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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남성 79% “비아그라 안쓸것”/CNN·USA투데이 설문

    ◎기혼여성 72%도 남편이 복용 않길 희망 【로스앤젤레스 연합】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새로운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의 출현에 대해 긍정적 반응을 보이면서도 정작 자기 자신은 이를 사용하기꺼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CNN방송과 USA투데이가 1천5명의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공동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들중 64%가 비아그라의 효능에 대해 알고 있었고 59%는 이 약이 “사회에 대체로 유익한 것”이라고 답변했으나 의료보험회사가 이 약에대해 보험을 적용하는데에는 50%가 반대의견을 표시했다. 한편 설문에 응답한 남성중 79%는 발기부전 여부를 질문받지 않은 상태에서 앞으로 1∼2년 사이에 이 약을 복용할 의사가 없다고 대답했으며 기혼여성중 72%는 남편이 이 약을 사용하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대답했다. 한편 미 산부인과의사회(ACOG)는 의료보험회사들이 비아그라에 대해서는 보험을 적용하면서 여성용 피임약에 보험을 적용하지 않는 것은 성차별 행위라고 반발하고 나섰다. ACOG는 “임신은 남성의 발기부전과 마찬가지로 의학적인 상황이며임신을 예방하는 것은 발기부전 치료보다 비용면에서 훨씬 이익”이라고 주장하고 여성용 피임약에 보험을 적용하지 않는 것은 여성들에게 부당한 재정적 부담을 지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군필자 고시가산점 “주자” “안돼”(쟁점)

    정부가 내년부터 5급 국가고시 1차시험에 군필자에게 3%(2년 이하)또는 5%의 가산점을 주는 방안을 추진중이라는 본지 9일자 보도가 나가자 고시준비생은 물론 여성단체관계자,일반 시민들 사이에 찬·반 여론이 들끓고 있다.“7·9급에 실시중인 제도를 5급고시에 까지 확대적용하는 것은 당연하다”란 찬성론에서부터 ”군 미필자의 응시자격 자체를 봉쇄하는 것”이란 비판여론까지 다양한 내용들이다.대표적 찬·반 양론을 들어본다. ◎찬/인생 황금기 조국에 바쳐 젊은이 희생 인정받아야/고용형평성 논리는 단순/보상차원 도입해야 마땅/金德模 호남대 교수·신방학 이번 조치는 일부 사회지도층 인사의 자제들이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아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다는 점에 착안,병역의무에 대한 우대정책을 통해 잘못된 풍토를 바로잡기 위한 것이라는 점에서 바람직한 측면이 있다. 무엇보다도 인생의 황금기인 청춘의 시기를 분단이라는 특수한 역사환경에서 조국에 헌신한 우리 젊은이들의 노고는 인정받아야 마땅하다.그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많은 국민들이 안정과 평화속에 자신들의 생업에 종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과 같은 선진국에서도 군대에 갔다온 젊은이들에게 대학진학은 물론,취업 등에 혜택을 주고 있는 것도 주목해 보아야한다. 이번 조치는 시행과정에서 필연적으로 형평성 시비가 제기될 수 있다.얼마전 국방부에서 기업이나 정부기관 등에서 신규채용시 군필자에 대해 군복무기간을 100% 산정하도록 하겠다는 발표에 이어 나온 것이어서 그 시비의 강도도 매우 강하리라고 본다.병역미필 남성과 병역의무가 원천적으로 면제된여성의 불만들이 불거져나올 것이 불을 보듯 뻔하다. 그러나 이번 법 개정의 취지가 신성한 병역의무를 마친 사람을 우대하겠다는 데 있는 것이지,정당한 미필자나 면제자에게 불이익을 주는 데 있지는 않다고 본다. 또한 고용 형평성의 원칙이라는 단순논리만 가지고 이번 방안을 문제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군복무를 정상적으로 한 사람은 단순히 그기간 만큼의 시간적 손해만 보았으니,거기에 해당하는 보상만 이루어지면 된다는 논리는 근시안적 접근 방법이다. 20대 초반의 30여개월의 기간은 한 젊은이의 미래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시기다.따라서 공백이 없는 사람과의 차이는 공백기의 2배 이상일 수도 있다는 점을 놓쳐서는 안된다. 헌법 제2장 39조에는 ‘누구든지 병역의무의 이행으로 인하여 불이익한 처우를 받지 아니한다’고 명시되어 있다.군복무 기간의 사회경력 인정과 공무원시험 가산점 제도는 군필자들이 그동안 유·무형으로 불이익한 처우를 받아왔던 것을 바로 잡아나가는 과정인것이다. 물론 새 정부가 들어선 만큼,여성에 대한 공직의 일정비율할애,여성차별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제제 등 우수한 여성인력의 사회활동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들이 병행될 때 군필자에 대한 우대정책도 제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반대/경력 산정·호봉승급 수궁/5급고시 가산점은 특혜/군에 못간 여성·면제자 임용기회 봉쇄 납득못해/崔榮熙 여성단체협의회장 지난 해 말 치루어진 대통령 선거를 기점으로 하여 군복무 여부로 국가와사회에의 공헌도를 가늠하는 경향이 매우 강하게 표출되고 있다.이러한 경향을 반영해서인지 최근 들어 군필자에게 취업과 관련하여 혜택을 부여하는 것을 골자로한 논의가 부쩍 눈에 뜨인다.물론 인생의 전성기 중에서도 가장 핵심이 될 시점에 국가의 부름에 응하느라 개인적 희생을 감수한데 대해 국가적으로 보상을 해주어야 마땅하다는 데는 이견이 있을 수 없다.그러나 그 정도가 보상의 차원을 넘어 지나친 특혜를 주는 것은 부당하다. 일주일전 국방부에서는 병역제도 개선안을 마련,발표했다.내년부터 신규채용시 병역의무를 마친 사람이 국가기관이나 일반 기업체에 취업했을 때 근무 경력에 100% 산정되고 복무기간 동안의 호봉 승급도 인정한다는 내용이다.이는 형평성의 측면에서 볼 때 일면 수긍이 가는 조치로 생각된다. 그러나 며칠전 또다시 군필자가 정부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의 5급 국가고시에 응시할 때 1차시험에서 2년이상 복무한 사람에게는 만점의 5%,2년 미만에게는 3%의 가산점을 주는 것을 검토한다는 소식을 접했다.확인 결과 6급이하 공무원 채용시 그동안 적용되어오던 가점제도를 7월부터 시행되는 제대군인지원법 시행령에 담아내는 과정에서 약간은 잘못 불거져나온 이야기로 판명되었다. 정부에서는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장기계획까지 세우고 일정비율 여성채용목표제를 추진하고 있는 중이다.그런 상황에서 여성들의 취업문호를 차단하게 되는 발상이 일각에서나마 거론된다는 것은 위험천만한 일이 아닌가 한다.실제로 이런 이야기를 전해들은 여성 고시준비생들이 낙담해 여성단체에 이를 강력히 항의·대응해줄 것을 요청해오고 있는 상황이다. 몇 년전에도 이러한 논의가 행정쇄신위원회에서 제기되어 정부의 각 부처에서 의견개진을 한 바 있었고,그 결과 가점 비율을 약간 낮추는 선에서 조정이 되었었다.공직시험시 군경력 가산 특전은 군복무가 원천적으로 제한되어있는 여성 또는 군미필자들에게 불리한 정도를 넘어 임용기회를 봉쇄하는 결정적 조건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따라서 이 제도는 궁극적으로 폐지되어야한다고 본다.1,2점 차이로 당락이 결정되는 상황에서 수십점을 가산점으로 준다는 것은 채용의 기회를 제한하는것이나 마찬가지 결과이기 때문이다.채용후 보수 등에서 군 경력을 인정하여 혜택을 부여함으로써 군필자에 대한 보상을 하면서 채용시험에서까지 과다한 가산점을 부여한다는 것은 이중의 혜택으로 형평성의 원칙에 어긋나는 일이므로 반드시 재고되어야 한다.
  • 日本의 위안부 배상 판결(사설)

