 긍정적인 자신감과 적극적인 참여의식,남성들의 새로운 문화의식이 있을 때 우리사회는 좀 더 공정하고 생산적이 될 것이다.
  • 「남녀고용 평등법」 영상교재 발간

    ◎여성개발원,홍보비디오 제작… 보급나서/법조항 해설·사례등 담은 35분짜리/성차별 타파·모성보호 신장에 중점 한국여성개발원과 노동부가 사업장내 남녀 고용평등의 정착과 근로여성의 모성보호 신장에 관한 홍보를 위해 35분 길이의 비디오물 「남녀고용평등법」을 공동 제작,18일 하오 여성개발원 국제회의장에서 관계자들을 초청해 시사회를 가졌다. 여성의 고학력화와 핵가족화에 따라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는 계속 확대 추세에 있으나 현실적으론 근로 전과정에서 불이익과 차별을 당하고 있는 실정 이다.따라서 이런 관행을 해소 시키고 근로여성의 남녀평등한 대우와 모성보호 보장을 위해 88년 4월부터 남녀고용평등법을 시행하고 다시 89년4월엔 동법의 미비점을 보완,개정까지 했으나 아직까지 초보적인 인식단계에 머물러 이에 대한 이해와 홍보를 위한 영상교재가 요구 됐었다. 이번에 만들어진 비디오물 「남녀고용평등법」은 ▲남녀고용평등법의 필요성 ▲법의 각 조항별 해설 및 사례소개 ▲사업장내의 부당한 대우,분쟁발생시 다양한 고충처리해결과정 ▲법의 정착화를 위한 정부·사업주·근로여성의 인식변화와 그 과제를 주요 내용으로 담았다. 노동부는 이 비디오를 상시근로자 3백인 이상의 사업장에 순회교육으로 활용하고 작품상영후 토론회를 개최해 활용실적 보고서를 작성,활용실태를 파악할 계획이다.또 여성개발원도 15개 시·도청의 여성회관 및 관련기관에 배포,분기별로 실적보고를 받고 상시근로자 3백인 미만의 사업장과 노동관련 기관 및 여성단체·학교등에 홍보해 확산 보급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문의 (02)356­0070 교환 415·416번.
  • 양담배 군단(외언내언)

    흡연자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법안이 올해 초 미국 워싱턴주 의회에 제안됐다가 부결됐다.기업의 채용거부 승진제외등 흡연자에 대한 신분상의 차별이 인종이나 성차별을 무색케 할 정도라는 것이 제안자의 주장이었고,흡연자가 다른 사람의 건강을 해치기 때문에 그들의 권리를 보호하는 것은 연방건강규제법에 위배된다는 것이 법안 부결 이유였다.다른 10개주 의회에서도 워싱턴주와 같은 논란이 벌어지고 결론이 내려졌다.그러나 흡연자를 장애자보호법에 의해 보호하는 주도 있다.도저히 담배를 끊을수 없는 사람은 장애자와 마찬가지이므로 보호해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흡연권의 인정이든 부정이든간에 미국에서는 그만큼 금연운동이 성공적으로 펼쳐져 담배판매량이 줄어들자 미국의 담배회사들이 눈독 들인곳이 아시아·아프리카 지역.그들의 로비로 미국정부는 지난 85년 아시아지역에 담배시장 개방을 강력히 요구,88년부터 한국시장이 개방되고,90년부터 미국 최대의 담배회사인 필립 모리스의 해외판매량이 미국내 판매량을 초과하게 됐다.시장점유율을 더욱 높이기 위해 필립 모리스는 최근 담배값을 대폭 낮추기로 했다.지난 86∼91년 담배 판매신장률이 착실히 늘어난 한국(20%) 중국(25%) 태국(34%)의 수입업자들에게 더욱 큰 이윤을 보장하는등 경영의 묘를 발휘하면 안정된 담배시장이 확보된다는데 착안한 것이다. 올들어 외국산 담배의 시장 점유율이 크게 늘어 수량기준 6.0%,금액기준 8.2%라는 재무부 통계는 착잡한 느낌을 안겨준다.담배소비량 자체는 올해들어 0.8% 감소,지난 66년 이후 첫 감소기록을 세운 터에 외국산 담배의 소비가 늘고 있다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 국산담배의 품질향상도 이루어져야겠지만 『흡연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세계적으로 95년엔 3백만명,2025년엔 1천만명으로 급증하고 그중 70%가 개발도상국 흡연자들일 것』이라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경고에 흡연자들이 귀를 귀울여야겠다.
  • 여성근로자 권익신장 아직 미흡

    ◎노총,130개 가입업체대상 조사보고서 발표/고용평등법 강제이행등 개선책 필요/모집·승진부문서 남녀차별 관행 여전 여성근로자들의 권익신장을 위해서는 노동조합 조직의 성별 민주화와함께 남녀고용평등법등 법적 이행에 대한 강력한 요구,여성관련 단체와 협력체제 구축이 필요한것으로 제시됐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 김영자 여성국장과 성신여대 강사 박숙자씨가 최근 노총에 가입한 1백30개 제조 및 비제조업체의 노동조합을 대상으로 조사한 「여성과 노동조합」 보고서에 따르면 남녀고용평등법 시행이후 모집이나 채용,호봉에서는 남녀차별문제가 상당히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교육 및 훈련기회에 있어 남녀차이는 제조업 분야는 17.6%가,비제조업 분야에서는 5.3%만이 「개선되었다」고 응답했다. 또 배치나 승진에서도 절반 정도가 「남녀고용평등법 시행 이후에도 별다른 변화가 없다」고 대답했다. 모성보호를 위한 제도는 생리휴가나 산전 산후 휴가제도는 절반정도의 업체가 개선했으나 수유시설이나 수유시간 제도의 실시·육아시설운영·육아휴직제도의 실시는 아직도 절반가량의 업체에서 전혀 실시하고 있지 않은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런 제반조치는 「남녀고용평등법 시행 이후에도 아무런 변화가 없다」는 비율이 30%에 이르러 강력한 행정 조치가 뒤따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한편 노동시장내 성차별 실태는 노동자의 모집경로·호봉체계·직종별로 살펴봤는데 상당부분 성차별 관행이 잔존했다.즉 4년제 대졸학력 인력을 제조업체에서 채용하는 경우 남자는 69.1%가 공채,학교기관추천은 9.9%인데 비해 여자는 공채가 53.8%,학교기관추천이 18.5%로 모집경로에서도 여성은 제한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표면상 직종별·성별로 구분하지 않는 단일호봉체계를 채택하고 있는 업체는 29%에 불과했다. 이밖에 제조업 분야의 여성 사무직 근로자들은 주로 임금이나 하는일의 내용면에서,비제조업 분야에서는 승진의 속도나 승진 기회,그리고 업무의 내용면에서 남성 사무직 근로자에 비해 차별 대우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보고서는 조사대상 노동조합 가운데 여성조합원이 거의 절반을 차지하고있음에도 불구하고 성차별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이 미흡했다고 지적하고 여성조합원들이 조직운영에 적극적으로 참여,노동조합 조직내에서 실질적인 성별민주화를 이루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남성차별을 중지하라」(뉴욕에서/임춘웅칼럼)