    일본 야마구치 지방법원의 종군 위안부에 대한 위자료 지급 판결은 국가배상책임을 부분적으로나마 처음 인정한 것이라는 점에서 일단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싶다. 자신들이 저지른 과오(過誤)를 한사코 외면해 와 역사에 정직하지 못한 나라로 불리는 일본에도 사회정의와 도덕을 지키며 깨어있는 양식(良識)이 존재함을 이 판결은 새삼 일깨워 주었다. 그러나 일본에서는 획기적이라 할 이번 판결도 위안부 문제의 근본적 해결에는 까마득히 못미친다고 우리는 본다.우선 가장 중요한 일본 정부의 공식사과를 인정하지 않았다. 또 국가 배상책임도 정면으로 인정한 것이 아니다.국가 배상을 위한 입법(立法) 의무에 태만(怠慢)했던 것에 대한 위자료 지급이라는 제한적 성격이 강하다.1인당 30만엔씩으로 정한 위자료 액수도 피해자들의 돌이킬 수 없는 고통스러운 삶을 위로하기에는 터무니없이 적은 것이다.근로정신대에 대한 배상책임은 인정하지도 않았다. 이번 재판은 1심(審)으로 아직 최종적인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그러나 미국 언론들이 보도하고 있듯이 “원고들이 명백히 승리한 것은 아니지만 일본 정부는 완전히 패배했다.” 따라서 일본 정부는 이번 판결에 불복해 상급심까지 끌고가는 어리석음을 저지르지 않아야 할 것이다.이 판결에 반발하는 일본 우익세력도 “군 위안부 제도는 철저한 여성차별·민족차별이며 여성의 인격과 존엄을 뿌리째 침해하고 민족의 자존심을 짓밟아 일본국 헌법이 인정하는 기본적 인권의 침해로 판단된다”는 판결문의 내용을 겸허하게 음미해 보아야 한다. 역사상 유례없는 만행(蠻行)인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일본 정부의 공식 사과 없이는 결코 원만한 해결에 도달할 수 없을 것이다. 일본 정부는 민간차원의 애매한 위로금으로 문제를 얼버무리려는 태도를 버리고 피해자들에 대한 성의있는 사과와 입법을 통해 충분한 보상을 해야 한다. 우리 정부도 기왕의 소극적 자세에서 벗어나 보다 적극적으로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할 것이다.이번 판결을 계기로 한·일 두나라 정부가 위안부 문제를 정면으로 해결하기를 우리는 촉구한다.
  • 日 법원 판결문 요지

    ◎위안부 제도는 기본적 인권침해 사례/국회 배상입법 의무 소홀로 피해 가중/日 정부는 원고에 30만엔씩 지불의무 ▲종군위안부 국가배상책임에 관해=종군위안부제도는 철저한 여성차별,민족차별이며,일본국 헌법이 인정하는 기본적 인권침해로 볼 수 있다.피고인 국가는 종군위안부 여성들에 대해 피해의 증대를 초래하지 않도록 배려,보증할 의무가 있음에도 다년간에 걸쳐 방치해 고통을 배가시켰다. 93년 8월 내각관방외정심의실의 조사보고서에서는 일본 헌법상 배상입법의 의무가 있음을 명확히 하고 있으나 합리적 입법기간인 3년을 경과했음에도 국회의원이 입법을 하지 않아 국가는 입법부 작위에 의한 국가배상으로서 위안부 원고에 대해 각 30만엔의 위자료를 지불할 의무가 있다.그러나 공식사죄의 의무까지는 없다. ▲근로정신대 국가배상책임에 관해=근로정신대 원고 등은 속임수를 당해 어린 시절 가혹한 조건에서 근로 동원된 점은 인정되지만 위안부 원고 등과 비교해 그 성질과 정도에 차가 있어 일본 헌법상 중대한 인권침해를 초래했다고는 볼수 없다. □종군위안부 관련 일지 ▲90년 6월:일 정부,“종군위안부 구일본군과 관계 없다” 답변. ▲91년 12월:위안부 출신 金學順씨 등 도쿄지법에 제소. ▲92년 1월:가토 고이치 당시 관방장관,군의 관여 인정. ▲92년 12월:한국피해여성 4명 야마구치(山口)지법 시모노세키(下關)지부에 일본 국가상대 사죄와 배상청구 소송 제기. ▲93년 8월:고노 요헤이 당시 관방장관 강제연행 인정. ▲95년 7월:일 정부,‘여성을 위한 아시아평화국민기금’ 발족 ▲96년 4월:유엔인권위,일 정부에 법적 책임과 개인보상 권고. ▲98년 4월:한국 정부,생존 위안부 1인당 3천8백만원 지급 결정.
  • 金 대통령 “토론은 혼선아니다”/국무회의 21일

    ◎종군위안부문제 등 정책토론·재점검 당연 【梁承賢·朴政賢 기자】 21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는 金大中 대통령이 참석했으나 金鍾泌 국무총리서리가 주재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그러나 金총리서리가 제 31회 과학의 날 행사 참석차 40분만에 자리를 뜨는 바람에 이후나머지 1시간 가까이는 金대통령이 직접 주재했다. ○…金대통령은 군대위안부 피해자 지원금 지급이 결정되자 “국민의 정부는 처음부터 정부의 최고 의결기구로 국무회의를 활성화해서 국정의 모든 것을 논의,결정하겠다고 밝혀왔다”면서 “이를 놓고 정부태도가 혼선,갈팡질팡하는 것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유감”이라며 의사결정 과정의 의미를 피력.金대통령은 “국정은 과거처럼 획일적으로 대통령 지시에 따라 움직이는 것은 좋지않다”고 전제,“활발하게 토의,결정하는 것이 국무회의 원칙이고 헌법에 보장된 권한”이라고 강조.金대통령은 아울러 “국무회의가 어떤 안건에 대해 활발히 토론,좋은 의견에는 동의하고 아니면 부결할 수도 있는 회의가 되어야 한다”면서 “역대 정부가 못한 일을 우리가 하고 있다”고 역설. ○…金대통령은 이어 노동관계법과 중소기업 지원계획,정부 경영혁신 추진상황 등이 보고될 때마다 경제 6단체장 오찬간담회 내용을 소개하며 경제난극복에 전 부처가 협력할 것을 당부.金대통령은 특히 여성차별 철폐와 지위향상에 관심을 갖도록 촉구. ○…金正吉 행정자치부장관은 “이번주 부터 시작되는 공무원 체육주간 행사를 내실있게 치뤄 민원인들의 불편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협조를 구했으며,李海瓚 교육부장관은 “감사원의 감사가 일과성에 그칠 경우 ‘면피성 감사’가 될 가능성이 크다”며 이에 대한 보완을 요청. ▷의결안건◁ △근로자의 주거안정과 목돈마련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 △은행법〃△증권거래법〃 △외국인투자·외자도입에 관한 법〃 △호적법〃 △학교보건법〃 △대외경제조정위원회규정〃 △할당관세적용규정〃 △영유아보육법시행령〃 △정신보건법시행령〃 △노동조합·노동관계조정법시행령〃 △주택건설촉진법시행령〃 △98년 일반회계예비비지출안 △98년 남북협력기금운용계획수정안 △파키스탄회교공화국정부와의 대외경제협력기금차관공여 협정안 △요르단공화국과의 〃 △우즈베키스탄공화국과의 〃 △영예수여안(아동복지증진유공자 등) △98년 중소기업제품구매계획안 △영예수여(노사화합증진유공자 등)
  • “독립적인 딸로 키웁시다”/미 상담심리학자가 말하는 7가지 전략

    ◎가장 좋은 모델은 어머니/부모의 고정관념 버리고 편견 극복 안목 길러주길 딸은 이쁘게 키워 좋은 남편에게 시집 보내고,아들은 똑똑하고 씩씩하게 출세시켜야 하고….요즘 많이 달라지긴 했어도 끈질긴 유교문화속에서 한국 ‘보통’부모의 자식욕심이란 은연중 그렇다.키울 때부터 불면 날아갈세라 의존시킨 덕에 커서도 딸은 사회에서 가정에서 보조자,내조자로 그치기 십상. 가야미디어에서 나온 ‘딸 이렇게 키워라’는 부모들에게 딸을 아들과 다름없는 한 사람 몫의 독립된 성인으로 키우게 하는 7가지 ‘전략’을 일러주는 책.미국 가족생활 상담 심리학자 바바라 마코프의 저서를 여성학자 오숙희씨가 옮겼다.백인 인텔리 여성이니 함부로 급진적일 수 있는 것 아니냐고 치부하지 말 것.골라 듣는 귀만 있으면 실제 딸 키우는데 생각지도 못했던 도움을 받을 대목들도 많다. 1.딸이라서 그렇다는 생각을 버려라=장난감만 봐도 알 수 있다,남성 호르몬은 어쩔 수 없다 등등 딸과 아들의 차이를 강조하는 부모들이 많다.하지만 차이가 생래적인 것이라는과학적 검증은 어디에도 없다.딸을 대할때 부모가 먼저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자. 2.딸의 말을 진심으로 믿자=딸을 믿어줘야 남의 눈에 맞추지 않고 스스로의 느낌과 생각에 당당할 수 있다.대화할 땐 아이의 마음을 거울에 비추듯 읽어 공감해 주는 말을 하라. 3.딸을 독립적으로 키워라=부모가 늘 해결해 주거나 노심초사하는 것은 ‘신데렐라 콤플렉스’를 심는 첩경.“그러면 위험하다” 대신 “이러이러해야 안전하다”고 말하라. 4.딸에게 멋진 여자들을 보여주자=딸은 대통령도 트럭운전수도 될 수 있다.주변에서 책속에서 개척하며 살아온 여성들을 일러주자.하지만 가장 좋은 역할 모델은 역시 어머니다. 5.딸에게 여성차별을 보는 안목을 길러주자=학교에서 돌아온 딸이 “남자애들이 여자들은 이런 것 안 시켜주더라”하거든 그게 ‘남녀차별’이라 일러주고 ‘편견’이란 말도 덧붙이라. 6.외적 아름다움은 두번째라 말하라=여성을 외모로 판단하는 문화속에 미의 신화에서 벗어나긴 쉽지 않다.어머니부터 스스로를 돌아보고 딸이 자신만의 개성을 행복해 하도록 돕자. 7.딸과 함께 첨단과학을 배우자=수학·과학은 남자애들 영역이라 치부하고 있다간 21세기에 낙후되기 십상.부모부터 컴퓨터와 친해지고 선생님도 깨닫도록 도울 것.
  • 일괄 사표→선별 수리 ‘부당해고’/노동부 유권해석

    ◎IMF 편승 편법 인원정리에 제동/근로자 의사에 반한 무·유급 휴직은 휴업 간주/평균임금의 70% 통상임금 100% 지급해야 노동부는 2일 IMF 사태에 편승,최근 일부 사업장에서 인원정리방편으로 활용하고 있는 ‘일괄사표 제출 후 선별수리’는 ‘해고에 해당된다’는 유권해석을 내렸다. 또 사용자가 근로자의 의사에 반해 무급 또는 유급휴직을 실시하면 근로기준법에 명시된 ‘휴업’으로 간주,휴직기간 동안 평균임금의 70% 이상 또는 통상임금의 100%를 지급하도록 했다. 노동부는 2일 이같은 내용의 지침을 마련,조만간 전국 지방노동사무소에 시달할 방침이다. 지침에 따르면 기업들이 △긴박한 경영상의 필요 △조업단축·배치전환 등 해고회피 노력 △대상자의 공정한 선정 △노조와의 성실한 협의 등 정리해고 4가지 요건을 충족시키지 않은 상태에서 ‘일괄사표 제출 후 선별수리’라는 방식으로 인원을 정리하면 부당해고로 처벌된다. 단체협약에 근거가 없거나 근로자의 동의 없이 사용자의 직권으로 무급휴가을 강요하거나 평균임금의 70%를 밑도는 임금을 지급하는 유급휴가를 실시해도 부당노동행위로 처벌을 받는다. 노동부 관계자는 “일괄사표 제출은 형식적으로는 자발적인 사퇴이나 실제로는 본인의 의사에 반하는 행위이기 때문에 사표제출 자체가 효력을 가질 수 없다”면서 “사표제출 자체가 무효이므로 선별수리는 당연히 해고에 해당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근로기준법 45조는 사용자의 귀책사유로 휴업을 하면 평균임금의 70% 이상을 휴업수당으로 지급해야 하고 지급률을 이보다 낮추려면 노동위원회의 승인을 받도록 규장하고 있다”면서 “IMF 사태에 편승,사용자들의 무분별한 유·무급휴가 강요나 대기발령 조치 등을 막기 위해 이같은 지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국노총이 지난 달 부당해고고발센터에 접수된 1천93건의 부당노동행위를 분석한 데 따르면 ‘일괄사표 제출 후 선별처리’가 35.3%로 가장 많았다.예고 없이 해고한 사례는 26.5%,부서장에게 할당량을 줘 해고한 경우는 10.2%,부당전직으로 자진사표 제출을 유도한 사례는 7.3%,성차별 해고가 4.4%였다. 부산의 부산방직공업(주)는 지난 1월22일 경영난을 이유로 노조와 협의 없이 양산공장 방직라인 근로자 33명에게서 일괄사표를 받아 수리했으나 부산지방노동청으로부터 부당노동행위라는 판정을 받았었다. 한편 올들어 유·무급휴직을 실시한 기업은 1백40여개 업체에 이르고 있다. 무급휴직제는 지난 해 말 울산의 한국프렌지에서 처음 실시한 이후 제일기획,아시아나항공 등에서도 잇따라 도입했다. 한국프렌지는 인력 30% 감축계획을 철회하는 대신 모든 직원을 2주일동안 순환 휴무토록 하고 대신 임금의 70%를 지급하고 있다.
  • 새 정부 100대 과제­분야별 내용:Ⅱ