    미국사회의 저변을 가까이서 접하다 보면 오늘의 미국여성들이 향유하는 「여권」이란 것이 어떤 것인가를 실감하게 되는 때가 많다. 좀 과장하면 미국은 여성이 지배하는 사회가 아닌가 하는 의문을 갖게 할만큼 콧대 높은 여성의 권위를 일상생활의 여기저기서 목격하게 된다.몇주전부턴가 필자가 사는 이웃집이 집수리를 하고 있다.그런데 이 집을 수리하기로 한 결정에서부터 어디까지 수리를 할 것이며 정원을 어떻게 바꾸고 난간의 자재는 무엇으로 할 것인가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결정은 거대한 체구의 이집 부인이 하고 있다.공사기간동안 내내 허드렛일을 도맡아 하고 있는 60대의 이집 남편은 그래도 자기 아내가 아직은 커피 심부름을 시키지 않는다고 자랑한다. 얼마전 TV의 한 여성프로그램에서는 남성 사회자가 『남자가 여자의 코트를 입혀주고 자동차의 문을 열어주는 것은 형평에 어긋난다고 생각하지 않느냐』고 묻자 미모의 여성 출연자는 『상황에 따라 판단할 문제가 아니겠느냐』는 애매한 답변으로 핵심을 피해 갔다. 적어도 미국 서민사회의 남편들은 아내의 「노예」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대부분이 피곤해 보이고 지쳐 있다는 인상을 풍긴다.반면에 아내들은 당당하고 활기에 넘쳐 있다.그러나 상류사회로 올라가면 상황은 달라진다.돈과 영예와 권세를 움켜쥔 남성들의 권위가 만만치 않은 것이다.하긴 한국이라고 해서 돈없고 힘없는 남편들이 사람 대접을 받는 사회는 아니지만 말이다. 그런데 최근 미국츨판가에 화제를 뿌리고 있는 책이 있다.「남성 파워의 신화」(The Myth of Male Power)라는 책이다.저자 워런 파렐박사는 이 책에서 생명의 존엄성에는 남녀의 구별이 있을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전쟁이나 폭력앞에 나가 싸우는 것은 당연히 남자이고 그것이 마치 영광인듯 인식됨으로써 남성들이 부당한 성차별을 받고 있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 이같은 비뚤어진 남성신화로 해서 병역을 기피한 소수의 남자들은 쓸모없는 인간으로 취급되며 전쟁에서도 죽는 것은 으레 남자라는 것이다.실제로 파나마 침공때 침공군중엔 여군도 포함돼 있었으나 사망자 27명은 전원이 남자였다는 통계를 저자는 제시하고 있다.여군은 대우는 똑같이 받으면서도 위험이 덜한 일을 맡는게 당연한 것처럼 돼있어 생명에 위협을 적게 받는다는 것이다.지난해 대통령선거때 당시 클린턴대통령후보가 병역을 기피하지 않았느냐는 혐의로 고전했던 경험도 남녀 성차별의 한 전형이라고 저자는 주장한다. 미국의 어린이들은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TV에서 대략 4만건의 살인장면을 목격하게 된다고 한다.그런데 그중 97%의 사망자가 남자로 돼있어 폭력속에 죽는 것은 마땅히 남자라는 인식이 심어지게 된다고 분석한다.이런 영향으로 남성들은 여성보다 생명을 안전하게 영위할 수 없다는 것이다. 저자는 『부인들이여,불과 30%의 남편들만이 가사일을 돕고 있다는 비난을 중지하고 남자로 태어나 부당한 위험을 감수하며 사는 남편들을 따뜻하게 감싸주라』라는 당부와 함께 이책을 끝맺고 있다.파렐박사의 「푸념」도 실은 위세당당한 오늘의 미국여성들에게 불쌍한 남성들을 너그럽게 봐달라는 애절한 하소연인 셈이다.