    ◎인권문제 총괄 ‘국가인권위원회’ 설치/2000년까지 의보 급여 기간 365일로/자치경찰제 도입… 치안능력 대폭 강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12일 확정·발표한 차기 정부가 추진할 1백대 국정과제는 다음과 같다. ▷교육·문화·복지·환경(20)◁ ▲학생위주 교육으로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및 다양성 제고 ­계열별 이수 교과목을 축소하고 선택과목 확대,특수교유기관 증설 및 일반학교내 통합교육 확대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 경감추진 ­학교교육과 위성교육방송의 내실화,대학의 학생선발 자율성 대폭 확대 ▲교원 근무여건 개선 및 인사제도 개선을 통한 우수교원 확보 ­교장임기제 개선,교육공무원의 지방직화 추진 ▲교육부문의 효율성 제고 및 교육자치기반 조성 ­지나치게 작은 규모의 교육청과 학교 통폐합,일정규모 이하 학교의 교감제 폐지,교원 명예퇴직제 확대 실시 ▲산업수요에 맞는 산업교육체제 구축 ­진로정보망과 고용정보망 연계운영 등을 통한 학교와 노동시장의 연계 강화 ▲문화예술 창작활동 활성화와 향수기회 확대 ­‘문화비전 2000’의 중장기 실천계획 수립,일반 문화체육시설에 장애인편의시설 및 탁아시설 설치 ▲문화와 관광사업을 21세기 유망사업으로 육성 ○영상산업 벤처산업 육성 ­영상산업을 벤처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법률 제,개정 추진 ▲국민의 생활체육을 진흥하고 국제경기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 ­금융,세제지원 등을 통한 체육용기구 국산화 지원,우수선수 해외진출 등 스포츠 해외마케팅 사업 적극 지원 ▲청소년이 꿈과 희망을 이루는 건강한 사회건설 ▲세계화시대에 부응한 선진방송체제 구축 ­위성방송 실시 근거마련 등 통합방송법 조기제정 ▲저소득층,노인,장애인 등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복지 확대 ­사회보장평가기획단 설치,향후 5년간의 ‘사회보장 장기발전방향’ 수립 ▲국민건강보장을 위해 의료보험제도 개선 ­의료보험 일원화를 위한 법개정을 98년중 추진.의료보험 통합추진 기획단 설치.2000년까지 의료보험 급여기간을 현행 300일에서 365일로 확대 ▲노후생활보장을 위해 국민연금제도 개선 ­연금급여수준을 70%에서 ILO권장 최저수준 (40년 가입시 54%) 이상으로 조정 ○연금급여 ILO 수준으로 ▲사전예방적 건강관리체제 강화와 식품의약품 안전성 확보 ­보건의료과학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검토후 추진계획 확정,식품위해요소 중점관리(HACCP) 제도의 확대 실시 ▲건강한 가정의례 및 음식문화 정착 ­명예 가정의례지도원을 통한 호화혼 상례 감시,공설 납골시설 설치 의무화 및 납골시설 설치 신고제 추진 ▲맑은 물 공급을 위한 상수원 수질 개선 ▲친환경적 생산체제 확립 및 첨단환경기술 개발 지원 ­배출시설 설치,운영에 관한 기업의 자율성과 책임성 강화를 위해 제도를 개선하고 업종,단지별 자율관리제도 도입 추진 ▲개발과 보전을 조화시켜 지속 가능한 사회기반 구축 ­환경,교통,재해,인구 등 각종 영향평가제도 통합 ▲대도시 공기오염 개선 ­자동차의 질소산화물 배출허용기준 강화,경유가격을 휘발유의 80% 수준으로 인상 검토.대도시 도심 통행차량 감소방안 및 주행세 부과 검토.오존경보제 확대 및 오존예보제 내실화 ▲폐기물관리체계의 합리화­폐자원 재활용 촉진을 위한 인센티브제도 강화,공공기관의 환경마크상품 구매의무화 추진 ▷정무·법무·행정분야(20)◁ ▲남녀평등사회 구축을 위한 차별적 제도·관행 개선 ­민법 상속세법 등 법령·제도상의 성차별적 내용 시정 및 정비.성폭력,가정폭력피해상담소 확충 및 상담보호기능 강화 ○여성채용때 인센티브 ▲여성고용촉진 및 지위향상 ­공직에 대한 여성할당제 등 여성진출 지원,각종 선거직 등 주요공직에 있어 여성참여 제고,공공부문 채용시 여성인센티브 강화 ▲인권보장 및 사법서비스의 획기적 개선 ­인권문제를 총괄할 ‘국가인권위원회’설치 및 인권법 제정 검토 ▲검찰·경찰의 정치적 중립 보장 ­특별검사제 도입 및 재정신청제도 보완 등 검토.검찰 독립성 중립성 보장을 위한 제도개혁 및 관행개선,검찰총장 임기제 보완 ­경찰위원회제도를 합리적으로 개편,경찰의 중립성을 제도적으로 보장, 검찰경찰의 공안기능 재정비 ▲자치경찰제 도입 등 치안능력 강화 ­자치경찰제를 도입해 책임치안 구현,국가경찰과 자치경찰의절충형 경찰체제를 구축,민주성과 능률성 조화.경찰서의 과·계편제를 지역특성에 맞게 조정하고,소규모 파출소 광역화 추진 ▲학교폭력 및 민생침해범죄에 적극 대처 ­‘자녀 안심하고 학교보내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범국민적 운동으로 정착 ○모든 규제 한시적 규정 ▲생명을 중시하는 교통사고방지체제 구축 ­교통사고조사요원을 3년이상 조사경력과 교육을 이수한 사람에서 선발하는 등 ‘교통사고조사요원 자격제’ 도입 ­시도지방경찰청에 교통사고 관련 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교통사고처리심사위원회’를 민간전문가 중심으로 설치 ▲지방자치단체의 자율성과 주민의 직접 참정제도 확대 ­중앙정부의 기능을 지방자치단체에 대폭 이양하기 위해 ‘중앙행정권한의 지방이양 촉진법’ 제정 ▲지방행정 계층구조개편과 조직축소 추진 ­행정계층구조 개편방안 검토,광역과 기초자치단체 상호간 중복기능을 조정정리.도의 기능재정립과 과소한 기초자치단체의 광역화 추진 ▲지역간 분쟁조정기능 강화 ­교통,환경,상하수도,쓰레기 등과관련된 광역행정을 자치단체들이 협의해 처리할 수 있도록 광역행정수행기본법 제정 ▲지방재정확충과 지방세제의 전면 개편 ­지방교부세 교부율 조정 검토.관광,지하자원 등 새로운 지방세 세원의 발굴 ▲지방소재기업의 경쟁력강화 지원 ­기부금품 등 각종 준조세를 정비해 지방소재 기업부담 완화,지역신용보증조합의 안정적 재원확보를 위한 방안 강구 ▲재난관리체계의 획기적 개선 ­응급환자 신고 및 이송체계를 ‘119’로 일원화 ▲민간운동의 체계적 추진과 지원 강화 ­자원봉사자,자원봉사단체에 대한 정부·지방자치단체의 지원,사회보상제도 등 지원근거 마련 ▲불합리한 행정규제의 과감한 철폐 ­모든 규제의 시행기간을 한시적으로 규정하는 규제일몰제 실시 ▲정부조직 및 인사관리에 기업경영방식 도입 ­정년제도 개선,명예퇴직 등 다각적인 공무원 감축대책 추진 ▲정부기능의 민간이관,지방이양 확대 및 일선기관 정비 ○의원입법 실명제 유도 ▲경쟁과 인센티브제 도입 등으로 공직사회의 생산성 제고 ­성과급 보수체계의 도입.계약제 채용대상과 외부전문가 채용을 대폭 확대,군인 경찰관 등 특수직을 제외한 일반직 공무원의 숙직제도 폐지 ▲정책실명제와 행정정보 공개 확대로 열린 정부 구현 ­정책공표시 정책결정관련자를 관보나 보도자료를 통해 공개,의원입법은 제안의원 이름으로 사용토록 유도 ▲감사중점을 예방과 적극적 행정을 조장하는 방향으로 전환 ­국회 예산결산위원회에 감사원 회계전문직원 파견,관련분야 전문가를 포함한 ‘대형국책사업 감사전담반’ 설치
  • 일방적 해고·감봉 88개사 대표 입건

    노동부는 9일 IMF사태 등 경제위기에 편승,무분별한 해고,일방적인 임금삭감,단체협약 불이행 등 불법·부당행위가 있다고 노동계가 주장한 521개 사업장에 대해 일제점검을 실시한 결과 부산 H밸브 등 88개 업체의 대표를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이 가운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 등 부도덕한 기업주에 대해서는 구속수사 여부를 검찰과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노동부는 또 임금·상여금 체불 및 여성차별 등 사안이 경미한 164개 업체에 대해서는 시정토록 조치했다.
  • 노사정위 부문별 합의 내용