  • 강한여성 그린 방화제작 붐

    ◎「가슴달린남자」「프로의 남녀…」「무소의 뿔…」 등 잇달아/같은 내용의 외화·TV극 인기 편승/대리만족 욕구 강한 20대 관객 겨냥/여성문제 웃음거리로 접근하면 본질 흐릴 우려도 국산영화에서도 여성상위시대가 도래하는가. TV드라마에 이어 강한 여성들을 그린 방화들이 잇따라 제작되고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제 우리 영화계에도 여성우위의 영화들이 새 장르로 자리잡는 것이 시간문제라는 시각을 보이기도 한다. 할리우드와 홍콩에서 여주인공들의 활약이 돋보이는 영화들이 제작된 것은 진작부터의 일. 「터미네이터」 1·2편의 여주인공 사라코너,「에일리언」시리즈의 시고니 위버,「블루 스틸」의 제이미 리 커티스,「원초적 본능」의 샤론 스톤,「양들의 침묵」의 조디 포스터등은 일당 백의 여성전사로서 「람보」같은 액션을 보여주거나 시종일관 남자들을 압도하는 역을 해냈다. 홍콩영화 「동방불패」「절대쌍교」「녹정기」의 임청하, 「천도방자」의 매연방,「폴리스 마담」과 「예스 마담」의 양자경과 호혜중·양리칭같은 주인공들도 남자이상의 무술과 액션을 보여준다. 또 TV드라마 「댁의 남편은 어떠십니까」 「일요일은 참으세요」 「엄마의 바다」등에 등장하는 여성들이 남편이나 애인의 기를 누르는 것은 이미 익숙한 모습이 되고있다. 현재 제작되고있는 여성우위 영화로는 「가슴 달린 남자」와 「프로의 남녀는 차별되지 않는다」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등. 추석프로 「가슴달린 남자」에서는 박선영이 남장 여인으로 분해 남자들의 콧대를 납작하게 만든다는 내용이 그려진다. 또 「프로의…」에서는 채시라가 카피라이터의 세계에 뛰어들어 성차별을 극복하기까지의 과정이,또 오명철감독이 연출할 공지영 원작소설 「무소의…」는 이혼한 여성의 홀로서기가 기둥 줄거리이다. 섹스미스터리물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 「장미의 나날」 「아주 특별한 변신」등도 여주인공들이 남자들을 「주무르는」 내용들이다. 최진실주연의 「나는 소망한다…」와 강수연,이보희주연의 「장미의 나날」은 남자를 노리갯감으로 여기거나 바람둥이 남편을 교묘히 속여 패가망신시킨다는 줄거리다.「아주 특별한 변신」에서는 이혜영이 관능적이면서도 비상한 머리의 소유자로 분해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를 성폭행한 남자들을 차례로 살해하는 내용이 미스터리 기법으로 그려진다. 이처럼 여성우위의 영화들이 여러편 제작되는 것은 무엇보다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추세를 반영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또 영화의 주고객인 여성취향의 20대 관객들에게 대리만족을 통한 카타르시스를 제공한다는 측면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그러나 긍정적 측면이 있는 반면 이들 영화들이 난센스 코미디물로 제작되거나 지엽적인 문제들만을 지나치게 부각시킬 경우 오히려 여성문제의 본질을 흐릴수도 있다는 지적도 있다.
  • 주부 68%가 실명제 찬성/부인회,서울지역 698명 조사

    ◎절반 “사회참여 기회적다” 불만/“새정부 출범후 부정줄어” 63% 우리나라 전업주부들은 대체로 최근 정부의 금융실명제 실시에 대해 찬성하고 있으며 문민정부 출범후 사회·정치면의 개혁에 따라 주부 스스로도 생활개혁의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한국부인회(회장 임명순)가 서울지역 전업주부 6백9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금융실명제 실시에 대해 45.8%가 「적극 찬성한다」,22.2%가 「약간 그렇다」고 답해 찬성한다는 응답자가 68%에 달했다.문민정부 출범후 주부가 느끼는 변화로는 「부정부패방지」가 63%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이 「공무원의 민원처리 신속·친절」(19.1%),「환경개선」(7.3%),「경제정의실현」(5.7%)의 순이었다. 「사회·정치면의 변화가 주부의 생활개혁의지에 영향을 미치는가」라는 질문에 12.6%가 「매우 그렇다」,28.9%가 「약간 그렇다」라고 답해 사회·정치개혁에 따라 주부 스스로도 생활개혁의지를 갖고 있음을 내비쳤다. 소비생활에 있어서도 물품구매선호기준으로 상표나 유행(26%)보다실용성·기능성(58%)을 중시하며 세일기간을 활용하는 비율이 69%로 합리적인 구매습관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그러나 정의사회 실천방법으로 촌지주지않기운동에 대한 긍정적인 응답은 49.6%에 불과해 이전과 별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는 등 생활개혁에 대한 실천적인 자세에서는 아직 미흡함을 드러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는 50%의 주부가 사회참여및 자아발전에 대한 기회가 주어지지 않아 고립감·무력감을 느끼며 자아성장에 대한 위기로 우울증·공포감을 느낀다는 주부도 33%나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또 자녀의 학업성적 부진에 따른 주부의 죄책감·불안감을 느끼는 주부도 37%나 되는 것으로 나타나 여성차별적이며 학력위주의 우리사회의 심각성을 드러내기도 했다.