    1.기업의 경영투명성 확보 및 구조조정 촉진방안 ▲99년부터 대규모 기업집단(재벌)의 결합재무제표 작성 의무화 ▲외부감사인 및 회계관계인의 책임을 강화하고 부외부채의 공시,전자공시제도 등 기업공시제도 개선 ▲99년부터 자기자본의 5배이상 차입금 이자에 대해 손비 부인,연차적으로 손비부인한도 확대 ▲재벌에 대한 대출시 주요 채권은행과 재무구조 개선협정 체결 ▲지배주주의 자기재산에 대한 부채상환 증자 보증 및 한계기업과 불요불급한 자산 영업의 처분 등 자기자본 비율의 획기적 제고를 위한 기업의 구체적 계획 수립 ▲재벌의 지배 대주주,기조실 임원의 경영책임을 묻기 위한 상법 개정 ▲기업의 핵심주력부문 설정 및 중복 사업의 자율적 교환 추진 2.물가안정 및 경제운용에 관한 사항 ▲경제정책 최우선과제로 물가안정을 추진 ▲98년도 소비자물가상승률 9%선 억제 ▲공공요금 조정시 근로자,소비자 대표 참여 의무화 ▲소비자물자 통계작성시 시민단체,노조대표 등의 참여방안 강구 및 생필품 가격 등 관련자료 공개 ▲IMF의 분기별 이행실적 점검 및 관계부처와 협의를 통한 노조의 경제성장률,물가상승률,금리 등에 대한의사 반영 ▲노사정위 요청시 생필품 가격 동향 등 물가관련 자료 보고 ▲매점매석 요건 구체화 및 단속권한의 지방자치단체 위임 3.종합적인 고용안정 및 실업대책 ▲이직전 6개월 이상 보험료 납부한 실직자에 실업급여 지급 ▲실업급여의 최저지급기간 60일 연장 및 최저임금의 70%로 최저지급수준 상향조정 ▲실업률의 일정수준 이상 지속 등 고용불안 발생시 일정기간 동안 실업급여 지급기간의 30∼60일간 연장 ▲실직자의 주택자금 상환,전세자금,의료비,본인 또는 자녀 학자금(대학생포함) 등의 부담을 고려 생활안정자금의 저리 대부사업 실시(98년중 1조원 이상의 재원을 마련해 담보능력이 취약한 장기실직자도 생활안정자금의 대부수혜 혜택 부여) ▲경영상 이유로 인한 실직자에게 이직후 1년간 직장의료보험의 혜택을 부여하되 보험료의 50% 직장의보에서 지원 ▲공공직업안정 기관 및 인력의 확충보강과 전국적인 취업정보망 확보 ▲실직자에 대한 직업훈련프로그램 확대,직업훈련 쿠퐁제 도입 등으로 20만명이상의 실직자에 대한 직업훈련 체제 확보 ▲고용보험 미적용자에 대한 직업훈련 기회 대폭 확충 ▲장기실직자의 공공분야 채용 등을 통한 5만명 규모의 고용창출 추진 ▲긴박한 경영상의 사유가 있을 경우 고용안정 도모를 위해 자율적이고 성실한 협의를 통해 연장근로시간 단축,근로시간 조정,임금수준 조정,배치전환,재훈련실시,휴직,휴가 등 해고회피 노력 ▲98년 상반기중 가칭 ‘근로시간위원회’를 구성,근로시간 단축을 통한 고용안정 방안 강구 ▲경영상의 이유로 인한 해고 발생뒤 2년이내 근로자 채용시 해고자 우선 고용 노력 ▲외국인력 규모의 단계적 축소 ▲98년중 외국인력관리제도 마련 ▲일반회계,고용보험기금,무기명 장기채권 발행 등을 통한 5조원 규모의 98년도 고용안정 및 생활안정재원 확보 ▲실업률 상승 추이 및 고용보험 재정수지 감안,추가재원 필요시 노사협의로 고용보험요율의 상향조정과 일반회계 등 추가재원 확보 4.사회보장제도 확충 등 저소득층 근로자 생활보호대책 ▲사업도산시근로자의 임금채권 보장 방안에 관한 법안 2월 국회에 제출 ▲보유과세 및 변칙적 상속 증여에 대한 과세 강화 등 상속.증여세제의 개선 추진 ▲고용보험과 산재보험,국민연금과 의료보험의 보험료 통합 ▲공공자금관리기금법 제5조의 삭제문제와 의료보험 일원화 및 확대적용문제 98년중 신정부에서 입법 추진 ▲4대 사회보험제도의 민주적 관리를 위한 사회보험 관련 위원회에 노사 및 기타관계자 대표의 참여 확대 ▲영세사업장의 근로자보호 위해 5인미만 사업장에 대해 근로기준법 일부조항을 적용할 수 있도록 98년중 관련법 개정 5.임금안정과 노사협력 증진방안 ▲기업의 부당한 해고 및 부당노동행위 근절,고용안정을 위한 최선의 노력과 노조의 기업경쟁력제고와 고용안정을 위한 생산성 향상 및 품질개선 적극 노력 ▲IMF 경제위기에 편승한 노사의 불법행위에 엄정대처하기 위한 정부의 산업평화 유지 노력 ▲노사 공동의 ’노사협력지원센터’ 구성 ▲성과급 배분제도에 대한 세제지원 방안 강구 ▲정부투자기관의 예산편성과 민영화 과정에 노사대표의 의견 반영 ▲택시사업 완전월급제의 조속 실시 6.노동기본권 보장 등 민주적 노사관계 확립 ▲공무원 99년 1월부터 직장협의회 설치 ▲교원 97년 7월부터 노동조합 허용(98년 정기국회에서 법개정)▲올 상반기중 노조정치활동 보장 ▲노조자립 촉진을 위한 정부측의 세제지원 방안 강구 ▲지방노동관서의 노동행정업무 일부 지방자치단체로 이관(98년 2월중 법개정) ▲노사정위의 법적상설기구화 7.노동시장의,유연성 제고방안 ▲고용조정(정리해고) 유보조항 삭제(a,조문명:경영상의 이유에 의한 해고의 제한.b,해고요건:경영상의 이유에 의해근로자를 해고하고자 할 경우에는 긴박한 경영상의 필요가 있어야 하고,경영악화를 방지하기 위한 사업의 양도 인수 합병의 경우에도 긴박한 경영상의 이유가 있는 것으로 봄.c,해고회피노력:해고를 회피하기 위한 노력을 다하도록 함.d,대상자 선정기준:합리적이고 공정한 기준에 의해 해고자 선정(성차별 금지 규정).e,해고절차:60일전에 근로자대표와 해고회피방법 및 선정기준에 대해 통보하고 성실한 협의를 거쳐야 하며,노동부에 사전신고.f,재고용(리콜제) 노력 의무화 ▲근로자파견제도의 대상업무 전문지식·기술·경험 분야 ‘포지티브 시스템’으로 허용업종 선정 ▲단순업무 분야 ‘네거티브 시스템’으로 금지업종을 정하되 98년 2월 관련법 제정 8.국민대통합을 위한 건의사항 ▲산업평화와 국민대통합의 계기가 될 수있도록 합리적 기준을 정해 구속노동자 석방 및 사면·복권 대통령당선자에게 건의 ▲98년 상반기중 국회에서 경제청문회 개최 방침 지지 ▲정치권의 고통분담과 고비용 정치구조 타파를 위한 부패방지법,자금세탁방지법의 조속한 제정과 선거법,정당법 등의 전향적 개정 요청 9.수출증대 및 국제수지 개선을 위한 국민운동 전개 ▲수출관련 제도정비와 규제완화 추진 및 수출금융의 조기정상화 대책 추진 ▲기업의 자본재 국산화,디자인 경쟁력 강화,에네지 절약형 생산구조 확립을 통한 수출경쟁력 제고 ▲근로자와 가계의 국제수지 개선 앞장 노력과 기업의 근로자 근로의욕 고취 노력 ▲국제수지개선을 위한 민간주도의 비상대책기구 구성 10.기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국민의 역할에 관한 사항 ▲사교육비 획기적 절감책 마련 ▲정부 조직의 통폐합 및 예산절감 노력 ▲불합리하고 과도한 행정규제 완화와 기업부담 경감을 위한 획기적 조치 마련 ▲4대 보험과 노동복지 정책의 연계성 강화 ▲금융의 자율성 확고히 보장
  • 양측관계 어떻게 변할까(신노사 시대:1)