  • 취업문 여성 대졸자 가을에 “활짝”

    ◎삼성·대우등 전문직 중심으로 5백명이상씩 채용/50대 기업경우 전체선발 인원중 8%로 확대전망 본격적인 취업 시즌을 맞아 대기업등의 채용계획에 취업지망생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해마다 취업시험이 집중되는 9∼11월은 가을 졸업생들과 이듬해 봄 졸업예정자들이 가장 많이 진로를 결정하는 시기로 올해도 예외는 아니다.취업문제 전문가들에 따르면 경기부진등으로 올가을 대기업의 신규 채용폭이 크지않아 대졸 취업 지망생들의 취업문은 좁아질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런 전반적인 추세와 관계없이 금년도 대졸여성들의 취업전망은 오히려 밝을 것으로 분석돼 여성들의 기대를 모으게 한다. 특히 삼성그룹이 9월중 연구·기술직과 소프트웨어직,국내외 영업직,비서직,디자인직등에 5백명의 대졸 여성전문인력을 대거 채용키로 결정하고 요사이 원서접수에 들어가면서 낙타가 바늘구멍 들어가는 것처럼 어렵게 인식됐던 대졸여성들의 대기업 취업에 청신호가 되고 있다. 이대 표경희 취업지도실장은 삼성그룹의 이와같은 획기적 채용계획이 분명 다른대기업에도 파장효과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히고 조건상으로는 여성들도 이젠 실력과 능력만 갖추면 거의 모든분야에 취업이 가능해졌다고 자신한다. 표실장은 그 실예로 아직 대개의 기업이 여성 채용에 숫자상의 제한은 두고 있지만 과거처럼 모집공고에 「몇년 몇월이후 출생자로 병역면제 또는 필」등의 단서조항을 달아 응시조차 못하게하는 일은 없어졌음을 설명한다. 취업전문가들이 예측하는 올가을 50대 국내기업의 대졸여성 채용계획은 전체 선발인원의 약 8% 정도.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아니나 대우·럭키금성·선경·한진그룹등 대기업들이 전문직을 중심으로 여성들에게 예년보다 넓게 문호를 개방할 방침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그룹은 올여름 실시한 인턴사원중 1천8백명 정도를 신입사원으로 신규 채용할 계획인데 그중 대졸여성이 1백50명 정도가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하반기에 소속사별로 선발하는 인원까지 합하면 대졸여성의 채용이 약 5백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이밖에 럭키금성도 하반기에 50명 이상의대졸여성 채용계획을 갖고 있으며 한진그룹은 9월말 공채예정인 8백명 가운데 업무특성상 약 40%를 여성으로 뽑을 것으로 알려졌다.또 삼성계열사인 제일기획이 3일 앞으로 고용과 승진에 있어서 성차별을 완전 폐지한다고 밝혀 여성취업의 전망을 더욱 밝게 했다. 한편 최근 몇년전부터 남녀고용평등법이 정착되기 시작하면서 공무원과 정부투자기관및 각종 고시에도 대졸여성들의 응시가 늘고 있는데 이는 이런 직장들의 경우 신분보장과 함께 평생직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여성자원금고 대표 김근화씨는 여성들의 경우 취업을 너무 대기업만 바라보지말고 중소기업을 겨냥하면 훨씬 손쉽다고 들려준다.그것은 중소기업의 경우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을 기회가 훨씬 많아 입사후에도 상급직까지를 바라볼 확률이 더 크기 때문이다.또 지금 당장 인기가 있는 직종보다는 정보통신등 21세기의 유망산업이 무엇인가를 점검,직종을 선택하도록 취업준비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일러준다. 한편 최근 한 조사에 따르면 대학졸업을 앞둔 여대생들의 경우 95%이상이취업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취업도 일시직보다는 평생직을 원하는 것으로 드러나 여성들의 강한 취업의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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