    ◎작아진 근로자… 커진 ‘정치노조’/정리해고 ‘서슬’… 남용땐 사회불안/연봉·성과급·시간제근로 급속 확산/노동운동 무대 정치로… 6월 지방선거가 데뷔전 노사정위원회가 6일 노동관계법 핵심쟁점 사항에 합의함으로써 IMF금융지원 이후 대외신인도를 높이는 데 결정적인 작용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합의는 53년 노동법 제정 이후 45년만에 노사가 처음으로 대타협을 통해 이뤄냈다는 점에서 지난 해의 노동관계법 전면 개정 못지않게 노사관계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특히 합의내용 가운데 핵심부분인 고용조정의 합법화와 근로자 파견제의 도입으로 개별 노사관계에서 근로자 개인의 지위를 크게 약화시키고 사용자의 입지는 상대적으로 강화시켰다.따라서 사용자는 불경기와 경영난 등 날로 악화되는 기업환경에 대처하기 위해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 때 정리해고 합법화를 ‘전가의 보도’로 내세울 가능성이 높다.이 때문에 각 단위사업장에서는 연봉제·성과급제·시간근로제 등 노동시장의 유연화조치가 보다 빠른 속도로 확산되리라믐 전망이 나오고 있다. 노동계 지도부는 노조의 정치활동 허용,전교조 합법화,실업자의 산별노조 등 초기업 형태의 노조 가입자격 인정 등 새로운 합의에 힘입어 개별사업장의 분배문제에서 정치·사회문제로 활동무대를 옮길 것이 확실시된다.공무원직장협의회와 교원노조의 설립 허용은 단위사업장에서 좁혀진 노동계의 입지를 관·공공부문으로 이동하는 데 촉매제 역할을 한다는 분석이다. 노동계에 대한 김대중 대통령당선자의 우호적인 시각과,노사정위원회 활동을 통해 한껏 높아진 노동계의 위상도 활동무대 이동에 큰 도움이 될 것임은 물론이다. 노동계는 고용조정 합법화 수용에 따른 단위사업장의 반발에 대해서는 ‘IMF사태로 인한 고통분담 수용’으로 설득하는 한편 오는 6월의 지자체 선거를 겨냥해 정치조직화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알려졌다.다시 말하면 개별사업장에서는 노사대타협의 연장선상에서 타협과 긴장의 노사관계를 유지하면서 중앙무대에서는 입지강화에 치중하는 전략을 구사할 것이라는 게 지배적인 관측이다. 따라서 IMF상황이라는 외부적인 요인 외에 노사정위원회 활동을 통해 감지된 노동계의 이같은 전략을 감안하면 올해 노사관계는 ‘동반자적 협조관계’가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사용자측이 고용조정 합법화조치를 남용하거나,대량 실업문제가 사회불안요인으로 부각되면 노사관계는 언제나 대립·갈등관계로 돌변할 가능성은 남아 있다. 게다가 교원노조의 합법화는 이달 중 합법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민주노총에 엄청난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몸집에서도 한국노총과 비숫한 규모로 커지는 민주노총이 96년에 이어 한국노총과 다시 영토확장 경쟁에 돌입하면 올해의 노사관계는 의외의 난기류에 휩싸일 수 있다. □노사정위 쟁점별 타결 내용 의제 △고용조정(정리해고) ­타결내용:▲정리해고 2년유예 삭제 ▲경영악화 방지위한 기업(M&A)정리해고 60일전 노동부 신고 ▲고용조정법제 정비(2월중)성차별금지규정 포함 △고용안정 및 실업대책 ­타결내용:▲실업대책 재원 5조원(재정지원 4조4천억원에서 6천억원 증액) ▲해고회피노력 의무화 ▲신규채용시 해고근로자 우선채용(해고자리콜제도) ▲해고·실직자 주택상환자금 의료비 학자금 금융혜택 제공 ▲실직자에 대해 1년간 전 직장에서 의료보험혜택 제공 ▲공공분야 채용 등을 통해 5만여명 규모 고용창출 △대기업개혁 ­타결내용:▲상호지급보증 규제강화 ▲결합재무제표 조기도입(99회계년도 부터) ▲대표소송및 장부열람권 행사요건 완화 ▲대기업총수 기조실 경영책임 부과 △노동기본권 보장 등 민주적 노사관계 ­타결내용:▲금년 상반기중 노조정치활동 보장(6월전 관련법 개정) ▲공무원 99년 1월부터 직장협의회 설치 ▲교원 99년 7월부터 노동조합 허용(금년 정기국회 법처리) ▲단체협약 일방해지 통보기간 3개월전에서 6개월전으로 연장 ▲지방노동관서의 노동행정업무 일부를 지방자치단체로 이관 △사회보장제도 ­타결내용:▲체불임금 및 퇴직금을 사업주 대신해 지급(임금채권보장 기금제) ▲고용보험 산재보험 국민연금 의료보험 등 4대보험 통합방안 강구 △물가안정 ­타결내용:▲98년 물가상승율 9%억제,IMF추후협의 노사의사 반영 ▲공공요금 조정에 근로자·소비자대표 참여 △국민대통합 ­타결내용:▲구속노동자 석방 및 사면복귀 대통령 당선자에 건의 ▲96년 상반기중 경제청문회 개최 ▲부패방지법 자금세탁방지법 조속제정 □노사정위 협상 일지 ▲97년 12월26일=김대중대통령당선자 한국노총 방문.노사정협의회 구성 요청 ▲12월27일=김당선자 민주노총 방문.노사정협의회 참여 요청 ▲98년 1월13일=김당선자·4대그룹 회장 대기업개혁방안 합의 ▲1월14일=노사정 3자 노사정위원회 구성 전격 합의 ▲1월15일=노사정위원회 발족식 및 제1차 노사정위원회 ▲1월19일=제3차 노사정위원회 의제채택(10대 과제,37개 소과제) ▲1월20일=제4차 노사정위원회 노사정공동선언문 채택(금융산업구조개선법 처리 연기) ▲1월24∼25일=제6,7차 전문위원회 의제별 합의사항및 쟁점사항 정리(총 107개중 44개 합의사항,63개 쟁점사항 도출) ▲1월30일=한국노총 재벌개혁 촉구하며 중대결단 불사 성명 ▲1월31일=제6차 기초위원회 민주노총 불참 선언(노사정위운영 불만 성명발표) ▲2월1일=국민회의 노사정 협상과 별개로 금융산업구조개선 처리방침 시사 ▲2월4일=제5차 노사정위원회 33개 쟁점 일괄타결 원칙 확인. ▲2월5∼6일=제6차 노사정위윈회,합의문 발표
  • 여성 우선해고 형사처벌/지방청·사무소에 신고 창구/노동부

    경영난을 이유로 여성근로자를 우선적으로 해고하면 형사처벌을 받는다. 노동부는 19일 합리적인 해고기준 없이 여성근로자를 우선적으로 정리해고 등 부당해고를 하면 남녀고용평등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도록 전국 지방노동관서에 지시했다. 이는 기업들이 IMF 한파로 경영난이 가중되자 생계부담이 적은 맞벌이 여성근로자,산전·후 휴가 또는 육아휴가 중인 여성근로자,부양가족이 없는 미혼여성 등을 남성에 앞서 해고대상으로 선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노동부는 여성해고 비율이 높은 사업장에 대해 특별감독을 강화하는 한편 지방청 근로여성과와 지방사무소 근로감독과에 ‘여성차별해고 신고창구’를 설치하기로 했다.또 기업의 대량 고용변동계획 신고 때 여성근로자 수를 반드시 명기토록 했다. 이와 함께 성차별 기업은 언론 등을 통해 명단을 공개하기로 했다. 노동부는 여성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일하는 여성의 집’ 설립 확대 △공공직업훈련기관의 주부특별훈련과정 확대 △공공직업훈련기관의 여성훈련생 비율 확대 △여성 취업설명회 개최 △신규 대졸 여성을 위한 취업지원창구 개설 △여성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 개최 등의 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
  • 주부 변리사(외언내언)

    올해 변리사시험에서 수석합격의 영예를 30세의 주부가 차지했다.또 최종합격자 71명중 여성이 37%인 26명이나 된다.그야말로 ‘여성만세’다. 그러나 이 ‘여성만세’를 뒤집어보면 우리 사회의 여성차별 관행이 드러난다.여성은 취업하기도 어렵고 승진하기는 더욱 어렵다.어머니가 자식에 대해 100% 봉사할 것을 요구하는 교육제도 아래서 결혼한 여성은 더더욱 직장생활을 하기 어렵다. 그래서 최근 여성들이 찾아낸 돌파구가 고시 또는 자격증이다.기술분야의 변호사라고 할 수 있는 변리사의 경우 첫 여성합격자가 나타난 것은 지난 78년.그후 11년이 지난 89년엔 총합격자 10명중 4명에 이를만큼 여성진출이 늘어났다. 공인회계사 시험에서도 94년엔 합격자 285명중 여성이 18명이었으나 95년에 282명중 31명,96년엔 351명중 36명으로 여성합격자가 10%선을 넘고 있다.사법·행정·외무고시에서도 여성합격자가 증가추세다.행정고시 합격자중 여성의 비율이 92년 3.2%에서 95년 10.4%로,사법시험은 5.5%에서 8.8%로,외무고시는 93년 3.3%에서 96년 9.8%로 증가했다.법대를 지망하는 여학생도 늘어나고 사설고시촌에는 여성전용 고시원도 등장했다. 일반기업의 입사시험에서는 시험성적이 좋다고 반드시 뽑히는 것이 아니고 마지막 관문인 면접에서 여성이 남성에게 밀려나기 십상이다.심지어 ‘용모단정’이라는 조건을 내세워 여성을 노골적으로 ‘꽃’으로 취급하기도 한다.그러나 고시나 자격시험은 이같은 남녀차별없이 자신의 능력대로 평가받기 때문에 시험을 통한 전문직획득에 여성이 몰리고 있는 것이다. 이런 현상에 대해 “여자가 시험은 잘 보잖아”하고 말하는 남성도 있다.그 말속에 내포된 우리사회의 남녀차별문화를 극복하는 것은 여성만의 일이 아니라 남성의 일이기도 하다.또 여성인력의 활용은 여성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
  • 중,유엔인권협약 가입

    ◎강 주석/‘경제·사회·문화적 권리’서명 승인 【북경 교도 AFP 연합】 중국은 경제·사회·문화적 권리에 관한 유엔 인권협약에 서명할 것이라고 강택민 중국 국가주석이 25일 밝혔다. 강 주석은 이날 자신의 미국방문을 앞두고 북경주재 미국 기자들과 가진 기자회견에서 “오늘 중국 유엔상주대표부의 진화손 대사에게 중국 정부를 대표해 유엔본부에서 조약에 서명하도록 승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조치는 중국내는 물론 전세계의 인권 상황을 개선하려는 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다시 한번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민적·정치적 권리에 관한 인권협약과 함께 유엔의 양대 인권협약을 구성하는 경제·사회·문화적 권리에 관한 인권협약은 남녀 성차별 폐지,노조 결성 및 가입권 보장,공정한 근로권 보장 등이 골자를 이루고 있다. 중국이 이 협약에 서명할 경우,136번째 조인국이 된다. 강주석의 이날 발표는 미국 방문시 중국의 인권상황 개선을 촉구하는 미국측의 압력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다. 강 주석은 그러나 언론·종교·결사의 자유를 총괄하는 시민적·정치적 권리에 관한 인권협약 가입 여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 역사문제연 이이화 고문 ‘지역차별의 역사’ 발표

    ◎전라도 차별 “통일신라 초기부터 시작”/현대선 박정희정권 전략적으로 지역감정 유발 역사문제연구소가 23일 서울 종로구 계동 연구소 사무실에서 마련하는 ‘정치권력에 찢겨진 지역차별의 역사’라는 주제의 한국사교실에서 이 연구소 이이화 고문이 우리나라의 전라도 지역 차별의 시작과 역사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이고문에 따르면 이 차별의 뿌리는 신라의 삼국통일 초기단계로 거슬러 올라간다.신라는 삼국통일 초기단계에서는 전략적으로 백제유민을 우대했으나 고구려 복속후 당나라를 몰아내고 통일을 이룬 순간부터 백제인들을 푸대접하기 시작했다는 것.백제유민들은 통일후 결국 신라의 철저한 계급사회에서 소외됐고 이후 통일신라의 계속된 전라도차별은 고려 태조 왕건의 산수배역설에 의해 더욱 심각해졌다는게 이고문의 견해다. 왕건은 차령산맥이 백두대간에서 서쪽으로 뻗고 금강의 상류가 남쪽에서 북쪽으로 흐르는 형세를 들어 차령산맥과 금강아래 지역에서의 등용을 금할 것을 훈요십조에 남겼다.이로인한 차별정책은고려중기 이후 문벌귀족이 등장하면서 한때 누그러졌으나 조선 선조때인 1589년 정여립이 전라도 중심의 대동계를 만들고 반역을 시도하면서 다시 노골화됐다고 이고문은 피력했다.전라도지역 인사들은 임진왜란때 큰 공훈을 세웠는데도 집권세력이 차별정책을 멈추지 않았으며 영조의 경우 호남의 인재를 발탁하라는 특별 어명까지 내렸으나 실효를 거두지 못했다는 것. 이고문은 특히 현대에 들어 호남의 차별정책은 박정희정권의 전략적인 지역감정 유발로 이어졌다면서 이 차별이 신분체계나 성차별과도 구분되는 것으로 건전한 경쟁을 외면하고 민주주의 방식에 역행한다는 점에서 하루빨리 뿌리뽑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 시대에 부응하는 국적법(사설)

    법무부가 현행 국적법을 부계 혈통주의에서 부모 양계 혈통주의로 개정키로 한 것은 세계적인 시대흐름에 맞춘 조치로 평가된다.정부의 이같은 노력은 우리 사회가 인본주의로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실증적인 사례라 할 수 있다.그동안 국제결혼한 한국인 남편의 경우에만 부인과 자녀들이 한국국적을 취득할 수 있게한 조항 때문에 야기된 숱한 인권문제들을 생각하면 만시지탄의 감이 있다. 국제결혼하는 한국여성들의 수는 해마다 7천∼1만명으로 급증하고 있지만 이들의 자녀들은 사생아 취급을 당해 취학과 의료보험,범죄피해구조 등 국민의 기본적인 사회보장혜택을 받을수 없어 어려움이 컸다.그런 의미에서 이번 국적법의 개정은 단순한 법개정 차원을 넘어 인권의 새 지평을 여는 것이라 하겠다. 사실 현행법은 남녀 평등권을 규정한 헌법 제11조에 위배되며 국내법적 효력을 지닌 세계인권선언과 유엔여성차별철폐협약,그리고 인종이나 성 등 어떠한 종류의 차별도 없이 가정·혼인의 보호와 어린이의 국적 취득권을 명문화한 ‘시민적 및 정치적 귄리에 관한 국제규약(B규약)’을 어기는 것이기도 하다.지난 48년 제정된 국적법을 양계혈통주의로 개정하려는 움직임은 지난 92년 처음 시도됐으나 무산됐다.이유는 바로 우리 사회에 깊이 뿌리내린 유교사상때문이었다.이번 개정작업에 대해서도 유림은 또 거센 반대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한다. 양계혈통주의의 채택은 이제 세계적인 추세다.미국이나 유럽 여러나라는 말할 것도 없고 보수적인 일본과 중국,북한도 이를 따르고 있다.세계는 이미 혼자만 살 수 없는 다인종 시대에 진입한 지 오래다.물론 이중국적자의 증가를 비롯한 여러가지 부작용도 예상할 수 있다.이를 극복하고 이 제도가 빨리 정착될 수 있게하는 노력이 시대적인 요청이다.
  • 이중국적자 만21세 이전 정리 의무화/국적법 어떻게 바뀌나

    ◎만18세 이상 군미필자 국적변경 불허/외국성 허용­어머니 성 호적등재 가능 법무부의 국적법 개정안은 48년 법제정 이후 고수해온 부계혈통주의의 기본 골격을 획기적으로 바꾸었다.이처럼 기본 틀을 바꾼 것은 현행 국적법이 유엔의 여성차별철폐협약 등 각종 국제조약의 남녀평등원칙에 어긋나는데다 국제결혼의 증가,여성의 지위향상,혼혈 아동 국적취득권 보장 등의 시대적 추세를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주요 개정 내용을 문답식으로 간추린다. ­크게 달라진 것은. ▲모계혈통주의를 인정한 것이다.어머니만 우리 국민이라면 그 자녀도 출생과 동시에 우리 국적을 가질수 있다.다만 사실혼 관계는 대상에서 제외된다.만 10세 이하인 자녀도 개정법 시행후 3년안에 신고하면 어머니 호적에 올릴수 있도록 경과규정을 두었다. ­양계혈통주의를 인정하면 이중국적자가 늘어날 텐데. ▲미국 등 속지주의를 채택한 나라에서 태어난 자녀 등 ‘선천적 이중국적자’가 훨씬 늘어날 것이다.그래서 국적선택제도를 도입해 이중국적자를 강제로 정리키로 했다.만 20세가 되기전에 이중국적을 가진 사람은 만 21세가 되기 전까지,만 20세 이후의 이중국적자는 2년안에 한쪽 국적을 택하도록 의무화했다. ­이중국적인 남자가 병역을 피하기 위해 국적 이탈신고를 할 수 있나. ▲만 18세 이상인 자로 병역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으면 우리 국적이 상실되지 않는다.그 이전은 병역 미필자라도 국적상실이 가능하다. ­불법체류 외국인 남성 근로자도 혼인신고후 2년 이상 국내에 거주하면 국적취득이 가능한가. ▲출입국관리법 등에 따라 혼인신고 자체가 어려워 불가능할 것이다. ­중국 조선족 등 외국인 여성이 우리 남성과 결혼하면. ▲지금은 결혼과 동시에 자동적으로 한국국적을 인정하고 있지만,위장결혼을 막기 위해 혼인신고후 2년이상 국내에 거주한 뒤 법무부장관의 귀화 허가를 받도록 했다. ­외국인 남성과의 사이에서 난 자녀의 성은 어떻게 되나. ▲지금도 ‘클린턴 철수’처럼 외국인 아버지의 성을 따르고 이름도 외국식으로 지을수 있다.하지만 국내에서 한국인으로 성장하기에는 불편이 따를 것이다.어머니의 성을 따 호적에 올릴수 있도록 민법·호적법을 정비할 것이다.
  • 중견여성작가 2인의 묵직한 ‘지성 소설’

    ◎김승희 ‘산타페로 가는 사람’­삶 얽어매는 현실의 부조리 성찰/최윤 ‘겨울,아틀란티스’­잃어버린 사랑 매달리는 두여인 김승희씨(45)의 첫 소설집 ‘산타페로 가는 사람’(창작과비평사)과 최윤씨(44)의 신작 장편소설 ‘겨울,아틀란티스’(문학동네).탄탄한 문학세계를 일궈온 두 중견 여성작가가 여름문단에 고단위 ‘지적 소설’을 선보였다.김씨의 소설집이 묵직하고 선이 굵으면서도 서정적인 색깔과 질감을 특징으로 한다면 최씨의 소설은 부드러우면서도 날카로운 마술적 문체로 추리소설의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산타페로 가는 사람’은 시인 김승희씨의 소설가 데뷔작인 단편 ‘산타페로 가는 사람’을 비롯해 8편의 중·단편을 한데 묶은 소설집.작가가 후기에서 밝혔듯이 이 작품집은 ‘사회학적 중력’이라고 부를수 있는 것에 대한 성찰을 큰 주제로 삼는다.여기서 사회학적 중력이란 우리를 자유롭고 평화롭고 순수하고 행복한 한 개인으로 살지 못하게 하는 여러 부정적인 힘든,곧 사회·정치적 억압과 성차별,지역차별,맹목적 가족중심 이데올로기,연고주의 등을 말한다.작가는 이 현실의 부조리를 “존재의 날개를 땅으로 잡아 끌어당겨 바퀴벌레처럼 굴욕적으로 만드는 것”으로 표현한다.뉴멕시코주의 산타페로 상징되는 원시에의 동경과 귀소의 의미를 다룬 ‘산타페로…’,강력한 여성상에 대한 갈망을 담은 ‘호랑이 젖꼭지’,자기존재의 본질을 묻는 ‘아마도’,해외 입양아 문제를 다룬 ‘아나바스 스칸덴스’ 등이 주목할만한 작품이다. 최윤의 ‘…아틀란티스’는 숙명적인 사랑을 나눈 연인의 돌연한 실종,그리고 이어지는 폐허의 나날속에서 아틀란티스처럼 부재하는 마음의 대륙을 찾아나서는 두 여인의 이야기다.주인공은 소설을 통해 자신의 잃어버린 사랑을 복원하기 위해 소설에 광적으로 매달린다.이 지점에서 이 작품은 메타소설의 영역으로 나아간다.즉 소설과 삶의 본원적인 관계를 문제삼는다.‘소설이란 무엇인가,단순한 허구인가 아니면 현실의 반영인가’라는 주제를 풀어놓고 있는 이 작품에 대해 작가는 “만약 이 작품에 주인공이 있다면 그것은 소설 그자체”라고 말한다.소설에 바치는 헌사인 셈이다.
  • 세계여성 50%가 ‘폭력피해’/유엔아동기금 연례보고서 발표

    ◎개도국 영아 20% 체중미달로 출산/전염병으로 매년 유아 220만명 사망 【유엔본부·파리 AFP 연합】 유엔아동기금(UNICEF)은 22일 제5차 연례보고서인 ’97 국가발전 보고서를 발표,“여성에 대한 폭력이 오늘날 가장 만연된 인권침해이며 세계 경제 및 사회개발의 주요 장애요인“이라고 지적했다. UNICEF는 세계적으로 6천만명 이상의 여성들이 성차별등과 관련된 폭력으로 실종되고 있으며 인도의 경우 매년 5천명 이상의 여성이 결혼 지참금 시비끝에 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또 전세계 여성의 약 25∼50%가 그들의 남자친구,남편 등으로부터 신체적 폭력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또 전 세계 유아의 사망률이 지난 30년 동안에 절반으로 줄었으나 개도국의 경우 출생 영아 5명중 1명이 건강한 영아의 표준 몸무게(2.5㎏)이하로 태어나고 있다고 말했다.배설물에 오염된 물로 인한 전염병 등으로 연간 사망하는 유아도 2백20만명이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에이즈도 유아사망에 큰 요인으로 작용해 2010년에는 케냐의 경우 유아 사망의 41%,보츠와나는61%가 에이즈로 인한 사망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전세계 난민 1천3백20만명 가운데 18세 이하가 약7백만명이며 이란 등 세계 60여개국에 매설된 대인지뢰 약1억1천5백만개도 어린이를 포함한 많은 인명 살상을 초래하고 있다고 밝혔다.
  • 주목받는 「페미니즘」 이론·소설 신간

    ◎페미니즘,무엇이 문제인가­자기모순에 빠진 여성 해방전략/여자들의 꿈­여성들에 의한 여성들의 꿈 해석/속상하고 창피한 마음­「선구자」 버지니아 울프의 단편 18편/「도둑신부」 1,2권­미학적·시적장치속의 여성 내면세계 페미니즘 혹은 여성주의라는 말은 이제 진부하게 들릴 정도로 우리 사회에서 흔히 쓰이고 있다.페미니즘과 관련된 책 또한 대형서점의 한 코너를 차지할 만큼 많이 늘었다.그러나 이론서는 지나치게 전문적이고 대중서적은 너무 가벼운,「넘고 처지는」 형편이다.최근 이문열의 장편소설 「선택」을 둘러싼 페미니즘 논쟁이 한창인 가운데 다양한 페미니즘 관련서적들이 쏟아져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우선 꼽을만한 것은 「페미니즘,무엇이 문제인가」(캐롤린 라마자노글루 지음,문예출판사),「여자들의 꿈」(루시 구디슨 지음,또 하나의 문화),「문학과 페미니즘」(팸 모리스 지음,문예출판사),「속상하고 창피한 마음」(버지니아 울프 지음,하늘연못),「도둑신부」(마가렛 애트우드 지음,문학사상사),「매스미디어와 여성」(김선남 지음,범우사) 등 6편. 「페미니즘,무엇이 문제인가」는 여성들간에도 이해차이가 존재하기 때문에 「남성에 의한 여성억압」이라는 공분모 이외의 사항은 페미니즘 이론으로 설명할 수 없다는 전제에서 출발한다.이러한 차이가 명확히 정의되고 해명돼야만 자기모순에 빠진 여성들을 해방시키기 위한 효과적인 전략을 세울수 있다는 것.이 책은 계급·노동·권력·국가·민족·인종·문화·이데올로기 등에 의해 야기되는 여성들간의 차이를 꼼꼼히 분석,이것을 페미니즘 이론으로 구성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프랑스 작가 시몬 드 보부아르는 자신의 저서 「제2의 성」에서 『여성들은 여전히 남성들의 꿈을 통해 꿈을 꾸고 있다』고 지적했다.최근 선보인 「여자들의 꿈」은 보부아르의 이러한 입장과 맥락을 같이 한다.프로이트나 융 등 남성이론가들이 세워놓은 꿈 해석체계로는 여자들의 꿈을 제대로 다룰수 없다는게 지은이의 견해.여성들의 꿈에는 임신과 양육,모녀관계,여자들간의 우정 등 남성들이 겪어보지 못한 문제들이 많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라는것이다. 「문학과 페미니즘」은 페미니즘 문학비평과 이론을 포괄적으로 다룬 책.문학에 대한 페미니스트적 접근방식이 가져다줄수 있는 여러 가능성을 검토하는 한편 문학텍스트에서 제기되는 여성론 관련 문제들을 독자 스스로 풀어가게 한다.페미니즘 이론가 크리스테바의 논의를 후기구조주의,상호텍스트성과 연관지어 설명하는 이 책은 무엇보다 프랑스 페미니즘이 도외시하거나 중점적으로 다루지 않았던 계급이나 인종,동성연애 등의 문제를 들추어내고 있어 관심을 끈다. 페미니즘 이론을 소설로 형상화한 작품들도 적잖이 나와 있다.선구적 페미니스트로 높이 평가되는 버지니아 울프의 단편 18편을 묶은 「속상하고 창피한 마음」과 페미니즘 문학의 거장인 캐나다 여성작가 애트우드의 「도둑신부」(1·2권)가 대표적인 예.두 작품은 모두 한 차원 높은 성숙한 시각에서 페미니즘을 다룬다.특히 여성 내면에 깃든 악마성과 여성의 자아정체성 문제를 다룬 「도둑신부」는 그 주제의식을 투쟁적 정치구호가 아니라 미학적이고 시적인 소설적 장치속에 용해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평가할 만하다.이밖에 「매스미디어와 여성」은 매스미디어가 만들어내는 성차별적 여성표상과 그 속성을 파헤친 책으로,매스미디어 여성 종사자들의 페미니즘 의식이 그다지 진보적이지 않다는 연구결과를 밝혀 주목된다. 90년대 들어 두드러진 지적 흐름중 하나는 현대사회의 한 조류인 포스트모더니즘과 정신분석학의 융성이 페미니즘의 지평을 넓혀줬다는 것이다.최근 출간되고 있는 페미니즘 관련서들은 교육·환경이론 등에까지 쟁점을 확대해가고 있다.이것은 60년대에 태동된 「이상주의적 정치운동」인 페미니즘이 21세기를 눈앞에 둔 이 시점에서도 여전히 보편적 설득력을 지니고 있다는 반증이다.문제는 페미니즘을 「시장성있는 문화상품」으로 착각,그것을 상업적으로 포장하려는 유사 페니미즘 출판물의 범람을 막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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